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리그/1997-98 시즌
1. 개요
2. 참가 클럽
2.1. 감독 교체
3. 순위
3.1. 우승
3.2. 클럽별 리뷰
3.2.2.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3.2.5. 5위 리즈 유나이티드 FC
3.2.6. 6위 블랙번 로버스 FC
3.2.8. 8위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3.2.11. 11위 코번트리 시티 FC
3.2.13. 1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3.2.14. 14위 토트넘 홋스퍼 FC
3.2.16. 16위 셰필드 웬즈데이 FC
3.2.18. 18위 볼튼 원더러스 FC
3.2.20. 20위 크리스탈 팰리스 FC
4. 개인 기록
5. 개인 수상
1. 개요
프리미어 리그의 여섯 번째 시즌이다.
2. 참가 클럽
2.1. 감독 교체
3. 순위
- 순위는 승점 > 득실차 > 다득점 순으로 결정된다.
3.1. 우승
3.2. 클럽별 리뷰
3.2.1. '''1위''' 아스날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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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창단 후 100번째 시즌이자 아르센 벵거의 첫 풀시즌은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첫 우승이자 7년 만의 1부리그 우승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세 번의 재경기와 두 번의 승부차기로 과정이 순탄치 않았던 FA컵은 결승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2-0 승리를 거두며 1970-71 시즌 이후 27년 만에 클럽 역사상 두 번째 리그-FA컵 더블에 성공했다. 리그컵에서는 준결승까지 올라갔지만 첼시에 떨어지며 국내대회 트레블에는 실패했고, UEFA컵에서도 1라운드에서 그리스의 PAOK에게 광탈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여름이적시장에서 마크 오베르마스와 에마뉘엘 프티, 알렉산더 마닝거를 영입했고 폴 머슨은 미들즈브러로 떠났다. 아스날은 개막 후 리그 12경기에서 6승6무로 무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에 올라가는 좋은 출발을 보였다.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데니스 베르캄프는 아스날에서의 유일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10] , 볼튼과의 홈경기에서는 이안 라이트가 아스날에서의 179호골을 넣으며 아스날 클럽 레코드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첼시 원정에서는 나이젤 윈터번의 25야드에서 날린 중거리슛으로 명승부 끝에 3-2로 승리했다. 그러나 초반 10경기에서 9골을 득점했던 라이트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이후로 폼이 떨어지며 아스날도 부진에 빠지기 시작했고 결국 11월의 첫 경기였던 더비 카운티 원정에서 베르캄프가 3경기 출장정지 징계로 빠진 상황에서 3-0으로 대패하며 첫 패를 기록하였다. 우승경쟁팀 맨유와의 중요한 일전에서 프티의 결승골로 하이버리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우승경쟁에 이상이 없음을 보여주는듯 했으나 강등권에 있던 셰필드 웬즈데이, 리버풀, 그리고 블랙번에게 연달아 패배하면서 크리스마스 직전 6위까지 추락하며 우승경쟁에서 이탈하는 듯 했다. 토트넘에 1-1로 비기고 1997년을 마감하는 시점에서 아스날은 맨유에 승점 12점이 뒤쳐진 5위에 놓여있었다.
하지만 맨유가 새해들어 주춤하기 시작하는 사이 아스날은 전력을 정비하며 무섭게 야금야금 승점을 쓸어담기 시작했다. 그리고 3월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서는 오베르마스의 결승골로 1-0 승리하며 더블에 성공했며 경기 수는 맨유보다 덜 치른 상태에서 맨유를 턱밑까지 쫓아오게 되었다. 프리미어리그 신기록이었던 '''8경기 연속 무실점'''과 함께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고 순연경기를 이기면서 맨유와의 승점차를 줄여가더니 4월에는 윔블던에 5-0 대승을 거두고 7연승 행진과 함께 마침내 맨유로부터 선두를 빼앗았다. 반슬리와 더비를 잡으며 9연승과 함께 1승만 거두면 리그 우승이 확정되는 유리한 상황이 되었고 5월 3일 에버튼과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신기록인 '''10연승'''으로 마침내 '''리그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다. 그리고 벵거 감독은 잉글랜드 1부리그에서 우승한 첫 비영국인 감독이 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남은 두 경기는 FA컵 결승전을 위해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패배했고, 뉴캐슬과의 FA컵 결승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면서 27년만의 더블을 완성시키며 완벽한 시즌을 보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공로를 인정받아 아르센 벵거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였고, 리그 16골을 득점하며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던 데니스 베르캄프는 PFA와 FWA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를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누리게 되었다.
3.2.2.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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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에릭 칸토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토트넘으로부터 350만 파운드에 테디 셰링엄을 영입했고, 그의 등번호 7번은 데이비드 베컴에게, 베컴의 등번호 10번은 셰링엄이 가져가게 되었다. 그 외엔 헤닝 베르그가 블랙번으로부터 영입되었다. 칸토나가 찼던 주장 완장은 로이 킨이 차게 되었다.
전반기 내내 리그를 독주했고, 2위에 승점 12점 차까지 벌이며 순항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유벤투스, 코시체, 페예노르트와 한 조가 되어 가볍게 1위로 8강에 진출하여 트레블도 가능해보였다. 그러나 FA컵 32강에서 강등권의 반즐리 FC에 재경기 끝에 탈락했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도 한 수 아래로 보였던 AS 모나코에 홈어웨이 무승부 끝에 원정골에서 밀려 탈락했다. 리그에서도 크리스마스 이후 하위권의 코번트리와 사우스햄튼에게 패배, 볼튼에 무승부에 그쳤고 중위권의 레스터에 홈에서 0-1로 졌다. 3연승으로 정신을 차리는 듯 했으나 셰필드 웬즈데이 원정에서 0-2로 패배하고, 웨스트햄 원정에서 1-1로 비겼으며 전반기 패배를 안겼던 아스날에게 홈에서 0-1로 패배하며 리그 10경기에서 5패에 아스날에 더블을 허용, 6점 차로 1위는 지켰지만 아스날이 3경기를 덜 치러 주도권은 아스날에 넘어갔다. 그리고 맨유는 이후에도 홈에서 리버풀과 뉴캐슬에 무승부로 덜미를 잡혔고, 그 사이 아스날은 10연승의 고공행진으로 맨유로부터 1위를 빼앗았다. 결국 리그 최다득점과 최소실점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승점 1점 차이로 빈손으로 시즌을 마치게 되었다.
3.2.3. '''3위''' 리버풀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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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스트라이커였던 로비 파울러가 부상으로 신음하는 가운데 지난 시즌 막판에 데뷔하여 데뷔골을 넣었던 신성 마이클 오언이 리그에서 18골로 공동 득점왕에 오르며 대박을 쳤다. 인테르로부터 前 맨유 선수이자 스타플레이어였던 폴 인스를 영입하였고 곧바로 주장으로 활약했다. 스탄 콜리모어가 빌라로 존 반스가 뉴캐슬로 떠났지만 대니 머피와 칼-하인츠 리들, 오이빈드 레온하드센, 브래드 프리델(겨울)의 영입이 있었다. 그러나 스쿼드가 질적으로 근 5~6년 중 가장 좋았음에도 우승경쟁이 아닌 UEFA컵 진출권을 따내는 데 그쳤다. 시즌 내내 3연승 이상이 단 1번 뿐이었고(5연승) 심지어 2연승조차 2번 밖에 없었다. 리그 중반까지 리버풀보다 순위가 아래에 있었던 아스날이 후반기 10연승으로 우승까지 간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였다. 젊은 선수들이 여자, 클럽, 음주에 빠지며 현지에서는 영국의 인기 걸그룹이었던 '스파이스 걸스'를 본따 '스파이스 보이스'라며 조롱했다. 맨유의 퍼기의 아이들에 비교될 정도로 리버풀의 어린 선수들은 엇나가기 시작하며 로이 에반스 감독은 선수단을 잘 통제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결국 리버풀의 보드진은 시즌 종료 후 프랑스의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제라르 울리에 감독을 리버풀의 공동감독으로 선임했다.
3.2.4. '''4위''' 첼시 FC
지난 시즌 26년의 무관의 세월을 끊은 첼시는 많은 실점을 허용한 것을 보강하기 위해 페예노르트로부터 네덜란드 국가대표 골키퍼 에트 더 후이를 영입했다. 그리고 우루과이 국적의 공격수 구스타보 포옛을 레알 사라고사로부터, 노르웨이 국가대표팀 공격수 토레 안드레 플로를 브란에서 영입했다. 개막전 코번트리 원정에서 3:2 일격을 당했으나 2라운드 반즐리 원정에서 역사상 첫 1부리그 팀에게 비알리의 4골로 프리미어리그의 매운맛을 선사하며 6:0 대승으로 시즌 첫 승리를 올렸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15득점 4연승을 거두며 가공할 공력력을 과시했으나 6라운드 홈에서 치른 아스날과의 런던 더비에서 명승부 끝에 윈터번에게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허용하며 2:3으로 졌다. 이후 더비 카운티에 홈에서 4:0, 토트넘 원정에서 6:1 대승을 거두며 2~3위권을 유지했고 리그컵 준결승 진출에 UEFA컵 위너스컵에서 8강까지 오르며 순항하던 도중 2월 12일 루드 굴리트 감독은 켄 베이츠 구단주와의 불화 끝에 경질당했고 잔루카 비알리가 플레잉코치로 잔여 시즌을 이끌게 되었다. 리그에서는 돌연 4연패를 당하며 우승권에서 밀려났지만 리그컵 준결승에서 아스날을 1,2차전 합계 4:3[11] 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 지난 시즌 FA컵 결승 상대였던 미들즈브러를 만나 이번에도 디 마테오가 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우승을 따냈다. 그리고 위너스컵에서도 8강에서 레알 베티스, 준결승에서 비첸자를 꺾고 27년 만의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 지안프랑코 졸라의 결승골로 VfB 슈투트가르트를 꺾고 우승함으로써 비알리는 부임 3개월 만에 2개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성공했다.
3.2.5. '''5위''' 리즈 유나이티드 FC
지난 시즌 28득점에 그치는 득점력 부족으로 인해 고생했던 리즈는 공격수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와 미드필더 브루노 리베이로, 데이비드 홉킨을 영입했다. 그리고 리즈 유스의 해리 큐얼을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큐얼은 5골 4도움, 하셀바잉크는 22득점(리그 16득점)으로 기대에 부응했고 팀 득점도 지난 시즌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리즈는 5위, UEFA컵 진출로 3년 만의 유럽대항전에 복귀했다.
3.2.6. '''6위''' 블랙번 로버스 FC
지난 시즌 간신히 강등을 면한 블랙번은 인테르를 UEFA컵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로이 호지슨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한 뒤 전반기 2위까지 오르며 우승경쟁을 펼쳤다. 호지슨 감독은 8월과 12월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이후로 급격한 부진에 빠졌다. 크리스마스 이전 11승6무2패로 승점 39점으로 2위에 오른 것과 대조적으로 크리스마스 이후 5승4무10패에 승점 19점에 그치고 말았다. 결국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여 6위로 UEFA컵 진출권을 따는데 그치게 되었다. 크리스 서튼은 18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생애 첫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소집되기도 했으나 1998 월드컵 엔트리에서는 탈락했다.
3.2.7. '''7위''' 아스톤 빌라 FC
리버풀에서 스탄 콜리모어를 700만 파운드에 영입했으나 개막 후 4경기를 모두 패배하며 꼴찌로 시즌을 시작했다. 3연승을 거두며 반등하는듯 했으나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며 2월 들어 강등권 근처인 15위까지 떨어지자 브라이언 리틀 감독이 사임했다. 첼시에서 경질된 굴리트가 새 감독으로 연결되었으나 과거 빌라의 코치이자 와이컴비를 이끌던 존 그레고리가 신임 감독이 되었고, 그는 팀을 잘 추스려 부임하자마자 리버풀과 첼시를 꺾었고, 11경기 9승으로 7위까지 끌어올렸다. 최종전에선 우승이 확정된 아스날에 1-0 승리를 거두었고 페어플레이 점수에 따라 UEFA컵에 진출했다. UEFA컵에서는 보르도와 빌바오, 슈테아우아를 차례로 꺾고 8강에 진출했지만 8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원정다득점 끝에 아쉽게 탈락했다.
3.2.8. '''8위'''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지난시즌 간신히 강등을 면했던 웨스트햄은 지난시즌 팀을 살린 영웅이었던 존 하트슨이 리그 15골을 득점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던 리오 퍼디난드는 맨유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클럽은 이 제안을 거절했고 퍼디난드는 팀 수비의 핵심 역할을 했다. 웨스트햄은 승점 2점 차이로 UEFA 컵 진출권을 아쉽게 놓쳤다.
3.2.9. '''9위''' 더비 카운티 FC
지난 시즌이 마지막이었던 베이스볼 그라운드 대신 새롭게 단장한 프라이드 파크에서의 첫 시즌이었다. 지난 시즌 12위였던 더비 카운티는 중상위권을 유지하며 20여년 만의 유럽대항전까지 호시탐탐 노렸다. 최종전까지 UEFA컵 경쟁을 했지만 아쉽게 9위로 마쳤다.
3.2.10. '''10위''' 레스터 시티 FC
지난시즌 리그컵 우승으로 UEFA컵에 출전, 1960년대 이후 처음으로 유럽대항전에 나갔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아쉽게도 일찍 고배를 마셨다. 리그에서는 끝까지 유럽대항전 진출 경쟁을 하다가 10위로 마쳤다.
3.2.11. '''11위''' 코번트리 시티 FC
미들즈브러의 승점 감점 덕분에 잔류 수혜를 입었던 코번트리는 만년 생존왕에서 이번에는 18골을 득점하며 공동 득점왕에 오른 디온 더블린의 활약에 힘입어 중위권인 11위로 마쳤다. 사실 크리스마스에는 17위에 자리잡고 있었지만 리그 선두였던 맨유에 3:2 승리를 거둔 것이 큰 전환점이 되었다. 5연승 행진과 함께 9위까지 순위가 오르며 유럽대항전 진출까지 가시권에 들어왔으나 지역 라이벌인 빌라가 막차에 탑승하게 되었다. 16무로 가장 많은 무승부를 거둠으로 3위 안에 있었던 팀 빼고 최소패인 10패를 기록하고도 11위로 마치게 되었다.
3.2.12. '''12위''' 사우스햄튼 FC
그레이엄 수네스를 경질하고 지난 시즌 3부리그 스톡포트 카운티를 리그컵 준결승으로 이끌었던 데이브 존스를 새 감독으로 영입했지만 개막 3연패에 9경기 7패로 꼴찌로 시작하며 사우스햄튼은 또 강등권 근처에서 저공비행을 하는 시즌을 보내는 듯 했다. 그러나 이후 승점을 착실하게 잘 쌓으며 12위로 안전하게 시즌을 마쳤다.
3.2.13. '''1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여름 이적시장에서 셰이 기븐과 존 반스, 이안 러시 등을 영입했지만 다비드 지놀라와 레스 퍼디난드이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프리시즌에서 앨런 시어러가 시즌 반절을 날리는 발목 부상을 당하며 공격진의 화력이 확 감소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스프리야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FC 바르셀로나를 3-2로 꺾기도 했고 리그에서는 전반기엔 중위권에서 잘 버텼으나 아스프리야가 이적한 뒤 앨런 시어러가 부상에서 복귀했음에도 폼을 찾지 못했다. FA컵에서는 24년 만에 결승에 올라갔지만 더블을 기록한 아스날에게 0-2로 지며 준우승했고 UEFA컵 컵위너스컵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달글리시의 지루한 축구 스타일은 화끈한 축구를 선호하는 뉴캐슬 팬들의 불만을 샀고 그가 데려온 선수들은 떠났던 선수들의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시즌 준우승팀이 리그 13위로 마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는 커졌다. 부상병동으로 인해 경기당 1골도 못 넣는 수준인 팀 35득점에 그쳤다.
3.2.14. '''14위''' 토트넘 홋스퍼 FC
다비드 지놀라와 레스 퍼디난드를 데려오며 야심을 드러냈지만 오히려 토트넘은 강등권으로 추락해버리며 게리 프랜시스 감독은 사임했다. 그의 후임으로 스위스 국적의 크리스티안 그로스가 감독으로 왔고 위르겐 클린스만이 토트넘을 강등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복귀했다. 그리고 토트넘은 클린스만의 활약에 힘입어 14위로 강등에서 탈출했다.
3.2.15. '''15위''' 윔블던 FC
주포였던 딘 홀즈워스가 볼튼으로 이적했음에도 안전하게 중위권에서 시즌을 보냈다. 강등 위기는 겪지 않았지만 막판에 10경기에서 1승만 거두는 아쉬운 성적으로 1986년 승격 이후 가장 낮은 15위로 마감했다.
3.2.16. '''16위''' 셰필드 웬즈데이 FC
지난 시즌 아쉽게 UEFA컵 진출을 놓쳤던 웬즈데이는 셀틱으로부터 파올로 디 카니오를 영입하며 유럽대항전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러나 리그에서 수비가 처참히 무너지며 강등 위기에 몰리자 데이비드 플리트가 경질되고 1991년 승격과 리그컵 우승을 이끌었던 론 앳킨슨이 단기 감독으로 복귀했다. 앳킨슨은 16위로 잔류의 임무를 잘 수행했으며 과거 웬즈데이의 선수로 활약했던 대니 윌슨에게 감독직을 넘겨주었다.
3.2.17. '''17위''' 에버튼 FC
슬라벤 빌리치와 존 오스터, 가레스 파렐리가 영입되었고 전설적인 선수이자 감독인 하워드 켄달이 세 번째 에버튼 감독직을 맡았지만 피터 존슨 구단주의 학정으로 인한 재정난에 시달리며 팬들의 걱정 속에서 시즌을 보내게 되었다. 결국 전반기 내내 강등권에 자리잡게 되었고 박싱데이를 기점으로 다시 살아나는듯 했으나 좀처럼 강등권으로부터 뿌리치고 나가지 못하는 행보가 계속되더니 최종전을 앞두고 아스날에게 하이버리에서 우승을 확정해주는 굴욕을 겪으며 1954년 이후 44년간 지켜온 1부리그 생존까지 위협받게 되었다. 1993-94 시즌과 비슷하게 최종전 치르기 전 강등권인 18위에 있었고 마지막 경기에서 코번트리에 1-1로 비겼는데 17위였던 볼튼이 첼시 원정에서 0-2로 지며 골득실차로 생존에 성공했다.
3.2.18. '''18위''' 볼튼 원더러스 FC
번든 파크에서 리복 스타디움으로 옮긴 첫 시즌이었다. 1996-97 시즌 2부리그에서 승점 98점과 100골을 기록하며 클럽 역사상 1~4부 포함 첫 리그 우승으로 승격한 볼튼은 350만 파운드의 클럽 레코드를 들여 윔블던의 스트라이크 딘 홀즈워스를 데려왔고 맨유와 0대0으로 비기기도 했다. 그러나 시즌 내내 강등권 싸움을 벌였으며 최종전 전까지 18위 에버튼에 1점 앞선 17위였지만 최종전 첼시 원정에서 0-2로 패하며 최종전에서 비긴 에버튼에 골득실에 밀려 18위로 1년 만에 2부리그로 돌아가게 되었다. 볼튼은 1년 후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만 결승에서 왓포드에 0-2로 지며 승격이 무산되었다. 그리고 2000/01 시즌 도중 콜린 토드 감독이 사임하고 "빅 샘" 샘 앨러다이스가 부임하게 된다.
3.2.19. '''19위''' 반즐리 FC
1887년 창단 이후 반즐리의 첫 번째 1부리그 시즌이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1년에 그쳤고 2019년 현재까지도 프리미어리그에 올라오지 못했고 2부와 3부를 전전하고 있다. 이 시즌 반즐리는 리그 리버풀 원정에서 승리하고 FA컵 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8강까지 올라갔지만 시즌 대부분을 강등권에서 보냈으며 리그 최다인 82실점을 기록했다. 맨유에 7대0, 첼시와 웨스트햄에 6대0, 아스날에 5대0으로 대패도 많이 당했다. 시즌 후 대니 윌슨 감독이 셰필드 웬즈데이로 옮겼고 35세의 스트라이커 존 헨드리가 선수 겸 감독이 되었다.
3.2.20. '''20위''' 크리스탈 팰리스 FC
시즌 전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였던 이탈리아 국적의 아틸리오 롬바르도를 영입했고 시즌 초 팰리스는 스피드는 전성기보다 떨어졌지만 뛰어난 테크닉을 지닌 롬바르도의 활약에 힘입어 승승장구했다. 11월 후반까지 비록 홈에서의 승리는 없었지만 5승4무5패로 팰리스의 순위는 10위였고 잔류는 안전해보였다. 토트넘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토트넘을 강등 위기로 몰아가기도 했다. 11월에는 롬바르도와 마찬가지로 1995-96 시즌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멤버였던 미켈레 파도바노를 영입했고, 1998년 1월에는 입단테스트 끝에 스웨덴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인 토마스 브롤린을 영입했다.
그러나 파도바노와 브롤린의 영입은 실패작이 되어갔고 팰리스는 15경기 무승, 홈경기 무승, 8연패를 겪으며 급격하게 순위가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스티브 코펠은 감독직을 내려놓고 단장이 되고 롬바르도와 브롤린의 공동 감독 체제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큰 반전은 없었고 결국 4월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0-3을 패하며 1994-95 시즌에 이어 1년 만에 다시 강등당했다. 그리고 꼴찌로 마쳤다. 첫 홈 승리가 1998년 4월 18일 시즌종료를 1달도 안 남겨 둔 상황에서 홈 15경기 무승 끝에 더비 카운티에게 거둔 3-1 승리일 정도로 홈팬들에겐 악몽같았던 시즌이었다. 강등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토토컵에 참가신청을 낸 유일한 잉글랜드 팀이라 인터토토컵에 진출하며 클럽 역사상 첫 유럽대항전에 나가게 되었다. 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테리 베너블스를 선임했다.
4. 개인 기록
4.1. 득점 순위
4.2. 도움 순위
4.3. 해트트릭
5. 개인 수상
5.1. 이 달의 감독상
5.2. 이 달의 선수상
5.3. 올해의 감독상
아르센 벵거 - 아스날
5.4. PFA 올해의 선수
데니스 베르캄프 - 아스날
5.5. PFA 영플레이어
마이클 오웬 - 리버풀
5.6. FWA 올해의 선수
데니스 베르캄프 - 아스날
5.7. PFA 올해의 팀
[1] 디비전1 우승 포함시 11회[2] 2006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사용된 38,419명 규모의 홈구장[플레잉코치] A B C D E [감독대행] A B C D E F G H I J [3] 원래 홈구장은 15,876명 규모의 플로 레인(Plough Lane)을 사용했었으나 1989년 힐즈브러 참사 이후 1990년에 모든 축구장을 좌석으로 바꾸라는 테일러 보고서의 발표가 있었는데 빈약한 재정 문제 때문에 구장 개조를 못하여 1991/91 시즌부터 플로 레인 대신 크리스탈 팰리스의 홈구장인 셀허스트 파크에서 홈경기를 치렀다.[4] 2002년 현재의 킹파워 스타디움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사용된 22,000명 수용인원의 옛 구장이다.[5] 2016년 런던 스타디움으로 이전하기 전 사용되었던 35,016명 규모의 홈구장[6]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개장 이전 2000/01시즌까지 사용했던 15,200명 수용인원의 옛 구장이다.[7] 2005년 리코 아레나로 이전하기 전까지 사용했던 23,489명 규모의 옛 홈구장[공동감독] A B [8] UEFA 컵 위너스 컵 우승. 리그컵도 우승하여 UEFA컵 진출권 7위에게 양도됨.[9] FA컵 준우승. FA컵 우승팀 아스날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며 출전권 양도.[10] 아쉽게도 추가시간에 3-2로 앞서나가고도 곧바로 실점하며 3-3으로 비겼다.[11] 1차전 굴리트 감독 체제에서 원정에서 1:2로 패배한 뒤, 2차전 비알리의 감독 첫 경기에서 홈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12] 4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