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쿠베라)/작중 행적
1. 1부
1부 85화에서 수로로 출발한지 1주일이 지난 후 50구역의 출구에 도착했을 때 카사크 라조프에게 빌린 비슈누의 귀걸이에 갑자기 금이 가서 아샤 라히로에게 이에 대해 물어봤지만, 아샤에게 자신의 지식 밖이라는 대답을 들었다. 이후 51구역에 간다르바족 마라, 우파니급 수라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행들이 자는 동안 몰래 일어나 완전수라화 한 뒤 그 수라들을 잡아먹으러 갔는데, 이후 리즈가 자는 도중에 씻으려고 일어나는 등 타이밍이 좋지는 않았으나 신 쿠베라의 도움으로 무사히 그 자리를 빠져나가면서 정체가 밝혀지는 건 면했다.
귀걸이가 금이 간 것에 대해 아샤와 상담하지만 이 현상은 자신의 지식 밖이라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아샤의 말에, 수로를 지나는데 자신이 방해가 되면 알아서 나가겠다고 말했다.[1] 이후 1부 89화에서 50구역을 출발하기 직전 51구역에서 역행해오는 한 마법사 파티는 일행에게 도저히 못 지나갈 정도로 수로에 이상이 생겼다며, 50구역 이후의 구역이 무작위로 연결되어 있는 것과 100구역(마지막 구역)엔 간다르바족 마라, 우파니급 수라들이 아닌 전신이 시커멓고 형태가 일정치 않은 외형을 한 정체불명의 수라들이 출몰하는데 그 수라들 앞에선 '''마법을 전혀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때 유타는 수로를 엉망진창으로 만든 범인이 바로 자신의 어머니라는 걸 눈치챘다.
이후 1부 92화에서 100구역에 도착한 뒤 그곳에서 유타와 같은 종족으로 보이는 전신이 검붉은색에 수로의 천장을 모두 덮어버릴 만큼 거대한 수라가 나타나자 유타는 그 수라의 목적을 눈치채고는 아샤 일행에게 "저는 무시하고 곧장 100구역의 출구로 나가세요."라는 메모를 남기고는 '깃털유영(Floating Feather)'을 시전하여 물위를 걸으며 자기 스스로의 의지로 그 거대 수라에게로 향했다. 사실 그 거대 수라가 바로 유타의 어머니인 타라카였으며 손가락 하나로 유타를 포박했다. 이 힘이 상당히 강했는데, 유타는 리즈가 순혈 수라를 매우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고통을 참아가며 나약한 인간형을 유지했다. 이에 그녀는 그런 아들을 끌고 심연으로 사라졌다.
그 후 자신의 어머니에게서 '마루나와 칼라빈카는 둘 다 인간계에 있다'는 정보와 '네가 그 소녀에게 느끼는 감정은 사랑 따위가 아니라 억눌린 식욕이 변형된 한 형태'라는 말을 들었다. 타종족의 수라들은 양이 많은 먹이, 즉 덩치가 큰 먹잇감만 선호하지만 혼돈의 종족은 '''강한 먹잇감을 선호'''한다. 즉, 타라카가 쿠베라 리즈의 잠재력을 파악한 것. 유타는 그 말에 반박하지만 '직접 확인해보라'는 식으로 멸망한 행성 카르테의 수로에 이동되고, 리즈가 자신을 찾아 헤매는 것을 발견하고 리즈에게 가려고 하지만 다시 타라카의 촉수에 붙잡힌다. 리즈가 유타와 타라카를를 발견하고 유타를 구하기 위해 타라카를 공격하려다가 오히려 어머니에게 처참하게 역관광 당해버리자, 결국 유타는 이에 격하게 분노하는 것과 동시에 바로 그 자리에서 완전수라화해서 타라카를 쓰러뜨리고 '''왜 항상 자신이 불효를 저지르게 만드는지''' 물었다. 이때 타라카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과 '유타가 새로운 친구를 사귈 때마다 뭔가 안 좋은 일이 있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유타는 어머니가 자신이 사귄 친구들을 죽였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유타가 분노했거나 식욕 등으로 이성을 잃고 저지른 짓'''일 가능성이 높다.
1부 97화에선 수로가 무너지면서 퇴로가 차단되어 곤경에 빠진 란 사이로페와 리즈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고 란에게 자신이 순혈 수라, 그것도 라크샤사 2단계급 수라임을 밝힌다. 이 때 리즈는 기력이 다 해 잠들어있었기 때문에 마음껏 본모습으로 변할 수가 있었다. 란과 리즈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아 그대로 두고 가도 될지 망설이고 있다가, 아샤가 나타나자마자 그대로 타라카가 있는 곳으로 돌아간다. 이후 어머니와 무사히 화해한 뒤 헤어지고 다시 윌라르브로 돌아와 아샤 일행에게 합류했다.
2. 2부
2부 1화에서 아샤 라히로, 리즈, 란 사이로페와 함께 칼리블룸 근교의 혼돈의 숲을 지나던 도중 자신을 습격할려는 아난타족 마라 4단계급 수라 한 마리를 보자마자 유타는 자신의 검으로 정체불명의 겸격 단 한방에 겨우 0.5초만에 반토막내어 끔살시켜 버렸다. 그런데 이게 리체 세이란의 눈에 걸려서 결국 유타는 그녀가 준비한 속박의 피에 걸려 그대로 납치당하여 리체의 저택의 지하 7층에 갇혀버린다.
아샤가 리체 세이란의 저택을 방문해 중립의 활의 거래를 제안하며 시간을 끄는 사이 유타는 폭주해서 '''속박의 피에 묶인 상태로 지하 7층부터 겹겹이 쌓여있던 방어진을 빠르게 뚫고 올라온다'''.[2] 그런데 리체는 유타를 팔 생각 자체가 '''당연히 없었다'''. 애당초 타라카족은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인간형으로 변할 수 있는 개체 자체가 매우 드물고 그 하프는 당연히 초 레어급이기 때문. 아샤는 그 때문에 돌려달라고 하기보다는 유타가 폭주할 거라는 걸 이용해 거래하는 쪽을 택했다. 이후 2부 9화에서 아샤는 신의 피를 융합시켜 만든 '마루트&아슈윈스 상'을 '브하바티 인드라'를 이용해 다시 피로 분해해 유타에게 먹였다. 수로에서부터 지금까지 '''제대로 먹질 못한 상태'''인데다가 속박의 피에 묶여 있던 것 때문에 계속 피를 흘려 거의 본능적으로 먹을 것을 찾고 있던 것. 아샤는 이를 예상하고 있었고, 신의 피는 어지간한 수라를 잡아먹는 것보다 효과 좋은 먹이라 어느 정도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할 테니 거래할 때 그 신의 피로 만든 동상도 내놓으라고 하고서 유타에게 먹이로 준 것. 그런데 아샤의 생각대로 제정신을 차리나 싶었는데, 식욕을 억제할 정도까진 아니었는지 '''아샤의 왼쪽 손을 물어뜯고 만다(!)'''.[3] 결국 아샤는 '호티 비슈누'를 사용해 시간을 되돌려 유타를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했다. 유타는 아샤의 팔이 자신에 의해 뜯겨나갔다는 것을 보고 당황, 아샤를 끌어안고 오열했다. 다행히 아샤의 팔은 '호티 아슈윈스'로 치료했고, 이후 아샤가 리체를 협박해 중립의 활 거래 계약서를 다시 쓰도록 협박하는데 도움을 줬다. 이 덕분에 아샤는 중립의 활만이 아니라 속박의 피도 공짜로 얻는 데 성공했다.
2부 12화에서 아샤와 유타는 무사히 리즈 일행에 합류하고, 리즈는 란 사이로페와 유타의 목적지가 칼리블룸이므로 이후엔 둘과 헤어질 거라는 사실에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리즈는 아샤를 끝까지 따라갈 거라며 명랑하게 말했지만 그 전에 아샤에게서 '나와 리즈가 싸우면 넌 누구 편을 들래?'라는 말을 들었던 유타는 둘이 헤어지는 일이 생기면 리즈가 상처를 받을 거라 생각했는지 리즈가 가라고 할 때까지 곁에 있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란과 아샤가 서로의 시험점수를 확인하러 칼리블룸 마법조합지부에 간 동안 유타는 리즈와 함께 그 마법조합지부 내에 마련되어있는 수라들의 모습이 찍힌 사진 테마전시회에서 수라 회화전을 구경하러 갔다. 그림들을 쭉 보고 있던 리즈가 갑자기 가루다족 라크샤사급 수라의 그림을 멍하니 보고 있자 이게 아까 본 것보다 멋지지 않냐고 물었는데, 리즈는 새처럼 생긴 수라가 역겹다며 특히 희고 붉은 새가 그렇다고, 내가 꼭 죽일 거라며 적의를 보였다. 저 말에 유타는 자신의 이복형인 마루나를 연상해 굳었으나, 희고 붉은 가루다족은 마루나 말고도 있고 형이 이 행성에 있을 가능성은 별로 없으니 리즈가 관련이 없을 거라며 애써 마음을 진정시켰다.
2부 18화에서 리즈가 대지에 신전에 갈 때 같이 열심히 올라가 잠시 몰래 날개를 드러내 리즈를 업고 갈라진 틈을 넘는 도박을 벌었다. 그리고 대지의 신전에 무사히 도착한 후 클로드 유이의 모습을 보자마자 그에게서 불길한 예감을 느낀 유타는 서둘려 리즈를 데리고 클로드에게서 멀리 떨어졌고 리즈의 일이 대충 마무리 되자 다시 내려온다. 그리고 2부 19화에서 숙소에 돌아와 란이 가지고 보고 있던 중립의 활을 만져보는데 어느새 활 시위가 유타의 입에 물려 있었다(...). 이때 유타는 활을 양팔로 잡고 있는 상태였다. 일단 피해는 가지 않게 하늘로 어찌어찌 날려보내기는 했는데 그 직후, '''화살이 날아간 궤적에 폭풍이 생겨서 칼리블룸 상하단을 연결한 거대한 바위기둥 중 하나가 단방에 산산조각 나버렸다'''. 수습은 결국 아샤 라히로가 했다.
2부 21화에서 리즈의 방 창문을 닫아주고 돌아오던 길에 란 사이로페와 만났다. 리즈의 방에 들어가서 닫아준 모양인데 이걸 아샤가 알면 큰 일 날 거라는 협박 아닌 협박에 걸려 어쩔 수 없이 란의 부탁대로 다시 중립의 활을 쐈다. 다행히 처음 쐈을 때보단 사정거리와 파괴력이 약했지만 마침 기분이 좋지 않았던 아샤 라히로는 이걸 보고는 "이래서 마법사들이 하프 보증하는 것을 꺼리지."라고 말했다. 란이 바로 변호해준 것도 있어서인지, 나중에 클로드 유이와의 대화 때문에 기분이 착잡해진 아샤가 유타에게만은 어느 정도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했을 때 모습을 보면 이 일에 대해 별 감정은 없는 듯하다. 일단 이 일 때문에 일행 중에서 아샤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이가 되었다.
2부 33화에서 혼돈의 신전에서 먹은 고기요리에 알고 보니 꽃에서 추출한 성분이 섞여 있었기 때문에 토하고서 돌아오던 길에 '반영의 호수'의 수면 위에 비쳐져 기괴한 형상을 잠깐 보고선 뭔지도 모르면서도 기분나빠했는데, 정황상 그 당시 유타의 근처에 있던 사람은 아샤 라히로와 란 사이로페. 간다르바의 선례를 봐선 둘 중 누군가의 '''본질'''이 비추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이 때 무척 배고픈 상태라는 언급이 나왔는데,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혼자 사냥을 하려고 혼돈의 신전 밖으로 나갔다. 2부 34화에서 사냥을 위해 칼리블룸 근처의 숲을 돌아다니는 도중, 엘윈 라칸을 만난다. 브라트라족(용족) 하프 이외엔 수라의 방식으로 대화가 가능하다는 하프를 본 건 이번이 처음인지 엘윈이 자신의 말을 알아듣자 깜짝 놀란다.[4] 그러던 중 그녀로부터 아난타족 우파니 5단계급 수라 3마리가 있다는 말을 듣고는 순식간에 그곳으로 가서 산 채로 먹었다.
그 후 시작된 회귀의 검을 뽑는 시험에 하프로 참가했다. 리즈를 의식해서인지 맨손으로 한 번에 송판 20장, 혹은 그 이상의 수의 송판을 격파하면 통과하는 첫 번째 시험과 푸른색 공을 피해서 붉은 색 공만 쳐서 점수를 얻는 두 번째 시험에선 일부러 힘을 최대한 매우 약하게 조절하여 리즈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신성친화도 또는 초월수치가 500을 넘으면 통과하는 3번째 시험에선 고민하다가 기권했다. 원래 이 시험에는 이런 내용이 없었지만 나스티카급 수라로 추정되는 인물이 회귀의 검을 노릴 가능성을 생각해 테오 라칸이 새로 집어넣었는데, 만약에 상급수라라면 초월수치가 1만 이상 나오는 것이 보통이라 속이기 힘들기 때문. 카사크 라조프는 하프지만 브리트라족의 특성상 저 정도 수치가 나오는 듯하다.
그 뒤 클로드 유이랑 대화하러 갔지만 리즈가 걱정되어 대화가 끝난 뒤에 마지막 시험 장소인 회귀의 검이 꽂혀있는 방으로 갔는데, 2부 42화에서 신 쿠베라가 부상을 입은 리즈를 데리고 남성형으로 변한 사가라와 대치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나스티카급 수라인 사가라가 알지 못하도록 '생각'으로 쿠베라에게 "여긴 제가 맡을 테니 당신은 리즈를 데리고 나가세요. 어디로 가셔도 상관없으니까, 부디 리즈가 절 볼 수 없는 안전한 곳으로 가셨다가, 해가 지기 전에 다시 혼돈의 신전으로 데려와 주세요."라고 부탁한 뒤에 들고 있던 검을 할버드 형태로 변화시킨 후 '독무의 왕(King of Toxic Mist)'을 발동한 상태의 사가라를 공격했다. 쿠베라가 리즈를 데리고 피신한 뒤에 그 초월기를 사용한 상태에서 리즈를 공격했냐고 물었는데, 사가라가 내가 누군 줄 알고 끼어드는 거냐고 말하자 그런 거 관심없다고 말하고는 마법&초월기 무효화를 발동시켜 '독무의 왕'을 단번에 무효화시킨 것은 물론 사가라의 다른 초월기들 역시 사용하지 못하게 만들어버렸다. 사가라가 도망치려고 하자 검을 사슬 형태로 변화시킨 뒤 사가라의 한쪽 다리를 묶었으나 사가라는 "이 멍청아, '''정 묶으려면 목을 묶었어야지'''. 다리는 자르면 그만이거든."이라고 비웃고는 '핏빛의 선(Bloody Line)'으로 다리를 자르고 도망쳤다. 그러나 유타는 사실 사가라에게 최대한 고통을 주기 위해서 바로 죽이는 것보다는 사냥하는 쪽을 택한 거였다. 그런데 정체를 숨기고 하프인 척 하고 있기에 사람이 많은 곳에선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을 눈치챈 사가라가 사람들이 많은 쪽으로 가자, 하는 수 없이 먹는 건 포기하고 '하프인 척 싸우기로' 생각을 바꿨다.
그러다 사가라를 도망가게 하기 위해 온 리아가라가 유타를 가로막았다. 그녀가 숲에 있던 아난타족 우파니 5단계급 수라 셋을 산채로 잡아먹은 게 너냐고 묻자 그녀를 그들이랑 비슷한 급이라고 생각한 유타는 "네, 제가 먹었습니다. 그럼 어쩔 겁니까?"라고 쿨하게 인정하면서 대놓고 도발했는데, 사실 리아가라는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였기 때문에 그녀와의 싸움에서 쉽사리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차라리 도시 밖으로 나가서 수라화를 해 싸우자고 제의했고 리아가라로서도 딱히 거부할 이유가 없었기에 유타의 의도대로 가나 했지만, 문제는 이 때 수라의 말을 알아듣는 엘윈 라칸이 리아가라와 유타의 대화를 듣고 공포에 질려 있었다는 것. 엘윈을 발견한 유타가 해명하려고 하자 엘윈이 유타와 친분이 있다는 것을 눈치챈 리아가라가 엘윈을 납치해 도시 밖으로 나갔다.
리아가라를 쫓아가던 유타는 갑자기 마루나가 나타나서 리아가라의 손을 잡아채는 손을 잡아챈 뒤 그녀를 칼리블룸 밖으로 탈출시키는 것을 보고, 쿠베라 리즈와 아샤 라히로의 원수가 곧 자신의 형임을 알게 된 것에 큰 충격을 받아 리아가라의 추적을 그만뒀다. 이후 멘붕해서 자신의 형이 있는 곳으로 가서 인간을 공격하는 것을 도와야 할지, 계속 리즈 일행에 남아 있어야 할지 갈등하던 도중, 성장통[5] 이 와서 쓰러졌다.
일단 2부 51화에서 의식은 돌아왔으나 아직 성장통을 앓고 있었다. 유타의 현 상황이 어쩐지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던 리즈는 그의 병문안을 와선 평소와 별로 다르지 않게 유타를 대했는데, 유타는 리즈의 시선을 피하며 무척 난처해 했다. 자신을 피하려고 하는 것엔 뭔가 이유가 있지만, 수첩을 잃어버려 의사표현을 못하는 걸로 생각한 리즈가 자기 옆에 있는 메모지를 건네주려고 더 가까이 오자 더 참기 힘들어질까봐 급히 리즈를 밀치고 창문을 통해 밖으로 도망쳤다. 리즈의 목과 입술이 클로즈업되며 배경이 점점 핫핑크로 바뀌며 리즈가 뽀샤시 해지는 연출을 보면, 현재 3단계로 성장하기 직전이기 때문에 리즈에 대한 이성적 관심을 제어하기 힘들어일 가능성이 높았다. 그래서 팬들은 흥분했지만, 후에 클로드 유이에게 유타가 말한 거에 따르면 유타가 리즈에게 느낀 감정은 이성적 관심이 아닌 목을 물어뜯고 싶은 충동, 즉 '''식욕'''이었다. 당시 연출에서 목만 보인 이유도 이런 이유 때문. 또한 정체불명의 거대한 수라가 나타나자 공포에 떨고 있다가 2부 64화에서 클로드 유이가 그 거대한 수라의 공격 때문에 리즈가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일어서서 클로드와 함께 마법조합으로 가는데, 이 때의 독백 중 마지막이 '다른 놈한테 죽으면 안 돼.'였다. 타라카의 말대로, 리즈에 대한 그의 감정은 '''억눌린 식욕이 변형된 형태'''일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아졌다.
2부 70화와 72화를 보면 칼리블룸 마법조합 지부에서 아샤와 리즈가 도시 밖으로 나갔다는 말을 듣고 클로드 유이와 함께 도시 밖으로 나와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듯하다. 아샤 일행을 도와줄 것인지 말 것인지를 놓고 계속 망설이고 있었으나, 클로드가 "이렇게 망설이고 있는 동안 누군가는 저 멀리서 죽어갈 거에요. 그게 당신이 그토록 원하던 리즈든, 혹은 당신을 보증해주던 아샤든, 아니면 그 밖의 누군가일지라도 여기서 나서지 않으면, 앞으로 영영 못 보게 될 지도 몰라요."라고 말하자 자극받고 리즈가 있는 곳으로 간 듯하다. 마침 자신의 이복형인 마루나와 리즈가 죽일 듯이 싸우고 있을 때 나타나서 마법&초월기 무효화 능력으로 그 둘의 초월기를 무효화시키고는 '''"난 아무도 잃고 싶지 않아."'''라고 말했다.
마루나가 자신을 알아보자 둘이 이 이상 싸우지 않게 하기 위해 인간을 상대하는 건 형님 수준에 맞지 않다며 자신과 같이 다른 곳으로 가자고 설득하려 했으나, 마루나는 같이 수라도로 돌아가자며 칼라빈카를 찾기 위해 한동안 수라도로 가는 문을 열 수 있는 자의 지시대로 인간의 도시를 파괴하는 일에 협조해달라고 한다. 이 말에 당황한 유타는 마루나에게 애초에 우리 셋이 헤어지게 된 이유는 이름의 힘 때문에 모여 있으면 위험하기 때문에 헤어진 것이니 우리 셋이 모두 모여 같이 수라도로 돌아가는 것이 우선이 되어선 안 된다며, 서로 연락면 주고받으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마루나는 "난 예전의 그 3명이 같이 있었던 행복한 나날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고, 여기에 대해 뭔가 말하려던 중 기운을 간신히 되찾은 리즈가 유타를 보호하기 위해 끼어든다. 유타는 어떻게든 마루나가 리즈를 죽이는 걸 포기하게 하려고 했지만, 마루나는 리즈를 죽이고 동생을 강제로라도 수라도로 끌고 가겠다며 완전수라화했다.
유타는 이 때 마루나가 자신을 수라도에 있는 가루다족의 본거지로 데려가려고 하는 이유가 형제애 때문이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음을 알아차렸다. 게다가 마루나와 대화하던 도중에 리즈의 뒷모습에서 순간적으로 뭔가를 망상한 탓에 성장통이 다시 도져 눈물까지 흘리면서 괴로워하는데, 유타와 마루나의 대화를 전혀 들을 수 없었던 리즈는 유타가 마루나를 두려워하는 거라 생각한 건지 벗어날 수 있다며 그를 위로했다. 이에 유타는 '피를 나눈 형제도 그러지 못하는데 종족이 다른 당신은 득과 실을 따지지도 않고 순수하게 지켜주려고 한다. 나도 그렇게 순수한 마음으로 리즈를 지켜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내 마음은 왜 이렇게 끔찍한 걸까? 어쩌면, 어머니 말씀이 옳았던 걸지도 모르지만, 난 이게 사랑이라고 믿고 싶다.'는 식으로 독백하다가 마침내 3단계로 성장했다. 성장 3단계형이 드러났을 때, '이걸로 리즈는 내 정체를 알고 날 싫어하게 되겠지만, 내가 좋아하니까 상관없다.'는 식으로 독백했다. 수라화를 한 마루나를 막기 위해서는 자신도 수라화해야 했기에 유타는 결국 스스로 리즈 앞에서 자신의 수라형을 드러냈고, 자신의 검으로 땅바닥에 도망치라는 메시지를 적은 뒤에 마루나와 대치했다.
2단계 수라형이 흑회색 피부의 거대한 인간 모습이었다면, 3단계 수라형은 피부에 돌기같은 것이 생겨 전체적으로 보면 마치 갑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 든다.[6] 2단계에서 가면이 눈만 덮었지만 3단계에서는 저 가면이 얼굴을 전부 가리는데, 작가가 블로그에 한 말에 따르면 가면이란 느낌으로 디자인하긴 했는데 벗겨지진 않을 거라고. 갑옷보다는 갑각에 가까운 듯. 덧붙여 유타의 3단계 수라형의 크기는 마루나의 4단계 수라형과 필적할 정도로 거대하며, 3단계치고는 꽤 큰 편이다.
완전수라화했기에 자연히 마루나의 모든 초월기들을 봉인했지만, 초월기 없이도 충분히 강한 마루나를 이기기엔 역부족인 듯하다. 이때 유타는 형과 진심으로 싸우지 않겠다는 표시로 일부러 날개를 꺼내지 않았지만[7] , 자신과 달리 마루나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날개를 꺼낸다. 하지만 전력으로 나가지 않는 이상은 마루나를 이기는 건 무리였고, 마루나에게 두 눈을 잃기까지 했다. 마루나는 일단 남동생을 기절시킨 다음에 데려가기 위해 자신의 공격형 초월기 중 하나인 '심홍의 폭격(Crimson Blitz)'을 시전하는데, 유타는 리즈를 보호하기 위해 그 공격형 초월기를 정통으로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상처하나 없이 멀쩡했다. 마루나는 지금은 사정상 더이상 싸우는 건 무리라고 판단하더니 때가 되면 널 다시 찾으러 올거지만, 혹시 내가 오기 전에 생각이 바뀌면 린드할로우로 오라는 말을 남기고는 가버렸다.
그 뒤에, 유타는 리즈를 보호하기 위해 일단 리즈를 자신의 입 안에 넣고서 마루나의 '심홍의 폭격'을 맞았다는 게 밝혀진다. 그는 자신이 수라임을 안 뒤에도 리즈의 태도가 변함이 없자 처음엔 꿈을 꾸는 거 같다고 생각했지만, 마루나가 떠난 뒤에 리즈와 대화하던 중 리즈가 자신을 '자기 편이고 나쁜 녀석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싫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는 '당신이 내 형에게 복수심을 가진 건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신의 복수에 동조할 수는 없거든요. 당신에겐 원수지만, 내게 있어선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형이니까요...'라고 독백했다. 원수가 자신의 형이라는 걸 알게 되면 리즈가 자신이 형을 감싸는 건 이해해 줄 순 있어도, 자신을 받아들일 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그는 '내가 형을 포기하거나, 당신이 그 복수심을 버리지 않는 이상은 우린 감정적으로 완전히 맞닿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리즈를 칼리블룸 마법조합으로 보낸 뒤, 유타는 대지의 신전 쪽으로 가서 쿠베라의 신급아이템들을 훔쳐 칼리블룸 밖으로 도망치려고 하는 사가라 일당과 마주쳤다. 이 때 사가라를 보호하려고 덤벼든 리아가라와 클로페를 단숨에 역관광보냈다. 사가라 말에 의하면 그 둘이 덤벼들 때 부분수라화로 꼬리를 꺼내어 그 둘을 후려쳐 버린 뒤 재빨리 부분수라화를 해제한 건데, 민첩성 뿐만이 아니라 부분수라화 속도까지 받쳐춰야 가능한 공격이라고 한다. 사가라 일행에게 말을 걸었을 때부터 유타가 마법&초월기 무효화를 발동시켰기에 초월기에 치중한 타입인 클로체는 공격을 아예 할 수 없었고, 핀가라는 유타를 기습하려고 숨어 있었으나 몇 분도 채 지나지 않아 금방 들켰으며 유타는 그를 목도리로 그의 목을 감아서 꺾어버린 후, 몸의 일부를 먹어버린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사가라에게 '자신의 형을 어떻게 속였길래 그가 왜 아난타족에게 협력하고 있는 거냐?'고 따졌는데, 갑자기 나타난 완전수라화 상태의 카사크 라조프가 "죽어."라는 말과 함께 유타에게 인정사정 없이 공격을 하는 바람에 '자신도 마루나의 사정은 잘 모르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마루나는 가루다족을 위해 우리에게 협조하고 있으니 가루다족을 위해서라도 우릴 방해하지 않는 것이 좋을 거다.'라는 말밖에 못 들었다. 카사크가 별 다른 설명 없이 공격하고 있어서 그가 왜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지 몰랐다.
완전수라화 상태의 카사크와 제대로 싸우려면 유타 자신도 완전수라화해야 하는데, 만약에 그랬다간 자신의 정체가 인간들에게 들켜버리게 되니까 어쩔 수 없이 일단 도망쳤다. 카사크에게 쫓기고 있는데, 혹시 리즈가 자신을 찾으러 도시 밖으로 나올지도 모른다는 거 때문에 위험하다는 걸 알면서도 인간화 상태로 칼리블룸 근방에 있었다고 한다. 며칠 후, 리즈가 마침 혼돈의 신관을 찾는 걸 도와준다는 핑계로 자신을 찾으러 칼리블룸 근방의 숲으로 나오자 그대로 목도리로 휘감아서 납치(...)해서 껴안았다. 그 뒤에 리즈가 자신의 목도리에 관심을 보이자 그녀에게 둘러주는 등 굉장히 적극적으로 접근한다.[8] 그런데 리즈와 대화하는 도중 카사크 라조프가 칼리블룸 투사조합 소속의 하프, 쿼터 투사들과 함께 등장하고는, 칼리블룸의 포탑이 발동하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로 그 자리에서 완전수라화했다.
카사크와 같이 온 투사들이 그가 수라라는 걸 알게 된 상황이라 유타는 더 이상 이 도시에 있을 수 없다고 판단, 리즈를 인질로 잡는 척 데리고 '아무도 방해할 수 없는 곳'으로 가려고 했다. 하지만 리즈는 우선 대화를 해보자며 목도리를 풀고는 카사크를 설득하려고 하는데, 사람들이 리즈가 수라를 친구라고 말하는 거에 놀라자 더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는지 유타가 완전수라화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마침 아샤 라히로가 와서 같이 갈 수 있으니 떠나지 말라고 하자 일단 날개만 드러난 상태에서 가만히 있었다. 그 뒤에 아샤가 '인간을 공격하는 수라도 공격하고, 가급적 자신이 수라라는 걸 감추면서까지 인간 곁에 있으려고 한 수라를 굳이 공격해서 일찌감치 적으로 만들 필요는 없다'고 말한 게 카사크와 투사들에게 통해서 대치는 끝났다.[9] 라크샤사급 수라라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에 대지의 신관 시에라 시에스가 도시에 들어와도 좋다고 허락해줄 때까지 도시 밖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그래도 혹시 나와 주지 않을까 해서 칼리블룸 검문소 밖에서 기웃거리고 있다가 카사크랑 재회했다. 그땐 정말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아서 순간적으로 잘못 생각했던 거라며 견디기 힘드니까 리즈 좀 나오게 해달라고 말하자 갑자기 카사크가 붉은색 셔츠를 유타에게 건넨다. 유타는 인간의 옷은 불편하고, 색도 이게 뭐냐며 뭐라 했으나 리즈가 줬다고 하자 "최고네요! 정말 마음에 들어요!"라며 돌변했다. 검문소 옆에서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말하는 걸 듣게되는데, 몇몇이 라크샤사급 수라라며 싫어하는 기색을 보이지만 쿨하게 씹고 넘어갔다. 그리고 자신한테 긴팔 옷도 잘 어울린다며 우쭐거리지만, 카샤크가 비슈누의 귀걸이가 깨진 것을 꼬투리로 잡자 바로 태도를 바꿔서 무릎꿇었다. 그 뒤에 카사크가 어쩌면 네가 시민들에게 지지받을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며 뭐 좀 도와달라고 했는데, 이에 응해서 카사크와 함께 뭔가 느껴지긴 하지만 보이지는 않는 장소에 갔더니, 초월기로 가린데다 얼음 속에 갇혀 있는 테오 라칸의 시신을 발견했다. 다른 사람들이 유타와 카사크가 있는 곳에 왔을 때 리즈와 다시 만났는데, 리즈가 옷을 5겹 이상(...)이나 껴입고 온 것을 보고 당황한다. 리즈는 유타가 자신이 고른 옷을 마음에 안 들어하는 줄 알고 새로 사다주겠다고 말한 후 가버렸는데, 이게 카사크가 리즈에게 무슨 말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그는 카사크의 멱살을 붙잡고 리즈에게 대체 무슨 소릴 한 거냐고 따졌다.
아샤가 '호티 비슈누'로 테오를 되살린 뒤, 테오의 동의 덕분에 칼리블룸 안으로 들어왔다. 아샤와의 대화에서 성장한 뒤엔 왜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맞춰줘야 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 이게 고민이라는 식의 말을 했다. 그리고 아샤에게서 유타를 만난 다음날 아샤가 리즈를 떠봤을 때의 일을 듣자, 유타도 란 사이로페와 같은 지적을 했다. 그 뒤에 아샤 역시 언제든지 실수하고 틀릴 수 있으니 무슨 큰 흠결이 생긴 것처럼 당황할 필요가 없다며 리즈에게 오해한 거였다고 말하라는 조언을 했다. 그러나 아샤가 '어차피 난 좋은 사람이 아니니까 그럴 필요가 없다.'고 하자 그럼 나도 이 이상 상관하지 않겠다며, '이대로 리즈가 아샤한테서 멀어진다면 나한텐 잘 된 일'이라고 혼잣말을 했다. 그 후에 숙소에서 만난 리즈가 계속 리즈가 옷을 5겹 이상(...) 껴입고 있자 눈물까지 글썽이며 "저 옷 진짜...그냥 확..."이라고 중얼거렸다(...)
2부 90화에서는 한 화를 할애하면서까지 리즈에게 옷 좀 벗어달라고 정중하게 말한다(...).
2부 91화에서 단추 잠그는 옷을 사준 걸 불편해한 걸로 생각한 리즈가 단추 없는 옷을 새로 사줬는데, 유타는 옷을 입긴 입었지만 라크샤사급 수라인 자신에게 인간의 옷은 필요가 없다는 의미로 "신경써서 골라주신 건 고맙지만 전 이런 옷 없는 것이 나아요."라고 말했다. 그런데 리즈가 이 말을 오해한 걸 알고는 당황해서 자신은 상의를 굳이 안 입어도 된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그 후 사냥하러 나갔다 돌아왔을 때는 상의를 입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2부 94화에서 리즈와 같이 란과 만났을 때는 상의를 입은 것은 물론 리즈가 목도리로 유타의 목 근처에 커다란 리본까지 해서 둘러준 상태였다(...). 2부 96화를 보면 리즈와 있을 때는 리즈가 골라준 상의를 입고 있는 듯.
그리고 2부 110화에서 밝혀진 내용으로 94화에서 란을 만나기 전까지 리즈가 브하바티 쿠베라 마법을 연습하는 장소에 같이 있었다는 것이 나왔다. 문제는 리즈가 브하바티 쿠베라를 연습한 방법이 '''투신자살'''과 별로 다를 게 없다는 것. 리즈가 땅에 부딪힐 게 뻔히 보이니 계속 다치지 않도록 받아주는데 리즈는 그렇게 하면 긴장감이 생기지 않는다면서 도움을 거부한다. 유타는 통찰로 리즈가 계속 방해하면 유타를 미워할 거라는 생각을 듣고는 설득을 포기하고 다시 마법 연습을 시도하는 리즈를 불안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이후 자기재생으로 회복된 리즈가 깨어나자 손을 붙잡고 울기 시작하는데 리즈가 투신해서 피떡이 되는 광경을 라이브로 지켜봤으니 충격이 대단했을 듯. 리즈는 보고있기 힘들다면 안 봐도 좋다고 하지만 유타는 계속 같이 있어주겠다는 의견을 표한다. 그리고 통찰로 리즈가 "사실 너무 아프고 무서운데 곁에 있어줘서 고맙고 그런 유타를 많이 좋아한다"라는 하는 고백을 듣게된다. 쿠베라 작품내에서 손 꼽힐 만큼 아련한 장면. 하지만 유타는 이후 마법이 성공할 때까지 '''좋아하는 리즈가 수 없이 자살하는 장면을 눈앞에서 지켜봐야했다'''
2부 95화에서 란과 아샤의 대화를 멀리 떨어진 곳에서 듣고 있던 유타는 아샤가 당장이라도 나가겠다고 말하자 상당히 섬뜩한 냉소를 지었는데, 아샤가 숙소를 옮긴지 2일째에 현재 아샤가 지내고 있는 장소인 대지의 신전을 찾아가서 리즈는 아샤의 과거도 전부 실수라고 믿어줄 정도로 아샤를 좋아하는데 이럴 필요가 있냐고 물었다. 하지만 아샤는 "그래서 나온 거야."라고 대답한 뒤에, "내 앞에서까지 그렇게 연기할 필요 없어, 유타. 사실은 내가 없는 편이 더 좋잖아?"라고 물었다. 유타는 이해하지 못하고 "무슨 말이죠, 아샤? 제가 그런 생각을 할 리가 없잖아요?"라고 말했는데, 아샤가 "넌 뭐 때문에 이 도시에 있는 거지?"라고 묻자 "그야 물론 리즈가 여기 있으니까요."라고 즉답했다. 아샤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군. 확실히 성장 전과는 달라."라고 말한다. 유타가 이해를 못하자 야샤는 "사람들은 내가 외모와 능력과 부와 인맥, 모든 것을 전부 다 가졌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런데 참 우습게도 내가 정말로 갖고 싶은 건 리즈한테 있어. 이해해? 이런 말 하면 아마 다른 사람들은 어이없어 할 거야. 이것저것 다 가진 놈이, 가진 것도 얼마 없는 애를 질투한다고 하겠지."라고 말했는데, 유타가 '힘이 필요하기에 아샤보다 강해질 리즈의 미래가 부러운 거냐'고 묻자 "비슷하지만 달라."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아샤가 "돌아가서...네가 이 도시에 있는 이유를 지켜."라고 말하자 말 없이 자리를 떴다.
그 뒤에 혼돈의 신전이 보이는 곳에 앉아서 어머니에게 힘들다고 하소연하듯 독백했다. '충동을 누르면서 가능한 한 예전의 모습처럼 보이게 하려고 애쓰고 있는데 인간들은 자신을 의심하면서 자신의 힘을 이용할 생각밖에 안 하고, 예외는 리즈 밖에 없다.'며 씁쓸해했다. 그 직후에 리즈가 어제 입은 옷이 마음에 들었는데 오늘도 그렇게 입어달라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할 거 같다는 연애고민(?)도 슬쩍 내비쳤다(...). 그러다 수라화한 상태의 카사크 라조프를 본 유타는 카사크가 있는 곳으로 날아가서 '이제부터는 당신이 지금까지 봐왔던 타라카족 수라들과는 전혀 다른 놈들이 나타날 것이니 신월의 문을 이용하지 마라.'는 충고를 했다. 그런데 카사크는 유타가 성장했기 때문에 타라카족이 강해졌을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고, 그러니 '신월의 문(Gate of Crecent)'을 이용할 생각이 없다고 대답했다. 자신이 성장하면 타라카족이 강해진다는 걸 알고 있었다는 것에 유타는 놀라는데, 카사크는 칼리블룸으로 올 때 신월의 문 너머에서 타라카를 만났기 때문에 알게 된 거라고 말했다. 유타는 타라카가 자신이 성장한 걸 알고 풀어줬냐고 카사크에게 물었는데, 카사크는 타라카가 풀어줄 때까지 기다릴 수 없었기에 자신의 손으로 그녀를 죽인 뒤에 빠져 나왔다고 대답했다. 카사크는 타라카가 부활했을 거고 유타가 성장했으니 자신이 죽였을 때보다 강해졌을 거라고 말했는데, 타라카가 부활할 때 일부 기억을 잃어버린다는 걸 아는 유타는 타라카가 1부에서 '네가 더 괴로워하지 않도록 자신이 노력하겠다'고 한 말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유타가 우는 걸 본 카사크는 "인간의 죽음에 대해선 아주 냉소적으로 대한 놈이 그래도 타라카는 동족이라서 우는 거냐?"며 어이없어하고는, "어차피 바로 부활하는데 뭐가 문젠데?"라고 물었다. 유타는 "그러게요. 뭐가 그리 문제라고 우는 걸까요?"라고 얼버무리면서 눈물을 닦고는 카사크 입장에선 그게 최선이었을 테니 원망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 때 아샤 라히로가 지금 다른 도시로 가서 싸워줄 수 있냐며 리즈도 함께 갈 거라고 말했는데, 유타는 고개를 휙 돌린 뒤에 가버렸다. 그런데 이 때 그는 이를 꽉물면서까지 숨막힌다고 독백했고, 나중에 숙소로 돌아왔을 때도 계속 울고 있었다. 리즈가 유타에게 자신이 마음 놓고 울 수 있는 존재냐고 묻자 고개를 끄덕였다. 리즈가 웃으면서 울고 싶은 일 있으면 언제든지 자신을 만나러 오라니까 끌어 안으려고 했지만 리즈가 마침 몸을 돌려 냉장고 쪽으로 가는 바람에 실패했다. 이게 무안했는지 리즈가 유타 쪽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는 오른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었다.
늦은 밤에 쿠베라 리즈와 둘이서 옥상에 앉아 있는데, 리즈가 오늘은 꼭 아샤와 화해하려고 했으나 너무 늦어서 그냥 자야겠다고 말하자 아샤와 싸운 것도 아닌데 왜 화해를 하냐고 물었다. 왠지 자기 잘못 같다고 대답하자 진짜 이유를 알고 있는 유타는 당황해서 다른 이유일 수도 있으니 무조건 리즈 탓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러나 리즈는 자기 잘못이어야 자신의 노력으로 상황을 바꿀 수 있다며, 자신에게 아샤는 소중한 걸 모두 잃어버렸을 때 나타난 구세주 같은 인물이니 자신도 아샤 곁을 끝까지 지키는 친구가 되어줄 거라고 말한다. 유타는 본인도 그런 느낌을 받은 적이 있어서 이해했고, 이대로는 아샤가 리즈 곁으로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아까 아샤가 한 말을 떠올리고는 '좀 위험하지만 다른 도시로 가면, 아샤가 리즈 곁으로 돌아와 줄 거다. 필요한 일은 자신이 다 하겠다.'고 말하는데 리즈는 잘 이해하지 못했고, 네가 하기 싫은 일을 나 때문에 억지로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며 다가오자 목도리로 리즈의 팔을 끌어당겨 키스했다(!). 이 때 인간들에게 고개 숙이는 것도 이용당하는 것도, 그들의 뻔히 보이는 계략에 이용당하는 것도 리즈를 위한 거라면 상관 없다고 독백했다.
다만 키스장면에서 입술보다 혀가 먼저 나와 리즈를 핥는 듯한 모습을 보였는데, 유타 스스로가 '키스는 처음인데 이상하게 익숙하다.'는 생각이 들어 리즈의 상태를 확인했더니 리즈의 얼굴이 마미루된 상태라 당황한다. 그 뒤에 예전에 어머니가 죽였다고 생각한 자신의 친구들이 사실은 자신이 죽인 거라는 걸 깨달았다. 다행히 황금의 기사의 초월기 중 하나인 '자기재생' 덕에 리즈는 죽진 않았지만 유타는 그 때 어머니를 따라가는 게 나았던 거냐며 '내가 너무 어리석었다. 생각이 짧았고, 멍청할 정도로 긍정적이었다. 자신이 배울 만큼 배웠으니까 사랑도 할 수 있을 거라고 착각했었다.'며 더이상 리즈를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 '리즈가 정말 위험해지지 않는 이상은 나타나지 않겠다.'고 독백하며 칼리블룸을 떠나 린드할로우에 있는 자신의 이복형에게 갔다.
2부 102화에서 형에게 '3명이 굳이 한 자리에 다시 모여야 하는 이유만 말해준다면 내가 칼라빈카의 행방을 알아봐주는 것은 물론, 수라도로 가는 방법도 전부 다 자신이 해결해주겠다.'라는 제의를 한 걸로 밝혀진다. 자신의 형인 마루나가 사가라 일당의 계획에 협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인 듯. 이 제안을 받아들인 건지 일단은 이야기하는 게 나을 거라 생각해서인지, 마루나는 자신이 대변동 직후 가루다족의 본거지로 돌아온 후에 동생들을 살리기 위해 엄청난 수행을 했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이야기를 한 뒤에 마루나가 "너와 칼라빈카를 살리고 싶어서 여기까지 왔긴 했지만 지금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이 맞는지... 이젠 갈피를 못 잡겠다. 3단계로 성장한 널 보니 더더욱 그렇다. 너는 정말 아무 것도 모르는 게 맞느냐? 너는 정말 500세도 안 된 라크샤사가 맞느냐? 너는 정말 내 동생이 맞느냐?"라고 묻자 유타는 "전 형님을 속이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 형님과 칼라빈카 앞에서 한 행동은 전부 제 진심이었고, 제게도 그런 가족이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했었습니다."라고 말하고는, 다 잊으면 도망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거 같다며 성장한 뒤로는 하나 둘씩 생각이 나고 있는데, 아마 내가 없으면 훨씬 많은 이들이 행복해질 거라고 대답했다.
이 때 누군가가 '''"알면 당장 자살하지 그래?"'''라고 매도하는 것에 이어 자신을 '''"잡종 자식"'''이라고 부르며 욕하는 것을 듣고는 놀라서 마루나에게 방금 뭐라고 했냐고 묻는데, 마루나가 아무 말도 안 했다고 대답하자 근처에 누군가 있는 거 같다며 두리번 거렸다. 아무래도 도망간 거 같은데 만약에 우리가 한 이야길 듣고 도망친 자가 아난타족 수라면 아난타족 측에 소문이 퍼지는 것은 금방이라고 말했을 때, 마루나가 자신들을 피해 도망가고 있는 사가라 일당에 속한 아난타족 우파니 5단계급 수라 한 마리를 발견하자마자 바로 완전수라화한 뒤 그 우파니급 수라를 붙잡았다. 그 수라와 마루나의 대화를 듣던 유타는 자신이 그 수라가 하는 말을 듣는 게 아니라 그 수라의 '생각'을 들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마루나가 그 수라를 사냥해야 할지 놔줘야 할지 갈등하자 지금 배고픈 것이 아니라면 자신에게 양보해달라고 말하고 마루나가 이를 들어주자 자신을 잡종 자식이라고 부르며 욕했던 그 우파니 5단계급 수라를 산 채로 먹어치웠다.
이후 마루나가 와서 '아카샤 님으로부터 너와 칼라빈카를 수라도로 데리고 오라는 명령을 받았었다. 아버지께서 가사상태에 빠지게 된 원인이 너희 둘 중 누군가에게 있다고 하셨는데, 차원의 벽이 막힐 때 이름의 힘을 가진 아이가 인간계에 있었던 탓에 아버지가 의식불명 상태가 된 거 같으니 데리고 오라는 거였다.'고 말하자, 유타는 "처음부터 다 얘기 해주셨으면 제가 형님을 오해할 일도 없고 좋았을 텐데..."라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조금만 기다리면 자신이 칼라빈카의 행방을 알아보고 수라도로 가는 문을 열어줄 수 있다고 했는데, 마루나는 "아직까진 네가 정말로 그 두 가지를 다 해결해줄 수 있다는 보장이 없으니까...차선책으로 이들의 일에 협조할 필요가 있어."고 말했다.
잠시 상황을 살펴보고 올테니 넌 잠시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라며 어디론가 가버린 마루나를 기다리던 유타는 이 두 문제를 해결하려면 카사크 라조프와 싸워야 하고, 리즈에게서 회귀의 검을 가져와야 한다는 것에 고민하고 있었다. 특히 리즈에게서 회귀의 검을 가지러 가면 마법도 초월기도 타 마법사들에게 제대로 내세울만한 수준이 못 되는 현 시점의 그녀가 유일하게 크게 내세울 수 있는 건 회귀의 검을 쓸 수 있다는 것 뿐인데, 그 유일한 장점조차도 자신만의 것이 아니고 심지어 유타 자신이 더 잘 다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간 100% 확률로 열등감과 슬픔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둘 다 어려운데 조언을 구할 만한 존재는 없다는 생각을 했을 때, 아그니가 자신이 칼리블룸에 들어가는 걸 허가해줬던 걸 떠올렸다. 보통 신이라면 당연히 자신이 도시에 못 들어가게 하고 자신을 제거하려고 하는 것이 정상인데 자신이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뭔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그는, 당장 그를 만나러 아테라로 가려고 했지만 이 때 뒤에 누군가가 와 있는 걸 눈치채서 뒤돌아봤다.
뒤에 있던 여자가 가루다족 상급수라임을 알아본 유타는 "당신도 아난타족을 돕고 있나요?"라고 물었으나, 그녀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마침 나타난 마루나가 그녀를 삼파티라고 부르는 걸 들은 유타는 "삼파티? 설마 이 약해보이는 여자가..."라며 그녀에 대해 들은 게 있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 때 갑자기 삼파티가 가까이 다가오는데, 유타는 위험하다고 판단을 했는지 날개를 꺼내 하늘로 날아올랐다. 직후 삼파티가 발로 살짝 내려친 자리는 순식간에 여러 갈래로 쪼개져 무너졌다. 처음에 유타는 그녀를 우파니 5단계급 수라 정도로 생각했지만, 이 일로 그녀가 힘을 숨기고 있으며 어째서인지 처음부터 공격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삼파티가 히죽 웃으며 노골적인 살의를 내뿜자 유타는 본능적으로 그녀가 지금의 자신으로선 전력을 다해도 절대 이길 수 없는 상대라는 걸 바로 알아차리고는, 그녀가 아직 여유부리고 있을 때 도망쳐야 한다고 판단했고 마침 마루나가 삼파티의 앞을 가로막고 그녀를 설득하려고 할 때 그 기회를 틈타 순간이동을 했다. 당연히 리즈가 있는 곳으로 온 거라고 생각한 그는 앞에 있는 상대를 끌어안았는데 알고 보니 란 사이로페라서(...) 왜 란이 자신의 목도리[10] 를 가지고 있냐고 투덜거리며 기분 나쁜 표정을 지었다.
이후 2부 116화에서 란을 데리고 날아서 단시간만에 엘로스에 도착했다. 완전수라화 했으면 란과 같이 있던 루츠 사이로페 일행도 모두 데리고 올 수 있었으나, 완전수라형으로 움직이면 그 거체 탓에 삼파티에게 금방 들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부러 하지 않았다. 상의를 입지 않은 채 목도리를 하고 있는 유타의 패션이 엘로스 시민들에게 주목을 받은 거 때문에 란은 바로 엘로스 검문소 근처의 변두리지역에 위치한 쇼핑거리로 가서 유타의 상의를 사주고는 둘이서 간단하게 식사를 했다. 식사 도중 란이 또 리즈를 해칠까봐 리즈에게 가지 않는 거냐고 물었을 때 고개를 끄덕였는데, 이에 란은 리즈가 그 때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들은 걸 알려주고는 "지금은 위험해도 언젠가 그 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겠지 리즈를 해친 것이 네 본심이 아니라는 건 내가 잘 아니까... 응원할게, 힘내라..."라며 응원해줬다. 그 후 란과 같이 엘로스 마법조합 내에 있는 인명검색시스템으로 갔는데, 사하 온이 란에게 네가 검색할 이름은 하나뿐이니까 시간이 모지랄 일은 없을 거라고 말하는 걸 보고는 그들이 뭘 하려는 건지 궁금해하면서 뭔가 들리면 좋을 텐데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란이 인명검색시스템에서 나온 후, 사하와 틸다 멜리엇은 란과 유타에게 아샤 라히로가 쿠베라라는 이름을 본명으로 가진 사람들을 죽이고 있는 걸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사하와 틸다는 다른 2명보다는 아샤와 같은 수송선에 타고 있는 1명을 아샤가 쉽게 찾아낼 가능성이 높으니 서둘러 이 사람을 보호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는데, 그 순간 유타는 란이 사준 상의를 벗고 날개를 꺼내 마법지부 건물의 창 밖으로 나온 뒤 시스템에 나타났던 지점으로 추정되는 곳 근처로 순간이동을 했다. 그는 아샤가 하려는 일에 대해 들은 게 있으며 쿠베라에 대해서도 알고 있기 때문에 에어로플레토로 향하는 수송선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쿠베라라는 이름을 본명으로 가진 사람'은 다름아닌 쿠베라 리즈이며, 아샤가 리즈를 위험에 처하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 구하러 간 것으로 추정된다. 도착한 뒤에 주변을 살펴보던 그는 리즈와 옆에서 그녀를 보살피고 있는 쿠베라를 발견하고는 그 쪽으로 갔다. 유타는 흥분해서 "리즈가 쓰러질 때까지 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었던 거야?!"라며 격하게 추궁했고 쿠베라는 "나보다 늦게 온 주제에 할 소린 아니지 않나?"라고 받아쳤는데, 유타는 리즈가 라크샤사급 수라들과 대치하는 상황까지만 가지 않는다면 그가 리즈를 보호해줄 수 있을 거라고 봤기에 차라리 나 같이 위험한 놈은 빠지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해서 리즈 곁을 떠났던 건데 겨우 인간들 사이에서 리즈를 지켜내는 걸 대체 왜 못하는 거냐고,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차라리 내가 리즈 곁에 남을 걸 그랬다고 말했다. 쿠베라는 "성장하고서 말이 굉장히 많아졌군."이라며 유타를 은근히 까대는 것에 이어서 "너와 실랑이 벌일 시간이 없다. 리즈를 살리고 싶다면 조용히 내 말이나 들어라."고 말해서 그를 진정시켰다.
직후, 비상탈출캡슐에 타고 있었던 만큼 추락에 의한 피해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쿠베라 리즈는 그 직전에 입은 상처 때문에 이미 숨이 끊어지기 일보직전이었기에 자신이 조금만 더 늦었어도 리즈는 죽었을 거라고 설명했다. 혹시 아샤 라히로가 그런 거냐는 유타의 말에 쿠베라는 고개를 끄덕였고, 유타는 아마 자신이 리즈 곁을 떠난 이후 이용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에 아샤가 리즈를 죽이는 쪽으로 마음이 기운 거라며 역시 자신이 리즈 곁에 남았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쿠베라는 "아마 그건 아닐거다. 널 염두에 뒀다면 이런 짓은 못했을 테지. '''네 보복을 생각해서라도...'''"라고 말했는데, 유타는 자신이 리즈가 상처를 입은 것에 대해선 화를 낼 수는 있어도, 아마 리즈가 죽은 뒤에는 슬퍼하기는커녕 인간의 시체 따위에 무슨 가치가 있냐며 오히려 미련 없이 버리고 떠나게 될 테니 보복 따윈 못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쿠베라는 "그것은 너의 믿음이냐?"라고 물었는데, 유타는 "믿음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애당초 전 사랑 따윈 못하게 만들어졌으니까요. 리즈를 향한 이 마음도 그저 억눌린 식욕이 변형된 것에 지나지않구요. 리즈가 죽어서 먹이로서의 가치가 사라져버리게 되면, 그럼 제 마음도 완전히 차갑게 식어버리겠죠."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는 갑자기 "아그니가 왜 널 묵인해줬는지 생각해 봤나?"라고 물었고, 유타는 "아뇨...당신은 알고 있나요? 안 그래도 그게 궁금했었는데..."라고 되물었으나 "'''그럼 계속 궁금해 해라.'''"고 말하며 대답해주지 않았다(...). 쿠베라의 이 말은 유타의 마음이 사랑이 맞거나 혹은 틀리진 않지만 그 감정이 사랑으로 변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듯하다.
잠시 후 그는 "리즈는 내 힘으로 회복시켜 두었다. 수송선이 에어로플래토에 진입하기 전에 리즈를 수송선 안으로 데려다 주어라."고 말했는데, 유타가 왜 리즈를 거기에 보내냐고 묻자 이 지경이 되어서도 살아 돌아간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를 리가 없을 테니 해쳐봤자 소용없다는 걸 알고 더 이상 아샤가 리즈를 죽이려는 시도를 하지 않을 거라고 대답했다. 그렇게 되면 아샤가 할 선택은 하나뿐이므로, 지금은 아샤 곁에 두는 것이 제일 안전하다고 말하고는 '중력장(重力場 / Gravitational field)'을 이용하여 리즈를 유타에게 넘겼다. 유타는 알았다며 그런데 당신은 괜찮냐고 물었고, 쿠베라가 "네 걱정을 받을 정돈 아니니 신경쓰지 마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유타는 나도 당신 별로 신경 써주고 싶진 않지만 당신에게 도움 받은 건 있으니 예의상 이 정도는 해야 할 것 같다며, 남길 말 같은 건 없냐고 물었다.
이후 쿠베라의 말대로 리즈를 수송선 안에 데려다 주려고 가던 중, 에어로플래토의 1차 방어선에 막히는 바람에 순간이동해서 수송선에 도착했다. 사실 그 방어선을 그냥 뚫고 지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해서 지나갈 경우 리즈가 무사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서 순간이동을 한 것. 출입구가 보이지 않았기에 꼬리를 꺼내 수송선의 창문을 깬 뒤 수송선 안으로 들어갔다. 자신의 목도리로 배개를 만들어주고 리즈를 눕혀 놨는데, 리즈를 보고 있다가 식욕을 느끼자 스스로 머리를 때려서 정신을 차렸다. 기력을 너무 쓴 탓이니 나가서 뭐라도 먹어야겠다고 생각한 그는 리즈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 뒤 수송선을 떠났다.
2부 135화에서 기력보충을 위한 사냥을 하고 있었는데 안 좋은 느낌이 들자, 일단 리즈를 만나러 순간이동을 했다. 그런데 도착했을 때 하필이면 처음 보는 인간이 유타의 목도리가 든 상자를 들고 있었기 때문에(...)[11] 바로 그 자리에서 발끈하여 자신이 서있는 주변을 몽땅 다 때려부수는 건 물론, 자신의 주변에 있는 택배들을 살펴보고 있던 직원들 전원을 모두 때려눕힌 뒤, 대량의 택배물들을 그들 위로 집어던졌고, 자신의 목도리가 든 상자를 들고 있었던 그 수송선 직원의 멱살을 잡아 들어올렸다. 이후 그 상황이 진정된 뒤엔 "소란을 피워 죄송합니다. 제 목도리를 엉뚱한 사람들이 갖고 있어서 오해를 했습니다."라고 사과했다.[12]
그 뒤 루츠 사이로페와 틸다 멜리엇이 점검 때문에 엘로스의 수송선 터미널에 와 있는 에어로플래토와 칼리블룸을 오가는 수송선에 설치되어 있던 64개의 카메라에 찍힌 영상들을 확인하는 걸 도와달라는 부탁을 했다. 카메라의 숫자도 숫자지만 녹화된 시간도 비행시간과 동급으로 긴 탓에 루츠와 틸다, 이 2명이선 전부 다 확인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아서 부탁한 건데, 유타는 비록 현 성장단계 자체는 3단계지만, 기초 능력치 자체는 단순한 신체능력 전반과 재생력만 해도 평균 레벨의 라크샤사 3단계급 수라들을 아득히 초월할 정도로 강한 데다, 수라들 중에서 가장 시력이 좋다는 가루다족 라크샤사급 수라인만큼 당연히 모든 순혈인간들과 쿼터&하프들은 물론 루츠와 란과는 아예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무지막지한 동체시력을 지녔기 때문에 그 영상들을 상당히 빠르게 돌리면서 한꺼번에 보기 시작했고, 영상들을 살펴보던 도중 여러 카메라에서 클로드 유이가 찍혀 있자, 유타는 루츠와 틸다에게 여러 카메라에서 클로드가 찍혔다며 영상을 천천히 보면서 이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거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자신의 말대로 영상을 확인하고 있을 때 유타는 쿠베라 리즈가 비상탈출캡슐에 탄 뒤에 아샤 라히로가 그곳으로 온 모습과 자신이 리즈를 수송선 안에 데려다주고 수송선을 나간 뒤에 아샤가 와서 자신의 목도리를 집는 모습을 보고는 감정을 참지 못했는지, 갑자기 그의 앞에 있던 수송선의 메모리가 폭파되었다. 잠시 후 유타는 루츠의 옷에 붙은 속박의 피를 보더니 그에게 "당신이 지금 걸치고 계신 속박의 피... 여전히 그 옷에서 못 떼어내고 계신 것 같은데... '''바로 떼어낼 수 있는 방법 가르쳐드릴까요?'''"라고 말하더니, 속박의 피를 재료로 자신의 목도리를 개조해보라는 제안을 했다.
개조가 성공하자 개조된 목도리를 쿠베라 리즈에게 전해주기 위해 망토로 변한 목도리를 입은 채로 에어로플래토로 왔다.[13] 이 아이템의 효과인지 신들처럼 도시의 결계를 일체의 문제도 없이 단숨에 통과해 에어로플래토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이후 에어로플래토 내에서 리즈를 발견한 뒤에 리즈에게 목도리를 어떻게 전해줄지 고민하다가 지금 리즈한테 무슨 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굳이 나서서 아쉬움을 남길 필요 따윈 없다고 생각해서 망토는 리즈가 잠든 후에 몰래 전해주기만 하고 나오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리즈의 방에 들어갔을 때 하필이면 운 나쁘게도 쿠베라 리즈가 깨어나 그를 알아보고는 "유타? 이거 꿈... 아니지? 유타... 유타 맞지? 다행이다 돌아왔구나. 얼마나 기다렸는데... 말도 없이 사라져 버려서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라면서 "'''이제 다시는 그렇게 멋대로 가버리지마? 응?'''"이라고 말했다. 유타는 마음속으로 리즈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한 뒤, 리즈를 보호하려고 망토만 그녀의 방 안에 놓고는 초월기로 순간이동을 해서 그 방을 나왔는데, 바로 에어로플래토 밖으로 갈 생각이었지만 아직 에어로플래토 안이라서 당황했다. 그런데 급히 유타가 두고간 망토를 입은 채 회귀의 검을 든 리즈가 쫓아와서 회귀의 검을 이용한 검기형태의 공격형 초월기로 유타를 인정사정없이 공격했다.[14] 유타를 어떻게든 붙잡는데 성공한 리즈는 회귀의 검을 그의 머리 옆에 내리찍고는 "왜 가? 약속했으면서. '''가라고 할 때까지 곁에 있어주겠다고... 약속했잖아.'''"라면서 '''"가지 마... 가지 마, 유타... 제발..."'''이라고 말하면서 울었다. 유타는 그래도 리즈의 안전을 위해서 떠나려고 하는데 리즈가 얼굴을 붙잡더니 아얘 먼저 키스를 해버리고 이걸로 그녀가 칼리블룸에서 마미루당한 것을 기억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자신이 리즈와 함께 있어도, 떠나도 그녀는 아파하기 때문에 어느 쪽이든 아플 거라면 그녀가 원하는데로 해주려고 한다면서 도시 안에 몰래 눌러 앉는다. 이후 리즈가 입맛이 없다고 하면 몰래 방 앞에 음식을 한가득 가져다 놓는 등 충실하게 스토커 짓을 한다.
그 뒤, 절벽에서 투신자살 하려는 리즈를 구하러 가다가, 사가라의 초월기인듯 한 것에 갇혔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그가 먹은, 삼파티의 동생인 자타유를 만난다. 그리고 그 초월기가 유타를 세뇌시키고 있는 것인지, 유타는 정신을 잃은 듯 했다. 다시 정신을 차린 듯 했을 때, 유타는 공허한 눈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린드할로우를 치라는 사가라의 명령을 받는 듯 했다.
타라카의 말대로 언젠가 리즈를 죽이려 들지도 모른단 말이 기정사실화 될 지도 모른다.
찬드라와 카샤크가 아그니를 구하러 오자 초월기 빼면 허수아비인 어둠의 신 찬드라의 초월기를 봉인했으나 카샤크와 싸우던 중 예전부터 사용하던 이동하는 초월기를 사용했고 사가라가 그 초월기가 자신에게 별로 좋은 영향을 안준다고 판단해 후퇴한다.
현재 신 쿠베라가 의식처럼 보이는 무언가를 하기위해서 어느 자리에 앉자있는데 이를 암살하러온 리즈[15] 를 발견하고 막고있다. 그리고 리즈한테 다가가서 '''먹어치울려고 했지만'''[16] 전에 맛봤던 그 지독히 역한 화장품때문에 실패. 한편 리즈는 저번처럼 키스하는 줄 알았고 실제로 먹는 것에 실패하면서 본의아니게 그렇게 되어버렸다(...)[17] 리즈를 먹으려다 화장품 때문에 으르렁 거리다가 리즈에게 회귀의 검으로 머리를 얻어맞는데 리즈는 유타가 키스 하려다 허브 성분 화장품을 먹고 난폭해지는 거라 착각한다(...) 한편 이 충격 때문인지 정신세계 쪽에서 정신계 초월기에 당한 사실을 자각한다. 하지만 라크샤사 5단계인 삼파티는 본체가 우주에서 전투를 치름에도 여유롭게 유타의 몸을 조종하여 리즈를 죽이려 하고 소중한 이를 자기 손으로 죽인다는 사실에 유타는 절망한다.
그러나 카사크 라조프가 유타를 몰아붙이느라 방심한 삼파티를 붙잡고 신월의 문 안으로 밀어버리는 활약을 한 덕에 유타륻 조종하던 초월기가 풀려서 리즈를 자기 손으로 죽이는 비극으로부터 벗어났다. 그러나 모종의 이유로 리즈가 보는 앞에서 그녀가 아닌 그녀가 증오하는 아샤를 돕고 아샤가 그것으로 어그로 끄는 와중에 제대로 된 변명조차 못 해서 리즈의 멘탈을 박살내는 데 일조하고 말았다. 이후 회귀의 검을 찾으러 리즈에게 되돌아왔지만 그동안 겪었던 일들 때문에 멘붕한 상태의 리즈는 회귀의 검으로 유타가 가지고 다니던 노트를 찢고 속박의 피, 회귀의 검을 내던지며 유타에게서 멀어지려 한다. 하지만 리즈가 떠나면서 무시하지 말고 쫓아내지 말고 떠나지 말고 자신의 말을 들어달라고 생각하는 것을 통찰로 듣고 리즈에게 다가가려고 한다. 하지만 리즈를 잡아먹으려는 타라카족 특유의 본능이 무의식적으로 깨어나는 것을 느끼고 이를 억제하기 위해 자신이 가지고 다니던 사슬로 자신의 입을 묶고 리즈에게 다가가서 겨우 이게 최선인, 리즈를 상처받지 않게 온전히 지켜주지 못하는 자신을 미워하라고 수라의 말로 말한다.
리즈가 그 말을 알아듣고 반응하는 것을 보고 놀라며 자신을 안고 흐느끼는 리즈를 해치지 않기 위해 손으로 자기 허벅지를 자해하면서까지 욕구를 참아내려 애쓴다.
2부 180화에서 리즈와 대화하며 오선급 신에게조차 호티 비슈누의 페널티는 예외가 아니라는 것, 자신에게 회귀의 검이 필요한 이유, 리즈가 끼어들게 된 싸움은 이 우주에서 절대적이라고 손꼽히는 존재들이 맞부딪치는 싸움이고 이 싸움에서 손을 떼지 않으면 어떤 식으로든 고통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알려 주었다. 그녀의 행복을 위해, 몸도 마음도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자신은 나름대로 최선의 방법을 택했지만 결국 최종적으로는 리즈에게 상처만 주고 말았다고 하며 차라리 리즈와 함께 이 싸움 밖으로 도망쳐버리는 방법을 택하는 게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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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는 그 말을 듣고 카사크를 찾기 위한 유타의 수라도행에 동행하기로 한다. 수라도가 매우 위험한 곳임을 잘 아는 유타는 이를 말리려 했지만 혼자 남는 걸 죽음보다 더 두려워하는 그녀를 차마 놔둘수 없어 결국 함께 가기로 한다.
3.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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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시점에서는 복장이 간다르바나 슈리와 비슷한 동양풍의 상하의[18] 이며, 옷 색깔 역시 유타 본인의 수라형의 몸 색깔과 같은 흑회색으로 바뀌는 등 라크샤사란 계급에 어울리는 근사한 복장으로 바뀌었다.
리즈에게 타라카족 수라들을 상대하는 법, 회귀의 검의 힘을 신중히 사용해야 하는 이유[19] 등을 알려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리즈에 대한 식욕을 이성으로 억누르는 데 한계가 생긴건지 사랑하지 않겠으니[20] 뒤돌아보지 말고 떠나서 자신의 길을 가라고 했다. 리즈는 처음엔 카사크 라조프에게 이번 문을 포기하고 유타를 구하러 가자고 했지만 그건 유타를 위한 일이 아니며, 다음 '문'을 기다리기는 상황이 안 좋다는 카사크의 말을 듣고 슬퍼하면서 이번에 열린 문으로 넘어가기로 한다.
40화에서 인간계로 복귀한 쿠베라 리즈가 신들과 신관들과 카사크[21] 가 자리한 회의 자리에서 타라카족에 대해 이야기하며 현재 사정이 밝혀진다.
본래 모든 수라 종족은 왕의 상태에 따라 영향을 받지만, 타라카족은 타 종족의 수라들에 비해서 유독 왕의 상태에 영향을 크게 받는데, 타라카족의 진짜 왕인 유타가 성장하면서 그들도 전체가 크게 강해졌지만, 이 점을 역으로 살려 '''자기 눈을 스스로 뽑아버리고 스스로를 묶어놓아서''' 타라카 족 전체의 눈이 뭉개지고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게 하고 있어서 통로로 인간계로 넘어온 수라들이 눈이없고 체술도 형편없는 이유가 이 때문이라고 한다.[22] 타라카족의 광기와 폭력성은 시초신 칼리의 의지이기 때문에 이걸 유타 힘으로는 도저히 막을 수 없어서 스스로 이런 고육지책을 써서까지 어떻게든 피해를 줄여놓은 상태라고 한다.
또한 유타가 죽으면 타라카족이 사라지거나 유타 다음으로 강한 타라카족이 왕위를 계승하는 것이 아니라, 가짜 왕인 타라카처럼[23] '''바로 그 자리에서 다시 부활하고''', 죽을 때마다 괴로운 기억을 모두 잊었던 타라카처럼 지금까지 쌓아온 긍정적인 기억을 모두 다 잃고서 시초신 칼리가 만들려 했던 진짜 괴물이 될 것이라고 한다.
41화의 회상으로는 유타도 이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리즈와 수라도에서 함께 있을 때 언젠가 자신을 죽이려는 이들이 소원을 이룰 날이 올지도 모르는데 그럼 절대로 죽은 내게 접근하지 말고 되살아난 내가 당신을 기억해주길 기대하지도 말고 그냥 자신이 말해준 곳[24] 으로 도망치라 충고한다. 거기다가 이 사실은 수라도를 같이 여행하면서 가는 곳마다 이야기를 했으며, 아그니와 찬드라의 경우 리즈가 해준 이야기를 믿고선 유타를 죽이면 안된다고 확신하지만 나스티카 중에서는 이를 믿지않고 일단 죽여보자는 의견도 있을 것이라면서 아그니도 인간의 희생때문에 반대했던 칼리의 파편의 사용에 대해서도 결국 동의하기로 한다. 유타가 막을 수 있는 것도 분명 한계가 있고 만약의 사태가 터진다면 그때는 파편이고 뭐고 이미 다 늦어버릴 것이라고 한다.
46화에선 란이 리즈에게 유타에 대해 물어보자 그저 그는 믿을 수도 의지할 수도 사랑할 수도 사랑받을 수도 없게 처음부터 만들어진 존재라 하고 말을 돌린다.
59화에 갑자기 심하게 기침을 하는데 그 소리에 유타를 감시 및 지키고 있는 브리트라와 타크사카가 괜찮냐는 소리에 갑자기 가야한다고 한다. 이는 어머니가 눈치챘으니[25] 여기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건 자신 밖에 없으니 가야 한다고 대답한다.
60화에서 드디어 등장. 검은 천으로 입을 막고 있는데, 타라카족 특유의 식욕 본능이 무의식적으로 발동해서 다른 이들을 해치지 않게 하려는 것인지도 모른다. 리즈가 마루나를 베어내기 직전에 그녀를 목소리로 안 된다면서 저지하고, 리즈가 유타의 목소리에 놀라서 잠깐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사이에 마루나는 도주한다. 이에 리즈는 마루나를 마무리하기 위해서 회귀의 검으로 초월기를 사용할려고 하지만 이때 그만해 달라고 다시 한 번 호소하면서 당신이 칼을 겨눌 건 그쪽이 아니라고 회귀의 검을 잡고서 리즈의 공격을 중지시키고 곧 사라진다. 이후 유타 자신은 아직 수라도에 있는 걸로 나온다. 아이템 같은 걸 이용해 인간계에 분신을 나타나게 한 것. 그 분신은 다시 리즈가 있는 곳 근처에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이렇게까지 해서 인간계에 온 건 어머니를 찾기 위해서. 이후 유타는 이미 멸망한 행성인 콘체스에 도착했다. 멸망 이전엔 가장 큰 규모로 혼돈의 신전이 세워져 있었으며 전 우주의 수로와 입구가 전부 통했기 때문에, 그는 어머니가 활동을 시작했다면 분명히 이곳을 통했을 거라고 추측했다. 혼돈의 신전 폐허에서 그는 이전에는 없던 문을 발견하게 된다. 힘으로 부수면 분명히 문제가 생길 것이기에 돌아가서 신들에게 조언을 구해봐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바로 그 순간 신전 바닥이 부서지기 시작했다.
64화에서 수라도에 있을 때 리즈에게 황금의 기사가 부서지는 이유에 대해 말해주는 장면이 나왔다.[26] 이 팔찌 주인에게 괜히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초월기를 아껴써야겠다고 말한 리즈에게 그는 팔찌의 주인을 걱정하지 말고 그녀 본인을 걱정하라고 말해주었다. 이 장면에서 그려진 유타의 날개 상태는 전과는 다른 형태를 하고있다. 양쪽 날개가 녹은 듯이 축 처진 상태이며, 특히 왼쪽의 가루다족의 날개엔 핏줄이 침범했다. 유타 본인에게 어떤 영향이 있는 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
65화에서 분신이 다시 리즈 곁에 나타나 마루나를 해치려는 그녀를 막는다. 수라도에서 글러먹은 나스티카들을 많이 봤고, 이들은 수십억년을 살아도 가치관은 태초의 모습에서 정체되어 있었다며, 타고난 천성이 바르지 못하면 개과천선을 기대할 수 없다고 하는 리즈에게 그는 라크사샤는 후천적으로 얼마든지 변할 수 있고, 자신이 바로 그런 존재라고 답했다. 그러나 리즈가 이 말을 믿어주지 않자 유타는 복수를 위해 자신을 버리지 말라, 더 이상 죄를 쌓지 말라고도 했지만, 그녀는 그 말조차 듣질 않았다. 결국 그는 마루나가 자신의 형임을 밝혔고, 리즈는 이 말을 듣고 공격을 멈췄다. 이후 유타는 아그니에게 콘체스의 혼돈의 신전이 현 사태를 해결할 방법을 찾을 유일한 단서인데 혼자서는 그곳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하고, 아그니는 회의에서 얘기해보자고 한 뒤에 왜 리즈에게 여태 진실을 숨겼느냐 물었다. 이에 유타는 이미 7년 전에 말했고, 수십 번 계속 되풀이해서 말했지만 그녀는 자신의 가족은 죽이는 건 괴롭고, 그렇다고 복수를 포기하지도 못하기에 애초부터 그와 마루나와의 가족관계를 몰랐던 것으로 자신을 속여오며 계속 그 사실을 잊어왔다고 답했다.
저 분신은 마루나가 보지 못했고, 66화에서 카사크는 리즈 옆에 뭔가 있는 건 알았지만 보지는 못했다. 67화 시점에서 아그니, 쿠베라 리즈, 찬드라, 란 그리고 애완동물 리즈만 이 분신을 볼 수 있다. 67화에서 식사를 하는 란과 리즈와 함께 있을 당시 란이 고기를 보여줬을 때는 반응을 못했지만 스테이크를 눈앞에 살살 흔들면서 장난을 쳤을 때는 확 쳐냈는데, 분신을 볼 수 있는 이들과는 상호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란이 잡고 있던 스테이크를 건드릴 수 있었던 것.
이후 란과 함께 술을 마시고 취한 리즈가 유타의 분신에게 회귀의 검을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지만, 유타의 분신은 그저 가만히 있었다. 그의 분신을 보지 못하는 미르하, 루체, 클라리 등등 다른 사람들 입장에선 그저 그녀가 술에 취해 혼자서 난동을 부리는 거라고 여겨진 모양이다.
69화에서 클라리가 리즈의 엄마인 안나가 N5년에 진작에 죽은 사람이라는 것에 리즈가 눈물을 터트리는데 이를 루체가 동명이인의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양측의 충돌을 무마시키게 된다. 또한 유타는 여기서 리즈가 왜 새 형태의 수라를 증오하는지 알게되었다. 리즈가 통찰조차 제대로 안될 정도로 복잡한 심상세계 때문에 못봤던건지 리즈가 과거를 떠올린 것을 통해 이번에는 같이 보게되었다고 한다.[27] 단순히 자신의 형 때문이 아니였다고 하는데, 그 순간 리즈의 입술을 보더니 또 식욕이 올라올려고 하자 아이템으로 억제가 안되면[28] 우선 억제하기 힘드면 떨어져야 한다면서 방에서 급하게 나갈려고 하던 차에 리즈에게 잡혀버린다. 거기에 리즈는 유타에게 그냥 여기 있으라며 나가면 죽여버릴 것이라고 말하지만 실제 심정은 '''"오늘 밤 혼자 남겨지면 난 죽어버릴지도 몰라."''''는 것을 듣게 된다.[29]
70화에 이어서 수라도에 있는 본체가 리즈와의 대면으로 폭주할려고 하자 유타를 달래기 위해 타크사카가 유타를 '적당히' 한 대 쳤는데[30] , 그가 가진 선명한 감정인 '분노'가 은연 중에 반영된 나머지[31] 유타가 구속되어 있던 장소가 크게 함몰되고 피를 잔뜩 흘리게 되었다. 다행히도 타크사카는 확실하게 '''적당히''' 힘 조절을 한 덕에 죽지는 않았다.
한편 분신은 리즈의 방에서 뭔가 박살나는 소리가 들리면서 소란을 확인하러 온 란 사이로페(방 사용자가 누군지 모르는 상태)가 방 안쪽에서 질질 끌려가는 듯한 소리에 급히 문을 박살내 방을 확인하자 상처를 입고 쓰러진 유타와 그런 유타에게 손만 잡고 잔다면서 엉겨붙은 리즈의 모습이었고 란은 그런 광경에 방해해서 미안하다며 박살난 문을 고쳐잡아 놓고선 7년 동안 사이가 진전되어 둘이서 그렇고 그런 걸 즐기는 사이가 아니냐는 상상의 나래를 펼쳐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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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란의 상사의 나래를 본 유타는 바로 박살날 문을 역방향으로 박살내고선 이상한 상상하지 말라고 란에게 전력으로 항변한다.'''이상한 상상하지 마요! 그런 거 절대 아니니까!!!'''
그렇게 둘이서 만난 뒤 란과 함께 리즈를 어떻게든 침대 위에 재우는데 성공한다. 거기에 란이 이어서 묶은 것과 상처가 리즈가 그렇것이냐고 하자 다시 한 번 전력의 부정을 표한다. 그리고 란은 그 말을 듣게 되자 유타는 몇마디 시험해 보다가 반경 20보 쯤 범위를 잡고 말하면 란은 바로 옆에서 겨우 듣는 수준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32] 그리고 대화가 가능해지자 유타는 자신을 묶고 있는 줄은 스스로 묶은 것이고 상처는 본체가 다친 탓이라고 한다. 란이 본체가 다친 것을 걱정하자 유타는 죽지만 않으면 그만이라면서 진짜 걱정해야 하는 건 오히려 리즈 쪽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서 란에게 자신이 스스로 묶은 이유가 뭐 때문인지 아냐는 질문에 란은 어떤 답도 말하지 못하자 이어서 설명하길 자신을 묶고 있는 줄도 확실한 대책은 아니고 이성이 날아가면 아이템이고 뭐가 전부 물어 뜯어버릴 뿐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단 한 가지. 그런 상태가 되지 않도록 계속해서 자신의 마음을 억누르고 있다고 한다.
이 말을 듣게된 란은 리즈를 위해서 식욕을 억누를 수 있는 참을성을 키운거냐며 감동하지만 유타는 그 말을 즉각 부정한다. 란은 무슨 의미인지 몰라하는데[33] 그 방에 소란을 신고받고 온 숙소 주인이 나타나자 란은 자신이 술이 덜 깨서 소동을 부렸다며 배상하겠다고 변명하면서 숙소 주인을 보내버렸다. 숙소 주인이 그 방이 란이 묵고 있던 방이 아니라 술 취해 뻗어버린 젊은 처자의 방이라는 것을 눈치채고서 조합에 신고해버린다. 본의 아니게 한 가정을 파멸로 몰아가게 생겼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음 화에서 유타는 신들을 만나 란을 콘체스 원정에 데려가게 해 달라고 부탁했고 찬드라는 이 말을 듣고 투사조합에 찾아가 잡혀간 콘체스 원정대에 그를 참가시킬 예정이니 풀어달라고 투사들을 설득했다. 덕분에 부부싸움은 피할 수 있을 듯하다.
72화에서 아그니와 함께 시에라 시에스가 누워있는 침대에서 대화를 나누었다. 아그니는 시에라를 깨워줄 수 있냐고 부탁했지만 유타는 본체로는 가능하지만 분신 상태에선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시에라를 통해 나타난 게 샤쿤탈라라는 건 아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지만, 인간계에서 중추급의 개체가 활동한다는 걸 느끼고 그 연결을 끊어버렸다고 했다. 덕분에 그 개체는 제정신을 차렸지만 대신 어머니가 그걸 알아채고 격노하여 반영의 호수에서 괴물들이 나타났다고 한다. 아직 칼리가 제대로 힘을 발휘할 수는 없는 상태라, 윌라르브에서는 반영의 호수만 잘 감시하며 가끔 나오는 수라들을 처치하면 된다고 한다. 아그니는 마루나를 데려가라는 게 유타 본인의 부탁인 걸 알면 리즈가 자신을 아주 미워하게 될테니 자신이 결정해서 한 거라고 말하자고 했지만 유타는 이미 리즈와의 사랑을 단념하는 쪽을 택했기에 그래도 상관없다고 답했다.
마루나와 재회했지만 여전히 어색한 관계다.유타의 말에 의하면 그는 자신의 분신에 대해선 인지하고 있지만, 그게 바로 동생임을 받아들이지는 못했다고 한다. 그는 유타와 단둘이 만나 삼파티 얘기를 하려다 주저하며 먼저 날아가버렸다. 이후 마루나를 제외한 일행들에게 콘체스 혼돈의 신전 입장 조건인 혼돈, 불, 물, 땅 속성 넷 모두를 맞춰야 신전의 문을 개방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었다. 입장하는 데 네 속성이 필요한 이유는 쿠베라, 아그니, 바루나가 칼리와 친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며, 여기까지 왔으면 다들 이 얘기를 들을 자격이 있으니 들어가면서 얘기해주겠다고 했다.
이후 칼리가 우주를 멸망시키려 하는 이유[34] 와 신들이 간다르바를 적극적으로 적대하게 된 이유 등을 듣게 된다. 어머니 칼리가 사라지기 전에 얘기해줬던 거라고 한다. 란은 유타에게 호티 비슈누에 얽힌 괴담에 대해 물어보고, 유타는 육체와 영혼의 관계에 대해 신들도 의견이 서로 엇갈렸다고 답했다. 그리고 칼리는 자신이 영혼 소멸 능력을 부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쿠베라를 제외한 나머지 신들에겐 간다르바가 그 능력을 훔친 거라고 거짓말을 했고, 간다르바가 태초에 이름을 훔쳐갔기 때문에 신들도 그 말을 믿고 간다르바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가진 신들이 콘체스 혼돈의 신전에 모였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그런데 신들이 모였다는 장소 근처에 가자 타라카족으로 추정되는 괴물 하나가 란 바로 앞에 나타났다. 타라카족의 왕인데도 불구하고 그 괴물을 제어하긴 힘들었는지 황금의 기사의 힘을 활용한 육탄전으로 타라카족과 싸우며 시간을 끄는 사이 란과 애완동물 리즈와 함께 빠져나가라는 쿠베라 리즈의 말을 받아들여 자리를 피하려고 한다. 리즈가 타라카족과 부서진 바위들에 깔려버린 걸 보고 란이 구하려고 하자 유타는 리즈는 어차피 살아날테니 그녀의 노력을 헛되이 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란은 팔찌의 재생능력을 믿고 리즈를 먹이로 삼으려던 사람들 사이에서 그래도 리즈를 위해 떠났던 너가 왜 지금은 어차피 살아나니 죽어도 상관없냐고 하냐고 화를 내며 리즈를 구하러 가버렸고, 유타는 내가 잠시 미쳤었나보다, 리즈를 구하러 가보라고 답했다.
그러나 란이 다시 유타가 있던 곳으로 찾아갔을 때, 그는 그곳에 없었다. 란이 떠난 뒤 그의 분신과 본체와의 연결이 끊기고, 그 사이 누군가[35] 가 분신을 어떤 나무로 옮기고 묶어버렸던 것. 그는 어머니가 직접 현신 가능하면 이정도로 끝냈을 리가 없으니 아직은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는 게 확실하다 생각하고, 무리를 해서라도 빠져나가야겠다고 판단한 뒤 초월기를 써서 속박을 풀어버린다. 그리고 먼저 그 몸을 확보해야 협상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으니 일단은 다른 셋을 찾아서 문을 통과하는 것만 생각하자고 생각하며 걷고 있다 신 쿠베라가 그의 앞길을 막아서며, 어떻게 벌써 나타났냐며 놀라는 유타에게 그 분신으로 날 이길 수 있으면 제치고 지나가보라고 했다. 다음 화에서 신 쿠베라가 정신계 초월기가 풀린 리즈 앞에 나타나고, 그럼 유타는 어찌된걸까요?란 작가 코멘트가 달린 걸로 봐선 아무래도 그를 이기진 못했던 것 같다.
이후 리즈 앞에 그의 모습을 하고 나타난 칼리가[36] 유타를 부르며 란이 어딨냐고 묻는 리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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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눈에 띄게 격노하며 그녀에게 공격형 초월기를 날린다. 리즈는 유타의 모습을 한 자가 유타가 아니라는 걸 알아채고, 유타의 몸에 현신한 칼리는 공격형 초월기로 황금의 기사를 찬 쪽의 팔을 잘라낸 후 비웃으며 버러지에겐 그런 거 필요없다는 말을 한다. 유타에게 현신한 칼리는 일부러 자기재생할 시간까지 줘가면서 그녀를 괴롭힌다.[37] 칼리에게 당해 정신을 잃은 리즈는 누워 있는 자신과 그런 자신을 깨우는 유타의 환상을 보게 되고, 유타의 이름을 부르며 정신을 차리게 되었다. 이런 리즈를 보며 칼리는 그 이름으로 부르지 말라고 또다시 화를 낸다. '유타'라는 이름의 힘도 없는 가짜 이름이 진짜 이름의 힘을 갉아먹기 때문. 그는 자신이 본명이라 착각했던 '자타유'란 이름과 비슷한 가명인 '유타'를 택했고, 이를 인정했기에 '유타'라는 가명이 진짜 이름의 힘을 갉아먹을 수도 있었다고 한다. 이후 자신의 진짜 본명을 다시 떠올리긴 했지만 리즈를 포함한 그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한다. 일단 리즈가 유타에게 빙의한 칼리를 빼내기 위해 '아드님 얼굴 한 번 봐야지 않겠냐, 유타도 어머니 보면 반가워할거다'라고 말했을 때 '''기억날만한 거라곤 온갖 종류의 학대밖에 없으니 자신의 아들은 절대 날 보고싶어 할 놈은 아닐거'''라 대답하는걸로 봐선, 칼리가 사라지기 전까지 그녀에게 아동학대를 당하고 산 것 같다. 칼리는 유타를 자신이 규정한 모든 '악'[38] 을 멸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그것만이 그의 존재이유니까 제 딴에는 날 벗어나서 살고 싶어 해도 결국엔 내가 규정한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거라고 했다. 그리고 사랑이란 몹쓸 것의 폐해를 너무 잘 알기에, 자신의 아들만은 사랑이란 것에서 벗어나게 해 주고 싶고, 그것이 최고의 축복이라 하며, 자기 아들은 이 세계의 마지막, 그 이후까지도 영원히 홀로 남을 거라는 말을 했다.리즈: ''''유타'?'''
이 버러지 같은 게...
'''감히 누구 맘대로 내 아들 이름을 바꿔?'''
86화에서 본래의 시간대로 돌아온 리즈의 뒤를 이어 다시 현재의 시간대로 돌아온 칼리로부터 리즈는 만약 자신이 아샤를 죽이려들거나 아무도 공격하지 않는 길을 택했을 경우의 결말을 듣게 되는데, 2부 69화 시점 과거의 리즈에 빙의했던 현재의 리즈가 아샤를 공격했을 경우엔 아샤를 궁지에 몰아넣는데는 성공하나 유타는 그런 행동을 하는 리즈를 방해하며[39] 결국 유타는 아샤를 지키기 위해 성장해[40] 리즈를 끔살시켜 버리는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고 한다. 그렇다고 아무도 공격하지 않을 경우엔 유타는 그때 성장하지 못한 채 삼파티에 의해 유타와 리즈 둘 다 죽게 되는 결말을 맞이한다고 한다. 그 우주에서도 삼파티가 유타를 괴롭히기 위해 리즈를 이용하는 건 똑같고, 성장하지 못한 유타는 그 괴롭힘을 버텨내지 못하기 때문.
두 결말의 유일한 공통점은 훗날 죽은 유타가 부활해 모든 것을 먹어치우며 성장해나간 끝에 우주를 멸망시킨다는 것.
110화에서 리즈에 이어 윌라르브로 돌아온 란의 말에 따르면 리즈가 콘체스를 떠난 직후 칼리와 유타의 분신 사이의 연결은 끊어지고, 유타의 분신은 다시 본체와 연결되어 제정신을 차리게 되었다. 란에게서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당황하며 리즈가 과거의 우주로 갔기 때문에 유타와 란, 마루나가 남아 있는 우주는 '가능성'으로 남게 되어 곧 붕괴된다고 설명한다. 이에 칼리와는 다른 방식으로 시간이 작용하지 않는 곳으로 란과 마루나를 보내 준다고 하며, 리즈에게 미안하다고 전해 달라는 말을 남긴다. 란의 추측에 따르면 유타의 분신은 가능성으로 남아버린 미래의 우주와 함께 소멸한 듯하나 리즈가 돌아온 시점에서도 수라도에 존재하는 유타의 본체는 아직 남아 있으며, 그 대신 분신으로 활동했던 콘체스에서의 기억은 사라지기 때문에 미안하다고 전해 달라고 부탁한 듯하다.
125화에선 드디어 깨어났고, 자신의 힘을 빌리던 카사크가 타라카에게 방해를 받았다는 걸 알아챈 타크사카는 유타에게 분노했다. 그러자 타크사카 옆에 있던 노란머리 킨나라족 나스티카가 그를 진정시키며 카사크가 타라카를 죽임으로서 타라카가 유타의 어머니 역할에서 풀려났다며, 지금의 상황이 온 데는 카사크도 책임이 있는 셈이라고 했다. 카사크는 타라카를 죽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죽이면 자유가 된다는 것도 몰랐으니 내 아들 잘못이 아니라고 하자, 노란머리 킨나라족 나스티카는 지금 이 상황도 유타의 잘못이 아니며 그도 지금 고생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타는 윌라르브로 가서 카사크를 직접 돕고 싶어하는 용족들에게 갈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하다고, 타라카가 한 나스티카를 윌라르브로 보내는 걸 중추를 통해 봤다고 했다. 타크사카는 더 늦기 전에 이동시켜달라고만 했지만, 노란머리 킨나라족 나스티카는 타라카가 딱 한 명만 보낸 것에 대해 의문을 품으며 문제가 있는 방법 아니냐고 했다. 유타는 문제가 있는게 맞긴 하지만 우주가 망하든말든 알바 아니라는 말이 진심이면 상관없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타크사카는 칼리의 아들답다고 하며, 거래조건이 뭔지 유타에게 물어봤다.
126화에서 유타는 거래를 하자는 게 아닌 그저 당신 아들이 지난 7년간 리즈의 버팀목이 되어주었기에 도저히 모른척하고 있을 수가 없어서 그러지만 칼리가 이런 상황을 계산에 두었다면 오히려 나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했다. 타크사카가 유타의 말을 끊고 분노하며 이러다 늦으면 넌 진짜 내 손에 죽는다고 윽박지르자, 유타는 카사크가 리즈를 데리고 넘어갔던 통로인 16번 통로가 곧 열릴거고, 나스티카가 통로를 넘을 수 없다는 건 시초신들이 만든 제약이기에 그만한 대가가 지불되면 간다르바가 7년전 인간계에서 수라화를 했을 때처럼 일시적으로 깨질 수 있다고 했다. 타크사카가 그 대가가 힘이 약해지는 거냐고 묻자, 그 통로를 넘어가는 대가는 당신의 현재가 아니라 우주의 미래에서 사라질거라고 답했다.
145화에서 타크사카사 유타가 한 말을 떠올리는데 비슈누의 규칙을 벗어나는 힘은 칼리를 통해서만 발현되며, 힘을 쓰는 상황이 거듭되면 비슈누의 보호에서 벗어나게 된다, 한계를 넘어서면 타라카족들처럼 이성을 잃게 된다고 경고했다. 타크사카가 그 한계는 어느 정도냐고 묻자, 용족은 특유의 성격 때문에 칼리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삶에 대한 애착이 없어서 자살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 뒤, 그나마 당신은 지켜야 할 대상이 명확하니 그 대상을 잊지 말라고 말해주었다.
147화에서 카드루와의 정신력 싸움에서 이기려 마음을 비운 여파로 모든 게 다 부질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찬드라에게 여기에 오래있으면 안된다는 경고를 하며 바깥의 소리에 귀기울여 달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이를 듣고 정신을 차린 찬드라는 좀 더 작은 것들에 관심을 가지려는 마음가짐을 통해 미련을 다시 가지며 중추에서 벗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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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화에서 마루나와 란 사이로페 앞에 등장했는데[41] , '''이때의 모습과 분위기는 평상시의 유타와는 정반대라고 할만큼 호러 그 자체다.''' 이 유타는 육탄전으로 란과 마루나를 천천히 밀어붙이기 시작하는데, 도중에 란이 물에 빠지고 마루나가 뒤를 쫓아서 물에 들어가자 아무 말 없이 지켜보기만 했다.[42] 그리고, 3부 167화에서 아카샤가 유타의 정체가 뭔지 말하는데, 유타의 정체는 '''수천 년, 수만년, 혹은 그 훨씬 전부터 수라도의 밑바닥에서 심연의 안쪽에서 살아온 '그 어떠한 것'으로, 시초신 칼리가 오래전 훔쳐갔던 위험한 이름들을 그 바닥에서 온갖 그릇된 방법으로 만들어낸 최악의 피조물이라고 한다.'''[43]
[1] 신급아이템을 만든 신이 죽어 나중에 부활할 때까지의 공백 기간이 생겨도 그 아이템들에는 아무 영향도 없는데다 만약에 그 아이템들을 만든 신이 완전히 소멸했다면 동시에 그 아이템들도 함께 소멸한다. 그러나 대변동으로 비슈누가 모습을 감춘 후에도 윌라르브에 알려진 비슈누의 아이템 9개는 여태까지 모두 멀쩡했으므로 갑자기 귀걸이가 금이 가는 건 확실히 이상한 일. 이 귀걸이처럼 다른 아이템들도 한꺼번에 손상되고 있을지 모르지만 수로 안에 있는 아샤와 유타로서는 알 길이 없다. 나중에 수로에 타라카족이 나타난다는 말을 들은 유타가 '어머니, 당신은 대체 어떻게 시초신인 비슈누가 만든 신급 아이템조차 부술 수가 있는 거죠?'라고 독백한 걸 보면 카사크의 귀걸이에 금이 간 이유는 일단 타라카 때문이라고 생각한 듯.[2] 참고로 리체의 저택의 자하실은 길목마다 각종 트랩과 신급아이템들이 잔뜩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어지간한 하프들은 탈출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한다.[3] 유타는 배고프면 배고플수록 그것에 비례하여 이성을 잃어버리기 쉬운 듯하다. 무척 배가 고플 땐 음식에 채소가 섞여 있어도 잘 감지하지 못하고, 자신보다 강한 무언가가 다름아닌 리즈의 옆에 있다는 걸 감지했으면서도, 이성 잃고 습격할 뻔했다가 간신히 정신 차렸다.[4] 하프 중에서도 수라의 말을 듣는 경우는 상당히 드문 능력이며, 말하는 것은 듣는 것보다 더욱 어렵다. 말할 수 있는 조건 중 하나가 수라화인데 현 행성에서 수라화가 가능한 하프는 카사크 라조프 단 한 명뿐이다.[5] 일반적인 수라의 성장은 순식간에 이루어지지만, 클로드 유이의 말에 따르면 '다음 단계의 성장형이 한 가지로 정해져 있지 않아 선택해야 하는 수라'는 선택을 할 때까지 성장통을 겪는다고 한다. 일반적인 성장통과 달리 유타의 선택은 '자신의 종족 정체성'과 관련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6] 브리트라족 같다는 느낌도 준다.[7] 이 때 유타의 가장 큰 목적은 리즈가 도망칠 때까지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었다. 자신을 강제로 수라도로 데려가려고 하는 형에게 반발심이 있긴 했지만, 자신을 가족으로 대한 형과 여동생에 대한 애착이 강하기 때문에 형을 완전히 적으로 돌린 것은 아니다.[8] 참고로 라크샤사급 수라가 인간화했을 때 입고 있는 옷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신체 일부가 변형한 것이기 때문에, 리즈가 갖고 있어도 유타의 의지로 조종할 수 있다. [9] 투사들 중엔 하프가 많고, 하프들은 대변동 이후에 하프라는 이유만으로 배척받은 경험이 있으므로 단순히 종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적으로 판단하는 것에 반감을 갖고 있다. 그래서 아샤의 말이 맞다면 꼭 적으로 보지 않아도 되지 않냐고 생각하는 이들이 꽤 있었다. 카사크의 경우는 유타가 리즈에게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곳으로 가자.'고 한 말을 듣고, 자신이 걱정하던 위험성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일단 좀 더 지켜보기로 생각을 바꾼 것.[10] 2부 102화에서 리즈가 목도리를 꽉 잡았을 때 유타가 뭔가 느꼈고, 2부 109화에서 리즈가 항상 목도리를 가까이 두지 않으면 지켜주기 힘들다고 독백했다. 그가 떠나기 전 굳이 리즈에게 목도리를 둘러준 건 리즈가 위험해지면 알아차릴 수 있고, 이 목도리가 있는 곳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었던 듯하다. 2부 118~120화를 보면 매개체 없이도 순간이동을 할 수 있긴 하지만, 매개체도 없이 사용할 경우엔 기력 소모가 상당히 심한 듯하다. 참고로 삼파티는 타라카가 이 기술을 쓴 걸 본 적이 있는 모양이며, '''금지된 힘'''이라고 불렀다.[11] 아샤 라히로가 이 목도리를 아테라까지 택배로 보냈기 때문. 목도리가 든 택배상자는 수송선에 실려 있었는데, 유타가 나타났을 때는 수송선 점검을 위해 수송선 직원들이 '엘로스 북부에 위치해있는 수송선 터미널'에 세워진 에어로플래토와 칼리블룸을 오가는 수송선에서 택배물들을 빼서 분류하고 있었을 때였다.[12] 루츠가 유타에게 꼬박꼬박 말을 높이자 틸다는 동생인 란은 반말을 쓰는데 높임 말을 써야하냐고 하자 유타는 그런 거 신경 안쓴다며 말 놓으라 했지만 루츠는 계속해서 말을 높인다. 덤으로 말 놓으려던 틸다도 높임말 쓰기로 확정.[13] 여담으로 2부 137화와138화가 나왔을 당시 속박의 피를 걸친 상태의 유타의 모습을 처음으로 본 독자들 중 대부분이 '속박의 피 입은 유타 너무 섹시하고 간지난다.', '역시 유타에게는 흑색 계통이 옷이 최고로 잘 어울린다!', '이제야 이미지 컬러에 딱 맞는 옷을 입었네...', '이제야 그 촌스러운 복장(상반신 알몸)에서 벗어났네.', '아무리 냉정하게 생각해봐도 봐도 속박의 피는 역시 유타에게 더 잘 어울린다. 리즈에게 주기엔 너무 아깝다.' 라는 둥 유타의 미모와 그의 현 복장에 대한 열렬한 찬양이 가득했었다. 유타가 누구의 아들인지, 그리고 유타가 타라카족 내에서 어떠한 위치인지를 잘 생각해보면 당연한 반응이다.[14] 망토가 무슨 효과를 일으켰기에, 유타가 도시를 벗어날 수 없었고 리즈가 유타를 쫓아올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15] 물론 리즈는 암살대상이 덩치큰 유치한 아저씨라는 것을 모르는 상태로 상대방이 완전무장을 하고 투구까지 쓰고있어 누군지 예측도 못하고 있다. 단지, 수라들의 앞잡이라고 아샤한테 들어서 복수심에 다가갈 뿐...[16] 명명자는 사가라. 정확한 명령은 "이 자리를 지키고 누구도 안쪽으로 들여보내지 말 것. 적은 너의 여태까지 삶처럼 '''전부 먹어치울 것.'''"[17] 참고로 이걸보고있던 아샤는 갑자기 사냥꾼의 눈을 벗는다(...) [18] 이게 정확히 편단우견인지 두루마기인진 밝혀지지 않았다.[19] 회귀의 검을 활용한 초월기를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리즈의 죄가 깊어지게 되고, 결국 리즈가 가지고 있던 이름의 힘이 끌어내려진다고 한다. 이것은 리즈를 노리는 자들이 원하는 것이라고 한다.[20] 이 말은 진심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21] 동석은 했는데 자고 있어서 사실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22] 실제로 인간계로 넘어온 타라카족들의 싸움방식을 보면 눈은 둘째치고 체술은 돌진하는 것 외에는 보여주지 않았다. 이는 팔, 다리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이것밖에 못했던 것.[23] 리즈는 가짜 왕이 가진 능력이 유타에게 없을 리 없다고 추측성으로 발언하는데 이는 유타가 알려주었기 때문.[24] 일단 3부 41화에선 구체적으로 어딘지 나오진 않았다.[25] 이를 볼 때 칼리는 비슈누나 시바처럼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라 어딘가에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26] 회귀의 검의 힘을 끌어낼 수록 죄업이 쌓이고 이 죄업을 황금의 기사가 대신 감당했는데 지난 수년간 회귀의 검을 쓰며 이 죄업이 황금의 기사가 감당할 수 없을만큼 쌓이는 바람에 부서지기 시작한 것.[27] 아무래도 취한 것으로 평소보다 마음이 풀린 탓에 보안(?)이 뚫려버린 듯 하다.[28] 아마도 유타의 몸을 감싼 검은 천인지, 아니면 목에 감긴 붉은 색의 금줄같은 것인지, 아니면 둘 다 인지 어떤게 아이템인지 정확히는 불명.[29] 현재 리즈는 안정을 위해서 침대에 누웠는데, 속박의 피까지 벗어버려 알몸인 듯한 상태에서 이런 말을 한지라 여러가지로 위험하다.[30] 원래는 아이라바타가 이런 일을 했었는데 그녀가 자리를 비웠기에 타크사카가 대신 이 일을 했다.[31] 타크사카를 포한한 브리트라 족 3인이서 누가 때릴지 정할려고 하자 곧장 타크사카를 제외되는데 이유는 '''솜주먹이라서(...)''' 이 말에 살짝 빡친 타크사카의 주먹에 그만 분노가 살짝 깃들어버렸다.[32] 쿼터의 한계인지 수라어를 들을 순 있는데 청력이 낮아서 제대로 듣기 힘든 것이라고 한다.[33] 다음 화에서 란이 투사조합에 불려나가기 직전 유타는 그에게 그가 억누르는 건 ''''사랑''''이라고 말해주었다. 사랑의 힘으로 식욕을 억누를 수 있다고 생각했었지만 번번히 실패했고, 결국 자신은 사랑하는 자를 먹어치우도록 만들어진 존재임을 깨닫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 그녀가 사랑스럽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34] 자기보다 더 강한 피조물을 다 없애는 게 그녀의 목적인데, 수라형이 터무니없는 아난타와 재생력이 어마어마한 간다르바를 죽이기 힘들다면 우주를 멸망시키면 자연스레 그들도 죽기 때문이다.[35] 유타는 다른 타라카족일 거라 추정했지만, 신 쿠베라가 널 여기까지 옮긴 건 그냥 타라카족이라고 생각했냐고 묻는 걸로 봐선 그가 직접 옮겼을 가능성이 높다.[36] 타라카는 예전에 유타가 울면서 자신의 이름이 자타유라고 우길 때 "알았어, 그럼 이제부터는 자타유라고 불러줄게." 라고 한 적이 있으므로 타라카는 아니다. 그리고 예전에 리즈는 타라카 앞에서 유타를 부른 적이 있었다. 만약 타라카라면 이제와서 이름을 바꿨다며 화내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37] 3부 82화 작가 코멘트에 의하면, 유타가 2부 시점에서 가끔씩 어두운 기질이 보이거나 못된 생각을 할 때가 있었는데 그게 다 칼리를 닮은 것이고, 칼리 혼자 유타를 키웠다면 이번 화에서 보였던 유타처럼 되었을 거라고 한다.[38] 망할 놈의 '''비슈누'''부터 시작해서 존재해서는 안될 세계, 그 세계의 모든 생명, 그리고 그 생명들이 일생동안 좇는 가치인 각자의 이상과 정의, 명예, 긍지, 유대 그리고 '''사랑'''[39] 수백년간 슈리로부터 교육받아오고 아샤에게는 비슈누 위주의 얘기만 들어온 유타는 비슈누의 말이 옳다고 믿고 있기에 이 경우에 유타는 리즈를 어머니가 비슈누를 방해하기 위해 심어둔 적으로 인식해버린다고 한다.[40] [image]
이때 얼핏 비춰진 유타의 3단계 수라형의 얼굴과 어깨, 흉부의 외형은 '''가루다족에 가까워진 모습'''이며, 특히 얼굴의 가면 부분이 매부리 형태의 가면으로 간지나게 바뀌었다. 만약에 유타가 아버지의 종족에 가까운 모습으로 성장했다면, 지금보다 더 간지나는 외형의 수라형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41] 이를 본 마루나와 란 사이로페는 식은땀을 흘린 것은 물론, 사이로페는 마루나에게 어떻게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는데도 여기에 존재하는 거냐며 의문을 표했다.[42] 이때 처음 두 사람 앞에 나타났던 때와는 달리 눈이 푸른색으로 변한다.[43] 아카샤의 언급에 따르면 자기 딸 자타유를 먹어치우고 어린 수라 형태를 흉내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며, 마루나도 회상하기로는 자기보다 어린 수라형 1단계 시절에 만나 일단 가족으로 받아들여진 케이스이기에 동생이라고 믿었던거지 정체에 대한 의혹은 있기야 있었던듯.
이때 얼핏 비춰진 유타의 3단계 수라형의 얼굴과 어깨, 흉부의 외형은 '''가루다족에 가까워진 모습'''이며, 특히 얼굴의 가면 부분이 매부리 형태의 가면으로 간지나게 바뀌었다. 만약에 유타가 아버지의 종족에 가까운 모습으로 성장했다면, 지금보다 더 간지나는 외형의 수라형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41] 이를 본 마루나와 란 사이로페는 식은땀을 흘린 것은 물론, 사이로페는 마루나에게 어떻게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는데도 여기에 존재하는 거냐며 의문을 표했다.[42] 이때 처음 두 사람 앞에 나타났던 때와는 달리 눈이 푸른색으로 변한다.[43] 아카샤의 언급에 따르면 자기 딸 자타유를 먹어치우고 어린 수라 형태를 흉내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며, 마루나도 회상하기로는 자기보다 어린 수라형 1단계 시절에 만나 일단 가족으로 받아들여진 케이스이기에 동생이라고 믿었던거지 정체에 대한 의혹은 있기야 있었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