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지지층

 

1. 개요
2. 상세
3. 균열?
4. 평가
4.1. 사례
4.2. 효과가 있는가?
5. 관련 문서

Concrete 支持層

1. 개요


특정 인물이나 정당을 강하게 지지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단이다. '집토끼'나, '맹목/강성 지지층#', '철근 지지층'으로도 부르며 이는 비하의 의도로도 사용될 수 있다. '텃밭'과는 차이점이 있다. '텃밭'은 특정 지역을 의미하지만 콘크리트 지지층은 주로 세대나 집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2. 상세


대한민국의 경우, 이런 콘크리트 지지층이 각 지역에 따라 집중적으로 깔려 있는 경우가 많다. 또 양대 정치세력들이 중요한 지역에서 지지 기반으로 삼는 것이 바로 토건사업[1]이기 때문에, 이것도 함께 비하하는 중의적인 용어로 쓰기도 한다. 그리고 상대 정치 세력에 대한 반감과 혐오 감정 역시 콘크리트 지지층의 원동력 중 하나다.
콘크리트 지지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 바로 대경권(TK)과 호남권이다. 대경권이 보수정당 계열의 텃밭이라면 호남권은 민주당 계열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다. 단적으로 18대 대선에서 대구에서 박근혜가 80.1%, 문재인이 19.5%를 받고, 광주에서는 박근혜가 7.8%, 문재인이 92.0%을 얻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세대 구도상으로는 60대 이상 비호남권 출신 노년층은 박정희-국민의힘 지지층, 30-40대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을 중심으로 한 친문 지지층이 주류이다.[2] 호남권의 경우 김대중 대통령 이후 유력한 호남 출신 차기 대선 후보로 이낙연 전 총리가 있기에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더욱 강해졌다. 20대는 다른 연령층들에 비해 이슈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하는 등 다소 중도적인 성향이 강하다. 특히 20대 남성들은 다른 세대에 비해 투표율이 떨어지고 국민의힘 지지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무당층 등으로 고르게 나뉘어진 상태이며,[3] 50대는 경합에 가까운 상태다. 관련 자료[* 박근혜가 당선될 당시인 2010년대 초반까지 50대는 전반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했는데 2010년대 중후반부터 6월 항쟁을 경험한 386세대가 50대 초중반을 채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3. 균열?



우리는 100%, 200% (박 대통령을) 믿었는데 완전 배신자예요. 너무 존경했는데 이제는 존경하지 않습니다.

- 대구 서문시장 상인 인터뷰 #

국민이 이제 (새누리당) 투표 안 해줘야 해. 말은 할 게 많지만은, 못 하는 말이 많습니다.

- 부산 자갈치시장 상인 인터뷰 #

20대 총선 전후로 콘크리트 지지가 분열되는 경향이 보이기도 하였는데, 우선 민주당 계열이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으로 양분되어 호남에서 양 야당이 경쟁하는 구도가 갖춰지게 되었고, 새누리당 후보도 두 명이나 당선되었다. 대구경북에서도 야권 성향의 후보가 두 명이나 당선되며 콘크리트 분열 조짐이 보였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이후에는 대구경북 전체의 콘크리트 지지 자체가 변화하여 대구경북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대통령이 국민들을 우롱한 것으로도 모자라, 검찰 수사에 '성실히' 조사 받겠다는 자신의 말도 지키지 않고 오히려 버티기로 노선을 정한 현재 상태에서는 지지율이 반등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에서 나가 떨어진 지지층 다수가 바로 야당 지지층으로 흡수되진 않고 부동층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일각에선 콘크리트 지지층이 숨어서 침묵중이거나 혹은 현재 박근혜에 대한 지지만 거두었을 뿐 다음 선거때 별 다른 변수가 없지 않는 이상 새누리당에게 투표를 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다음 선거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사실 박정희 지지자들도 바른정당을 박근혜를 탄핵한 배신자라며 무조건 분노하는 사람이 있고, 아버지어머니의 이름에 먹칠을 한 불효녀에게 합당한 벌을 내렸다며 바른정당의 유승민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고, 젊은이들은 지역경제가 낙후되면서도 여전한 기성세대의 지역주의와 색깔론에 질리면서 아예 민주,진보정당 지지자가 되어서 정치 문제로 어르신들과 싸움이 나거나 말이 안 통하니 정치 얘기를 하지 않고 조용히 지내다 투표소에서 민주당에 표를 주는 샤이 지지층이 되는 등 복잡하다.
이와 같은 맥락의 다른 의견으로는 콘크리트 지지층을 움직인 것이 정치적 사건 등이 아니라 종편, 조중동 등의 보수언론이라는 주장도 있다. 즉 이들이 지금의 스탠스와 다르게 태세전환을 하면 다시 콘크리트가 복구된다는 주장. TK의 중노년층이 쪼그라들 자유한국당을 TK지역당으로 유지시키는 정도를 제외하면 박근혜와 친박이 재기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리고 결국 박근혜의 탄핵 심판이 인용되고 파면당하는 불명예 퇴진으로 끝나면서 친박 세력이 재기할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다. TK에서 홍준표의 득표율이 대구 45.4%, 경북 48.6%로 문재인의 2배 이상이지만, 18대 대선에서 TK의 박근혜 득표율이 80%대였던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4] 또한 이전에 새누리당의 텃밭 취급 받던 부경권(PK), 강원도, 분당구, 강남3구는 모두 문재인의 경합우세, 그 중에서 김해시, 양산시, 거제시, 창원시 성산구, 의창구, 서부산, 울산 북구, 동구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크게 강해졌다. 이 상황에서 보수 정당이 제대로 쇄신을 하지 못하면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큰 실책을 저지르지 않고 일정한 성과를 거둔다면 강원도와 부울경 등의 보수세가 강했던 지역의 공고했던 세력이 무너지고 영동권과 서부경남에서도 민주당 표가 늘어날 것이며 자유한국당의 텃밭인 TK에서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반 자유한국당 여론이 거세질 것이다. 다만 보수 성향을 가지는 이들 중 박근혜 출당을 감행한 홍준표를 포함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에 참여한 새누리당의원 62명이 배신했다고 보는 사람들이 적지않고 아예 배신당으로 여기고 박근혜 탄핵 사과 및 석방에 앞장서야 찍는다는 노년층들도 있어 지지율이 저조하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2018년 후반기 이후로 영남과 비호남권 출신 노년층에서 반민주당 반문재인 박근혜 재평가론이 강해지고 일부 젊은 보수층에서는 반민주당 반문재인 이명박 재평가론이 강해지면서 보수 콘크리트가 복구되는 상황이다. TK는 물론이고 부울경도 보수세가 회복되고 있다. 또한 강원도와 충청권에서도 조금씩 보수 콘크리트가 회복되고 있다.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도권 역시 최근 서울에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지지세가 다소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기도 해 예전만큼은 압도적은 아니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5] 여전히 민주당계 정당의 핵심 텃밭인 호남 다음으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지지세가 가장 강한 지역이고, 최근에는 정부의 코로나 대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호재로 작용하면서[6] 지지층들이 21대 총선 압승을 기대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21대 총선에서 보수 지지층의 회복은 영남권에 한정될 뿐이었으며 결과적으로 다시 지역주의가 어느정도 부활했다. 특히 수도권은 완벽한 민주당 텃밭이 되어 수도권에서만 110석 넘게 가져가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21대 총선은 보수 열세, 진보 우위의 정치지형이 형성됐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가 됐다.
다만 워낙 고령층의 콘크리트 지지층인지라 '''나이에 의한 지지층 특유의 결함'''은 무시못할 요소이다. 왜냐 하면 사람은 100살을 살아도 엄청 오래 산 것으로 대우받을 정도로 수명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인데 현재의 86세대는 전원 50대가 되었다. 그 86세대보다 나이가 많았으면 많았지 적지는 않은 것이 바로 이 대구경북, 그리고 보수 계열의 콘크리트 지지층의 실체이다. 이렇다 보니 30년 후인 2050년 이후에는 이들이 모두 수명을 다 해서 이미 하늘나라에 가 있을 것이고 살아있다손 치더라도 '''최소 90살 이상'''이니 송해같은 특이할 정도로 건강한 경우가 아닌 이상 혼자 거동하기조차 힘들 것이다.[7] 혹자는 "정치로 성공하고 싶으면 청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라"라고 하기도 하는데 그게 바로 이런 이유에서이다. 결국 아무리 탄탄해도 특정 세대가 몰빵된 콘크리트 지지층은 시간이라는 강적에 여지없이 허물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반대의 경우도 30년 후면 3040 현정부 콘크리트 지지층도 6070이 되는 셈이라 젊은층에 신경을 기울어야 하는것은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4. 평가



4.1. 사례


부정적으로 혹평일색으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정치인들에게 있어 지지층을 규합하고 지지를 굳히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도 중대한 것이기도 하다. 과거부터 수많은 정치인들은 자신의 지지자들을 규합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지를 확보해나가는 것을 매우 당연히 여겼으며 이를 행하였다.
부정적인 비판이 많지만 미래통합당이 바로 콘크리트 지지층이 탄탄하면 그 어떠한 비판과 논란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생존 기반이 된다는 것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라는 소속당 출신 대통령이 탄핵당하는 초유의 사태를 당함에도 막말과 수많은 논란을 고수하며 집토끼 고수 전략을 유지한 결과 대략 20~30%대를 유지하고 있다.[8]다만 21대 총선마저 참패를 당해 친박 성향 의원들이 대거 낙선함으로써 기존 콘크리트 지지층의 분열과 한계를 여실히 보여줬다.
반대 성향이긴 하지만 문빠에 대해 혹평하며 줄곧 비난해오던 국민의당에서도 총 176쪽 분량 보고서를 작성하며 안철수의 대선 패배를 점검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에서는 소위 '문빠'로 불리는 문 후보 지지자 팬덤이 큰 역할을 했음. 반면 안철수 후보(캠프)는 대통령선거를 준비하면서 지지자 그룹 관리, 활용에 대한 구체적 방안은 물론 지지자 그룹이 선거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 이해도 전혀 없었음." (보고서 69쪽) "소위 '문빠'에 버금가는 다수 '안빠'의 확보가 필요했음. SNS에서 밀린 근본 이유는 충성파가 부족하기 때문이며, 충성파가 형성되지 않은 이유는 안철수의 '새 정치'가 뭘 지향하는지 불명확했기 때문… 안 후보 본인도 팬클럽의 중요도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임." (보고서 53쪽·71쪽)을 통해 이들의 존재를 간과한 것이 패배의 원인 중 하나라고 언급하였다.
우려한 대로 고정 지지층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안철수는 시간이 지나도 정치인으로서 고전을 면치 못한다. 한때 대권주자로서 지지율이 문재인을 이기고 골든 크로스를 찍을 정도의 위세를 보여왔으나 고정 지지층의 부재로 이후 논란들에 대해 지지율이 안정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급격히 흔들리더니 2020년 현재 대권주자로서 지지율이 5%내외에서 추락하였다. 결국 대권을 포기하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게 된다.###
19대 대선을 통한 정권 교체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은 보수 콘크리트보다 더욱 튼튼한 지지율을 자랑한다.''' 18대 대선에서는 득표율이 48%, 19대 대선에서는 심상정이 강성 진보층을 가져가고 안철수가 호남과 중도표 일부를 가져가면서 득표율이 41%였고, 조국 정국 당시 지지율이 갤럽 기준 39%(리얼미터 기준 41.4%)가 되자 조국이 사퇴했지만 이후로는 콘크리트 지지층을 회복했다. 과거 보수정권 시절 콘크리트 지지층은 악재 때 40프로가 무너진 적이 제법 있고 최악의 경우에는 30프로도 무너진 적이 있다. 이와 다르게 문재인의 콘크리트는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있다. 그러다가 무려 3년 7개월 만인 2020년 12월이 되어서야 지지율이 37.4%로 최저점을 찍으며 처음으로 40%의 지지율이 무너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0%대 중후반을 계속 유지하고 있고, 가장 최근의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다시 지지율이 40%대 초중반으로 돌아왔다. 이렇듯 임기 후반기에도 유례없는 지지율 유지라 콘크리트 지지율을 넘어 '''다이아몬드 지지율'''로도 불리고 있다. 과거 보수 우위였던 기울어진 운동장이 2010년대 후반대로 오면서 이제 진보 우위로 확실히 바뀌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상황으로 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친문 콘크리트 지지층 역시 과격한 집단주의 성향 등에 대한 비판이 상당하다. 과거 야당 국회의원들에 보낸 문자폭탄 등이 유명했고, 각종 정치 사건과 관련돼서 정부에 부정적 존재라고 인식되는 시민, 지식인, 내부고발자 등에게 신상털기와 테러를 연이어 하며 반문 성향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졌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자신의 지지자들을 효과적으로 밀집시키는 전략을 줄곧 고수했고, 이에 해당하지 않는 자들을 포용하고자 하는 정책들과 발언들은 죄다 거부했다. 그리고 이런 전략은 실제로도 상당한 효과를 보았다. 당시 트럼프는 백인들의 지지를 모으면서 자신의 지지층들이 거부하고 싫어하는 히스패닉계 불법 체류자[9]들에 대한 수용을 거부하고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해 이들의 유입을 막겠다는등의 매우 배타적인 태도를 취하였다. 그리고 또한 이후에는 샬러츠빌 같은 우익테러에도 양비론을 취하면서 자신들의 지지층을 규합했다. 당연히 힐러리뿐만 아닌 많은 이들이 이에 대해 합당한 비판을 했지만 결국 트럼프는 자신의 의도대로 자신의 지지층들을 효과적으로 모으는데 성공한 결과 미국 대선의 승리자가 될 수 있었다. 다만 전체적인 득표율에서는 여론조사 대로 힐러리가 더 높았다. 둘 다 싫은데 언론에서 하도 최악인 트럼프를 비판하니 차악인 힐러리에게 표를 주지 않아도 되겠다고 여기고 기권한 유권자들이 많고, 민주당에서 여유롭게 이긴다며 유세도 안 가면서 방심하던 러스트 벨트에서 트럼프가 이기면서 발생한 일이다. 물론 경합지역 표 계산을 제대로 하지 않다가 패배한 힐러리 측의 잘못도 있긴 하다. 트럼프 당선에 충격이 컸는지 이후의 선거에서 반트럼프 민주당 지지층이 다시 적극적으로 여론조사에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투표율이 올라갔다. 결국 이들의 안티 트럼프 열풍이 샤이 트럼프를 이겼다.

4.2. 효과가 있는가?


언론과 대중들 사이에선 상당히 부정적으로 평가를 받지만 뒤집어 말하면 성향이 다른 측에서 이들을 주요 까는 대상을 삼을 정도로[10] 상당히 효과가 크다.
과거 18대 대선만 하더라도 보수측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대적인 친박성향의 지지자들의 대규모 결집을 통해 문재인을 꺾고 승리하는데 성공하여 보수정권의 연임을 달성해냈다. 추가로 이후로도 상당기간 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향력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위력을 발휘되는데, 보수 진영 내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반대하는 유승민, 김무성만 하더라도 사이가 본격적으로 틀어지기 전까지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자신이 과거 같이 활동했던 것을 선거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어필하였다.
이때 당시만 하더라도 진보측에선 보수측의 굳건한 고정 지지층들을 보며 결코 보수를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절망하기까지 하였다. 당시 뉴스기사 : 썰전 전원책-유시민 새누리당 180석이상 확보할 것.
이후 19대 대선에서 자유한국당의 탄핵여파로 인해 크게 궁지로 몰린 상황이었음에도 득표율 2위가 된 것도 바로 이들 노년층과 TK지역을 중심으로 한 고정 지지층 덕분이었다. 홍준표 후보가 출마한 대통령 선거이지만 사실상 정당에 대한 신뢰를 묻는 성격 또한 강했었기 때문. 자유한국당에선 자신의 지지기반이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크나큰 성과를 얻어낸 것을 다행으로 여겼다. 이 선거에서는 탄핵의 여파로 중도나 무당층이 자유한국당 쪽에는 거의 표를 주지 않았으리라 추정되는 걸 감안하면 가히 대단할 정도.
과거 보수 콘크리트 지지층이 박근혜 탄핵사태 이후로 분열 등 힘을 잃은 시점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020년 초 현재는 친문 지지 기반인 진보 지지층이 이제 확실한 콘크리트 지지층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지지층은 19대 대선, 제7회 지방선거, 21대 총선에서 모두 민주당에 승리를 안겨다 주며 1987년 민주화 이후 한 정당이 처음으로 전국 단위 선거 4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참고로 현대는 정치적 무관심으로 투표율이 높지 않은 것이 주요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러한 고정 지지층은 선거 참여율이 적으면 적을수록 더욱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고정 지지층만 믿고 오만하게 나가다 침묵하는 다수중도층무당층의 의지에 반하는 일을 너무 심하게 벌이면서, 더 낫다고 여기는 반대쪽에 결집해서 심판해버릴 가능성도 있다.[11] 예를 들어 2020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딱 이런 식으로 낙선됐다.

5. 관련 문서



  • 외국
    • 대안 우파: 트럼프의 굳건한 지지기반이며 트럼프의 국정 추진에 크나큰 힘이 되고 있다.[12]
    • 미국 흑인: 유색인종에서 지지층이 많은[13] 미국 민주당의 가장 굳건한 지지기반으로[14] 버락 오바마조 바이든의 당선에 크나큰 힘이 되었다.
    • 텍사스[15], 앨러배마, 유타(공화당), 캘리포니아[16], 하와이,뉴욕, 워싱턴 D.C.,일리노이[17] (민주당)
    • 마일드 양키: 자민당아베정권의 든든한 지지자들 중 하나로 주목받는 계층
    • 미들 잉글랜드: 잉글랜드 중남부 교외 지역에 거주하는 중산층들을 일컫는 표현이다. 보수당의 핵심 지지층이다.
  • 돌크리트
[1] 정확히 표현하자면,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정당이 자신들을 지지하는 지역의 지지세를 더욱 확고히 하고자 해당 지역들에 각종 사회간접자본 등의 개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지지받았던 지역 뿐만 아니라, 새로 공략하고자 하는 지역에도 이러한 개발 공약들을 내세운다.[2] 20대 여성은 본래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까지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는 정치적 무관심층이 많기도 했고 아니면 20대 남성과 비슷하게 정부 지지율이 비슷했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 문재인 정부의 친여성정책에 대한 호감이 강해서 높은 투표율로 민주당이나 정의당에 표를 주고, 30-40대는 참여정부 말기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등으로 참여정부를 비판하면서 한나라당 이명박에게 투표하거나 투표를 포기했던 이들이 많았는데 이명박 집권 이후 이명박근혜와 보수정당에 대한 반감이 강해지면서 다시 민주당의 콘크리트 지지층이 되었다.[3] 다만 21대 총선에서 남성 지지율이 47프로를 넘기는 것으로 보아 아직까지는 민주당이 소폭 우위에 있는 건 사실이다.[4] 문재인은 이전 대선에서의 득표율보다 2-3% 정도 높아진 정도였지만 심상정이 5% 정도를 가져가고 보수표 일부가 기권하거나 안철수, 유승민으로 분열했다.[5] 부동산 가격 폭등에 의한 종부세 상승과 서울에서 집을 못사는 청년층이 서울 외곽의 경기도 신도심으로 이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서울보다 경기도의 민주당 지지세가 강해졌다.[6] 사실 초기대처가 미흡했고 이외의 여러 논란과 비판도 있지만 어찌됐든 중국인 유입 차단이나 대구경북 봉쇄 없이 신천지 이외의 대규모 감염은 그럭저럭 차단했고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가 엄청난 피해를 입히다 보니 지금 정부 대처가 다시 보니 선녀 같다는 평이 나오는 것이다.[7] 그렇지만 평균수명의 연장과 함께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80대에도 팔팔한 사람들이 30년 뒤에는 많아질 것이다. 30년 전 1990년과 2020년을 생각해 보자면 발전속도는 획기적으로 늘었다. 지금 50~60대들은 옛날처럼 그렇게 늙은 사람 취급하진 않는다. 오히려 지금 태어난 세대들이 2020년대부터 시작된 노령화 지속, 극도의 출산율 저하로 인해서 80대보다도 수가 적을 것이다.[8] 19대 대선에서 홍준표+유승민이 30%였으며, 7회 지선에서는 평균적으로 33% 정도의 득표율을 보였지만 자유한국당에서 미래통합당으로 보수통합 했음에도 큰 변화는 없었고 2020년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20~30% 지지율을 기록했다.[9] 합법적인 체류자에 대해서 트럼프는 오히려 환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었다. 물론 이는 수사일 뿐이고 실제로는 이민 자체가 힘들어지고 있다.[10] 이들이 차지하는 효과가 매우 미미했다면 아예 신경도 쓰지 않았을 것이다.[11] 심판당하는 쪽이 여당일수도 있고, 야당일수도 있다.[12] 트럼프가 공화당 기성 정치인들과 크게 갈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지지율은 트럼프의 수많은 논란에도 결코 변함이 없다.[13] 예외적으로 쿠바계 미국인은 쿠바의 사회주의 혁명을 피해 이주한 이들이 많아서 공화당 지지자가 많은데 여기도 청년층을 중심으로 중도화 되고 있다.[14] 민주당에 거의 90% 정도의 몰표를 준다.[15] 다만 텍사스는 도시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층이 상당하고, 남부 접경 지역에서 히스패닉들이 이주하면서 공화당 지지자들의 비율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등 민주당 강성 지지주에서 진보성향 이주민이 이주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4번의 선거(2008,2012,2016,2020)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득표율 격차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까진 공화당이 근소하게 앞서가는 텃밭이다.[16] 여기는 원래 공화당이 우세한 레드 스테이트였지만, 실리콘 밸리 등이 조성되면서 아시아계 등이 유입되며, 젊은 중산층 이상 백인이 거주를 하면서 민주당의 압도적인 텃밭이 되었다.[17] 주 전체로 보면 공화당 우세주가 많지만, 인구비율이 가장 많은 시카고에서의 압도적인 민주당의 지지세가 다른 지역의 공화당세를 상쇄하고도 남아서 민주당의 텃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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