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 D. 가프/작중 행적

 



1. 과거
2. 1부
3. 2부
4. 미디어 오리지널


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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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모습
78년전, 이스트 블루 고아 왕국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 모습이 그냥 하와이안 셔츠를 입은 친손자다.[1] 한 손에는 쇠파이프를 들고 호랑이를 타고 있는 모습[2]은 손자들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덜하지 않을 사고뭉치인듯 하다. 어릴 적부터 흉터가 있는 것을 보아 상당히 어릴 때 입은 상처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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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 시절 모습.
56년전, 22살 때 센고쿠, 츠루와 같은 시기에 해군에 입대했다.[3] 신병 시절은 루피와 드래곤을 반씩 섞은 듯한 훈남이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두 사람이 가프를 닮았다고 해야겠지만.
55년전, 아들 몽키 D. 드래곤이 태어났다.
38년전, 갓밸리에서 세계귀족과 그들의 노예를 지키기 위해서 당시 거기에 있었던 골 D. 로저손을 잡아 대해적 록스 D. 지벡을 무찌름으로써 먼 훗날 바다의 황제로 군림하게 되는 '빅 맘' 샬롯 링링과 '백수' 카이도, '흰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가 몸을 담고 있었던 록스 해적단를 궤멸시켰다.[4] 이때부터 해군의 영웅이라고 칭송 받기 시작했다.[5][6][7] 록스 해적단 패망 이후 자신의 시대를 연 로저를 몇 번이나 궁지에 몰아넣었다.
30년전, 비록 검거에는 실패했으나 현상금 5억 4,200만 베리의 대해적 팔보수군의 12대 두령 '송곳' 칭자오의 뾰족한 머리를 오로지 패기를 두른 주먹만으로 뭉개버렸다.[8][9] 칭자오의 말에 따르면 당시 가프는 해적들에게 있어서 악마 그 자체였다고 한다. 그리고 대충 이때쯤 해군에 입대한 쿠잔에게 이것저것 도움을 줬다. 남자다움을 숭상하는 쿠잔은 호방한 가프를 잘 따랐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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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전, 49세의 가프.
27년전, 한시라도 빨리 대장으로 진급하라는 당시 원수였던 의 명령을 깨끗하게 무시하고 신세계 해상에서 충돌한 로저와 '금사자' 시키를 체포하기 위해 출동했다.[11][12] 시키를 전담하고 있는 센고쿠가 너는 이 일에서 빠지라고 소리쳤을 때 "걱정마! 공적은 다 너 줄께."라고 무시하는 모습 역시 대범하기 그지없다. 모몬가는 마치 소풍가는 것처럼 기뻐하는 가프를 바라보면서 "역시 가프 씨가 로저의 일에 가만히 있을 리가 없지!!"라고 평했다.
24년전, 위대한 항로를 제패하고 돌연 자수한 '해적왕' 로저가 조용히 불러 "너라면 동료만큼 신뢰할 수 있다."며 곧 태어날 자신의 아이를 부탁했다. 난폭하지만 언제나 올곧은 행동을 하는 로저를 진심으로 싫어할 수 없었던 가프는 이 사실을 상부는 물론이고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그리고 로저 처형 1주일전, 라이벌 처형 소식에 격분해서 단신으로 마린 포드를 습격한 시키를 센고쿠와 함께 격렬한 적투 끝에 제압해 임펠 다운에 투옥시켰다.
22년전, 로저의 아내인 포트거스 D. 루즈의 출산 현장에 입회했다. 그리고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은 포트거스 D. 에이스를 거두어 코르보 산의 산적 컬리 다단에게 맡겼다.
19년전, 손자 몽키 D. 루피가 태어났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손자를 최강의 해병으로 키우기 위해서 애정을 듬뿍 담은 지옥 훈련을 시켰다.[13] 그 결과 루피는 자신의 의도대로 그 어린 나이에 넘치는 생명력을 갖게 됐다.[14]
13년전, 돈키호테 로시난테와 센고쿠가 전보벌레를 통해 수술수술 열매 건으로 중요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주책없이 전병을 가지고 왔으니 차 내놓으라고 고집을 부렸다. 결국 일해야 하니까 썩 나가라는 센고쿠의 호통을 듣고 나서야 자리를 비켰다. 그리고 때마침 그때 센고쿠 집무실을 지나가던 쿠잔에게 같이 전병이나 먹자고 꾄다. 참고로 이때 가프의 나이 65살.
12년전, 고무고무 열매를 먹고 고무인간이 된 루피가 해적왕이 되겠다는 발칙한 소리를 하자 에이스처럼 다단에게 맡겼다.

2. 1부



2.1. 정상전쟁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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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재 연재 에피소드 '코비와 헤르메포의 분투일기'에서 '가프 중장'으로 처음 등장했다.[15] 루피에게 패배하고 지부 대령에서 범죄자로 전락한 도끼손 모건을 이송하기 위해 왔다가, 너무 방심해서 잠이 들어있던 와중에 모건의 도끼에 베여서 쓰러졌다. 하지만 금방 다시 일어나[16] 인질이 된 헤르메포와 탈주한 모건을 통째로 날려버리려는 부하들을 저지한다. 이후 무릎꿇고 사죄하면서 해병이라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자신이 부끄러워서 눈물을 흘리는 코비와 헤르메포를 자신이 맡겠다고 선언하고, 본부로 데려가 빡센 특훈을 시키며 그걸 흐뭇한 미소로 바라본다.
34권에서 쿠잔의 입을 통해서 루피가 엄청 무서워하는 할아버지가 있다는 사실이 언급됐다. 칠무해 앞에서도 쫄지 않던 루피가 식은땀으로 온 몸이 다 젖을 정도. 이후 45권에서 훌륭하게 성장한 코비와 헤르메포를 대동한 채로 본편에 정식으로 등장했다. 루피의 할아버지답게 폼 잡는다고 멀쩡한 문은 냅두고, 굳이 벽을 부수고 들어와 루피에게 사랑을 듬뿍 담은 펀치를 날리는 것으로 호쾌하게 등장했다. 이 때 루피의 입을 통해 가프 중장 = 루피 할아버지라는 사실이 처음 드러난다. 루피를 혼내던 와중 기면증으로 루피와 동시에 잠들거나, 부하들에게 태클 당하고 집을 손수 수리하거나,[17] 루피는 손자라서 체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질 않나, 자신은 이만 가보겠다고 말하지만, 루피가 덤덤하게 잘 가라 인사하자, 그리도 홀가분 하냐며 죽빵을 날리는 등 누가봐도 루피의 할아버지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그 백미가 바로 루피의 아버지이자 자신의 아들이 세계 최악의 범죄자인 혁명군 총사령관 몽키 D. 드래곤이라는 것을 '''코를 후비면서''' 말한 장면이다. 해군이고 루피 일당이고 할 것 없이 도대체 어떻게 생겨 먹은 집안이냐고 경악하자[18] "아 이 말은 역시, 하면 안 되는 거였나아!!! 푸핫하하하! 그럼. '''방금 그 말 취소.'''"라고 하면서 해병들과 루피 일당의 멘탈을 탈탈 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더욱 웃긴데 코믹한 작화로 경악한 루피네와 해군들이 새하얗게 탈색된 모습이 참으로 예술이다.
이후 코비와 헤르메포를 루피에게 붙여주며 서로 이야기나 하다 가라며 물러가주지만, 센고쿠에게 보고하면서 눈치없게 손자라서 안 잡겠다고 했다가 제대로 한소리를 듣고서 다시 배를 돌리고, 출항하려는 밀짚모자 일당에게 '''1,000발의 포탄을 맨손으로 빠르고 강하게 던지기 시작했다.''' 종래엔 아예 '''군함보다도 거대한 철구'''를 집어던지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인다.
이 상황에 코비가 아름답게 잘 헤어졌는데 왜 이렇게 되는거냐고 묻자 "불평은 센고쿠한테 해! 그 녀석이 난리쳐서 이러는거니까!" 라고 대꾸한다.[19] 이때 쿠잔이 자전거로 돌아가기 귀찮다고 가프의 배를 얻어 탔는데, 가프가 센고쿠에게 잔소리 들은 것을 투덜대자, "그러니까 왜 전보벌레에 대고 손자니 뭐니 해서는..." 이라고 태클을 걸었다.[20] 하지만 가프는 해군 대장이고 뭐고간에 신경 끄고 "아무 말 말고 가만 있어! 풋내기 주제에 뭘 안다고 떠들어!" 라고 역태클을 날렸다. 몰론 그런 태클에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접이식 침대를 펴고 드러누워 안대를 쓰고 잠을 청하는 쿠잔이 웃음 포인트.[21]
심지어 가프 문서에 가면 알겠지만, 이건 '''그냥 놀아주는 수준이다.''' 이 공격을 피하기 위해 사우전드 써니 호가 쿠 드 버스트로 수평선 너머로 도망가자 역시 내 손자라며 껄껄 웃으며 좋아한다.
50권에서 바솔로뮤 쿠마겟코 모리아와의 격전으로 지친대로 지친 밀짚모자 일당을 놓쳤다고 말하자 좀 그럴싸한 변명을 하라고 버럭 화를 내는 센고쿠 옆에서 "과연 내 손자야!!'라고 염장을 지르면서 "안심해~. 루피는 '''그깟''' 모리아 하나 쓰러뜨렸다고 떠벌리고 다니는 짜잘한 녀석이 아니라구." 라며 쿠마의 실책이 있어도 괜찮다며 두둔한다. 그리고 센고쿠와 쿠마가 진지한 대화를 나누던 중에 문득 자신이 새로운 차를 가져왔었다며 마시게 전병 좀 내놔보라고 요구했고 이에 센고쿠는 흔치 않은 얼굴 개그와 함께 '''"닥쳐, 가프 이 자식아!!!"'''라고 소리친다.
51권에서는 전병을 먹으며 샤본디 제도 휴먼숍에 실버즈 레일리가 매물로 나타났다는 부하의 보고를 듣는다. 부하가 센고쿠 원수께 보고할지를 묻자 "아니다. 이 건은 내가 알아서 하지. 다른 사람들한텐 말하지 마. 센고쿠한테도. 니 부하들한테 잘둘러대." 라고 커트한다. 부하가 "하지만... 진짜 명왕이라면..." 이라고 하며 걱정된다는 투로 말하자 "진짜다! 틀림없이 명왕이야. 녀석을 봤다는 정보는 가끔씩 들어왔었지. 대부분 도박에서 돈을 잃고 몸을 팔았다고 하더군. 노병이라곤 해도 함부로 레일리를 상대하다간 우리 군이 엄청난 병력을 잃게 될거다. 지금은 특히 더 안돼. 자네 지금 해군에게 두명의 전설을 한꺼번에 상대하라는거냐?" 라고 딱 잘라 말한다.
54권에서 임펠 다운을 방문해 에이스와 대화를 나눈다.[22] 짧은 접견이 끝난 뒤 센고쿠의 집무실에서 루피가 에이스를 구하기 위해 과거 단 하나의 오점인 '금사자' 시키의 탈옥을 마지막으로 20년간 단 한 명의 탈옥수도 없이, 더군다나 침입자 따위는 역사상 한 명도 허용하지 않고 철벽을 지켜온 임펠 다운의 명성을 먹칠한 장본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따봉을 하면서 "녀석 제법이야. 역시 내 손자야!"라고 낄낄대기만 한다. 이후 센고쿠가 밀짚 모자 일당을 모두 처리했다는 쿠마의 보고가 거짓임을 알고 짜증을 내자 "어차피 칠무해 말을 믿지도 않으면서 뭘 그래. 그나저나 어떻게 군의 포위망을 뚫고 들어갔을까? 날아가기라도 했나?" 라고 능청을 떤다. 이에 열받은 센고쿠가 멱살을 잡고 "농담이 나와?! 자네가 해군의 영웅으로 불리지만 않았다면 자네한테 가족 전체의 책임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다 가프!!"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지만, 가프는 그저 웃기만 하면서 "겨우 이런 늙은이의 목숨 따위로 책임을 질 수 있을 만큼 지금 사태가 만만치 않다네." 라고 대답하고 이에 센고쿠는 "웃을 일이 아니야! 이 모든게 다 우리 해군의 수모란 말이다! 츠루랑 내가 뒤처리 하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기나 해!" 라고 성질을 낸다. 애니에서는[23]직후 가프의 김전병 봉지를 뻬앗고 전병을 빼앗긴 가프가 "그거 내꺼야. 얼른 내놔!" 라고 따지자 "시끄러워!" 라고 일갈하고는 한입에 털어넣는다...[24]

2.2. 정상전쟁


전쟁이 시작되기 직전에 동기인 츠루가 "당신에게 죄가 없어."라고 위로하자 "이럴 때 여자는 상냥하군, 츠루."라고 너털웃음을 짓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에이스가 해적왕 로저의 자식이라는 센고쿠의 발표를 듣고 착잡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전쟁이 시작되고 나서도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전투를 관망하다가 센고쿠가 예정을 앞당겨 에이스를 처형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처형대로 와서 "악당에게 동정은 하지 않지만··· '''가족은 다르다···!!! 에이스, 이놈아······!! 왜 이 할애비 말대로 살지 않는 거냐!!!'''"며 눈물을 흘렸다.
해군의 영웅으로서는 손주들이 해군에 들어가 해병으로서 민중들을 위해 싸워주기를 바라나 친손자도 양손자도 해적이 되는 통에 뜻대로 되지 않음은 물론 대역죄인으로 처형당할 처지에 놓여버리니 해군이라는 신분과 가족이라는 관계 사이에서 풀 곳 없는 슬픔을 한탄하는 장면으로 가프의 저 말에 에이스 역시 눈물을 보인다. 하지만 그 역시 해군이기에 결국 에이스를 구하려는 마르코를 묵직한 펀치로 날려버린 후, 정상전쟁 시작 당시 삼대장이 앉아 있던 의자에 떡하니 앉아서 "'''이곳을 지나고 싶으면··· 날 죽이고 가라!!! 솜털들!!!'''"라고 선포한다. 그런 가프를 보고 센고쿠는 안타깝다는 듯이 "누가 제 발로 나서라고 했나."라고 중얼거리고, 흰 수염 해적단은 마침내 영웅 가프가 방어에 가세했다며 일순 긴장한다.
그리고 끝내는 형을 구하기 위해서 사력을 다하는 루피의 길을 가로막는다.[25] 차마 할아버지를 공격할 수 없어서 거기서 비켜달라는 루피의 부탁에도 가프는 "'''원하지 않는 일이야 얼마든지 일어나지!! 난 봐주지 않겠다!!! 루피 너를 적으로 간주한다!!!'''"라고 소리 치면서 정권을 내지르고, 잔인한 선택의 순간 속에서 결국 에이스를 포기할 수 없었던 루피는 역시 할아버지에게 주먹을 날린다. 명백히 가프의 주먹이 더 빨랐지만 그 짧은 순간 죽고 싶지 않다는 에이스의 흐느낌을 떠올린 가프는 결국 눈을 질끈 감고 주먹을 멈춰 버리고, 그대로 루피의 주먹에 맞아주며 나가떨어진다. 마지막 순간, 정을 떨치지 못한 친구를 보며 센고쿠는 "네놈도 부모인 게지, 가프."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했음에도 에이스는 루피를 감싸다가 사카즈키의 공격에 숨을 거둔다. 가프는 순간 이성을 잃고 분노에 휩싸여 사카즈키에게 달려들려고 했으나, 센고쿠가 늦지 않게 가프를 제압한다. 땅바닥에 얼굴을 처박힌 가프는 센고쿠에게 "그렇게··· 날 제압하고 있어라, 센고쿠!! 그렇지 않으면······ '''나는, 사카즈키를 죽이고 말테니!!!!!'''"라고 절규했다.[26] 이에 센고쿠는 "바보 자식···!!!"[27]이라며 안타까워한다.[28] 이후 센고쿠와 함께 흔들흔들 열매의 능력을 손에 넣은 마샬 D. 티치와 대치하다가 느닷없이 코비가 사카즈키를 막으면서 이제 그만 전쟁을 멈추자고 절규하는 것을 보고 어리둥절해 한다. 그 직후 갑자기 전쟁터 한복판에 난입한 샹크스를 보고 "'''빨간 머리... 루피를 해적의 길로 들어서게 만든 자..!'''"라며 분노를 토한다. 이후 센고쿠가 샹크스와 협상 후 부상자 치료를 명하고 종전을 선언한 뒤 부하들에게 "움직일수 있는 자들은 위생병을 도와라! 중상자부터 옮기고 치료해! 여기서 더 이상 사망자가 나와서는 안 된다!" 라며 명령을 내린다.

2.3. 정상전쟁 이후


전쟁이 끝난 이후 전군총수 콩의 만류에도 이제는 일선에서는 물러나겠다고 밝힌다. 그렇다고 군복을 벗지는 않았고 여전히 중장이라는 직함은 가진채 동기 제파가 그랬듯이 젊은 해병을 육성하기로 한 것이다. 사실 가프는 아예 전역하려고 했지만 콩이 극구 만류해서 결정을 바꾼 것. 그렇게 결정을 내린 다음 부대를 이끌고 후샤 마을에 방문한다. 에이스의 죽음에 강한 충격을 받고 마키노의 주점에서 연신 술을 들이키고 있던 컬리 다단은 가프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벼락같이 튀어나와서 "무슨 낯짝으로 돌아온거야~~!!"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냅다 몽둥이를 휘둘러 쓰러뜨리고 마운트 자세로 깔고 앉아 마구 후려친다. 다단이 이토록 울분을 토하는 이유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가프는 어떤 변명도 하지않고 그냥 다단이 때리는 대로 맞는다. 결국 이를 보다 못한 마키노가 손닿을 거리에서 두 사람을 구하지 못한 가프가 가장 괴로울 수밖에 없다며 가프를 감싼다.

3. 2부



3.1. 레벨리 편


905화에서 레벨리에 참석하는 용궁 왕국 넵튠 일가의 호위를 맡는 모습으로 정말 오랜만에 등장. 또한 오랜만에 49세 때처럼 검은 정장을 입고 나왔다.[29] 시라호시에게 쏟아지는 관심을 살짝 부담스러워하는 넵튠에게 "이렇게나 미인이고 크면 어쩔 수 없겠지!"라는 요지의 말을 건넨다. 그러다가 가프의 조국, 고아 왕국의 국왕 스테리가 거들먹거리면서 "영웅 가프. 내가 누군지 알겠지!!"라고 묻자 '''"누구냐, 꼬맹이. 길이나 비켜라."'''고 쿨하게 대응한다. 생각도 못한 태도에 화들짝 놀란 스테리는 고아 왕국의 국민인 너는 나의 부하나 다름없다고 궤변을 늘어놓지만[30] 가프는 여전히 "거기서 비켜라. '''얼굴이 짜증 난다.'''"고 여유롭게 받아친다.
이후 천룡인이 되고 싶으니 연줄을 내놓으라고 말하는 스테리의 말에 "'''그런 쓰레기로?'''"라며 감히 입에 담을 수 없는 '무엄한' 말을 내뱉었다.[31] 뒤늦게 "아! 이러면 안 됐지. 지금 건 취소!"라고 태연하게 덧붙였지만 가프가 이 정도로 막가는 인물인 줄 몰랐던 스테리는 더욱 기겁한다. 그 뒤 넵튠을 보고 혼자서 뻘짓을 하다가 기절한 스테리를 무시하고 살갑게 넵튠 일가를 배웅한다. 넵튠이 가프를 편하게 이름으로 부르는 것을 보면 지상으로 오면서 많이 친해진 모양이다. 또한 시라호시는 가프가 루피의 할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는 시종일관 가프를 루피 님의 할아버님이라고 부른다.
907화에서는 식사 시간에 레벨리 호위를 위해 레드 포트에 모여있는 후배 장성들과 '''격의 없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온이 마치 자기 일처럼 열을 내면서 빅 맘과 카이도가 루피를 노리고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지만 가프는 태연하게 그거 웃기다면서 고기나 뜯는다. 오히려 현재 그것을 막을 본부 전력은 모두 레벨리에 있다며 현재로서는 둘의 접촉을 막을 수 없다고 하고 토키카케에게 사카즈키가 뭐라고 말했냐고 묻고 "와노쿠니는 세계 정부가 비가맹국이라서 해군의 관할이 아니다"라는 논리로 카이도와 빅 맘의 접촉을 방관하기로 결정을 내렸다는 대답을 듣자 사카즈키의 의견에 동의하며 지금은 건드리지 않는 것이 길(吉)이라고 평한다. 이어 히나록스의 이름을 꺼내면서 혹여나 무슨 일이 생길까 우려하자 "걱정해봐야 소용없다. 원래 사건은 꼭 예상을 어긋나 벗어나지."라며 히죽인다.
956화에서는 레벨리가 종료된 후 어인섬으로 넵튠 일가를 호위하며 복귀한다. 용궁 왕국 넵튠이 푹 쉬라고 하지만 가프는 사태가 심하니 그럴 수 없다며[32] 차 한잔만 대접받기로 하며 레벨리는 늘 참사를 부른다고 토로한다. 그리고 레벨리의 문제점[33]을 지적한 뒤 자신은 피만 흐르지 않으면 평화라고 부르겠지만, 이번 건 좋지 않다며 표정이 굳어진다. 더불어 넵튠과 시라호시 공주에게 알려줄 사건이 하나 있다고 한다. 레벨리에서 출항 직후, 사건이 벌어져 선내에서 보고를 받고 해군은 전력으로 사건 해결에 임하겠지만 어지간히도 안 좋은 소식인지 '''"부디 지상을...! 인간들을 겁내지 말아주게나!!"'''라고 호소하며 알라바스타 왕국에 관련된 사건을 알려준다.
957화에서는 어인섬을 떠나면서 빅 맘과 카이도의 동맹 소식을 듣자 "이것들이 줄줄이...!!"라면서 화를 낸다.[34][35]

4. 미디어 오리지널



4.1. TVA SP 2Y


TV 특별판 3D2Y에서 이름만으로 반디 월드를 움찔하게 만든다. 30년 전에 센고쿠와 투톱으로 월드 토벌대의 지휘관을 맡았으나 포격전에서는 모아모아 열매를 이길 방법이 없어서 발만 동동 굴렀다.

4.2. 극장판 원피스 필름 Z


원피스 필름 Z에서 원수에서 물러난 센고쿠와 함께 등장한다. 영화 초반에 다이나 스톤으로 완전히 파괴된 첫번째 엔드 포인트를 보면서 그렇게나 우리를 용서할 수 없는 거냐며 서글프게 말한다. 그리고 엔드 포인트는 거짓된 이야기가 아니냐고 묻는 코비에게 정말 거짓이면 우리가 이 난리를 치겠냐고 반문한다. 이후 해군이 두번째 엔드 포인트도 파괴한 제트를 처단하기 위해서 꾸린 토벌대를 보내면서 코비와 헤르메포에게 제트, 아니 제파가 어떤 남자였는지 말해준다.

4.3. 극장판 원피스 스탬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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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전, 골 D. 로저의 죽음과 동시에 폭주하기 시작한 '귀신의 후계자' 더글라스 불릿를 체포하기 위해 정부가 발동한 버스터 콜에 참여했다. 참고로 당시 지휘관은 센고쿠. 해적 박람회에서 불릿이 나타나 날뛰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만약 로저처럼 누군가 그를 품어주었다면 저런 괴물이 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며 착잡하게 말했다.

[1] 루피도 SBS에서 60세의 얼굴이 공개되었는데 그냥 검은 머리 가프다.[2] 심지어 호랑이는 가프에게 맞았는지 머리에 혹이 나있다.[3] 미디어 오리지널로 범위를 넓히면 전 해군 대장 '흑완' 제파나 G-F 지부 제독 프로디도 동기다.[4] 센고쿠가 떠올린 그 당시 가프의 모습을 보면 양 주먹을 포함해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채 만신창이가 되어있다. "로저에게 생애 최악의 적"이었다는 설명처럼 가프와 로저 둘 다에게 일생일대의 혈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때도 중장이었다. 중장으로 거의 40년은 복무한 셈이다.[5] 하지만 지벡이 세계의 진실이 너무 근접한 탓에 정부가 그 존재를 지워버렸고, 가프 본인도 극도로 혐오하는 세계귀족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었기 때문에 남들에게 갓 밸리 이야기를 하지 않아 현 세대의 젊은 해병들은 가프의 영웅 전설이 구체적으로 언제 시작되었는지 잘 모른다. 그저 워낙 가프의 업적이 많아서 영웅이라는 사실을 수긍할 뿐이다. 그래서 대부분은 가프가 해적왕과 자웅을 겨뤄서 영웅이라고 불린다고 알고 있다.[6] 해병이 해적 소탕하느라 해적과 편먹었다는 진실은 해군 측에서 자랑스러워 할 일은 아니겠지만 가프는 해병으로서의 본분을 잊은 적은 없어도 로저를 인간적으로는 높이 샀기에 전자는 대외적으로는 철저히 함구할 일인지언정 가프 개인으로서는 그리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을 것이다. 천룡인을 지키는 것은 해병의 의무이지만 센고쿠가 말하길 그 의무는 가프의 도덕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했듯이 가프가 불명예로 여기는 것은 오히려 해병으로서 당연한 의무 쪽일 듯하다.[7] 참고로 센고쿠의 설명을 듣고 있던 모든 해군 장교들이 천룡인을 지키는 것은 거프의 도덕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센고쿠의 말에 다들 당연하다는 듯이 납득하고 인정하는 모습이 압권!!![8] 물론 전성기의 칭자오는 가프에게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가프는 칭자오의 머리를 쪼개기 위해서 무려 산 8개를 샌드백으로 삼아서 주먹을 단련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9] 여담으로 칭자오는 운 좋게도 도망가는데는 성공했으나 팔보수군의 재보가 숨겨진 빙하를 쪼갤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을 잃은터라 '''네 이놈 가프!! 자손 대대로 원망할테다!!!'''라고 울부짖었고 그 원망은 실제로 30년 뒤 손자인 루피에게 향한다.[10] 쿠잔이 루피를 죽이지 않기로 한 뒤 "네 할아버지는 은인이니까..."라고 한 걸 보면 단순히 존경하는 대선배란 점 외에 개인적인 인연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 가프를 존경하는 거야 0화에서 같은 중장이었던 모몬가도 "그럼! 가프 중장이니까 가만 있을리가 없지!"라고 뿌듯해하던 걸 보면 해군 내에 한 둘이 아니었을 텐데, 쿠잔은 제일 먼저 나서서 "또 대장 승격 거절하셨다면서요! 멋지십니다 정말!"하고 거의 팬클럽같은 면모를 보였다. 다만 원피스 연재 시점에선 본인 짬도 있어서 그런지 핀잔도 주는 등 그냥 동네 친한 삼촌 대하듯 편하게 대하는 중. 물론 존경심이나 호감은 그대로지만.[11] 이때 쿠잔이 따라 붙으며 "가프 씨, 또 대장 승진건 걷어찼다면서요? 멋지구만. 정말~"이라고 말한다.[12] 참고로 실력으로나 명성으로나 의심의 여지가 없는 해군의 에이스인 가프가 진급을 거부한 이유는 대장이 되면 혐오하는 천룡인의 직속 부하로 전락하기 때문이다.[13] 천 길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뜨리거나, 한밤중에 밀림 속에 밀어넣거나, 풍선에 매달아 어딘지 모를 하늘로 날려보낸다. 그리고 이 지옥 훈련을 시킨게 오직 루피를 사랑해서 그런거라고 주장하자 상디 왈 "방금 루피의 엄청난 생명력의 근원에 대해 안 거 같아(...)"[14] 그러나 루피는 해적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가프의 표현을 빌리면) 샹크스에게 물들어서 해적왕이 되겠다고 마음을 완전히 굳혔다.[15] 단행본으로는 11권. 여담으로 정식발매본은 초기에는 가프를 가'브',거프라고 번역했다. KBS 또한 거프로 오역.[16] 이 때 본인은 기면증으로 잠들어 있었던지라 무슨 일이 일어난줄도 몰라 당한 줄 알았다는 부하의 말에 누가 당하기라도 했던 거냐며 부상자는 누구냐고 묻다가 자기 몸에 난 상처를 보곤 "나인가?" 라고 말해 부하들이 꽈당쑈를 벌였다.[17] 해병 중 한명이 왜 멀쩡한 문 놔두고 벽을 부수고 들어가냐고 따지고 가프는 그게 폼난다고 대답한다. 이에 해병이 그럼 벽 수리하는거나 도와달라고 하자 "뭐?! '''그러지 뭐.'''"라며 군말없이 연장과 재료를 들고 벽을 고친다. 이걸 보던 상디와 나미의 반응은 "높으신 분 아니었어?"[18] 애니판에서는 헤르메포가 한다.[19] 참고로 이게 개그씬이긴 했지만 거프의 저 말을 들은 이 당시의 코비가 상당히 곤란한 표정으로 "그게 말이 돼요?"라는 반응을 보여줬는데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작 중 시간으로 정상전쟁 2년 후인 지금은 해군 대령이니 원수와도 말을 섞거나 의견을 내보기라도 할 수 있겠지만 워터세븐 당시의 코비의 계급은 기껏해야 말단인 상사이다 당연히 아무리 거프가 원수인 센고쿠와 친구사이라고 해도 일개 상사에게 그것도 "정부기관인 에니에스 로비를 작살 낸 세계적인 범죄자를 왜 쫓아야 하냐"고 따지라고 하는 것이니 만큼 코비의 반응이 이해가 가는 상황! 물론 센고쿠의 성격상 코비를 처단하지는 않겠지만... [20] 이전에 가프가 루피에게 "넌 내 손자이므로! 이 섬에선 잡지 않기로 한다!!"고 파워당당하게 헛소리(...)를 하자 부하가 뒤에서 쿨하게 "전혀 설명이 안되니 놓친 걸로 하죠"라고 했는데, 센고쿠에게도 저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다 한 소리 들은 모양. 물론 센고쿠 입장에서는 그런 반응을 보일 수 밖에는 없는데 에니에스로비와 같은 사태가 나면 원수인 본인이 오로성에 가서 5명의 장로들에게 한 소리를 들어야하는 판국이다 그런 상황에서 해군의 영웅이라는 양반이 변명이 되지도 않는 헛 소리나 하고 있으니 당연히 화가 날 수 밖에.[21] 사실 가프가 계급은 중장이지만, 최소 해군 대장, 최대 해군 원수급 대우를 받으며, 무엇보다도 쿠잔의 스승인 제파와 1부 당시 해군 원수인 센고쿠와 입대 동기다. 더군다나 쿠잔 본인이 가프를 무척 존경하기까지 한다. 정발판에선 계급에 맞게 쿠잔이 가프에게 말을 놓았지만, 일어 원문에서는 존대를 한다.[22] 이때 에이스가 말한 내용이 "난 은혜를 입은 어머니의 성은 물려받아도 아버지의 피는 물려받고 싶지 않으며 내 아버지는 오직 흰수염이야" 라고 말했기에 당시 독자들은 이때 말한 아버지가 루피의 아버지인 드래곤이고 어머니는 포트거스라는 성을 가진, 즉 루피의 어머니는 포트거스 성씨를 가진 인물이라 생각했었다.[23] 431화, 한국판 13기 6화.[24] 이 모든 광경을 센고쿠의 보좌관으로 보이는 장교가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는데 다른 수뇌부 해병들이 이걸 봤다면 전설적인 두 해군 거물들의 솔직담백한 모습에 삐질삐질 땀 좀 흘렸을 듯하다.[25] 이때 해병들이 루피를 포탄으로 맞추려고 한 것을 보아 행콕이 슬레이브 애로우를 쏴버려서 돌로 만든 다음 '루피는 물론 가프 중장한테까지 포탄을 맞출셈이냐?!'라는 소리 와 '가프 중장 그분이 누군줄 아느냐? 그분은 내 시할아버님이시다!' 라는 말과 '루피와 결혼하면 당연한거 아니에요.' 라는 말에 해병들은 일제히 침묵한다.[26] 이 대사는 가프의 복잡한 심경을 입체적으로 보여준 대사이기도 하다. 손자를 지극히 사랑했던 만큼 손자의 원수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싶지만, 해군에 소속된 자로서 '해적'을 처단한 사카즈키의 행동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또 그런 사카즈키를 향한 자신의 분노가 불합리하다는 것을 가프 자신 스스로도 잘 알고 있기에 자신을 막아 세울 수 있는 힘을 가진 센고쿠에게 자신을 붙잡고 있으라고, 분노로 스스로도 제어할 수 없게 된 자신을 막아달라는 의미로 내뱉은 것이다.[27] 한국 더빙에서는 "이 사람아...!"[28] 그도 그럴 것이 센고쿠 본인은 가프를 배려해서 일부러 이 작전에서 빼놨는데다가 자신의 가족이 해군 입장에서는 처형당해야 할 중죄인이지만 가족의 입장에서는 죽지 않길 바라는 상반된 감정이 충돌하는 가프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29] 애니에서는 늘상 입었던 흰색 정장에 푸른 와이셔츠를 그대로 입고 나온다.[30] 해군본부는 세계정부의 직속이고, 고아 왕국은 정부 수하의 수많은 왕국, 심지어 규모도 별 크지 않은 왕국에 불과하다. 게다가 가프는 최고위 해군. 현실로 따지면 정부 직속의 장성의 출신 군의 군수가 부하취급하는 꼴. 평등한 왕들의 연합으로 이뤄졌다는 (실제와 다른) 세계정부의 존재의의 때문에 스테리가 대접받는 것일 뿐, 실질적으로 고아 왕국의 왕 정도 존재는 해군 영웅 가프에 비할바가 못된다.[31] 다른 관점에서 보면 천룡인이라는 직책은 '''오로지 혈통으로 받는 것이니''' 천룡인 혈통과는 거리가 먼 스테리가 천룡인 되고 싶다는 드립을 한 것도 '''만만찮게 위험천만한 짓이었다'''.[32] 레벨리에서 칠무해 폐지가 확정되었고 이내 암살미수, 사보의 소식 때문에 골치가 아픈 상황.[33] 50개 나라가 집합했으니 사이좋을리 없으며, 각 나라마다 내부에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강국끼리는 서로를 노려보고, 약국에게 싸우게 하며 기술과 자원을 협박도구로 삼는다며, 나라의 빈부와 종교의 차이가 같은 왕의 계급이라도 실제로는 서로를 동등하게 여기지 않고 막상 손잡으려고 하면 웃으며 짓밟는다고 한다. 이에 가프는 진심으로 국민을 위해, 나라를 위해서라고 말할 수 있는 인물이 몇이나 있을까라며 원탁이 울겠다고 비웃을 정도.[34] 이 부분도 가프의 위엄을 나타내는 장면으로 다른 해군들이 카이도와 빅 맘의 동맹 소식을 듣고는 다들 어쩔 줄 몰라하며 당황하는데, 가프의 반응은 짜증난다는 듯이 신경질이나 한 번 내는 게 끝이다.[35] 사실 이런 반응은 사실상 최강의 세대였던 당시의 강자들에게서 나오는 공통적인 반응이다. 사황인 카이도와 빅맘은 현재 세계구급 거물이기는 하지만, 가프 입장에서는 과거 자신이 박살낸 세계 최강 해적 밑에서 일하던 애송이들에 불과하다. 마치 흰 수염이 자신과 대등한 강자로 성장한 샹크스를 애송이 취급하고, 해군 대장인 아카이누에게 "생일 케이크 초나 켜거라, 마그마 애송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물론 흰 수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진심으로 애송이로 취급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