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프네(라스트오리진)
오래 기다려왔답니다. 제가 관리해야 할 정원은 어디인가요? 아, 저에 대해 잘 모르신다고요?
전 삼안 산업의 공중 정원 관리용 바이오로이드 <다프네>라고 해요. 연합전쟁 이후, 기업과 자본가들 사이에 도시 공중 정원이 유행하기 시작했고 저흰 이 정원을 꾸미고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본래 제가 속한 제품군인 페어리 시리즈는 농업용이었죠. 하지만 공중 정원용으로 개조되면서 비행 능력이 향상되었고, 건물 외부를 지키기 위해 전투력은 점점 업그레이드되었죠. 멸망 전쟁은 정말 끔찍했어요. 저희들 대부분은 건물을 지키기 위해 철충과 맞서다 죽고 말았답니다. 하지만 라비아타의 도움 덕분에 이렇게 이 하늘을 다시 날 수 있게 되었지만요.
전 여전히 식물과 정원의 수호자 역할을 하고 건물과 그 건물에 있는 모든 생물에게 봉사하기 위해 존재한답니다. 물론, 이 생명에는 바이오로이드 자매들도 포함이 되죠. 지킬 정원이 거의 없는 현재는 마음이 공허하지만 언젠가 인간님을 찾고 그를 위한 정원이 생길 때, 전 진정 지킬 것을 찾게 될 거예요.
1. 개요
모바일게임 라스트오리진에 등장하는 A급 기동형 지원기 바이오로이드.
2. 설명
이름의 유래인 다프네는 그리스 신화에서 등장하는 요정 다프네. 페어리 시리즈로 같은 정원관리용 바이오로이드지만 얀데레의 극을 달리는 언니 시저스 리제와는 대조적인 청순가련형 캐릭터이다.
하드 얀데레인 언니와 비교하면 플레이어에 대한 한결같은 애정을 보이고, 설령 플레이어의 요구사항을 수행하는 것이 불안하거나 두렵더라도 충실히 따르는 전통적인 순애보 캐릭터이다. 캐릭터 대사 역시 플레이어에 대한 애정어린 표현이 많으며 무언가 명령을 받으면 플레이어를 위해서 무엇이든 열심히 해내겠다는 식의 반응이 많다.
시저스 리제와 똑같이 간호사 스킨이 있지만 역시 분위기는 하늘과 땅 차이. 대놓고 얀데레 포스를 뿜어내는 언니와는 달리, 색기가 올라갔을 뿐 부드러운 느낌이다.
스킬은 마이크로봇을 이용해 부식 공격을 하거나 (액티브 스킬), 마찬가지로 마이크로 봇을 이용해 아군의 신진대사를 활성화 시킨다 (승급 패시브 스킬). GM 설명에 따르면 마이크로 봇 내에 탑재된 부식 용액 혹은 아군에게 주입할 약물 등을 상황에 맞게 투입하는 식으로 사용하는 듯. 승리하면 얼굴에 홍조를 띄운 채 입을 가리고 웃는다.
간호사 스킨 설명에 따르면 의료용 모델도 존재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몰라도 스토리 상에서 부대의 의무관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 부상당한 캐릭터를 치료해주는 모습이 직접 나오지는 않았지만, 외전이나 이벤트 스토리에서 다프네에게 신세를 진다 (=수복실 신세를 진다.)는 표현이 등장하며 쓰러진 사령관을 위해 다프네가 수액을 준비하는 등 대체적으로 수복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듯 하다. 다만 병의 진단보다는 간호 쪽에 초점이 맞춰진 듯, 누군가 바랐던 소원 이벤트에서 드리아드의 발열의 원인은 알아내지 못하고 닥터에게 정밀 검사를 부탁했다는 언급이 있다.
이외에 다프네는 성격도 어른스럽고 책임감이 강해서 이런저런 일을 도맡아 하는 묘사가 있다. 컴패니언으로 치자면 CS 페로와 비슷한 상식인 포지션이지만, 좀 부드럽고 소심한 성격이라 차이는 있다. 페로가 사고를 치는 자매들을 혼내서라도 바로잡는 역할이라면 다프네는 조근조근히 설득을 시도하는 느낌에 가깝다. 다만 부드러움이 과해서인지 막 나가는 자매들을 억제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듯. 이벤트 스토리 상에서는 펜릴이나 리제를 설득해서 뜻을 돌리려고 히지만 결국은 모두 수포로 돌아간다.
설정상 드리아드와 아쿠아의 위, 레아와 리제의 밑인 중간 정도의 포지션이지만 정작 페어리 시리즈 중에서 키가 제일 크며 외모도 제일 성숙해보인다. 장녀인 오베로니아 레아가 그림체 문제로 리제나 다프네보다 어려보이게 표현된지라 더더욱.
3. 작중 행적
3.1. 리오보로스의 유산
리오보로스의 유산 여름 이벤트에서는 3지역 사이드 스토리에 짧지만 큰 비중을 가지고 등장한다.
바이오로이드들이 휴가를 받아 오르카 밖으로 나가든 내부에서 대기하든 간에 대부분 휴식을 취하고 있음에도 다프네만은 쉬지 않고 갑판 청소를 하고 있던 것을, 포츈이 잡아끌다시피 휴식을 취하게 하기 위해 해변가로 데려온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쿠아 걱정, 언니인 시저스 리제 걱정으로 [1] 쉽사리 마음을 놓고 쉬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인다. 로비에서의 대사도 그렇고, 언제나 언니 리제의 불안정한 정신 상태 때문에 어디로 튈지 몰라서 마음 고생이 심한 것으로 보이는 묘사가 여러 번 등장한다. 성격상 타인에게 내색을 잘 하지도 못해서 더 그런 듯...
잠시 홀로 있던 다프네는 브라우니를 찾기 위에 찾아온 나이트 앤젤과 만나게 된다. 다른 자매는 어디갔냐는 나이트 앤젤의 질문을 다프네를 귀찮게 하는 것으로 생각한 포츈이 끼어들지만 다프네의 휴식을 방해할 생각은 없다는 나이트 앤젤의 대답에 포츈은 다시 자리를 비운다. 그 후 나이트 앤젤과 포츈의 넓은 마음씀씀이를 이야기하던 다프네는 기분좋은 날씨에 감화된 듯 잠깐의 휴식을 즐기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는 와중에도 나이트 앤젤이 전투 가능한 병력을 모으는 중이라고 하자 일말의 주저도 없이 전투 준비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이는 이타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전투 종료 후 나이트 앤젤 및 멸망의 메이가 투닥거리는 것을 보며 자기에게 연락을 하지 않는 사령관에게 툴툴거리는 메이에게 '메이의 완벽한 일처리를 아는 사령관이니만큼 연락을 안 하는 것은 오히려 메이를 신뢰한다는 뜻'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사령관을 만나고 싶어져 변명을 늘어놓으며 사령관에게 연락하러 떠나는 메이의 뒷모습을 보며 예상 외로 귀엽다며 미소짓는다.
이후 메이의 연락을 받고 돌아온 사령관의 앞에서 사령관을 독차지하기 위한 메이와 나이트 앤젤의 말싸움이 시작되고 연이은 금고 내부에서의 전투와 메이와 나이트 앤젤의 말싸움에 지쳐있던 사령관에게 무릎베개를 제안하다가 그것을 들은 메이와 나이트앤젤이 또다시 질투를 하며 다프네 대신 자신의 무릎을 베라고 난리를 치게 된다. 이 와중에 당황한 다프네를 본 사령관은 다프네의 무릎베개를 받고 메이와 나이트앤젤은 사령관이 무릎베개를 해주는 묘안으로 해결. 정황상 나이트 앤젤과 메이는 사령관의 무릎을 베고 누워 잠들고 다프네는 자신의 무릎에 누운 사령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주며 편안한 한 때를 보낸다.
사령관은 기지를 떠나면서 술을 남겨두었고 다프네는 이를 발견한 워울프와 대화하며 술은 몸에 안 좋고 정신도 흐트러지니 일단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한다.[2] 하지만 워울프의 '음주를 허용해주면 이전에 사령관과 술을 마시며 있었던 이야기를 풀겠다'는 거래에 넘어간 메이가 음주를 허용하고 메이, 나이트 앤젤, 워울프로 이루어진 그날의 사령관 이야기가 시작된다. 하지만 메이가 허가한 술자리는 생각보다 크게 벌어져 메이, 나이트 앤젤, 워울프, 브라우니 등 다수의 바이오로이드들이 만취 상태에 빠지고, 결국 다프네의 걱정대로 만취한 바이오로이드들이 폭주하여 남아있는 철충의 무리와 전투가 벌어진다. 전투 자체는 취한 메이를 대신해서 지휘권을 잡은 포츈에 의해 적절하게 정리된 듯. 다프네는 다음 날 아침부터 숙취에 시달리는 바이오로이드들에게 마이크로봇으로 꿀물을 챙겨주는 등 뒷바라지 역할을 하게 된다.
그렇게 모두를 챙긴 뒤 나이트 앤젤과 어제의 일도 즐거운 추억이라며 화기애애한 마무리를 하려는 찰나, 급작스럽게 난입한 샬럿에 의해 다프네의 의외의 일면이 폭로된다. 사실 샬럿은 사령관과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워울프 근처에서 조용히 이야기를 듣고 있는 다프네를 보고 있었고 워울프의 이야기를 들으며 얼굴을 붉힌 채 다리를 모으고 있는 다프네의 모습이 귀여웠다고 평한다.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다프네에게 사령관과의 3p를 권유해볼만한 인재지만 자리가 이미 차서 아쉽다고 말하는 샬럿의 감상까지 들은 다프네는 부끄러움에 자리에서 도망치고, 샬럿은 다프네가 왜 도망치는지 나이트 앤젤에게 물으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웬만한 인기 캐릭터들만 받은 수영복 스킨에다 스토리 상으로도 강력한 히로인급 푸쉬를 받은 덕분에, 리오보로스의 유산 이벤트의 신데렐라라고 불러도 과언이 없는 수혜를 받았다. 기본 스킨도 예쁘고 차분한 분위기이기는 하나 크게 이슈가 될 만큼 주목도를 모으지는 못했었는데 스킨과 이벤트를 통해 보여준 폭발적인 몸매, 착하고 남을 잘 배려하는 성격, 그 성격 때문에 항상 편히 쉬지 못하고 남을 챙기는 모습, 충분하게 보여준 청순미와 살짝 암시되는 색기있는 모습 등이 크게 어필하여 호평받았다.
3.2. 세인트 오르카의 비밀작전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2지역 스토리에서 언급된다. 연이은 업무 처리와 깜짝 파티 준비로 과로하고 있는 사령관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챈 아르망이 다프네에게 뭔가를 준비해달라 언급하고, 이후 운디네와 현장을 나갔다가 사령관이 진짜로 쓰러지자, 아르망이 다프네에게서 수액을 받아와 주사한다. 작중 다프네가 수복이나 의무 관련 업무를 한다는 암시가 있었는데, 이벤트 스토리에서 처음으로 이를 보여준 셈.
3.3.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
다른 컴패니언 시리즈나 페어리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2지역 스토리에서 등장한다. 리제와 리리스가 초콜릿 만들기에 나서면서 컴패니언 시리즈와 페어리 시리즈의 대부분이 동원되는데, 다프네는 펜리르와 함께 설탕을 찾아오는 역할을 맡는다. 등장 직전에 페로가 펜리르와 함께 보내는 것보다 다프네 혼자 보내는게 나았을 것 같다는 독백을 하는데 그 예상은 어김없이 맞아떨어진다.
탐색 도중에 펜리르는 지도에 자기가 좋아하는 고기 창고가 있는 걸 보고, 설탕보다는 고기가 맛있으니 고기를 가지러 가자고 다프네에게 우긴다. 다프네는 초콜릿을 만드는 데는 고기가 아니라 설탕이 필요하다는 상식적인 반론을 하나 막무가내인 펜리르에게는 소심한 다프네의 발언은 먹히지 않고, 결국 펜리르의 뜻대로 고기창고로 향하지만 설탕을 구하기는 해야 하니 사령관에게 연락하기로 한다.
다프네는 펜리르를 감싸주기 위해 설탕 창고를 찾지 못했다고 거짓 보고하면서 설탕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하는데 다행히 사령관은 다프네의 위치와 파트너를 확인하고 어떤 상황인지 파악한 뒤, 리리스와 리제 몰래 설탕을 준비해주겠다고 말한다. 그 대신에 사령관의 부탁으로 해군 기지의 데이터를 입수해 확인하던 중, 뜻밖에도 무적의 용에 관한 이야기를 확인하고 이를 사령관에게 전달한다. 얘기를 들은 사령관은 무적의 용이 바다 밑 어딘가에 동면 상태로 잠들어 있다고 생각하고, 다프네에게 무적의 용과 관련된 단서나 자료가 있다면 더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마지막으로 보고할 거리가 있을 때 가끔씩 직접 읽어드려도 되냐는 부탁을 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평소에는 사령관이 바빠서 대화를 할 시간도 없다보니 통신으로라도 가끔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의도를 밝히고는 부끄러움에 통신을 종료해버린다. [3]
이후 다프네는 운디네와 블랙 하운드로부터 무적의 용과 함대들에 대한 단서를 얻는 동시에 리리스와 리제가 대량의 카카오를 파쇄하기 위해 함선용 파쇄기를 찾으러 가는 데스포트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서둘러 자매들에게 지원요청을 하고 위험지역으로 들어가려는 리리스와 리제를 말리려 하나, 리제와 리리스는 반드시 자기들이 계획한 초콜릿을 만들어야겠다는 의지를 내보이며 다프네의 설득을 무시한다.
평소와는 달리 초콜릿 만들기에 대해서는 죽이 잘 맞는 리리스와 리제에게 다프네는 당황하는데, 블랙 리리스는 한술 더 떠서 다프네가 사령관과 동침한 사실을 떠벌리겠다는 뉘앙스의 말을 하자[4] 리제가 그게 무슨 말이냐고 되묻고 다프네는 급히 얼버무리며 이들을 도와 파쇄기를 구하기 위한 전투를 치르게 된다. 하지만 모두가 위험해지는 것을 순순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 다프네는 리리스 몰래 자초지종을 사령관에게 알리고, 이 사실을 안 사령관은 리리스를 잘 달래어 자신이 직접 지휘에 나선다. 도움을 받지 않으려던 리리스가 고집을 꺾고 오히려 행복해하며 지시를 기다리기 위해 가자, 다프네는 사령관이 이전보다 리리스를 다루는 것에 많이 능숙해지신 것 같다며 감탄한다.
후일담에서는 앞서 언급한 대로 자료를 찾아서 사령관에게 설명해주다가 리제나 아쿠아를 걱정해서 컴패니언을 속이고 선수쳤다는 레아의 말을 듣고 사령관님이 많이 능숙해졌으니 괜찮을 거라고 말한다. 그러나 다프네의 의도와 달리 말의 뉘앙스가 묘하게 읽힐 수 있다 보니 레아와 사령관이 애매한 반응을 보이자 잠시 어리둥절하게 있다가 다급하게 그런 뜻이 아니라고 말하며 수습하려 한다. 이에 사령관이 난 아무 말도 안 했는데 뭘 생각한 거냐고 농담을 꺼내자 당황하다가 황급히 자리에서 도망친다.
전반적으로 리오보로스 이벤트나 다른 외전 스토리 등에서 등장한 모습과 크게 모순되는 부분 없이 페어리 시리즈의 상식인 포지션을 담당했다. 다른 상식인 캐릭터와 비교할 때 특징은 기가 약한 편이라 트러블 메이커들에게 이리저리 휘둘리지만 본인의 설득으로 해결되지 않는 일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서라도 최선의 결과를 내려고 하는 점, 그리고 그 와중에도 가능한 다른 캐릭터들을 감싸주려고 하는 점 정도가 되겠다. 사령관도 다프네는 자신의 의도도 잘 알아듣고 일도 꼼꼼하게 처리해서 믿을 만하다고 생각하는 듯. 그 외에도 리오보로스 이벤트 때도 보여주기는 했지만 부끄러움을 잘 타는 소녀스러운 면이 증가했다. 사령관에게 중요한 내용은 통신으로 읽어드려도 될지 부탁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사령관과 좀 더 대화하고 싶다는 의도를 밝히고는 부끄러워져 통신을 급히 끄거나 후일담에서 야한 의도로 한 말 아니냐는 농담을 못 견디고 자리를 벗어나는 등 이미 사령관과 육체관계를 가진 것으로 보임에도 아직 남녀 관계에 대해서 수줍음이 많은 듯 하다.
3.4. 늑대와 우유
펜리르 외전인 '늑대와 우유'에는 이름만 언급된다. 펜리르가 주인공을 덮쳐서 생긴 찰과상을 다프네에게 치료받았다고 한다.
3.5. 요정 마을의 아리아
1부 초반에 짧게 등장했다. 숲 안쪽으로 들어가려던 중 벌레를 보고 기절한 럼버제인을 데려가려 왔는데, 전달을 받을 때 그냥 벌레 때문이라고만 얘기를 들었는지 바이오로이드에게 통하는 벌레의 독이 있었냐며 당황스러운 기색으로 도착한다. 그러나 사령관이 럼버제인이 기절한 건 그냥 벌레를 보고 놀라서 그런 것이라 얘기해주자 잠시 할 말을 잃었다가 그녀를 데리고 오르카로 돌아간다.
3.6. 누군가 바랐던 소원
2부 4화에서 출연. 열이 나서 누워있는 드리아드의 몸 상태를 걱정하며 간호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자신을 돌볼 필요 없이 행사 준비하러 가도 된다는 드리아드의 말에 신경쓰지 말고 편히 쉬라고 드리아드를 위로해주던 중, 레아에게 티타니아의 복원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티타니아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한다. 레아가 페어리 전원의 뜻을 모아 사령관을 설득해 티타니아의 복원을 막아야 한다는 뜻을 보이자 레아와 함께 사령관을 설득하려고 하지만, 레아의 드리아드를 돌봐달라는 부탁에 자리를 지키기로 한다. 레아가 떠난 뒤 마찬가지로 티타니아에 대한 문제를 신경쓰는 드리아드에게 레아가 잘 해결해줄 것이라고 말해주며 걱정 말고 편히 쉬라며 위로한다.
잠시 후, 리제가 등장하자 리제에게 레아가 찾았었다고 알려주지만 리제는 레아에게는 천천히 가겠다고 답한 뒤 드리아드의 상태를 유심히 관찰한다. 관찰 끝에 드리아드의 발열을 사령관의 관심을 얻기 위한 꾀병이라고 의심한 리제는 드리아드를 추궁하기 시작하고, 다프네는 리제를 말리려 하지만 의견을 굽히지 않은 리제가 본격적으로 드리아드를 다그치려는 찰나 사령관이 등장한다. 사령관의 등장과 동시에 사령관을 보고는 부끄러움에 그대로 굳어버린 리제 대신에 드리아드의 상태를 사령관에게 설명해준다.
이후, 사령관이 드리아드의 발열 상태를 확인하고, 리제에게 드리아드를 간호해주라고 말하는 동안 옆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가 사령관에게 말을 거는 찰나, 사령관이 먼저 능숙해졌다는 말이냐며 초코여왕 이벤트에서 던졌던 섹드립을 던진다. 이에 약간 어물거리면서도 이제는 그런 장난으로는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답한다. 그리고 부끄러움에 오버히트한 리제가 드리아드를 간호하면서 벌어지는 시트콤을 사령관과 함께 관람하며 저렇게 얌전한 리제의 모습은 자신도 처음 본다고 평한다.
곧이어 리제가 언제까지 저런 식으로 과민반응을 할 것인지에 대해 묻는 사령관의 질문에 처음 겪어본 강한 자극 때문에 혼란스러워하고 있지만 곧 적응할 것이라고 답한다. 이어서 자신도 똑같은 과정을 겪었던 것 같은 뉘앙스로 말을 이어가려다 급격히 부끄러워졌는지 그냥 오르카 호의 의료 담당으로서의 의견일 뿐, 다른 뜻이 아니라고 둘러댄다. 하지만 이미 얼굴을 붉히는 모습을 사령관에게 다 보여줬기에 대충 눈치챈 사령관은 다프네의 머리카락을 가볍게 흐트러뜨리는 것으로 화답한다.
여전히 혼란에 빠져서 시트콤 촬영 중인 리제와 말도 제대로 못 하고 물수건으로 무언가를 당하고 있는 드리아드 대신에 외출하는 사령관을 배웅하며 집 잘 지켜달라는 말에 웃으며 대답하는 것으로 출연이 종료된다.
4.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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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원사 겸 의사 역할을 하게 제작돼서 수영 지식과 기능이 내장되지 않은 걸 수도 있으나, 비슷하게 전문적인 능력이 필요한 기술공 역할의 포춘은 멀쩡하게 수영을 하는데다 오히려 프로스트 서펀트만큼이나 수영을 좋아하기까지 해서 더 비교가 된다.[2] 이때 술을 ''''에틸렌'''이 포함된 액체'라고 하는데 에탄올의 오기로 보인다.[3] 기존에는 앞으로도 기록을 더 찾으면 읽어드려도 되느냐고 다프네가 묻지만 사령관의 대답 없이 바로 대화가 끝나버리는데, 이후에 제대로 대화가 모두 나오도록 패치되었다.[4] 리리스의 말에 의하면 큰 가슴을 이용한 플레이를 한 것으로 보인다.[5] 미표기시 1렙 능력치와 동일
===# 패치노트 #===
2019년 6월 20일 승급과 밸런스 패치 대상이 되었다. 부식 중첩 가능 수를 3회로 줄인 대신 방어력 감소 효과를 2배로 하고 이미 부식이 된 대상에게 다시 공격시에는 공격력에 비례한 고정피해와 피해 증가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바뀌어서 공격 스탯의 유용성이 조금 증가하였다. 고정피해라 치명타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공격력과 적중률에 시너지를 받는 구성이라 볼 수 있다. 패시브도 상향이 이루어졌는데 10레벨 시에는 패시브 범위에 자기 뒤의 한 칸이 추가되어 양옆, 뒤 총 3칸이 되며 자신의 사거리가 증가는 효과가 추가되어 편의성은 상당히 증가하였다.
2020년 8월 31일 패치로 두 패시브 스킬의 범위가 십자일반으로 확장된다. 기존에는 1패시브에서는 자신의 앞칸이, 2패시브에서는 자신이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4.1. 평가
기본적으로는 방어력이 매우 높은 적을 상대하기 위한 지원기이다. 액티브 1과 2 둘 다 대상의 방어력과 행동력을 낮추며, 액티브 스킬에 맞아 부식에 걸리면 적의 방어를 무시하는 소량의 고정데미지를 몇 턴간 꾸준히 준다.
지원기로서 다프네의 핵심은 패시브 스킬로, 1스킬은 명중율, 치명타와 방어관통을 뿌려주고 2스킬로 공격력, 행동력에 회피까지 얹어주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스킬렙 10 기준이면 +10강화 SS 스코프, +5강화 대장갑장비에 가까운 성능을 주는 것이니 다프네를 쓰게 될 경우 딜러의 장비 선택폭이 상당히 넓어지게 된다. 액티브 스킬의 방어력 감소는 사실상 고 방어력의 적은 다프네의 패시브를 받고 방관 100%를 넘긴 딜러로 치는게 편하기에 실질적인 효용성은 낮지만 받는 피해 증가 효과도 함께 있어서 미리 양념치듯 발라놓으면 소소한 딜링 보조가 가능하다.
패시브 버프의 성능이 좋지만 장비빨로 어느 정도 커버가 되는 항목들 위주로 버프를 걸어주므로 고스펙/고등급 전투원과 장비를 많이 확보하는 시점부터 다프네를 쓸 필요는 줄어들지만, 반대로 말하면 장비의 레벨이나 캐릭터의 성장 정도가 어중간한 초보자에게 매우 유용한 지원기라는 뜻이 된다. 상기 문단에서 나오는 바와 같이 SS랭 고강장비 수준의 버프를 주는데다가 초반에는 매우 희귀한 편인 방어관통 버프가 붙어있기 때문에 스토리를 미는 구간에서 주로 사용하게 되는 미켈페덱에 차용할 경우 상당한 효율을 보인다.[6] 그 대신 캐릭터를 종류별로 구비하고 아이템의 강화 정도가 빵빵해질수록 필요성이 줄어든다. 때문에 종합적으로는 아르망이나 오드리, 실키같은 고평가를 받기에는 약간 부족하지만 초보자용으로는 얻기 쉽고 운용비용도 낮기 때문에 1티어 지원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원의 전장 등에서도 단단한 적들이 등장할 때 방어력 관통을 최고 32%[7]나 주기에 꽤 유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에밀리 원딜덱에 다프네를 기용해서 에밀리의 방어 관통이 100%가 넘어가면 프로스트바이트처럼 방어력이 높은 적들도 평등하게 한 방에 보내버릴 수 있다. 까다로운 케미컬칙 X를 폭발시키지는 못해도 부식딜로 제거는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 에밀리 원딜덱 기준으로는 다프네를 기용할 경우 화염 속성 공격이 필요한 기믹들을 모두 깡딜이나 부식으로 넘겨버리는 것이 가능하다. 오토덱 기준으로도 그리폰의 공격지원을 이용하는 컨셉 등 다프네 사용이 추천되는 경우도 있고 다프네를 쓰기로 마음먹고 덱을 짜면 충분히 쓸 수 있다.
스텟은 1패시브의 적중 / 치명타 / 방어 관통을 다프네 본인도 받기 때문에 정석 딜러스러운 공치적 세팅이 유효한 것처럼 보이지만, 다프네의 딜링은 치명타와 방어 관통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고정 피해라 적의 방어력 / 받는 피해 감소 / 피해 최소화 등을 우회하는 것을 주력으로 하기 때문에 치명타는 올릴 필요가 별로 없다. 그렇다고 생존력에 투자하기에도 애매한 것이 다프네의 스킬 중 생존력과 관련된 것은 패시브 2스킬의 회피 보너스 뿐인데 작정하고 올회피 세팅을 하는 게 아니라면 큰 도움이 되는 수준은 아니고 프로스트 바이트나 센츄리온 제너럴 등 올회피를 선택해도 다프네에게 공격을 적중시킬 수 있는 적도 제법 있기에 마냥 추천하기는 어렵다. 보호무시 공격 등에 피격당할 일이 없고, 익스큐셔너처럼 고정피해가 유의미하게 작용하는 케이스에는 공/적을, 무난하게 디버프를 바르면서 생존력에 투자해서 안정적으로 버프를 제공하는데 주력한다면 방/체/적 구성을, 보호무시 공격에 많이 노출되면서 회피력 증가로 전타 회피가 가능한 경우에는 회/적을 사용하는 편. 사실상 최우선 추천세팅은 없고 용도에 맞춰서 사용한다고 보면 되겠다.
4.1.1. 승급 : S
승급으로 생긴 패시브는 자신과 자기 주변 4칸에 공격력/회피/행동력 버프를 준다. 회피 탱커나 딜러 모두에게 괜찮은 편이나 배치에 조금 신경을 쓸 필요는 있다.
만렙, 호감도 200달성과 풀링크 보너스로 버프 디버프 레벨+2를 선택한 것을 기준으로 할 때, 공격력 16%, 회피 32%, 행동력 8%를 상승시켜준다. 소소하게 보이지만 거의 필연적으로 앞자리에 둘 회피탱커의 경우 32%의 회피는 합연산으로 회피계산을 하는 게임 특성상 궁합이 좋으며, 상하자리에 놓을 딜러에게도 공격력과 행동력 보너스는 버릴게 없는 좋은 버프.
5. 스킨
5.1. 간호사 다프네
자매기인 리제의 간호사복 스킨 설명에서 리제가 동생 덕분에 간호사복을 입게 되었다는 언급이 있는 것으로 보아 다프네쪽이 먼저 간호사복을 지급받은 모양. 노출이라곤 일절 없던 원본과는 달리 상의는 어째서인지 노브라에 강철유두까지 보유하고 있으며, 하의는 대놓고 판모로에 가터벨트가 풀려서 날아다니는 등 메이드복에 가려져있던 풍만한 몸매가 대놓고 드러나있어 색기가 대폭 강화되어있다. 이 때문에 정작 노골적으로 주인공에게 성적으로 집착하는 리제보다도 더 엄한 모습이다. [8] 처음에는 애니메이션이 없었던 리제의 간호사복 스킨과는 달리 나올 때부터 애니메이션이 적용된 상태로 나왔다. 특정 부위를 터치했을 때의 반응이 청순하면서도 요염한 느낌이 있어 평가는 좋은 편. 의도된 것인지 모르겠으나 iOS 등의 검열이 적용된 버전에서 특수 터치를 했을 때의 반응은 같으나 표정이 바뀌지 않는 현상이 발견되었다.
5.2. 한여름의 요정
다프네의 수영복 스킨으로 단아한 모습이 특징이다. 검열과 미검열 버전의 차이는 가슴 부분의 천이 비쳐보이는가와 엉덩이 부분의 천 면적의 차이다. 의외로 혼동되기 쉬운 디자인인데 우선 비키니처럼 보이지만 잘 보면 정면 부분에 상의와 하의 간에 이음매가 존재하는 원피스형이고, 구도 때문에 라스트 오리진 특유의 노출이 부족(?)해보이지만 사실 상의 부분은 그냥 안쪽이 다 비쳐보이는 시스루 재질이다. 빨간 시스루인데다가 강철유두 묘사가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유두가 노출이 되었다고도, 안되었다고도 볼 수 있는 오묘하게 중첩된 상태인 셈. 이 문제 때문에 검열판에선 상의가 아예 색상까지 바뀐 것이다.
다프네가 다른 바이오로이드들에 비해 인기가 적은 편이긴 하나 스킨 자체는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다만 다프네하면 연상되는 청초한 이미지가 좀 약하다는 평이 있었으나 이벤트 스토리 중 이 수영복은 리제와 다프네의 이미지를 함께 고려하여 쌍둥이끼리 같은 수영복을 입는 컨셉으로 디자인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9]
스킨 일러스트가 기본 일러스트 대비 가슴이 상당히 커진 것으로 보이는데 실키 등과 마찬가지로 입으면 작아보이는 체형인 듯. 공식 이벤트인 천하제일 마음선거에서도 2번째로 큰 분류인 풍만하당에 소속되어 있다. GM 아이샤의 답변에서도 다프네와 리제 모두 옷을 입으면 말라보이는 설정이 있다는 내용이 밝혀졌다.
같이 나온 메이와 발키리 수영복과 동일하게 스킬 사용시 효과가 불꽃놀이 형태로 효과가 바뀐다.
바구니에는 와인과 포도가 담겨 있는데 그리스의 '다프네' 포도주 축제에서 따온 것 아닌가 하는 추정이 있었다. 참고로 와인 옆에 보이는 원통형의 물건은 등에 다는 추진장치다.
다른 수영복 스킨처럼 다프네의 스킨 역시 인기투표로 선정되었는데, 하필 다프네와 화롯가의 포티아가 투표에서 누락되는 바람에 이 둘만 별도로 투표가 이루어졌다. 사람들이 이 별도의 투표를 잘못 이해하는 바람에 비교적 인기가 낮던 다프네가 과하게 많은 표를 받아 2위로 올라와버렸는데, 이 과정에서 기존 3위였던 AL 팬텀이 다프네에 밀려 수영복 스킨이 나오지 않게 되었다. 때문에 농촌에서 정원사 일을 하다온 다프네가 농어촌특별전형으로 합격해서 팬텀이 대신 떨어져버렸다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스킨의 퀄리티가 예상 이상으로 굉장해서 스킨이 공개되자 해당 부분에 대한 불만 여론이 순식간에 수그러들었고 추가로 얼마 지나지 않아 AL팬텀의 SS 승급과 함께 승급 전용 스킨이 나오면서 팬텀의 팬들도 나름대로 만족한 채 논란이 종료되었다.
6. 대사
6.1. 기본
6.2. 한여름의 요정
6.3. 서약 대사
7. 이벤트 투표 이력
8. 둘러보기
8.1. 구성원
8.2. 출시순
8.3. 전투원 일람
[6] 특히 미호는 방관이 없어서 다프네의 방관 버프 효율이 아주 좋다.[7] 스킬렙 10에 버프 디버프 +2를 선택하고 호감도 200에 도달할 경우[L2] 라이브2D 애니메이션 추가[8]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 이벤트에서 블랙 리리스가 이 속담을 가져다 썼다. '얌전한 고양이는 내 동생인데... 부뚜막엔 청순한 척 하는 비치가 올라가 버렸네?'[9] 실제로 리제의 간호사복 스킨의 속옷 디자인과 유사한 디자인이다. 문제는 다프네는 주는대로 입었지만, 리제는 소완의 꼬임에 넘어가 구멍을 3개를 뚫고 입으려고 했다가 디자이너인 오드리에게 태클이 걸려서 못입었다(...).[10] MVP 대사로 추정[11] MVP 대사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