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큰 눈 내리던 그 밤에
문밖에 고라니 한 마리 지나갔고
고양이 한 마리 지나갔고
다리 저는 구면舊面의 개는
얼어붙은 문틈에 더운 오줌을 뿌리고 갔다
반가운 흔적은 눈에 덮여 사라졌고
검침원조차 찾지 않는 이곳을
눈인사나 주고받던 마을 촌로만이
밤마다 걱정하셨나 보다
오는 동안 순경은
짐작했을 것이다
컨테이너에 실린 그대로
죽었던 봄꽃이 어김없이 되살아오곤 하는
그런 곳 아닌 곳으로
한 발 먼저 떠나갔을 줄
출전: 그 쇳물 쓰지 마라)
1. 개요
'''고독사'''('''孤獨死''')란 사람이 주위에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혼자 죽는것을 말한다.
대한민국의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항에 의하면 "고독사"란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사는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혼자 임종을 맞고, 시신이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에 발견되는 죽음을 말한다.
1990년대 이후 일본에서 나홀로 죽음이 급증하면서 생긴 신조어로, 2011년부터 방송으로 알려지게 되었다.영어권에서도 번역하지 않고 '''Kodokushi'''로 고유명사 취급한다.[2]
한국에서도 하나낳기 둘낳기 정책으로 외동자녀가 많아졌고 80년대 이후에 이혼율 급증과 민주화 이후로는 점차 개인주의적 가치관이 확산되었으며, 1998년 IMF 경제위기로 직장, 금전문제 발생으로 결혼, 연애 포기 및 개인주의적 사고방식 보편화 또는 가치관 대립 등으로 인간관계 단절이 심화되었고 2000년대 이후 독신자, 이혼, 독거노인, 실직자, 구직포기자 등의 증가로 같은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
독거노인의 고독사와 장애인의 고독사는 가끔씩 방송과 언론의 조명을 받지만 일자리를 잃거나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독신 30~50대 중장년 남성의 고독사 문제에 대해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쓰기도 한다.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30대~40대 사회부적응자들의 고독사도 점점 늘고 있다.
종래 명확한 정의가 없는 신조어에 불과했고, 자살, 타살은 보통 제외하는 경우도 있었으나,[3] 대한민국에서는 관련 법률이 제정되면서(2021년 4월 1일 시행), 법적으로도 정의되기에 이르렀고, 이에 의하면 자살의 경우도 포함된다.
비슷한 개념으로 무연고 사망이 있다. 그 경우에는 통상적인 장례나 사망신고가 불가능하므로, 무연고 시신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처리하고서 무연고 사망자를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족관계등록관서에 통보하도록 하고 있다.
2. 원인
외동자녀 증가, 장기간 경제 침체, 실직자 증가, 평생 무직 등장, 개인주의 문화 확산, 독신 증가, 이혼 증가, 비혼 증가, 인간관계 미숙, 각종 정신질환 증가[4] , 장기간 직업을 구하지 않는 구직 단념자 및 사회성 결여 젊은이들이 증가하는 등 포괄적인 이유들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고독사하는 사람들이 어딘가 이상하거나 특이한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2000년대까지는 그러한 편견도 있었지만 점점 평범한 직장인, 학생, 고시생 중에서도 고독사하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그러한 편견은 옅어진 상태. 심하면 몇 년 동안 발견되지 않아서 백골만 남은 경우도 있었다. 대체로 봄과 여름철 시체가 부패하면서 나는 역겨운 냄새가 나기 때문에[5] 주변에서 약간의 관심과 후각이 있다면 그래도 조기에 발견할 수는 있다.(관련 기사)
아무래도 무관심 속에서 홀로 죽은 상태이므로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이 때문에 대부분 시체 상태도 비교적 좋지 못하다 하는데 이 때 신체의 구멍(항문 등)을 천 등으로 막는다. 안 그러면 부패한 내용물이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겨울인 경우 난방이 안 되어 온도가 낮다면 그나마 낫지만 여름인 경우에는...
이렇기 때문에 발견한 사람이나 수습하는 사람도 적잖은 정서적, 심리적 트라우마가 남을 수 있다. 현관문을 따자 이 세상 것이라고는 하기 힘든 악취가 나고 썩어가는 시체와 구더기를 비롯한 각종 벌레가 들끓는다 생각해 보자.
2.1. 가치관 갈등
서구 사회는 미국, 영국과 프랑스, 독일은 1960년대 이후로[6] 개인주의 가치관과 자유주의 가치관이 확산되면서 개인의 가치관, 존엄성, 인권에 대한 의식과 정보가 확장되었다. 개인주의와 자유주의, 인권에 대한 정보와 인식이 확장되면서 어떤 양보나 손해보는 것을 거부, 기피하는 현상도 증가했다.
과거 가부장제 시대나 농경문화 시대 혹은 전체주의 사회의 위계질서 가치관처럼 한쪽이 갑질을 하더라도, 한쪽이 순응하거나 참는다면 억지로나마 인간관계가 유지가 되겠지만,[7] 점차 권리 의식과 인권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면서 그러한 손해보는 인간관계에 대한 거부감이 서서히, 점진적으로 확산되었다. 손해보는 인간관계나 일방적 양보를 거부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서 친구, 가족으로도 확산되었고, 그 결과 자신에게 감정적, 정서적, 물질적 스트레스나 소모를 하게 하는 인간관계를 거부하게 되었다.
또한 점차 시간이 흐르거나, 나이를 먹게 되면서 체력적 소모나 귀찮은 인간관계를 비롯, 귀찮은 것을 회피하려는 습성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2.2. 경제적 이유
고령자와 장애인, 여성과 달리 조명받지 못하는 30~50대 남자 실직자, 기술이 없는 청년층 남성 역시 향후 고독사의 확률이 높다. 30대 중반 이후의 남성들은 특별한 재주나 기술이 없는 이상 육체노동같은 노가다나 택배 상하차 등 몇몇 힘든 업종 이외에는 거의 할 일이 없다. 간혹 그러한 일을 하다가 다쳐서 병원비로 돈이 지출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도 한다. 또한, 빈민층이 많은 쪽방촌이나 원룸가, 달동네 그리고 고시원 밀집지역에서도 고독사가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그밖에 노숙자 밀집 지역, 임시 거처인 여관, 여인숙 등에서도 고독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사실 고학력 인구의 증가로 인해 사무직 혹은 필기구만을 접하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하루 아침에 육체노동을 하는 것은 당연히 쉬운 일은 아니다. 우선 순발력 면에서도 문제가 될 것이고, 체력과 근력부터 되지 않는다. 이런 사무직들이 바로 육체노동에 종사할 경우 근력 부족으로 인해 부상당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건설현장이었다면 단순 부상을 넘어서 목숨조차 위험할 수 있다.
또한, 가부장제의 역할은 여전히 강요당하면서도, 어려울 때 누군가에게 도움을 호소하기 힘든 30~50대 이상 중장년층 남성들은 맨박스에 갇혀서 괴로워한다. 이처럼, 앞으로도 경제적인 이유로 혹은 관계 미숙으로 남성이 홀로 살다가 고독사할 확률은 점차 높아질지도 모른다.
30대~40대가 재취업에 실패하여 단순 육체노동직에 종사하거나 자영업에 뛰어드는 일은 주변에서 꽤 자주 일어나고 있다. 특별한 학력과 경력이 필요한 일에 종사하지 않는 대부분의 남성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사실 더 큰 문제는 50대 이후인데, 그래도 30~40대까진 취직해서 일 할 수 있으나, 50대 중반이 넘어가면 이나마도 없어진다. 그리고 연금은 65세...거의 5~10년 가까이 공백기가 생기는 셈이다. 여기에 2020년부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가 터지면서 정규직은 물론이고 비정규직과 아르바이트 자리조차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2.3. 독신으로 지내도 크게 상관이 없어진 현대 사회
근대까지만 해도 가족들은 서로에게 강하게 의지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상황이였다. 지금처럼 음식을 파는 곳이 흔치도 않았으므로 집에서 밥을 해먹는 것이 거의 유일한 식사 방법이였고, 여성의 경제 참여가 활발하지 못했기 때문에 남성이 경제를 모조리 담당해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반찬과 식사는 편의점과 마트에서 해결이 가능하다. 각종 반찬과 식사, 밥, 면류 등은 즉시 섭취가 가능하거나,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에 3분~5분 정도 돌리거나 냉동제품은 10분 가량이면 해동해서 조리가 가능하다. 요리를 못해도 이러한 인스턴트 식품 등 가공 식품, 냉동 식품들을 마트나 편의점에서 구매해서 빨리 섭취할 수 있다. 굳이 요리를 못한다고 해서 생존에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다.
빨래는 세탁기가 처리하거나 빨래방, 세탁소에서 해결해준다. 특히 웬만한 세탁소에서는 다림질이나 옷 특유의 관리도 해준다. 신발 빨래 역시 원룸이나 고시원의 눈치가 보인다면 세탁소, 빨래방에서 해결가능하다. 서울까지 가지 않더라도, 심한 오지수준 시골이나 지방이 아닌 대도시나 신도시의 번화가는 치안상태도 좋아서 범죄율도 낮으며, 각 자동차의 블랙박스나 cctv, 각종 카메라 등도 범죄율을 낮추게 된다.
이렇게 혼자 살아도 충분한 각종 인프라와 시설이 갖추어진 것 역시 비혼, 미혼, 만혼에 영향을 주면서 굳이 결혼이나 연애를 할 필요성을 못느끼게 된다. 동시에 이혼에 대한 두려움, 이혼 후의 편견과 사회적 시선, 이혼 직후의 생활고 등에 대한 걱정과 염려에서도 상당부분 해방되었다. 개인주의 가치관과 인권, 권리 의식과 정보를 쉽게 접하게 된 것도 이혼에 대한 편견을 점차 희석화시켰다.
여기에 복지 제도도 시간이 갈수록 점차적으로 완벽하게 짜이고 있어, 2020년대 현재 별 조명받지 못하는 30~50대 남성을 제외하고는 복지 사각 지대에서 점차적으로 구제되는 추세에 있으며, 아직까지도 건강한 장정의 이미지가 남아있는 30~50대 남성 중에도 취약계층으로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복지가 확산될 전망에 있다.
한국은 1997년 IMF 구제금융 이전, 일본은 1980년대 경제위기 이전, 미국, 프랑스, 독일은 68혁명과 히피문화 이전에는 주로 경제적 문제, 경제적으로 무능력하거나 일자리가 없는 남성 위주로 혼자 살다가 홀로 죽는 일이 늘어났다면, 그 이후의 각 나라들은 경제적인 문제와는 상관 없이 혼자 살다가 고독사하는 사례가 늘어나게 되었다. 이전과는 다르게, 혼자 생활하다 홀로 죽는 일을 경제적 문제나 성격 문제로만 판단하는 것은 어려워지게 되고 있다.
2.4. 사회적 고립
개인주의적인 성격, 인간관계를 중요시 여기지 않거나, 혹은 인간관계의 상처, 스트레스 등으로 이런저런 연락이 단절되어 살아가는 일이 증가하게 되었다.
인간관계의 폭이 넓다고 해도 나이들어가면서 일부 절친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복잡한 인간관계에 대해 귀찮아하게 되면서 대부분 연락이 끊어진다. 절친이라고 해도 결혼 혹은 자기 생활 등으로 서서히 연락이 뜸해지다가 나중에는 연락이 끊어지게 된다. 결국, 친척이나 자식이 있더라도 장기간 연락하지 않고 살았을 경우는 무연고자와 다를바 없어서 역시 고독사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재력과 상관없는 고립과 고독사도 증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유명 여배우 오하라 레이코가 도쿄 번화가에 있는 자신의 고급 자택에서 고독사하면서 일본 사회에 충격을 주고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게다가, 이혼 또는 사별한 전직 교사, 대학 교수, 전직 운동선수, 대기업 직원, 공직자들같이 사회적인 직업군이 있는 사람들도 무연사하는 사례가 보도되면서 '''"고독사는 단지 돈의 문제가 아니다"'''라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또한, 2012년 6월에는 광주의 모 대학교에서 정년퇴직한 명예교수가 고독사한 지 한참 뒤에 발견되기도 했다. 또한, 2014년에는 부인과 사별한 교사가 정년퇴직 3년 후 공원에서 고독사한 채로 발견된 일도 있다.
2.5. 가족 간 갈등
고독사가 발생하는 과정은 경제적, 개인적인 문제 외에도 가족 간의 갈등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특히 과거의 성역할을 강요하는 부모세대와 자녀들의 갈등, 과거 가부장제 아래의 남편/아내의 역할을 현대에도 상대에게 기대하는 배우자 및 그것을 힘겨워하는 이들의 갈등은 심심찮게 드러나고 있다. 이는 나이가 많다고 해서 고독감을 덜 느끼고, 나이가 적다고 해서 더 많이 느끼는 것도 아니며 자신이 처한 상황과는 관계없이 크게 괴로워 한다.
가족간의 갈등 및 가치관 대립의 원인으로는 다양하지만 부모의 유산을 놓고 다투는 형제 자매, 아동학대, 자식들에게 기대감을 더욱 원하는 부모세대와 개인의 권리를 포기하기를 거부하는 자녀세대 사이의 가치관 충돌, 남성들에게 경제력과 가족 부양을 요구하는 여성들과 여성들에게 맞벌이는 물론 가사노동에 양육까지 떠넘기는 남성들 사이의 갈등이 원인이 되고 있다.
게다가, 자기 자식을 물건처럼 여기고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는 막장 부모들, 자식이 나이가 어리고 약하다고 함부로 대하는 부모들에 대한 자녀들의 강한 반감과 거부감도 눈에 띄게 급증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어려서 학대를 하든, 푸대접을 하든 그래도 부모는 나를 낳아준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1990년대 이후 한국은 군사독재정권의 몰락과 동시에 인권에 대한 의식도 향상되었으며, 매스미디어와 인터넷 등이 발전되고 여러가지 대처가 가능해진 정보가 공개되면서부터는 어림없는 일이 되었다.[8]
그밖에 경제적 문제와 성격 차이, 가치관 차이, 종교 문제 등으로 형제, 부모와도 연락을 끊거나 의절하고 남남처럼 살아가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치적 이념 차이로 부모자식간에 관계를 단절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아졌다.[9] 특히 정치성향의 경우 같은 성향이라도 그 안에서도 세대에따라 노선이 달라서 부모자식간에 사이가 벌어지는 일도 많다. 이런 경우 주민센터나 구청에서 사망신고를 내도 연락을 거부하거나 시신 인수를 포기한다.[10]
3. 대처법
- 평소에 자주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을 만든다.
- 친구, 동료, 애인 등. 이래도 평소에 읽씹을 자주 하거나 연락을 무시하고 잠수를 타는 습관이 있었다면 그런가보다 하고 늦어질 수 있다.
- 신문, 우유 등을 구독한다.
- 스마트 워치를 사용한다.
- 가속도 센서로 사용자가 쓰러졌음을 감지하거나, 맥박을 체크해서 자동으로 119 신고를 넣어 주는 모델들이 있다. 운 좋으면 죽을 것도 살아날 수 있고, 운이 나빠서 사망한 뒤에 발견되더라도 최소한 시신은 온전한 상태로 발견될 수 있다. 고독하게 죽는 건 그렇다쳐도 대인관계 스트레스 받으면서 사는 건 못 참겠다고 생각한다면 좋은 선택. 가격도 비싸고, IT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어르신들 입장에선 접근이 무척 힘들다는 것이 단점이다.
- 결혼한다(...)
- 사실 결혼한다고 고독사를 예방 가능한 건 아니다. 현재 주요 고독사 계층인 노년층이 결혼을 안해서 고독사하는건 아니기 때문이다.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내고, 자식들이랑은 연락도 안 되다가 고독사하는 경우도 많다. 고독사 무서워서 가정을 꾸리겠다는 마인드로 결혼하면 득보다 실이 많을 수도 있다. 차라리 결혼에 드는 돈을 아껴서 나중에 요양원을 가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4. 국가별 상황
4.1. 일본
일본은 세계적인 고독사 대국으로, 1980년대 경제위기를 20년 이상 겪고 나면서 독신자와 비혼자,[11] 무연고자가 급증했다. 게다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인 2006년에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영향도 크다.
일본의 경우 1980년대 경제위기가 계속되어 1994년의 버블붕괴로 이어진 소위 '''잃어버린 20년''' 이후 고독사가 증가했다. 처음에는 비정규직, 장기적 경제 침체, 구직단념 등의 경제적 영향이 원인이었다. 거기에다 이혼, 사별 외에도 만혼, 독신, 비혼, 개인주의, 외동자녀 등의 가정환경 변화 이외에도 성격 차이, 인간관계 문제, 그밖에 혼자서도 생활할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과 자동화 시스템의 구축으로 고독사는 점차 눈에 띄게 증가해갔다.
어느 나라에서든 초기에는 경제적으로 가난한 남자들에게서 홀몸으로 사는 경우가 늘어났지만, 점차 고소득에 고학력 여성, 이어서 안정된 직장을 가진 남자들 사이에서도 독신이 증가했다.
아래 언급한 대로 고독사에 대한 대비책으로 일본에서는 고령자들이 사는 집에서 집의 대문에 흰 수건을 걸어둔다고 한다. 만약 안 걸렸으면 신변에 무슨 일이 생겼으니 봐달라는 뜻.
4.1.1. 일본의 고독사 통계
- 2010년 32000명
4.2. 한국
이 고독사를 다룬 문서에서는 여성들보다 주로 남성들이 고독사하는 경우를 예시로 많이 거론하는 편이다. 물론, 실제로 여성들도 고독사하는 사례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성별과는 관계없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한국에서도 1998년 IMF 경제위기 이후 고독사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1980년대 이후 하나만 낳기 둘만 낳기같은 저출산 정책으로 인해 외동자녀 가정이 늘어났고 경제적 문제와 비정규직, 니트족, 구직 포기 등의 취직 문제, 경제적 문제와 각종 정신질환과 성격이상자들의 급증, 이혼률 증가, 독신자, 독거노인 등이 많아짐에 따라 2010년 이후 10년 내에 고독사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 것으로 통계학자들이 예상을 하고 있다. 그리고 고령자와 장애인, 여성과 달리 조명받지 못하는 30~50대 중장년 남자 실직자 역시 잠재적으로 고독사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계층에 속한다.
대표적으로, 실직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있다. 30대 중반 이후 남성의 경우는 아르바이트를 비롯한 취직이 매우 어렵다. 여성의 경우는, 컴퓨터를 어느 정도 다룰 줄 알면 30대 후반까지는 관공서의 단기 계약직이나 비정규직으로 취직이 가능하다. 그러나 남자의 경우는 남자가 무슨 사무직이냐는 일부 관리자급 간부들의 인식도 있고 해서 30대가 되면 관공서 사무보조직의 취직은 어려워진다. 30대가 되면 대부분 저임금 단순노동 이외에는 아르바이트 자리도 구하기가 힘들어진다. 특히 30대 중반 이후의 남성들은 특별한 기능[12] 이나 전문적인 기술[13] 없는 이상 취직이나 아르바이트가 사실상 어려우며, 노가다같은 육체노동 직업군, 최저시급도 안되는 감단직, 주야교대 생산직같은거 이외에는 거의 할 일이 없다. 간혹 그러한 일을 하다가 다쳐서 병원비로 돈이 지출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거나 그달 벌어서 그달쓰는 워킹푸어가 된다. 그나마 30대 중반 ~ 50대 중반까지는 육체노동직이라도 구할 수 있지만, 그 이후가 넘어가면 정말 공사장이나 아파트 경비, 미화용역같은 일 이외엔 찾아보기가 힘들어진다. 그리고 이것들조차 외노자, 젊은 세대가 알음알음 늘면서 경쟁이 생기고 있다.
또한,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와 경제적, 사회신분에 대한 멸시 등의 편견이 어느 정도 존재한다. 이래저래 주변 사람들과 연락이 끊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인다. 또한 사람들은 나이들어가면서 일부 절친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복잡한 인간관계에 대해 귀찮아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다. 따라서 절친이 아닌 이상 대부분 연락이 끊어지며 절친이라고 해도 결혼이나 자기 생활 등으로 바빠서 서서히 연락이 뜸해지다가 나중에는 연락이 끊어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미 한국에서도 2010년 이후 유품정리 업종이 등장, 서서히 이용 빈도가 증가하는 상황인데 현대사회에서도 당연히 문제가 되고 있다. 당장에 고독사로 수년 간 방치되어있다가 백골의 시체로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례도 있다.
초창기에는 경제적 능력이 빈곤한 노인층 및 장애인에게서 주로 발생했지만, (2016년 기준으로) 점차 40-50대 중장년층에서도 늘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과거의 사례와는 다르게 현재에는 20~30대 청년층들 사이에서도 고독사가 몇 나타나기 시작했다.(#1, #2, #3, #4)
결국, 현실을 살아가는 일상 자체가 경쟁 사회이기 때문에 구직난과 더불어 빈곤한 워킹푸어 문제 등등 잠재적으로 마음의 여유가 사라지고 항상 초조함을 안고 살아가면서 고질적인 인생의 쓴맛과 정신적인 괴로움에 시달리는 청년층들은 상대방을 무조건 쉽게 배려해야 한다는 행동이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즐거워야 될 연애마저도 수반되는 금전문제 등을 포함해서 "남자가 무조건 여자에게 어느 정도 양보하는 것이 미덕이다."라고 여겨지는 밀당이나 더치페이같은 행동을 점점 힘들어하게 되는 감정노동으로 여겨지는 바람에 일상의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고 만족감을 쉽게 잃어버리게 되면서 정신적으로 괴로워하기 시작하게 되었다.
1990년대 이후 개인주의적 가치관이 한국에도 유입되었고, 매스미디어와 인터넷을 통해 법과 인권 관련 정보들을 상시로 접하게 되면서 가족, 친지간의 가치관 차이로 인한 갈등과 연락을 단절하는 사례도 점점 급증하게 되었다. 하지만, 매스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타인과의 의사소통이 더욱 쉬워진 현대사회에서 과거보다 현재가 고독사의 사례가 더욱 늘어났다는 것이 아이러니한 일이다.(#)
특히, 한국의 경우는 안정된 직장이나 고소득 직종이나 한 회사에 성실히 근무하는 젊은 남자들은, 중장년층의 여성들이 결혼을 하라고 옆에서 부추기면서 매파나 뚜쟁이 노릇을 했었다. 하지만, 젊은 남자직원에게 독신에 대해 오지랖을 부리는 것도 서서히 사라져가기 시작했다.
요즘은 남녀가 맞선으로 몇 번 만난다고 해서 빠른 시간에 연인사이가 되고 결혼을 하는 시대도 더더욱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는 성비가 1:1로 맞아떨어지더라도 연애나 결혼을 장담할 수가 없는 세상이 되었다.
또한, 남성들의 경우는 맨박스에 갇혀사는 마초주의적 사고방식 혹은 그정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여성들에 비해서 비교적 쉽게 자신의 고민을 상대방에게 잘 털어놓지 못하는 문제점 때문에 외부와 자신을 분리해서 스스로 고립시키는 문제점도 고독사의 큰 원인이 되고 있다. (2013년 기사) 왜냐하면, 남성들은 자신의 문제점이나 고민하는 점을 남에게 직접 털어놓는 행동이 자신의 심각하고 치명적인 약점을 찔리면서 상대방에게 노출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자존감이 떨어지게 되는 행동이라 굉장히 꺼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남들이 자신을 불쌍하게 바라보면서 자존심이 무너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것이다.'''[14]
그리고, 자신이 (의도하지는 않았더라도) 수습하지 못할 정도로 매우 큰 실수를 저질렀거나 남에게 뒷담화가 되는 행동을 했을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의 평판이 크게 떨어지는 이야깃거리나 안 좋은 소문이 퍼지게 되면서 남들이 자신을 비웃고 수군거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인해 인간관계에서 크게 트러블이 생기는 것을 굉장히 두려워하면서 수치스러워하고 자괴감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또한 정신적으로도 크게 괴로워하면서 '''"이제 나는 사람들에게 신망을 잃고 버려졌다."'''로 짐짓 판단하면서 스스로 자신을 고립하고 인간관계를 끊으면서 혼자 살아가는 경우도 간혹 생긴다. 대표적인 사례는, 사회적으로 크게 물의를 일으킨 유명인들이 자살하는 경우다.
한 마디로, "어차피 나는 사람들에게 버려졌고 왕따나 다름없다. 더 이상 사람들이 모두 나를 찾지 않고 연락을 안 하면서 지낼 것이 뻔한데다 아무도 나를 불러주지 않고 소외시킬 것이 뻔하다."라고 미리 판단을 하는 것이다. 사실, 여성들보다 남성들이 더욱 쉽게 자괴감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보이는 편견을 갖기 쉽겠지만 특별히 성별과는 관계없는 일이기도 하다.
고독사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2015년 6월 30일, 1990년 베이징 아시안 게임 역도 금메달리스트였던 김병찬 선수가 고독사로 사망한 채 발견되면서 큰 충격을 주었다. 김병찬 선수는 1996년 교통사고로 인한 하반신 마비로 선수생활을 접고 난 뒤 부모도 이미 세상을 떠난 상황이었다. 그리고나서, 생활고를 겪다가 홀로 고독사를 맞았다고 전해졌다. 금메달리스트라서 생계비 지원을 받지는 못했고 연금 혜택은 겨우 50만원 남짓이 전부였다고 한다.(기사)
4.2.1. 한국의 고독사 통계
성별이나 나이와 관계없이 조사된 자료다.
- 2010년 580명
- 2011년 693명
- 2012년 741명
- 2013년 922명
- 2014년 1379명
- 2015년 1676명
- 2016년 1820명
- 2017년 2008명
- 2018년 2447명
5. 사회적 인식
일본에서는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 고독사의 문제점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2010년에는 방송을 타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며칠 간격으로 전화해주는 사설 서비스가 있으며 고독사 이후 유품을 정리해주는 업종도 있다. 고독사를 한 경우, 방의 상태가 매우 심각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정리하는 것도 상당히 고된 일이라고 한다.
이미 한국에서도 2010년 이후 유품정리업종이 등장, 서서히 이용 빈도가 증가하는 상황이다. 사실 현재도 문제가 되고 있다. 수년 간 방치되어 백골로 발견된 사례도 있다.
흔히 혼자 살다가 고독하게 죽는 사람이라면 인생을 잘못 산 사람이라는 인식 또는 이상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점차 자발적으로 독신, 비혼을 선택하는 사람이 고소득 전문직종에서도 늘어나게 되면서 독신은 어딘가 이상한 사람이라는 이상한 등식도 서서히 깨졌다.(#)
독거노인의 고독사와 장애인의 고독사는 바로 방송과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지만, 일자리를 잃거나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독신 40~50대에서 법적 노인층이 되기 이전의 65세까지의 남성들은 고독사 문제에 대해 아무런 조명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이기도 하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독신자 증가, 미혼자 및 비혼자 증가, 성격 문제와 대인관계 스트레스 등으로 경제적 처지, 신분과는 관계없이 고독사를 하는 경우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일본이 1980년대 경제위기를 겪고 나서 독신자나 비혼자, 무연고자가 급증했다. 대한민국도 IMF 경제위기 이후 미혼자 및 비혼자 증가, 돈 문제, 각종 비정규직과 파견업체 일용직 등 직장 문제, 성격 문제와 대인관계로 인한 스트레스, 각종 정신질환 등으로 신분과는 관계없는 고독사도 증가하는 추세다. 살아 생전에 이미 이래저래 인연이 끊어진 나홀로 거주자와 비자발적 독신자들이 더더욱 늘어나게 되면서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자신의 일이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6. 뒷수습의 과정
죽음이 다가오는 상황이라 몸상태가 심각하게 안 좋을테니 방 정리도 제대로 되지 않고 사후에 거미줄이 처져있거나 먼지가 수북하게 쌓이고 곰팡이가 피는 등 환경이 매우 안좋아진다. 하지만 곰팡이나 거미줄, 먼지 정도는 약품을 이용하면 쉽게 처리가 된다. 보통의 청소, 소독업을 하던 이들 중 사체청소로 분야를 확장시켰는데 이러한 시신 청소를 하다 보면 며칠간은 악몽을 꾸거나, 역한 냄새 등으로 심리적인 트라우마와 스트레스가 며칠은 간다고 한다.
문제는 발견이 늦어지는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대부분 시체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3주 이상 방치된 시체에서는 파리와 구더기가 끓고 가스로 인해 복부가 팽창하고 흘러나온 배설물 등으로 인해 숨도 못 쉴 정도의 역겨운 악취가 난다. 파리들이 집단으로 달라붙어서 기분 나쁜 것은 덤. 의료용 마스크든 공업용 마스크든 마스크는 어떤 것도 도움이 안된다. 그래서 유품관리사나 특수청소부 같은 경우 애초에 피부를 전부 가릴 정도의 복장과 방독면을 쓰고 약품으로 탈취 작업을 한다.
겨울인 경우 난방이 되지 않아 온도가 낮게 유지되는 경우는 그나마 낫다. 이런 이유로 발견한 사람이나 수습하는 사람에게도 적잖은 트라우마를 안길 수가 있다. 게다가, 사체가 썩으면서 생기는 부산물도 무시할 수가 없다. 오랜 기간 시신이 방치되면서 집에 냄새가 배어든 것을 제거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그래서, 장판을 들어내고 바닥을 긁어내기도 한다.[15] 심하면 몇 년 동안 발견되지 않아 백골만 남은 경우도 있다.
가장 끔찍한 경우는 익사등의 이유로 물에 불은상태...[16] 외피를 제외한 거의 모든 부분이 손상되며 외피마저 불어가지고 이게 사람인가 싶을정도로 보기 흉하다. 구더기는 덤.
7. 기타
고독사 이후 수습을 하는 요시다 타이치가 쓴 《유품 정리인은 보았다》가 2000년대 중후반에 국내에 나오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책자만 봐도 별 으스스한 사례들이 다 나온다. 시체가 썩어서 악취가 풍기는 것은 기본이고 별별 사례들이 나오는데 이 일을 하는 대다수가 구토 및 트라우마에 시달리면서 그만두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2010년 NHK의 한 시사프로그램에서 고독사를 다뤘고, 한국에서는 2012년 지식채널e 850화에서 이 고독사에 대해 다룬 적이 있었다.(링크)
일본에서는 고독이란 말이 어감이 그래서 그런지 무연사(無緣死)라고 하기도 한다. 누군가와 연이 닿지 않고 죽는다는 뜻이다.
키워진 반려동물들도 당연히 최악의 상황이다. 혼자 사는 주인이 사망하니 먹이를 먹지 못해서 굶을 수 밖에 없는 곤경에 처하고, 심하면 집을 나가지 못한 채 죽은 주인의 시신을 뜯어먹거나 주인을 이어 같이 죽는 일도 나오니... 자동급식기가 있어도 사료통을 가득 채운 상태 기준 겨우 1개월정도까지만 버틸 수 있는 제품밖에 없다. 그것도 죽기 직전 주인의 거동 상태를 고려해 사료통이 가득 차지 못한 상태라면 약 1주일 내외로 구조가 오길 기다려야 한다.
2015년에는 50대 남성이 자신의 집에 있던 성인잡지에 파묻힌 채로 고독사한 상태로 발견되었다.(기사)
SBS 예능 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에서 이를 다루었는데, 이에 대해 비판과 칭송의 상반된 평가가 있었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으로.
어떤 임대아파트는 고독사 문제를 건축적으로 해결해 보고자 소통하기 쉽게 하기 위해 현관문을 투명한 통유리로 만들었는데,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와 단열도 제대로 안 돼서 결로현상이 발생하는 등의 부작용이 있었고, 당연히 탁상행정이라고 비판을 받았다.
네이버 웹툰 골방환상곡에선 이런 개념을 '외로사'라고 칭했는데 상술했다시피 2011년 고독사라는 단어가 알려지기 이전에 연재된 것이라 당시에는 고독사라는 단어가 낯선 듯하다. #
스타크래프트 2 이후를 다룬 단편 소설 '하나의 종족, 하나의 목적'에서는 칼라와 스스로 단절되고 새로이 나아가기로 한 프로토스 내에서 결국 이를 견뎌내지 못하고 고독사한 칼라이 프로토스가 생겨난다. 이에 대해 혹자는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이 갑자기 사라지면 고독사가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과 비슷하다고 평한 바 있다. #@
고독사 문제가 점점 조명되다 보니 일본에서 고독사를 시뮬레이션한 미니어처를 전시회를 열었다. 사진만으로는 상황을 알기 어려우니 미니어처로 고독사한 사람의 방을 재현하여 고독사 문제를 알리고자 하는 전시회라고 한다. #
7.1. 여성 인권 계열 반응
레디컬 페미니즘 진영에서는 고독사의 비율이 남성이 높은 것에 대해 "가부장제에 찌들어있기 때문"이라며 이들에 대한 복지 지원 정책은 여성혐오이니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나 트위터에서의 트페미 및 여성시대, 메갈리아, 워마드에서 남성 고독사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는 경향이 심한데, 당연히 터무니 없는 소리다. 비혼주의가 강한 페미니즘 진영에서는 독신이 많아질 수밖에 없어 고독사 문제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고독사 문제 복지 지원을 중단한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자기 진영의 목을 조르는 결과다. 당장 일본에서는 페미니즘 진영이 사실상 쇠락함에 따라 이런 문제가 극단화되어 마케이누라는 멸칭마저 생긴 사례가 있다.
여성 문제에 관심을 높이려는 다드래기 작가[17] 는 '안녕 커뮤니티'라는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한 웹툰에서 고독사 문제를 다루고 있다. YES24 인터뷰 당연히 고독사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는 만큼 저축이 없는 멋대로 과소비식 비혼에 부정적인데, 저축 없는 비혼은 나이가 들면서 병원 갈 일이 많아지면 감당해야 할 병원비조차 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
8. 관련 문서
- 개인주의
- 고독
- 고령화
- 데스 스위퍼: 각종 상태로 고독사한 사람들의 시신과 집을 치우고 청소하는 내용을 그린 만화이다.
- SCP-4999: 누군가가 홀로 죽기 20분 전에 나타나 담배 한개피나 주전부리를 권하며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해주는 SCP개체.
- 독신
- 무연고묘
- 비혼
- 저출산
- 전체주의
- 죽음/통계
[1] 시의 내용에서 짐작할 수 있겠지만, 컨테이너에서 고독사한 사람 이야기를 다룬 기사에 댓글로 달린 시다.[2] 과로사를 'Karoshi'로 표기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3] 타살을 제외하는 이유는 보통 범죄이기 때문에 다른 관점에서 다루기 때문이고, 자살을 제외하는 이유는 고독사가 보통 노년층의 자연사를 다루기 때문이다. 자살은 다들 알다시피 고독과는 연관이 딱히 있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살의 특성상 대부분은 혼자 있을 때 할 수밖에 없다.[4] 아무래도 의사소통, 커뮤니케이션에 장애나 문제를 유발할 수가 있다. 또한 정신질환자들이 증가하면 스트레스를 크게 받으므로 서로 대인관계를 꺼리게 된다.[5] '''아주 아주 아주 심하게 썩은''' 유기체(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난다고 보면 된다. 고독사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고시원이나 원룸인 경우 난데없이 복도에서 썩는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면 거의 100%다. 바로 총무나 관리인에게 알리자. 정말 궁금하다면 소고기를 조금 떼어내서 상온에 방치해보자. 하지만 책임은 못 진다. 3주 이상 방치된 시체에서는 숨도 못 쉴 정도로 역겨운 악취가 난다. 의료용 마스크든 공업용 마스크든 마스크는 어떤 것이라도 도움이 안 된다. 더 오래 방치된 시체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래서 유품관리사나 고독사, 또는 살인사건 등이 일어난 집을 청소하는 특수청소부 같은 경우 애초에 방독면을 쓰고 특수약품으로 탈취 작업을 한다. 시신을 치우고 깨끗하게 닦더라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탈취제로는 냄새가 절대 안 빠진다.[6] 미국과 영국은 반전 히피문화로, 프랑스와 독일은 68 혁명 이후로 개인주의, 자유주의 풍조가 확산되었다.[7] 하지만 이런 일방적인 인간관계로 인해 생겨난 증상이 화병이였다. 즉 이런 가부장적 가정에서의 일방적인 인간관계는 곁에 사람이 존재한다 할 뿐이지 실상은 자신의 마음을 터놓을 길이 없이 홀로 외롭게 쌓고 쌓다 죽는, 사실상의 고독사나 다름없는 상황인 셈이다.[8] 사실, 낳아주기만 하고 길러주지 않은 부모는 당연히 부모가 아닌 것이 상식이다.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도 양부모에게 성장했고, 나중에 자신을 버린 부모가 누구인지를 찾았지만 죽을 때까지 자신의 부모로 인정을 하지 않았으며 평생동안 원망하고 있었고 교류도 전혀 하지 않았다.[9] 1990년대에는 시부모, 시집 가족, 장인 장모, 처가 등과 연락하지 않았지만 점차적으로 친부모-자녀 간의 갈등과 연락 두절도 증가하였다.[10] 주민센터나 시청에 가서 부양의무부존재 확인서를 제출하거나 연락 거부 확인서류를 제출하면 살아있어도 부양의 의무가 없다. 죽은 뒤에는 경찰서에 가서 시체포기 각서, 시신인수 포기서를 제출하면 역시 시청이나 유관기관으로 넘어가 무연고 시체가 된다.[11] 1990년 이후 등장힌 일본의 신조어로, 결혼할 의사가 있는 사람들과 달리 평생 결혼이나 연애를 할 마음이 없는 사람들을 가리켜 비혼(非婚)으로 구별하여 부르게 되었다.[12] 용접, 목공, 타일 같은 것[13] 프로그래밍, 전기, 설계 같은 것[14] 이에 대한 원인은 가부장적인 국가의 사회에서 자라온 남성들 특성상 어린시절부터 정신적인 고민이나 고통을 남들에게 털어놓을때 그것에 대한 위로나 도움을 받기보단 "남자가 뭘 그정도 가지고 그러냐", "남자답지 못하게 그게 뭐냐" 라는 식의 언질만 당한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남성이 정신적인 고통을 털어 놓는것 자체가 부정적인 것 이라고 직접 느끼며 세뇌 되어 버린 전형적인 맨박스중 한 사례.[15] 그냥 시신만 들어내고 닦아내면 되는 게 아니라, 부패한 시신에서 온갖 물질이 나와서 바닥과 벽 속까지 깊숙이 스며들기 때문에 뜯어내고 속까지 긁어내야 한다.[16] 고독사 특성상 이런경우는 대부분 욕조에서 발견된다.[17] 자신이 페미니스트인지 아닌지 이야기한 적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