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스크린 독점 논란
1. 개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스크린 독점 관련 논란에 대해 서술한 문서,
2. 전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개봉 첫날 기준 스크린 점유율은 '''46.2%''', 상영 점유율 '''72.8%''', 예매율은 '''97%'''를 기록했다.
한국 영화 시장에서만 해당되는 또 다른 논란으로, 스크린 독점 논란이 있다. 이에 관해 옹호하는 측과 비판하는 측의 주장이 갈리면서 비판론과 옹호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데, 양측 모두 어느정도 일리는 있으나 스크린 독과점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것은 동의하면서도 한국 영화에만, 혹은 헐리웃 영화에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충돌하고 있다.
같이 개봉하는 작품은 인도 영화 당갈, 한국 영화 살인소설, 신 전래동화, 클레어의 카메라, 노르웨이 애니메이션 영화 아기곰 보보 구출 대작전(이상 4월 25일), 레오나르도 다 빈치, 프랑스 영화 렛 더 선샤인 인, 미국 영화 러브 어게인, 블러디, 실종: 비밀의 소녀(4월 26일)까지 다른 상영작들도 있다.
아래에는 각각 해명과 비판 측의 의견을 정리한다. 비판이 해명보다 뒤쪽에 있다고 해서 비판이 더 옳은 내용인 것은 아니며,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니 읽는 사람이 직접 판단하는 것이 좋다.
3. 옹호론
3.1. 약속된 대박(수요)에 합당한 공급
[image]
4월 26일 시점에서 본 29일의 예매상황. '''스크린 숫자가 많음에도 매진 사례가 멈추질 않는다.''' 개봉하고 5일째인데다 아직 3일이나 남은 날짜인만큼 뭔가 다른 영향을 받았다 보기에도 어렵다.[1]
위와 같은 사례를 봤을 때 영화관 입장에선 관객의 수요를 고려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개봉하기 전부터 예매 관객 수만 100만명을 달성한 점을 볼 때 높은 수요를 예측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런 관객들의 수요에 따라 상영 횟수을 늘리면 늘렸지 줄이라는 건 '''지나친 정치적 올바름'''에 해당되는 이야기밖에 안되는 것이다. 심지어 현재 개봉한 영화 중에선 '''인피니티 워에 대적할 경쟁작이 없다.''' 따라서 스크린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아무리 마이너 영화의 스크린을 늘려봤자 대형 영화는 인피니티워 뿐인고로 관객의 흐름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니.
위 사실들은 현재 좌석 점유율로도 증명 되는데, 4월 28일 기준으로 인피니티 워는 약 50%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통계출처. 이는 다른 영화들의 15~20% 밖에 안되는 좌석 점유율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치다. 인기에 비해 스크린을 많이 줬다 주장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어벤져스만이 좌석의 절반을 채우고 있고 나머지는 많아봐야 1/5만 채우고 있다'''는 것이다. 무언가의 이유로 인해 점유율이 약간 더 올라갔다 해도 똑같긴 커녕 두배나 되는 이상 어벤져스가 수요에 비해 편파적인 대우를 받았다고 보기엔 매우 어렵다.
3.2. 좌석점유율 비난은 방학기간을 무시한 왜곡이다.
비판측은 비판 문단에서 한국 영화만이 부당한 상영관 독점 비난을 받고 있으며, 인피니티 워는 좌석 점유율이 낮으면서 과도한 상영관 독점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한마디로 말해 이는 아전인수격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길게 말할 필요도 없다. 비판 문단에서 어벤져스의 좌석 점유율을 두고 명량이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는 근거를 가져와 비교하고 있지만 이는 '''관객이 많이 몰려드는 시기를 무시한''' 지극히 악질적인 비난에 불과하다. 명량의 개봉 날짜는 7월 30일, 다들 알다시피 '''여름방학 도중에 해당되는 날짜'''다. 실제로 비판 측에서 예시로 든 명량, 신과 함께, 군함도 등은 전부 방학 시기에 개봉했다. 반면 인피니티 워는 학생들의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기에 개봉했기 때문에 명량과 점유율을 직접 비교하는 주장은 인피니티워를 깎아내리려는 의도가 다분하다. 애당초 '''국산 천만 영화 10위 권 중 90%가 방학 시기에 개봉한 바 있다'''는 걸 상기해본다면 좌석 점유율로 영화를 비교하는 건 정말로 어리석은 비난이라 할 수 있겠다.[2]
결국 명량 등 방학 시기에 개봉한 영화들의 좌석 점유율은 시기를 잘 탄 덕분도 있다고 봐야 한다. 실제로 명량이 개봉한 시기에는 명량만이 아니라 다른 영화들도 그럭저럭 괜찮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명량 같은 경우 개봉 바로 다음날인 8월 1일의 좌석 점유율은 '''단 10위 밖에 되질 않았다.''' 비판측은 어벤져스의 5월 2일 좌석 점유율로 비난했으나 순위로 따지면 똑같은 10위였던 것이다.
이런 사실을 봤을 때 딱히 명량의 좌석 점유율이 어벤져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 시기에는 '''명량이 아니더라도 전부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정말이지 초등학생이라도 알 수 있는 왜곡임을 깨달을 수 있다.개봉 다음 날 명량의 좌석 점유율 순위
1위 안녕, 헤이즐
1위 해적: 바다로 간 산적
1위 뚜르드 프랑스: 기적의 레이스
1위 조
1위 역린
6위 밀애
7위 오큘러스
8위 나쁜 이웃들
9위 땡스 포 쉐어링
10위 '''명량'''
또한 비판측은 좁은 시야로 '''방학이 아닌 이상 어벤져스의 평일 점유율은 크게 내려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아래 표를 보자.
이를 보면 알겠지만 어벤져스의 좌석 점유율은 주말이 높은 편이다. 그 이유는 '''어벤져스는 학생표가 압도적으로 높을 수 밖에 없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 평일 점유율만 뚝 잘라내 비난하고 있으나 이는 학생들의 티켓파워 탓에 어쩔 수 없는 결과인 것이다. 스크린 갯수는 영화 관객이 제일 많은 주말의 점유율을 두고 배정했을 것이니 말이다. 더군다나 현재 5월 2일의 시점 그나마 관객이 들어오고 있는 '''영화 챔피언의 경우 오히려 어벤져스보다 낮은 좌석 점유율(11.6%)'''을 기록했으니 사측에선 어찌 봐도 스크린을 줄일 이유가 없는 판이다.[3] 유일한 라이벌이 오히려 어벤져스보다 좌석을 못채우는데 스크린을 줄여봤자 무슨 의미가 있는가? 지극히 합리적인 판단이라 봐야겠다.요일에 따른 어벤져스의 좌석 점유율 순위
04월 27일(금) 8위
04월 28일(토) 2위
04월 29일(일) 3위
04월 30일(월) 7위
방학은 영화 흥행의 단대목으로, 한 해 흥행의 운명을 거는 승부처
(중략) 흥행 총수요량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방학이다.
3.2.1. 명량과 어벤저스를 비교해 어벤저스를 격하하는 주장에 대한 반박
비판 측은 위의 주장에 대해
라고 주장했다. 문단 전체에 만개한 문법 오류나 강제개행 등, 수준낮은 가독성을 일단 차치하고 주장의 논리만 따져봤을 때 이 역시 방학기간과 장르적 특징을 무시한 아전인수격 왜곡에 지나지 않는다. 명량은 이순신이라는 세대를 따지지 않는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가족 단위 관객들을 겨냥하기 쉬웠고, 시리즈물이 아닌 단일 작품인 만큼 접근성 역시 좋다. 또한 7~8월 여름 시즌은 방학 뿐 아니라 직장인들의 휴가 기간 역시 겹치는 만큼 주말 좌석점유율마저 명량이 인피니티 워에 비해 높은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애초에 방학기간의 주말과 방학시즌이 아닌 시기의 주말을 1:1로 비교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 반면 인피니티 워는 널리 알려져 있듯이 전작들을 봐야 완전한 이해가 가능한 만큼 접근성 면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고, 명량처럼 중장년층 이상의 관객들까지 완전히 포섭하는 장르가 아니다. 반대로 그럼에도 국내 관객들의 기대치가 높은 장르의 작품이라는 뜻이고, 시기적인 수혜를 입지 않은 상황에서도 역대 외화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는 것.이런 비판이 웃긴 것이 위의 비판에서 어벤져스의 평일 좌석점유율만 거론한게 아니라 주말 점유율까지 거론했다.
방학이라서 평일도 관객이 많으니 차이난다고 가정해도, 주말의 좌석점유율 차이는 어떻게 할것이가.
학생표가 높은 주말에 어벤져스3는 50~60%의 좌석점유율을 가진다.
근데 명량은 주말에 최대 88%의 좌석점유율이었다.
방학이라 평일날 좌석점유율 낮은 것 핑계는 댈수있어도, 주말의 점유율 차이는 어떻게 핑계를 댈것인가.
또한 비판 측은 명량 등의 예를 들어 지속적으로 인피니티 워에 대한 악질적인 비난을 가하며 명량의 스크린 독점은 인피니티 워 보다 합리적이라고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는데, 이 역시 아전인수격 논리에 지나지 않는다. '''명량도 인피니티 워도 그만큼의 수요가 있기 때문에 상영관을 많이 받은 것이고, 어느 것만 나쁘다. 헐리웃 영화라 나쁘다. 한국 영화라 나쁘다고 주장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비판 측은 가오갤 문서에서 가오갤이 명량과 비교해 합당한 스크린을 받았다고 역설하고 있는데, 가오갤을 두고 어쨌든 흥행하지 않을 작품이었으니 명량의 스크린 독점은 문제 없다는 주장이 골자이다. 가오갤의 좌석 점유율이 낮으니 명량에 스크린을 뺏겨도 된다는 논리는 동시기에 개봉한 챔피언의 좌석 점유율이 낮으니 어벤져스 3의 스크림 점유율이 정당하다는 논리를 주장하는 것과 같으며, 이는 일관적이지 않으며 비판 측의 논리가 비판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자승자박에 지나지 않는다. 가오갤이 한국에서 흥행하기 어려운 장르인 것은 맞으나 그렇다고 명량의 스크린 독점이 정당해지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비판측은 인피니티 워는 명량과 비교해 스크린 독점을 받을 만큼 대단한 작품이 아니라고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는데, 다음 문단에서 자세히 반박하겠지만 이는 대단히 악질적인 왜곡인데, 명량 쉴드를 넘어 착하고 나쁜 스크린 독과점을 자의로 재단하는 대단히 저열한 논리일 뿐이다. 시기적, 장르적 차이를 전부 무시한 채 오로지 표면적인 성적에만 집중해 인피니티 워의 스크린 독점만을 나쁜 것이라 주장하는 전형적인 이중잣대를 내세우고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명량에 밀려 스크린 많이 못 받은 것과 챔피언 등의 영화가 인피니티 워에 밀려 스크린을 적게 받은 것 사이에 차이는 한국 영화와 헐리웃 영화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3.2.2. 여러 영화들과 비교한 좌석점유율 비난에 대한 반박
비판 측은 비교 대상으로(애초에 비교 대상으로 부적절한) 명량을 비롯한 다른 영화들을 언급하며 어벤저스를 격하하고 있다. 가령 명량은 1600개관만을 받은 반면 어벤저스는 2500개 이상의 상영관을 부여받았다면서 어벤저스가 과도한 상영관 몰아주기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도 반대로 어벤저스가 명량보다 좌석점유율이 낮아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는 앞뒤 논리가 맞지 않는 비난이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두 작품은 평일, 주말의 좌석, 상영점유율은 시즌도, 장르도, 대상도 다르기 때문에 절대 1:1로 비교할 수 없다. 게다가 범죄도시나 주토피아 등의 영화는 상영관 수부터 차이가 나니 역시 1:1 직접비교는 전혀 무의미하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상영관 수가 많은 만큼 어벤저스의 관객은 분할된다. 시기적으로 불리한 부분이 있었음에도 과반수 이상의 좌석점유율을 보인다는 것을 비난하는 것은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다. 반대로 이정도로 많은 상영관 점유율을 보였으면서도 과반수의 좌석점유율을 보이면서 외화 기록을 지속적으로 갱신하는 것이 역으로 어벤저스의 흥행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는 어느 한쪽을 더 비난하거나 띄워주는 이야기가 아닌 초등학생도 알 수 있는 상식적인 계산이다. 그럼에도 어벤저스가 과도한 상영관을 받았다고 비판하는 것이야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그런 논리에서 다른 상영관 독과점 영화를 두둔하면서 어벤저스 작품 자체를 비난하는 것은 저열한 물타기일 뿐이다. 어벤저스가 명량보다 좌석점유율이 낮다는 것이 어벤저스가 기대 이하의 영화라고 비난할 근거는 될 수 없다. 비판 측은 지속적으로 내용을 추가하면서 1:1로 비교할 수 없는 온갖 영화를 끌어들여 어벤저스를 격하하고 비난하고 있는데, 악질적인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일 지경.
3.2.3. 해외영화만 비판에 관대하다?
앞뒤 맥락을 생략하고 해외 영화는 독과점 비판에 관대하다는 주장이 있다. 이는 틀림없이 왜곡된 주장이다. 왜냐하면, 국산 영화들은 낮은 퀄리티에 비해 국산이라는 이유만으로 스크린 숫자가 많았다는 여론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많은 국산 영화들이 그러했다. 그래서 독과점 현상에 대한 불만이 표출 되었으며 외국 블록 버스터에선 비판이 덜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근거자료 1. 엉성한 완성도, 그게 <군함도>가 욕먹는 진짜 이유다
근거자료 2. 영화 '아수라' 외면 당한 이유? "기대보다 못한 완성도"
그리고 명량이나 인천상륙작전 같은 영화들은 국뽕이라는 근거로 비난 받았다는 것도 인지해야 한다. 왜 해외 영화에선 소수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냐 말하지만, 실제로 일반 관객의 여론은 '''애국심과 연관된 영화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하였을 뿐 소수 존중을 위해서라 보기엔 거리가 멀었다'''는 것이다. 그저 정당화를 위한 근거가 필요했을 뿐.
따라서 해외 영화만 소수 존중이 부족해 보인다는 건 오해밖에 안된다고 설명할 수 있겠다.
인천상륙작전·명량·국제시장…‘국뽕’ 비판 받는 이유
3.3. 외화라서 기대받은 것이 아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지점은 바로 '''예측 가능한 퀄리티'''다. 이번 어벤져스는 작품성이 보장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중 핵심이 되는 작품이며 실제로 역대 최고의 기대를 불렀던 만큼 스크린이 다수 필요하게 되리라는 것도 당연한 사실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국산은 독과점으로 비판하면서 왜 해외 영화는 잠잠하냐?''' 라는 비난은 실로 부당한 주장임을 이해할 수 있다. 여론은 이 영화가 어차피 성공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또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나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같은 소위 망한 영화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분명 전작들 혹은 유명세 덕분에 많은 스크린을 배정 받았다. 딱히 외화라는 이유로 기대받은 것이 아니다. 이는 비판측이 주로 말하는 "부당한 독과점"이라는 이야기를 반박하는 근거라 볼 수 있다. 관객들이 몰려올 게 뻔히 보이는데 어째서 스크린수를 줄여야 한단 말인가. 비논리적인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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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스크린 독점이 정말로 시장에 해가 되었는가?
한국 시장은 본래 입소문 등 국민 성격상 한 영화에 쏠리는 경향이 존재한다. 예를들어 '쉬리'는 당시 점유율 4.5~14% 정도밖에 안되었지만 최종적으로 600만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이는 당시 규모를 생각해보면 1400만에 도달하는 수치이며 이는 한국에서 전례가 없다. 이는 공동경비구역 JSA, 친구 등 전부 같았다. 따라서 먹힐법한 영화에 시장이 쏠리는 것은 스크린 독과점이 되기 전부터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그래서 어차피 특정 영화에 쏠린다면 잘 팔리는 영화에 스크린을 잔뜩 줘서 적절한 수요/공급을 취해보자는 전략이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이는 한국 관람객 규모의 큰 성장을 가져오는 결과를 이뤘다. 한국 영화도 2004년 74편에서 2013년 183편으로 개봉수가 몇 배 이상 성장했다.[4] 스크린 독점이 시장에 해가 되었다고 주장하지만 모로 봐도 현실은 정반대인 것이다.
3.4. 인위적인 다양성이 정말 필요한가
자연스럽게 설정된 시장에 인위적인 압력을 가해서라도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건 위험한 주장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현재 시장은 어디까지나 한국 시장의 특성에 따라 이뤄진 것 뿐 다른 이유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어디까지나 수요 공급에 따른 배정이라는 근거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 인위적으로 스크린 확보의 상한선을 정했다 쳤을 때, 현실적인 수요 공급을 무시한 결과 텅텅 빈 마이너 영화들의 좌석을 맞이한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진단 말인가. 말이 안되는 이야기다. 분명 '''소수에 대한 존중은 필요하지만 존중은 존중에서 끝내야지, 수요와 공급을 무시한 강요를 정말 옳다고만 할 수 있을까'''? '''이건 재미를 논하는 인터테인먼트이지 장애인이나 동성애자 같은 사회적 불평등 이야기가 아니다.''' 냉정한 사고가 필요한 지점 되겠다. 게다가 유명하지 않은 예술 영화를 위한 최소한의 상영관 배정은 cgv 아트하우스나 메가박스의 필름소사이어티관처럼 기존부터 있었는데, 수요에 맞춰 배정한 일반 상영관에서 또다시 스크린 확보를 해 줄 필요성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있다. 서울특별시 신사동 가로수길에는 조이앤시네마 등의 독립영화/예술영화 전용관도 있고, 대구광역시만 보더라도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오오극장과 동성아트홀이 있다. 그런 곳에 해당 영화를 몰아주는(?)게 더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높다.
3.5. 인피니티 워는 아예 개봉하지 말았어야 했다?
결국 비판론자들의 의견을 모아보면, 대안은 단 하나밖에 없다. '''인피니티 워는 개봉하지 말았어야 한다.''' 이것은 논리적 비약이 전혀 아니다.
인피니티 워는 독과점을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다. 디즈니 측에서 부당하게 독과점을 요구한 사실도 없다.[5] 위에서 말한 그대로, 다른 개봉할 영화가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근거는 아래의 비판론 4.3에서 정확히 설명해주고 있다. 배급사들이 알아서 개봉을 피했다. 4.3에서는 이를 근거로 교묘하게도 '어벤져스를 위해 배급사가 개봉을 피해줬다'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6] 어벤져스를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그 소규모 영화(와 그 관계자들)을 위해 개봉을 피한 것'''이다.
소규모 한국 영화들이 어벤져스와 맞붙어서 흥행에 악영향이 가는 걸 피하고 싶었던 건, 횡포를 부리는 대기업도 아니고, 다른 누구의 바람도 아닌, 그 영화를 촬영한 감독과 배우, 그리고 해당 영화에 투자한 투자자들일 것이다. 감독과 배우는 자신의 커리어에 오점을 남기기 싫을 것이고, 투자자[7] 들은 당연히 손해를 보기 싫을 것이다. 영화를 찍은 당사자들이 우리영화 안 주겠다고 하는데, 상영관 입장에서는 뭘 할 수가 없는 것이다.
또한 전년도보다 총 관객 수가 280만이 줄어서 오히려 상영관이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 것은, 거꾸로 말하자면 상영관 입장에서는 어벤져스 말고 다른 영화들도 걸고 싶었는데, 영화 관계자들이 걸어줄 영화를 주지 않아서 별 수 없이 손해가 날걸 알면서도 어벤져스만으로 채울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결국, 이런 '불가피한 상황을 회피'하는 방법은 단 하나밖에 없다. 인피니티 워를 아예 한국에서 개봉하지 않는 수밖에. 그러면 다른 영화들이 인피니티 워와의 경쟁을 피하려고 개봉을 미루거나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논리라면 '''앞으로 인피니티 워 같은 사례가 예상되는 모든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를 아예 개봉하지 말아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게 된다.
혹여 "아니, 아예 개봉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상영관을 좀 줄이라는 뜻이다"라는 반박을 하고 싶다면, 위의 의견을 다시 읽어보기 바란다. 그게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까[8] 이처럼 과격한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4. 비판론
4.1. 명량 군함도 등은 심각한 독과점이며, 어벤져스3는 더욱더 심각한 독과점이다.
여러 말할 것 없고, 어벤져스3의 독과점은 역사상 최고 수준이다.
만약에 인기가 많아서 그래도 된다는 논리대로라면 명량 같은 영화가 욕먹을 이유도 전혀 없었다. 명량은 애초 1,159개라는, 많긴 하지만 싹쓸이 수준과는 거리가 있는 스크린 수로 시작했다가 각각 59.3%, 60.0%, 69.1%라는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함에 따라 스크린 수를 늘려간 것이다. 이 영화의 최대 스크린 수는 2013년 8월 3일에 기록한 1,587개였는데, 그 전날인 8월 2일의 좌석 점유율은 무려 87.9%에 달했다. 그 영화를 상영하는 모든 상영관이 조조와 심야 빼고는 거의 모든 회차가 완전 매진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어쨌든' 스크린 싹쓸이는 잘못되었다, 명량 때문에 보고 싶은 영화 못 보는 사람이 나온다, 이는 거대 자본의 횡포다 하던 사람들 다 어디 갔나?
이는 명량의 독과점을 정당화하는 것이 아니다. 어느 누구도 명량은 착한 독과점, 어벤져스는 나쁜 독과점이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착한 독과점/나쁜 독과점론을 펼치는 것은 어벤져스 3의 스크린 싹쓸이를 옹호하는 본인들이지, 비판하는 이들이 아니다. 어벤져스에 비해서 엄청나게 독과점이 낮은 명량도 욕먹었는데 어벤져스는 왜 욕은 안먹는가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다. 명량의 1.5배 독과점을 했으면... 최소한 명량 만큼이라도 욕먹어야하지 않을까? 그러나 놀랍게도 거의 욕을 안 먹고 지나가는 상황이다.
4.1.1. 관련기사: 한국영화에 비해 헐리웃 영화가 독과점에 관대하다
'어벤져스3'은 2553개로 역대 최다 스크린수, 77.4%로 역대 최고 상영 점유율을 기록했고, 49.8%의 역대 최고 스크린 점유율, 1만 3183회의 역대 최다 상영횟수를 세웠다. .. '''수치로만 따지면 '군함도'보다 더 많은 논란이 일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어벤져스3'의 스크린 독과점 논란은 '군함도' 때와 달리,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지 않는 상황이다. ...개봉 전에 독과점 논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지만 개봉 후 오히려 잠잠해진 상태이다. 오히려 오역 문제나 빠르게 1000만 관객을 향해 달려가는 흥행 성적에 더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같은 조건인데도 다른 반응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른 영화와 비교하려면 표를 여기를 참고하자. 어벤져스3로 보는 명량의 위엄'''◇ 국내 영화는 견제 VS 할리우드는 관대하게 '''
영화계 내부 분위기도 '군함도' 때와는 분명히 다른 지점이 있다. 내부 경쟁이 이뤄지는 한국 영화에는 스크린 독과점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하지만 외국 영화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확실히 영화계 내부에서도 외국 영화에는 스크린 독과점 이슈에 대해 관대하다는 걸 느낀다"고 했다.
그는 "'군함도' 당시에는 이 영화가 한국 영화였기 때문에 견제 차원에서 그랬는지 사안에 민감했고, 내부적인 비판도 상당했었다"며 "그래서 결국 류승완 감독과 그 아내인 강혜정 외유내강('군함도' 제작사) 대표가 각종 영화 협회를 탈퇴하지 않았나"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실제로 '어벤져스3'에 대해서는 '스크린 독과점'의 심각성을 지적하는 영화계 내부의 글이 없지는 않지만 극히 소수이다
역대 대박 한국영화와 대박 헐리웃 영화를 비교하면 더 심한 독과점을 햇음에도 유독 한국영화만 욕먹는다는 사실은 한번더 확인할수있다.
어벤져스3 - 2553한국경제신문이 역대 스크린 점유 상위 20편을 조사한 결과 외화 12편, 한국 영화 8편으로 나타났다. 외화가 한국 영화보다 더 많은 스크린을 차지했다고 볼 수 있다.
‘어벤져스3’(1위)에 이어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3위), ‘스파이더맨: 홈 커밍’(4위),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7위),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10위) 등이 역대 최다 스크린 수 10위권에 들었다. 20위권에도 ‘배트맨 vs 슈퍼맨’(11위), ‘킹스맨: 골든스쿨’(12위), ‘토르: 라그나로크’(13위) 등이 포함됐다.
한국 영화는 ‘군함도’가 2027개로 2위, ‘신과 함께: 죄와 벌’ 5위, ‘택시운전사’ 6위, ‘검사외전’ 8위, ‘부산행’이 9위를 기록했다. ‘명량’ ‘암살’ ‘마스터’ 등이 20위권에 들었다.
군함도 - 2027
시빌워 - 1991
스파이더맨 홈커밍 - 1965
신과함께 - 1912
택시운전사 - 1906
어벤져스2 - 1843
명량 - 1600여개관
그외에 독과점으로 욕먹는 광해나 검사외전 등이 대부분 900~1100개정도이다.
군함도 독과점 논란이나 명량 광해 신과함께의 독과점 논란은 들어봣을텐데
시빌워 스타이더맨, 어벤져스2의 독과점 논란은 과연 어느정도였을까
그럼, 이들 영화에 비해 ... 규모면에서도 비교가 안되는 독과점인 어벤져스3의 독과점비판은 어느정도나 논란이 되었을까??
4.2. 약속된 대박은 커녕 어벤져스 독과점으로 최악의 관객하락 5월 극장가
어벤져스의 과도한 독과점으로 인해서 극장가는 최악의관객을 기록했다.
어벤져스3가 비록 1100만명이란 관객을 동원하였으나, 그것은 어마어마한 독과점의 결과이고, 이러한 엄청난 독과점으로 인해서 개봉할 영화를 뒤로 미루는 식으로 무려3주 정도 극장가를 어벤져스3만의 것으로 만들어줬다.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관객 수는 1천589만 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5월 관객 수로는 2013년 이후 최저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작년 5월보다는 279만 명이 줄었다.
한국영화 관객 수는 509만 명, 외화는 1천80만 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138만 명, 141만 명 감소했다. 한국영화 점유율은 32.1%로 집계됐다.
지난달 관객 수가 쪼그라든 것은 중급 이상 개봉 영화가 줄었기 때문이다. 스크린 1천 개 이상에서 개봉한 영화는 작년 6편에서 올해는 '어벤져스3', '데드풀2' '독전' 세 편에 불과했다. 한국영화 '챔피언' '레슬러'가 800∼900개 스크린에서 개봉했지만, 각각 113만 명과 77만 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대형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어벤져스3'를 피하려 센 영화들이 개봉을 미루다 보니''' 전체 입장객이 줄어드는 결과를 낳았다"면서 "극장으로서도 '''특정영화의 독과점 이슈를 위험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들어, 2009년에 개봉한 아바타는 어벤져스3에 비해서 개봉봉관 숫자가 724개로 1/3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1337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흥행을 기록했다. [9]그 결과 어벤져스3에 몰빵하는 선택을 한 배급사와 극장이 그 결과로 줄어든 관객수가 279만명이나 되면서 기회비용면에서 엄청난 손해를 본것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만약 어벤져스가 1100명이 아니라 1400만명을 동원했으면, 5월 극장가는 기회비용면에서 최소한 손해를 보지는 않았다는 이야기다.
2500개라는 막대한 상영관을 준 이상 최소 기대치는 1400만명이상이었을수있다. 그래야 극장가가 최소한 손해를 보지 않는것이다.
그러나 2500개관이에 상영관 77%를 무려 3주나 몰아줬는데도 1100만에 그치면서 극장가에 손해를 입힌것이다
물론 아바타에 어벤져스3 수준으로 3배이상의 상영관을 걸어주고, 무려3주를 경쟁작을 비워줬으면... 1500만명을 물론이고 2000만에 근접하는 어마어마한 흥행을 기록하지 않았을까.
아바타같은 영화가 2500개관에 걸렸어도 독과점 욕은 먹지만 최소한 그래도 극장가가 손해는 안본다.
독과점 덕에 1000만 돌파한 영화와
영화자체의 힘으로 어마어마한 흥행을 기록한 영화의 차이는 이것이다.
4.3. 어벤져스 외에 상영할 영화가 없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
영화 독과점 논란에서 흔이 나오는가장 멍청한 주장은
'''아니 어벤져스 상영관에 안걸면 뭘 상영관에 걸란 말이냐. 챔피언이라도 걸까. 챔피언도 좌석점유율 낮다''' 같은 논리다.
영화는 제철 과일이 아니다.
그때그때 수확해서 수확하고 바로 먹는 농산물이 아니다.
애초에 제작사, 배급사들은 작품 기획 제작, 그리고 배급할때까지 철저하게 상영날짜를 기준으로 만든다.
즉, 헐리우드에서 일단 라인업을 결정한다. 이 라인업은 각 영화사들이 대작 영화를 몇월 며칠 개봉할것인지 결정하면, 중소영화는 알아서 피해주는것이다.즉, 어벤져스3 개봉시에 상영관을 쪼개줄만한 다른영화가 없었던것은, 당연히 제작 혹은 배급사가 경쟁작을 애초에 배치하지 않았기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독과점이란것은 현재 상영작중에서 특정영화에만 상영관 밀어준다에만 해당하는게 아니다.
애당초 '''특정 작품에 몰아주려고 다른 작품 개봉 날짜까지 조정하는것''' 포함해서 독과점이 성립한다.
한국 영화 시장에서도 과거처럼 미국영화를 몇달 지나서 개봉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바로 바로 개봉하는 시스템이라.. 미국영화 개봉 날짜가 정해지면 알아서 한국영화가 필하거나 붙거나 결정해야한다.
즉, 어벤져스3 개봉시에 시원찮은 영화만 개봉한 이유는 당연하다.
알아서 배급사들이 어벤져스3의 독과점을 위해서 피해준것이다.
잘 이해가 안간다면 기사 내용을 보자
애초에 대박날 영화를 개봉 자체를 하지 않고, 뒤로 미루었다.지난달 관객 수가 쪼그라든 것은 중급 이상 개봉 영화가 줄었기 때문이다. 스크린 1천 개 이상에서 개봉한 영화는 작년 6편에서 올해는 '어벤져스3', '데드풀2' '독전' 세 편에 불과했다. 한국영화 '챔피언' '레슬러'가 800∼900개 스크린에서 개봉했지만, 각각 113만 명과 77만 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어벤져스3 4월 25일 개봉
데드풀2 5월 16일 개봉
한솔로 5월 24일 개봉
쥬라기월드2 6월 6일 개봉
어벤져스3는 무려 3주나 경쟁작없이 질주했다. 데드풀2 역시도 10억달러 이상의 초대박작품의 기대를 받지 않았기에... 10억달러짜리 영화로 기대받던 영화는 어벤져스3 이후 한 솔로 로 거의 한달 즉, 4주나 비워줬다.
한솔로 다음의 10억달러 이상 초대박작품인 쥬라기 월드2는 2주 텀으로 들어왓다
한국영화도 마찬가지로 대박날 작품을 아예 처음부터 경쟁시키질 않았다.
사실 최근 몇년간 초대박 작품은 어벤져스 시리즈와 쥬라기월드,스타워 즈, 분노의 질주 시리즈 등이 있다
그런데, 어벤져스3는 스타워즈 시리즈와 쥬라기 월드2 조차도 길어야 1~2주 간격으로 나오는데 무려 3~4주 간격을 보장받은 것이다.
즉, 이미 어벤져스3의 독과점은 미국의 배급사와 한국배급사들의 합작으로 어마어마한 독과점이 가능했던 것이다.
즉, '''상영할 영화가 없었던게 아니라 볼만한 영화가 있어도 어벤져스3 앞에서 치워 버린 것'''이다.
그러나 이런 독과점때문에 정작 작은 영화를 볼 수있는 관객은 많은 손해를 본다. 실제로 어벤져스3때문에 많은 영화팬들이 소규모 영화 관람하기가 힘들었다.
매주 영화 한두편을 보는 영화팬이라면 '''어벤져스3'''보고 한두개 영화 더 보고 나면 몇주를 볼 영화 없이 지내야하는 영화팬들이 많았다.
어벤져스가 좌석점유율이 굉장히 낮은 상황으로 어차피 상영관 반으로 줄여도 충분히 볼만한 사람 다 볼 수있는 환경이었음을 고려하면 아쉬운 것이다.
이런 식의 몰빵을 했으니
어벤져스는 굉장한 어마어마한 관객을 모으고, 높은 좌석점유율을 모았어야 하는것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크게 흥행하지 못했다.
실제로 예년에 비해서 280명이나 급감했다. 즉, 어벤져스3가 1100만명이라고 대박성공인양 이야기하는데.. 정작배급사와 극장에선 손해를 본것이다.
실제로 이정도 2500개이상 상영관을 배급하지 않고, 다른 일반 헐리웃대작영화 수준으로 1500개 수준의 독과점을 하고
3~4주라는 기간을 비우지 말고 다른 대작 영화를 배급했었어야한다.
어쨌든 어벤져스3라는 특정 영화 몰빵으로 , 결과 최악의 관객 하락세를 기록했고, 차라리 어벤져스3에 몰빵하지 말고 다른 영화에 좀 나눴으면 극장이 이익을 더 봤을 것이다.
라고 하는데 이건 가장 근본적인 부분에서 틀렸다. 어벤져스가 무슨 절대적인 권력을 갖고있어서 다른 영화들보고 그날 개봉하지말라고 명령했다면 타당한 비판이다. 그런데 다른 영화들이 자기들이 알아서 피해가버리는데 어떻게 하란 말인가? 무조건 같이 개봉해서 망해달라고 빌어야 한다는 말인가? 아니면 자기들이 번 돈을 나눠줄테니까 같이 개봉하자고 하란 말인가. 다른 영화들이 알아서 겁 먹고 도망가서 혼자 남았으니 혼자서 상영관을 차지하는 일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도 독과점했네! 하고 욕을 한다는 것은 그럼 독점하지 않기 위해서 상영관의 절반 정도를 문을 잠그고 그냥 놀리란 말인가? 그럼 그 아무것도 상영을 안 해서 본 손해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
4.3.1. 생각보다 어벤져스3는 좌석점유율이 낮다.
CGV 용산아이파크몰 상영 시간표
한국 CGV 용산아이파크몰의 2018년 4월 27일 상영 시간표. 어벤져스에 스크린을 몰아준게 티가 난다.
본작이 기존에 군함도가 갖고 있던 최다 스크린 기록(2026개)를 뛰어넘을 것이 확실시되었고 실제로 개봉 당일 2563개 상영관을 확보해 기존 기록을 훌쩍 뛰어 넘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괴물, 명량 등의 한국 영화가 스크린 점유 신기록을 세웠을 때 지하철 운행 시간까지 체크해 가며 서로 목소리를 높여 스크린 독과점 문제를 성토했던, 심지어 군함도와 같은 경우는 개봉 2, 3주 전부터 혹평을 쏟아내며 맹폭에 들어갔던 여러 주요 커뮤니티 및 대형 게시판들이 이번에는 잠잠하기 그지 없다. 이런 현상은 과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스크린 기록을 깰 때마다 예외없이 일어났던 일이다. 이 영화는 예매율이 높으니, 작품성이 뛰어나니, 세계적인 흥행 기대작이니 그래도 된다는 '착한 스크린 독점론' 또한 어김없이 나오고 있는 판이다. #
'''3.1.1. 약속된 대박에 합당한 공급''' 항목을 보면 어벤져스가 49.8%의 좌석점유율로 굉장히 높은것인 양 왜곡해 놨다.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자료를 참조해서 팩트를 따져보자.
먼저 알아두어야할 용어가 두 개가 있는데
- 좌석점유율
- 상영점유율
상영점유율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그런 이유로 군함도가 2000개 상영해도 상영점유율이 50%정도고 2500개 상영하는 어벤져스3가 77%의 어마어마한 상영점유율을 보여주는 것이다. 명량의 경우 초기에는 상영점유율이 42%였다가 상영점유율이 52%까지 치솟는다. 그 이유는 좌석점유율이 88%정도로 평일낮부터 밤까지 꽉꽉 매진으로 들어차니까 상영관이 늘어나서 상영점유율도 늘어난것이다. 이런 명량도 독과점이라고 죽도록 까이는데 좌석점유율 50%의 어벤져스3가 상영점유율은 77%라는 것은 너무나 심한 것이다. 즉, 과거 독과점으로 욕먹은 영화에 비해서도 어벤져스 3가 너무 많이 상영관을 독식했다.
자세한 내용을 보자
어벤져스3가 50%내외의 좌석점유율을 한것은 1주차 주말이었다. 개봉 첫 날은 문화의 날 수요일이라서 영화값이 반값이니 따질 수가 없는 것이고 개봉 첫 주 목요일 금요일은 ''' 20~30%대의 좌석점유율'''이었다. 즉, 개봉 첫주 평일에 매진사례를 해서 그 것 때문에 좌석이 늘어난게 아니다. 실제로 좌석은 텅텅 빈 상태에서도 그 많은 상영관에서 더 늘어난 것이다. 그리고 개봉다음주 월요일 4월 30일 좌석점유율 23.8%로 '''5월2일 15.4%'''. 말그대로 극장이 텅텅 비었다.
단, 그러나 주말에는 50%이상을 기록하면서 어느정도 채웠다. 그러나 좌석점유율 50%대가 결코 높은 숫자는 아니다. 왠만한 히트작은 그 정도 점유율은 보통 기록한다. 그럼에도 어벤져스3가 히트한 이유중의 하나는 독과점인데 , 첫주에 어벤져스3의 상영점유율은 무려 77.4%를 찍었다. 4월 28일 상영점유율 77.1%를 찍었고, 29일은 77.4%를 찍었다. 하루동안 1만3183회가 상영됐다. 같은 날 전국 499개 극장의 '''2890개 스크린 중 2460개'''를 <어벤져스 3>가 점했다. 주말엔 2550여개 스크린에서 일제히 <어벤져스 3>가 상영됐다. ‘어느 극장을 가도 <어벤져스 3>뿐이다’는 말이 확인된 셈이다.
역대 한국영화 최고의 독과점이라 욕먹는 명량은 스크린수가 1600개내외가 최대의 스크린수였다. 군함도는 2017년 7월 26일 55.2%의 상영점유율로 스크린수는 2020개 관이었다. 즉, 압도적으로 많은 스크린을 차지한 것이 어벤져스3이다.
즉, 다른 흥행작에 비해서 별다른게 높은 좌석점유율도 아닌데, 스크린수는 역대 2위와도 압도적인 차이이다. 사실 어벤져스는 그 '''왠만한 흥행작'''이 아니라, 역대 최고 수준의 스크린을 배정받은 영화이기에 그 가치에 맞는 수준의 흥행작인가를 보는것인데 전혀 기대에 부흥을 못 했다. 그럼 실제로 역대 최고 수준의 독과점 비난을 받은 한국영화를 비교해보면 한국 영화의 신화를 쓴 명량의 경우 88%라는 좌석점유율을 찍었다. 평일인 8월 5일에도 좌석점유율이 73.1%였다. 즉, 평일낮부터 주말밤까지 관객이 꽉꽉 들어찼다는 이야기다. 어벤져스3는 평일인 26일 29.8%의 좌석점유율로 7위에 머물렀고, 주말에는 최대 50%정도로 2~3위권이었다. 즉, 평일에는 텅텅 비었고 주말에는 그마나 관객이 좀 찼다는 이야기다. 사실 명량이나 신과함께 검사외전 광해등 독과점으로 욕먹은 다른 한국영화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외에 한국영화들도 기본적으로 초기에 많은 상영관이 주어진게 아니라, 좌석점유율이 높은 영화에 좌석이 늘어나는 스타일로 상영관이 늘어났기에, 검사외전, 신과함께등은 독과점이라고 욕을 많이 먹었지만 실제로는 인기있던 한국영화들 상당수가 좌석점유율 1위 하거나, 어마어마한 좌석점유율을 보였기때문에 좌석이 늘어났다.
게다가 명량은 1150개로 개봉해서 무려 88%의 좌석점유율덕에 1600개관까지 올라간건데 어벤져스3는 좌석점유율 50%인데 2530 개관이다. 비교되지 않을정도의 독과점이다. 그렇게 죽도록 독과점으로 욕먹던 명량이 이 정도이다. 게다가 신과함께(영화)의 경우도 2017년 12월 25일 기준 상영관은 1887개이고 좌석점유율은 80.1%이다. 그럼에도 신과함께는 독과점으로 욕먹었다.
문제는 그나마 명량 신과함께 검사외전등 실제로 독과점을 해서 욕먹은거면 덜할텐데... 독과점을 하지도 않은 광해나 해운대같은 영화도 1위하고 1000만 돌파했다는 이유로 독과점이라는 오해 속에서 욕먹는 현실이다. 광해해운대항목 참조
특히 이 항목의 비판 측에서 과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비교되어서 독과점이라고 욕하는 명량의 경우 가오갤 항목에 가보면 가오갤은 명량에 비해 좌석수도 적은데 그 좌석마저 좌석점유율이 낮았고, 명량뿐 아니라 다른 2주차 몇몇영화에도 밀리는 형편이었다. 그럼에도 명량때문에 망했다고 거짓 소문이 돌고있다. 가오갤 항목을 참조하면 가오갤 팬들의 명량 독과점 왜곡을 잘 알 수 있다. 그 외에 독과점이라 욕먹는 다른 한국영화의 실제 구체적 자료도 참조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그 동안 한국영화에만 매섭게 독과점 논란이 벌어졌는데, 한국영화가 많은 상영관을 가질려면 엄청난 좌석점유율을 보여줘야 한다. 어벤져스 3처럼 평일 좌석이 텅텅 비면서도 몰아준 것이 아니다.
그런 한국영화보다 훨씬 많은 상영관을 가지면서 훨씬 관람석이 많이 빈 영화가 어벤져스3이다. 그럼에도 독과점 논란에 반박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어벤져스 3 등의 헐리웃영화이다.
4.3.2. 비슷한 시기 쥬라기 월드2에 비해서도 두드러진 독과점
한국 영화 외에, 헐리웃영화중 천만 영화는 여럿있다.
아바타 겨울 왕국 등 여러 작품에 비해서 어벤져스3는 압도적인 많은 스크린을 배정받은 셈이다.
그리고 어벤져스3에 비해 한달정도 늦게 개봉한 쥬라기 월드2와도 비교가능하면 어벤져스의 독과점은 두드러진다.
쥬라기 월드 역시 세계적으로 어벤져스급의 흥행작이다.
쥬라기월드2 역시 1931개 스크린으로 그동안 독과점으로 욕먹던 군함도, 신과함께랑 비슷한 수준이며, 명량의 1600개보단 훨씬 많다.지난 6일 개봉한 '쥬라기 월드2'는 첫날 10시간 30분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118만 2026명을 동원했다. 이는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98만 52명보다 높은 기록이다.
'쥬라기 월드2'는 개봉 첫날 '''스크린수가 1931개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2460개보다 500여개가 적은데도'''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쥬라기 월드2'는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 역대 여름 개봉작 최고 오프닝, 역대 6월 최고 오프닝, 역대 현충일 일일 최고 스코어, 2018년 최고 오프닝, 시리즈 최고 오프닝 기록 등을 모두 갈아치웠다.
쥬라기 월드2 역시도 어벤져스3의 2500여개 상영관 76%에 달하는 상영관을 점유율과 비교가 안된다.
게다가 쥬라기 월드의 좌석점유율은 65%였다.
4.3.3. 여타 1000만영화 겨울왕국, 인터스텔라, 아바타 비해서도 2~3배나 되는 어마어마한 어벤져스3의 독과점
어벤져스3 2018년4월25일 개봉 개봉시 상영관 2460개 최다상영관 2548개 상여점유율 77.4% 최종관객수 1120만
겨울왕국 2014년 1월 16일 개봉, 개봉시 상영관 676개(어벤져스3가 약2.64배) , 최다 상영관 1010개 상영점유율 27.3%(어벤져스3가 2.8배) - 한국관객 1030만명 동원
인터스텔라 2014년 11월 6일 개봉. 개봉시 상영관 1089 (어벤져스3가 약2.4배) 최다상영관 1342 상영점유율 43% ( 어벤져스3가 1.83배) - 한국관객 1030만명 동원
아바타 2009년 12월 17일 개봉시 상영관 724개관 ( 약 3.4배 ) 최다상영관 917개 상영점유율 33% ( 어벤져스3개 2.3배) 최종관객수 1377만명 ( 어벤져스3배다 약 260만명 많다)
어벤져스3는 아바타보다 3배 넘는 상영관을 가져갔으면서 관객은 훨씬 적다.
4.4. 인위적 다양성이 필요한게 아니라, 어벤져스 독과점이 인위적이다.
자연스럽게 설정된 시장에 인위적인 압력을 가해서라도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건 위험한 주장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현재 시장은 어디까지나 한국 시장의 특성에 따라 이뤄진 것 뿐 다른 이유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어디까지나 수요 공급에 따른 배정이라는 근거도 존재한다.
기존에 '스크린 독과점'을 했다고 하는 영화들에 대한 대한 비난이 정당하다면, 동일하게 비난을 받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4.5. 3.1.2.의 좌석점율율 문제는 방학때문이라는 주장이 오히려 왜곡
방학이라서 평일도 관객이 많으니 차이난다고 가정해도, 주말의 좌석점유율 차이는 어떻게 할것이가.
학생표가 높은 주말에 어벤져스3는 50~60%의 좌석점유율을 가진다.
근데 명량은 주말에 최대 88%의 좌석점유율이었다.
방학이라 평일날 좌석점유율 낮은 것 핑계는 댈수있어도, 주말의 점유율 차이는 어떻게 핑계를 댈것인가.
방학이라는 핑계로는 평일이나 하고, 주말 점유율이 이정도 차이나는데도 별로 높지 않는다고 우기는건 너무 과도하다.평일빼고 주말만 이야기해도,
명량은 1800개관받은 영화가 좌석점유율이 88%인데도 독과점이라고 그렇게 욕먹었는데
어벤져스3는 2400개관을 받은 영화가 주말 좌석점유율 50~60%라면 독과점 욕먹는게 어색한가?
'''* 7월말 8월초 성수기 그 시기빼면 어벤져스3가 좌석점유율이 좋은것일까?'''
2016년 2017년 성수기를 제외한 히트영화 몇편을 분석해보자
1. 범죄도시 2017년 10월 3일 개봉
560만 동원 .. 스크린수는 1200개로 출발, 어벤져스3의 1/3~1/2수준
모든면에서 어벤져스의 절반밖에 안 되는 이 영화와 비교해보자.
10월3일 (화요일개봉) 좌석점유율 51% 16만명 - 추석연휴
10월7일 61% 37만
10월 11일(2주차 수요일) 22% 18만
10월 14일(2주차 토요일) 40% 39만
좌석점유율은 비슷하지만, 추석연휴 지나고 본격적인 비수기인 2주차에 오히려 좌석이 늘어나고 관객이 늘어났다. 첫주보다 폭락한 어벤져스3에 비해서 drop률이 훨씬 낮다. 2주차 평일 좌석점유율이 어벤져스3보다 높다. 방학이라 더 높은것도 아니다. 10월에 방학하는 학교는 없다. 결국 독과점보다는 영화자체가 역주행하면서 장기 흥행한 것.
2. 주토피아 2016년 2월 17일 : 470만 ( 어벤져스3의 1/3 수준의 영화)
2월 17일 수요일 12.5% 3.5만 → 20일 토요일 39% 13만
2월 24일 수요일 43.9% 8.6만 → 27일 토요일 50% 16.4만
1주차보다 2주차가 더 흥행했다.
3. 공조 2016년 1월 18일 개봉 630만 ( 방학이지만 12월말이나 설연휴의 성수기는 아니다.)
18일 수요일 21.5% 15만명 → 21일 토요일 48% 35만명
25일 수요일 25.5% 19만명 → 28일 토요일 48% 66만명
2주차 좌석점유율이 더 상승했다.
이 3가지 영화는 어벤져스3과같은 2400개 독과점영화나 .. 그것보다 못하지만 스파이더맨 명량 신과함께같은 1800~2000개 독과점 영화에 비해서 작은 규모의 영화로 그럼에도 굉장히 히트햇다. 500만 내외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런 영화에 비해서 3배정도 많은 스크린을 배정받은 어벤져스3가 독과점이 아니려면 좌석점유율이 월등히 높거나 해야할텐데, 좌석점유율은 비슷하고 오히려 2주차에는 어벤져스3의 좌석점유율이 더 떨어졌다.
그나마 명량이나 신과함께는 좌석점유율이 엄청나게 높다는 핑게라도 대지 어벤져스3는 뭘로 핑게 댈건가.
2014년이후... 7월말~8월초 목요일 토요일 화요일 골라서 대규모 개봉영화 (200,000좌석 이상의 영화)만 비교해보자 [11]
2014년
7월 31일 목요일
명량 : 60%
드래곤 길들이기2 : 51.6%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39%
군도 , 민란의 시대 : 28%
(대규모 개봉영화는 4개이다. 드래곤 길들이기2는 2주차라고해도, 가오갤은 좌석점유율이 낮다. 가오갤이 명량의 독과점에 당했다고 우기는 경우가 많은데, 2주차인 드래곤길들이기2도 못당한 수준이다. 즉, 그냥 독과점과 무관하게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다.)
8월2일 토요일
명량 : 87.9%
드래곤길들이기2 60%
군도 58%
가디언즈오브갤럭시 57%
8월 5일 화요일
명량 : 60%
드래곤길들이기2 가오갤 군도 20~30%대
2016년 (대규모 상영영화. 부산행, 인천상륙작전, 제이슨본)2014년 7월말 내외로 개봉한 대규모 영화는 명량,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해적, 드래곤길들이기2, 해무
등인데 그 중에서 명량 해적 두 영화만 빅히트햇고, 다른 영화는 크게 히트하지 못햇다. 좌석점유율도 마찬가지로 아무 영화나 70~90%가 되는게 아니다.
7월 30일 토요일
인천상륙작전 좌석점유율 70%
제이슨 본 63%
부산행 (2주차) 61%
2015년 (대규모 상영영화, 암살,미션임파서블2개)
7월30일 목요일
암살 42% (개봉2주차)
미션임파서블 로그네이션 40% (개봉 둘째날)
8월1일 (토요일)
암살 72%
미션임파서블 66%
2016년 2015년 7월 내외로 개봉한 영화를 살펴보면 일단 개봉만하면.. 명량처럼 좌석점유율 대박일거라는 주장과는 다르게 헐리웃 대작 영화 미션임파서블과 제이슨 본은 60%대에 그친다.
암살은 2012년 이후 한국영화 대규모독과점 영화중의 하나다. 미션임파서블과 나란히 독과점이었다.
암살은 최종적으로 1270만이 넘는 초대박 히트작으로 70%점유율을 넘긴 것이다. 즉
초대박히트작이 되는 소수외에는, 7월말에 개봉해도 개나소나 70%가되고 88%가 되는게 아니다.
4.5.1. 한국의 텐트폴 영화가 7월말 8월초에 집중하게 된 이유
한국의 텐트폴 무비가 7월말개봉을 하게된 이유를 알아보자.
원래부터 세계적인 영화강국이었던 헐리웃은 70년대 죠스이후 블록버스터란 영화 스타일을 만들게 되고, 전 세계적으로 영화시장이 차례로 몰락해서 토종 영화가 살아남은 영화시장이거의 없다. 미국 한국 중국 인도 프랑스 등 몇몇 나라외에는 자국 영화 산업이 거의 없다.
한국도 70년대 이후 몰락하면서 헐리웃에 거의 잠식당했다.
헐리웃 블록버스터가 원래는 한국의 7월~8월 성수기를 다 잡아먹고 한국영화는 비수기에 개봉하는것이 전통적인 방식이었다.
그래서 한국영화는 여름 방학시즌이나 크리스마스시즌같은 성수기에 개봉하기가 힘들었던게 대부분이었다.
대부분의 히트할만한 주력 한국영화가 추석 설날 시즌에 영화관에 걸었다.
그 이유는 미국 초중학생들의 6월중순 방학이후 7월초까지 여유가 있으나, 썸머캠프등을 가거나하는식으로 점차 바빠지는게 7월 8월이므로 7월 중순이후로 점차 관객이 준다.
그러나 한국의 영화관 사정은 대학생방학인 6월부터 시작해서 초중고생 방학하고 휴가가 몰리는 7월말을지나 8월초까지가 여름성수기이다. 미국보다 한국의 영화성수기가 시간적으로 느리다.
즉, 한국 영화관에 성수기가 한참으로 여전히 관객이 좀 몰릴만한 시기인데 헐리웃 영화라인업은 한단계 낮아지는 이런 괴리가 생기면서 7월말 한국영화의 활로가 된다.
이게 생기는 이유는 미국이 한국보다 여름방학이 빠른데 영화가 불법다운로드 영향으로 동시개봉할 수밖에 없게 된 영향이 크다. 헐리웃영화가 애초에는 미국 학교 방학인 6월에 메인 시즌이었다가, 갈수록 여름시즌에 경쟁이 치열해서 개봉스케쥴이 당겨져서 5월에 이르렀으니 이제 4월말에도 여름시즌 영화가 개봉하게 된다. 불법다운로드를 피할 목적으로 헐리웃영화가 한국에 동시개봉하게 된이후로 헐리웃 영화 스케쥴대로 한국에 동시개봉하게 되면서 한국에서도 헐리웃 블록버스터가 4월말부터 7월말이 가장 베스트라인업이 나오게된다. [12]
그러나 두 번째의 영화성수기인 크리스마스 시즌은 미국과 한국이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의 격전도 매우 중요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1970년대부터 2010년까지 수십년간 한국영화는 여름시즌뿐 아니라 크리스마스 시즌도 피해갈 수밖에 없었다.
2000년대 초반만해도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시리즈 등으로 한국영화를 압살했기에 한국영화가 피해갔다.
그런데 한국영화의 발전으로 크리스마스시즌에도 한국영화와 헐리웃 영화가 공존하다가 최근 어이없는 이유로 최근 몇 년간 헐리웃 영화가 한국에서 박살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스타워즈시리즈와 호빗시리즈가 큰 역할을 한다. [13] [14]
최근 몇 년간 스타워즈7 스타워즈, 로그원 스타워즈8가 나란히 12월에 개봉하면서 미국 극장가를 휩쓸었는데, 미국과 동시개봉한 한국에선 죽을 쑤었다. 미국에선 스타워즈를 피하려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강한 영화를 개봉하지 않았는데, 한국에선 스타워즈도 별로 안좋아하는데 다른 강한 영화도 없으니 몇 년간 크리스마스 시즌에 미국영화 망한것의 중요 원인이 된다. [15]
스타워즈 시리즈가 차차 종결되는 순간 다시 크리스마스 시즌은 헐리웃 차지가 될수있다.
4.6. 스크린 독점이 정말로 시장에 해가 되었는가에 대한 어설픈 논리
윗부분에 있는 3.1.5. 스크린 독점이 정말로 시장에 해가 되었는가? 항목을 보면
한국 시장은 본래 입소문 등 국민 성격상 한 영화에 쏠리는 경향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쉬리'는 당시 점유율 4.5~14% 정도밖에 안되었지만 최종적으로 582만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이는 당시 규모를 생각해보면 1400만에 도달하는 수치이며 이는 한국에서 전례가 없다. 이는 공동경비구역 JSA, 친구 등 전부 같았다. 따라서 먹힐법한 영화에 시장이 쏠리는 것은 스크린 독과점이 되기 전부터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그래서 어차피 특정 영화에 쏠린다면 잘 팔리는 영화에 스크린을 잔뜩 줘서 적절한 수요/공급을 취해보자는 전략이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이는 한국 관람객 규모의 큰 성장을 가져오는 결과를 이뤘다. 한국 영화도 2004년 74편에서 2013년 183편으로 개봉수가 몇 배 이상 성장했다. 스크린 독점이 시장에 해가 되었다고 주장하지만 모로 봐도 현실은 정반대인 것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주장이 어설픈 이유는 '''쉬리등 빅히트 영화 = 독과점 영화'''라는 착각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보통 영화 성수기에 스크린 몰아줘서 히트하는 영화를 텐트폴 무비라고하는데... 과거 한국영화는 텐트폴 무비가 없었다. 사실 쉬리나 친구의 경우 텐트폴 무비스타일의 독과점 방식으로 흥행한게 아니다. 사실 2010년 이후에나 한국영화에 독과점스타일의 흥행 공식이 생겼다. 적어도 괴물에서 조짐이 보이다가 도둑들에서 텐트폴 영화가 생겼다고 여겨지는게 보통이다.
사실 친구나 쉬리 등이 개봉했던 90년대는 스크린을 몰아주는 독과점으로 흥행한게 아니라 영화가 입소문이 나서 장기 흥행으로 히트한 것이다. 당시 한국영화는 단일 개봉관에서 개봉했다가 차차 전국으로 옮겨가는 식으로 상영하는 식이었고, 영화 한 편이 서울 지방으로 옮겨가면서 상영되고 흥행기록을 뽑아낼 때까지 몇개월에서 1년도 넘게 걸렸다. 그래서 90년대 중후반까지도 서울 흥행기록만을 가지고 따졌던 이유가 지방흥행은 체계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영화 서편제(영화)가 역대 흥행기록을 갱신한 것은 사실 단성사에서 몇개월에 걸쳐서 상영되면서 서울 기준 흥행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즉, 오래 오래 많은 관객이 찾아주어서 흥행을 한 것이지 텐트폴 무비 스타일로 단기간에 많은 상영관을 걸어서 흥행한 것이 아니다. 사실 쉬리나 친구 등은 전국에 동시개봉할 정도로 약간 상황이 바뀌었지만, 어쨌든 거대 상영관을 독과점할 정도로 장기 상영한게 아니다. 한국 영화의 최초의 텐트폴 무비는 도둑들이정도로 봐야한다. 그전까지 한국영화의 발전상은 독과점과 무관하다.
대략 2010년 이전의 한국 영화의 천만관객은 영화가 빅히트해서 장기 상영끝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다. 게다가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는 해외 비평가들도 대부분 한국영화가 2000년대 이후로 발전했다가 2010이후로 다양성이 부족해졌다는 비판을 한다. 즉, 2000년대 초반 나온 박찬욱, 봉준호, 김기덕, 홍상수, 김지운 등이 지금도 주역이고 2010년 이후는 나홍진 감독 정도라고 한다.
그 이유가 여러 가지 있겠으나, 90년대 초반 한국영화의 급격한 발전도 사실은 표현의 자유 덕이었다. 대표적인 것이 대중문화의 검열이다. 한국영화에서 욕이 허용되었다. 욕이 허용되었다는 건 당시 사전검열하던 대본에서 표현의 자유도 올라갔다는 것이다. 이후 90년대 중반 이후 각종 대중문화의 사전검열이 완전 철폐되었다.
사실 60년대 한국영화는 아시아 영화의 중심이었다. 70~80년대 독재시절이후로 표현의 자유를 막으면서 죽어가기 시작했고, 90년대 이후 굉장히 한국영화의 리얼리티가 올라가면서한국영화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2000년대 이후 우연인지 아닌지 민주화 정부 시절 중흥기를 맞다가
2010년 이후 권위주의적인 정부가 오면서 표현의 자유가 약간 위축되는 틈에 ...새로운 영화작가들이 출연하지 않으면서 다시 약간 침체하게 된다. [16]
한국영화의 발전은 단순히 천만 영화만 있다고 발전하는 게 아니다.
4.7. 외화는 항상 퀄리티가 높은가?
실제 높은 스크린 점유율로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망한''' '''외화'''도 존재한다.[17] 이는 단순히 낮은 퀄리티는 국산 영화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애초에 영화의 완성도 같은건 전혀 생각지 않고 단순히 '''이름 값'''으로만 다수 배치해놓는 대형 멀티플렉스들의 실태가 여실히 드러나는 점이다. 수요를 예측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개봉 첫날부터 50%에 달하는 상영점유율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좌석 점유율 20%도 안되는 수준의 출발'''을 보며 대체 무슨 수요를 예측했다고 하는건지도 의문이다.[18] 또한 상대적으로 자본력이 뒤쳐지는 국산영화를 외화에 비교해 뒤떨어진다는 식으로 폄하하는 경향이 굉장히 심한데, 실제 관객 데이터를 살펴보면 외화보다 한국 영화가 마케팅적으로 유리하다. 배우들이나 감독들의 티켓파워를 비롯하여, 당장 천만영화에 한국영화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것만 보더라도 실제 흥행에는 한국영화가 외화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볼 수 있는데, 유독 한국영화에만 퀄리티를 운운하며 나쁜 스크린 독점으로 폄하하는 부분에 대해서 이해하기 어렵다. 애초에 '''영화의 퀄리티는 영화의 흥행에 절대적인 요소가 아니다'''라는건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리스트만 봐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리고 망한 영화에 대해서 "걔네는 원래 기대작"이라는 이야기도 덧붙이는데 그건 군함도도 마찬가지였던터라 언론사들의 기사는 아무 의미 없다고 볼수있다. 애초에 개봉일 날 좌점율만 비교해보면 진짜 기대작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군함도', 이유있는 최고 기대작…"현장부터 역대급 호흡"
다만 어벤져스는 독과점이라고 비판받았던 다른 영화들에 비해 상영 횟수가 많았고, 그들에 비해 좌석 점유율이 낮았다는 점에서 다른 영화에 비해 비판받을 여지가 있다.[19]
[어벤져스3] 역대 1일 관객수 1위 등극~!! 하지만 저는 분노하겠습니다...
[어벤져스3] 역대 주말 관객수 1위 달성 실패~!! 3위에 안주해야 할 듯...
4.8. 과연 계열사 밀어주기가 존재하는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스크린 독점은 자사 배급망을 이용한 것이 아닌 정정당당하게 실력(?)으로 이뤄낸 것이니 문제될 것이 없다는 주장이 있으나, 그러한 주장의 전제인, 명량, 군함도 등이 '자국 영화라서' 또는 '자사 영화라서' 영화 상영 업체들이 애국심/애사심을 발휘한 탓에 스크린을 쓸어담았다는 통념은 실제 영화 산업을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이니만큼 설득력이 없다.[20] 실제 CJ가 배급했던 군함도의 경우에 다른 두개의 대형 멀티플렉스와 비슷한 비중으로 배치했으며, 심지어 CGV가 가장 낮게 배치한적도 존재한다. 이런 점에 대해 대형 배급사와 멀티플렉스들끼리 짜고 친다는 소문이 돌긴하지만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이다.
'배급사'라는 명칭에서 착각하기 쉽지만, CJ엔터테인먼트와 같은 배급사는 각 상영관에 어떤 영화가 몇 번 걸릴지를 정해 주지 않는다. 그 권리는 거의 전적으로 각 극장들이 쥐고 있는 것이다. 또 흔히 착각하는 것과 달리, CGV니 롯데시네마니 메가박스니 하는 멀티플렉스 프랜차이즈 이름을 달고 있는 영화관이라고 해서 전부 각 대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멀티플렉스 중 상당수는 '위탁점'이라고 하여 각 지역의 개인 사업자들이 운영한다. 롯데시네마의 경우는 스크린 수 기준으로 2018년 하반기 현재 그 비율이 16, 7% 정도[21] 로 비교적 낮지만, 가장 규모가 큰 CGV의 경우는 약 26%에 달하며 메가박스는 50%가 넘는다. 그리고 이러한 위탁점의 운영은 기본적으로 점주 맘이다. 당연히 어떤 영화를 걸지도 스스로 결정한다. 참고
당연하지만 CGV+직영점과 롯데시네마/메가박스+위탁점의 이해 관계는 같을 수가 없다. 그런데 이른바 '스크린 독과점'이 일어났을 때 그 영화가 CJ 영화든 롯데 영화든 쇼박스 영화든 할리우드 직배 영화든 전체 상영관, 상영횟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서로 비슷하게 나타난다. 이는 어떤 상영관이든 최대 이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는 다를 바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스크린 독과점이 발생하는 메커니즘은 CJ 배급 영화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든 근본적으로 동일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군함도의 스크린 독과점이 '대기업의 횡포'로 비난받을 일이라면 인피니티 워에 대해서도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이다. 각 상영관이 예상된 수요에 맞춰 공급량을 결정했을 뿐이니 인피니티 워의 스크린 독과점이 '착한 것'이라면 군함도도 마찬가지다. 개인 취향에 따라서 작품에 대한 호오가 갈릴 수는 있으나, 이는 스크린 독과점과 같은 산업적인 문제를 논의하는 데는 전혀 필요없는 것이다.
소위 스크린 독점을 했다는 국산 영화들이 원래는 대규모 흥행이 기대되는 작품이 아니었는데도 억지로 자사 계열 상영관 프랜차이즈를 통해 스크린을 장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흥행을 이뤘다는 이론은 도시전설에 가까운 얘기다. 이번 경우와 같이 외국 영화가 스크린 수 신기록을, 그것도 기존 기록에 대해 압도적인 수치로 수립하는 사건이야말로 자국/자사 영화면 밀어주고 외국 영화는 차별한다는 식의 얘기들이 허구임을 명징하게 증명하는 것이다. 또 그와 같은 옹호는, 기존의 스크린 독과점 비판자들이, 설령 수요가 큰 것이 사실이더라도 단일 작품이 지나치게 많이 상영관을 차지하는 것은 소수 취향 관객의 '선택권'에 대한 침해이며 이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던 것과 완벽히 상반된다.
특히나 같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속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개봉 당시 명량에 밀려 처참한 상영 횟수를 자랑한 걸 생각하면, 소수 영화 상영에 대한 최소한의 보장장치는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는 반박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런 대작 영화들의 스크린 독점은 '''스크린 총 수를 제한'''해서 '''장기 상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른바 독립영화에도 스크린을 나눠줘야 한다는 것. 이미 언론들에서도 지적하는 사안이다. 기사 기사2 기사3 예를 들어서 당갈, 살인소설 등에도 '''배려 형식으로 스크린을 쪼개줘야 한다는 것'''.
군함도가 스크린 점유 신기록을 세웠을 때 독과점을 넘어 광기라며 주류 영화계를 강력 규탄했던 민병훈 감독은 또다시 재현된 스크린 독식 사태에 대해 정부가 방치하지 말고 교통정리를 해야 한다며 국가의 개입을 촉구했다.
4.9. 외국 사례
일본 도호시네마 히비야점 시간표
2018년 3월 29일 개장한 일본 도호시네마의 플래그십 스토어 히비야점의 2018년 4월 27일 상영 시간표를 보면, 어벤져스에 대해서는 '''스크린을 딱 4개만 배정'''했다.[22] IMAX관만 전회차고 나머지는 다른 영화를 끼워서 하는 교차상영이다. 그리고 어벤져스 시리즈 뿐만 아니라 스타워즈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같은 대작들도 한국같은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 일본 영화판이 갈라파고스화 소리를 들어도 대작한테 '''스크린/상영회차를 몰아주는 짓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시간표를 보면 어벤져스, 명탐정 코난 극장판: 제로의 집행인, 레디 플레이어 원, 스파이 게임(Unlocked), 퍼시픽 림: 업라이징, 위대한 쇼맨, 더 포스트 등이 4회 이상 상영되고 나머지 영화들이 3회 이하 상영으로 스크린을 나눠가지고 있다. 참고로 '''위대한 쇼맨은 무려 개봉 10주차인데도 전일 상영을 배정했다'''. 이런 일본의 예시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일본의 경우는 '''도호시네마 임원이 "하나의 작품이 스크린을 독점해버리면 다른 영화들이 상영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관객분들이 보고 싶은 영화도 볼 수 없게 돼버립니다."'''라고 언급할 정도로 스크린 배분에 철저하다.
단 도호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냐는 비난도 만만치 않다. 도호는 영화 배급 분야에서 일본 영화판을 독점(70%)하고 있다. 오히려 영화관 점유율은 이온시네마(34%)보다도 낮은 2위(21.6%)이며, 자사 영화라고 자사 영화관에 몰아주지도 않는다. 도호의 배급 점유율이 높은 이유는 일본 도호가 돈이 많아 투자를 많이 하고[23] 외국 영화도 외국계 영화사 직배가 적고[24] 도호가 대거 수입해오기 때문에 도호 레이블이 많은 것일 뿐이다. 도호 '''영화'''와 도호 '''영화관'''은 구분해야한다.
미국 AMC 시어터스 루이스 레이스웨이 10지점 시간표
미국 최대의 영화관 체인인 AMC 시어터스 뉴욕시 루이스 레이스웨이 10지점(브로드웨이에 있음)의 2018년 4월 27일 영화시간표. 역시 한국 영화 시장의 어벤져스 시간표처럼 극단적인 쏠림 '''없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아이 필 프리티, 트루스 오어 데어, 블로커스, 레디 플레이어 원, 블랙 팬서, 베이루트 등의 영화들이 사이좋게 스크린을 나눠먹고 있다. 이런 미국의 예시도 대안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