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1. 개요
'''성탄절'''(聖誕節)[7][8] , '''크리스마스'''(Christmas)[9] 또는 '''기독탄신일'''(基督誕辰日)[10] 은 기독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기념일이다.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기독교 종파들은 이 기념일을 지킨다. 날짜는 세간과 서방 교회에서는 12월 25일이며, 기존 율리우스력을 따르는 일부 동방 교회들은 1월 7일이다. 가톨릭에서는 주님 성탄 대축일(Festum Nativitatis Domini)[11] 이라고 하여 주님 부활 대축일 다음으로 가장 성대한 기념일이다.[12] 대한민국에서는 대통령령 제28394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서 이 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2. 명칭과 어원
- 영어 어휘 '크리스마스'는 '크라이스트(christ)'와 '매스(mass)'의 합성어로, '크라이스트'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구원자'라는 뜻의 히브리어 '메시아'를 그리스어로 번역한 말인 '그리스도'를 다시 영어식으로 읽은 것이다. 기독교의 '기독'도 이 그리스도를 한자로 음차한 '기리사독(基利斯督)'에서 따 왔다. 구원자는 당연히 예수를 지칭한다. '매스'는 라틴어 동사 'mitto(보내다)'가 명사화되어 만들어진 'missa(파견)'[13] 에서 따 온 것으로, 가톨릭의 전통적인 예배 의식인 미사를 뜻한다. 즉,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의 미사'라는 의미인 셈이며, 흔히 하는 인사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도 '즐거운 그리스도(의) 미사'라는 뜻이 된다. 이런 어원으로 인하여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는 '기독탄신일'로 표기되어 있다.
- 엄밀히 말해 크리스마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이지, 실제로 탄생한 날이라는 뜻은 아니다.[15] 성경에는 예수의 탄생일자가 기록되어 있지 않고, 후대 제자들이나 초대 교부들을 통해 확실하게 전승된 바도 없다. 때문에 예수의 정확한 탄생일의 날짜나 교회에서 성탄의 의식(儀式)을 실제로 시작한 시기에 관해서도 신학자들 사이에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 가톨릭 대사전에서도 이를 언급하고 있으며, 개신교의 신학대학원에서도 기본적으로 크리스마스가 예수의 탄생일이 아님을 가르친다고 한다.
- 일반적으로 알려진 가설은 그리스도교 공인 이전 아우렐리아누스 황제가 274년 '무적의 태양신(Sol Invictus)' 신전을 지으면서 동짓날인 12월 25일을 '무적 태양 탄생일(Dies Natalis Solis Invicti)'로 제정한 것이라 보고 있다.[14] 아우렐리아누스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스스로를 신격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날로, 1년 뒤 암살되지 않았다면 기독교를 대박해했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후대에 역전의 의미로 '무적 태양 탄생일'을 '크리스마스'로 바꿔서 기념했다고 본다. 부림절의 제정일과 같은 맥락인 셈이다. 이후 350년에 교황 율리오 1세는 12월 25일을 크리스마스로 공식 선언하여 오늘날에 이른다.
- 이에 대해 성탄절 풍습이 전혀 이교적이지 않은, 그리스도교 고유의 풍습이라는 주장도 있다.
> 성탄 대축일의 뿌리가 어디까지인지를 정확히 밝히기는 어렵다. 하지만 그 틀이 갖춰진 것은 분명 3세기이다. 동방 교회에서는 1월 6일 주님 공현 대축일이, 서방 교회에서는 12월 25일 성탄 대축일이 성립된 것이 대략 비슷한 시기였다. 다만 축일 성립 과정의 바탕이 되는 종교/문화적 맥락이 달라 축일의 의미에 부여되는 강조점도 달랐다. 그러나 궁극적인 의미는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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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새로운 빛이요 역사상 진정한 태양인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것이다. 두 축일이 틀을 잡는 과정에서의 복잡다단한 세부 사항들을 이 책에 모두 담을 수는 없다. 다만 두 축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것을 간략히 짚어 보고자 한다. 먼저 그리스도의 탄생일을 결정할 때 출발점은 놀랍게도 3월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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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아프리카의 교부 테르툴리아노(150?-207?)에게서 찾을 수 있다. 그는 널리 알려진 사실, 곧 그리스도께서 3월 25일에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셨다는 사실을 전제로 삼았다. 갈리아에서는 6세기까지 이날이 부활대축일로 지켜졌다. 아프리카 역시 243년에 작성된 부활 대축일의 날짜 계산에 관한 다른 문헌에서 3월 25일을 천지 창조의 날로 해석해 그리스도의 탄생일을 정하는 독특한 계산법을 볼 수 있다. 창세기에 의하면 태양이 만들어진 것은 창조 나흘째 되는 날이다. 곧 3월 28일이다. 따라서 이날을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역사의 진정한 태양이 떠오른 날이라는 의미로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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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견해가 3세기에도 계속해서 다듬어지고 변화되는 가운데 마침내 그리스도의 수난일과 수태일을 같은 날로 보게 되었다. 그리하여 3월 25일에 천사가 주님의 탄생을 예고하고 주님이 성령에 의해 동정 마리아의 태내에 잉태된 것을 찬양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12월 25일(3월 25일에서 9개월 뒤)을 성탄 대축일로 정하는 것이 서방 교회에서는 3세기에 진행되며 자리를 잡았다. 반면 동방 교회에서는 1월 6일을(아마도 두 교회에서 사용하던 달력이 달랐기 때문인 듯하다)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기렸다. 이와 함께 알렉산드리아에서 거행되던 신비로운 신들의 탄생 기념 축제에 대한 해답도 이루어졌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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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로마에서 페르시아의 태양신에 대한 반발이나 불멸의 태양 숭배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대응으로 12월 25일을 택했으리라는 설과 3세기 로마 황제들에 의해 새 제국의 국교로 시험하기 위해 장려되었다는 옛 이론은 오늘날 유지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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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례의 정신》, 교황 베네딕토 16세, 정종휴 옮김, 성바오로 출판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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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새로운 빛이요 역사상 진정한 태양인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것이다. 두 축일이 틀을 잡는 과정에서의 복잡다단한 세부 사항들을 이 책에 모두 담을 수는 없다. 다만 두 축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것을 간략히 짚어 보고자 한다. 먼저 그리스도의 탄생일을 결정할 때 출발점은 놀랍게도 3월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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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아프리카의 교부 테르툴리아노(150?-207?)에게서 찾을 수 있다. 그는 널리 알려진 사실, 곧 그리스도께서 3월 25일에 십자가에서 고난을 당하셨다는 사실을 전제로 삼았다. 갈리아에서는 6세기까지 이날이 부활대축일로 지켜졌다. 아프리카 역시 243년에 작성된 부활 대축일의 날짜 계산에 관한 다른 문헌에서 3월 25일을 천지 창조의 날로 해석해 그리스도의 탄생일을 정하는 독특한 계산법을 볼 수 있다. 창세기에 의하면 태양이 만들어진 것은 창조 나흘째 되는 날이다. 곧 3월 28일이다. 따라서 이날을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역사의 진정한 태양이 떠오른 날이라는 의미로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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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견해가 3세기에도 계속해서 다듬어지고 변화되는 가운데 마침내 그리스도의 수난일과 수태일을 같은 날로 보게 되었다. 그리하여 3월 25일에 천사가 주님의 탄생을 예고하고 주님이 성령에 의해 동정 마리아의 태내에 잉태된 것을 찬양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12월 25일(3월 25일에서 9개월 뒤)을 성탄 대축일로 정하는 것이 서방 교회에서는 3세기에 진행되며 자리를 잡았다. 반면 동방 교회에서는 1월 6일을(아마도 두 교회에서 사용하던 달력이 달랐기 때문인 듯하다)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기렸다. 이와 함께 알렉산드리아에서 거행되던 신비로운 신들의 탄생 기념 축제에 대한 해답도 이루어졌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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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므로 로마에서 페르시아의 태양신에 대한 반발이나 불멸의 태양 숭배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대응으로 12월 25일을 택했으리라는 설과 3세기 로마 황제들에 의해 새 제국의 국교로 시험하기 위해 장려되었다는 옛 이론은 오늘날 유지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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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례의 정신》, 교황 베네딕토 16세, 정종휴 옮김, 성바오로 출판사, 2006
- 무종교・탈종교적 문화가 대세인 현대에 들어서는 '크리스마스'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에 반감을 가지는 경향이 주로 서양을 중심으로 확산되었다. 기념일이지만 엄연히 종교의 색채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처럼 부처님오신날이나 개천절을 동시에 기념하는 나라는 모든 종교 기념일을 기리니 비교적 논란이 적은 편이지만, 미국처럼 과거 기독교를 중심으로 건국되었다가 점점 다문화된 나라의 경우 '크리스마스'라는 명칭에 이의를 제기하는 타종교인이나 무신론자들이 상당수 있다.
- 따라서 외국인이기만 하면 전부 크리스마스를 기릴 줄 알고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그 사람이 기독교인인지 아닌지 모르고, 한국 사회처럼 종교가 달라도 단순한 인사치레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12월 말에서 1월 초 사이에는 크리스마스 말고도 다른 종교나 인종들의 전통 명절, 유대인의 하누카(Hanukkah)나 미 흑인(African American)들의 콴자(Kwanzaa)와 같은 기념일도 몰려 있다. 미국 흑인의 경우 기독교인의 비율이 적지 않은 편이나, 유대교의 경우 타 종교를 단죄해야 한다는 교리를 갖고 있으며 기독교, 신약성경, 예수의 존재를 극도로 꺼리기 때문에 특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이 유대교의 반감이 얼마나 유명했는가 하면 하술할 '크리스마스 명칭/인사 대체 캠페인'이 벌어지자 이를 두고 "로스차일드 같은 유대계 자본이 배후에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등장했을 정도였다.
- 1970년대부터 북미를 중심으로 12월 말에서 1월 초[16] 의 기간을 크리스마스 시즌(Christmas season)으로 뭉뚱그려 부르는 데 대한 논란이 일어나기 시작했으며, 인종・문화 다양성과 정치적 올바름이 유행하는 동시대에 들어서는 공식적으로는 크리스마스 시즌 대신 홀리데이 시즌(Holiday Season)이라고 칭하고 있다.[17] 이에 따라 사람들 간의 인사도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하기보다는 "해피 홀리데이!(Happy Holiday)" 나 "Season's Greeting"[18] 이라고 하는 경향이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이다. 관련 기사 스팀에서도 크리스마스 기간의 대규모 할인을 크리스마스 세일이 아닌 겨울 세일로 부르는 편.
- 장로회 신자이자 보수 공화당 출신인 도널드 트럼프는 다른 정치적 이슈에서와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 대체하기'와 '해피 홀리데이'가 '진정한 미국적 가치'를 희석시키고 있다고 생각하여,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트위터를 통해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단문으로만 되어 있는 트윗을 보냈다.
- 반면 영국이나 아일랜드 등 유럽 국가에서는 이런 인종 혹은 문화의 다양성이 북미 국가들보다 덜하기 때문에 "Merry Christmas"나 "Happy Christmas"가 훨씬 널리 쓰인다.
2.1. 한국에서의 명칭
1949년 이승만 대통령에 의해 "기독탄생일"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이후 1975년에 정부가 "석가탄신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면서 "기독탄생일"도 "기독탄신일"로 명칭이 함께 변경되었다. 불교계에서는 "석가탄신일"이라는 용어는 맞지가 않으니 "부처님오신날"로 해달라는 요청을 수십년간 해왔고 2017년에 "부처님오신날"로 공식 명칭이 바뀌었다.
그러니 이번엔 기독교계에서 크리스마스도 "기독탄신일"이 아니라 "예수님오신날"로 해야 형평성이 맞다고 주장하며 2020년 현재 "기독탄신일"이라는 공식 명칭을 "예수님오신날"로 하거나 널리 쓰이고 있는 "성탄절"로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관련 기사).
3. 날짜
보편적으로는 12월 25일에 기념하지만 정교회권 국가들 중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조지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와 같이 기존 율리우스력을 고수하는 국가들은 1월 7일에 기념한다. 이는 그레고리력의 1월 7일이 기존 율리우스력에선 12월 25일이기 때문이다. 같은 정교회권 국가라 하더라도 그리스, 키프로스, 루마니아, 불가리아는 서방의 그레고리력을 받아들여서 평범하게 12월 25일이 크리스마스이다. 율리우스력을 쓰는 우크라이나와 그레고리력을 쓰는 루마니아 사이에 끼인 몰도바는 달력에 관해 논쟁 중인데 일단 양측 크리스마스 모두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국가별로도 날짜 차이가 나는데 헝가리가 가장 빠르고 우크라이나가 가장 늦다.
'''X-mas'''란 말은 그리스어로 그리스도를 뜻하는 '''Χ'''ΡΙΣΤΟΣ(크리스토스 또는 흐리스토스)의 첫 문자 Χ(키 또는 히)를 따 줄인 말이다. 영어권에서 이를 종종 표기대로 '''엑스마스'''라고도 읽는데[19] , 본래는 '''크리스마스'''로 읽는 것이 정확하다. 물론 X-mas는 애초 속어에 가깝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엑스마스 둘 다 허용된다. 어쨌든 '''영문 알파벳의 X는 아니란 것 정도는 알아두면''' 된다. 옥스퍼드 영어 사전 메리엄-웹스터 영어사전 발음 재생 다만 어퍼스트로피를 쓴 X'mas는 일본식 표기이고, 영어권에서는 Xmas로 붙이거나 X-mas처럼 하이픈을 쓴 것만 인정한다.
유대교를 신봉하는 유대인들은 예수를 특별한 인물(메시아 내지는 신)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따로 지내지 않으나 성탄 시기에 유대교의 명절인 하누카(수전절)[20] 가 있기 때문에 서양에서는 하누카를 '유대인들의 크리스마스'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하누카는 크리스마스와 관계가 없다. 어쨌든 날짜가 비슷하기 때문에 같이 축하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는 세속주의적인 정치인들이 유대인 등 타 종교인들을 배려해서 '메리 크리스마스' 대신 의미를 조금 희석시켜서 'Happy Holidays(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라고 인사하는 경우가 있는데, 버락 오바마가 미국 전역에 이를 유행시키면서 2010년대부터는 메리 크리스마스가 사람들 사이에서 잘 불려지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더 나아가 영국에서는 아예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을 '겨울 축제 기간(Winter Festival Season)'이라고 부르며 종교적인 의미가 담긴 holyday라는 말마저 쓰지 않는 완벽한 종교중립적 캠페인을 벌인 적도 있었다. 크리스마스 캐롤의 시작점이 된 나라이니만큼 대차게 실패하긴 했지만.
위의 두 일화에서 볼 수 있듯이, 근현대에 와서 크리스마스는 종교적 의미가 많이 퇴색되어 그냥 연말에 성대한 이벤트를 하는 공휴일 기간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다. 많은 사람들은 기독교 신앙과 무관하게 크리스마스 문화를 즐기고 있으며, 기독교 내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는 세속적인 크리스마스와는 또 다른 분위기다.
북반구에서는 겨울에, 남반구에서는 여름에 이 날을 맞는다.[21] 계절 구분의 의미가 없는 열대 지방은 북반구에서는 건기, 남반구에서는 우기에 크리스마스가 온다.
한국에서는 이 날을 공휴일로 정하였는데, 아시아에서는 특이한 케이스로 꼽힌다. 대만은 이 날이 행헌기념일로 2000년까지 공휴일이였다. 다만, 기독교계 미션스쿨은 여전히 쉰다고 한다. 중국과 일본, 북한에서도 휴일이 아니다.[22] 많은 나라에서 크리스마스를 즈음해서 방학을 하는데, 한국은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 근방에 겨울방학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한국은 3월 신학기제이기 때문에 크리스마스는 무조건 2학기에 들지만.[23]
400년 동안 크리스마스가 올 수 있는 요일과 그 경우의 수는 다음과 같다. 크리스마스가 주말(토, 일요일)이 되는 경우와 연휴(월, 금요일)가 되는 경우는 400년 동안 114번 (28.5%)으로 완전히 같다. 또한 크리스마스부터 12월 31일까지의 모든 요일은 그 해의 마지막 요일이 된다.
- 일요일: 58번 (14.5%) - 크리스마스는 그 해 마지막 일요일, 12월 31일은 마지막 토요일
- 월요일: 56번 (14%) - 크리스마스는 그 해 마지막 월요일, 12월 31일은 마지막 일요일
- 화요일: 58번 (14.5%) - 크리스마스는 그 해 마지막 화요일, 12월 31일은 마지막 월요일
- 수요일: 57번 (14.25%) - 크리스마스는 그 해 마지막 수요일, 12월 31일은 마지막 화요일
- 목요일: 57번 (14.25%) - 크리스마스는 그 해 마지막 목요일, 12월 31일은 마지막 수요일
- 금요일: 58번 (14.5%) - 크리스마스는 그 해 마지막 금요일, 12월 31일은 마지막 목요일
- 토요일: 56번 (14%) - 크리스마스는 그 해 마지막 토요일, 12월 31일은 마지막 금요일
4. 크리스마스 이브
영국 성공회 성당인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성탄 밤 예식.
성가 O Come, All Ye Faithful[24] 를 부르며 성가대가 입당하고 중간에 성탄구유 축복식을 한 후 계속 순행한다.
서방 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 바로 전날 저녁 즉, '''12월 24일''' 해가 질 때부터 자정까지를 크리스마스 이브라 부른다. 이 날 밤에는 원래 교회나 성당을 가는 게 맞는데 3세기 유럽에서는 해가 질 때를 하루의 시작으로 보았기에[25] 크리스마스 이브는 원래 '''크리스마스 당일'''의 시작이었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이브는 그 전통이 현대까지 남아있다. 또한 이 날은 기독교 문화권 어린 아이들이 자신들이 잠이 들었을 때 산타클로스가 굴뚝을 타고 들어올 때부터 선물을 놓고 간다고 믿으며 깨어났을 때인 크리스마스 아침에 눈을 뜨면 크리스마스 양말이나 머리맡에 선물이 놓여져 있는 것을 기다리는 날이기도 하다.
이 날이 되면 동서양 가릴 것 없이 크리스마스 축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하는데 백화점이나 마트에는 크리스마스 관련 물품이나 상품을 대폭 할인해서 박리다매를 취하기도 하고 가족들이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외식을 나가거나 놀이공원에 놀러 가는 때도 이 때가 가장 많다. 또 각 도시의 번화가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거리가 매우 북적이기도 한다.[26]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가 금, 토, 일요일 중 하나에 걸린다면 더더욱.[27] 교회나 성당에서는 크리스마스 당일 대신 이 날에 교회학교 발표회나 음악회, 예술제 전야 예배/자정 미사를 드리는 곳이 많다. 여행 등 타지에서 체류 중인 사람들은 체류 중인 장소에서 예배/미사에 참석한다고 한다. 학교들 중에서도 이 날 방학을 하거나 아예 졸업식(!)을 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 사례로 2018년 언남중학교는 학교 내부 공사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졸업식을 했다.
2020년에는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여 전야 예배/미사는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교회학교 발표회나 음악회는 취소되었다.[28] 당일 코로나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985명이다.
종교의 자유가 없는 북한에서는 이 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지 않고 대신 김일성의 본처이자 김정일의 어머니, 동시에 김정은의 할머니인 김정숙의 생일을 기념하였다. 리비아는 이 날이 독립기념일이다.
5. 전례력
가톨릭교회는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를 총 네 대를 드린다. 주님 성탄 대축일에 전야 저녁미사 (12월 24일) 외에 12월 25일에 총 세 대의 미사를 드린다. 이 네 대의 미사는 모두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이다. 넷 중 어느 미사이든지 한 대만 참례해도 성탄 미사 참례 의무를 다하는 것이다. 정통 가톨릭교회의 미사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인정되므로 아무 곳에서나 드려도 되며, 보통 현재 거주 또는 체류 중인 장소와 가장 가까운 성당에서 미사를 본다고 한다.[29] 사실 교회에서 시간을 계산하는 전통은 전날 해가 지면서부터 그날 축제가 시작된다고 보았다. 성탄 대축일 역시 24일 성탄 대축일 시간전례 제1저녁기도부터 대축일이다.
원래의 교황 성탄 대미사는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12월 25일 9시에 한 번만 거행되었다. 그런데 5세기에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 밤중미사가 새로 생겼다. 이 성당은 마리아의 공경을 위하여 새로 증축되고 얼마 후 작은 지하 성당이 베들레헴의 성탄 동굴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이 동굴 성당에서 교황이 밤중미사를 지냈다. 원래 400년경 예루살렘에서 1월 6일 밤에 성탄 축제를 지냈는데 이것이 베들레헴으로, 이어서 로마로 전해졌다.
6세기 중반에는 새벽미사가 여기에 첨가된다. 동로마 제국이 로마 시(市)를 수복한 후, 로마의 성 아나스타시아 성당이 제국의 궁정 성당이 된다. 이 성당은 동방 교회에서 높이 공경받는 치명 성녀 아나스타시아를 주보로 축성되었다. 12월 25일이 이 성녀 축일이라 동로마 총독을 존경하는 뜻으로 교황은 궁중의 대신들을 위해 성탄 새벽미사를 집전했다. 이 세 번의 미사가 점차 로마 밖으로 퍼져나갔다.
전례력에서는 한 해의 첫날을 결정하는 기준이기도 한데 크리스마스 4주 전의 일요일부터 '''대림시기'''라 하여 전례력의 시작으로 친다. 개신교에서는 교단에 따라 "대강절", "강림절"이라고 부르는 곳도 있지만, 보라색의 제의나 영대, 제대보, 강단보를 사용하는 전통은 천주교나 개신교, 성공회가 모두 같다. [30] 이때의 전례는 화려함을 줄이고 차분히 기다린다는 상징성을 부여하는데 가톨릭과 정교회, 성공회, 루터교회, 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에서는 이를 지키지만 예장합동, 예장고신과 침례회 등의 보수성향의 교단에서는 개교회나 담임 목사 성향에 따라 케바케인데, 한국의 많은 장로교회들은 대림, 사순을 공식적인 절기로 인정하고 있다. 일부 개신교 근본주의 교파들은 크리스마스와 부활절을 부정하는 종파도 있다.[31] 대표적인 게 종교분쟁 시기의 영국으로 청교도들은 "신 앞에서 냄새를 피우는 짓"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올리버 크롬웰은 "거룩한 크리스마스를 인간 발광의 날로 만들었다."며 '''크리스마스를 지키는 것을 금지'''하기까지 했다. 현대에도 보수적인 장로교와 침례교 중에는 크리스마스뿐 아니라 부활절 등의 다른 축일도 콘스탄티누스의 기독교 공인 이후 후대에 만들어진 행사로 보기 때문에 배척하는 경우가 많다.
정교회의 경우, 정교회 신자가 절대 다수인 지역과 나라에서는 1월 7일이 크리스마스로 축일 지정이 되어 있다. 공식 교회력인 율리우스력을 따르기 때문에 율리우스력 12월 25일을 지내는 셈. 율리우스력의 날짜는 그레고리오력보다 대략 2주 정도 늦다. 한편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청은 1935년부터 교회일치운동의 흐름에 맞춰 사목상 편의를 위해 성탄 대축일에 한해 율리우스력 대신 그레고리오력에 맞춘 날짜인 12월 25일에 크리스마스를 지내고 있다. 한국 정교회 역시 이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 소속 교구이기 때문에 12월 25일에 성탄을 기념한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현재 콘스탄티노폴리스, 알렉산드리아, 안티오키아, 그리스, 키프로스, 불가리아, 루마니아, 알바니아, 체코 및 슬로바키아, 폴란드, 그리고 미국에 있는 정교 교회들은 개정판 율리우스력에 따라 그레고리오력 12월 25일에 크리스마스를 기리는 한편 예루살렘, 구 소련 구성국들, 구 유고슬라비아 구성국들에 있는 정교 교회들은 기존 율리우스력에 따라 그레고리오력 1월 7일(율리우스력 12월 25일)에 크리스마스를 기리고 있다. 사실 러시아 정교회도 러시아 혁명 이후 1923년 티혼 모스크바 총대주교가 개정판 율리우스력을 도입했지만, 워낙 교회 내 반발이 거세서 부득이하게 개정판 교회력 시행을 '일시' 연기한 것이 오늘날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한국 정교회처럼 12월 25일을 크리스마스로 지내는 몇몇 정교회들은 그레고리오력으로 현재의 1월 6일에 해당하는 날 예수신현축일을 지내는데, 이는 같은 날 서방 교회에서 지내는 주님공현대축일과 달리 그리스도의 요르단강 세례를 기념하고 대성수식을 거행한다.
6. 한국의 크리스마스
7. 다른 나라의 크리스마스
8. 크리스마스와 스포츠
9. 대중매체에서의 성탄절
10. 여담
-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쇼핑 대목이며 모든 회사들은 이때 물건을 팔기 위해 신제품들을 출시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미국의 크리스마스 선물 시장은 추수감사절과 더불어 수백억 달러 규모의 돈이 걸려있는 초대형 시장. 추수감사절이 연말 선물 시장의 시작을 알린다면 크리스마스는 그 절정을 이룬다. 한국의 경우 특급호텔 식사권 등 각종 할인쿠폰을 크리스마스 전날(12월 24일)과 당일(12월 25일), 12월 31일에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다만, 크리스마스는 한국의 공휴일 중 대형마트 의무휴업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 5개의 날 중 하나이다.[32] 남아프리카 공화국, 호주, 뉴질랜드 등 남반구에 위치한 국가는 크리스마스가 여름인 탓에 수영복, 선글라스, 샌들, 서핑보드 등 여름 용품이 매우 잘 팔린다. 물론 크리스마스 근방에 생일이 끼거나 아예 크리스마스가 생일인 사람[33] 은 크리스마스 선물과 생일 선물을 합쳐서[34] 받는 경우가 많다. 사실상 크리스마스에 생일이 겹치는 사람들에게 유일한 장점은 바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에 생일이 있어서 생일 챙기기도 수월한 데다가 생일을 기억하기 쉽다는 정도밖에 없는 셈.
- 한국에서는 크리스마스가 겨울방학에 들어가는 학교들이 있다. 특히 대학은 무조건 크리스마스가 겨울방학이 된다. 때문에 일부 학교에서 크리스마스를 끼고 스키나 스노보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35] 단, 기말고사가 끝난 이후 추가 과제가 크리스마스 이후까지 있는 경우는 제외. 이런 경우는 보통 의치한 계열에 많다고 한다.
- 경찰공무원이나 소방공무원, 교정직 공무원,[36] 의사[37] , 치과의사[38] , 약사[39] , 간호사[40] , 운수업계 종사자, 역무원, 뉴스 앵커, 기상캐스터, 장례 관계자[41] , 공무원 및 예체능계 입시 학원 강사[42] , 이사업체 직원[43] , 용역업체 직원[44] , 대중교통 운전자 등 몇몇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크리스마스가 평일이다. 경찰이나 소방관 등 교대근무를 하는 직종은 순번에 따라 크리스마스 근무를 할 수도 있고, 크리스마스가 휴일이 되기도 한다.
- 남반구에 있는 호주와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페루, 아르헨티나, 브라질 대부분의 지역[45] 파라과이, 우루과이, 칠레, 인도네시아[46] 는 크리스마스가 여름이다. 남반구에서는 12월 20일부터 3월까지를 여름으로 보기 때문. 이러다 보니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크리스마스에 해수욕장에서 반팔, 반바지는 기본에 심지어는 민소매 셔츠를 입은 사람들을 볼 수 있으며, 호주와 뉴질랜드에 있는 워터파크는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47] 개장하기 때문인지 크리스마스를 맞아 호주, 뉴질랜드 각지는 물론 피지, 통가, 사모아 등 남태평양 국가들과 한국, 일본 등 북반구에 위치한 나라들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온 이용객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당연히 크리스마스에 호주와 뉴질랜드 워터파크에서 인기 있는 슬라이드 하나 타려면 2~3시간은 기다려야 한다(...). 이외에도 호주, 뉴질랜드에 사는 아이들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수영복이나 선글라스 등 여름 용품을 받기도 한다. 당연히 크리스마스가 여름인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더운 날씨 때문에 크리스마스에 선풍기, 에어컨을 틀어 놓고 지낸다. 호주에서 '반바지 입은 산타클로스'나 '서핑보드 타는 산타클로스'가 등장할 수 있는 것도 바로 호주가 위치한 남반구에서는 크리스마스가 여름이기 때문이다.[48] 당연히 캐롤들도 호주에서는 크리스마스가 여름인 실정에 맞게 가사를 바꿨고, 아예 크리스마스가 여름인 호주의 실정에 맞게 독자적으로 지은 듯한 캐럴도 있다. 물론 호주에서 크리스마스는 매우 덥기 때문인지 여름방학 기간에 들어간다.[49]
- 대형 호텔은 크리스마스 1달 전부터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워놓는다.
- 과거 영국에선 어드밴트 리스(Advent wreath)라고 해서, 크리스마스 전의 4번의 일요일마다 상록수 리스에 자주색 초를 꽂았다.[50] 3번째 주일에는 분홍색, 당일엔 하얀색 초를 꽂아 총 다섯 개의 초를 꽂아 불을 밝혔다고 한다.[51] 분홍색은 장미주일이라고 하여 이날의 미사/감사성찬례의 입당송이 Gaudete(즐거워하라)로 시작하기 때문에 성탄의 기쁨을 미리 맛본다는 의미로 전례색도 보라색이 아닌 분홍색이다.
-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한반도가 아열대화되면서 21세기 중반에 남부 지방에서 겨울이 사라지기 시작해[52] 금세기 말엽에는 겨울이 크리스마스 이후로 밀려나거나 아예 사라지면서 서울을 포함한 남한 대부분 지역[53] 에서 크리스마스를 겨울이 아니라 가을에 맞게 된다고 한다. 그렇게 된다면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사라져서 금수저들은 눈을 보기 위해 북유럽이나 러시아 등지로 해외여행을 떠나고, 군대의 제설작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54] 이런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기상청에서 일 평균기온이 5도 이하로 9일 동안 내려간 뒤 올라가지 않는 기간을 겨울, 20도 이상으로 9일 동안 올라간 뒤 내려가지 않는 기간을 여름이라고 정의[55] 했기 때문이다. 다만, 크리스마스에 한강이 어는 경우는 8.15 광복 이후 몇 차례 없었고, 가장 최근에는 2017년 12월 15일에 한강이 얼어 크리스마스까지 그 상태가 지속된 적이 있었다. 한강이 얼었다고 치려면 한강대교 2번째와 4번째 교각 사이가 얼어야 하기 때문인데, 한강의 수중보와 직강화 공사가 완료되면서 영하 10도 이하인 날씨가 나흘 이상 지속되어야 겨우 어는 형편이고, 그것도 가장자리부터 얼기 시작해서 가운데로 이어진다. 이런 이유로 1950년대 이후 크리스마스에 한강이 잘 얼지 않는 편이다.
- 만약 그레고리력의 오차가 누적된 상태로 역법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서기 23154년에는 크리스마스가 처음으로 음력 12월 25일이 되고[57] 서기 40000년쯤에는 크리스마스와 추석 연휴가 겹칠 수도 있다... 역법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오차가 더 벌어지면 70000년 뒤에는 크리스마스가 음력 5~6월이 되며, 100000년 뒤에는 크리스마스와 부처님오신날이 겹칠 수도 있다.
- 5000만~2억 년 후에는 12월이 사라지면서 크리스마스가 사라지게 된다고 하는데, 이는 지구의 자전 속도가 느려지면서 하루 길이가 늘고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 1998년~2000년 사이에는 크리스마스가 라마단에 끼어 있었으며[60] 2031~2032년에도 크리스마스는 라마단에 낄 예정이다. 2031년 크리스마스는 라마단 11일, 2032년의 그것은 라마단 22일. 2033년이면 크리스마스와 이드 울피트르가 겹치게 된다. 본인이 무슬림이거나 연인이 무슬림이라면 참고할 것.
- 보통 크리스마스를 음력으로 환산하면 11월[61] 이지만 간혹 동지가 음력 11월 말에 걸려서 크리스마스가 음력 12월에 드는 해도 있다. 가장 최근에 크리스마스가 음력 12월에 들었던 2011년 크리스마스는 음력 12월 1일이었고 다음에 크리스마스가 음력 12월에 드는 가장 가까운 해인 2022년에는 음력 12월 3일이 된다. 참고로 이 두 해의 크리스마스는 일요일이다. 2033년에는 크리스마스가 윤11월에 낀다고 한다. 2033년 윤11월은 2033년 12월 22일 (목)~2034년 1월 19일 (목)이므로 크리스마스의 음력 날짜는 윤11월 4일.[62] 이 역시 일요일이다. 2147년에도 크리스마스가 윤달에 끼는데 2147년 윤11월은 2147년 12월 23일 (토)~2148년 1월 20일 (토)이므로 크리스마스의 음력 날짜는 윤11월 3일이며, 요일은 월요일이다. 이러한 이유로 크리스마스는 불교 승려들의 동안거 기간[63] 에 무조건 들어가게 된다.
- 이 날 날씨는 보통 겨울 날씨지만[64] , 가끔씩 서울에서 크리스마스 당일 최고 기온이 10도를 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1987년 크리스마스에는 서울의 최고기온이 10.2도, 1993년에는 10도, 1994년에는 10.4도, 1997년에는 10.6도, 2006년에는 12.6도라는 사실상의 늦가을 날씨가 나타나기도 했으며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돼 한반도가 완전히 아열대화되면 크리스마스에 서울의 최고 기온이 15~20도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 크리스마스를 성씨로 쓰고 있는 사람도 있다. 2016년 크리스마스에 27득점을 올리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프로 농구 선수인 카리마 크리스마스 (Karima Christmas)가 크리스마스가 성씨인 대표적인 예다. 여기로 들어가면 크리스마스를 성씨로 쓰고 있는 사람들이 나온다. 반면, 한국에서는 아이가 크리스마스에 태어났다고 이름을 '성탄'이라고 짓는 경우는 잘 없으며, 기독교 집안에서는 크리스마스에 태어난 아이는 주님의 은혜를 받았다고 해서 크리스마스에 태어난 아이에게 '주'자를 넣어서 이름을 짓는[65] 경우는 있다. 여기에 크리스마스에 태어난 아이의 이름에 '聖'자를 넣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개그우먼 이성미[66]
- 크리스마스는 양력 기념일이다 보니 매해 요일이 한두 개[67] 씩 밀려나서 연휴가 될 확률과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겹칠 확률은 완전히 같은데, 그레고리력의 윤년 규칙에 따라 400년 동안 크리스마스는 화요일, 금요일, 일요일에 58번,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57번, 월요일과 토요일에는 56번씩 온다. 이 공식을 적용하면 한국에서 400년 동안 크리스마스가 연휴가 될 확률과 크리스마스가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겹칠 확률은 각각 28.5%로 완전히 같다. 이 규칙에 따라 한 세기의 첫 크리스마스는 일요일, 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만, 한 세기의 마지막 크리스마스는 월요일, 목요일, 토요일, 화요일에만 온다. 이 공식을 적용하면 21세기 첫 크리스마스는 화요일, 21세기 마지막 크리스마스는 토요일에 오는 셈.
- 시더 포인트는 동계운휴 기간이 매우 길어서, 크리스마스에 이용할 수 없다.
- 2017년과 2020년 크리스마스에는 나무위키 상단이 빨간색으로 변하고, 화면 전체적으로 눈이 내리는 모습이 보이는 '크리스마스 스킨'이 적용되었다. 호불호는 어느 정도 갈린다. 멋지다는 의견과, 쓸데없이 로딩시간이 길어진다는 의견이 있다.
- 프랑스 공화력으로 크리스마스의 날짜를 계산하면 동지가 니보즈의 첫날이 되므로 니보즈 4~5일이 된다. 당시 달력으로는 추분이 1월 1일[68] 이 되므로 크리스마스는 4월이 되었다. 에티오피아력으로 하면 5월에 크리스마스가 오게 된다. 마오리력으로 양력 12월에 해당하는 달인 Hakihea는 마오리력 7월[69] 이므로 마오리족에게 7월의 크리스마스는 현실이 된다.
- 스팀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해서 대규모 할인을 한다,
- 연말에 가장 가까운 휴일[70] 이기도 하고, 연인들이 같이 놀러다니는 것이 당연시 되어 있는 날이다.[71] 겨울[72] 밤 특유의 낭만 때문인지 크리스마스 전후로 수많은 연인들이 관계를 갖는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 크리스마스 전후로 콘돔 판매량이 급증한다고 한다.[73] 9월 중순에 태어난 사람들은 대개 부모님이 크리스마스 전후에 자녀계획을 실행으로 옮긴 케이스다. 이렇게 태어난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베이비'라고 불린다. 다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연인이 동거하지 않는 이상 크리스마스에도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74] 관계를 갖지 못하고 콘돔 판매량이 감소하며 2021년에는 크리스마스 베이비가 드물어질 가능성이 있다.
- 미국의 극우파 성향의 기독교 세력 중에는 소위 "크리스마스와의 전쟁(the war on Christmas)"이라는 일종의 음모론이 존재한다. 정치적 올바름에 취한 진보파 리버럴들이 종교적인 이미지를 가진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를 '연말(holidays)'이나 'Xmas'같은 단어로 대체하고[77] , 기독교 요소들을 배체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래서 매 크리스마스마다 테스코같은 회사에서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연말이라고 하는 사례가 보이면 '기독교인들은 사회적 억압을 받고 있다'라는 증거로 쓰인다.[78]
11. 관련 어록・인용구
'''그런즉, 주께서 몸소 징조를 보여주시리니,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이 때에 갑자기 수많은 하늘의 군대가 나타나 그 천사와 함께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가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평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79]
전통적인 기념일이다. 흔히 ‘크리스마스’로 불린다. 아르메니아 교회들을 제외하고 모든 가톨릭 교회와 대부분의 정교회, 프로테스탄트 교회는 이 기념일을 12월 25일에 지킨다. 다만 예수의 실질적인 탄생일에 관하여 구약전승과 신약성서에는 기록된 바가 없고, 예수의 정확한 탄생일의 날짜나 교회에서 성탄의 의식(儀式)을 실제로 시작한 시기에 관해서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고 있다.
가톨릭 대사전
어두운 방 안엔
빠알간 숯불이 피고,
외로이 늙으신 할머니가
애처로이 잦아드는 어린 목숨을 지키고 계시었다.
이윽고 눈 속을
아버지가 약(藥)을 가지고 돌아오시었다.
아 아버지가 눈을 헤치고 따 오신
그 붉은 산수유(山茱萸) 열매―
나는 한 마리 어린 짐생,
젊은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에
열(熱)로 상기한 볼을 말없이 부비는 것이었다.
이따금 뒷문을 눈이 치고 있었다.
그날밤이 어쩌면 성탄제(聖誕祭)의 밤이었을지도 모른다.
어느새 나도
그때의 아버지만큼 나이를 먹었다.
옛것이라곤 찾아볼 길 없는
성탄제(聖誕祭) 가까운 도시(都市)에는
이제 반가운 그 옛날의 것이 내리는데,
서러운 서른 살 나의 이마에
불현듯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을 느끼는 것은,
눈 속에 따 오신 산수유(山茱萸) 붉은 알알이
아직도 내 혈액(血液) 속에 녹아 흐르는 까닭일까.
김종길 - '''성탄제(聖誕祭)'''
12. 관련 문서
- 12월 24일(크리스마스 이브)
- 럭키문 - 크리스마스에 뜨는 보름달을 이르는 말이다.
- 루돌프
- 블랙 프라이데이
- 산타클로스
- 캐럴
- 크리스마스 고지 전투
- 크리스마스 볼 - 일본의 미식축구 대회.
- 크리스마스 섬
- 크리스마스 정전(휴전)
- 크리스마스 트리
- 화이트 크리스마스
[1] 대한민국 법령(대통령령 제28394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상의 명칭.[1] 가톨릭 전례력에 따른 한국 천주교 공식 명칭[2] 정교회식 표기[3] 아래 프랑스어 Noël에서 유래한 표현.[4] Kerstfeest(케르스트페이스트)나 Kerstdag(케르스트다흐, 직역하면 그리스도의 날)로도 부른다. 네덜란드 현지 개신교에서 kerstdag를 더 많이 사용하는데 '-mis'란 단어의 어원상 개신교에서 사용하기엔 부적절하다고 보기 때문이다.[5] 기독교화되기 전에 있던 동지 축제의 이름이 그대로 남은 것. 영어의 'Yule'과 어원이 같다.[6] 의미 그대로 번역하면 '그리스도의 탄생일'이란 뜻이며 영어로 크리스마스의 약자로 X-mas라고 쓰는데 이 그리스도(Χριστός)를 뜻하는 그리스어의 첫 글자에서 비롯되었다.[7]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기본 표제어[8] 중화권 및 대한민국에서 주로 쓰이는 명칭. 일본에서는 성탄제(聖誕祭) 또는 그냥 크리스마스라는 표현이 쓰인다.[9] 영미권에서 보편적인 명칭.[10] 대한민국 대통령령 제28394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른 명칭.[11] 과거에는 '예수 성탄 대축일'로 불렸으나 2017년에 라틴어 공식 명칭을 최대한 직역하는 방향으로 한국어 명칭을 대거 교정하였다. 십계명 중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말라.'를 따르기 위한 교정인 것으로 풀이된다.[12] 성공회에서는 그냥 '성탄대축일' 이라고 한다.[13] 파견은 미사의 가장 마지막 예식이다.[14] 사실 274년 아우렐리우스가 태양신을 위한 행사인 아곤 솔리스(Agon Solis)를 신설했다는 기록은 있지만 그것이 12월 25일이었다고 직접적으로 서술된 기록은 없다. 현재 솔 인빅투스 탄생일을 12월 25일로 명시한 기록 중 가장 이른 것은 발렌티누스의 354년 연감이다.[15] 예수가 탄생하지 않은 가공의 존재라는 뜻은 더더욱 아니고, 태어난 날을 오늘날 와서 역산해 낼 방법이 없다는 뜻이다. 현대의 주류 사학계는 예수를 엄연한 실존 인물로 보고 있다. 역사적 예수 문서 참조.[16] 공교롭게도, 동양권엔 딱 1월 1일이 신정이다.[17] 한국에서는 미국계 대형 쇼핑마켓인 코스트코에서 미국 내 이런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는데, 크리스마스 케잌을 비롯한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에 죄다 '크리스마스(Christmas)' 명칭 대신 홀리데이(Holiday)라고만 표기하고 있다. 레고에서도 12월 쯤 되면 출시하는 크리스마스 특별 세트를 홀리데이 특별 세트라고 한다.[18] 단 Season's Greeting은 입말로 하는 인사가 아니라 문자로 쓰는 인사다. 전자와 후자의 관계를 한국어로 치자면 '새해복많이받으세요'와 '근하신년'의 관계에 해당한다.[19] 어째 한국에서는 '엑스마스'라고 읽는 것이 잘못됐다고 와전되어 있다.[20] 12월 25일부터 8일간 이어진다.[21] 한국의 대중 매체에서 크리스마스가 나오면 썰매, 눈, 두터운 외투를 입은 산타클로스 등이 나오는데, 호주의 대중 매체에서 크리스마스가 나오면 강렬한 햇빛, 해수욕장, 반바지 등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22] 이런 점 때문에 중국인이나 일본인들은 한국에 유학 혹은 출장을 와서야 크리스마스 휴일을 보낼 수 있고, 북한 이탈주민들은 남한으로 넘어온 뒤에야 크리스마스라는 존재를 알게 된다.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속초시, 연천군 등 과거 북한 치하였던 지역이 고향인 할머니나 할아버지들 중 어린 시절 자신의 고향이 북한 치하였던 탓에 크리스마스에 쉬지도 못하고 학교에 갔다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23] 반대로 중국, 대만, 그리고 유럽 국가는 크리스마스가 1학기이다.[24] 한국 교회에서도 교파를 초월하여 굉장히 많이 부르는 크리스마스 찬송이다. 단 교파별 제목은 다르나 같은 노래이다. 성공회 성가 159장 오라 신도들아 / 개신교 찬송가 122장 참 반가운 성도여 / 가톨릭 성가 102번 어서 가 경배하세[25] 이것은 원래 유태인들의 전통이기도 하며, 한국 가톨릭 성당에서 이루어지는 주일/대축일 전 토요일 밤의 소위 '특전 미사' 혹은 '전야 미사'도 이 전통을 따른 것이다. 대축일이나 주일의 첫 성무일도인 제1저녁기도가 전날 밤인 것이 그 예이다. 정교회 역시 전통에 따라 날을 가르는 기준을 일몰 시각으로 한다.[26] 12월 24일 밤에 방송하는 각 방송사의 메인 뉴스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장면이 서울 명동 거리의 인파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모습이다.[27] 다만 크리스마스 이브가 금요일에 걸리면 성당에서 미사를 주례하고 전례 일부를 도와야 하는 신부와 수녀의 노동 강도는 매우 빡세진다. 24일 성탄 전야미사와 성탄 밤미사, 25일 성탄 새벽미사와 낮미사, 26일 주일미사를 연달아 거행해야 하기 때문이다.[28]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발령 중인 수도권에서는 소모임 내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5인 이상의 실내 외 집합이 아예 금지되면서 가족이라 해도 주민등록상 주소가 다르다면 모임을 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게 됐다. 게다가 그 조치는 12월을 넘어 2021년 1월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고, 2021년 설 연휴까지 지속되었다.[29] 예로, 미국 대통령의 경우는 백악관에서 가장 가까운 성당에 가서 성탄미사에 참례해도 성탄미사 참례 의무를 다한 것으로 인정된다. 현재까지는 존 F. 케네디 (35대 미국 대통령)와 조 바이든 (46대 미국 대통령)이 이런 케이스이다. 실제로 백악관과 가장 가까운 성당은 성 마태오 사도 대성당으로, 가톨릭 신자인 미국 대통령이 이 곳에서 주로 미사에 참례한다.[30] 가톨릭의 경우 성탄절 2주 전인 대림 제 3주일 미사에서는 사제가 장미색 제의를 입기도 한다.[31] 한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의 장로교와 침례교도 성경에 없거나 오히려 금지되어 있다는 이유로 교회의 절기 개념 자체를 부정하는 경우가 많다. 종교개혁 당시 스위스의 종교개혁가 울리히 츠빙글리부터 이런 절기와 금육일 개념에 굉장히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다.[32] 음력 공휴일 전부 (설날, 부처님오신날, 추석)와 한글날, 크리스마스. 설날과 추석이 모두 대형마트 의무휴업에 걸리거나, 부처님오신날과 크리스마스가 모두 대형마트 의무휴업에 걸리는해도 있다.[33] 개그맨 김준호 (1975년 12월 25일생), 개그우먼 이성미 (1959년 12월 25일생), 배우 엄지원 (1977년 12월 25일생) 국어교사 윤혜정 (1980년 12월 25일생), 축구선수 현영민 (1979년 12월 25일생), 최성용 (1973년 12월 25일생)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음력으로 생일을 지내다 보니 어쩌다가 생일이 크리스마스가 된 경우 (주로 음력 11월에 생일이 낀 경우)도 해당될 수 있다. 이러다 보니 이성미는 생일이 크리스마스라 날 때부터 꼬였다고 생각한다고. 이성미의 이름은 한자가 李聖美인데 크리스마스에 태어나서 이름에 聖자가 들어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실제 이성미는 개신교 신자이기도 하다.) 그나마 크리스마스에 생일이 겹친 이들에게 장점이 있다면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에 생일을 맞기 때문에 생일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것.[34] 졸업식이 11월에서 12월 사이에 치러지는 호주에서는 졸업선물까지 합쳐서 받는 경우도 있다. 현재 한국에서도 일부 학교가 12월에 졸업식을 치르는데 (2018년 서울 언남중학교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졸업식을 치렀다.(2003년생이 이에 해당되었다.) 이외에도 일부 학교가 졸업식을 크리스마스 이브에 치르기도 했다.), 이런 경우라도 해당될 수 있다.[35] 실제 사례로, 2012년 인하대학교의 교양스키 수업은 12월 25일부터 12월 28일까지 대명 비발디파크 스키장에서 했다.[36] 위 세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가 휴일이 아닌 이유는 크리스마스에도 당연히 사건사고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경찰의 경우는 크리스마스 즈음이 1년 중 가장 바쁜 시기라고 한다. 게다가 교대근무 때문에 누군가는 반드시 크리스마스에 근무를 서야 한다.[37] 특히 외과나 산부인과 의사들이 크리스마스에 출근하는 경우가 많은데, 크리스마스에도 수술 일정이 잡히거나 아이가 태어나기 때문이다. 굳이 산부인과가 아니라도 대형병원 의사들도 크리스마스에 출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의사 역시 누군가는 반드시 크리스마스에 출근해야 하는 직종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38] 대형병원 근무 치과의사 한정.[39] 약사들이 크리스마스에 출근하는 이유는 크리스마스에도 당연히 환자가 발생하기 때문이다.[40] 교대근무 때문에 누군가는 반드시 크리스마스에 출근해야 한다. 간호사 사이에서 최악으로 꼽히는 케이스는 크리스마스 당일 이브닝 근무이다.[41] 크리스마스에도 사람이 죽기 때문이다.[42] 주로 입시미술, 입시체육, 공무원 학원 강사들이 크리스마스에 출근한다고 한다.[43] 12월부터 2월까지는 이사철이기 때문이다.[44] 평일보다 근로시간이 길기 때문이다.[45] 브라질 대부분은 어차피 열대기후라 계절 구분의 의미가 없다.[46] 열대기후라 계절 구분의 의미가 없다.[47] 일부는 11월에 개장해서 3월에 폐장하기도 한다.[48] 호주의 경우 크리스마스에도 섭씨 30~35도를 웃도는 더위가 자주 발생하고, 섭씨 40도에 가까운 기온을 보이기도 한다. 같은 남반구인 뉴질랜드의 경우도 크리스마스에 섭씨 30도에 가까운 더위를 자랑한다고 한다.[49] 대개 호주의 여름방학은 11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 약 3개월이기 때문에 크리스마스는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졸업식 역시 해를 넘기지 않고 11월 중순~12월 초에 실시한다. 호주에서 크리스마스 근방에 태어난 사람들은 생일 선물, 크리스마스 선물, 졸업 선물을 합쳐서 하나로 받는 경우도 있는 셈.[50] 한 달 전부터 준비하면 총 세 개다.[51] 천주교나 성공회 신자라면 뭔가 익숙할 텐데, 바로 대림시기마다 켜는 대림초이다. 천주교뿐만 아니라 전례적 요소가 많이 남아있는 개신교 교회들 또한 지키는 관습이다.[52] 그것도 해안 지역에서 먼저 겨울이 사라지기 시작해 내륙으로 확장된다. 제주도는 진작에 겨울이 사라졌고, 부산과 대구, 강릉, 목포는 2050년경, 서울은 2100년경 겨울이 사라지게 된다. 사실상 21세기 말에 크리스마스가 겨울로 남는 지역은 경기도 동부 외곽 지역, 강원도 영서, 충청북도 북부 정도밖에 남지 않는 셈. 예외가 있다면 산간 지역이 많은 보은, 장수 정도.[53] 북한의 경우는 황해남도와 강원도 일부 해안 지역이 크리스마스가 가을로 편입되는 지역에 해당할 뿐, 평양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21세기 말에도 겨울이 여전히 남아 있다.[54] 호주의 경우 지리적으로 남반구에 위치하고 있어 크리스마스가 여름이므로 캐럴의 가사를 여름 이미지가 담긴 것으로 바꾼 것이 많다.[55] 기상청에서는 일 평균기온으로 계절을 정의한다. 봄은 일 평균기온이 5도 이상으로 9일 동안 올라간 뒤 내려가지 않는 첫날, 여름은 일 평균기온이 20도 이상으로 9일 동안 올라간 뒤 내려가지 않는 첫날, 가을은 일 평균기온이 20도 이하로 9일 동안 내려간 뒤 올라가지 않는 첫날, 겨울은 일 평균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간 뒤 9일 동안 올라가지 않는 첫날 시작한다고 본다.[56] 이는 4000으로 나누어떨어지는 해를 평년으로 처리했기 때문이다.[57] 요일은 토요일이다.[58] 12월 25일은 Dec 25, 10월 31일은 Oct 31인데 10진법의 25와 8진법의 31은 같기 때문에 생긴 개그.[59] 12/25 = 0.48[60] 1998년 크리스마스는 라마단 6일, 1999년 크리스마스는 라마단 17일, 2000년 크리스마스는 라마단 28일.[61] 크리스마스에 보름달이 뜬다면 100% 음력 11월 15일. 가장 최근에 크리스마스에 보름달이 뜬 해는 2015년이었다. 또한 크리스마스가 윤달이면 무조건 윤11월이다. 대략 10년 중 9번은 음력 11월, 1번은 음력 12월에 크리스마스가 낀다고 보면 된다. 음력 계절상 10월, 11월, 12월이 겨울이므로 크리스마스는 대략 중동(仲冬)~계동(季冬)에 해당. 문제는 기후변화로 크리스마스가 점점 가을이 돼 간다는 것이지만.[62] 윤7월일 경우 크리스마스의 음력 날짜는 음력 11월 4일. 2033년 문제 참조.[63] 음력 10월 15일 결재, 이듬해 음력 1월 15일 해제. 겨울에는 윤달이 잘 안 끼기 때문에 문제가 복잡해질 일은 드물지만 2033년에는 문제가 복잡해질 수도 있다.[64] 이 때문에 과거에는 서울에서도 크리스마스에 영하 10도 미만의 강추위가 나타나기도 했다. 물론 서울에서 2012년 이후 크리스마스에 영하 10도 미만으로 내려간 적은 없는데, 그 강력한 한파가 일어난 2014년과 2017년에도 크리스마스는 날씨가 상대적으로 평범했다.[65] 주연, 주영, 주환, 주희, 주혜 등.[66] 1959년 12월 25일생으로, 한자 표기가 李聖美이다. 생일 때문에 ‘날 때부터 꼬였다’고 생각한 것. 실제 이성미는 개신교 신자이기도 하다. (출석하는 교회는 불명)[67] 2개 밀려나는 경우는 윤년.[68] 당시 달력에 따르면 1년은 가을에서 시작해서 겨울, 봄, 여름 순서대로 순환하기 때문에 추분은 1월 상강은 2월, 소설은 3월, 동지는 4월, 대한은 5월, 우수는 6월, 춘분은 7월, 곡우는 8월, 소만은 9월, 하지는 10월, 대서는 11월, 처서는 12월의 시작이 되며 9월 17~22일은 어느 달에도 속하지 않는 기념일이었다.[69] 마오리력으로 1월은 양력 6월에 해당하는 Pipiri.[70] 일본 등 몇몇 나라는 제외.[71] 군인 커플, 장거리 연애 중인 커플은 대개 제외한다. 연인이 군인이거나 해외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크리스마스에도 데이트를 하기 곤란하다. 꼭 군인이 아니라도 경찰관, 소방관, 교도관, 뉴스 앵커 등 직업 특성상 크리스마스에도 일을 해야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사귀는 경우라도 마찬가지. 최악의 경우는 연인이 양쪽 모두 경찰관, 소방관, 교도관이고 교대근무 순번이 엇갈리는 경우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발령되면서 연인들이 같이 놀러다니는 것을 볼 수 없게 될 것이다.[72] 북반구 기준. 남반구는 여름.[73] 2014년 한 편의점 업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1년 중 콘돔 최다 판매일은 성탄절 전날인 12월 24일이고 2위가 성탄절 당일인 12월 25일이라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3위인데 부처님오신날이라고 한다. [74] 실제 한국에서 2020년 크리스마스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연말연시 특별방역 기간으로 지정돼 있다.[75] 크리스마스와 생일이 겹치는 경우는 제외.[76] 크리스마스 당일을 끼고 휴가 및 외출, 외박을 나간 경우와 상근예비역, 사회복무요원 등은 제외.[77] 스팀에서는 12월 말~1월 초까지 사는 할인 행사를 크리스마스 세일이 아닌 겨울 세일로 부르고, 포켓몬 GO에서도 홀리데이라는 말을 쓴다.[78] 당연해서 언급을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영어로 'Merry Christmas'가 아니라 'Happy Holidays'라고 말하는 것은 19세기부터 기록된 매우 오래된 역사를 가진 구절로, 결코 21세기의 정치적 올바름 운동의 결과라고 판단할 수가 없다. Xmas의 X는 그리스어 문자 chi에서 따온 건데, 이건 아예 '그리스도'라는 의미를 가진 약자이다. 애초에 미국에도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비기독교 인구는 상당한 편이고, 대다수의 인구는 자신의 신념을 확인하는 일이 아니라 가족끼리 모여서 1년을 돌이키는 시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테스코같은 회사들은 그런 인구에게 홍보하기 위해 굳이 크리스마스의 기독교적인 요소를 강조하지 않는 거다. 정치적 올바음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상품화가 문제라고 지적하는게 더 합리적이다.[79] 다만 '탄생한' 날이라고 하지 않는다(!). 예수가 실제로 탄생한 시기에 관해서는 분분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