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 툰베리

 



'''그레타 툰베리
Greta Thunberg'''
'''본명'''
그레타 틴틴 엘레노라 에른만 툰베리
Greta Tintin Eleonora Ernman Thunberg
'''출생'''
2003년 1월 3일 (21세)
'''국적'''
[image] 스웨덴
'''신장'''
150cm
'''가족'''
부모님, 여동생 베아타 툰베리 #
'''직업'''
학생, 환경운동가
'''링크'''

1. 개요
2. 상세
2.1. 기타 인물 사항
3. 주장
4. 비판과 옹호
4.1. 비판
4.1.1. 급진적인 요구 사항
4.1.1.1. 개발도상국의 반발
4.1.2. 이중잣대
4.1.3. 일회용품 사용과 고가 가죽 의자 관련 논란
4.1.4. 무탄소 아닌 무탄소 여행?
4.1.5. 열차 바닥 탑승 컨셉 사진 논란
4.2. 옹호
4.2.1. 확고한 지지층 확보
4.2.2. 일회용품 사용 및 고가 가죽 가구 구입 관련 반박
4.2.3. 무탄소 여행 논란 반박
4.2.4. 개발도상국에 대해서
5. 기타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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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2019년에 16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엔 본부에서 열린 기후 행동 정상회의에서 연설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지만, 아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 주장하는 내용에 대한 논란도 상당한 편이다. 역대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최연소로 선정되었다.

2. 상세


할아버지가 스웨덴의 배우, 감독으로 알려진 올로프 툰베리이다. 아버지의 이름은 스반테 툰베리로 역시 배우이며, 어머니의 이름은 말레나 에른만으로, 오페라 가수이다.
2018년 9월부터 기후 변화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고 환경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 때부터 금요일마다 지구 환경 파괴에 침묵하고 기후 변화 대응에 적극적이지 얺은 주류 정치인들과 어른들에게 반항하는 의미에서 등교를 거부했고, 이를 트위터에 올린 것이 서구권의 진보 성향 청소년층에게 큰 파장이 되었다고 한다.
이 행동이 서구권에서 이슈가 된 것을 계기로 2018년 12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제24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에 참가해 환경변화 대책에 미온적인 정치인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하여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되었다.
특히, “당신들은 자녀를 가장 사랑한다 말하지만,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는 모습으로 자녀들의 미래를 훔치고 있다”는 발언은 리버럴 사이드와 환경 보호 단체에게 크게 호응을 얻었지만, 이 발언에 대해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어느 누구도 툰베리에게 세상이 얼마나 복잡한지 말해주지 않은 듯 싶다. 아시아, 아프리카의 가난한 사람들도 스웨덴 사람들 만큼 부유해지고 싶어하는데, 태양 발전을 통해 그게 가능하다고 보는가?”라는 회의적 입장을 밝혔고,#미국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밝고 훌륭한 미래를 기원하는 행복한 소녀 같군요."라며 뼈 있는 평가를 남겼다. 이에 그레타는 자신의 프로필 소개 문구를 이 어록으로 변경해 다는 것으로 응수했다.#
2019년 2월 15일을 기점으로 '기후를 위한 학교 파업 시위(School strike for climate)'가 125개국 2천여 도시에서 적극적인 기후 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학생 주최 시위를 주도했다. 9월 20일 ~ 9월 27일까지도 기후 파업에도 참여했다.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또 각국 정상들을 질타했다. #1, #2, #3, 영상.
북유럽 환경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나 수상을 거부한 바 있다. 동시에 주어진 바른생활상의 경우 거부하지 않았다. #
제2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 참석을 위해 마드리드로 가기 위해 범선을 타고 포르투갈 리스본에 도착하였다. #
2019년 타임지올해의 인물선정되었다.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그레타 툰베리가 홍콩 시위자들을 제치고 선정될 만큼 2019년에 가장 영향력이 컸던 인물인가?"라고 의아해하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아무리 타임지가 미국 언론이라 서양 이슈에 좀 더 집중한다지만 홍콩 민주화 운동은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사건이고, 중국과 NBA 간 갈등 사태 이후로는 미국에서도 상당히 큰 이슈였던 데다가, 독자 투표에서도 홍콩 시위자들이 1위를 달성했기 때문이다.[1] '''레딧 등 영미권 커뮤니티에서는 타임지가 중국의 눈치를 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2] [3]
그레타 툰베리의 경우 도박 사이트들에서도 노벨평화상 유력 후보 1순위로 꼽혔던 만큼, 타임지가 거대한 시장인 중국의 눈치를 보고 올해의 인물에 홍콩 시위대를 선정하지 않을 경우, 그레타 툰베리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무난하게 점쳐지기 때문이다.
타임지 올해의 인물 선정 다음 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툰베리는 분노 조절 프로그램(Anger Management Program)에 가서 분노조절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4]는 트윗을 남겼는데, 이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 직업을 '분노 조절 프로그램 참석자'로 바꿔 응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12월 10일 지구온난화 부정론자인 브라질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가 "이런 '꼬맹이'를 언론이 지원해주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라고 말하자 트위터 프로필 소개를 '꼬맹이(Pirralha)'로 고쳤다.
12윌 12일 포브스지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위에 올랐다.
세계적 권위를 지닌 과학 저널인 네이처에서도 2019년 올해의 인물 10인에 선정되었다.
2020년 다보스포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설전을 벌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나무 1조 그루를 심어 배출된 탄소를 재흡수하자고 주장했으나, 툰베리는 이 해결책이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그리고 스티븐 므누슨 美 재무장관은 화석 연료 사용 중단을 주장하는 것은 툰베리가 경제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대학에 가서 경제학을 공부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말고 오염이 심한 다른 나라나 살펴보라는 일침을 가했으나[5], 툰베리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기후 변화 이야기를 하는 건 시간 낭비라고 맞받아쳤다.
2월 28일에 영국 브리스톨에서 환경시위에 참여한다. #
포르투갈 재단 기후 변화 대책에 현저한 공헌이 있는 사람을 표창하는 '''인류를 위한 굴벤키안 상'''을 수상했다. # 백만 유로의 상금은 전액 기부했다. #
8월에 다시 고등학교로 돌아간다.#
10월 19일, 중국에 감금된 홍콩인 12명을 석방하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2.1. 기타 인물 사항


아스퍼거 증후군[6]을 가지고 있다. 다만 자신은 이를 남이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는 초능력이라고 표현하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반대파에서는 이를 근거로 그레타의 주장을 믿을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거나, 심지어 그레타의 부모가 아동학대에 해당한다고 보기도 한다. 이에 대해 그레타를 지지하는 측에서는 저열한 인신공격이라며 맞대응하고 있는 상황.
환경운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8살이었다고 한다. 주변 어른들을 설득했으나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고, 이에 3년여 간 우울증을 겪으며 고통받기도 했다고 한다.
만 21세의 나이에 2019년 노벨평화상 유력 후보에 들어갔'''었'''다. #1, #2, #3, #4
그레타 툰베리의 활동을 계기로 곳곳에서 젊은 환경운동가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툰베리에게 용기와 영감을 얻은 청소년들이 "당면한 기후 변화 위기 앞에 무능한 기성세대를 믿지 못하겠다", "우리의 미래를 빼앗지 말라"며 기후 변화에 무감각한 정치권 등을 꾸짖고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기성세대도 청소년들의 메시지에 수긍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고. #
1992년 리우 환경회의 때 연설한 것으로 유명한 세번 스즈키(Severn Cullis-Suzuki)가 연상된다는 반응도 있었다. 실제로도 세번은 툰베리의 이러한 행동에 크게 동감하며 지지를 표하기도 했다.

3. 주장


1. 기후 변화는 인류에게 존재론적 위협이며 이로 인해 인류는 여섯 번째 대종말을 맞이하고 있다. 생존은 회색 지대가 존재하지 않는 죽느냐 사느냐의 영역이다. 현대 문명의 존속 여부와는 상관 없이 기후 변화는 저지되어야만 한다.

1. 전 세계의 제도권 언론과 각계의 사회지도층들은 이에 대해 함구하고 있으며, 학계에서의 연구는 이들에 의해 의도적으로 무시되고 있다.

1. 학교 제도는 이를 해결하는데 대체적으로 무의미하다. 이대로라면 인류는 대멸종을 맞이하며, 그렇기에 사람들은 현재의 사회와 그 제도를 적극적으로 거부하고 이를 급진적으로 변혁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

1. 개발도상국들이 도로, 학교, 병원, 식수, 전기 같은 인프라를 갖췄을 때 생겨날 탄소 배출을 만회하기 위해 선진국들은 2018년을 기준으로 6~12년 이내에 탄소 배출을 완전히 중단해야만 한다.

1. UN이 제시하는 산업혁명 이전 대비 기후변화 한계치를 기존에 국제 사회가 합의한 2°C 기준을 전면 폐기하고 1.5°C로 재설정해야 한다.

1. 세계 주요국들은 탄소 배출을 중단하기 위해 파리 기후 협약을 준수하고, 그 밖에도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전세계적인 공조가 필요하다.

1.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의 화석 연료 사용을 법률적으로 금지해야 하며 탄소 배출 규제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

출처: 그레타 툰베리 TED 강연


4. 비판과 옹호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리는 인물이다. 툰베리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많으나 툰베리를 비판하는 사람들 역시 많다.

4.1. 비판



4.1.1. 급진적인 요구 사항


각국의 탄소배출량 절감 목표치가 부족하다며 훨씬 급격한 감축과 탄소 중립을 요구하고 있는데, 유럽 각국의 기존 목표치 달성부터가 여러 현실적인 제약에 부딪혀 좌절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이 툰베리의 주장을 급진적이고 사회에 혼란을 야기한다고 부정적인 언급을 하는 등 상당수의 주류 정치인들이나 언론들은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한 예로 뉴욕 타임스 오피니언에서 보수성향 저널리스트 크리스토퍼 콜드웰[7]은 툰베리의 급진적이고 '서두르는' 접근이 오랜 시간에 걸쳐 많은 이해 당사자들 사이의 관계를 조율하는 민주주의적 의사 결정 과정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유료 기사.
생태계 보호와 복구 같은 '자연적' 해결책을 중시하여 # 이미 기성 제도권에서 진행되고 있는 지구온난화 대책 중 기술적 측면을 평가절하한다는 비판 또한 존재하며, 대안으로 내놓은 방안들은 대부분 비용이나 부작용 따위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툰베리에게 비판적인 블라디미르 푸틴아시아아프리카 등지에 개발도상국이 태양광 발전처럼 비용은 많이 들고 효율은 떨어지는 친환경 방식을 순순히 따르겠냐고 비판한 바 있고, # 실제로도 개발도상국들은 선진국이 과거 환경을 파괴해가며 경제 성장을 한 뒤 지금 와서 환경 문제로 제재를 가하는 건 사다리 걷어차기로 보고 반발하는 사례가 꽤 있다. 상대적으로 툰베리에게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온 앙겔라 메르켈 또한 자신은 에너지 부문, 특히 에너지 절약 부문에서의 기술적 혁신이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에 중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해당 측면에서는 툰베리와 의견을 달리함을 분명히 했다. UN총회 이후 언론성명서, 독일어.
툰베리의 지구온난화의 진행 경과에 대한 주장이 과학적으로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의 지구온난화 해결책까지 과학적으로 올바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툰베리의 주장은 지금이 아니면 너무 늦다는 '위급 상황'임을 근거로 여러 즉각적이고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하고 있는데, 지구 기온 상승이 비가역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자료를 가지고도 해당 상황이 얼마나 위급한지에 대한 해석과 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최적안에 대한 주장은 달라질 수 있으며, 과학적 자료만으로 툰베리의 주장에 함의된 정치, 사회 정책적 요소를 사실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신재생 에너지는 건설 과정에서의 환경오염이나 폐기물 문제, 부지 활용 문제 등으로 환경오염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당장 친환경 발전이라는 수력 발전만 해도 생태계 파괴, 수질 악화 등으로 비판받는 판이다. 이러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고도의 기술력으로 이산화탄소를 분리하는 탄소포집이나 CSS 등은 이미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실제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8]. 이에 대한 언급은 한 마디도 없이 자연적 해결법, 안 쓰고 안 먹기 등을 주장한다면 이를 편협한 사고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발전 과정이 아무리 친환경이라 해도 어느 정도의 효율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면 규모가 커져 더 많은 환경을 망치게 된다. 유기농 농법이 생산량을 감소시켜 더 많은 비료와 물을 낭비하게 되는 것을 생각해보자. 또한 CO2 문제에 집중한다면 원자력 발전소 등 '친환경 발전' 보다 CO2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해결책이 많은데, 이에 대해선 주류 환경단체가 탈원전 분위기라 그런지 아니면 그레타 툰베리 본인이 이러한 것들을 모르는 것인지 전혀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4.1.1.1. 개발도상국의 반발

'툰베리가 경제 발전을 위해 화석 연료를 써야 하는 신흥공업국개발도상국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다', '탄소 배출 규제를 급격히 강화했을 때의 혼란을 과소평가한다'는 비판이 있다. RT, 관찰자망(중국어). 환경 보호에 국가적 역량을 기울여야 할 때라는 툰베리의 메시지는 맞더라도, 요구 사항의 정도가 너무 지나쳐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전기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양은 발전 방법에 따라 다르다.[9] 같은 양의 전기를 생산할 때 석탄, 천연가스, 원자력 발전의 온실가스 배출 비율은 100 : 50 : 2 정도로 큰 차이가 난다.[10] 때문에 탄소 배출 규제는 석탄 발전소 건설 금지와 화석 연료 사용량 감축을 골자로 하는데, 2019년 기준으로 선진국들은 원자력·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상당히 늘렸지만[11], 개발도상국들은 대체로 화석 연료 의존도가 크다.
21세기 초에 이르러서도 세계에서 전기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연료는 석탄이다. 세계에 골고루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그 뒤를 역시 화석 연료인 천연 가스가 잇고 있다.[12] 개발도상국[13] 중에는 반 정도~대부분의 전기를 석탄으로 만들어내고, 가정용 보일러마저도 석탄을 쓰는 곳이 많다. 게다가 개발도상국은 상대적으로 석유·가스 차량의 전기차 대체가 늦어질 테니 운송 분야의 탄소 배출도 줄이기 힘들다.
툰베리는 환경 문제가 시급하므로 경제를 포기하는 결단도 불사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UN 권고대로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0을 달성하겠다 이미 서약하고 노력 중인 나라들에게도 달성 시점을 크게 앞당길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전기 70~80%를 원자력으로 생산하는 프랑스의 대통령[14]조차 무리한 주장이라 비판하는 것인데, 대부분의 전기를 화석 연료로 만들고 있는 나라들에겐 급진적인 탄소 배출 규제가 "전기 그만 쓰고, 공장 그만 돌리고, 경제 성장 포기하라는 소리"나 마찬가지다. 세르비아, 인도, 러시아, 폴란드, 몽골, 인도네시아[15] 등의 사정은 EU 선진국과 다르다. 툰베리가 제안하는 극단적인 규제안을 적용하면 산업이 쇠퇴하고, 시장 경쟁에서 규모가 큰 국가의 저가 공세에 쉽사리 밀린다. 국가 경쟁력의 악화는 곧 실업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뻔한 결과로 귀결되는데, 괜히 그녀의 주장을 말대로 받아들이기 힘든 게 아니다.
푸틴의 말마따나 "개발도상국에 가서 말해봐라. 스웨덴처럼 잘 살고 싶어하지 말고 계속 가난하게 살라고 말이다." 같은 반발은 계속 나올 수 있는데, 툰베리가 나름 제시하는 대안도 '선진국이 먼저 모범을 보이면 개도국도 환경 비용을 감수해서라도 어느 정도는 양보하고, 구식 설비를 대신할 친환경 산업구조 구축을 위해 선진국에게 기술을 의존해라'와 같은지라 불만을 가라앉히기엔 충분치 못하다.

4.1.2. 이중잣대


[image]

툰베리: '''감히 당신이!!!'''

인도: 우리 얘기 하는 거 아니지?[16]

중국: 아냐, 아냐, 우린 괜찮다고.

툰베리는 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고 '세계'를 상대로 광역기를 시전하는 한편, 트럼프를 따로 비판하거나 5개국[17]을 '아동 권리 협약' 위반 혐의로 UN에 제소한 것의 예를 보듯 특정 국가, 특정 지도자에 대한 조준사격을 하기도 한다.
2019년 국가별 CO2 배출량 순위는 1위가 중국, 2위가 미국, 3위가 인도다. 러시아, 일본, 독일, 이란, 사우디, 한국, 캐나다 등이 뒤를 따른다. #, #, #[18]
비판하는 측에선 툰베리가 공격하는 나라가 편향되어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를 비롯한 미국 등 서방권 선진국의 지도자들에게는 비판을 가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서방권보다 더 많은 중국과 인도, 러시아 같은 나라에 대해서는 따로 비판하지 않는 것이 이중잣대라고 주장한다.

4.1.3. 일회용품 사용과 고가 가죽 의자 관련 논란


[image]
관련 논란이 거세지는 와중에 환경보호를 주장하면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거나, 비닐봉지와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비건 푸드'를 사먹고 천만원 대의 가죽 의자를 구입하는 등 환경 보호와는 거리가 있는 모습이 차례로 밝혀지고 있다. #
옹호 측에선 '지엽적인 사항을 물고 넘어지며, 메시지 대신 메신저를 공격한다면 누구든지 위선자로 만들 수 있다'는 주장 하나로 비판을 퉁치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일회용품이나 가죽 가구가 무슨 생존 필수품도 아니고, 본인의 의지와 노력 여부에 따라 어렵지 않게 생활에서 배제할 수 있으며 어쩔 수 없이 구매할 리가 없는 물건들이다. 가구의 경우 본인이 구매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그게 사실이라면 자신의 가족조차 설득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생면부지 남들의 행동을 변화시키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다.

4.1.4. 무탄소 아닌 무탄소 여행?


툰베리는 현재 환경 운동가 사이에서 유행하는 '플라이트 셰임'[19]을 주창하며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며 여러 번 시위한 바 있다. 실제로 툰베리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 플리머스 항에서 태양광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2주 간 횡단하여 도착했다. 이는 온실가스를 과다 배출하는 비행기를 타지 않는 점을 통해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세계 각국의 정상들에게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한 퍼포먼스였다.
그러나 기후행동 정상회의가 끝난 후, 유럽으로 되돌아가기 위해 태양광 요트의 선원들을 비행기를 태워다 뉴욕에 불러들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생겨났다.
툰베리를 비판하는 측에서는 "단지 보여주기용 퍼포먼스"라며 툰베리의 주장의 모순이 드러났다고 주장한다. 애초에 툰베리의 태양광 요트 여행은 "무탄소 여행"이라는 본인의 신념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는데, 비행기로 선원을 불러들였다는 점에서 이미 신념을 깨버렸다는 것이다. 툰베리는 "무탄소 여행"을 위해 태양광 요트를 이용했지만, 정작 태양광 요트 왕복조차도 '무탄소'가 아니었고[20], 또 비행기를 사용하지 말자고 시위했던 본인의 비행기 사용은 "어쩔 수 없었다"고 하는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다는 얘기.
이와 더불어, 대서양 횡단의 수단으로 일반적인 배가 아니라 태양광 요트[21]를 사용했다는 것은 보통 사람들이라면 거의 접근이 불가능한 시간적, 금전적 사치이다. 기후 운동의 중요한 향후 과제 중 하나로 유색인과 저소득층을 캠페인에 끌어들이는 것이 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 아무리 퍼포먼스 목적이라고 하더라도 상류층만이 아닌 서민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어필해야 할 기후행동 캠페인에는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각이 존재한다. # 유료기사.
또한 플라이트 셰임 자체도 문제가 많은 주장인데, 비행기로는 10시간이면 갈 거리를 수 주에 걸쳐 감으로서 식료품, 폐기물, 기타 생필품 등의 수요가 늘어난다는 것을 간과했다는 점. 당장 배에서는 사람이 쓸 민물을 만드는 데에도 에너지가 들어간다. 수많은 사람들이 먹을 음식을 저장할 냉장고를 돌리는 전기도 마찬가지로 전부 에너지를 태워 얻어낸다. 배가 비록 탑승 인원이 비행기보다 많다고 해도 그만큼 기름도 무지하게 퍼먹는다. 1인당 편도 여행에 드는 유류의 양은 비행기 쪽이 오히려 적다. 10일 내내 엔진을 돌리는 것과 10시간 동안 돌리는 것을 비교할 수 없다.

4.1.5. 열차 바닥 탑승 컨셉 사진 논란


[image]
2019년 12월 14일, 툰베리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5)에 참석했다가 기차로 귀국하던 길에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과 관련된 이슈가 있었다. 열차 바닥에 짐가방과 함께 주저앉은 사진을 올리고 '사람들이 붐비는 기차를 타고 독일을 지나고 있다.'라고 쓴 게시물이었는데, 이를 본 사람들이 '그가 제대로 된 자리에 앉지 못했다' 며 아쉬움을 나타냈으나 도이치반 측에서 공식 트위터를 통해 툰베리에게 일등석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했음을 밝히며 논란이 일어났다. #1, #2 이에 툰베리는 추가 게시물을 통해 '스위스 바젤에서 독일 괴팅겐까지는 승객이 너무 많아 바닥에 앉았고 그 후에 일등석을 제공받은 것이다. 열차가 붐빈다는 것은 친환경 교통 수단인 기차의 이용량이 많다는 것이므로 좋은 일이다.' 이라고 해명하였다.
이에 대해 '''팔자 좋은 있는 집 자식이 신선놀음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서민 코스프레로 이미지 메이킹을 시도한다''', '''컨셉 사진을 통해 여론몰이를 하는 기성 정치인들의 수법을 배운 것인가''' 등의 비판이 나오고 있으나, '개인의 정보를 임의로 공개하는 것이 적절한 대응인가' 등 도이치반의 대응이 부적절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다만 도이치반 입장에서는 졸지에 아이를 찬 바닥에 앉혀놓은 회사가 되고 말았으니, 이에 대해서 즉각 대응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냐는 반박도 나온다.

4.2. 옹호



4.2.1. 확고한 지지층 확보



People are suffering, people are dying, entire ecosystems are collapsing. We are in the beginning of a mass extinction and all you can talk about is money and fairytales of eternal economic growth. '''How dare you?'''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생태계 전체가 무너지고, 대규모 멸종의 시작을 앞두고 있는데 당신들은 돈과 영원한 경제 성장이라는 환상만 늘어놓습니다. '''어떻게 감히 그럴 수 있습니까?'''

영상의 0분 40초부터. 2019년 9월 23일 뉴욕 UN 본부 연설. 중앙일보에서 전문을 옮긴 글이 있으니 관심 있다면 읽어보자.

예전부터 과학자들의 이야기는 엄밀하기는 해도 난해하거나 잘 와닿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과학자들은 자신이 과학적 사실에 대해 거짓을 말하는 것을 굉장히 꺼리기 때문에 과학자들의 언어는 주로 숫자인데, 이는 일반인들의 언어와 많이 다르다. 과학자들은 기후 위기가 정말로 눈앞에 닥친 심각한 문제라고 합의를 보았지만, 그것을 알리는 데에는 덜 열성적이었거나 적어도 대중의 언어로 알리는 데에 능숙하지 않았다.
이 문제를 크게 해결해낸 것이 바로 그레타 툰베리로, 그레타 툰베리 본인은 과학자들만큼의 지식과 논리기반은 갖추지 못했을지라도 사람들에게 화제를 일으키는데는 성공했다. 이는 당면한 환경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선언은 했지만 알리기 힘들어했던 과학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었다.
가장 비슷한 사례는 바로 그대로 놔두었다면 전 지구적 재앙이 될 것이 거의 확실했던 프레온 가스 문제였다. 과학자들은 극지방의 오존층의 '농도가 줄어들고 있고', 프레온 가스가 '촉매로 작용해'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는 엄밀하고 과학적인 말이지만, 사람들에게 와닿지 않았다. 하지만 오존 농도에 따른 색감을 잘 조정한 위성사진과 함께 기사의 헤드라인에 쓰인 '오존 구멍'이라는 단어는 과학적으로는 조금 덜 정확할지라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프레온 제약을 성공시켰다.
또한 툰베리가 환경과학자들보다 굉장히 과장된 주장을 하는것도 아니다.PETA, 그린피스, 미국 녹색당등 환경 관련 단체 대다수를 문뱃이라고 칭하며 주류 환경운동 진영의 비과학적 태도에 매우 비판적인 RationalWiki에서조차 그레타 툰베리는 이성적 좌파라며 외려 옹호하고 있다.
정치적으로 보면 툰베리에 대한 비판은 보수진영 전반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독일의 대표적 보수정당인 독일 기독교민주연합은 오히려 툰베리의 슬로건을 중앙당사 유리 외벽에 걸어놓기도 하였으며, # 독일 내에서는 중도 우파로 분류되는, 어찌 보면 마크롱보다 더 보수적인 정치인이라 볼 수 있는 앙겔라 메르켈도 2019년 9월 23일날 툰베리가 참석한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너무 급진적일 수 있는 주장은 인정하지 않았지만 "2038년까지 탈석탄국이 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보수주의자들도 성향에 따라 툰베리를 비판하는 측과 지지하는 측 모두 존재한다는 의미다.
즉, 중도파 정치인들이나 리버럴 정치인이라고 다 툰베리를 우호적으로 보는 것도 아니고, 중도우파 정치인이라고 비우호적으로 보는 것도 아님을 알 수 있다.

4.2.2. 일회용품 사용 및 고가 가죽 가구 구입 관련 반박


USA 투데이와 데일리 메일은 이런 논란을 '환경 트롤'들에 의한 부적절한 인신공격으로 보았다. 그런 지엽적인 사항을 물고 넘어지며 메시지 대신 메신저를 공격한다면 누구든지 위선자로 만들 수 있으며, 아무리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사람은 신이 아니기 때문에 완전히 친환경적인 삶을 사는 것이 불가능하다.

4.2.3. 무탄소 여행 논란 반박


툰베리의 지지 측에서는 무탄소 여행 논란에 관련해서 "퍼포먼스는 단지 퍼포먼스일 뿐"이라고 반박한다. 아젠다를 홍보하기 위해서는 상징적인 의미부여도 중요하다. 애초에 툰베리의 주장의 핵심은 "어떠한 경우에도 비행기를 타지 말자는 것"이 아니다. 실질적으로 대서양이라는 거대한 바다를 요트를 통해 횡단하는 것은 어려울 뿐더러 위험할 수도 있다. 그런 악조건 속에서 적어도 툰베리 본인은 태양광 요트를 통해 횡단했다는 점, 그리고 탄소 배출로 인한 환경 문제의 심각성 그 자체를 보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플라이트 셰임'이라지만 여행 가는 것도 아니고, UN에서 연설을 하려고 대서양을 횡단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툰베리가 태양광 요트를 타지 않고 처음부터 비행기를 탔다면 비행기를 탄 것으로 비판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22]

4.2.4. 개발도상국에 대해서


탄소 배출 규제와 화석 연료 금지 주장이 너무 급진적이라 개발도상국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한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가 비 선진국 사람들의 불만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인도나 중국 등을 설득하기 위해서 선진국이 먼저 변화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으며[23], 그가 각국에 준수할 것을 요구하는 파리 협정은 선진국에게 기후 변화 대처를 위한 재원 마련 의무를 지우고, 개발도상국의 기후 협약 참여에 기후 기술 이전과 같은 선진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전제하고 있다.[24] 개발도상국을 설득하기에 충분하진 않겠지만, 기후 변화는 전 인류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개발도상국에 대한 양보 또한 한계가 명백히 존재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툰베리가 도널드 트럼프를 집중 공격했던 이유도, 트럼프가 만만해서 그런 게 아니라 트럼프는 지구온난화 허구설을 확실하게 믿으면서, 미국이 힘들게 발을 들여놓은 탄소 배출 규제[25]를 허사로 만들었고, 환경문제를 방임은 커녕 가속화시켜버린 인물이기 때문이다. 미국이 파리 협정에서 탈퇴하지만 않았어도 중국, 인도가 미국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트럼프는 환경문제에서 대표로 비판받을 수 밖에 없는 모난 돌이었다.
개발도상국에도 소수지만 툰베리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있다. 2, 3차 산업에 종사하며 PPP GDP 상승, 인프라 확대의 열매를 맛보는 다수의 사람들은 경제를 포기할 수는 없다는 입장에 설 테지만, 당장의 생존을 위협받는 사람들 - 해수면 상승으로 삶의 터전을 잃는 동남아 · 태평양의 "기후 난민"들과, 화석 연료의 독성 기체와 미세먼지 때문에 병에 걸린 사람들, 생계가 어려워진 소규모 농어민, 숲의 파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원주민들은 '경제보다 환경 보호가 우선' 이라며 툰베리를 지지할 동기가 생길 수 있다. 호주 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지구온난화 및 환경 문제의 피해를 심각하게 입는 곳이야말로 개발도상국 및 저개발국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대기오염만 해도 중국과 인도의 오염도가 압도적인 것으로 알 수 있다.
그리고 원주민이나 질병인 등 개도국 내 소수자, 소수민족 입장에선 오히려 차라리 서방 선진국에 기술을 의존하더라도 기후변화를 막는게 일단은 훨씬 더 시급한 문제일수도 있다. 툰베리가 내세우는 대안이 개발도상국의 발전를 저해한다는 비판은 뒤집어 생각하면, 일부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위해 정작 선진국과 개도국 내 소수자들, 그리고 국가가 소멸될 위기에 처한 소국[26]들을 희생시키자는 것이나 다를게 없다고 환경운동가들은 반론한다. 특히 개발도상국 내 소수자 인권이 심각하게 열약한 상황도 적지 않아 더욱 우려가 크다. 툰베리의 대안을 수용하지 않은 채 개도국의 경제 성장을 중시한다면, 정작 개도국 내에서도 기후변화에 취약한 소수자들, 삶의 터전을 잃는 원주민들 등 (사회적 차별로 인해)성장으로 인한 이익은 크게 누리지 못한채, 되려 더욱 열약한 환경에 처할 수도 있는 소수자들의 목소리는 지워진다. 이를 증명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브라질의 극우 정권인 자이르 보우소나루이다. 국가 전반의 개발을 통한 경제 성장이 우선이라면서 아마존 열대우림을 마구잡이로 훼손하고 개발하며, 보호받아야할 항의하는 원주민들을 조직적으로 공격하고 죽이고 있다. # 이러한 현실을 비판하고 우려하는 마크롱 보고 '식민주의'라고 비난한다.# 아마존 원주민 입장에서는 과연 어느쪽이 '진짜' 야만적인 식민지배자일까 생각해보자. 즉 제1세계에 살면서 개도국이 선진국보다 약소국이니까, 툰베리의 환경정책은 개발도상국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는 발상이야말로 되려 언더도그마 아니냐는 반론도 가능하다. 당연하지만 인권보다 개발이 우선시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인도에서는 툰베리를 지지하는 어린이 청소년들의 시위가 곳곳에서 일어났고, 콜카타 뭄바이 델리 나라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마셜 제도에서는 대통령 힐다 하이네가 파리 협약의 강화를 촉구하며 분노에 찬 발언을 했다.

5. 기타


  • 2019년 9월 16일 버락 오바마와 만나 주먹인사를 나눈 바 있다. 오바마는 "우리 지구의 가장 위대한 변호인. 그는 자신의 세대가 기후 변화의 타격을 받는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며 극찬했다. #
  •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 아놀드는 켈리포니아 주지사 시절에 공화당 소속이었지만 녹색보수주의자라서 툰베리의 입장을 지지하며, 환경 문제에 전향적인 편이다.
  •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와도 만난 바 있다. 여기서 코르테즈와 툰베리는 로비스트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와 환경 문제에 대한 같은 입장을 공유했다. #[27]
  • 조슈아 웡이 트윗으로 그레타 툰베리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툰베리도 그와 함께한다며 웡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 이후 툰베리는 트위터에서 종종 웡의 트윗을 리트윗하곤 한다.
  • 풀 메탈 패닉!의 작가인 가토 쇼우지가 트윗으로 그레타 툰베리를 향해 "나 얘 싫다. 내가 세계의 숨은 지배자였다면 모조리 뺏고 절망의 구렁텅이에 떨어뜨리고 비웃고 싶다. 그리고 뜨끈하고 맛있는 스테이크를 먹이거나 해서 분해하면서 우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며 인신공격을 하여 논란이 되었다. 이에 코미컬라이즈 작가 카사하라 테츠로는 쇼우지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고 쇼우지와 일하는 것 자체를 그만둘 것이며, 수익금은 전부 환경단체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렇듯 논란이 심해지자 소녀에게 할 말이 아니었다며 사과의 말을 남긴 뒤 트위터 활동을 정지했다.
  • 더 그랜드 투어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제레미 클락슨은 툰베리를 굉장히 혐오한다. "학교로 다시 돌아가야 하며 그리고 닥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28], "위험한 또라이가 무식하게 굴어서 어린이들 밤잠이나 설치게 한다."[29], "'우리 다 죽을 거야' 같은 소리나 하면서 설치는 별난 스웨덴인이다."[30] 등의 격한 발언을 한 바 있다.
  • 영국의 밴드 The 1975는 '1975년'이라는 싱글 앨범을 그레타 툰베리 연설문으로 이용해서 작사를 하였다. 그레타 툰베리도 여기에 노래를 불렀다. 앨범 수익은 멸종동물 위기 보호단체에 기부하였다.
  • 보수 정치인인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환경상은 툰베리의 어른들을 규탄하는 태도에는 미래가 없다며 세대갈등을 우려한 비판을 했다. #
  • 미셸 오바마는 2019년 12월 1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으로 "그레타 툰베리, 누구도 너의 빛을 흐리게 만들게 두지 말아라. 의심하는 사람들은 무시하고 수백 만 명이 너를 응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라"라고 발언하며 툰베리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조 바이든은 "대체 어떤 대통령이 10대를 괴롭히냐?"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막말을 비판했다. #.
  • 아버지 스테반은 딸이 행복한데 아버지로서의 걱정이 많다는 발언을 하였다. #
  • 채식주의자이다. 9살 때부터 채식을 했다고 한다.
  • 2020년 3월에 툰베리와 그 가족이 함께 쓴 책 '우리 집이 불타고 있다: 위기에 처한 한 가족과 한 행성의 풍경들'이 출간된다. #
  • 영국의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 랜드로버의 CEO는 툰베리에 대해서 아무런 대안이 없다고 비판했다. #
  • 대한민국의 뮤지션 크리틱이 자신의 앨범[31]에서 타이틀 곡 제목에 툰베리의 연설 내용을 인용한 바 있다. 인용 내용은 "당신들은 자녀를 가장 사랑한다 말하지만 기후 변화에는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는다."이다.[32] #

  • 2020년 10월, 트위터에 공개적으로 조 바이든을 지지하며 바이든에게 투표하자고 촉구했다. #
  • 2021년 스웨덴 PostNord가 발행한 우표에 등장하였다.#

6. 관련 문서



[1] 다만 온라인 투표는 필연적으로 조작트롤링 문제에 취약하기 때문에, 독자 투표 자체는 타임지에서도 크게 참고하지 않는다. 참고로 2018년 독자 투표 1위는 방탄소년단.[2] 타임지는 2015년에 차이잉원을 표지로 썼다가(올해의 인물은 아님) 중국에서 1개월 간 판매 금지 검열을 당한 바 있다.[3] 2018년에 타임지를 인수한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회장의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는 “양극화와 기후변화, 총기 규제 문제를 정부가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 [4] 당시 그레타 툰베리는 ‘How dare you’ 발언 이후로 여론이 극과 극을 달리던 중이었다. 일각에서는 이 발언을 ‘꿈을 잃은 소녀의 절박한 외침’으로 받아들였지만, 반대로 그녀가 시뻘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씩씩대며 ‘감히 니가!’를 반복해서 외치는 모습이 민망해 보인다며 비판하는 경우도 많았다. 또한, 구글에 ‘how dare you’를 검색하면 이와 관련된 밈이 난무하는데, 그 중 압권인 것은 ‘당신이 내 유년기를 앗아갔어!’라는 그녀의 발언을 듣고 ‘음,힘내라!’라고 답하는 아프리카 어린이 짤이다.# 즉, 발언 자체가 드립이 되어버렸다. [5] [image] 그녀의 이중잣대를 지적한 것이다.[6] 자폐증의 하나로, 지능과 언어 발달은 대체적으로 정상이지만, 자폐 증상 때문에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며 타협하거나 남들과 공감하는 것이 힘들어 사회 관계를 맺기 어렵다. 집착으로 얻은 지식으로 인해 지적으로 보여서 흔히 이 병을 "천재병"이라 하는데, 틀린 말이다.[7] Christopher Caldwell. 월스트리트 저널파이낸셜 타임즈같은 언론에서 저널리스트 활동을 하고 있다. 영어 위키백과에서도 보수주의자(American conservative people)로 분류하고 있다. #[8] 이와 관련된 회사들의 큰 고객 중 하나가 거대 석유기업들이다. 즉 석유기업들도 편견과 달리 무작정 환경 신경 안 쓰고 돈만 쓸어담는 집단은 아니다.[9] 갈탄, 석탄, 석유 >> 천연가스, 바이오매스 >>>>>>>>태양열, 원자력, 풍력, 수력.[10] IAEA(국제 원자력 기구)나,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 발표 자료 참조. 여기에도 정리가 잘 되어 있다. 발전 장치의 효율이나, CO2 저감 기술에 따라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11] EU는 석탄+석유의 비중을 10% 이하로 줄인 곳이 많다. 독일은 좀 예외인데 탈원전 정책 때문에 갈탄, 석탄을 잔뜩 때고 있다. 일본한국도 탈원전 때문에 독일과 비슷한 상황.[12] 2010년대 기준 석탄 > 천연가스 > 수력 > 원자력 > 석유 > 신재생 순이다.[13] electricity generation 또는 electricity sector+나라 이름으로 검색하면 각 국 통계와 파이 그래프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국제 에너지 기구 IEA, 미국 에너지 관리청 EIA 자료, 영국계 에너지 기업 BP의 연례 통계 등도 참고할 만 하다.[14] 장래 탈원전을 하더라도 50%는 유지할 예정이고, 화력 발전소는 없애고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늘린다 한다. 탄소 중립화는 이런 프랑스도 2050년까지 장기간의 계획을 세워서 하는 것이다.[15] 이 IEA 그래프들의 기본값은 석탄 생산량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자원별 전기 생산량 그래프를 보려면 가운데 indicator 박스에서 Electricity generation by source를 선택해야 한다.[16] 국기가 상하반전 되어있다.[17] 독일, 프랑스, 브라질, 아르헨티나, 터키. 참고로 선진국인 미국이 빠져있는데, 이는 미국이 아동권리 협약 미가입국이기 때문이다.[18] 다만 1인당 CO2 배출량은 미국이 1위고, 중국과 인도는 순위가 좀 밀려나긴 한다.[19] '부끄러운 비행'이라는 뜻으로, 비행기를 소비하지 말고 열차와 배를 이용해 통행하자는 취지의 운동. 이 운동으로 인해 가수인 그레타의 엄마는 비행기를 거부하기로 해서 해외 공연까지 포기했다고 한다.[20] 툰베리가 탄 요트에는 2대의 비상용 디젤 엔진과 672L의 디젤 연료 탱크가 장착되어 있으며, 애초에 요트 자체가 섬유강화 플라스틱 등으로 만든 석유화학 제품이다. #[21] 요트 팀의 창설자이자 선장인 피에르 카시라기는 모나코 공가의 외손자로, 최상류층이자 셀러브리티에 속한다.[22] 툰베리도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비행기를 타지 않는다.[23] 이는 미국의 보수파들에게 '왜 진짜 강력한 문제인 중국과 인도의 온실가스 배출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느냐'고 비판받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24] 툰베리가 환경 문제에 있어서 미국 등 서구권 위주로 비판을 가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서구권 선진국들이 환경 문제에 무책임하게 나온다면 개발도상국이 따를 이유가 없다.[25] 아들 조지 W. 부시가 2001년 교토 의정서를 탈퇴했다가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호되게 맞고는 '위대한 도전'이라는 이름 아래 2012년까지 이산화탄소 감축을 벌였고, 2015년에는 파리 협정에도 가입했었다.[26] 이들도 당연히 개도국들이다.[27] 코르테스가 내세우는 환경 관련 입장은 툰베리의 의견과 접점이 많다.[28] "I think she needs to go back to school and shut up"[29] "She's mad and she's dangerous and she's causing young children sleepless nights with her idiocy,"[30] "there's that weird Swede running around making all sorts of 'we're going to die' noises",등의 기후 변화를 부정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기후 변화에 대해 이미 알고 있고 경각심을 가진지도 한참 되었는데 뜬금없이 불안감이나 조성하면서 설친다는 맥락에서 나온 발언이다.[31] EP 앨범 '9년만에 대학교를 졸업한 지현우는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생명의 근원인 지구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기로 결심한다'.[32] 제 24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4에서 있었던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