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관광

 


1. 랜드마크와 볼거리
2. 행사와 축제
3. 먹거리와 향토음식
4. 지역별 관광
5. 관련 문서



1. 랜드마크와 볼거리


광주광역시는 20세기 초까지는 나주보다도 작은 도시였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유명한 랜드마크는 없다. 지금 광주의 랜드마크라고 불리우는 것들을 찾아보면 그 역사가 다른 도시에 비하면 지극히 짧은 편으로 현재의 랜드마크는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것들이다. 광주는 예전에 많은 명소들이 있었으나, 개발 과정에서 거의 모든 것들이 사라져버렸다. 1930년대, 무등산의 명물이었던 용추폭포를 수원지 조성에 방해가 된다면서 일제가 다이너마이트를 동원해가며 폭포를 날려버렸고 그로인해 용추폭포의 규모는 많이 작아져버렸다. 또한 본디 광주는 숲의 고장이었다. 광주의 동 이름중에 양림, 방림, 신림, 운림, 유촌, 덕림 등등 林이 많이 들어가는 이유가 이것. 그 중에서도 으뜸이었던 건 전국에서 경주의 논호숲과 함께 손꼽히던 유림숲이었는데 이 숲은 개발이 되면서 차츰 사라지게 되었고 급기야 1968년에 '''개발에 방해된다'''라는 이유로 수령 350년 이상의 이 숲을 전부 벌목해버렸다. 지금 계림동 홈플러스 인근 지역에 있던 호남 최대의 저수지였던 경양방죽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일본인 거주지역을 만든다는 이유로 '''3분의 2'''를 매립해버렸다. 이에 반발해서 광주시민들은 저명한 목사였던 최흥종을 필두로 매립반대운동을 벌였지만 결국 매립을 막을 수는 없었다. 그나마 남아있던 3분의 1도 1950년대에 쓰레기 무단방류로 저수지 기능을 상실했다.
정부에선 광주 같은 촌마을에 무슨 시내에 6차선 도로가 필요하냐고 도로확장비용 지불을 거부하자, 자체적으로 도로 확장비용 조달을 해야했던 광주시는 태봉산을 깎아 경양방죽을 메우고, 남은 흙과 매립해서 생겨난 택지를 팔아 도로 건설 비용을 조달하면서 1968년 결국 경양방죽은 이렇게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경양방죽을 팔아 만든 도로가 금남로로 90년대까지 전국에서 가장 혼잡한 도로였다는게 함정. 거기에다 금남로가 10여년 뒤에는 군부정권에 반기를 들던 장소로 변모했다는게 역사의 아이러니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지금의 전남대 남쪽인 태봉산은 조선 인조의 아들 용성대군 이곤의 탯줄을 묻었던 산이었는데 경양방죽을 메우는데 써버려서 지금은 흔적도 찾을 수 없다. 참고로 경양방죽 매립, 유림수 벌목이 전부 같은 시기에 일어났다. 경양방죽이 남아있었더라면 도시 한가운데에 거대한 호수와 유원지가 있어 뉴욕의 센트럴파크 급으로 굉장히 볼만했을 것이다.
관광지로만 따지면 광주는 바다를 낀 여수는 물론이고 순천만국가정원으로 유명세를 얻고있는 순천에도 다소 밀리는 실정이다. 때문에 외지에서 광주를 찾는 주 방문객은 단순 업무상 찾아오는 사람들과 광주 비엔날레 등 국제 행사의 참석자들 및 관람객들이 대부분이며 그들마저도 광주에서 숙박을 하지않고 당일치기로 들렸다 가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대신 전남의 길은 광주에서 방사형으로 뻗어나가는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광주에서 전남 각지로 향하는 교통은 비교적 편하다. 특히 명옥헌, 소쇄원, 죽녹원, 매타세콰이어 거리가 있는 광주의 위성도시인 담양이 제일 인기가 많다. 나주도 먹거리 투어와 역사탐방, 워터파크인 중흥골드스파&리조트 등으로 광주에서 선호하는 관광지이고, 자연경관 관람으로는 화순도 인기있다.
광주 시내에선 함평 군내버스까지 시내버스마냥 광주시계를 진출입하기 때문에 굳이 자차 없이도 광주 내에서 다른 도시로 나가는건 매우 쉽다.
광주시청에서는 광주 5미와 함께 '''광주 8경'''을 지정했는데, 무등산, 구 도청(현재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광장, 사직공원, 월드컵경기장, 월봉서원(빙월당), 잣고개 야경, 중외공원, 포충사다. 참고로 잣고개는 무등산 중턱 무진고성터 옆 전망대카페가 있는 곳이다.
때문에 광주로 여행을 갈 계획이라면 무작정 광주 안에서만 돌아다니기 보다 광주에서는 주요 관광지 방문과 먹거리 위주로, 볼거리는 전통문화와 자연경관이 뛰어난 주변 도시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되겠다.
야경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이 때문에 밤만되면 광주 시민들에게도 인기있는 산책장소, 데이트코스, 우정의 거리가 된다. 다만 도시에서 담당하고 있는 위치가 서울로 치자면 DDP랑 판박이라,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다보니 낮에는 썰렁하긴하다.
허나 2015년 후반부터 추진되어 제2의 충장로 번화가 축제로 불리우고 있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을 문화전당과 연계하는 식으로 개최되면서, 이 영향으로 많은 인파들이 문화전당의 홍보가 성공되면서 많은 인파들이 몰리기 시작하고 있어서 단숨에 광주의 제 1 랜드마크로 부상하였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문화테마복합시설이며, 길을 헤매면 걷다가 다리 빠지기 쉽다.
하지만 2019년 5.18 단체들의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여 구 도청 및 구 전남지방경찰청 건물을 5.18 당시 모습으로 다시 복원하기로 하면서 문화전당 시설물 상당수를 다시 철거하기로 하여 2020년부터는 공사도 벌어지고 분위기도 5.18 국립묘지처럼 숙연하고 무겁게 바뀔 전망이다... 때문에 일부 시민들의 반대 의견도 심심치 않게 나오는 중이며 광주시가 운영하는 토론사이트인 바로소통광주에 철거 반대 제안이 올라왔고 토론 중이다.
광주지역 언론사인 전남일보의 옛사옥이자 광주의 원도심인 금남로 일대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빌딩이다. 2020년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거치면서 일반 사무실로 쓰이던 건물이 대규모 문화시설로 탈바꿈되어서 모두에게 개방되고 있다. 전일빌딩245에는 남도관광센터와 디지털정보도서관, 시민갤러리, 5.18기념관, 카페 및 옥상 전망대 등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옥상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광주시내 풍경이 매우 뛰어나서 방문객들이 급증하는 중이다.
  • 펭귄마을
양림동의 한 마을 촌장이 버려진 쓰레기와 폐허를 보고 마을의 흉물로 놔둘 수 없다 판단해 직접 정크 아트를 배워 설치미술품들로 거리를 꾸며놨는데 입소문을 타고 최근 급속도로 유명해져 광주의 랜드마크가 되었다. 특이하게도 이름이 펭귄마을인 이유가, 촌장인 김동균 할아버지의 별명이 펭귄이라서라고 한다. 아직은 규모가 작지만 점차 확대되고 있다.
광주의 기독교 문화 발상지로 근대화 유적지가 있는 남구 양림동(수피아 여/중고, 우일선 고택, 선교사 주택 등)을 근대역사문화 테마와 함께 잘 조성해놨다. 광주에 있는 가장 오래된 서양식 주택인 우일선 선교사의 집,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던 오웬 목사 기념각, 이장우 가옥, 개화기 시절 한옥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독립운동가 집안의 최승효 가옥 등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여러 벽화들과, 설치예술품들을 볼수가 있다. 펭귄마을의 대척점에 있다고도 볼 수 있는데, 펭귄마을이 지역사회가 자의로 조성해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장소라면, 역사문화마을은 체계적으로 조성돼 여러 잡지와 여행기를 쓰는 작가들에 의해 유명해진게 차이점. 그런데 위치는 펭귄마을 바로 뒤편 언덕 위에 있고 언덕 꼭대기가 사직공원이다.
광주광역시 거의 모든 곳에서 보이는 존재감 높은 산이자 광주광역시의 상징.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데다가 등산로가 잘 갖춰져 있고 대중교통편이 아주 편리해서 1187미터라는 높이에 비해 등반하기 어렵지 않다. 중턱 정도만 올라가도 광주가 한 눈에 들어오는 끝내주는 경치를 볼 수 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있다.
  • 지산유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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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이 등산코스로도 유명하지만 유원지로도 매우 잘 알려져 있다. 지산유원지 내에는 3성급인 무등파크호텔과 골프연습장, 그리고 리프트모노레일이 있다. 리프트는 말 그대로 스키장에서도 볼 수 있는 그 리프트이고 모노레일은 1량에 6명씩 탑승하는 3량 1편성의 작은 놀이기구이다.광주시 관광 홈페이지 이 곳이 유독 유명한 것은 살 떨리는 스릴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모노레일을 타기 위해서는 일단 리프트를 타고 산 중턱으로 올라가야하는데 이 리프트는 80년대 운행을 시작한 이례로 몇차례 수리만 거쳤을 뿐 단 한번도 설비 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매우 오싹한 기분이 들고 실제로도 리프트가 매우 부실하게 생겼다.[1] 안그래도 오래되고 부실한 리프트때문에 불안한데 올라가는 등판 각도도 꽤 가팔라서 왠만한 놀이기구가 안부러울 정도의 공포감을 선사해준다.(...) 그래도 숲속을 뚫고 올라가는 리프트답게 숲속 분위기가 상당히 좋고 내려갈때 보이는 광주 시내 전경이 매우 아름답다. 정상에 도착하고 오솔길을 따라 걸으면 모노레일 탑승장소가 나오는데 모노레일은 그래도 최근에 설비를 새로 교체해서 깨끗하고 믿고 탈만 하다. 그런데 기구가 매우 좁고 창문이나 천장같은 것도 없이 위가 뻥 뚫려서 역시나 스릴감이 꽤 느껴진다. 모노레일이 반환점에 도착하면 10분 정도 팔각정 전망대가 있는데 여기서 내려다 보이는 시내 전망이 매우 좋다. 하지만 관리상태가 좋지 못하고 단 10분만 머무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2]
이외에도 지산유원지 입구쪽에 스타벅스를 비롯한 여러 상가들이 새로 지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 동명동 동리단길
동구 동명동은 봉선동과 수완지구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기 전에 광주의 부촌으로 꼽혔던 곳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세워진 후 아시아문화전당 뒷편 제봉로 건너편 지역에 서울 홍대의 건축물 상가들의 분위기와 비슷한 카페들과 예전 부유층의 단독주택들을 개조하는 등 독특함과 특별한 맛집과 술집들이 하나둘씩 생겨나면서 근처의 조선대금남로, 충장로에 있던 많은 인파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중으로 또 하나의 번화가가 생성되고 있는 중이다. 광주여고가 떠난 자리에 아시아문화전당 주차장이 세워져 주차 걱정이 없는 점도 장점이다. 광주 사람들은 경리단길에서 따서 ‘‘동리단길’’ 이라고 부른다.
아쉽게도 수요 부족으로 2019년 8월부터 운영이 중단되었다. 지역 정치권과 지자체에서는 대책을 모색하는 중. 다만 남광주시장 자체는 정상적으로 영업하며 국밥, 암뽕순대같은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다. https://jnilbo.com/2019/11/11/2019111117143592407/
  • 1913 송정역시장
근래들어 가장 성공한 전통시장이라는 평을 듣는 곳. 1913년부터 시작된 송정 시장에서 이름을 따왔으나, 정작 실체는 그 송정시장과 딱히 연관점이 없다. 오히려 옛날의 그 송정장은 송정매일시장에 가깝다. 하지만 1913송정역시장이 매우 유명해진 이유는 청년층의 마음을 사로잡는 완벽한 취향저격과 시장 현대화, 가장 모범적인 도심재생과 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1913송정역시장을 최고로 뽑는 전문가들의 찬사 덕분이라 할 수 있다. 방문객이 옛날과 비교해 30배 넘게 뛰어올랐으니 대박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을 정도다.
현지인들에게도 높은 평가와 인기를 누리는 곳으로 '광주에 유명한게 뭐가 있냐?'라는 질문을 받을 때 바로 입에서 튀어나오는 곳이 되었다. 인기는 좋은데 시장이 워낙 시 외곽에 있다보니 현지에선 너무 멀다고 귀찮다고 한 번 가고 재방문을 포기한다는 것이... 그렇지만 광주 1호선을 타면 한방에 편하게 바로갈 수 있어서 도시철도로는 접근성이 편하긴 하다.
  • 송정 떡갈비거리
광주를 대표하는 먹거리인 떡갈비로 유명한 골목이다. 떡갈비는 광주식, 담양식이 있는데 광주식 떡갈비를 먹고자 한다면 이 곳으로. 내일로 붐 초기때부터 광주 여행의 필수코스로 여겨지던 곳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송정역 시장이 너무 커져, 떡갈비 말고 송정역시장에서 밥을 해결하라는 말이 많아지는 추세.
  • 대인시장
예전부터 시에서 홍보와 이벤트 등으로 공을 들여온 시장이었으나, 송정역시장에 비하면 인지도가 낮았다.[3] 허나 매주 금토 야시장 개장을 함으로써, 신의 한 수가 될 정도로 야시장이 히트를 치면서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이 되었다. 같은 성격의 남광주야시장보다 접근성이 낫고[4], 평이 좋은 곳으로 알려져있다.
  • 궁전제과베비에르 과자점
궁전제과는 지역의 유서 깊은 향토빵집이긴 하나 현지인들은 왜 이곳이 관광지인지 알 수가 없다는게 중론. 다만 내일로 이용객들의 광주 여행 필수코스가 궁전제과에 들려 나비파이, 공룡알빵을 사먹는것이라고 하니[5] 인지도면에서는 가장 널리 알려졌다. 모든이의 입맛에 맞는 빵들을 판매하므로 기대치는 충족 못하더라도 실망할 일은 없다. 다만 현지인들은 맛으로 따지면 새로 떠오르고 있는 베비에르를 광주에서 으뜸으로 꼽는다.[6]
서울의 센트럴 시티와 마찬가지로, 버스터미널이 랜드마크가 된 기이한 사례. 해외의 철도역이나 구 서울역사마냥 건물이 고풍스럽고 역사가 있다면 모르겠는데, 만들어진지 30년도 안된 건물이 랜드마크의 자리에 오른건 신기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개장 당시만 해도 동양 최대규모 버스터미널이었는데, 광주 인구가 부산 대구마냥 많은 것도 아니라 버스승객들로 터미널을 꽉꽉 채울 수도 없고 여러 문화시설과 상업시설도 입점시켜야해 일부분을 용도변경한 끝에 현재는 터미널 부지가 줄어들어 동양 최대규모 터미널은 아니다. 하지만 단일 터미널 건물로는 국내 최대규모이자 대규모 실내 쇼핑센터로 아직도 막강한 상권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관광지로써 방문해볼 가치는 크게 없다. 인천에 여행을 가서 인천국제공항에 머무르는 꼴이나 마찬가지.
서울에서 여가선용하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는 사람이 없듯이 시민들의 여가생활로서의 관광지는 아니다. 하지만 한국 현대사에 관심이 많다면 묘역 내 5.18 추모관에 당시 자료가 잘 보존/전시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모두의 마블에서마저도 마땅히 박을 랜드마크가 없었던지 PC판에서는 옛 전남도청, 스마트폰판에서는 국립광주과학관을 랜드마크로 쓰는 전례가 있기도 했다.
한편 광주시청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의미가 있었던 장소 29곳을 선정, 5.18 사적지로 선정했다. 다만 개발 과정에서 사라지거나 관리 소홀로 인해 당시의 흔적을 많이 찾아볼 수 없는 곳도 있다. 에초에 광주 출생들이나 사적지 비석을 보고 "이 자리가 예전에 그런 장소였어?"하고 깨달을 정도이지 외지인들이 찾아다니면서 볼만한 것은 못된다.
  • 광주호수생태원 (그리고 바로 옆에 소쇄원, 식영정)
무등산 자락에 만든 저수지인 광주호를 생태공원으로 꾸민 곳, 소쇄원, 식영정은 바로 붙어있긴 하지만 담양군 지역이다.
광주 시민들의 여가를 위한 위락시설은 기껏해야 비엔날레 문화벨트를 낀 광주어린이대공원, 광주패밀리랜드와 동물원이 있는 우치공원, 광산구에서도 시골로 멀리 들어가야 있는 송산유원지 정도이기는 하다. 그러나 이 곳 역시 시설 노후화로 인해 자주 찾지 않고 있다. 레저를 즐길거면 바로 아래 나주에 중흥골드스파&리조트가 있어서 레저휴양에선 광주가 힘을 못쓰고 있다.
유명 관광지는 아니지만 가사문학권에 속해있는 충효동이나 금곡동(분청사기전시관), 1988 서울 올림픽 때 선보인 남구 칠석동 고싸움테마전시관, 충장사, 포충사, 경렬사 등의 사당국립광주박물관과 민속박물관이 있는 중외공원문화벨트 등은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가치가 있는 관광명소다.
광주를 관통하는 영산강은 낭만의 드라이브 코스가 아닌 광주 구 시가지와 광산구 지역을 나누는 경계일 뿐이다. 영산강변이 개발되지 못한 이유는 강변 인근에 광주공항제1전투비행단이 주둔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투기 소음과 고도제한 등으로 인해 개발에 제한을 받아 왔고 비교적 최근에서야 첨단2지구 및 영산강 수변공원 등 개발이 이뤄졌다. 영산강 승촌보와 영산강 문화관으로 가는 자전거길이 현지인들에게 자연과 여가를 즐기는 곳으로 각광받는다. 광주공항이 2022년에 폐쇄되는 것이 확정되면서 앞으로의 개발 가능성이 무궁무진해졌다.
  • 첨단1지구 쌍암 어린이교통공원
90년대 때부터 존재하던 어린이들의 대상으로 개장된 '교통테마공원'으로써 예전부터 주말마다 피크닉과 나들이객들로 유명한 공원으로 불리우게 되었다. 주로 대다수 이용객들의 공통점이 가족단위이고 아이들을 위한 킥보드, 인라인, 자전거, 어린이용 전동차 등등들을 대여할 수 있으며 어린이용 미니열차도 운행하여 태울 수 있다.
그외 클럽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광주/클럽 항목 참조.

2. 행사와 축제


소개된 축제 이외에도 광주 김치축제, 임방울 국악제, 정율성 국제음악제, 광주프린지페스티벌[7], 추억의 7080 충장축제 등이 있다. 광주 국제영화제는 예산 지원 중단으로 고사위기에 놓였다가 규모를 대거 축소해 민간주도로 조촐하게 치르는 중.
가장 널리 알려진 행사 또는 축제로는 광주비엔날레가 있다. 국제적인 현대 미술 행사로서 2년마다 한번씩 열린다. '예향광주'의 의미 부각 및 518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기획되어 1995년에 개관하였다. 아시아에서 선점적인 효과가 있었고, 현재 어느덧 20년이 넘은 중견 비엔날레로 도약했기 때문에 2014년 ArtNet에서 선정한 세계 5대 비엔날레에 이름을 올릴정도로 명망있는 비엔날레이다.
그러나, 일반인의 정서로는 이게 미술 작품인지 재활용품 전시장인지 당최 이해할 수 없는 현대 전위미술을 주제로 삼았기 때문인지 갈수록 관람객 수가 줄어들고 있다. 결국 학생 동원과 노인 효도관광으로 관람객 수를 겨우 맞춘 경우도 있다.
강제 동원된 학생의 증언에 따르면, 피도 안말라 현대 예술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는 나이때부터 학생들을 대충 한바퀴 쓱 둘러보게 하고서는 감상문을 적어내라고 한다고 한다. 학생 입장에서는 짜증이 안나고 배길 수가 없다. 북구에 위치한 학교들은 아예 소풍 장소를 여기로 잡고 전 학년이 도보로 행사장까지 이동하기도 한다. 행사 이후 관리도 부실했던 것이, 제 1회 광주 비엔날레 전시작품 중 야외에 비닐 하우스를 설치하고 그 안에 살아있는(!) 나방의 누에고치를 전시한 작품이 있었는데, 행사가 모두 끝난 이듬해 주변 아파트들에 출몰하는 나방의 개체수가 늘었다.
이 강제 동원이 장기적으로 좋지 않은 이유들 중에 또 하나는, 바로 이 어린시절 동원에 대한 '트라우마'이다. 현대 미술을 그나마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광주의 젊은 세대들이 어린 시절 반강제적으로 비엔날레로 끌려갔던 이유 때문에 나중에 자라고 나서는 제 발로 비엔날레를 찾아가지 않는다. 실제로 비엔날레는 매 회마다 좋은 프로그램과 전시 작품으로 그 자체의 퀼리티는 나쁘지 않게 운영되고 있지만, 초중고를 광주에서 나온 젊은 세대들은 어린 시절에 이미 '비엔날레에 대한 관념'에 대해 인지적으로 지루하고 넌더리 나있기 때문에 스스로 비엔날레로 가기위한 소비를 행하지 않는다.
그리고 후발 주자인 부산비엔날레가 막강한 인구빨로 추격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8년 광주 비엔날레 총 관람객 수는 36만명, 부산 비엔날레는 17만 5천명이다. 그리고 광주 비엔날레 총예산은 80억으로 부산 비엔날레의 40억 보다 2배 더 많다. 그래도 광주비엔날레는 그나마 성공적으로 알려져 있는 행사다.
짝수해에 열리는 현대미술 전시대회인 비엔날레와 더불어서 홀수해에는 디자인 관련 전시대회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개최한다. 5회까지는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에서 같이 개최했으나 6회부터는 광주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그러나, 2017년부터 북구 비엔날레관에서 개최하던 비엔날레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옮겨서 새로 개최 된다고하여, 접근성과 퀄리티 향상에 많은 기대도가 높아졌다. 하지만 문화전당을 다시 5.18 당시 모습으로 되돌린다는 결정 때문에 18년부터 다시 북구 비엔날레관으로 되돌아가버렸다.
조선대에는 세계의 다양한 장미로 아름답게 꾸민 장미원[8]이 있는데, 장미가 가장 예쁘게 피어나는 매년 5월에 장미축제가 열린다. 장미의 종류와 수가 꽤 본격적이고 축제 시기에 맞춰 각종 문화공연도 열리니 둘러볼 가치가 충분하다. 다채로운 색의 꽃들 사이에서 사진이 정말 알록달록 예쁘게 나온다. 입장료는 무료다. 동명동 문화거리, 아시아문화전당, 충장로가 도보방문 가능한 거리 안에 일직선상으로 놓여있다.
  • ACE Fair
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의 약자로써 연례적으로 개최하는 게임, 애니메이션, 방송 관련 행사이다. 부산의 지스타와 대구 e-fun에 비하면 그닥 별로 볼거리는 미비하지만 투자 환경만으로는 활발하다. 기껏 B2C행사에 눈에 띄는기업 이래봤자 크면 대부분 방송, 애니메이션쪽이 많이 부각되고 게임은 미흡하다는게 아쉽다. 국내 굴지급의 게임회사라면 당연히 이 행사에 참가하지 않기때문에 투자목적을 제외하고 관람할거면 차라리 안가는게 낫다. (코스프레 목적은 경우에 따르니 예외로 둔다.)
6달에 한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쥬씨(JUC 페스티벌)이 있다. 그러나 항상 적자를 보는지라, 12회 쥬씨는 없을수도 있다고 한다. 쥬씨쿨이라고 불리는 미니쥬씨정도되는 행사도 가끔 여는데, 2011년 9월 24일 ACE Fair 2011 (국제문화창의산업전)의 특별행사로 참여해, 같은 날 광주과학축전을 관람하러 온 시민들을 경악케 했다.
여담으로 그날 아침 버스는 평소보다 사람이 두 배 이상 많았다고 한다. 사람은 많은데 아무도 벨을 안눌러서 한 정거장 지나쳐서 내리기도 했고 학교숙제로 과학부스체험 하러 온 친구들에 의해 일코가 해제된 사람도 꽤 있다 카더라.
  • 관련 사건 사고
한편, 강운태 시장 체제에 들어서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와 2019년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를 유치하려는 과정에서 국무총리 서명 공문서 위조 사실이 드러나며 검찰 수사로 이어지는 등 일파만파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 공문서 위조가 백일하에 드러나자 정부에서는 공문서 위조로 인한 문제에 있어 국비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라 선언하며 강운태 시장을 고발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강운태 시장 측에서는 사태를 무마하려고 '초기 실무진의 실수로 전 총리 사인이 4월 당시에 제출했던 유치의향서 초안에 스캔었다. 이후 수정하여 5월 실사단에게 제출한 수정본이나 6월 최종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FINA(국제수영연맹) 측에서도 문제삼지 않았다며 오히여 정부가 딴지를 거는 상황'이라고 강변했으나#, 이런 뻔뻔한 해명으로 여론이 더욱 악화되고 검찰이 수사의 고삐를 조여오자 결국 7월 28일까지 가서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유치 과욕이 부른 과오"임을 시인, 정부에 재정 지원을 요청하면서 정식으로 잘못을 시인했다. # 결국 검찰은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하였고, 8월 9일 시장실이 압수수색되기도 했다.
이러다보니 지역 내에서도 "치적 쌓기 식의 무리한 국제행사 유치는 이제 그만"이라는 반발 여론도 적잖이 들끓는 상황. 시 재정만 잔뜩 잡아먹는 생색내기식 국제 행사보다는 정말로 실속을 거둘 수 있고 지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대내 사업으로 관심을 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3. 먹거리와 향토음식


상추튀김계란 튀김이 대표적이다. 먼저 상추튀김은 이름만 봐서는 상추를 튀겨먹는 음식이 아닐까 하고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은 튀김을 상추에 싸먹는 음식으로 보통 오징어 튀김을 풋고추를 띄운 간장에 찍어 상추에 싸먹으며, 가게에 따라선 절임양파나 고추를 곁들여 먹으라고 주기도 한다. 타 지역에 엽기 음식으로 소개되고 있는데, 튀김의 느끼함을 상추로 달래는거라 의외로 궁합도 좋고 맛도 좋은 편이다. 참고로 가게마다 양념장 레시피가 제각각인데, 이게 상추튀김의 맛을 좌우하니 잘하는 집을 찾아가는게 좋다. 양념장 맛있는 집은 마약을 탄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만큼 중독성이 있지만, 못하는 집은 심심한 간장과 매운 청양고추맛 밖에 안 난다.
동구청 인근의 재수학원가 근처에 상추튀김집이 많았는데, 세월이 지나며 주변 임대료가 미친듯이 오르고 문화전당 건설로 낡은 건물을 철거하는 일이 늘어나 현재는 많이 없어진 상태다. 충장로 안쪽 제일극장 근처나 금남로 5가 쯤에 가면 아직도 상추튀김을 맛있게 하는 분식집들이 많으니 체크필수이며, 2010년대부턴 상추튀김 체인점이 등장해 배달로 시켜먹는 것도 가능하다. 최근엔 전주시에도 전파되었다.
계란 튀김은 삶은 계란에 튀김옷을 입혀 그대로 튀긴 것이다. 최근엔 타 지역에서도 해주는 경우가 많아 광주대표 먹거리로 보긴 애매해진 편. 자매품으로는 메추리알 튀김이 있는데, 아이들이 먹기에 작고 모양도 좋아 어린이용 간식 레시피로도 자주 오르내리는 편. 요즘은 어묵에 말기, 김에 말기, 계란 반숙으로 하기 등 바리에이션이 늘어 요리하는 사람들의 요리력 측정기로 쓰이는 경우가 많은거 같다(...)
  • 오리탕오리요리
광주에서 시작되어 최근엔 호남 일부지역으로 퍼진 향토음식. 특히 오리탕은 아직까진 광주나 그 인근 지역에서만 주로 먹는다. 학교 급식으로도 자주 나오곤 하는데, 상경을 하거나 타 지방에 나가면 오리탕의 존재를 모른다고 하는 사람들 뿐이라 문화충격을 받는 경우도 있다고. 오리탕은 얼큰하게 끓이고 들개가루를 듬뿍 넣는 레시피를 사용한다. 오리고기 특유의 기름기를 잡아주는데다 들깨가루 덕분에 매우 구수하고 얼큰한게 특징. 고기는 건져서 초고추장과 들깨가루를 섞은 양념장에 찍어먹는다. 광주역 인근 NC백화점(구 현대 백화점) 옆의 유동 오리탕골목으로 불리는 오리탕 골목이 있으며, 시내 곳곳에서도 오리탕 파는 집이 있어 찾아서 먹는 건 어렵지 않다.
오리로스나 오리훈제는 최근 타 지역에도 안정적으로 전파된데다 대형 식료품 전문 기업에서 대량생산해서 판매해 집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어 광주 향토음식으로서의 지위는 많이 낮아진 상태. 몇 십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서울엔 오리고기전문점보다 개고기전문점이 더 많았다고 하니 격세지감인 셈.
  • 떡갈비
떡갈비는 광주식과 담양식이 있는데 광주에선 광주식 떡갈비를 즐길 수 있다. 다만 가면 실망할 수도 있는게 애초에 마트에서 파는 냉동 떡갈비가 광주식 떡갈비를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평소에 먹어오던 냉동 떡갈비랑 큰 차이를 못느낄 수 있다. 하지만 직접 불 위에 굽는 수제 정통 떡갈비를 다른 한정식과 함께 맛볼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쯤 경험하기에 돈 아까울 일은 절대 없다. 워낙 냉동떡갈비에 혀가 익숙해진 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은 '맛있긴 한데 내가 알던 기존의 떡갈비랑은 큰 차이가 없다' 라는 생각이 들 듯.
박정희 前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좋아했다는 떡갈비는 담양식 떡갈비고, 노태우 前 대통령이 좋아했다는 떡갈비가 광주식 떡갈비다. 광주식 떡갈비의 특징은 고기를 잘게 다져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고기를 섞는게 특징인데, 부드러운 고기를 좋아하던 노태우가 이 때문에 (한일관도 직접 찾던) 전주식 콩나물 국밥과 함께 가장 좋아했던 음식이라 한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르포 왈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때 'Korean Hamburg Steak'가 있다는 입소문에, 외국인 선수들이 가장 즐겨 찾은 맛집이자 인기 음식 메뉴가 바로 이 송정 떡갈비집이었다고 한다.
  • 순대국밥
타 지역 순대국과는 스타일이 확연히 다른 향토음식이다. 뿌연 국물에 당면순대와 부속고기가 들어가는 서울식과는 달리, 광주식은 국물이 맑고 피순대나 암뽕순대가 메인으로 들어간다. 맑고 진한 국물에 다대기로 매콤함을 더해 시원한 맛이 나고,[9] 보통 가게에서 수제로 만드는 순대가 독특한 맛을 내 가게에 따라 맛의 편차가 크게 난다. 크고 묵직한 순대를 초장에 찍어먹을 때 느껴지는 만족감이 괜찮은 편. 가격은 7~8천원대로 순대국 중에서는 살짝 비싼 편이지만 퀄리티가 가격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광주송정역 앞에 있는 국밥집이 방송을 타면서 유명해졌지만, 제대로 된 국밥을 맛보고 싶다면 양동시장/말바우시장/대인시장/남광주시장 같은 전통시장쪽을 찾아가 보는게 베스트. 이외에 도시 곳곳의 국밥 맛집들도 많으니 사전에 조사해보고 찾아가는 것이 좋다.
호남의 향토 음식으로 생 쇠고기를 얇게 썰어 계란물을 입힌 다음 구워서 먹는다. 이 항목에 소개된 음식들 중 가장 가격대가 비싸지만[10] 맛은 최상위에 놓일만큼 뛰어난 편. 육전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 더러 있으며, 1인분에 수만 원씩 하는 고급 육전집에서는 테이블마다 종업원이 한 명씩 붙어서 화려한 손놀림으로 전을 부쳐준다. 샛노랗고 야들야들하게 부친 전에 가느다란 파채를 싸서 콩가루에 찍어먹으면 그야말로 입에서 살살 녹는다. 백반집에서 곁다리로 나오는 다 식은 전, 집에서 명절날 부쳐먹는 전과는 생판 다른 음식으로 느껴질 정도. 소고기 외에 굴 같은 해산물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이것도 정말 맛있다.
참고로 전라도 지역에도 육전집이 더러 있지만 광주가 원조. 특히 위에 언급된 종업원들이 즉석에서 부쳐주는 방식은 광주 육전만의 시그니쳐다. 최근 서울에서도 육전집이 보이곤 하는데, 광주에서 상경했거나 레시피를 배운 사람들이 차린 집이다.
1박 2일에서 야구선수 이종범이수근에게 광주 추천음식이라고 권한게 바로 이것으로,[11] 이 방송 덕분에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렸다고 봐도 무방하다. 당연히 이수근은 이걸 맛보고 극찬.
  • 무등산 보리밥
무등산 옛길에 전문점들이 밀집해있다. 보리밥을 메인으로 각종 반찬을 한상 푸짐하게 내놓는 게 특징으로, 쉽게말해 보리밥 한정식. 양도 많은데다 푸른채소류를 메인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건강하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보리밥에 각종 반찬을 넣고 비벼먹는 비빔밥과 김치가 일품인데, 가게 앞에 김치축제 수상이력을 자랑스럽게 걸어놓은 집이 대부분. 남도 한정식을 자연 속에서 느낄 수 있기에 관광객 외에도 등산을 갔다온 사람들도 많이 즐겨 찾는다.
  • 양동통닭
동구 양동 KDB생명보험빌딩 바로 옆에 위치한 골목에 있는 지역토종 치킨집.[12] 개업한지 수 십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으로, 인터넷의 발달로 타 지역에서도 알음알음 소문이 퍼지다 2015년 10월 16일 방영된 백종원의 3대 천왕 8화에서 이곳을 소개하며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있는 중.
콩과 찹쌀을 주재료로 쓴 바삭한 튀김옷 + 1인분만 시켜도 엄청나게 푸짐한 양을 주는 게 특징. 다만, 2010년대 들어 워낙 프랜차이즈 치킨집의 레시피 등이 발전한 상황이기 때문에 요즘의 입맛으론 딱히 맛있다고 해주기엔 애매한 부분이 있다. 지금은 다른 가게에 밀려 50년 전통이라는 이름값과 혜자스러움으로 명맥을 이어 나가는 중.
참고로 양동통닭 옆에는 같은 지역토종 치킨집이자 라이벌인 수일통탉이 있는데, 치킨맛은 이곳이 더 좋다고 평하는 경우도 있다. 음식 맛이라는게 개인 취향을 강하게 타는터라 둘중 어디가 좋다고 단정짓긴 어려우니 궁금하다면 직접가서 사먹어 보며 비교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
  • 공룡알빵
1973년부터 영업해온 지역 토종 제과점 궁전제과[13] 스테디셀링 메뉴. 바게트를 성인남자 주먹 1.5배 정도 크기로 썬 다음, 속의 부드러운 부분을 파내고 으깬 삶은 계란+마요네즈+게맛살+ 오이 피클을 필두로 한 각종채소를 섞은 샐러드를 꽉꽉 채워서 만든다. 가격은 1개에 2,500원으로 공룡알이라는 이름답게 묵직한 식감과 포만감이 특징이다. 안에 들어간 샐러드의 양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이거 하나로도 식사 1끼 먹은 것과 같이 배부르다는 평. 광주광역시 거주자들 중에선 이런 빵이 있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외지인들 사이에선 소문이 알음알음 퍼져서 꽤나 유명하다. 특히 내일로 시즌엔, 떡갈비와 함께 광주를 들리는 내일로 이용객들이 항상 챙겨먹어야 하는 2대 음식으로 이름을 항상 올렸다.
참고로 궁전제과는 팥빵, 나비파이, 옛날스타일 빙수도 맛있기로 유명하니 같이 사먹어보자. 그리고 또다른 광주지역 향토 제과점인 베비에르가 현지인들 사이에서 평이 좋으니 여기도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한다.

4. 지역별 관광



4.1. 광산구


  • 1913 송정역시장
  • 송정떡갈비거리
  • 쌍암공원
  • 수완호수공원

4.2. 남구



4.3. 동구



4.4. 북구


  • 어린이대공원(중외공원)
  • 광주패밀리랜드(우치공원)[14]
  • 광주호[15]
  • 국립 5.18 민주묘지[16]
  • 국립광주과학관
  • 일곡동 자연마을[17]
  • 말바우시장
  • 무등산전망대[18]
  •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19]

4.5. 서구


  • 5.18 기념공원
  • 5.18 자유공원
  • 운천저수지
  • 풍암호수공원
  • 양동시장 - 양동 소재. 호남 지역 최대 전통시장이다.

5. 관련 문서


[1] 안전바랍시고 내려주는 철봉을 잡고 힘으로 눌러보면 매우 잘 휜다.(...)[2] 산을 걸어서 올라가면 원하는 대로 있을 수 있긴 하다.[3] 실제로 광주 시민들에게 재래시장을 물어보면 '양동시장'과 '말바우시장'을 가장 먼저 떠올리고 대인시장은 3번째이다. 송정역시장은 원래 광산구 지역이 광주시와는 별도의 광산군이었다가 합쳐진 곳이라 거리감이 있었고...[4] 번화가이자 문화 시설인 금남로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약 1km정도 떨어져 있고, 도보로 약 15분 밖에 안 걸릴 정도로 꽤 가까운 편. 남광주 시장 역시 비슷하다. 다만,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모두 고려하면 대인시장이 좀 더 나은 편. 특히 유스퀘어 접근성은 대인시장이 더 낫다.[5] 오무라이스 잼잼에서도 소개되었다.[6] 본점은 서구 풍암동에 있고 체인점들을 광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7]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기념으로 생긴 제2의 광주충장로축제로 불리우며, 문화전당의 영향으로 충장로와 금남로 도심 한가운데의 문화적 조화를 보여주는 축제로써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꿈과 희망, 지역시민들과의 문화한마당 축제로 불리우는 호남의 대표적인 축제로 손꼽히고 있다.[8] 조선대 동문의 기부로 만들어진 학교 랜드마크다[9] 매운 걸 싫어한다면 주문할때 빼달라고 부탁하면 된다.[10] 직원이 직접 구워주는 고급형 욱전집은 1인분에 2만원대 중후반~3만원의 비싼 가격이다. 덕분에 육전을 모르는 광주시 거주자들도 많다.[11] 동구 충장로에 있는 '대광식당'에 대려갔다. 이종범의 단골집이라고.[12] 양동통닭과 아래에 언급될 수일통락은 광주광역시에 같은 이름을 달고 프렌치이즈 식 혹은 개인이 운영하는 업체가 더러 있는데, 양동쪽에 있는게 원조다.[13] 2020년 기준 충장로점이 본점이고, 북구 두암점(말바우시장쪽에 위치)/서구 염주점/남구 진월점/북구 운암점/광산구 수완점/동구 월남전 - 총 6개의 분점이 있다. 참고로 초대 사장인 장려자 여사가 충장로 본점을 세운 이후 장남 윤재선 씨가 가업을 물려받아 2대 사장을 맡고 있으며, 그 자녀들이 각 분점 및 직영제빵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가족회사다.[14] 성인보다는 어린이, 학생 정도가 놀이기구 타기 좋다.[15] 광주호 자체는 담양군 소속이지만, 광주와 경계 지역이라서 주요 시설은 북구 주소를 갖고 있다. 광주호생태공원, 환벽당 등.[16] 묘지지만 민주화 성지로서 일반 참배객도 방문한다.[17] 동명동과 매우 유사한 성격의 주택가로 고급주택들과 카페나 레스토랑이 있는 상가들이 곳곳에 있다. 고급주택들이 특히 많아서 잘 안알려진 부촌중 한 곳.[18] 무등산에 위치하는 주요 시설들은 전부 동구쪽에 있지만 북구쪽에도 가볼만한 곳이 딱 한 곳 있는데, 바로 '카페전망대'라는 이름의 카페이다. 지산유원지입구교차로에서 제4수원지로 가는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꽤 허름한 벽돌 건물이 나오는데 1층에는 카페를 겸한 작은 슈퍼가 있고 주문을 해야지만 2층과 옥상에 올라갈 수 있다. 가격 대비 커피의 맛은 그저 그렇지만 여기서 내려다 보이는 전망은 정말 끝내준다. 특히 불이 한참 켜져있을 8~10시 사이에 보여지는 야경이 매우 아름답다. 잣고개 야경으로 광주8경에도 등재되었다.[19] 평범한 야구장을 관광명소에 추가해야 할 정도(...)로 광주에 관광명소가 부족하긴 하다. 그래도 최신식의 관람이 편리한 야구장이고 우중충한 동네에서 튀는 외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야구 경기가 열릴 떄 연계 관광을 할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