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밥/마물
1. 개요
만화 《던전밥》에 나오는 마물들을 소개 및 설명하는 문서.
2. 걷는 버섯
두 발로 타박타박 걸어다니는 버섯 마물.
초보자들에겐 버겁지만 경험이 쌓인 모험자들에겐 별 거 아닌 듯 하다. 일행 중 체력이 가장 약한 마르실이 휘두른 지팡이 한방에 뻗어버릴 정도. 유저가 죽을 준비 하는 모 게임에서 나온 버섯이 하도 임팩트가 강해서 그런지 종종 비교대상이 된다. 양웹에서는 우스갯소리로 마르실을 숨겨진 (물리계)강캐로 취급할 정도.
식감이 두툼하고 깔끔한 맛이 나며, 발은 독특하고 좋은 향이 나서 가장 맛있는 부위다. 종류가 다양한 모양으로 마물 매니아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실제 버섯과 같이 종류도 다양하며, 걷는 버섯만 먹으면서 조사하고 탐사하고 연구했던 모험가의 일기도 출판돼 있다. 그 모험가의 최후는 '''버섯 인간(마탕고)'''화.[1]
의외로 연구가 활발한 모양이다. 마니아들과 연구가들의 달라붙어 연구를 쏟아내는 드래곤과 맞먹을 정도라고.
3. 큰 전갈
이름 그대로 커다란 전갈.
사람만한 덩치는 아니지만 최소한 들개나 큰 고양이 정도의 덩치다.
라이오스는 이 녀석을 가재처럼 막대기 - 여기서는 천을 두른 칼집으로 잡았다. 큰 전갈은 우선 두 집게로 사냥감을 고정시킨 뒤, 꼬리의 침으로 신경독을 박아넣는 방식으로 사냥한다. 이는 거의 반사적인 것으로, 먹이가 없어도 자극하면 바로 달려든다. 걷는 버섯에 이끼를 곁들여 전골로 끓여 먹었다. 꼬리는 먹지않고 내장은 처리를 잘하면 마치 젓갈 같은 매니악한 식재료가 된다고 한다.
4. 슬라임
흔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슬라임.
사냥감의 날숨을 감지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큰 소리를 내면 습격당하기 쉽다. 산성보다는 산소를 차단해 질식시킨다. 마르실은 첫 사망이 슬라임이어서 트라우마가 있다.
센시가 가르쳐 준 구조도에 의하면 - 슬라임의 내장은 폐, 뇌, 생식소, 호흡구, 항문, 발, 위로 되어있고, 그런 게 뭉쳐진 덩어리에 끈적거리는 젤리 형태의 소화액이 감싸고 있다. 인간에 비유하자면 위장이 뒤집혀 소화액으로 내장과 머리를 감싼 형태라고. 구조를 파악하고 있으면 칼 한자루로도 잡을 수 있다.
소화액을 씻어내고 내장을 넓게 펴서 잘 말리면 고급식재로 쓸 수 있다. 작중에서는 특별히 맛이 좋다기보단 식감을 살리는 쪽으로 자주 쓰인다. 해파리나 상어 지느러미 같은 식재인듯.
인간을 습격하는 종류보다는 수서생물의 위장에 기생하는 종류가 더 많다고.
5. 큰 박쥐
거대한 흡혈박쥐.
송곳니로 피를 빨아먹는다. 날아다니면서 발로 동물을 붙잡아 떨어트려 죽인 뒤 피를 빨아먹는 것으로 보인다.
주로 나무 구멍에서 무리를 지어서 잠을 잔다. 마르실이 만드레이크를 뽑는 전통적인 방법을[2] 쓰려고 큰 박쥐를 대용으로 썼다가, 비명을 들은 박쥐들이 만드레이크의 비명을 듣고 후두둑 떨어지며 만드레이크가 달린 녀석이 마르실이 있는 곳으로 추락한다.
조리하기에는 가죽과 함께 들어내는 살이 많기에 먹을 수 있는 부분이 적으며 라이오스에 의하면 뼈는 가볍고 탄탄하다고.
6. 큰 생쥐
이름대로 거대쥐.
귀가 넓고 코가 길며 콧구멍은 돼지코처럼 생긴 것이 머리 부분은 땅돼지를 닮았다. 공격적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작중에서는 큰 박쥐와 함께 지하 2층의 토착생물의 예시 정도로만 나왔다.
7. 숲 고블린
이름 그대로 전형적인 고블린.
키가 작은 아인종으로 활을 특히 잘 쏘며 커다란 나뭇잎의 그늘과 수풀 뒤에서 민첩하게 화살을 쏜다. 실제로 등장하진 않았다.
8. 식인식물
정확히 말하자면 '식인식물'은 속칭으로 종류마다 이름이 다 있다.
식물종의 마물은 팔이 몇 개라도 있는 녀석으로 하나하나 일일이 상대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라이오스는 뿌리에 칼질 한 방으로 단숨에 베어넘겨버렸다.
- 바라세이아 : 주로 동물이 다니는 길에 자생하는 양지형 식물. 거미줄을 닮은 점액을 내서 생물이 걸리면 반사적으로 끌어당긴다. 이후 움직이는 것을 줄기로 휘감아서 죽인 뒤, 썩혀서 스스로 퇴비를 만든다. 소화능력은 없다.
- 샤드테르 : 생물을 잡아서 그 피부 아래에 씨앗을 심는 보충식 기생형 식물. 골절할 정도로 세고 강하게 줄기를 얽어오는 바라세리아종에 비해 대상을 놓치거나 죽이지는 않지만 단단히 잡아둘 필요가 있는데, 이 단단히 조이는 상태가 움직일 수는 없지만 불편해지지 않는 정도의 미묘한 밸런스라고. 라이오스는 한번 붙잡힌 마르실에게 붙잡힌 상태가 어땠느냐 기분이 좋았느냐 하고 물었다가 화만 내게 만들었다.
- 미어호크 : 라플레시아처럼 생긴 의존형 식인 식물. 지나가던 생물을 잡아먹고 거기서 얻은 양분으로 꽃과 풀을 피운다.
- 베턴 : 끈끈이주걱 같은 낚시형 식인 식물. 촉수가 꽃 모양으로 모여있으며 사냥감을 이 촉수로 잡는다.
9. 바질리스크
꼬리에 뱀이 달린 수탉이며, 꼬리뱀류에 속하는 마물.
등을 보이고 도망가면 맹독이 깃든 발톱에 차이기 쉽다. 닭처럼 이틀에서 사흘에 한번 알을 낳는데, 대부분 무정란이어서 둥지에 낳은 것들이 버려져 있다. 바질리스크의 알은 길쭉하고 부드러운 껍질에 싸인 형태이며 흰자가 없고 적색이 도는 진한 노란색이다.
라이오스는 바질리스크를 상대할 때 손발을 펼쳐서 몸을 크게 만들어 보이고[3] , 큰 소리를 내서 위협해 거리를 좁히지 못하게 한 뒤, 센시와 앞 뒤에서 동시협공으로 해치웠다. 바질리스크의 닭머리와 뱀머리에 모두 뇌가 있어서 사각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몸은 하나이기 때문에 각기 다른 방향에서의 동시 공격에 신경을 쓰면 두 개의 뇌에 의해 몸이 한순간 혼란해 경직이 오기 때문.
닭 꼬리에 뱀이 달린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본체는 뱀이고 꼬리가 완전한 닭의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낳는 알도 뱀의 것에 가깝고, 몸통 중간을 나누어 보면 뱀은 살아남지만 닭은 그대로 죽어버린다고. 다만 뱀과 닭의 경계가 어디냐라는 논쟁이 많다고 한다. 라이오스의 말을 빌리면 얼굴을 반으로 자를 경우 어느 쪽이 진짜 얼굴인지 구분하는 거랑 똑같다고.[4]
조금 더 심층에는 코카트리스라는 별종이 살고 있는데, 라이오스는 바실리스크와 코카트리스를 먹고 그 맛을 비교해보는 게 꿈이라나.
10. 만드레이크
던전 내에 서식하는 식물로 일반적인 판타지에 나오는 만드레이크이다.
전설에 나오는 것처럼 뽑히는 순간 비명을 질러 사람을 미치게 만들고 심하면 죽는다.
마르실이 자신이 배운 전통적인 방법인 개를 이용한 방법[5] 을 쓰려고 했지만 개를 구하기도 힘들고 불쌍하다는 이유로 쓰지 못한다. 센시는 뽑은 동시에 목을 쳐서 소리를 못내게 하는 방법으로 심플하게 뽑았다. 이에 초조해진 마르실은 개 대신 큰박쥐를 써서 전통적인 방법을 시도했으나, 성공한 것과 별개로 큰 소동을 일으켜 한층 기가 죽고 말았다. 그러나 두 만드레이크를 따로 요리해서 비교해본 결과 전통적인 방법=소리를 지르게 하는 방법이 만드레이크의 안 좋은 성분을 뽑아내는 효과를 내서 센시의 방법으로 뽑자마자 목을 잘라서 비명을 지르지 못하게 한 것보다 좋은 맛을 낸다는 장점이 발견되었다. 센시도 마르실의 방법론을 인정하는 등 나름 훈훈하게 끝나려...나 했지만 졸지에 정석적인 요리법 취급을 당했다.
참고로 뽑은 만드레이크가 얼마나 사람을 닮았는지를 가리는 경연대회도 있는 모양이다. 눈 위치가 평형을 이루는 지와 팔 다리가 실제 사람과 비례가 똑같은지 등등으로 우등품을 가린다고.
11. 움직이는 갑옷
위엄있게 장식되어 있는 기사의 갑옷.
아무도 없는 성내를 지금도 여전히 지키고 있다. 초보자 시절 라이오스를 끔살시킨 녀석들이기도 하고 이 때문에 라이오스가 이 녀석들에게 상당히 집착하기도 했다.
반경 1미터 내에 접근하면 상반신만 움직여서 공격하고 발은 움직이지 않는 갑옷과, 반경 3미터에서 5미터 내에 접근하는 자를 공격하거나 추격하는 자율식 갑옷이 있다. 발은 느린 편이다. 일반적인 판타지에서는 이러한 종류의 몬스터는 마법 걸린 갑옷으로 나오고, 본 작품에서도 마법에 걸린 갑옷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갑옷을 조종하는 마법사가 어딘가 숨어있으리라 여겨졌다...
...'''하지만 알고보니, 갑옷 속에 또 한겹의 껍질이 있고, 그 얇은 틈 사이에 연체동물이 숨어있었다!'''
부위별로 각각 해당하는 근육을 맡고 있으며 갑옷들 사이에 군체 의식이나 역할 분담이 있는지 일부분이 떨어지면 해당 기능을 상실하거나[6] 그걸 우선적으로 찾아서 다시 끼우려는 습성도 있다.
작중에서는 갑옷들이 늘어선 방에 도착한 라이오스 파티를 선제공격하면서 추격까지 하는 평소와는 다른 매우 호전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그 이유는 가장 안쪽방에 있던 사자머리 투구를 쓴 갑옷이 지니고 있던 방패 때문. 무슨 소리인고 하니 사자머리 갑옷의 방패 가장 안쪽에 있던 구체는 사실 리빙 아머의 '''알주머니'''였고, 라이오스 파티는 이들의 번식기에 영토를 침범한 셈이었기 때문이다.
라이오스의 추측으로는 주먹보다 큰 알주머리에서 가득 든 알들이 부화하면 갑옷도 없는 5mm 민달팽이스러운 형태로 한동안 생활하다가 성장시 육각형 모양의 껍질이 생기고 이때부터 끼리끼리 뭉치면서 무리를 짓기 시작한다. 그리고 각 부위별로 갑옷과 장비모양으로 서서히 생성 이때 모습이 부식되기 시작한 갑옷처럼 보인다고하며 해당 군체는 곧 성체가 되면 완전한 갑옷이 되어 다른 군체들 있는 곳으로 모인다.[7]
싸움이 끝나고 원래 갖고있던 검이 부러진 라이오스는 보스급인 사자머리 갑옷이 갖고 있던 검을 쓰게 된다. 이 검도 역시 움직이는 갑옷의 일부인지라 안에 연체동물이 들어있는데 라이오스를 동료라고 인식했는지 위기가 닥쳐올 때마다 혼자 덜컥거리며 라이오스에게 경고를 보내는 일종의 에고 소드가 된다. 사실 에고 소드의 정의가 의지를 지닌 '''검'''이라는 점에서는 검도 뭣도 아니고 공생체에 가깝지만... 라이오스가 새롭게 붙여준 이름은 켄스케, 우리말로는 검돌이(...). 크로스가드 부분에서 조개나 달팽이와 비슷한 눈과 입 같은게 삐죽 나오는데 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헥헥거리며 물을 뱉어내는 등 나름대로 귀엽다. 조개나 따개비 비슷한 생물임에도 검으로써의 성능도 굉장히 좋은듯 하다. 라이오스의 검을 두 번이나 깨부쉈으며[8] 이래저래 험하게 굴려도 날이 빠지거나 부러지지도 않는다.
살아있는 갑옷이 들고있는 방패도 생물인지는 불명. 하기사 검도 생물로 밝혀진 마당에 방패만 안 그러리란 보장은 없다.
현재까지 묘사된 바로는 방어력이나 강도 하나는 극강. 작중 단 한 차례도 갑옷이 부서지거나 검이 부러지지 않았다. 하지만 속 빈 갑옷이고 부위별로 이어진 군체이기에 이음매를 노린 공격에는 간단히 분해되버린다.[9] 이렇게 갑옷 부위를 분리해놓으면 안쪽 껍질은 바깥쪽에 비해 다소 약한 것인지 껍질 틈 사이로 날붙이를 집어넣고 비틀어서 쉽게 열 수 있고, 알맹이 격인 생물을 죽이면 해당 부위를 간단히 무력화시킬 수 있다. 다만 라이오스가 이 사실을 알아낸 것도 거의 우연에 가까웠고 갑옷 자체의 전투 능력은 한가락 하는 파티장을 고전시킬 만큼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사람이 직접 입고 활동하는 실용품은 아니라고 한다.
12화 중 라이오스가 그림 세계안으로 들어갔을 때, 라이오스를 발견한 그림속의 시녀가 검을 보고 "그 검...이상한 갑옷을 입고 있지만 당신 위병이군요" 라며 알아보는 장면이 있다. 이 대사로 유추했을 때 라이오스가 싸운 사자모양의 갑주는 옛 황금의 나라 위병들이 입었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12화가 현재 독자들에게 무언가 강한 복선이 있었을 거라는 의견이 많은 화인지라, 추후 검에 대한 사건이 더 벌어날 수 있을 것 같다.
어패류와 비슷한 설정이다보니 살이있는 갑옷의 요리법은 사실상 조개의 것과 유사하다.(...) 껍질과 껍질 사이에 살이 있다는 것 까지도 동일. 패각을 열어 요리까지 해 놓은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굴. 작품 세계관에서 이 사실을 알아챈 모험가는 현재로서는 라이오스 파티가 유일하다. 만일 이 사실을 알게되면 학계가 발칵 뒤집혀질 정도라고.
12. 스켈레톤, 구울, 레이스
전형적인 언데드 마물.
던전의 3계층에 주로 배회한다.
라이오스는 살아있는 사람과 뼈다귀의 발소리와 시체의 발소리, 그리고 망령의 발소리까지 구분할 줄 안다. 모험자들이 죽어서 좀비가 되는 경우도 있는 듯. 상태가 상태인지라 식재로는 쓰이지 않았다. '''아직은.'''
작중에서 라이오스는 사령술을 두고 술 담그는 것에 비유하기도 했다. 오랜 시간을 들여 키운 과실(=인체)에 효모(=사령)를 넣어 발효시키면, 그 과실의 생명활동은 끝나지만 부패되지 않고 발효(=구울)되어 오랫동안 보존 가능한 점이 비슷하다고. 이 말을 들은 칠첵은 보리 구울(=맥주)이 마시고 싶다며 맞장구를 쳤다.
13. 골렘
전형적인 골렘.
99퍼센트[10] 가 진흙과 흙과 돌로 이루어진, 인간을 본따서 만든 거인형 마법생물이다. 주인의 명령을 충실히 지키는 인형으로서 활용된다. 센시는 풍부한 영양이 듬뿍 들어있는 흙으로 이루어지고, 언제나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이들의 몸 — 특히 등짝에다가 채소를 심어서 기르고 있다.
센시가 말하기를, 모든 밭은 저렇게 운영되어야만 한다고 한다. 스스로 해충을 잡아죽이고, 야채 도둑도 쫓아내고, 너무 건조하면 약해지니까 스스로 수분 관리[11] 도 해주는 등 씨앗과 모종만 심으면 나머지는 알아서 길러준다나... 그래도 잔손질이 여전히 필요하다. 골렘 입장에서 보면 벼룩처럼 기생당하는 것 같지만, 오히려 식물이 뿌리를 뻗는 것으로 흙이 강해지니 공생관계에 속한다고 한다. 골렘에게는 핵이 있는데, 센시는 그 위치를 다 알고 있어서 이걸 삽 한자루로 죄다 파내버려서 작동 정지시킨다.
'''즉, 예전에 전부 다 골렘의 핵을 파내 쓰러트린 뒤, 걸어다니는 채소밭으로 만들어버린 것.''' 작중 허가없는 마법 생물의 기동은 범죄라는 설정이지만, 센시 왈 '''"난 그저 흙을 파고 원래대로 돌려놓았을 뿐이다."'''라고. 센시는 작중 등장한 골렘 셋에게 '타로', '지로', '사부로'라고 이름까지 지어서 붙여주었다.[12] 그리고 핵을 심어도 곧장 회복하는 게 아니라, 마치 등의 식물들을 배려하듯 씨앗이 뿌리를 내려 흙이 움직여도 흘러내리지 않을 쯤에 일어난다.
센시 왈 옛날에는 이런 골렘이 10체 이상 있었지만 지금은 겨우 3체 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만약 골렘이 모두 쓰러지게 되면 그동안 골렘이 막고 있던 깊은 지하의 마물이 거리낌 없이 쳐들어 올라오게 되고, 그 마물에게 내쫓긴 마물은 다른 장소로 가서 같은 것을 반복하게 되면 걷는 것도 사냥하는 것도 맘대로 안 된다면서 그 나름대로 열심히 가꾸고 보수해주고 있다. 말인즉 골렘을 새로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뉘앙스인데[13] , 마르실은 골렘 만드는 법을 알고 있다고. 물론 만드는 법을 아는 것과 실제로 만들 수 있느냐는 별개겠지만.[14]
마르실의 언급에 따르면, 작중의 골렘은 핵에 재질, 생김새, 행동 양식 등을 마법문자로 정의한 뒤 해당 재질로 핵을 감싸 만들어진다고 한다. 과거에는 건축이나 농사 등 다양한 작업에 투입되는 용도로도 일상적으로 사용되었던 모양이나, 현대에는 일상적인 사용이 금지되었다고 한다. 마르실은 '사람은 실수를 하는 동물이기에 다시는 쓰일 일이 없을 것'이라며 씁쓸하게 코멘트하며 이야기를 끝낸다. 그걸 듣던 일행은 전쟁에 동원되었던 게 아닐까 추측하지만, 실제론 코딩 실수(...)로 골렘의 핵 내용을 잘못 작성할 시 골렘이 폭주하기 때문에 안전상의 이유로 금지된 듯. 해당 언급이 나온 파트에서 나온 예시에선 핵의 문자를 조금 삐뚤어지게 썼다가 골렘 핵이 이를 노움 숫자가 아니라 엘프 숫자로 인식하며 폭주한다. 그리고 납기일 전까지 전부 수정하느라 갈려나가는 노움 엔지니어들도 묘사된다(...).
13.1. 아이스 골렘
센시가 실수로 놓친 골렘의 핵이 물과 함께 지하로 흘러들어와 만들어진 골렘.
43화에 눈 속에 잠들어 있었고, 라이오스와 마르실이 얼음 속에 있는 물고기를 꺼내려고 마법을 쓰자 깨어났다. 몸이 투명한 얼음이라서 그런지 핵의 위치가 그냥 보이지만 여러가지 잡다한 것이 섞여서 위치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칠첵이 화살로 핵의 위치를 특정하고 이즈츠미가 핵을 부숴서 제압했다.
14. 오크
아인족.
과거 지상을 활보했으나 다른 종족의 탄압으로 지하로 쫓겨가 미궁에 자리잡게 되었다.
전체적인 생김새는 털이 상당한 원시인 같으며, 오크 남성들은 이마에 2개의 작은 뿔이 달려있다. 과거부터 기질이 폭력적이고 다른 종족을 약탈하면서 살아온 습속이 있었던 듯. 다른 아인종에 비해 몬스터에 가까운지, 몬스터들이 우글거리는 던전에서도 이성을 상실하거나 하는 증상이 없이 그럭저럭 살고 있다. 시각보다 후각에 의존한다.
다른 아인종, 그 중에서도 인간과 엘프와는 앙숙. 특히 아름다움의 기준이 다른 것인지 마르실은 야만적인 생김새라며 추녀 취급을 받았다. 때문에 엘프 마르실과는 더욱 살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미의식 자체는 인간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15] 그것과 별개의 오크형 얼굴과 엘프/인간형 얼굴의 차이인듯. 물론 마르실이 진짜 못생긴 게 아니라 악의로 디스했는지는 모를 일이다.
드워프 센시와는 잘 지내지만, 이건 오랫동안 채소를 거래하는 등 친분이 있어서인 듯. 알고 지내는 사이였던 오크도 센시가 목욕해서 냄새가 달라지자 처음에는 못 알아보고 그냥 죽이려고 했다.
먹는 것은 인간 등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다소 맵게 양념하는 풍인듯 하다. 오크무리의 대장인 존이 라이오스에게 자신의 아내라면서 3명의 오크 여성을 알려주는 걸 보면 일부다처제인 듯 하다.
15. 보물 벌레
금화, 브로치, 반지, 목걸이, 티아라 등의 보물로 의태하여 모험자를 습격하는 마물.
의심을 피하기 위해 어느 정도 보물이 들어 있는 상자 같은 곳에 자리잡는다. 금화로 의태한 동전벌레는 뒷면을 보면 곤충의 배가 드러나므로 알 수 있는데 암수에 따라 겉의 문양이 다르다고 한다. 반지로 의태한 경우에는 링 부분을 눌러 보면 탄력이 있는 것으로, 진주목걸이로 의태한 진주지네의 경우에는 마디에 다리가 나와 있는 것으로 구분한다. 티아라의 경우 무게가 비교적 가벼운 것으로 구분하며 붙어있는 보석은 죄다 알과 애벌레인듯. 모양이 예뻐서 의외로 예전부터 모험자들의 간식거리로 애용되고 있었다는 듯하다. 물론 먹는 사람만 먹는 토속음식 취급. 하지만 지상보다 던전, 던전 중에서도 심층에서 사는 마물이 묘하게도 더 맛있다고. 번식 수단은 기생벌 류와 흡사하다. 보물상자형 마물인 미믹의 상자 안에 알을 까면 유충이 미믹을 안에서 먹고 자라 성충으로 변태한 뒤, 보물로 착각한 모험가들의 손에 의해 이곳 저곳으로 퍼지는 것.
모양이 예쁜 녀석들은 호사가들이 비싸게 사는 모양. 질 좋은 벌레들의 가격을 보면 비슷한 급의 진짜 보석과 동급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아예 바로 금화로 거래되기도 한다고. 일행은 라이오스가 소지하던 보석벌레 카탈로그를 보고 자신들이 먹고 있는 보석벌레가 거액의 물건인 것을 알아 충격을 받았다.
16. 영(靈)
시체에 붙어서 언데드가 되는 귀신의 일종.
사람을 차갑게 얼리면서 죽이는 것으로 보인다. 위에서 언급한 레이스와 동일.
당연히 영 자체는 식재로 쓸수 없지만 체온이 극단적으로 낮은 덕에 이것 저것 섞은 센시의 성수를 병에 담아 휘두르니[16] 영은 정화되고 성수는 그대로 얼어붙어 아이스크림 셔벗이 되었다.
5계층 이하의 영들은 과거의 왕국 주민들로 아직 이성이 남아있으며 라이오스 일행을 도와주기도 한다.
17. 살아있는 그림
모험가를 잡아가는 살아있는 그림. 스스로 들어가는 것도 가능하며, 그림으로 빨려들어가면 그 그림 속 상황의 일부가 된다. 동료가 있다면 허리에 줄을 묶어 탈출하는 것도 가능. 물론 음식을 먹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림에서 탈출하면 원래의 공복 상태로 돌아온다. 말 그대로 '그림의 떡.'
번외편에서는 그림에 인물을 그려넣으면 그린 사람의 인격이 복사되어 그림 안에서 행동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 인격이 나올 수는 없지만. 라이오스가 그려넣은 자신의 복사본은 뒤에 남겨져 그대로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상태로... 그려진 그림이 그림 밖의 일행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었던 것을 보면, 그림에 동화되지도, 그림 밖과 소통하지도 못하는 중간의 상태에 놓여지게 되는 모양이다. 미숙한 사람이 마법에 손을 댄 것이라 불완전한 효과가 난 것일지도.
29화에서 미궁의 주인이 그림속에서 라이오스를 봤었다는 발언을 한다. 미궁의 주인은 미궁과 마물을 만든 장본인이니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게 당연하겠지만 던전밥의 세계관에선 그림을 차원문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어쩌면 살아있는 그림은 과거와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18. 미믹
보물상자로 의태하는 소라게 형태의 갑각류 마물.
작중에서는 옷장(?) 비슷한 상자에 숨은 미믹이 칠책을 습격했다. 칠책은 이 녀석에게 여러 번 당한 안 좋은 추억이 있으며, 라이오스의 말에 따르면 뒤집어져서 버둥거리는 모습이 귀엽다고 한다.(...) 기생벌 식의 번식을 하는 보물 벌레의 숙주이기도 하다. 몬스터 잡다구리에서 새끼 때의 미믹은 아주 작아서 온갖 것들에 다 들어가는데 - 병, 식기, 항아리, 해골 등에 다 들어간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투구에 들어간 새끼 미믹이 나오는데, 이 때 모습은 더 씽에서 나온 뒤집어진 머리 괴물의 오마주다 - 심지어 마르실이 마법 지팡이에서 불을 뿜어내 태워버리는 것조차도(...).[17]
19. 켈피
해조류 갈기와 물고기의 지느러미를 가진, 물 속에서 사는 말 모양의 마물.
물고기의 뼈나 내장 등도 먹는 등 잡식의 마물이다. 사람을 꼬여서 잡아먹기도 하는데, 그 때는 간은 내버린다고. 센시는 영양이 풍부한 간을 왜 안먹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가 라이오스의 "간을 생식하면 위험하지 않을까?"라는 가설에 간의 생식은 E형 간염이나 기생충 감염 등의 위험이 있다고 수긍한 뒤 "안느, 넌 예전부터 영리했었지."라고 마무리.
센시는 한 켈피에게 '안느'라는 이름도 붙이고 먹이를 제공하는 등 길들이려고 노력해왔으며, 먹이를 적절히 이용해 물을 건너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센시를 등에 태우자 마물의 본성을 드러내 그를 잡아먹으려 했다가 애초 마물을 신뢰하지 않았던 라이오스[18] 와 싸운다. 최후는 센시가 마무리. 마물과의 교감이 가능하다고 철석같이 믿었던 센시는 이 때문에 엄청나게 멘붕했다. 하지만 그래도 나중에는 마음을 추슬렀다.[19]
말의 체구라 그런지 센시는 호수를 건너기전 한참을 해체작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아마도 이것저것 나오는 게 많은 모양.
20. 인어, 어인
꽤 비슷하다고 여겨지는 마물들이지만 일단은 포유류와 어류로 강 단위에서 다른 모양이다. 라이오스는 어인 쪽은 소나 돼지보다도 인간에서 머니까 먹어도 된다고 역설하기도... 실제로도 단행본 부록을 보면 서로간에 동족의식 같은 건 전혀 없으며 심지어 인어쪽이 어인의 치어를 잡아먹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포유류 쪽인 인어는 일반적인 인어 형태의 마물로 노래를 이용해 희생물을 물 속으로 끌어들이지만 직접적으로는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한다.
노래소리 자체는 귀만 막으면 문제는 없다. 물론 이렇게 하면 소리를 들을 수 없으므로 다른 위험에 노출된다. 예로 카블루 파티는 노래 때문에 귀를 막고 이동했지만, 그 바람에 파티원들이 하나하나 처리당하는 걸 눈치채지 못하고 앞만 보고 걸어가다가 전멸(...) 라이오스는 자신도 같이 노래부르는 것으로 인어들을 본의 아니게 쫓아냈다. 이때 인어들의 떫은 표정을 보면 나름 지성이 있는 종족일지도.
어류 쪽은 어인은 얼굴부터 물고기 형태이며 머리 주변에 수초를 길러 위장 겸 알 보호용으로 쓰는 듯 하다.
이쪽은 적극적으로 사람을 공격하는 마물. 칼날치(날치형의 마물 물고기)를 잡아먹고 사는 중간포식자이지만 동시에 크라켄의 먹이이기도 하다. 무기로는 소재 및 출처 불명인 삼지창을 주로 쓴다.
라이오스는 어인을 먹어보고 싶어했지만 칠책의 극렬한 반대 덕분에 먹지 못했다... 그러나 수초를 요리에 사용했기 때문에 알은 먹게 되었다.
21. 칼날치
날치처럼 생겼으나 날카로운 지느러미 날개를 이용해 상해를 입히는 마물 물고기.
식성은 해초도 먹고 크라켄의 시체도 먹는 잡식성으로 보인다. 마르실은 수중폭파 마법을 통해 한 방에 정리했지만 센시는 수중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마물이라는 이유로 광역기 대신 한 마리씩 사냥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한 마르실의 반응은 '''마물의 생태계를 지키다 죽고 싶지는 않아!'''
22. 크라켄
어인 등 중형 수생마물들을 먹이로 하는 오징어+문어 형태의 초대형 연체동물.
작중 등장하는 크라켄은 보통 것들보다 몇 배는 더 큰 녀석이라고. 피부가 두꺼워선지 몸체 부분엔 마르실의 마법도 제대로 통하지가 않았고, 날붙이로는 피부에 상처를 내는 게 고작이었을 정도로 강적이었다. 하지만 수상보행 지원을 받아 센시가 눈과 눈 사이 오징어의 뇌 부분을 노려 일격에 사냥하는 데 성공.[20] 마르실은 오징어를 좋아한다면서도 몸통 부분을 머리로 알고 있었다.[21] 그다지 맛은 없는 모양.[22][23] 나중에 크라켄을 해체하는데 - 몸통 부분에는 내장을 보호하는 연골이 들어가 있는데, 유리처럼 투명하다. 그리고 해체하면서 라이오스가 정협(精筴)[24] 대롱을 집어들었다가 이마에 박히기도 한다.
22.1. 크라켄의 기생충
크라켄의 몸 속에서 살던 기생충으로 생긴 게 회충이나 꼼장어와 비슷하다. 기생충인지 기생어인지는 불명.
센시가 크라켄의 배 쪽을 살펴보다가 거기서 뭔가 꿈틀거리는 걸 보고 살을 열어제끼는 순간, 독사처럼 달려들었지만 센시의 도끼질 한방에 침묵. 라이오스는 커다란 마물은 기생충도 크다면서 감동했다.
이후 센시는 기생충의 배를 갈라서 내장을 제거하고, 살은 포를 떠서 꼬치에 꿰어서 구이로 만들었다. 만들어진 꼬치구이는 장어 꼬치구이와 비슷한 느낌. 재미있게도, 기생충에게도 기생충이 있는데 아니사키스류의 고래회충과 비슷한 종류인지 이것 때문에 몰래 날 것으로 한입 먹은 라이오스가 좀 고생한다.
23. 운디네
물이 덩어리로 뭉친 듯한 모습의 마물.
미세한 크기의 물의 정령이 뭉쳐있는 것이라고 한다.
공격 방식은 물을 워터제트 마냥 쏘아대는 타입. 그 위력은 몸을 관통하는 건 기본이며, 돌기둥을 박살낼 정도다. 물 속에 숨어버리면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꽤 강력한 마법사인 마르실도 마력을 거의 다 사용하고도 처치에 실패하고 다리를 다치는 등 고전, 파티 전원이 잠시 후퇴한다. 열에 약하기 때문에 일행은 아다만트 재질의 냄비안에 가둔 후 열을 가해 잡았다. 하지만 의외로 힘이 센지, 라이오스가 아다만트 냄비로 막았는데도 한방에 내동댕이쳐졌고, 드워프인 센시와 나마리가 덮쳐 가둬서 불 위에 올려놓고도 한참 동안 붙잡아야만 했다.
여담으로 정령 한마리당 수명은 대략 일주일. 현재 시점으로 운디네에게 적의를 샀을 때 일주일 정도 지나면 모든 개체가 세대 교체되어 적의가 사라진다고 한다.
24. 텐타클루스
히드라나 말미잘처럼 자포를 쏘아 희생자를 마비시키는 능력을 가진 덩굴식물형 마물.
자포에 맞으면 마비는 물론 피부가 퉁퉁 붓고 부르트기도 한다.
함정 및 기계장치 등이 설치된 벽의 빈 공간 등에서 자라 덫과 함께 온갖 말썽을 부리기 때문에 칠첵에게는 '미믹 다음으로 멸종했으면 하는 마물'이지만, 라이오스는 예쁘다고 좋아한다. 특히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는다고.
25. 거대 개구리
사람의 키만한 덩치의 거대 개구리.
기다란 혓바닥으로 순식간에 모험자들의 무기를 휘감아 빼앗은 다음 공격을 한다.
텐타클루스의 독성에 면역이 있는데, 아마도 피부의 점액 덕분인 것으로 추정된다. 덕분에 라이오스 파티에 의해 대 텐타클루스 보호복의 재료가 되었다. 즉 껍질이 벗겨져 옷이 되었다.
26. 바르그
5층 성 밖 마을에서 나오는 늑대형 마물.
라이오스 일행에 위협이 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불에 탄 시체로 발견되었기 때문, 레드 드래곤의 파이어 브레스에 당한 것으로 추측된다.
몬스터 잡다구리에서 나온 모습을 보면 도고 아르헨티노 같은 체형에 벨벳 같은 털이 북슬북슬한 모습이며, 지능이 높고 협조성이 뛰어나 무리로 행동하고, 성격은 흉포해서 자기보다 큰 생물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때로는 무리를 지어서 드래곤을 사냥하기도 한다.
오크들이 곧잘 데리고 다니는데, 라이오스 왈 - 오크와 바르그는 주종관계가 아니라 공존관계이며, 또한 사람은 절대 따르지 않는다고 한다.
27. 키메라
던전밥/등장인물에서 '''파린''' 항목 참조.
28. 드라이어드
인간 형태의 꽃를 가진 식물형 마물.
꽃들은 단성화여서 인간과 같은 행위를 통해 열매를 얻는 모양이다. 미남미녀의 형상인데 수꽃이 여성, 암꽃이 남성처럼 생겼다. 열매들도 사람의 얼굴 형태를 닮은 호박 모양의 인면과.
열매를 지키기 위해 꽃들 역시 자체적인 전투능력을 가지고 있고 이 수꽃의 경우 베일 때 엄청난 양의 꽃가루를 퍼트려 화생방 저리 가라 할 수준의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29. 시서펜트
거대한 물뱀이다.
카블루 파티를 습격하여 아직 마물 사냥에 익숙하지 않은 카블루 일행을 고전시지만, 쿠노이치가 입에 까 넣은 폭탄 - 오니 여자아이의 테츠보 홈런 - 슈로의 거합베기 일검으로 목이 따여 간단하게 퇴치된다.
5권 권말 부록의 해설에 따르면 시서펀트의 독은 고래도 떡실신 시킬 수 있는 맹독이라 독에 대한 내성이 없는 종족은 물리면 즉사하기에 해독 방법이 거의 연구되지 않았다고 한다.
오니 여자아이가 무랑 함께 쪄먹어볼까 하고 기쁘게 묻는 걸 보면 라이오스와 죽이 맞을듯 하다(...).
30. 코카트리스
하층에 살고 있는 바질리스크와 같은 꼬리뱀류의 변종.
비주얼만으로도 바질리스크보다 상급인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게 생겼으며[25] , 뱀 머리에 물렸을 경우 석화가 돼 버린다. 독이 아니라 저주에 해당하고, 술법의 구조가 해명되어 소생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저주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해제되긴 한다고. 다만 인간 기준으로[26] 그 시간은 10년으로 너무 길기 때문에 해제 방법을 찾는게 더 빠르다.
물렸을 경우의 대처는 하의를 벗고, 팔을 내려뜨리고, 머리를 숙여 석화가 되어도 걱정없는 자세를 취한 뒤, 석화해제 방법을 찾는 것.[27] 마르실은 이 말을 듣고 태클거는 포즈를 취하다 굳어 버려서 불안정한 형태의 석상이 돼 버렸다.
31. 하피
사람의 얼굴에 새의 몸통을 한 반인반조.
다만 사람을 닮은 부분은 머리와 가슴 뿐으로 전체적으로 새의 형상을 띄고있다. 머리카락은 깃털이며 가슴에서는 모유가 나오지 않는 확실한 조류다. 5계층에 라이오스, 슈로, 카블루 일행이 모두 모여있을 때 공격하였으며, 용 형태의 파린이 떠난 후 센시가 알을 챙겼다.
신화상의 하피와 마찬가지로 다른 생물의 식사에 고약한 냄새가 나는 똥을 싸 식사를 방해하고, 그 생물이 더러워서 떠나면 그 음식을 먹어치우며 둥지로 돌아와 다시 토해내 새끼에게 먹인다. 새끼를 매우 아끼는 생물로, 먹지도 마시지도 않으며 깃털이 나지 않은 가슴으로 새끼들을 품고 새끼들의 똥오줌을 먹어 둥지를 깨끗하게 한다.
32. 셰이프 시프터
Shape Shifter
타인의 모습을 흉내내는 마물 부류의 총칭.
다양한 부류가 있으며 6권의 부록에서 공개됐다.
먼저 다른 생물의 모습으로 변하는 부류가 있으며, 겉모습은 감쪽같지만 지성이 없고 움직임이 어색해 구분하기 쉽다. 가짜는 눈을 찔러도 움직이지 않는다. 둘째는 생물의 기억이나 생각을 읽고 그 모습으로 변하는 부류로, 성적인 매력으로 유혹하거나 친한 사람으로 변해 접근한다. 셋째는 거울의 마물로, 비춰진 자의 모습으로 변해 달콤한 환영으로 유혹한 뒤 마음을 허락한 순간 바꿔치기한다.
본작에서 등장한 셰이프 시프터는 두번째의 유형으로, 자신이 직접 변하는 게 아니라 상대의 머릿속을 읽고 환영을 만들어낸다. 환술의 범위에서 벗어난 사람에게는 환영이 보이지 않는다. 본체는 하얀 털에 여러 개의 꼬리를 가진 거대너구리.[28] 나머지 일행들이 자신의 환상들과 싸우는 동안, 라이오스가 리얼한 개 흉내를 내며 도발하자 환상들을 없애고 본체가 직접 나섰다. 이후 자신의 역할에 지나치게 몰입한 라이오스와[29] 맞대결을 펼치려 하지만, 마르실이 날린 폭발 마법에 머리가 날아가 죽었다.
셰이프 시프터가 만드는 복제 환상은 어디까지나 대상의 기억에 의존하기 때문에, 대상의 기억이 불완전하다면 만들어지는 환상 역시 불완전한 외형이나 거동을 보이게 된다.[30]
추가로 6권 권말부록의 해설에 따르면 셰이프 시프터의 환상 때문에 파티원들이 서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대략적으로 폭로되기 때문에 파티의 불화가 생겨서 파티 해체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다는 듯 하다.[31]
33. 바로메츠
양이 열매로 열리는 식물형 마물.
열매가 양이라는 것만 빼면 그냥 식물이라 위험할 것은 없지만 양을 노리는 맹수가 근처에 있을 확률이 높아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덜 여문 봉오리를 쪼개면 만들어지고 있는 태아 상태의 양을 볼 수 있다. 맛은 양보다는 게에 가깝다는 듯.
62화에 의하면 맛 이외에도 실제 양과는 여러가지로 다른지 던전으로 떨어진 카블루가 어릴적에 가축을 도축 해보았던 지식을 바탕으로 바로메츠를 도축했는데 내장은 서로 다 붙어있어 제거하기 어렵고 뼈는 이상하게 부드러워서 쉽게 부러지고 먹는 부위와 버리는 부위의 구분도 힘들다고 한다.
34. 다이어울프
커다란 마물 늑대. 요리된 것은 아니고 바로메츠가 열리면, 바로메츠를 노리고 나타나는 사냥감을 노리고 나타난다.
35. 유니콘
작중 황금성 주민의 짐마차를 끄는 가축으로 등장. 가축이라지만 원래부터 온순한 게 아니라 광란의 마법사가 마물들에게 절대 황금성 주민을 해치지 못하도록 주문을 걸어놓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을 주민이 아닌 자에게는 그냥 그대로 몬스터이므로 주의.
일반적으로 매체에서 이마에 뿔이 나 있는 형태를 한 것과 달리 콧잔등 위, 거의 코끝에 뿔이 달린 것이 특징.[32] 끝이 뾰족하지 않은 점도 주목할 점인데 가축으로서 기르고 있기 때문에 뿔 끝을 자른 걸로 보인다.
36. 미노타우르스
작중 황금성 주민이 기르는 가축으로 등장. 암컷은 유소 대용으로 기르며 5살짜리 수컷은 라이오스의 희망하에 고기가 되었다.
37. 그리핀
상반신은 새, 하반신은 사자인 마물.
날개는 강하면서 탄력있고, 작은 움직임도 취할수 있는 재빠른 순발력이 있으며, 날카로운 발톱과 뛰어난 시력의 무척 기능적인 신체구조를 가졌다. 육식동물이라 고기에 지방질이 거의 없어 매우 붉은 빛을 띠며 질기고 거칠며 맛이 없는듯.
38. 히포그리프
상반신은 새, 하반신은 말인 마물.
그리핀하고 비슷하게 생겼지만 행동 양식은 완전히 다른데 대표적인 예로는 그리핀과는 다르게 잡식성이라 굳이 사냥을 고집하지 않는다는 점.
39. 사역마
그리핀에게 잡혀간 센시를 구하기 위해 마르실이 일주일치의 식량과 자신의 머리카락을 조금 제물로 바쳐 만든 소환수.
참고로 작중 사역마를 만드는 것은 정규 수순을 따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가능하며 방법은,
- 원래 있던 정령이나 동물을 지배해 다루는 것
- 동,식물을 건드려 마물로 만들어 다루는 것
- 생물을 처음부터 만드는 것
3종류가 있으나 첫번째는 광란의 마술사에게 들킬 위험이 높아서 기각, 두번째는 준비와 시간 부족으로 기각되어 세번째 방법을 썼다. 상황도 급박하고 재료도 한정적이라 "움직이기만 하면 되는 수준"으로 만들어져서 처음에는 어린이가 찰흙으로 조악하게 빚은 듯한 세마리의 새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술자인 마르실이 직접 조종한다. 시각 등의 감각을 공유하기 때문에 본체(마르실)의 시계가 겹쳐 어지러워져서 눈을 가리고 조종하는데 사역마가 비행할 때의 움직임을 무의식중 따라하는 마르실의 모습은 깨알같은 개그 포인트. 센시 발견 후 한 마리가 그리핀에게 당하자 이를 대항하기 위해 남은 것 중 한마리의 조형을 라이오스에게 맡기자 와이번 같은 형태가 되어 이전보다 빨라졌으나 여전히 그리핀에게는 역부족. 이에 의욕이 넘친 라이오스는 마지막 남은 한마리를 쌍두용의 형태로 조형하기시작하지만 깊은 고민 끝에 결론을 내린 마르실이 빼앗아 다시 조형하기 시작하는데...
39.1. 스카이피쉬
센시를 구하기 위한 생물을 만든다는 마르실의 각오가 가득 담겨 만들어진 사역마의 최종 형태.
길고 가느다란 원통형의 몸에 여러쌍의 날개를 가진 모습. 엄청나게 빠르다. 그리핀의 날개를 관통하여 떨어뜨린 후 자신도 추락하여 수명이 다한 것을 마르실이 주워 감사를 표하지만 라이오스가 토막쳐버린다. 단면을 본 결과 제물로 사용한 채소나 고기등이 내장 처럼 형태를 취하고 있다고. 다만 버리기 아깝다고 음식 재료로 썼더니 마르실의 머리카락이 나와서 조금 불쾌한 식사가 되었다.
40. 체인질링
요정들이 춤춘 자리에 버섯이 원형으로 핀다는 설화와, 요정이 인간의 아이를 납치하고 바꿔치기 한다는 서구 유럽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를 유래로 한 마물.
원형으로 자라난 체인질링 버섯 안에 발을 딛은 생물은 서서히 비슷한 종류의 다른 무언가로 바뀌어버린다. 무생물에게도 적용 되는데 그 경우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등 생물보다 반응이 빠르다. 칠책의 고향에서는 아이들이 몸이 바뀌어 오면 원래대로 되돌린답시고 달군 부지깽이로 때린다거나 하는 민간요법이 행해졌었다고 하는데 칠책은 이를 효과도 없고 그냥 아동 학대라며 깠다. 예전에는 마술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원인이 밝혀진 후 보이는 족족 제거되기 시작해서 현재는 보기 힘들어졌다. 라이오스의 추측에 따르면 체인질링은 야생동물의 종을 바꾸어 원래 있던 무리에서 배척 당하게 만들고, 그렇게 고립되어 죽은 생물을 양분삼아 자라 새로운 원을 만드는 식으로 번식한다.
라이오스 일행은 실수로 체인질링의 원에 들어가버려 종족이 뒤바뀌어 고생한다. 그 와중 밝혀진 몇 가지 중 하나는, 종족이 바뀐 후 외견 연령은 실제 연령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33] 이 있는데 칠책은 이점을 지적하며 남은 수명은 어떻게 처리되는지 의문을 품는다. 혹여 바뀐 뒤의 종족 페이스대로 나이를 먹는다고하면 장생종으로 변해 수명을 연장하고 싶어하거나, 그 외에도 갖은 이유로 종족을 바꾸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거래될 법도 하지만 이후 미스룬의 언급에 따르면 몸에 포자를 묻힌 채 방치하면 온몸에서 버섯이 돋아나 자아를 잃는다고.
또한 체인질링에 의해 몸이 바뀐 상태, 즉 체인질링 버섯의 포자가 묻어있는 상태에서 원 비슷한 고리 형태를 만들어서 무언가를 통과시키면 똑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데 라이오스는 자신들은 체인질링의 묘판 같은 상태라고 표현했다. 종족이 바뀌는 이유는 몸에 묻은 포자의 효과이기 때문에 이를 씻어버리면 낫는다.
41. 가고일
움직이는 석상. 작중에서 두 개체가 체인질링으로 몸이 변화된 라이오스 일행을 습격했는데, 일행들이 바뀐 몸에 적응을하지 못해 꽤 고전한다. 그러나 무기물이라는 특징 탓에 체인질링에 의한 변화가 순식간에 일어난다는 점을 알아챈 일행들에게 원처럼 둘러싸여 각자 돌가면, 오줌누는 석상의 모습으로 변화된다.
42. 바이콘
56화에서 등장. 유니콘과는 반대로 죄악을 저지르는 걸 좋아해서 7대 죄악이라 불리는 폭식 (아침을 먹었는데 또 샌드위치를 먹음) 분노 (샌드위치에 잼을 넣었다고 하자 칠책이 화를 냄) 나태 (이츠즈미의 귀찮음) 등으로 유인해 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라이오스가 너무 오두방정을 떨어서 그런지 실패하고 가장 큰 반응을 보인 칠책이 유도하는 사이 라이오스가 마무리를 찌르려고 했으나, 칠책이 다가가자 갑자기 씨익 웃으며[34] 칠책의 팔을 물어뜯는다. 알고보니 바이콘은 정순한 남편의 고기를 좋아해서 칠책을 덥쳤던 것.[35]
직후 다같이 제압에 성공해서 단칼에 목을 베여 사망한다.
이제 먹을 일만 남았으나... 아래의 사건으로 머리만 남고, 센시는 그걸로 스튜를 만든다.
43. 듀라한
언데드의 일종인 머리없는 기사.
인간보다 훨씬 큰 체구에 갑옷과 검, 채찍을 장비하고 있다. 상층에서 본 망령과 마찬가지로 물리적인 실체가 없기 때문에 공격이 통하지 않고, 적의 갑옷을 무시하고 몸만 베어버리는 무시무시한 마물이다. 라이오스가 듀라한에게 바이콘의 시체를 주자 얌전히 물러가는데, 말에 타 높이가 바뀌자 여기저기 부딪히는 개그씬을 선보인다.[36]
44. 서큐버스
대중적으로 알려진 서큐버스 전승과 그다지 다를 바 없다. 1대1로 만나면 희생양이 매력적으로 느끼는 모습으로 변하여 희생양이 매료되어 꼼짝도 못하는 동안 정기를 빨아먹는다. 사냥법은 한 명이 매료되는 동안 다른 사람이 서큐버스를 처치하는 것. 그래서 서큐버스 1마리는 둘 이상이 상대하면 손쉽게 처치 가능하다. 라이오스와 센시가 당하고, 이츠즈미가 잠시 딴 데로 간 동안 칠첵과 마르실이 서큐버스 무리를 상대하면서 이런 식으로 어느 정도 버티는데 성공했다. 다만, 마르실이 매료된 대상이 너무나도 깨는 모습이라 칠첵이 처치하는 걸 깜빡하고 바닥을 구르며 웃는 바람에 결국 둘 다 당하고 만다. 칠첵이 매료된 대상은 금발의 하프풋, 마르실은 백마탄 장발에 한쪽 눈에 안대를 하고 레이스가 잔뜩 달린 왕자님 옷을 입은 엘프. 이츠즈미에게는 기억에도 없는 어머니의 모습으로 접근하나 어째서인지 평소처럼 공격할 수 있어 자신에게는 인간의 마음이 없는 것인가 혼란해했지만 흡사 흑표범같은 마물의 형태로도 의태하여 온 것으로 보아 이츠즈미에게는 인간과 짐승 두개의 마음이 있기 때문에 한쪽이 매료되어도 다른쪽이 반응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
실체는 모기 마물로[37] , 분수 등의 물이 있는 산란지에 유충을 까놓고 희생양을 매료해 피를 빤 후 이를 체내에서 우유같은 물질로 변환해 엉덩이를 통해 유충에게 먹인다. 덤으로 체액을 빨때 응고를 방지하고 마취 성분이 있는 타액을 주입 하는데 이 타액에는 강렬한 쾌감을 느끼게 해주지만 효과가 사라지면 물린 부분이 엄청나게 가려워진다.
45. 악마
고대인들이 무한한 힘을 퍼올리기 위해 연결한 다른 세계에서 찾아온, 다른 세계의 생물.
인간의 소원을 들어주는 대신 생명력과 욕망을 먹어치운다. 욕망을 잃은 인간은 흔히 욕망 하면 떠오르는 자기과시욕, 금전욕, 성욕등 뿐만 아니라, 수면욕, 식욕, 배변욕 등 생존에 꼭 필요한 욕구마저 잃어 아무것도 하지않고 죽어버린다.
악마들은 인간들의 욕망을 먹고 힘을 키우는데, 자칫하면 세계를 멸망시킬 존재들을 불러왔음을 깨달은 고대인들은 악마가 지상에 올라오지 못하도록, 또한 인간들이 악마에게 다가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 던전을 지었다. 자연발생한 던전이 아닌 인공 던전은 사실 악마를 가두기 위한 결계였던 것이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대인들은 결국 악마에 의해 멸망했다.
이러한 정보는 작중 시점에서는 엘프들만 알고있다. 모든 소원을 이뤄주는 악마의 존재를 권력자들이 알면 일이 복잡해지기 때문. 이 때문에 엘프들은 표면적으로는 인간의 보호라는 명목 하에 카나리아군단을 파견해 던전을 청소한다.
악마가 먹는 욕망은 희귀하고 복잡한 것일수록 힘이 되는데, 단순한 재물욕이나 식욕은 악마에게도 별 것이 아니므로 악마도 더 복잡한 욕망을 추구한다. 또 악마는 시대가 지날수록 인간들을 효과적으로 유혹하기 위해 더 지능적인 수단을 사용한다.
45.1. 염소 악마
염소 형상의 악마. 미스룬에게 바라던 삶을 살게 해 준 뒤, 미스룬을 던전의 주인으로 만든다. 여러가지 소원으로 힘을 얻자 미스룬의 욕망을 전부 먹어버리고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미스룬은 악마에 대한 분노만이 남았는데, 이 때문에 식사나 화장실, 수면까지 주변에서 챙겨줘야 한다.
46. 유익사자
황금 성이 있던 나라의 수호신. 이름 그대로 날개가 달려있는 사자의 모습으로 현재는 광란의 마술사에 의해 미궁 최심층에 갇혀있다. 갇힌 와중에도 꿈을 통해 예언을 보여줌으로서 황금성의 주민들을 이끌어주고 있다고 하는데 황금성의 왕이었던 데르갈이 지상에 나타난 것도 예언이 계기였다고. 또한 예언에서는 "날개가 있는 검을 가진 자가 광란의 마술사를 쓰러뜨리고 이 나라의 새로운 왕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고 하여 주민들은 검돌이를 가진 라이오스가 예언의 인물이라며 기대하는 중. 하지만 라이오스 일행은 광란의 마술사와 정면 충돌하기보다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기를 희망했기에 황금성 촌장의 조언대로 날개 다린 사자의 도움을 받고자 최심부로 향한다.
악마의 설정이 공개되며 유익 사자도 사실 황금 성에서 소환했던 악마였을 가능성이 높아졌다.[38] 광란의 마법사에게 힘을 주고 그 복잡한 욕망을 받아먹으며 공생하는 관계지만, 광란의 마법사에 의해 봉인되어 강제적으로 이용당하는 신세인 셈.
라이오스는 유익 사자를 해방하려 하는데, 그 경우 사자가 라이오스와 계약을 맺고 어떻게 나올지에 후반부 전개가 달려있다.
하지만 마르실이 종족간 수명차를 없애고 싶다는 너무 큰 소원을 말하자 눈이 염소 눈처럼 변하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염소는 악마의 상징이므로 악마라는 건 거의 확실하다.[39]
47. 던전 토끼
겉보기에는 귀여워 보이지만 흉포한 성질을 지닌, 지극히 위험한 마물 토끼가 등장했는데... 빼도박도 못하는 모 위험한 토끼괴물의 오마주. 생김새 자체는 그냥 야생 산토끼지만 뒷꿈치에 칼날처럼 날카로운 발톱이 숨겨져 있어, 상대방의 목 근처까지 뛰어올라 순식간에 경동맥을 그어버린다. 이 때문에 목 보호대를 착용한 마르실을 제외한 파티원이 전멸.[40]
마르실이 사령술로 다른 파티원들의 시체를 조종해서 고기 방패로 삼은 뒤 섬광 마법으로 기절시키고 토끼를 죽여서 조우한 토끼를 전부 사냥하는데 성공한다.
48. 드래곤
권말 부록인 "마물 잡다구리"에 따르면 레드 드래곤을 포함한 드래곤들은 상당히 쓰임새가 많고 메이져한 몬스터라 연구 자료또한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일행 중 가장 지식이 풍부한 라이오스 조차 자신의 지식은 새발의 피 라면서 전문가들은 텅잉[41] 하는 소리만 듣고도 어떤 종류의 드래곤인지 구분한다고.
그러나 이런 인기와 별개로 의외로 드래곤 사냥은 그다지 수지 맞는 장사가 아닌데, 드래곤을 잡는 게 어려워서가 아니라 잡고 나서 운반하는 비용이 훨씬 더 들기 때문이다. 제대로 팔려면 그냥 해체하는 게 아니라 손상 없이 가져와야 한다. 그러려면 그걸 나를 짐꾼이 엄청 많아야 하고, 인원이 많아지면 당연히 식품 등 비용이 수직상승한다. 물론 드래곤 자체는 비싸게 팔리지만 이런 식으로 비용을 따져보면 그다지 이익이 못 된다는 것.
돈이 되는 부위는 다 큼지막해서 라이오스랑 칠첵이 피나 침 정도나 가지고 갈수 있겠지 하고 말했다.
48.1. '''레드 드래곤'''(염룡)
이름 그대로 새빨간 비늘로 뒤덮여 있고, 머리에 뿔이 4개나 나 있는 거대한 드래곤. 위쪽 뿔은 상대적으로 작고 위를 향해 뻗어있고, 아래쪽 뿔은 크고 둥글게 굽어있다.
흔히 드래곤을 상상할 때 그려지는 것과 달리, 날개는 없는 타입이다. 미궁 하층에서 거주한다. 턱 아래 돌기가 튀어나와서 수염처럼 보이면 숫놈, 없으면 암놈이라고 하며, 수컷은 영역의식이 있다고 한다. 사람 하나 정도는 콱 물어서 잡아먹어버리는 것 정도는 일도 아니다.
권말 부록인 "마물 잡다구리"에 따르면 레드 드래곤을 포함한 드래곤들은 상당히 쓰임새가 많고 메이져한 몬스터라 연구 자료또한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일행 중 가장 지식이 풍부한 라이오스 조차 자신의 지식은 새발의 피 라면서 전문가들은 텅잉[42] 하는 소리만 듣고도 어떤 종류의 드래곤인지 구분한다고.
그러나 이런 인기와 별개로 의외로 드래곤 사냥은 그다지 수지 맞는 장사가 아닌데, 드래곤을 잡는 게 어려워서가 아니라 잡고 나서 운반하는 비용이 훨씬 더 들기 때문이다. 제대로 팔려면 그냥 해체하는 게 아니라 손상 없이 가져와야 한다. 그러려면 그걸 나를 짐꾼이 엄청 많아야 하고, 인원이 많아지면 당연히 식품 등 비용이 수직상승한다. 물론 드래곤 자체는 비싸게 팔리지만 이런 식으로 비용을 따져보면 그다지 이익이 못 된다는 것.
그 큰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 한 달에 한번 사냥하는 것 외엔 거의 잠을 자는데, 이 때문에 소화도 다른 마물보다 느린 편이라고. 그러나 던전의 이변 때문인지 5층으로 올라와 오크 마을에서 방황(?) 중인 상태.
레드 드래곤답게 파이어 브레스를 뿜으며, 미스릴제 칼이 아니면 비늘이 뚫리지도 않는 등 강력함을 과시하고 있다. 약점은 턱 밑의 역린이지만 위치가 위치라.. 라이오스를 충실히 돕던 검돌이도 도망가는 것을 봐선 드래곤 피어도 갖고 있는 모양. 먹이를 통째로 먹고, 소화가 안되는 가죽이나 털, 해골 등은 브레스의 연료로 쓴다고 한다.
돈이 되는 부위는 다 큼지막해서 라이오스랑 칠첵이 피나 침 정도나 가지고 갈수 있겠지 하고 말했다.
센시가 꿈이었던 요리를 할려고 했는데, 해골 수집 때 열어놓았던 연료주머니[43] 근처에 불을 붙이는 바람에 폭발을 일으켜 피하지방에 불이 붙어 거대한 오븐으로 사용되고 일부 부위를 고기로 먹었다.
육체의 일부는 파린이 고대 마법으로 소생할 때 재료로 사용되었는데, 이때 용의 영혼 혹은 정신도 부활한 파린에게 섞여 들어가 융합한 듯 하다. 라이오스 파티에게 사냥당한 마물 중 유일하게 죽지 않았다.
사실 오크들이 자신의 주거지로 쳐들어온 레드 드래곤을 건들지 않은 이유는 드래곤을 죽이면 드래곤보다 더 무서운 광란의 마법사가 쳐들어오기 때문이었다.[44]
69화에서는 시슬이 부하로 부리고 있는 것과 다른 개체를 적당히 불러내어 라이오스 파티를 공격했다.
48.2. 동양룡
한국이나 일본 매체에서 흔히 표현되는 동양의 용 이미지 그대로인 용. 시슬의 탈 것 역할을 했으며, 날개가 없어도 날아다니고 비구름을 만들고, 번개를 내려치는 등, 날씨를 조종하는 힘을 지녔다.
48.3. 그린 드래곤
날개가 달린 초록색 드래곤. 번개모양으로 굽은 뿔이 3쌍에서 4쌍 달려있다. 날렵한 것이 특징이며, 레드 드래곤과 마찬가지로 불을 뿜는다. 귀금속을 좋아하는지 센시를 불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죽인 뒤에 은수저를 주워 입에 물고 다니다가, 동양룡이 라이오스를 튀겨죽이려고 내리친 번개의 사선에 있는 바람에 운이 없게도 입에 물고 있는 은수저가 피뢰침 역할을 해서 라이오스 대신에 감전사한다.
48.4. 화이트 드래곤
비늘로 덮여있는 다른 드래곤과 달리 푹신푹신한 하얀 털로 덮여있는 드래곤. 날개를 지녔으며 냉기로 된 브레스를 뿜는다.
48.5. 리바이어던
해룡. 어떤 능력을 지녔는지 잘 알 수 없지만, 바다에서만 살 수 있는지 해룡이 소환된 곳의 물은 바닷물이 되었다. 칠책과 이츠즈미가 올라탄 그릇배를 뒤집는 활약을 했다.
48.6. 와이번
자잘한 뿔이 매우 많다. 시슬이 제대로 일하라고 일갈하기 전까지는 용들 중에서 가장 크기가 작은 탓인지 다른 커다란 용들에게 잡아먹히기도 했다.
48.7. 나이트메어
조개 형태의 드래곤.
여행자의 베개에 숨어들어 마음의 상처를 건드려서 악몽을 꾸게 하고, 그 때 발생하는 감정을 빨아먹으며 산다. 대상은 악몽에 시달리다가 쇠약해져서 죽게 된다. 다른 사람이 대상을 베개삼아 자는 방식으로 꿈속에 들어가서 꿈을 깨게 만들어주는 것으로 도울수 있긴 한데 매우 위험한 방법이라는 듯.[45] 나이트메어를 끓이면 그동안 섭취한 꿈이 신기루의 형태로 뿜어져나와 주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된다.
다른 매체에서 암말의 형태로 등장하는 나이트메어가 조개의 모습으로 등장하게 된 건 신이라는 동아시아의 요괴에서 모티브를 얻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나이트메어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 라이오스가 나이트메어의 다른 이름이 신이라고 언급하는 대사가 있다. 모티브인 신이 중국쪽 설화에서는 용이나 이무기 비슷한 생김새로 묘사되기 때문인지 작중에서도 조개의 모습이지만 용의 친척이라는 말이 나온다.
꼭 악몽만을 꾸게 하는 마물은 아니며, 실제로 이 마물을 베개에 넣어 꿈 일기를 쓴 사람이 있었는데 의외로 다양한 재밌는 꿈을 꿔서 즐거웠다고 한다. 그러나 차츰 악몽의 비중이 늘어나고 그 사람은 마음이 부서져 버렸다. 그의 마지막 일기에는 ''행복감은 금세 질리지만 비극에는 바닥이 없다. 보다 자극을 원하는 인간의 마음이 몽마에게 악몽을 만들게 한 거겠지."라고 써 있었다는 으스스한 이야기.
[1] 61화에 의하면 종류가 다양한 만큼 독이 있거나 하단 목록에 있는 체인질링으로 된 버섯도 있는 경우도 있어서 베테랑 요리사라 하여도 구분하기 힘들므로 미숙한 요리사가 요리하기에는 위험하다.[2] 길들인 개와 만드레이크를 밧줄로 이어놓고 먼발치에서 개를 부르면, 개가 주인에게 달려가느라 밧줄이 당겨지며 만드레이크가 뽑히지만 개는 만드레이크의 비명에 사망하는 방법이다.[3] 그 모습이 상당히 추해서 관전하던 마르실과 칠책은 남인척 하려 했다.[4] 참고로 실제 닭과 뱀, 둘 다 머리를 잘라내도 금방 죽지 않는 엄청난 생명력을 자랑한다. 뱀은 머리쪽이 살아서 눈을 깜빡이거나 공격을 해오거나 하고 닭은 몸통 쪽이 통제 불능으로 날뛴다. 머리를 잘린 닭이 18개월을 살아남은 사례가 있다. 하여튼 뱀은 머리에 중요기관이 몰려있는데다 냉혈 동물이라 혈압이 낮아 경동맥을 잘려도 금방 과다출혈사 하지 않기 때문에 몸통을 어떻게 잘라도 머리쪽이 비교적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데 반해 닭은 중요기관이 몸통에 있으니 몸통을 가르면 죽을 수 밖에 없다.[5] 환상문학 등에서 익히 써오던 개가 뽑아오는 방법.[6] 머리에 해당하는 투구가 떨어져나가면 시각을 상실한듯이 주변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한다.[7] 자웅동체라 가장 큰 군체가 산란을 담당하는 것...뭐, 어디까지나 라이오스의 가설이다.(...)[8] 라이오스가 초짜 모험가이던 시절에 한 번, 1권에서 사자머리 갑옷과 싸울 때 또 한 번.[9] 다리 같은 부분은 슬슬 잡아서 비틀기만 했는데도 뚝 떨어졌다.[10] 나머지 1퍼센트는 ''' '비밀.' '''[11] 작중에선 허리 물(화분 밑바침으로 물을 빨아들이게 하는 물주기 방법)과 엽수(잎에 물을 뿌리는 물주기 방법)로 수분을 보충한다.[12] 정발판에서는 '일석이', '이석이', '삼석이'로 번역되었다.[13] 센시가 가꾼 것일 뿐 직접 만들거나 한 것은 아니다.[14] 해당 작품의 원전으로 추정되는 위저드리 초기작은 던전 앤 드래곤을 원전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던전 앤 드래곤에서 골렘을 만드는 가장 큰 난관은 필요한 기술 확보가 아니라 '''어마어마한 재료비''' 다. 가장 일반적인 골렘인 스톤 골렘의 예를 들자면, 몸체 제작을 위한 공예(조각) 주사위 굴림 값은 17에 불과하다(...). 평범한 조각을 만들기 위한 목표치가 15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말도 안되게 낮은 수치. 하지만 몸체의 제조 비용은 5000 GP이며, 마법을 부여하는 비용은 50000 GP에 달한다. DnD 세계관에서 금화 한 닢(1 GP)은 약 10만원 정도의 가치를 가지는 것으로 분석되는데, 55000을 곱해보면 55억원이라는, 현대의 탱크 한대 가격에 준하는 입이 떡 벌어지는 가격이 나온다. 여기에 14 레벨 마법사(이레벨의 마법사는 세계구급 레벨이다.)의 한달 인건비는 보너스(...).[15] 라이오스의 분석에 따르면 오크의 미인의 기준도 오똑한 콧날, 가지런하고 고른 치열과 부드러운 입매, 큰 눈, 커다란 가슴과 펑퍼짐한 엉덩이 모양도 좋아서 완전 죽여준다고...말하다가 분노한 족장한테 아이언클로를 당했다. 마누라의 가슴과 엉덩이를 남편 앞에서 품평했으니 혼쭐이 나도 싸긴 하지만.[16] 벽을 통과하는 존재이다보니 뿌려서 소모하는 것보단 병에 담아 둔기처럼 휘두르는게 더 이득이라 한다.[17] 이때 또 센시는 구워진 것을 먹겠다고 칼과 포크를 들었다(...).[18] 과거에 켈피에게 홀려 당할뻔한 걸 파린에게 구해진 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19] 어쩌면 안느가 정이 없는게 아니라 본능 때문일수도 있다. 맹수들이 등을 보이고 뛰는 존재를 이유불문하고 쫓아가듯이 켈피는 자신의 등에 탄 존재를 무조건적으로 사냥하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20] 실제로 오징어를 즉살할 때는 눈과 눈 사이에 바늘을 꽂는다.[21] 뭐, '''먹는 걸'''좋아하는 것과 해당 생물의 신체 구조등에 대해 잘 아는 것은 다른 문제이긴 하다.[22] 실제 거대오징어인 아르키테우티스 류도 맛이 없기로 유명하다고 한다.[23] 다만 라이오스가 다짜고짜 생으로 베어먹고 내린 혹평인데다 다음 컷에서는 기생충을 잡아서 장어구이처럼 해먹은지라 음식으로서 크라켄의 맛이 어떤지는 딱히 검증되지 않았다.[24] 정자가 든 주머니로 자극을 받으면 사출된다. 잘못해서 먹으면 입 안에 박히는데 엄청나게 아프다고...[25] 묘사하자면, 바질리스크의 시조새 형태로 덩치도 아주 크다.[26] 신체에 마력량이 많은 엘프는 저주 해제 속도가 더 빠를 수도 있다.[27] 불안정한 자세로 석화가 되어 버리는 경우 자칫 잘못하면 깨져버릴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잃어버리지 않고 잘 모으면 소생에는 문제가 없지만 1/13 이상이 손실될 경우 소생의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지기 때문에 불안정한 자세로의 석화는 의외로 큰 문제가 될 수 있다.[28] 나뭇잎을 이용해서 변신을 한다는점에서 바케다누키가 모티브인듯 하다. 일본쪽에서도 구미호인가 너구리인가 의견이 갈리는듯 하지만 뒷표지의 도감삽화로 봐선 몸통과 꼬리가 통통하게 묘사되는게 너구리에 더 가깝다.[29] 무기도 꺼내지 않고 진짜 개처럼 셰이프 시프터에게 달려들었다.[30] 다만 그 기억의 주인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기억에 의존하여 대상을 보게 되므로 차이를 구분하지 못한다.[31] 사태 수습이후 마르실이 얼굴이 못생기게 나온 자기 환영 얘기를 하면서 누구 이미지인지 따지기도 했다. 이는 센시가 생각한 모습으로, 어려서부터 들어온 엘프에 대한 두려움이 반영된 결과라고 한다.[32] 유니콘이 코뿔소가 와전돼서 생긴 전설이라는 것을 반영한 듯하다.[33] 인간인 라이오스의 실제 나이는 26살인데 인간보다 2.5배 장수하는 드워프로 변하자 드워프기준으로 65세 정도 되어 보이는 외모로 변했다. 사실 제일 눈에 띄고 압박스러운 건 동글하니 귀여웠던 29살의 하프풋 칠책이 엉덩이턱에 수염난 아저씨로 변한 것...[34] 이 때 말 특유의 치열구조 때문에 굉장히 사악해보인다.[35] 라이오스는 칠책이 바람을 피워서 이혼했다는 말을 듣고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칠책이 거짓말을 한 거였다.[36] 갑자기 나타난 이유도 말의 시체를 찾아다니던 것일 가능성이 있다.[37] 악마의 일종으로도 전승이 있다고 한다. 라이오스의 언급이나 미스룬의 이야기를 들은 카블루의 반응을 보건데, 대체로 실존을 인정받는 마물과 다르게 일반인 입장에서 악마는 이야기 등으로만 전해져내려오는 상상 속의 존재 취급인 듯하다.[38] 단, 유익 사자가 등장한지 너무 빨리 정체가 밝혀졌다는 점과 대놓고 유익 사자가 악마인 듯 묘사되는 점 때문에 서술트릭일 가능성도 존재한다.[39] 독자들은 라이오스면 그냥 악마 맛을 볼 생각에 토벌 하는 거 아닌가 할 정도...[40] 이츠즈미는 던전 토끼를 두마리나 상대하느라 피를 많이 흘린 상태로 나무 위에 올라가 있었는데, 사령술로 파티원과 던전 토끼의 시체를 조종하고 있는 마르실을 보고 놀래서 나무 위에서 떨어지고, 라이오스의 시체가 이츠즈미를 받아내자, 겁이 많아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부상이 심해서 그런 것인지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만다.[41] 브레스를 뿜어내기위해 혀를 차는 행위[42] 브레스를 뿜어내기위해 혀를 차는 행위[43] 모래주머니가 아니라 불을 뿜기위한 가연성 가스를 모아둔 곳[44] 다만 마법전력이 거의 전무한 것으로 보이는 오크 집단의 구성을 볼 때 정면승부로 격퇴한다해도 상당한 피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는 점도 오크 족장 입장에서는 고려대상이었을 듯[45] 자칫 도우러 들어간 사람도 꿈이라는 것을 눈치 채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며 대상자를 깨우지 못하면 기껏 들어가놓고 실컷 휘말리기만 할 수도 있기 때문인듯. 라이오스는 남의 꿈에서 사망하면 어떻게 되는지 걱정했으나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