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록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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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영접하고자 모인 이들에게 신께서 직접 셀카로 화답하고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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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록교를 상징하는 이미지, 드록교에 대해 가장 잘 알려진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colbgcolor=#034694> '''창시자'''
'''디디에 드록바'''
'''시작 시기'''
'''21세기 2008년'''
'''규모'''
'''알 수 없음'''
''''''언어별
명칭'''
'''
<colbgcolor=#034694> 한국어
드록교
'''영어'''
Drogism
'''성지'''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임실 '''익산''', 프랑스 마르세유
1. 개요
2. 명칭
3. 교리
4. 성지(聖地)
5. 드록복음


1. 개요


전쟁을 멈춘 축구의 신, 디디에 드록바를 숭상하는 종교.
드록복음을 경전으로 하여 유일신을 숭상하고 있다. 즉 다신교가 아닌 유일신교. 신도수는 전세계적으로 약 4천만명~5천만명 정도로 추정되며, 신도들의 믿음과 신의 실존하는 육신, 가르침을 바탕으로 현재도 그 교세를 널리 퍼뜨리고 있다.

성지는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으로 신께서 이따금씩 강림하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 신에게 봉헌된 도시로는 런던, 이스탄불, 몬트리올, 익산,나고야 그리고 개성 등이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과 영국, 코트디부아르 외에도 프랑스, 터키, 중국, 일본, 북한 등에 널리 퍼져있으며, 최근에는 캐나다의 몬트리올과 미국 애리조나까지 퍼져나갔다.
한편 아르헨티나에서도 유사한 종교가 있다. 디에고 마라도나 항목 참조.

2. 명칭


그 명칭은 2005년 쯤으로 거슬러 올라가 그 어원을 찾을 수 있다. 당시로써는 위대한 성령이 아니셨던 드록바를 드록신이라며 장난삼아 힐난했고(신성 모독), 드록신을 힐난하던 이들이 드록신께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시며 모두의 눈을 사로잡고, 후술할 기적까지 일으키시매 모두가 깊게 참회하며 진실된 믿음을 갖기 시작하니 이를 드록교라 하였다.

3. 교리


사실 그 역사가 오래된 종교는 아닌 만큼 종파도 나누어져 있지 않고, 유일신께서 실존하신지라 그릇된 재해석의 여지도 없으니 실로 본연의 순수한 모습을 가진 종교이다. 통일교나 신천지와는 차원이 다르다.
디디에 드록바를 영적인 메시아이자 육체적인 창조주와 동일시하며[1], 맹목적으로 숭상한다. 하지만 이는 광신(狂信)이 아닌 진실된 사랑으로 드록신의 가르침에서 유래하는데, 만인을 사랑하며, 폭력을 멈추어야 한다는 드록의 교리에 따라 신도들은 서로를 사랑하며(남녀간의 사랑 말고, 모두에 대한 사랑) 대화와 미소로 모든 것을 해결한다.
폭력이 이루어지던 곳에서도 신께서 강림하시면 '''드멘'''이라는 말과 함께 모두가 기도하는 모습은 신도들의 통일성을 상징한다.
경전인 드록복음에 서술되어 있는 드록신과 사도 야야 두래(표기에 따라 야야 도래), 재루비누, 보니, 드록신의 제 2의 성지라 할 수 있는 영길리국의 사도 무린요, 채후 등에게 일러주신 가르침을 통하여 드록신의 자비와 교훈을 통해 어린아이들은 물론이고 각박한 사회를 살아가는 사회인들을 포용하고 있다.
또한 드록신께서는 자신이 태어난 곳의 내전을 '축구'라는 매개체로 멈추기도 하였다. 그리고 자신이 축구로 얻은 부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시는데 아프리카의 에이즈 퇴치 홍보 대사, 터키 탄광 사건 때의 거액 쾌척[2], 자신의 이름을 딴 '디디에 드록바 재단' 건립 등 인간들을 위해 수많은 일들을 했다.월드컵 당시 북한을 3:0으로 이상으로 골을 넣지 않아 정대세가 굴락으로 끌려가는 것을 면하게 해주었다.
타 종교와는 크나큰 차이점을 보이는데, 기독교, 타 종교들이 천국과 같은 내세, 구원, 윤회와 같은 영적 세상, 혹은 새로운 삶을 강조하는 것과는 반대로 현재를 강조하며 지금 살고 있는 삶에 충실할 것을 이야기 한다.
현재를 강조하는 만큼 기독교에 등장하는 심판과 종말과 같은 이야기도 없다. 그저 드록신께서 강림하시며 이 땅에서 사랑을 행하시며 자비로 모든 것을 포용하는 바는 불교와 닮아있다. 물론 포용하지 않는게 단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비둥지다. 박쥐섬은 금어다. 드록교학자들은 이 둘을 탈레반으로 보고 있다.
선과 악을 모두 포용하며, 선은 물론이고 악조차도 그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기에 신께서는 모든 것을 자비로 포용한다. 물론 비둥지와 박쥐섬은 제외.
드록교가 타 종교와 매우 차별화되고 특이한 점이 있다는 것은 바로 '''종교의 주체가 실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드록신의 행보가 현재진행형인 지금 경전의 내용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이는 곧 앞으로도 종교가 계속 발전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것이다.

4. 성지(聖地)


여느 종교들이 그렇듯 드록교에도 성지가 존재한다. 그런데 종파간의 구분도 없는 드록교에서 유일하게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것이 바로 성지에 대한 것이다.
신의 탄생이 이루어진 육체적인 성지(예수한테는 나자렛)는 고두대부아루아비장임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으나 과연 신께서 육체적, 영적으로 완성된 곳이 어디인가는 아직도 담론이 벌어지고 있다.
런던수탄보교가 완성의 성지라고 하는 이들이 있으며,[3] 불란서 마루세유가 신께서 축구로써 육체적, 영적 성숙을 이루어낸 성지라고 보는 이들이 있는 반면에, 드록신께서는 태어날 적 부터 완전했다고 하는 이들도 있다. 반면에 임실이 성지라고 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5. 드록복음


신(종교)과 그 추종자들에게는 당연히 경전이 있어야 하는 법. 주로 사도들과 드록신의 담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드록신의 승천과 부활을 통한 신의 신성(神聖)성을 강조하는 등, 기독교의 경전과 어느정도 유사함이 있다. 하지만 기독교의 경전과는 달리, 드록신의 기적을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한 수천만 신도들이 드록신의 은혜를 찬양하여 쓴 경전이니만큼, 그 진정성만큼은 그 어떤 종교의 경전과도 비교할 수 없으리라.

어느 날 드록신께서 라커룸에 앉아 수양하시며 가라사대 "물은 셀프요 신은 드록신이라" 하시니 그의 제자 애술리 골이 다가와 "오 신이여 제게 가르침을 주소서"라고 간청하였더라. 그러자 드록신께서 "오오 골이 아니냐 그래 무슨 일이더냐" 하시매 골이 하소연하길 "'''혼왈두'''를 막고 싶습니다 제게 혼왈두를 막게 할 힘을 주소서"라 하였다. 그러자 드록신께서 미소를 머금으시며 "믿어라 믿는 만큼 실현될 것이다"라고 하사 그의 제자에게 믿음을 주셨다. 전반 혼왈두의 간악한 개인기에 골이 농락을 당하며 "신이시여 당신을 찬미합니다. 제게 당신의 힘을 보여주십시오"라 간청하니 사제 무린요가 드록신을 투입시키더라. 드록신께서 투입되는 순간 노두래보는 광명을 보며 박수를 치고 찬양하니 이는 드록신의 은덕이더라. 혼왈두가 감히 드록신께 다가가 발재간을 부리자 드록신께서 가라사대 "이놈 혼왈두야 너의 요망한 발재간에 나의 제자들이 어려움을 겪었으매 이제 너의 그 발재간을 나의 제자 골이 상대해주겠다" 하시며 성스러운 하얀 이빨에서 광채를 띄우시니 요망한 혼왈두는 어찌할 바를 몰라 발재간을 부리던 발이 꼬이더라. 결국 혼왈두는 애술리 골의 태클로 부상을 당하니 이는 드록신을 향한 믿음이 가져온 결과이니라. 결국 혼왈두는 드록신의 힘에 감복하여 눈물을 뚝뚝 흘리며 "아아 신이시여 이 죄인의 죄를 사해주십시오 저의 유일한 신은 드록신 뿐이며 전지전능한 드록신님을 영원히 찬양하겠나이다"하며 무릎을 꿇으니 드록신께서 말씀하시길 "무릇 그 요망한 발재간에 죄가 있을 뿐 본래 인간의 본성에는 죄가 없느니 너의 죄를 사해주겠노라" 하더라. 어찌 드록신을 찬양하지 않으랴.[4]

태초에 드록신이 계시니 이 땅에 축구라는 걸 내려보내시고 마침내 이땅에 강림하시어 드록력 1년에 영길리에 들어오시니 푸른사자 군단이 마침내 영길리 제1축구 대회의 우두머리가 되더라. (드록기 1장 1-2절)

무린요가 드록신께 고하되 신께서 드록국 내이선수겁에 가신다니 이제 저의 군단은 어찌합니까 하니 드록신께서 이르시되 걱정말라 어린 감독이여, 내가 너를 위해 계획을 준비해 두었으니 하자 무린요가 다시 묻길 그 계획이 무엇입니까 드록신 가라사대 '''3일 후에 저절로 알게 될 것임이라''' 하니 3일 후에 '''혼왈두가 부상당했다 하더라'''. (드록수와 3장 4-7절)

드록신께서 선두에서 공격진을 이끌고 어느새 반선에 다다르니 간악한 부거순의 수하들이 길을 막아서더라. 이에 공을 가지고 뒤따르던 람배두가 이를 어찌합니까 하니 이에 드록신께서 미소짓고 경기장을 발로 치며 갈라져라 하고 외치니 수비진이 좌우로 갈라지더라. 그러자 람배두가 드록신께 마치 한줄기 섬광과도 같이 착급공(스루패스)하니 드록신께서 반대살을 농락하며 역전승을 가져다 주시더라. (드록굽기 3장 11-15절)

드록신이 다나가 투리우에게 말씀하길 어찌하여 니가 내 자유축(프리킥)을 걷느냐 그러자 투리우 대답하되 '''제가 골을 대신 넣겠나이다 하더라'''. (드록복음 3장 4절 말씀)

드록신이 필드를 그윽히 돌아보시며 '이들 중 누군가가 나를 병원에 보낼 것이다'라고 하시니 오직 투리오 만이 드록신의 눈을 바로 쳐다보지 못하더라. (드록복음 12장 3절)

신께서 수술 후 사흘 만에 부상자 가운데서 부활하셨으니 필드에 오르사 상대팀 문지기 앞으로 뛰시다가 앞길을 가로막을 자들을 심판하러 오시리라. (드록신경)

신께서 가라사대 믿음이 부족한 자들아 너희들이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어도 전세계의 전쟁을 멈추고 에이즈를 없앨 수 있느니라. (드록복음 17장 20절)

찰시와 싸움닭의 무리와의 파겁준결승전. 파겁의 제왕이 되기 위해서는 서로를 꺾어야만 했으니 이에 드록신이 람배두의 패스를 가슴으로 받고, 수비수를 등진 채 턴하시니 가부애가 신의 위용을 목도하며 쓰러지었다. 그와 동시에 신께서 공을 차 넣어 싸움닭의 기세를 꺾어버리니 싸움닭의 무리들 중 그 어느 누구도 신께 대항하지 못하였다.

그때에 사사로이 삿된 가르침을 행하던 안비보가 결국 신의 뜻을 거스르다 파멸하였다. 수탄보교에 남은 이들은 디 마대오와 실의에 빠진 사도들 뿐이었다. 그들은 신께 이렇게 외치기 시작하였다. "신이시여, 우리가 비록 16강에 올랐으나 나보리의 하늘색 무리들이 이미 기선을 제압하였나이다. 이제 어찌하면 좋습니까?" 신께서는 '''"이 믿음이 부족한 자들아, 너희들이 축구화 돌기만한 믿음만 있어도 전쟁을 멈추고 에이즈를 없앨 수 있느니라."''' 하시며 사도들의 우두머리 태리를 따르게 하시며 중앙에는 람배두를 두시고는 직접 맨 앞에 나서시어 그들과 함께 마침내 동점을 만드시었다. 이윽고 신의 오른쪽 뒤에 서있던 이반오라는 시종에게 권능을 내리시니 그는 골을 넣어 나보리를 쳐 없애고는 성령으로 가득차 신령한 언어로 드록신을 찬미하니, 모두가 그의 말에 '''"드멘"''' 하여 세상에 신을 찬미하는 소리가 가득하였다. (참피온서 122:16)

뒤이어 신께서는 찰시를 이끄시고 반피가 가문 소속의 무리들을 맞서게 되시었다. 반피 가문이 모든 힘을 다하여 두 차례에 걸쳐 신께 대적하였으나 첫 싸움에서는 신께서 강림하신 고두대부아루 출신으로서 깊은 믿음을 가진 시종 갈루가 그들을 물리쳤으며, 수탄보교에서의 두 번째 싸움에서는 그들이 감히 성지를 어지럽히며 강하게 저항하매, 람배두가 신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징벌을 내리자 곧 적색 이교도 무리에 속했다가 신의 자비에 감회되어 회개한 매의래래수에게 기름을 부어주시니, 그는 곧 드록신을 찬미하며 반피 가문을 부수었다. (참피온서 12:8)

그때에 서반아의 바루사라는 흉적의 무리가 수탄보교 근교에 다다랐다. 그들은 간악한 족속들인데, 세 해 전에 드록신의 섭리를 저버린 채 신을 모독하고 매시라는 자를 숭배하며 대이배(大耳杯)를 비롯한 여러 상패를 찬탈한 무리들이었다. 그들은 강성한 세를 뽐내며 전과 같이 신을 모독하기 시작하였다. 하여 신께서는 반장이라 불리우는 사도 람배두로 하여금 사특한 매시에게서 공을 빼앗게 하시고는, 함의래수에게 "'''십자가를 올려라."''' 하시었다. 그리고는 바루사의 문지기 발대수를 꾸짖으시며 축(슛)을 하시니 발대수는 대경실색하여 주저앉아 통곡하면서 무리를 거두어 물러갔다. 그러나 바루사의 무리들은 뉘우칠 줄을 모르는 족속들로, 다시금 신께 대항하여 날뛰더니 부숙계인혜라는 자들이 그들 무리를 준동하여 찰시의 골문을 두 번이나 어지럽히었다. 이에 신께서는 앞서 하시었던 것과 같이 람배두와 하미래수로 하여금 사특한 무리들을 흩어버리게 하시었다. 이윽고 그라운드 밖으로 나오시며 그동안 적색 이교도 무리의 기운을 모두 떨쳐내지 못하고 있던 토래수에게 숨을 불어넣으시며 말씀하셨다. '''"자, 이제 네가 나가서 골을 넣을지니, 사람들이 너를 보고 세세대대로 나의 이름을 찬미하게 할 지어다."''' 그러자 골이라고는 넣지 못하던 토래수는 큰 소리로 신을 찬양하며 바루사에게 골을 넣더라. (참피온서 12:4)

사악한 거인 도마 물러가 신의 오래된 친우이자 푸른사자의 수호자 채후를 농락하여 채후가 실의에 빠지자 드록신께서 가라사대 "실망하지 말라. 칼로 흥한자 칼로 망하고 두축(헤더)으로 흥한자 두축으로 망한다 하지 않았느냐"라고 하시니 드록신께서 곧바로 두축으로 채후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시더라.

오만한 리배리가 더러운 인상을 찌푸리며 푸른사자의 수비진을 혼란스럽게 하니 채후가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하고 묻더라. 이에 신께서 답하시길 "내가 리배리를 쳐 없앨 것이되, 그 뒤에는 너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시니 신실한 채후는 '''"저는 신을 굳게 믿을 뿐이오니, 시키시는 대로 하겠나이다"'''라고 답하더라. 이에 드록신께서는 친히 리배리의 아굴라스건을 과감히 짓밟아버려 경기장 밖으로 내보내시고 채후에게 '자, 이제 떨어질 징벌을 막아내어라' 하니 과연 채후가 막아내더라.

승부가 나지 않아 승부차기 도중에 마타가 첫 골을 실축하매 마타가 "어찌 하면 좋겠습니까"라고 묻자 신께서 빙긋 웃으시며 말하시길 "너는 마땅히 나를 믿고 또한 채후를 믿어라" 하시었다. 이윽고 채후가 신의 권능을 발휘하니 모든 방향을 예측하여 정확히 몸을 던지더라. 민헌의 무리는 이 광경을 목도하고 기겁하여 승부차기에 나서려 들지 않아 그들의 문지기까지도 공을 차러 나와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더라.

용기백배한 푸른사자군단은 차례차례 골을 성공시키는 가운데 민헌의 무리는 우왕좌왕하며 채후에게 가로막히고 마지막 단 한 골만이 남아있으매 마지막 순서는 바로 드록신이더라. 신께서는 땅을 내려다보며 숨을 불어넣으시고는 이윽고 친히 골을 성공시켜 푸른사자 군단에 대이배(大耳盃)를 안겨주시더라. (드록복음 5장 20절)

드록신의 은혜로 대이배를 든 푸른 사자 군단이 대이배를 들어올려 전 세계에 드록신의 거룩함을 알리려는 순간 간악한 보진아축협배를 수탈해가려다 신께 저지당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방해를 하여 푸른 사자 군단이 대이배를 들 기회를 빼앗아가더라. 이에 푸른 사자들과 사자들의 도우미들이 전 세계에서 신께 분노를 한탄하였으나 드록신께서는 자비를 베풀어 보진아의 죄를 사해주시더라. 이에 보진아는 부끄러움과 수치스러움에 고개를 들지 못하고 푸른 사자 군단을 떠나게 되었더라. (드록복음 5장 21절)

아부라모비지디 마대오가 "신이시여 저희가 신의 사자를 이끈지 오래 되었으나 큰 귀의 상패가 없습니다. 어찌 해야 합니까"라고 드록신께 여쭈니 드록신께서 이르사 "어리석은 자여, 민헌으로 가자"라 하셨다.

이에 신께서는 사도들을 위무하여 민헌의 본진인 아리안추 아래나로 순수하여 내려갔다. 아리안추 땅에 발걸음을 내딛으시니 붉은 옷을 입은 자들의 떼가 몹시 거세었다. 신의 사자들 중 가장 영민한 애술리 골이 "드록신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물러가라." 하며 호기롭게 나서니 붉은 자들이 맥을 추지 못하더라. 그러던 중 붉은 자들 중에 간사한 도마 물러가 요행수로 골을 얻으니 드록신께서 가라사대 "코너킥이 있으라" 하시매 코너킥이 생기었고, "내가 넣으리라" 하시니 금세 골을 넣으셨다. 불란서국 태생의 한량 리배리가 설치매 신께서 친히 거룩한 발을 들어 철퇴를 내리시어 그 오만한 자가 부상을 당하여 경기장 밖으로 내쫓기도록 하시었으나 호루라기가 불리어 위험이 엄습하였다. 이에 사도들 중 검은 투구를 쓴 동구의 장정이 나섰으니, 그가 곧 채후이더라. 채후가 "신이시여, 제가 막겠나이다" 하고 과연 막아내더라.

시간이 다하고 나니 오로지 하나의 골이 남으매 드록신께서 친히 나오사, "딱하고 가여운 자들아. 내가 이 싸움을 끝내러 왔다. 너희는 모두 이를 보고 나를 기억하여 너희의 아들딸과 그 아들딸들에게 세세토록 이르라" 하시며 신께서 발을 뻗으시니, 푸른 폭풍이 몰아치어 대지를 휘감으며 골대 안으로 들어감에 붉은 자들은 모두 힘없이 쓰러지고 온 구라파가 신께 조아리며 '''"드렐루야! 드렐루야!! 드렐루야!!!"''' 삼창하니 천지가 드록신의 이름으로 가득 찼도다. (드록참결복음 5:20)

드록신께서 '''"이제 다 이루었도다"'''라 말씀하시니 그의 제자들과 수천의 신도들이 머리를 조아려 신에게 경배를 올리고 장엄한 경배소리가 온 구라파에 울려 퍼졌도다. 제사장 마대오가 먼저 고개를 들어 신을 올려다 보았으나, 신은 온데 간데 없고 그곳에는 푸른 태양의 한 줄기 빛이 반사되어 비추는 '큰 귀'만이 놓여있을 뿐이더라. 그러자 수천 신도들이 통곡을 하니 그 통곡소리가 사자의 울부짖음과 같았으며, 그 눈물이 흘러 강을 이루었으니 후에 이 눈물의 강을 템즈라 이르도록 하였다.(드록참결복음 최종장)

제사장 디 마대오는 드록신께서 수탄보교를 떠나시자 오래지 않아 마음의 굳셈을 잃고는 제사장 자리를 내놓고 초야로 돌아가 은거하였다. 사도들과 신도들은 신실한 무린요가 돌아와 그 뒤를 잇기를 바라였다. 그러나 찰시의 수장 아부라모비치는 과거 적색 이교도들의 제사장이자, 드록신과 푸른 사자 군단에 오래도록 대적해 왔던 배니태주를 그 후임 제사장으로 정하여 공표하니, 신도들의 반대하는 목소리가 드높았다. 이에 아부라모비치는 '''"드록신께서 내게 계시를 내리시매 나는 이에 의심없이 따랐을 뿐이오. 그 분께서 배니태주를 제사장 자리에 지명하신 것은 직접 축복을 주시고 후계자로 뽑으신 토래수의 갱생을 위한 것이라 하시었소."''' 하니 신도들은 모두 드록신의 깊고 넓은 혜안에 탄복하여 부끄러워하며 관중석으로 돌아가더라. 신의 말씀은 과연 틀린 것이 없었으니, 토래수는 그 해 23골을 집어넣고 찰시는 배니태주와 함께 구라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더라. (드록묵시록 13장)

신께서 축복을 주시고 떠남에도 푸른사자의 전사 토래수의 무기력한 모습에 측은함을 느끼신 신께서 신성의 수호자였던 담배배에게 계시를 내리시니, "담배배는 듣거라, 본래 쫄깃쫄깃한 공격수가 있어야 할 곳은 마땅히 푸른사자의 군단일지어니 너는 나의 은총을 믿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도록 하라. 나의 가호가 함께 하는 한 너의 무릎이 다시는 너를 괴롭게 하지 않을지니 너는 나의 뒤를 이어 수탄보교의 구세주이자 진정한 신의 사자가 될 것이며 심지어 이 세계에서 가장 간교한 부거순도 너를 막지 못 할 것이니라."라 하시더라. 신의 계시를 받은 담배배는 아쉬움과 눈물의 환호 속에서 신성을 떠나 푸른사자 군단의 수도 수탄보교에 다다랐더라. 신의 신도들과 전사들은 모두 그의 범상치 않은 풍채와 용모에서 그 분의 향기를 느끼는 듯 하더라. 허나 담배배가 수탄보교에 다다르기 무섭게 푸른 사자 군단은 그들을 믿고 따르는 수많은 신도들을 이끌고 남함둔으로 원정을 떠나야만 했으니, 오랜 전란으로 지쳐 있던 전사들을 기세등등한 남쪽 함둔의 전사들이 몰아 부치자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남함둔의 기습적인 공격이 골망을 가르더라. 안타까움과 탄식으로 바라보던 신도들이 울부짖는 가운데, 군단의 작전 참모인 소년장수 마타와, 돌격 대장 아찰이 담배배에게 간청하길, "그대가 정녕 신을 대신해 우릴 구원할 수 있는 자라면 부디 능력을 보여주시오"라 하더라. 그러자 담배배가 덤덤하게 답하길 "안타깝도다. 그대들은 나와 함께 움직이며 평소처럼 나를 그 분이라고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공을 전달해 주도록 하면 될 것이니, 드록신의 가호는 이제부터 시작이니라." 하더라. 이에 힘을 얻은 푸른사자의 전사들이 숨가쁘게 몰아부치자 남함둔의 중원을 책임지던 장수들이 일설 허둥지둥 움직이며 대열을 갖추지 못하더라, 바로 그때 빈틈을 노린 아찰이 마타에게 공을 줌과 동시에, 마타가 공을 한번 가볍게 띄어 주니 어디선가 담배배가 한마리 푸른 사자가 돌진하듯 맹렬하게 뛰어가 냅다 발을 갈기니 남함둔이 자랑하던 수비대장과 문지기는 그의 위세에 저항 한번 못해보고 그들의 골문을 내주더라. 이를 지켜보던 신도들을 벌떡 일어나 환호하며 드렐루야를 외치더라. 이를 지켜보던 남함둔의 한량이 말하길, "그대는 오직 그대의 오만한 힘과 빠른 발만 믿고 우리를 유린한다고 생각하는구나, 우리의 단단한 수비는 다시는 그대의 투박한 몸놀림에 능욕당하지 않으리라" 허나 담배배는 빙긋 미소만 지을 뿐 아무 대꾸도 하지 않다가, 곧이어 아찰이 찬 빠르게 대지를 가로질러 오던 공을 단 한번에 부드러운 발놀림으로 맞받아 치니, 문지기가 몸을 날림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적의 골문을 향해 빨려들어가더라. 이를 지켜보던 남함둔의 적장들은 전율을 느끼며 주저앉더니 더이상 푸른 사자 군단의 진로를 차단하지 못하고 간신히 막아내기에만 급급하더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지켜보던 그 한량에게 담배배가 말하길 "무릇 신께서 승천하시기 전 부드러움이 없이는 강함도 없다는 것을 그의 몸으로 직접 보여주셨으니 나는 신의 축복을 받아 그것을 그대로 실행하였을 뿐. 어찌 그대들은 믿음이 부족하여 받아들이지 못하느뇨" 이에 감복한 남함둔의 전사들이 모두 "드렐루야"를 외치더니, 그들을 지켜보던 적의 우두머리가 얼굴을 떨구고 말을 잃더라. 마침내 또 다시 찰시사기에 기록될 역사적인 승리가 이루어지니, 전사들을 푸른 잔디에서 마음껏 포효하고 신도들을 두팔 벌려 신께서 보내신 새로운 신의 사자를 향해 경배를 올렸다. 담배배는 손을 들어 그들을 마주함과 동시에 하늘을 바라보니, 흐릿흐릿 했던 창공에 구름이 하나 둘 사라지며 한줄기 광명이 그에게 내리더니 그 위에서 인자한 미소를 머금고 내리다보시는 드록신이 있더라. 이에 담배배가 "드멘"을 외치더라. (드록묵시록 제 3장 14절)

그때에 담배배가 하늘을 향하여 이렇게 외쳤다. "드록신께서 수탄보교를 떠나심에 적색 이교도의 우두머리 재라두가 감히 영길리의 참피온 자리를 노리며 스스로를 '더 풋볼'이라 참칭하고 있나이다. 이에 저는 신의 이름으로 그들을 쳐 꺾으려 하오니 신께서는 부디 굽어 살펴주소서." 그러고는 사도들과 함께 적색 이교도들의 본거지 안필두로 나아가 드록신의 이름을 외치며 재라두를 꾸짖으니, 이교도 무리들이 혼비백산하여 흩어지더라. 신께서는 재라두의 두 발을 얽히게 하시어 재라두가 땅 위에 쓰러지자 담배배는 공을 빼앗아 곧바로 이교도들의 골문에 비수를 꽂아넣었고 싸움닭의 무리에 합류할 뻔하다가 드록신의 사도가 된 위리안이 안필두를 잘 알고 있던 토래수의 도움을 받아 또 한 번 골문을 갈라놓아 마침내 이교도들을 정벌하였더라. 그들이 더 풋볼이라 숭배하던 재라두가 넘어져 볼을 뺏기고 엎드린 있는 모습이 마치 담배배의 개와 같았다 하며, 그가 이교도들의 말로 그들 무리를 독려하며 외치던 "위 고 노리치"라는 말은 세세대대로 재라두와 적색 이교도 무리를 조롱하는 말이 되었더라.

사도 야야 두래가 사탄 본전규우(本田佳祐)를 맞아 신께 기도를 올리자 드록신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나의 아들들이니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음을 잊지 말라." 하며 친히 강림하시니 사도 보니제루비누가 축복을 받아 간악한 열도 원숭이의 무리를 물리치더라. (드록복음 13장 22절 말씀)

신앙과 불신 사이에서 번민하던 17번째[5]

사도새루지가 드록신께 "위대하신 분이시여, 제가 감히 강인한 믿음에 한줄기 불신의 싹을 틔웠사옵니다. 당신께서는 이런 제게도 함께하시는 것이옵니까?" 하며 묻자 드록신께서 미소를 지으며 답하시길 "17번째 사도 새루지여, 믿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나는 나를 믿지 않는 자들도 늘 지켜보고 있노라, 그대가 나를 불신한다면 나를 믿는 자들에게 십자가를 올려라." 하시자 새루지가 드록신의 명을 받들어 같은 위치에서 십자가를 두번 올리며 동료들을 바라보니, 사도 보니와 제루비누가 그 빛으로 말미암아 간악한 무리를 물리치더라 (드록복음 13장 24절)

푸른사자 군단이 그 분의 뒤를 이은 사도 토래수, 담배배, 애도오가 그 분의 영험한 능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쓰러져 우승에 근접하지 못하자 지도자 무린요가 한탄하였다. '신이시어 어찌하여야 하옵니까?' 이에 그분께서 "어리석은 자여, 너의 믿음은 언제나 부족하구나!" 하시매 그분께서 세계각지에 영험한 능력을 보여주러 가신지 2년만에 중원과 돌궐을 거쳐 수탄보교에서 부활하셨더라. 그리고 이르시길 "성령이 너희에게 오시면 너희가 성령을 받아 온 영길리와 구라파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이다" 하시니라. 신도들이 "드멘, 드멘" 소리높여 찬양하니 푸른 사자 군단의 공격수들이 그분의 성령을 받더라. (드록복음 39장 13~19절)[6]

아비리가 국가배(國家杯) 결승전. 신께서는 고두대부아루의 안녕을 위해 떠나신지 오래. 승부차기는 문지기 끼리의 대결로 이어지게 되고, 문지기 바리가 마음속으로 생각하기를 '신이시여, 저는 어찌해야 합니까. 당신께서 지고 계시던 고두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나이다.' 하니 드록신께서 바리의 머리 위로 빛을 내리시어 마음속으로 말씀하시더라. 드록신께서 '왼쪽, 그리고 오른쪽이니라.'라고 하여 길을 일러 주시니, 바리는 왼쪽으로 몸을 날려 공을 막아내고 오른쪽으로 공을 차넣어 고두대부아루의 승리를 가져오더라 (드록복음 37장 5~7절)

드록신의 충실한 심복, 제사장 무린요는 푸른 사자 군단으로 다시 돌아와 영길리의 패자 자리와 대이배(大耳盃)를 다시 한 번 노리매 사도들의 우두머리 중 하나인 람배두와 신실한 증거자 애술리 골이 수탄보교를 떠나게 되어 근심하고 있었다. 그러자 신께서 푸른광명을 띄우시며 수탄보교에 다시오르시니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드렐루야 노래를 부르며 그 분을 경배하고 반기지 않는 이 하나 없었더라. 신께서 재림하시자 과거 무기고의 우두머리이자 바루사를 전전하며 신께 대적해오던 새숙 파불예가 회개하여 신께 대한 믿음을 증거하며 수탄보교로 찾아와 귀의하더라. (드록복음 42장 3절)

[7]

신과 그의 사도들이 노도래보로 이교도를 응징하러 떠나니 마침 적사탄교들의 수장 혼왈두부거순은 노도래보를 떠난지 오래인지라, 충직한 푸른사자 군단은 이를 절호의 기회로 여겼다. 그러나 푸른사자 군단의 젊은 선봉대장 고수태가 마침 부상으로 신음하니 모두가 걱정하매 "나의 제자들이여, 걱정하지 말거라" 하고 신께서 몸소 이교도를 응징하러 선봉에 서셨다. 그러나 애속한지라, 신께서 이전만큼 힘을 못 내시니 모두가 신의 힘을 의심하더라. 아찰이 묻기를 "신이시여, 저는 당신의 명성을 듣고 푸른사자 군단에 합류했건만 어찌 저를 의심과 번뇌에 빠지게 하시나이까" 하니 신께선 그저 빙긋 웃으시며 평온한 목소리로 "어린 아찰이여, 그대는 다만 조금만 더 기다리라. 무른 내가 나서야 할 때가 있고 아닌 때가 있는것이니." 하셨다. 붉은 이교도들에게 매수당한 탐관오리 심판관의 부정한 판결에 푸른사자 군단은 초기에 고전하나, 전쟁이 시작된지 절반이 지날 무렵 마침 신께 기회가 왔으니 한때 사이비교 견가(犬家)의 우두머리였다가 깨달음을 얻고자 서반아로 갔다가 마침내 신의 가르침에 깨달음을 얻고 귀화하고자 푸른사자로 합류한 탕아 새숙이 공을 창공으로 띄우니 하늘이 갈라지고 내려온 한줄기 빛 사이로 신께서 "아찰이여, 바로 내가 지금이 때일지어니!" 하시고 하늘로 높이 뜨시니 이는 두 해 하고도 여섯달 전 민헌에서 타국의 이교도를 격파하고 푸른사자 군단에 큰귀의 상패를 안긴 영광의 몸짓을 다시 보는듯 하였다. 그때 신과 함께하던 신의 사자들은 모두 푸른사자를 떠났으나[8] 그 당시 신의 충직한 사자였고 푸른사자의 소년장수였으나, 신의 가르침을 어기고 적사탄교의 일원으로 타락한 마타만이 신의 모습을 보며 후회의 눈물을 흘릴 따름이니라[9][10]. 아아, 하지만 후회한들 때는 늦었으리. 노도래보의 수문장 대혜아는 신의 거동에 완전히 압도당하여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오직 화란국의 한량이자 한때 탕자 새숙과 함께 견가의 우두머리였던, 그러나 새숙과 달리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더 그릇된 길로 빠진, 반폐로시만이 어떻게든 신에게 저항하려 발악을 해보았으나 그의 헛된 머리짓은 외려 신의 심판을 돕는 결과를 초래했다. 결국 적사탄 교도들은 승리를 위해 판관을 매수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젊은 푸른사자들을 곤경에 빠뜨리는 등 여러 악행을 거듭했으나 역시 사필귀정이며 전능하신 드록신의 위엄 앞에선 잔망스러운 묘수에 불과했다. 다만, 거듭된 판관의 부정으로 푸른사자의 충직한 사자인 이반호비치의 퇴장과 이 때 기회를 잡은 반폐로시의 기습으로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한채 푸른사자는 노도래보를 떠날 수 밖에 없었다. 무린요는 이를 슬퍼하였으나 신께선 그런 무린요에게 다가가 다음과 같이 말하신다. "분명 오늘 일은 슬픈 결과지만, 적사탄교가 자신들의 본거지에서 우리 푸른사자에 승리하지 못하는 것, 이는 아무리 부정한 방법을 쓴다 하더라도 모든 것은 본좌 뜻을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줄 따름이니 통렬해하고, 안타까워하지 말거라. 이듬해 이교도가 성지 수탄보교를 찾아올 때 부상에서 복귀할 고수태와 함께 징벌할 것을 기약하며 믿음을 더욱 공고히 하며 더욱 수련하여라." (드록계시록 10장 26절).

그 분께서 수탄보교에 부활하신 후 1년간 제자들에게 기적을 보이시면서 당신의 복음을 알리시고 이제는 정말 다른 곳으로 성지를 짓고 복음을 설파하려 가셔야 될 시기임을 아셨다. 가시기 전에 그 분께서 한때 잘못된 길에 빠져 구라파를 돌아다니다 푸른사자 군단에 돌아온 목자 무린요에게 이르시길 , ''무린요야, 네가 정말 나를 사랑하느냐?'' 무린요가 ''예, 신이시여! 제가 당신을 사랑하는 줄을 당신께서는 아십니다." 하고 답하자, 드록신께서 가로되 ''내 어린 사자들을 돌보아라.''라고 하셨더라.(드록복음 22장 12절)

싸움닭의 무리와의 숙명의 대결. 싸움닭들이 거친 기세로 푸른사자들을 몰였으나 퇴보(槌甫)가 싸움닭들을 막아 세우니 그 거센 기세 사이 틈을 놓치지 않은 드록신께서 아찰에게 패스하시니 아찰은 그 기세 그대로 골을 만들어 드록신께 화답하였다. 공방전이 계속되자 적의 수문장 요리수가 실책을 하였고, 이를 놓치지 않은 오수가가 드록신께 패스하니 드록신께서 그대로 골로 화답하시니 수탄보교가 진동하더라. (드록복음 23장 6~8절)

신성(新城)과의 전투. 무패를 달리던 푸른사자 군단이 신성의 검은 거인 시새에게 2번의 몸놀림을 허용하며 끌려가니 아찰과 파불예라고도 불리우는 새숙이 신께 묻기를, '신이시여, 당신께서 저희에게 기적을 내리시지 않으니 어찌해야 합니까!' 하자 신께서 이르시길, '경거망동 하지 말아라 아찰과 새숙, 나의 어린 사자들아. 지지않는다는 것은 허상에 가깝노라. 지고 이기는 것 또한 정해진 운명이니,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이도록 해라. 기다리면 때가 올 것이니라.' 하셨다. 과연, 이내 신성의 태이러가 퇴장당하고 자유차기 기회가 생겨나니 '파부래여, 차거라. 골이 있을것이니...' 하시니 파부래가 공을 차니 과연 드록신께서 머리로 골을 넣으시더라. (드록복음 25장 1~5절)

수토구(手討毆)와의 전투. 드록신께서 결장하시매 수탄보교에서 적들의 기세가 몹시도 거세었다. 찰시의 용맹한 병사들이 이에 맞서니 아찰이 적 장수에게 치명상을 입히었다. 그러나 곧바로 수토구의 장수 찰리가 적진으로부터 아군 진영 깊숙히 이단의 상징을 던져 꽂아넣으니 하늘과도 같이 드높던 푸른사자의 사기가 바닥처럼 떨어지었다. 이에 멀리서 이를 보고계시던 드록신께서 "네 이놈 찰리야! 어디 신성한 곳에서 이단의 신앙을 외치느냐!" 하시며 외치시자 수탄보교가 온통 전율하니 이에 적의 선봉장 찰리와 지휘관 배고비치가 진정한 신앙을 만나 참회의 눈물을 흘리니 수토구의 병사들은 그 풀이 단숨에 꺾이었다. 이에 신의 명령을 받은 아찰과 노익이 참회치 않는 이단들을 수탄보교에서 내쫓아 물리치니 수탄보교에 광명이 내리쬐더라. (드록복음 29장 6~10절)

드록신께서 두번째로 물으시고, 또 다시 무린요에게 물으셨다. ''무린요야, 네가 정말 나를 사랑하느냐?'' 무린요는 그 분이 세번이나 물으니 슬퍼하며 답하길, ''신이시여, 신께서는 모든것을 아십니다. 제가 당신을 사랑하는 줄을 당신께서는 아십니다.''라고 하였다. 그러자 신께서 명령하시길 ''내 어린 사자들을 돌보아라.'' 라고 하셨더라. 그 일이 있은 후 그 분은 그 분의 마지막 경기였던 수정궁과의 전투에서 당신의 사자들에게 마지막 기적을 행하시고 충직한 제자들의 가마를 타시며 수탄보교를 빠져나가실때 하늘로 승천하시자, 수탄보교가 울음소리로 진동하고 온 구라파와 그 분의 고향과 동방의 먼 반도국 또한 ''드렐루야, 드렐루야, 드렐루야'' 삼창으로 가득차니, 이는 신께서 푸른 사자 군단에 내리신 마지막 기적이 아닐 수 없었더라. 그리고 옆 지방 사이비 종교의 우두머리이자 재라두가 떠날 적엔 아무런 기적도 일어나지 않고 오히려 푸른 사자가 드록신의 기적을 받아 무찌른 스토구의 대침공을 받고 무너지니 이는 드록신께서 유일한 신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고 무엇일지오. (드록복음 43장~마지막 절)

그 분의 승천 이후 홀로 힘겹게 몬투리오를 이끌었던 내수타가 푸른사자 군단과 그 신도들의 통곡을 뒤로하고 가르침을 전파할 새로운 성지를 찾는 그 분께 간절히 아뢰길, "'몬투리오'가 불어를 사용하는 지역이나 스승님의 가르침이 닿지 않고 있사옵니다. 신께서는 몬투리오로 향하시어 거룩한 가르침을 전해 주시옵소서." 하니 드록신께서 이르시길, "내수타여, 백성들을 생각하는 너의 마음이 참으로 옳다! 너의 읍소를 들어주는 것이 옳을 듯 하구나." 하시며 이내 몬투리오로 강림하시니, 드록신의 광명이 몬투리오에 닿았으며, 그 가르침을 받고자 수 많은 신도가 몰려들었더라. 이를 본 자비로운 드록신께서 주머니에서 폰을 꺼내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니 잠시 섬광이 번쩍거리며 셀카가 찍히더라. (드록복음 몬투리오서 1장 1절)

누옥단, 오란도단, 은하수단들이 빌로, 데이빗 등 저마다 간악한 사도(邪徒)들에 잠식당한 채 몬투리오를 힐난하자 드록신께서 친히 천조국 축구계에 그 분의 광명을 내리쬐시니 모든 사도들이 그 찬란한 광휘에 고개를 숙였으며, 특히 약 3년전 민헌에서 드록신의 가호를 받아 붉은 옷을 입은 군단들을 이기고 대이배(大耳盃)를 얻는데 일조했음에도, 푸른 사자 군단의 등에 비수를 꽂은 람배두는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히며 더더욱 고개를 숙이니 이내 람배두는 그분의 발조차 쳐다볼 엄두조차 못냈더라. (드록복음 몬투리오서 3장 2절)

신께서 몬투리오에서 선발로 출전하시는 첫번째 경기, 신께서 사부토(辭赴土)에 강림하시니 세상에 잠든 밤에도 찬란한 광휘과 함께 사부토 스타디움이 드렐루야, 드렐루야, 드렐루야 삼창으로 울리었다. 신도들의 열정에 드록신께서 미소로 화답하시니 이내 드록신께서 수탄보교에서와 같은 몸놀림으로 세 골을 새로이 창조하시었으니 신의 위용을 처음 마주한 적들마저 박수를 치며 신을 경배하였고, 이내 신도들과 이교들이 한마음 한 뜻 되어 드렐루야! 드렐루야! 하더라. (드록복음 몬투리오서 4장 8절)

몬투리오를 떠나 더 깊은 가르침을 전하시고자 아리조나불사조단으로 강림하시어 그 최고수장에 말씀하시길, "내가 너에게 힘을 주겠노라니 불사조단을 더 높이 상승시키겠노라." 하시었다. (드록복음 아리조나서 1장 1절)[11]

불사조단와 함께하시던 신께서 오래 전 맞닥뜨린 제 2 은하수단[12]

을 상대로 프리킥을 얻으시매, "내가 나서겠다."하시고 저 멀리서 강력한 힘으로 우측 망을 흔드시니 아리조나의 신도들은 드렐루야! 드렐루야! 하더라. (드록복음 아리조나서 8장 6절)

'''"드멘."'''
2007년부터 이미 "물은 셀프요 신은 드록신이라" 같은 유행어도 있었고, 드록바를 신으로 추앙하는 놀이는 이미 있었지만[13][14]
그 후 신봉선, 닮은 꼴(드록신-신봉선-아이유)(드록신=아이유) 등으로도 알려지기도 하고 전쟁을 멈춘 일화가 알려지면서 드록신은 숭상을 받게 된다.
2014년 6월 15일(브라질 현지날짜는 14일) 벌어진 일본과의 경기 직후부터 기사화되기까지 했다(...).

[1] 그러나 신이 창조주, 지배자와 같은 고압적인 존재는 아니다.[2] 이 때 드록바는 갈라타사라이에서 뛰고 있었다.[3] 가장 지지받고 있는 주장이다.[4] 호날두가 맨유에서 뛰던 시절의 고전.[5] 국대 등번호가 17번[6] 드록바는 2011-2012 시즌 이후 중국 상하이, 터키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했는데, 2014-2015시즌에 다시 첼시로 돌아와 한 시즌간 활약하였다.[7] 2014년 10월 26일(현지시각) 맨유첼시의 프리미어리그의 비유.[8] 11-12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라인업 선수들은 대부분 첼시를 떠났다.[9] 이 당시 마타는 맨유로 이적한 이후 커리어 최하라고 불릴 정도로 떨어진 폼을 보여주고 있었다. 또한, 이때 주장 루니가 마지막으로 결장하는 경기라 차후 루니의 복귀이후 확고한 주전으로 뛰기 위해선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였어야 하나...결과는 교체. [10] 친정팀이자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였고, 전성기를 달리던 첼시를 상대로 임팩트를 보여야 했던 점이 정말 아이러니...[11] 2017년 4월 13일 MLS 2부리그 피닉스라이징FC의 공동 구단주 겸 선수로 계약하였다.[12] LA갤럭시 2군과 경기를 했다.[13] 이 '''드록신'''과 비슷한 시기에 유행했던 '''갓데발'''이 인터넷상에서 해당분야에 초월적인 존재감을 나타내는 사람에게 신이나 갓을 붙이는 놀이의 원조로 추측된다.[14] 디시 특유의 청개구리심이, 당시 쟁쟁하던 토레스, 쉐브첸코, 호날두, 루니(!) 등 얼빠를 몰고다니던 공격수들에 대한 반심으로 시작된 개드립이었으나, 07년도부터 드록바가 각성해버리면서 말 그대로 '드록신'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