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교통
1. 철도
수도권 전철 1호선의 경원선 구간의 망월사역, 회룡역, 의정부역, 가능역, 녹양역이 의정부시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 지하철 7호선의 장암역이 관내 장암동에 위치하여 있어 서울시 도심과 강남을 이어주고 있다. 다만 장암역은 장암동 한복판이 아닌 남쪽 끝 수락산 초입에 있기 때문에 장암동 주민이 이용하기는 불편하다.
무궁화호, ITX-새마을 등의 일반열차와 KTX, SRT 고속철도 이용이 불가능하다. 이를 이용하려면 청량리역이나 서울역까지 가야 한다. 평화생명관광열차라는 관광열차가 의정부역에서 청량리역까지 중간에 멈추지 않고 30분만에 이동할 수 있지만 CDC 디젤동차를 이용하는 주제에 요금은 새마을호 특실급인 성인 기준 8,400원이나 되고 하루에 왕복 단 1회만 운행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도심 진입수단으로 이용하긴 무리가 많다. 의정부역과 가능역에서는 양주시를 지나 고양시, 능곡역까지 가는 교외선도 분기하나 2004년 4월 1일부로 수익성 저하에 따라 여객열차의 운행이 전면 중지되었다. 현재는 여객열차는 물론 화물열차도 일절 다니지 않는 운행 중단 상태이다.
그러나 평시에는 급행 운영이 전무하다는 게 문제. 청량리부터 의정부까지의 경원선 구간은 이미 시가지가 과밀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급행열차의 본격 가동을 위한 복복선화 확장을 할 여유조차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1호선 경원선 구간의 급행열차 운행은 출근 시간대에'''만''' 9호선과 비슷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생긴 서울 북부와 의정부 지역의 영원한 떡밥이 바로 '''경원선 구간의 지하화'''지만 지하화 자체가 의도는 좋을 지 몰라도 문제가 많기 때문에 실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결국 녹천역-월계역 구간 선로 이설과 월계역 북부역사 신축으로 지하화는 사실상 물 건너간 것이나 마찬가지가 되었다. 그래도 의정부역 기준으로 전철을 타고 환승 포함 50분 정도면 종로나 강남으로 갈 수 있다.
의정부역은 구역사 건물을 허물고 민자역사를 건설, 2012년 4월 20일에 개장했다. 민자역사의 구조를 놓고 시공주체인 신세계 측과 갈등이 좀 있었으나 시 당국의 승리로 돌아갔다.
에버라인의 표류 덕에 '''수도권 최초의 경전철''' 타이틀을 획득한 의정부 경전철은 2012년 7월에 개통했다. 그런데 의정부와는 관련이 없을 듯한 인천교통공사가 경전철 위탁운영을 2019년 4월 30일까지 맡았다(…) 2019년 5월 1일부터 의정부경량전철과 우진메트로가 운영 중이다.
GTX C선이 2027년 개통예정이다. 현 계획대로라면 삼성역까지 20분 안으로 도달 가능하다.
의정부시에는 수도권 전철역 중 가나다 순으로 가장 먼저 있는 역과 가장 마지막에 있는 역이 있다.
1.1. 경유 전철노선
여담으로 모든 역이 지상역이다.
2. 버스
시내버스는 KD 운송그룹에서 독점한다. 서울로 통하는 상당수의 버스 노선이 시내 곳곳을 운행하기 때문에 서울에 대한 접근성이 상당히 좋고, 고양시[1] , 구리시, 동두천시, 부천시, 수원시, 안양시, 양주시, 연천군, 포천시 등으로 통하는 시외버스 노선들도 매우 많아 경기북부 교통의 요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1. 직행좌석버스
원래는 서울 이동 시 직행버스보다는 시내버스와 전철에 의존하는 경향이 큰 동네였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 포천 버스 3100, 포천 버스 3200, 포천 버스 3500, 포천 버스 3600이 신설 및 행관전환되어 의정부도 간접적 이득을 보게되면서 버스로 중장거리를 이동하는 승객들이 많아졌으며, 특히 '''의정부 - 강남''' 이동이 편해졌다.
또한, 2020년 3월 19일에는 의정부시 면허 최초의 직행버스 잠실행 의정부 버스 G6000이 개통되었다. 현재, 준수한 이용률을 보이는 중. 또한, 잠실행 의정부 버스 G6100도 2020년 10월에 신설되어 의정부시에 앞으로 직행좌석 운행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다.
2.2. 시내버스
명진여객과 평안운수에 의존하고 있다. 시내버스 회사 2개(평안운수, 명진여객)가 죄다 KD에 인수된 상태고, 대원여객 본거지도 여기.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시 버스 목록을 참조 바람.
2.3.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의정부버스터미널은 비교적 허름한 외양과는 달리[2] 부산, 광주, 울산 등 먼 도시까지 운행하는 고속버스 노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3. 도로
서울로 들어가는 길목이 딱 4개이다. 동일로, 창포원로, 평화로, 상촌IC로 연장된 동부간선도로. 사실 남양주, 고양, 포천으로 가는 길목도 모두 2~3개씩 뿐이다. 남양주는 43번 국도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고양은 39번 국도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포천은 43번 국도와 민락로, 세종포천고속도로. 게다가 민락로는 시계를 벗어나자마자 바로 43번 국도와 합쳐진다.
[1] 고양시에서 의정부로의 접근과 그 반대의 경우도 접근은 어려운 편이다. 이 지역은 신성여객&명성운수 vs KD 운송그룹과의 세력다툼이 워낙 심하다 보니 고양시로 가는 시내버스는 전무하다.의정부지방법원, 의정부지방검찰청, 경기도청북부청사, 경기북부병무지청 이용자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 시외버스를 탈 돈이 부족하거나, 환승할인을 적용 받고자 할 경우에는 구파발역이나 연신내역 등지에서 다시 환승해야 한다.[2] 의정부에는 '구 터미널'이라는 장소와 '신 터미널'이라는 장소가 공존한다. '구 터미널'은 현재 터미널의 기능을 하지 않고, 시내버스 종점 용도로 쓰이다가 이젠 버스 종점 역할마저 없어진 상태. 현재 터미널의 역할을 하는 곳은 신 터미널이라고 불린다. 어느 정도로 허름하냐고 물어본다면 응답하라 1994를 보시라. 1994년대 고속버스터미널 촬영지가 의정부버스터미널이다(...). 참고로 신 터미널은 1990년에 생겼다. 생긴 것보단 늦게 개장했다.[3] 본래의 명칭은 '''"양주산성로"'''이며 의정부시 구간은 산성로로 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