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부산)
1. 개요
부산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법정동이다. 중앙동1가~중앙동7가와 대창동1가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쪽으로 영도구 대교동, 봉래동, 북쪽으로 동구 초량동, 서쪽으로 영주동, 동광동, 남포동과 인접하고 있다.
2. 상세
중앙동은 원래 바다와 산으로 이루어졌였으나, 일제강점기때 산을 모두 없애고[2][3] 산을 깎아 나온 흙과 돌로로 바다를 매립하여 땅을 만들었다. 또한 상업지구와 번화가로만 이루어진 지역으로 중앙동에는 '''학교 등의 교육시설과 아파트 단지가 없다.''' [4]
관할 법정동은 대창동1가·중앙동1가·중앙동2가·중앙동3가·중앙동4가·중앙동5가·중앙동6가·중앙동7가이다. 동주민센터는 중앙동2가에 있다. 이름대로 부산의 옛 중심지. 간선도로인 중앙로를 따라 동쪽 바닷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각종 대기업, 공기업, 금융기업들의 부산지사, 중소 해운사의 본사가 이 곳에 몰려 있다. 이외에도 연안여객터미널·부산경남본부세관·부산항부두가 이곳에 있다. 한때 부산광역시청과 부산문화방송도 이곳에 있었으나 부산시청은 연산동으로 이전하고 현재는 롯데몰 광복점이 들어섰다. 그런데 미래의 랜드마크로 열심히 홍보중인 마천루보다도 백화점 건물을 짓는 속도가 엄청 빠르다. 중구에서 인구밀도가 제일 적은 동네로, 후술할 남포동·광복동과 같이 도심 공동화가 뚜렷하다. 대신 각종 금융기관과 회사, 기업체들이 집적해 있기 때문에 유동인구는 번화가인 남포동과 마찬가지로 끝내주게 많다. 그리고 백골부대로 유명한 제3보병사단의 창설비가 이곳에 있다.
외국인 비율이 22.7%로 중구 최대의 외국인 거주지이며,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가 이 곳에 위치해 있다.
부산 최초의 민간호텔인 반도호텔이 중앙동4가에 있었다. 1954년 개관한 호텔로 경영난으로 인해 1994년에 폐업했다. 현재 건물은 은산해운에서 매입해 은산빌딩으로 사용하고 있다.
부산 최초의 제과점 백구당이 있다. 1959년에 중앙동4가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그 자리 그대로 영업하고 있다.
중앙동7가는 롯데백화점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부산 최초의 백화점'''인 미나카이(三中井)백화점[5] 이 중앙동 7가에 있었다. 이후 제5육군병원,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광역시청 별관으로 사용되다 철거되고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들어섰다.
3. 여담
- 1980년대에는 이 곳이 부산의 경제 중심이라고 말할 정도로 대기업, 공기업, 금융기관, 해운회사, 신문 및 방송사, 각종 기업체들의 본부가 이 곳에 있었다. 그러나 1997년 외환 위기와 부산광역시청의 연산동 이전, 부산문화방송의 민락동 이전으로 인해 관련 회사들도 덩달아 이전하는 까닭에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으며 2000년대 중반에는 해운 회사들이 부산신항으로, 금융기관들은 문현금융단지로 이전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중소기업들도 덩달아 회사를 이전하기 시작했다. 지금도 회사들이 밀집해 있긴 하나 공실률이 높아졌으며 건물 자체 또한 노후화 때문에 슬럼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 일부 노후 건물들은 현재 호텔, 오피스텔 등으로 재건축 하고 있다.이는 북항 재개발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 중앙동은 서울 을지로와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상업지구라라 평일에는 사람들로 북적이지만 심야시간대와 주말에는 거리가 조용하고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다.
- 80년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보니 영화, 드라마 촬영이 잦은편이다. 대표적인 영화는 범죄와의 전쟁, 도둑들, 인정사정 볼것없다 등이다.
4. 관할 법정동
4.1. 대창동(大昌洞) 1가
- 대창이란 이름은 일제 강점기 제1 부두와 관련된 하역을 위한 큰 창고(倉庫)가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한다.
- 동광동을 연결하는 중앙대로115번길 계단은 길이 매우 가파른데 8층 높이의 계단이다. [8]
4.2. 중앙동1가
- 중앙동 관내에 남포지구대가 있다.
4.3. 중앙동2가
- 중앙동주민센터가 있다.
- 남포동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문우당서점이 중앙동2가로 이전하여 운영하고 있다.
4.4. 중앙동3가
- 부산우체국이 있다.
4.5. 중앙동4가
- 면적이 가장 넓은 곳 이다. 중앙역과 중앙동의 중심지이며 부산세관, KT서부산, 중부산지사,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 대한항공 부산지점,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중구선거관리위원회, 부산지방보훈청, 국민연금공단 중부산지사, 각종 인쇄업체, 중,소규모의 회사들이 밀집해 있다.
-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이 오랫동안 있었지만 부산역인근 3,4부두로 이전했다.
- 관광지로 40계단#이 있다.
- 40계단 외에도 동광동과 중앙동을 연결하는 소라계단, 반달계단, 해관로85번길, 중앙대로115번길이 있다. 위로 올라갈 수록 고저차가 심해 계단 수가 점점 많아진다.
- 소라계단은 나선형으로 이루어진 경사로였으나 안전과 노약자를 위해 계단을 철거하고 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반달계단은 오래전에 수직으로 이어진 매우 가파른 계단이었으나 반달계단으로 구조를 변경하였다.
- 이곳에서 영화와 드라마 및 CF 촬영이 자주 있는편이다. 대표적으로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더 킹 : 영원의 군주 등을 촬영한 적 있었다.
- 1959년 개업한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향토 제과점인 백구당이 있다. 이름대로 빵집 전면에 흰색 갈매기 마크가 있다. 참고로 부산에서 오래된 유명 제과점으로 중앙동의 백구당, 1982년에 수정동에서 시작한 루반도르, 1983년에 광복동에서 시작한 비엔씨[9] , 1989년 남천동에서 시작한 옵스(OPS)[10] , 1995년 문현동에 시작한 이흥용과자점을 들 수 있다.
- 백구당 인근에는 일식집 본참치, 카레전문점 겐짱카레[11] , 가온밀면 중앙점도 유명한 편이다.
- 중부소방서와 중앙파출소가 있다.
4.6. 중앙동5가
- 수미르 공원이 있었으나 북항재개발로 인해 폐쇄되었다.
- 중앙동 관내에 하나뿐인 주유소가 있다.
- 노후화된 건물 재개발로 인해 오피스텔이 여러곳 들어섰다.
4.7. 중앙동6가
-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있었으나 거제동으로 이전하였다.[14]
4.8. 중앙동7가
- 1998년까지 부산시청이 있었던 자리다. 부산롯데타워, 롯데백화점 광복점, 롯데마트 광복점이 있다.
5. 교통
5.1. 도시철도
5.2. 시내버스
6. 관련 문서
[1] 2020년 7월 주민등록인구[2] 용미산, 영선산[3] 용미산은 롯데백화점 광복점 부지, 영선산은 중부경찰서 일대에 있었다.[4] 물론 한 두동짜리 소규모 아파트나 혹은 맨션, 세대수가 작은 주거용 오피스텔은 있다.[5] 일본인이 경영했으며 본점은 경성부에 있었다. (지금의 밀리오레)[6] 2022년 부산세관 앞으로 이전예정[7] 토요코인 국내 1호점[8] 바로 옆 부원아파트를 보면 알 수 있다. 부원아파트 출입구는 8층에 있다.[9] BNC, Breads aNd Cakes를 뜻하는 상호[10] 중앙동6가 롯데백화점 광복점 내에 옵스 광복점이 입점해있다.[11] 2020년 11월에 겐짱카레 표절 논란이 일어났다.[12] 옛 연안여객터미널 건물[13] 건물 노후화로 인하여 재개발이 활발하게 논의중이다[14] 옛 부지는 현재 롯데백화점 광복점 야외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