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키 츠카사
1. 개요
어쨌든 귀여워의 히로인. 유자키 나사의 아내. 나사를 구해준 뒤 받은 고백에 '''"나와 결혼해준다면 사귀어줄게"'''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몇 년 뒤 나사의 자취방에 찾아와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된다.
2. 특징
기본적으로 작중 공인 미인에 쿨하고 성격도 좋고 배려심도 깊으며, 한없이 나사만 바라보는 재색겸비에 현모양처. 그야말로 남자의 로망이 가득한 아내지만 사소한 곳에서 고집을 부리거나 승부욕이 꽤나 있고, 은근히 사람에 대한 호불호가 확실해서 싫어하거나 꺼리는 사람과 좋아하는 사람을 대하는 행동이 꽤 극과극이다.[3] 결혼 초반엔 나사를 쥐락펴락하는듯 했지만, 나사의 일편단심에 정신 못차리며 역으로 끌려다니는 중.
거기다가, 상당한 덕후인지 덕심도 충만해서 좋아하는 건 사족을 안 가리고 달려든다. 특히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며 TV도 없이는 못 사는 수준. 매일 DVD 대여점을 드나들며 남편과 함께 영화, 애니 등을 감상한다고 한다. 나사가 영화 추천을 부탁하자 어벤져스 신작을 같이 보러가고 싶다며 그때까지 나온 마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를 전부 줄줄이 설명할 정도로 대놓고 MCU덕후스러운[4]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한참 스포일러주의로 주변을 피곤하게 하던 어벤져스: 엔드게임 역시 스포일러를 막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사와 관람 완료. 아예 주간지 1회분을 이 엔드게임 영화관 관람으로 채워넣었는데 남편 나사가 이전까지의 내용을 이해못하는 듯 하자 바로 DVD 대여점으로 달려가 전작 내용을 복습시키며, 극장 좌석을 구할 때 이때만큼은 나사에게 큰 화면으로 보고 싶다며 어린애처럼 조르기도 한다. 그리고 영화관에 들어가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다이나믹하게 변하는 표정[5] 을 보면 츠카사의 MCU덕후 면모가 제대로 보인다. 그 외에도 샤크 스톰을 좋아하거나 프릭스를 거론하면서 롤랜드 에머리히를 상찬하는 걸 보면[6] MCU를 제외한 영화 취향은 B급 쪽인 모양. 올드게임 지식도 있어서, 5층 건물이면 스파르탄 X 같은 드립을 친다거나 하는 등 덕력도 깊다. 거처를 옮기면서 아리스가와댁 별채에 모여있던 PC-8801, PC 엔진, 오리지널 닌텐도 패미컴 등 각종 고전 콘솔과 게임기를 보자 눈을 번뜩이며 "이사는 천천히 해도 되니까"라는 말까지 남길 정도면 한달 안에 다 정복할 기세인 듯.
외형은 작가의 전작에서 나오는 카츠라 히나기쿠와 상당히 닮았다. 반면 위의 오타쿠 같은 행동거지는 같은 작품의 산젠인 나기를 상당히 닮았는데, 그래서 작가가 전작 메인 히로인들을 입맛대로 절반씩 섞어서 만든 궁극의 오너캐가 츠카사라는 평가가 많다. (외형은 히나기쿠 + 내면은 나기) 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전작 히로인들의 장점만 모아놓은 갓캐릭이라고 평가하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작품이 바뀌었는데 캐릭터는 전작 캐릭들 컨트롤C 컨트롤V 해서 그대로 보는 것 같다며 작가의 원패턴을 진부하다고 깐다.[7] 히나기쿠/나기와 다른 점이라면 츠카사는 빈유인 그 둘에 비하면 평균 정도의 가슴을 갖고 있다는 것.
나사의 사고 전까지는 어떠한 인연도 없었고, 결혼 직전까지 서로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 못지 않게 츠카사 자신도 상당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단순히 본인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남편에게 성심성의껏 다 해주고, 어쩌다 보니 본인도 좋아하게 된 것 처럼 묘사되었으나, 3권에서 어쩌다 좋아하게 됐냐는 물음에 '''"어쨌든 귀엽다"'''라고 답하며 남편의 좋은점을 이것저것 설명하며 츠카사도 나사에게 첫 눈에 반했음을 간접적으로 인증하였다. 즉, 두 사람의 결혼은 양측이 처음 본 순간 반해서 이루어진 것.
모 사기꾼처럼 고기에 대한 신념 같은 것이 있다.
남편을 부르는 호칭이 특이한데, '나사 군' 내지는 '서방님' 이라고 부른다. '서방님' 같은 경우에는 가끔가다 한 두번 그렇게 불러주는 것이 아닌 여보#s-2처럼 그냥 나사를 부를 때의 호칭으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
3. 작중 행적
길에서 우연히 유자키 나사 라는 소년과 만나게 되는데, 나사는 츠카사를 보자마자 첫 눈에 반해버려서 길에서 츠카사에게 한눈을 팔다 '''대형 트럭에 치여 교통사고를 당한다.'''[8] 하지만 츠카사가 몸을 던져 구해줘서 즉사는 면했다. 허나 츠카사도 몸을 던져서 사실상 같이 치인 것이기 때문에 서로 머리에 피를 흘릴 정도의 중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나사는 피를 뱉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츠카사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자연 치유된다.'''[9] 나사는 지금 당장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실려가도 모자랄 판에 자신의 운명이라고 생각한 여성을 놓치기 싫다는 일념으로 초인의 정신력을 발휘하여 떠난 츠카사를 쫓아가 고백하고 츠카사는 '''"나와 결혼해주면 사귀어줄게"''' 라는 의미심장한 답을 하는데, 나사가 넵하고 받아들이며 첫 만남은 끝.[10]
그렇게 시간이 흐른 후 나사가 18살(일본 기준으로는 성인)을 맞이한 해의 어느 날, '결혼한다면 사귀어줄게' 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츠카사가 홀연히 나타나, 나사를 서방님이란 호칭을 쓰며 자취방에 찾아오면서 재회. 그 후 바로 혼인신고를 해서 부부가 된다. 그녀에게 많은 비밀이 있는 걸 알지만 딱히 알려는 마음은 없고 '아무튼 귀여우니 됐어'라는 식으로 넘어가며 둘의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작중 얼마 되지 않아 나사와 동거하던 아파트가 화재로 전소되는 피해를 입지만 다행히 중요한 것들은 나사가 이미 백업을 해놨기 때문에 재산적으로 큰 피해는 입지 않았고 인명 피해도 없었다. 허나 일단 본인이 살던 집이 불타버렸기 때문에 보통은 절망부터 하기 마련이지만 오히려 긍정적인 나사를 보고 나사에게 더욱 호감을 갖게된다.
그 이후부터 약 120화 까지는 가끔 떡밥을 뿌리는 것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중요한 행적은 없다. 이외의 츠카사의 정체와 관련한 행적은 본 문서 5번째 문단을 참고할 것.
120화 호류사 에피소드에서는 나사의 전생몽에 '''호류사의 상태가 건재했던 시대에서 외모가 일절 변하지 않은 상태'''로 출연한다. 이외 내용은 유자키 나사 항목 참고.
어느 날은 겟코 카구야의 영화를 찍는 중 카구야 본인의 갑작스러운 기습으로 어쩌다가 결투를 펼치는데, 이 과정에서 츠카사의 신체적 능력도 상당한 것이 밝혀졌다. 민첩하게 날아다니며 검을 휘둘러대는 등 러브 코미디와는 거리가 '''아주 먼''' 결투를 펼치다가, 갑자기 연막에서 튀어나온 나사의 의도치 않은 중재에 의해 상황은 종료된다.
XXX화(140.5화)에서는 미래 시점에서 이미 사망한 토키코의 장례식을 치루어주기도 했다.
141화에서 본격적으로 작품의 전개가 시작되며 오토기 여학원 학생들의 타케토리모노가타리 언급과 나사가 츠카사와 처음 만난 날의 일[11] 을 의심함으로써 정체가 밝혀지기 일보 직전인 상황이다. 이에 독자들은 작품이 완결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 반 불안감 반인 평으로 연재를 지켜보는 중.
142화에선 평소처럼 나사와 키스를 했는데 나사가 ''''교회에서 키스를 한 이후부터 거의 매일같이 키스를 하는 것 같네'''' 라고 말하자 츠카사의 표정이 갑자기 진지해지더니, 곧이어 ''''방금.. 교회에서 첫 키스를 했다고 말했지?'''' 라고 되묻는다. 그런 츠카사에게 결혼 전에 키스를 한 적이 있었냐며 되묻는데 이에 츠카사는 눈이 내리는 날의 일은 기억 못하는 것이냐고 독백하며 다음 날 '''집을 나가버린다.''' 당연하게도 나사 입장에서는 교통사고 당일날 고백 직후에 의식을 잃었으며 결혼 이후엔 얼마 안되어 치토세한테 납치 당하고 츠카사와 빠져나와서 교회에서 한 키스가 첫 키스가 맞다. 이는 나사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읽은 독자 입장에서도 알고 있는 부분.
사실 이는 1화에서 나사의 기억이 갑작스럽게 끊긴 것[12] 과 원작 14화 첫 컷씬의 떡밥[13] 회수이며, 14화 컷씬에서는 묘사되지 않았지만 끌어안을 뿐만 아니라 이 날 사실상 첫 키스를 한 것으로 보인다. 단, 나사는 이 때 교통사고 당시의 큰 충격으로 인해서 의식이 두절되는 동시에 기억도 일부 사라져버렸다. 즉 나사만 이 때의 일을 모르는 것. 따라서 본 문단 위에서 상술했듯이 1화는 나사의 시점으로 진행된 화였기 때문에 고백 직후 병원에 있는 것으로 묘사된 것이다. 이번 화로 인해 나사가 츠카사의 정체를 본격적으로 알게끔 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에 작품의 완결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작중 행적과는 별개로 142화 유출 당시 처음 독자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다.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히로인이 말도 없이 그냥 집을 나가버린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갑작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전개인데다가 전 화부터 계속 중요한 부분에서 끊어버리는 작가에 대해 혼란스러워 하는 반응이었다.[14]
143화에선 집을 나오고 나서 카나메의 말로 목욕탕에도 잠깐 있었다가 일이 있다며 가버렸고, 후에는 치토세네 대저택에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15] 곧이어 나사가 저택까지 찾아오지만, 토키코의 설득과 조언으로 인해 일단은 나사를 집으로 되돌려 보낸다.
4. 어록
'''츠카사''': "유자키 츠카사... 유자키 츠카사... 유자키 츠카사... 유자키 츠카사, 응, 응. 많이 익숙해졌어. 역시 발음이 예쁘다는 생각 안 들어?"
'''나사''': "으, 응... 그렇네. 그에 비해 내 이름은 '星空(별하늘)'이라 쓰고 나사라고 읽는 이상한 이름이라..." '어라? 그러고 보니 이 애... 처음 만났을 때부터 한 번도 내 이름을 비웃지 않은 것 같아...[16]
''''츠카사''': "NASA라는 건..."
'''나사''': "응?"
'''츠카사''': '''"NASA라는 건 소련의 우주 진출에 대항하기 위해 1958년 아이젠하워에 의해 창설돼 약 18000명의 선별된 천재들이 일하는 미국 조직이야. 그건 일찍이 인류가 아무도 이루지 못했던 꿈을 지혜와 노력, 용기와 인내를 갖고 현실로 바꿔온 사람들의 모임, 우주에 간다는 건 말하는 것만큼 간단하지 않아. 말 그대로 하늘의 별만큼이나 실패와 도전을 반복해온 거지. 그리고... 그 무한한 노력은 결국 인류를 달로 보내는 것마저 이루었어. 6번이나.「星空(별하늘)」이라고 쓰는「나사」.멋진 이름이야."'''
'''나사''': '태어난 후부터 줄곧 가슴속에 박혀 있던 무언가가, 눈 녹듯이 사라져가는 것을 느꼈다. 결혼은... 아무 실감도 나지 않지만... 이 애와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만큼은... 진심이 되었다.'
- 1권 4화(TVA 1화)
'''나사''': "아~ 아... 결국, 제일 싼 커플링이네~ 정말 이런 걸로 결혼반지를 해도 돼?"
'''츠카사''': "물론이지! 이 반지를 보면... 오늘 일을 반드시 생각하게 될 테니까. 나사가 허니 윈스턴에서 절망했던 것... 결국 오카치마치에서 제일 싼 다이아 반지를 산 것."
'''나사''': "윽...!!"
'''츠카사''': "'''그리고, 나사의 다정함과... 나를 소중하게 생각해 줬던 게... 볼 때마다 생각날 거야. 그리고... 그건 분명... 영원한 빛이 되겠지. 절대 잊지 않아, 당신이 나를 사랑해 줬다는 거... 계속...''' 그리고 3만 2천 엔은 싼 게 아냐."
'''나사''': "그렇지..."
- 2권 18화(TVA 5화)
'''츠카사''': "근데... 솔직히 말하면 어떤 집이라도 괜찮을 것 같아."
'''나사''': "어?"
'''츠카사''': "'''넓은 집에서 살면 자랑스러운 기분이 될 테고, 좁으면 늘 네 체온을 느낄 수 있겠지. 낡은 집이면 불편함을 공유할 수 있고, 새집이면 추억을 새겨가며 살 수 있어. 어떤 집에서 문제는 있겠지만, 분명 마음에 드는 부분도 있을 거야.'''「사는 곳이 고향」이니까. 그러니까, 어떤 집이든 좋아. '''''분명 네가 있는 곳이, 내가 돌아갈 장소니까...'''"
- 4권 38화(TVA 10화)
'''나사''': "저기, 츠카사짱."
'''츠카사''': "응?"
'''나사''': "그날,「결혼해주면 사귀어줄게」라는 말... 무슨 뜻이었어?"
(중략)
'''츠카사''': "처음 보는 여자한테 그런 이상한 요청을 받았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의 다음 대답은「어? 왜?」. 잘 해봐야 말을 잃거나 당황하거나. 적어도 아무런 의심 없이 즉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의심하고 수상하게 생각해. 인간이라는 생물은, 좋아한다 어쩐다 말들 하지만, 어디까지 믿어도 좋을지 알 수 없는 생물이야. 아무리 대화를 나눠도, 상대방을 믿을 수 없어. 상대방의 말을 의심해버려. 그러니까 이상한 말을 듣게 되면 우선 묻고 싶어져.「어? 왜?」라고. 상대방을 믿지 못하니까. 하지만 나사는 대답했어. 곧바로,「응, 기꺼이」라고. '''그건, 내 말을 의심하지 않았다는 증거야.''' 널 의심하는 내 말을, 넌 믿고 덤벼들었어."
'''나사''': "아... 아니, 하지만... 그건... 들뜬 마음에 불쑥 나온 것일지도...!"
'''츠카사''': "그래도 괜찮아. 설령 그 말이, 어리석은 말이고 불쑥 나온 것이라도, 진짜라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 있어. 예를 들어 서프라이즈로 프러포즈 할 때, 상대방의 순간의 표정으로 모든 것을 알 때도 있잖아?"
'''나사''': "뭐... 그건..."
'''츠카사''': "그런 거야. 순간 속에... 답은 있으니까. '''내가 너를 좋아하게 된 건, 네가 처음으로 날 믿어줬기 때문이야. 네가 날 믿어줬기 때문에, 나도 널 믿기로 한 거야. 고마워, 나사 군.'''"
- 10권 99화
'''츠카사''': "뭐...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사람이 결혼하는 것은... 사람의 생명이... '''영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나사''': "...어?"
'''츠카사''': "하하. 괜찮아, 괜찮아. 그렇게 심각한 얘기가 아니니까. 다만... 쭉 보면서 생각했어. 아무리 많은 위업을 달성하고, 재산을 모으고, 이름을 역사에 남겨도, 사람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게 돼. 아프고, 다치고, 또는 전쟁. 또는 사고로. 운이 좋아도 100년 정도고. 사람은 늙고, 사라져 가. 거스르고 싶어도... 거스를 수 없어. 태어난 모든 인간에게, 생명의 끝은 찾아오게 돼 있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믿고 싶어. 그럼에도 이 사랑만은 영원하다고. 설령 이 몸은 썩어 없어지더라도, 이곳에... 영원불멸한 것이 있다고. 설령 그것이, 쌓이지 않는 눈 같은 것이라도... 기원처럼, 희미한 것이라도... 이곳에, 사라지지 않는 빛이 있다고.''' 그래서, 결혼식에서 맹세를 하잖아? 부모님이나, 은사,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에게. 영원을 의미하는 깨지지 않는 돌에게. 그리고, 신이라고 불리는, 우주와 다름없는 존재한테... 건강할 때도, 아플 때도, 기쁠 때도, 슬플 때도, 부유할 때도, 빈곤할 때도, 서로를 사랑하고, 공경하고, 서로를 위로하고, 서로를 구해주고, '''그 생명이 존재하는 한, 진심을 다할 것을,''' 혼자서는 형태를 이루지 못하는, 두 사람의 사랑을, 함께 맹세하는 거야..."
달이 반짝이는 밤이었다. '''우리들은 영원한 사랑을, 이 밤하늘을 바라보며 맹세했다.'''
- 11권 102화
5. 정체?
작중에서 정체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으나, 16살의 평범한 인간이 아닌 최소 '''1200년 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던 일본 전래동화 타케토리모노가타리의 등장인물 '''카구야 공주'''임을 암시하는 떡밥#s-2이 작중에서 계속 현재진행형으로 뿌려지고 있다.
사실상 말이 떡밥이지 하도 대놓고 뿌려대는 터라 작품을 보다보면 눈치 못 채는 게 이상할 정도이며,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본작이 러브라인이 매우 평범한 순애물이면서도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 독자의 흥미도를 높이고 있다.
아래는 지금까지 작중에서 뿌려진 모든 떡밥을 정리하여 나열한 것이다. 스포일러 주의.
- 일단 작품의 부제가 Fly me to the Moon이다. 문장 뜻은 문서 참고. 나사가 그 NASA에서 따온 이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달'이 의미하는 것은 츠카사일 수밖에 없다. 애초에 이름에 月자가 들어있는 걸 봐서는 확정(...). 여담으로 애니메이션 부제목은 'Over the Moon for You' 이다. 문장이 여러모로 부실한데, 작품의 의미에 맞게 해석하면 '널 만나기 위해서 달을 넘어왔다' 쯤으로 해석 가능하다.
- 또, 작품의 줄거리에 '이건 카구야 공주 이야기의 뒷얘기, 달로 돌아가는 카구야 공주를 되찾아 경사스럽게도 결혼에 성공한 부부의 이야기다.'[17] 라고 대놓고 적혀있다. 달과 츠카사는 굉장히 연관성이 깊기 때문에 여기서도 '카구야 공주'를 의미하는 것은 츠카사일 수밖에 없다.
- 1화부터 나사가 츠카사를 보고 카구야 공주 같다는 생각을 했고, 당시 처음 만난 밤에도 보름달이 떠 있거나 집에 달의 돌이 있거나 교토 관광은 필요 없다고 한 것 등. 또한 츠카사 본인도 역사상의 인물이 된다면 누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카구야 공주가 되고 싶다는 답을 했다. 이는 후에 자칭 카구야 공주라고 외치는 다른 불멸자들을 상대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차라리 본인이 only one이 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여 이런 말을 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 나사가 교통사고를 당할 당시, 치이기 직전 츠카사가 몸을 던져 나사를 감싸줬고 나사와 츠카사 둘 다 피를 많이 흘렸는데 크게 다쳐 죽음 직전의 중상을 입어 의식이 혼미했던 나사와는 달리 정작 감싸준 쪽인 츠카사는 정신이 멀쩡했고, 머리가 깨져 피를 흘리고 뼈도 부러지는 등 츠카사쪽도 중상을 입었지만 곧 언제 그랬냐는 듯 순식간에 치료된다. 흘렸던 피가 걸어가면서 다시 사라지는 묘사가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평범한 일반인이라기엔 납득하기가 힘든 설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원작 141화에서 나사의 혼잣말에 의해 한 번 더 언급된다. 이후에도 나사를 간병하는 에피소드에서 감기가 츠카사에게 전염될 것을 걱정하니 '자신은 병이든 상처든 생기지 않는다'고 언급한다.[18]
- 14화 첫 컷씬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는 나사[19] 가 츠카사를 끌어안으며 '네 소원은.. 내가 꼭 이루어내겠어.' 라고 말한다. 이는 142화에서 간접적 회수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쪽 문단 참고.
- 집에 달에서 가져온 달의 돌이 있다.[20] 토키코가 츠카사를 위로하기 위해 닐 암스트롱이 가져온 달의 표면을 어떻게든 대여해왔다고 한다.
- 22화에서 친가를 방문할 때 신칸센 말고 심야버스를 타고 가자고 하는 장면에서 '150년 전에는 도카이도를 걸어가는데 2주가 걸렸으니까... 하루만에 도착한다는 건 꿈같은 일이네'라고 말했다.
- 29화에서 나사의 아버지의 작업실을 보던 중 어떤 문헌을 발견하는데, 이것을 보자마자 '새벽 감성에 취해서 쓴 연애편지를 이렇게 성실하게 보관하다니 나라면 부끄러워서 죽을 것 같다'고 했다. 묘사된 그림을 보면 헨타이가나로 추측된다. 그런데 이걸 보자마자 무슨 문헌인지 알고 있다는 것은 짧게 잡아도 200년 이상 살아왔다는 소리이다.
- 거기다, 나사가 사고를 당한 때인 중3 때는 짧게 쳐도 3년 전인데, 사고 후 다시 만났을 때와 처음 만났을 때의 외모 차이가 전혀 없다. 성인이면 몰라도 츠카사가 인간이 맞다면 사고 때인 13세 때와 지금인 16세 때 외모가 똑같을 가능성은 여성의 2차 성징 때문에라도 제로에 가깝다.
- 나사의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다 머문 휴게소에서 치토세와 얘기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너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쭉... 나는 16살의 평범한 여자애야"라고 한다. 또한 어릴 때부터 외모가 변하지 않았다고 한다.
- 나사의 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관상용 일본도를 뽑아서 발도부터 납도에 이르기까지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을 보여준다. 납도한 후 '조금 무겁다'는 대사를 남긴다. 나사의 아버지 말에 따르면 '이 일본도가 조금 무거운 건 실전을 상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단순히 검만 볼줄 아는게 아니라 다룰 줄도 알아서 원작 131화에서 겟코가 만들어서 영화촬영에 쓰려던 거대 지네괴물 메카닉이 폭주하자 "인간이 아니면 봐줄 필요 없잖아."라며 칼 하나 들고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쏘듯 1합으로 메카닉의 머리를 잘라 폭주를 멈추는 실력을 보여주었다.
- 가끔 나오는 얘기를 보면 굉장히 예전 일을 경험한 것처럼 말한다. 나라현에서 유적지를 탐방할 때 그 유적지를 지은 날과 사람들을 기억하고 있단 듯이 언급했다. 쇼토쿠 태자와도 만나본 것으로 보이며, 와카를 수업받았다거나, 월드컵에서 인상깊은 선수로 베켄바워를 꼽고, 최근 볼 수 없어서 서운한 것으로 모아를 언급하는 등. 급식을 먹은 적이 없다거나, 세뱃돈을 받은 적이 없다거나, 컵라면을 처음 먹을 때 충격받았다는 말도 했다.[21]
- 많은 사람들을 잃어버린 적도 있다는 본인의 언급도 있다. 불멸자로 지내다 보니 겪게되는 PTSD를 언급한 것이다. 영화 하이랜더에서도 묘사가 된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유자키 부부와 이 작품의 전망도 밝지 않다.
- 이 때문에, 보통 사람들도 찬반이 갈리는 '유령이란게 실제로 있다고 믿냐?'라는 질문에, 믿고 있으면 좋겠다(아니 바란다)라는 특이한 답을 한다. 이유는 유령이건 원령이건 한번 더 만날수 있다면 말하고 싶은 게 엄청 많으니 원통하면 귀신처럼 나와서 말이라도 해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단 한번도 그런 적이 없다고 체념하듯 말했다. 이는 정말로 오랫동안 수많은 주변 사람을 죽음으로 떠나보냈다는 함의를 가진 대답이라고 유추할 수 있다.
- 위와 관련된 본인 언급으로서는 "어느 동물이든지 애완동물로 구할 수 있다면 어떤 동물을 원하냐"라는 질문에 주저없이 대형거북이를 골랐다. "오래 살기 때문에."[22]
- 지금은 사라진 도시에서 1000년 전에 살았던 사람들과 도시를 회상하더니 지금은 그들이 살았다는 증거도 남지 않았다며 쓸쓸히 말하더니 이내 요즘 문명에서는 영상이나 사진으로 살았었다는 증거를 영원히 남길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남편인 나사의 사진과 영상을 찍어서 기억해 두려는 행동을 한다. 언젠가 있을 남편과의 이별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 테니.
- 또한, 졸업에 대한 기억이 없다고 한다[23] . 그리고 유년생이었을 때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인생에서의 제일 큰 갈림길은 무엇이었냐"라는 질문에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24]
- 백인일수를 어렸을 때 처음 본 그림책이라고 언급한다. 물론 언제 읽었다는 언급이 없기는 하지만, 이 작품은 후지와라노 사다이에라는 시인이 1235년에 고안한 책이며, 그걸 어렸을 때 책으로 봤다고 한 것을 보면 최소 츠카사의 어린 시절이 800년전 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25]
- 타임머신을 구하게 된다면 언제로 가고 싶냐는 말에 "옛시대 따위는 관심없어"라고 했다.
- 나사의 아버지가 모은 자료를 구경하다가 마치 지인의 흑역사를 발견한 듯한 반응을 보인다. 새벽 감성에 취해 쓴 연애편지를 자료로 남긴다니 부끄러워서 죽을 것이라든가. 다만 그 자료는 고어로 적혀 있었기 때문에 고고학자인 나사의 아버지는 매우 당황했다.
- 많은 연재분 표지에서 과거 일본의 복장, 옛날 사무라이 복을 입은 모습 등이 표지로 나오는데, 본인의 과거 모습일 가능성이 높다. 몇 차례 서양을 배경으로 한 경우는 뭔가 싶을 수도 있는데, 과거에 파리에 가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혼자서 실크로드를 횡단해서 유럽 쪽으로 건너간 모양이다. 19화 표지에서 미켈란젤로의 피에타가 조각 중인 모습을 보는 장면이 나왔는데, 실제로 본인이 만나본 가장 별난 별명으로 꼽은 게 피에타였다. 17화에 ESB가 미완공인데다 비행선도 날아다니는 풍경의 뉴욕도 나온다.
- 제일 좋았던 여행 기억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태평양을 혼자서 떠다녔던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같은 권에서 한 질문 중 제일 먼 곳으로 가본 적이 어디고 어느 문명이냐고 했을 때 아즈텍이라고 하였다.
- 이름 또한 떡밥인데, 결혼해서 성이 바뀌었음을 감안하면 츠쿠요미 츠카사가 본래 이름이므로 옛날식으로 생각하면 츠쿠요미노 츠카사, 즉 일본신인 츠쿠요미를 보좌하는 직책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설. 나쟈와 같은 신도 있으므로 아예 틀린 설은 아니다. 혹은 다르게 생각하면 츠쿠요미의 뜻이 '달의 신' 이라는 뜻이니 달의 신 츠카사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어린아이와 젊은 여성이 만나는 장면이 나오며 그 직후 현재의 토키코를 비춰준다. 처음에는 젊은 여성의 머리 모양과 장식을 토키코와 똑같게 연출해 젊은 여성이 토키코이고 어린아이가 츠카사인 것처럼 연출했으나, 해당 에피소드 말미에서 토키코는 젊은 여성이 아니라 어린아이 쪽이라는 걸 암시하는 내용으로 "토키코가 받았던 모란떡이 좋아서 자꾸 선물한다"고 츠카사가 말하는 내용이 있다. 즉 실제로 그 회상은 당시 어린아이였던 토키코와 지금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츠카사가 만난 장면인 것. 애초에 어린아이 쪽이 츠카사라면 지금의 츠카사는 토키코의 나이에 비례해 진작에 노인이 되었을 테니 츠카사일 수가 없다. 이 경우 토키코의 츠쿠요미라는 성은 츠카사가 붙여준 것일 확률이 높다.
- 츠쿠요미 토키코가 연장자를 존중하라고 하자 "왜 내가 너를 존중해야 하는데" 라고 한다. 실제로는 츠카사가 토키코보다 훨씬 연장자라서 저런 말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온천에 놀러가 토키코와 나사가 처음 알게된 날, 토키코와의 관계를 묻는 나사의 말에 츠카사는 "토키코와는 어릴 때부터 알고 지냈고 그거 때문인지 그 녀석이 나를 정말 잘 따른다."라고 대답한다. 나사는 당연히 토키코가 연상으로 보이니 당연히 토키코를 "츠카사가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던 할머니"라고 인식해 말투만 지적하고 넘어갔으나, 피수식어가 생략되어 나타난 중의적 표현으로 "(토키코가) 어렸을 때부터 나(츠카사)와 알고 지냈고 그거 때문인지 그 녀석(토키코)이 나(츠카사)를 정말 잘 따른다."라고도 충분히 해석 가능하다. 아니 오히려 문장 뒷부분을 봤을 때 이쪽의 해석이 더 적합하다. 이는 토키코보다 훨씬 나이가 많다는 것 외에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 또, XXX화(141화)에서는 미래 시점 이미 사망한 토키코에게 "마지막까지 손이 많이 가는 친구네" 라고 한 것과 토키코를 언급할 때 존칭없이 그냥 토키코라고 불렀으며, 같이 있던 카구야까지 토키코를 '그 녀석' 이라고 부른 것을 봤을 때 츠카사가 토키코보다 나이가 많은 것은 거의 확정이고 카구야까지 토키코보다 나이가 많은 것도 사실상 확정되었다.
- 애니메이션 오프닝인 '恋のうた'(사랑의 노래)는 츠카사(키토 아카리)가 부른 노래인데, 가사가 전체적으로 오랜 세월을 살아온 존재임을 암시하며 어조 또한 고전 시가를 읊는 어조다. 이 오프닝은 작가가 미리 그려놓은 츠카사의 과거에 대한 콘티를 작곡가 yunomi 에게 보여주어서 완성된 정식 떡밥이다. 애니메이션 오프닝은 어쨌든 귀여워/애니메이션#s-4 문서 참조.
- 118화에서 카구야[26] 가 말을 걸며 "길었던 여행은 끝난거야" 라고 한다. 상당히 의미심장한 말이기에 둘 중 한 명만이 살아남는 경쟁을 할 것이라고 경고를 한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27]
- 나사의 본가가 나라현에 위치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상당히 의아해하는 반응을 보였는데, 이는 츠카사가 나라에서만 1000년 이상을 살았는데도 불구하고 유자키 가의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역시나 나사의 출신지는 나라현이 아닌것으로 밝혀졌다.[28]
- 16년동안 살아온 소녀라고 하기엔 지식이나 옛날 물건, 고대 건축물 등 여러 정보들을 지나치게 많이 알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 그에 대한 예시로 본 문서 어록 문단에 서술되어 있다시피 NASA가 뭐하는 곳이며 언제 만들어졌고 무엇을 이루었는지까지 이미 알고있었으며, 거의 백과사전 수준으로 술술 불어낸다. 또 상술했듯이 나사의 아버지가 소유하고 있던 평범한 일반인은 다루기 힘든 일본도를 뽑아서 자유자재로 휘두르기도 한 적 있다. 이외에도 지금까지 츠카사가 작중에서 했던 말들을 보면 확실히 16살이라는 나이라고 하기엔 지나치게 어른스러운 성품이나 행실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츠카사의 부모나 친가족이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묘사된 적이 사실상 단 한번도 없다. 대신에 호류사원 에피소드에서 언급되기로 여동생이 있는 듯하다.[29] 물론 이것도 잠깐 언급되고 끝났다. 츠카사의 주변 인물을 분석해보면 먼저 치토세는 츠카사를 언니라고 부르며 따르지만 성이 '카기노지'로 다르기 때문에 친동생이 아니며, 토키코는 성은 츠쿠요미로 같으나 위에서 상술했듯이 이는 츠카사가 붙여준 성일 가능성이 높고 세계 대전 당시 묘사된 장면으로 추측하건대 아무리봐도 츠카사가 토키코보다 훨씬 연장자일 가능성이 높다. 작중에서도 따로 토키코가 츠카사의 할머니라고 묘사되진 않는다. 따라서 토키코도 츠카사의 친할머니가 아니다. 이들 이외에는 가족은 커녕 츠카사와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는 인물마저도 잘 묘사되지 않는다.
- 나이 16살에 그 흔한 스마트폰 조차도 나사가 사주기 전까진 없었으며, 139화에선 노래방을 살면서 한 번도 온 적이 없다고 했다.[30] 즉 나사와의 방문이 처음인 것. 아무리 현대 문물에 경험이 부족한 일본인 16세 소녀라기엔, 노래방을 한 번도 온적이 없으며 스마트폰 조차 없었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설정이다.
- 141화에선 야나기 선생과 오토기 여학원 학생들이 타케토리모노가타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이에 대해 겟코 카구야가 '1000년간의 고독'을 언급하며 그 직후 현재의 츠카사를 보여준다.[31][32] 또 만약 불로불사가 되었을 때 지켜볼 수 밖에 없는 다른 사람들의 죽음에 관해 얘기할 때 마치 무덤 위에 있는 듯한 츠카사를 보여주는 묘사가 있다.
이렇게 온갖 떡밥을 가진 비범한 존재이나, 이러한 캐릭터들이 갖는 신비롭거나 미스테리한 분위기는 전혀 풍기지 않으며, 늙지 않고 장수하는 캐릭터들 특유의 모든 것을 달관하고 초월한 듯한 태도 조차 거의 없다. 작품을 읽은 독자들이라면 그녀의 정체를 쉽게 어림잡을 수 있을 정도이며, 본인조차도 별로 숨기려고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츠카사의 정체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는 이유는 딱 하나인데, 바로 '''주인공인 나사가 크게 상관없다는 태도를 보이기 때문이다.''' 나사는 츠카사가 떡밥을 지닌 몇몇 대사를 던짐에도 불구하고 신기하다는 태도만 보일 뿐 집요하게 물어보지 않는다. 별로 궁금하지도 않고 알고 싶지도 않은 듯. [33][34][35] 그리고 이미 오랜 세월을 살아왔음에도 새로운 문물 등에 대해서 호기심이 가득한 소녀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본인이 자신은 항상 16살의 소녀였다고 말한 것 처럼 위의 떡밥들을 제외하면 소녀 캐릭터 그 자체이다. 또한 상당한 나이에 비해 연애, 결혼은 나사를 만나기 전까지는 경험이 없었다고 본인이 언급한다.[36]
그리고 작중에서 언급만 되고 무엇인지 정확하게 묘사되진 않는데, 츠카사가 달에 빌었던 어떠한 '소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츠카사가 교통사고 이후 나사와 수 년간 못 만난 것도, 자택에 월석이 있는 것도 전부 이 소원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 설정에서는 처음부터 정체를 밝힐 생각이었다고 한다.[37][38]
6. 기타
키와 몸무게는 154cm / 41kg으로 옆 동네 어떤 밥 잘먹는 기사왕 아가씨과 똑같다. 이렇게 설정해놓고 번외편에선 집에 돌아가면 아내가 반드시 죽은 척을 하고 있습니다 놀이를 하겠다면서 그걸 아내인 본인이 하는 게 아니라 남편인 나사를 엑스칼리버로[39] 푸욱 찌르면서 범인은 카와스미씨[40] 고 범행 동기는 소환됐는데 서방님이 밥 안차려줘서 빡쳤다는 드립까지 치는 걸 보면 이는 확실하게 노린 설정. 더불어 14권에선 전투능력도 상당히 있는 모습까지 등장하여 사실상 확인사살.
잠자다가 나사의 이불 안에 들어오거나 잠결에 키스를 하는 등 잠버릇이 상당히 고약하며, 자각이 없다. 남들이 주의를 주긴 주는 모양인데 본인은 이해하지 못 하고 있다.
머리 뒷편에 있는 보라색 파스같이 생긴 것은 헤어핀의 일종인 바렛타(barrette)라고 하며 거의 항상 하고 다니는데, 사슴 가죽으로 만들어졌으며 은인에게 선물받은 물건이라고 한다. 이는 후두부에 가해질 공격에 대비한 것이며, 여차할 때를 위한 암기가 28종류 들어있다는 게 1권 커버 4컷만화에서 나왔다. 어디까지 진심인지는 불명.
같은 성우가 맡은 배역 중 귀엽다는 말을 듣고 싶어하는 어떤 초딩과 엮여서 이런 팬아트도 나왔다.
가끔씩 잡담을 하거나 꽁냥거리면 고양이귀가 돋아나는 클리셰가 있다.
호불호를 거리낌 없이 드러내는 쿨한 모습과 함께 1000년 이상을 살았음에도 모든 것을 초월한 현자와 같은 모습을 보이기 보다 소녀 같은 호기심 많고 가끔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독특한 캐릭터성이 일본 시청자들에게 통했는지, 2020년 10월 분기 애니메이션 여자 주인공 캐릭터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중이다. 달성해본 최고 순위는 '''1위.'''
츠카사와 비슷한 캐릭터로는 늑대와 향신료의 현랑 호로가 있다. 츠카사와 호로 모두 오랜 세월을 늙지 않고 불로장생하며 살아온 존재이며, 작가가 본인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모에 요소를 집어 넣은 작품의 원탑 히로인이라는 점이 공통점이다. 차이점이라면 호로는 츠카사에 비하면 누님 같은 면모가 강하다. 또한 말투 자체가 매우 고풍스러운 호로와는 다르게 츠카사는 상대적으로 현대적인 말투를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