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맨
유희왕의 카드군.
"전지맨"이라는 이름을 공유하는 OCG 오리지널 카드군. 종족은 번개족으로, 최초의 번개족 카드군이다. 번개족 자체가 별로 없었던 초기에는 이 카드와 창세신, 번개왕이 번개족의 지명도를 거의 다 차지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기를 모티브로 한 만큼 속성은 전부 빛 속성으로, 번개족이라는 종족면에서는 마이너해도 속성 덕분에 역시 받을 수 있는 서포트가 많다. 일족의 결속을 쓰지 않는다면 어니스트도 도움이 된다.
첫 등장은 잃어버린 천년이었는데 사실 이때는 정식 카드군은 맞았지만 실제로 카드군이라고 하기에는 좀 미묘했다. 소속 카드가 전지맨-AA, 충전기 딱 2개 나왔는데 충전기의 텍스트에서 "전지맨"이 나중에 시리즈가 될 것이라는 것을 예고하고는 있었지만 사실상 카드 1장과 그 전용 서포트 카드가 나온 듯한 모양새였다. 이후 사이버 혁명에서 전지맨-C가 나오긴 했는데 이놈은 기계족 강화 팩이었던 사이버 혁명의 테마에 맞춰 엉뚱하게도 기계족을 서포트하는 희한한 놈이었다. 그런 식으로 나오는 둥 안나오는 둥 조용하다가 정의의 적, 파괴의 빛을 거쳐 전지맨들만 모아서 덱을 짤 수 있는 수준까지 왔고, 빛나는 어둠에서 또 한번 강화되었다.
일본어판 이름을 잘 보면 다른 나라에서처럼 전지'''맨'''이 아니라 전지'''멘'''이다. 여럿이 모여야 의미가 있다는 점 때문에 복수형인 men을 쓴 것일지도 모른다. 또 개별 이름들도 한글판이나 영어판과 좀 달라서 사전지식이 없으면 혼동될 수도 있다. 이는 전지의 종류를 나타내는 말이 서로 다르기 때문으로, 일본에서는 알파벳으로 부르지 않고 '단 X형 전지'라고 부르는 탓에 전지맨들의 이름도 저렇게 되어 있다. 전지맨의 레벨과 몸통에 쓰여 있는 숫자가 일본에서 단 몇형 전지가 모티브였는지 나타내는 숫자다.
오랜 기간동안 번개족의 얼굴이라고도 할 수 있는 카드들이었기에 배터리 리사이클, 전자실드 같은 번개족 범용 카드들의 일러스트에 이 카드군이 사용되기도 한다. 또 번개의 심판, 전자실드 등 이 카드군이 강화되는 타이밍에 번개족 서포트가 같이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동족들 전체에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
유희왕 태그 포스 시리즈에서는 루아가 듀얼 아카데미아에서 이 카드군을 쓴다는 설정이 있다. 실생활에 쓰이는 물건에 팔다리가 달려 움직이고 싸우는 컨셉이 디포머와 약간 비슷하기도 하기 때문인 듯. 번개족 튜너인 바이론 프리즘이 들어가 있어 이것으로 파워 툴 드래곤도 싱크로 소환할 수 있게 되어 있고 파워 툴 드래곤으로 단결의 힘을 가져와 대량전개에 능한 전지맨의 폭발력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제법 그럴듯한 덱 구성이다. 다만 스토리상 듀얼 아카데미아 버전 루아는 루카와 덱을 서로 교환한 상태인지라 실제로 게임 내에서 전지맨 덱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듀얼 아카데미아 버전 루카고, 루아는 루카의 일렉 덱을 쓰고 있다.
전지맨-AA만 있었던 시절에도 전지맨의 기본적인 승리 패턴은 이미 정립되어 있었다. AA를 3장 모으면 공격력 3000 몬스터가 3장 늘어서게 되는데, 이를 통해 원턴 킬을 노리는 것이었다. AA의 낮은 기본 능력치와 서포트 카드 "충전기"는 이 패턴을 노리기 위해 설계된 것이었다.
즉 원래 카드 1장만으로는 매우 비참한 능력치의 몬스터지만, 풍부한 서포트를 바탕으로 단숨에 대량전개해서 엄청난 폭발력을 내는 것이 전지맨 덱의 컨셉이다. 전지맨의 자체 서포트나 지옥의 폭주소환 등 AA를 주축으로 하는 저 기본 전술을 보조해줄 수 있는 카드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잘만 짜면 마이너한 번개족 덱치고는 그럭저럭 화력이 나오는 편이다. 당시의 전지맨 덱 하면 AA를 순식간에 3장 모아 누전으로 상대 필드를 클린, 공격력 3000으로 3번 공격해 끝내는 악랄한 패턴이 유명했다.
엑시즈 소환 등장 후에는 단순히 쪽수 채우기용으로 낸 듯했던 AAA가 썬더 가족들의 서포트까지 받아 기존의 AA 축과는 또 다른 전술의 메인으로 부상하게 되었다. 레벨이 4에 빛 속성이라서 세이크리드 오메가를 부를 수도 있고, 때에 따라 지옥의 폭주소환과의 연계로 바이론 디시그마나 쇼크 룰러도 부를 수 있다. 특소가 쉬운 연료전지맨이 레벨이 6이라 세이크리드 트레미스M7을 부르기도 쉬운데, 세이크리드에 또 다시 빛속성 소재를 요구하는 엑시즈 몬스터가 나온지라 얼떨결에 엑시즈 몬스터의 선택지가 늘었다.
누전을 사용할 여건이 된다면 빠르게 몬스터를 모아서 누전으로 한번 필드를 정리한 다음 강력한 엑시즈 몬스터를 불러내 압박을 가하는게 주된 패턴이 되며, 주축으로 삼는 몬스터가 AAA냐 AA냐에 따라서 스타일이 갈리긴 하지만 보통 키 카드는 빨리 모아서 누전 긁고 엑시즈하기 쉬운 AAA가 차지하게 된다. 또한 AAA가 레벨 4/빛 속성/공격력 1600이하의 번개족 몬스터를 2장 서치할 수 있는 썬더 씨호스의 효과 대상이 되면서 빠르게 패로 가져올 수 있게 된 마당이라 굳이 AA를 고집할 이유는 적어졌다.
약점은 AAA가 제외되거나 엑시즈 소재 등으로 붙어있어 끊임없이 재활용 할 수 없게 되는 경우에는 화력이 꽤 떨어진다는 것인데 이는 썬더 카드군으로 보충할 필요가 있겠다. 필드 정리 후 다이렉트 어택을 날릴 때의 저승사자 고즈도 큰 위협이 되니 조심하자. 그리고 스킬 드레인이나 섬광을 흡수하는 마법 거울, 제외계열 카드가 뜨면 이 카드군은 반고자가 되므로 사이드에 대비를 충분히 하도록 하자.
약한 카드를 대량전개한다는 점에서 격류장이나 블랙 로즈 드래곤, 블랙홀 등에도 취약하니, 스타라이트 로드나 대혁명 반전을 사이드에라도 넣는 것을 추천한다.
이후 가면레온같은 튜너와 염마룡 레드 데몬 같은 강력하고 범용성 높은 싱크로가 등장한지라, 그쪽으로 노려볼 수도 있게 되었다. 특히 가면레온 같은 경우는 주력 전지맨의 수비력이 0이라는 점이 크게 메리트로 작용하여 레벨 8 싱크로가 불편하던 데브리 드래곤 대신 넣어 7~8 싱크로를 마구 뽑아낼 수도 있고, 싱크로를 하지 않고 엑시즈를 해버릴 수도 있게 되었다. 다만 이렇게 가게 된다면 누전과 지폭소를 이용한 원턴킬 방식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한동한 잠잠하던 전지맨 테마에 전지맨-9볼트라는 새로운 카드가 등장하여 전지맨은 더욱 더 강화되었는데, E-이머전시 콜이나 에어맨처럼 빠르고 간단하게 서치할 수 있는 수단이 썬더 시호스 정도밖에 없던 상황에서 에어맨급의 만능 효과와 2000이라는 하급 전지맨 치고는 괜찮은 타점, 레벨 4라는 매우 적절한 스탯 덕에 AAA만 믿고 엑시즈를 시도하던 상황에서 9볼트도 활용하여 강력한 엑시즈 소환을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 간단하게 충전기로 9볼트 특수소환 - 9볼트 효과로 충전지맨 서치 - 9볼트 릴리스하고 충전지맨 소환 - 충전지맨 효과 발동 - 지옥의 폭주 소환 같은 것도 가능하다. 현재의 전지맨은 사실상 9볼트와 충전지맨으로 굴러가는 덱. 거의 반드시 지옥의 폭주소환을 요구하는 AA는 빛이 바랜 감이 있다.
링크 소환이 등장하면서 더 폭넓은 전략을 짤 수 있게 되었다. 번개족/빛 속성/효과 몬스터를 소재로 삼는 2-3링크 소환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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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본판 이름은 "전지멘-단3형". 가장 대중적인 AA형 건전지가 모티브다.
최초의 전지맨이자 전지맨 덱의 피니셔가 되어주는 키 카드. 자체효과로 대충 뽑아도 3장이 늘어서는 뛰어난 전개력을 바탕으로 엑시즈 소환을 주무기로 하는 AAA의 등장 이후는 좀 빛이 바랬지만, 엑시즈 몬스터가 아니라 전지맨으로 이기고 싶다면 여전히 이 카드가 주축이 될 것이다.
제대로만 모았다면 공격력 3000의 몬스터가 3장이나 늘어서게 된다는 점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며, 충전지맨, 충전기, 휴대용 배터리, 전지맨-버튼형 등, 특수 소환에 매우 특화된 전지맨 특성상 이 조건을 만족하기는 쉽다. 원래 스탯이 0이기에 충전기 등으로 묘지에서 불러내고 지옥의 폭주소환만 먹여도 바로 태세가 갖춰진다. 또 만약 그 상황에서 3체가 누전 등의 연계로 전부 직공이 가능하다면 원턴 킬. 레벨 3이므로 그레비티 바인드, 레벨 제한 B구역에 걸리지 않는 점도 소소한 장점.
자체로도 피니셔가 되지만 초전자가동 볼테크 드래곤의 릴리스 소재로서도 좋다. 또 전지맨-업무용, 방랑의 용사 프리드의 코스트로도 기능하지만, 이 경우 제외된 걸 다시 회수하지 않는 이상 3장 정렬은 불가능해지므로 주의.
치명적인 약점으로 전부 같은 표시형식을 취하고 있어야 하는데, 하나라도 표시형식이 삑나면, '''모든 스탯이 0이 된다.''' 스파이더 웹, 프리 체인이 가능한 에너미 컨트롤러는 말 그대로 천적이나 다름없다.
랭크 3 엑시즈를 뽑을 수는 있으나, 엑시즈를 시도할 정도로 모인 전지맨 AA의 화력은 이미 랭크 3 엑시즈들의 화력을 상회한다. 사실상 거의 관광용도. 그러나 누전을 사용하기 힘들고, 모여도 애매한 스탯인 2장 정도는 엑시즈를 시도해 볼 법 하다.
마법카드 별에게 소원을의 일러스트에 등장한다.
'''수록 팩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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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본판 이름은 "전지멘-단2형".
두 번째로 나온 전지맨이지만 효과가 너무 따로 놀아서 번개족도 아니고, 전지맨도 아니고 '''기계족'''의 공격력과 수비력을 올린다(…) 기계족 강화가 테마였던 사이버 혁명에서 나온 카드이기 때문에 이런 효과가 붙은 것으로 추정되나, 어찌되었든 전지맨 덱에서는 도움이 별로 안 된다. 초전자가동 볼테크 드래곤에게 관통 효과를 부여해줄 순 있지만 그것 때문에 채용하느니 차라리 메테오 스트라이크를 넣는 게 낫다. 전지맨으로 통일하여 덱을 만들 수 있게 된 상황에서는 대부분 채용을 안 하는 형편.
그렇다면 기계족 덱에서는 도움이 되는가 하면 그런 것도 아니다(…) 기계족의 전체 강화를 해준다고는 하지만 이놈이 필드 위에 많으면 많을수록 그만큼 기계족이 필드 위에 나올 공간이 줄어들어 전체 강화의 의미를 해치며, 소환권을 쓰지 않아도 되는 속성 필드 마법이나 머신 디벨로퍼 등으로도 어느정도 전체강화는 충분히 가능하다.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자신들이 전체강화 효과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들은 공격력/수비력이 0인 상태로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다.
일단 정크 싱크론에 대응하는 레벨 2 전지맨이라는 점은 약간 가치가 있다. 효과는 잉여라도 전지맨은 전지맨이기 때문에 AAA형처럼 단순 쪽수 채우기 역할 정도는 할 수 있다.
GBA용 유희왕 익스퍼트 2006에서는 이놈이 CPU 듀얼리스트로 나와서 DNA 개조 수술로 기계족을 선언하고 기계왕과 함께 이놈을 굴리는 덱을 쓰는데 이렇게 쓰면 그나마 자기들도 강화되므로 좀 낫다. 기계왕의 효과와도 성향이 비슷해 시너지가 있는 편. 참고로 해당 게임에는 버그가 있는데, 이 카드의 공격력 상승 효과가 이상하게 중첩된다. 즉 3체가 있으면 500+500+500=1500이 아니고, (500+500+500)+(500+500+500)+(500+500+500)=4500이 오른다.
버그가 없는 실제 듀얼에서는 이 녀석들의 강화 효과가 최대 1500밖에 안되는지라 아주 믿음직스럽지는 못하다. 기계족 덱에서 이놈들만 번개족이라 서포트 공유가 힘들다는 단점도 여전하다.
판정이 비스꾸리한 카드군으로 에일리언이 있다.
'''수록 팩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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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본판 이름은 "전지멘-단1형". 크고 통통한 D형 전지가 모티브지만 단'''1'''형이라 레벨은 1밖에 되지 않는다.
많이 모이지 않으면 공격력이 약한 AA나 리버스 후의 버튼형을 지키는게 주목적인 몬스터. 번개족인지라 더 캘큘레이터나 번개왕도 지켜줄 수 있다. 하급 전지맨 중에서는 단독 스테이터스도 높은 축이지만 공격력이 턱없이 낮아 일반 소환하기가 꺼려지며, 1900이라는 수비력도 돌파가 어렵지 않은 것이 흠.
'''수록 팩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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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번개족이므로 실질 기본 공격력은 2100. 자신의 효과로 다른 전지맨을 소환하면 2400이 되어 상급라인 공격력에 도달한다. 대량전개가 빠른 전지맨이기 때문에, 최대공격력을 내는 것도 어렵지 않은 편이다.
소환 1순위는 전지맨-9볼트. 9볼트의 효과로 연료전지맨을 서치해오면 바로 연료전지맨의 소환조건을 만족해 특수소환이 가능해진다. 그 후 누전을 발동하거나 연료전지맨의 효과로 1장 바운스.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강력한 화력을 내는 콤보이다.
지옥의 폭주소환과 연결한다면 AA를 소환해 3000 × 4의 공격력으로 밀어붙일 수 있고, AAA를 불러 4랭크 엑시즈로 연결할 수도 있다.
'''수록 팩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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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의 모티브는 차량용으로 주로 쓰이는 납축전지.
소환 조건을 채우기 쉬운 편이다. 또한 특수 소환 몬스터이기 때문에 누전의 보조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제거 효과는 매우 강력한 편으로, 턴 제한이 있지만 2장 파괴는 꽤나 파격적. 그러나 반드시 몬스터와 마함을 둘 다 1장씩 파괴해야 하기 때문에 필드 위에 마함이 전혀 없으면 발동이 안 되고, 또 필드 전체를 대상으로 잡기에 자신의 카드를 파괴해야 할 수도 있어 컨트롤이 다소 필요한 카드다. 공격력도 제법 높아 전투면에서도 뒤떨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묘지의 전지맨을 제외하기에 충전기, 휴대용 충전기, 급속 충전기 등과의 궁합은 매우 나쁘다. AA를 주력으로 쓸 경우에는 꺼낼 타이밍을 잘 재야 한다. 이는 AAA도 마찬가지. AAA가 주력일경우 성급히 코스트로 삼았다간 후반 화력 부족으로 패배하게 된다.
역으로 말하면 DDR, 이차원으로부터의 귀환 등과 상성이 좋다. 또한 제거 효과의 코스트로는 꼭 전지맨을 사용할 필요는 없고 썬더 드래곤, 번개왕 등으로 충족도 가능. 맹세효과가 아니기 때문에 일렉기린의 효과와 연계하여 메인페이즈 2에 무참히 반응형 카드(EX)스타더스트 드래곤)를 파괴할 수도 있다.
한번 패에서 꺼내서 제대로 일을 하려면 묘지의 전지맨 내지는 번개족을 3장씩 날려야 하므로 카오스 소서러 등의 비슷한 카드들과는 달리 생각보다 만만하게 풀 투입할 수 있는 카드는 아니다. 묘지로 간 이 카드는 어차피 소생이 불가능하니 복수투입 할 경우에는 이 카드 자신을 다음으로 나오는 업무용의 코스트로 쓸 것.
3장씩 날리는 점에서 착안하여 라이트레이 소서러를 넣는 것도 괜찮다.
'''수록 팩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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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터스는 매우 낮지만 강력한 어드밴티지 이득을 취할수 있다. 전지맨의 필수 카드라 하여도 부족함은 없다.
전투로 리버스되었을 경우 보통 전지맨-9볼트를 특수소환하고, 9볼트의 효과로 충전지맨을 서치해 다음 턴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게 된다. 거의 당연히 전투파괴되므로, 추가로 얻는 1장 드로도 꽤나 쏠쏠하다.
혹은 이 카드로 AA 또는 AAA를 뽑아 지옥의 폭주소환과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전투로 리버스되었을 때는 데미지 스텝이기 때문에 지옥의 폭주소환을 발동할 수 없다. 이 콤보를 노린다면 잘 보호해줬다가 자기가 뒤집어야 한다.
전지맨 중에서는 가장 귀여운 일러스트를 하고 있다.
'''수록 팩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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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원래 이름은 "전지멘-단4형". 작은 AAA 사이즈 건전지가 모티브이다.
처음 나왔을 때는 그야말로 '''쪽수 채우기 위한 카드'''에 불과했다. 특수 소환의 조건은 매우 충족하기 쉽지만, 기본적으로 공격력도 수비력도 없기 때문에 위급상황에서의 방어나 (관통 효과의 몬스터가 있다면 소용없고, 한 턴 밖에 버틸 수 없지만) 연료전지맨이나 누전을 쓰기 위한 용도였다.
일단 저 용도로는 매우 훌륭하여 가령 자신의 효과를 발동해 이 카드를 두 장 연속으로 소환 후 연료전지맨을 소환하면 누전을 한 번에 발동 가능하다. 그리고 그렇게 누전을 쓰고 나면 이 카드들은 아무것도 못하는 잉여가 되곤 했다. 그냥 필드 위에 벽으로 뒹굴고 있거나 라이트닝 튠을 써서 싱크로 소환으로 처리하던가 해야만 했다.
하지만 엑시즈 소환의 등장으로 이 카드의 유용성이 미친 듯이 올라가서 AA의 뒤를 잇는 주력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젠 누전을 쓰고 나서 그냥 노는게 아니라 엑시즈 몬스터를 불러내 화력을 더욱 늘릴 수도 있게 되었으며, 묘지에 AAA가 한 장만 떨어져 있어도 패에 있는 AAA로 바로 온갖 랭크 4 엑시즈 소환을 실행할 수 있기 때문. 빛 속성 특권인 휘광자 파라디오스와 세이크리드 오메가 등 강력한 엑시즈 몬스터가 많이 늘어난 것도 이 카드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레벨 4라 썬더 가족과의 상성도 좋다. '전지맨 덱'이 아닌 썬더 주축의 레벨 4 번개족 엑시즈 소환 덱에서도 잘 사용되는 편이고, 효과 덕에 상성이 그럭저럭 괜찮은 No.41 이수마수 바구스카를 바로 띄우는 것도 가능하다.
링크 소환이 등장하면서 주가는 더욱 올랐다.
'''수록 팩 일람'''
충전지맨, 휴대용 배터리로 단숨에 조건을 채울 수 있기 때문에 자기효과로 특수소환하기 쉬운 편. 연료전지맨이 패에 여러 장 있다면 단숨에 대량전개도 가능하다.
카드 종류를 묻지 않고 바운스 하는 능력은 평범하게 유용하다. 누전을 발동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스타라이트 로드, 대혁명 반전 등을 사전에 치울 수도 있지만, 상대에게 이런 카드가 없다면 누전으로 파괴하는 쪽이 더 이득이므로 상대 카드를 어느 정도 읽어야 한다.
여담으로 해외 수출판 일러스트에서 'H O' 글자가 지워진 이유는 그 낱말의 뜻 중 하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수록 팩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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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지원으로부터 4년이 지나 오랜만에 등장한 고성능 전지맨. 기본 공격력이 1000이기 때문에 배터리 리사이클과 지옥의 폭주소환에 대응해 레벨 4 몬스터를 초고속으로 전개할 수 있게 해 준다.
첫 번째 효과는 전지맨의 에어맨. 에어맨처럼 자신을 서치할 수도 있다. 1턴에 1번이라는 제약이 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초고성능의 효과. 이 효과에 연결되어 발동하는 원래 공수를 배로 하는 효과는 이 카드를 공격력 2000의 어태커로서 쓸 수 있게 해 준다.
다만 이 강력한 효과에 대한 페널티로 자신의 턴의 엔드 페이즈[1] 에 자괴하는 디메리트가 있으니, 파괴를 원하지 않는다면 싱크로나 엑시즈, 링크로 이어야 할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배터리 리사이클 및 Oka썬더와의 상성이 매우 좋은데, 묘지에 두 몬스터가 존재할 경우 리사이클로 둘을 샐비지-Oka 일반 소환-Oka의 효과로 각형 일반 소환-각형의 효과로 전지맨 한장 서치+랭크 4 엑시즈 소환을 하던가, 링크 4 이상의 링크 몬스터를 한 턴에 띄울 수 있다. , 바렐로드 드래곤을 소환해도 좋다.
충전지맨 한장만 있으면 충전지맨 일소-충전지맨 효과로 9볼트 특소-연료전지맨 서치, 특수 소환하는 것으로 전지맨 3마리를 모아 누전의 발동 조건을 간단히 충족시킬 수 있다. 다만 원턴 킬을 노리기엔 합계 공격력이 6800이므로 상대 라이프가 미묘하게 남는다.
'''수록 팩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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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임즈 오브 디스트럭션에 수록된 오래간만의 전지맨 서포트. ③번 효과를 제외하면 번개족 범용 효과라서 번개족 중심의 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세 효과가 모두 우수하므로 각 효과는 모두 1턴에 1번만 발동할 수 있다.
①번 효과는 번개족 종말의 기사. 공격력도 리크루트 상한선인데다, 마침 전지맨은 충전지라는 아주 강력한 소생 마법 카드가 있으므로 해당 효과를 아주 잘 써먹을 수 있다. 종말의 기사와는 다르게 반전 소환했을 때는 발동하지 않지만, 이 정도로도 충분히 좋다.
②번 효과는 자신이 필드에 있을 때 다른 번개족 몬스터가 필드에 나오면 번개족 토큰 하나를 소환하는 효과. 환상수기의 테더울프+콜트윙의 토큰 소환 효과를 합친 대신, 1턴에 1번 발동 가능하다는 제약 때문에 환상수기처럼 같은 카드 2장을 늘어놓고 한꺼번에 토큰 2장을 소환할 수는 없다. 소환한 토큰은 릴리스 내지 효과 코스트나 싱크로 소환, 링크 소환용 소재로 사용하면 된다.
③번 효과는 자신 필드의 전지맨 몬스터의 이름을 복사하는 것으로, 이 방법을 사용하면 전지맨-AA의 공격력을 최대 5000까지 증폭시킬 수 있다. 이름만 복사하는 것이므로 자기 자신은 공격력 상승 효과를 받을 수 없으며 표시 형식을 변경하는 카드에는 여전히 취약하다는 것을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빠른 덤핑 능력과 간단한 토큰 전개의 유용성으로 썬더 드래곤 덱에서 2~3장 투입한다. 초뇌룡과 바로 연동되는 점도 강점이다
'''수록 팩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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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맨이라는 이름은 없지만, 전지맨과 관련된 몬스터. 전지맨 덱의 대형 피니셔로서 등장한 첫번째 카드이다.
평균적인 상급 몬스터의 공격력에,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앤틱 기어 가젤 드래곤이나 앤틱 기어 가젤 키메라처럼 동력원으로 삼는 전지맨에 따라 다른 능력이 나오는 재미있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저 가젤 드래곤, 가젤 키메라가 얻는 부가효과만큼이나 이 카드의 부가효과도 영 심심한 감이 있다.
D형을 먹고 나오면 대상 지정 마함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데, 강제 탈출 장치 등 위험한 것들을 막을 수 있어 나쁜 효과는 아니지만 대상을 지정하지 않는 마함도 치명적인 게 많기에 아주 믿음직스럽진 못하고 있으면 좋은 정도의 내성이다. D형은 전지맨들 중 단독으로 버티기 가장 쉬운 카드이기에 릴리스 자체는 가장 쉽다.
C형을 먹고 나오면 관통 효과가 생기는데 효과가 수수한 것은 둘째치고 애초에 C형 자체가 전지맨 덱에서 채용될 일이 별로 없는지라 이 효과를 얻을 일 자체가 있을지 의심스럽다. 이 카드만을 위해서 C형을 채용하기보다는 차라리 메테오 스트라이크를 넣어 주는게 더 범용성이 있고 쓰기 편하다.
AA를 먹고 나올 때의 효과가 그나마 가장 쓸만하여 제물 1장짜리 어드밴스 소환으로 공격력 3400짜리 몬스터가 튀어나오는 건 꽤 파격적이다. 필드를 전지맨으로 꽉 채웠을 때의 충전지맨도 3300인 만큼 어지간한 상황에서는 전지맨 덱 최고 타점이 되며, 객관적으로도 푸른 눈의 백룡 라인을 일방적으로 지져버리는 훌륭한 공격력이다. 하지만 AA는 이 카드의 릴리스에 쓰지 않고도 자체적으로 피니셔가 될 수 있는 카드인지라 약간 빛이 바랜다.
패 사고 요인이 되는 상급 몬스터이고 자기 자신은 전지맨이 아니라 서포트를 못 받는데다가 특수 소환하면 그냥 바닐라가 되는 등 이래저래 불안정한데, 그런 것 치고는 그렇게까지 강력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 전지맨 덱에서 어드밴스 소환하는 상급 몬스터라면 보통 충전지맨이 결과적으로 같은 공격력을 내면서도 더 큰 이익을 준다는 것도 이 카드의 채용을 망설이게 한다. 또 옛날에 나온 카드인 탓에 전지맨이라도 당시에 존재하지 않았던 버튼형이나 AAA로는 아무 효과도 부여해줄 수 없다.
충전지맨에 비해 딸려서 그렇지 운용 자체가 심하게 불편한 카드는 아니기에 AA 주축의 전지맨 덱이라면 채용가치는 여전히 있다. AA를 내놓을 수는 있는데 3장씩 충분히 전개가 안 될 때도 분명히 있고, 그럴 땐 이녀석에게 먹이고 3400 공격력으로 전환해버리는 것도 나쁘진 않다.
전지맨 자체가 소생이 쉬워서 릴리스 요원을 마련하기 쉽기에, 오히려 팬들이 최상급 몬스터였으면 하는 특이한 몬스터이기도 하다. AA의 효과에 D나 C의 효과를 합할 수 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게임에서는 은근히 대우가 요상한데, 유희왕 태그 포스 5~6에서는 어째서인지 이 카드가 루카(듀얼 아카데미아 버전) 시나리오 클리어 특전이라 쓸데없이 얻기 힘들게 되어 있고, 닌텐도 DS용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아예 수록조차 되지 않다가 최종작 유희왕 5D's 오버 더 넥서스에 와서야 겨우 수록되었다.
'''수록 팩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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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본판 이름은 "충전기"라고 한자로 쓰고 "배터리 차저"라고 읽었으나, 한글판은 그냥 충전기로 나왔다.
초강력 소생카드. 라이프 500을 지불하는 점을 제외하고는 표시형식, 속박, 자괴 어느 디스어드밴티지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전지맨 초기 시절부터 이걸로 AA를 특수 소환-지옥의 폭주소환의 연계용이었지만 소생 카드인 만큼 당연히 다른 용도로도 충분히 활약가능. 물론 가장 많이 노리는 것은 원조 사용법이다. 라이프 500을 지불하기 싫으면 마력 절약술을 쓰면 된다.
좋은 카드긴 하지만, 사실 그래봤자 소생 대상이 자신의 전지맨으로 한정된 죽은 자의 소생의 하위호환이므로 이 카드를 넣는다고 하면 먼저 저 죽자소부터 넣자. 죽자소-충전기-휴대형 배터리-무제한으로 풀린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까지 합치면 전지맨들이 묘지에서 쉴 틈이 없다.
전지맨을 정식 카드군으로 지정한 최초의 카드이다. 하지만 이 당시에는 전지맨이 전지맨-AA 단 1종류밖에 존재하지 않아서 "전지맨"이라는 이름이 붙은 몬스터라고 해 봤자 별로 의미가 없었다(…) 또 이런 경우로는 더스튼이 있다.
'''수록 팩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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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본판 이름은 "급속충전기"라고 한자로 쓰고 "퀵 차저"라고 읽었으나, 한글판은 그냥 급속충전기로 나왔다.
묘지에서 전지맨을 건져올리는 속공 마법. 주 대상은 앞면 표시로는 의미가 없는 버튼형. 단, 업무용과의 궁합은 좋지 않다.
배터리 리사이클이 범위가 더 넓지만, 전지맨 내에서는 범위가 완전히 같으므로 전지맨 이외의 공격력 1500 이하 번개족을 넣지 않는다면 이 카드로 충분하다. 또 샐비지 계열 중 유일한 속공마법이라는 점에서 배터리 리사이클과 크게 차별화된다. D.D. 크로우의 대항마로도 어느 정도 쓸 수 있다.
일러스트를 잘 보면 충전지맨을 꽂아서 급속충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정작 충전지맨은 레벨 5라 이 카드에 대응하지 않는다(…)
'''수록 팩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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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본판 이름은 "누전"이라고 한자로 쓰고 "쇼트 서킷"이라고 읽었으나, 한글판은 그냥 누전으로 나왔다.
전지맨판 죽음의 합창. 초강력 필드 클린 마법.
그러나 지금까지 적혔고 계속 적히지만, 전지맨은 필드위에 몬스터를 모으는 게 빠르다. 충전기->지옥의 폭주소환 콤보로도 이미 조건 완성. 휴대용 배터리+연료전지맨의 연계도 무방. 충전지맨 → 전지맨-9볼트 → 연료전지맨의 콤보 또한 존재한다. 이 카드가 전지맨 강화의 키카드이기도 하다.
하지만 전체 제거계인 만큼 스타라이트 로드는 몇 번이고 조심할 것.
한때는 데스티니 히어로 다이아몬드 가이의 효과로 써먹는 카드 중 하나이기도 했다. 다만 이 용도로는 상위호환인 파이널 인잭션이 등장했기 때문에 우선순위가 밀려났다.
일러스트에 나와 있는 것은 전지맨-업무용. 대체 무슨 업무에 쓰는 거길래 상대 필드를 전멸시킬 정도의 전력이 필요한 것일까…
'''수록 팩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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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체나 소생시키는 전지맨 한정의 리빙데드. 양날의 활인검술과 달리 자괴 효과는 일절 없다. 이 카드로 2체 소생, 1체 일반 소환으로 누전 조건이 완성된다. 연료전지맨의 소환조건도 단숨에 채우고 AA를 2체 소환하면 2000 두마리가 툭 튀어나온다. 충전지맨 2장이 더 좋지만.
이런 계열 카드 답지 않게 1장이 날아가도 이 카드가 필드위에 남는 점은 소소한 장점. 빛의 제왕 크라이스로 어드밴티지를 벌어볼 수도 있다.
다만 충전지와는 달리 지옥의 폭주소환의 트리거로 기능하지 못하는 점은 단점. 또한 묘지에 2체이상 있어야 발동가능 한점도 아쉽다. 또한 업무용과의 궁합 또한 생각해볼 문제.
2장을 소생시키는 효과와는 달리 일러스트에서는 어째 충전지맨 하나밖에 보이지 않는다.
'''수록 팩 일람'''
1. 개요
"전지맨"이라는 이름을 공유하는 OCG 오리지널 카드군. 종족은 번개족으로, 최초의 번개족 카드군이다. 번개족 자체가 별로 없었던 초기에는 이 카드와 창세신, 번개왕이 번개족의 지명도를 거의 다 차지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기를 모티브로 한 만큼 속성은 전부 빛 속성으로, 번개족이라는 종족면에서는 마이너해도 속성 덕분에 역시 받을 수 있는 서포트가 많다. 일족의 결속을 쓰지 않는다면 어니스트도 도움이 된다.
첫 등장은 잃어버린 천년이었는데 사실 이때는 정식 카드군은 맞았지만 실제로 카드군이라고 하기에는 좀 미묘했다. 소속 카드가 전지맨-AA, 충전기 딱 2개 나왔는데 충전기의 텍스트에서 "전지맨"이 나중에 시리즈가 될 것이라는 것을 예고하고는 있었지만 사실상 카드 1장과 그 전용 서포트 카드가 나온 듯한 모양새였다. 이후 사이버 혁명에서 전지맨-C가 나오긴 했는데 이놈은 기계족 강화 팩이었던 사이버 혁명의 테마에 맞춰 엉뚱하게도 기계족을 서포트하는 희한한 놈이었다. 그런 식으로 나오는 둥 안나오는 둥 조용하다가 정의의 적, 파괴의 빛을 거쳐 전지맨들만 모아서 덱을 짤 수 있는 수준까지 왔고, 빛나는 어둠에서 또 한번 강화되었다.
일본어판 이름을 잘 보면 다른 나라에서처럼 전지'''맨'''이 아니라 전지'''멘'''이다. 여럿이 모여야 의미가 있다는 점 때문에 복수형인 men을 쓴 것일지도 모른다. 또 개별 이름들도 한글판이나 영어판과 좀 달라서 사전지식이 없으면 혼동될 수도 있다. 이는 전지의 종류를 나타내는 말이 서로 다르기 때문으로, 일본에서는 알파벳으로 부르지 않고 '단 X형 전지'라고 부르는 탓에 전지맨들의 이름도 저렇게 되어 있다. 전지맨의 레벨과 몸통에 쓰여 있는 숫자가 일본에서 단 몇형 전지가 모티브였는지 나타내는 숫자다.
오랜 기간동안 번개족의 얼굴이라고도 할 수 있는 카드들이었기에 배터리 리사이클, 전자실드 같은 번개족 범용 카드들의 일러스트에 이 카드군이 사용되기도 한다. 또 번개의 심판, 전자실드 등 이 카드군이 강화되는 타이밍에 번개족 서포트가 같이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동족들 전체에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
유희왕 태그 포스 시리즈에서는 루아가 듀얼 아카데미아에서 이 카드군을 쓴다는 설정이 있다. 실생활에 쓰이는 물건에 팔다리가 달려 움직이고 싸우는 컨셉이 디포머와 약간 비슷하기도 하기 때문인 듯. 번개족 튜너인 바이론 프리즘이 들어가 있어 이것으로 파워 툴 드래곤도 싱크로 소환할 수 있게 되어 있고 파워 툴 드래곤으로 단결의 힘을 가져와 대량전개에 능한 전지맨의 폭발력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제법 그럴듯한 덱 구성이다. 다만 스토리상 듀얼 아카데미아 버전 루아는 루카와 덱을 서로 교환한 상태인지라 실제로 게임 내에서 전지맨 덱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듀얼 아카데미아 버전 루카고, 루아는 루카의 일렉 덱을 쓰고 있다.
2. 덱의 운용
전지맨-AA만 있었던 시절에도 전지맨의 기본적인 승리 패턴은 이미 정립되어 있었다. AA를 3장 모으면 공격력 3000 몬스터가 3장 늘어서게 되는데, 이를 통해 원턴 킬을 노리는 것이었다. AA의 낮은 기본 능력치와 서포트 카드 "충전기"는 이 패턴을 노리기 위해 설계된 것이었다.
즉 원래 카드 1장만으로는 매우 비참한 능력치의 몬스터지만, 풍부한 서포트를 바탕으로 단숨에 대량전개해서 엄청난 폭발력을 내는 것이 전지맨 덱의 컨셉이다. 전지맨의 자체 서포트나 지옥의 폭주소환 등 AA를 주축으로 하는 저 기본 전술을 보조해줄 수 있는 카드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잘만 짜면 마이너한 번개족 덱치고는 그럭저럭 화력이 나오는 편이다. 당시의 전지맨 덱 하면 AA를 순식간에 3장 모아 누전으로 상대 필드를 클린, 공격력 3000으로 3번 공격해 끝내는 악랄한 패턴이 유명했다.
엑시즈 소환 등장 후에는 단순히 쪽수 채우기용으로 낸 듯했던 AAA가 썬더 가족들의 서포트까지 받아 기존의 AA 축과는 또 다른 전술의 메인으로 부상하게 되었다. 레벨이 4에 빛 속성이라서 세이크리드 오메가를 부를 수도 있고, 때에 따라 지옥의 폭주소환과의 연계로 바이론 디시그마나 쇼크 룰러도 부를 수 있다. 특소가 쉬운 연료전지맨이 레벨이 6이라 세이크리드 트레미스M7을 부르기도 쉬운데, 세이크리드에 또 다시 빛속성 소재를 요구하는 엑시즈 몬스터가 나온지라 얼떨결에 엑시즈 몬스터의 선택지가 늘었다.
누전을 사용할 여건이 된다면 빠르게 몬스터를 모아서 누전으로 한번 필드를 정리한 다음 강력한 엑시즈 몬스터를 불러내 압박을 가하는게 주된 패턴이 되며, 주축으로 삼는 몬스터가 AAA냐 AA냐에 따라서 스타일이 갈리긴 하지만 보통 키 카드는 빨리 모아서 누전 긁고 엑시즈하기 쉬운 AAA가 차지하게 된다. 또한 AAA가 레벨 4/빛 속성/공격력 1600이하의 번개족 몬스터를 2장 서치할 수 있는 썬더 씨호스의 효과 대상이 되면서 빠르게 패로 가져올 수 있게 된 마당이라 굳이 AA를 고집할 이유는 적어졌다.
약점은 AAA가 제외되거나 엑시즈 소재 등으로 붙어있어 끊임없이 재활용 할 수 없게 되는 경우에는 화력이 꽤 떨어진다는 것인데 이는 썬더 카드군으로 보충할 필요가 있겠다. 필드 정리 후 다이렉트 어택을 날릴 때의 저승사자 고즈도 큰 위협이 되니 조심하자. 그리고 스킬 드레인이나 섬광을 흡수하는 마법 거울, 제외계열 카드가 뜨면 이 카드군은 반고자가 되므로 사이드에 대비를 충분히 하도록 하자.
약한 카드를 대량전개한다는 점에서 격류장이나 블랙 로즈 드래곤, 블랙홀 등에도 취약하니, 스타라이트 로드나 대혁명 반전을 사이드에라도 넣는 것을 추천한다.
이후 가면레온같은 튜너와 염마룡 레드 데몬 같은 강력하고 범용성 높은 싱크로가 등장한지라, 그쪽으로 노려볼 수도 있게 되었다. 특히 가면레온 같은 경우는 주력 전지맨의 수비력이 0이라는 점이 크게 메리트로 작용하여 레벨 8 싱크로가 불편하던 데브리 드래곤 대신 넣어 7~8 싱크로를 마구 뽑아낼 수도 있고, 싱크로를 하지 않고 엑시즈를 해버릴 수도 있게 되었다. 다만 이렇게 가게 된다면 누전과 지폭소를 이용한 원턴킬 방식보다는 다른 방식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한동한 잠잠하던 전지맨 테마에 전지맨-9볼트라는 새로운 카드가 등장하여 전지맨은 더욱 더 강화되었는데, E-이머전시 콜이나 에어맨처럼 빠르고 간단하게 서치할 수 있는 수단이 썬더 시호스 정도밖에 없던 상황에서 에어맨급의 만능 효과와 2000이라는 하급 전지맨 치고는 괜찮은 타점, 레벨 4라는 매우 적절한 스탯 덕에 AAA만 믿고 엑시즈를 시도하던 상황에서 9볼트도 활용하여 강력한 엑시즈 소환을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 간단하게 충전기로 9볼트 특수소환 - 9볼트 효과로 충전지맨 서치 - 9볼트 릴리스하고 충전지맨 소환 - 충전지맨 효과 발동 - 지옥의 폭주 소환 같은 것도 가능하다. 현재의 전지맨은 사실상 9볼트와 충전지맨으로 굴러가는 덱. 거의 반드시 지옥의 폭주소환을 요구하는 AA는 빛이 바랜 감이 있다.
링크 소환이 등장하면서 더 폭넓은 전략을 짤 수 있게 되었다. 번개족/빛 속성/효과 몬스터를 소재로 삼는 2-3링크 소환이 용이하다.
3. 몬스터 카드
3.1. 전지맨-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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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본판 이름은 "전지멘-단3형". 가장 대중적인 AA형 건전지가 모티브다.
최초의 전지맨이자 전지맨 덱의 피니셔가 되어주는 키 카드. 자체효과로 대충 뽑아도 3장이 늘어서는 뛰어난 전개력을 바탕으로 엑시즈 소환을 주무기로 하는 AAA의 등장 이후는 좀 빛이 바랬지만, 엑시즈 몬스터가 아니라 전지맨으로 이기고 싶다면 여전히 이 카드가 주축이 될 것이다.
제대로만 모았다면 공격력 3000의 몬스터가 3장이나 늘어서게 된다는 점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며, 충전지맨, 충전기, 휴대용 배터리, 전지맨-버튼형 등, 특수 소환에 매우 특화된 전지맨 특성상 이 조건을 만족하기는 쉽다. 원래 스탯이 0이기에 충전기 등으로 묘지에서 불러내고 지옥의 폭주소환만 먹여도 바로 태세가 갖춰진다. 또 만약 그 상황에서 3체가 누전 등의 연계로 전부 직공이 가능하다면 원턴 킬. 레벨 3이므로 그레비티 바인드, 레벨 제한 B구역에 걸리지 않는 점도 소소한 장점.
자체로도 피니셔가 되지만 초전자가동 볼테크 드래곤의 릴리스 소재로서도 좋다. 또 전지맨-업무용, 방랑의 용사 프리드의 코스트로도 기능하지만, 이 경우 제외된 걸 다시 회수하지 않는 이상 3장 정렬은 불가능해지므로 주의.
치명적인 약점으로 전부 같은 표시형식을 취하고 있어야 하는데, 하나라도 표시형식이 삑나면, '''모든 스탯이 0이 된다.''' 스파이더 웹, 프리 체인이 가능한 에너미 컨트롤러는 말 그대로 천적이나 다름없다.
랭크 3 엑시즈를 뽑을 수는 있으나, 엑시즈를 시도할 정도로 모인 전지맨 AA의 화력은 이미 랭크 3 엑시즈들의 화력을 상회한다. 사실상 거의 관광용도. 그러나 누전을 사용하기 힘들고, 모여도 애매한 스탯인 2장 정도는 엑시즈를 시도해 볼 법 하다.
마법카드 별에게 소원을의 일러스트에 등장한다.
'''수록 팩 일람'''
3.2. 전지맨-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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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본판 이름은 "전지멘-단2형".
두 번째로 나온 전지맨이지만 효과가 너무 따로 놀아서 번개족도 아니고, 전지맨도 아니고 '''기계족'''의 공격력과 수비력을 올린다(…) 기계족 강화가 테마였던 사이버 혁명에서 나온 카드이기 때문에 이런 효과가 붙은 것으로 추정되나, 어찌되었든 전지맨 덱에서는 도움이 별로 안 된다. 초전자가동 볼테크 드래곤에게 관통 효과를 부여해줄 순 있지만 그것 때문에 채용하느니 차라리 메테오 스트라이크를 넣는 게 낫다. 전지맨으로 통일하여 덱을 만들 수 있게 된 상황에서는 대부분 채용을 안 하는 형편.
그렇다면 기계족 덱에서는 도움이 되는가 하면 그런 것도 아니다(…) 기계족의 전체 강화를 해준다고는 하지만 이놈이 필드 위에 많으면 많을수록 그만큼 기계족이 필드 위에 나올 공간이 줄어들어 전체 강화의 의미를 해치며, 소환권을 쓰지 않아도 되는 속성 필드 마법이나 머신 디벨로퍼 등으로도 어느정도 전체강화는 충분히 가능하다.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자신들이 전체강화 효과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들은 공격력/수비력이 0인 상태로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다.
일단 정크 싱크론에 대응하는 레벨 2 전지맨이라는 점은 약간 가치가 있다. 효과는 잉여라도 전지맨은 전지맨이기 때문에 AAA형처럼 단순 쪽수 채우기 역할 정도는 할 수 있다.
GBA용 유희왕 익스퍼트 2006에서는 이놈이 CPU 듀얼리스트로 나와서 DNA 개조 수술로 기계족을 선언하고 기계왕과 함께 이놈을 굴리는 덱을 쓰는데 이렇게 쓰면 그나마 자기들도 강화되므로 좀 낫다. 기계왕의 효과와도 성향이 비슷해 시너지가 있는 편. 참고로 해당 게임에는 버그가 있는데, 이 카드의 공격력 상승 효과가 이상하게 중첩된다. 즉 3체가 있으면 500+500+500=1500이 아니고, (500+500+500)+(500+500+500)+(500+500+500)=4500이 오른다.
버그가 없는 실제 듀얼에서는 이 녀석들의 강화 효과가 최대 1500밖에 안되는지라 아주 믿음직스럽지는 못하다. 기계족 덱에서 이놈들만 번개족이라 서포트 공유가 힘들다는 단점도 여전하다.
판정이 비스꾸리한 카드군으로 에일리언이 있다.
'''수록 팩 일람'''
3.3. 전지맨-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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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본판 이름은 "전지멘-단1형". 크고 통통한 D형 전지가 모티브지만 단'''1'''형이라 레벨은 1밖에 되지 않는다.
많이 모이지 않으면 공격력이 약한 AA나 리버스 후의 버튼형을 지키는게 주목적인 몬스터. 번개족인지라 더 캘큘레이터나 번개왕도 지켜줄 수 있다. 하급 전지맨 중에서는 단독 스테이터스도 높은 축이지만 공격력이 턱없이 낮아 일반 소환하기가 꺼려지며, 1900이라는 수비력도 돌파가 어렵지 않은 것이 흠.
'''수록 팩 일람'''
3.4. 충전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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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번개족이므로 실질 기본 공격력은 2100. 자신의 효과로 다른 전지맨을 소환하면 2400이 되어 상급라인 공격력에 도달한다. 대량전개가 빠른 전지맨이기 때문에, 최대공격력을 내는 것도 어렵지 않은 편이다.
소환 1순위는 전지맨-9볼트. 9볼트의 효과로 연료전지맨을 서치해오면 바로 연료전지맨의 소환조건을 만족해 특수소환이 가능해진다. 그 후 누전을 발동하거나 연료전지맨의 효과로 1장 바운스.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강력한 화력을 내는 콤보이다.
지옥의 폭주소환과 연결한다면 AA를 소환해 3000 × 4의 공격력으로 밀어붙일 수 있고, AAA를 불러 4랭크 엑시즈로 연결할 수도 있다.
'''수록 팩 일람'''
3.5. 전지맨-업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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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의 모티브는 차량용으로 주로 쓰이는 납축전지.
소환 조건을 채우기 쉬운 편이다. 또한 특수 소환 몬스터이기 때문에 누전의 보조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제거 효과는 매우 강력한 편으로, 턴 제한이 있지만 2장 파괴는 꽤나 파격적. 그러나 반드시 몬스터와 마함을 둘 다 1장씩 파괴해야 하기 때문에 필드 위에 마함이 전혀 없으면 발동이 안 되고, 또 필드 전체를 대상으로 잡기에 자신의 카드를 파괴해야 할 수도 있어 컨트롤이 다소 필요한 카드다. 공격력도 제법 높아 전투면에서도 뒤떨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묘지의 전지맨을 제외하기에 충전기, 휴대용 충전기, 급속 충전기 등과의 궁합은 매우 나쁘다. AA를 주력으로 쓸 경우에는 꺼낼 타이밍을 잘 재야 한다. 이는 AAA도 마찬가지. AAA가 주력일경우 성급히 코스트로 삼았다간 후반 화력 부족으로 패배하게 된다.
역으로 말하면 DDR, 이차원으로부터의 귀환 등과 상성이 좋다. 또한 제거 효과의 코스트로는 꼭 전지맨을 사용할 필요는 없고 썬더 드래곤, 번개왕 등으로 충족도 가능. 맹세효과가 아니기 때문에 일렉기린의 효과와 연계하여 메인페이즈 2에 무참히 반응형 카드(EX)스타더스트 드래곤)를 파괴할 수도 있다.
한번 패에서 꺼내서 제대로 일을 하려면 묘지의 전지맨 내지는 번개족을 3장씩 날려야 하므로 카오스 소서러 등의 비슷한 카드들과는 달리 생각보다 만만하게 풀 투입할 수 있는 카드는 아니다. 묘지로 간 이 카드는 어차피 소생이 불가능하니 복수투입 할 경우에는 이 카드 자신을 다음으로 나오는 업무용의 코스트로 쓸 것.
3장씩 날리는 점에서 착안하여 라이트레이 소서러를 넣는 것도 괜찮다.
'''수록 팩 일람'''
3.6. 전지맨-버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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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터스는 매우 낮지만 강력한 어드밴티지 이득을 취할수 있다. 전지맨의 필수 카드라 하여도 부족함은 없다.
전투로 리버스되었을 경우 보통 전지맨-9볼트를 특수소환하고, 9볼트의 효과로 충전지맨을 서치해 다음 턴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게 된다. 거의 당연히 전투파괴되므로, 추가로 얻는 1장 드로도 꽤나 쏠쏠하다.
혹은 이 카드로 AA 또는 AAA를 뽑아 지옥의 폭주소환과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전투로 리버스되었을 때는 데미지 스텝이기 때문에 지옥의 폭주소환을 발동할 수 없다. 이 콤보를 노린다면 잘 보호해줬다가 자기가 뒤집어야 한다.
전지맨 중에서는 가장 귀여운 일러스트를 하고 있다.
'''수록 팩 일람'''
3.7. 전지맨-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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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원래 이름은 "전지멘-단4형". 작은 AAA 사이즈 건전지가 모티브이다.
처음 나왔을 때는 그야말로 '''쪽수 채우기 위한 카드'''에 불과했다. 특수 소환의 조건은 매우 충족하기 쉽지만, 기본적으로 공격력도 수비력도 없기 때문에 위급상황에서의 방어나 (관통 효과의 몬스터가 있다면 소용없고, 한 턴 밖에 버틸 수 없지만) 연료전지맨이나 누전을 쓰기 위한 용도였다.
일단 저 용도로는 매우 훌륭하여 가령 자신의 효과를 발동해 이 카드를 두 장 연속으로 소환 후 연료전지맨을 소환하면 누전을 한 번에 발동 가능하다. 그리고 그렇게 누전을 쓰고 나면 이 카드들은 아무것도 못하는 잉여가 되곤 했다. 그냥 필드 위에 벽으로 뒹굴고 있거나 라이트닝 튠을 써서 싱크로 소환으로 처리하던가 해야만 했다.
하지만 엑시즈 소환의 등장으로 이 카드의 유용성이 미친 듯이 올라가서 AA의 뒤를 잇는 주력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젠 누전을 쓰고 나서 그냥 노는게 아니라 엑시즈 몬스터를 불러내 화력을 더욱 늘릴 수도 있게 되었으며, 묘지에 AAA가 한 장만 떨어져 있어도 패에 있는 AAA로 바로 온갖 랭크 4 엑시즈 소환을 실행할 수 있기 때문. 빛 속성 특권인 휘광자 파라디오스와 세이크리드 오메가 등 강력한 엑시즈 몬스터가 많이 늘어난 것도 이 카드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레벨 4라 썬더 가족과의 상성도 좋다. '전지맨 덱'이 아닌 썬더 주축의 레벨 4 번개족 엑시즈 소환 덱에서도 잘 사용되는 편이고, 효과 덕에 상성이 그럭저럭 괜찮은 No.41 이수마수 바구스카를 바로 띄우는 것도 가능하다.
링크 소환이 등장하면서 주가는 더욱 올랐다.
'''수록 팩 일람'''
3.8. 연료전지맨
충전지맨, 휴대용 배터리로 단숨에 조건을 채울 수 있기 때문에 자기효과로 특수소환하기 쉬운 편. 연료전지맨이 패에 여러 장 있다면 단숨에 대량전개도 가능하다.
카드 종류를 묻지 않고 바운스 하는 능력은 평범하게 유용하다. 누전을 발동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스타라이트 로드, 대혁명 반전 등을 사전에 치울 수도 있지만, 상대에게 이런 카드가 없다면 누전으로 파괴하는 쪽이 더 이득이므로 상대 카드를 어느 정도 읽어야 한다.
여담으로 해외 수출판 일러스트에서 'H O' 글자가 지워진 이유는 그 낱말의 뜻 중 하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수록 팩 일람'''
3.9. 전지맨-9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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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지원으로부터 4년이 지나 오랜만에 등장한 고성능 전지맨. 기본 공격력이 1000이기 때문에 배터리 리사이클과 지옥의 폭주소환에 대응해 레벨 4 몬스터를 초고속으로 전개할 수 있게 해 준다.
첫 번째 효과는 전지맨의 에어맨. 에어맨처럼 자신을 서치할 수도 있다. 1턴에 1번이라는 제약이 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초고성능의 효과. 이 효과에 연결되어 발동하는 원래 공수를 배로 하는 효과는 이 카드를 공격력 2000의 어태커로서 쓸 수 있게 해 준다.
다만 이 강력한 효과에 대한 페널티로 자신의 턴의 엔드 페이즈[1] 에 자괴하는 디메리트가 있으니, 파괴를 원하지 않는다면 싱크로나 엑시즈, 링크로 이어야 할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배터리 리사이클 및 Oka썬더와의 상성이 매우 좋은데, 묘지에 두 몬스터가 존재할 경우 리사이클로 둘을 샐비지-Oka 일반 소환-Oka의 효과로 각형 일반 소환-각형의 효과로 전지맨 한장 서치+랭크 4 엑시즈 소환을 하던가, 링크 4 이상의 링크 몬스터를 한 턴에 띄울 수 있다. , 바렐로드 드래곤을 소환해도 좋다.
충전지맨 한장만 있으면 충전지맨 일소-충전지맨 효과로 9볼트 특소-연료전지맨 서치, 특수 소환하는 것으로 전지맨 3마리를 모아 누전의 발동 조건을 간단히 충족시킬 수 있다. 다만 원턴 킬을 노리기엔 합계 공격력이 6800이므로 상대 라이프가 미묘하게 남는다.
'''수록 팩 일람'''
3.10. 태양전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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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임즈 오브 디스트럭션에 수록된 오래간만의 전지맨 서포트. ③번 효과를 제외하면 번개족 범용 효과라서 번개족 중심의 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세 효과가 모두 우수하므로 각 효과는 모두 1턴에 1번만 발동할 수 있다.
①번 효과는 번개족 종말의 기사. 공격력도 리크루트 상한선인데다, 마침 전지맨은 충전지라는 아주 강력한 소생 마법 카드가 있으므로 해당 효과를 아주 잘 써먹을 수 있다. 종말의 기사와는 다르게 반전 소환했을 때는 발동하지 않지만, 이 정도로도 충분히 좋다.
②번 효과는 자신이 필드에 있을 때 다른 번개족 몬스터가 필드에 나오면 번개족 토큰 하나를 소환하는 효과. 환상수기의 테더울프+콜트윙의 토큰 소환 효과를 합친 대신, 1턴에 1번 발동 가능하다는 제약 때문에 환상수기처럼 같은 카드 2장을 늘어놓고 한꺼번에 토큰 2장을 소환할 수는 없다. 소환한 토큰은 릴리스 내지 효과 코스트나 싱크로 소환, 링크 소환용 소재로 사용하면 된다.
③번 효과는 자신 필드의 전지맨 몬스터의 이름을 복사하는 것으로, 이 방법을 사용하면 전지맨-AA의 공격력을 최대 5000까지 증폭시킬 수 있다. 이름만 복사하는 것이므로 자기 자신은 공격력 상승 효과를 받을 수 없으며 표시 형식을 변경하는 카드에는 여전히 취약하다는 것을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빠른 덤핑 능력과 간단한 토큰 전개의 유용성으로 썬더 드래곤 덱에서 2~3장 투입한다. 초뇌룡과 바로 연동되는 점도 강점이다
'''수록 팩 일람'''
4. 관련 몬스터
4.1. 초전자가동 볼테크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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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맨이라는 이름은 없지만, 전지맨과 관련된 몬스터. 전지맨 덱의 대형 피니셔로서 등장한 첫번째 카드이다.
평균적인 상급 몬스터의 공격력에,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앤틱 기어 가젤 드래곤이나 앤틱 기어 가젤 키메라처럼 동력원으로 삼는 전지맨에 따라 다른 능력이 나오는 재미있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저 가젤 드래곤, 가젤 키메라가 얻는 부가효과만큼이나 이 카드의 부가효과도 영 심심한 감이 있다.
D형을 먹고 나오면 대상 지정 마함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데, 강제 탈출 장치 등 위험한 것들을 막을 수 있어 나쁜 효과는 아니지만 대상을 지정하지 않는 마함도 치명적인 게 많기에 아주 믿음직스럽진 못하고 있으면 좋은 정도의 내성이다. D형은 전지맨들 중 단독으로 버티기 가장 쉬운 카드이기에 릴리스 자체는 가장 쉽다.
C형을 먹고 나오면 관통 효과가 생기는데 효과가 수수한 것은 둘째치고 애초에 C형 자체가 전지맨 덱에서 채용될 일이 별로 없는지라 이 효과를 얻을 일 자체가 있을지 의심스럽다. 이 카드만을 위해서 C형을 채용하기보다는 차라리 메테오 스트라이크를 넣어 주는게 더 범용성이 있고 쓰기 편하다.
AA를 먹고 나올 때의 효과가 그나마 가장 쓸만하여 제물 1장짜리 어드밴스 소환으로 공격력 3400짜리 몬스터가 튀어나오는 건 꽤 파격적이다. 필드를 전지맨으로 꽉 채웠을 때의 충전지맨도 3300인 만큼 어지간한 상황에서는 전지맨 덱 최고 타점이 되며, 객관적으로도 푸른 눈의 백룡 라인을 일방적으로 지져버리는 훌륭한 공격력이다. 하지만 AA는 이 카드의 릴리스에 쓰지 않고도 자체적으로 피니셔가 될 수 있는 카드인지라 약간 빛이 바랜다.
패 사고 요인이 되는 상급 몬스터이고 자기 자신은 전지맨이 아니라 서포트를 못 받는데다가 특수 소환하면 그냥 바닐라가 되는 등 이래저래 불안정한데, 그런 것 치고는 그렇게까지 강력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 전지맨 덱에서 어드밴스 소환하는 상급 몬스터라면 보통 충전지맨이 결과적으로 같은 공격력을 내면서도 더 큰 이익을 준다는 것도 이 카드의 채용을 망설이게 한다. 또 옛날에 나온 카드인 탓에 전지맨이라도 당시에 존재하지 않았던 버튼형이나 AAA로는 아무 효과도 부여해줄 수 없다.
충전지맨에 비해 딸려서 그렇지 운용 자체가 심하게 불편한 카드는 아니기에 AA 주축의 전지맨 덱이라면 채용가치는 여전히 있다. AA를 내놓을 수는 있는데 3장씩 충분히 전개가 안 될 때도 분명히 있고, 그럴 땐 이녀석에게 먹이고 3400 공격력으로 전환해버리는 것도 나쁘진 않다.
전지맨 자체가 소생이 쉬워서 릴리스 요원을 마련하기 쉽기에, 오히려 팬들이 최상급 몬스터였으면 하는 특이한 몬스터이기도 하다. AA의 효과에 D나 C의 효과를 합할 수 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게임에서는 은근히 대우가 요상한데, 유희왕 태그 포스 5~6에서는 어째서인지 이 카드가 루카(듀얼 아카데미아 버전) 시나리오 클리어 특전이라 쓸데없이 얻기 힘들게 되어 있고, 닌텐도 DS용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아예 수록조차 되지 않다가 최종작 유희왕 5D's 오버 더 넥서스에 와서야 겨우 수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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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련 마법
5.1. 충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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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본판 이름은 "충전기"라고 한자로 쓰고 "배터리 차저"라고 읽었으나, 한글판은 그냥 충전기로 나왔다.
초강력 소생카드. 라이프 500을 지불하는 점을 제외하고는 표시형식, 속박, 자괴 어느 디스어드밴티지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전지맨 초기 시절부터 이걸로 AA를 특수 소환-지옥의 폭주소환의 연계용이었지만 소생 카드인 만큼 당연히 다른 용도로도 충분히 활약가능. 물론 가장 많이 노리는 것은 원조 사용법이다. 라이프 500을 지불하기 싫으면 마력 절약술을 쓰면 된다.
좋은 카드긴 하지만, 사실 그래봤자 소생 대상이 자신의 전지맨으로 한정된 죽은 자의 소생의 하위호환이므로 이 카드를 넣는다고 하면 먼저 저 죽자소부터 넣자. 죽자소-충전기-휴대형 배터리-무제한으로 풀린 리빙 데드가 부르는 소리까지 합치면 전지맨들이 묘지에서 쉴 틈이 없다.
전지맨을 정식 카드군으로 지정한 최초의 카드이다. 하지만 이 당시에는 전지맨이 전지맨-AA 단 1종류밖에 존재하지 않아서 "전지맨"이라는 이름이 붙은 몬스터라고 해 봤자 별로 의미가 없었다(…) 또 이런 경우로는 더스튼이 있다.
'''수록 팩 일람'''
5.2. 급속충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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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본판 이름은 "급속충전기"라고 한자로 쓰고 "퀵 차저"라고 읽었으나, 한글판은 그냥 급속충전기로 나왔다.
묘지에서 전지맨을 건져올리는 속공 마법. 주 대상은 앞면 표시로는 의미가 없는 버튼형. 단, 업무용과의 궁합은 좋지 않다.
배터리 리사이클이 범위가 더 넓지만, 전지맨 내에서는 범위가 완전히 같으므로 전지맨 이외의 공격력 1500 이하 번개족을 넣지 않는다면 이 카드로 충분하다. 또 샐비지 계열 중 유일한 속공마법이라는 점에서 배터리 리사이클과 크게 차별화된다. D.D. 크로우의 대항마로도 어느 정도 쓸 수 있다.
일러스트를 잘 보면 충전지맨을 꽂아서 급속충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정작 충전지맨은 레벨 5라 이 카드에 대응하지 않는다(…)
'''수록 팩 일람'''
5.3. 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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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본판 이름은 "누전"이라고 한자로 쓰고 "쇼트 서킷"이라고 읽었으나, 한글판은 그냥 누전으로 나왔다.
전지맨판 죽음의 합창. 초강력 필드 클린 마법.
그러나 지금까지 적혔고 계속 적히지만, 전지맨은 필드위에 몬스터를 모으는 게 빠르다. 충전기->지옥의 폭주소환 콤보로도 이미 조건 완성. 휴대용 배터리+연료전지맨의 연계도 무방. 충전지맨 → 전지맨-9볼트 → 연료전지맨의 콤보 또한 존재한다. 이 카드가 전지맨 강화의 키카드이기도 하다.
하지만 전체 제거계인 만큼 스타라이트 로드는 몇 번이고 조심할 것.
한때는 데스티니 히어로 다이아몬드 가이의 효과로 써먹는 카드 중 하나이기도 했다. 다만 이 용도로는 상위호환인 파이널 인잭션이 등장했기 때문에 우선순위가 밀려났다.
일러스트에 나와 있는 것은 전지맨-업무용. 대체 무슨 업무에 쓰는 거길래 상대 필드를 전멸시킬 정도의 전력이 필요한 것일까…
'''수록 팩 일람'''
6. 관련 함정
6.1. 휴대형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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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체나 소생시키는 전지맨 한정의 리빙데드. 양날의 활인검술과 달리 자괴 효과는 일절 없다. 이 카드로 2체 소생, 1체 일반 소환으로 누전 조건이 완성된다. 연료전지맨의 소환조건도 단숨에 채우고 AA를 2체 소환하면 2000 두마리가 툭 튀어나온다. 충전지맨 2장이 더 좋지만.
이런 계열 카드 답지 않게 1장이 날아가도 이 카드가 필드위에 남는 점은 소소한 장점. 빛의 제왕 크라이스로 어드밴티지를 벌어볼 수도 있다.
다만 충전지와는 달리 지옥의 폭주소환의 트리거로 기능하지 못하는 점은 단점. 또한 묘지에 2체이상 있어야 발동가능 한점도 아쉽다. 또한 업무용과의 궁합 또한 생각해볼 문제.
2장을 소생시키는 효과와는 달리 일러스트에서는 어째 충전지맨 하나밖에 보이지 않는다.
'''수록 팩 일람'''
[1] 즉 버튼형이나 휴대용 배터리 등을 이용해 상대 턴에 소환한 경우 살기만 하면 그대로 자기 턴까지 넘어온다. 일단 뽑아두면 공격력이 2000이 되는 것은 변함이 없고, 소환에 성공하여 패 아드를 얻은 수 일반 소환권의 소모 없이 필드 아드까지 생기므로 잘 계산하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