선진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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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안산시와 인천광역시를 연고로 하는 버스 회사. 본사는 인천광역시 중구 축항대로86번길 129 (항동7가 73)에 있다.
2. 역사
2018년에 태화상운이 경영난과 인력난에 시달리면서 이를 타개하고자 시외버스 노선들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매수자로 선진그룹이 선정된다. 과거 선진네트웍스는 시외버스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선진버스 소속 노선들이 시내버스로 형간전환되고 2010년에 구 선진고속이 경기고속에 매각되어 흡수되면서 시외버스를 운행하지 않게 되었다.
2014년에 전북고속과 전주고속 인수로 시외버스 시장에 재진출한 선진그룹은 선진고속을 세워 태화상운의 시외버스 노선들을 모두 인수하면서 다시 '선진'의 이름으로 시외버스 사업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태화상운 시외 기사들의 고용승계가 전부 이루어지지 않아 기사를 새로 뽑는데 시간이 걸려 설립 후에도 태화상운이 잠시 노선을 관리하였다. 2018년 11월에 기사 채용이 완료되면서 차량에 선진고속 스티킹이 부착되고 태화상운은 완전히 시외버스 운영에서 철수하였다.
3. 여담
주력은 수도권 내 시외버스이며, 특히 이 회사의 시외버스는 다른 회사의 직행좌석버스에 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요가 상당히 많다.[4]
KD 운송그룹과도 시외버스 노선을 공동 배차하며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으나, 舊 태화상운 시외부를 매각하는 과정에 아이러니하게도 선진그룹에 팔렸다.
선진그룹에 팔리기 직전 태화상운 시절부터 인력난이 심각했다. 현직 기사 말로는 시외부는 2일 근무 1일 휴식 인데 2018년 들어서 3일 내지 4일근무 후 1일 휴식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하필이면 선진네트웍스가 시외부를 인수하면서 근로환경이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와같은 인력난 때문에 737번 등의 시간표가 고정적이지 않은 시외버스 노선들의 경우 배차간격이 매우 증가하였다.
구 태화상운 시외부 출신의 한 현직 기사 말로는 선진이라는 회사는 망가진 회사를 매입해서 정상화 후 재매각하는 것에 능하며, 그 과정 중 기사들의 운행 조건이 안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결국 실제로 태화상운 시절보다 기사 처우가 더 안 좋아졌고 다른 회사를 알아보려고 기존 기사들은 줄줄이 퇴사하는 중이다.[5]
2019년 10월 기준, 일부 노선의 경우 기사가 부족하여 어느 순번 시간대의 차량이 결행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신입사원들을 대거 모집하여 운행하고 있으나 교육이 부족한 것인지 청소년 요금의 존재나 단말기 조작법을 모르는 경우가 간혹 있고, 심지어 이런 일까지 발생하는 등 안산/시화 쪽 승객들이 낭패를 보고 있다.
점차적으로 주력인 수도권 내 공항버스에 집중할 예정인지, 장거리 시외노선을 전부 KD 운송그룹에 매각했다.[6]
2019년 10월 현재, 노선매각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기존 선진고속의 차량 일부와 기사들이 노선과 함께 KD 운송그룹으로 넘어갔다. 그 중 몇몇 차량은 경기 73바 6XXX호대의 안산시 차적의 면허를 유지하고 있다.
4. 차량
자일대우상용차,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를 혼용한다. 자일대우상용차는 태화상운 시절에 출고하던 차량이고, 현대자동차는 태화상운 시절 시외버스에 에어로 스페이스 LS를 조금씩 넣은 정도였으나 유니버스 출시 이후로 본격적으로 혼용을 시작했고 2016년 이후로 유니시티를 많이 출고하는데, 저수요 시외버스에 제격이라 그런 듯. 현재 모기업인 선진네트웍스가 현대기아차를 출고하고 있어서 사실상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차량만 출고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점이 있다면 태화상운 시절에 강인여객 수준으로 차량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는 것. 실제 운행하는 차들을 보면 대부분 10년 가까이 된 차들이고 레드존까지 밟는 경우가 많으며 차체가 녹슬어 있다. 심지어 세차도 잘 하지 않아 차는 늘 더럽다. 차는 빡세게 굴리면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온 현상으로, 이는 차량 수명에 큰 영향을 준다. 그러면서 내구 연한 연장에는 꼭 성공해서 차량들은 보통 11년을 채우고 대차된다. 그래도 분홍색 신 도색을 도입한 이후로는 어느 정도 차량 관리는 개선된 편이다. 태화상운 시절의 위와 같은 관리 수준 때문인지 선진고속으로 시외부 차량들이 매각될 당시 모든 차량이 매각되지는 않았고 10여대의 차량[7] 은 아직 태화상운의 면허로 남아있으며 대량으로 태화상운 출신 노후 차량들을 대차시켰다. 차량은 선진고속의 항동7가차고지에 있긴한데 운행 불능 상태로 견인되어 온 것인지 앞 범퍼가 없는 차량들이 대다수이며 전면부에 X라고 표시가 되어있고 부품수급용 정도로 방치했다 다시 강화터미널 인근으로 옮겨졌다.
천연가스버스는 700, 700-1, 8467번에서 운행중이다. 차량은 태화상운 시절 출고한 13년식 크루징애로우 10대와 자체출고한 18~19년식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 (스페이스) 럭셔리 여러 대를 보유중이다.
그리고 초록색 바탕에 무지개 띠를 두른 도색과 특유의 촌스러운 '래화' 서체로도 유명했다. 이 도색은 무려 '''1984년'''부터 적용된 도색으로 2019년까지 썼으며 무려 '''30년 넘게 썼던 도색'''이다. FX나 유니버스, 그랜버드 같은 신형 메이커 차량에서 구도색이 주는 위화감은 컸다. 전/후면에 쓰인 '태화'라는 글씨가 꼭 '래화'처럼 보여서[8] '래화상운'이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2012년부터 분홍색 도색에 태화상운을 나타내는 '태화'와 'TAEHWA'를 표기한 도색을 사용하는 중. 디씨에서는 태화 고무장갑이라고도 불렀다. 선진 인수 이후에도 도색 변경에 대해 말이 많았는데 선진 인수 이후 사용하던 차들 중 구도색은 일부 신도색으로 재도색하거나 태화 레터링을 뜯고 선진고속 로고를 붙이고, 분홍색 도색을 한 차량은 TAEHWA 레터링만 뜯어내고 운행하고 있다. 선진이 인수한 후 출고된 차량에는 전면과 측면에 'TAEHWA' 대신 'SUNJIN'을 표기하고 출고한다. 다만, 공항버스 7000번과 7001번, 7002번의 차량에는 전면에 SUNJIN이 아닌 흰색 글씨로 선진고속이라 되어 있는 사명 스티커와 사명 스티커 옆엔 일명 바람개비라 불리는 선진그룹의 로고가 붙어있다.
현재 선진고속이 자체적으로 출고한 신차는 현대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 (스페이스) 럭셔리 CNG 모델과 현대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 럭셔리 디젤 우등형 모델, 기아 뉴 그랜버드 파크웨이 우등형 모델 4가지이다.
2021년 1월부터 노선 간 차량 교환을 시작했다. 주로 700번과 700-1번에 투입되었던 신차들이 8821번, 8851번과 더불어 각 터미널/영업소 주재의 현대 유니버스 스페이스 엘레강스/럭셔리 디젤 유로6 차량과 바뀌었고 지금도 바뀌는 중이다.
5. 비판
경원여객이 안전을 위한 정속 주행을 추구하는 반면 전신인 태화상운은 동호인들 사이에서 과속, 끼어들기, 신호위반으로 상당히 유명했다. 이는 태화상운이 인건비를 절감하려고 기사들에게 1일 탕수와 소요 시간을 굉장히 빡빡하게 부여해서 그런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로 인해 신호 위반이 너무 잦아 안산시에서 공문을 보내고 벌금을 청구해도 소용없다고 한다.
이런 행태 때문에 대형 교통사고가 연거푸 터지고 말았다. 태화상운 시절의 시외부만 놓고봐도 2014년 4월 4일 오후 9시 35분에 성남으로 가던 8467번이 수인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튕겨져 나오면서 뒤따르던 승용차과 충돌하여 전복되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이후 사고차량은 수리를 거쳐서 737번에 투입되었다.) 이런 사고가 연거푸 발생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요즘은 많이 정속한다. 또한 태화상운 시절에는 불친절로도 유명했다. 지금도 불친절하긴 하나 조금이나마 개선이 되었다.
선진고속이 된 이후에도 별반 달라질 것은 없는데, 준공영제가 아닌 선진그룹의 시내버스들은 하나같이 최악의 직원 대우와 그로 인한 불친절, 난폭운전이 만연해 있어[9] 선진고속도 직원 대우나 친절도의 개선 가능성은 크지 않다.
6. 보유 노선
6.1. 과거 보유 노선
- 8810번 : 인천종합터미널 ~ 성남종합버스터미널[20] , 8806번에 통폐합
- 8816번 : 인천종합터미널 ~ 서수원시외버스터미널, 2019년 초 폐선되었다.
- 안산 - 강릉 : 강원흥업, 강원여객, 경기고속, 대원고속, 동해상사고속과 공동 배차, 대원고속에 매각
- 안산 - 청주 : 금남고속, 새서울고속과 공동 배차, 삼흥고속에 매각
- 부천 - 안양 - 강릉 : 강원흥업, 강원여객, 경기고속, 대원고속, 동해상사고속과 공동 배차, 경기고속에 매각
- 부천 - 광주 : 경기고속, 대원고속, 금남고속, 광신고속, 금호고속과 공동 배차, 경기고속에 매각
- 부천 - 안산 - 목포 : 경기고속, 광신고속, 금호고속과 공동 배차[21] , 경기고속에 매각
- 부천 - 안산 - 수원 - 오산 - 북대구 : 금남고속과 공동 배차, 경기고속에 매각
- 부천 - 안양 - 경주 - 포항 : 아성고속, 천마고속과 공동 배차, 경기고속에 매각
- 인천 - 강릉 : 강원흥업, 강원여객, 경기고속, 대원고속, 동해상사고속과 공동 배차, 대원고속에 매각
- 인천 - 안산 - 수원 - 진천 : 경일여객, 친선고속과 공동 배차, 삼흥고속에 매각
- 인천 - 안산 - 수원 - 오산 - 경주 - 포항 : 아성고속, 천마고속, 금남고속과 공동 배차[22] , 경기고속에 매각
- 안양 - 안산 - 영광 - 목포 : 대원고속, 광신고속과 공동 배차, 경기고속에 매각
- 인천 - 춘천 : 강원고속, 진흥고속과 공동배차, 강원고속에 매각
7. 면허 체계
- 경기 73바 6###호(시외, 공항버스): 태화상운 출신 면허
- 경기 73사 31##호(공항버스): 선진네트웍스 인수 후 증차면허
8. 보유 차량
8.1. 현재 보유 차량
8.1.1. 자일대우상용차
8.1.2. 현대자동차
- 현대 유니시티 디젤
- 현대 유니버스 스페이스 엘레강스 디젤
- 현대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 스페이스 럭셔리 디젤
- 현대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 스페이스 럭셔리 천연가스버스
- 현대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 럭셔리 디젤
- 현대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 럭셔리 천연가스버스
8.1.3. 기아자동차
8.2. 과거 보유 차량
8.2.1. 자일대우상용차
8.2.2. 현대자동차
[1] 실질적 본사 주소[2] 등기 상 본사 주소[3] 인강여객 대표이사.[4] 뒤집어 말하자면 그만큼 환승 민원이 많다는 말이 된다. 시외버스는 환승할인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 실제로 시화~강남역을 운행하는 700번은 언론에도 몇 번 언급되었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시내버스로 전환해달라는 요구가 높으며, 비슷한 회사로는 수원시(화성시) 버스 회사인 경진여객이 있었다. 이 회사의 시외버스는 다른 회사의 일반좌석버스 역할을 하는 노선들이지만 2019년 3월 1일부로 직행좌석버스로 전부 전환되어서 경기도의 시외 완행버스는 전멸하였다.[5] 선진그룹은 그 무엇보다 당장의 재무상태를 우선시하는 회사다. 운전기사 거의 전부를 계약직으로 고용하여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지급하고, 차량은 대부분 자가가 아닌 리스로 도입한다. 선진그룹과 김포운수, 신재호(기업인) 문서를 참조.[6] 공교롭게도 과거에 있었던 같은 이름의 업체를 인수한 것 역시 KD 운송그룹이었다.[7] BH119H, FX120, 유니버스 프라임[8] 'ㅌ'의 윗부분을 살짝 분리해서 쓴 것. 신도색은 'ㅌ'을 제대로 쓴다. 덤으로 이 표기는 태화상운만이 아닌 과거 ㅌ자 표기 자체가 일부는 저런 식으로 나온 바 있다.[9] 김포운수, 신재호(기업인) 문서 참조.[10] 주말 8회(125~155분)[11] 2020년 12월 1일부터 임시 휴업중 #[12] 이 노선의 대원고속 버전이 R8850번이다.[13] 하차: 3F / 승차: 1F 8A홈[14] 하차: 3F / 승차: B1F 38번홈[15] 2020년 3월 17일부터 임시 휴무중 *[16] 하차: 3F / 승차: B1F 38번홈[17] 하차: 3F / 승차: 1F 8A홈[18] 하차: 3F / 승차: B1F 37번홈[19] 국제선청사 2F 1번홈→국내선청사 1F 11-4번홈 순으로 이동.[20] 경기고속의 8806번과 공동 배차한다.[21] 부천종합터미널 방향 탑승 시 부천행 승객은 휴게소에서 다른 차로 이동시키니 주의.[22] 심야시간 경우 인천발은 경주행, 부천발은 포항행으로 손님을 몰아넣으니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