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1. 厚顔
2. 인명
2.1. 실존 인물
2.2. 가상 인물
2.2.1. 실마릴리온에 등장하는 사냥개


1. 厚顔


'얼굴이 두껍고 염치가 없다'는 뜻으로 쓰인다. '철면피', '얼굴에 철판 깔다' 등과 동의어.
사자성어후안무치라는 말을 주로 쓴다.

2. 인명


바리에이션
게일어
(아일랜드) Seán (), Eoin (), (스코틀랜드) Ian (이안)
그리스어
Ιωάννης (이오아니스), Γιάννης (야니스)
네덜란드어
Jan (), Johan (요한)
독일어
Johann (요한), Johannes (요하네스), Hans (한스)
라틴어
Ioannes (요안네스)
러시아어
Иван (이반), Иоанн (이오안)
스페인어
Juan (후안), Iván (이반)
아람어
ܝܘܚܢܢ (요한난)
아랍어
يحيى (야흐야), يوحنا (유한나)
아르메니아어
Հովհաննես (호브한네스), Օհաննես (오한네스)
암하라어
ዮሓንስ (요한느스)
영어
John (), Evan (에반)
웨일스어
Ieuan (예이안), Ifan (이반), Siôn ()
이탈리아어
Giovanni (조반니)
일본어
ヨハネ (요하네), イオアン (이오안)
중국어
約翰/约翰 (웨한, 한어병음 Yuēhàn)
체코어
Jan (), Honza (혼자)
포르투갈어
João (주앙)
폴란드어
Jan (), Janusz (야누시)
프랑스어
Jean (), Yvan (이방), Jeanne ()
헝가리어
János (야노시)
루마니아어
Ioan (이오안)
히브리어
יהוחנן (예호하난), יוחנן (요하난)
요한스페인어식 표기 남자 이름. 영어의 John, 프랑스어의 Jean 등이 같은 의미이며 알파벳 문화권에서 가장 흔한 남자 이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2.1. 실존 인물



2.2. 가상 인물



2.2.1. 실마릴리온에 등장하는 사냥개


[image]
루시엔을 업고 달리는 후안. 테드 네이스미스 그림.
'''가운데땅 최강 축생''' 중 하나. 발라 오로메의 사냥개로, 즉 '''사냥의 신'''의 사냥개이다. 놀도르발리노르를 떠나 가운데땅으로 향할 때 오로메가 켈레고름에게 하사했고, 이후 켈레고름의 사냥개로서 충성을 바쳤다. 그러나 루시엔을 처음 보는 순간 사랑에 빠졌고, 주인인 켈레고름은 루시엔을 감금해서 이용하는 한편 부당하게 차지하려는 파렴치한 면모를 보였다. 이에 후안은 주인의 뜻에 반하여 루시엔을 도와주었고, 이후 켈레고름이 또다시 루시엔 일행을 노리자 그를 저버리고 루시엔을 자신의 주인으로 섬겼다.
지혜롭고 용맹한 존재로, 평생 세 번 말하도록 허락되어 있으며, 세 번째 말한 이후에는 최후를 맞이하리란 예언이 있었다. 또한 지상을 걸은 가장 강한 늑대에 의해 죽는다는 예언 또한 알려져 있다. 그는 곤경에 빠진 루시엔을 구하는 과정에서 세 번 말하고, 이후 루시엔을 구하기 위해 모르고스의 늑대 카르카로스와 싸우다가 최후를 맞이한다.
최고의 업적은 사우론을 털어버린 것이다. 루시엔이 베렌을 구하기 위해 후안과 동행했는데, 이때 톨인가우로스의 늑대인간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고, 이후 등장한 늑대인간의 왕 '드라우글루인'마저 '''박살낸다'''.[2] 드라우글루인은 후안에게서 도망쳐 나와 사우론에게 "주인님, 후안이 왔습니다"라고 말하고 죽고, 사우론은 후안에 대한 예언을 떠올린 후[3] 직접 거대한 늑대인간의 모습을 취하고 후안과 대면한다. 이때 사우론의 모습은 무시무시해서 후안은 기가 눌려 옆으로 피하고, 루시엔도 기절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후 '''사우론은 후안에게 아주 박살이 났다'''. 사우론은 뱀으로도 변하고, 괴물로도 변하고, 원래 모습으로도 변해 보았지만 역부족이었고, 결국 항복을 선언하고 도망치고 말았다.
결국 앙그반드의 수문장이었던 괴물 늑대 '카르카로스'('붉은 턱'이라는 뜻)[4]와 싸우다 동귀어진한다. 후안의 울부짖는 소리는 오로메의 발라로마의 소리와도 같았다고 한다. 실마릴을 쥔 베렌의 손을 잘라먹고, 뱃속에 든 실마릴이 일으키는 고통으로 미쳐날뛰던 카르카로스를 죽이긴 했으나 자신도 중상을 입었고, 카르카로스의 이빨에 들어있던 독이 상처에 스며들어 생명을 다한 것. 최강의 늑대는 카르카로스였으며, 예언이 실현된 것.
루시엔에게 반해서 자신의 주인인 켈레고름마저 배신했지만 정작 후안의 최후의 순간 같이 있었던건 루시엔이 아닌 베렌이었다. 카르카로스와의 싸움으로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베렌에게 작별의 인사를 남겼고 베렌은 상처가 너무 깊어서 말을 할 수 없어서 말없이 후안의 머리에 손을 얹어 작별인사를 대신한다.
개 캐릭터답게 자기 주인에게 끝까지 충성스럽지만, 보통 자신의 주인이 악인던 뭐던 계속 충성하는 다른 작품의 개 캐릭터들과는 달리 원래 주인인 켈레고름에게 실망하자 루시엔을 새로이 섬기는 특징이 있다.

[1] 후안이 남자 이름인데 이 캐릭터는 신기하게도 여성이다.[2] 사실 멍청하게도 사우론은 늑대인간들을 딱 한 마리씩만 보냈고, 본인이 직접 등장할 때도 혼자서 나타났다. 즉, 수많은 늑대인간들을 데리고 있으면서 사냥개 한 마리와 요정 한 명에게 한 마리씩만 보내는 뻘짓을 저질렀다 털려버린 것(...). 근데 드라우글루인이 가서 살아 돌아온 다음에야 후안이 왔다는 걸 알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사우론이나 늑대인간들 시점에서는 후안이 같이 있다는 건 생각도 못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 그래서 늑대인간을 한마리씩 따로 보낸 것일지도 모른다.[3] 지상을 걸은 가장 강한 늑대=늑대인간의 왕을 부하로 거느린 자신이라고 생각한 듯. 물론 결과는...[4] 앞서 후안에게 처참하게 털리고 사망한 드라우글루인의 아들로, 자그마치 '''모르고스가 힘을 나누어주며 직접 기르던 축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