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식 다이카
1. 개요
모바일게임 라스트오리진에 등장하는 A급 기동형 지원기 바이오로이드.
2. 설명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1] 설정상 일본산 병기라 일본식 양산이나 넓은 소매가 있는 기모노를[2] 연상케 하는 복장을 착용하고 있다. 콘셉트는 대레이더 미사일을 사용하는 AWACS 겸 전자전기. 들고 있는 양산은 사실 원반형 레이돔[3] 이며 스킬 사용시 이리저리 휘두르며 빙빙 돌리는 동작에서 무녀를 연상시킨다. 이름인 다이카는 일본 최초의 연호인 다이카(大化)에서 따왔다. 여러 가지로 일본풍이 강하게 느껴지는 캐릭터.
기본적으로 말투가 느리고, 야마토 나데시코에 가까운 얌전한 성격의 아가씨 캐릭터지만 높은 호감도에서 부관 설정 후 터치시 (우산으로) 슬쩍 가릴테니까 마음껏 해달라는 대사를 보면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한테는 상당히 개방적인듯 하다. 나긋나긋하고 느린 말투를 쓰지만 무거운 정찰기 유닛에 레이돔까지 들고 있는 걸 보면 근력 자체는 상당히 강하다. 다이카보다 무겁게 하고 다니는 기동형은 소수이다.
2차 창작에서는 말을 너무 느리게 한다고 해서 느림보의 대명사로 쓰이곤 한다. #. 기모노를 닮은 복장 때문인지 일본인 유저들 사이에서는 교토 사람 취급을 받고 있다.
도감 설정에 따르면 본디 둠 브링어 소속이기는 해도 메이 직속으로만 활동하는 정보부대에 가까운 포지션이었지만 철충 습격 이후로는 공개적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방침이 바뀌었다고 한다. 현재의 둠 브링어에서는 나이트 앤젤과 비슷하게 간부급 대접을 받고 있다. 이는 다이카의 포지션이 AWACS라는 클래스 설정과 레이돔을 달고 있는 디자인에서 보이듯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모티브로 한 기체이기 때문인데, 조기경보통제기는 그냥 정보만 수집해서 전달하는 정보셔틀 포지션인 조기경보기나 정찰기와는 달리, 레이더로 정보를 직접 관측하고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휘하 전투기/폭격기 편대를 관제하고 명령을 내리는, 움직이는 사령부 포지션이라는 걸 생각하면 일개 전투기나 폭격기보다 높은 계급인 것은 당연하다면 당연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2.1. 작중 행적
6지역 B스테이지 스토리에서 둠브링어 편대를 보조하는 역할로 짧게 등장.
세인트 오르카의 비밀작전에서는 후일담에서 나앤과 같이 메이에게 사령관을 유혹해보라며 조언하지만 결국 메이가 처절히 실패하는 것을 본다.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의 후일담에도 짧게 등장하는데 사령관에게 제대로 들이대지도 못하고 한심한 계획이나 세우던 메이를 보던 나앤이 폭발해 메이를 쏘고 다 같이 죽으려는 걸 막으려고 한다.
7구역에서는 7-5스테이지에서 잠시 색적보고를 위해 등장한다. 익히 알려진 명성대로(?) 느릿느릿하게 이어지는 대사 표현이 일품.
3. 성능
[image]
[1] '식'(式)은 일본, 중국, 북한 등의 군용장비에 배치년도 기준으로 붙는 번호이다. 영미권에서는 Type으로 번역된다. 다이카는 37식이므로 37년에 도입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연도가 어떤 기년법을 기준으로 하는 것인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라스트 오리진 세계관에서 최초의 바이오로이드인 에바 프로토타입이 20'''52'''년에 선보였기에 서기는 확실하게 아니며 일본은 설정 상 덴세츠 사이언스의 기업국가로 전락했기에 아예 별개의 기년법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현실에서 2019년 5월 1일부터 적용된 '''레이와 시대'''를 기준으로 하면 '레이와 37년'은 '''서기 2055년'''이다. 개발진에서 이 기년법을 염두에 두었는지는 불명이나 (아키히토 천황이 2016년 8월 8일에 생전 퇴위 예정을 발표한 적은 있다.) 그 연도가 상당히 절묘하다.[2] 후술할 '무녀' 콘셉트를 고려하면 일본 무녀복의 원형인 쥬니히토에를 연상케 하는 형태이다.[3] 레이더에 씌우는 원반형 덮개. 기체 위에 달린 커다란 원반은 조기경보기 하면 흔히 떠올리는 이미지이다. 요즘은 E-737처럼 다른 형상으로 바뀌어가는 추세다.
3.1. 평가
상당한 고성능 지원기. 운용법이 매우 직관적이고, 행동 순서에 골머리를 썩일 필요가 없으며, 제조 및 드랍 입수가 손쉽고 운용 비용도 A급이라 저렴하다. 초중반에 기동스쿼드를 꾸리겠다면 매우 유용하다. 물론 A급이라 게임이 진행되면 고등급 지원기들에게 밀리기는 한다. 특히 커넥터 유미는, 어느 정도 상위호환에 가깝다.
액티브 1, 2 모두 둘 다 기동형 파티에게 필요한 회피/적중 부분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유용하다.
액티브 1은 약간의 데미지를 주면서 4칸이나 되는 넓은 범위에 적중, 치명타, 행동 속도를 동시에 깎아 버리는 디버프를 거는데다 명중 버프까지 해제해버리는 유용한 서포트 기술이다. 반격 OS를 장착할 시 적의 공격에 1스킬로 반격하게 되므로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히지는 않아도 계속 디버프를 걸 수 있게 된다. 다이카의 기본 적중스탯은 130%로 기동형 전투원 중에서 가장 높은 편이라 적중을 많이 투자하지 않아도 준수한 적중률을 보여준다. 또한 스펙터처럼 광역 피격무시를 거는 적에게도 다이카의 액티브 1은 유용하다. 광역으로 이를 해제해버릴 수 있기 떄문.
한편 액티브 2스킬로는 주변의 아군에게 AP, 치명타, 적중 증가, 사거리 증가가 동시에 걸리는 버프를 사용할 수 있다. 본격적인 AP 주유 캐릭터인 익스프레스 76과 비교하면, 당연히 AP 상승폭은 밀리지만 십자형태의 광역으로 좋은 버프를 줄 수 있다는게 장점. 수치만 따지면 10강 SS급 스코프와 별 차이가 없는 수준의 버프가 들어온다. 사거리 증가는 덤. 기동형이기 때문에 행동력칩 하나만 장착하면 기동형 철충보다 먼저 다이카 버프 - 실키 버프 - 주유팟 딜러의 공격으로 이어져서 성가신 것들을 먼저 처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패시브는 일단 정찰이 있고, 전열에 놓을수록 회피 자버프가 더 많이 걸리는 생존적 요소가 있다. 그래서 회피에 투자하면 지원기답지 않은 상당한 생존력을 보여준다. 거기다 액티브 1에 명중 디버프가 있기 때문에 체감 회피성능은 더욱 상승한다. 물론 도발이 없고 아군을 보호할 스킬이 전혀 없어서 다이카를 탱커로는 쓰기 힘들지만, 상대적으로 전열이 맞을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고 사정거리가 짧고 회피가 먹히는 수준의 적을 대상으로는 무한 회피+광역 디버프로 쏠쏠한 성능을 보여주어 유사 회피탱으로 쓸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전열이 아니면 효과가 떨어지는데 중열에 놓으면 회피율 상승량이 전열에 비해 절반 가량 떨어져버리고, 후열에 놓으면 전열에 비해 약 30%로 줄어서 회피 상승을 느끼기 힘들 정도가 된다. 다만 대신 맞아줄 보호기가 있는 상황이면 다이카가 모든 공격을 다 피할 필요는 없으니 올회피를 찍고 중열 정도만 놓아도 적의 광역기를 회피하는 용도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지원기로 쓸 때에는 아군을 버프하는 성능 자체는 좋지만, 배치에 좀 신경을 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2스킬의 범위가 다이카 주변 4칸이기 때문인데, 이에 맞춰 십자형으로 아군을 배치하면 적의 광역공격에 매우 취약해진다. 광역공격을 피하려면 아군 몇몇은 이 범위에서 벗어나게 만들 수밖에 없다. 게다가 패시브를 활용하려면 전열에 세워야 하는 제약까지 있으므로 보호기의 배치를 고려하면 다이카의 자리를 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 어떤 식으로든 이 둘을 100% 활용하기는 쉽지 않지만, 그래도 꽤 우수한 지원기이기는 하다.
게임 초창기에는 거지런용으로도 많이 쓰였다. 자체적으로 준수한 회피력과 광역공격기를 갖추고 있으니 적당히 적중과 공격력을 조금 찍은 뒤 반격 OS를 달고 저지역을 도는 것. 이후로는 거지런 기사가 다양하게 많이 나와 다이카는 잘 쓰이지 않는다. 특히 같은 A급 기동형으로 P-29 린트블룸이 어마어마한 회피성능과 자동반격기능을 달고 나왔기 때문에 더욱. 다만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 이벤트에서는 1-3을 노링 만렙 다이카가 광역반격으로 적을 지워버리며 엄청난 속도로 돌아 자원을 벌어오는 방법이 있었다. 지원기로서의 성능이 출중하고, 굳이 풀링크를 하지 않아도 강력한 디버프와 생존력은 노링크 2호기를 고려해도 좋을 정도란 말이 나오기도 했다.
2019년 5월 23일 등장한, 사거리를 줄여주는 강습형 전투 시스템을 달고 후열에 배치하면 자동전투에서도 액티브 2만 쓰게 할 수도 있다. 이걸로 오토 파밍에 쓰였는데, 후열에 배치해야 하기 때문에 1패시브의 높은 회피 버프는 누리지 못하나 치명타 및 사거리 보조는 그 이상에서 도움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공격받을 일이 없도록 신경써주면 종전보다 스쿼드 기여도가 훨씬 높아진다.
3.1.1. 승급 : S
2019년 9월 20일 승급이 생겼다. 보조 효과로 아군을 지원하는데, 아군 전체 고정으로 회피/적중/받피감을 부여하며, 라운드 개시시마다 이 버프를 받는 대상들의 적중/회피 감소를 해제한다[4] 는 미친 옵션을 갖고 왔다. 게다가 위치에 상관없는 전역 버프다. 능력치 종류부터가 보호기, 그 중에서도 특히 회피탱에겐 최상급이다. 공격형 옵션이 없는 것은 아쉽지만, 그 옵션을 모두 방어 계통에 쏟아부었다. 게다가 기동 계열은 20% 추가 효과를 주며, 보조장비의 선택지를 높인다는 효과까지 있는 것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승급 패시브.
영원한 전장에서 출현하는 개량형 레이더 칙은 전투를 개시할 때, 1라운드부터 명중률, 회피율, 사거리를 깎는데, 다이카를 투입하면 전투 개시할때 걸리는 이 디버프가 모두 없어진다. 굳이 레이더 칙이 아니라도 편성만으로도 정찰을 주기 때문에 정찰장비 줄 칸이 없다면 다이카 하나만 다른 스쿼드에 넣고 투입해도 유용하다.
게다가 이 버프가 자기 자신에게도 적용된다. 이 덕분에 적중에 강화포인트를 투자하기 힘들어 고지역에서 1스킬을 맞추기 힘들었지만, 이러한 문제 또한 해결되었다고 할 수 있다. 회피가 더 높아진다는 점 또한 상당히 의미가 있다.
4. 스킨
4.1. 기본
4.2. 위험한 가족 : 다이카의 신혼여행
비검열 버전은 치마가 없어서 팬티가 드러나고 가슴 부분의 천도 확연히 짧아서 유륜이 보인다.
다만 SD의 머리부분은 원본 다이카의 것을 수정없이 그대로 가져와서 이질감이 발생한다. 라오의 SD는 해당 일러스트의 색감까지 그대로 구현하는데 다이카의 스킨은 전체적으로 분홍톤을 띄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문제이다.
2019년 10월 11일 업데이트로 Live 2D 모션이 추가되었다.영상
2020년 2월 28일 업데이트로 중파 이미지가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