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젠 소스케/작중 행적

 


2.1. 아란칼 편 초반부
2.2. 아란칼 편 중반부
2.3. 아란칼 편 후반부
4.1. 1차 침공
4.2. 1차 침공 이후
4.3. 2차 침공
4.4. 바르벨트 공략
5. 완결편


1. 소울 소사이어티 편



처음 등장은 소울 소사이어티의 침입한 여화 5명 중 쿠로사키 이치고로 보이는 사신이 있다는 사실을 쿠치키 루키아에게 알려주고 돌아오던 중인 아바라이 렌지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렌지를 상대로 과연 그녀의 죽음은 마땅한가?[1]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대장회의를 알리는 경보가 울려 이야기를 끝낸다.
대장회의에서 명령 없이 여화(이치고 일행)와 싸우고 심지어 놓치기까지 한 이치마루 긴을 추궁하기 위한 대장회의에서 또다시 경보가 울리는 바람에 흐지부지되고 끝나자 긴을 상대로 "참으로 적절한 순간에 경종이 울리는군? 나를 너무 만만하게 보지는 마라"라고 경고한다. 이 장면은 히츠가야 토시로가 보고 있었다.
그 후엔 렌지가 여화에게 패배하여 부상을 입고 발견돼 마음이 심란해진 부대장이 자신에게 찾아오자 방에서 하룻밤 재우고 나서 편지 한 장을 남긴 후 밖으로 나간다. 여기서 아이젠의 뒤를 밟는 누군가의 실루엣이 등장.
이후 히나모리 모모에게 '''가슴에 칼이 박힌 채로 정령정의 높은 탑에 매달려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고 이때부터 이치고 일행들은 불법침입 + 공공기물 파손 + 살해죄로 쫓기게 된다. 죽어서도 상당히 많은 역할을 하는데, 아이젠이 남긴 편지에는 히츠가야 토시로가 루키아 처형의 주범이라 써 있었고, 히나모리는 그걸 철떡같이 믿어서 소꿉친구이자 대장인 토시로에게 검을 겨누는 상황까지 연출된다. 작중 인물인 토시로는 물론, 대부분의 독자들까지 이치마루 긴이 편지의 내용을 살짝 고쳤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쿠로사키 이치고쿠치키 뱌쿠야의 일기토가 마무리 되어갈 즈음, 이치마루 긴히나모리 모모 앞에 나타나 누구를 만나게 해주겠다며 어딘가로 데려간다.
그곳에서 '''멀쩡히 살아있는 아이젠이 나타나''' 히나모리에게 그동안 미안했다며 다독이며 안아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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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계획대로.''' ''''''
아이젠이 갑자기 히나모리의 배에 칼침을 놓고, 뒤이어 찾아온 히츠가야 토시로에게 아무것도 아니라며 여태까지 있었던 일에 대해 설명한다. 사실 정령정에서 발견된 시체는 가짜로 그는 죽지 않았으며 '''이치마루 긴''' & 토센 카나메와 함께 소울 소사이어티에서 암약하고 있던 '''흑막'''이었다. 초반부 그와 긴의 대립 구도는 그야말로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던 셈. 온화한 모습은 전부 호정 13대를 속이기 위한 가짜 얼굴로 그의 계획은 이미 백 년 이상 전 그 자신이 5번대 부대장일 때부터 시작되고 있었으며 '''바이자드들의 호로화, 시바 카이엔을 죽게 만들도록 상황을 구현해낸 것도 전부 그가 꾸민 계획이었다.'''
시체는 자신의 참백도 경화수월, 즉 '''완전 최면이라는 능력을 통해 만들어진 가짜'''였으며 그 자신을 그걸 통해 자신의 행적을 숨긴 채 중앙 46실의 인원을 모두 살해하고 중앙 46실의 인원들 흉내를 내면서 잠복해 있었다. 그리고는 위에 언급된대로 긴이 대려온 모모를 칼로 찌르고, 쓰러져 있는 모모를 목격한 토시로가 분노해 '''만해''' 상태로 덤볐는데도 '''칼질 한 번'''으로 리타이어 시켜버리는 포스를 자랑했다.
또한 루키아를 구하기 위해 이치고 일행이 소울 소사이어티에 올거란 사실을 간파하고 있었다. 특히 우라하라 키스케가 현세와 소울 소사이어티 간의 문을 몰래 만들어준 서쪽 루콘가에 이치고 일행이 나타나 루콘가 화약장인 시바 쿠우카쿠의 도움을 받아 공중을 통해 정령정에 침입할 거란 것도 모두 예상하고 교묘하게 이용해 먹는다. 이치고 일행에 호정 13대의 눈이 쏠리는 틈을 노려서 아주 편하게 자신의 계획을 수행한건데, 한마디로 호정 13대와 이치고 일행 모두 아이젠의 손바닥 위에서 놀아난 것과 마찬가지였다.
이후 토센에게 이끌려 다시 쌍극 근처로 돌아온 루키아를 만나서 진실을 말함과 동시에 자신의 진정한 목적을 드러낸다. 그것은 바로 우라하라 키스케가 만들어낸 '''붕옥'''을 손에 넣어 강한 힘을 거머쥐는 것. 우라하라 키스케가 붕옥을 루키아의 영혼에 숨겼다는 걸 알아챈 그는 중앙 46실의 높으신 분들은 암살 - 경화수월로 그들이 멀쩡히 회의하고 있는 것으로 오인시켜서 루키아를 대죄인으로 지정하여 소울 소사이어티로 다시 불러들이라는 명령을 호정 13대에 내린다.[2] 그리고 쌍극으로 루키아를 처형하라는 판결을 내려 영혼 자체를 소멸시켜 붕옥을 얻을 요량이었으나 이치고 때문에 실패하는데, 이것도 미리 예상했다며 우라하라 키스케의 기록에서 찾아낸 또 다른 방법으로 루키아의 영혼에서 봉인된 붕옥을 꺼낸다.
이후 아바라이 렌지, 쿠로사키 이치고[3], 코마무라 사진을 가볍게 처발라버린 후[4] 안경을 벗고 머리를 올리면서 소울 소사이어티에 대한 반역을 선언, 리안의 네가시온을 이용하여 웨코문드로 도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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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하늘엔 그 누구도 서 있지 않았어. 도, 나도, 신조차도.[5]

하지만 그 견디기 힘든 천좌(遷座)의 공백도 이젠 끝이다.

이제부터는… '''내가 하늘에 서겠다.'''[6]

단지 안경 벗고 머리스타일이 달라졌을 뿐인데 다른 사람처럼 보이는 건 기분 탓.[7]
아이젠의 배신은 '''블리치 사상 충격적이면서도 성공적인 반전'''이었다. 당시 블리치가 연재될 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쿠치키 루키아를 구하기 위한 쿠로사키 이치고의 싸움에 포커스를 두었지, 소울 소사이어티 편의 마지막 반전이 있을줄은 아무도 몰랐으며 게다가 작중 중반부에 아이젠이 사망한 장면이 떡하니 나왔기에 설마 죽은 사람이 흑막일 거라고 생각하는 팬들도 거의 없었던 만큼, 이 반전은 '''엄청난 임팩트'''를 가져왔다.
이후 웨코문드에서 붕옥을 이용해 아란칼들을 양성하기 시작하는데 그의 진정한 목적은 왕가로 통하는 열쇠인 왕건을 손에 넣어 왕가의 입구를 연 다음 그곳에 있는 영왕을 죽이는 것.[8][9]

2. 아란칼 편


'''블리치 분기별 최종보스'''
소울 소사이어티 편

아란칼 편

사신대행 소실 편
쿠치키 뱌쿠야
'''아이젠 소스케'''
스포일러

2.1. 아란칼 편 초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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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붕옥 각성의 준비를 하던 아이젠은 우르키오라에게 쿠로사키 이치고가 방해가 될 것 같으면 죽이라 명한다. 그리고 임무를 완료하고 돌아온 우르키오라의 능력으로 그가 본 광경을 그대로 보게 되는데, 여기서 이노우에 오리히메의 능력인 사상의 거절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되어, 기어코 에스파다급 아란칼 여럿을 현세에 보내 공격하면서 이를 막는 것을 도우러 가는 오리히메를 우르키오라를 시켜 납치한다.
동료의 목숨을 방패삼아 오리히메에게 거부할 수 없는 투항을 명했고, 그 후 12시간의 유예를 주어 아무도 몰라야 한다는 조건하에 동료 1명에게만 작별 인사를 고할 것을 허가했다. 절박한 상황에서 유예를 주고 동료에게 작별 인사를 허가함으로서 납치당한 자의 마음을 내심 자신들에게 동정을 샀다고 오인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또 스스로 동료 1명에게 작별 인사를 하게 만듬으로서 강제적인 투항이지만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 양 착각하게 된다. 아무도 모르게 단 1명에게만 작별을 고한다라는 건 단 1명에게 작별 인사를 한 흔적이 남는다는 뜻으로, 동료들에게 '''자의에 띠른 배신'''으로 비춰지게 된다.
이 때문에 이치고 일행은 소울 소사이어티의 조력 없이 오리히메를 구출하러 가게 되었고 그들이 라스 노체스에 침입하자 아이젠은 에스파다들을 전부 소집시켜 놓고는 '''홍차라도 마시고 생각하자'''라는 개그를 보여줬다.
이때 그림죠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이치고 일행을 죽이러 간다고 하자 토센 카나메가 길을 막는다. 그림죠는 반항하며 끝까지 나가려고 하자 아이젠은 영압만으로 그림죠의 무릎을 꿇게 만드는 강대한 힘을 보여줬다. 이전에 그림죠가 이치고를 박살냈기에 그 강함이 더욱 강조됐다.
그러나 그 뒤로 이치고가 도르도니를 이긴 직후 한 번 얼굴을 드러낸 후로 전혀 등장이 없었다. 웃긴 점이 있다면, '''에스파다 각자의 궁전에서 기다리라'''고 명령을 내려놨는데, '''그 명령을 들은 부하가 별로 없다.''' 안습. 예를 들자면 자엘아폴로 그란츠는 매우 High한 기분으로 '''함정을 파면서 주인공 일행을 기다렸고''', 아로니로 아루루에리는 '''변장하고 나서서 죽었고[11]''', 그리고 아이젠이 가장 믿는 부하인 우르키오라 쉬퍼는 '''이치고를 만나기 위해서 라스노체스 주변을 돌아다녔으며''' 날 이길 놈은 없다고 자뻑에 취한 노이트라 질가는 '''힘자랑 하려고 일행을 찾아다녔고''', 티아 할리벨은 '''그 싸움을 구경하러 친구 3명을 데리고 잽싸게 튀어나왔으며'''.셉티마 에스파다 조마리 루루는 '''아로니로가 루키아에게 죽자 아이젠이 시키지도 않은 뒷처리하려고 엄청 무게잡으면서 튀어나왔다.'''[12]

2.2. 아란칼 편 중반부


자라키 켄파치가 노이트라를 쓰러뜨린 직후 코요테 스타크를 시켜서 오리히메를 자기한테 끌고와서는 웨코문드에 쳐들어 온 사신들에게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사실 이 녀석은 미끼'''라고 밝힌다.[13] 이후에 웨코문드에 쳐들어 온 사신들을 전부 그 안에 유폐시킨 뒤 직접 카라쿠라 마을을 파괴하기 위해 에스파다 1 ~ 3과 그들의 프라시온, 긴, 토센을 데리고 카라쿠라 마을 상공에서 대장진들과 재회한다.
그런데 '''나오자마자 겐류사이의 참백도로 고립되어''' 그 뒤로 거의 만화 연재 1년 동안에 등장이 전혀 없었다가(!!!) 마침내 뭔가 거대한 것의 입김으로 겐류사이의 불꽃감옥이 허물어져 풀려나게 된다. 하지만 사신측에도 바이저드가 지원을 오고, 그러다가 에스파다 2명이 대장들의 물량 공세에 버티지 못하고 리타이어를 하자 '''남은 에스파다 1명을 필요없답시고 자기 손으로 '''베어버리며 "기껏 열 명을 모았는데 전부 합쳐도 자기 하나에 못 미친다"고 말한다.
그 뒤에 사루가키 히요리가 두동강이 나자 분노한 히라코 신지에게 직접 싸워준다며 참전. 처음에는 신지의 참백도 역무에 살짝 당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까짓 거 익숙해지면 어린애 장난."이라면서 가볍게 역관광 보낸다.[14] 그 와중에 싸움에서 패하고 개심하려는 토센에게 참격을 날려서 죽여버리기까지 한다.[15]
이후 이치고에게 기습을 당하지만 목 뒤에 미리 쳐놓았던 미존 에스쿠도로 막아낸다. 그후 이치고를 말빨로 농락하지만 호정 13대가 개입하여 이치고를 진정시킨다.
그리고 호정 13대는 아이젠과 대치를 시작한다. 하지만 순식간에 코마무라, 로쥬로, 라부가 아이젠의 칼질 한방에 당해버린다. 이후 토시로, 소이 퐁[16], 쿄라쿠, 신지가 다구리를 쳐서 아이젠의 심장에 칼침을 놓는데 성공하지만 사실 그들이 찌른 건 아이젠이 아니라 모모였다.[17] 경화수월을 풀면서 남아있던 부대장인 키라 이즈루이바 테츠자에몽을 단숨에 칼질 한 방 씩으로 쓰러뜨리고, 남은 대장급들도 전부 한 칼에 끝내버린다. 단 일부러 죽이진 않았다.
이후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와 대치. 야마모토 영감이 일부러 아이젠에게 복부를 꿰뚫어졌으나, 그대로 아이젠의 팔을 잡은 총대장이 "눈으로만 보고 피부로만 느낀다면 경화수월일지 모르나 배를 꿰뚫은 영압을 잘못 읽을 리는 없다"[18]라며 다른 대장들이 싸우는 동안 설치한 염열지옥을 발동한다. 그렇게 총대장의 자폭에 휘말리나 싶었더니, 경화수월을 사용하여도 정면승부에선 자신보단 한 수 위인 총대장을 상대로 아무런 준비도 안 했겠냐는 말과 함께 유일한 개조 아란칼, 원더와이스 마르젤라의 능력으로 류인약화의 화염을 모조리 봉인한다. 그리고 총대장과 원더와이스의 대결을 지켜보다가, 원더와이스가 죽자 총대장에게 "원더와이스는 분명 류인약화를 봉인했지만, 그렇다면 이미 방출된 불꽃은 어디로 갔을까?"라며 원더와이스에게 봉인되었던 류인약화의 폭발을 겐류사이로 하여금 막게 했다. 그러나 야마모토 영감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기는 했지만, 소울 소사이어티의 역사나 마찬가지인 그는 직접 죽이겠다고 방심해 불에 탄 육체를 촉매로 발동되는 희생파도, 일도화장에 그대로 직격당해 버렸다. 덤으로 불길에서 빠져나오다가 호로화 상태의 이치고가 기습적으로 날리는 월아천충에 그대로 어깻죽지를 베이고 만다.
경화수월에 걸리지 않은 이치고의 공격이라서 제대로 들어가긴 했지만 붕옥이 몸에 박혀있어서 그 힘으로 바로 원상복귀. 이치고에게 '''사실 니가 루키아 만나 사신되고 만해 익히고 호로화 마스터하고 새로운 힘 익힌 게 다 나의 계획'''이라는 전지전능 드립의 주장에, 덧붙여 루키아를 체류 임무에 따르게 하고 초장부터 호로가 나온 거, 우류와 싸울 적에 메노스가 나타나고 대장들과 에스컬레이터식으로 싸운 거, 붕옥이 어디에 있었는지는 물론 니 출생의 비밀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힌다.[20][21]
그리고 이치고에게 "너는 인간과..."라고 말하며 이치고의 부모의 정체를 밝히려던 순간[22] 쿠로사키 잇신이 난입한다. 이후 이치고를 긴에게 맡기고 아이젠은 잇신을 상대한다. 참백도 해방도 안한 잇신에게 조금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사실은 봉옥의 진화 과정에서 사신으로서의 한계가 찾아 왔기 때문이었고, 붕옥으로 혼이 사신이 아닌 다른 것으로 진화한다는 주장을 하곤 붕옥에 대해서 설명을 시작한다. 아이젠이 밝힌 붕옥의 진실은 사실 호로와 사신의 경계를 간단하게 무력화시킬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 붕옥 주변 인간 & 사신들의 마음 속에서 원하는 걸 구현화시키는 것. 호로와 사신의 경계를 조종하는 건 우라하라가 그러길 바랬기 때문에 그렇게 해준거고 이치고가 흘리고 다닌 영압 때문이라고 생각되던 차드와 오리히메의 이능 획득도 붕옥 때문. 간단하게 말하자면 현실 조작 능력이다. 어쨌든 아이젠은 붕옥을 직접 체내에 박아넣은 후 붕옥에게 무언가를 계속 빌고 있었던 것 같으며 결국 그 결실을 봐서 붕옥이 그의 몸을 무언가로 변화시키려고 하지만 우라하라 키스케의 등장으로 방해를 받는다.
방심하다가 우라하라의 귀도에 당했으나 붕옥과 융힙한 아이젠에겐 씨알도 안 먹혔고, 흔히 "펩시젠"이리고 불리는 모습으로 진화해서 우라하라 키스케, 시호인 요루이치, 쿠로사키 잇신 세 사람을 동시에 상대한다. 붕옥의 힘으로 초월자로 진화하고 있는 아이젠은 공격을 피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한다면서 온 몸으로 셋의 협공을 그냥 받아낸 후 셋을 한 번에 발라버리며 이치마루 긴에게 밀리고 있는 이치고의 앞에 나타난다. 이때 껍질이 부서지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데, 봉옥의 힘을 완전히 얻은 것인지 눈이 호로의 검은눈으로 변했고 머리가 길어졌다.
이치고에게 뭔가 하려는 긴을 제지시키고, 이치고에게 너는 나중에 '''먹어도''' 된다고 말하며 천계문을 열고 카라쿠라 마을로 간다. 이치고를 신경쓰는 모습이 확실히 뭔가 떡밥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2.3. 아란칼 편 후반부


긴과 함께 천계문을 통해 소울 소사이어티로 가는 중, 사신이 오래 있는 것을 막는 구돌을 보고 이에 긴은 빨리 가자고 재촉했지만, 자신의 힘을 과시해서 구돌을 박살내버린다. 원래 영압으로 어찌할 수 없다는 걸 부숴버렸다는건 이제 확실히 호로와 사신의 경계를 초월한 느낌. 구돌을 박살내는데 시간을 좀 더 소비해서, 원래 궤도에서 길이 조금 빗나갔지만, 일단은 카라쿠라 마을로 계속 향한다. 이후 밝혀진 바에 의하면 사실 구돌을 일부러 부순 이유는 '''이치고의 성장을 조력'''하기 위해서였다. 뿐만 아니라 이치고에게 성장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을에 갈 때까지 '''걸어서 갔다.''' 이치고의 힘을 보다 더 완벽에 가깝게 하고 싶다는 이유.
진짜 카라쿠라 마을에서 이치고의 친구들을 죽이려고 달려드는 순간 마침내 긴에게 배신 당하고 긴에게 찔렸다. 하지만 아이젠 말로는 긴이 언젠가 자신이 배신할 건 이미 알고 있었다면서 "어떻게 나를 죽이려 하는지 보고 싶어서 여지껏 데리고 다녔다."고 이정도로는 어림도 없다며 큰소리를 치다가 긴의 만해의 진정한 능력인 신살창의 독에 의해 세포부터 분해되어 상반신이 완전히 붕괴하는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붕옥의 힘으로 진정한 초월자로 진화하면서 몸이 다시 재생되고 긴을 단숨에 베어버린다. 긴의 신살창에 맞았을 때 자신이 여지껏 경험해보지 못한 '''멸망의 공포'''를 느꼈으며 그 덕분에 붕옥이 진정한 각성을 이루었다고.[23] 긴을 처리하고 이치고의 친구들을 처리하려던 찰나, 최후의 월아천충을 배운 이치고가 등장한다.
드디어 주인공과 아이젠의 최종결전이 대전이 시작되고, 단순히 힘만으로 자신을 날려버린 이치고에게 "너는 영압을 잃은 게 아니라 영압을 육체의 힘으로 바꾼 것이구나. 물론 그래도 나의 힘에는 미치지 못한다"라는 대사를 내뱉으며 순간이동 능력으로 단숨의 이치고 등 뒤로 돌아가 검격을 날려 저 멀리 있던 바위산을 단숨에 소멸시켜 버린다. 충격파로 부서진 것처럼 보이는데, 산이 부서진 게 아니라 퍼엉 하면서 말 그대로 가루가 되어 사라졌다. 이후 다시 한 번 검격을 날리자 주위가 완전히 폭발하며, 검을 맞댄 상태에서 이치고의 참백도와 자신의 참백도가 흡사한 모습[24]이라며, 어쩌면 이 모습이야말로 참백도 본연의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이치고의 진화와 자신의 진화는 차원이 다르다면서, 지금 당장이라도 이치고의 참백도를 가루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고 자만하고 검격을 날리지만, 이치고는 쿨하게 '''한 손'''으로 막아버린다. 아이젠은 독백으로 "본래라면 피할 수도 없겠지만, 그래도 피한다는 건 이해가 간다... '''그런데 막아내다니?'''" 라며 당황함을 표출했다. 그리고 이치고의 "뭘 그렇게 놀라지?"라는 말에 정신을 차리고 거리를 벌려 '''완전 영창'''한 파도 90의 흑관으로 시공간조차 일그러뜨리는 중력의 분류를 만들어 이치고를 압사시키려고 하지만, 그것마저도 이치고는 한손으로 부숴버린다. 그리고 다가온 이치고에게 방어조차 하지 못하고 단숨에 베여버린다.
분노한 아이젠은 흔히 "베놈젠"이라 불리는 형상으로 또다시 각성한다. 본인 말로는 붕옥이 인간 따위에게 자신이 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고….직후 날개의 달린 입에서 프라고르를 발사하여서 이치고의 왼팔을 태워버린다. 이후 아이젠은 이치고의 목을 잡고 울트라 프라고르를 쏘려고 하지만 이치고는 검을 쥔 오른팔으로 간단히 울트라 프라고르를 해제시킨다.
그리고 이치고는 무월을 시전. 아이젠은 최후의 월아천충을 보면서 아직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되새긴다. 그러면서 쿠로사키 이치고가 자신보다 한 단계 위에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럴 리 없다고 열폭하지만 이치고는 무시하며 최후의 월아천충, 무월을 날려버린다.
하지만 아이젠은 무월에 맞고도 죽지 않았다. 이치고가 사신의 힘을 잃고 쓰러지자 소멸해가는 자신의 참백도를 보여주면서 "나의 승리다"라고 말한다. 이후 참백도가 사라지는 것을 보여주며 참백도를 필요없다고 판단했다는 아이젠의 얘기를 하며 이치고를 죽이려 하나, 그 순간 봉인이 발동하면서 우라하라가 나타나 붕옥이 아이젠을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얘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우라하라 키스케가 심어놓은 귀도 구십육경화가봉멸[25]이 발동해 봉인당한다.
봉인당하기 전에 아이젠은 우라하라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는데, 바로 영왕에 대한 존재를 언급한 것이다. 왜 그딴 것에 따를 수 있냐고 우라하라에게 말하자 우라하라는 그저 세계를 지탱할 쐐기일 뿐이니까, 그 뿐이라고 대답하지만 아이젠은 격노하여 패자의 이론이라며 우라하라를 심히 경멸했다.
싸움이 끝난 후, 이치고는 아이젠과 검을 맞대며 아이젠의 마음을 읽었는데[26], 사실 아이젠이 너무 강해서 고독하였던 자였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한다.[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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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온몸을 구속당한 상태로 새로 생긴 중앙 46실에게서 무간지옥에서 18800년 썩으라는 무언가 어쩡쩡한 기간의 형을 받았으나, 특유의 거만함과 도발스킬을 사용해서 중앙 46실도발, 20000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런데 선고 받을때의 눈이 나 아직 죽지 않았어라고 말하는 듯하다. 불사의 존재라서 죽일 수는 없는 듯하다.

3. Spirits Are Forever With You


사신대행소실편으로 가기까지 있었던 17개월의 공백기를 다룬 나리타 료우고의 블리치 소설에서 등장하게 된다. 최종보스 내지는 흑막으로 보이는 8대 켄파치인 아자시로 켄파치와 대화를 하며, 그의 이야기를 통해 8대 켄파치가 행하는 일의 과정과 결말을 심심풀이로 삼겠다고 한다.
또한 이치고에게 당한 패배에 대해서 '''그때 내 마음의 흔들림을 생각하면 그건 그것대로 의미있는 체험이었다'''면서 녹슬지 않은 허세를 선보였다.
여기서 아이젠에 관련된 뒷설정이 공개됐는데, 아이젠은 붕옥 각성 전에 야마모토 총대장과 자라키 켄파치와 싸우면 자신의 계획에 장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고 한다. 오리히메를 납치한 것도 자라키 켄파치를 유폐시키기 위해서 그랬던 것. 우노하나, 뱌쿠야, 마유리는 어쩌다 따라온 덤 취급한다.[29]
후반부에 가서 아자시로 켄파치가 스스로 무간에 들어서며 돈 칸온지라는 자가 의외로 대단했다는 평가를 내리자, 아이젠은 '''그 자는 초월자였을 적 나를 보고도 떨지 않았다.'''라고 말하고 그런 상황에 놓였는데 이치고의 지인들을 대피시켰다라고 이어 말하며 아자시로의 평가가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4. 천년혈전 편



4.1. 1차 침공



유하바하가 말하기를 무간에 투옥된 아이젠을 찾아가 '''특기전력[30]'''으로 우리의 동료가 되지않겠느냐고 제안을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젠은 당연스럽게도 그 제안을 거절했다는 듯, 여기서 놀라운 건 분명 힘을 완벽하게 잃었을 터인 아이젠이 유하바하와 마주했었던 그 짧은 순간, 그의 '''감각을 흐트러놨단 것'''[31] 유하바하의 부하인 하쉬발트는 일찍이 그것을 눈치채지만 유하바하 본인은 뒤늦게야 그 사실을 알아차리게 된다.

4.2. 1차 침공 이후


이치고의 아버지인 쿠로사키 잇신, 정확히는 '''시바''' 잇신의 과거에 등장한다.
잇신이 과거 10번대 대장직에 앉아있을 무렵부터 이미 대장에 올라있었으며 우라하라 일당을 현세로 추방당하게했던 호로화 사건 이후로도 계속해서 사신들을 납치해다가 호로화 실험을 강행했었다. 어째서인지 히라코 일행과 우라하라 일당이 사라진 후 그들을 찾아내기 위해 추적을 하고 있었던 모양,
'''이치고가 내면에 품고있는 호로'''와 동일하게 생긴 실험체를 만들어 냈었으며 토센은 그를 두고 '''화이트'''라고 불렀다.[32] 화이트는 이후 잇신과 현세에서 조우하게 되는데 싸움 도중 아이젠의 방해를 받은 잇신은 이내 그 화이트에게 밀리게 된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장차 이치고의 어머니가 될 몸인 소녀시절의 '''마사키'''가 나타나서 잇신을 돕기 시작한다. 토센은 저 여자는 계획에 없었다며 제거하려 들지만 아이젠은 마사키를 보며 몹시 흥미로운 기색을 보이더니 마사키를 제거하려던 토센을 막아서며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한번 지켜보자고 말한다.
그렇게 화이트는 마사키와 싸우게 되지만 이내 마사키가 몸으로 굴려서 화이트를 유인해내 그의 머리를 날려버리면서 화이트는 폭사한다. 토센은 그 광경을 보고난 후 몹시 분노하지만 아이젠은 화이트가 왜 '''자신과 상반되는 존재'''인 퀸시를 공격했던 것인지 흥미로워한다.
아란칼편에서 아이젠이 이치고가 태어난 순간부터 그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언급한 떡밥이 여기서 풀린셈이다. 이치고 앞에서 "너는 인간과..."라고 발언한 것 때문에 설정오류가 아니냔 얘기가 있으나, 애초에 퀸시란 종족 자체가 인간이기 때문에 오류는 아니다. 아무래도 반전을 위해서 일부러 "퀸시"가 아니라 "인간"이라고 표현한 듯. 그리고 객관적으로 봐도 마사키의 죽음에 직접적인 이유는 그랜드 피셔유하바하였지만, 아이젠도 간접적으로나마 원인을 제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자세한 것은 쿠로사키 마사키 해당항목을 참조할 것

4.3. 2차 침공


그리고 2차 침공 때 다시 재등장한다. 재등장하는 화의 제목은 다름아닌 '''"Return of the God"'''으로, 컬러페이지를 장식하였으며, 아예 ''''''이라고 묘사된다.[33][34]
유하바하의 계략으로 인해 영왕이 죽고, 모든 세계가 붕괴해 갈 때, 쿄라쿠 슌스이가 무간으로 들어가서 아이젠을 부른다. 쿄라쿠는 중앙 46실의 허가로 아이젠의 구속구 중 3개만을 풀어주기 위해 열쇠를 사용한다. 허나 쿄라쿠는 입의 구속구만 풀었을 뿐인데, 아이젠은 구속구가 풀린 채 자유롭게 다니고 있는 상태였다. 구속에 개의치 않을 만큼 자유로운 상태임에도 자신의 도발에 능청스럽게 대처한 쿄라쿠를 여전하다며 언쟁을 벌이다 내보내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봉인되어 있는 구속구는 움직임을 억누른다기 보다는 단지 영압을 근처에 묶어두는 용도로만 쓰인다고 한다. 쿄라쿠의 제안을 받자 유하바하에게 당한 소울 소사이어티를 꼴사나워 하며, 한편으로는 제안에 대해 생각하는 듯하다.
영왕의 힘이 사신들을 공격하자 영왕궁에 돌입하려던 멤버들이 만해와 시해로 막으려고 하지만 밀릴 때 "참백도가 안 먹힌다면 영압으로 짓누르면 될 것"이라 말하며 영압으로 그것을 짓누르면서 나타난다. 쿄라쿠에게 자신의 봉인을 풀어줄 것을 요구하나, 쿄라쿠는 당연히 그 요구에 곤란함을 표한다. 그럼 도대체 저녀석들은 어떻게 처리하냐며 나에겐 그럴 힘이 없다고 능청스럽게 굴지만 넌 절대 영왕의 힘이 널 갉아먹는 걸 두고볼 놈이 아니라는 쿄라쿠에 말에 까다롭다면서 단숨에 영창파기로 만든 초 거대 흑관으로 쏟아지는 영왕의 힘을 쓸어버린다.[35] 이를 본 우라하라의 설명으로는 '''이치고랑 싸웠을 때보다 더 성장한 상태라고 한다.'''[36] 이후, 천개를 부수고 영왕궁으로 향하려는 사신들에게, 그럴 필요는 없으며 이미 천개의 보호막은 자신이 사용한 흑관으로 인해 균열이 생겼고, 이제 영압으로 충격만 주면 천개를 부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번엔 문을 만들기 위한 영압이 흩어진다는 루키아의 말에 그것도 필요없다며, '''영왕궁에 볼 일이 있으면 영왕궁으로 가는 게 아니라 영왕궁을 떨어뜨리면 된다'''고 말한다.
근데 마유리가 구속구를 강화시키는 바람에 영압을 제대로 발현하지 못해 영왕궁을 떨어뜨리지 못한다. 게다가 나나나 나자쿠프의 능력에 의해 나자쿠프 본인의 말에 따르면 마비되어 버렸다.[37] 하지만 겨우 '''5분''' 정도밖에 마비되지 않았다고 한다. 쿄라쿠도 진작 제거할 수 있으면 제거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걸 봐서는 마비된 상태에서도 쉬이 건드리지 못하는 상태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4.4. 바르벨트 공략


리제 바로의 육체가 정령정에 떨어지는 것을 구경한다. 아무래도 정령정에 그냥 묶어둔 채로 놔두고 온 모양. 영압 때문에 특기전력으로 꼽혔다고 한다. 이후 유하바하가 소울 소사이어티에 도착하자 앉은 채로 '''"어서 와라. 나의 소울 소사이어티에."'''라는 명대사도 날려준다. 유하바하가 공격하면서 아이젠을 구속하던 의자가 박살. 의자를 부서뜨려 준 것에 아이젠은 유하바하에게 감사를 표하고 '자신은 언제나 자신을 지배하려는 자를 쳐부수기 위해 움직인다'고 선언, 유하바하와 '이전 시즌 보스 VS 현 시즌 보스' 구도로 맞붙으려던 찰나에 이치고와 렌지가 난입한다.
그 후 이치고, 렌지와 협력해 3대 1로 유하바하와 싸운다. 공동의 적을 향해 힘을 합치는 건 네가 그토록 싫어하던 약자들의 습성이 아니냐며 유하바하는 아이젠을 비웃지만 아이젠은 그에 대한 도발에 딱히 응수하지 않고 전투에 임한다. 무려 파도 99번까지 쓰고 참백도도 사용하려 하나 유하바하의 능력으로 칼도 부러지고 별 힘을 쓰지 못한 채 날아가고 만다. 그리고 유하바하가 이치고의 천쇄참월을 부수고 이치고의 몸을 꿰뚫는 순간, '''그래? 쿠로사키 이치고로 보인단 말이지?.'''라는 말과 함께 꿰뚫린 이치고가 아이젠의 모습으로 보여진다. 그 후 즉시 이치고가 유하바하를 찌르고 월아천충을 날린다. 놀라운 점은 아이젠은 여전히 영압을 구속하는 구속구를 입고 있는 상태라, 극히 일부의 영압만 가지고 유하바하와 격돌한 것이었다. 사실 격돌했다기도 뭐한 게 결과적으로는 경화수월을 걸어둔 채로 버틴 것 뿐이다. 실제로 경화수월을 걸었음에도 가슴을 관통당하고 왼팔을 잃은 것은 사실로 판명되었다. 상대가 상대이니만큼 어쩔 수 없긴 했지만.
경화수월은 한참 전에 이치고와 렌지가 도착하기도 전에 사용한 것이다.[38] 아예 본인 혼자 싸운 게 렌지와 이치고도 같이 가세한 것처럼 보이게 한 것. 즉 렌지의 팔이 날아간 것처럼 보인 것도, 이치고의 가슴이 꿰뚫린 것도 아이젠이 모두 혼자서 유하바하에게 시해를 걸어 착각하게 만든 것. 애시당초 불사인 몸이라 팔이 잘리거나 가슴에 구멍이 나거나 하는 치명타가 큰 문제는 안되는 듯 하다. 이치고의 공격을 받은 유하바하는 죽음을 맞이하나, 자신이 죽은 미래조차도 개변시켜 부활해 아이젠과 이치고를 덮친다.

5. 완결편


마지막화에선 결국 다시 무간에 갇힌 채로 등장하였다.
유하바하의 힘의 마지막 잔재가 사라진 것을 느끼고, 유하바하의 최후를 회상한다. 유하바하가 이치고에게 자신의 목적은 '''생과 사를 하나로 만들어 죽음의 공포가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었다고 밝히자, 거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대답한다.

유하바하, 당신이 원하던 그 세계엔 확실히 공포는 없겠지. 허나 죽음의 공포가 없는 세계에서 인간은 그걸 물리치며 희망을 찾질 않아. 인간은 단지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걸어갈 순 있지만, 그건 공포를 물리치며 계속 걷는 것과는 전혀 다르지. '''그래서 인간은 그 발걸음에 특별한 이름을 붙인 거야. '용기'라고.'''


6. Can't Fear Your Own World


쿄라쿠 슌스이에 의해 다시 무간으로 보내진다. 정황상 유하바하에게 공격을 받고 이후에 등장이 없다는 걸 감안하면, 그대로 리타이어 했다고 보는게 맞다. 그리고 이때, 토센을 죽인 일로 자신에게 분노하는 히사기에게 '''나는 토센 카나메를 처벌해야 할 패잔병으로써 죽인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나의 자비다.'''라는 말을 남긴다.
그리고 과거 시점에서 등장한다.
토센이 복수심에 불탈때, 그를 설득한 인물인 줄 알았으나...[실은]
토센이 원수인 츠나야시로 토키나다의 부하들에게 폭행당할뻔 했을 때 그를 도와준다.[39]
이 일을 계기로 토센은 아이젠의 부하가 되었으나 처음엔 아이젠을 적의를 품었다고 한다.[40] 그리고 한 번 제대로 대립했었지만[41], 오히려 아이젠은 토센의 마음 속을 꿰뚫어본 듯이 말하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을 거라고 단언했다.[42][43]
그럼에도 토센이 자신의 정당성에 대해 망설이고 있자[44], 이 세상은 애초에 죄 위에 성립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치의 끝이자 죄의 상징이자 최대의 제물인 영왕을 하늘에서 끌어내릴 것이라고 선언한다.[45]
이에 대해 토센이 영왕이 어째서 제물이냐고 물어보자, 갑자기 풀브링거를 아냐고 물어보고선 토센이 모른다고 답하자 설명해준다. 그리고 토센이 풀브링거와 영왕이 어떤 관련이 있냐고 물어보자 루콘가의 여자아이에게서 빼앗은 "손톱"을 먹였더니 붕옥이 매우 강한 반응을 보였다고 대답한다. 토센이 손톱은 비유적 표현이냐고 물어보자 말 그대로의, 사신들의 선조에 의해 찢겨나간 영왕의 신체의 일부라고 대답한다.[46][47] 그리고 토센에게 영왕과 세상의 진실에 대해 알려준다.[48]
진실을 들으며 각오를 다진 토센에게 재차 자신의 목적을 알려주는데, 이때 아이젠이 반란을 일으킨 이유가 정확히 공개된다. '''언젠가 이치의 끝에 도달해 초석을 갈아 끼울 것이다. 그리고 다른 자의 욕망에 의해 조종당하는 제물이 아니라 스스로의 의지를 갖고 하늘에 서겠다.''' 이것이 아이젠이 반란을 일으킨 이유였다. 신이라는 존재가 실은 제물에 불과하며 이 세상의 시작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아 분노해 자신이 새로운 영왕이 되어 세계를 재창조하려 했던 것. 팬덤에서는 반 농담, 반 진담 삼아 '''혁명가'''로 재평가하고 있다.[49]
그러고선 자신의 충신으로 있어준 토센에게의 감사의 표시로 한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토센이 말한 그의 소원은.... 소설 말미에 공개된다.
소설 말미에 토센의 원수인 츠나야시로 토키나다의 영압이 사라진 걸 느끼고, 오래전 토센과 나눴던 약속에 대해 떠올린다.
영왕의 진실을 깨달은 토센은 세상이 근본부터 잘못되었다는 걸 깨닫고 사신도, 그리고 그 사신이 된 자기자신도 증오했는데, 그런 토센의 유일한 소원이 '죄에 대한 벌'이었다고 한다. 만약 토센이 뜻을 바꾸어 사신들을 '용서'하는 괴로움에 시달리게 될 경우 그 전에 목숨을 거두어 주겠다 약속했기에 아이젠은 마지막에 토센을 직접 죽였던 것.
회상을 끝낸 아이젠은 몇 마디 말을 남긴다.

카나메, 너가 남긴 발자국을 쫓아가는 자들은 꽤나 재미있는 걸음을 옮기는 듯 하구나.[50]

설령, 마지막에는 그 시체를 밟고 넘어가게 된다 하더라도, 언젠가 그들의 걸음걸이가 나의 길을 비추는 때를 즐겁게 기다리도록 하지.


[1] 루키아의 죄상은 영력의 무단 대여 및 상실, 그리고 외부 체류 초과인데, 이 정도 죄로 극형에 처하는 상황은 듣도보도 못했기 때문.[2] 설정상 소울 소사이어티 최고 사법기관인 중앙 46실의 명령은 호정 13대도 거스를 수 없다.[3] 참고로 지나가는 장면이라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는데 작중 아무도 아이젠과 칼을 맞대지 못했지만 유일하게 이치고만 칼을 맞대는 장면이 나온다. 나중을 생각하면 이 장면도 복선이다.[4] 사미환의 비아절교에 빈틈을 허용하는 줄 알았으나 공격은 물론 전혀 통하지 않았고, 이 틈에 이치고가 접근을 시도하려 했지만 '''손가락 하나만으로 천쇄참월을 방어''', 그리고 손가락을 접어 칼날에 닿자 이치고를 '''단번에 피 투성이로 만든다'''. 그러고는 렌지를 순식간에 베어버리고, 후에 코마무라가 그들을 저지하려 했지만 아이젠은 그의 참백도 천견을 '''한 손으로 막아내고''', 파괴술 90 흑관으로 단번에 리타이어시켜버린다. 아이젠의 강함이 그 누구보다도 독보적이고 위력적임을 알려주는 부분.[5] 하필 그 많은 캐릭터 중에 우키타케가 지목된 건 이 말이 우키타케의 '땅에 떨어진 거냐 소스케'라는 말에 오만하다면서 말한 것이기 때문. 그런데 생각해보면 소울 소사이어티 편에서 비중이 거의 공기인 우키타케가 여기서 갑자기 아이젠과 1:1 대면이라는 게 약간 어색하다. 이후 천년혈전 편에서 우키타케가 영왕의 한쪽 팔과 관련이 있다는 설정이 공개되며 이 언급이 복선이 되었는데, 아마도 작가가 이 시절부터 우키타케를 나름대로 특별한 대장으로 설정한 모양. 그리고 소설에서 복선이 맞는 걸로 확정되었다.[6] 소설에서 밝혀지길, '''여기 쓰여 있는 대사 전부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복선이었다.'''[7] 헤어스타일의 변화도 있지만 눈매가 변한 영향이 크다. 위에 나온 흑막으로서의 모습까지만 해도 약간 처진 눈이었으나 안경을 벗으면서 눈매가 날카롭게 변한다.[8] 아이젠이 이후에 우라하라의 귀도에 봉인될 때 아이젠이 '어떻게 그딴 것(영왕)에 따를 수 있는 것이냐!'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영왕이란 존재는 별로 선한 존재인 것 같지는 않다. 이후 천년혈전에 들어서 영왕이 나오는데 그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9] 소설에서 영왕의 구체적인 정체와 설정이 나오는데 자세한 것은 밑에 참조.[10] 하얀사패장 같이 생긴 것으로 복장변경.[11] 사실 아로니로는 이치마루 긴이 라스노체스의 회랑을 조작해서 루키아와 강제적으로 만나게 한 것이지만 너무 나대긴 했다.[12] 다만 에스파다는 각각의 멤버가 서로 다른 목표가 있고 단순히 힘으로는 그들은 죽어도 굴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면 집단으로서 활동하게 만든 것 자체가 아이젠의 재량이라고 할 수 있다.[13] 다만 아이젠은 이전에 혼자서 오리히메의 능력을 보면서 '''"흥미로운 능력이다, 여자."'''라고 독백을 한 사례가 있다. 그리고 이후에 우르키오라와 그림죠의 발언으로만 보더라도 오리히메의 능력에 관심을 보였던 건 사실인 듯. 후에 소설에서 오리히메를 납치한 진상이 밝혀진다. 자세한 건 아래 소설판 행적 참조.[14] 애니에선 전투씬을 늘이기 위해서인지 아이젠이 경화수월로 감각을 조종해서 역무를 풀어서 신지를 농락하지만 이는 애니판만의 설정오류다. 경화수월은 감각조종으로 대상을 오인시키는 능력이다. 원작에선 경화수월을 쓰지도 않고 그냥 감으로 신지를 털어버린다.[15] 다만 참격으로 죽였다고 보기에는 논란이 있다. 토센이 죽을 때 베인 게 아니라 퍼엉하고 터졌기 때문. 호로화 중에 폭발하게 만드는 수작을 부렸는지도 모르고. 어쨌든 아이젠 손에 죽은 건 분명하다.[16] 이때 소이 퐁의 작봉을 영압으로 씹어버리는데 환각이지만 결국 1차 공격은 통했던 것으로 봐서는 작봉의 능력을 씹은게 아니라 작봉으로 행하는 '두 번째 공격'을 씹어낸 것으로 보인다.[17] 모모를 언제 바꿔치기한 타이밍에 대해 논란이 있는데, A를 B로 보이게 만드는 능력인 경화수월 특성상 소이 폰이 모모를 찔렀으면 그대로 모모가 죽었을테고 모모가 얼려진 부분이 전혀 없는 것과 아이젠에게 작봉 이후의 외상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토시로가 아이젠을 묶어두기 위해 만든 얼음을 대상으로 공격하게 만들었다가 토시로의 마지막 일격만 모모에게 하게 만든 것으로 추측된다.[18] 실제로 아이젠이 야마모토를 찌르기 전에 야마모토가 아이젠이 자신을 공격한다는 것을 알아차린 듯 봤었다. 오히려 아이젠이 공격하기 전에 알아차리는 듯 째려보거나 칼에 찔리고 난 다음 일부러 아이젠의 팔을 더 세게 잡은 것으로 보아 일부러 맞아준 것은 확실하다. 사실상 주요 장기들이 모여있는 복부에 칼을, 그것도 만해의 방어력 최상위권이라 할 수 있는 코마무라 만해를 참백도 째로 썰어버릴 수 있는 아이젠의 공격을 맞은 시점에서 어지간한 대장들 전부 리타이어라고 봐도 된다. 그저 야마모토 시게쿠니가 사기인거다.[19] 길리안을 이치고가 쫒아낸 것.[20] 사실 소울 소사이어티 초반 부분에 이에 대한 복선이 있었다. 이치고가 이치마루 긴과 처음 대치했었을 때에 긴이 이치고의 이름과 몇몇 정보들을 듣고 "네가 쿠로사키 이치고'''였구나'''"라고 확인성 발언을 한 것이 그것. 이치고는 그것에 반응해 자신을 아냐고 물었지만 긴은 그에 대한 대답은 무시한 채 신창으로 이치고 일행을 백도문 밖으로 쫓아냈었다. 긴이 아이젠 밑의 수하였던 만큼 아이젠 본인이 아는 건 당연했을 것이다. 다만 당시 뱌쿠야가 은밀기동의 보고를 통해[19] 이치고를 알아봤던만큼 긴도 그러한 경우일 가능성도 있었기에 떡밥으로 작용하기는 힘들었다.[21] 4권에서도 복선이 있었다. 이시다 우류가 호로들을 불러모을 때 지나치게 많은 수의 호로들이 모여들고 있다는 언급이 있었고, 이 떡밥은 풀리지 않고 있다가 여기에 와서야 풀린다.[22] 여담으로 연재본에는 "너는 사신과..."라고 나온 모양이다.[23] 후에 나오는 언급에 의하면 아이젠은 당시 타츠키네들 앞에서 일부러 영압을 극도로 낮춘 상태였다고 나온다. 사실 아이젠이 그때 영압을 낮췄기에 신살창에 그리 간단히 관통 당했던 것이지, 영압을 낮추지 않았더라면 아예 뚫리지도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24] 오른손과 참백도가 하나로 붙어있는 상태였다.[25] 애당초 이 귀도는 붕옥의 힘이 유지되고 있는 상태에서 작동하지 않는다. 따라서 우라하라 키스케는 이치고가 아이젠을 이길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이 된다.[26] 참백도는 서로 부딪히면 공명하여 서로의 과거를 보여줄때가 있다.[27] 붕옥이 인간 따위에게 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려 한다는 아이젠의 대사를 감안하고 만약 아이젠이 힘을 버리고 싶어한 것이라면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도 당연하다.[28] 에스파다 1번이었던 코요테 스타크와 유사한 면이 많은데, 스타크도 너무나도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었기에 주변 동료들이 그 힘에 버티지 못하고 자멸했었다. 그래서 고독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를 둘로 나눈 것. 아이젠의 과거는 완결 이후에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스로 영왕이 되려는 목적'''을 세울 계기가 있었던 만큼, 상당한 떡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29] 우노하나가 당시의 약해진 자라키보다도 강한 '''초대 켄파치'''라는 것을 알고 같이 유폐시켰는지는 알 수 없으나, 영왕에 대해서도 알았던 아이젠인만큼 우노하나의 과거 역시 어느 정도 알았을 것이다. 애초에 기록이 거의 말소된 아자시로의 존재부터 시작해서 기록이 아예 없는 우로자류에 대해서도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게 아이젠이기 때문에 우노하나에 대해서 모를 일은 없다.[30] 특기전력으로 뽑힌 이유로 대표적으로 미는 의견은 두가지이다. 하나는 붕옥과의 융합 + 붕옥 없이도 무지막지한 강력한 힘과 나머지는 불사의 존재라는 이유. 뽑힌 이유가 영압 때문이라고 한다.[31] 오감지배로 대상을 오인시키는 능력인 경화수월로 어떻게 감각을 뒤틀어 놓았는지엔 논란이 있다. 만해 능력의 떡밥이거나, 명상으로 경화수월을 강화했거나, 말을 느리게하는 아이젠을 정상적으로 말하는 것처럼 오인시켰다거나 혹은 아이젠이 강화됨에 따라 참백도인 경화수월도 강화되어 오감을 넘어 시간감각까지 영향을 주게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32] 한 때 인터넷 번역본에 "백색"이라고 오역된 적이 있었다.[33] 사실 각성한 아이젠이 소울 소사이어티를 침공하는 화 제목을 Deicide 시리즈로 쓰거나, 오로지 아이젠을 죽이는 것이 목적이었던 긴의 만해의 이름이 신살창(神殺鎗)인 점., 센쥬마루가 아이젠을 "스스로 신이 되려고 한 자"라고 말하는 등, 아이젠은 이전부터 신처럼 묘사되어왔다.[34] 참고로 저 화는 우키타케의 활약으로 영왕의 죽음을 일시적으로 막아내는 화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영왕의 부활과 아이젠의 재등장을 중의적으로 표현하는 제목을 선정한 듯.[35] 쿄라쿠가 피하라고 말하는 걸 보면 사신들이 있던 자리까지 범위에 들어갔었던 듯. 뒤의 얘기를 보면 아이젠이 자신의 구속을 풀기 위해 시험삼아 흑관을 자신 주위까지 범위를 하고 의자를 부수려 한 것이다.[36] 거기다가 아직 봉인도 풀리지 않은 상태라는 걸 잊으면 안 된다. 예전보다 강해졌으니 무월 상태 이치고보다 강해졌을 가능성도 있지만, 17개월 만에 이치고를 능가했을진 아직 확답 불가능. 애초에 이치고 무월의 힘은 마지막 각성 상태보다 최소 한 차원 더 높은 존재라 묘사될 정도로 격차가 넘사벽이었다.[37] 좀 안습하긴 하지만 이전에도 긴의 신살창 맹독 능력도 씹어버리지 못하고 잠깐 당한 적이 있단 걸 감안하면 크게 문제될 부분은 아니다. 게다가 마유리가 영압 구속구를 강화시켜서 나자쿠프의 말에 의하면 영압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던 모양이다.[38] 유하바하가 올마이티 각성 전에는 이치베 효스베의 일문자의 먹물에 범벅되어 힘을 못쓰다가 각성 후 먹물을 손쉽게 제거하는 걸 감안하면, 시점과 상관없이 경화수월 자체를 풀지 못하는 것이라고 보는게 맞다. 애초에 경화수월의 설정에 영압으로 씹을 수 있다는 말조차 없다.[실은] 츠나야시로 토키나다였다.[39] 경화수월을 걸어서 토키나다의 부하 중 한 명을 토센으로 오인시켰다.[40] 경화수월이 통하지 않는 자신을 적으로 돌리지 않기 위해서 구해줬나 의심했지만 이내 그만뒀다. 베어버리면 그만이니까.[41] 아이젠이 자신의 목적을 위해 희생을 강요했다.[42] 분명 자신이 나아길 길은 희생 위에 성립되겠지만, 사신들에게 이 세상을 맡겨두는 것이야말로 영원히 희생을 되풀이하는 일이라고 말한다.[43] 이때 토센은 아이젠에게 있어선 선도 악도 동등하게 무가치하며, 그의 정의는 선과 악이라는 이원론에 사로잡힌 사상이 아니라고 느낀다.[44] 사신들과 그들을 내버려두는 세상이 미운 건 사실이나, 사적인 감정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단죄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가.[45] 퀸시의 시조가 바란 세계는 좋게 여기지 않는다고 한다. 그건 사람이 사람으로서의 의의를 잃게 되기 때문이라고.[46] 그 여자아이의 혼백에 융합되어있던 "손톱"을 빼앗아 먹인 걸로 여겼지만, 붕옥이 매우 강한 반응을 보이길래 풀브링거의 특수성을 눈치챘다고 한다.[47] 참고로 영왕의 파편과 혼백이 융합된 자는 혼백이 강하였기에 손톱을 빼앗기고도 살아남았으며, 사신의 소질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아이의 이름은 정확히 나오지 않았지만 마츠모토 란기쿠다.[48] 이 일을 계기로 토센은 아이젠에게 충성을 맹세한다.[49] 혁명도 반란에서 시작한다는걸 고려한다면 틀린 말은 아니다. 만약 아이젠이 반란을 성공시켜 새로운 영왕이 되어 세계를 재창조했다면 그는 '''불합리한 세상을 파괴하고 새로운 세상을 창조한 혁명가'''로 평가받았을지도 모르는 일이니...[50] 이때 소설에서 "과거의 기억을 들추는 것을 끝낸 아이젠이 무엇을 가슴속에 품었는가 혹은 마음이 움직이는 일은 조금도 없었는가, 그건 그 누구도 모른다."라고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