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정선편
'''Three Meals a Day: in Jeongseon'''
'''一日三餐 旌善篇'''
1. 개요
1차 티저
시즌1(2014) 오프닝 시즌2(2015) 오프닝. 영상 하청업체 변경.
홈페이지
나영석 PD의 tvN 꽃보다 시리즈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본격 요리 프로그램. 이서진, 옥택연이 출연한다. 둘은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동반 출연. 촬영장소는 강원도 정선군 덕우리 대촌마을. 촬영지 바로 옆에 있는 옥순봉의 경치가 유명하다.
김대주 작가가 참여하며 첫 방송인 가을 시즌은 2014년 10월 17일 금요일 밤 10시, 봄 시즌은 2015년 5월 15일부터 9월 11일까지 방영했다.
총 8부작 예정이었는데 인기 상승으로 인해 회가 더 늘어났다. 게다가 가을편이 끝나자 번외로 어촌에서의 겨울편을 편성했다.(삼시세끼/어촌편) 번외편이기 때문인지 출연자가 바뀌었는데. 차승원, 유해진이 출연했다. 장근석도 출연 예정이었으나 탈세 의혹 문제로 인해 출연이 취소되었고 이후 손호준이 합류했다. 1기에 해당하는 가을 시즌은 에필로그(감독판) 포함 11화로 종영. 그리고 날이 풀리면 봄 시즌을 방영할 예정이며 나PD 말하는 거로 봐서는 인기가 떨어지지 않는 한 봄편, 여름편까지 할 것 같다.
가을 시즌과 봄 시즌 사이에 스핀오프로 차승원, 유해진이 섬으로 떠나 겨울 시즌에 해당하는 어촌편을 방영했다. 공백 기간 동안에는 집과 동물들은 관리인을 따로 두어서 돌볼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봄이 되자 이제는 정말 농사부터 시작해서 노동의 강도를 높여 나간다. 시즌2에 해당하는 봄편은 에필로그 포함 18화로 종료.
그리고 번외편으로 찍었던 어촌편도 '''시청률 대박이 나서(...)''' 정선편 시즌2가 끝나자 바로 어촌편 여름편이 방영되었다. 그리고 어촌편 시즌2가 끝나고 시간이 조금 지난 뒤 어촌편 출연진(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에 남주혁이 추가 되어 고창편이 방영되었다. 이후 이서진은 '''결국 섬까지 팔려가서''' 새로운 멤버로 에릭, 윤균상과 함께 16년 10월 어촌편 시즌3을 찍었다. 이후 17년 8월 4일 다시 그 섬에서 어촌편 3멤버들과 '''바다목장'''이란 타이틀로 또 찍었다.
프로그램을 망하게 할 거라는(...) 이서진의 장담과 다르게 정선편 자체로도 대박이 났고, 이어진 어촌편, 고창편 역시 연이어 시청률 대박을 터뜨렸다. 원래 제목은 그냥 '삼시세끼'였지만 어촌편의 등장으로 인해 시리즈 구별을 위해서 시즌2 중반부터 타이틀이 '''삼시세끼 정선편'''으로 바뀌었다.
참고로 고창편을 제외하고 한번 시즌을 보낸 곳은 다시 한번 즉 2시즌만 보내고 다른 곳으로 옮기고 있다.
오프닝 시퀸스의 음악은 페퍼톤스의 'New Hippe Generation'이다.
2. 내용
꽃보다 할배 당시 요리왕 서지니라고 이서진을 놀려대며 이참에 요리 프로그램이나 하나 하자고 편집으로 예고편까지 만들며 이서진을 약올리던 나영석 PD의 말이 '''현실이 된 프로그램.''' 덕분에 방송 시작하기도 전부터 어이상실한 이서진의 모습을 감상할수 있다.
제목으론 도시남 두 명을 잡아다 외딴 농촌에 처박아놓고 주위의 유기농 재료를 직접 구해다가 요리를 해서 먹는 방송을 표방하고 있다. 전반적인 내용은 2박 3일간 강원도 정선의 한 농가에서 삼시세끼를 해결하며 농가에서 생활하기 위한 갖가지 일을 하는 것. 음식 만들기용 아궁이 건설부터 겨울을 보내기 위한 각종 음식 만들기, 일주일동안 제작진에게서 받은 씨앗을 싹을 틔워서 텃밭에 옮겨 심어 작물 기르기, 농가 거실에 화목난로 설치, 그리고 가장 중요한 빚 탕감을 위한 수수베기 등이 존재한다. 제목을 얼핏 보면 '''유기농'''에 포인트가 있어 보이지만 방송과 저기 적힌 내용을 보다보면 '''직접'''에 포인트가 있음을 알게 된다.(...) 거기에 게스트까지 투입해서 이서진과 옥택연을 가만두지 않는다.
이서진은 1회 방송에서 첫 식사가 끝나고 마루에 옥택연과 멍하니 누워서 실성한 듯 "끅끅끅...야, 이거 왜 하는거냐 우리? 응? 아 왜 이거 하는거야 이 씨..."라며 흐느꼈고 계속 "이 프로그램 망했다니까!"라고 투덜거렸지만...
1회 시청률은 '''4.5%'''로 꽃보다 청춘 마지막회의 4.2%보다도 높은 시청률로 출발하였다. 게다가 2회 시청률은 5.8%, 3회는 6.8%를 기록하며 매회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망했다던 이서진의 예언은 철저히 빗나가고 있는 중. 심지어 5화는 평균 시청률 '''6.96%''', 순간 최고 시청률 '''8%'''를 기록하며 절대로 망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가고 있다. 뒤이어 6화는 평균 시청률 '''7.5%''', 순간최고시청률 '''8.8%'''. 7화는 평균 '''8%''',최고 '''9.7%'''로 매화 시청률을 갱신하면서, 이서진의 고통이 늘어날수록 시청률도 올라가는 중이다.
2.1. PPL 징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삼시세끼 정선편'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의 '광고 효과' 및 '방송 광고와의 구별' 조항을 위반하여 중징계에 해당하는 '경고' 결정을 내렸다고 2015년 7월 23일 밝혔다. 다음은 방심위가 밝힌 위반사항이다.
이에 제작진은 자막과 내레이션을 수정하여 방송하고 있다.간접광고주(oo콜라)의 특정제품(oo커피)을 활용한 브리지 형식의 별도 영상물(약 15초)을 통해 ▲‘구수하게 퍼지는 밥향’, ‘풀내음 가득 자연의 향’, ‘사람과 사람의 넉넉한 향’ 등을 자막으로 보여주면서 ‘향’이라는 글자를 해당제품의 방송광고, 제품 로고와 동일하게 디자인해 보여주는 장면, ▲내레이션과 자막으로 ‘풍성한 향으로 가득한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라고 언급하며, 출연자(이서진)가 해당 제품의 향을 맡거나 마시면서 CG를 이용해 커피캔에서 향이 올라오는 것을 연출한 장면 등을 프로그램 시작시, 중간광고 직후 등 2회 방송함.
‘구수하게 퍼지는 '''밥 향'''’ → ‘가마솥 속 구수한 '''밥 한끼'''’
‘풀내음 가득 자연의 '''향'''’ → ‘풀내음 가득 자연의 '''정취'''’
‘사람과 사람의 넉넉한 '''향'''’ → ‘사람과 사람 사이의 넉넉한 '''이야기'''’
“풍성한 '''향으로 가득한'''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 → “풍성하게 '''펼쳐지는'''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
3. 출연진
꽃보다 시리즈에서 습득한 요리 스킬(...)과 투덜이 츤데레 캐릭터가 그대로 옮겨왔다. 꽤 빠른 눈치와 상식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분명 나PD가 뒤에서 무언가 꾸미고 있음을 알고 있지만 다가올 미래 따윈 생각하지 않는 예능 요소를 갖췄다. 택연을 부려먹을 생각으로 왔지만 실패하고 투덜투덜 귀찮아 하면서도 결국 할 건 다 한다. 자신이 자신있는 분야에 관해서는 제작진들과 함께 출연하는 옥택연이 놀랄 정도의 열정을 보이기도 하는데, 설거지나 자신이 잘하는 건축[3]에 관련된 동물 우리 짓기, 또는 꼬리곰탕처럼 본인이 관심있거나 자신있는 일은 시키지 않아도 곧잘 하거나 엄청난 열의를 보인다. 이 곰탕을 먹은 신구는 "하동관보다 더 맛있다."라고 평했다. 나PD와는 여전히 투닥거리는 콤비. 5화에서 인터넷에서 수수 시가를 검색해봤는지, 마침내 수수빚에 대한 진실을 알고 변호사를 찾아가겠다며 방송에서 고소까지 가는 꼴 볼 테냐고 나PD의 사기에 따지게 된다. 과도한 사기는 변호사를 찾아간다는 걸 알아두라고 으름장을 놓았으나 그 후로도 그냥 고분고분하게 수수를 베고 있다. 어촌편에 자극을 받았는지 시즌2부터는 영국의 유명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를 벤치마킹하려고 기를 쓰고 있으며 그를 맹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도 이것저것 공부해왔는지 팬이 선물한 제이미 올리버 절구통을 들고 다니고 그외에도 재료 손질하는 솜씨가 좋아져서 제작진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4]
은근히 아는 게 없 다(...). 밥하려면 쌀을 씻어야 하는걸 모를 정도. 1박 2일에서 이승기도 처음 출연했을 때 몰랐었다! 덕택에 이서진이 꼬붕으로 삼으려고 했지만 일단 실패(...). 나PD가 인터넷, 휴대전화 등을 금지시켰기 때문에 옥택연이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가 될듯. 그래도 의욕만은 넘쳐서 그런지 사전에 이것저것 조사를 해오는 듯 하다. 다만 100% 확실하게 배워온 것이 아니라 2% 미묘하게 부족한 지식으로 용감하게 실천에 옮기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그래도 요리 실력과 가마솥에 밥 짓는 솜씨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 나PD의 말에 따르면 남 욕만 하는(...) 이서진이 옥택연을 칭찬하는 게 인상적이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서서히 노예근성이 생겨나고 있다. 죽어라 일만 해도 일한 뒤엔 막걸리 한 잔을 마실 수 있으니 좋은 게 좋은 거 아니겠냐고 하는 등(...).[5] 시즌 초반 요리가 익숙치 않을 땐 엄마에게 전화를 물어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택연 어머니도 초반엔 매회 목소리 출연했다.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는 시즌2의 첫 게스트인 박신혜를 보고 빙구력(...)이 대폭발. 이를 본 제작진이 고아라 때도 그렇게 미녀 게스트가 오면 옥택연의 실적(...)이 좋아지니 생산력 증진 을 위해 게스트 섭외 계획을 변경할지 고민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1기에는 게스트였지만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적응력과 노동능력으로 2기는 당당히 고정 멤버. 그리고 옥순봉 서열은 최하위.(...) 이후 시장에서 우연치않게 이서진에게 추천받은 야관문을 구매하고 세끼 집에 올 때마다 야관문차를 준비하여 야관문 아저씨 로 불리우게 된다.
당연히 그냥 게스트지만 출연진과 나PD는 멤버로 생각하고 있다는 듯. 시즌 1당시 김치를 담가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체류를 선언하며 시즌1에서 최장기 체류 게스트 타이틀을 얻어갔는데 이 당시 김치를 담가주고 여러가지 일을 굉장히 성실하게 수행하여 이서진이 엄청나게 좋아죽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감독판에서 이서진이 생각하는 최고의 게스트로 뽑혔는데 이때의 인연으로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에서 고정으로 합류했다. 꽃보다 시리즈까지 같이 찍은 이후 친해졌는지 이서진이 안그래도 김치 담가주기위해 다시 오기로 나랑 약속했다고 단언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과연 시즌2에 다시 출연했는데 게스트가 아니라 그냥 멤버로 취급된다(...).[6] 이서진한테 이것저것 시키고 서진은 고분고분 말 잘들으며 같이 요리하는 포스가 가히 안방마님이란 이름에 어울려 확연히 차별화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참고로 언급될 때마다 나PD와 제작진은 그렇고 그런 사이 아니냐고 이서진을 대놓고 놀려먹는다(...). 최지우 오늘은 안오냐고 하는 이서진에게 주위 사람들이 둘이 결혼해라고 놀려댔는데 난데없이 이서진이 결혼하면 떨어져 있고 싶어하지 않겠냐고 진지하게 드립을 쳐서 오히려 제작진이 살짝 당황하기도 했다.
- 나영석 PD
분량이 많진 않지만 메뉴 결정권자라서 꾸준히 등장 중. 1화부터 식사를 차려서 자기 앞에 대령하지 않으면 다할 때까지 잠 못 잘 줄 알라는 드립을 쳐 이서진이 분통을 터뜨린다. 이번 프로에서는 몰래카메라를 진행하지 않았으나 이서진은 농촌에서 하루 종일 고생하는 프로라는 걸 알고 또 속았다고 이미 생각하고 있는 듯(...). 쉬었다 가는 힐링프로라 하지 않았냐고 따지는 이서진에게 자신에게 힐링되는 거라 만들었다고 깐족댄다. 8화에 이순재, 김영철이 게스트로 왔을 때는 '저녁은 라면에 내일 아침은 계란 토스트나 해먹자'라는 요청을 차마 거부하지 못하고 말을 버벅이며 당황하기도 했다. 이후에 화덕과 빵을 만들게 한건 이때 일과는 무관할 것이다. 아마도.
9회에서 다른 제작진들과 마지막 남은 수수를 함께 베면서 자기가 고깃값으로 얼마나 엄청난 대가를 제시했는지를 비로소 깨닫는다.
시즌2에서도 여전히 악덕 피디로써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 참고로 이서진에게 빨치산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9회에서 다른 제작진들과 마지막 남은 수수를 함께 베면서 자기가 고깃값으로 얼마나 엄청난 대가를 제시했는지를 비로소 깨닫는다.
시즌2에서도 여전히 악덕 피디로써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 참고로 이서진에게 빨치산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 장중양 수의사
잭슨의 출산 때 첫등장했으며 밍키의 출산시 수술을 담당한 수의사. 일반인 중 출연빈도는 낮지만 동물식구들에게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다.
- 임동식
정선 읍내의 녹송철물점의 영업부장인 23세 일반인 청년. 원래 자재 배달만 하지만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어느새 지시하고 있는(...) 이서진의 꾐에 넘어가 결국 잭슨의 집을 직접 지었다. 한편 형인 임동철은 고아라가 이서진을 따라 가게에 왔을 때 의외로 무심한 모습을 보였다. X뚜껑 CF제의가 들어왔다고 해서 김광규가 실의에 빠지게 했으나(...) 최종적으로 불발됐다고.#
강아지. 집의 마스코트다. 실은 옆집 개로 촬영 때만 데려다 놓는다. 옥택연이 정성들여 보살피고 있어 택연을 매우 따르며 애교가 많아 시청자들의 귀여움을 받고 있다. 첫회에는 콩알만큼 작았지만 점점 덩치가 커진다. 이름 때문인지 이 녀석이 설칠 때는 요술공주 밍키 주제가가 배경음으로 흘러나온다. 최지우가 '밍키'를 새긴 목걸이를 만들어와서 선물해 주었다. 밍키도 좋은지 최지우에게 꼬리를 살랑살랑. 그런 밍키를 보며 이서진은 '밍키가 이 프로 살리고 있다. 밍키 없으면 우리 프로 망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생후 2개월 남짓되던 초기에 비해 점점 성장해가는 밍키를 보는 것도 묘미. 참고로 원래 불리던 이름은 '예쁜이'라고. 최근 봄편에서는 정말 폭풍성장(...)이 무엇인지를 몸으로 보여줬다. 다만 다리는 길어지지 않았고, 몸이 늘어나서 크게 역변은 아니다.
처음엔 새끼강아지였던 녀석이 시즌2가 되면서 폭풍성장을 거듭하더니 결국엔 잭슨에 이어서 애엄마가 되었다. 새끼 때부터 유난히 귀여워하던 택연 입장에선 만감이 교차했던듯. 출산 이후에는 예전처럼 신나게 뛰어놀기보단 새끼들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마지막회 촬영 후, 원래 살던 집으로 사피와 함께 돌아가서 잘 살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12월 쯤에 밍키는 다른 곳에 팔린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생사 불분명.[7]
여담으로 시즌별 마스코트 동물들 중 유일한 암컷이다.처음엔 새끼강아지였던 녀석이 시즌2가 되면서 폭풍성장을 거듭하더니 결국엔 잭슨에 이어서 애엄마가 되었다. 새끼 때부터 유난히 귀여워하던 택연 입장에선 만감이 교차했던듯. 출산 이후에는 예전처럼 신나게 뛰어놀기보단 새끼들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마지막회 촬영 후, 원래 살던 집으로 사피와 함께 돌아가서 잘 살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12월 쯤에 밍키는 다른 곳에 팔린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생사 불분명.[7]
- 사피 & 에디
밍키가 낳은 수컷 강아지. 뜻은 사파이어와 에메랄드. 새끼인만큼 정말 무럭무럭 쑥쑥 자라는게 눈에 보일 정도. 여담으로 사피가 에디보다 덩치가 더 크고 더 무겁다(...). 마지막회에서 촬영종료후 택연이 에디를 데려가서 키우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도시에서 호의호식하는 에디와 달리 사피는 시골 똥개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한창 수저계급론이 들먹여 질때와 맞물려서 에디는 금수저견, 사피는 흙수저견으로 분류하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시골 똥개라도 도시 애완견보다 자유분방하게[8] 사는 경우도 많으니 마냥 불행하다 볼 수도 없다는 의견도 있었으나...원래 주인이 전형적인 시골 할머니인데다가 집도 가난해서 사피를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 이 때문에 사피는 동물자유연대로 넘겨졌고, 다행히 새주인에게 분양이 되어 현재 삼봉이라 불리며 잘 살고 있는 중이다.#
하여튼 정선편 출연견들의 이런 운명 때문인지, 어촌편에서는 스태프들이 키우는 애완동물을, 고창편에서는 출연진이 키우고 있는 애완동물을 데려오는 방식으로 바뀌게 되었다.
하여튼 정선편 출연견들의 이런 운명 때문인지, 어촌편에서는 스태프들이 키우는 애완동물을, 고창편에서는 출연진이 키우고 있는 애완동물을 데려오는 방식으로 바뀌게 되었다.
염소. 암컷이다. 이서진이 묶여있는 잭슨이 답답할까봐 우리를 만들어주고 목줄까지 풀어놨는데 계속 탈출해서 돌아다녔다. 동물을 싫어하는 이서진이 살뜰히 챙겨주는 존재인데, 순하고 얌전해서 정이 든 거 같다. 그 정성을 알아봤는지 이서진을 졸졸 따라다니며 킁킁거리는 모습을 보여 서진앓이, 서진 바라기라고 불리게 되었고 졸지에 이서진과 러브라인까지 연출된다(...). 서진바라기라는 별명답게 이서진이 시야에 들어오면 졸졸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서진도 기특하게 보고 놀라며 줄을 풀어주었지만 금쪽같은 텃밭을 건드린 덕분에 다시 체포(서지니 曰 '네가 자초한 일이다'). 참고로 이서진 이외엔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김광규가 친해지려 했지만 무시당하자 "아버지 뭐 하시노?"...라며 쏘아붙이기도. 특히 여자 사람들은 전부 무시해버린다. 그게 여성 게스트의 도전 의식을 부채질하는지, 여배우들이 와서 좀 친해보려고 해도 깡그리 무시(...). 유일하게 윤여정이 10화에 다시 찾았을 때는 관심을 보였다. 주로 치즈, 라떼 등에 쓸 우유(정확히는 염소젖)를 제공한다.
2기가 시작되기 얼마 전에 새끼인 펄 & 다이아를 출산해서 어미가 되었다.
2기에 와서 박신혜를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펄 & 다이아
잭슨이 순산한 아기 염소 자매로 펄이 언니, 다이아가 동생이다. 다이아는 흰털을 가졌으나 펄은 특이하게도 흰 염소 어미인 잭슨에게서 태어났음에도 검은 털을 가졌다[9]. 이름은 서진이 지어주었는데 세상에서 가장 고결한 보석인 흑진주, 다이아몬드의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엄마따라 서진을 잘 따르고 게스트나 동식 등의 귀여움도 독차지하고 있지만, 이서진이 옥택연의 얼굴이 그러진 부채를 보여주자 흠칫 놀라더니 나중엔 아예 둘 다 무서워서 슬금슬금 도망가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이쪽도 새끼인만큼 회가 달라질때마다 무럭무럭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보여줬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엄마 잭슨과 함께 근처 염소 농장으로 이사갔다.
이쪽도 새끼인만큼 회가 달라질때마다 무럭무럭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보여줬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엄마 잭슨과 함께 근처 염소 농장으로 이사갔다.
- 마틸다 , 올리비아, 소피아, 엘리자베스, 그레이스
5인조 닭그룹. 하지만 이서진에겐 그저 치킨 5마리일뿐. 초반에 달걀을 낳지 않아 이서진이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것들', "야 저것들이 알을 하나를 못 낳았다? 백숙 하나 할까 생각 중이야. 본때를 보여줘야 알을 쑥쑥 낳지."라며 악담을 퍼부었지만...알을 낳지 않던 건 닭이 안심하고 알을 낳을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던 것이기에, 이를 해결한 후[10] 5화에서 비가 내려 암울해 하고 있던 이서진을 무려 6개의 알로 위로해줬다. 그러나 서열 1, 2위인 마틸다와 소피아가 집과 먹이를 독점하는 바람에 생산량은 갈수록 감퇴해갔다. 결국 마틸다와 소피아는 퇴출되고 새로운 닭 그룹을 편성할 예정. 이름들이 어째 고전 여배우(올리비아 허시, 소피아 로렌, 엘리자베스 테일러, 그레이스 켈리)들을 연상케 한다. 시즌2에도 마틸다는 건재한 걸로 확인되었다.[11] 다만, 마틸다는 시도때도 없이 닭장을 탈출 한다. 멤버들이 이를 확인하고 틈을 노끈으로 막아놨어서 계속 탈출에 성공하지만, 탈출 이후 닭장으로 돌아가지는 못하는걸 봐서는 역시 닭XXX.
- 르꼬끄
이웃집 수탉. 시즌2 마지막편에서 유정란 타령을 해대는 서지니를 위해 광규가 이웃집 수탉인 르꼬끄를 빌려와 합사를 시켰는데, 서로 간에 어색해하다가 결국 엘리자베스와 거사를 치른다 . 이후 닭그룹은 르꼬끄네 집으로 이사하여 엘리자베스는 생이별을 면했다는 훈훈한 이야기.
- 멀랜다
길고양이로, 무늬는 젖소 무늬(하얀 바탕에 검은 무늬). 친구로 아즈라엘[12]이 있다. 고양이와 개는 서로 라이벌이라는 속설과 반대로 밍키와 서로 죽고 못사는 우정을 보여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서진에겐 의도적으로 밍키를 홀려서 집안으로 들어오려는 속셈이라는 의혹을 샀다(...). 과연 이서진과 택연이 방심한 틈에 멀랜다의 친구인 아즈라엘이 고등어 한 토막을 훔쳐서 달아나 버리는 통에 이서진이 엄청 억울해한다. 덤으로 택연은 애꿎은 멀랜다만 혼냈다(…). 밍키도 이 점에 배신감을 느꼈던지 7화에서 다시 나타났을 때는 맹렬히(?) 짖었다.
- 해롤드
옆집 개. 10회 아침 출연진들이 맷돌리카노(...)를 마시고 있을 때 갑작스레 등장했다. 평상에 영역 표시를 하고 배추밭에 뒹구는 등, 마치 제 집처럼 구는 천연덕스러움을 보여줬다. 출연진들이 밍키더러 싸워~(...)라고 부추겼지만, 해롤드가 덩치가 더 커서 밍키는 소극적으로 짖으며 의자 뒤에 숨었다. 그러다 해롤드가 사라지고 나서 다시 나와서 짖었다. 다음화에서는 겁 먹지 않고 맹렬히 짖으며 해롤드를 쫓아냈다. 하지만 해롤드의 친구 자칼에게는 밍키도 속수무책, 택연이 쫓아내 주었다.
- 슈마허G
출연진이 이용하는 자가용. 원래 주인은 정선편 촬영장소 주인의 부인 차량을 대여한 것이다. 어원은 미하엘 슈마허+강원(Gangwon)인 듯. 차종은 기아 옵티마 리갈. 2기에서는 그 역할을 슈마허G2(기아 로체(1화) → 현대 쏘나타(2화~))[13]에게 물려주고 15년 간의 생을 마감, 좋은 곳으로 떠났다.
- 치타
박신혜가 꿀을 가져다 준 후 영감을 얻은 악덕 사채업자가 새로 들여온 2만 마리의 꿀벌들. 지성 편에서 첫등장했다. 처음에는 벌에 트라우마가 있는 서지니를 비롯해서 모두 질겁했지만 보아 편에서 꿀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모두들 치타의 매력에 빠져버리게 된다. 심지어 귀한 여성 게스트가 오는 데도 꿀따는 데 바쁘다며 마중을 못했을 정도.
박신혜가 게스트로 왔을때 만든 화덕이다.
고수들에게 요리 레시피 자문을 할때 활약하였다.
4. 룰
일단 생활을 위해 룰이 있는데...
- 1. 쌀은 지급함. 대신 다른건 알아서 구하라. 심지어 물도 생수는 금지. 이서진이 생수를 몰래 반입하려다가 실패했다. 물샘이 없는 작은 섬에서는 강수량이 적어지면 식수를 구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식수로 보통 생수를 쓰는 편이다.
- 2. 아날로그 문명만 허용. 즉, 인터넷 금지. 요리 또한 직접 장작을 태워서 불을 지펴야 하며 전기/가스레인지는 사용 불능.
- 3. 고기 1근당 수수 1가마니(20kg). 아무리 봐도 노예계약.(...) 참고로 3화기준 소고기의 경우 한 근 당 1.5가마니(30kg) 그리고 감자 2알+애호박 1개가 한 가마니(20kg). 고기보다 채소가 비싼 현실을 반영했다는 의견도 있다...그리고 5화에선 이서진이 수수 1Kg당 1만원이라는 시세를 직접 알아와 나PD를 압박하며 변호사를 부른다는 드립을 쳤다. 참고로 수수 시세를 알아 볼 당시 돼지고기 1근의 시세는 1만 2천원. 거의 20배라는 바가지를 쓰고 있었다.
- 추가 조항
읍내에서 식료품 사는 것 금지. 자급자족 100%.
고기를 원한다면 농작물 수확을 하여 킬로그램당 100g으로 고기를 교환해준다. 다만, 고기의 종류를 제한하지 않는다. 그리고 고기 외에 요리의 재료 중 자급자족이 불가능한 재료가 있을 경우 제작진의 허락을 받고 읍내에서 구입한다.
고기를 원한다면 농작물 수확을 하여 킬로그램당 100g으로 고기를 교환해준다. 다만, 고기의 종류를 제한하지 않는다. 그리고 고기 외에 요리의 재료 중 자급자족이 불가능한 재료가 있을 경우 제작진의 허락을 받고 읍내에서 구입한다.
5. 에피소드와 메뉴
삼시세끼/정선편/에피소드 문서 참고.
6. 방영목록
6.1. 시즌1
6.2. 시즌2
[1] 포스터에서마저 넋을 놓은 이서진의 표정이 압권이다(...).[2] 노예 삼형제의 옥순봉 생활기[3] 대학시절 미국에서 '해비타트'라는 집 지어주기 자선운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어서 직접 나무를 자르고 조립하는 목공을 좋아하며 어느정도 일가견을 보인다.[4] 감자칼로 감자를 깎거나 채소를 손질하는 모습에 김광규와 스태프들 모두 감탄할 정도. 본인은 난생 처음이라고 우쭐해한다.[5] 이 말을 들은 이서진은 "너 그런 생각하면 안돼~ 원래 노예들은 사소한 것에 기쁨을 느끼는 거야. 여기가 무슨 멕시코 산체스 농장이냐? (제작진을 향해서) 너네가 진짜 나쁜 X들이야! 어떻게 애를 이렇게 만들어~"라고 투덜거린다.[6] 당시 나PD는 이서진에게 '이번에는 게스트가 없다'고 말했는데, 저녁에 최지우가 왔다. 이 때문에 이서진이 '게스트 없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는데, 이에 대해 나PD는 '우리 식구니까 게스트가 아니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7] 10만원에 관광객으로 보이는 아빠와 아들에게 팔렸다고 한다. 아들이 가지고 싶다고 떼를 써서, 팔라고 사정해서 사갔다고 한다.[8] SBS 동물농장에 나온 어떤 시골 개는 한 마을 개들의 시조(...)가 되어 있었다. 불꽃같은 할렘 견생의 결말은 중성화 수술로 막을 내렸다.(...)[9] 수의사에 따르면 아빠염소가 회색 털일 경우 4분의 1의 확률로 검은 털을 가진 새끼가 태어날 수 있다고 한다.[10] 닭장을 둘러본 백일섭과 신구가, 닭들이 알을 낳을 수 있는 산란 상자와 둥지로 쓰일 짚을 마련해 주라고 조언했다.[11] 먹이통을 분리하고 둥지가 될 박스를 여러개 설치해줘서 갈등을 해결한듯하다.[12] 근데 이 녀석 이름이 이슬람에서 죽음을 관장하는 천사다(…).[13] 2화부턴 본 주인이 차량을 많이 쓰는지 YF 소나타를 제작진에서 아예 렌트해서 쓰는듯 하다.[14] 누님 포지션인 윤여정과 최화정은 응석 부리면 받아주기라도 하지만 큰 형님 포지션인 이분들은 받들어 모셔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예고에서 얼른 밥차리라고 갈구는 모습도 나왔고. [15] 텃밭에 있는 거 다 털어먹고 아침이 되자 마자 짐싸서 튀었다.(...) 서지니 曰,''' '최악의 게스트' ''' 윤여정과 최화정은 깍두기 담는 걸 도왔고, 고아라는 수수베는 걸 도왔으며, 최지우는 김장 하는 걸 도와주었고, 심지어 한참 선배인 김영철은 장작 패고 설거지를, 이순재는 출연진들 힘들 것을 생각해서 음식을 간소화한 걸 생각하면 최악의 먹튀가 맞다. 이 때문에 적잖은 안티를 모으기도 했다. 신구나 백일섭을 두고 비교할수도 있으나 그들도 이순재 보다 어리지 이서진으로써는 연기경력으로나 나이로나 비빌데가 못된다. 김지호의 경우 데뷔경력은 이서진보다 빨라도 나이는 어리다.[16] 나PD의 인터뷰에 따르면 택연이의 또래 게스트를 섭외 해주고 싶었다고 한다.[17] 택연이 미국으로 공연을 가서 임시로 온 체험 일꾼...'''그리고 후에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노예가 된다.(...)'''[18] 간다간다하더니 결국 둘째날 밤까지 안 가고 고스톱까지 치다가, 최초로 다음날 게스트를 보고 최초로 읍내를 2번 나갔다는 기록까지 세우면서(...) 다음날 스케쥴 때문에 거의 늦게야 떠나 최장 시간 체류 게스트가 되었다.[19] 가진 거 다 내놔~...라고 으름장을 놓던 신구와 홀로 돼지고기 3근 절단낸 일섭할배와 달리 애들 고생한다고 저녁은 해물라면(그나마 원래는 그냥 라면이나 먹자한 걸 이서진이 해물은 넣겠다고 한 것), 아침은 토스트로 하자고 하셨다. 워낙에 짬이 높으니 나PD도 이 결정엔 때꿀멍...[20] 두번째 게스트 출연.[21] 최지우처럼 하룻밤 자고 갔어야 하는데 "엄마가 실종신고하겠다."랄 정도로 못 가고 있더니 두 밤 자고 아침 일찍 갔다.[22] 드라마 촬영으로 인하여 각자 이탈[23] 정선편 종영 소감및 조기 귀가.[24] 다음날 옥순봉과 생이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