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후 혼란기
1. 개요
사회적으로 부패한 정권이 봉기, 혁명, 쿠데타, 반란 또는 전쟁에서의 패배 등으로 붕괴되고 난 후의 사회가, 일각에서 보기에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지고 급기야 막장화되는 현상이나 그런 혼란스러운 시기를 가진 시대나 기간을 지칭하는 말.
2. 상세
최고는 이전의 부패하던 정권이 무너진 후 붕괴 후 혼란기 자체를 겪지 않는 것이겠지만[1][2] , 설사 붕괴 후 혼란기가 온다 하더라도 이를 어떻게 수습하는가에 따라 국가의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붕괴 후 혼란기가 오면, 이런 혼란상에 대한 반작용으로 예전의 막장 정권이 더 그립다거나 무질서한 민주주의는 쓸데가 없다라는 식의 반응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러한 우선 변하고 보자식의 감정적인 갈망은 결국 예전의 독재자와 별 다를 바 없거나 최악의 경우 오히려 붕괴 후 혼란기보다 더 폭압적인 새로운 독재자의 출현으로 귀결되기도 한다. 무력으로 독재 정권을 뒤엎으려면 군대에 상당히 의존하게 되는데, 군대라는 조직은 복종을 요구하는 상당히 비민주, 권위주의적인 조직이다. 독재자가 된 영웅도 어찌보면 이런 현상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
한편으론 독재자가 집권하고 있던 때에는 그나마 정권의 탄압으로 억눌려있었지만 독재정권 붕괴 후 고삐가 풀려버린 극단주의 세력들이 상술한 혼란을 틈타 창궐하는 경우도 있는데, 1차 세계대전으로 독일 제국 붕괴 후 등장한 나치당, 이라크 전쟁 후에 기승을 부리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아랍의 봄 후 등장한 ISIL, 동구권과 소련 붕괴 후에 동유럽과 러시아에서 준동한 네오 나치 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수 온건론자들은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을 설명하면서 급진적인 상황을 자제하거나 기피하는 이유를 거론하며 역설하기도 한다. 어찌됐든 혼란을 통제할 수 있는 체제/중앙권력이 있는 것이 무정부 상태나 무질서와 혼돈보다는 낫다는 것. 이러한 견해를 지닌 대표적인 사상가로는 토머스 홉스가 있다. 이러한 체제/중앙정권을 일거에 무너뜨려 그로 인한 막대한 후폭풍을 감당하는 것보다는 체제 내에서 점진적인 개혁을 하는 게 낫다는 것이 온건론자들의 주장이다.
또한 국가적으로 일부 극악 범죄자를 대놓고 죽이는 걸 주저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한데[3] , 그나마 하나로 뭉쳐서 관리하기 쉬웠던 범죄 세력이 지도자의 사망과 조직의 붕괴로 분열되면 관리하는데 더 큰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4]
국가권력 붕괴로 인해 생기는 혼란의 원인 중 하나는 이 틈을 노려서 진출하는 외세의 국내정치 개입이다. 옛 식민지에서 독립 이후 혼란기가 초래된 것과 독재정권 또는 권위주의 정권 종식과 민주화 이후에 생겨난 혼란기의 경우, 전자에 대해서는 식민제국이었던 국가들에게 상당한 책임이 있고 후자에 대해서는 과거의 독재정권 또는 권위주의 정권과 그 주역이 된 세력들에게 상당한 책임이 있다. 특히 전자의 경우를 가지고 "그것봐라, 너희들은 통치할 능력 없어서 우리한테 관리받아야 하는데 쓸데없이 독립해서 그 꼴이 났잖느냐[5] "고 사실을 호도하며 비웃는[6] 식민제국 출신 국민들[7] 이 상당히 많다. 그뿐만 아니라 식민통치로 식민지였던 지역이 근대화 및 선진화되었고 식민지화 이전보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졌다는 식민지 수혜론[8] 과 식민사관을 주장하고 있는 판이다. 이것은 사실이 아니며 비꼬기이자 정신승리이다.
아이러니하겠지만 이렇게 되면 그 식민제국 대다수도 반박못할 요소가 몇가지 있는데 가령 '프랑스'는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 부르봉 왕가가 몰락했다. 하지만 그 이후 공화국 체제의 정부는 엄청난 숙청을 했으며 수십년간 전쟁이 이어졌다. 결국 나폴레옹의 전제정이 들어선 이후 다시 부르봉 왕가가 돌아왔다. '영국'의 경우 청교도 혁명으로 찰스 1세가 처형되고 공화정이 들어섰지만 공화정 체제도 영 좋지 않아 다시 왕정복고가 이뤄졌다. 하지만 결국 각각 프랑스와 영국에서 민주주의가 자라나는 과정 중 하나가 되었다. '러시아'도 러시아 혁명으로 로마노프 왕조가 몰락한 후 적백내전이 일어났지만 소련 체제는 그래도 후술하겠지만 그 시절을 그리워하지 않는 사람은 마음이 비었다고 할 정도로 러시아에서는 나름대로는 호평도 듣는 시대다.[9]
'미국'도 독립전쟁의 결과 독립국이 되었지만 처음 세워졌을 때만 해도 오늘날의 초강대국은커녕 미국 선원들이 영국 해군에 나포되어 강제로 해군에 징집될 정도였다. 물론 그래도 조지 워싱턴이 첫 스타트는 제법 잘 끊었고, 결국 오늘날 미국은 세계 초강대국이 되었다. '스페인'도 이사벨 2세가 혁명으로 퇴위한 이후 알폰소 12세 즉위 전까지 몇년간 혼란스럽긴 했지만[10] 그래도 알폰소 12세가 즉위해 나름대로 혼란이 수습되었다. 이사벨 2세 때만 해도 내란이 두 번, 쿠데타가 15번, 헌법 개정이 6번, 개각이 41번이 일어났지만 알폰소 12세 때는 펠리페 2세 사후 계속 내리막길을 걷던 스페인이 간만에 좀 상승세를 보이던 시기였다. 이 모두 제국주의 국가들이었으며 어떠한 굵직한 사건 후 혼란기가 왔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그것들 모두를 폄하하긴 어렵다. 오히려 그것들을 잘 극복한 국가들은 이전만큼 나가거나 이전보다 더 잘나갔다.
비슷한 뉘앙스로 일베저장소 같은 과격 성향 사이트를 아예 폐쇄하자는 여론이 종종 나올 때마다, 일부에서는 진짜로 사라지면 그 사이트 과격 성향을 가진 네티즌들이 전국구로 분산돼서 혼란이 일어날 것을 염려하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논리를 내세우는 경우도 있다. 물론 반대파들은 흩어지면 각 사이트들의 안티파들에 의해 그 성향이 중화되거나 최소한 새로운 유입인원들이 물들진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실제 폐쇄된 적이 없으니 모든게 가정의 영역이긴 하다. 반대로 메갈리아나 워마드 예를 드는 사람도 있긴 한데, 애초에 과격 성향의 커뮤니티라고 해서 이들이 진짜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조직적으로''' 사회 내에 혼란을 일으키지 않는 이상 사이트에 제재를 가할 이유는 없을 뿐더러 오히려 그런 행동이 진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게다가 한반도의 통일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한데, 만약에 북한체제가 무너져서 흡수하는 통일을 맞이한다면 후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심하면 북한에 내전이 벌어지면서 남한에 불똥이 튈 수도 있다. 물론 그런걸 대비하기 위해 경제, 문화적 교류부터 순차적으로 하자는거지만.
3. 관련 어록
'''그러나 혁명의 목적이 자유의 확립이고 반란의 목적은 해방이라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정치학자는 최소한, 훨씬 조용하게 진행되는 제2단계의 혁명과 헌법 제정을 손상시키면서까지 제1단계의 갑작스런 반란과 해방 운동, 전제정에 대한 봉기를 강조하기 쉬운 역사가의 함정을 어떻게 피할 것인지 알아야 할 것이다. 역사가가 부각하는 이야기의 극적 측면들은 모두 제1단계에 포함되는 것같이 보이기 때문이며, 아마도 해방 운동의 소요가 아주 종종 혁명을 좌절시켜왔기 때문이다. 역사가는 이야기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러한 유혹에 빠지기 쉽고, 그 유혹은 훨씬 더 유해한 이론과 긴밀한 관계를 가진다. 이 이론이 담고 있는 내용에 따르면, 반동 세력에게서 나온 헌법과 헌법을 제정하려는 열기는 그 국가의 혁명 정신을 진정으로 표현하기는커녕 실제로는 혁명을 좌절시키거나 혁명의 완전한 발전을 저해했다고 한다. 그 결과―충분히 논리적이게도―혁명 과정의 진정한 정점인 미국 헌법은 반혁명의 실질적 결과로 이해된다. 근본적인 곡해는 해방과 자유를 구분하지 못한데 있다. '''반란과 해방 운동이 새롭게 획득한 정치적 자유를 헌법에 담지 못한다면, 반란과 해방보다 더 무익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왜냐하면 "도덕, 재산, 군대의 규율은 모두 헌법이 부재한 상황에서는 실효를 갖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존 애덤스)"
한나 아렌트, <혁명론>(홍원표 역) 241쪽
젭 부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중동 정책 실패가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가 발호하는 결과를 낳았다. 질문을 받아달라."
아이비 지드리히: "당신의 주장은 틀렸다. IS를 키운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아니라 '''이라크 전쟁이 끝난 후 이라크군을 해산하기로 결정한 당신 형이다.''' 3만여명의 병사들이 해산되면서 직업도, 수입도 얻지 못했지만 무기에는 접근할 수 있는 상태로 내버려졌다."[11]
2015년 5월 14일 네바다주 리노에서 타운홀 미팅 형식의 간담회에서 오갔던 대화. ##
"제 3제국을 부정한 당신들이 그 수십배의 학살극을 벌이겠다고?" 이부분은 현실에도 자주 있는 일이죠.. '''기존체제를 부정하고 혁명을 일으킨 쪽이 오히려 기존체제와 비슷해지거나 오히려 막나가는 일 말이에요'''[12]
현실에 빗대는건 쫌 그러니...픽션에 빗대면 아ㅋ.... 멩ㅅ...되겠습니다...
'''위기는 옛것이 죽어가고 새것은 태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일어난다.''' 이러한 공백기에는 여러 가지 치명적인 징후들이 나타난다.
The crisis consists precisely in the fact that the old is dying and the new cannot be born; in this interregnum[13]
a great variety of morbid symptoms appear.
해방정국, 그랬다. 해방은 곧 '''사회의 혼란'''으로 이어졌다.[14]
4. 붕괴 후 혼란기의 예시
4.1. 현실 예시
4.1.1. 역사상 예시
붕괴 후 혼란 끝에 새로운 독재자가 집권한 경우 ★ 표시
- 일제 강점기 해방 이후 한반도 좌우익 대립 → 남북 분단 및 6.25 전쟁[15]★★
- 1948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의 팔레스타인 지역
- 레바논 내전 이후의 레바논
- 1989년 동유럽 혁명
- 알바니아 사회주의 인민 공화국 붕괴 → 1997년 알바니아 금융사기 사건
-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처형 → 그 이후의 경제위기와 실업난
- 유고슬라비아 해체 → 유고슬라비아 내전, 보스니아 내전, 코소보 전쟁
- 8월 쿠데타로 인한 소련 해체 → 이후의 러시아 상황[19] ★
- 2010-2011 아랍권 민주화 운동 → 그 이후의 상황 ★[20]
- 2011 리비아 민주화 운동과 내전 → 리비아 종파분쟁, 2차 리비아 내전
- 시리아 민주화 운동 → 시리아 내전
- 바레인의 민주화 운동 → 바레인 봉기 및 유혈사태
- 유로마이단 → 2014년 크림 위기 → 돈바스 전쟁
- 론 놀 장군의 쿠데타에 의한 노로돔 시아누크 왕정 타도 → 크메르 루주에 의한 론 놀 정권 타도 → 킬링필드 학살 → 베트남의 캄보디아 침공에 의한 크메르 루주 정권 붕괴 및 왕정복고 ★
- 알폰소 13세의 퇴위와 왕정 타도, 스페인 제2공화국 수립 → 스페인 내전 ★
- 프랑스
- 독일 11월 혁명으로 인한 독일 제국의 멸망 → 카프 폭동, 뮌헨 폭동 등 극우, 극좌 세력의 쿠데타와 폭동 등의 정치적 혼란과 초인플레이션 등의 경제적 혼란. ★
- 러시아
- 마다가스카르 혁명으로 인한 디디에 라치라카의 실각 → 그 이후의 상황들 ★
- 무신정변으로 인한 무신정권 수립 → 그 이후의 상황과 여몽전쟁에서의 패배
- 바다 민족의 침공으로 인한 미케네, 히타이트 등 동지중해 청동기 문명들의 붕괴 → 고대 그리스의 암흑기
- 이라크 전쟁 및 그 이후의 이라크 및 사담 후세인 처형 → 이라크 내전,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
- 이란 혁명으로 인한 팔라비 왕조의 멸망 → 이란-이라크 전쟁 발발과 신정독재, 인권탄압 ★
- 원종·애노의 난으로 인한 통일신라의 몰락 → 후삼국시대
- 일본
- 중화권
- 아프리카의 제국주의 시절 피지배국 → 내전[24]
- 1975년 포르투갈로부터 독립한 직후의 동티모르 → 인도네시아의 동티모르 강제 합병 → 1999년 동티모르 위기
- 찰스 1세 처형 → 올리버 크롬웰의 군사독재로 인한 국내외의 혼란 및 찰스 2세의 재위로 인한 왕정복고
- 네덜란드, 독일, 영국, 호주의 지배로부터 벗어난 이후의 오세아니아
- 파푸아뉴기니 → 내부 갈등(지역 갈등 및 부족 갈등)이 심각해진데다가 결국 부건빌 섬에서 이로 인한 유혈 분쟁이 나타났다.
- 네덜란드가 철수한 서파푸아 → 훗날 인도네시아가 강제로 합병하자 인종도 외모도 문화도 달랐던 원주민들의 저항으로 긴 분쟁이 나타났으며 지금도 진행 중이다.
- 영국으로부터 독립된 이후의 피지 → 영국이 피지 원주민들이 제대로 노동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이곳에서 인도인 노동자들[25] 을 강제로 이주시켰고, 피지에 정착한 이후 어느 정도 익숙해진 힌디계 주민들과 피지 원주민들 간의 감정이 심했다. 거기에다가 쿠데타가 자주 일어났는데 그 이유 역시 힌디계와 원주민의 갈등이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 분쟁이 없고 어느 정도 치안이 조금씩 안정되었지만 완전히 좋아진 건 아닌데다가, 이들의 감정은 아직도 남아있으며 언제 다시 쿠데타가 터질지 모를 상황이다.
- 응오딘지엠 정부(베트남 제1공화국) 전복 이후의 베트남 공화국 → 즈엉반민 집권 → 응우옌카인 집권 → 즈엉반민 재집권 → 판칵스우 집권 → 응우옌반티에우 집권→ 미군 철수 → 패망 → ★
4.1.2. 한국 인터넷상에서의 예시
- 씨벌교황의 난입과 김유식의 주도로 디시인사이드의 이독제독 방식 대항 및 퇴치 → 디시인사이드의 막장화와[26] 그 이후의 대한민국 인터넷 상황[27]
- 디시인사이드의 막장 갤러리 계보도 순서. 공통적으로 쇠락된 이전 갤러리의 유저들이 새로운 갤러리에 유입하면서 막장화가 진행되었다.
- 리그베다 위키 사유화 사태로 인한 리그베다 위키의 몰락 → 나무위키를 비롯한 리브레 위키, 오리위키 등 각종 위키들의 난립. → 2015 여성시대 대란[29] → (이른바 나무위키 꺼라를 위시한) 이 위키에서 시달리는 문제점들[30]
- 2015 여성시대 대란 → 프로불편러/트페미/미러링의 급증,[31] 메르스 갤러리, 메갈리아, 워마드, 강남역 시위 충돌 사건, 클로저스 티나 성우 교체 논란[32]
- 2017년 일베저장소의 정게할배들의 딱스터콜로 인한 일베저장소 와해 → 디시인사이드 메이저 갤러리[33] 의 재막장화 + 유튜브의 극우세력 창궐
- 웹툰 헬퍼 흥해교 에피소드 논란으로 인한 헬퍼 갤러리와 페미니스트의 연대: 웹툰 헬퍼의 평가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와중에 홍해교 에피소드를 계기로 여론이 폭발하게 되어 헬퍼 갤러리측에서는 페미니스트 여론과 손을 잡는 과격한 시도를 했고 결국 일단 헬퍼가 휴재를 하게되면서 일단락이 되는 듯 했지만, 이후에 페미니스트와 손을 잡은 것에 대한 비판부터 나오더니 나중에는 이 일을 계기로 네이버 웹툰에 검열이 강화되어 작품의 질적저하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왔다.
4.2. 창작 예시
- 고스트 리콘 와일드랜드의 1번 엔딩(엘 수에뇨 사살 엔딩) - 목표였던 엘 수에뇨를 죽인 결과 반군은 분열되고, 부패한 경찰은 새로운 범죄 조직과 손을 잡으며, 산타 블랑카의 잔당들은 분열돼서 끝없는 싸움을 벌일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 국가의 사생활, 우리의 소원은 전쟁 - 둘 다 북한 정권 붕괴 이후의 혼란기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 눈물을 마시는 새 - 권능왕의 실종과 아라짓 왕국의 멸망으로 결과적으로 군웅할거 상태가 됨.
- 데이트 어 라이브 - 시원의 정령 소멸후 그 남은 힘이 혼란을 가져온다.
- 리그 오브 레전드 빌지워터 - 빌지워터를 지배하던 해적왕 갱플랭크의 사망으로 인해 갱플랭크에 의해 억눌려 있던 폭력단들이 권력을 차지하고자 도시 곳곳에서 살육전을 벌이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해로윙이 덮쳐 오면서 혼란이 가중되었다.
-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 카나메 마도카의 소원으로 모든 마녀들을 소멸시켰으나 엔딩에서 새로운 적들이 등장한다.
- 마기아 레코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외전 - 1부에서 엠프리오 이브와 발푸르기스의 밤을 쓰려뜨려 해피엔딩으로 가는 줄 알았으나 2부에서 깡패 집단들이 나와 행패를 부리게된다.
- 마법기사 레이어스의 1부 이후
- 마법전사 미르가온 - 작중에서 마법세계가 통일하고 나서 혼란기가 있었다고 하고 그 혼란기 동안에 사라졌던 마법전사를 다시 발굴하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 마블 코믹스
- 스틸레인, 강철비 - 마찬가지로 둘 다 북한 정권 붕괴 이후의 혼란기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다만 원작 웹툰에서는 김정일의 급작스런 사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영화에서는 김정은과 정예요원이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 스파이더맨(PS4) - 스파이더맨이 킹핀을 체포하고 나서의 뉴욕 상황. 실제로 킹핀이 체포되어 용의자 이송 차량에 들어가기 직전 스파이더맨을 비롯한 대중들에게 "멍청한 놈, 이 도시의 질서를 지킨건 바로 나다! 한 달!! 한 달도 안 돼서 날 그리워하게 될꺼다!"라는 독기어린 말을 남기는데, 그 말이 예언처럼 되어 데몬즈라는 새로운 범죄조직이 나타나 테러를 일삼고, 여러 군소규모의 양아치 및 깡패 집단, 용병, 탈옥수, 슈퍼 빌런들까지 활개를 치기 시작하며 뉴욕이 거의 군웅할거시대급의 상황에 놓이기 시작한다.[34][35]
- 야부리맨 - 19화에서 야부리맨이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추운 사계절을 적으로 여겨서 사계절 체계를 붕괴시켰더니 기근과 식료품 가격의 초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거대한 혼란이 다가왔다.
- 얼음과 불의 노래 - 노예상의 만 정복
- 오즈랜드 - 에메랄드 성에 있는 오즈의 눈이 파괴된 이후의 오즈랜드 상황.
- 용자왕 가오가이거 - TVA 이후
- 유희왕 ZEXAL - 최종결전 후 바리안 세계가 아스트랄 세계와 통합되어 모든 싸움이 끝났으나 최종화에서 새로운 싸움이 시작된다.
- 원피스 - 골 D. 로저와 에드워드 뉴게이트의 최후 그 직후부터…
- 은하영웅전설 - 13일 전쟁 이후 이어진 90년 간의 혼란기, 자유행성동맹의 붕괴와 은하제국 노이에란트의 설치 이후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 노이에란트 전역.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카즈를 봉인한 이유 디오 브란도를 위시한 사상적 계승자들이 날뛰기 시작했다.
- 진격의 거인 - 에르디아 구 제국 몰락 → 에르디아인의 파라디 섬 이주, 이산가족 발생, 마레 제국 부활 → 조사병단으로 인한 파라디 섬 왕정의 몰락 → 병단 세력의 파라디 섬 내 집권 → 예거파로 인한 파라디 섬의 병단 조직 붕괴 → 지휘 체계가 없어진 파라디 섬, 땅울림 지지파와 반대파 사이의 내전
- 진진돌이 에볼루션 시즌 2 - 수인제국의 몰락 → 분리주의자와 일체주의자(통합주의자) 사이의 내전과 핵전쟁으로 인한 상호확증파괴[36]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 사태의 원흉인 이므란 자카에프을 사살했음에도 러시아에서는 그를 영웅으로 대접해주고 오히려 그의 부하가 사상 최악의 이간질을 벌이는 바람에 결국 러시아가 미국과 유럽을 침공하여 제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게 된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 - 데이비드 메이슨의 라울 메넨데즈 사살로 이어지는 엔딩
- 파워 디지몬, 트라이, 디지몬 키즈나 - 최종보스가 소멸된 이후 그의 힘을 탐내는 위험한 존재들이 출몰하게 되었다.
- 피를 마시는 새 - 치천제의 몰락 이후
- 하우스키퍼 - 작중 배경이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나치 독일이 승전한 대체역사 세계관임이 밝혀졌고, 또한 4년 후에 독재자가 반란으로 처형되면서 제3제국은 붕괴되었고 작중의 세계연합정부가 출범하게 되었지만 제3제국의 잔재는 해결하지 못하고 이어받아서인지 전후 처리와 국정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인플레이션과 실업난등의 여러가지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 헬퍼 - 장광남이 사망한 이후의 킬베로스#s-2 현황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 테란 -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저그를 이용한 타소니스 침공을 통하여 테란 연합 붕괴 이후, 전제 군주국 테란 자치령이 설립되었으나 UED가 혼란기를 틈타 원정을 오게 되고 자치령은 멸망의 위기에 빠졌다가 사라 케리건의 계략에 의해 극적으로 부활한다. 이후 사라 케리건이 아크튜러스 멩스크를 살해하고 발레리안 멩스크로 정권교체를 하게 되었으나 뫼비우스 특전대의 반란과 황금 함대의 침공으로 멸망할 위기에 놓였다가 댈람 프로토스의 활약으로 벗어난다.
- 프로토스 - 프로토스 제국 멸망 이후 샤쿠라스에서 벌어진 알다리스의 반란, 네라짐 극단주의 세력 창궐, 칼라이와 네라짐의 미묘한 갈등.
- All Hail King Julien 시즌 2 - 에피소드 7에 독재를 겪은 국가들에서 흔히 나타나는 그 시절의 끔직함을 잊어버리고 다시 독재자를 그리워하는 현상을 풍자하는 모습이 나온다.
- KOF 시리즈 - 오로치를 재봉인한 직후 그 이후 삼신기나 오로치의 힘을 탐내려는 새력들이 활개치기 시작했으며 그 여파로 위험한 존재를 기어코 탄생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