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9 그렘린
헤헤. 안녕하신가요? 전 공병 바이오로이드 그렘린이라고 해요. 이제 제 소개를 해드리죠.
극지방과 고산악 지대에서의 환경과 보급의 어려움은 예쁘고 귀여운 로봇의 필요를 낳았어요. 하아… 하지만, 험지에서의 자동화된 섹시한 로봇을 유지관리 없이 혼자 두는 것 역시 비효율적인 방식이었어요. 말도 안되죠! 어쨌든 그래서 제가 탄생했어요. 전 처음엔 AMG-11 자동 포탑을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셈이죠. 뭐 솔직히 자체 전투력은 별로지만 로봇에 대한 애정과 지성이 충분한 저와 예쁜 외모와 외모만큼이나 훌륭한 전투력을 가진 AMG-11…. 하아… 은 우리를 험로의 지배자로 만들어 주었죠. 우리가 지키는 길목은 난공불락이었고 우리 듀오는 최고의 방어 유닛으로 인기를 얻었죠.
인류 멸망 전쟁의 과정에서 우리는 대부분 철충과 싸우며 쓰러졌어요. 뭐, 솔직히 철충이 좀 신기하고 섹시하긴 하잖아요. 그러다보니 좀 위험한 행동을 하게 되었죠. 레오나 대장은 그래서 우리가 몰살당한 거라고 꾸중하긴 했지만요.
덕분에 다시 복원된 우리는 홀로 전장에 나서지 않아요. 우리 행동을 제어할 지휘관과 예쁜 포탑을 만드는 동안 우릴 지켜줄 동료가 함께하고 있죠. 이렇게 완벽하게 스쿼드를 짠 우리를 뚫을 수 있는 철충을 많지 않다구요!
1. 개요
모바일게임 라스트오리진에 등장하는 B급 경장형 지원기 바이오로이드.
2. 상세
콘셉트는 안경, 치녀, 메카패치. 삽화는 물론 데포르메 캐릭터에도 묘사되는 흉부장갑의 부피감이 훌륭한 편.
그렘린이 기계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반영한 것인지[1] , 로봇덕후로서 로봇들을 매우 좋아한다. 자기가 설치하는 터렛에도 애정을 가지고 있고, 설치시 좀 위험한 표정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심지어는 철충에 감염된 AGS들을 보고도 예쁘다고 생각할 정도. 발키리 설정에서 색정적인 면에 관심이 많단 설정이 추가되었으며, 전투불능 대사에서 아픈 것도 의외로 좋다는 말을 하기도 하는 좀 변태적인 성격이다. 상술한 콘셉트와 더불어 극지방에서 일했다는 설정이 겹쳐 오버워치의 메이가 떠오른다는 평이 있다.
무장은 HK UMP9로 표기되어 있지만 생긴 것은 영락없는 벡터. 토모의 무장이 이름과 외형에 있어 제대로 UMP를 따왔다. 자기가 설치하는 터렛의 이름은 탑돌이.
초반부터 드랍되고 거지런용으로도 자주 쓰이는데다, 외모만은(...) 수준급인 발할라 소속, 메카 변태라는 준수한 캐릭터까지 갖추고 있음에도 묘하게 인기는 없는 편이다. 안경을 쓰고 있어서 그런지 혹은 스토리상 별로 하는 게 없는 탓인지...
3. 작중 행적
3.1. 지고의 저녁식사
지고의 저녁식사 외전 스토리인 EX-2에서 오르카 전체가 요리대회에 관심이 쏠린 바람에 자신과 닥터,포츈과 같은 엔지니어들이 은근히 소외를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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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쩍은 표정을 지으면서 자신들이 참여하는 마이너 요리대회에 참여했는데, 거기에 참여한 또다른 심사위원 때문에 사령관은 졸지에 전기고문을 받게 되었다.
3.2. 세인트 오르카의 비밀작전
기술병과여서 같은 부대인 발할라 자매단의 전투병과인 발키리, 님프와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워한다. 그후 사령관이 파티와 선물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감동한다.
3.3. 제7구역
이벤트에서와는 달리 메인 스토리에는 큰 등장이 없었으나 7-7에서 로열 아스널이 멸망의 메이에게 미사일 한 발을 위해 자원 수집조가 고생을 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핀잔을 줄 때 '''콕 찝어서''' 간접적으로 등장했다. 설정상으로 기술 요원이니까 미사일을 만든다는 의미겠지만, 그와 동시에 대표적인 거지런 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렘린인 만큼 중의적인 표현이라 볼 수 있다.
3.4. 요정 마을의 아리아
오르카 호 점검 요원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비번인데다 휴일에는 스틸라인 온라인이라는 게임을 해야 하기에 오르카 호 오버 홀에 대한 의욕이 없는 것을 사령관의 당근[2] 을 받고 열심히 한다.
하지만 이내 게임을 하지 못해 투덜대다 잠시 수영복 자랑을 하러 온 뽀끄루와 이야기를 하고 기관을 보려다가 안에서 잠들어 있는 이프리트를 보고 깜짝 놀란다. 뭐 이후 이프리트는 임펫한테 걸려서 끌려가지만.
이번 이벤트에서 1부에선 스킨 설명에서 잠시 등장한 스틸라인 온라인이라는 게임을 매우 좋아하는 모습과 로봇 패치 모습을 통해 기존의 공순이 캐릭터를 강화해서 보여주었다.
2부에서는 토미워커와 함께 항구 길목을 지키다가 물량공세에 토미워커가 파괴당할 위기에 처하나 쉐이드가 지원을 와서 살고 통신이 안 되는 와중에서도 스틸라인 온라인이 되는 것을 보고 외부망은 먹통이지만 내부망(인트라넷)은 가동된다는 것에 착안해 내부망으로 통신망을 복구하기로 한다.
4.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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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평가
1번 스킬로 기관단총을 연사해 적에게 표식을 남기며 피해를 주고, 2번 스킬로 터렛을 설치해서 공격하는 엔지니어 스타일의 캐릭터다.
B급이라 패시브도 없지만 터렛 설치 하나로 개성을 갖는 캐릭터. 평타가 표식 스킬이긴 하지만 더 좋은 표식 전투원이 많고, 그렘린 혼자서는 표식과 연계해서 큰 피해를 가할 수 없어 딜링 기대치는 떨어지며, 터렛 자체도 성능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고 결정적으로 터렛이 버그가 많은 것이 큰 단점이었다.
초기에는 스쿼드가 5명 전부 차있는 경우엔 터렛을 설치할 수 없었고, 설치한 터렛이 하라는 공격은 안하고 가만히 있는 경우가 많았다. 정확히는 타 스쿼드처럼 수동으로 내려야해서 2턴 후에나 공격이 가능했다. 이후 수정되었으며 자동전투시에도 조건부로 터렛을 설치하게 바뀌었다. 설계상으로 운용 핵심은 터렛인데, 터렛이 애매해서 사용하는 경우는 잘 없다. 승급에서도 터렛 관련 패시브는 없다. 그나마 2.0이 되면서부터 터렛으로 인한 버그가 줄어들었다. 터렛의 존재 의의는 피해 무효화에 횟수가 있는 적을 상대할 때와 적중률이 무려 320퍼센트라는 것에 있다.
1.x 시절에는 2-4 거지런에서 크게 활약했다. B급 경장형 지원기이므로 가장 자원을 적게 소모하는 유닛이고, 반격 OS를 장착 가능하다. 그렘린은 이 중에서도 모션이 가장 빠르기 때문에 가장 효율이 높았고, 그래서 허구한날 굴려지는 공순이 신세였다. 자체 스펙은 스파르탄 어썰트에 비해 낮은 편이라서 장비컷은 좀 더 빡빡한 편. 2.0 이후로는 뉴비들이 거처가는 용도로만 쓰이지만, 반격 OS 10강도 보통 일이 아닌지라 아예 패스하기도 한다.
4.1.1. 승급: A
2019년 11월 22일자로 추가.
10레벨 기준 자신 상하좌우에 공격력/치명타 버프와 함께 '''사거리 -1'''을 뿌린다. 한 마디로 '''패시브가 강습형 OS.''' 캐릭터 스킬로 주변에 사거리 감소를 뿌리는 건 T-13 알비스에 이어 두 번째지만, 알비스와 달리 이쪽은 패시브이므로 굉장히 편하며 딜량도 올려준다. 알비스와 마찬가지로 아군 전투원에 강습 OS를 달아주고 그렘린의 패시브를 적용시킨 뒤 후열 배치하면 사거리 4인 스킬까지 사용을 봉인할 수 있다.
수동전투에서는 치명타나 공격력 좀 얻겠다고 사거리를 희생하는 게 이득인 경우가 그리 많지 않지만, 플레이어가 스킬 발동을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없는 자동전투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사거리를 줄여 1스킬의 발동을 막아 2스킬을 대신 쓰게 하는 용도로 자동전투시의 기믹을 밀어주는 패시브라고 할 수 있는데,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 까다롭던 1-7ex 스테이지를 도는 용도로 만들어진 에키나앤 스쿼드에서 그렘린의 이 패시브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1스킬이 봉인당한 나이트앤젤이 2스킬 광역기만 쓰면서 적들을 도륙하게 만들어 2분 정도의 경이적인 클리어 시간이 나왔다. 이후로 발렌타인 이벤트의 1-5ex에서도 이 조합은 마찬가지로 대활약.
5. 스킨
5.1. 휴일의 그렘린
2020년 6월 22일 드디어 그렘린이 첫 스킨을 받았다. 타 스킨과 다르게 털털한 일상의 모습을 한 것이 특징.
제대로 스킨이 공개되기전에는 그렘린의 중파로 예상한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