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학위

 


1. 개요
2. 사례
3. 여담
4. 논란

名譽學位
Honorary degree

1. 개요


'''고등교육법 제35조(학위의 수여)''' ⑤ 박사학위과정이 있는 대학원을 둔 학교에서는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47조(명예박사학위의 수여)''' 법 제35조제5항에 따른 명예박사학위는 학술발전에 특별한 공헌을 하였거나 인류문화의 향상에 특별한 공적이 있는 자에 대하여 대학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수여할 수 있다.
학술과 문화 등에 특별히 공헌하였거나 인류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학위로, 법률에 나와있는 명예 학위는 명예박사뿐이다. 명예 학사나 석사의 경우에는 재학생이나 휴학생 등이 각종 사고나 의로운 일을 하고 사망했을 때 수여하는 학위로, 학교의 학사협의회 심사를 거쳐 그 학생을 기리며 명예 학위를 수여한다. 황석영의 경우처럼 자퇴 했지만 업적이 있으면 주기도 하는 것 같다. 일본 유학 중 지하철 사고로 희생된 이수현씨에게 명예 학사를 수여한 고려대학교의 예가 대표적. 그런데 명예 학사나 석사는 수여가 흔치 않고 주로 명예 박사가 주로 수여된다.
명예 졸업장은 학위수여기관이 아닌 교육기관[1]에서도 수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명예 학위와는 다르다. 물론 대학에서도 명예졸업장 자체는 수여할 수 있다.[2]
정기 학위수여식 때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총장 등 교수진과 따로 수여식을 가지는 경우도 많다.
당연히 정식 학위로는 인정되지 않으며 기록되지 않는다.

2. 사례


* 최수종 - 칼빈대학교 인문학 박사


3. 여담


  • 최고의 단골손님은 다름아닌 대한민국 대통령.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에게 수여하면 대학 홍보에도 손해 볼 입장은 아니기에 10명의 대통령이 40여차례의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고 한다. 역대 대통령 중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개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 11개였다. 반면 박정희 전 대통령은 단 한 개의 명예 학위도 없었다. 참고
  • '명예'직이기 때문에 사소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사실 모든 대학에서 명예학위의 심사는 대단히 엄격하게 진행된다. 어느 인물에게 명예 학위를 수여한다는 것은, 그 대학의 최고 권위를 부여하는 것이기 때문. 가령 OO대학교의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이 나중에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으면 OO대학교의 권위 또한 크게 타격받기 때문에 그 사람의 여태까지 업적과, 앞으로 예상되는 행보를 모두 총체적으로 포함하여 명예학위를 수여하게 된다.[7]

4. 논란


  • 명예박사학위를 매개로 특정인사와 연고를 강화해 이권을 챙기고 이를 통해 대학 재단의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매번 시달려왔다. 일례로 고려대학교삼성그룹에서 지원받은 공사비로 백주년기념관을 건립한 후 이건희 회장에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해 재학생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은 적이 있다. 이외에도 유사한 사례가 매우 많다. 기사
  • 박노자는 《당신들의 대한민국》 에서 한국 유명 대기업 및 정치계 인사들이 해외 명예박사 학위에 매우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 우리나라 정서상, 사회 지도층으로서 그에 걸맞은 지적인 소양과 성취는 선망되기도 하고 요구되기도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 2016년, 세월호 참사로 세상을 떠난 고등학생들에게 명예 졸업장을 수여한 바 있다.[2] 가수 윤형주, 이장희연세대학교 재학 중 연예 활동을 위해 학업을 중단했지만 학교 측에서는 2014년 수여하였다.[3] 중퇴했으나 2015년에 동기들의 제청으로 명예 졸업장을 받았다.[4] 한편 경북대에서도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할 예정이었으나, 논란이 일자 보류되었다.[5] 카이스트는 박근혜에게 2008년 2월에 이학 박사를 수여했다. 다만 2016년 카이스트 학생회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하여 시국선언을 통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이 없으며 명예 박사 또한 인정할 수 없다며 수여를 철회하라고 학교 측에 요구하였다. 박근혜의 모교인 서강대의 학생회 역시 마찬가지. 대통령직 하야는 물론, 명예 박사학위도 철회하라고 주장하였다.[6] 휴학하고 일본에 건너가 유학 중이던 2001년,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취객을 구하기 위해 철로로 뛰어들어 희생한 그를 높이 기리는 뜻으로 수여.[7] 비단 그것이 아니더라도, 진보 성향 학파가 보수파의 인물에게 수여하는 경우, 또는 반대로 보수 학파가 진보파 인물에게 수여하는 경우도 극히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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