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상주의(웹툰)/비판

 




1. 개요
2. 특징
3. 스토리 및 사상의 문제점
3.1. 스토리텔링의 문제
3.2. 주제 의식의 상실
3.2.1.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하는 외모지상주의
3.3. 피해자에 대한 무관심과 의지드립
3.4. 모든 것을 폭력으로 해결하는 전개와 그로 인한 개연성 붕괴
3.4.1. 옹호론
3.4.1.1. 옹호론에 대한 반박
3.4.2. 이외
3.5. 비현실적인 사회 묘사
3.6. 여러 인물의 범죄
3.7. 너무 느린 전체적인 스토리의 진행 속도
3.8. 주인공들 및 작품 전체의 도덕성 결여 문제
3.9. 학교폭력 정당화
4. 작화 및 설정의 문제점
4.1. 퇴화한 그림체
4.2. 지나치게 많은 복붙
4.3. 설정 및 연출에 대한 무관심
4.3.1. 설정오류
4.4. 격투 묘사에 대한 비판
4.4.1. 복싱
4.4.2. 주짓수
4.4.3. 이외
4.5. 계속해서 변하는 캐릭터성
7. 작품 외적인 문제
8. 논란
8.1. 무단 트레이싱
8.2. 중국인 비하논란과 연재중단
8.3. 트위치 스트리머 캐릭터 무단사용 논란
9. 결론
10. 다른 웹툰과의 비교
11. 기타


1. 개요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비판을 다룬 문서.

2. 특징


네이버 웹툰들 중에서도 가장 팬과 안티가 극심하게 갈리는 작품 중 하나다. 대개 10대 청소년층의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그만큼 이 웹툰에 일진놀이에 불과하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많다. 최근 에피소드들은 작가가 그저 캐릭터들이 몸싸움을 하는 내용 하나만 계속해서 그리고 있고, 그것도 엄청난 자극성과 비현실성, 오글거림으로 점철되어 있다. 싸움이 아닌 내용이 나와도 만화를 노골적으로 성의 없게 그린 티가 갈수록 심하게 보여지고 있다.[1]
초기에는 준수한 퀄리티의 작화와 흥미로운 스토리와 주제를 다뤘을 뿐 아니라 실제 현실의 외모지상주의일진들의 횡포를 꽤나 노골적으로 다루면서 기대치가 높았다. 실제로 리그베다 위키 시절이나 나무위키 설립 초기였을 땐 외모지상주의(웹툰) 문서에는 호평밖에 없었다. 오히려 일진만화라는 것은 오해이며 심지어 일진들을 매우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반 일진만화라는 평가까지 있었다. 실제로 초창기 완전한 약자인 박형석을 괴롭히던 이태성과 모자를 쓴 일진은 철저하게 악역으로 묘사되었기 때문에 그러한 평가가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고 이때만 해도 외모지상주의라는 웹툰은 인기요소가 가득했던 새로운 웹툰이었다. 또한 작가가 소위 말하는 '인싸'스러운 면 덕분에, 현 트렌드에 매우 박식하여 독자층들이 흥미를 이끌 요소를 많이 집어넣었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그러나 스토리가 진행되면 될수록 메인 스토리였어야 할 외모지상주의는 뒷전으로 가다 사라졌고 독자들의 흥미를 이끌 소재에만 과도하게 집착하면서 기승전쌈박질로 끝나는 에피소드에 4대 크루 등장, 럭키짱식 허세스러운 연출이 난무하는 등 지금의 상황은 인기많은 일진만화('''일진미화물''')이다.[2] 당연히 초기의 연출에 반한 애독자들은 크게 실망했다.
그나마 작가 본인이 작품에 산재한 문제점에 대해 인지하고 나서, 문제를 지적하는 독자 의견에 대한 피드백을 하거나 지속적으로 블로그에 반성하는 글을 올리는, 독자 의견 피드백을 거의 하지 않거나 작가가 대놓고 철판을 깔고 있는 여타 돌아온 럭키짱, 오빠왔다, 더 게이머, 공감.jpg 등의 문제작들과 비교해보면 개선의 여지를 남겨놓았지만 형식적인 행동이였는지 문제점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요즘에는 가끔 하던 반성이나 피드백 따위도 없어지고 말았다.
그럼에도 이런 웹툰이 어린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은, 오히려 독자들을 통해서 외모에 대한 이중적인 잣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외모 때문에 고통 받는 것은 싫은데 외모로 기뻐하길 바라는 모순을, 그 어떤 웹툰보다도 잘 표현해 낸 것을 보면 말이다. 그렇기에 웹툰 "외모지상주의"는 진짜 "외모지상주의" 웹툰인 것이다. 한마디로 스토리 구성, 개연성, 설정 대부분이 평균 미만인데다가 작가는 피드백을 받지 않는 동시에 무개념 팬덤 때문에 더욱 더 나락으로 빠지고 있다.
일진만화 등의 대표적인 비판점을 제외에도 기본적인 만화로서의 자잘한 문제점들이 수두룩하다. 낮은 수준의 문체, 문법 오류, '?!'이나 '!!' 등의 기호 남용[3], 작화 및 설정의 오류, 전개의 부자연스러움 등이 그러하다.
작가도 이를 인식했는지, 개선의 의지는 있지만, 외모지상주의라는 작품 자체가 이미 너무 멀리 오기도 했고, 독자들 반응을 보면서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가끔 '''셀프디스'''를 하기도 한다. 인지는 하고 있다는 소리.

3. 스토리 및 사상의 문제점


작품 내 스토리텔링에 대한 비판 및 작가 본인이 작중 드러내는 사상에 대한 항목이다.
특히, 작중 벌어지는 사건들과 주인공의 대사나 사고방식을 통해 보여지는 사상이 비상식적이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주인공을 포함한 전반적인 캐릭터들의 사고방식이나 성격, 행동 등이 비현실적으로 단순하고 진부하며, 이로 인한 스토리의 전개도 터무니없이 예측하기 쉬운 양상이 반복된다는 것. 그 중에서도 특히 주인공 형석의 사고방식은 극히 1차원적으로 단순하여, 그의 짧지만 힘들었던 삶을 감안해도 납득하기 어려울 수준으로 현실적인 공감대가 떨어진다.

3.1. 스토리텔링의 문제


거의 모든 편의 내용이 툭하면 싸움질하는 일진만화에 지나지 않는다.
'중고라나' 편에서부터 주제 의식은 온데간데없어지고 본격적인 일진만화화가 진행되며 비판 여론이 높아졌다. '관심종자' 편도 도를 넘은 혐오성과 선정성으로 인해 비판 댓글이 베댓에 올라왔다. '파프리카 TV' 편도 결국 못생긴 사람은 찌질이로 취급받는다는 비판점의 효시가 됐다.[4]
이 소재들의 공통점은 SNS, 인터넷 방송, 패션, 드라마 등 주로 어린 독자들에게 인기 있고 잘 어필되는 소재라는 것이다. 즉 인기 있을 것 같은 소재를 어설프게 외모지상주의와 연관 지어서 그려 보려고 했더니 '''주제 의식 반영은커녕 오히려 작가 본인의 외모지상주의적 사고를 의심하게 할 만한 막장 에피소드가 탄생'''하게 되었다.[5] 이는 주제 의식의 상실 등 다른 문제점들과 시너지를 일으켜 외모지상주의를 퇴보시키는 길로 이끌고 있다.
주제 의식과는 하등 관계없는 스토리를 억지로 끼워 맞추다 보니 비현실적인 전개와 묘사, 인과관계로 인하여 개연성이 무너져 어찌어찌 주제 의식을 집어넣더라도 독자들에게는 전혀 설득력 있게 다가오지 못한다. 여기에 심각한 일진만화화와 폭력 등 선정적 묘사가 섞여버리니 결과물은 참담하다. 어찌 보면 이 만화가 비판받게 된 이유 중 가장 기본적이고 포괄적이며 앞으로도 다른 문제점을 만들어내거나 악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한 이유라 할 수 있겠다.
또한 새로운 에피소드가 진행될 때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알 수가 없다. 새로운 편이 이전 편보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 별로 없기 때문. 그나마 캐릭터들이 입고 있는 옷마저도 계속 계절을 왔다 갔다 하면서 독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관심종자' 편에서는 박형석이 파카를 입고 있고 '피팅모델' 편에서는 봄, '진성이의 데이트' 편에서는 이진성이 목도리를 두르고 있다. '위험한 아르바이트' 편은 봄인데 몇 주 만에 벌써 1년을 돌았다. 게다가 바로 다음 편인 '바스코의 생일파티' 편은 다시 한겨울이라는 언급이 나오는 등 시간의 흐름이 뒤죽박죽이다. 심지어 이누의 강아지들은 '재열과 이누새끼들' 편에서 후반부에 덩치가 큰 성견이 되었지만 '바스코의 생일파티' 편에서는 다시 덩치가 작아져 있다. 과연 작가는 무엇을 의도하려고 한 걸까?
형석이 이진성과 별 다를 바 없는 행보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이 만화의 주제는 사실상 "외모지상주의가 꼬우면 잘생겨져라."인 듯하다. 요새 에피소드는 사실상 피해자를 대신한 주인공 패거리들의 폭력적인 복수가 꼭 들어가 있다.

3.2. 주제 의식의 상실


극초기 이 작품이 주목받았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한 현실에 대한 비판'''과 '''주인공 형석이 그런 현실을 어떻게 이겨 나가느냐?'''가 가장 흥미로운 주제였다. 뚱뚱한 외모 때문에 따돌림을 당하던 주인공의 모습을 매우 노골적으로 표현했고 주인공을 위해 헌신하던 어머니의 감동적인 묘사에서 독자들의 반응은 매우 좋았다. 그러나 주인공이 새 몸을 얻고 전학을 간 이후의 스토리부터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 의식은 사실상 사라졌다. 원래 박형석은 점점 등장하는 횟수가 줄어가고 미남 박형석만 자주 등장한다.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의 메시지를 담고 싶다면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는 사회를 비판해야 하지만 작중 그런 의식을 보인 적은 거의 없다. 그나마 '축제' 편에서 수정의 말에 의해 딱 한 번 형석이 반성한 적이 있긴 하지만 그마저도 개연성이 상당히 부족하고 원래의 가해자들에 대한 비판도 거의 나오지 않는다. 그때 형석이 겁을 먹은 이유는 외모 때문이 아니고 데이트를 함께 하게 된 여학생이 데이트 상대를 철저히 부려먹는단 소리를 들어서이다. 그런데 갑자기 외모 때문에 피하려고 한 것처럼 묘사하며 억지 반성을 한다. 주제 의식이 드러날 리가 없는 부분.
내용에서는 중심 소재가 특별히 두드러지지 않으며 독자들도 외모지상주의의 심각성에 대해서 느끼기보다는 스토리 전개에 흥미를 갖는 듯하다. 앞으로 이 웹툰은 원래 모습의 정반대의 새로운 몸이 생기게 된 초현실적 현상의 원인이나 이로 인한 사건, 관련된 인물들의 반응과 갈등, 주인공의 내적 갈등은 물론 외모지상주의나 학교폭력의 실태와 같은 다양한 소재들을 풀어 가야 하는데 지금까지의 스토리 전개를 보면 작가가 과연 이것들을 제대로 풀어 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이러한 비판을 작가가 인식했는지 몰라도 주제 의식에 근접하는 시도 차원의 에피소드들을 뽑아냈다. 당시에는 상술했듯 작가가 스토리 극 초반이라고 했으니 두고 볼 수도 있는 일이다만 여전히 근본적인 한계점들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런 반성의 모습과 시도가 무색하게 '관심종자' 편에서 혐오스러운 짓을 일삼는 등장인물들의 외모가 심각하게 혐오스러운 모습으로 묘사되었고 해당 편에서는 맹목적 찬양 일색이었던 베댓마저도 주제 의식 상실에 대한 열띤 키배가 벌어졌다.
만약 만화가 정말 주제 의식을 잘 담아내고 있다면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작품의 내용물만을 보고서도 작품의 주제를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이 만화에서는 과연 그런 것이 가능한가? 누군가에게 이 만화의 제목을 알려주지 않은 채 내용물만 보여주었다고 해보자. 과연 상대는 그 상황에서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겠다는 이 만화의 주제를 찾아내고 그에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을까?
작품에서 주제는 작가가 일방적으로 제시한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작가가 강요하지 않아도 독자들이 직접 그것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하며 찾아낸 주제에 정말 공감하고 납득할 수 있어야 비로소 주제 의식이 완벽히 전달되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작품에서 제목과 억지스러운 결론을 제외한 무엇이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한다고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자.
현재 2019년 기준으로 웹툰은 사실상 일진만화가 본 정식 스토리로 넘어간 거나 마찬가지다. 물론 일진만화야 취향을 존중할 수 있지만 제목은 '외모지상주의'로 연재하면서 외모지상주의의 비판과 풍자를 기대한 초창기 팬들을 배신한 셈이 되었다. 차라리 처음부터 대놓고 일진 만화로 시작했으면 나무위키에 이렇게 방대한 비판 문서가 만들어 지지 않았을 것이다.

3.2.1.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하는 외모지상주의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이 작품의 주제는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이다. 그런데 작중 등장하는 인물들은 그런 비판 의식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주역들은 거의 다 잘생겼고 성격에 문제가 있거나 떨거지 취급받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못생기게 그려져 역으로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의견에 대해 외모지상주의를 보여주는 것은 그것의 조장이 아니라 그와 같은 묘사를 통해 외모지상주의를 띄고 있는 현대 사회를 비판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본래 몸의 형석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부터 심각하게 문제가 있다. 과거부터 맨날 얻어터지고 무시당하는 건 일상이며 그냥 단순히 같은 자리에 앉는다거나 편의점에서 물건을 환불하는 상황에서도 형석을 질 떨어지게 보고 그런 생각을 독백으로 표현한다. 어차피 스쳐 지나가는 사람인데도 굳이 그런 식으로 본래 몸을 비하하는 묘사를 해대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물론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있을지라도 노골적으로 그런 생각들을 아무런 필터링이나 비판 의식 없이 드러내고 있다면 문제는 심각한데 생각도 없던 사람들에게 외모지상주의를 조장할 수 있다.
반면 잘생긴 몸의 형석은 그야말로 엄청나게 띄워주기를 받고 있다. 지나가던 사람도 잘생긴 거 보고 놀라 자빠지고 인터넷상에서도 순전히 외모만으로 엄청난 주목을 받고 뭘 해도 잘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여자들은 엄청나게 환호한다. 사실상 원래 몸은 그냥 버리고 잘생긴 몸으로 사는 게 훨씬 살기 좋아 보인다. 이는 외모지상주의의 현실을 조금은 과장해서 보여주고 있지만 이러한 점은 외모지상주의의 조장보다는 그 자체를 보여주는 것에 가깝다.
그래서인지 독자들조차 이 웹툰을 보면서 댓글로 외모지상주의를 까고 사람을 외모로만 평가하는 것을 비난하면서도, 반대로 캐릭터들을 외모로 평가하고 있는 판이다. 이 점은 작가가 외모지상주의라는 제목을 정해 이점'은' 부각시켰지만 정작 주제를 전달하는데 실패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어린 독자층을 주요 대상으로 한 느낌이 강하여 성인들이 즐겨 보기에는 단순 오락물 이상의 수준 높은 작품성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이다.
한때 정말 못생겼지만, 실력과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지닌 래퍼 꿈나무 편덕화를 투입하여 뒤늦게나마 분위기를 전환하려 시도했었지만,[6] 그마저도 잘생긴 형석의 도움을 받아 해결되는 장면이 많은 탓에 형석의 외모의 도움이 없었다면 조금씩 인정받는 덕화의 모습이 성립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것인가는 의문을 가지기에 충분하다. 즉 작가의 의도와는 별개로 덕화가 자립하는 모습이 와닿지 않았다는 것. 덕화라는 캐릭터 자체는 외모지상주의가 외모지상주의 찬양으로 흘러가는 것에 대한 경계심에서 만든 장치 같지만, 그가 자신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에 잘생긴 형석의 초창기 조력 덕이 적지 않았던 점 그의 작중 비중 자체가 적다는 점에서 표현상의 한계가 명백하다.
덕화를 뺀 나머지 거의 모든 캐릭터에서도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 따돌림이나 차별을 당하는 캐릭터 중에서 덕화와 원빈 교관[7], 기존의 박형석을 제외한 대다수의 캐릭터는 저렇게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여 준 장면이 없다. 물론 따돌림을 혼자의 힘으로 해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여기에 나오는 인물들은 정말 아무것도 안 한다. 잘생기고 이상한 사람들한테 괴롭힘당하다가 잘생기고 인성 좋은 주인공 일행이 구출해주면 주인공들 착하다며 띄워 주는 역할로 빠져주는 것이 전부라고 해도 무리가 아닐 정도로 스스로는 아무것도 못 하는 잉여 정도로 묘사된다. 이러한 묘사는 독자들에게 못생긴 인물들은 수동적이고 결국 잘생긴 인물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며 결론적으로 최고는 잘생기고 착한 일진 주인공 일행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 문제가 된다. 작가가 정말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려 했더라면 사람의 인성이 나쁜 것은 외모와 관련 없다는 것뿐만 아니라 못생긴 사람들도 충분히 능동적으로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점 또한 보여 주어야 하는데 과연 정말 그러고 있는지 의문.
그리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편덕화와 성폭행당할 뻔한 학생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 원빈 교관 등 주제 의식에 근접하는 듯한 인물들도 나오지만 결국 결과는 시궁창이다. 편덕화와 원빈 교관 모두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했고 능력이 있어도 못생기면 꽝이라고 묘사한다. 외모지상주의의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하지만 과장되어서 묘사된 감이 있다. 외모지상주의가 가장 심한 연예계를 보자. 이 만화처럼 선남선녀만이 모든 연예계를 독점했는가? 본인의 개성으로 밀고 가거나 본인의 노력으로 남들에게 인정받은 연예인도 분명히 있다. 외모 때문에 노력해도 보답 못 받는다는 현실도 물론 반영해야겠지만 외모를 이겨내서 남들에게 인정받는다는 부분도 묘사되었어야 했다. 위 에피소드가 가장 적합한 에피소드였는데 이 점이 묘사되지 않았다.
결국 진행하면서 나오는 스토리도 잘생긴 몸의 박형석이 페북스타가 되고 패션몰 피팅모델이 되는 등, 예전에 있었던 작가 본인의 인생과 가치관을 열심히 투영 중인 듯하다. 비판을 의식했는지 본인 쇼핑몰을 패러디한 오복희의 사장과 피팅모델을 좀 싸가지없게 등장시키고 주인공도 본인이 처음 검소하게 아보키를 열었을 때처럼 검소한 패션몰에서 피팅모델을 시작하긴 하지만 외모지상적인 묘사는 여전하다.
비판 이후에도 보여준 행보를 보면 작가가 본인이 찌질했던 시절에서 환골탈태하면서 변모하게 된 경험 때문인지 작가 본인의 가치관은 여전히 외모지상주의를 긍정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다. 사실 주인공 본인부터가 찌질했던 작가가 노력해서 환골탈태하고 SNS 스타도 되고 패션몰 피팅모델도 했다고 언급한 작가 본인의 에세이 그대로 흘러가고 있으니 앞서 비판받은 현실적인 심리묘사나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일침은 기대하기 어려울 듯하다. 이런 비판이 거세질 때마다 작가의 블로그에 반성문이 올라오지만 바뀌지 않는 것을 보면 그저 그때그때 회피하려는 목적밖에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발전이 없다.
독자들과 베스트 댓글을 보면 작품의 문제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현실에서 본다면 그냥 얼굴 잘생기고 싸움하는 흔한 일진인 이진성을 보고 "진성이는 악당을 처치한 거니 착한 놈이고 잘한 행동이야!" 정도의 반응만 보여준다. "이 자식도 나쁜 놈은 아니었어." 하는 단순한 클리셰. 악당들을 혼내줬다고 해도 이진성의 행동 역시 엄연한 범죄이며 엄격히 처벌받아야 한다. 다른 인물들도 마찬가지. 이은태, 박형석의 행동 역시 학생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 주연 정도의 인물들이 담배를 피우는 것 또한 학교에서 처벌받아야 한다. 하지만 독자들은 담배를 멋과 일진의 대표적인 예시라는 기준을 가지고 있고 작가도 그러한 생각을 하는 듯하다. 웹툰이라는 이유로 이러한 잘못들이 그냥 흐지부지 넘어가서는 안 되는 비판받아야 할 점이다. 더군다나 학생층이 주를 이루는 네이버 웹툰이고 어린 학생들이 주를 이루는 작품인 만큼 외모지상주의와 일진을 찬양하는 내용은 더더욱 개선되어야 한다.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겠다는 만화의 댓글에 캐릭터의 외모와 행적을 찬양하는 댓글만 가득하다면 만화가 주제 의식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닐까?
강남건물주나 스토커 등 악역을 못생기고 혐오스럽게 그린다. 혐오스럽게 생기지 않은 악역 캐릭터를 적절하게 추가하고 범죄가 외모와 관계없음을 명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물론 준구 같은 잘생긴 악역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범죄의 질이 다르며 이들은 작품 속 세계관에서 보면 주인공들과 다를 바 없는 일진 무리이기 때문에 딱히 악역 같다는 분위기가 없고 멋지고 간지난다는 이미지로 묘사된다. 반면 제우스 교관 같은 경우는 강간미수라는 만화 내적으로도 도저히 쉴드 칠 수 없는 명백한 범죄를 저지른 순간 바로 얼굴이 추잡해졌다. 비슷하게 강남건물주도 살인미수라는 만화 내적으로도 쉴드 칠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르는 캐릭터인데 처음부터 못생겼던 것으로 보나 스토리 흐름으로 보나 그냥 아예 이런 범죄자 캐릭터로 만들려고 작정하고 만든 듯. 요약하자면 단순한 일진이나 폭력배 등 작가 딴에 만화로써 용납 가능한 악역들은 평범하거나 잘생기게 묘사하여 왜 악역들은 전부 추한데 선역들은 왜 전부 잘생겼냐는 논란을 회피하고 정작 진짜 용납 불가한 범죄를 저지른 캐릭터들은 얼굴이 전부 추하게 묘사된다. 바꿔 말하면 특정한 외형, 얼굴을 전형적인 살인범들의 이미지로 굳히려는 것. 현실에서도 단순히 유명한 범죄자랑 비슷하게 생겼거나 이름만 비슷해도 본인이 저지른 것도 아닌데 욕먹고 놀림당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절대 용납 못 할 행위이다.
위에서 말한 "외모지상주의를 보여주는 것은 그것의 조장이 아니라 그와 같은 묘사를 통해 외모지상주의를 띄고 있는 현대 사회를 비판하는 것"이란 의견이 공허해보이는 것이, 이에 대한 비판의 비중이 출중한 외모로 인한 혜택보다 너무나도 적다는 것이 문제다. 편덕화에 대한 편견, 김유이의 표리부동한 모습도 부정적으로 그려지지만, 바로 그 뒤에 꽃미남 박형석이 외모갖고 인기와 온갖 혜택을 누리는 장면, 김유이가 이진성바라기가 되어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장면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게다가 작품 내에서 외모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는 주요인물들은 그렇게 나쁘게 그려지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이들의 "외모로 인한 편견"이 부정적으로 그려지지 않는다. 주요 인물들 중 가장 노골적이고 악랄한 외모로 인한 괴롭힘을 자행한 이는 진호빈인데, 그가 어떻게 그려졌는지 생각해보자. 자신의 편견을 뉘우치거나 인식하지도 못함에도 불구하고 "재원고 일파"의 일원으로서 주인공 일행처럼 그려지고 있다. 이는 작중 모든 에피소드에 해당되는 문제다. 축제 편에선 "잘난" 형석이 그 잘남 덕분에 온갖 신나는 일을 겪고 이런저런 개그 에피소드가 이어진 후에야 마치 생각났다는 듯이 수정의 입을 통해 (그것도 생뚱맞게) 외모지상주의를 한 마디 비판하고 만다. 그나마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이 꽤 들어간 PTJ편은 어디까지나우동/라솔이 중심이 되어 연예계 기획사의 더러운 면이 주제고, 편덕화의 못생긴 외모에 대한 편견은 양념으로 들어간 정도다. 모든 에피소드에서 박형석이 꽃미남 외모/싸움실력으로 인해 생기는 특이하거나 즐거운 일들에 대한 에피소드는 작화까지 한껏 힘을 넣어서 한가득 넣고,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은 "외모로 차별하면 나쁘다" 수준의 묘사로 그냥 퉁치고 있다. 편덕화의 진호빈의 경우 편덕화는 출중한 실력과 더불어 어떤 어려움에 부딫혀도 결코 굽히지 않는 강한 의지, 선량한 성품과 주변환경을 탓하지 않는 성숙함까지 갖고 있는 굉장히 멋진 캐릭터이다. 그리고 진호빈은 이런 편덕화를 외모로 차별하는 '''싸움만 잘하는''' 쓰레기다. 덕화는 외모지상주의 비판이라는 주제를 온 몸으로 대변하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본작에서 누구의 비중이 더 큰지 생각해보자. 편덕화의 존재 자체가 이런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면피용 캐릭터가 아닌지 의심될 정도다. 덕화의 존재는 사실 외모지상주의 주제에 누구보다 적합하지만, 그는 어디까지나 조연이며 오히려 박형석이 잘생겨져진 이후 받는 수많은 혜택에 대한 묘사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오히려 이걸 보면 "외모로 판단하는 건 나쁘지만 (당연한 얘기), 잘생기면 진짜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질 확률이 높다. 작품 내 비중부터가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것보다 "잘생겨서 멋진 것들"을 주로 다루고 있으니...
사실 이쯤 되면 '''본인이 잘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외모지상주의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깨우친 작가'''[8]라는 타이틀 때문에 외모지상주의를 주제로 고른 게 아닌가 의심될 지경이다.

3.2.2. 일진미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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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에 앞서 말하자면 외모지상주의라는 주제에는 폭력적인 요소가 전혀 필요하지 않다.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피해는 폭력도 있을 수 있겠지만 폭력이 전혀 개입되지 않은 사회적 차별, 인간관계에서의 불이익과 같은 것들이 '''훨씬 더 많다.''' 따라서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소재가 폭력적일 필요가 없다.
여기서 다른 만화에서도 일진 주인공이 나오는데 왜 여기에만 그러냐는 의견도 있지만 이것은 연출의 문제다. 가령 유유백서우라메시 유스케죠죠의 기묘한 모험쿠죠 죠타로도 언뜻 보면 흔한 일진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냥 노는놈이고 일진미화 같은 것도 하지 않았다. 죠타로의 경우 삥을 뜯는다거나 다른 아이들을 패고 다닌다는 묘사가 나오기는커녕 오히려 약자를 괴롭히고 이용하는 게 진정한 악이라는 등 일진과는 거리가 멀다. 게다가 유스케는 오히려 센스이 편을 보면 악역 같은 묘사가 있었다. 쉽게 말해 작가가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것. 하지만 외모지상주의는 일진미화가 심하고 주인공의 행보를 긍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것이다.[9]
'중고라나' 편 부터 외모지상주의 비판 의식은 아예 실종되었다. 툭하면 불량배들끼리 싸움질이나 하러 가는 그야말로 '''전형적인 일진만화로''' 전락해 버렸다. 그나마 착해지려던 것처럼 보였던 진성이야 원래부터 일진이었으니 그렇다 쳐도 그를 따라가는 형석이 曰 '''"한 그룹으로 생각해 주는 게 기쁘다."'''라는 것은 정말로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처음에는 술을 먹거나 탈선하러 가는 줄 몰랐을 수도 있다. 그러나 탈선해가면서 나쁜 행동을 하는 것을 알아챈 뒤로도 계속 저런 반응을 보이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
만약 누군가 형석처럼 괴롭힘을 당해놓고 새 몸이 생겨서 대우가 바뀌었다고 생각해 보아라. 왕따에서 벗어난 지 얼마 안 돼서 후유증도 남아있을뿐더러 고작 외모가 다른 것만으로 태도가 차이가 나니 오히려 일진과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경멸만이 더 심해지는 것이 정상일 것이다.[10] 만약 형석이 자기를 괴롭히는 것에 대해서 찌질대며 납득을 못 했다는 설정에 비열한 녀석이었다면 그나마 말이 되지만 중요한 건 작품 내 형석은 오히려 매우 착하다는 것이다. 저런 설정은 작품 주제와 안 맞을뿐더러 형석의 성격과도 안 맞는다.
주인공이 이전의 친구 없는 왕따에서 갑자기 미남으로 변한 것일 뿐 마음 자체는 왕따 시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라 기뻐할 수도 있다고 말하는 독자들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는 수많은 에피소드를 거치면서도 '''주인공의 사소한 발전조차 보여주지 못하는 작가의 연출능력 부족과 친하게 대해 준다고 무조건 친구'''라 하는 주인공의 단순한 마인드를 좋게 설명할 수 없다. 그래도 작가도 이 사실을 인지는 했는지 '중간고사' 편은 그나마 본래 주제 의식을 되찾는가 했지만 이마저도 그저 시험이나 다른 행위에 부정을 저질러 남의 노력을 망쳐버리는 내용이었고 정작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은 없었다.
물론 이런 일련의 문제점들이 노골적으로 표현되는 이유로 현실의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상당수의 교사를 비롯한 어른들이 별 도움이 안 되는 건 물론이고 오히려 방해만 되는 사례를 들어 보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왕따를 당하는 경우 그 일진이 좀 유명하고 인맥도 있는 경우 아니 그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교사나 경찰은 합의를 유도하려 하는데 교사 측에서 학교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학교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을 우려해 방치하거나 묵인하는 경우가 많다. 작중에서도 매미형이 부른 준구가 이를 근거로 협박하는 장면이 나오고 현실에서도 역시 학교와 교사들 선에서 진작에 해결이 가능했다면 학생들이 집단따돌림에 자살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또한 학생들이 이런 것을 부모에게 알리는 것을 부끄럽거나 부모에 대한 불효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매우 많다. 그러나 그것들을 표현하는 방식이 폭력과 법망을 벗어난 복수를 옹호하는 전형적인 일진만화와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독자에게 폭력을 정당화하는 인식을 심어 줄 가능성이 존재하며 그런 식으로 필터링이 되지 않은 폭력적인 표현상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 만화에서는 마치 싸움 실력이 외모와 함께 일종의 스펙인 것처럼 묘사한다. 이는 실제 사회에서 대화와 토론으로 갈등을 풀어 가야 하는 바람직한 인간관계의 모습과 상당히 동떨어졌으며 오히려 정의를 위한 폭력은 괜찮다는 식의 뉘앙스를 풍긴다. 이는 아직 가치관 성립이 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학업뿐만 아니라 싸움도 잘해야 한다는 사고를 심어 줄 수 있으며 싸움을 잘해야 멋지고 남자다운 것이라는 쌍팔년도식 성별 관념과 가치관을 조장한다. 게다가 누군 세고 누군 약하고 누군 이렇게 누군 저렇게 싸움까지 잘한다는 식으로 폭력성을 미화하는 것은 일부 독자에게 거부감을 유발할 수 있으며 유치하다는 생각도 들게 한다. 작가가 폭력을 보는 관점을 이 만화에 그대로 옮겨 놓은 건지 단순히 인기를 위해서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건지 의문이 든다.
사실상 4대 크루가 나온 기점부터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웹툰 외모지상주의는 사라졌고 액션만화 외모지상주의만 존재한다고 봐야 된다. 실제로 아직도 이 웹툰을 웹툰 제목 그대로로 보는 독자들은 거의 존재하지도 않으며 심지어 웹툰 제목인 외모지상주의를 다른 작가에게 넘겨주고 사실상 웹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4대 크루로 바꾸자는 의견도 쉽게 볼 수 있다.
애초에 이 만화의 주제가 외모지상주의라고 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다. 학교폭력을 통해 외모지상주의에 대해 논하는 방식으로 만화를 시작했으나 2020년 6월 6일 기준으로 100화 넘게 학교폭력에 대해선 (이태성의 폭력을 극복하는 박형석을 마지막으로) 언급조차 되고 있지 않고 있다. 이후 전개를 보면 갓독과 재원고의 결전, 호스텔과 재원고의 결전, 그리고 일해회와 결전으로 이어졌고, 일해회편은 의외로 일찍 끝났으나 대신 김기명 편이 시작되어서 또 몇달간 싸우고 있다.(...) 심지어 이 편은 과거회상이라 이야기 전개에 큰 영향이 없는 편으로 최소 십수개 에피소드가 소모되는 셈.
까놓고 말해 비중으로 따지면 초반부터 본작은 학교폭력물에 외모지상주의은 양념으로 끼워넣은 수준이다. 초반부는 "박형석의 재원고 적응기" 였고 최초로 10회 넘는 장기 에피소드인 PTJ 엔터테인먼트" 편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최초로 길게 이어지는 PTJ편은 '''외모지상주의가 주제가 아니다'''. 물론 여기서도 외모로 차별받는 덕화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내용이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이 편의 주제는 우동과 라솔, 아루를 둘러싼 갈등과 연예기획사의 더러운 거래이며, 사실상의 주인공도 우동과 라솔이다.
사실 위에서 비판 의식이 어느 순간 실종되었다고 나왔지만, 초반이라고 그렇게 비판 의식에 충실했던 것도 아니다. 형석이 새 몸을 얻게 된 3화부터 일탈 편까지는 왕따 피해자에서 일진 무리에 어울리게 된 형석의 이런저런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이어지다가 "축제" 편에 와서야 어느 정도 진지하게 고찰을 하게 된다. 이 편과 "파프리카 TV" 중간까지는 재능 있으나 외모로 묻히는 덕화와 별 노력 없이도 모든게 잘되는 형석의 대조, 천사같은 외모와 대비되는 쓰레기같은 인성의 유이를 통해 주제의식을 잘 살린 편이다. 근데 이후 '''추악한 외모의''' 악당을 해치우는 뻔하디뻔한 '''외모지상주의에 기반한''' 전개로 넘어간다. 그리고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주제가 되는 에피소드는 사실상 저게 전부다. 다 합쳐봐야 '''10화 남짓'''.[11]
즉, 초반에 가끔 가다 괜찮은 에피소드가 있었을 뿐 자세히 살펴보면 "외모지상주의"는 '''원래부터 그냥 일진폭력물이었다'''. 그저 제목과 양념으로 끼워넣은 몇몇 에피소드 때문에 이점이 묻혔을 뿐이다. 게다가 작중 주요 인물인 형석의 노력과 성장도 싸움실력 위주로 이어지고, 그전까지 명백한 범죄에 시달렸음에도 자신이 괴로웠던 이유에 대해 스스로의 부족함을 탓하는데다, 학교폭력 행위에 적극 가담한 자들의 악행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나 반성 없이 은근슬쩍 넘어가는 등, 조폭미화물/일진미화물의 정석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액션만화가 무조건 나쁘다고 볼 수는 없다. 본작이 일진미화가 심한 것은 사실이지만, 조폭이나 일진을 다룬 상당수 작품들은 이에 대한 미화가 이뤄진다. [12] 그러나 이 만화의 웃긴 점은 "잘 생긴 놈은 잘 나가고 못 생긴 놈은 끝없이 못 나가는 외모지상주의가 극심한 일진미화물이 '''외모지상주의'''란 타이틀을 달고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는 데 있다. 차라리 처음부터 사회비판적인 척하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비판의 목소리가 높진 않았을 것이다. 물론 주목도 덜 받았겠지만.
초반 전개 말고 최곤 1년간의 전개를 한번 보자. 그나마 사회문제를 짚은 가출팸과 장현편 (가출청소년 범죄 문제와 학대에 가까운 지나친 교육열) 이후 호스텔 공략전, 소년교도소, 일해회, 김기명까지 뻔하디뻔한 폭력물이다. 일해회 편은 인터넷 방송의 문제점을 짚은게 아니라 작위적으로 보일 정도로 악랄한 기업을 만들어서 폭력물의 배경으로만 썼고. (그것도 현존하는 인터넷 방송인을 악역으로 그렸다.)이 정도가 되면 주제의식 상실이 문제가 아니라 작품의 깊이가 지나치게 얕은 것이 더 큰 문제일 지경. 그냥 싸우고, 멋있고 하는 야인시대식[13] 뻔한 조폭미화물이다.
현재까지 미화된 대표적인 캐릭터로는 이진성[14], 이태성, 진호빈, 이현도 등이 있다.

3.3. 피해자에 대한 무관심과 의지드립


작가가 학교폭력을 너무 만만히 보고 개인이 힘을 내면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드립을 친다. 전개를 돌아보면 작가는 '''차별받는 사람이 노력하지 않는 게 잘못이며 왕따를 당해도 스스로 이겨내려는 의지, 나아지려는 의지를 포기하지 말라는''' 메세지를 던지려고 하는 것 같은데 이게 말이야 쉽지 실상은 얼마나 뜬구름 잡는 소리인지는 관련 다큐를 하나만 봐도 알 수 있다. 굳이 관련 다큐를 찾을 필요도 없이 저런 발언 자체가 완전히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넘어 무책임한 2차 가해에 가까운 말이다.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은 의지가 없어서 그 상황을 못 벗어나는 게 아니다. 세상에는 의지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널리고 널렸다. 그렇게 쉽게 의지만으로도 집단괴롭힘을 당하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면 세상에 왕따를 당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게다가 꼭 피해자들이 나아져야만 학교폭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그 사람이 뚱뚱하고 성격이 심각하게 내성적이면 따돌려도 되고 나아지지 못한다면 따돌림을 달게 받아 마땅한가? 애초에 목소리나 체형 같은 외양적인 부분으로 따돌림을 당할 수 있음은 누구나 학교생활을 해보았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자신에게 피해를 끼치거나 성격이 안 맞아서 싫어할 수는 있어도 모든 사람에게는 애초부터 조롱과 멸시의 목적으로 다른 사람을 따돌리고 괴롭히며 다른 이의 인권을 짓밟을 권리 같은 건 없다. 적어도 사람이라면 말이다. 작가가 만화 제목을 외모지상주의라고 지었고 학교를 배경으로 했는데 어째 다루어야 할 요소들이 전혀 만화에 녹아들어 있지 않다. 있는 것은 오직 이겨내려는 의지를 갖추라는 쌍팔년도에도 통하지 않을 개똥철학뿐이다.
그리고 정작 작중에서 노력한 캐릭터의 결말을 보라. 편덕화도, 원빈 교관도 결국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노력했음에도 못생겼다고 이런 대우를 받는데 노력만 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 또한 편덕화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학교폭력을 또다른 폭력으로 해결한다.[15] 박지호는 아예 죽을 각오로 싸워 이성을 버리고 전투광으로 전락해서야 비로소 (다른 의미로) 인정받는다.
반면 박하늘과 이진성 같은 다른 캐릭터들은 우월한 외모와 좋은 가정환경을 타고났다. 작가가 불행한 사람은 스스로 노력하지 않는 것이 잘못이라는 둥 노력드립으로 가득한 메시지를 던지는데, 일그러진 사회 구조로 인한 피해자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그들이 살아오면서 받은 편견과 야유로 인해 느낀 절망은 단순히 핑계로 치부할 수 없다. 애당초 불행을 개인 탓으로만 몰아가는 것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또한 그렇게 왕따를 당하며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마저 붕괴돼버리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어릴 적 자신을 괴롭힌 사람을 성인이 되어서 살해하여 보복하거나 했다는 이야기를 흔히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괴롭힘을 당했다는 사실이 살인 행위의 원인인 만큼 확실히 참작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살인은 범죄인 것을 생각하면 피해자 스스로 살인자가 되는 길을 선택할 만큼 괴롭힘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다는 것이다.
가해자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으니 이젠 괜찮다는 식의 묘사가 꽤 나온다. 이 웹툰에서 박지호와 박형석을 포함한 모든 피해자는 조금의 사과표현조차 받은 적이 없다. 가해자가 반성했다고 해도 피해자에게 사과하지 않는 것은 상당한 문제인데 아무리 가해자가 반성하고 새사람이 되었다고 해도 피해자의 가해자에게 당한 씻을 수 없는 상처는 사라지지 않으며 이 일로 계속 트라우마를 겪게 되기 때문에 자신이 저지른 행동에 진심 어린 사죄를 해야만 한다. 그리고 애초부터 가해자가 사과했다고 치더라도 피해자가 받은 정신적 고통은 없어지는 게 아니다. 사과는 당사자가 받아들이느냐 안 받아들이느냐를 따져 용서되냐 안 되냐가 결정되는 것은 상식인데 외모지상주의 웹툰에서는 가해자가 잘못을 뉘우치고 또 다른 폭력의 피해자를 도와주는 연출을 하는 것으로 퉁치려고 한다.
물론 작품의 주인공이 무조건 작가의 생각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당장 데스노트야가미 라이토가 비뚤어진 정의심을 가졌지만, 작가는 그걸 긍정하지 않고 오히려 주변 인물을 통해 넌 잘못되었다는 식으로 비판하는 연출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 만화의 작가도 단순히 그냥 이 캐릭터는 본인이 이렇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의도로 적었을 가능성은 없잖아 있다.
그러나 그렇게 보기엔 해당 인물들이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다는 묘사가 전혀 없다. 야가미 라이토의 경우엔 해당 행동과 철학을 지속적으로 주변인들 (적들 뿐 아니라 동료들까지) 비판하고 이게 잘못됐다는 것을 명시할 뿐더러, 오히려 이러한 잘못된 행동에 대해 긍정하는 사람들의 고민 (수단이 악하더하도 결과가 좋다면 반드시 악인다)까지 다룸으로서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본작은 정말 단순하게 가해자들이 반성하고 안하면 땡,이란 시각이 강하게 드러난다. 이진성의 경우 어떤 사과도 하지 않았음에도 반성했다는 것만으로 착한놈이 됐다. 심지어 작중 개념인인 김미진이 이런 이진성의 태도 (사과 없음/싸움 안한다 해놓고 결국 폭력으로 해결)에 대해 긍정적으로만 바라봄으로서 최소한 작품 내에선 전혀 비판받지 않는다. 데스노트의 경우 주인공이 작가의 생각이 대변하지 않지만 다른 캐릭터를 통해 충분히 대변되어있다. 그러나 본작에서는 이진성이나 다른 가해자들이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묘사가 전무하다. 심지어 진호빈같은 캐릭터는 반성조차 안했음에도 일진물의 주요 캐릭터로서 수십화째 나오고 있다.
소위 포식자와 피식자라는 개념으로 설명되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도 문제다. 포식자와 피식자는 야생에서의 관계도이며 동식물 사이의 분쟁이지만. 가해자와 피해자는 같은 인간이며 법으로 지켜지는 사회에서 살아가는 단순한 동물과는 매우 다른 존재이다. 이를 포식자와 피식자라고 부당한 합리화를 시킴으로써 피해자들이 "나는 못났으니까."라고 자기비하를 하게끔 유도한다. '''폭력이나 집단따돌림 범죄를 비롯한 사건에서 가장 큰 문제는 가해자의 범죄 사실이며 피해자의 죄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3.4. 모든 것을 폭력으로 해결하는 전개와 그로 인한 개연성 붕괴


이 만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이런 의문이 들었을 것이다. '''"이 동네에는 경찰이 없냐?"'''
공권력이 등장해도 매우 무능하게 묘사되거나 모든 사건이 끝난 후에야 등장한다. 학교에서 학생과 가장 가까운 어른인 교사들도 거의 나오지 않는다. (이는 일진미화물의 전형적인 클리셰 중 하나이기도 하다.) 본인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정당방위로 인정할 만한 건 강남건물주 정도이다. 나머지도 위급한 상황인 건 마찬가지이지만 애초에 그 상황이 되기 전에 경찰을 불렀으면 되었을 상황인데 굳이 안 부르고 자력으로 해결하다가 꼭 곤경에 처한다.
결국 합법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의지는 눈꼽만큼도 없고 '"저놈들 라는 식의 일진만화가 되어버린지 오래다. 정말로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 괴롭힘을 당해서 또는 눈뜨고 볼 수 없어서 맞서 싸운다 식의 묘사만 한다.[16]
작중 세계관에서 경찰이 무능하다고 의심될 정도로 문제가 있다. 이은태 에피소드에서는 학교 측에서 학교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우려해 악행을 어영부영 덮어버리는 어이 없는 전개가 나온다. 물론 학교에서 괜히 법적으로 해결하려다가 학교 이미지가 떨어질 것을 우려해 일을 덮는 경우는 많지만 이은태 몸에 칼로 새긴 상처가 아주 선명하고 수두룩하게 남겨져있어 분명한 증거까지 갖춰진 상태이므로 고소만 하면 덮으려고 시도해봐야 다 밝혀지게 되는데도 정작 이은태(바스코)와 그 부모 중 아무도 고소할 생각은 안 하고 이은태 몸에 타투를 새겨서 증거를 없애고만 있다.
관심종자 편에서도 신대훈 일당이 현도와 박태준을 보복한다고 페이스북에 예고를 올리고 직접 폭행하는 장면까지 올렸는데도 아무런 형벌을 받지 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페이스북에서 인기를 되찾은 채로 활동하고 있다. 물론 조직의 보호를 받는다고 하지만 떡하니 대놓고 폭행한 게 만천하에 드러냈는데 경찰서로 가는 건 당연하다. 그리고 아무런 생각없이 누군가를 폭행하고 그걸 찍어서 페이스북에 올린 것을 조직의 높으신 분이 보게 된다면, 그 부하가 잡혀갔을 때 괜히 위험을 무릅쓰고 구해주느니 그냥 버리고 말 것이다.[17]
게다가 이 작품을 보면 싸움을 하는 게 작품 주제인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것보다 압도적으로 많은데, 정말 안 싸우고 끝나는 에피소드를 찾기 힘들 정도. 사회의 부당한 면을 비판하겠다며 나선 만화에 대체 왜 폭력이 저렇게 자주 나오는지 알 수가 없다. 그마저도 사회의 부당한 면과 관련 없이 단순히 폭력만 쓰는 장면이 많다. 경찰에 신고하여 처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컷 줘 패놓고 폭력을 일삼는 나쁜 놈들을 때려주는 착한 폭력을 저질렀다면서 자기 딴에는 멋진 말을 하고 쿨하게 사라지는 걸 보면 어이가 없다.
형석이 술만 먹으면 난동 피우는 부분도 문제. 이는 결국 스토리 전개를 폭력으로 시작해서 폭력으로 끝내기 위해 소심한 형석을 대범한 형석으로 바꿀 필요가 있었고, 이를 위하여 술이라는 것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이용가인 만화에 술, 담배, 도박이 나오는 것도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그 이전에 뭐만 하면 폭력으로 스토리를 끌려고 하는 점이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평소에 술을 싫어하는 주인공이 술을 마시는 전개로 만들다 보니 생기는 부자연스러움은 덤. 소주는 그렇다 쳐도 호스트바에서 양주를 보릿물로 착각한다는 건... 그리고 소심한 박형석을 대범한 모습으로 바꾸기 위해 음주를 하겠다는 것도 문제인데 박형석은 엄연히 미성년자고 현실에서 술 먹고 난동 부리면 가중처벌 받는다. 그럼에도 박형석을 멋지게 미화하고만 있으니 작가가 진지하게 고려했는지 의문이 드는 부분.
박형석이 원래 몸으로 펀치기계를 터트리는 장면, 박형석의 펀치를 맞은 바스코의 반응 등에서 독자들이 '원래 몸도 사실 새로운 몸만큼 힘이 강한 거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그 밖에 이진성이 당할 때마다 댓글에는 '이진성은 전투력 측정기인가요?'라는 반응이 나오고, 악역 캐릭터가 등장하면 '바스코한테 맞고 싶은가' 같은 댓글이 달린다. 이는 이 만화에 작가가 무엇을 표현하고 있으며, 독자는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 지를 반증한다. '''도대체 왜 외모지상주의가 주제인 만화에서 이런 댓글이 쇄도하는지 작가는 진지하게 성찰해볼 필요가 있다.'''

3.4.1. 옹호론


만약 '''극단적인 상황에서 그렇게 해결방법을 떠올리기 쉽다면 집단괴롭힘으로 안타깝게 자살하는 학생들이 왜 있겠는가?'''[18][19] 하는 것. 집단괴롭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크게 바뀐 것은 2011년부터다. 당시 있었던 2011년 대구 중학생 집단괴롭힘 자살사건으로 학교폭력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생각과 정부의 대처, 경찰의 대응양상이 바뀐 것. 당장 해당 사건도 피해 학생의 집에 가해자들이 들어와 집안 물건 및 금품 절도와 물고문을 행하는 등의 추악한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피해 학생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주변의 어른들은 전혀 알지 못했다. 이후 몇 년동안 사회적 인식이 더욱 서서히 바뀌어 가면서 집단괴롭힘은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는 인식이 비교적 높아졌다. 작중 시간이 몇 년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작중 현실을 2015년으로 보고 3년 전인 2012년이라면 아직은 그런 인식이 충분히 자리잡지 않았을 때일 수도 있다는 옹호가 가능할지도 모른다.

3.4.1.1. 옹호론에 대한 반박

'''그렇다면 과연 폭력적으로만 대응하는 게 옳은 해결책인가? 그렇다고 해도 왜 제 3자가 개입을 해 해결을 하는가?''' 타인에 대한 폭행은 그 자체로 폭행죄에 해당하며, 폭력을 동반한 사적제재는 기본적으로 범죄이다. 무조건 폭력적으로 보복한다고 해서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는 없다. 범죄를 같은 범죄로 응징하려는 행동 자체가 근본적으로 잘못된 발상이다. 그러나 피해자에 대한 가해행위가 심해지고 교사 또는 부모님께 얘기하는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면 폭력을 마지막 선택지로 선택 할 수 있긴 하다. 하지만 해당 웹툰에서는 십중팔구 법에 의한 공정한 절차가 아닌,피해자가 직접 보복하는게 아닌, 옆에 일진집단에 속하는 인물이 나와 대신 싸워주는 모양새를 취하는데 이는 폭력 미화,또는 일진 미화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적어도 현실적으로 구성하고자 했으면 순차적으로 일반적인 방법을 동원하다가 최후에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표현하면 그나마 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처음부터 폭력 혹은 그냥 참기부터 나오니까 이걸 잘못 받아들인다면 폭력이 시작인줄 알 수도 있다. 아니면 그냥 대놓고 '''"픽션이니까 따라하지 마세요"'''라고 적어놓으면 모를까. 학교폭력을 근절하는데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해결책인 경찰을 부를 생각조차 안 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심지어 학부모들조차도 경찰을 부를 생각 자체를 안 한다. 특히 바스코의 어머니는 아들이 괴롭힘 당하는 지조차 모른다. 몸에 확 티가 나는데도! 실제로 한국에 경찰 신뢰도가 '''견찰'''이라고 부를 수준인 한국에도 '''범죄가 일어나면 그 견찰에게 신고하는 게 태반일텐데''' 물론 학교폭력 피해자 측에서 근본적으로 경찰에 대한 불신이 심해져 흥신소를 통해 가해자를 대상으로 한 보복행위 사례는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이 조차도 위법이며 웬만하면 학교폭력 전담교사나 경찰청에가 문의를 하는 것이 제일 현명하다.
뭐, 당장에 싸움꾼이 주먹 쥐고 싸우자고 덤비는 거라면, 경찰을 부를 여유가 없으니 그럴 수 있다. 한국에서 치안 자체는 좋을지 몰라도, 일시적으로 생기는 공백은 상당히 많은 편이니까. 그 틈을 노려 범죄가 발생하는거고. 하지만, 여기서는 방관자, 혹은 제 3자의 위치인데도 신고 없이 싸우겠다고 덤비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러니 문제가 된 것이다.

3.4.2. 이외


사실 이 만화에서 지적되고 있는 폭력적이며 단순하기 그지없는 캐릭터성은 다른 만화에서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는 요소들이지만, 정상적인 만화에서는 그들의 가치관과 행동이 명백히 잘못된 것임을 못박아 놓는 반면 눈 씻고 봐도 잘못된 가치관 위에서 살아가고 있는 캐릭터들을 작가가 그들에 대해 비판하는 자세로 서술하지 않고, 오히려 띄워주고 좋은 것마냥 묘사해서 문제인 것이다.[20] 작중 인물들의 뒤틀린 사고방식에 대한 강력한 비판자가 등장했다면 작품 자체에 이런 비판이 나오지는 않았겠지만, '그나마' 제대로 된 가치관을 지닌 형석, 바스코, 편덕화, 원빈 교관[21] 정도를 제외하면 작중 비판자가 될 만한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인물이 없다는 점, 이런 주인공도 근본적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사고방식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3.5. 비현실적인 사회 묘사


이 만화는 현실에 근거해놓고도 작가가 경찰을 완전히 무능한 호구마냥 연출하는데 사실 경찰뿐만이 아니라 공권력 자체가 완전히 무능하다시피 하고 국가를 HNH와 4대 크루가 완전히 주름잡고 주도하고 있는 것마냥 나온다. 물론 몇몇 작품에서 기업이나,단체 혹은 개인이 한 도시나 국가를 매수하거나, 완벽히 지배하거나 완전히 주름잡고 주도하는 경우는 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여러 이유로 대게 치안이 매우 나쁘기 마련이다. 문제는 이 웹툰이 판타지라면 모를까 분명히 현실을 반영하는 웹툰이기 때문에 이 설정은 명백한 문제다. 호스텔 편을 보면 중간에 경찰이 난입하여 호스텔을 구속한 것과 종건과 준구의 대화에서 경찰이 우린 경찰한테 잡히지 않는다는 것을 보면 경찰이 분명히 제대로 기능하고 있다. 문제는 4대크루나 HNH가 자그마한 규모로 지역에서 점조직으로 범죄를 저지르면 모를까 분명 4대크루는 서울 한복판에서 검문을 하거나 패싸움을 벌이고 있고 '''학교 내'''에서 수금을 하고 그 돈을 HNH한테 주고 있는데 이정도 규모면 '''걸리지 않을 려야 안 걸릴수가 없다.''' 경찰이 매우 무능한 집단으로 묘사되는 것은 분명하다.[22]
거기에 4대크루는 10대 청소년들이 결성한 일진패거리인데도, 무슨 일본 야쿠자를 방불케하는 폭력조직 뉘앙스를 풍기는데 지방도 아니고 서울을 중심으로 해서 이렇게 규모를 크게 잡는 조직을 경찰이 당연히 눈치 못챌리 없다. 작중에서는 이들 4대 크루가 모두 점조직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인 갓독은 조직원들이 똑같은 유니폼에 야밤에 불심검문을 하면서 돌아다니고 있고 빅딜은 교도소 내에서 아예 조직을 대놓고 운영하고 있다. '''이들에 의해 문제가 발생했는데 교도관은 쩔쩔매면서 무능하게 묘사하고 있고 나중에는 수감자인 김기명에게 오히려 뒷돈을 받는''' 말도 안되는 상황까지 만든다. '''최근 연재분에서는 방장들끼리 패싸움을 해도 교도관들 그 누구도 제지하려 하지 않았다. 박지호는 수감자들을 연달아 폭행하여 부상입히고 외부 심리센터 강사를 폭행했음에도 어떻게 특사에 명단이 올라가있는지... 내용 전개면에서도 이미 현실고증은 개나 줘버렸다.'''
더군다나 이번 에피소드 역시 경찰의 도움을 받지 못 하는 것이 나온다. 이번에는 형석이 아예 직접 경찰서에 가서 신고를 하고, 경찰들도 친구가 납치됐다는 말을 듣고 바로 출동하려고 하는데 주소지를 듣고 그런 급박한 상황에서 1시간 거리를 바로 뛰어올 수 없다고 거짓말이라 생각하고 출동하지 않는다. 게다가 탈출할 때 깨진 술병 때문에 술 냄새가 난다고 경찰들에게 불량한 놈으로 몰려 곤욕을 치르다 수정의 도움으로 훈방된다. 그리고 형석은 직접 자기 몸이 납치된 장소를 추리해서 찾아가고, 수정도 코우지에게 연락한 뒤 자기 혼자 간다. 아무리 싸움에 자신 있다고 해도 스토커는 전기충격기까지 쓰고 잘못하면 살해될 수도 있는 판국에 이런 짓을 하는 건 미쳤다고밖에 할 수가 없다. 경찰의 도움을 못 받는다는 것도 이상한데, 몸에서 술 냄새가 나는 건 탈출 중에 술병이 깨져서 묻은 것뿐이므로 음주측정만 해봐도 금방 드러나는데 뭐하러 이러나? 어차피 그 경찰들이 안 믿어준다고 해도 형석이 나와서 공중전화로 신고를 다시 하든지, 아니면 수정의 인맥을 이용해서 형석의 말은 거짓이 아니라며 그쪽 관할서에 연락해서 현장에 출동해보라고 일러놓으면 쉽게 해결될텐데 이런 위험까지 감수한다? 형석과 수정은 경찰 따위는 생각하지도 않고서 직접 나섰다가 붙잡히고, 겨우 탈출해서 다 끝나고서야 경찰이 와서 스토커를 체포해간다. 전형적인 학교폭력물, 일진물의 클리셰대로 필요할 때는 없고 다 끝난 뒤에 악역만 잡아가는 경찰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이는 경찰이 저찌 힘을 쓸 수 없어서 영웅들에게 의지해야하는 히어로물의 클리셰인데 이런 클리셰를 외모지상주의 비판만화에 쓴다는 것이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다.
가령 중고라나 편에서는 이진성이 사기를 당하자 자기네들이 정의인 양 내숭을 떨며 폭력을 써서 혼내주려고 사기꾼을 직접 찾아간다. 경찰에 신고했으면 애초에 이 글이 쓰여지지도 않았다. 그리고 사기꾼을 패주고 돈을 되찾아온다. 이는 단순히 주인공들의 사상을 비판하는 게 아니다. 스토리의 개연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저연령층 독자가 많은 만큼 그 저연령층이 현실을 구분 못하고 배울까봐 문제다. 단순히 생각해봐도 '어 쟤가 나한테 어제 만 원 빌려가고서 안 갚네? 패서 받아야겠다.' 등 학생들이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사건이기 때문에 더 문제가 된다. 설령 폭력을 써야할 상황일지라도 적어도 경찰에 신고하고 해결하거나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도 그런 것도 없이 폭력만으로 해결하려 든다.
'동물학대' 편에 박형석은 무능한 공권력에 분노하여 드디어 적극적인 범법의지를 드러낸다. 이것도 말이 안 된다. 우리나라 경찰이 물론 문제점은 많고 비판할 점도 많지만, 상식적으로 층간소음에 냄새도 엄청나게 심하고 무엇보다 건물주 본인이 내쫓고 싶어하고 주위 이웃에게 피해를 준다는 묘사도 나오는데 이걸 경찰이 아무런 손도 안 쓴다는 건 진짜 터무니가 없다. 뭐 경찰 와도 문 안 열어준다는 이야기를 보면 일단 가본 적이 있는 것 같긴 한데, 현실의, 하다못해서 '''한국의 경찰들'''이 저 정도로 소극적인가? 동물학대 문제가 아니라도, 아줌마는 경찰 무섭다고 절대 문 안 열면서 뭔가 숨기고 있는 티를 팍팍 내고, 시끄럽게 소리치고 냄새를 풍겨 이웃에 피해를 주고 있으니, 이미 경찰의 수사 요건은 만족했다. 근데 안 여니까 그냥 돌아가고, 그 뒤로는 아무리 신고해도 무시한다? 경찰도 직무유기로 처벌 받아야 한다. 아니, 직무유기로 처벌 받거나 내사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게 무서워서라도 저 따위로 근무할 수가 없다. 애초에 신고가 들어온 이상 '''무조건 출동해야한다.''' 나라의 녹을 먹는 공무원이 저런 식으로 일처리를 하는 게 언론사나 높으신 분의 귀에 들어간다면? 저 경찰은 엄청난 내리갈굼에 시달릴 게 뻔하다. 작가는 경찰이 그 정도로 생각없고 멍청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또 경찰을 너무 악덕스럽게 묘사한 것도 너무 큰 문제이다. 이 만화는 일진미화, 범죄미화 등의 묘사가 드러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송곳이나 동네변호사 조들호처럼 실제 현실의 더러운 면과 암울한 면, 범죄자가 주인공인 작품조차도 경찰을 무조건 악으로만 그리지 않고 입체적으로 그리는데(예: GTA 5의 데이브 노튼), 대체 왜 경찰을 이토록 무능의 아이콘으로 그리는 것일까?
박지호가 소년교도소에 가면서 이제는 교도관까지 왜곡되고 무능하고 부패한 사람들로 묘사하고 있다. 수감자들에게 교도봉으로 폭력을 행사한다거나, 좁은 실내에서 굳이 테이저건을 '발사'하여 박지호를 잘못 맞춘다거나, 심지어 김기명에게 뇌물을 받고 폭력행위를 방임하는 파렴치한으로 묘사하기까지 한다. 자세한 내용은 에피소드별 문제점의 소년교도소 문단 참고.
작중 표현되는 어른들에 대해서도 문제가 많다. 우선 주인공이나 그 외의 인물들의 부모들을 보면 제대로 된 경제활동을 하는 인물은 썩 많지 않다.[23] 주인공의 어머니는 폐지를 줍고 다니며 자식에게 꽃게탕 하나 해주려고 돈을 벌어 꽃게를 사는 것이 아니라 수산시장에서 '''떨어진 꽃게 다리를 줍고 다니는''' 인물로 그리고 있고 명절 에피소드 에서는 혼자 명절선물을 바리바리 싸들고 가며 아예 아무런 손도 안쓰는 친척 식구들을 대신해 '''아무도 안보이는 구석에 가서 혼자 명절음식을 만들고 대접하며 아무도 그에 돕지 않는 지극히 호구로 묘사하고 있다.'''[24] 이러한 민폐를 보이는 친척들이 홀로 주인공을 키워낸 어머니에게 교육 문제며 생활 문제며 일일이 훈수를 두고있는 뻔뻔한 민폐짓을 선사하고 있다.
스승이나 다른 위치에서 묘사되는 어른들도 굉장히 속물로 보거나 이기적인 인물로 표현하고 있다. 학생주임이라는 작자는 학생들에게 복장이며 행동가지를 이것저것 지적[25] 하면서 정작 본인은 교내에서 흡연을 하는 등 모범 따윈 개나 줘버렸고 교내에서 지갑 분실사건이 발생하자 전후사정, 사실관계를 알아보지도 않고 바스코의 사물함에서 지갑이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바스코를 퇴학 처리시켜 본인의 직장을 유지하려는[26] 교사로서 실격인 인물로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이 사건을 해결하려는 인물이 똑같은 교직원이 아니라 10대 학생이라는 점이며, PTJ 엔터테인먼트 에피소드에서는 소속사 장영민 대표가 아루라는 신인 연예인에게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더니[27] 그 아루가 계약중에 10억을 가불받고 소속사를 만들어 통수를 치자 아루의 스폰서와 짜고 '''위약으로 30억[28]을 갚으라며 복수를 하는데 ''' 그 복수가 정당한 법의 심판이 아니라 '''누드 사진을 찍어 아루를 소속사에 묶어두려는 치졸한 수단'''으로 종결지으려고 했다. 이 또한 10대들이 나서서 무력으로 해결하려고 했다. 이쯤되면 이 웹툰에서 '''어른이라는 존재가 그 어떤 악역보다 더 악하고 이기적이라고 밖에 안보인다.'''
가장 큰 문제는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쉽게 노출되어 크고작은 피해를 보고 있는 마당에 학부모라는 사람들이 '''이에 아무런 관심이 없거나 눈치를 못 챈다는 것이다.''' 이은태 에피소드에서는 중학생 소년이 일진 무리로부터 도구로 '''온 몸을 거의 난도질 당하듯이 상처를 입었음에도 부모는 태평하게 있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 심지어 아이의 몸이 열이 올라 빨갛고 방 안에 피 묻은 휴지가 있음에도 몰랐다는 말이 된다... 애초에 학교도 못 갈 정도로 자식이 아프다고 하면 적어도 물어봤어야 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지 않은가? 게다가 에피소드 마지막에는 일진들과 같이 불려갔는데 정작 폭력을 행사한 일진들이 자신들을 제압한 준구에게 떵떵거리고 있고 '''준구의 협박성 발언[29]으로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은 아무 말도 못하고 쫄아있는게 참 가관이다.'''
이은태 뿐만이 아니다. 작중 폭력을 당하는 10대들이 어른의 손을 빌리지 않고 본인의 무력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편덕화의 경우도 맞기만 하면 할머니가 걱정한다는 이유만으로 본인이 직접 때리려고 한다던가 '''피해자는 늘 자신의 부모걱정을 한다는 억지 감성팔이로 어른의 개입이나 경찰의 조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데 그 문제가 있다.''' 10대들이 보는 웹툰에서 굳이 넣지 않아도 되는 자극적인 장면을 재현하고, 경찰에 신고해도 경찰이 유야무야 넘어가서 또다시 보복을 할게 뻔하다라는 뉘앙스를 풍기게 하고 결국 "자신이 모자라고 힘이 부족해서 생긴 일이라며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해야 한다."식으로 포장한채 폭력 조장을 결국 만화에서 하고 있는 셈이다. 즉 이 만화는 '''사회비판성을 담고있는 만화임에도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인 "폭력"을 정당화하고 포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최근화에서 박범재의 말로 "이 세계관에는 경찰이 없다."고 말하며 셀프 디스까지(...) [30]
301화에서는 교사를 아무렇지도 않게 폭행하는 모습이 나왔다. 그런데 폭행에 아무 이유도 없다. 평범하게 수업진행하는 교사를 이태성이 자퇴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에 죽어라 패버린 것 문제는 이런 폭행에 대해 작품 내적이든 외적이든 아무렇지 않게 당연하다는 듯이 넘어간다는 것이다. 이쯤되면 범죄지상주의 만화라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302화에서는 강서중학교에 다니던 김기명의 스토리가 나왔는데 강서중학교 상태가 아주 심각하다. 유리창이란 유리창은 다 깨져있고 학교담벼락 벽, 교실, 복도 등이 낙서투성이에 학교 교실에서 각목, 연장 등을 가지고 패싸움을 하는 데 [31] 어른들은 '''아무런 제제도 하지않는다.''' 또 교장이 연설을 하는데 3학년 들이 교문을 열어서 차가 들어오고, "올해도 온건가"라는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 한두번 온건 아닌모양.
그외에도 301화에서는 아얘 박범재가 이 세계관은 경찰이 없다면서...작가 스스로 셀프디스를 하는중이다. 문제점은 이미 인지하고 있으나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세계관이 확장됬기에 이러한 문제들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3.6. 여러 인물의 범죄


'''우선, 이 웹툰의 등장인물 대부분은 미성년자인데다가 이 만화는 사회를 비판하는 만화라는 것을 먼저 명심하도록 하자.'''
'불법 또또' 편에서는 박지호가 불법 도박 사이트에 빠져서 박형석이 알바하는 편의점의 금고의 돈을 몰래 가져가거나 자신의 아빠 주민등록증을 훔쳐서 노숙자를 자기 아빠로 변장시켜서 불법 사채를 쓰는 범죄를 저지른다.
'가을 수련회' 편에서 등장하는 제우스는 등장 시점부터 '''이미 전과 1범이었으며'''[32], 김미진을 강간하려고 했다. 사실 어린 시절(김희민)에도 여자아이의 치마를 위로 올리고 그 여자아이가 넘어가자 제우스 특유의 표정을 짓는 등[33] 이미 싹수가 보였다.
'최수정의 추적'에서는 최수정이 남의 가게 CCTV를 코우지에게 사주하여 해킹하는 범죄를 저지르고도 아무런 거리낌이 없고, 몸이 2개인 걸 이용해 매 시험 컨닝을 저지르고[34] 형석이 집앞에 기다리면서 몰래 잠복하려는 개탄스러운 인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수정은 형석의 집앞에서 형석이 나가는 걸 기다리면서 몰래 집안으로 잠복하려는 상황에 '범죄입니다'라는 작가의 글씨가 참으로 가관인 것이, 그 전까지 경찰들은 무능하고 불성실하게 나오고 범죄자들은 제대로 처벌시키지 않는 범죄미화를 한 작가가 이렇게 쓰는 것 자체가 얼마나 작가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범죄'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박형석은 '중간고사' 편에서 숙면으로 몸을 바꾸는 걸 이용하여 새로운 몸으로 문제를 확인하고, 본체로 교과서 등등에서 정답을 찾은 후, 새로운 몸으로 문제를 풀었다. 누구도 확인할 수 없고, '새로운 몸 보유자' 아니면 절대 알 수 없지만, 누가 봐도 '''컨닝'''인 부정행위를 했다. 최근에서는 같은 방식으로 '다음 시험을 예습'하는, 엄연히 룰에서 벗어난 부정행위를 하고도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며 정당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베댓에서 언급되었듯 다른 학생들이 시험 문제를 풀고 있어야 할 시간에 공부를 하는 건, 방식이 다를 뿐 부정행위는 맞다. 선생님들의 개인 판단으로 시험 시간 끝부분에서 따로 자유시간을 받는 게 아닌 이상, 시험 시간에는 자습도 할 수 없게 되어있다.
'대포통장'에서는 박지호가 새로 만든 자신의 통장을 공영훈한테 양도한다.[35]
공영훈이 자신들을 내쫒은 사장의 자동차를 부숴먹는다.
심지어 공영훈은 이미 절도 7범 방화 2범이다.
지호가 영훈과 형석을 밀쳐서 살인미수를 저지른다.[36]
심지어 왕오춘은 아예 암시장에서 인신매매를 하고 있다.
공영훈이 버스로 왕오춘을 치어버린다.
이 외에도 4대크루에 관련된 미성년자들은 불법수단으로 돈벌이를 하고있다. 특히 일해회는 아예 기업수준으로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다.[37]

3.7. 너무 느린 전체적인 스토리의 진행 속도


여러 떡밥을 투척해 놓고 회수하는 속도는 물론, 여러 인물들이나 조직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만 해놓고, 그들과 직접 만나거나 충돌하여 자세한 것이 밝혀지는 방식의 진행이 많이 느리다. 예로 들면, 4대 크루는 '사이비' 편 마무리(17년 7월 6일)는 처음 언급되고, '소풍' 8편에서 다시 한번 언급되지만, '''구체적인 조직 공개는 '동물학대'(9월 21일)에 공개된다. 심지어 조직 이름, 돈벌이 수단[38]만 공개되었다.'''[39] 이 4대 크루 관련 일부 떡밥 회수에 걸린 시간은 약 3개월인데, 이 시간 동안 그 중간은 옴니버스 식의 에피소드로 다 때웠던 것. 오히려 소풍 편의 지방 차별 논란이 불거지고, PPL도 넣은지라, '''오히려 평판만 안 좋아졌다.'''[40]
타 웹툰들 중 프리드로우연애혁명처럼 배경연도가 전혀 공개되지 않은 채 주인공들의 연령이 고등학교 1학년 17살로 멈춰졌으나 연재된지 약 3년만에 뒤늦게 고등학교 2학년 18살로 설정했다. 과거 회상[41]을 제외하면 주인공인 박형석의 나이가 1화(2014년 11월 20일 기준)~120화 기준으로 17살인데 121화(2017년 3월 9일 기준)부터는 18살로 배경연도가 일정하지 않아[42] 최초연재 기준으로 1998년생이였다가 졸지에 2000년생이 되어버린다. 주인공인 이진성, 진호빈이 프리드로우 140화 '수학 여행 2' 편에 특별 출연하거나 프리드로우의 일부 단역인 박덕진과 이재호가 41화 '가을 수련회 1' 편에서 특별 출연하면 외모지상주의와 프리드로우와 세계관을 공유한다고 생각하지만 작가가 임의로 패러디했기 때문에 이들 주인공인 박형석한태성이 결코 2000년생이라고 할 수 없다.[43] 그리고 복학왕[44]의 일부 단역[45]카메오 출연한다고 근미래라고 할 수 없으며 이들 웹툰을 서로 다른 세계관이라 해도 무방하다. '박형석의 정체' 편에서 비만 박형석이 가짜 신분에 공개한 주소를 통해 분당시라는 외진 동네를 다녀오는 도중 176화의 2월 달력(1일 일요일~ 28일 토요일)을 보고 "그래서 달력도 5년 전 거구나"라고 속으로 말하는데 2월 달력이 첫째주 일요일이 1일이고 넷째주 토요일이 28일이 달린 해로 1998년, 2004년[46], 2009년, 2015년 등이 있다. 이러한 경우 5년 전 2월 달력을 통해 주인공 일행이 2학년일 때 배경연도가 그 달력을 기준으로 2009년이나 2013년 쯤인데, 설정상 168화에 2018년으로 공개하면 작중 시점이랑 176화의 5년 전 2월 달력이랑 기준이 맞지 않는다.
'대포통장' 편 이후 살인미수로 공영훈과 미남 박형석이 동시에 기절하고 박지호가 경찰서에 연행되고 소년원에 격리하는 과정에서 미남 박형석의 생사여부와는 별개로 178~179화 ' 바스코의 소개팅'[47], 186~187화 '진성이의 육아일기' 등의 외전을 집어넣는 개연성없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미남 박형석이 171화에서 추락사하다가 198화에서 완치된 상황일 때 미남 박형석이 기절하고 병원에 입원하다가 3주일만에 완치된 시점에서 외전과 느린 진행으로 인해 '''작중 3주일이란 시간이 연재 기준으로 27주(약 6개월 정도)나 걸렸다.''' 주인공들의 나이가 고등학교 2학년 18살이 된 121화 시점에서 박지호가 소년 교도소로 수감하는 과정인 '소년 교도소' 에피소드 기준으로 '''4대 크루 등장 과정인 갓독호스텔 순서로 흐르는 과정에서 더더욱 느리게 진행된다.'''
그리고 172화에선 겨울이 왔다고 언급했는데 254화에선 여름이 왔다고 한다. 그럼 다음해가 되는 것이니 3학년이 되는 해인데 계속 2학년이다.
하지만 이제 시점은 거의 상관이 없는 수준이 되버리긴 하였다. 워낙 과거와 현재시점이 들쑥날쑥해야하는 전개 때문에 학년은 거의 쓸모가 없게 되어버린 것이다(...)

3.8. 주인공들 및 작품 전체의 도덕성 결여 문제


물론 작품 자체가 학교폭력물에 가까워짐에 따라 시원시원한 스토리 전개를 위해선 어느 정도 인물들의 도덕성을 희생할 필요가 있긴 했다. 이를테면 정의의 사도에 가까운 바스코도 동료를 위해선 필요 이상의 폭력을 휘두른다던지 하는 식으로 사이다를 주는 건 어떤 의미로는 필요할지 모른다. 동료가 맞고만 있는데 말리기만 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는 캐릭터가 나오는 작품을 무슨 재미로 보겠는가? 또한, 왕오춘 같은 경우는 도덕성 자체가 없는 듯이 묘사되었으나 작품 내에서 계속해서 그에게 비난을 해 왔으니 그의 행동이 어느 정도 납득이 갈 수 있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캐릭터들의 도덕성 결여가 비판을 받거나, 개연성을 해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이태성과 이진성 같은 캐릭터의 선을 넘은 행위와 함께 그들의 일진 행위가 크게 처벌받지 않는 것에 의해 '저런 행위가 용납된다'고 받아들여질 수 있는 점, 주인공인 박형석을 절대선에 가깝게 묘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범죄를 방관하거나, 본인이 저지르기까지 하는 것. 자세한 것은 인물별 비판 항목 참조. 이에 의한 문제는 개연성을 훼손하는 한편, 미성년자도 보는 웹툰으로써 부적절한 묘사이기도 하다.

3.9. 학교폭력 정당화


학교폭력 피해자인 박지호는 작가나 독자들 사이에서 자타공인 극혐 1위이다. 왜 욕 먹게 되었나면 만화가 진행될 수록 박지호는 주인공에게 민폐만 끼치거나 심지어 죽일려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작품 속 조폭과 범죄자들보다 더 욕 먹고 있다. 한마디로 만화 속 약자 캐릭터를 작가가 어떻게든 비호감으로 만들려고 일부려 안 좋은 민폐 행동을 박지호 캐릭터에게 다 쑤셔놓은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외모지상주의(웹툰)/비판/등장인물별%20문제점#s-7

4. 작화 및 설정의 문제점



4.1. 퇴화한 그림체


초반에는 복붙컷도 별로 없고 명암처리도 모두 수려했지만 케이하우스 연재 후 여러 작품들을 연재하는 영향인지 그림체가 명암처리도 단순해졌고 선도 툭툭 튀어나와 있고 등장인물들은 얼굴이 하나로 거의 몇십화를 우려먹는다.[48] 당장 '대포통장' 편과 '폭풍의 재원고' 편의 그림체를 비교해보면 차이가 확 난다. 하지만 '호스텔' 편부터는 나름 괜찮아 졌다.

4.2. 지나치게 많은 복붙


작화를 주의 깊게 본 사람은 알겠지만, 중간중간에 복붙한 컷이 심심찮게 나온다. '중고라나' 편에서 '축제' 편의 번너클 단체 컷을 그대로 복붙하는 바람에 은태가 상의를 벗어 던져놓고 다시 상의가 다시 하의에 묶여있는 오류가 발생했다. 심지어 이때 묶여있던 옷은 이은태가 '중고라나' 편에서 입고 있던 검은색 점퍼가 아니라 건축과의 회색 작업복이다.
'피팅모델' 편에서 분명 박형석이 오늘 급식은 제육이라고 했는데 바로 3컷 후에 제육이라고는 보이지도 않고 대신에 생선이 있는 식판이 보인다. 심지어 그 장면은 여학생들이 생선 싫어하는 최수정을 괴롭히려고 생선구이를 억지로 넘겨준 장면이었는데 생선이 전부 복붙이다.
'소풍' 편에서 수미의 친구 두 명은 화장실 난투극 장면을 제외하곤 전부 복붙으로 똑같이 나온다.
또한 전에 썼던 컷의 구도를 그대로 갖다 써 전투신이나 캐릭터의 얼굴 등을 때우는 일이 매우 늘어나고 있다. 빅딜의 NO.2인 권지태는 등장할 때마다 얼굴이 거의 다 똑같은 모습이며 김기명 또한 자신이 처음 등장한 '불법 또또' 편에서의 무표정한 얼굴이 이후에도 심심찮게 사용되었다. 거기다 이진성이 펀치로 권승룡을 날려버리는 장면은 이후 그대로 사용되며 박형석이나 성요한이 종건의 기술을 카피해 사용하는 것 또한 아무리 카피 능력이 있다지만 종건이 썼을 때랑 구도가 완전히 똑같다. '장현' 편에서 장현이 빽도어 패거리 중 한명의 목걸이를 잡고 내동댕이치는 장면도 '가출팸' 편에서 곽청호가 박형석에게 한 것과 똑같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복붙으로 때운 컷이 많이 있다. 이렇듯 계속되는 복붙은 전투신이 단조로워지고 작화가 불안정해지는 등 작화의 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고 있다.
'가출팸' 편 이후에는 등장인물들의 얼굴은 복붙이 아닌 컷이 보기 힘들다. 몇몇 캐릭터는 얼굴 하나 그리면 그걸 몇 화 동안 우려먹는다. 복붙을 떠나 작화의 질 자체가 엄청나게 낮아졌다. '대포통장' 편 작화는 명암이나 캐릭터의 동세 등 작화 면에선 엄청나게 물이 올랐는데 '가출팸' 편 이후에는 선운 툭툭 끊기고 복붙도 엄청나게 많아졌다.[49]더 시간이 흘러 이젠 복붙이 안나오는 화는 아예 없고 복붙이 없는 컷도 거의 없다.

4.3. 설정 및 연출에 대한 무관심


'''설정이 제 기능을 안 한다.''' 등장인물은 물론이고 주인공의 캐릭터 성마저도 심심치 않게 붕괴되며 자잘한 말과 행동, 사건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모순이 존재한다.
작중에서 등장인물이 가진 의미는 현실에서 사람이 가진 의미 정도로 볼 수 있다. 그리고 현실에서 사람의 말과 행동이 그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듯이 작중에서 등장인물의 말과 행동은 그 등장인물의 이미지와 캐릭터 성을 결정한다. 이러한 이미지와 캐릭터 성은 등장인물의 설정에도 여러 가지 영향을 주며 그 자체로도 사건이 되기 때문에 다른 사건 및 설정과 모순이 되면 안 된다.
하지만 이 만화를 보자. 등장인물의 말과 행동은 단지 '''그''' 순간을 설명하고 '''그'''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서만 사용되고 있다. '''그''' 부분이 끝나면 등장인물의 말과 행동은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이러다 보니 당연히 말과 행동이 다르게 느껴지고 스토리에 개연성이 부족해지며 등장인물의 캐릭터 성이 꼬이는 것이다. 수없이 많은 설정 오류와 급조설정, 설정변경은 덤.
일단 기본적으로 작가가 설정과 묘사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서 만드는 것이 설정인데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서 설정을 무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설정을 이해하지 못하며 헷갈리고 까먹기까지 하는 모습과 개연성 없이 새 설정을 집어넣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이러니 흥미로운 설정을 제대로 써먹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
작품에서 설정은 작품에 개연성을 부여하고 캐릭터에게 더 몰입하게 해주는 생각 이상으로 중요한 부분이다. 이런 중요한 부분에서 오류가 발생하니 안 그래도 부족한 스토리가 더 부실해지는 것은 당연지사. 작가는 새로워 보이는 소재를 어느 정도 포기하더라도 설정 및 묘사에 신경을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설정에 대한 설명도 매우 조악하게 하거나 생략하는 것 또한 고질적인 문제점이다.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넘어가서 독자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경우가 꽤 있다. 다른 시점에서 보며 추측하는 것으로 '''독자의 입장'''에서 설정을 대충 끼워 맞출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독자가 생각하는 것일 뿐이지 작가가 구상한 실제 설정은 다를 수 있고 비중이 큰 설정이 아니라고 해서 대충 넘어가는 것은 몰입을 방해하는 큰 요소이며 작가가 전달하려는 의도가 와전될 수 있어서 충분한 설명은 필수다. 길게 할 필요 없이 간략하게 설명해도 후술할 설정 오류의 대부분을 적절히 해결할 수 있음에도 아무런 설명도 없이 생략된 게 많다.

4.3.1. 설정오류


  • 처음 이은태는 말도 정상적으로 잘하는 캐릭터였지만 언제부턴가 특이한 말투로 말하며 박범재와 고등학교 시절부터 만난 것처럼 묘사된다. 스토리 상으로는 박범재와 이은태는 절친이지만 초반에 나올 때는 박범재도 어깨 잡기에 당한 적이 있던 것으로 표현된다. 이를 보면 이은태의 캐릭터 설정이 제대로 안 되었거나 중간에 바꿨을 것으로 보인다.[50]
  • '진성이의 데이트' 편을 보면 미진이 진성을 소꿉친구라고 칭하지만 6화에서는 이진성이 중학교 때 권투 유망주임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사이비' 편에서 6화 때 미진이가 속으로 "알아. 그래서 싫어."라고 한 걸 보면 단지 말만 안 했을 뿐 모르고 있는 건 아니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초반부와 둘의 소꿉친구 설정이 등장한 후에 이진성과 김미진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괴리감과 작가의 스토리텔링 능력을 고려해 보면 그냥 중간에 설정을 바꾸고 '사이비' 편에서 옛 장면을 끼워 맞췄다고 보는 게 더 타당할 듯하다.
  • '소풍' 편에서 이은태는 입학식 때 이후로 교복을 처음 입어봤다고 하는데 7화에서 처음 모습을 보였을 땐 교복을 입고 있었다.
  • '동물학대' 편에서 호스텔은 한창 세대교체 중인 크루라고 나온다. 하지만 호스텔 관련 스토리를 보면 세대교체와는 관련이 없는 크루임을 알 수 있다. 오히려 세대교체보다는 세력 갈등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 진호빈은 이은태와 맞치기를 할 정도로 하드웨어와 맷집이 강했지만 '수련회' 편에서는 이진성과 비등비등한 모습과 '폭풍의 전학생' 편에서는 이태성에게 한 대 얻어맞고 아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4.4. 격투 묘사에 대한 비판


작품이 격투 만화로 전향한 와중에 인물들이 제각기 다른 격투기를 구사하는 것을 묘사하는데 격투와 각종 격투기에 대한 묘사와 반영은 매우 처참한 수준이다. 작가도 이런 비판을 의식했는지 실제로 특정 무술을 수련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고는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일반적인 격투 만화에서도 비현실적인 격투 묘사가 나오긴 하지만 비현실적임을 못박아두고 그린다 해도 최소한 묘사하는 격투기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지녀야 한다. 장르가 판타지라 할지라도 현실에 존재하는 것을 다룰 때는 최대한 고증을 지켜야 한다는 건 기본 중의 기본이다. 아예 캐릭터가 현실에서 볼 수 없는 마법사나 초능력자라면 상관없겠지만 현실에서 볼 수 있는 검객이나 무술가는 초능력자건 마법사건 최소한 현실에 있는 무술을 바탕으로 캐릭터나 기술을 구현한다.
이외에도 이 컷에선 오른손을 들었는데 다음 컷에선 왼손을 들고 있는 등 사소한 오류가 많다.
지금 당장 격투신에 대해 가장 관대한 원피스나 드래곤볼만 봐도 파워 인플레가 심해졌다는 비판은 있더라도 최소한 특정 강력한 기술을 사용했을 때는 리스크가 있던가 기습공격을 당했을 때는 처참히 당하는 묘사가 있다. 외모지상주의가 주제라는 걸 빼고 격투 만화임을 고려하더라도 밸런스가 완전히 망가졌다는 뜻이다.
실제로 격투 기술이나 과학적으로 고증이 엉망인 경우가 서브컬처에서 지적받는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 하지만 최소한 그럴듯해 보인다면 만화적인 과장으로 이해해줄 수 있었겠지만 이번 연출은 개그 만화 특유의 과장된 전투 연출도 아니었고 사실적인 연출도 아닌 이도 저도 아니었기 때문에 최소한 만화가 갖춰야 할 납득이 가는 연출을 하는 것부터가 미숙한 것으로 보인다.

4.4.1. 복싱


사실상 인파이팅으로 보는게 타당
복싱에 대한 묘사가 '''완전히''' 엉망이다. 작중 진성이 복싱 기술들을 보여주는데 "앞발을 한 스텝, 골반-어깨-주먹 순으로 무게를 실어 어깨부터 밀어 넣어 팔을 쭉 뻗는다. 이것이 스트레이트야."라며 간지나게 스트레이트를 뻗는데 저 설명을 그대로 믿어버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문제. 현실은 자세를 잡았을 때 단순하게 앞 손으로 지르면 잽, 뒷손으로 지르면 그게 스트레이트다. 특히 편의점에서의 싸움씬이 아주 가관인데 '''잽을 스트레이트와 같은 손으로 쓰며''' 훅을 쓸 땐 '''양발을 교차해서''' 때린다. 아예 왼손을 주머니에 넣고 싸운다. 복싱은 제대로 배운 건지 의문. 심지어 이후 '중고나라' 편에서 형석이 싸울 때는 잽, 스트레이트, 훅 세 개를 전부 오른손으로만 한다. 똑같이 따라 해보면 알겠지만, 고증이 틀리다 보니 동작이 다 끊겨서 이상하다.
잽을 할 때도, 훅을 할 때도, 스트레이트도 모두 양손을 번갈아서 치는 묘사가 나온다(...) 조혜련도 양손으로 잽을 치는 건 하지 않았다!
물론 만화이니만큼 완전히 현실을 반영할 수 없다. 하지만 만화라고 해도 발차기를 펀치라고 하는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묘사를 한다면 당연히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독자들을 납득시킬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고증이 필요한 거다.
덧붙여 저긴 웹툰도 웹툰이지만 애당초 규칙도 없는 길거리 개싸움이다. 거기다 시합 때라면 몰라도 길거리 싸움이라면 자신의 입맛에 맞게 변형시켜서 싸울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이진성의 스타일은 분명 복싱이지만 스텝이나 쓰는 기술들을 자기 스타일에 맞게 바꿔쓸 수 있단 얘기다. 가령 위에서 설명한 스트레이트의 경우 단순히 뒷주먹을 뻗는 게 맞긴 하지만 잽보다 강하다는 걸 반영해서 웹툰에 반영해 넣을 때 초반엔 잽이나 간보기 식으로 싸우다 이태성처럼 괴물 맷집을 가진 상대의 경우 웹툰에서 설명한 것처럼 발을 틀고 허리를 틀고 전신의 힘을 실어 주먹을 뻗어 파워를 증가 시켜 때리는 용도로 쓸 여지는 충분히 있다. 문제는 한 번도 제대로 된 복싱을 보여준 적 없다는 게 문제. '''그나마''' 꼽으라면 성요한이 싸울 때 사용하는 복싱이 현실과 가장 비슷한 폼을 내고 있다.
권승룡과 이진성의 경기는 '''매우 엉망이다.''' 기초적인 가드 및 스텝은 개나 주고 링 위에서 붙는 스파링에서 권승룡은 타이밍 맞춰가면서 적당히 공격 넣고 기회를 보는 게 아니라 그냥 돌진한다. 또한 펀치를 중심 쪽으로 넣는 게 아니라 그냥 평행선을 그리는 공격을 한다. 이쯤 되면 정말 '''국대 복서 후보는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성요한이진성이 싸우는 300~301화에서는 해설이 직접적으로 이진성을 인파이터라고 부른다. 사실상 작가도 복싱논란을 인정했다는 뜻으로 추측 가능하다.

4.4.2. 주짓수


작가님 주짓수 잘 모르죠? 브라질리언 주짓수 유단자 되려면 10년 해야 돼요. 그리고 미성년자에겐 단증 안 줘요...ㅠㅠ

-48화 베댓

'파블로프의 개' 편에서는 이태성이 주짓수 유단자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는 말이 되지 않는다. 브라질리안 주짓수는 승급과정에서 출석, 실력뿐만 아니라 시합 경력도 증명해야 한다. 저런 양아치가 선수부에 들어가는 건 불가능하다. 더욱이 주짓수는 타 무술과 달리 블랙벨트는 유단자가 아니다. 블랙벨트부터 유단자가 되기 위한 승단 심사를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데 주짓수계의 전설 힉슨 그레이시가 18세에 블랙벨트를 매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블랙벨트를 매려면 10년이 걸리고 초단을 따는 데는 2년 정도 더 걸린다. 결정적으로, '''성인이 아니면 블랙벨트를 받을 수 없다.''' 2015년 2월 21일 기준 한국에 존재하는 주짓수 블랙벨트는 52명이며 이들 중 유단자는 단 '''9명'''에 불과하다. 그리고 UFC 같은 메이저급 종합격투기 선수 중에서도 주짓수 블랙벨트는 흔치 않으며 그 정도면 애초에 그라운드를 전매특허로 미는 선수일 확률이 높다.
이후 주짓수 묘사에 대한 지적을 받은 것을 의식했는지 유단자라는 것은 실력자임을 표현하는 수단이었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그리고 재열과의 전투씬은 주짓수 전국대회 체급 우승자 출신이자 퍼플벨트 수련자인 마인드C 작가에게 주짓수 자문을 받아 가며 그렸다고 한다. 그래서 주짓수에 대한 묘사 자체는 어느 정도 준수하게 이루어졌다.
근데 '첫사랑' 편에서는 묘사가 더 개판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폭풍의 전학생' 편에서 이은태의 발목을 돌리겠다면서 정강이랑 복숭아뼈를 잡고 있는데 저대로 돌려도 아무 일도 없다. 차라리 복숭아뼈 말고 발등을 잡지.

4.4.3. 이외


'중고나라' 편에서 유도를 구사한다는 인완이 "그럼 나한테 잡히면 끝장이지!"라며 진성에게 팔을 휘두르는데 애초에 유도나 주짓수를 비롯한 서브미션 계열 무술은 기본적으로 자세를 낮추고 달려들거나 당겨서 상대방의 균형을 잃게 만들지 팔만 그냥 휙휙 휘두르는 무술이 아니다.[51] 최소한 유도 경기나 종합격투기라도 봤으면 그런 격투 묘사는 절대 나올 수가 없다. 올림픽 경기에서 유도 선수들이 주먹질했는지 생각해 보자. 저따위 주먹질보다 차라리 다리걸기가 훨씬 많은 게 유도다. 실제로 바깥다리 후리기와 안다리 후리기는 유도에 실존하는 기술이다. 아니면 가랑이 사이로 파고들어 상대를 들어매치는 어깨로 매치기를 보여줘도 된다.
심지어 유술이라고 부를 수도 없는 해괴한 동작을 그려놓고 아이키도라고 우기는 등 작가 입맛대로 그럴싸한 무술을 가져다 붙이고 있다. 가령 손목뒤집기의 경우 종건이나 성요한은 상대의 손을 악수하듯 잡고 팔은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온몸이 뒤집어져서 자빠지는 해괴한 연출이 나온다. 저 자세로 해봤자 팔이 꺾일지언정 몸까지 비틀어지진 않는다.
그리고 개싸움 역시 비현실적이라는 소리가 많은데, 제대로 기술을 사용하는 싸움이 아님에도 마치 잘만 싸우는 무적의 싸움기술로 나온다. 이런 부분은 다른 액션만화에서 흔히 나타나는 오류중 하나로, 개싸움의 실상은 복싱이나 태권도처럼 룰을 정하고 기술을 쓰는 승부보다는 룰이 없어서 급소가격, 머리채 잡기 등 온갖 반칙이 이루어지는데 실제로 전문파이터는 물론 어느정도 무술을 할 줄 아는 대상을 상대로는 제대로 써먹지도 못한다. 근데 장현의 경우는 상대에게 수십방을 얻어맞고도 멀쩡히 일어나서 한방에 성요한을 패배시키지 않나 박지호도 크루헤드나 간부에게 줄창 얻어터지고도 다시 일어나는등 만화적 허용만으로 넘어가기에는 무리수적이고 부자연스러운 연출이 많다.
무통의 경우 아예 그 캐릭터를 불사신으로 만들어놨다. 작중에서 왕오춘은 어깨가 뽑히고 버스에 치이는등 사실상 죽는 수준의 부상이나 적어도 그 신체부위가 못움직이는 부상을 입고도 쌩쌩하게 싸워대는데 무통증은 고통만 못느끼는거지 울버린처럼 무적이 되는게 절대 아니다. 왕오춘 경우는 오히려 무통이 더 위험한게 만약 발목에 금이 갔는데 뭣모르고 달리거나 발차기를 날린다고 생각해보자. 오히려 그 주변 멀쩡한 부분까지 다 작살나버린다.[52][53]

4.5. 계속해서 변하는 캐릭터성


말 그대로 캐릭터성이 어떠한 이유나 계기 없이 휙휙 바뀌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바스코이태성 작품 초반에서 바스코는 멀쩡하게 말을 하며 오히려 파프리카편에서 세상은 불공평하다를 범죄자에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침을 날렸으며 이 말은 후에 형석이 운동을 하는 계기가 된다.이태성은 악랄하게 박형석을 괴롭힌 것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자신보다 훨씬 약한 사람을 동물로 보며 동물을 때릴 순 없다며 시비를 걸지만 않으면 폭력도 휘두르지 않는 게 그것.[54]

5. 에피소드별 문제점


외모지상주의(웹툰)/비판/에피소드별 문제점 문서 참고.

6. 등장인물별 문제점


외모지상주의(웹툰)/비판/등장인물별 문제점 문서 참고.

7. 작품 외적인 문제


박태준/비판 문단 참고

8. 논란



8.1. 무단 트레이싱


[image]
무단 트레이싱 의혹을 받았다.출처
인물을 그릴 때 본인이 운영하는 아보키 인터넷 쇼핑 모델의 사진을 자주 트레이싱하는 것과는 별개로 잘 알려지지 않은 타사의 인터넷 쇼핑몰 모델의 사진 및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짤 등을 무단 트레이싱한 것이 딱 걸린 적 있다. 현재 작가는 이에 대해 노코멘트 중. 게다가 한 크로키 사이트의 사진을 무단 트레이싱을 하였다. 박점장을 트레이싱한 편의점 점장의 경우 와라! 편의점을 그린 지강민의 허락을 받았으며 쇼핑몰 모델 사진의 경우 개인 인맥을 통해 허락을 받은 경우도 있고 본인 회사의 사진이나 허락받은 사진 등 저작권에 걸리지 않는 사진을 트레이싱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지만 '''무단 트레이싱은 엄연한 불법이다.'''[55] 그걸 두고 기레기들은 트레이싱을 비판해야 할 판에 사진 모델 외모나 기사로 쓰고 있으니 이쯤 되면 답이 없다.

8.2. 중국인 비하논란과 연재중단


경향신문 : 웹툰 ‘외모지상주의’ 또 혐오 논란…네이버, ‘보여주기’만 하면 끝?
최근 공개된 유료 미리보기 회차 ‘일해회’에서는 여성 캐릭터 2명이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성인방송에 출연할 것을 강요받는 이야기가 그려졌는데, 해당 회차에서 나온 성인방송의 채팅창이 중국어로 되어있어 중국에서는 #외모지상주의_박태준_사과하다, #외모지상주의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작가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기 시작했다. 논란이 커지자 사과문과 함께 외모지상주의는 중국에서 연재를 중단했고 해당 내용의 '중국어'를 '외국어'로 수정하였다.

8.3. 트위치 스트리머 캐릭터 무단사용 논란


트위치 스트리머 서새봄은 방송중에, 자신이 일해회 에피소드의 키위치 5황이자 악역인 너구리의 모델이 된 거에 대해 허락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게다가 너구리라는 캐릭터는 미성년자인 개웃겨와 막이래와 박형석의 '''계약서를 확인해준다고 하며 은근슬쩍 그들을 속여 일해회가 그들을 납치하는데 돕는 인물로 등장하였다.'''
'''그러나 정작 실제 서새봄은 아예 MCN 없는 무소속'''이며 트게더 질문에서도 광고 (숙제) 방송 문제때문에 들어가는걸 여러가지로 실례될까봐 별로 선호하지 않는편이다.
자리차지 밈까지 사용된 것을 보면 서새봄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것임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박태준은 서새봄을 모티브로 한 게 아니라며 발뺌을 하는 상황. 때문에 서새봄의 시청자들은 이에 대해 불편함을 표했다. 서새봄 당사자가 크게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서 다행이었지,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표했거나 클레임을 걸었다면 자칫 더 큰 논란으로 이어졌을 수도 있었다.[56]
그외 작가 본인과 평소 친분이 있었던 침착맨주호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도 등장하였으나, 다른 키위치 5황의 모델이 되는 타 스트리머들에게는 사전에 허락을 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도 트위치를 모티브로 한 키위치를 마치 괴상한 취향을 갖고 인싸들에게 증오심을 품는 찐따 집단처럼 묘사를 해놓아 이에 분노한 트수들과 외지주 팬들 간에 충돌이 있었다.

9. 결론


스토리는 타 작품들과 비교하였을때 매번 자극적이어서 꽤나 성공적인 결과를 줄곧 이끌어냈지만, 초창기의 그럴듯하게 전개해나간 외모지상주의라는 소재는 이미 박형석vs이태성 편 이후 아예 내다버린지 오래고[57], 사실상 일진미화물, 학교폭력물을 기반으로 한 판타지물이 되었다. 에피소드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모순과 설정오류는 덤. 또한, 주 독자층이 저연령층인 네이버 웹툰에서 현실과 아예 동떨어진 묘사를 사실인마냥 표현함으로써 어린 독자들에게 잘못된 인식과 가치관을 주입하고 있는 것도 심각한 문제다.
상기한 문제점들이 처음 지적되었을 때보다 작품스케일이 너무 거대해지다 보니 함께 걷잡을수 없이 거대해진 그동안 쌓여간 문제점들을 현실적으로 해결불가하다는 사실을 작가도, 독자들도 수긍하는 듯하다. 이젠 작가마저도 외모지상주의라는 주제와 여러 설정들은 이미 포기했다는 듯한 셀프디스를 종종 삽입함으로써 이제는 가볍게 재미로만 보는 만화로 취급된다.[58]

10. 다른 웹툰과의 비교


  • '외모지상주의'가 소재였던 만큼 비슷한 소재를 다룬 웹툰들과 자연스레 비교가 되고 있다.
  • 내 ID는 강남미인!의 경우 남학생들이 주인공이나 미인이 아닌 캐릭터들의 외모를 평가하며 디스하는 장면과 자연미인 캐릭터들이 외모 때문에 범죄의 표적이 되거나 사회적 압박을 받아 지나치게 남에게 맞추며 꿈을 포기하는 장면을 통해 여자들이 외모지상주의로 받는 피해를 묘사했다. 비록 폭력적 묘사[스포일러]가 완전히 없다고 할 수는 없으나 심의 기준을 벗어나지 않았고 폭력을 미화하는 묘사 또한 없었다.
  • 화장 지워주는 남자의 경우에는 여성의 외모가 '권력'이라는 사회의 인식을 다루면서 그 속에 숨어있는 모순[59]을 비판했다. 또 폭력적이거나 자극적인 묘사를 넣지 않았음에도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고 '진실된 모습'이라는 주제를 잘 풀어냈다는 평가가 많다.
  • 꽃가족삼봉이발소를 보면 이 만화보다 외모지상주의를 잘 비판하고 있다. 꽃가족은 개그 만화이지만 잘생겼지만 잘하는 게 없는 모란이와 못생겼지만 잘하는 게 많은 국광이를 통해 외모만으로 능력을 판단할 수 없다[60]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있다. 삼봉이발소는 못생기거나 평범한 외모의 사람들이 주변인들의 놀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외모 바이러스에 걸린다던가 공식 미인 캐릭터인 수진이가 예쁘다는 이유 하나로 온갖 편견에 시달리며 괴롭힘당했다는 장면을 통해 묘사해냈다.
  • 이말년 서유기 90화에서도 외모지상주의를 신랄하게 까는데 도리어 이쪽이 더 외모지상주의를 잘 비판한다며 칭찬받았다.
  • 마스크걸에서도 위와 비슷하게 "이 만화가 옆옆칸 외모지상주의보다 더 외모지상주의를 풍자하고 있네요."라는 댓글이 베댓이 되는 등 실더들의 영향이 미치기 힘들거나[61] 적은 웹툰에서는 이런 댓글이 베댓이 되지만 정작 본 웹툰에서는 조금만 비판을 해도 억지 논리로 반박하면서 비공감 테러로 기껏 올라간 베댓도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게 아이러니.
  • 일본에도 비슷하게 외모지상주의에 관해 다루는 카사네란 만화가 존재한다. 외향이 바뀐다는 설정도[62] 비슷한데 이 카사네란 만화에선 외모지상주의에 관한 현실적인 시각을 가차 없이 드러내면서 어느 한쪽을 편들지도 않는 서술이 얼굴 못생긴 거로 차별하다가 갑자기 얼굴 잘생긴 거로 역차별하는 이도 저도 아닌 본 만화와 비교되는 점이기도 하다.
  • 정리하자면, 비슷한 주제를 풀어낸 웹툰들과 다르게 해당 웹툰은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주제 의식이 있다고 볼 수 없다는 평가가 대다수이다. 심지어 베스트도전이나 도전 만화에 있는 만화와 비교당하기도 하는 수준,

11. 기타



[1] 독자들과 댓글창은 본 위키를 비롯한 특정 사이트들이 한참 과거에 본작을 비판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최근까지도 본작의 문제점을 직시하는 의견에 주목하지 않고 보는 재미가 있으니까 계속 보았고 쉴드 댓글도 많은상태로 베스트 댓글에도 비판하는 댓글이 거의 항상 없었지만 최근 화들은 작가가 너무 대충 그린 티가 역력해져 가면서 베댓들과 댓글창도 비판 댓글로 잠식된 상황이다.[2] 이걸 단적으로 보여주는게 바로 윗 문단에서 나온대로 쓰레기로 묘사됐었던 인물들에 대한 시선이 변했단 것이다. 이태성은 비인간적인, 물리적인 폭력 뿐 아니라 인격적 모멸감까지 느끼게 하는 최악의 인간쓰레기지만 재원고 전학 이후론 그냥 똘끼 넘치는 상남자처럼 그려졌으며 심지어 주요인물들 중 하나가 됐다. 뚱뚱한 형석에게 폭력을 휘둘렀을뿐더러 학교폭력의 주도자였던 이진성은 이에 대한 어떠한 대가나 정식사과 없이 그냥 성격만 불같고 미진이한테만 환장하는 순진남이 됐으며, 아무이유없이 편덕화를 괴롭힌 진호빈조차 최근화에선 주인공 일행처럼 그려진다. 심지어 가해자인 이진성과 피해자인 '''뚱뚱한 상태의 형석'''은 친구가 되어있다. 이진성은 양아치들이 형석을 괴롭힐 때 한번 도와주고 "빚은 갚은걸로 치자"라고 했을뿐 정식으로 사과도 하지 않았는데 그걸 갖고 피해자인 형석이 알아서 용서해주고 있다. 즉, 피해자는 뒷전이고 오히려 일진에 대해 훨씬 동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3] 그나마 별 의미없는 장면에도 임팩트를 준답시고 '''?!'''등을 남용하는 문제는 가출팸 편부터는 좀 줄어든 편이다.[4] 그나마 이 편에선 하늘이가 형석에게 호감을 느끼는 계기가 된 사건이라 아주 조금이라도 스토리에 관여했다.[5] 실제로 작가가 '관심종자' 편은 페이스북에서 인기가 있어서 본편을 진행하기 전에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6] 물론 이를 근거로 덕화라는 캐릭터 자체를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다. '축제' 편에서 박형석에게 같이 공연을 하자고 용기를 내서 먼저 제안한 것은 덕화이며 무대에서 박형석이 편덕화를 도와준 게 아니라 편덕화가 박형석을 도와준 것으로 충분히 능동적인 모습도 보여 주었다. 또한 '파프리카' 편에서도 박형석 없이도 꾸준하게 방송을 해서 결국 조금씩 인정을 받고 있고 박형석 없이 혼자 무대에 올랐을 때도 이미 실력을 보인 터라 반응이 좋았다. 물론 작품의 주제를 가장 잘 드러내는 캐릭터가 주연 중 가장 비중이 적다는 면에서는 비판할 수 있지만, 아무것도 못 했다고 캐릭터 자체를 격하할 필요는 없다.[7] 앞서 언급된 덕화 외에 교육자의 표본다운 모습을 보여준 원빈 교관조차도 기존의 "잘난" 캐릭터들의 도움으로 상황을 타계할 수 있었다. 그의 의지와 태도는 훌륭했지만 결국 강간마를 잡을 수 있었던 건 "잘난" 이진성 덕분이며, 이후 구급차에 실려갈때에도 외모 때문에 무시당하던 그는 "잘난" 이진성의 인정으로 보람을 느낀다. 두 장면에서 이진성이 없었다면 그는 목숨을 걸고 보호하려던 여학생이 성폭행당하는 걸 무력하게 지켜보거나, 영웅이라고 불릴만한 행동을 하고도 학생들에게 무시당하며 씁쓸해했을 것이다. 물론 훌륭한 인물을 얼굴만 보고 비하하는 쓰레기들은 어디에나 있다. 그런데 본작은 지나칠 정도로 이런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이들에게 손을 내미는 캐릭터 (즉, 주역들)은 전부 잘생기거나 예쁜 캐릭터들이다.[8] 사실이야 어떻든 지방대 학생이 입시교육을 비판하는 것과 명문대 학생이 입시교육을 비판하는 것은 엄연히 그 효과가 다르다(...).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에서 짤막하게 이를 비꼬아서 소개한 적이 있다.[9] 단적인 예로 범죄와의 전쟁과 야인시대는 모두 깡패가 주인공인 작품이다. 그러나 범죄와의 전쟁은 조금만 방심하면 배신당하고, 비열하게 행동하고, 명분을 내세우면서도 이익에 따라 손바닥 뒤집듯 뒤집고, 의리따윈 없고 정작 공권력에는 꼼짝도 못하는 깡패의 추한 민낯이 적나라하게 그려진다. 반대로 야인시대에서 주먹들은 "낭만"과 "의리"를 중시하며, 일단 폭력으로 모든 걸 해결하려고 하며, 이런 주인공들의 모습에 주변인들은 열광한다. 뭔가 익숙하게 들리지 않는가? "낭만"을 중시하는 김기명과, "가출 청소년의 보호자" 호스텔, 4대 크루를 통합하기 위해 "주먹"을 쓰는 주인공과, 불의를 잡기 위해 "힘"을 키워 때려잡는 바스코. 일진이나 깡패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건 문제가 없다. 그러나 실제 문제되는 이들의 비행을 온갖 미화를 통해 '''멋진 것'''으로 만드는게 문제인 것이다. 전혀 멋진 것이 아닌 일진이나 조폭을 마치 멋있는 것처럼 그리는 건 그 자체만으로 문제다.[10] 게다가 이전 김유이가 미남 박형석에게는 온갖 아양을 떨면서 원래 박형석에게는 폭언을 뱉는 등 확연히 다른 대우를 받았는데 이걸 진지하게 생각하지도 않고 저랬다는 건 문제가 있다.[11] "가을수련회"의 경우 위 문단에서처럼 잘 나가다가 잘생긴 악당이 갑자기 추해지는 전개로 주제의식을 쌈싸먹으니 논외. 그리고 여기서도 '''못 생긴''' 원빈 교관이 한계에 부딫힌 것을 '''잘생긴''' 이진성이 구해주며, 그것도 성인이 어쩔 수 없게 된 걸 미성년자가 구해준다는 외모지상주의에 기반한데다 비현실적인 전개로 이어진다.[12] 조폭의 잔혹한 세계를 다룬 신세계만 해도 상당히 미화가 있다는 걸 부인하기 힘들다.[13] 실제로 빅딜은 "의리로 언니들의 거리를 지키는 폭력조직"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는데, 이는 야인시대에서 나온 "거리의 독립군" 드립과 똑같은 논리다.[14] 이쪽은 초반부 이후로 조금 나아지긴 했으나 아직까지도 피해자에 대한 사과가 없고 매번 폭력만 저지르는데 독자들 사이에서는 거의 주인공 급으로 미화된 점이 문제이다.[15] 게다가 편덕화의 경우도 제대로 해결된 것도 아니다. 편덕화의 팬수는 (진지하게 하지도 않는) 박형석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준이고, 압도적인 실력에도 불구하고 절대 대중가수로 성공 못할 것처럼 그려진다. (작중 묘사되는 방송 시청자 수로는 절대 성공 못한다) 근데 현실에서 외모가 절대적이긴 하지만, 못생긴 외모에도 가수로 성공하는 것이 (물론 확률이 낮지만) 그렇게까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옆집 아저씨 외모에도 톱스타가 된 싸이나, 평범한 외모에도 발라드 가수로 사랑받은 윤종신도 있다. 허각만 하더라도 절대 잘생긴 외모는 아니지만 슈퍼스타K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심지어 덕화가 작중에 쇼미더머니에 참가신청한다는 언급도 있는데 왜 이런 식의 전개를 하지 않았는지 의문.(당연한 듯 떨어진다) 까놓고 말해 편덕화의 위치는 "떨어지는 외모에도 실력으로 성공한 것"이 아니고, "떨어지는 외모에도 죽도록 노력해 천민에서 서민 정도로 올라간" 수준이다. 작중 편덕화의 위치는? 여전히 외모 때문에 무시받지만 알아보고 인정하는 친구들이 여럿 생긴 정도이다. 심지어 인터넷 방송인으로서도 어느 정도 시청자를 확보했지만, 스타 BJ와는 거리가 멀다. 즉, 외모지상주의로 인한 차별이 실제 사회보다 작중에서 더 심하다. "잘생기진 않았지만 노력해서 스타가 됐습니다"가 아닌, "잘생기진 않았지만 노력해서 최하위 계층에선 탈출했습니다" 수준이니 이게 작가의 가치관이 아닌지 의심되는 수준. 실제로 작가 본인부터가 평범한 외모였다가 "성형 얼짱"으로 마케팅해 인기를 얻은, 한마디로 외모지상주의 덕분에 인기를 얻은 케이스다.[16] 작가는 이런 묘사로 저항,[17] 신대훈이 조직의 높으신 분의 아들이나 깊은 관계라면 모를까 작중 그런 묘사는 없고 설령 그렇다고 해도 일단 경찰에서 조사를 받는다. 리멤버 - 아들의 전쟁남규만을 보더라도 제아무리 빽이 있고 돈이 있어도 일단 완전히 풀려날 때까지는 경찰의 조사를 받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찰은 엄연히 공권력이다. 즉 조직의 높으신 분이 자기 부하가 잡혀간다고 해서 경찰에게 로비를 넣는 건 돈 아까운 짓일 뿐이고, 힘이나 기타 부정한 수단을 쓴다면 그건 엄연히 정부에게 반기를 든 행동이다.[18] 사실 앞서 이은태를 괴롭힌 일진들이 도를 지나쳐 징계를 받을수 있다고는 하지만 학교에서 이미지가 나빠서 그냥 묻어주거나 방치하는 등 현실에도 작중 일진들이 징계를 가볍게 받는 경우가 많다. 농담이 아니라 앞서 진작에 경찰 불려서 해결될 수 있는 상황이었으면 현실에서 집단 괴롭힘으로 인한 자살이 별로 없어야 한다.[19]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학생이 역으로 빡쳐서 칼로 찌른 사례도 있다.[20] 물론, 외모지상주의에서 묘사하는 상당수의 가치관들이 비정상적이지만 극단적인 수준으로 치닫지는 않았다. 중점은 어긋난 가치관을 보이는 인물을 긍정하는 묘사에 있다.[21] 김미진을 강간하려는 제우스를 막으려고 하는 등 아무리 두꺼비같이 생겨도 최소한의 개념과 올바른 성 가치관은 있었다.[22] 예를 들어 헬퍼처럼 특정지역에 문제가 있다는 배경설정을 넣었다면 모를까 '''정상적인 국가'''에 '''정상적인 사회'''가 멀쩡하게 기능하고 있는데 치안이 이정도로 무능하다면 당연히 납득되기 힘든 상황이다.[23] 박지호의 부친의 경우에는 어느정도 경제활동에 대한 묘사가 되어있긴 하다. 경찰서에서 인맥자랑을 하며 자식의 범죄를 유야무야 넘어가려고 하는 게 문제가 돼서 그렇지...[24] 이렇게 겸손하게 사는 이유가 형석이 훗날 장가를 갈 때 지금의 친척들만이 하객으로 올 수 있다고는 하지만 현실에서 이런 경우가 발생하게 되면 명절 스트레스로 친척이고 뭐고 대판 싸움이 일어났을 수도 있다는 거다.[25] 위험한 아르바이트 에피소드에서 형석의 귀를 잡아당긴 그 인물 맞다. 그땐 술냄새가 난다며 혼냈다.[26] 건축과에서 계속 학교와 교장에게 피해를 끼치게 되자 학생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교장이 근무평정을 좋게 쓰기 어려워 짤릴 것.[27] 우동과 라솔을 깎아내려 사실상의 데뷔를 방해한 것.[28] 아루가 장영민 대표에게 가불 10억을 받아 소속사를 차린 거라고 하지만 사실 아루의 스폰서인 박진이 누드 촬영 계약을 조건으로 그 돈 10억을 계약한 것. 그러나 장영민 대표는 박진에게 다시 10억을 돌려받았고 가불한 10억 계약서는 그대로 라고 한다. 즉 땡전한푼 못받고 10억을 빚진 셈. 거기다가 누드 촬영 취소를 하게 될 경우 '''위약금으로 두 배를 물어야 하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20억을 더 지불해야 한다.''' 그것을 장영민 대표가 갚아주니 실질적으로 대표에게 30억을 갚아야 한다는 어이없는 촌극을 만들어낸 셈. 이 또한 스폰서인 박진이 아루와 사귀는 동안 아루가 바람을 피게 됐다는 사실을 알고 장영민 대표와 복수극을 결의했던 것.[29] '''"날 소년원으로 보내봐라, 저기 저 놈(일진)들도 똑같이 소년원 간다. 사촌이 학교폭력 당해서 제압하러 온 것 뿐인데 나야말로 정당방위다. 만약 그렇게 되면 억울해서 언론사에 고발할텐데... 다 같이 소년원 갈까요? 아님 저 혼자 집에 갈까요?"'''[30] 정작 같은 세계관인 인생존망 싸움독학에서는 경찰들이 잘만 활동한다.(...)[31] 처음에는 학생중 하나가 칼로 김기명을 찔렀다[32] 마지막편에서 수감될 때 특수강간으로 들어왔고 전과 2범이라고 언급한다.[33] 지금 아이스께끼를 하다가는 바로 전과 그인다.[34] 이번화에서는 박형석을 지켜보느라 컨닝을 하지 못했으나 지금까지 그래왔다고 독백했다.[35] 사실 그리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36] 물론 이런 것은 현실의 경우도 종종있다.[37] 이 언급으로 세계관이 조금씩 이상해 지고 있다.[38] 4대 크루 중 하나인 일해회 제외.[39] 4대 크루의 간접적인 언급까지 따져보면, '불법 또또' 7(16년 7월 28일) 편으로 거슬러 올라간다.[40] 이런 기간동안 타 웹툰의 진행속도를 보자면,
'''갓 오브 하이스쿨(금요일 3위. 사실상 경쟁작)''' - RE: 신과 한판에서는 단아한 대신 단모리가 God of highschool에 참전 확정
'''대가리(토요일 8위)''' - 카운터 어택에서 김구오동주의 배지를 가지고, 파벌 결성, 청천회를 중심으로 무차별 습격 편 진행
'''복학왕(수요일 1위)''' - 예비군, 경포대, 한여름 밤의 김두치, 연예인, 방방 신도시 편 진행. 외모지상주의는 3개 에피소드를 모조리 외전으로 때운 복학왕보다 전체적인 진행 속도가 더 느리다.
[41] 예를 들어, 51~57화 '이은태' 에피소드, 132~138화 '사이비' 에피소드, 232~248화 '장현' 에피소드 등[42] 63~64화 '관심종자' 편에서 2015년, 90화 '불법 또또 마무리' 편에서 2016년, 121화 시점에서 2학년이 되었다가 168화 '대포통장 6' 편에서 2018년 등등.[43] 프리드로우 세계관에서 한태성 또래들은 167화 시점에서 고등학교 2학년 18살이 되다가 266화 시점에서 고등학교 3학년 19살을 넘었다.[44] 특히 복학왕은 주인공인 우기명1993년생이고 배경연도가 이미 공개됐으며 근미래나 미래 상상, 과거 회상을 제외하면 작중 대부분 연재 연도랑 약간 일치한다.[45] 예를 들어, '''이주용'''이나 김원호. 배경연도가 연재 연도랑 비슷한 복학왕과 세계관을 공유할 경우 외모지상주의와 프리드로우 이 둘의 작중 시점이 최초 연재 연도보다 너무 앞서가기 때문이다.[46] 2004년일 경우 4년에 1번씩 돌아가는 날인 2월 29일이 있다.[47] 이 이야기는 지호가 공영훈을 만나기 전, 함선농이 쁘랙딱을 만나기 전, 어느 청춘들의 이야기다.[48] 대포통장때 나온 얼굴이 아직도 많이 쓰인다.[49] '대포통장' 편에도 복붙은 있었지만, 티가 잘 나지 않았는데 '가출팸' 편부터는 딱 봐도 복붙인 걸 알 수 있다.[50] 근데 '소풍' 편에서 박범재가 어깨 잡기 당한 부분 그대로 쓴 걸 보면 딱히 생각하고 그린 건 아닌 듯. 사실 이은태가 쓰는 폭력은 어디까지나 (본인 기준으로) 선도가 목적이므로 친구에게도 저 정도는 쓸수 있다. 형석이 취한채 등교했을때 친해진 그에게 남자답다고 칭찬하다가 술을 마신 걸 알고는 정신차리게 해주겠다며 싸움을 걸었다.[51] 아니면 인완이라는 힘캐가 한 대사중 유도라..오랜만이군 이라는 대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 유도를 빙자한 아류라 볼 수도 있다.[52] 실제로 무통인 인물들은 일반인들보다 훨씬 조심하면서 산다. 일반인들은 몸에 이상이 생기면 고통을 통해 바로 알고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무통이면 게 불가능하기 때문. 미드 House M.D.에서 무통인 여자아이가 등장하는데, 그 엄마는 딸이 잘못될까봐 조금만 수상해도 바로 데리고 병원으로 향하며 조금이라도 격렬한 운동은 안 시킨다. 물론 왕오춘은 자기 목숨에 별 미련이 없는 캐릭터다. 그러나 그렇다고 몸이 망가지는것에 면역이 생기는 건 아니다. 작중 왕오춘은 건물 위에서 그냥 뛰어내리는 등 무모한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게, 실제로 그랬다간 (본인은 안 아파도) 바로 발목이 아작나서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그런 식으로 계속 살아왔으면 4대크루고 나발이고 종합병동이 됐어야 정상이다.[53] 옆동네 판타지 웹툰에서 무통증+힘과 민첩성증가 효과를 내는 물약이 나오는데 전쟁에서 이를 먹었던 병사들은 한명도 살아남지 못했다고 나오며 베댓에서도 매 맞을 떈 무통증이 낫겠지만 저런 상황에선 몸이 망가지는 줄도 모르겠다고 했다[54] 사실 전학가고 나서 인생 처음으로 진짜 사랑을 해보거나 만화과 애들을 동물로 보는게 사람으로 넘어갔는지 싸울 때 아니면 이태성이 온순해진게 아닐까 싶다.[55] 트레이싱이란 게 어디까지나 사진이나 그림의 주인에게 허락 맡아 하는 것이지 허락 없이 무단으로 트레이싱하면 고소당해도 할 말이 없다. 문제는 트레이싱한 대상의 저작권이 누구에게 있느냐는 것.[56] 이건 피해당사자가 대범하게 넘어가줘서 망정이지 큰 문제다. 본인과 생김새나 말투가 똑같은 캐릭터가 웬 만화에서 조무래기 악역으로 등장한다고 생각해보자. 명예훼손이라고 문제제기를 해도 할말이 없다.[57] 오히려 이런 자극적인 스토리들로 인기를 끌기 위한 발판으로 외모지상주의라는 주제를 처음에 깔아둔 건지 의심이 들 지경이다.[58] 사실 외모지상주의라는 주제는 물론이오 작품성 자체를 버렸다는 지적은 댓글에서도 꽤 오래전부터 나올대로 나왔기 때문에, 독자들도 이젠 포기했을 정도의 작품인데다가, 화를 거듭할수록 의도적으로 작가가 늘리는 의심이 들 지경인 비현실적인 묘사들(등장인물들의 작중 나이에 점점 더 맞지 않는 비주얼, 준판타지물 같은 격투씬과 전투력, 세계관 등등)이 쌓여가기만 하니 이러한 반응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스포일러] 현수아가 예쁜 외모로 오히려 범죄의 표적이 되고 이에 염산 테러를 받는 장면, 똥군기 에피소드와 나혜성의 과거 등[59] 외모가 권력임에도 오히려 남성들에게 범죄 위협을 받는 주희원, 화장을 통해 예뻐졌음에도 오히려 주위에서 '뭐하러 학교에 저렇게 꾸미고 오냐 공부할 생각 없냐', '남자 꼬시러 오는거다'라는 소리를 듣는 주인공 등[60] 그와 동시에 국광이는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 그렇게까지 자괴감이라던가 열등감을 가지지 않고 한때 모란이와 몸이 바뀐 전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는 자기의 몸이 좋다며 순순히 더 잘난 몸을 포기하기까지 함으로써 외모지상주의적 문화에서 보면 분명 뒤처지는 자신을 사랑하고 수용하는 성숙한 면모까지 보였다. 어떤 의미에서 외모지상주의를 극복하려면 국광이처럼 외모와 그에 따라오는 이익과 불이익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을 사랑하고 수용할 줄 아는 성숙한 태도를 사람들이 갖추면 된다는 해답까지 은연중에 제시한 것.[61] 일단 마스크걸은 19금이 걸려있어서 접근이 어렵고 이말년 서유기 같은 경우 전체 이용가긴 하지만 외모지상주의보다는 그나마 독자층의 연령대가 높다.[62] 카사네는 얼굴만 바꾸고 외지주는 아예 몸 자체를 바꾼다는 것과 카사네가 얼굴 교환에 제약이 많다는 것은 차이점. 주인공인 박형석은 새로운 몸 자체의 능력이 대단한 것이고 본래 못생긴 몸은 무능에 가깝게 묘사되는 데에 비해 카사네는 뛰어난 재능을 가졌음에도 흉측한 외모에 가려 재능을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라는 것도 작품의 질을 바꾼 엄청난 차이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