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시리즈/설정변경

 



1. 개요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설정변경에는 이야기를 진행하기 위해 원작자인 크리스 멧젠과 블리자드 크리에이티브 개발팀에 의해 의도적 혹은 실수로 바뀐 설정과, 시시때때로 '''병맛 개드립'''을 날리는 리처드 나크의 체면을 고려해 바꿔준 것이 있다. 물론 이 중에는 크리스 멧젠조차 바꿔 줄 수 없을 만큼 심각한 개드립도 있었다. 국내에서 블리자드를 까는 것과는 다르게 해외 포럼에서는 리처드 나크를 까는 것이 대부분으로 북미 공식 홈페이지 포럼에서 퇴출운동이 벌어진 적도 있다. 하지만 안 짤리고 명맥을 이어가는 중.
사실 리처드 나크의 실수는 국지적인 부분에 지나지 않고, 더욱 근본적인 원인은 워크래프트가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지속적으로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게다가 이 확장은 주로 '''과거 시간대의 떡밥을 파고드는 쪽'''으로 행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악역의 변천사를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은 식으로 쭉 늘어나고 있다.
심한 경우엔 자기들이 돈주고 설정집 사 읽으라고 책을 내놨으면서 그게 바로 그 확장팩에서 번복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경우 설정오류에 대한 유명한 인물로 붉은 셔츠의 남자가 있다.
각 세력 간의 인과관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오크 호드가 등장하는 워 1에서 호드의 이미지는 딱 인간을 잡아먹는 야만적인 괴물 이미지의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런데 워 2에서 ''''사실은''' 악마들이 호드를 보냈고', 워 3에서 ''''사실은''' 나이트 엘프라는 애들이 고대부터 있었는데', 와우에서는 ''''사실은''' 그전에 고대 신이라는 애들이 있었는데', 불성에서는 ''''사실은''' 그 불타는 군단이라는 애들은 이런 애들인데', 리분에서는 ''''사실은''' 아서스가 무슨 생각이었냐면…' 하는 식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애초에 WoW가 MMORPG인 이상 방대한 양의 텍스트가 들어가고, 여기에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소설과 코믹스 등 미디어믹스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설정충돌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과욕이다.[2] 이런 이유에서 워크래프트 사가는 각각의 콘텐츠 안에서는 높은 완성도를 보이면서도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이 여기저기서 삐걱대는 것이다.
이와는 별개로, 워크래프트 RPG의 설정은 통째로 흑역사가 되었다. 크리에이티브 개발진이 2011년 6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에 등장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고 밝혔다. 워낙 세세한 부분까지 잡아놓은 탓에 애초에 문제가 많은 부분이기도 했다. 서리왕 말라크와 같은 몇 가지 예로 보아 여전히 아이디어 풀로써 활용되고 있는 듯하지만, 문제는 그런 설정들이 게임에 그대로 반영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룰북의 설정은 '''게임, 소설 등에 나오지 않는 이상 공식이 아니다.'''
불타는 성전 이후로는 스토리 팀을 대폭 강화하였고, 지금은 나름 일관된 기준에 따라 스토리를 진행하고 있다.

2. 워크래프트 1~워크래프트 2


소설, 워크래프트 3, 와우 등과 연계하여 설명할 필요가 있음. 이를테면 워크래프트 1~2 시대를 와우에서는 어떻게 설명하는지?

3. 워크래프트 3


세계관 구성이 확장되어 우주 단위의 스케일 확장이 있었다. 칼림도어노스렌드, 판다리아, 부서진 섬아제로스 행성의 주요 지형이 구성되었고, 나이트 엘프 파수대의 합류와 함께 다섯 용군단의 설정도 이때 그 기틀이 잡혔다. 오크 호드의 선역 전환이 있었고 불타는 군단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워 2 ~ 워 3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호드의 탄생》,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의 물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의 문 너머》 소설에서도 엄청난 변경점이 있었다. 게임판인 '워크래프트 1'과 '워크래프트 2: 어둠의 물결', '워크래프트 2: 어둠의 문 너머'의 스토리를 완전히 갈아엎어 새로 구성하였고, 그에 따라 연대표도 완전히 새로 작성하였다. 심지어 인물의 이름, 나이 등에도 부분적인 수정이 가해졌다.
흔히 와우에서 바뀐 것으로 치부되는 안두인 로서오그림 둠해머의 결투도 사실 이때 처음으로 바뀐 것이다. 워크래프트 2에서는 평화 협상을 미끼로 오우거 등에게 매복당해 죽은 것으로 진행되지만, 워크래프트 3에서는 오크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재해석됨에 따라 정정당당한 대결을 통해 죽은 것으로 바뀌었다.

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시리즈 사상 가장 큰 변화들이 셀 수 없을 정도로 일어났다.
기실 WoW의 설정변경이 가장 클 수밖에 없는 이유는, 텍스트 분량도 가장 많고 이야기도 가장 방대하기 때문이다. 그 방대한 줄거리 중간중간에 온갖 자잘한 에피소드들까지 거미줄처럼 연결되는데, 이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사람이 수십 명이나 되니 내용에 충돌이 안 생길 수가 없다. 워 1 & 2에서 워 3으로 넘어올 때도 변경점이 있었다 한들 어차피 워 3 줄거리는 한정되어 있어서 연표나 좀 바뀐 정도였지만, WoW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다. 무엇보다 '''WoW는 지금도 진행 중인 이야기'''이다.
워크래프트 2 시점의 리뉴얼된 스토리가 2권의 소설로 발매되어 자세하게 알려졌으며 내용 전개나 미션별 등장인물이 모두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달라란 침공 때 데스윙이 함께하며, 살게라스의 무덤으로 간 것은 테론 고어핀드가 아니라 타가르 스파인브레이커, 쿨 티라스를 작살낸 것은 사벨리안, 얼라이언스 시점에서 그룰이 등장하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 자잘한 부분에서 이런저런 설정충돌이 일어나는데, 버섯구름 봉우리에서 와이번 알을 가져오는 퀘스트를 예로 들 수 있다. 이전 설정에서 와이번은 제법 지능이 높아 오크와 '''협력'''하는 관계였으나 이 퀘스트에서는 와이번을 가축화하기 위해 알을 모아야 한다.

4.1. 불타는 성전


'''워크래프트 시리즈 사상 최대의 설정변경을 거친 단계'''.
불타는 성전의 대표적인 설정변경 사례로, 에레다르가 '살게라스를 타락시킨 태고의 악마'에서 '살게라스에 의해 타락한 종족으로, 드레나이의 원류'라고 전후가 완전히 뒤바뀐 것을 꼽을 수 있다. 개발진이 이 설정구멍을 알아차린 것은 이미 이 바뀐 설정을 기반으로 제작된 불타는 성전 확장팩 및 소설 《호드의 탄생》의 발매를 목전에 둔 상태였다. 이후 '살게라스' 확장팩과 관련된 스토리까지 모두 구상해놓은 후라 과감하게 '''과거의 스토리를 싹 바꾸는''' 쪽을 택했지만 욕은 무지하게 들어먹었다.
이 사례는 아마도 워크래프트 사상 최악의 설정 변경으로 계속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크리스 멧젠이 직접 사과문을 올릴 정도였다. 가뜩이나 호드성기사를 주고 얼라이언스주술사를 주는 과감한 처사로 비난을 받던 시절이었다.
일리단의 부활이나 캘타스의 타락 등, 인물들의 기행이 정점에 달했던 때이기도 하다. 일리단이야 애초에 죽지 않았으니 그렇다 쳐도, 얼라이언스 원정대나 호드 족장 등 맹활약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2차 대전쟁의 주역들의 활약이 예상보다 적어서 올드비들이 많이 징징거렸다. 줄진은 사실상 꼬리자르기.

4.2. 리치 왕의 분노


소설판 《아서스: 리치 왕의 탄생》에서 몇 가지 변경점이 있었는데, 가장 큰 사건은 워크래프트 3의 아서스의 악행이 리치 왕의 악영향이 아니라 스스로의 의지에 의한 타락이라는 점. 워3에선 제대로 나타나지 않았던 제이나와 아서스의 로맨스가 좀 더 상세하게 설명되었다는 점,[3] 이외에도 죽은 것으로 알려졌던 무라딘 브론즈비어드가 살아돌아오는 등 자잘한 변경이 있었다. 물론 아서스에 대한 것이나 무라딘의 부활 건은 워 3에서 자세히 다루지 않아 설정 변경이라기보다 설정 추가에 가깝다.

4.3. 대격변


데스윙의 턱을 변경했다.
오리지널 때부터 스톰윈드 빛의 대성당 대주교를 맡고 있던 대주교 베네딕투스가 사실 황혼의 망치단이었다는 설정 추가가 이루어졌다.

4.4. 판다리아의 안개


'판다리아라는 곳에 산다' 외에 딱히 설명된 게 없었던 판다렌이 이야기의 주역으로 급부상하며, 판다리아의 정확한 위치 및 자세한 설정 등이 추가되었다. 완전히 새로운 대륙을 무대로 해서인지, 추가된 설정이 있을지언정 기존이 바뀐 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대표적으로 첸에 판다리아 본토가 아닌 유랑도 출신으로 바뀌고, 첸 이전에도 판다렌 여행자들이 아제로스를 돌아다녔다는 설정이 있다.

4.5.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강철 호드의 몇몇 전쟁군주들의 생김새가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다르다. 넬쥴은 얼굴에 해골 문신을 초반부터 그리고 나오고, 소설 《어둠의 문 너머》(2009)에서 카르가스 블레이드피스트는 오른손이 의수였는데 왼손이 의수인 걸로 나왔고, 킬로그 데드아이가 오른쪽이 아닌 왼쪽 눈이 멀었다. 단 이것은 기존 세계의 인물들과 평행 세계의 인물들을 구분하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기존의 설정에서 오크의 피의 욕망은 만노로스가 오크를 타락시키면서 생겨난 현상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전쟁의 군주 미니시리즈에서 등장한 젊은 시절의 듀로탄이 피의 욕망에 빠지는 모습이 나옴으로서 오크 종족 자체의 특성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전에도 만노로스의 피와 연관 없는 캐릭터들도 피의 욕망에 빠지는 일이 몇 번 있었기에, 이번 기회에 설정을 '오크 종족의 특성이었지만 만노로스의 피가 이를 증폭시켰다'로 확실히 해 둔 듯하다.
원래 세계의 듀로탄에게 없던 큰형 펜리스[4]가 추가되어 설정에 편입되었다. 듀로탄의 둘째 형 가나르는 한국의 플레이어들에게 생소한 인물이라 역시 설정 추가로 여겨졌으나, 사실 이미 판다리아의 안개 때 발매된 얼티밋 비주얼 가이드에 언급된 인물로 기존 설정이 구체화된 것이다. 일절 언급되지 않았던 오우거 국가인 '고리안 제국'이 등장하는데 드레노어의 오우거들이 마법연구를 하는 게 나오면서 굴단에게 배워 최초의 오우거 마법사가 된 초갈의 설정도 완전히 뒤집어진 듯하다. 다만 오우거 계보와 날개를 잃기 전의 아라코아에 대한 설정이 보강되었고 흑마법으로 오염되기 이전 드레노어의 생명체들도 추가로 등장했다.
우주의 질서와 마법체계에 대한 설정의 경우 그 특성의 세부사항을 심화했을뿐 기존의 힘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이러한 힘의 정의를 세분화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설정에서 여러 다른 계열 마법의 다양한 특성들이 설정상 늘어난 것이다. 그간 비전 마법의 하위 갈래로 취급받던 흑마법(지옥 마법), 강령술 등이 하나의 우주적 힘(Cosmic Force)를 상징하는 요소들로 세분화되었고[5] 이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서 물리적 우주의 요소들[6]을 설명하면서 공식화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지옥마법, 생명, 죽음은 기본적으로 마나에 의존하며, 마나의 샘은 기본적으로 비전력이 깃든 샘이다. 지옥마법이 비전마법의 갈래에서 빠져나와 세분화되었다고 해도 마나라는 에너지원은 동일하며, 동일한 마나에 우주를 구성하는 다른 운동에너지가 개입된 것이다. 태양샘이 비전마력을 띄다가 지옥마력을 띄게 되어도 기본적으로는 비전력이 뒤섞여있으며, 동일한 마나에 유착된 운동에너지의 개념이지 지옥 마나, 빛 마나, 공허 마나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즉 동일한 비전마나에 혼돈을 초래하는 운동에너지가 가해지면 지옥마력이 되는 것이지, 기존의 마나에서 동떨어진 지옥마나가 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일부에서는 마법체계의 4대원소를 들어 4원소가 결합되기도 하는 기존의 설정을 완전히 무시하고 빛 마나와 비전 마나가 섞이지 않고 따로 존재하는 양 단정짓기도 한다. 이런 단정이 나아가서는 '''마나'''라는 개념 자체를 왜곡하여 '빛 마나', '공허 마나', '비전 마나', '자연 마나'처럼 엉뚱하게 산개되고 고립된 힘으로 단정지어 기존의 근본적인 힘을 위해서 여러 속성을 가진 세력들이 경쟁해왔던 세계관을 망가트리는 단정적인 의견으로 혼란을 초래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이 마력들이 서로 치환이 되어도 섞이지 않는양 단정을 지어 세계 요소의 조화에 거스르기도 하며 드루이드가 조화롭게 사용하는 비전력마저 비전력이 아니라고 단정짓거나, 결합되는 마력들간의 관계나 차이를 생각하지 못해 암흑사제의 정신마법과 공허엘프의 공허균열 마법이 동일하다는 단정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런 오류는 종종 태양샘이 나루의 개입 이후 빛의 힘만 존재하고 비전마력이 없어졌다고 오해하도록 만들거나, 드루이드는 달샘이라는 영원의 샘에서 기원한 비전력이나 항성의 비전력을 사용함에도 기존의 마나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생명만의 마나만을 사용하는 것처럼 오해하도록 만들곤 한다.
드루이드도 땅과 유기물질의 조합과 함께 야생과 생장의 힘으로 작용하는 비전력을 사용하며, 공허 또한 생체에 간섭하는 방식과 마나를 집중해 균열을 만드는 방식은 관계되는 부수적인 마법흐름이 전혀 다르며, 태양샘은 빛과 비전력이 상생하며 균형을 잡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이 공허의 영역이 정신간섭의 영역이나 고대신의 영역과 연관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기존의 고대신과 공허에는 어느정도 이미지의 갭이 존재한다. 공허방랑자는 유령같은 어둠의 에너지에 생각이 미약하며 정신이 방전된듯한 멍한 대사가 특징인 반면, 고대신은 유기물질로 이루어진 촉수 생명체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필멸자를 교란하는 신경망을 사용하며 교활하다.
이는 고대신의 경우 물질세계에 침습해 들어가 공허의 힘 이외의 생체, 신경, 침습과 같은 다른 물리적 요소가 함께 작용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개연성을 추측하거나 엮어나갈 수 있다.

4.6. 군단


주요무대인 부서진 섬에 대한 묘사가 기존 묘사와 크게 달라졌다. 작은 군도에서 일개 대륙 수준으로 격상. 다만 아제로스의 대륙 중 가장 작게 나타났다.[7]
군단의 출시에 앞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가 출간됨에 따라 기존의 설정들이 추가되고 크게 달라지게 되었다. 특히 살게라스, 고대 신, 불타는 군단에 대한 설정이 변경되거나 추가되었다.
불타는 성전 이후의 일리다리 악마사냥꾼에 대한 행방과 일리단의 아웃랜드 점거 기간 동안의 행적이 악마사냥꾼 스토리와 소설 《일리단》에서 추가되었다. 여기서 일리단은 아웃랜드의 차원문으로 나스레짐의 고향 행성인 '나스레자'를 날려버리고, 나아가 아르거스까지 파괴해 아키몬드와 킬제덴을 죽이려고 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악마사냥꾼이 플레이어 직업으로 추가되고, 일리단이 군단의 주요인물이기도 하니 설정을 보강한 것으로 보인다.

4.7. 격전의 아제로스


  • 양 세력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인지, 본디 섬 두 개로 알려졌던 쿨 티라스가 섬 세 개가 되었다.
  • 잔달라 섬 또한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대격변의 여파로 침수되었음이 암시되었는데, 정작 잔달라 섬 지역 중 나즈미르 지역만 침수된 것으로 인게임에서 나왔다.
  • 탄드레드 프라우드무어의 경우 워크래프트 RPG에서는 댈린 프라우드무어의 사후 나라를 어설프게나마 이끌고 있었다는 설정이 있었다. 그러나 이 확장팩에서는 대신 댈린의 아내인 캐서린 프라우드무어가 나라를 이끌고, 대신 탄드레드는 해군 지휘관으로 등장한다.
  • 대격변에서 황혼의 망치단에게 공격받아 멸망한 것으로 알려진 어둠트롤의 경우, 최후 생존자가 잔달라 섬 다자알로에 있는 것으로 바뀌었다.

4.8. 어둠땅


  • 군단 때 묘사된 어둠땅은 어두컴컴한 지역으로 묘사되었으나 승천의 보루, 몽환숲 같은 밝은 지역들도 등장한다.
  • 연대기에 의하면, 본래 서리한과 리치 왕의 투구는 나스레짐이 만든 것이었는데 2019년 블리즈컨에서 공개할 때는 어둠땅의 대장장이가 만든 것으로 설명되면서 설정변경 논란이 있다.

5.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워크래프트의 모든 설정을 다 뒤집어 엎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단순한 설정변경이 아니라, 그동안 중구난방으로 확장만 거듭해 오던 워크래프트 설정을 정리한 의미 있는 변경이라고 할 수 있다. 자세한 변경 사항은 해당 문서 참조.

6.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워크래프트 영화 세계관은 게임의 공식 설정(Main Universe)과는 전혀 다르며 완전히 독립된 세계관(Separate Universe)이다. 큰 틀은 비슷하지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처럼 영화 시나리오에 맞게 각색하여 세부적인 설정은 좀 많이 다르다.
'''설정 변경 대상'''
'''게임 설정'''
'''영화 설정'''
가로나
오크와 드레나이의 혼혈이며, 굴단의 정신지배 때문에 스톰윈드에서 농성을 지휘하던 레인 린을 살해한다.
오크와 인간의 혼혈이며, 인간인 아버지는 영화의 중요 인물 중 하나이고 대략 20년 전부터 오크들과 교류해 왔다.[8] 레인 린이 어둠의 문을 습격하다 포위당하자 그나마 살 가능성이 있는 가로나라도 살리기 위해 자신을 찌르라고 부탁한다.
오그림 둠해머
검은바위 부족의 2인자이자 블랙핸드의 부관. 스랄이 입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판금 갑옷을 입고 있다.
서리늑대 부족의 일원. 강철 호드를 의식한 듯한 디자인의 갑옷을 입고 있다.
카드가
키린 토에서 보낸 메디브의 제자로, 메디브를 죽일 때 저주를 받아 늙게 된다.
수호자 후보 중 하나였으나 중도에 포기하고 만다. 또한, 메디브의 저주를 받지 않아 젊은 모습 그대로 남는다.
안두인 로서
워크 2 시점에서 이미 백발의 반 대머리였다. 워크 1과 워크 2의 시간대는 6년밖에 차이나지 않으므로 워크 1 시점에서도 그리 젊은 모습은 아니다. 또한 자식에 대한 언급이 없다.
듀로탄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인지 비교적 젊은 모습으로 그려지며, 아들에 대한 설정도 붙여 줬다.
굴단
블랙핸드를 얼굴마담이자 꼭두각시로 세우고, 자기 자신은 어둠의 의회라는 비밀 조직을 이용해 배후에서 암약한다.
대놓고 나서서 오크들을 선동하고 조종하는 역할이다.
블랙핸드
꼭두각시 대족장이었으며, 둠해머에 의해 살해당한다.
로서에게 한큐에 죽는 것 때문에 희화화됐지만, 묘사 자체는 원작에 비해 나은 편이다. 야만적이고 폭력적이지만 마냥 짐승이라고만 할 수 없는 오크의 모습을 오히려 더 잘 나타냈다. 듀로탄이 명백하게 오크를 배신했음에도 이전에 자신을 도와준 것을 감안해 나머지를 살려주겠다고 약속하고, 막고라에서도 굴단에게 오크의 전통을 지키라고 하면서 듀로탄이 계속 싸울 수 있도록 해준다. 굴단을 좋아하지 않았음은 거의 명백하고 어쩌면 듀로탄에게 희망을 걸었을 수도 있다. 소설에서는 서부 몰락지대에서 인간을 습격할 때도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걸 표정에 나타냈으며, 영화에서 짤린 부분 중 지옥마법에 대해 오크들이 토론할 때도 '진정한 전사는 마법이 아니라 전쟁을 통해 만들어진다'며 스스로의 힘에 자부심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달라란
원래는 호수 기슭의 평범한 도시이며, 나중에 모종의 사유로 공중도시가 된다.
처음부터 공중도시이다.
알로디
첫 번째 티리스팔의 수호자이며, 남성.
키린 토 창설 이전부터 내려져 온 정체불명의 박스. 이게 뭔지 영화에서는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는다. 또한 이 상자 안에 남아 있는 사념 형태의 어떤 여자가 등장하는데, 공식 소설에 의하면 TS된 알로디이다.
스톰윈드
레인 린이 가로나에게 암살당한 이후 다이렉트로 밀려 안두인 로서와 바리안 린이 로데론으로 피난가게 된다.
어느 정도 인간을 띄워주려고 했는지 버티다가 오히려 역공까지 하는 것으로 나온다. 다만 원작에서도 사실 레인 린이 암살당하기 전까진 잘 버텨내고 있었다. 영화상으로는 어찌됐든 로서가 카드가와 함께 메디브를 죽였을 테고, 그러면 어차피 굴단은 남은 호드를 데려올 수 없다.(원작에서는 홀로 열 수 있겠지만 영화상에선 메디브가 주문을 외워주어야 한다) 백성을 구하는 왕이란 걸 과도하게 강조하기 위해, 전시상황에서 무장한 병사들을 모조리 데리고 가서 무리한 공격을 했다가 오히려 전멸당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듀로탄
워크 2 시점, 즉 스톰윈드를 함락하고 더 북쪽으로 올라간 상태에서 굴단의 암살자에 의해 살해당한다. 하필 암살인 이유는 배후에서 암약하던 굴단이 멀쩡한 부족장을 대놓고 숙청할 수 없기 때문.
흑마법사인 굴단과 막고라를 벌이지만 지옥 마법이라는 반칙을 사용한 굴단에게 죽는다.
서리늑대 부족
듀로탄이 암살당한 이후 주술사 드렉타르의 지도 하에 숨어 지낸다.
오그림 둠해머를 제외한 부족원들이 대부분 숙청당한다. 다만 모든 부족원이 건너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직 드레노어에 남아있는 드렉타르와 대모 게야 등 남은 부족원들은 있다. 소설상으로는.
메디브
수호자 에이그윈의 몸에 침투해 있던 살게라스의 영혼에 의해 타락한다.
지옥 마력에 중독되어 타락한다.
[1] 상대방 진영 입장에서 보면 악의 축이다.[2] 왜 과욕이냐면, 태생적으로 워크래프트 세계관은'가상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현실에서의 역사도 교차검증이 필요한데, 여러 사람들이 모여 만든 창작물에서 설정충돌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하다.[3] 매뉴얼에 나오는 인간의 역사라도 읽어본 게 아니라면 연인 관계라기보다 단순한 친구 사이로 오해하기 딱 좋을 정도였다.[4] 원래 천둥군주 부족의 족장으로 서리늑대 부족과의 관계가 전혀 없기 때문에,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이전의 듀로탄과는 쌩판 남이라고 할 수 있다.[5] 비전 마법은 질서의 힘이라고는 하나 정제된 마나에 가까운 묘사는 여전하며, 지옥 마법은 궁극적인 무질서의 힘으로 정립되었다.[6] 빛(신성 마법)과 어둠(공허,혹은 암흑 마법), 질서(비전 마법)와 무질서(지옥 마법), 생명(자연)과 죽음(강령술) 그리고 4대 원소와 제5 원소(정신력 혹은 수도사들의 기)를 일컫는다.[7] 조금 다른게 워크래프트 3에서 사실 부서진 섬은 나오지 않고 그 일부 군도인 부서진 해변만 나온다. 즉, 설정이 바뀌었다기보다는 추가된 셈이다.[8] 소설에서는 명확하게 딸이라고 밝히며, 영화에서는 메디브가 가로나에게 마법으로 꽃을 선물하는 장면으로 암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