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8 블랙 하운드
제 이름은 블랙하운드, 충성심과 헌신 하나는 자신있는 기동형 바이오로이드랍니다.
전 연합 전쟁 중에 제조되었어요. 처음엔 속도가 빠르지 않더라도 전후 좌우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고기동형 제트 엔진을 탑재한 바이오로이드로 개발되었죠. 이후에 장거리 무장까지 추가되면서 이런 형태가 되었어요.
철충과의 전쟁에선 함재 바이오로이드로 사용된 자매와 함께 최전선에서 싸우느라 피해가 컸어요. 덕분에 현재의 무장이 확립되어 전화위복이 되었죠. 친구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더욱 기뻐요.
지금도 전 여러 곳에서 철충과 맞서 싸우고 있답니다. 혹시라도 출동이 필요하면 말씀해주세요. 전 어디든지 날아갈 수 있으니까요.
1. 개요
모바일게임 라스트오리진에 등장하는 S급 기동형 보호기 바이오로이드.
2. 설명
VIFF 기동이라는 패시브 스킬, 느리지만 자유로운 기동이 가능하다는 설정에 고익 하반각 형상의 날개와 대형 흡기구 등을 보아 AV-8 해리어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임을 알 수 있다. 그리폰의 사이드스토리에서 항모전단 소속이었다고 언급되는 걸로 보아 시해리어 계열을 모델로 삼은 것 같다.
스카이나이츠 소속 바이오로이드들이 전설 속의 존재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아 블랙 하운드 역시 영국 민담에 나오는 귀신 검은 개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름은 보통 블하라고 줄여서 부른다. 이게 한국 유튜브 스트리머들이 보통 인삿말로 자신의 닉네임에서 한글자를 따와서 뒤에 "하이"의 준말인 '하'를 붙여서 고유한 인삿말로 쓰는 인사법과 유사하다보니 블하블하 하면서 인사하는 짤이 많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퇴각시에도 목소리가 굉장히 명랑하며, 수복시에도 남을 챙기는 대사를 하는 등 성격이 매우 밝은 편. 승리 애니메이션을 보면 눈치를 보다가 만세를 부르는 다소 맹한 모습도 있다. SD캐릭터 눈을 자세히 보면 하이라이트가 하트 모양이다.
사용 총기는 도트사이트가 달린 M4 카빈 계열이다.
2.1. 작중 행적
그리폰 외전 스토리에서 출연하는데 스카이 나이츠 소속이라서 평시에는 주로 그리폰과 함께 정찰하는 모양. 비중 자체는 낮지만 특히 이벤트 중에 블하가 짓는 표정이 예뻐서 블하 외전 아니냐는 게시물도 종종 올라왔다. 마지막에는 다들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라고 좋아하는 순수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 이벤트에서도 2부에 짤막하게 등장. 다프네가 무적의 용 관련 정보를 모으기 위해 질문하는데 대답하는 역할로 운디네와 함께 등장했으며 아직 동면중인 자매들이 있으면 만나서 인간들이 살아있을 때의 이야기도 듣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후로는 데스포트로 향하는 리제와 리리스를 지원하기 위해 펜리르를 찾으러 가는 것으로 이벤트 내의 등장은 끝.
7지역 메인 스토리에서 그리폰과 함께 짤막하게 등장한다. 알 수 없는 소리를 내며 철충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새로운 철충을 스피커라고 부르며, 여가시간에는 본인이 소속된 부대인 스카이 나이츠의 전대장 슬레이프니르를 찾아다니고 있다고 한다.
7지역 사이드 스토리에서도 등장. 스카이 나이츠 인원들이 슬레이프니르를 찾는 것이 주 내용으로 슬레이프니르가 실종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이야기했던 하르페이아에게 찾아가 이야기를 하다가 단서를 찾아 최종적으로 슬레이프니르를 찾는데 성공한다. 기존에도 착하고 순수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지만 7지역 사이드 스토리 중에서도 린트블룸의 평가에서 착하다는 말이 한 번 더 나오는데 그 착한 블랙하운드조차도 슬레이프니르의 상상을 초월하는 바보짓에 질린 듯한 리액션을 보이는 것이 백미.
3. 성능
[image]
3.1. 숙련도
3.2. 관련 영상
3.3. 평가
중파 딜러와의 조합에 특화된 회피탱이다. 공격시 회피율 증가 버프는 기동형 회피탱들이 대부분 가진 특징이지만, 블랙 하운드는 여기에 더해 AP 펌핑에 특화되었다는 특징이 있다. 일단 자기 자신도 공격 시 AP 증가는 물론, 공격 대상이 되었을 때에도[1] AP가 증가하므로 대부분 상황에서 선턴을 잡을 수 있다. 심지어 한 턴에 두 번 공격하는 모습도 자주 보일 정도. 이러한 자가 AP 펌핑을 통해 공격 시 회피 증가 버프를 끊임없이 유지해준다.
하지만 블하의 진가는 주변에 뿌리는 펌핑. 자신의 보호 대상인 공격기들이 HP 50% 이하인 경우 매 라운드마다 AP를 제공한다. 따라서 중파된 공격기와 함께 편성하면 언제나 AP를 제공한다. 패시브 10레벨 기준 1.45로, 무려 SS랭크 보조 에너지 팩 풀강보다도 높은 수치를 라운드마다 제공하므로 턴을 당기는 데에 상당히 좋다.
기동형 회피탱의 대표 주자이자 1등급 더 높은 캐릭터인 P-49 슬레이프니르와는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등급만 놓고서 한 쪽이 다른 한 쪽의 상위 호환이라고 볼 수는 없다. AP 펌핑 능력이 있는 것은 동일하지만, 슬레이프니르는 중파 없이도 행동력을 증가시킬 수 있고 거기에 더해 공격력과 치명타 버프도 제공한다. 블하는 AP밖에 제공하지 않지만, 대신 수치가 슬레이프니르의 행동력 증가보다 훨씬 좋아서 턴을 당기는 용도로는 더 좋다.
슬레이프니르와 같이 10레벨 기준 보호 범위는 자기 주변 8칸 전체이며, 회피수치 자체는 동급이다. 보호 능력은 일장일단이 있는데, 슬레이프니르는 기동형 공격기와 기동형 지원기만 보호하므로 사실상 기동덱 외에는 쓰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반대로 블랙 하운드는 공격기만 보호하지만[2] 경장 기동 중장 가리지 않고 공격기이면 무조건 보호하므로 기동덱이 아니라도 쓰임새가 있다. 단, 블하는 지원기는 지켜주지 못한다는 단점 때문에 딜러형 지원기와는 궁합이 나쁘다. 게다가 블하의 AP 펌핑은 중파가 조건인데, 중파 딜러를 운용하면 필연적으로 보호 무시 광역기나 반격 등에 취약해진다. 따라서 상대의 공격 타입을 잘 보고 써야 한다.
중파 관련 특성에다 공격기만 지켜준다는 구성 때문에 제대로 된 스쿼드를 구성하려면 다소 골치가 아프지만, 공격기만 몇 개 추가해서 회피탱으로 블랙 하운드를 넣고 자동전투 파밍을 돌리는 구성으로는 꽤 많이 쓰인다.
2019년 11월 22일 액티브 2의 사거리가 1칸 늘고 패시브 2가 2라운드간 2중첩이 가능해지는 상향을 받았다.
2020년 5월 8일 패치에서 시작부터 회피를 받게 되었다.
4. 스킨
4.1. 한 발 늦은 산타
오픈 때부터 있었던 데다 유저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있던 캐릭터였지만 스킨이 없다가, 오픈 이후 거의 1년이 지나서 2020년 1월이 되어서야 스킨을 받았다. 공개된 의상은 크리스마스 이벤트에 맞춘 산타 의상. 이벤트 중에는 오드리가 자신의 옷을 제작하느라 다른 일을 받지 않았으므로, 본인이 직접 만든 옷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문가가 아닌 블랙 하운드가 혼자서 준비해서인지 2019년 1월 3일 이벤트 후일담 공개 시점에서야 업데이트되었고, 스킨 이름도 '한 발 늦은 산타'이다. 뜯어보면 무검열판 기준 상반신은 리본만으로 가리는 등 의외로 노출도가 상당하지만, 정작 스킨 대사가 기본스킨처럼 굉장히 밝고 명량해서 야하기보다는 귀엽다는 반응이 많았다.
인게임과 달리 일러스트에선 묶여있던 땋은 머리가 풀려 의외로 머리가 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검열판은 반바지로 하반신을 절반 정도 가리고, 상반신에도 브라를 그려서 노출도를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