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잠(DC 코믹스)
Shazam/Captain Marvel
1. 개요
'''SHAZAM!!!'''[6]
'''Holy moley!'''
DC 코믹스의 등장 히어로. 초등학생~중학생쯤 되는 어린 아이인 빌리 뱃슨이 지하철 역에서 샤잠이라는 어느 마법사를 만나 힘을 부여받은 이후로, 마법사의 이름인 "샤잠"을 외치기만 하면 근육빵빵 잘생긴 어른 마법사로 변신한다는 설정의 슈퍼히어로.
여섯 신에게 축복을 받아 솔로몬('''S'''olomon)의 지혜, 헤라클레스('''H'''eracles)의 힘, 아틀라스('''A'''tlas)의 체력, 제우스('''Z'''eus)의 권위, 아킬레스('''A'''chiles)의 용기, 머큐리('''M'''ercury)의 스피드 6가지 능력을 소유했다. 이 상태에서 비행과 번개의 생성도 가능하다.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면 번개가 나타나며 이를 자신이 맞으면 다시 원래대로 아이로 돌아간다. 자신이 맞지 않으면 공격용으로도 사용 가능.
어린 아이가 어른 행색을 하고 사람들을 구하는 설정이기에 탄생 당시 어린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현재도 무지막지하게 생긴 근육 덩치 어른이 사실은 초중딩이라는 설정이 굉장히 매력적이고 귀여운 편.
처음 이름~ New52 이전까지는 캡틴 마블이었지만 New52 이후 메인 유니버스의 캡틴 마블은 샤잠이라는 이름을 가진 새 캐릭터로 나온다. 단 이건 DC 코믹스가 생각하기에 독자들 편의상, 이미지 상 캡틴마블보다 샤잠이 더 유명하고 이 이름으로 바꾸는게 낫다고 판단하여 샤잠으로 이름이 바뀐거지 무슨 DC가 마블과의 캐릭터 명칭 소송전에 패해 캡틴 마블 이름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New52 이전의 구 캡틴 마블 캐릭터가 등장하거나 멀티버시티 같이 평행 세계를 다룰 경우, 그리고 그런 캐릭터들이 본편에 크로스오버로 등장하는 컨버전스, 기타 애니메이션[7] 등에서는 New52 이후의 최신 '''메인 유니버스'''임에도 샤잠이 아닌 '''캡틴 마블'''로 등장한다. 그냥 New52 이후의 메인 유니버스 캡틴 마블은 이름이 샤잠인 '''새 캐릭터'''고 그 이전이나 평행세계의 캡틴 마블은 지금도 캡틴 마블인 것으로 플래시 포인트 등에서 본편의 캐릭터가 본편과는 다른 이름을 가지고 나오듯 샤잠과 캡틴 마블도 같은 캐릭터가 세계와 시기에 따라 다른 이름을 가지는 것으로 이해하면 쉽다.
영화 샤잠!의 영향으로 파워레인져 같은 최초의 아동용 전대물 히어로라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이상한 낭설이 국내에서 돌곤 하는데, 당시 슈퍼맨, 배트맨, 캡틴 아메리카 등등의 모든 히어로들은 당연히 아동을 타겟으로 맞춘 만화였고 샤잠은 그저 주인공을 아동으로 설정했을 뿐이다. 물론 샤잠이 세계적으로 미친 영향이 생각보다 어마어마 하기에 현대 전대물에도 어느 정도 영향이 가기는 했을 것이지만, 직접적으로 최초의 전대물이라 불릴만큼 전대물에 관련된 것은 아니다.
2. 이름과 엮인 역사
본래는 DC가 아니라 포셋(Fawcett) 코믹스 회사 소유의 캐릭터 캡틴 마블로, 한때는 코믹스 판매량에서 슈퍼맨을 능가할 정도의 인기를 자랑했고,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당시 실사화도 되었었다. 그러나 이로 인해 판매량이 하락하던 DC 코믹스 측에서 캡틴 마블의 특정 에피소드들이 슈퍼맨의 표절이라는 소송을 걸었고 10년에 걸친 법정다툼이 이어진다. 처음에 재판부에서는 캡틴 마블이 슈퍼맨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판결을 내리려 했으나 동시에 슈퍼맨의 캐릭터 상품 등에 대한 저작권 상당수가 공공 도메인화하는 판결을 내리려 했기에 DC 코믹스 측에서 반발하여 파기, 10년 후인 1951년에야 "슈퍼맨의 권리는 DC측에 있으나 캡틴 마블은 이를 침해하지 않았다."라는 판결이 내려진다. 그리고 재심이 치뤄질 즈음, 점차 떨어지는 판매량 때문에 포셋사는 코믹스 사업 자체를 접을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였기에 1953년에 40만 달러를 배상하고 판매중지 및 DC의 허가 없이는 다시 판매하지 않는다는 합의를 보면서 마무리되었다.
그 뒤 대략 20년 정도 파묻히게 되고, 이 시기 영국에서 자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던 캡틴 마블 작품의 수입이 중단되자 궁여지책으로 캡틴 마블을 모티브로 마블맨(미라클맨)을 만들게 된다. 어떻게 보면 캡틴 마블의 영국 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재밌는 부분. 그리고 이 캡틴 마블이라는 캐릭터가 쓰이지 못하게 되는 동안, 이를 기회로 노린 마블 코믹스[8] 측에서 1967년 이와 별도로 캡틴 마블과 이름만 같고 완전히 다른 캐릭터인 캡틴 마블을 만들어 내놓아 버렸고, 타이틀명의 저작권을 마블 쪽에서 등록해버렸다. 물론 이 캡틴 마블이라는 캐릭터를 쓰지 못한 기간이 20년 가까운 오랜 시간이기 때문에 마블이 무리없이 쓸 수 있기도 했던 것이다. 덧붙여 스펙트럼도 캡틴 마블이라는 히어로네임을 사용한 바 있다.
1972년에 DC 코믹스가 포셋 코믹스에게 캐릭터 권리를 구매하면서 캡틴 마블은 DC 소유의 캐릭터가 된다. 그러나 포셋 코믹스는 만화 캐릭터로서의 권리에 대한 저작권만 등록했지 만화 타이틀로서의 저작권 등록은 하지 않았기에, 캡틴 마블이라는 만화 '''타이틀''' 저작권은 5년 전 마블코믹스가 첫 등록해버린 상태. DC에서는 포셋의 캡틴 마블을 겨우 자기네 캐릭터로 만들어버렸음에도 캡틴 마블의 만화를 "캡틴 마블"이라는 제목으로 내놓는 것이 불가능해져버렸다. 아무래도 "마블의 캡틴 마블"이라는 쪽이 "DC의 캡틴 마블"보다 자연스럽기도 하고... 그러한 이유로 이후 캡틴 마블은 자기 타이틀을 주인공의 마법 주문에서 따온 "Power of SHAZAM!"으로 바꾸고 출간되게 되었고, 결국 DC 코믹스의 대대적 리부트인 New 52 이후로 캐릭터 이름까지 "샤잠"으로 바뀐다.[9]
어떻게 보면 포셋 코믹스의 캡틴 마블이라는 캐릭터는 당시 미국 만화계의 양대 산맥인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DC와 마블이라는 회사들이 벌인 정치질(?)의 피해자로도 볼 수 있는듯한 비운의 역사를 거치며 발전하게 된 것.[10]
참고로 DC 코믹스는 캐릭터의 권리만을 구매한 것이고 기존 40~50년대 코믹스의 판권까지 모조리 획득하지는 못했다. 1962년에 법률이 바뀌면서 저작권 기한이 70년으로 늘어날 때 위즈 코믹스 #2의 저작권 재등록에 실패하였고[11] 덕분에 저작권이 당대 기준인 50년짜리라 현재 저작권이 만료돼서 퍼블릭 도메인으로 등록된 상태. 영어만 된다면 이곳에서 읽을 수 있다. 참고로 오리진을 비롯한 최초의 이야기들은 Whiz Comics에서 찾을 수 있다.
3. 성격
아무리 변신 후에 솔로몬의 지혜를 얻는다지만, 지혜가 성격과는 큰 관련이 없는지 현재 성격은 급식충 혹은 중2병 그 자체다.
뉴52 전에는 그래도 어린 아이 중에서 꽤 지적인 편이라 머리좋고 얌전한 꼬맹이 캐릭터의 모습을 많이 보여줬지만, 뉴52 리부트 후에는 정의롭긴 하지만 얌전함은 완전 사라진 철없는 남자 꼬맹이 그 자체로 비춰진다.[12]
그래도 아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문제를 아이의 입장에서 가장 잘 처리해주는 편이다.
아이답게 워낙 활기차다 보니 썩소를 자주 짓는다.
4. 능력
빌리 뱃슨에게는 별다른 능력이 없으나 주문을 외워 샤잠이 되면 다음과 같은 능력을 얻는다.
- S - 솔로몬의 지혜 (Wisdom of Solomon) : 사진 같은 기억력, 모든 언어, 날카로운 추리력, 통찰력, 투시력, 최면술, 달변가.
- H - 헤라클레스의 힘 (Strength of Hercules) : 슈퍼맨과 맞먹는 힘.
- A - 아틀라스의 체력 (Stamina of Atlas) : 식사, 휴식, 수면 등 휴식을 취하는 활동은 죄다 안 해도 쌩쌩하다.
- Z - 제우스의 권위 (Power of Zeus) : 샤잠으로 변신할 때 번개가 나온다. 번개는 그 자체로 무기로 사용할 수 있으며, 무기나 마법을 방어하는 용도로도 사용할수 있다.
- A - 아킬레우스의 용기 (Courage of Achilles) : 정신력을 강화시켜준다.
- M - 메르쿠리우스(헤르메스)의 스피드 (Speed of Mercury) : 문자 그대로 신속의 비행 속도와 달리기 속도를 얻는다.
다만 사건이 종료된 이후 뉴가즈 하이파더의 중재 하에 제우스가 임의로 샤잠의 힘을 빼앗는 것은 월권행위었음을 강조하며 되찾는데 성공.
5. 작중행적 (New 52 이후)
뉴52 리부트 이후인 현재는 슈퍼맨보다 더 보이스카우트 같은 소리를[13] 듣던 리부트 이전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의 캐릭터가 된 상태의 설정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활동 지역이 포셋 시티라는 가상의 도시가 아니라 필라델피아로 바뀌었고, 대신 포셋이라는 이름은 빌리가 다니는 학교에 붙게 되었다.
5.1. 탄생
주인공인 빌리 뱃슨은 위탁 가정을 전전하며 담당 사회사업가를 골머리 썩게 만드는 불량아다. 사고로 부모를 잃은 뒤 고아원에서 눈칫밥 먹고 살게된 것을 어린 마음에 정신적으로 견디지 못하게 된 것. 그러던 중 고아원 내에서 나이가 너무 들어 원하는 가정이 점점 줄어들던 차에 새로운 집에 아들로 입양되게 되는데 거기서 메리, 프레디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14]
그러나 고아원에 살며 사람들을 믿지 못하게 된 어린 소년 빌리는 새롭게 형제가 된 아이들을 거부하고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으려 하며, 동물원에 사는 호랑이 "토니"하고만 친하게 지낸다. 우리 안에 갇힌 불쌍한 토니가 자기와 비슷했기 때문.
한편 봉인된 고대의 사악한 마법사, 블랙 아담이 거의 전멸시킨 마법사 의회 "서클 오브 이터니티"의 유일한 생존자 "샤잠"[15] 은, 블랙 아담이 봉인에서 풀려날 조짐을 보이자 그에 맞설 '마음씨가 고결한 사람'을 찾아다니는 중. 그래서 이 사람 저 사람 다 불러들이지만, 샤잠의 마음에는 모두 다 순수하고 고결한 인간은 없는 상태였다. 그 상황 속에서 빌리는 극적으로 샤잠의 공간인 "락 오브 이터니티"(영원의 바위)에 다다르게 된다. 다른 사람들처럼 빌리가 고결한 존재인지 확인해 보려는 샤잠은 빌리의 과거를 보는데, 그 이미지는 착하고 순수한 아이의 모습이 나오기는 커녕 어른들의 말을 듣지 않는 불량아의 모습이 나온다. 때문에 실망한 샤잠이 "요즘 세상엔 고결한 사람이 하나도 없는건가"하고 한탄하자, 빌리는 이에 "요즘 세상에 착한 사람이 어딨어요? 다들 각자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데 바쁜데. 하지만 그러면서도 착하게 살고자 노력하는 걸 봐야지, 무조건 고결함만 찾으면 못 찾죠."라고 반박한다.
샤잠은 빌리의 말을 듣자 이 못된 아이도 사실 선을 추구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빌리의 과거를 다시 확인해 보는데, 다시 본 빌리의 모습은 아이들을 괴롭히는 못된 불량배들을 기를 쓰고 물리치려는 모습, 우리에 갇혀 굶은 호랑이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 등의 장면을 보게 된다. 이에 큰 깨달음을 얻은 샤잠은 "너도 아무리 힘들지만 착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은 강하구나"하며 마법의 힘을 넘겨준다. 그리고 가족에게는 이 샤잠의 힘을 나누어줄 수 있으며, 가족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조언도 남겨주고 사라진다.
샤잠의 힘을 얻고 어른 마법사의 모습이 된 빌리는 신이 나서 위탁 가정의 또 다른 고아 아이이며, 다리에 장애를 가져 빌리 못잖게 문제 많은 반항아인 프레디에게 가 바로 자기 정체를 까발린다. 이에 좋은 생각이 났다는 프레디의 말에 따라 빌리는 프레디를 데리고, 프레디를 장애인이라면서 괴롭히던 못된 가족들인 브라이어 가족의 차를 때려부순다. "어른의 특권"으로 술을 사 먹으려 한다든가 하며 여기저기를 쏘다니는데, 가는 곳마다 범죄현장에 맞닥뜨리게 된다. 한 번은 한 여자를 구해주게 되었는데, 그 여자가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까요"라고 하자 20달러만 달라고 한다.[16] 이에 대해 락 오브 이터니티에서도 한 번 만난 적이 있던 프란체스카라는 의문의 여인이 유리창에 비춰져 나타나 빌리의 새로운 능력 중 하나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이끌리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해준다.
어쨌든 그렇게 저녁까지 재미있게 놀고난 뒤 프레디가 이제 내일 학교 가야하니 집에 돌아가자고 하지만, 빌리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어린이로 다시 살기 싫어서 샤잠의 모습으로 남으려 한다. 결국 둘은 말싸움이 붙고, 프레디 혼자 집에 간다.
한편, 불치병에 걸린 가족들을 살리려는 천재 과학자 시바나 박사는 모든 과학적 수단을 동원해도 가족을 살릴 길이 없자 마법이라는 존재에 의존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법사 샤잠이 빌리 이전에 시험해보려고 데려간, 이 사람 저 사람들의 믿기지 못할 진술들을 종합하여 락 오브 이터니티의 존재애 대해 알게 되고, 그 곳을 찾던 끝에 마법의 문을 발견한다. 그 힘에 접촉한 시바나는 마법의 눈을 얻게 되고, 그에 따라 마법의 주문인 "샤잠"을 외치자 블랙 아담의 봉인을 의도치 않게 풀어버린다. 시바나는 풀려난 블랙 아담을 주인님으로 섬기게 되고, 수천 년 만에 풀려난 블랙 아담은 마법사 샤잠이 자신 외에 또다른 마법사를 창조해내었다는 사실을 알자, 인간들의 몸에 봉인되어 있는 "7가지 죄악"을 풀어 세상을 파괴시킨 뒤, 샤잠의 힘을 완전히 탈취해 죄악들이 파괴시킨 새상의 흔적 위에서 세계를 정복하려고 빌리를 찾아다니기 시작한다.
결국 프레디를 보내고 또 혼자가 돼서 외로워 놀지도 못하고 찌질찌질 대던 빌리 앞에 블랙 아담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블랙 아담이 친구인 줄로 착각한 빌리는 아담에게 옷 멋있다며 좋게 다가가지만, 블랙 아담에게 죽어라 두들겨 맞고 다시 꼬마 모습이 되어 도망치고 숨어서 울게 된다.
거기다가 시바나 박사는 블랙 아담의 명령으로 각양각색의 인간들의 몸 속에 흩어진 7가지 죄악의 봉인을 풀고 다닌다. 이들이 전부 풀려나면 세상의 종말은 금방 일어나는 상황.
블랙 아담이 샤잠과 싸우며 도시를 깽판놓자, 빌리가 신세지게 된 집의 아이들[17] 은 블랙 아담과 샤잠이 뉴스에 나오는 것을 보게 되고, 프레디의 말에 샤잠이 빌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큰누나인 메리의 지도에 따라 새부모님 몰래 집에서 나가 빌리를 찾아다닌다. 결국 아담에게 맘껏 두드려 맞고 숨어있던 빌리를 찾아내게 되고, 빌리의 말에 따라 마법사 샤잠의 도움을 받기 위해 빌리가 락 오브 이터니티를 발견한 장소인 폐쇄된 지하철역 안으로 모두 다 들어가게 된다. 그런 그에게 프란체스카가 한 아이가 챙기고 다니던 패드에 비춰 다시 나타나고, 아이들은 그녀로부터 서클 오브 이터니티로부터 마법사로 선택받은 칸다크 국가의 아만이라는 착한 소년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 이야기에 빌리는 블랙 아담이 바로 아만이며, 아만도 자신처럼 외로운 아이이기에 저렇게 삐뚤어진 것이라 판단해 프란체스카의 말을 다 듣지도 않고 블랙 아담을 설득하려고 지하철 역에서 나간다. 그러나 블랙 아담을 발견해 대화로 풀려고 한 빌리는 오히려 죽을 위기와 함께 진실을 알게 되는데....
눈앞에 나타난 블랙 아담은 아만이 아니였다. 그의 정체는 아만의 삼촌인 아담.
아만과 아담은 고대 시절, 칸다크 국의 독재자 아이박과 그 부하들에게 가족을 잃고 노예로 부려지는 가혹한 삶을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삼촌인 아담의 죽음을 무릅 쓴 도움으로 아만은 풀려난다. 이후 아픈 삼촌을 데리고 여기저기를 누비던 아만은 선천적으로 고결하고 착한 성격 덕에 마법사 의회인 서클 오브 이터니티에게 선택받아 샤잠이 된다. 그 때 아만의 옆에 부상당한 아담이 있었는데, 아만은 마법사들에게 삼촌을 살려달라고 부탁하고, 후에 빌리를 선택한 마법사가 소년에게 방법을 가르쳐준다. 바로 자신의 힘을 나누어 주는 것. 앞서 빌리에게 말했듯 샤잠의 힘은 가족에게 나누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아담은 살아나고, 둘은 마법의 초인이 되었다. 아만과 아담은 아이박으로부터 칸다크를 구해내기 위해 칸다크로 돌아갔으나, 선한 아만은 더 이상 피가 흐르는 것을 원치 않아 칸다크만이 아닌 아이박과 그의 부하들까지 구원하자는 자비로움을 보였으나, 가족을 잃어 복수에 미친 아담은 악한 자들을 모조리 죽이자며 피의 복수를 갈망하면서 그것을 정의로 포장할 뿐이었다. 아만은 삼촌을 설득하며 세상을 구하려 다짐하지만, 이미 복수에 미친 아담은 그런 조카를 살해하고 샤잠의 힘을 독차지하여 블랙 아담이 된 것이다.
아담은 진상을 알게된 빌리를 죽여 샤잠의 힘을 빼앗으려 하나, 자신의 양형제들인 프레디와 메리 일행이 트럭을 운전해 아담을 받아버려서 풀려나고, 빌리는 다시 샤잠이 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아담은 메리 일행을 전부 붙잡고 샤잠에게 그 힘을 자신에게 넘기지 않으면 아이들을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결국 형제들을 살리고자 한 빌리는 샤잠의 힘을 넘기려 한다.
이때, 프란체스카가 물에 비춰 나타나 마법사 샤잠이 자신에게 했던 얘기를 떠올리라고 조언한다.
'''"가족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 말이 떠오른 빌리는 아담이 아닌 아이들에게 힘을 나누어 줘 전부 다 샤잠과 같은 존재로 만든다!
이들은 모두 힙을 합쳐 블랙 아담과 싸운다. 그러나 일곱 가지 죄악의 숙주가 되면서 거대한 괴물로 변모한 브라이어[18] 가 나타나자 빌리는 메리 일행에게 사람들을 대피시키라 하고, 자기 혼자 블랙 아담과 싸우러 간다. 그렇게 치고박고 싸우다 그가 가족처럼 생각하는 호랑이 토니가 있는 동물원으로 가게 되고, 빌리는 토니에게도 자신의 힘을 나눠줘 마법적 존재로 만든다. 그러나 토니는 샤잠을 도우려다 오히려 아담의 주먹 한 방에 날아간다.[19] 이 영향으로 메리 일행 쪽 힘이 약해진다.
힘으로 아담에게 이기지 못하자 샤잠은 빌리로 돌아온 뒤 블랙 아담을 소년의 모습으로 당당히 대면한다. 아담은 뭔 짓거리냐며 빌리를 죽이려 하지만, 빌리는 아담에게 서로 인간의 모습으로 정정당당히 붙자고 도발한다. 아담은 헛소리 말라며 빌리를 죽이려 하지만, 빌리는 어디 한 번 어린 아이를 죽이고 세상을 구한 영웅이라고 떠들어보라고 또 도발한다. 이에 자신을 세상을 독재로부터 구할 진정한 영웅으로 여기던 아담은, 빌리의 말에 수긍해 샤잠!을 외치고 인간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인간으로 돌아간 아담은 갑자기 몸 상태가 나빠 보이더니 무릎을 꿇는다. 그리고 프란체스카에 의해서, 물웅덩이에 비춰진 자신과, 자신의 어깨에 손을 얹은 아만의 모습을 본다. 몸이 말라 비틀어져 미이라로 변해가는 아담은, 수천년 동안 단 한 번도 인간으로 돌아간 적 없을 줄 알았다는 빌리의 말을 듣고는, 몸이 이상해진 이유를 깨닫고 다시 주문을 외우려하나 그 전에 몸이 완전히 썩어들어 재가 되어버린다.[20] 그리고 아담의 죽음을 감지한 7대 죄악은 그 자리에서 도망친다.[21] 시바나 박사는 블랙 아담을 풀어도 상황이 바뀐 게 없고, 오히려 샤잠이란 놈이 주인님인 블랙 아담을 물리치자 다시 락 오브 이터니티로 돌아가 괴성을 지르며 가족을 살려내라 울부짖는다. 그 동안 시바나는 자기 눈에 달린 마법의 힘에 생명력이 빨려서 완전히 말라 비틀어진 쭈그렁탱이 대머리 할아버지가 되고,[22] 이번에는 락 오브 이터니티에 봉인당해있는 사악한 벌레인 "미스터 마인드"의 부름을 받게 된다.[23]
블랙 아담에게서 승리한 후, 새아빠와 새엄마, 그리고 새형제들을 진짜 가족으로 인정하게 되었다. 까칠한 태도도 완전히 사라진 것 등 그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참고로 이후 샤잠은 동네 아이들의 환호를 받게 되는데, 바로 블랙 아담과의 전투 중에 '''학교 건물이 붕괴'''되었기 때문(…).
5.2. 이후 행적
저스티스 리그 22화에서는 블랙 아담의 재라도 고향에 보내기위해 칸다크로 갔다. 그리고는 그를 애도하려 하는데 그가 갑자기 칸다크에 들어온 것이 칸다크 군대를 자극해서 공격받게 되고, 이때 블랙 아담의 재가 든 단지가 깨지게 된다. 이후 열받아서 칸다크 군대에게 날아가다가 슈퍼맨과 원더우먼까지 나타나 충돌하게 된다. 이후 리그 전 멤버가 그의 앞에 모이고, JLA도 출동하게 된다. 그리고 마담 재나두의 미래를 보는 힘에 의해 밝혀진 것은 바로 그가 트리니티 워의 시작.
아쿠아맨과 저스티스 리그의 크로스오버 이벤트인 '아틀란티스의 왕좌(Throne of Atlantis)'에서는 저스티스 리그의 지원군으로 등장한다. 아마 위에서 말한 블랙 아담과의 사투 이후의 시간대로 추정된다. 그런데 2013년에 슈퍼맨과 싸우는 듯한 이미지가 나왔다. 어쩌면 리그에 합류하기 전에 슈퍼맨과 한차례 충돌했을 수도 있다.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된 후, 존 콘스탄틴과 함께 자리를 뜨는데 콘스탄틴에 의해 일시적으로 힘을 도둑맞았다. 물론 되찾은데다 결과적으로 콘스탄틴은 빌리가 지혜를 쓴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이후 원더우먼이 상자를 가졌을 때에 나타나 상자를 빼앗는데 이번엔 그가 상자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코스튬까지 블랙 아담같은 검은 코스튬이 된 상황. 그리고 이때 여러 존재들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24] 그들은 마법을 비롯해 초자연적인 힘과 관련된 존재들로 보인다.
포에버 이블 6화에서 크라임 신디케이트가 붙잡아둔 죄수의 정체가 지구 3의 렉스 루터인 알렉산더 루터라는 것이 밝혀지고, 그 루터는 샤잠을 거꾸로 한 마쟈스[25] 라는 단어로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가 된다고 나왔다. 영웅과 악당이 반전된 지구-3에도 샤잠이 영웅인지 악당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알렉산더 루터에게 죽었다고 언급된다.
포에버 이블 이후 렉스 루터의 권유로 저스티스 리그에 합류했다. 이때 슈퍼맨에게 누가 더 강한지 겨뤄보자고 한다. 빌리 뱃슨이 철이 좀 들기는 했어도 아직은 어쩔 수 없는 어린 아이이기 때문에, 다른 진중한 히어로들과 비교해보면 전체적으로 말투나 행동거지에서 유치하고 특히나 경박한 면이 부각되는 편. 사실 다른 멤버들과는 20살 이상 차이가 나는지라 기존 리거들 중 가장 어린 편인 사이보그와 죽이 잘 맞는다.
리그의 보류 멤버로서 활동한다. 정식 멤버가 아닌 이유는 렉스 루터가 리그의 정식 초대라고 거짓말을 쳐서 데리고 온 것이기 때문(...) 하지만 렉스 루터가 인정받지 못할 때에도 보류 멤버로써 다크사이드 워의 시작을 알리는 일련의 살인사건을 조사하는데 동참하게 된다. 여기서 살인당한 여자의 시신을 보고 고개를 돌리며 '죽은 사람을 보는 건 처음이다'라며 아직 내면은 어린이임을 다시금 암시한다.
전투방식도 육체적인 전투가 전부였고 번개를 떨구는 것은 킹덤 컴에서 처음 보여주고 거의 간혹가다 사용되는 응용 능력이었던 반면 마법을 다루는데 훨씬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26] 일단 자신의 이름인 샤잠을 외치는 데에도 '변신을 하고 싶다'는 의지가 담겨있어야 한다는 안전장치가 생겨서 이제 마음 놓고 주문을 외치며 번개를 날릴 수 있게 되었고, 하늘에서 번개가 떨어지는 형식 뿐이던[27] 예전과는 달리 적을 향해 전기다발을 뿜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주문은 알라카잠 샤잠!
5.3. 다크사이드 워, 그리고 그 이후
다크사이드 워에서는 저스티스 리그의 멤버로서 싸우고 있었으나 다크사이드가 죽자마자 이상증세를 보인다. 그 후 저스티스 리그 #45에서 어떤 목소리가 들려오는 등 또 이상증세를 보이기 시작하더니, '''신들의 신이 된다.'''
그 목소리들에 이끌려 모든 신들이 사후 오게 되는 안식처, '소스'에 도착한 빌리는[28] 다크 사이드의 죽음으로 인한 여파로 자신에게 힘을 빌려주던 신들과의 연결이 사라졌음을 배우게 된다. 그래서 빌리 이전 샤잠이었던 위자드가 발로 뛰면서 새로운 신들을 끌어모아 '''신(新)만신전(New Pantheon)을 만들었으며''' 그것들이 바로 샤잠의 머릿속에 들려오던 목소리의 주인들이었다.
그 신들은 빌리가 만나는 차례대로 노파의 모습을 한 아나델[29] , 우르그룬드의 파멸의 춤꾼 시바[30] , 충동의 여신 아테[31] , 그리고 불과 예술, 죽음의 신인 '''흐'론미르'''.[32] 참고로 이들이 샤잠에게 주는 능력은 예전과는 매우 다른 것으로 보이며 단적으로 비행능력을 일시적으로 잃어버렸고[33] 흐론미르의 힘을 통해 불을 다루는 능력이 추가되었다. 앞으로 어떤 능력들이 더 생길 수 있을듯.
그리고 이후 죽은 줄만 알았던, 위자드라고 불리우는 선대 샤잠이 조누즈(Zonuz)라고 불리우는 존재와 힘을 겨루고 있는 곳에 도착하게 된다. 조누즈는 전 우주를 파멸로 이끌려고 하다가 자신의 아들의 손에 살해당한 신격 존재로써 위자드가 지닌 살아있는 번개의 지팡이를 빼앗아 위자드가 새로이 만든 신 만신전의 힘을 자기 것으로 하는 것. 그리고 신들이 사후에 오는 곳인 소스의 벽을 파괴해서 탈출해서 다크사이드를 대신해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였다.
여기서 밝혀진 것이 바로 조누즈의 이름은 유가 칸, 그리고 '''다크사이드의 아버지'''라는 것. 이로써 다크사이드는 존속살해범(...) 혐의를 더하게 되었다.
빌리가 개입하기도 전에 조누즈는 위자드를 쓰러뜨리고 지팡이를 빼앗지만 원하는 힘은 손에 들어오지 않는데 그 이유는 위자드는 이미 자신의 힘을 전부 빌리에게 넘겨준 지 오래되었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최강이라고 믿고 다른 이와 권력을 나누려 하지 않다가 죽임을 당한 조누즈로써는 그토록 강대한 힘을 위자드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빌리에게 전부 넘기고 있음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고 결국 샤잠으로 변신한 빌리에게 '네 계획은 시작부터 망할 운명이었다'는 일침을 들으며 패배한다. 이 때 허무하게 진 것 같지만 샤잠 본인도 다시 아이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할 정도로 힘을 썼다.
정신을 차린 위자드는 샤잠이 누군가의 이름이 아닌 직함임을 밝힌다. 구 만신전은 여섯명이었는데 꼴랑 네명의 힘 가지고 뭐가 되겠냐고 빌리가 투덜대자 자기 자신의 본명이 마마라간[34] , 천둥의 신이자 신 만신전의 다섯번째 신임을 밝힌다. 그리고 쓰러진 조누스의 힘을 만신전에 더하며 다시 한번 여섯 신의 힘이 샤잠에 깃들었음을 확인한다.
이로써 새로이 정립된 신 만신전(New Pantheon)의 신과 능력은 다음과 같다.
엄연히 역사상 존재하는 신화의 인물들이었던 솔로몬, 헤라클레스 등에서 완전히 DC코믹스 세계관의 고유 인물들로 대체된 것을 볼 수 있다.[36] 즈노스가 내린 근원 조작은 뉴가즈들이 숭상하는 매우 신비로운 힘이자 절대자인 '근원(Source)'으로부터 모종의 힘을 받고 다루는 것으로 보인다. 마더 박스만 해도 근원에서 정보를 얻어 처리하는 것으로, 최강의 신격 중 하나인 하이파더 또한 이 소스의 지혜를 빌려 분별력을 얻는다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S: 스'이바의 힘(The Strength of S'Ivaa)
H: 흐'론미르의 화염(The Fires of H'Ronmeer)[35]
A: 아나델의 연민(The Compassion of Anadel)
Z: '유가 칸' 조누즈의 근원 조작(The Source Manipulation of Zonuz, Yuga Khan)
A: 아테의 대담함(The Boldness of Ate)
M: '위자드' 마마라간의 번개(The Lightning of Mamaragan, the Wizard)
그러나 그레일이 손에 넣은 마쟈스의 아들, 알렉산더 주니어가 다크사이드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신들의 신으로서의 권능을 빼앗아가면서 다시 원래 만신전의 능력으로 되돌아간다. 비행능력을 되찾았고 머큐리의 속도도 건재하다.
5.4. DC 리버스 이후
DC 리버스 이후 개인 타이틀이 나왔다. 그동안 위탁가정에서의 새로운 남매와 함께 열심히 학교를 다니며 슈퍼히어로 노릇을 하고 있었다. 참고로 빌리에게 힘을 받은 다른 아이들도 계속 슈퍼히어로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마마라간이 자리를 비운 영원의 바위를 아지트로 삼으며 수집품들이나 파티 용품들로 그 공간을 꾸미고 있었는데, 그 때 빌리의 새 형제 중 하나인 유진 최가 새로운 공간을 발견한다. 그 공간의 이름은 스테이션(The Station)으로, 다른 마법의 세계로 이동시키는 마법의 지하철역이였다. 아이들이 이 곳에 호기심을 보이며 이것저것을 만지는 사이, 빌리 뱃슨의 친아빠라는 사람이 위탁가정에 갑자기 나타난다. 빌리의 아버지라는 사람이 나타나자 당황한 빌리의 새엄마와 새아빠는 빌리를 보낼 마음의 준비를 마친다. 하지만 빌리와 아이들은 이미 방에 없고 마법의 공간으로 간 상태.
그동안 한동안 나타나지 않던 닥터 시바나와 그의 귀 안에서 숨어있는 미스터 마인드가 병원에 나타난다. 의사로부터 상담을 받은 닥터 시바나는 미스터 마인드의 명령에 따라 의사의 혀를 잘라버린다.
마법의 지하철을 타고 또다른 세계인 펀랜즈(Funlands)에 도달한 아이들은 황홀경에 빠진다. 그 세계는 놀이기구와 군것질 거리들이 가득하고 웃음이 끊이질 않는, 말 그대로 아이들만을 위한 천국이였기 때문. 아이들은 신이 나서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면서 노는데, 그때 빌리 앞에 펀랜즈의 왕이라고 하는 킹 키드가 나타난다.
킹 키드는 원래 부모님을 피해 집에서 뛰쳐나온 고아였으나 마법의 지팡이를 얻고서 아이들만을 위한 천국을 만들어낸 인물이였다. 때문에 그는 아이들에게 수양부모가 있다는 사실과 메리가 곧 있으면 대학에 들어가는 어른에 가깝다는 것을 알자, 빌리와 메리를 지하에 가둬버리고 나머지 아이들을 추방시켜버린다.
지하에 갇힌 빌리와 메리는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바로 지하에는 수많은 어른들이 노예로서 펀랜즈를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 게다가 이 어른들은 킹 키드가 맨처음 자기 나라에 데려온 아이들이었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자 어른이라는 존재를 혐오하는 킹 키드는 아이들의 즐거움을 위해 그들을 노예로 만들어버린 것. 이에 빌리는 이런 짓거리를 하는 너도 나쁜 어른들만큼 나쁜 놈이라며 킹 키드를 설득하려고 하지만, 킹 키드는 어린이는 다 착하고 어른은 다 나쁘다면서 빌리와 메리를 죽이려 한다. 빌리는 킹 키드와 맞서며 메리를 풀어줘 그녀를 다시 샤잠으로 만들게 한다.
킹 키드에게서 도망쳐 그의 세상에서 간신히 빠져나온 빌리는 집에서 자신의 친아빠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자기가 어떻게 태어났는지를 듣는다.
빌리는 병원으로 달려가는 차 안에서 태어났다. 하지만 빌리의 외할아버지는 빌리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관계를 인정하지 읺았고, 이 때문에 아이를 자신이 맡으려고 했다. 이를 반대한 빌리의 부모님은 필리델피아에 독립해 살았다. 하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빌리의 아버지는 감옥에 10년 간 갇혔고, 아이를 키우기 어려워진 빌리의 어머니는 빌리를 고아원에 맡겼다. 이 얘기를 듣고 어머니를 찾자는 빌리의 말에 C.C. 뱃슨은 빌리의 어머니를 찾아주겠다고 약속한다. 한편, 그동안 자신의 비밀을 더 숨기기 싫어한 메리는 바스케스 부부의 앞에서 샤잠으로 변신해 모두의 정체를 밝힌다.
이에 한참 들뜬 빅터 바스케스가 빌리와 메리에게 너희 둘 다 슈퍼히어로였냐면서 기뻐하지만, 아이들은 사실 바스케스 부부의 새아이들이 모두 슈퍼히어로였다는 사실을 밝힌다. 그 말을 하다가 메리와 자신을 제외한 아이들이 돌아오지 않았단 것을 기억해낸 빌리가 다시 스테이션으로 향한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뿜어져 나온 미스터 마인드의 기운 때문에 빌리는 7왕국 중 하나인 다크랜드로 떨어지게 되고, 그곳에서 마마라간의 영혼을 만난다. 마마라간은 누군가가 지금 자신의 마법을 방해하고 있으며, 빌리의 가족 중 누군가가 이번 일의 흑막이라는 말을 남긴다. 하지만 어떤 존재의 너무나도 강력한 마법의 힘에 의해 사라지고 만다.
다크랜드에 빠진 빌리는 수많은 망자 현상의 샤잠 패밀리, 정확히 말하면 New 52 이전의 캡틴 마블 패밀리와 마주친다. 그들에게서 높은 탑에서 생명이 기운이 느껴진다는 말을 들은 빌리는 그 곳으로 간다. 그리고 그 곳에서 달라, 프레디, 그리고 둘과 우여곡절 끝에 동료가 된 말하는 신사 호랑이 토니를 만나게 되어 집으로 데려온다.
그 사이 닥터 시바나와 미스터 마인드는 블랙 아담을 만나 빌리의 아버지, C.C. 뱃슨을 아담이 데리고 협박할 것을 명령한다. 이에 저항하는 아담이었지만, 블랙 아담의 힘으로는 미스터 마인드에게 힘을 받은 시바나를 절대 이길 수 없었고, 미스터 마인드가 7대 죄악을 풀어주어 블랙 아담을 주인으로 섬기도록 만들자 아담도 마인드를 따르기로 한다. 그리고 마인드의 계획에 따라 아담과 7대 죄악이 빌리의 친아빠를 납치하자, 빌리가 나타나 아담과 다시 싸우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무리 샤잠이라도 7대 죄악 모두와 블랙 아담을 이기기엔 역부족이었고, 이에 아이디어를 떠올린 빌리가 주문을 외워 아빠를 7번째 샤잠 패밀리 일원으로 만든다.[37]
하지만 위탁가정 아이들이 진짜 가족인가, 아니면 친아버지가 진짜 가족인가 갈등하는 빌리의 마음으로 인해 빌리를 제외한 이들의 변신은 불안정하게 되고, 이로 인해 페드로와 유진을 미리 구출해놓았었던 마마라간이 빌리를 원더랜드로 데려와 누가 진정한 빌리의 가족이 될지를 정하라고 한다. 빌리는 정신을 가다듬고 샤잠을 외쳤고, 친아빠를 포함한 가족 모두가 다시 샤잠이 된다. 빌리는 모두를 가족으로 여겼던 것. 이후 지구를 침공한 킹 키드를 체포한 샤잠 패밀리는 모두 다 가족이 되어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 사이 시바나와 미스터 마인드는 7왕국의 괴물들이 갇힌 몬스터랜드의 감옥으로 몰래 들어간다.
그날 밤, 무엇인가를 깨달은 마마라간이 C.C. 뱃슨의 힘을 갑자기 다시 빼앗는다. 그리고 그에게 힘을 나누어준 빌리 뱃슨을 비난하며, 블랙 아담처럼 자신이 대표자를 잘못 뽑았다고 하며 빌리의 힘도 빼앗으려고 한다. 이에 분노한 빌리와 샤잠 패밀리 전부가 마마라간에게 맞선다. 전투 도중 힘을 각성한 C.C. 뱃슨이 마마라간을 사라지게 만든다.
그러나 그 순간, 때를 기다린 블랙 아담이 나타나 C.C. 뱃슨을 죽이고 힘을 흡수하려고 한다. 목을 졸린 C.C. 뱃슨은 갑자기 최상위 마법 주문을 외우며 블랙 아담을 무력화시키고 쓰러뜨린다.
다른 아이들은 빌런들을 모두 물리쳤다고 좋아하나, 빌리는 어제 막 샤잠이 된 아빠가 어떻게 배우지도 않은 최고급 마법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냐고 묻는다. 뱃슨이 어른이니까 그런 것 같다는 말도 안되는 답변을 놓자, 빌리는 이 친아빠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아낸다.
'''바로 C.C. 뱃슨이 미스터 마인드였다.''' 미스터 마인드는 샤잠의 힘이 샤잠의 가족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C.C. 뱃슨의 귓속에 파고들어 그를 조종해 빌리에게 접근하고 샤잠의 힘을 얻은 것. 이 과정을 위해 블랙 아담과 7대 죄악이 자신을 공격하게 만드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그리고 미스터 마인드는 닥터 시바나의 귓속에는 애초에 있지도 않았다! 그저 마법 텔레파시를 이용해 그에게 말을 걸고 힘을 준 것일 뿐.[38] 정체를 밝힌 미스터 마인드는 시바나를 시켜 몬스터랜드의 감옥에 갇힌 자신의 부하들, 몬스터 소사이어티[39] 모조리 탈옥시켜 지구로 보낸다.
그러나 이 소란에서 미처 탈출하지 못한 더미라는 빌런은 몬스터랜드 감옥 구석에서 자신을 풀어달라고 하는 누군가를 풀어준다. 그리고 그 누군가를 풀어주자마자 히트비전을 맞고 사망한다. 그 자는 바로 '''슈퍼보이 프라임'''.
6. 리부트 이전의 캡틴 마블
캡틴 마블(Captain Marvel)
본명은 윌리엄 조지프 "빌리" 뱃슨(William Joseph Batson). 본래는 포셋 코믹스의 세계관인 평행세계 '''지구-S'''의 캐릭터였으나 1985년작 무한지구의 위기에서 전 평행우주의 역사가 합쳐지면서 메인 유니버스의 캐릭터로 편입되었다.
현재와 달리 히어로 네임은 캡틴 마블이며, 힘을 부여해준 마법사가 샤잠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생이별한 여동생 메리 뱃슨과 친구 프레디 등에게 변신 마법의 힘을 나눠줘 마블 패밀리라는 팀을 꾸려 활동한다.
솔로몬의 지혜를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여기저기 이용당하는 일이 많다. 초기에는 주문을 외우면 소년에서 어른으로 변했지만, 이후 DC 코믹스로 넘어오면서 설정이 바뀌어서 캡틴 마블이 되어도 소년의 천진난만함은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후술할 킹덤 컴에서처럼 루터에게 이간질 당해서 슈퍼맨과 자주 충돌하거나, 루터한테 이용당하는 전개가 좀 많기는 하다. 물론 빌리의 순수함을 가장 잘 이용해 먹는 사람은 숙적인 닥터 시바나.
리붓 전의 약점은 마법 주문을 외우지 않으면 변신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변신과 변신해제를 주문으로 떨구는 번개를 통해서 하기 때문에, 공격하기위해 떨군 번개에 자신이 맞을 경우 변신이 해제된다. 때문에 감언이설이든 강요든 캡틴 마블이 다시 한번 주문을 외워 빌리 뱃슨으로 돌아가게 만들면 무력해진다.
6.1. 지구-S (1939~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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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타이틀은 Whiz Comics와 Captain Marvel Adventures, Captain Marvel Jr가 있다. Master Comics에도 찬조 출연.
빌리 뱃슨은 부모를 잃은 고아 소년으로 친척에게 입양되었으나 재산만을 가로채고 쫓아내버렸다. 저녁까지 신문을 팔고 밤에는 지하철에서 잠을 자는 불쌍한 소년. 그러던 1940년 2월[40] , 운명의 때가 다가온 마법사 샤잠은 하수인을 시켜 지하철을 통해 빌리를 데리고 와 마법을 넘겨줘 캡틴 마블로 만들고 최후를 맞이한다. 이후 마법사 샤잠은 영혼으로 나타나 조언을 주곤 한다.
다음날, 빌리는 닥터 시바나의 부하들이 꾸미던 라디오망 파괴계획을 우연히 엿듣고 신고하지만 어른들은 들어주지 않았다. 그래서 지역라디오 사장에게 "이 사람들을 잡으면 저에게 라디오 진행자 자리 하나를 주세요"라고 제안했고 사장은 농담인줄 알고 알았으니 나가라고 한다. 그리고 그날 밤, 변신한 캡틴 마블은 시바나의 부하들을 때려눕히고 방송망 파괴계획도 저지하였다. 이 사건으로 캡틴 마블은 닥터 시바나와 원수지간이 되었고, 빌리 뱃슨은 어린 나이에 방송진행 아나운서 겸 취재 기자로 활동한다.
캡틴 마블은 세상의 수많은 악당들과 대적하였고 그 과정에서 2차 대전이나 한국 전쟁 등에도 참가하였다. 나치 독일의 강화인간인 캡틴 나치가 미국에 테러하러 왔을 때에는 불릿맨[41] 과 힘을 합쳤고 이 과정에서 캡틴 마블 주니어가 될 프레디와 만나게 된다. 역대 악당들이 미스터 마인드라는 정체불명의 지도자 아래 '몬스터 소사이어티'라는 팀으로 연합하여 덤벼오는 사건도 발발. 다른 포셋 코믹스 히어로들과 다함께 힘을 합치는 모임 '샤잠의 정의 부대(Shazam's squadron of justice)'라는 팀업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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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에 포셋 코믹스가 만화 부문을 접으면서 완결되었으나 1973년 DC 코믹스의 '샤잠'부터 스토리가 이어진다.
1953년에 마블 패밀리는 시에서 표창을 받으려 하고 있었으나 그 순간 닥터 시바나와 그의 가족들, 그리고 민간인들이 그들을 납치해서 서스펜디움이라는 거품덩어리 포스 공간에 가두려했는데, 실수로 다 함께 갇혀버린다. 20년의 세월 동안 옴싹달싹 못하던 캡틴 마블은 서스펜디움이 서서히 태양으로 끌려가며 녹을 때쯤에야 정신을 차리고 겨우겨우 주문을 외어 빌리 뱃슨으로 돌아와 탈출한 뒤, 다시 주문을 외어 서스펜디움을 파괴하고 모두를 지구로 되돌려보냈다. 이 때 마블 패밀리는 변신 중이었기에 늙지 않았으나 다른 포셋 시민들은 순식간에 20년의 세월을 받아 늙어버리지만, 자신들이 20년의 세월을 건너뛰었다는 걸 눈치채지 못하고 평범하게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이와 함께 돌아온 닥터 시바나, 그 사이 늙어죽어버렸으나(...) 시바나가 되살린 블랙 아담, 죽었다고 위장했지만 사실은 살아서 음모를 꾸미고 있었던 미스터 마인드, 호적수를 잃고 평범하게 살고 있던 캡틴 나치, 그 외 많은 악당들이 활동을 재개하면서 캡틴 마블의 이야기는 20년만에 이어진다.
6.2. 뉴 어스 (1986~2011)
무한지구의 위기에서 살아남은 평행지구들은 하나의 우주로 통합되었고, 이 과정에서 캡틴 마블은 리부트되었다. 기존의 캡틴 마블은 2차 대전에도 참가한 원로 히어로였으나 이 때부터 평범한 현세대 히어로로 바뀌었다.
주로 활약하는 팀은 JLA나 JSA인데, 호크맨처럼 저스티스 리그와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둘 다 활약하는 얼마 안되는 캐릭터. JSA시절 우연히 정체를 알게된 스타걸과 사귀게 되었지만 얼마 안가 1대 플래시인 제이 게릭에게 혼나고 관계를 정리하면서 자신의 정체를 숨기게 된다. 스타걸과의 커플링은 Starvel이라 불리며 꽤 인기가 좋은 편.
지구-S 시절에는 거의 공공연한 비밀이나 다름없던 빌리 뱃슨의 정체가 이 때부턴 빌런 뿐만 아니라 히어로들에게도 비밀인 경우가 많다. 샤잠이 속은 십대 어린 아이란 걸 알면 사람들이 자신을 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스타걸과의 관계를 정리하면서까지 보호하고자 하는게 빌리 뱃슨으로써의 정체인 셈. 그런데 슈퍼맨의 렉스 루터에 해당하는 포지션인 닥터 시바나는 빌리 뱃슨의 정체를 아주 잘 알고 있다(...) 슈퍼맨이 가진 초인적인 감각이 전혀 없기 때문에 아무리 으슥한 골목에 가서 변신을 해도 누군가의 눈에는 띄기 십상이기 때문. 변신하면 마른 하늘에서도 날벼락이 떨어지는 것도 한 몫 했다.
파이널 크라이시스부터는 빌리 뱃슨은 새로운 샤잠의 자리를 계승하게 되어[42] 백발과 흰색의 코스튬으로 갈아입고, 캡틴 마블 주니어가 새로운 캡틴 마블이 된다.
그런데 나중에 블랙 아담과 이시스가 힘을 영구 봉인해서 빌리 뱃슨으로 돌아가 버린다. 저스티스 소사이어티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저스티스 소사이어티의 멤버들 대부분이 빌리 뱃슨이 캡틴 마블인 걸 몰라서 눈칫밥을 먹기도 하며, 메리 마블이 블랙 아담에게 세뇌당해서 죽을뻔하기도 하다가, 이쪽도 세뇌당해서 블랙 아담의 사이드킥뻘이 되기도 한다. 마지막에 부활한 샤잠이 블랙 아담을 석상으로 만들고 빌리와 메리의 세뇌를 풀어주지만, 샤잠이 실망했다며 캡틴 마블의 힘을 되돌려주지 않았다.
블래키스트 나이트에서는 블랙 아담의 처남인 오시리스가 블랙 랜턴이 된것을 보게 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구경만 한다.
역사가 마개조된 플래시포인트에서는 빌리 뱃슨을 포함한 5명의 인물이 합체해서 변신하는 인물이 되었다. 이름도 캡틴 선더(Captain Thunder)로 바뀌었다.[43]
7. 엘스월드
2010년 시공사에서 출간한 THE WORLD'S GREATEST SUPER-HEROES 시리즈 가운데 '샤잠!: 희망의 힘'이 들어있다. New52 이전의 스토리이기에 캡틴마블 명칭으로 나온다.
어째 몇몇 작품에서 안습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다크 나이트 스트라이크 어게인에서 동생을 인질로 잡혀 루터의 수하가 되고, 빌리 뱃슨이 이미 죽어서 빌리로도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고, 흰 머리가 생길 정도로 늙은데다가 메트로폴리스가 파괴될때 그 잔해에 깔려서 죽고, 플래시포인트와 인저스티스에서는 살해당하기까지 한다.
멀티버시티에서는 리부트 이전 지구-S를 기반으로 재탄생한 지구-5가 등장한다. 통칭 썬더 월드. 여기의 샤잠은 리붓 이후 작품임에도 히어로네임은 캡틴 마블. 다른 히어로는 존재하지 않으며 마블 패밀리와 캡틴 마블의 적들만이 존재한다.
7.1. Shazam! The Monster Society of Evil
본 타임라인과는 별개로 진행되었던 4 이슈짜리 이야기. 여러 작가가 다룬 샤잠의 모습들 중 꽤 특색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잘한 설정은 메인스트림과 판이하게 다르지만 리부트 이전 캡틴 마블 이야기 중 가장 인상깊은 이야기를 꼽으면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이벤트성 스토리라인 중 하나.
메인 지구 설정과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바로 캡틴 마블과 빌리 뱃슨이 서로 완전히 다른 인물이라는 것. 여기서의 빌리 뱃슨은 굉장히 어린 소년의 모습으로 나오며[44] 캡틴 마블은 위자드를 따르는 별개의 인격으로 등장한다. 여기에서 빌리가 얻은 것은 캡틴 마블을 불러서 세상에 현신시키는 능력처럼 그려진다.
캡틴 마블로써의 힘을 얻고 나서 빌리는 항상 자신을 괴롭히던 노숙자[45] 를 캡틴 마블의 도움을 받아 쫓아낸 뒤 시간의 저편에 있는 영원의 바위[46] 로 찾아간다. 그 영원의 바위 꼭대기에는 세계가 시작된 순간이 존재하는데 빌리는 절대로 가면 안된다는 말을 개무시하고(...) 넘어가 버린다. 거기에 새겨진 빌리의 발자국을 보고 캡틴 마블과 위자드가 경악하는 순간 빌리는 다시 숨어 살고 있던 폐거 예정인 건물에서 눈을 뜬다.
그리고 빌리가 세계가 시작된 순간을 건드린 여파로 세상이 뒤틀린 것을 발견하는데, 골목에서 여자를 위협하던 두 괴한을 몰아놓고 보자 걸어다니는 악어들이었던 것. 이들은 자신들이 본 세계에서 온 것이 아니며 미스터 마인드를 따르는 수하들이라고 말하며 1권의 내용은 끝난다. 참고로 이 세계에서 닥터 시바나는 '''미국의 법무장관'''이다(...)
7.2. Superman/Shazam: First Thunder
이쪽도 역시 정사와 다른 재해석을 보여준 것으로 각광받은 4권짜리 이슈이다. 은근 보기 힘든 슈퍼맨과 캡틴 마블의 단독 팀업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며 일단은 캡틴 마블이 상주하는 포셋 시티에서의 일을 다루기 때문에 슈퍼맨이 마법에 시달리는 모습을 실컷 볼 수 있다(...) 해당 코믹스에서의 빌리 뱃슨은 캡틴 마블로서의 힘을 얻은지 몇 주 안된 것으로 그려지며 메트로폴리스와 포셋 시티에서 번갈아가며 이루어지는 고대 러시아의 유물 도난 사건과 닥터 시바나가 캡틴 마블을 추적하는 두가지 이벤트가 병행해서 일어난다.
이 시기의 빌리 뱃슨은 버려진 지하철역 안에서 살고 있는 아동 노숙자로 그려지며 노숙자 쉼터에서 묵고 있는 친구가 항상 찾아와서 빨래셔틀(...)을 해주고 있다. 서로 티격태격 하기도 하지만 굉장히 친한 사이.
슈퍼맨은 메트로폴리스 박물관에서 고대 러시아 유물을 훔치고 있던 도둑들을 막아서는데 도둑들은 마법의 힘을 사용해서 거대한 괴물[47] 한마리를 소환한 뒤 도망친다. 며칠 뒤 포셋 시티의 박물관에서도 동일한 범행이 이루어 지는데 캡틴 마블이 그를 막아서지만 이번에는 '이제 우리도 좀 더 마법을 잘 쓸 수 있지'라면서 두마리를(...) 소환한다. 두마리의 협공에 얻어맞고 박물관 밖까지 튕겨나간 캡틴 마블은 슈퍼맨을 만나고 힘을 합쳐 트롤을 물리친다. 이 때 트롤이 뱉은 수정화 액체에 슈퍼맨이 묶이지만 샤잠은 괜찮아 튕겨냈다를 외치며 두 트롤을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그 후 의기투합한 둘은 에베레스트 꼭대기에 가서 대화를 나누는데, 이 때 대화에 의하면 캡틴 마블은 초감각이나 우주 비행 능력이 없다는 것이 밝혀진다.[48]
한편 닥터 시바나는 자기 영역인 포셋 시티에 갑작스레 나타난 빅 레드 치즈를 없앨 방법을 찾기 위해 이미 슈퍼맨에 시달리고 있는 렉스 루터에게 접촉을 시도한다. 렉스 루터는 캡틴을 미행할 수 있는 능력자 '스펙'을 소개시켜주는 대신 닥터 시바나가 몰래 매입하고 있던 루터 자회사의 주식을 넘겨줄 것을 제안하는데 둘이서 서로를 엄청 싫어한다는 것이 나타나는 장면이다(...) 닥터 시바나는 '니가 정말 이 날아다니는 벽돌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왜 슈퍼맨이 아직도 살아있냐?'라고 디스하고 루터는 자기 나름대로 생각이 있다고 좀 더 침착하게 대응하는 편.
이후 스펙은 캡틴 마블을 미행하는데 성공하는데 이때 슈퍼맨도 미행을 시도해본 적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캡틴 마블은 초감각이 없어서 훨씬 더 따라가기 편하다고(...) 그리고 빌리 뱃슨으로 돌아오는데 나타나는 벼락을 쫓아가서 캡틴 마블의 정체가 빌리 뱃슨이란걸 밝혀낸다.
유물들을 훔치던 도둑들의 목적은 고대의 의식을 통해 악마 사박을 불러내서 세상을 지배하는 것이었다. 사박은 메인스트림 이슈에서도 가끔 등장하는 샤잠의 적들 중 하나로, 이쪽도 보통 인간이 SABBAC이라는 이름을 외치는 것으로 변신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일식을 일으킴으로써 포셋 시티에서 잠적하고 있던 이클립소의 의식 또한 깨어난다. 이클립소는 또 별개의(...) 악령으로 본디 일식의 수정 안에 갇혀있지만 그 수정을 손에 넣은 사람의 의식을 침식시켜서 조종할 수 있다.
포셋 시티에서 벌어진 대규모 일식에서 슈퍼맨과 캡틴 마블은 다시 한번 의지를 투합하는데 마법 능력으로 무장하고 있는 사박은 캡틴 마블이, 무고한 시민들을 이클립소의 의식으로 잠식시키고 있는 이클립소는 슈퍼맨이 맡아 싸운다. 사박은 힘은 강하지만 머리가 나쁜 편이라 캡틴 마블이 계속 이름을 잘못 알고 있는 척 하자 화가 나서 '내 이름은 사박이느니라!'라고 외쳤다가 자기 이름을 외치는 바람에 보통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가버린다. 이는 마블의 힘을 지닌 블랙 아담 등에게도 통용되는 약점.
한편 이클립소는 시민들을 이용해 슈퍼맨을 공격하지만 슈퍼맨은 바닥을 무너뜨려 사람들을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킨 뒤 일식을 유지시키는 장치를 파괴해서 이클립소의 능력을 무력화시키는 방법으로 승리한다. 이후 슈퍼맨은 자신보다 마법으로 무장한 적을 상대하는 능력이 더 뛰어난 동료가 생겨서 기쁘다고 말하며 메트로폴리스로 돌아간다.
그런데 살고 있던 지하철역으로 돌아온 빌리 뱃슨을 닥터 시바나가 보낸 암살자들이 습격하게 되고 빌리는 재빠르게 캡틴 마블이 되어 무차별 사격을 튕겨내지만 뒤에 있던 친구는 총격에 맞아 끔살당한다. 캡틴 마블을 죽어가는 친구를 안고 응급실에 가서 울부짖고, 수시간에 걸친 수술 끝에 친구는 사망하게 된다.
슬픔과 분노에 빠진 캡틴 마블은 '''경찰서를 습격해서''' 암살자들을 족치고, 닥터 시바나가 그 배후에 있음을 알게 된다. 캡틴 마블은 시바나의 회사 빌딩에 가서 난동을 피우며 시바나를 몰아세우지만 결국 죽이지는 못하고 도망친다. 메트로폴리스에 있던 클라크 켄트는 그 소식을 듣고 캡틴 마블이 어디 있을지 알아차렸고 그를 따라 처음 만담을 나눈 장소였던 에베레스트 꼭대기에서 마블을 만나 모든 자초지종을 듣게 된다.
그리고 '''11세짜리 애한테 이런 막대한 힘과 책임을 지우는 일에 분개하며''' 캡틴 마블과 함께 영원의 바위에 가서 위자드 샤잠에게 따진다. 샤잠은 자신이 내린 선택이 빌리 뱃슨에게는 너무나도 막대한 것임을 인정하며 그에게 도움을 달라고 요청한다.
에필로그에서 폐건물에서 숨어 사는 빌리 뱃슨을 클라크 켄트가 찾아오게 되고 노숙자 쉼터에서 데려가려고 왔냐고 적개심을 드러내는 빌리에게 가슴팍을 열어 슈퍼맨임을 밝히며 끝난다.
7.3. 킹덤 컴
킹덤 컴에서는 메타휴먼이 너무 늘어나며 일반인들의 공포심과 적대감이 증가했는데, 빌리는 주문을 외우면 메타휴먼이지만 평소에는 인간이라는 사실에 번민하며 캡틴 마블을 혐오하는 자기 혐오에 빠진다. 그리고 변신하지 않고 오래 지내다보니 서서히 나이가 들어 청년이 되면서 변신 후의 외모와 변신 전의 외모가 동일해져 심각한 자기 혐오에 빠진 상태. 그러던 중 루터의 세뇌벌레를 주입당하고 세뇌당해 적으로 나타나 슈퍼맨과 싸우게 된다. 작중 가장 강하고 약점없는 슈퍼맨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으나 연속해서 떨어트린 번개에 자신이 맞아 변신이 풀리고 인간으로 되돌아간다.
인간으로 돌아간 빌리는 결국 세뇌가 풀리게 되었는데, 그 즈음 UN이 메타휴먼을 없애기 위해 떨어트린 핵폭발이 지상으로 향한다. 은퇴했던 슈퍼맨이 돌아온 이유는 책임감없는 신세대 메타휴먼에 대한 징벌과 계도이기에 인간의 정부가 내리는 결정을 막을 권리는 없었다.[49] 그렇기에 인간이자 히어로, 두 가지 면을 모두 가진 빌리에게 선택해달라 부탁한다. 저 핵폭탄을 내버려두고 지구 반대편으로 도망갈지, 아니면 핵폭탄을 막고 죽어야할지. 이에 빌리는 침묵으로 대응했고 슈퍼맨은 이를 후자로 알아듣고 하늘로 향하지만...
그 순간 빌리는 샤잠이라는 주문을 속삭여 캡틴 마블이 된다. 그리고 하늘로 날아가 슈퍼맨을 제쳐 떨어트리고 '''스스로 핵폭탄을 막는다.''' 연발한 샤잠 주문으로 공중에서 폭파한 핵폭탄은, 상궤를 넘은 그 위력탓에 수많은 피해자를 냈으나 본래 계획처럼 모든 메타휴먼을 죽이는데에는 실패하였다.
사람들의 죽음과 빌리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슈퍼맨은 분노에 휩싸여[50] UN으로 쳐들어가 국가 지도부를 죽이기 직전까지 갔다. 모든 사건이 끝난 후, 고귀한 희생의 상징으로 UN의 깃대에 망토가 걸리게 된다.
세뇌당해서 슈퍼맨을 저지하고 악당들의 핵심전력으로 등장하는 등의 면 때문에 취급이 나빠보일 수 있으나, 권말의 캐릭터 배경 등을 이해하고 보면 그 누구보다 킹덤 컴의 시대배경에 고통받았던 캐릭터. 작중에서 크립토나이트도 안 통하는 무적의 슈퍼맨에게 유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존재로 등장하는 걸 보면 오히려 취급이 좋은 편이다.
7.4. 퓨처스 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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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52 DC 유니버스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미래를 다룬 퓨처스 엔드 이벤트에서는 정체를 숨기고 아프리카로 은둔해 버린 클라크 켄트를 대신하여 슈퍼맨 복장을 입고 슈퍼맨 역할을 하고 있었다. 물론 얼굴은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헬멧으로 가린 상태. 처음에는 헬멧을 쓴 슈퍼맨의 정체가 누군지 바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많은 팬들은 이미 슈퍼맨이 얼굴을 가렸다는 것을 보자마자 이는 분명 진짜 슈퍼맨이 아닐 것이며 아마도 샤잠이 아닐까 추측하였고[51] 결국 그 예상대로 되었다.
슈퍼맨이 가짜이며 샤잠인 것을 알게 된 로이스 레인은 샤잠에게 왜 가짜 슈퍼맨 역할을 하냐고 묻지만, 샤잠은 '가짜 슈퍼맨'이 아니라 '슈퍼맨의 아이덴터티를 물려받은 2대 슈퍼맨'이라고 그 말을 정정하면서 슈퍼맨은 희망의 상징이며 슈퍼맨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면 사람들이 매우 좌절할테니 자신이 옛 슈퍼맨이 아닌 것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더불어 샤잠의 번개 마크는 사람들이 별로 안 알아주지만 슈퍼맨의 S문장은 명품이라 누구나 다 알아준다고 청소년다운 치기어린 말을 하기도(...) 하지만 기자 정신 넘치는 로이스 레인은 신문에 슈퍼맨이 가짜이며 샤잠인 것을 대문짝만하게 실어 버리고 빌리 뱃슨은 일시 낙심하나 다시 샤잠의 모습으로서 사람들을 돕기로 한다.
8. 조력자
1940년대 초창기의 마블 패밀리는 동물들, 여성, 평범한 일반인들, 장애인, 그리고 흑인을[52] 적극적으로 조력자로 등장시켰다. 뉴52 이후에는 동양인, 히스패닉, 이민자 가정 등 사회적 소수자 캐릭터들도 등장시켰다. 심지어 전부 슈퍼히어로로 만들기까지.
- 프레디 프리먼 - 빌리와 가장 친한 단짝 친구. 빌리와 비슷한 또래 나이이며 한쪽 다리에 장애를 가져 목발을 짚고 다닌다. 설정 리부트 전에는 악당 캡틴 나치에 의해 죽어가던 아이를 빌리가 자신의 힘을 나누어 샤잠의 초능력을 얻는다는 설정의 캐릭터였다. 당시 닉네임은 캡틴 마블 주니어. 설정 리부트 후에는 바스케스 가정의 위탁고아 중 하나가 블랙 아담과 싸우는 빌리를 돕다 초능력을 얻었다는 설정이다. 리부트 후에 DC에서 캡틴 마블이란 이름이 쓰이지 않게 되었기에 히어로명은 아직도 못 정해졌다. 리부트 전에는 흑발이였고 리부트 후에는 금발이 되었는데, 금발이 된 이유가 캡틴 나치의 아들이라는 설정을 쓰려고 함이라는[53] 가설이 있다.
- 메리 브롬필드 - 설정 리부트 전에는 메리 뱃슨이라는 빌리의 쌍둥이 누나였다. 이 당시 설정은 빌리와 마찬가지로 마법사 샤잠에게 힘을 얻어 메리 마블이라는 히어로로 활동한다는 설정. 리부트 후에는 위탁가정의 첫째 아이로, 빌리와 피 안 섞인 누나로 나온다. 현재 설정은 프레디와 마찬가지로 블랙 아담을 막으려다 빌리에게 힘을 얻고 히어로가 되었다는 설정. 프레디처럼 현재까지 개인 히어로 이름은 아직 안 정해졌다. 매일같이 싸워 대는 막장 부모에게서 크리스마스 때 도망쳐 나와 길바닥에서 자다가 고아원에 보내졌다는 과거가 있다.
- 페드로 페냐 - 빌리가 사는 위탁 가정의 또다른 남자 아이. 이름답게 히스패닉이다. 뚱뚱하지만 심성이 착한 아이. 변신을 하게 되면 패밀리 중 가장 힘이 센 덩치 큰 근육질의 털북숭이 아저씨로 변한다.
- 유진 최 - 빌리가 사는 위탁 가정의 또다른 남자 아이. 이름답게 한국계 아이며, 한국계답게 전자기기를 좋아한다. 안경을 쓰고서 딴죽을 거는 범생이 스타일. 변신을 하게 되면 안경 벗은 근육남으로 변하며, 전자기기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는 특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 달라 더들리 - 빌리가 사는 위탁 가정의 막내 여자 아이. 흑인이며, 막내답게 언제나 꿈과 희망이 넘치고 세상 물정을 잘 모른다. 변신을 하게 되면 패밀리 중에서 가장 스피드가 빠른 여인으로 바뀐다.
- 토키 토니 - 빌리의 친구 호랑이. 리부트 전에는 정장을 입고 어른스럽게 말하며 사람처럼 걸어다니는 신사같은 이미지였지만, 리부트 후에는 아직 그 단계까지는 못 가고 마법의 힘을 빌리에게서 얻기만 한다. 마법의 힘을 얻기는 했으니 나중에 시간이 흐르면 이 토니도 말을 하게 될듯. 이후 와일드랜드라는 마법 세계에서 리부트 이전처럼 사는 것으로 등장한다. 슈퍼맨/샤잠! 애니메이션에서도 등장한다.
- 호피 - 샤잠의 힘을 얻은 토끼. 리부트 전에는 캡틴 마블 광팬(!) 토끼가 캡틴 마블의 힘을 얻었다 정도의 단순한 설정이였다. 리부트 후 설정에 의하면, 본래 닥터 시바나에게 보내질 실험용 토끼였지만, 메리가 그 토끼의 운명을 불쌍히 여겨 결국 훔치고 키우게 되었다가 본의 아니게 마법의 힘이 옮겨갔다는 설정. 토니와 마찬가지로 마법의 힘을 얻기는 했는데 아직 말은 못한다.
- 마법사 샤잠 - 빌리에게 샤잠의 힘을 물려준 마법사. 빌리에게 힘을 물려주고 소멸하였지만, 이후 계속 부활하여 조언을 남긴다.
9. 빌런
- 7대 죄악
- 크로커다일 멘
- 캡틴 나치
- 샙박
- 아이박
- 이블 아이
- 사비나
- 킹 쿨
- 미스터 아톰
10. vs 슈퍼맨
초기부터 코믹스가 슈퍼맨의 인기를 위협했던 만큼, 크로스오버 작품에서는 슈퍼맨의 라이벌&천적 역할을 맡고 있다.
슈퍼맨과는 나쁜 관계가 아니며[54] 저스티스 리그의 멤버로 같이 활약하지만 슈퍼맨과 캡틴 마블(샤잠)이 싸우면 누가 이겨요?는 그 둘이 공존하던 그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훌륭한 떡밥이다. 샤잠의 힘은 '''마법'''에 기초하고 있어 마법에 약한 편인[55] 슈퍼맨에게 다소 까다로운 상대. 파워는 거의 대등하기 때문에 슈퍼맨의 공격은 거의 통하지 않는데 캡틴 마블의 공격은 있는대로 처맞고(...) 욕본다. 하지만 샤잠 본인도 리부트 이전까지는 마법의 힘을 담은 번개를 떨구려면 자신이 아이로 변신하게 되는 위험을 무릅써야 한다는 패널티가 존재했던 것. 킹덤 컴 이전에는 쓰이지 않던 응용법이나 킹덤 컴에서의 이미지가 워낙에 깊게 박혀서 이후 가끔 쓰이다가 역관광 플래그를 세우는(...) 용도가 많았다.
리부트 이전 이벤트 중 캡틴 마블이 모종의 정신조작을 당해 날뛰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그때 슈퍼맨과 팔씨름을 한번 하게 된다. "이걸 이기면 앞으로도 날 어린애 취급 하지 못할 거야! 당신 슈퍼맨보다 더 강한 사람이란걸 사람들이 알아줄거라고"라면서 땀을 뻘뻘 흘리며 캡틴 마블이 온 힘을 당하지만 슈퍼맨은 "네가 저스티스 리그에 받아들여졌던 건 그때 네가 가족이 없었기 때문이지만 넌 이제 돌아갈 가족도 있다"며 심히 실버 에이지 스러운(...)[56] 대사를 날리며 엎어버린다.
이때 슈퍼맨은 땀도 흘리지 않았고 캡틴 마블은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기에 슈퍼맨이 더 강한거 아니냐?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바로 다음 장면에서 메리 마블과 프레디 마블이 등장한다! 캡틴 마블은 자신의 가족에게 힘을 나눠줄수록 더 약해지는데[57] 그걸 최소한 두명에게 나누어주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이 대결은 캡틴 마블이 정신조작을 당하고 있다는 점을 차치하고 봐도 명확한 답을 내려주지 못한다.
리부트 이후로는 확실히 마법을 사용하는 데에 있어서 제약이 많이 줄어들었고[58] 훨씬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전투에 있어서 대 슈퍼맨 대결은 좀 더 유리할 듯. 하지만 슈퍼맨은 New 52 시점에서 활동한지 5년이나 된 만큼 경험적인 면에서도 압도적이기 때문에 기본은 어린애고 블랙 아담을 상대로도 고전한 샤잠이 얼마나 활약할 지도 미지수.
하지만 평행세계의 슈퍼맨인 울트라맨과 샤잠의 숙적인 블랙 아담과의 전투는 선례가 존재한다! 첫번째 전투에서는 울트라맨이 막 크립토나이트를 흡수한 뒤라 거의 최고의 컨디션을 등에 업고 블랙 아담의 턱뼈를 박살내고 바다로 던져버리지만, 울트라맨 본인도 블랙 아담의 번개를 등 뒤에서 정통으로 얻어맞은 탓에 코피를 줄줄 흘린다. 두 번째 전투에서는 어느정도 선전하지만 알렉산더 루터가 깨어나자 울트라맨이 블랙 아담을 버리고 루터를 상대하러 간다. 제프 존스가 울트라맨은 슈퍼맨보다 더 강할 것이라는 언급을 했었던 것으로 미루어보아 샤잠과 슈퍼맨의 전투도 이렇게 호각으로 흐를 것으로 예상할 수 있겠다. 샤잠의 경우 좀 더 나이와 경험이 쌓일수록 더 강해질 여지가 남아있으며 슈퍼맨의 경우 햇빛을 제대로 흡수할 경우 얼마던지 더 강해질 수 있기 때문.
DC 리버스 '플래시 워'에서 나온 속도 비교표[59] 를 보면 슈퍼맨의 최대 비행속도는 광속을 넘어 플래시들과 비비는 영역인데 반해[60] 샤잠의 스피드는 원더우먼과 치타에게도 밀려 갓스피드[61] 와 월레스 웨스트 사이의 '평범한 스피드스터' 수준에 그친다. 머큐리의 속도라 불리기에 부족함은 없으나 광속을 넘는 스피드포스 영역까지 닿을 수 없단 것을 표현한 것인데, 결국 샤잠의 신체능력 스펙 자체는 슈퍼맨에게 밀린다는 이야기.
결국 모두가 바라는 더비 매치이지만 경험의 슈퍼맨 vs 마법이라는 슈퍼맨의 약점을 노릴 수 있는 샤잠이라 작가의 의향에 따라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는 대결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편 슈퍼맨의 약점인 크립토나이트와 마법에 대해 뭥미 수준으로 강하기 때문에, 아군으로 등장할 경우 대활약한다. 캡틴 마블은 그 힘과 속도는 슈퍼맨과 대등하고, 번개 공격도 가능하다. 저스티스 등에서는 슈퍼맨인 척 위장했다가 크립토나이트에 역관광 먹이는 역할로 등장한다.
11. 미디어믹스
[image]
미국 만화계의 거장 알렉스 로스가 그린 샤잠 패밀리 & 샤잠으로부터 파생되어 나온 캐릭터들.
히어로들 중 아예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는 컨셉의 히어로들은 샤잠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으며, 위 그림은 샤잠이 미디어믹스계에 어느 정도로 엄청난 영향을 줬는지를 보여주는 그림이기도 하다.
11.1. 영화
캡틴 마블은 1940년대에 큰 인기가 있는 캐릭터로 1941년에 리퍼블릭 픽처스에서 《캡틴 마블의 모험(''Adventures of Captain Marvel'')》이라는 제목으로 12편의 "연속영화"[62] 를 만들었었다.[63] 해당 작품에서 캡틴 마블의 상대는 대악당 스콜피온으로, 고대의 무기인 황금 전갈을 차지하기 위해 캡틴 마블과 싸웠다. 보러 가기
21세기 들어서는 캡틴 마블의 영화화가 2008년에 결정되었었지만 2009년에 결국 취소되었다.
2014년 6월에 발표된 DC 확장 유니버스의 영화는 샤잠! 문서 참조. 해당작의 샤잠은 샤잠(DC 확장 유니버스) 문서 참조.
11.2. 게임
- 모탈컴뱃 VS DC UNIVERSE에는 캡틴 마블로서 참전했다. 등장인물들중 가장 먼저 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레이지의 존재를 알아채는 등 스토리상 많이 활약하는데, 처음에 소냐에게 발리고 다음에 잭스에게 발리는 등 고생이 심하다. 근데 거의 스토리 중심인물 격이라 모탈 컴뱃 쪽엔딩보면 캡틴 마블의 힘을 융합한 괴물로 우주 정복을 노리는 섕쑹이나 라이덴과 융합해 어스렐름의 캡틴 마블이 되는 리우 캉등 캡틴 마블을 의식한 모습이 많이 나온다. 캐릭터적으로는 토나오게 세다. "샤잠!"거리면서 장풍 쏴대면 매우 짜증난다. 대전 상대가 라이덴이면 뭥미 소리가 절로 나오는 번개쇼가 펼쳐진다...
- DC 유니버스 온라인에서도 캡틴 마블로서 NPC로 등장한다.
- 인저스티스: 갓즈 어몽 어스에선 샤잠으로 등장. 조커에 의해 메트로폴리스가 붕괴되지 않은 세상에선 평범한 히어로로 나오지만 별다른 활약이 없으며 슈퍼맨이 독재자가 된 세계관에선 슈퍼맨의 부하로서 활동하지만 취급이 좋지가 않다.[64] 플래시(독재자 슈퍼맨 편)와 함께 활동하지만 슈퍼맨의 독재가 올바른 행동인지 의문을 품고 있다가 슈퍼맨이 고담에 전쟁을 일으키고 다른 차원마저 침공한다는 소릴하자 반대한다. 원더우먼이 "인간은 스스로 지배할 자격이 없으므로 우리가 통제해 줘야 한다."고 하자 "우리같은 초인일수록 더더욱 자제를 해야 한다."며 끝까지 반대 의사를 표명하다가 "로이스가 만약 이 모습을 본다면 뭐라고 하겠어?" 라고 말한 것이 슈퍼맨을 자극하여 히트비전으로 머리가 꿰뚫려 죽는다. 이 일로 충격받은 플래시가 독재자 슈퍼맨을 배신한다. 아케이드 모드의 개별 엔딩에선 귀환한 저스티스 리그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서 사악해지는 바람에 자신의 힘을 형제들에게 나눠줘서 샤잠 패밀리를 만들고, 그들은 저스티스 리그를 대신하여 지구의 수호자가 된다.
- 인피니트 크라이시스(게임)에선 샤잠으로 등장. 궁극기가 빌리로 변신해서 쪼르르 달려간 후 목표 지점에서 샤잠을 외치며 번개를 떨궈 광역 피해를 입히는 능력인데 이게 워낙에 강력해서 궁극기 하나만 보고도 탑클래스로 분류되던 영웅이었다. 출시 초기에는 Q 또한 돌진기여서 캐사기 캐릭터 취급을 받았지만 이후 원거리 짤짤이기로 변화.
자동으로 빠른 속도로 차오르는 기력 사용계열 캐릭터이며[65] 패시브는 일정 횟수 능력 사용시 다음 능력 강화, Q는 논타겟 원거리 견제기[66] , W는 방어력과 스킬방어력을 큰 폭으로 올려주는 강화기[67] , E는 자신 주변의 좁은 지역에 지속피해를 주는 기술[68] 이었다.
궁극기가 있으면 강력한 순간화력을, 궁극기가 없어도 W, E를 키고 비비면 무시할 수 없는 지속딜과 더럽게 단단한 몸빵을 보여주는 순수탱커형 캐릭터였으며 궁극기 하나만 보고 기술공격력을 올리는 빌드가 주류였을 정도로 궁극기의 입지가 컸다(...) 주 포지션은 정글링.
E를 키면 정글 클리어 속도도 빠른 편이었고 W로 안정적으로 돌 수 있었으며 Q만 맞출 수 있으면 갱킹 성공률도 괜찮은 편이었다. 하지만 주력은 아무래도 6렙 이후 궁의 깡뎀 + 벽넘어 돌진 속성을 사용한 딜갱이었고 아예 6렙을 찍을 때 까지 갱을 안오는 전략이 흥했었다. 적을 견제만 하느니 그 시간에 6렙을 빨리 찍는게 더 도움이 되었기 때문(...)
궁극기가 있으면 강력한 순간화력을, 궁극기가 없어도 W, E를 키고 비비면 무시할 수 없는 지속딜과 더럽게 단단한 몸빵을 보여주는 순수탱커형 캐릭터였으며 궁극기 하나만 보고 기술공격력을 올리는 빌드가 주류였을 정도로 궁극기의 입지가 컸다(...) 주 포지션은 정글링.
E를 키면 정글 클리어 속도도 빠른 편이었고 W로 안정적으로 돌 수 있었으며 Q만 맞출 수 있으면 갱킹 성공률도 괜찮은 편이었다. 하지만 주력은 아무래도 6렙 이후 궁의 깡뎀 + 벽넘어 돌진 속성을 사용한 딜갱이었고 아예 6렙을 찍을 때 까지 갱을 안오는 전략이 흥했었다. 적을 견제만 하느니 그 시간에 6렙을 빨리 찍는게 더 도움이 되었기 때문(...)
11.3. 애니메이션
-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에서 등장. 성우는 제리 오코널[69] 캡틴 마블로 등장하는데 어디선가 갑툭튀해서 슈퍼맨을 도운 뒤에 수많은 히어로들에게 주목받고 리그의 새로운 멤버가 된다. 하지만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렉스 루터를 지지한다는 발언을 해서 슈퍼맨에게 찍힌다.[70] 그 이후에 렉스 루터의 최첨단 신도시 개관식에 초청받은 슈퍼맨이 도심 지하의 중심부에서 크립토나이트와 납으로 이루어진 수상한 장치[71] 를 발견하고 처리하려는 과정에서 캡틴 마블과의 의견 차이로 싸우고, 도심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린다. 이 일을 계기로 캡틴 마블은 슈퍼맨과 저스티스 리그에 크게 실망하여 저스티스 리그를 관두게 된다.[72]
- 리부트 이후의 저스티스 리그 결성을 다룬 저스티스 리그:워에도 등장하는데, 아쿠아맨을 대신해 저스티스 리그의 결성 멤버로 등장하며, 사이보그와 친하다. 슈퍼맨처럼 비행에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으며 번개로 에너지파같은 것도 날린다. 그리고 그냥 가만히 있어도 지지직거리는 전기 이펙트가 있다.
- 방영중인 영 저스티스에서는 캡틴 마블로 등장하며 자신이 아이라는 것을 숨기고 저스티스 리그에서 활동 중이다.
- 저스티스 리그 다크: 아포콜립스 워에서는 초반부 저스티스 리그 동료들과 아포콜립스를 습격하다 다크사이드 휘하 파라둠스 군단에게 역공당해 다리를 잡아 뜯기는 부상을 입는다. 사이보그의 희생으로 지구로 탈출한 뒤 일군의 동료들과 함께 지구 외핵을 채굴하던 다크사이드의 수확기를 습격하다 중과부적으로 몰리자 자폭하여 사망한다.
12. 여담
원래 타 코믹스 출신이다보니 어둡거나 진지한 풍이 강한 다른 DC 코믹스 만화와는 다르게 비교적 소년만화스러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마블 코믹스의 토르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기도 한다. 마블 VS DC편 1:32초부터[73] 둘 다 번개 마법을 다룰수 있고 기본 근력도 높은등 공통점들이 있어 그런듯. 크로스오버에서는 서로 비겼을정도로 실력이 동등.
스파이더맨(영화)에서 피터가 거미줄을 쏘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갖은 삽질을 하던중 샤잠을 외치는 장면이 있다. 이후 스파이더맨 3에서도 사람들에게 환호를 받으며 등장할 때도 한번 더 외쳐준다.
과거 영미권 사람들은 이 이름을 보고 네이밍 센스가 유치하다며 비웃는 편이 많았다. "샤잠"이라는 단어는 그들에게 "수리수리 마수리" 같은 의미기 때문. 국내로 따지면 마수리 또는 짜잔!같은 느낌인듯. 물론 그 "샤잠"이란 단어가 이 캐릭터에게서 파생된 용어기도 하고, 영화 개봉 후에는 의미가 이 캐릭터로 더 쏠리게 돼서 그런 의견은 많이 줄어들었다.
믹 앵글로의 미라클맨과 캡틴 유니버스 역시 샤잠에서 모티브를 따온 캐릭터로 처음에는 단순한 아류 캐릭터에 가까웠으나, 앨런 무어에 의해 독자적인 캐릭터성을 획득하였다.
비틀즈의 화이트 앨범 1면 수록곡인 "이어지는 벙갈로 빌의 이야기(The Continuing Story of Bungalow Bill)"에 나오는 캡틴 마블이 바로 샤잠이다.[74]
샤잠의 이름 중에 캡틴 마블도 있기에 이런 조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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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 시리즈 유저기 때문에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 유저들의 적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반대로 "(다른 게임기가 없으면 정말 아무리 못해도) 엑스박스 한 대 정도는 갖다 놨어야지"라는 뜻이라며 엑스박스가 최악의 플랫폼인 증거라고 비꼬는 조크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Sentinels 발로란트 종목 소속으로 Shahzam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프로게이머가 있다. 당연히 이 인물에서 따왔다. 정확히는 본인의 이름인 샤지브 칸(Shahzeeb Khan)에 맞게 h를 하나 더 넣었다.
[1] 샤잠과 캡틴 마블을 가장 쉽게 구분 할 수 있는 방법은 벨트다. 딱 맞는 금속벨트면 샤잠, 벨트를 두르고 짜투리가 남아 날리는 천 재질의 벨트면 캡틴 마블. New52 메인 유니버스의 컨버전스(2015) 이벤트에서 등장한 캡틴 마블도 천 재질의 벨트를 차고 있다. 손목이나 신발 등의 다른 부분들도 천 재질과 금속부가 갈리지만 이건 팬슬러에 따라 광택 표현이 달라져서 애매해질 때가 있어 어설프다. 벨트를 보는게 가장 확실하다.[2] NEW 52의 모습. 슈퍼맨과 마찬가지로 코스튬을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디자인했다.[3] New52 이전의 이름이며 New52 이후에도 과거 유니버스나 평행세계가 나오면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이름. 쉽게 이해하도록 예시를 들면 플래시포인트 같은 평행세계 에피소드에서 본편과 동일한 캐릭터들이 조금 다른 이름을 가지고 나오듯 New52 세계와 그 파생 세계에서 캡틴 마블은 샤잠이라는 변경된 이름을 가지고 있고 그 밖의 다른 세계에서는 여전히 캡틴 마블인 것으로 이해하면 쉽다. 당연히 이 다른 세계의 캡틴 마블들이 본편 에피소드에 크로스오버되어 나오면 New52 이후의 메인 유니버스에도 샤잠이 아닌 캡틴 마블로 나온다.[4] 닥터 시바나가 샤잠을 비하할 때 이 명칭으로 부른다.[5] 뉴52 이후 6피트 1인치로 설정 변경[6] 마법의 주문. 실제 발음은 섀잼에 가깝다.[7] 2019년 현재도 새 시즌이 진행중인 영 저스티스 등[8] 당시에는 사명이 '아틀라스 코믹스'인 것으로 추정되고 이전 사명은 '타임리 코믹스'였다.[9] 앞서 서술되었듯 DC 코믹스가 캡틴 마블 캐릭터명을 사용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기에 메인 유니버스에도 평행세계나 예전 시간대가 나오면 최신간에도 '''캡틴 마블'''로 등장한다.[10] 사실 당시에는 만화계 뿐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이런 문제들이 많았다.[11] 1962년 이전 작품은 소급입법금지 때문에 저작권 50년짜리이나, 이 경우 연재중인 만화나 소설 등의 경우 일정횟수까지는 저작권 50년짜리다가 그 후부터는 70년짜리가 되는 괴리감 때문에 "현재 연재 중인 만화는 이것의 연장선이다"라고 입증하는 저작권 재등록을 하면 1962년 이전에 연재된 회에도 현 법률 기준으로 저작권 기간이 적용된다.[12] 이때문에 로빈인 데미안 웨인과 처음 대면했을때 철없고 천진난만한 면에서 죽이 잘맞아 데미인과 바로 친해졌다.[13] 의역하자면 '바른 생활 사나이'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14] 이 가정은 부모가 둘 다 고아 출신으로 불쌍한 고아 아이들을 위탁해서 기르는 대인배가정.[15] 호주 어버리진 주술사의 모습을 하고 있다.[16] 20달러를 받자 프레디와 빌리는 "우린 이제 부자야!" 하고 좋아한다. 아무리 세상 풍파를 겪어도 아직 사고방식은 어린아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17] 큰누나 메리나, 절친 프레디를 비롯한 모든 아이들. 모두 고아로 빌리를 거둔 부부가 돌보는 아이들이다.[18] 초반부터 빌리 네를 괴롭힌 욕심많고 아주 썩어빠진 부자. 그의 썩은 영혼을 본 풀려난 7대 죄악이 세상을 종말로 이끌 숙주로 삼았다. 참고로 변화된 모습이 리부트 이전의 캡틴 마블의 빌런 중 하나인 샙박과 같은 모습.[19] 사실, 리붓 이전의 원래 토니는 빌리의 든든한 조력자 중 하나인 말하는 호랑이다. 게다가 단순한 호랑이 정도가 아니라 매우 지혜롭고 지적인 호랑이라는 사실! 나중에 시간이 흐르면 아마 이 토니도 말을 하게 될 듯 하다.[20] 빌리는 그가 조카를 살해한 이후로 인간 아담으로 돌아가본 적이 없으며, 그가 수세기전의 인물이라 현대사회에서 인간 아담으로 돌아가면 상태가 안 좋아지리란 것을 간파했다. 아담이 빌리의 말을 듣고 황급히 블랙 아담으로 돌아가려했던 것도 그런 이유.[21] 죄악들의 숙주가 되어 괴물이 된 브라이어는 인간으로 돌아왔는데 옷이 죄다 날아간 상태여서 비웃음 거리가 되었다. 그가 변한 괴물의 모습이 샙박을 닯은 것으로 보아 그도 빌런이 될 가능성이 높다.[22] 시바나 박사는 리붓 이전에 원래 쭈그렁탱이 할배였다.[23] 리붓 이전 캡틴 마블의 강적. 겉보기에는 몸집 작고 귀엽지만(?) 천재적인 지능을 가졌고 상대방의 정신을 조종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변태를 한 뒤 고치에서 깨어나면 엄청나게 징그럽고 잔인한 초거대 곤충으로 진화한다. 이 모습에서는 도시를 씹어먹어 버릴 수도 있을 정도로 무지막지 하게 강력하다. "소사이어티 오브 이블스"라는 샤잠의 거의 모든 적들을 모아놓은 팀의 흑막 리더이기도 하다. 즉, 겉모습은 아기자기한 애벌레지만, 사실 거의 최종 보스 포지션.[24] 심지어 지구 2에까지 영향이 갔다.[25] MAZAHS!! 라며 SHAZAM의 주문을 거꾸로 외웠다.[26] 포에버 이블 이후 사라진 파워 링을 추적하면서 자기가 마법으로 뭔가 할 수 없을까 시험삼아 외워본 주문. 하지만 나타난건 탁구대였다(...) 그때 당시 사이보그와 함께 지루한 비상대기반 업무중 이었고 안그래도 와치 타워에 여가시설은 없냐고 잡담을 하고 있었기 때문.[27] 일단 변신을 할 때마다 떨어지는 배경 효과를 전투용으로 응용해서 쓴 것이라 그렇다[28] 샤잠의 모습으로는 계속 다섯명의 목소리에 시달렸기 때문에 집중을 하기 위해서 주문을 외우자 소스로 끌려들어왔다.[29] 대사 구름이 푸른색으로 둘러쳐져있다[30] S'ivaa[31] 대사 구름이 오렌지색으로 둘려쳐져 있다. 옛 만신전의 용기에 해당하는듯.[32] 예전 설정상 화성인들을 몰살시킨 불의 신 본인이다. 다만 마샨 맨헌터 개인 이슈에서 많은 점이 바뀌었기에 흐'론미르 본인이 화성인들을 허접하다고 언급하는 것 외에는 연관점은 알 수 없음.[33] 계속 없어진 것인지 아니면 구 만신전과 연결이 단절되면서 일시적으로 없어진 것인지는 불명.[34] Mamaragan[35] 과거 설정상 화성인들을 태워죽인 그 신이지만 마샨 맨헌터 개인 이슈에서 '화성인은 자신들의 옛 피의 마법에 의해 멸망했으며 마샨 맨헌터의 모든 기억은 조작된 것이었다'라는 반전을 들고 나옴으로써 흐론미르 본인이 화성을 언급하는 것 외에는 접점이 없어진 것으로 보였지만 DC 리버스 이후 마샨 맨헌터의 설정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36] 다만 마마라간의 경우 호주 어비리진 신화에 등장하기도 하는 존재. 물론 현실의 어버리진 신화 자체가 호주 정부에 의해 조직적으로 말살된지라 이름 외에는 알려진게 거의 없어서 이름만 따온 존재일 가능성이 높다.[37] 맨 처음 스토리에도 나왔듯이 샤잠의 능력을 줄 수 있는 것은 가족 뿐이기 때문.[38] 이게 미스터 마인드의 엄청난 힘을 나타내는 부분이기도 하다. 원격으로 타인에게 힘을 줄 수 있는데, 그 힘이 무려 블랙 아담을 간단히 압도할 정도라는 의미이니.[39] 다크랜드의 지퍼스, 워잰더랜드의 서쪽 마녀, 몬스터랜드의 이블 아이, 게임랜드의 미스터 아톰, 워잰더랜드의 레드 퀸, 어스랜드의 킹 쿨, 와일드랜드의 스케이프고트, 크로커다일맨, 펀랜드의 미스터 메리 고 라운드.[40] 처음 등장 때 컷 가운데 "소련과 핀란드의 전쟁(겨울전쟁)이 터졌다"라는 신문기사가 보인다.[41] 포셋 코믹스의 또다른 히어로. 당대 인기 2위였으며 DC로 인수된 후 크라이시스가 벌어지자 올스타 스쿼드론의 멤버였던 원로 히어로로 정립되었다.[42] 샤잠은 인피닛 크라이시스에서 스펙터에게 죽었다.[43] 여담으로 이 이름은 캡틴 마블 초안의 이름이다. 이미 다른 캐릭터가 쓰고 있어서 못 썼지만. 100% 그 사실의 오마쥬일 것이다.[44] 약간 디포르메된 그림체 때문에 거의 아기같은 우스꽝스러운 모습이다[45] 여기서의 빌리는 아예 아동 노숙자다[46] 위자드가 살고 있던 곳이며 어느 오리진에서건 지하철을 통해 찾아오게 되는 곳이 바로 Rock of Eternity.[47] 나중에 트롤이라고 묘사된다[48] 메인스트림 정사에서도 초감각은 없고 지구 외권의 모험도 우주가 아니라 보통 마법계에서 하는 편.[49] 슈퍼맨이 빌런을 죽이지 않는 것이 이 때문이다. 슈퍼맨은 어디까지나 자경단이자 국가가 허가한 특수경찰일 뿐 재판관도 사형집행인도 아니며, 만약 그 선을 넘는 순간 국가를 입맛대로 다루는 존재가 되어버린다.[50] 근데 리부트 이전에 출시된 JSA 이슈에서 등장한 그러니까 핵폭탄의 영향으로 엄청난 힘이 발생했고 그 여파에 휘말려 차원 이동한 킹덤 컴 세계관의 슈퍼맨이 스타맨의 도움으로 다시 킹덤 컴 세계관으로 돌아왔는데 빌리의 죽음이 아닌 핵폭탄을 맞고 해골이 된 사촌 동생 파워 걸의 시체를 보고 분노에 휩싸인 것으로 나와서 뭔가 애매해졌다.[51] 슈퍼맨의 대역을 할 수 있는 히어로는 지구에서 절대 많지 않다. 마샨 맨헌터나 샤잠, 원래는 와일드스톰 캐릭터였던 아폴로 등등 소수. 개중 아폴로는 행적이 밝혀졌고, 마샨 맨헌터는 변신능력자라서 얼굴을 가릴 필요가 전혀 없기 때문. 결국 소거법을 통해 남는건 슈퍼맨과 육탄전을 벌일 수 있는 스펙의 샤잠뿐[52] 다만 당시 유행하던 새까만 얼굴에 입술만 두껍게 칠하는 그림체로 그려졌기 때문에 현대에 들어서는 등장하지 못하고 있는 캐릭터다.[53] 리부트 후 작중에서 프레디의 친부모가 범죄자라는 사실이 몇번 언급되었다.[54] 원작에서 샤잠은 슈퍼맨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특히 슈퍼맨의 문장이 그려진 티셔츠도 가지고 있다.[55] 마법을 맞으면 붉은 태양빛을 받듯 힘을 잃는다거나 하는 건 아니고, 좀 더 많이 아파하는 묘사가 나오는 정도. 그렇다고 마법에 맞으면 일반인이 같은 마법을 맞듯이 아파하는 것은 아닌데 배트맨이 의지로 무시할 수 있을 수준의 마법에도 자기에게는 찝찝한 기분이 계속해서 느껴진다고 투덜거리는 이슈도 있다(...) 결국 아무리 약한 마법이라도 그 효과를 무시하는 것이 불가능 한 정도라고 봐야 할 듯. RPG 게임으로 비유하면 물리 방어력이 높은데 반해 마법 방어력은 전혀 없는 타입이지만 HP가 워낙 빵빵해서 마법 몇방 맞는다고 죽는 건 아니란 이야기.[56] 실버 에이지에선 강해진 검열때문에 히어로들이 이상한 데로 튀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제는 Superdickery (의역하자면 슈퍼병맛)로 대표되는 막장드라마가 주 플롯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57] 보통 메리 마블 한명에게만 나누어줘도 힘이 절반으로 떨어진다고 표현된다. 보통 혼자 힘으로 블랙 아담과 고전할 때 여럿에게 힘을 나눠준 뒤 다굴쳐서 잡는게 전략이다(...)[58] 일단 샤잠을 외치는데 자신이 변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지 않으면 강제로 변신되지 않는다[59] 이건 단순히 '플래시 워' 시점일 뿐 전 시기의 스펙이 아니며, 속도 비교표이지 가장 빠른 캐릭터 Top 10도 아니다.[60] 해당 속도 비교표에서 5위 내의 캐릭터들은 자력으로 시공간 이동이 가능하고 6위부터는 불가능하다. 사실상 6위부터는 어느 순서로 나와도 크게 상관이 없는 표.[61] 리버스 1권에서 보여준 플래시보다 빠른 모습은 타인의 스피드포스를 먹어치우는 능력이 적용된 상태로, 자기자신의 스피드포스만 사용하는 플래시 워 시점에서는 느리다.[62] Movie serial. TV가 없던 시절에 연속극을 극장에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비슷하다. 슈퍼히어로 영화는 연속영화의 인기 장르였으며 슈퍼맨, 배트맨, 그린 호넷 등 많은 슈퍼히어로들이 연속영화의 주인공으로 인기를 얻었다.[63] 다만 이 작품은 리퍼블릭 픽처스가 슈퍼맨의 판권을 사오는 데 실패한 것을 땜빵하기 위해 만든 작품에 가깝다. 당시 슈퍼맨의 영상화 판권은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꽉 잡고 있었다고 한다[64] 아쿠아맨, 데스스트록에게 패배한다.[65] 리그 오브 레전드의 닌자, 리 신과 같은 맥락[66] 맞으면 근처 캐릭터에게 튕기며 절반의 피해를 주며 패시브로 강화시 첫 대상을 기절시킨다[67] 강화시 방어/기술방어 증가량 2배[68] 강화시 피해를 입은 모든 대상 감속[69] 초인적 능력을 얻은 소년을 다룬 하이틴 드라마인 '슈퍼소년 앤드류'(원제:My Secret Identity)에서 주인공 앤드류 클레멘츠를 맡았다. 극중 앤드류의 능력은 거의 슈퍼맨 열화판; 그리고, 시리즈 초반 자기 이름을 짓다가 정한 이름이 ... 울트라맨. 이후 '저스티스 리그: 아틀란티스의 왕좌'와 '저스티스 리그 VS 틴 타이탄즈', '저스티스 리그 다크'에서 슈퍼맨의 목소리도 맡는다.[70] 물론 캡틴 마블은 어린애라 정치나 사회에 무지했고, 그저 렉스 루터가 좋은 대통령이 됐으면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한 소리였는데 이게 언론으로부터 오해를 받은 것. 슈퍼맨은 어딘가에서 자신과 비슷한 녀석이 튀어나와 좋은 인상만 줘서 안 그래도 수상쩍은데, 자신의 숙적인 렉스 루터를 지지한다는 소리를 하니 고깝게 볼 수밖에...[71] 슈퍼맨은 이를 자신을 없애기 위핸 폭탄으로 오해했으나, 실은 신도시의 전원 공급용 엔진이었다.[72] 사실 이 모든 건 렉스 루터가 아만다 월러와 짜고 꾸민 일로, 슈퍼맨이 장치을 파괴하든 말든 렉스 루터에게 일이 유리하게 돌아가도록 시나리오가 짜져 있었던 것이다. 물론 루터를 지지한다는것은 언리미티드 애니에서만 그렇지 원작에서는 루터가 빌런에다가 그가 저지른 악행을 알기 때문에 오히려 루터를 보는 인식이 나쁘며 싫어한다.[73] 샤잠 : 넌 이제 끝이다! 토르 : 패배를 인정해라![74] "So Captain Marvel zapped him right between the eyes." 존 레논이 쓴 가사로, 노래의 주인공인 벙갈로 빌이 정글에서 호랑이 사냥을 하다가 호랑이에게 기습을 당하자 캡틴 마블이 나타나 호랑이의 양미간에 번개를 먹여 구해줬다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