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젤
1. 정보
2. 설명
4세대에서 등장한 고스핏 물타입 포켓몬이다. 모티브는 해달. 하지만,생김새는 수달과 가깝다. 물에 뜨게 해주는 부낭이 있는데, 브이젤 때는 목에 튜브처럼 끼어 있으며 플로젤 때는 더욱 발달해 허리까지 늘어난다. 이를 이용해 물에 빠진 사람들을 구조할 때 대활약하기도 한다. 물 속에서는 꼬리 두 개를 스크류처럼 회전시켜 가속하며, 애니메이션에서는 콘테스트에서 두 꼬리를 프로펠러처럼 사용해서 날아다니는 브이젤도 등장했다.
등의 크림색 타원형 무늬를 보고 암수구별을 할 수 있다. 타원이 두 개면 수컷, 한 개면 암컷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DP 83화에서 맥실러의 에이스로 등장했는데 한지우의 브이젤과 호각으로 싸우는 걸 시작으로[1] 교대한 지우의 피카츄의 10만볼트를 바다회오리로 튕겨내고 볼트태클에 대해서도 공격이 닿기 전에 칼바람으로 날려서 역관광을 시키며 얼음엄니를 단거리용 투척공격으로 쓰는 등의 흠좀무한 모습을 보인다. 성우는 코니시 카츠유키/양석정이다. 건오 역시 그랜드 페스티벌에서 플로젤을 사용했다.
출신은 4세대지만, 3세대 극장판 포켓몬 레인저와 바다의 왕자 마나피에서 페라페와 더불어 먼저 나왔다.
3. 스토리
4세대에서 꽤 유용한 포켓몬이다. 특히 Pt에서는 얼음엄니[2] 보다 위력이 10 높은 냉동펀치[3] 를 배우므로 더 유용하다. 스토리에서 물리형 물 포켓몬[4] 의 단점 두 가지는 특공이 낮아 제 위력을 발휘하기 힘든 파도타기 대신 사용할 폭포오르기를 너무 늦게 배운다는 것과 얼음엄니로도 레벨 차이로 얼음 4배인 한카리아스를 잡아낸다고 장담 못 하는 것이다. 그러나 플로젤은 중급 이상의 특공 종족값으로 스토리 중반 쌍두로 운용이 가능하고 워낙 빨라서 레벨이 약간 높은 난천의 한카리아스를 상대로도 선공을 잡을 수 있어 이 단점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선공 1타가 안 났는데 드래곤다이브가 명중해서 급소가 뜨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아닌 이상 필승이다. Pt의 한카리아스가 없을 경우 오엽을 상대하기 위해서도 매우 유용하다. 장판깔이 선봉인 마임맨을 상대로 선공을 잡고 깨물어부수기 한방에 끝낼 수 있다면 난이도가 확 내려가기 때문. 육성 난이도도 초반 플로젤이 낮다. 아쿠아테일을 배우기 전까지의 갸라도스만큼은 아니더라도 파도타기를 얻기 전까지는 위력 40짜리인 물대포, 아쿠아제트에 의존해야 한다는 게 흠이다. 갸라도스와 비교하면 공격력과 내구가 좀 달리는 대신 더 빠르고 잉어킹 때의 고역이 없다.
다만 체육관전에서는 장크로다일과 비슷하게 유리한 데가 별로 없다. 상성상 유리한 강석을 상대할 때면 브이젤이 아직 안 나오고,[5] 그 이후에 유리한 곳은 멜리사나 동관뿐이다. PT에서는 무청이 메꾸리를 들고 나오니 그때 쓰고 그 외에는 갤럭시단의 주뱃, 골뱃, 뷰티플라이(DP)는 얼음엄니로, 델빌(Pt)은 물 기술로 손쉽게 잡아내는 정도. 다만 리그전에서는 상성상 유리한 들국화, 대엽을 상대할때 물포켓몬이 필요하니 쓰고 나머지 사천왕인 충호는 얼음기술, 오엽은 깨물어부수기가 필요하고 난천도 얼음기술이 필요하다.
BW에서는 엔딩 후 갈 수 있는 11번 도로와 14번 도로에서 출현해서 스토리 투입 시기가 늦다. 하지만 BW2에서는 굳이 일찍 잡고 싶다면 파도타기 기술머신을 얻은 후 미혹의 숲에서 브이젤이 등장하며[6] , 스토리 중반에 물결마을에 갈 수 있으므로 아직 물 타입이 없다면 써 볼 만하다.
XY에서는 15번 도로, 16번 도로, 21번 도로 등 후반에 등장하는데, 마침 또 기술매니아가 플로젤 서식지 근처에 있으니 바로 깨물어부수기와 얼음엄니를 살려 바로 합류할 수 있고, 물 타입 프렌드사파리에서 플로젤이 등장한다.
울트라썬문에서는 울트라워프라이드를 타면 플로젤이 등장한다.
8세대 이후로는 스토리에서는 약간 입지가 불안해졌는데, 체력을 제외한 나머지 요소가 사실상 상위호환인 꼬치조가 나타났기 때문[7] . 게다가 플로젤은 깨트리다와 폭포오르기로 끝이지만 꼬치조는 아쿠아브레이크와 인파이트를 배울 수 있다.
여담으로 플로젤도 비전통 만큼이나 배울수 있는 비전 기술이 꽤 된다. 파도타기, 괴력, 바다회오리(HG/SS한정), 바위깨기, 폭포오르기. 다행히 물 비전기술의 자속보정도 받고 위력도 센 편이니 스토리에서 파도타기, 폭포오르기를 주역으로 삼고 괴력을 서브머신 정도 삼으며 나머지 비전머신만 다른 포켓몬에게 고루 분배하면 굳이 애매한 비버통으로 출전멤버 한칸을 낭비하는일 없이 쾌적한 스토리 진행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 물론 노말속성이 없어 괴력까지 살리고 싶다 하면 플로젤을 포기하고 비전통을 쓰는게 낫다.
4. 대전
플로젤의 특징은 속도다. 속도가 아쿠스타와 함께 전설 포함 물타입 공동 4위[8] 이며, 여기에 특성 쓱쓱의 효과를 받으면 안 그래도 빠른 속도가 두 배로 증가해서 웬만한 포켓몬들은 따라잡을 수 없다.[9] 평상시에도 속도가 빠른 녀석이 쓱쓱 특성이라서 별 의미가 없어 보일 지 모르지만, 이는 다르게 말해서 비팟 전제로 운영할 생각이면 속도 노력치를 아예 안 줘도 거의 모든 포켓몬에게 선제를 때릴수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물리공격도 105로 나쁘진 않다.
대전에서는 보기 힘든 포켓몬. 비팟의 메인 스위퍼로 쓰일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까지는 아니라도 단점이 많아 사용하기 힘들다. 선발의 다른 포켓몬이 비를 뿌린 후에 싸우는 쪽이 쓱쓱을 살리기 좋다. 플로젤의 특성은 이하 서술한다.
1. 체력은 준수하나 방어가 낮아 자속이나 약점 한 방을 버티기 힘들다. 맞기 전에 먼저 쳐야 하므로 소지품은 생명의 구슬, 구애머리띠, 기합의띠 등이 자주 쓰인다. 실은 벌크업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상대보다 빨리 벌크업을 써준다면 한방에 죽는 일은 없다. 이 녀석보다 빠르거나 선공기가 날아오거나, 특수 공격이 날아온다면 언어도단.
2. 공격이 특공보다 높지만 배우는 기술의 위력 때문에 같은 조건하에서는 특공형이 낫다(파도타기>폭포오르기, 냉동빔>냉동펀치, 기합구슬>깨트리다). BW2부터는 아예 그 전까지 못 배우던 하이드로펌프가 자력기로 추가되었다.
3. 플로젤의 상징이라 할 만한 아쿠아제트는 더 공격력이 높은 물 포켓몬들이 사용 가능해서, 같은 선공기라면 더 강한 쪽이 선호되기 때문에 플로젤은 정체성을 잃어 가는 중이다.
4. 공격용으로는 투구푸스의 하위호환으로도 볼 수 있다. 투구푸스의 공격력(115)이 더 높아서 플로젤과 비교했을 때 같은 선공기라도 위력이 더 높고, 투구푸스는 물/바위 타입이라 방어 약점이 늘지만 공격 계통으로는 꽤나 주류에 속하는 바위 타입 기술을 자속 보정까지 받으며 사용할 수 있다. 플로젤은 벌크업을, 투구푸스는 칼춤을 배우기 때문에 차이가 확실해진다.
6세대에서는 화력 인플레, 비팟을 포함한 날씨팟 하향, 많이 보이는 해로운 새의 우선도+1 브레이브버드를 버티지 못하는 아쉬운 내구 등의 이유로 잘 쓰이지 않는다. 반면 투구푸스는 파이어로의 주력기를 모두 반감한다.
하지만 7세대에서는 파이어로의 하향과 동시에 플로젤의 낮은 화력을 메워줄 수 있는 Z기술의 등장으로, 혜성같이 나타난 패리퍼, 메가거북왕의 좋은 파트너로 쓰이는 중이다. 보통 도발과 아쿠아테일을 장비한 선제권 및 신속 처리 요원으로 쓰이며, 패리퍼의 비가 멈출 경우를 대비해 비바라기도 장비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자력으로 고속이동을 배우는데 역시 방어가 낮아 의미는 없다.
4.1. 포켓몬 GO
미진화형인 브이젤이 1성 레이드에서 나오며, 야생에서도 아주 드물게 나온다. 그리고 최근 업데이트 이후에는 5km 알에서 일정 확률로 부화하게 되었다.
기술 배치는 물대포/폭포오르기, 하이드로펌프/아쿠아제트/스피드스타이다.
5.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간의 탐험대/어둠의 탐험대에서는 큰 수정 길에서 진화체인 플로젤이 등장한다.[10] 사기기술인 고속이동을 배우고 있고 엄호 및 저격기술인 아쿠아제트를 배우고 있기에 동료로 맞이하면 제법 좋은 효율을 보여준다. 전체기인 눈보라는 덤. 지능그룹도 F라 제법 쓸만하다. 게다가 브이젤 전용도구를 얻으면 비가 내릴 때 '''상시 배속''' 상태가 된다는 것과 플로젤 전용도구를 얻으면 전기타입 공격을 씹고 회복하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5.1. 포켓몬 초불가사의 던전
[image]
진화 전인 브이젤이 조사단원으로 등장하며, 조사단의 수중 탐색 담당이다.난 브이젤! 탐험을 나가지! 수중 탐험을 맡고 있어! 만나서 반가워!
주인공과 같은 후배들을 아끼는 성격으로, 주인공 일행이 악비르에게 위협을 받자 귀여운 후배에게 뭐하는 짓이냐고 하면서 제지했다. 하지만 같은 후배인 나룸퍼프와는 자주 티격태격 하는 걸 보면[11] 주인공 일행을 나름 아낀다고 보는 것이 맞는 듯하다.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브이젤의 영향을 받았는지, 꽤나 호전적이고 경쟁심 있는 성격. 그런지 주인공 일행과 함께 불의 섬을 탐사할 때 전룡은 앤테이를 만나더라도 전룡이 오기 전까진 싸우지 말고 참아달라 했지만 브이젤은 한번 실력을 맞대보고 싶다고 말했다. 결국 앤테이를 만나자마자 앤테이를 도발하고, 선빵으로 날려진 불꽃을 튕겨내고서 호기롭게 덤비지만 순식간에 털려서 리타이어. 이 때문에 브이젤은 물론 같이 있던 주인공과 파트너도 죽을 위기에 처하나, 주인공 일행의 스카프와 적절한 타이밍에 도착한 전룡의 중재로 살아남게 된다.
이후 고대 유적을 탐사하다 벰크에게 같이 있던 입치트와 데덴네, 파르빗과 함께 석화당하고 허무의 세계로 가게 된다. 중간에 아켄과 함께 주인공 일행과 만나서 같이 탈출하려고 하지만 낙오돼서 그림자에게 먹히고 만다. 그리고는 파르빗과 함께 그림자에게 복제당했다.
엔딩 이후엔 모두가 석화가 풀려서 브이젤 역시 원래대로 되돌아오게 된다.
6. 기타
비조도 덕분인지 팬아트의 인기가 더욱 상승했다. 커플링은 비조도랑 같이 자주 보인다.
도감에 따르면 구조요원이라는, 꽤나 훈훈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같은 세대에 무서운 도감설정을 가진 포켓몬들이 있는 걸 생각하면 대조적이다.
7. 애니메이션
나빛나의 포켓몬이였지만, 포켓몬스터 DP 55화에서 배틀에 관심이 생겨서 포켓몬 교환으로 한지우의 포켓몬이 된다.
[1] 플로젤의 경우 브이젤의 공격을 부낭을 부풀려서 공격을 막는 전법도 나왔다. 놀라는 지우에게 플로젤의 부낭은 사람도 태우는게 가능하다는 동시에 매일 단련해서 가령그게 기가임팩트라도 튕겨내는게 가능하다고 설명해준다.[2] 하트비늘로 되살려야 한다.[3] 212번 도로에서 오야지기로 배운다.[4] 갸라도스, 장크로다일 등[5] 2번째 관장인 유채를 상대하러 가는 길목에 있는 205번도로와 골짜기발전소에서 나온다.[6] 수면의 그림자로 나오는 브이젤을 잡는게 레벨 스케일링에 수월하다.[7] 둘 다 진화레벨도 26으로 같다.[8] 1위는 8세대 포켓몬 꼬치조이며 2위는 6세대 스타팅 개굴닌자이며 3위는 8세대 스타팅 인텔리레온이다.[9] 구애스카프와 랭업을 배제할 경우, 쓱쓱 발동 플로젤보다 빠른 포켓몬은 곡예 발동 어지리더/나무킹/루차불 3마리 뿐이다.[10] 브이젤은 바다의 리조트에서 등장한다. 즉, 니드킹, 니드퀸과 더불어 진화체를 진화 전 형태보다 먼저 볼 수 있는 케이스.[11] 사실 티격태격 하는 것은 먹을 것 밖에 생각하지 않는 나룸퍼프의 민폐짓이 원인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