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2015년
1. 시즌 전
그동안 써 오던 "Go for the Chpionship" 캐치프라이즈를 "Win the Championship"으로 바꾸었다. 2014년 한국시리즈 진출로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갔으니 이제는 우승을 이루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1.1. 마무리 훈련
1.2. 스토브 리그
1.2.1. 신생구단 특별지명
11월 28일 kt wiz의 20인 외 특별지명으로 장시환이 이적하였다.
1.2.2. FA
이성열이 원소속구단과의 계약이 결렬되어 시장에 나왔으나, 최종일까지 다른 팀과 계약을 하지 못했다. 결국 2014년의 마지막날 원소속팀과 재계약하였다. 결국 시즌 중 한화로 허도환과 함께 트레이드되었다. 상대 선수는 양훈.
1.2.3. 외국인 선수 계약
비니 로티노를 방출하고, 그 빈자리는 LG 트윈스에서 방출된 브래드 스나이더를 38만 달러로 바로 계약해 데려와 채웠다. 우타자 중심인 넥센 타선에서 좌타자인 스나이더를 통해 타선 좌우균형을 맞추려는 의도의 영입으로 보인다.
12월 2일 헨리 소사를 자유계약으로 공시하고, 12월 3일 좌완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를 38만 달러에 영입했다.
1.2.4. 군 입대 및 제대
2014 시즌 후 경찰 야구단에 윤영삼 그리고 상무 야구단에 강윤구가 입대하였고, 김정훈, 박정음, 안규성, 유선정, 장영석이 전역하였다.
1.2.5. 코칭 스태프 이동
1군 투수코치로 손혁이 선임 되었고 김동수 1군 배터리 코치가 친정팀인 LG 트윈스 2군감독으로 선임되어 공석이 된 1군 배터리 코치는 SK 와이번스 배터리코치였던 박철영 코치가 선임되었다. 그리고 2015년 1월 14일 엠팍글에서 허문회 1군 타격코치가 퇴단했다고 넥센 공홈에서도 그렇게 답변이 나왔다고 하는데 자세한 소식은 언론을 통해 나오질 않은 상태였다가 15일 언론에 공개되었다. 그러면서 심재학이 1군 타격코치로, 정수성이 1군 1루,외야수비코치로 오게되었다. 그러나 이후 허 코치와 극적으로 재계약에 성공했고, 허 코치는 2군 타격총괄을 맡게 되었다.
1.2.6.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이적
'''강정호'''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하여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로 건너가게 되었다. 비공개 입찰 체제로 운영되는 특성 상, 여러 추측이 난무했으나, 최종적으로는 '''5,002,015$'''를 써서 낸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그 주인공이 되었다. 그리고 강정호는 1월 13일 정식으로 피츠버그와 입단 계약을 맺게 되었다. 이에 따라 넥센은 강정호 포스팅 수입으로 위에 적어 둔 500만 2015달러를 벌어들이게 되었다.
1.2.6.1. 관련 문서
1.3. 스프링 캠프
1월 16일 미국 애리조나 전훈캠프로 출발. 총 68명 규모다. 기사
대부분의 주전이 다 포함되었지만, 오재영은 고관절 통증으로 제외되었다. 신인급 중에서는 투수 부문에서는 군에서 제대한 김정훈, 이강철 코치가 주목하고 있다는 3년차 신명수, 그리고 2015시즌 1차 지명자 최원태와 2차 1번 김해수, 2차 2번 김택형이 포함되었다. 야수 중에서는 유격수 자리에 도전장을 낸 임병욱과 김하성이 눈에 띄는 편이고, 외야수 중에서는 육성선수로 입단한 신인 허정협이 전지훈련에 동행하게 되었다.
2월 20일 오키나와 2차캠프로 이동한 후 25일에 KIA와 연습경기를 가져서 12:10의 막장난타전을 선보였다. 이날 박동희 기자의 강타선에 이어 강한 마운드에 도전하는 넥센이라는 기사가 나와서 '박동희 님께서 타어강의 뒤를 이을 강강마를 시전하셨습니다.'라는 드립이 나왔다(...)
26일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는 13:12, 27일 KIA와의 연습경기에서는 16:11로 승리했다. 3경기동안 7개의 홈런과 57개의 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선은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마운드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 모습이다.
1.4. 시범경기
3월 7일 kt와의 시범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아프리카 자체중계에 이장석 구단주가 나와 폭풍해설을 하였다. 전반부 정리 후반부 정리 총정리
3월 8일에도 kt위즈와 10:4로 이겼다. 박병호는 만루홈런을 포함해서 2홈런 6타점을 기록하였다. 혀갤은 장석실록을 정리해 올렸다.
3월 17일 한화전에서는 10:8로 이겼다. 각종 움짤
전체 성적은 6승 2무 3패로 시범경기 1위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투수진의 상승세가 고무적인 부분. 외국인 원투펀치인 해켄과 피어밴드가 상당히 위력적이었는데, 특히 한국 무대 첫 데뷔인 피어밴드의 활약이 놀라웠다. 밴 헤켄은 2014시즌 20승 투수의 위용을 그대로 보여줬다는 평가. 불펜에서 선발으로 전환한 한현희와 4선발로 출발하는 문성현도 선발로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체력적인 부분만 받쳐준다면 쏠쏠한 활약을 기대할 수 있었다. 불펜도 신인 김택형의 발굴, 2014년 2차 드래프트로 건너온 좌완 이상민이 인상적이었다. 조상우와 손승락은 부침이 있기는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큰 우려 사항은 없는 편. 다만 한현희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 김정훈이 다소 궤도에 오르지 못한 모습은 아쉬우며, 5선발 후보군 중에 두각을 드러낸 선수가 드물다는 약점이 있었다.
타선은 시범경기 초반에는 활발한 공격력을 보였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진 모양새였다. 강정호의 공백이 분명 보이는 모습으로 스나이더는 전지훈련과 달리 시범경기에서는 상당히 부진했고, 김민성도 다소 힘에 부치는 모양새. 박병호가 여전히 건재한 가운데, 다른 타자들의 분발이 따라줘야 하는 것이 넥센의 과제다. 주전 유격수 자리는 일단 김하성이 조금 더 안정적인 형국이다. 다만 포수 부분에서 김재현이라는 괜찮은 선수를 발굴한 것이 성과.
2. 페넌트레이스
타선의 위력은 올해에도 여전할 것이다. 강정호가 빠지긴 했으나 준수한 백업멤버들이 있고 스나이더가 들어왔으니. 다만 강정호라는 안정적인 유격수를 잃어버린 만큼 수비에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수진 상황은 올해도 별로 좋지 못하다. 밴 헤켄,피어밴드,한현희는 확실한 선발이나 나머지 두 자리가 공석. 그리고 한현희가 빠져나간 불펜진은 확실한 멤버가 손승락과 조상우밖에 남지 않았다. 가뜩이나 휴식일도 없는 이번 시즌에서 이 투수진으로 버틸 수 있는가가 의문. 썩 전망이 좋지 못하다.
현재까지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긴하다. 하지만 피어밴드가 생각과 달리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가 되는데 벤헤켄 한 명만으로 마운드를 꾸려나가기엔 문제가 큰 만큼 피어밴드의 분발이 요구된다. 아울러 LG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스나이더 역시 강타자 다운 면모가 안보이기 때문에 이것 역시 고민이라면 고민이 될 것이다. 물론 얼마든지 장타를 때려낼 타자들이 많다는 것이 넥센의 강점이긴 하겠으나 그래도 유한준과 박병호에 대한 견제가 심화되리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결국에는 벤헤켄을 뒤이을 선발들의 활약, 그리고 유한준과 박병호를 견제함의 분산등이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2.1. 3~4월
2013 시즌 성적에 따라 9위인 한화 이글스와 목동 야구장에서 개막전을 가지게 되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믿을 수 없는 토종 선발, 검증되지 않은 피어밴드, 널뛰는 타선, 기대를 모았던 김정훈의 2군행[1] , 주전들의 줄부상 등 우려했던 문제들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총체적인 위기에 빠졌다. 양훈을 영입하면서 한박자 빠르게 대응을 시작했으나 언제쯤 효과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 설상가상으로 여기에 서건창이 부상으로 3개월을 결장하게 되어 전력누수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2.2. 5월
온갖 악재가 겹친 4월의 갑작스런 충격에서는 확실히 벗어났으나, 아직도 안정적이지 못한 투수진과, 주전 경험이 없는 신예 타자들의 기복으로 인해, 투타 조화를 이룰 때에는 에이스고 뭐고 다 털어버리다가도 급작스럽게 연패에 빠지는 등 널뛰기의 참맛을 보여준 한 달이 되었다. 그러면서도 고비때마다 에이스 앤디 밴 헤켄과 한현희의 활약으로 치명타는 꼬박꼬박 피해갈 수 있었고 진흙탕이 돼버린 중위권 싸움에서도 끝내 밀려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나타난 긍정적인 점은, 2014년의 아킬레스건이었던 좌완 계투 쪽에서 이상민, 김택형 등의 신예들을 꾸준히 등판시켜 경험을 쌓게 하고 있고, 김영민이 필승조로는 아직 부족한 스탯이긴 하지만 잘 막아내는 빈도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으며, 토종 선발투수 인재 풀이 조금 커졌다는 것이다.
반면 우려스러운 점은, 서건창의 이탈로 약해진 테이블세터진으로는 경기가 안 풀릴 때 다양한 시도를 하기가 어려워졌다는 것. 이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없는 선수를 만들어내려는 노력을 하기 보다는 아예 타격감이 좋은 선수들을 4번타자 박병호의 뒤에 배치하여 거를 수 없게 해서 점수를 내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김영민이 아무리 잘 던지고 있다 해도 리그 탑 셋업맨이었던 한현희의 공백을 메울 수는 없기에 필승조 과부하를 피할 수 없다는 것도 가슴아픈 문제.
결국 선발 이닝이팅도 돕고 필승조도 쉬게 하려면 넥센은 타격면에서 힘을 내는 수밖에 없다.
2.3. 6월
타선에는 서건창이 돌아오고, 계투에서 김영민, 김대우의 분발, 선발에서 송신영의 무르익은 노익장과 김동준, 김택형 등의 신예 선발진 발굴로 전력에 살짝 숨통이 트이는 듯 싶었지만, 반대급부로 라이언 한현희의 부진과 피어밴드의 연속경기 피홈런(...), ERA 8점은 기본소양일 정도로 타팀에 비해 유독 더 부진한 추격조, 체력문제를 노출한 유한준 등으로 전체적인 전력의 총 합은 큰 변화가 없이 흘러가는 모양새다.
이것으로 인해 상위권 강팀은 곧잘 털어버리는 반면, 하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는 어이없이 경기를 내주는 일이 빈번히 발생했고 그 결과가 바로 뿌리깊은 4위 본능. 결국 아직도 전력이 불안정하다는 뜻에 불과하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어떤 계기가 필요한데, 아직은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
이래저래 순위는 요지부동이지만 1위와 별로 크게 차이나지도 않는다는게 위안이랄지...
2.4. 7월
로테이션을 제대로 꾸리기 어려운 선발진의 문제는 아직도 여전하다. 작년 이맘때쯤에는 후반기 맞춤형 선발 히든카드 소식이 들렸지만, 올해는 이런 것을 기대할 수 없다. 오재영은 사실상 시즌아웃이 된 것으로 보이고, 양훈도 올해는 큰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뚜렷한 한계를 보인 하영민은 적어도 올시즌엔 중용되기 어려울 것이다. 금민철이 다시 가세하긴 했지만 투구 스타일 자체가 기복이 있을수밖에 없는 선수라 갑작스런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다.
이렇다면 남은 자원으로 후반기까지 버텨야 된다는 것인데, 신예 듀오 김동준, 김택형의 경험부족과, 올해 풀타임 선발로 전향한 송신영의 체력문제, 토종 선발의 구심점이 되었어야 할 한현희의 좌상바, 피어밴드의 피홈런 문제가 걸린다. 그나마 이런 폭탄을 안고서라도 어떻게든 버티는 이들 선발진중에 한 축이라도 다시 무너진다면 경쟁팀들을 따돌리고 무섭게 상위권 추격에 나선 한화 이글스와의 자리바꿈도 각오해야 할 것이다. 만나기만 하면 모든 게 꼬이는 NC전이 아직 꽤 남아있다는 것도 굉장한 부담이다.
이 와중에 위안거리가 있다면, 김하성 고종욱 등 신예 타자들의 경험이 조금씩 붙으면서 중심타선이 막히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틀어막히는 일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것. 답이 없어보이던 스나이더도 장타는 물론 작전야구에도 적극 가담하며 제 몫을 하기 시작했다. 허나 3위 이상을 바라볼만한 뚜렷한 호재(특히 투수진 면에서)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호재는 커녕 프리미어 12 일정 관계로 모자란 경기일을 확보하기 위해 월요일 경기는 물론 더블헤더 얘기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은 고질적인 투수진 문제를 겪고 있는 넥센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2.5. 8월
이제 반 왔다. 그러나 아직도 갈길이 멀다. 아래에서는 맹렬한 추격이, 위에서는 굳히기를 시전할 준비를 슬슬하고 있는 참이다. 벤헤켄은 여전히 에이스로서의 자리를 확실히 하고있고 여기에 스나이더가 각성 모드 중인 것이 인상적이다. 총공세 모드로 들어간 10개구단들의 도전 앞에 넥센은 어떤 행보를 할 것인지가 주목된다.
...굳이 NC가 아니더라도, 붕괴 직전의 불펜진이 문제다. 조상우는 퍼졌고, 한현희도 믿음직스럽지 못하고, 손승락은 셀프 디스 시전 중이며, KBO의 무능으로 휴식없이 치뤄지는 월요일 경기일정탓에 선수들의 타격 사이클이 전체적으로 흐트러졌고, 얼굴에 역력히 드러나는 피로누적과 더불어 내외야에서는 매경기마다 수비실책이 나오는 중이다. 경기수가 144경기로 늘어나고, 그로인해 불펜이 취약하고 선수층이 얇은 넥센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 명백히 드러나는 한달이다. 그전까지는 타선의 맹타로 막아냈으나 거듭되는 경기와 폭염으로 화력 또한 예전만한 위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잔루와 병살이 넘치는 공격력으로 고통받는 중. 그나마 부상으로 시즌아웃으로 예상되던 오재영과 이정훈이 복귀했다. 그러나 이정훈은 곧바로 말소되었다.
8월에 휴식일이 부족해서 경기력도 저하되고 많이 고전했다. 결국 승률 자체는 많이 떨어지긴 했으나 한화, KIA, SK 등 5위를 노리는 팀들이 워낙 핵노답 수준이라 4위는 무난하게 지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타선은 7월까지의 모습에 비해 약해지긴 했어도 8월 경기당 득점 순위는 리그에서 세 번째는 되었다. 이제 투수들만 잘해주면 된다.
2.6. 9~10월
10월 2일, 롯데 상대로 이기고, 두산이 져서 3위 진출이 매우 유력해졌다. 그런데 삼성전을 이기면 자력 확정이었지만 결국 졌고, 기아가 두산을 상대로 1무도 못 캐내 SK 와이번스와 와일드카드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러나, 시즌 후 모든 것을 뛰어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넥센 팬들의 1차 관심사는 와일드카드가 아닌 다른 곳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2.7. 포스트시즌
프론트의 병크에서 비롯된 악재가 터지면서, 사람 없는 쓸쓸한 목동구장과 함께 가을야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첫 경기부터 대첩이 나오긴 했지만, 일단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전력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채 끝내 1승 3패로 2015 시즌을, 그리고 목동 야구장에서의 마지막을 씁쓸하게 마무리했다.
3. 총평
시즌 내내 강력한 타선이 팀의 성적을 책임졌지만, 3년차 감독 염경엽과 팀의 약점이 고스란히 노출된 한해이기도 했다. 강정호의 이탈과 서건창,이택근의 부상으로 인한 공수에서의 약화, 시즌 말까지 골치 아프게 했던 투수 부문과 경기 외적인 일, 특히 '''스폰서 문제'''에서 문제가 끊임없이 나타난 시즌이었다. 이 한 문장으로 모든 것이 다 설명된다.
내년 시즌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가 다시한번 뚜렷하게 나타났지만, 그 해결 방법이 딱히 없다는 것이 큰 문제.
- 야수진
일단 박병호가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하여 메이저리거가 되었다. 그렇다면 1루수, 지타와 4번타자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했고, 이를 위해 넥센이 시즌 후 영입하여 4번타자로 낙점한 대니 돈은 1루와 좌우 코너 수비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 중견수 포지션이 빌 뻔했는데. 다행히 이택근이 잔류하면서 당장 중견수 고민은 덜었다. 하지만 이택근은 나이가 너무 많아 어떻게든 백업 선수를 키워야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우람은 2015년 말에 상무 입대가 확정되었다. 결국 고종욱이 외야 백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 정리하면, 대니 돈과 고종욱의 활약, 그리고 이택근의 파이팅이 조화를 이루어야 넥센의 강력한 타선이 2016년에도 불을 뿜을 수 있을 것이다.
- 투수진
넥센의 투수진의 문제는 타팀 팬들까지 잘 알고 있을 정도로 답이 없다. 선발에서는 앤디 밴 헤켄과 피어밴드 두 외국인 투수를 빼고 몇 년동안 토종 선발을 키워내지 못했다. 2015 시즌 와서야 양훈을 영입하여 토종 선발 문제를 해결하였지만, 그래도 4선발 이후가 없는 건 여전히 문제. 3선발 체제는 단기전에서나 먹히지 정규시즌을 진행하기에는 선발 혹사로 이어져 절대 써서는 안될 방법이다. 밴 헤켄이 세이부 라이온즈로 이적하고 새로 영입한 로버트 코엘로의 능력은 아직 미지수이다. 결국 염경엽 감독은 16시즌에 조상우를 선발로 전환할 것을 밝혔다. 이제 양훈을 터뜨린 갓지풍과 손혁 투수코치가 올 겨울에 또 새로운 선발을 키워내길 바라는 수밖에.
불펜으로 가면 상황이 더 심각하다. 살려조 못지않은 혹사를 당한 조상우는 결국 준플레이오프 1차전과 4차전 두번에 걸쳐 대형 방화범이 되었고, 내년부터는 선발 전환이 되어 필승조에서 빠지게 된다. 손승락 역시 나이를 이기지 못하고 노쇠화된 데다 시즌 종료 이후 롯데로 이적하였다. 여기다 마지막 희망 한현희마저 시즌 종료 후 토미 존 서저리를 받고 내년 시즌은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되었다.[2] 그래서 하영민이나 김택형 등을 입단하자마자 2군에서 담금질할 여유도 없이 1군에 콜업해 봤으나, 역시 그들도 1군의 벽을 넘지 못하고 망했어요. 따라서 이번 겨울이 넥센 투수 유망주들에겐 새로운 기회이며, 그들을 단련시키는 코치진의 진정한 역량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불펜으로 가면 상황이 더 심각하다. 살려조 못지않은 혹사를 당한 조상우는 결국 준플레이오프 1차전과 4차전 두번에 걸쳐 대형 방화범이 되었고, 내년부터는 선발 전환이 되어 필승조에서 빠지게 된다. 손승락 역시 나이를 이기지 못하고 노쇠화된 데다 시즌 종료 이후 롯데로 이적하였다. 여기다 마지막 희망 한현희마저 시즌 종료 후 토미 존 서저리를 받고 내년 시즌은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되었다.[2] 그래서 하영민이나 김택형 등을 입단하자마자 2군에서 담금질할 여유도 없이 1군에 콜업해 봤으나, 역시 그들도 1군의 벽을 넘지 못하고 망했어요. 따라서 이번 겨울이 넥센 투수 유망주들에겐 새로운 기회이며, 그들을 단련시키는 코치진의 진정한 역량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 스폰서 문제: 하단 스토브리그 단락 참조.
4. 상대전적
- 분류 기준
- 남색은 압도(승률≥ .800)를 뜻한다.
- 청색은 절대우세(.800>승률≥.650)를 뜻한다.
- 하늘색은 우세(.550≤승률<.650)를 뜻한다.
- 녹색은 백중세(.450≤승률<.550)를 뜻한다.
- 주황색은 열세(.350≤승률<.450)를 뜻한다.
- 적색은 절대열세(.200≤ 승률<.350)를 뜻한다.
- 갈색은 압살(승률 <.200)을 뜻한다.
2015년 넥센히어로즈 상대 리그 타자들 성적.
NC에 압살(...)을 찍을 정도로 약세이며 다른 팀 상대 전적도 딱히 리그를 압도한다는 느낌을 줄 만큼 우세한 성적도 내지 못해 딱 순위표에 어울리는 전적이다.
4.1. 월 별 전적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달,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달,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1 이하일 경우다.
4.2. 요일 별 전적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요일,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요일,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1 이하일 경우다.
4.3. 경기장 별 전적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은 경기장,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은 경기장, '''초록 글씨'''는 승과 패의 차이가 1 이하일 경우다.
5. 시즌 후
어쨌든 히어로즈는 4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문제는 목동 야구장 사용 관련해 서울특별시와의 계약이 '''올해로 마지막이라는 것이다.''' 결국 고척 스카이돔으로 이전하게 되었고, 넥센 히어로즈 특정 팬덤 지원 논란과 겹쳐 내년 준비가 다소 암울하게 되었다.
게다가 이번에는 구단 스폰서를 J 트러스트로 바꾼다는 기사가 나왔다. 문제는 J TRUST가 '''일본계 대부업체라는 것'''. 이 발표가 있자 KBO는 '''"상당히 곤혹스럽다"'''는 입장을 내놓았고, 프로야구의 출범 취지 자체를 위협한다는 기사 또한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5] 팬들은 "차라리 샤오미 히어로즈, 원할머니 히어로즈가 낫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히어로즈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에서 누구나 알만한 기업들의 제안도 있었지만 J트러스트 측의 제안금액이 제일 크기도 했으며 무엇보다 스폰서만 할 뿐 구단 운영이나 선수단에는 전혀 간섭하지 않을것이라고 제안한 점이 이미지 하락을 감수할만큼 달콤한 제안이었다고 한다. 허나 스폰서라는 게 구단과 운명을 함께 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담배의 전례로 봤듯 이해 관계에 따라 언제든 정리될 수 있는 관계이기에, 이미지 하락과 팬들의 이탈을 무릅쓰고 당장의 좋은 조건에 집착하다가 언젠가 스폰서와 결별하게 되면 그야말로 아무 것도 남지 않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결국 넥센타이어와 연간 100억원의 규모로 재계약을 마쳤다. 아마 구단 이미지 하락 등의 논란이 계속해서 빚어지자 J트러스트와의 계약은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6. 다른 시즌 보기
7. 관련 문서
[1] 김정훈의 릴리프 활약을 믿고 한현희를 선발로 돌린 셈이기에 타격이 크다[2] 토미존 서저리 항목에도 있지만, 수술 후 재활에는 최소 12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걸리는 데다 그 과정이 무척 힘들다. 드립이 아니라, 정말 선수의 노력과 의지가 중요하다.[3] 포스트시즌 전적 포함시 9승 11패. 승률은 .450[4] 와일드카드 전적 포함시 9승 1무 7패, 승률은 .563[5] 출범 당시 KBO 리그의 원래 슬로건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