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캠페인
1. 개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의 캠페인 미션 목록이다.
2. Act I
2.1. S.S.D.D. (엿 같은 날들)[4]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의 엔딩으로부터 5년 후,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해 있는 미군 기지의 조세프 앨런 일등병으로 시작한다. 앨런은 제대로 조준 안 하고 총을 쏘는 아프가니스탄 정부군 병사들에게 사격과 수류탄 투척 시범을 보인다. 이를 통해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처음 해보는 플레이어라도 지향사격, 정조준, 관통사격, 수류탄 투척에 대해 익힐 수 있다. 시범이 끝난 후 앨런은 셰퍼드 장군의 호출을 받는다.'''셰퍼드''': 세월이 갈수록 많은 것이 변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더 많다. 국경이 변하고, 새 인물이 나타나도 권력은 항상 제자리를 찾아가지.
우리는 러시아와 함께 피흘리며 싸웠다. 그 때문에 우릴 증오할 거란 사실을 알았어야 했는데.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그리고 나는 우리가 승리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적 하나를 처리하면, 더 지독한 놈이 나타나더군. 장소, 명분, 그리고 목표도 바뀌었다. 어제의 적을 신병으로 들이게 생겼어. 함께 싸울 수 있게 잘 훈련시켜. 괜한 원한은 사지 말라고.
늘 그랬듯, 엿 같은 일상이다. 내가 어떤 놈을 찾는지 잘 알겠지, 폴리 하사? 잘 살펴보도록.
'''폴리 하사''': 오늘 온 신병들 중에서 가장 최고인 녀석으로 보내겠습니다.
셰퍼드 장군의 마음에 들었던 앨런은 기지 내의 모의 훈련장으로 향한다. 훈련장에서 앨런을 기다리고 있던 던 상병은 앨런 일등병에게 데저트 이글을 건내주며 상황이 급할 때는 재장전보다 권총을 뽑는게 더 빠르다는걸 알려준다. 이후 앨런은 타임 어택 테스트를 하며, 이를 본 셰퍼드가 그를 아주 마음에 들어 한다. 테스트 성과에 따라 권장 난이도가 표시되지만 이걸 무시하고 다른 난이도를 골라도 무방. 테스트를 끝낸 앨런이 훈련장을 나오자 바로 부상자들을 싣고 온 험비들이 도착하며, 앨런의 부대는 적과의 교전을 지원하기 위해 이동한다.
- 훈련장으로 가는 길에 누워서 초콜릿을 먹고있는 병사 와 농구를 하는 병사들 그리고 험비를 수리하고 있는 병사등이 보여 실제로 연병장에있는 기분이 든다.
- 훈련장으로 들어서는 앨런을 셰퍼드가 직접 참관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때 총으로 쏘면 죽는다. 물론 그 후엔 게임 오버된다.
- 베테랑 난이도를 선택하면,정말 꼬치꼬치 물어본다. 한 3번정도. 베테랑 난이도로 진행하시겠습니까? 부터 정말로 진행할건지,무지막지하게 어려운데도 할 건지 물어본다. 아마도 신규 유저들의 멘붕을 막기 위해서인듯.[5]
- 던 상병한테 가기 전에 여가 활동을 즐기고 있는 레인저 대원들을 잘보면, 혼자서 스마트폰이나 만지고 있는(...?)'McCord' 라는 병사가 있다. 그 병사가 폰으로 보고있는것은...
- 사격 시험을 보이고 나서 던 상병한테 가지않고 사격장에 계속있으면 앨런의 사격 시범을 본 병사들이 사격훈련을 한다.[6]
2.2. Team Player (팀 플레이어)
'''셰퍼드''': 우리는 인류 역사상 제일 강력한 군대다. 세상 모든 전쟁이 우리의 전쟁이지. 한 곳에서 벌어지는 일이 다른 곳에 영향을 미치기에, 손 놓고 있을 순 없다. 현대전의 무기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여부가 국민의 번영과 파멸 사이를 결정한다. 자네들에게 자유를 줄 순 없어. 하지만자유를 얻는 방법을 알려줄 순 있지. 제군, 그건 강철의 군대보다도 더 가치 있는 것이다. 물론 누가 가장 강력한 무기를 가졌느냐도 중요하지.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누가 휘두르냐는 것이지. 이제 영웅들의 시간이다. 전설이 탄생할 시간 말이야. 역사는 승자가 기록한다. 그럼 시작해보지.
시작하자마자 쓰러져 있는 앨런 일병으로 시작. 리마스터 버전에선 시작 전 지프에 RPG를 직통으로 맞아 충격으로 쓰러진 거였다는 장면이 추가됐다. 리볼버를 들고 몸소 전투에 나선 셰퍼드 장군이 그를 일으켜 준다. 앨런 일병을 포함한 미군 병력들은 강 건너편의 아프가니스탄 반군과 교전을 벌이고, 다리 위로 차량들이 지나갈 수 있게끔 교량 전차를 지원한다. 반군들이 퇴각하고 교량전차가 교량을 설치하자 던을 포함한 미군 병사들은 험비에 올라타 미 공군이 고층 아파트 한채를 공습으로 무너뜨리는걸 구경한다. 이때 한 병사가 지금 데인저 클로즈 안에 있는게 아니냐며 걱정하지만[7] 던 상병은 '''"셰퍼드가 데인저 클로즈 신경 쓴 적이 있기나 하냐?"'''[스포일러] 라며 일축해버린다.'''셰퍼드''': 앨런, 어서 일어나! 레인저가 선두에 선다! 이동!
아파트가 공습으로 무너지자, 미군 병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시가지로 들어선다. 그러나 시가지 안에선 수상해보이는 자들이 계속 지켜보기만 하는 등 불안한 낌새를 보이더니 얼마 가지 않아 험비에 총알이 날아들기 시작하고, 이후 RPG-7과 테크니컬을 동원한 반군의 공격이 시작된다. 앨런은 험비에 장착된 미니건으로 반군들을 최대한 처리하지만, 앨런이 탄 험비 역시 RPG-7에 파괴된다.
험비에서 튕겨져나온 앨런은 다른 병사들과 함께 근처의 주택으로 후퇴해 그곳에 주둔하고 있던 반군을 쓸어버린다. 이후 앨런과 동료들은 반군이 점거하고 있던 학교에 진입, 그곳의 반군들을 해치우고 집결지로 모인다. 집결지에서 기다리고 있던 셰퍼드 장군은 이제부터 앨런은 자신의 직속 부하라며 헬리콥터에 타라고 한다.
- 초반에 미군들이 반군들과 전투중일때 뒤에있는 다리뒷편에 가보면, 레인저 대원들이 다리계단에 앉아서 폰이나 끄적이고있다.
- 미 공군이 고층 아파트를 붕괴시킬때 레이저 대원들이 "와후!!!" 거린다. 그런데 여기서 수다떠는 대원들이 있는데, 그 수다 떠는 이들중에는 "이야, 이거 유튜브에다 올리면 대박나겠는데?? " 라고 하는 대원이 있다.
- 큰 의미는 없지만 험비에 탑승하고 나서, 선제 공격을 받기 전까지 사격을 하지 말라는 명령이 내려온터라 미니건을 아무데다 갈기면 던 상병이 타박하는걸 들을수 있다. "엘런, 거긴 아무것도 없다고! 사격 중지, 사격 중지!" 근데 이게 또 미묘하게 중독성이 있어서 2회차 땐 이걸 들으려고 괜시리 애꿎은 아군 험비나, 동행하다 떨어지는 스트라이커 장갑차에 미니건을 쏟아붓게 된다.
2.3. Cliffhanger (클리프행어)
제75레인저연대에서 미국 중앙 정보국으로 전속된 조셉 앨런 일병. 러시아 국수주의자 또라이인 블라디미르 마카로프 일당에 잠입하기 위해 몸에 성 바실리 성당 문신도 새기고, 셰퍼드 장군에게서 지구 최고의 전사들을 엄선해 만들었다는 태스크 포스 141의 일원으로 인정받는다. 나머지 멤버들은 언제 만나볼 수 있냐는 앨런 일병의 질문에 셰퍼드는 적진에 떨어진 ACS 모듈을 찾으러 보냈다고 대답한다.'''앨런 일병''': 어떤 것 같습니까?
'''셰퍼드''': 딱 나쁜 놈처럼 보여. 잠입 임무 수행하기에 딱이야.
'''앨런 일병''': 마카로프가 포상인 셈이군요.
'''셰퍼드''': 포상은 무슨. 그놈은 돈만 주면 꼬리 흔들며 학살하고 다니는 미친개일 뿐이야. 새로운 신분을 잊지마라. 그래야 살아남으니까. 141에 온 걸 환영한다.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병사들이 모인 정예부대지.
'''앨런 일병''': 영광입니다. 나머지 팀원은 언제 합류합니까?
'''셰퍼드''': 그 친구들은 적진에 추락한 ACS 모듈을 회수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네.
'''앨런 일병''': 시작한지 얼마 안 됐습니까?[8]
'''셰퍼드''': 얼어붙기 바로 직전이라고 생각하면 될 걸세.
태스크 포스 141의 대원 로치의 시점으로 전환. 로치는 전작의 주인공 맥태비시 대위와 둘이서 카자흐스탄의 러시아군 기지로 잠입, 분실된 ACS 모듈을 찾아 오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이젠과 후크만으로 깎아지른 빙벽을 등반하는 중 얼음이 쪼개져 로치가 떨어질 뻔하지만 맥태비시가 로치를 구해 무사히 등반할 수 있었다.[9]
로치와 맥태비시는 짙은 눈보라를 틈타 기지 내부로 숨어든다. 러시아군은 눈보라 때문에 침입자가 있다는 것도 모르지만 로치의 ACR에는 심박 감지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서 적의 위치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이후 로치는 맥태비시의 저격 지원 하에[10] 연료 탱크에 C4를 설치하는 일을 하게 된다.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것이라고.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눈보라 속에서 최소한의 초병만 죽이며 조용히 잠입하든지, 혹은 보이는 대로 쓸어가면서 요란스럽게 진입하든지 자유롭게 진행 가능하다.
연료 탱크에 C4를 설치한 로치는 ACS 모듈이 있는 격납고에서 맥태비시 대위와 합류한다.[11] 로치는 2층에서 ACS 모듈을 찾아내지만, 그 사이 러시아군 병력들이 들이닥쳐 1층에서 기다리던 맥태비시를 발견한다. 러시아군의 지휘관인 페트로프 소령은 한 명이 더 있는 것을 아니 동료의 목숨을 구하고 싶으면 항복하라고 말하지만 둘은 미리 연료탱크에 부착해 둔 C4를 폭파시켜 혼란을 유도한 뒤 적 병력들을 쓸어버리고 기지를 탈출한다. 이후 로치와 소프는 자신들을 쫓던 러시아군 스노모빌을 탈취, 그것을 타고 질주하여 [12] 아군 헬리콥터가 착륙한 지점까지 도달하는 데 성공한다.
2.4. No Russian (노 러시안)
셰퍼드 장군은 앨런 일병에게 ACS 모듈 회수 작전의 성공을 알리며, 앨런에게는 더 큰 일을 시킬 것이라고 말한다. CIA의 요원 자격을 부여하고 인신매매, 고문, 학살을 자행하는 러시아의 범죄자 블라디미르 마카로프의 조직에 잠입시키는 것. 앨런은 마카로프의 신뢰를 얻기 위해 그를 따르기 시작한다.'''셰퍼드''': 대원들이 ACS 모듈을 확보했다, 앨런. 단 두명이서 기지 하나를 흔들어놨지. 하지만 난 귀관에게 더한 것을 요구할 것이다. 어제까지는 최전선에서 싸우는 병사였을테지만 전선이란건 이제 의미가 없다. 군복도 이제 구시대적 유물일 뿐이지 전쟁은 어디에서나 일어나고 있고 많은 목숨이 낭비되고 있다.
이 마카로프라는 놈에게 규칙과 국경은 중요하지 않다. 놈은 자신만의 신념으로 전쟁을 일으키고 있지.
놈은 고문, 인신매매, 학살을 거리낌 없이 저지르고 있다네.
놈은 국기, 국가, 사상따위에 충성하지 않아. 놈은 피를 팔아서 돈을 벌지. 이제 이놈이 자네의 새로운 단짝이 되어줄 것이네. 자네를 잠입시키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뤄야만 했는지 말하지는 않겠네. 자네의 일부분을 희생해야 할 순간이 올지도 모를 일이지. 하지만 그것은 귀관이 구할 것들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야.
공개되자마자 매우 큰 논란을 일으켰던 문제의 그 미션. 해당 항목으로.
2.5. Takedown (제압)
자카예프 국제 공항에서의 테러가 블라디미르 마카로프의 계략으로 미국에 의해 사주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러시아가 그의 말대로 전쟁을 일으키려고 할 때, 태스크 포스 141에서는 공항 테러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공항에 남겨진 탄피를 추적하여 그것이 브라질의 알레한드로 로하스, 일명 "붉은 알렉스"로부터 나왔음을 알아낸다. 이에 TF 141은 마카로프를 잡기 위해 로하스를 찾아간다.'''고스트''': 러시아인들이 이 학살극을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겁니다. 피바람이 불겠네요.
'''맥태비시 대위''': 맞는 말이야. 세상은 그들이 피해자인 줄 아니까. 러시아 놈들이 모든 미국인을 구타해도 아무도 뭐라 안 할 걸.
'''셰퍼드''': 마카로프가 선수를 쳤어. 미국인들 발아래 수천 구의 시신을 묻어둔 셈이야.
'''맥태비시 대위''': 그게 마카로프의 작전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우리뿐입니다. 앨런이 죽었으니, 아무도 안 믿을 테고... 증거가 필요합니다.
'''셰퍼드''': 탄피를 추적해봐.
'''셰퍼드''': 알레한드로 로하스.
'''맥태비시 대위''': 처음 듣는 이름입니다.
'''셰퍼드''': 붉은 알렉스라고 알지? 습격을 지원한 놈일세.
'''맥태비시 대위''': 총알 한 발에 나라 전체를 들썩이게 한 장본인이군요. 그렇다면...
'''셰퍼드''': 우릴 마카로프에게 인도해줄 단서야.
로하스를 잡기 위해서는 로하스의 위치를 알아내야 하는 상황. TF 141은 밴을 타고 로하스의 심복의 거처로 향한다. 동행하던 남자 둘이 심복을 항복시키는가 싶더니, 심복이 대면한 이들을 권총으로 쏴서 죽여버리고는 TF 141 대원들이 탄 밴에도 총을 퍼붓고 도망간다. 이때 운전사는 총에 맞아 죽지만, 로치와 맥태비시는 고개를 숙여 살아난다.[13] 살아남은 TF 141 대원들은 심복과 추격전을 벌이고, 결국 로치가 심복의 다리를 쏴서 그를 생포한다.
맥태비시, 고스트는 로하스의 심복을 심문하기로 하고 남은 TF 141 대원인 로치와 미트, 로이스 이 3명의 141대원들이 로하스를 생포하기로 한다. 3명은 로하스가 있다는 파벨라로 진입하고, 미트는 경고사격으로 민간인들을 대피시키지만 이 사격이 파벨라를 장악하고 있던 브라질 민병대를 자극하여 난데없이 교전을 벌이게 된다. 미트와 로이스가 로하스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는 로치를 위해 시간을 끌면서 교전을 하지만, 얼마 버티지 못하고 전사하며 로치 혼자 로하스를 잡아야 할 상황에 처하지만, 곧 맥태비시와 고스트가 로하스 추격에 합류한다. 도중에 고스트가 로하스의 다리를 쏘는 것을 제안했지만 위험성이 너무 크다는 이유로 맥태비시가 거부.[14] 결국 로하스를 놓칠 뻔하던 찰나에 마침내 맥태비시 대위가 도망치던 로하스를 테이크다운으로 덮쳐 생포에 성공한다. 그러나 본부는 어째서인지 탈출용 헬기를 보낼 수 없다는 말을 한다.'''맥태비시 대위''': 로치, 시간이 좀 걸릴 거다. 미트와 로이스와 같이 파벨라에 로하스에 대한 단서가 있는지 찾아봐라. 거기가 그 놈이 향하던 곳이지.
참고로 미칠듯이 어렵다. 베테랑, 어려움 난이도 기준으로 이전작의 "뛰어가서 체크포인트 찍고 돌아와서 동료들과 전진하기"가 안먹힌다.
뭔놈의 샷건을 들고 나오는 갱단이 있기 때문에 한대 맞고 붉은 화면과 "You're hurt. Get to cover!" 메시지를 보며 벽 뒤에서 헉헉대다 보면 수류탄 2~3개가 굴러들어온다. 몇번 죽다보면 이건 뭐 깨라는건지...여기서 뼈를 묻으라는건지... 또한 난잡한 건물에서 적들이 RPG와 총격을 가하는데 진짜로 사방에서 총알이 날아오기 때문에 적이 어디서 총을 쐈는지도 모르고 죽기 십상이다.
중간에 미트와 로이스가 쓰러질 뿐더러 그 둘과 같이 있지도 않는다. 평지맵에서는 잡을건 잡고 짱박혀서 고개숙이고 있는놈들은 무시하고 빠르게 지나가야 하고, 미션 후반부 언덕맵에서는 모조리 잡고 지나가야 한다. 그 이유인 즉슨 평지맵에선 상대가 정말 많이도 나오거니와 방금 지나온 곳에서도 적이 스폰되어 뜬금없이 뒤치기를 당해 빨간화면 보게된다. 잡을건 잡고, 응사가 없을 땐 바로 뛰어가 주자. 생각보다 체크포인트가 많다.
사실 평지맵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냥 미트가 민간인을 쫓아내기 전에 먼저 파벨라로 뛰어들어서 도망가는 민간인이랑 같이 뛰자. 민간인이 고기방패 역할도 해주고 미트가 민간인을 쫓아낸 후 민병대가 나오기까지 몇초간 시간이 있다. 이때 잘 뛰면 평지에서 벗어나 언덕으로 가는길로 순식간에 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딱히 쫓아오는 놈들도 별로 없다.
언덕맵에서는 적어도 지나온 곳에서는 적이 스폰이 안되므로 정말 모조리 잡고 가야한다. 정신 없는 상황이랍시고 개돌하다보면 수많은 썬글라스 쓴 백인 민머리와 뽀글머리 흑인들이 당신을 둘러싸고 정열적인 탱고를 추며 헤깐헤깐 총탄을 날릴것이다. 게임 시스템상 플레이어가 죽어도 플레이어의 시선이 있는곳에 권총까지 꺼내가며 끝까지 총을 쏴대기 때문에 갱단에 의해 처형되는 기분을 느끼는 것은 덤. 무전을 보면 플레이어가 빠르게 목표물을 추적해서 잡아야 하는 것처럼 나오지만 그렇게 달리면 적의 사격에 벌집이 되기도 하고, 어차피 플레이어의 진행도에 따라 무전이 나오니 한 곳에 틀어박혀서 적들과 총격전을 벌여도 딱히 미션이 실패하진 않는다. '''그냥 최대한 있는 적을 모두 제거하자. 시간제한 없다''' 이 미션은 샷발단련으로 안되고 한명한명 집중해서 없애야 한다.
또한 언덕이 시작되면 코너가 많아지고 코너에서 짱박혀있다가 돌진해서 개머리판으로 때리려는 놈들이 몇 나오기 때문에, 코너를 돌기 전엔 항상 Melee키에 손을 올려놓도록 하자. 아니면 부무장인 SPAS-12 산탄총으로 근접공격하려고 돌격하는 애들에게 빠르게 한발 날려주는 방법도 있다. 또한 정말 태스크포스가 된 듯 하게 무쌍을 찍어야 하기에 눈이 아플정도로 집중해야 한다. 예를 들면 코너를 돌아서 우와앍 하며 돌진하는 상대를 때려잡고 잠깐 안심하는 순간 사실 두명이 숨어 있었던거임...정말 끝까지 집중을 놓지 말아야 한다.
초반에 로치를 도와주는 미트, 로이스라는 141 대원들은 '''어떻게 해도 살아남지 못한다.''' 살리기 위해 엄호해도, 아무도 없는데 뛰어가다가 갑자기 신음소리를 내면서 갑자기 쓰러진다. 그래도 '''죽도록, 모든 힘을 다해서, 모든 것을 해방시켜서라도(...)''' 엄호해주면 미트랑 로이스는 초반에 빈민가에서 로치랑 같이 싸울때 만큼은 빈민가에서 살아남을 수는 있다.[15]
3. Act II
3.1. Wolverines! (울버린!)
미국 공역을 감시하던 NORAD는 서해안에서 편대로 이루어진 70여 대의 미확인 항공기가 감지되는 걸 목격한다. 이에 NORAD는 알래스카의 놈 공군기지, 캘리포니아의 반덴버그 공군기지에 연락해 확인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대답뿐. 이에 NORAD는 인공위성의 ACS 오류를 예상하고 동해안의 "시에라 델타"에게 연락해 확인하는데, 충격적이게도 "놈들이 사방에 있다!"라는 비명 섞인 무전이 들어오고 있었다. 초국수주의자였던 이므란 자카에프가 국가의 영웅으로 칭송받는 등 러시아가 점차 우경화되어가고 있던 시점에, '''자카에프 공항 테러 사태'''를 접한 러시아 내 여론이 완전히 폭발하여, 위성 감시망이 무력화된 사이 미국에 대한 본토 침공을 시작한 것이다. 이에 NORAD는 제일 가까이에 있는 제75레인저연대 1대대를 급파한다.'''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본부''': 샌드 브라보, 그 지역에 확인되지 않은 적 70기가 잡힌다. 확인 바란다.
'''놈 공군 기지''': 농담도 참. 전혀 안 보인다, 이상.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본부''': ACS 모듈 중 하나에 결함이 있을 수 있다. 샌드 브라보, 오류 파악을 위해 진단 중이다.
'''놈 공군 기지''': 영공에 아무것도 없다. 지금 잡히는 건 잘못된 정보다, 이상.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본부''': 줄루 엑스레이 6, 그 지역에 확인되지 않은 적 100기가 잡힌다. 추가 정보 있으면 전달 바란다.
'''반덴버그 공군 기지''': 확인 불가. 아무것도 잡히지 않아서 확인할 수 없다. 태양 때문인가? 오늘 태양 흑점의 영향이 극심하다고 한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본부''': 시에라 델타, 어… ACS에 작은 오류가 발생한 것 같다. 적이 보이나?
'''항공교통관제사''': '''사방이 적이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본부''': 시에라 델타, 반복하라!
'''항공교통관제사''': I-95 위로 전투기가 지나가고 있다! 대체 어떻게 넘어온 거지?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본부''': 대기하라! 해당 구역에 가장 가까운 유닛에 연락을 취하는 중이다.
'''폴리 하사''': 확인했다. 여기는 75레인저 연대 1대대 헌터 2-1 야전 지휘관, 폴리 병장이다. 들리나? 이상.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본부''': 전 기지에 알린다, 위성 감시망이 무력화되었다. 음향감시시스템과 페이브 포스도 현재 사용 불가다.
무수한 러시아 공수부대가 강하하는 하늘 아래로 폴리 병장과 던 상병, 제임스 라미레즈가 포함된 레인저 부대원들은 험비를 타고 주택가를 통과한다.[16] 그러던 도중 러시아군 BTR-80 장갑차와 마주쳐 험비를 버리고 골목으로 후퇴하게 된다. 폴리 병장은 오버로드에게 지원을 부탁하지만, 항공 지원은 이미 다 나가있고 지상 지원은 오고 있지만 러시아군의 저항으로 기대할 수 없는 상황.[17] 결국 레인저 대원들은 러시아군을 뚫고 걸어서 목표 지점에 도착한다.
목표 지점은 중요 인물 "랩터"를 수송하던 헬리콥터가 추락한 곳이었다. 다행히 랩터를 호위하던 미군들이 그를 근처의 안전한 네이트 레스토랑의 방탄이 될 법한 견고한 냉동고로 대피시키고 레스토랑을 지키고 있었지만 랩터는 의식 불명인 상태였다. 레인저 부대는 몰려드는 러시아군으로부터 랩터를 지키기 위해 레스토랑을 거점으로 농성하는데, 라미레즈는 옥상에 설치된 센트리건 방향을 조정하고 몰려드는 러시아군을 방어하는 임무를 맡는다. 이 때 러시아군이 연막탄을 피우므로 옥상에 놓인 M14 열상 스코프를 쓰는 것도 좋다. 또한 적들이 새까맣게 몰려와 옥상으로 올라오니 센트리건과 함께 있는 클레이모어를 올라오는 곳에 설치해줘도 적들 처리에 꽤 괜찮은 성능을 보여준다. 올라오자마자 폭사하는 적들은 덤.
러시아군의 공세를 막아내면 갑자기 네이트 레스토랑 옥상으로 미사일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러시아군이 미군의 MQ-1을 탈취해 미군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 재빨리 옥상에서 대피한 후 이에 라미레즈와 동료들은 건너편 음식점인 "조스 디너"로 쳐들어가 그곳을 점거한 러시아군들을 전부 사살하고 MQ-1 조종장치를 탈환한다. 이 때 적 BTR-80이 길을 돌아다니며 플레이어에게 높은 데미지의 공격을 가하기 때문에 적이 떨군 RPG-7을 들고 쏘거나 연막탄으로 음식점까지 갈 수 있도록 연막을 쳐서 안전하게 가는 것을 추천한다. 라미레즈가 탈환한 MQ-1의 헬파이어 미사일로 BTR-80 두대를 박살내는 순간, 러시아 전투기가 나타나 랩터가 있던 네이트 레스토랑 일부를 무너뜨린다. 폴리 병장은 이대로 가다가는 랩터를 보호할 수 없다고 판단해, 근처에 있는 버거타운으로 옮기기를 결정한다. 이에 레인저들은 버거타운을 점거하던 러시아군을 각개격파 해버리고 그곳의 냉동고로 랩터를 후송한다.
하지만 러시아군은 끈질기게 버거타운을 탈환하려고 대부대를 보낸다. 라미레즈는 MQ-1으로 엄청난 수의 러시아군을 사살하지만 이내 MQ-1마저 러시아군에 의해 격추당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거타운이 함락되지 않자 러시아군은 Mi-28을 동원하지만, 라미레즈가 길 건너편 조스 디너로 뛰어가서 가져온 스팅어로 Mi-28를 격추시키며 러시아군의 시도는 물거품이 된다.
결국 버거타운과 랩터를 지켜내는 데 성공한 부대원들은 도착한 아군 수송대 차량에 그를 데리고 탑승한다. 폴리 병장은 아카디아에[18] 2,000여 명의 민간인들이 남아 있으니 이제 그들을 구하러 갈 것이라고 말한다.
- 시작 시 험비를 잘 보면 참스가 있다. 미국제 사탕으로 미군 MRE에도 들어가 있는 사탕인데, 미군에서는 이 참스를 먹으면 재수가 없다는 미신이 있다. 이 미신대로 험비는 BTR의 공격을 받는다.
- 임무가 끝나며 타게되는 험비는 모델 재탕으로 임무가 시작될 때 타게되는 험비와 엑세서리가 똑같다.
- 러시아군 헬기가 나타났을 때 아군 부대원이 RPG를 계속해서 쏘는데 낮은 확률로 명중해 추락시킬 수 있다. 또한 경기관총을 계속해서 갈겨주면 격추할 수 있다.
- 조스 디너로 가는 길에서 BTR 두 대를 상대할 때 러시아군의 RPG를 노획해 쏘아 격파할 수 있어 한결 수월해진다.
- 옥상에 있는 센트리건을 옥상에서 내려올 때 들고 있는 채로 내려올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미션이 한결 수월해진다. 다만 센트리건의 체력이 의외로 꽤 낮아서 들고 내려오기도 전에 적의 집중포화를 받아 이미 박살 나서 쓸 수 없는 경우도 많다. 물론 포격은 건물의 옥상에만 떨어지므로 어그로가 덜끌리는데 잘 짱박아두면 포탑이 1인분을 충분히 해준다. 주로 버거킹 옥상이 좋다 아니면 동쪽(들어온쪽 건물) 내부에 다 짱박아두면 어그로도 안끌리고 좋다.
3.2. The Hornet's Nest (말벌집)
본부가 헬기를 보내지 못한 이유는 미국이 자카예프 국제 공항 테러와 전쟁의 영향, 그리고 국제적인 비난 공세로 인해 브라질 영공을 통과를 거부당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미국 본토가 전쟁터가 되어서 미국과의 연락도 되지 않는 상황. 맥태비시 대위는 공중전화를 통해 마침 브라질 안에 머물고 있었던 니콜라이를 부른다. 로하스에게서 알아낸 "마카로프가 굴라크에 가둘 정도로 싫어하는 사람"을 구출해내 마카로프를 잡기 위한 미끼로 쓰려는 것이었다.'''전화국''': 죄송합니다. 현재 모든 회선이 사용중입니다. 전화를 끊고 얼마 뒤에 다시 걸어주세요.
'''고스트''': 통신이 닿지 않습니다.
'''맥태비시 대위''': 러시아 놈들이 ACS 모듈을 복사한 게 틀림없어. 미국의 모든 암호 시스템을 뚫을 수 있게 된거야.
'''고스트''': 놈들이 모스크바 희생자들을 구실삼아 수천명의 미국인을 죽이고 있습니다. 아군이 부족합니다.
'''맥태비시 대위''': 내가 아는 놈이 하나 있어. 공중전화 찾아봐, 아직 남아있다면.
'''고스트''': 로하스에게 알아낸 정보는 마카로프가 미국인보다 싫어하는 자가 굴라그에 감금되어 있다는 것뿐입니다.
'''맥태비시 대위''': 어쩌겠나. 이걸 미끼로 그 사이코패스를 잡을 수만 있다면 바로 움직여야지.
브라질 민병대가 TF141 대원들을 발견하고 다가오는 상황, 대원들은 심문으로 만신창이가 된 로하스를 버려 두고 탈출을 개시한다. 민병대들의 공격에서 살아남은 6명의 주력 TF141 대원들[20] 과 그외 잔존 대원들은 민병대가 점거한 파벨라를 뚫고 니콜라이와 접선하기로 한 지점인 시장으로 향한다. 민병대는 테크니컬까지 동원하며 TF141을 공격하는 상황. TF141은 몇몇 대원들의 희생을 겪으며 탈출 지점에 도착하지만, 니콜라이는 현재 탈출지점에 페이브 로우를 착륙시켰다가는 RPG-7에 격추당할 것이라고 하며 다른 착륙 지점에서 만나기로 한다.[21]
결국 예비 착륙 지점으로 가기 위해 판자집 지붕 위를 뛰어다니게 된 TF141, 그러나 거의 다 왔을 쯤 로치가 지붕에서 미끄러져 떨어진다. 로치를 붙잡으려는 맥태비시의 시도마저 실패하고, 로치는 땅바닥에 떨어져 정신을 잃고 만다.
로치는 맥태비시의 무전을 통한 외침에 정신을 차린다. 민병대원들이 로치를 잡기 위해 새까맣게 몰려들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헬기의 연료마저 부족하여 로치를 오래 기다려 줄 수도 없는 상황. 로치는 빗발치는 총알을 피해 지붕 위로 뛰어올라가 페이브 로우에서 늘어뜨린 사다리에 매달린다. 이를 확인한 니콜라이는 로치를 매단 채로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탈출한다.
- 임무를 시작하며 보이는 묶여있는 로하스는 죽일 수 있다. 죽이든 내버려 두든 게임 진행에는 영향이 없다.
- 참고로 141대원들이 5명밖에 없는데, 엑스트라들은 플롯 아머도 없이 싸우다 죽으니 유저들은 3명[22] 이서만 싸우는거냐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죽어도 다시 새롭게 부활하기 때문(...) 참고로 '로켓'이라는 대원은 무조건 죽는다.
- 그리고 초반에 141대원들이 민병대들과 싸울때 141대원들중 몇몇을 보면, 전 미션인 '체포' 미션에서 로치를 엄호하다 전사한 미트와 로이스의 모습이다(...). 걍 미트와 로이스의 모습에다 헬멧만 착용한 모습.
3.3. Exodus (대탈출)
미국을 침공한 러시아군은 미국 중앙 정보국, 캠프 데이비드, 펜타곤과 같은 미국의 주요 시설들을 공격하고 있었다. 이를 본 셰퍼드 중장은 자신의 특공대는 모두 해외에 나가 있어서 손을 쓸 수 없다며 폴리 병장이 소속된 레인저 부대의 지휘권을 가져간다. 러시아군이 미군의 방어망을 돌파한 상황, 셰퍼드는 제8기갑에서 지원받은 스트라이커 장갑차 "허니 뱃져"를 폴리 병장의 부대에 붙여주며 교외의 민간인들의 피난을 도울것을 명령한다.'''셰퍼드''': 누가 저 망할 TV 좀 꺼. 폴리 하사, 내 직속 태스크포스가 다른 곳에 있으니 대신 자네 부대를 지휘하겠네.
'''폴리 하사''': 예, 장군님. 명에 따르겠습니다.
'''셰퍼드''': 제8기갑사단에 스트라이커를 요청해뒀어.
'''폴리 하사''': 허니 배저... 아주 확실한 놈이죠.
'''셰퍼드''': 잘 활용하도록. 러시아 놈들이 우리 방어망과 정보망을 뚫고 쳐들어오고 있으니까. 놈들에게 여길 내주면 안돼.
'''폴리 하사''': 위치만 알려주십시오.반드시 사수하겠습니다.
레인저 부대원들은 허니 뱃져의 지원을 받으며 주택가로 진입한다. 폴리 병장의 보고에 따르면 상황은 상당히 심각했다. 민간인을 탈출시키던 헬리콥터 중 많은 양이 러시아군 대공포의 공격으로 격추당한 상황. 라미레즈 이병은 레이저 지시기로 허니 뱃져가 공격할 대상을 표시하는 임무를 추가로 받는다.
허니 배저의 지원을 받으며 주택가를 통과하던 라미레즈의 부대는 근처에 배치된 러시아군 대공포를 파괴할 것을 지시받는다. 러시아군 대공포로 향하던 레인저들은 C-130 계열 항공기 한대가 러시아군 대공포의 공격으로 격추되는 광경을 목격한다. 던 상병은 이 기체가 AC-130일 것이라고 말한다. 결국 레인저 대원들은 러시아군 대공포가 배치된 골프장에 도착한다. 라미레즈는 레이저 지시기로 포병대의 포격을 유도, 러시아군 대공포를 파괴한다.
폴리가 대공포의 파괴를 보고하자 셰퍼드가 또다른 지시를 내린다. 근처 건물 패닉 룸에 있는 중요 인물을 구출하라는 지시였다. 레인저 대원들은 전에 봤던 C-130 계열기의 잔해를 지나 목표 건물에 도착한다. 하지만 패닉 룸은 열려있었고, 확보 대상은 죽어있었다. 레인저들은 서류 가방을 챙기고 떠나려고 하지만 던이 무언가 이상한걸 발견한다. 특이한 문신을 한 러시아 군인[23] 의 시체였다. 레인저들은 이 병사가 평범한 병사가 아니라고 생각해 병사의 시체를 사진으로 남긴다.
- 레이저 지시기는 어떤 총을 들든 그대로 쓸 수 있다. 시작지점에서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러시아군 수송 헬기를 지정하면 거의 즉각적으로 격추시키고 강하하던 러시아군들은 낙사한다.
- 검문소 앞 분수대에 곰돌이 인형 한개가 빠져있다.
- 허니 뱃져 장갑차는 360도 커버 가능한 능동 방호 장비가 탑재되어 있어 러시아군의 RPG 공격을 막아낸다. 그런데 가끔 막아낸 RPG의 유폭에 휘말려 아군 미군이 사망하기도.
- 시작 지점에서 어느 정도 진행하면 왼쪽 길로 민간인 차량이 달려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유탄 발사기로 파괴해도 상관 없는데 끝까지 보면 바리케이드에 들이박아 폭발한다(...). 안습.
- 검문소에 있는 적 센트리 건은 멀티플레이와 마찬가지로 가까이 가서 들고 옮길 수 있다. 하지만 옮긴 후에도 플레이어를 그대로 적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별 쓸모는 없다.
- 패닉 룸이 있는 건물에는 러시아 공수부대원 한 명이 냉장고를 뒤지고 있다. 직접 죽이거나 동료들에게 맡기던가 알아서 하자.
- 허니 뱃져는 앞에 누가 있든 간에 신경 끄고 갈 길을 간다. 그러니 잘못해서 이동중인 허니 뱃져의 앞을 가리면 폴리가 거기서 빨리 빠지라고 경고하는데 그 때 빠르게 이동해 빠지지 않으면 치여 죽게 되니 주의.
3.4. The Only Easy Day...Was Yesterday (더 이상 편한 날은 없다)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TF141. 셰퍼드 중장은 이들의 공로를 칭찬하지만, 마카로프를 빡돌게 할 수 있는 "627번 죄수"를 구할 수 없다고 말한다. 러시아군이 627 죄수가 수감된 굴라그 주변의 시추시설에 지대공 미사일을 배치했기 때문. 시추시설의 노동자들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는 바람에 시추시설을 통째로 날려버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TF141은 시추시설의 러시아군을 처리하기 위해 미해군 제6함대와 합동 작전을 벌인다.'''맥태비시 대위''': 저희가 잘못 짚은 것 같습니다. 다시 싸우러 가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셰퍼드''': 싸울 곳은 저기 말고도 많아, 맥태비시. 남미에서 살아 돌아왔다니 기쁘군. 6함대에 합류해서 반격을 지휘하도록. 627번 포로... 마카로프가 눈에 불을 켜고 찾는 인물이지. 하지만 장애물이 있다.
'''맥태비시 대위''': 시추 시설 아닙니까?
'''셰퍼드''': 러시아 놈들이 지대공 미사일 기지로 쓰고 있지. 작업자들을 인간 방패로 삼고 있어서 통째로 날려버리는 것도 안돼. 그나마 이곳이 방어가 취약한 곳이다. 제군, 자네들을 사지로 내몬다는 건 알고 있다만...
'''맥태비시 대위''': 놈들이 지킨다면 돌파해야죠. 627번 포로는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
SDV[24] 를 탄 채로 로스앤젤레스급 잠수함 두 척에서 발사된 TF141과 네이비 씰. 대원들은 시추시설 최하층의 러시아군들을 바닷속에 내던진 후 내부로 진입하여 시추 시설 노동자들이 인질로 잡혀있는[25] 방들을 돌파, 인질들을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두번째 방의 인질들을 구출한 직후 수상함을 느낀 러시아군이 순찰대를 보내게 되고, 대원들은 계획을 바꿔 사살한 러시아군의 시체에 폭탄을 설치한 뒤 몸을 숨긴다. [26] 이후 러시아군 순찰대가 두 번째 방을 지키던 병력들이 몰살당하고 인질들이 사라졌다는걸 발견하는 순간 시밤쾅. TF141과 네이비 씰은 500MD를 동원하는 러시아군을 뚫고 마지막 인질들이 있는 최상층으로 향한다.
마지막 방[27] 까지 돌파하여 적들을 사살하고, 갇혀 있는 노동자들도 전부 구출하는 데 성공한 대원들은 도착한 헬리콥터에 올라타 곧바로 굴라그로 향한다. 이륙한 헬리콥터에서 보이는 미 해병대원들이 헬리콥터를 타고 시추 시설로 진입하는 모습은 장관.
- The Only Easy Day Was Yesterday는 네이비 씰의 구호이다. 네이비 씰에 들어가는 순간 편한 날 따위는 없다는 뜻. 실제 네이비 씰의 교육 과정인 Basic Underwater Demolition/SEAL(BUD/S)은 미 특수부대 중에서도 가장 혹독한 선발과정으로 악명높다.
- 콜 오브 듀티 위키아에 따르면, 처음 잠입하는 장면에서 사살당한 후 바닷속에 버려지는 러시아군 병사들은 자기 분대에 체첸 출신이 들어왔다며 투덜거리고 있었다.[28]
- 두번째 방의 인질들에게서 시선을 돌리면 인질들이 갑자기 사라진다. 억지로 인질을 계속 보고 있는 상태에서 폭탄을 설치 한 후에 폭탄을 터뜨리게 되면 인질 확보에 실패했다며 게임 오버된다.
- 초반에 간지나게 등장하는 141대원들과 씰 대원들은 초중반쯤에는 얻어터지기 시작하더니(...), 후반쯤에 보면 살아남은 자는 로치랑 고스트,소프(...)
- 플레이어가 시작할 때 가지고 가는 무기는 써멀 스코프 SCAR-H와 레드 닷 사이트 유탄발사기 M4A1이다. 그런데 여기서 M4A1이 탄약수도 월등히 많고 유탄발사기까지 붙어있어 SCAR가 초라해 보이긴 하나, 버리면 안 되는 게 이후 최상층에서 러시아군이 써멀 스코프를 들고 연막탄을 치기 때문에 써멀 스코프가 있는 SCAR가 많이 도움이 된다. 물론 써멀 스코프가 달린 적의 무기를 노획해 써도 문제는 없다.
3.5. The Gulag (굴라그)
태스크 포스 대원들은 627번 죄수를 확보하기 위해 굴라그를 공격한다. 미 해군[30] 소속 F-15 전투기가 앞서 SEAD 작전을 벌여 굴라그의 시설을 파괴하고, 대원들을 태운 MD500 헬리콥터들이 보초를 서던 러시아군 병사들을 처리한다. 러시아군은 외벽 망루에 설치된 지대공 미사일을 작동시키려 하지만, 로치를 포함한 저격수들이 헬리콥터에 탄 채로 지대공 미사일 운용병들을 저격한다. 그 과정에서 해군항공대가 일으키는 난기류에 헬리콥터가 추락할 뻔한다. 맥태비시는 셰퍼드에게 해군을 제지할 것을 요구하지만, 셰퍼드는 해군은 굴라그 안에 있는 죄수 하나 따위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맥태비시 대위''': 6함대는 마무리 중이다. 곧 진입한다. 오랜 세월동안 악명을 떨친 장소지. 원래는 지하감옥까지 있는 성이었어. 어떤 전투도 버틸 만큼 튼튼하고. 혹독한 겨울도 이겨낸 건물이지만 그 안의 사람들은... 운이 따라주지 않았지. 수도원도 숙청을 피할 순 없었어. 지난 세기동안 정부의 눈밖에 난 인물들이 이곳에 산채로 수감되었지. 우리가 이긴 전쟁에서도 어떤 이들은 포로로 잡혔고... 여기서 고통받았다. 마치 인생과도 같은 거야. 한번 줄을 잘못 타면 결국엔 이 사달이 나는 거지. 마카로프가 627번 포로를 노리고 있다고 하니 우리가 선수를 치자고.
헬리콥터는 굴라그 앞마당에 무사히 착륙하여 대원들을 내려놓는다. 대원들은 러시아군 병사들을 쓰러뜨리며 굴라그 안으로 진입한다. 고스트는 굴라그의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해 관제실에 눌러 앉고, 나머지 대원들은 넓디 넓은 굴라그 지하 감방들을 러시아군의 밀집사격을 버티며 누비면서 627번 죄수를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627번 죄수를 찾을수는 없었다. 동쪽 건물로 이송되었기 때문. TF141 대원들은 고스트의 조언에 따라 지하로 레펠링 한 후 지하 터널을 통해 동쪽 건물로 향한다. 이때 또다시 해군항공대의 폭격이 시작되지만, 맥태비시의 요청을 받은 셰퍼드가 폭격을 중지시킨다. 이들은 동쪽 건물의 샤워실을 통과한 후, 627번 죄수가 위치한 방의 벽을 폭파한다. 627번 죄수는 러시아군 간수를 차고있던 수갑으로 목졸라 죽인 후, 간수의 시체를 방패 삼아 로치에게 달려들어 쓰러뜨린다.
로치가 고개를 들었을 때는 627번 죄수가 로치를 겨누고 있었다. 627번 죄수의 정체는 '''전편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프라이스 대위였다.''' 프라이스를 다시 만나게 된 소프는 감격하며 이므란 자카에프를 사살할 때 프라이스가 넘겨 준 M1911 권총을 다시 프라이스에게 돌려준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갑자기 굴라그 전체를 날려버리려는 대규모 폭격이 시작되고, 지하에 산 채로 생매장당하게 생긴 맥태비시 일행은 직진하지만, 앞의 천장이 무너져 위기에 봉착. 반대로 돌아서 간신히 불발탄으로 인한 지상까지 뚫려 있는 구멍을 찾지만 올라갈 방도가 없었다. 이때 로치가 떨어지던 건물 파편에 맞아 잠시 기절하게 되지만 맥태비시가 천장에 난 구멍으로 쏘아올린 신호탄이 수송 헬기에게 위치를 잘 전달하여, 헬기에서 내려보낸 활강 로프를 통해 소프, 로치, 웜은 프라이스 대위를 구출하여 폭파되는 굴라그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맥태비시 대위: 무기 버려!'''
'''627번 죄수: 소프?'''
- 초반 헬리콥터 저격 장면에서 건물에 달려있는 깃발을 보면 모던 워페어 1편에서 초국수파 군대가 사용하던 그 깃발이다.
- 부대원들은 무슨 수를 쓰던 이전 미션처럼 막 죽어나간다.
- 초반 헬리콥터에서 저격소총으로 성벽쪽을 한번 훑어보면 달려가는 경비병들의 모델링이 깨알같이 모던1시절 국수주의자들의 모델링이다.
- 초반에는 흰 설원복을 입은 러시아군이 적으로 등장하지만, 후반부에는 러시아군 국수주의자가 적으로 등장한다. 또한 프라이스가 교살하는 러시아군은 공수부대 모델링이다.
- 후반부 샤워실 전투 파트는 영화 더 록의 오마주다.
- 프라이스를 구출하러 가기전에 소프와 로치를 돕는 두명의 141대원은 샤워실전투에서 죽는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만약 거기에서도 살아남는다면, 프라이스가 있는 벽을 부실때, 갑자기 모습이 사라지는 이상한 일이 있다.
- 여담으로 이 미션에서 샌드맨이라는 이름의 병사를 볼 수 있다. 사실 다른 미션도 TF141 대원들중 랜덤으로 생성되는데, 샌드맨 항목 참조.
- 미션 진행을 수월하게 하는 팁이 있다. 바로 진압용 방패를 사용하는 것. 총알이 얼마나 빗발치든, 수류탄이 터지든 절대 깨지지 않는다(...)[31] 특히 이번 미션은 좁은 골목에서 진행되고 아군들이 뒤를 봐주고 있어 방어가 안 되는 곳에서 공격이 들어올 확률이 낮아 방패를 활용하기 딱 좋은 미션이다. 방패에 금이 간게 맘에 안들면, 바닥에 떨어져 있는 무기랑 교환했다가 다시 줍자. 금이 말끔하게 사라져있다.(...) 다만 이후 샤워실에선 2층에서 사격하는 적들로 인해 빛이 바랜다.
- F-15가 미해군 소속으로 등장하는데 정작 미해군이 오늘날 주력으로 사용하는 기종은 F/A-18수퍼호넷이다.[32] 아마 모델링 돌려먹기로 그렇게 설정했는듯 싶다.
- 여담으로 굴라그에서 활강 로프를 타고 탈출하는 순간(폭발음에 묻히는 감이 있지만) 누군가가 환호성을 지르는데, 리마스터에서는 이 환호성에 자막이 붙어서 누가 외치는지 드러나는데, 다름 아닌 값대위다(...). 리마스터 영상
3.6. Of Their Own Accord (자발적 의지)[33]
로딩 화면이 부대 마크와 브리핑이 아닌 EAS화면이다.[긴급방송시스템]
[바로 가까운 대피소로 향하십시오. 구조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하십시오. 가방은 한 사람당 1개만 허용됩니다. 항상 주위를 경계하고 안전에 유의하십시오.]
러시아 공수부대 병력은 마침내 워싱턴 D.C.를 점령하기에 이른다. 러시아는 계속해서 장갑차와 헬기, 보병을 보내며 공중 지원을 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난리통에 제공권마저 빼앗겨 원활하게 공중 지원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백악관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워싱턴 기념비 인근 엘립스 공원 지하 임시 대피소 안에서 미션이 시작되고, 라미레즈는 폴리 병장을 따라 부대원들과 합류한다. 폴리의 분대는 민간인을 워싱턴 산까지의 대피를 호송하는 임무를 맡고, 대피소를 나선다.
자카예프 공항 테러에 눈이 돌아간 러시아군은 대피 중인 미국 민간인들도 공격하고 있었다. 폴리 분대는 러시아 공수부대가 점거하고 있는 상무부 청사 내부로 진입하여 저격 소총과 재블린 미사일로, 대피소를 공격하는 러시아군을 처리한다. 이후 러시아군이 상무부 청사를 포위하자 주인공과 대원들은 옥상으로 올라 UH-60를 타고 철수한다. 이러던 중 제2차 세계대전 기념비에 진을 친 러시아군 장갑차와 보병들을 UH-60에 달린 미니건으로 쓸어버린다.
잠시 뒤 폴리 분대가 탑승한 UH-60은 러시아군의 지대공 미사일에 타격을 입어 곧 추락할 상태가 된다. 이왕 땅에 추락할 거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를 하나라도 제거하자는 폴리 병장의 요청에 따라 UH-60은 법무부 청사 옥상으로 상승하여 미사일 포대를 제거하지만 얼마 못 가 다시 한번 피격당하고 추락한다.
헬기가 추락한 후, 정신을 차린 라미레즈 이병의 눈 앞에 보인 것은 러시아군 부대를 막아내는 레인저 대원들의 모습이었다. 라미레즈가 정신을 차린 것을 본 웨이드 이병이 다가와 M4 카빈을 하나 건네주지만, 그 직후 러시아군의 총에 맞아 전사하고 만다. 라미레즈를 포함한 레인저 대원들은 몰려오는 러시아군을 저지하려 분투하지만, 수적 열세가 너무 심하고 탄약마저 바닥을 드러내 가는 상황. 이 상황에서 러시아군 공격헬기의 서치라이트가 라미레즈의 분대를 비추며 화면이 페이드 아웃된다.
3.6.1. 자발적 의지 무전내용
일본어 버전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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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에 미군 부대원들의 무전 음성 파일이 있는데 나중에 게임이 끝나고 들어보는 것도 괜찮다. 혼자 신나게 러시아군을 잡고 있을 때 다른 군인들은 매우 긴박했던 상황을 느낄 수 있다. 설명하자면 미군은 이미 워싱턴 D.C.의 주요 건물들을 빼앗겼고 제공권 우세를 점하지 못한 상황에 아군 기갑부대와 지상병력은 러시아군의 미친 물량의 전차, 기계화보병, 포격, 그리고 공격헬기로 구성된 공세에 각개격파당하며 무력화되어가고[34][35] 보병들은 밀려 들어오는 전차를 막기 위해 동귀어진을 각오하고 '''브로큰 애로우'''를 요청하며 방어를 시도하지만, 공중지원이 끊기고 포병대의 탄약마저 바닥나는 등 모든 전선이 무너져 '''결국 수도인 워싱턴 D.C를 버리고 후퇴'''를 하는 상황이었다.
- 미션 중 상무부 청사 건물 상층부에서 워싱턴 기념비 대피소로 접근해오는 러시아군을 저격해야 하는 임무가 있는데, 이 때 저격 지원을 해 주지 않으면 대피소에서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의 무전 음성 파일이 게임 내에 존재한다. 정식 발매 판에서는 편집되어 게임에서 들을 순 없다. 무전 교신 내용은 영상으로 남아있어서 들을 수 있는데 저격 지원을 하지 않고 계속 구경만 할 경우 대피소에서 점점 다급해지는 목소리로 아군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처음엔 어디에서나 들리는 일반 무전 목소리로 시작해서 걱정하는 말투로 바뀌더니 점점 공포에 질린 목소리로 악을 지르는 수준까지 도달한다. 전투 수행 능률이 80%부터 20%까지 점점 떨어지다가 마지막에 전투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하며 민간인들에게 총을 들려주었지만 훈련이 부족하다. 라고 한다. 상황이 개막장으로 흘러가면서 민간인에게 무장을 시킨듯. 이때까지도 계속 저격 지원을 해주지 않으면 대피소 무전으로 민간인 비명소리까지 들려오며 이 대피소는 곧 뚫린다고 제발 도와달라며 울부짖는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지원해주지 않을 경우 러시아군이 대피소 안으로 들어왔다는 무전과 함께 매우 시끄러운 총성과 민간인 비명이 들려온다. 결국 마지막에 대피소에서 총성과 함께 무전을 하던 병사가 "민간인들이 죽어가고 있다! 안돼!!!"를 외치며 탄약이 떨어진 건지 권총을 쏘는 소리와 함께 무전이 종료된다. 무전을 들어보면 러시아군은 대피소 안에 있던 민간인이나 미군이나 구분없이 전부 죽여 버린 듯.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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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ct III
4.1. Contingency (뜻밖의 사고)
러시아군 잠수함으로 뭔가를 해보자는 프라이스 대위의 제안에 따라 페트로파블롭스크에 강하한 태스크 포스 141. 로치와 프라이스는 다른 대원들로부터 먼 곳에 떨어지지만 잠수함 확보 임무는 계속 진행된다. 둘은 잠수함 기지로 가는 길을 따라 침투하며 러시아군 순찰대를 은밀히 처리하지만 러시아군은 태스크 포스 141을 탐지했다는 듯이 지대공 미사일을 기지에 배치하고 있었다. 프라이스 대위와 로치 역시 도로 반대편에서 나타난 BTR-80과 마주쳐 숲 속으로 도망치게 된다.'''맥태비시 대위''': 송신이 거의 완료되었습니다. 셰퍼드 장군님, 프라이스 대위와 연결되셨습니다.
'''셰퍼드''': 운좋게 살아 돌아왔군, 대위.
'''프라이스 대위''': 급한 불부터 껐다고 해두죠. 제가 잡혀갔을 때보다 상황이 더 안 좋은 것 같군요.
'''셰퍼드''': 러시아 놈들이 ACS를 해킹하기 전에 우리가 회수했다고 생각했는데, 잘못된 생각이었어. 그리고 마카로프가 미국을 희생양으로 삼았지. 그리고 자네가 알다시피 온 세상이 불바다가 됐어. 지금 보낸 이미지는 뭔가?
'''프라이스 대위''': 유전에 생긴 불을 끄려면, 바로 옆에 더 큰 폭발을 일으켜야 하는 법입니다. 그럼 산소가 고갈되어 불길이 잡히죠.
'''셰퍼드''': 프라이스, 굴라그에 너무 오래 갇혀있었던 것 같군. 이제 정신 차려야지.
'''프라이스 대위''': 셰퍼드 장군님, 승리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시겠습니까?
'''셰퍼드''': 물론이지.
'''프라이스 대위''': 이미 불길은 크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니 더 큰 폭발이 필요합니다.
'''셰퍼드''': 자네 굴라그에서 너무 오래 있었어, 프라이스. 마카로프 처치 임무에만 집중하도록 해.
'''프라이스 대위''': 시간이 없습니다. 오늘 이 전쟁을 끝내야만 합니다.
'''셰퍼드''': 부탁이 아니야, 프라이스. 이건 명령이다! 자네...
[연결 끊김]
'''프라이스 대위''': 음... 연결이 끊겼나 보군.
프라이스와 로치는 둘을 잡기 위해 온 러시아군 추격대를 따돌리며 숲을 통과한다. 숲을 통과해 잠수함 기지 근처 언덕에 도착한 둘은 소프가 지원으로 보내준 프레데터로 잠수함 기지를 공격하려고 한다. 하지만 잠수함 기지에 배치된 지대공 미사일이 프레데터를 격추해 결국 직접 내려가 러시아군을 처리하게 된다. 언덕 아래로 내려가 러시아군 지대공 미사일 포대를 공격하는 소프와 프라이스. 마침 다른 곳에 떨어졌던 고스트와 다른 대원들이 나타나 지대공 미사일 포대를 박살낸다. 마침내 다시 뭉친 태스크 포스 141은 전투를 벌이며 잠수함 기지로 향한다.
잠수함 기지 바로 앞에 도착하면 소프가 새 프레데터를 보내준다. 소프가 프라이스에게 "좀 아껴쓰십쇼, 이것들이 나무에서 열리는것도 아니잖습니까."하고 타박하는게 묘미. 프레데터 미사일의 지원을 받으며 적들을 급습하자. [38] . 잠수함이 긴급 잠항하기 전에 도착하면 프라이스 대위 혼자서 잠수함 내부로 들어간다. 프라이스가 잠수함 안으로 들어가면 러시아군이 다시 공격해오며 프레데터도 또 격추된다. 나머지 대원들은 근처 초소 옥상에서 몰려오는 러시아군을 막는다. 그러는 동안 잠수함의 미사일 사일로 문이 열린다.
'''고스트''': 대위님, 들리십니까? 사일로 문이 열립니다. 반복합니다, 사일로 문이 열립니다!
'''프라이스''': ...
'''고스트''': 대위님, 놈들이 잠수함 사일로 문을 열고 있습니다! 서두르십시오!
'''프라이스''': ...
'''고스트''': 대위님, 들리십니까? 사일로 문이 열렸습니다. 반복합니다, 사일로 문이 열렸습니다!!
'''프라이스''': '''좋아(Good).'''
(잠수함에서 핵미사일 한 발이 발사된다.)
'''고스트''': 뭐지? 잠깐... 잠깐만, 대위님! 핵이 발사됐다! 다시 전파한다! 핵이 발사됐다! 코드 블랙, 코드 블랙!
- 브리핑에서 프라이스가 보여주는 설계도 제원은 러시아군 전략 원잠인 아쿨라급이나 보레이급과는 차이가 있다, 리마스터 버전에서는 델타급으로 수정되었다.
- 첫번째 언덕에 내려가기 전 프레데터를 조종하는 부분에서 재빠르게 지대공 미사일을 처리하면 프레데터를 지킬 수 있다. 하지만 새로 보낸다는 소프의 대사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빼고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이러면 아껴쓰라고 타박은 안당해도 된다.
- 프라이스가 잠수함 아래로 내려간 뒤 잠수함 인근에서 알짱대면 핵이 발사될 때 화염과 폭풍에 휩쓸려 죽는다, 얌전히 다른 동료들이랑 있자.
- 오리지널에선 무적치트를 키고 잠수함 안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구현이 되어있다.
4.2. Second Sun (새로운 태양)[39]
시점은 다시 라미레즈 이병에게로 돌아온다. 추락한 헬기의 잔해 안에서 정신을 차린 라미레즈. 주변에서 몰려드는 러시아군과 그에 맞서고 있는 얼마 안 되는 아군들이 그의 앞에 펼쳐진다. 자신에게 M4A1을 건네준 웨이드 이병는 총에 맞아 쓰러지고, 탄약은 부족한 상황에서 러시아군 병력들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헬리콥터들까지 공격을 가하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시점이 갑자기 전환된다.'''국방장관''': 제군, 미사일이 동쪽 해안가로 향하고 있다. 백악관을 잃게 될 지도 몰라.
'''셰퍼드''': 예전에 그랬듯이, 재건하면 됩니다.
'''국방장관''': 예상 사상자 수는?
'''셰퍼드''': 폭발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 3만명에서 5만명까지도 예상됩니다. 모든 시스템이 무력화될 겁니다.
'''국방장관''': 셰퍼드 장군, 자네가 경고했었지. 그때 들었어야 했는데.
'''셰퍼드''': 후손들은 우리가 무너지는 미국을 지키지 못했다고 생각할 겁니다. 이 모든 건 단 한 사람 때문입니다. 마카로프는 반드시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국방장관''': 필요한 건 뭐든지 하게. 모든 권한을 자네에게 위임하겠네.
ISS의 우주 비행사인 Sat1의 시점. 우주 유영을 하면서 지구를 보던 Sat1에게 ISS가 새로운 임무를 보낸다. 휴스턴에서 지구 반대편의 모습을 보길 원하니 그쪽을 보라는 얘기였다. 지구 반대편에서는 발사체 하나가 날아가고 있었다. ISS는 오늘은 인공위성 발사 예정이 없지 않았냐고 물어보지만 Sat1이 실시간으로 찍어 보낸 영상을 본 휴스턴은 크게 당황한 것으로 보인다.[40] 이때 발사체가 미국 동부 상공에서 폭발한다. 발사체의 정체는 전 챕터에서 프라이스가 발사한 핵미사일이었던 것. 핵폭발로 인해 미국 동부 전부의 전기가 나가 깜깜해진다. 그리고 ISS는 핵폭발에 휘말려 파괴된다. Sat1 또한 ISS 폭발에 휘말려 사망한다.
Sat1이 죽으면 라미레즈로 다시 시점이 돌아온다. 몰려드는 러시아군을 상대로 마지막 저항을 벌이는 레인저 생존자들. 갑자기 라미레즈가 들고 있던 M4A1의 도트 사이트가 먹통이 되고[41] 러시아군 헬리콥터와 전투기가 추락하며 아비규환이 펼쳐진다. 레인저들은 이 틈을 타 헬기 잔해에 갇힌 라미레즈를 구해주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헬리콥터를 피해 건물 안으로 도망친다. 떨어지는 헬리콥터 중 500MD 한 대는 라미레즈에게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건물안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깔려 죽는다.
건물 안으로 도망친 레인저. 던 상병은 "러시아놈들은 우리보다 쪽수가 많지, 하늘에서는 뭔 좆같은게 떨어지지, 우린 망했어! 완전 망했다고!"라며 절망하지만 폴리 하사는 무기가 계속 작동 되는 한 싸울 수 있다며 던을 격려한다. 더 이상 떨어질게 없어서 밖이 잠잠해지자 레인저들은 다시 건물 밖으로 나가 이동한다. 이동하던 중 쓰러진 미군 한 명을 발견해 생사 여부를 확인하는데 라미레즈의 도트사이트 달린 M4A1을 그 병사가 들고 있던 기본 조준기가 달린 M4A1으로 바꾸자. 도트 없는 도트사이트는 방해만 된다.
이후 레인저들은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미군 전령과 마주친다. 암구호를 까먹어서 총 맞을 뻔한 그 전령은 위스키 호텔 탈환 부대를 만들고 있으니 북쪽으로 가서 합류하라는 명령을 전해준다. 러시아 공수부대들과 교전하면서 마침내 백악관 근처 건물의 지하 벙커를 발견하게 된다. 전령이 나온 건물에는 러시아군이 버티고 있다.
건물 반대편으로 나가면 부통령과 백악관 직원들이 일하는 아이젠하워 빌딩이 보인다. 백악관으로 가려면 아이젠하워 빌딩을 거쳐서 가야하는데 라미레즈가 있는 빌딩 앞 도로에 러시아군 병사들이 있다. 하지만 이들은 먹통이 된 BTR-80 안에 갇힌 동료들을 구하는데 정신이 팔려 있으니 쉽게 처리할 수 있다. 던이 갇혀있는 병사들은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보자 폴리는 뭘 어떻게 할 수 있겠냐며 그냥 가자고 한다. 진짜 뭐 어떻게 할 수 없다. RPG-7을 구해와서 BTR에 쏴도 안 터지니 헛짓 말고 지나치자.
아이젠하워 빌딩 앞에 도착한 레인저. 레인저들은 떨어지는 헬리콥터를 피하는 것하고 이 시기 장마철 비를 맞으며 후장이 얼어붙는 것하고 둘 중에 뭐가 나쁜지 모르겠다며 투덜거린다. 이때 레인저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병사들과 마주친다. 폴리 병장은 병사들에게 암구호를 묻는다. 던은 초조해하며 아군이길 빌지만 대답은 없다. 결국 폴리 병장은 병사들이 누군지 확인하기 위해 근처에 떨어져 있던 조명탄을 던진다. 병사들은 러시아군이었다. 레인저들은 러시아군 병사들을 빠르게 처리한다.
아이젠하워 빌딩 안에 들어가면 레인저들이 이제 비 안 맞는다고 좋아한다. 계단을 따라 밑으로 내려가면 미합중국 대통령 인장이 그려진 거대한 강철 문이 나타난다. 폴리 병장은 백악관 웨스트 윙에 있는 대피소는 관광객 보라고 만든 짭이고 이게 진짜 대통령 전용 대피소일거라고 추측한다. 하지만 대통령 전용 대피소는 비어있었다. 레인저들은 대통령이 제때 대피했길 바라며 대피소 안으로 진입한다.
- 저번 미션에 따르면 한창 헬리콥터를 통한 민간인 대피가 벌어지고 있었다. 핵 폭발의 여파로 미국 동부 대부분의 전기가 나가버렸음을 생각해보면 워싱턴을 비롯한 미국 동부 교전 지역에서 대피하고 있던 민간인들과 미군들도 러시아군 못지않게 많이 죽었을 것이다.
4.3. Whiskey Hotel (백악관)
라미레즈와 그 일행들은 지하 벙커의 길을 따라 위스키 호텔로 이동한다.[42] 지상으로 올라와 다른 미군 병력들과 합류한 레인저는 백악관 탈환 부대의 지휘관인 마셜 대령에게서 상황 설명을 받는다. 마셜은 백악관은 아직 전기가 들어오니 백악관을 탈환하면 중앙사령부의 연락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레인저들은 일단 웨스트 윙을 확보하기 위해 잔디밭(이었던 것)을 지난다. 백악관과 웨스트 윙 양쪽에서 극딜이 들어오니 포탄 구덩이나 헬기 잔해같은 엄폐물에 몸을 잘 숨기자.
포화를 뚫고 웨스트 윙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들어가면 집무실에 있는 라디오에서 무전을 듣게된다.
미 공군이 워싱턴 D.C. 전역을 갈아엎을테니 중요한 건물을 점거한 미군 병력은 녹색 신호탄을 사용해 폭격 대상에서 제외되라는 것이다. 레인저 대원들은 옥상에서 신호탄을 터뜨리기 위해 러시아 공수부대를 뚫고 윗층으로 달리게 된다. 전투기가 도달하기 까지 몇 십초 남지 않은데다가 중앙 사령부에서 폭격 허가까지 떨어져 전투기가 폭탄을 싣고 날아오는 절박한 상황, 이대로라면 백악관은 끝장이고 건물에 있는 대원들의 목숨도 위험하다. 그러나 대원들은 치열한 난전 끝에 백악관 옥상까지 도달한 뒤 백악관을 되찾는 데 성공하고, 녹색 신호탄 터뜨려 백악관을 수복했음을 알린다. 이때 신호탄을 터트리라고 하지만 안해도 클리어가 된다. 간발의 차로 전투기는 그대로 백악관 상공을 지나간다. 이 때 D.C. 곳곳에서 터지는 녹색 신호탄도 꽤나 장관이다. 터지는 신호탄의 분포를 보면 대부분의 지역이 폭격은 면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레인저 한명이 입을 연다.당소 토조 5-1이 D.C. 내 작전중인 모든 아군 부대에게 : "해머다운"이 발동되었다. 반복한다. "해머다운"이 발동되었다. 이 통신을 받았다면 귀소는 보강된 고가치 건물 내에 있는 것이다. 아직 전투가 가능하다면 지붕에 녹색 신호탄을 피워라. 이 표식이 보인다면 임무를 중단하겠다.
'''레인저''': 언제 모스크바에는 쳐들어갑니까?
'''던 상병''': 당장은 아니겠지만 우리가 도착하면 불태워버릴 거다.
'''레인저''': 오예.
'''폴리 병장''': (한숨) 때가 되면 가게 될 거다, 상병. 적절한 때에 말이야.
- 극초반 부상병들이 모여있는 장소구석에 테디베어가 황금도색 데저트 이글을 가지고있다 주워서 사용 가능
- 녹색 신호탄을 터뜨려 전투기의 폭격 중지를 요청하는 것은 더 락의 신호탄 씬을 오마주한 것이다.
- 폭격하러오는 미 공군 전투기들은 웃기게도 MiG-29다. 굴라그 미션에서 F-15가 버젓히 등장하는데 왜 MiG-29 모델링을 썼는지 모르겠다. 이후 리마스터 켐페인 버젼에서는 새롭게 모델링이 구현된 F-15들로 교체 되었다.
4.4. Loose Ends (골칫거리)
마카로프의 안전가옥 근처의 숲 속에 도착한 고스트와 로치. 저격조가 준비를 마치자 타격조가 안전가옥으로 향한다. 하지만 마카로프 안전가옥 근처에는 대인지뢰가 설치되어 있었다. 로치는 대인지뢰가 튀어오르는 것을 보자마자 엎드려 살아남았지만. 앞서 가던 타격조 4명은 대인지뢰를 밟고 그대로 사망한다.[43] 그 직후 길리슈트를 입은 저격수들와 용병들이 사방에서 RPG를 동원해서 타격조를 공격한다.[44] 마카로프가 공격을 예상하고 역으로 기습한 것이다. 마카로프 일당이 박격포까지 동원하자 타격조는 마카로프 일당이 연막을 피고 기다리는 숲 속으로 내쫓기듯 들어간다.[45]'''셰퍼드''': 만만찮은 한 주였네, 제군들. 생각보다 큰 피해를 입었지만 괜찮아 질 거다. 전권을 위임받았다. 모든 권한을 마카로프를 제거하는 데 사용할 것이다. 사람들이 뭐라고 하던, 우린 야만인이 아니야. 민간인을 죽이지 않거든. 목표만을 노리지. 이제 어둠 속에 숨어있는 놈을 잡아 양지로 끌어낼 때다. 놈의 정체가 드러나면, 우리는 역사를 새로 쓸 것이다, 제군. 이 두 곳이 마카로프와 일당의 마지막 은신처다.
'''프라이스 대위''': 둘 다 한번에 처리해야 한다는 말씀이군요.
'''셰퍼드''': 불가능한가?
'''프라이스 대위''': 141에 불가능이란 없습니다.
'''고스트''': 마카로프를 잡을 확률은 반반이겠군요. 프라이스 대위님, 로치와 안전가옥을 습격하도록 해주십시오.
'''프라이스 대위''': 그러지. 소프와 나는 아프가니스탄의 항공기 폐기장을 점령하겠다.
'''셰퍼드''': 아주 좋아. 모든 퇴로를 차단하도록 하지. 이제 전쟁은 끝이야.
'''프라이스 대위''': 이상하군. 전쟁은 어제 끝난 줄 알았는데.
타격조는 끝내 근처에 도착한다. 타격조가 안전가옥에 가까워지자 차량 두 대가 안전가옥에서 도망치려한다. 마카로프를 놓칠 수 없었던 141은 타격조가 데인저 클로즈 내에 있음에도 재블린으로 차량들을 파괴한다. 하지만 차량에는 마카로프가 없었다. 차량들은 미끼에 지나지 않았다.
타격조는 안전가옥을 털기로한다. 이들은 안전가옥 문을 죄다 폭파하고 내부와 지하실까지 샅샅이 뒤졌지만 마카로프는 보이지 않았다. 스케어크로우가 증거물을 찍는 동안 고스트는 셰퍼드에게 마카로프는 없었다고 보고한다. 셰퍼드는 프라이스가 이끌던 아프가니스탄 팀도 용병 50여명만 만났지 마카로프는 못 찾았다며 아마 정보가 샌 것 같다고 한다. 하지만 마카로프의 안전가옥은 정보가 넘쳐나는 금광과도 같았다. 셰퍼드는 고스트에게 챙겨올 수 있는 정보는 전부 챙겨오라고 지시한다. 한편 프라이스는 이쪽에 마카로프의 부하 몇 명이 더 왔으니 무전기를 빼앗아 엿듣겠다고 말한다. 그래서 한동안 통신을 할 수 없으니 러시아 팀에게 행운을 빈다는 말은 덤.
로치가 마카로프의 컴퓨터에 DSM을 설치하면 용병들이 이를 막기 위해 사방에서 몰려온다. 섬광탄과 RPG -7은 물론이고 헬리콥터까지 사용한다. 타격조는 클레이모어와 안전가옥 무기고의 무기들을 동원해 저항하지만 용병들의 화력과 쪽수에 밀려 한 명씩 죽어간다. DSM 하드 드라이브를 지키던 스케어크로우도 사망하고 가옥 밑에서 몰려오는 용병들을 막던 오존도 결국은 사망한다. 저격조의 토드와 아처는 용병의 수를 최대한 줄이려 하지만 역부족이다. 파일이 복사되는 시간은 느리기만 하다. 결국 대부분의 경우 로치와 고스트 둘만 살아남는다.
파일 복사가 완료되면 탈출할 수 있게 된다. 고스트가 엄호해주는 사이 DSM을 회수하고 동쪽으로 탈출하자. 용병들은 로치와 고스트를 막기 위해 사방에서 몰려들며 박격포까지 동원한다. 탈출 지점에 가까이 가면 셰퍼드의 페이브 로우가 착륙하는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그 직후 로치가 박격포에 맞아 쓰러진다. 고스트는 붉은 연막탄으로 셰퍼드 사병(그림자 중대)의 500MD(썬더 2-1)에 지원을 요청한 다음 정신을 잃은 로치를 끌고간다. 정신을 차린 로치 역시 고스트에게 질질 끌려가며 주운 AK-47을 용병들에게 쏴갈긴다.결국 쫓아내려오던 이너서클 용병들은 연막탄이 터진 지점을 확인한 셰퍼드 사병(그림자 중대)의 500MD(썬더 2-1)에게 미니건 지원사격으로 저지되며 제압당한다.
고스트는 로치를 일으켜세우고 부축한다.
페이브 로우 한 대와 500MD 여러 대가 착륙한다. 500MD에서 셰퍼드의 사병들이 내리며 , 셰퍼드 장군은 페이브 로우 뒷문에 기대 로치와 고스트를 지켜본다. 로치는 고스트의 부축을 받으며 페이브 로우로 향한다.'''고스트''': 어서 일어나! 일어나, 일어나! 거의 다 왔어!
셰퍼드 장군은 왼팔로 로치를 부축하는 듯 하더니 오른손에 든 리볼버로 로치의 배를 쏜다. 로치는 뒤로 쓰러진다.'''셰퍼드''': DSM은 가져왔나?
'''고스트''': 가져왔습니다!
'''셰퍼드''': 좋아, '''골칫거리'''가 하나 줄었군.(Good. That's one less loose end.)[46]
고스트는 소총을 들어 셰퍼드를 쏘려하지만 셰퍼드의 권총에 맞고 쓰러진다. 셰퍼드는 죽어가는 로치의 품을 뒤져 DSM을 꺼낸 뒤 부하들에게 손짓한다.[47] 셰퍼드의 부하들은 로치와 고스트를 구덩이에 던져 넣은 후 그 위에 휘발유를 뿌린다. 셰퍼드는 시가를 피며 그 광경을 지켜본다. 고스트의 무전기를 통해 프라이스의 목소리가 들린다.'''고스트''': 안돼!
셰퍼드는 피우던 시가를 구덩이에 던져넣는다. 시가의 불이 휘발유에 옮겨 붙으며 로치와 고스트의 시체가 타기 시작한다. 셰퍼드는 뒤돌아서 착륙하는 페이브 로우를 향해 걸어간다.'''프라이스''': 고스트! 응답해, 프라이스다! 폐차장에서 셰퍼드의 부하에게 공격받고있다! 소프, 왼쪽을 지켜! 셰퍼드를 믿지 마라! 반복한다, 셰퍼드를 믿지 마! 소프, 숙여!
- 안전가옥 2층에 있는 방 화장실에 마네킹이 욕조 안에 누워 있다. 여자 나체의 모양이어서 성인용품인 더치 와이프 용도일 가능성이 크다.
- 이 미션 후 브리핑에서 로치는 확실히 전사한 것으로 나오지만, 고스트는 그렇지 않으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로 고스트가 죽지 않았다는 설이 있다.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고스트 문서 참조.
- 치트를 이용해서 로치와 고스트가 일시적이나마 살아남는 수가 있는데, 손을 2개더 추가(???)하는 치트를 ON하면 손에 권총이 쥐어져서 셰퍼드를 쏠수가 있다. 셰퍼드에게 권총을 쏘면 스턴상태가 된 셰퍼드에게 고스트가 근접격투를 벌여서 셰퍼드를 살해한다(!!!).
- 가옥 내부 신문들 중 피커딜리 광장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사건을 서술한 기사가 있다. 이는 2019년 모던 워페어에서 구현되었다.
- 다른 아군 NPC가 있는 미션들 처럼(No Russian,Takedown), 스케어크로우와 오존을 살려서 같이 후퇴 할 수 있다. 하지만 로치가 RPG를 맞는 시점에 둘이 동시에 사망한다.
4.5. The Enemy Of My Enemy (내 적의 원수)
비행기 잔해 속에서 시작한다. 시작하자마자 창문 너머로 그림자 중대와 용병들이 신나게 싸움판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용병들은 RPG-7을 쏘고 BTR-80을 끌고나오며 그림자 중대는 500MD와 미니건이 달린 SUV을 동원한다. 당연히 둘 다 적으로 취급되지만 가까이 접근해 시야에 들거나 선제 공격하기 전에는 서로 싸우기 바쁘다. 쉬운 난이도에서는 그냥 질주해도 되지만 어려운 난이도에서는 숨어 다니며 움직여야 한다.'''맥태비시''': 로치? 고스트? 응답하라, 고스트! 들리나? 아무도 없나?
'''프라이스''': 다 죽었어, 소프. 셰퍼드가 흔적을 없애고 있다. 내가 지금 그쪽으로 가지.
'''맥태비시''': 셰퍼드가 배신한 거군요.
'''프라이스''': 놈을 믿었다면 배신이겠지. 난 한번도 믿은 적이 없어. 니콜라이, 응답하라. 우리 위치는 확인했나?
'''니콜라이''': 지금 가고 있다, 프라이스. 혼자는 아니고. 셰퍼드와 마카로프 일당도 각각 그쪽으로 가고 있어.
'''프라이스''': 전부 싹 쓸어버려야겠군.
'''니콜라이''': 아니면 서로 치고받고 싸우게 만들거나. 어쨌든 간에, 그쪽에서 만나지.
소프가 프라이스에게 탈출 지점인 활주로로 향하는 동안 프라이스는 용병들에게서 빼앗은 무전기로 마카로프에게 연락한다.
활주로 근처에 도착하면 플레어를 터뜨리며 전장 위를 저공비행하는 니콜라이의 C-130이 보인다. 니콜라이는 위에서 전장을 보며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시절 같다고 말한다. 소프는 교전 끝에 활주로까지 도착해 다른 팀원들이 끌고 온 차에 올라타는 데 성공한다. 그림자 중대는 500MD와 미니건 달린 SUV, 픽업트럭을 타고 쫓아오지만 소프와 프라이스의 반격으로 141을 잡지는 못한다. 하지만 운전대를 잡고 있던 룩이 옆에서 갑툭튀한 SUV에 타고있던 그림자 중대원들에게 헤드샷을 맞아 사망하고 결국 소프가 대신 운전대를 잡아 C-130 수송칸에 차를 밀어넣는다.'''프라이스''': 마카로프, 여기는 프라이스. 셰퍼드가 전쟁 영웅이 되었다. 통제권에다가 이제는 네 작전 지침까지 거머쥐었어. 셰퍼드에 대해 아는 게 있으면 불어봐.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하지.
'''마카로프''': ....
'''프라이스''': 네가 다 듣고 있는 것 안다, 마카로프.
'''마카로프''': ....
'''프라이스''': 네 놈이 1주일도 못 버틸 거라는 건 명백한 사실이야.
'''마카로프''': 그건 너도 마찬가지다.
'''프라이스''': 마카로프... ''''적의 원수는 내 친구다''''라는 말도 못 들어봤나...?
'''마카로프''': 프라이스. 그게 언젠간 반드시 양날의 검으로 돌아올 것이다. 셰퍼드가 호텔 브라보 지점을 점거 중이다. 어딘지 알고 있지? 그럼 지옥에서 보자.
'''프라이스''': 기대하고 있겠다. 거기 먼저 도착하면 자카에프에게 안부나 전해.
- 프라이스와 소프가 탄 차량을 운전하는 호주 출신의 룩이라는 병사는 흑인일때도 있고 백인일때도 있다. 이는 TF 141의 멀티플레이 모델링 중 하나가 랜덤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 이 미션에서도 니콜라이의 만담(?)이 빛을 발한다. '이 비행기 처박으면 물어줄 돈도 없단 말이야'라고 징징거리거나, '소련 시절 아프가니스탄에 있던 때 같은데!' 라고 농담을 날린다. 물론 '입닥치고 비행기나 당장 착륙시켜!'라고 한소리하는 프라이스의 대꾸는 덤. 물론 니콜라이도 한가하게 농담 따먹기만 하는 건 아니고 이 와중에도 착륙을 강행하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미션 도중 하늘을 보면 그림자 중대와 마카로프군의 공격을 피해서 플레어를 뿌려가며 버티는 니콜라이의 수송기를 볼 수 있다. 또한 프라이스가 위에 언급한 대꾸를 한 직후엔 니콜라이가 러시아어로 뭐라고 소리를 치는데, 자막으로는 나오지 않지만 대략 뜻을 번역하면 '이런 젠장! 아니 진짜로 이번 일은 대가를 더 받아야겠어. 미사일만으로도 힘들어 죽겠는데. 니미 씨발!' 정도(...)의 의미이다. 즉 허세를 부리긴 하지만 니콜라이 역시 이 난장판에 뛰어들어 고생하고 있다는 얘기.
- 미션 후반부에 지프에 탑승하게 되는데 이때, 프라이스가 소프한테 빨리 타라고 재촉하면서 말하는 대사가 We are leaving이다. 모던 워페어 1편의 승무원 사살 가능 미션을 오마주 한듯.
4.6. Just Like Old Times (예전처럼)
마카로프가 알려준 정보에 따라 프라이스와 소프는 호텔 브라보 지점에 잠입한다. 둘을 호텔 브라보까지 태워준 니콜라이는 3시간 후 구출시키러 오겠다고 말하지만 프라이스는 편도여행이니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맥태비시''': 저희는 쓸만한 UMP 하나 뿐인데, 놈들은 수천 자루를 갖고 있습니다. 마카로프의 정보가 믿을만한 건지도 아직 모르죠. 대위님. ...대위님?
'''프라이스''': 아무도 아침에 일어나면서 오늘이 마지막 날이 될 거라 신경쓰진 않겠지. 그건 사치나 마찬가지야. 저주가 아니라. 죽을 때가 됐다는 걸 알면 오히려 자유로워지는 법. 무기고를 조사하기... 딱 좋은 때로군. 화력도 열세, 머릿수도 열세, 자살 임무나 다름없는 미친 짓이지만... 수천년의 전쟁을 기억하는 이 모래와 바위처럼... 사람들은 이번 일로 우리를 기억할 것이다. 왜냐면 수많은 악몽 중에서, 이게 우리가 택한 길이니까. 우리는 대지가 뿜어낸 돌풍처럼 전진한다. 가슴에 열정을 품고,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우리는 반드시. 놈을 처치할 것이다.
처음에는 정보의 진위 여부를 미심쩍어 하는 둘이었으나, 실제로 그림자 중대 순찰 병력이 있는 것을 보고 마카로프의 정보가 사실임을 알게 된다. 둘은 보초들이 잠시 갈라진 틈을 타 전부 처리한 후 레펠을 따라 동굴 입구로 내려간다. 동굴 입구 앞에는 보초 두 명이 있었으나, 머리 위에서 레펠을 타고 나타난 둘을 보지 못하고 가슴에 단검이 박혀 사망한다.
둘은 교전을 피하며 동굴 깊숙히 들어간다. 그림자 중대는 순찰대와의 연락이 끊긴 것을 알아챘지만, 그게 통신 불량이나 모래폭풍 때문일 것이라 착각한다. 하지만 순찰대를 찾기 위해 병력을 보냈기에[49] 얼마 안 가 눈치챌 상황. 결국 프라이스와 소프는 증기실을 수색하던 그림자 중대 십여 명과 마주치게 된다. 둘은 숨으려고 했지만 들키게되었고 결국 십여명을 전부 해치우고 빠져나간다.
상황이 이렇게되자 그림자 중대도 누군가 침입했음을 알아챈다. 상황을 보고 받은 셰퍼드는 프라이스라는 것을 알아맞추고는 프라이스와 소프를 막는 동안 중요한 정보는 확보하고 필요 없는 정보는 죄다 불태우라는 지시를 내린다. 한편 프라이스와 소프는 캣워크[50] 를 지나게 된다. 둘은 진압방패를 든 소프가 탱을 서고 프라이스가 딜을 하는 방법으로 캣워크를 돌파하고 다시 동굴 안으로 들어간다.
동굴 안으로 들어간 둘은 "본거지에서 골든 이글을 만나 착륙 지점까지 호위하라"는 무전을 엿듣게 된다. 둘은 골든 이글이 셰퍼드를 의미하는 것이리라 추측하고 본거지를 향해 나아간다. 그림자 중대는 진압방패를 앞세우고 연막탄을 터뜨리며 둘을 막으려하지만 진압방패는 수류탄과 우회 공격에, 연막탄은 마침 근처에 있던 열상조준경 달린 SCAR-H에 돌파된다. 결국 둘은 통제실 문을 폭파하고 그 안에 있던 그림자 중대원들을 처리한다. 통제실 내부에는 수많은 폭약이 붙어있었다. 시설이 발각되자 셰퍼드가 모든 정보를 파기하려 하는 것이다. 둘은 컴퓨터를 조작해 통제실 문을 강제로 열고 탈출한다. 탈출에 성공한다.
둘은 탈출에 성공하지만 소프는 폭발의 충격으로 쓰러진다. 소프가 쓰러진 사이 그림자 중대는 500MD까지 동원해 프라이스를 몰아붙인다. 이때 셰퍼드가 포격을 지시한다. 그림자 중대 간부는 포격을 요청한 곳이 셰퍼드로부터 100m도 안 된 곳이라고 만류하지만 셰퍼드는 명령이라며 막무가내로 하도록 한다. 포격은 프라이스와 소프가 아니라 이들을 몰아붙였던 그림자 중대 대원들에게 떨어진다. 포격으로 500MD는 격추되고 많은 그림자 중대 대원들이 죽거나 패닉 상태에 빠진다. 이 광경을 본 프라이스는 "셰퍼드가 데인저 클로즈를 신경이나 썼던가" 비아냥거리며 계속 공격해오는 그림자 중대를 처리한다. 모래폭풍 때문에 비행이 어렵다는 보고를 듣은 셰퍼드는 고속단정을 타고 탈출하기로 결정하고 터널로 향한다. 달려드는 그림자 중대를 모두 처리한 프라이스와 소프 역시 셰퍼드를 쫓아 터널로 향한다.
4.7. Endgame (종반전)
셰퍼드를 쫓아 터널로 들어간 프라이스와 소프. 하지만 둘은 간발의 차로 셰퍼드를 놓치게 된다. 셰퍼드를 그냥 보내줄 생각이 없었던 둘은 남아있던 고속단정에 올라타 뒤를 쫓는다.'''프라이스''': 이건 진실을 위한 기록이다. 역사는 승자가 기록한다. 그래서 거짓투성이지. 놈이 살고 우리가 죽는다면, 역사는 놈이 쓰고 우리의 진실은 묻힐 것이다. 셰퍼드는 영웅이 되겠지. 그럴싸한 거짓말과 피바다만 있으면 얼마든지 세상을 바꿀 수 있거든. 놈은 역사상 최대의 사기극을 벌이려고 하고 있어. 사람들은 그게 진실인 줄 알 것이다. 놈이 살고 우리가 죽는다면 말이지.
소프는 셰퍼드가 쫓아 보트를 몬다. 터널이 강으로 흘러들어가며 적들이 프라이스와 소프를 방해한다. 아프가니스탄 반군은 강기슭이나 다리에 자리를 잡고 테크니컬과 RPG-7으로 둘을 공격한다.[51] 그림자 중대는 500MD에 달린 미니건을 난사하면서 고속단정으로 둘을 추격한다. 중간에는 보트가 뒤집어질 것만 같은 급류까지 등장한다. 하지만 소프와 프라이스는 이를 뚫고 계속해서 셰퍼드를 추격한다.
추격전 끝에 셰퍼드가 탄 보트는 그를 구하러 온 페이브 로우에 들어가버린다. 하지만 프라이스는 무슨 생각인지 보트를 몰던 소프에게 보트를 안정시키라고 말한다. 소프가 보트를 최대한 안정시키자 프라이스는 M4A1으로 페이브 로우의 로터를 쏴서 격추시킨다.[52] 하지만 곧바로 전방의 깎아지른 폭포로 보트가 휩쓸려 떨어진다. 여기서 헬리콥터를 격추시킨 후, 끈질기게 후진키를 누르고 있으면 폭포 아래로 떨어지지 않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셰퍼드를 놓쳤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미션 실패에 이르게 된다.
소프는 강기슭에서 정신을 차린다. 비틀거리며 단검을 뽑아든 소프는 셰퍼드를 죽이기 위해 추락한 페이브 로우 잔해로 향한다. 아직 숨이 붙어있는 그림자 중대원 하나가 바닥에 피칠갑을 하며 기어다니고, 쓰러진 그림자 중대원 한 명은 총알이 다 떨어진 권총을 소프에게 겨누고 계속해서 방아쇠를 당긴다. 결국 소프는 페이브 로우 잔해에서 빠져나오는 셰퍼드를 찾아낸다. 소프를 본 셰퍼드는 모래폭풍 속으로 도망치지만 얼마 가지 못하고 폐차에 기대 콜록거린다.
소프가 단검으로 셰퍼드를 죽이려고 하자 셰퍼드는 소프의 손을 잡고는 소프의 머리를 폐차에 박아버린다. 소프가 그 충격으로 쓰러지자 셰퍼드는 자신의 단검을 꺼내 소프의 가슴에 박아넣는다. 그런 다음 리볼버를 꺼내 한 발씩 장전하며 소프에게 말한다.'''셰퍼드''': 복수에 대한 명언이 있지... 무덤은 두 개 준비하는 게 좋다고. 그래, 끝내버려. 그래도 바뀌는 건 없으니까.
'''셰퍼드''': 흠… 네가 못할 줄 알았다... 넌 훌륭한 전사야...하지만 한 걸음 더 내딛지는 못할걸......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서...[53]
장전을 끝낸 셰퍼드는 "이해하게 될 거야."고 말하며 소프의 머리에 리볼버를 겨누고 격발하려 한다. 하지만 프라이스가 나타나 셰퍼드에게 달려들어 총알이 빗나간다. 프라이스는 셰퍼드와 치고 박다가 셰퍼드의 손을 걷어 차 리볼버를 날려버린다. 이를 본 소프는 리볼버를 줍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기어간다. 하지만 소프가 리볼버를 줍기 직전에 셰퍼드가 프라이스를 내동댕이치고 리볼버를 걷어차 버리면서 소프의 노력은 허사로 돌아간다. 셰퍼드는 소프의 얼굴을 짓밟아버리면서 소프는 기절한다.'''셰퍼드''': 5년 전, 난 눈 깜짝할 사이 병사 3만을 잃었다. 빌어먹을 세상은 그걸 보고만 있었어. 이제 더 이상 지원자도, 애국자도 부족하지 않을 거다.
소프가 정신을 다시 차렸을 때 프라이스는 다시 일어나 셰퍼드와 주먹다짐을 하고있었다. 하지만 프라이스 역시 셰퍼드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셰퍼드는 쓰러진 프라이스의 배를 걷어찬 다음 프라이스 위에 올라타 연거푸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이때 소프는 자기 배에 박혀있는 단검을 본다. 그는 단검 손잡이를 손으로 쥔 다음 뽑아내려한다. 소프의 시야가 고통으로 붉고 검게 물든다. 하지만 소프는 양 손으로 단검 손잡이를 쥐고 결국 뽑아내는데 성공한다. 소프는 대검을 고쳐 쥔 다음 프라이스를 두들겨 패고있는 셰퍼드에게 대검을 던진다. 셰퍼드는 뒤늦게 고개를 들고 소프를 본다. 단검이 셰퍼드의 왼쪽 눈에 박히면서 힘없이 뒤로 쓰러진다. 모래 폭풍이 부는 가운데 세 명 모두 움직이지 않는다. 소프는 서서히 정신을 잃는다.
이때 잠시 의식을 잃었던 프라이스가 콜록거리며 움직인다. 소프의 정신이 다시 돌아온다. 왼쪽 눈에 단검이 박힌 채로 싸늘한 변사체가 되어버린 셰퍼드의 다리를 치우고 일어난 프라이스는 소프를 본다. 프라이스는 소프의 이름을 부르며 비틀비틀 다가온다. 그러고는 소프에게 응급처치를 해준다. 그 뒤로 니콜라이의 헬리콥터가 모래폭풍을 뚫고 착륙한다. 프라이스는 소프를 부축하며 니콜라이의 헬기로 향한다. 프라이스가 편도여행이라고 말했지 않냐고 묻자 니콜라이는 아무래도 그런 것 같다고 말한다. 세계의 지명수배자가 되며 원래 있던 곳으로는 돌아가지 못하게 된 것이다. 니콜라이는 프라이스를 도와 소프를 부축하며 갈 만한 곳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이렇게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는 막을 내린다. 그 이후는 다음 작에서 계속된다.
- 이 미션 후반부 모래 폭풍이 불고 소프는 휘청거릴 때 노클립을 사용해서 한 병사가 주워 써야 했던 글록을 주워쓸 수 있다.(그러나 셰퍼드는 죽지 않는다.) 또, 셰퍼드가 있어야 할 위치에 먼저 가있게 된다면 셰퍼드 모델링이 없는 상태로 셰퍼드가 때릴 때 컷신이 재생되고 화면이 까맣게 됐다가 다시 밝아진 후에는 셰퍼드가 두 명으로 늘어나 있다.
- 셰퍼드의 어떤 방향에서 칼을 휘둘러도 자동으로 위치가 이동되며 반격을 받는데, 반격받지 않는 딱 한 방향이 있다. 차량 옆 드럼통을 사이에 끼고 셰퍼드를 때리면 반격을 받지 않고도 공격을 해댈수 있다.[54]
- 이 영상으로 추측컨데 원래 예정된 셰퍼드의 배신 동기중 하나가 전작 이므란 자카예프와 국수주의자들을 지원한게 미국이었음을 감추기 위한 것으로 알 수 있다. 정황상 엑소더스 미션에서 중요한 목표물로 나왔지만 정작 무슨 내용인지 설명없이 넘겨버려서 맥거핀으로 남았던 V.I.P와 서류가방도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었던듯. 하지만 결국 게임 출시즈음 스토리 변경이 일어난듯 하다.
5. Museum (박물관)
정규 미션은 아니고, 모든 미션을 클리어하고 나면 주어지는 보너스 스테이지다. 플레이했던 미션들이 전시관의 각 칸에 디오라마로 재현되어 있으며, 그 칸에 접근하면 전시된 병사와 NPC들(인형들)이 움직이며 동작을 취한다. 그리고 이 모습은 모던 워페어 2의 크레딧에서 No Russian에서 죽었던 민간인들이 둘러보는 모습으로 나온다.
박물관 중심에는 온갖 무기들이 다 진열되어 있는 유리 관과 탄을 보급할 수 있는 탄약 상자가 놓여 있다. 전시된 인형들은 전부 죽일 수 있고, 처음 시작한 전시관에서 밖으로 나가면 다른 두 전시관이 더 있어 세 곳을 둘러볼 수 있다. 전시관을 나가서 반대편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면 죽였던 인형들이 다시 복구되어 있다.[55][56]
한 가지 재미있는 기능이 있는데, 전시관의 프론트 데스크에 있는 빨간색 버튼 앞에 가보면 "절대 F를 누르지 마시오" 라고 뜬다. 무시하고 빨간색 버튼을 F키로 작동시키면 헤비메탈 음악이 재생되면서 '''그 방의 모든 인형들이 플레이어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해당 기능이 작동하는 방은 2곳이 있는데 한 곳에는 적 중에 개가 있고 다른 곳에는 저거너트[57] 가 있다. 적들 중 셰퍼드, 마카로프 등은 다른 마네킹들에 비해 체력이 좀 더 높다. 저거너트가 있는 방은 저거너트의 체력과 화력 때문에 요령이 없으면 다 잡아내기가 어려운데, 진압용 방패를 들고 버티는 방법이 있고 섬광탄, 저격 소총을 쓰면 잠시 주춤거리게 만들 수 있다. 플레이어의 시야에 보이면 특유의 위압감 넘치는 BGM이 흐르며 사살하면 BGM은 멈춘다. 보통 총으로 상대하면 경직도 적으니 바렛을 이용하자. 가장 편리하게 상대할 수 있다.
한 방에 있는 적들을 전멸시키면 기유웅- 하는 신호음이 들리고 다른 방에 갔다오면 방 상태는 원상복귀 되어있다.(전시되어있던 무기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