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이야깃거리
1. 교명에 관하여
영어 이름이 길다 보니 줄여서 HUFS[1] 라고도 한다. 학교는 KAIST, POSTECH처럼 HUFS를 고유명사화하고자 했으나, 내국인 학생은 전부 외대라고 부르고 외국인 학생에겐 헙스, 허프스 등으로 다양하게 불릴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구어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2] 상술했듯 내국인 학생은 주로 외대, 외국인 학생은 주로 Hankuk University로 부른다. 문어로는 높은 빈도로 쓰인다. 교내 공식 문서, 수업명[3] 그리고 학잠, 후디, 에코백 등 굿즈들에서 자주 볼 수 있다.
2. 학교 크기
서울캠퍼스의 작디 작은 크기와 글로벌캠퍼스의 드넓은 크기가 대조되며 유명세를 치른다.
서울캠퍼스 크기가 작은 것으로 유명하다. 특이하게도 건물면적은 82,610㎡인데, 캠퍼스 부지 크기는 82,291㎡[4] 로 건물 면적이 캠퍼스 부지 면적보다도 큰 특이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이는 캠퍼스 부지가 좁아 미네르바 콤플렉스와 지하 캠퍼스 건설을 통해 학교가 수직개발을 하게 되면서, 지하시설물 때문에 건물 면적이 늘어나 생긴 결과이다. 외대는 지상 건물간의 거리가 좁고 지하 캠퍼스가 있어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학교시설 크기로만 따지면 학교시설 면적 88,426㎡의 서울시립대와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시립대의 93%) 서울캠퍼스의 경우 건국대 호수에 잠길만큼 작다는 루머가 존재하나 실제로 그 정도는 아니다. 2019년 외대 학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건국대 일감호의 크기는 55,661㎡,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의 크기는 82,291㎡으로 3만 제곱 미터 정도의 차이가 나기 때문. 서울 시내에도 한국외대보다 작은 캠퍼스로 광운대, 명지대, 숙명여대 등이 존재한다. 다만 인지도의 차이 때문인지 작은 캠퍼스의 예시를 들 때면 윗 학교들은 의외로 언급되는 일이 많이 없고 항상 외대가 먼저 딸려나온다.[5]
<시사매거진>이라는 월간지에서 한국외대 서울캠퍼스는 왜 인근 대학인 경희대와 시립대보다 작은지 그 이유를 조사한 적이 있는데, 확인 결과 1981년에 외대는 캠퍼스 확장을 생각해 진작에 땅을 사려고 했으나 당시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지와 이문동에 걸쳐 자리잡은 국가안전기획부가 국가 안보를 들먹여 외대가 땅 사는걸 불허해 캠퍼스 확장을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6] 국정원이 강남으로 이전한 지금은 부지 구입이 가능해졌으나, 땅값이 이미 무시무시하게 뛰어올라 확장하기 쉽지 않게 되었다. 우리은행으로부터 땅을 기증받고, 교수회관 건너편 땅을 사는 등 현재로선 진짜 조금씩 조금씩 땅을 사서 넓혀가는 중이다. 2019년 외대 정문 바로 앞 맘스터치 건물 뒤에 100평 규모 주택가를 약 120억원 상당으로 매입했다. 해당 건물 앞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교사 부지라고 적힌 현수막으로 보아 사이버관처럼 사이버한국외대 명의로 매입한듯(결국 같은 재단하에 있고 외대 부지가 확장된걸로 봐야한다. 외대생들도 사용할 수 있는 학습공간이 될듯)
글로벌캠퍼스의 경우 서울캠퍼스와는 반대의 사정이다. 약 222만 ㎡의 어마무시한 크기를 자랑한다. 심지어 이 규모는 외대부고에 부지 일부를 떼어주고 남은 크기다. 전국 대학 캠퍼스 중 4위, 수도권에서는 서울대학교에 이어 2위의 크기를 자랑한다. 다만 이 모든 부지가 대학 캠퍼스로 이용되는 것은 아니다. 좁은 땅 위에 건물들이 조밀조밀하게 밀집된 서울캠퍼스에 있다가 글로벌캠퍼스 부지를 걷게 되면 굉장히 비효율적으로 부지가 낭비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실제로 학교에 가면 알겠지만 일직선으로 생긴 캠퍼스에 낭비되고 있는 공간이 훨씬 많아 비슷한 크기의 대학에 비해 규모가 작아보인다. 일직선으로 난 도로를 오래 걷다보면 기숙사 나오고, 조금 걷다보면 백년관 나오고, 하는 구조라, 캠퍼스 배치를 두고 칠레 같다고 농담삼아 말하기도 한다.
3. 새내기 배움터
주로 '''새터'''라고 불린다. 2월 중순에 날을 잡아서 2박 3일을 수련회 식으로 다녀오는 행사이다. 각 캠퍼스 총학생회에서 주관한다. 다른 학교들은 보통 단과대별로 나눠서 진행하지만, 외대는 규모가 작아 전체 단과대가 동시에 움직인다. 작다고 해도 전체가 모이기 때문에 규모로 따지면 서울캠퍼스 기준 신입생과 재학생을 포함해서 2300-2800명 정도 되고, 예산은 3~4억 정도이다. 출발 당일 아침 일찍 와서 대강 인원체크하고,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후에 출발한다. 가는 장소는 해마다 다르지만 보통 강원도인듯. 우선 첫날에는 체육관 안에 외대 신입생과 참가하는 선배들이 모두 모여서 중앙 동아리 공연과, 영상을 시청하고 총장과 학교 중진들의 축사를 받는다. 참고로 이 때 초대가수가 오는데, 2017년도 서울캠퍼스의 경우 다이나믹 듀오, 글로벌캠퍼스에는 산이가 왔으며, 2018년 서울캠퍼스에는 마마무가, 글로벌캠퍼스에는 볼빨간사춘기가 왔다. 2019년 서울캠퍼스에는 아이콘이, 글로벌캠퍼스에는 청하가 왔다.
그리고 추후의 일정은 타 학교의 새터나 혹은 학교 규모로 커진 MT를 생각하면 된다. 각 학과 별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고, 단과대끼리도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한다. 무대활동을 연습시켜 신입생들을 세우는 전통이 있었으나 현재는 이러한 전통이 많이 사라진 상태. 그 외의 시간은 대부분 자유시간으로 새내기 동기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선배들과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또 새내기 배움터에서 빼 놓을 수 없는게 '''술'''이다. 새내기 배움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새내기들에게는 대학생활 처음으로 동기들이나 선배들과 술 한 잔을 걸치게 된다. 근데 그 양을 무시할 수 없는 게 일본어 대학의 모 방의 경우에는 맥주 1.6L짜리 병 4병, 과일 소주 4병, 소주 약 20병이 지급되었다. 그러나 이는 다 마시고 꽐라 되라고 많이 주는 것이 아닌 "남으면 남았지 부족하면 안되니까"라는 마음으로 많이 주는 것이라고 한다. 물론 술을 못 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로 콜라나 사이다 같은 음료수도 배급된다.
마지막으로, '방돌이'라고 불리는 행사도 존재한다. 주로 불을 안 끄고 밤을 새게되는 2번째 날에 많이 행해진다. 이것은 말 그대로 방을 돌아다니면서 술게임을 하고 진 방이 벌주를 마시는, 친목도모 행사이다.[7] 그러나 술게임은 술게임인지라, 계속 먹는 방이 나온다. 여기서 신입생들 주목하자. 졌다고 해서 우울해 하지 말자. 어차피 친목도모이고, 술 못하는 새내기들을 위해 선배들이 자기를 희생(?)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된다. 새터를 가고나면 친해지고 싶지 않아도 친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새터가 끝난 아쉬움에 룸메이트와 커피 한 잔을 걸치거나, 밥을 먹는 경우도 종종 있다.
4. 덕력
일본어대 및 일본어통번역학과 쪽에 오덕 비율이 다른 곳보다 월등히 높아서 일반인 반, 오덕 반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소문만큼 많지는 않으며, 특히 정도가 심한 오덕은 그다지 없는 듯하다. 드라마나 가수의 팬 쪽이 훨씬 많지만 만화로 일본어를 공부하는 정식 학회 및 일본어 원어노래패나 더빙 학회는 있다. 인터넷이 크게 발달하기 전에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VHS 테이프로 복사되어 유통되었는데 자막이 삽입된 애니의 대부분이 외대 일본어과 덕후들의 작품이었다. 망가데는 2018년 현재까지도 애니메이션을 직접 더빙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직접 더빙한 애니메이션은 2학기 학술제인 망상제에서 볼 수 있다고 하니, 일본어대 학우들이 있다면 놓치지 말고 보러 가도록 하자. 일본어 원어노래패 '空(소라)'[8] 는 그 오덕도가 높기로 유명한데[9] , 매년 공연에서 다양한 일본 아티스트의 무대[10] 를 보여주기로 이름 높다. 최근에도 아라시와 모닝구 무스메, 2011년에는 AKB48 공연도 선보였다. 2018년 새내기 미리배움터에서 학회 공연으로 명탐정코난의 교통정리 춤으로 유명한 그 곡을 선보여 새내기들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한다. 가수 윤하가 일본학부이며[11] , 2007년 새내기 시절 과방에 자주 출현했으며, 외대 월드컵 등의 과행사에도 자주 출몰, 과 생활을 은근히 활발하게 한 모양으로, 앨범 땡스투에 학과 동기들 이름이 적혀있기도 했다. 오덕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여담으로 신암행어사로 유명한 윤인완도 일본학부 출신. DJMAX와 아이마스 작곡가로 유명한 ESTi 역시 일본어과 출신. 그 외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로 유명한 굽시니스트 역시 외대생이다.[12] , 숨덕부의 작가이자 msn 토너먼트 등 여러 만화로 유명한 오버정우기 역시 같은 외대 출신. 둘은 같은 동아리[13] 출신인 것으로 보인다. 웹소설 작가 박수정(방울마마)도 일본어학부 출신이다.
5. 축제와 행사
정식 축제 외에도 어문과 위주의 학교 특성상 이런 저런 특수한 형태의 행사가 많은 학교에 속한다.
5.1. 서울캠퍼스
5.1.1. 외대 월드컵(HUFS World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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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최대의 스포츠행사로, 보통 1학기 초인 3월 말 또는 중간고사 이후 개최된다. 전 학과(보통 30~32개)가 각 언어를 대표하는 유니폼을 입고 토너먼트 경기를 펼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래 단일 학과였다가 2000년대 들어 학과가 세분화된 중국어대와 일본어대, 영어대 등은 단과대 연합팀으로 참여하며, 남학생이 부족한 사범대의 경우에도 단과대 연합팀이 출전한다. 이마저도 출전이 여의치 않은 경우 기권하는 팀도 가끔씩 볼 수 있다. ROTC와 ISO(국제학생회) 팀도 참여한다.
프랑스어학부, 스페인어과, 네덜란드어과 등 전공 국가가 축구 강국인 경우 해당 국가의 대표팀 유니폼이나 유명 클럽팀 을 그대로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 해당 전공어학과/교육과가 함께 있는 학과의 경우 오리지널/얼트 색상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독일어과는 전통적인 유니폼, 독일어교육과는 얼트 유니폼을 착용하는 식이다. 그러나 해당국가가 없는 경영/경제, 국제통상학과나 일부 특수어과의 경우에는 그냥 입고 싶은 클럽팀의 유니폼을 착용한다. 또는 전공 국가의 유명 기업이 스폰서로 있는 팀(아랍어과의 경우 에미레이츠 항공이 스폰서로 있는 아스날 FC의 유니폼을 입는다든지)의 유니폼을 입는 경우도 많다.
역대 최다 우승팀은 영어대(8회 우승)이며, 가장 최근 우승팀은 2018~2019년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독일어과이다.
5.1.1.1. 역대 결승전 결과(2013~)
5.1.2. 유로·아시안컵·3건물대회
외대 월드컵이 1학기에 개최된다면 이쪽은 2학기에 개최되는 축구대회. 유로는 서양어대 + 영어대, 아시안컵은 아언문대 + 중국어대 + 일본어대가 모여 대회를 치른다. 유래는 당연히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과 AFC 아시안컵. 3건물대회는 아시안컵과 유로에 참가하지 않는 학과들이 모여 여는 대회로, 외대에 건물이 정말 몇 없던 시절 경영대, 상경대, 사과대 등이 옹기종기 모여 수업하던 사회과학관의 건물번호를 따서 3건물이라 불렀던 데에서 유래되었다.
5.1.3. 기타
야구는 월드 시리즈 등 과의 이름들을 이용한 체육행사 등이 많으며 그 외에도 과 대항전들이 다른 학교들에 비교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캠퍼스 같은 경우 '세계민속문화축전[15] '이라는 각 나라 문화 소개 행사 등등 많기는 많다.[16] 그에 대비하여 전국 대학 중에서 풍물패의 인원이 많기로 손꼽히는[17] 대학 중 하나이다. 참고로 2012년부터 축제 주점 설치가 금지되었다.
6. 과거(?) 서울캠퍼스의 국내 최강 학식
6.1. 인문관 학생식당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국내 최강 학생식당을 보유하고 있다. 지금은 그 명성세가 너무 커져 기대가 과하게 클 수 있는데, 사실 막상 먹어보면 별다른 건 없다. 대부분 메뉴의 맛 자체는 평범하다. 그럼에도 외대학식이 유명해진 건 학식이 무척 저렴하다는 점[19] 과, 가격에 비해 양도 넉넉하고, 돈까스도 공장제품이 아니라 수제로 돼지고기를 직접 칼로 썰어 만드는 정성과 수제음식만의 노고가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고기도 국내산 젖소고기를 사용하는 등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 밥 먹을 시간이 없는 학생들을 위해 포장식사를 준비해 놓는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최덕규 조리장님[20] 의 말에 따르면 학식 중에서 제일 만들기 힘든 메뉴가 치즈돈까스라고 한다. 고기를 하나하나 썰어 치즈를 덮고 튀김가루를 묻혀 전부 손으로 튀기는 수제 돈까스다보니 들어가는 노고가 만만찮은 편.
보통 다른 대학들은 학생식당을 위탁업체에 임대하지만, 외대는 후생과에서 학식을 직접 운영한다. 손해나는 걸 구내서점 수입이나 자판기 수입 같은걸로 메꾸는데도 매년 1억 이상의 적자를 본다고 한다. 이러니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을 수 밖에. 학생식당은 수익이 목적이 아니라 복지가 목적이라는 대학 측의 마인드가 남다른 면모다.[21] 학식에 대해 떠돌아다니는 유서깊은 소문도 있다. 학생들을 학교에 가둬놓고 공부시키려고 학식을 일부러 이런식으로 제공한다는 음모론이다. "밥은 우리가 다 해결해 줄 테니 밥 굶지 말고, 너는 도서관에 박혀서 공부나 하라"고 학교에서 일부러 학식을 든든하게 제공한다는 소문이다.[22]
1988년 이후로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들을 선별하고 적용하고 조금씩 다듬어가며 지금의 학식 메뉴 리스트를 완성했다고 한다. 학식을 자주 먹게 된다면 대체로 정해진 학식 메뉴 틀이 있단걸 알게 된다. 때문에 메뉴 선정이 보수적이라는 평도 듣고 있다. 보수적인 메뉴 선정 덕분에 학생들이 피하는 메뉴가 없어서, 학생식당이 개점휴업 상태인 날들이 없다. 선지국 같은 실험적인 메뉴가 들어온 적도 있었으나 이런 메뉴들은 단명하였고, 비교적 가장 최근에 정식 메뉴로 정착한 실험메뉴로는 스키야키 덮밥이 있다. 그리고 치즈돈까스나 반계탕 같은 학생복지 목적이 다분한 몇몇 히트메뉴들이 주로 시험기간에 나온다는 것도 대충 파악이 된다.
대부분 대학에서 학식의 가격은 못해도 4천원대에서 시작하지만 외대 학식은 2021년 기준 최소 1,500원 ~ 최대 3,000원 선으로 가격이 유지되고 있는데다, 양 역시 평균보다 더 많으면 많았지 결코 적지 않다. 다만 이렇다 보니 2018년 기준 적자가 1억 원을 웃돌 정도로 재정 상황이 나빠진데다 시설 노후화 문제까지 겹쳐, 결국 2019년 2학기부터는 중식 및 석식 가격(현행 2,000원 혹은 2,500원)을 500원 인상하기로 했다. 1년 반만인 2021년 1학기 학식 가격이 다시금 인상되었다. 가장 비싼 메뉴가 3,500원이 되면서 학식 가격대가 정말 애매해졌다는 의견들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이제 국내 최강 학생식당 명예의 전당에서 내려와야 하는 거 아니냐는 소수 의견도 나오고 있다. 다수 의견은 인문관 식당을 버리고 교수회관 식당으로 이사 가겠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외부인의 시선에선 3,500원도 충분히 싼 거 아니냐는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외대 상권이 이상하게 물가가 싼 편이라 아직도 6,000원에 든든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학교 주변 식당들이 많다. 때문에 재학생들은 상대적으로 학식 가격대가 애매해졌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번 인상은 이전의 인상들과 다르게 심리적 저항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보통 ‘외대 학식’이라고 하면 이 곳 인문관 학생식당 학식을 말한다. 경희대와 한예종 학생들은 물론 주변에 직장을 둔 직장인들도 와서 먹는 수준이니 말 다했다. 외부인들이 자꾸 유입이 되니까, 어느 날은 외부인 출입을 제한시킨다. 식권 자판기에는 학생증 리더기가 장착되어 있고, 학번을 입력하는 메뉴도 있다. 어느날은 이 기능을 쓰기도 하고, 아닐 땐 풀어놓는다. 수시 시험 등 외부인이 많이 모이는 날은 아예 식당 운영을 하지 않는다. 대입 면접을 보러온 학생들은 합격하고 먹자.
주로 돈까스와 덮밥류가 맛있다는 평가를 들으며, 특히 가장 유명하다는 치즈돈가스가 주메뉴인 날은 평소에 비해 대기줄이 훨씬 길고 일찍 품절이 되기 때문에 졸업할때까지 한번도 못 먹어봤다는 비운의 이야기도 나온다. 메뉴는 매일 1메뉴, 2메뉴, 면류[23] 이렇게 3가지의 메인메뉴와 기타분식류를 지원하며, 1주일치 메뉴가 정해져 있어 그날의 주메뉴에 따라 식당의 번잡도가 바뀐다[24] 분식도 저렴한데, 김밥과 토스트는 1000원, 라면은 1500원이다. 여기에 치즈나 떡이 들어가면 300원씩 추가된다. 김밥은 2018년 12월부로 1000원에서 1500원으로 가격을 대폭 인상했는데, 1000원으로 여지껏 버틴 게 신기하다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2021년 1학기부로 김밥, 라면 가격이 1800원으로 인상되고, 토스트 가격은 1500원으로 인상된다.
- 아침 : 아침 1메뉴[25] + 분식
- 점심 : 점심/저녁 2메뉴 + 면식 1메뉴 + 분식
- 저녁 : 점심/저녁 2메뉴 + 분식
김치, 단무지, 물은 셀프이며, 식당 이용방법은 자판기에서 식권을 구매한 뒤, 지정된 배식구에 가 식권을 제출하고 음식을 받아오면 된다. 분식 배식구는 우측에 자리잡고있다. 김밥을 제외하면, 분식은 식권 제출 즉시 요리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
2010 경향신문 대학지속가능지수 평가에서 전국 대학중 학식만족도 1위를 차지하였다.# 이후에도 툭하면 만족도 1위 보도가 나오지만 학생들은 이 가격에 도대체 뭘 더 바라냐?... 정도의 반응이다. 학생식당의 싼 가격 덕분에 2015년 대학내일에서 조사한 서울소재 캠퍼스 생필품 물가 조사에서 가장 저렴한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
와썹맨에도 나왔다.
6.2. 스카이라운지
본관 13층에 스카이라운지라는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다. 메뉴로는 파스타나 스테이크 같은 양식과 고급 한정식을 판매한다. 가격은 2019년 기준 10,000원이다. 학식에 비해 더 준수한 맛을 자랑하나 인문관 학식 가격에 길들여진 학생들 입장에서는 매우 비싸게 느껴진다. 참고로 여기 레스토랑에서 내려다보는 외대의 야경이 상당히 아름답다. 데이트가 있는 외대생들은 참고하도록 하자(...)
6.3. 교직원 식당
인문관 학생식당이 워낙 유명해서 비교적 덜 알려져 있지만 교수회관의 교직원 식당도 가격(2021년 기준 5500원)에 비해 상당한 질을 자랑한다. 이름과는 달리 교직원이 아니더라도 이용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 학식이 치즈돈까스나 김치알밥처럼 저렴하면서도 학생들의 입맛을 겨냥한 것과 달리, 교직원 식당에서는 백숙이나 곤드레밥 등 좀 더 연령대가 높은 사람들이 선호할 만한 메뉴가 자주 나온다. 교수회관에 위치해 있다 보니, 교수와 직원의 모습이 많이 밟힌다. 밥 시간이 되어 내려온 교수와 서로 마주칠 수 있다. 만약 친분이라도 있는 사이면 그 자리에서 쭈뼛쭈볏.
메인 디쉬를 제외한 사이드 디쉬는 모두 뷔페식으로 제공한다. 인문관 학생식당의 학식 가격이 500원 오른 뒤로는, 교수회관 식당의 뷔페식 제공과 가성비가 재평가 받으면서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다. 메뉴의 질이 좋기 때문에, 오히려 인문관 식당보다 교수회관 식당을 더 높게 평가하는 사람도 있다.
7. 2012년 오바마 대통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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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연설 국영문 전문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버락 후세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대학생과의 만남 및 특강을 위해 2012년 3월 26일(월)에 방문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작은 캠퍼스와 건물 구조 등으로 인해 오바마 대통령 경호가 가장 용이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으나 근거가 없는 낭설이다.[26] 오히려 오바마 대통령이 방문할 대학으로 외대가 내정되자 다른 대학들이 오바마를 데려오기 위해 로비를 벌였으나 백악관의 거절로 모두 실패했다고 한다. 사실인즉 백악관에서 청와대의 추천을 받아 4개 종합대학교(한국외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실사하였고[27] 실사팀에서 장기간 실사 후에 오바마 대통령에게 올린 보고서를 오바마 대통령이 검토한 후 직접 선정하였다고 한다.[28]
한국은 KBS 1TV, 미국은 ABC 방송에서 생중계했으며 인터넷에선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볼 수 있었다. 시작 시간은 오전 10시 40분. 덕분에 이날 오전 수업 전체가 휴강이었다.[29] 강연 주제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핵안보였다. 이날 학교 옥상엔 저격수가 많아서 도서관에서 창문을 열거나 옥상을 활용하는 등의 행위가 금지되었다. 수상한 행동을 하면 바로 저격수가 쏠 거라고... 심지어 건너편 경희대학교 옥상에도 저격수가 배치되었다 카더라... 참관 학생들은 학교 측에서 미리 선발해서 개인적으로 연락했다.
오바마의 연설 도중 카메라가 객석을 비췄는데 참관 학생 두 명이 조용히 귓속말을 나누는 모습이 찍혔다. 이것을 가지고 당시 활발히 운영되던 훕스라이프에서는 연설에 집중하지 않는 학생들을 비난하는 사람들과 귓속말 조금 나눈 것이 그렇게 책망받을 일이냐는 논쟁이 잠시 일기도 했다.
오바마의 연설에서 본인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연설 당일 외대 총장이 오바마에게 명예 동문 자격을 수여하였다. 이러한 초대형 방문의 경우 대개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것이 통례이겠지만, 외대의 학칙상 스스로 획득한 석사 학위를 보유하지 않은 자에게는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할 수 없게 되어 있으므로 대신 명예 동문 자격을 수여한 것.
8. 외대를 방문한 각국 정상
나무위키와 위키피디아에 문서가 존재하는 인물 한정. 방문 당시 현직이었던 인물은 볼드체 처리.
- 알베르토 후지모리 - 페루 전 대통령. 1993년 방문. 명예정치학박사 학위수여
- 미하일 고르바초프 - 소련 전 대통령. 2001년 방문. 명예정치학박사 학위수여
- 스타니슬라우 슈시케비치 - 벨로루시 전 대통령. 2004년 방문.
- 주르차니 페렌츠 - 헝가리 전 총리. 2005년 방문. 명예정치학박사 학위수여
- 조제프 카빌라 - 콩고민주공화국 전 대통령. 2005년 방문. 명예정치학박사 학위수여
- 레흐 카친스키 - 폴란드 전 대통령. 2008년 방문. 명예정치학박사 학위수여
- 압둘라 귈 - 터키 전 대통령. 2010년 방문. 명예정치학박사 학위수여
- 버락 오바마 - 미국 전 대통령. 2012년 방문. 명예동문 자격수여
- 스테판 뢰벤 - 스웨덴 총리. 2013년 방문. 특강
- 브로니스와프 코모로프스키 - 폴란드 대통령. 2013년 방문. 특강.
- 응우옌푸쫑 - 베트남 국가주석. 2014년 방문. 특강
- 오르반 빅토르 - 헝가리 총리. 2014년 방문. 특강
- 빅토리아 잉리드 알리스 데지레 - 스웨덴 왕세녀 및 왕위 계승자. 2015년 방문.
- 차히아깅 엘벡도르지 - 몽골 대통령. 2016년 방문. 명예정치학박사 학위수여
- 아니발 카바쿠 실바 - 포르투갈 전 대통령. 2017년 방문. 특강
- 하토야마 유키오 - 일본 전 총리. 2017년 방문. 특강
- 조코 위도도 - 인도네시아 대통령. 2018년 방문. 특강
- 보이코 보리소프 - 불가리아 총리. 2019년 방문. 그리스∙불가리아학과 내방.
9. 제3캠퍼스 개설에 관한 논의
9.1. 강남 자곡캠퍼스
한국외대 캠퍼스의 자곡동 이전 문제는 수십년 전부터 떡밥이 흘러나왔다. 확인이 가능한 가장 최초의 떡밥은 1992년. 학교 당국이 이문동 서울교정을 용인교정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는 "서울교정을 용인교정으로 이전할 경우 대학의 질은 낮아질 것"이며 "강남 자곡동의 23만평 부지를 개발하여 서울-용인교정을 합친 종합대학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후로도 수많은 이사장, 총장이 외대의 자곡동 이전 문제를 제안하였다
외대 구성원이 자곡동 부지의 그린벨트 완화를 바라던 중, 2009년 국토부가 발표한 강남 보금자리 주택지구 정책의 상당수가 외대 소유의 자곡동-세곡동 부지를 포함하여, 해당 부지들이 국토부로 편입되어 개발 불가능한 임야만 남았다. 이쯤에서 자곡캠퍼스는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아야 한다.이남주 이사장은 또 이문동에 위치한 본교 캠퍼스 이전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서울 강남 지역에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20만평 규모의 재단 소유 부지가 있다“며 “정부에서 학교용 부지 사용허가를 내준다면 재단과 상의, ‘제3의 캠퍼스’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외대 재도약의 청사진을 밝혔다. - 2015/2/17 연합뉴스
아울러 2009년도에는 자곡동 부지의 개발에도 힘쓰겠습니다. 최근 정부는 수도개발과 관련하여 그린벨트 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바, 자곡동 개발의 가능성이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20만평에 달하는 이곳 부지를 잘 활용한다면 우리 대학의 발전에 실로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 2009 한국외대 신년사
이후로도 2012년 박철 전 총장의 신년사, HUFS VISION 2016 등에서도 꾸준히 자곡동 부지의 개발계획이 포함되었으나, 제대로된 활용 계획이 없이 일부 토지를 호반건설과 두산건설에 모델하우스로 임대해주며 버려지고 있다.
서울캠퍼스 역대 학생회들은 당연히 자곡동 부지의 활용 방안을 학교 당국에 묻고있으나, 이사회나 학교 측에서는 여러 법적인 문제[30] 가 얽혀있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9.2. 인천 송도캠퍼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10. 외교부 동문파워
- 기사 -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고위공무원단 출신대학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위공무원단 1476명 중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이 814명으로 전체의 55.2%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학별로는 서울대가 494명(33.5%)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 178명(12.1%), 고려대 142명(9.6%)이었다. 이외에 성균관대 73명(4.9%), 한양대 61명(4.1%), 한국방송통신대 57명(3.9%), 한국외대 56명(3.8%), 전남대·경북대·부산대 각 29명(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의원은 외교부 소속 고위공무원단 총 289명 중 서울대 출신이 127명으로 전체의 44%에 달해 서울대 출신이 사실상 외교부를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서울대에 이어 연세대 41명, 한국외대 39명, 고려대 32명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부처 학벌 편중에 대해 다루려고 공개된 자료에서 (의도치않게) 한국외대 출신 외교부 고위공무원단 숫자가 밝혀졌다.
연세대에 이은 39명으로 외교부 내 3위였다. 또한 외교부 내 고위공무원을 포함한 모든 외교부 공무원에서 한국외대는 서울대에 이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 재외공관장들은 서울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출신들이 양분하고 있는 상황이다. 위의 사례들은 한국외대가 외교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 중 하나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11. 그 외
- 2018년 기준 15개대 사립 대학법인 수익용 기본재산 평가액 중 재단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은 97.7%(보유액 1813억원)으로 5위이다. #2018년 11월 2일 베리타스 알파 기사 #대학재정알리미 #2018 사립대학 재정통계 지표 보고서 2018년 한국외대 재정상황은 총 예산 중 교비회계가 아주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 조직 특성이 특성이니 만큼 구체적으로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국정원 해외 파트 역시 외대 출신의 비율이 매우 높다는 카더라가 있다. 어문계열에 특화된 학교이니 만큼 어찌 보면 당연하다. 실제로 관련 분야에서 국정원 국내 파트는 고려대학교, 해외파트는 외대 출신이 상당히 많다는 말이 암암리에 존재한다. 실제로 외대생이 군 입대 후 우연히 특전사로 자대 배치를 받아 공수기본 훈련을 국정원 직원들과 같이 받던 중 학교 선배들을 마주치게 되었다는(...) 썰 등 관련 이야깃거리들이 재학생 및 졸업생들 사이에 간간히 회자되기도 한다. 이런 현실(?)을 반영해서 영화 7급 공무원에서도 주인공이 외대 출신이라는 설정으로 나온다. 여담으로 지금은 이전했지만 전두환 시절까지 안기부 해외파트 건물이 외대 서울 캠퍼스에서 도보로 5-10분 거리인 한예종 위치에 있었다.
- 특수외국어 교육 진흥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여, 한국외대 아랍어과 / 베트남어과 / 포르투갈어과 / 태국어과 /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 터키ㆍ아제르바이잔어과 / 이탈리아어과 / 몽골어과 / 이란어과 / 인도어과 / 네덜란드어과 / 스칸디나비아어과 / 폴란드어과 / 그리스·불가리아학과 / 중앙아시아학과 / 브라질학과 / 우크라이나어과 / 루마니아어과 / 세르비아 크로아티아어과 / 체코·슬로바키아어과 / 헝가리어과 등등이 정부 지원 대상이 되었다. 한국외대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 3개 교육기관 중 하나로 지정되었다. 교육부가 특수외국어 전문가 양성사업 계획을 발표해 전공학생의 해외연수와 인턴십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하니 해당 학과 학생들의 전망이 밝아졌다.
- 다른 대학도 대부분 그렇겠지만 어문계열 과는 여성의 비율이 특히 높다. 외대는 학과의 3/4 이상이 어문계인 고로 인서울 남녀공학 중에서는 흔치 않은 여초 대학에 속한다. 2010년 대학알리미 공시정보에 따르면 남녀 비율은 46:54. 하지만 남학생들이 군 휴학 등으로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상 어문계 수업에 들어가면 여학생 비율이 압도적이다. 특히, 프랑스어과 내지 프랑스어교육과는 그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데, 카더라 통신에 따르면 어떤 남학생이 프랑스어교육과에 들어갔는데, 신입생 중 남학생이 자기를 포함해 3명이었다카더라. 당사자는 굉장히 적구나하고 생각했는데, 여자 선배들은 3년치가 한꺼번에 들어왔다고 기뻐하며 파티를 열었다카더라(...). 확실히 불모지이긴 불모지인듯. 다만 글로벌캠퍼스의 공대는 일반적인 타대학 공대처럼 남초이다. [31]
- 위와 같이 인문계 초강세인 학교라, 일명 문과 죽이기라고 온갖 대학교의 인문계 학생들을 분노케 한 프라임 사업 광풍 때 외대생들은 별 걱정 없이 학교를 다녔다고 한다. 인문계 학생들을 경시해 이들을 천대했다간 학교도 같이 흔들리기 때문에 학교측은 돈 좀 타내겠다고 다른 학교들처럼 문과생들을 탄압하는 무식한 짓은 하지 않고 그냥 잠자코 있었다. 이 프라임 사업 때문에 돈에 미친 여러 대학들이 문과생들을 탄압하는 막장짓을 일삼자, 결국 정부에서 인문학을 지원하는 코어 사업을 제안했고 외대는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 대상 수도권 대학 8곳(가톨릭, 고려, 서강, 서울, 성균관, 이화, 한양, 외대) 중 하나로 뜬금없이 선정되어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앉아만 있었는데 정부의 대학 강화 사업을 타내는 꿀을 빨게 되었다. CORE 사업은 2019년 까지가 시한이라 2020년 부터선 CORE 사업과 작별하게 되었다. 다른 학교들의 인문학부가 내부의 팀킬로 무너지는 동안 외대의 인문학부, 교양학부가 더 성장하는 과정이 이 꿀 빤 목록에 나와있다.
- 다양한 기업 컨택 썰이 많다. 삼성과의 접촉설이 있으나 사실 확인 여부가 어려우며, 사실이더라도 성균관대와 컨택하기 이전의 일이기 때문에 현재 대부분의 재학생이 태어날 시점 쯔음의 이야기... 2000년대 중반 처장급 인사를 역임하신 교수님들에 의하면 당시 하림그룹 역시 거액을 제시하며 외대를 인수하고 싶어했으나 단칼에 거절당했다고 한다. 최근 거론된 것은 SK그룹과의 컨택설로, SK하이닉스의 영업 및 개발 등으로 인해 국제감각과 공학 내실을 동시에 갖춘 대학을 먹기[32] 원한 SK그룹와 몇차례 접촉했다는 소문이 학생들 사이에서 퍼진 적이 있다. 사실 여부는 불명. 다만 학교 재단인 동원육영회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를 SK C&C와 공동으로 설립했고, 학교의 사이버관 건물을 SK에서 건설해줬다.
- 2020년 1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이커머스 특성화 7개 대학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글로벌캠퍼스의 GBT 학부가 이번 대학 사업 최대 수혜자가 되었다.
- 네이버 사전이 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사전을 사용하고 있다. 네이버 힌디어 사전, 스웨덴어, 페르시아어, 태국어, 하우사어, 크로아티아어 사전을 한국외국어대학교 재직 교수들이 제작하였다. 이번에 한국외대 포르투갈어 사전이 네이버 사전에 등록된다. 현재 외대 - 네이버 계약상으로는 2021년까지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스웨덴어 등 총 11개 언어 네이버 사전을 한국외대가 증편수정 하고 있기로 되어있다.
- 서영웅의 만화 굿모닝! 티처의 주인공인 박영민이 이 대학교에 진학했다는 설정이 있다.(작중 박영민이 영어를 잘 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당시' 영어과에 입학한 것으로 추정된다[33] . 작품이 나온 시간상 박영민은 대략 98, 99 학번 정도.) 영화 7급 공무원의 두 주인공 안수지(김하늘 분)와 이재준(강지환 분)은 각각 이 학교 한국어교육과와 아프리카어학부를 졸업한 것으로 나온다.[34] 여담이지만 7급 공무원과 관련해서 전통적으로 국정원에는 외대 출신이 많다. 위의 역사 항목에도 나와있듯 과거 국정원 소재지가 이문동이었기 때문.
- 가수 윤하가 이곳의 일본어대학을 졸업했다. 2007년에 입학, 2011년 8월에 졸업했고 일본어대학 대표로 졸업장 수여식을 했다. 매년은 아니지만 가끔씩 모교의 입학식에 와서 공연을 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재학 중에 학교 복사실에서 인쇄를 해야하는데 지갑을 놓고왔다며 트위터로 누구 돈 좀 빌려달라고 찡찡거린 적이 있다.(...)
- 글로벌캠퍼스 통번역대학이 되기 전의 용인캠퍼스 영어과에 가수 이승환이 재학했지만 후에 중퇴했다. 중앙동아리 아웃사이더의 1기 멤버이기도 하다. 델리스파이스의 현 멤버 윤준호와 전 멤버 최재혁도 이 아웃사이더 출신이다. 개그맨 김준현은 철학과에서 인문대 밴드 '어쩌다 마주친'의 초창기 멤버라고 한다.
- 1989년 6월 30일, 북한 평양에서 열린 제 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하기 위해 전대협 대표로 당시 글로벌 캠퍼스불어과 4학년 학생이었던 임수경이 제3국을 통해 입북했다가 8월 15일 판문점을 통해 귀환한 사건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항목 참조. 임수경씨는 1990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5년형을 선고받았으나 1992년 가석방으로 조기 출소하였고, 1993년 뒤늦게 학부를 졸업하였다. 이후 서강대에서 언론정보학 석사를 취득하고, 외국어대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00년대 초 서울캠퍼스와 성공회대에서 강의를 하기도 하였다. 현재는 오랜 시간이 흐른지라 이 사건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 이석기 또한 글로벌캠퍼스 출신이다. 실제로 운동권 세력이 강성했기에 한때 글로벌캠퍼스는 빨갱이 소굴이라고 놀림받은 역사가 있다. 학생권이 전반적으로 쇠퇴한 지금은 없는 이야기.
- 서울 지역 로스쿨 선정 대학 중 하나.
- 2015년 세계대학생 모의UN 대회인 '월드문'이 외대에서 개최되었다.
- 2019년 국제언어학올림피아드가 글로벌캠퍼스에서 개최되었다.
[1] 발음은 훕스이다. 동문 커뮤니티의 이름인 훕스라이프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2] 외대생 이외에 HUFS를 보고 외대를 바로 떠올리는 사람들이 있다면 외대부고 출신이거나 한국외대에 입학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3] HUFS Career Design, HUFS Proseminar 등[4] 현재는 이것보다 조금 더 늘었다. 우리은행으로부터 현재의 대운동장 건너편에 위치한 글로벌홀 부지를 기증받아 캠퍼스 부지가 예전에 비해 늘었기 때문.[5] 심지어 외대생들마저 명지대, 숙명여대 등이 본인들의 학교보다 작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존재한다.[6] 7~80년대 외대가 학생운동도 거의 없고 정치적으로 보수 색채가 강하게 드러나는 학교라 하여, 그 원인을 중앙정보부가 학교 코앞에 있어서 데모하면 중정-안기부에 끌려가니까 무서워서 시위를 못한거다라는 낭설이 있지만 중정-안기부 이문동 부서는 해외파트라 데모하는 대학생들 잡아가는 일을 하진 않았다. 오히려 다른 이유가 더 강했을텐데, 우선 지금 국정원도 마찬가지지만 당시 중정/안기부 시절에 해외파트는 외대 출신들이 완전히 장악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학교 앞에서 데모하면 "후배들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데모나 하러 다닌다"면서 선배들이 혀를 찬다거나... 아니면 데모하다 남산 부서의 대내공작원들에게 잡혀가 데모 전과가 남으면 인생이 꼬여서 알아서 몸을 사렸다는 쪽이 더 적절한 해설일지 모른다. 실제 초고학번 졸업생의 말에 따르자면 당시 소련과 동구권 국가들은 완전한 적성국가라 사실상 유일한 러시아어 수요가 스파이라 외대 노어과를 졸업하면 중정-안기부 취업이 보장되었다는데(당시엔 순수학문도 전부 챙겨준다는 서울대에서조차 노어노문학과가 없었던 시절이라 노어 전공자 공급을 외대가 실질적으로 독점했다.), 데모 전과가 남으면 무슨 수를 써도 중정-안기부 취직이 불가능 했다. 그리고 당시 외대 아랍어과 학부생들은 대학교 4학년만 되면 여러 건설기업들이 외대생을 전부 스카웃 해갔고, 영어대 학생들도 전부 영미권 유학을 생각하고 있는게 다반사였는데 당시는 해외여행 자유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시절이라 데모하다 잡히면(당시엔 반공주의가 강하던 시절이라, 무조건 해외출국 서류심사 단계에서 탈락했다.), 무조건 해외에 나가야 성공할 외대생들은 인생이 그냥 폭삭 망해버리니까 알아서 몸을 사렸다고 한다. 또 학문적 색채가 진보적인 사상에 가까운 인문대학이나 사회과학대학이 타 대학에 비해 비교적 늦게 자리잡았다는 것도 학생운동이 활발하지 않았던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7] 벌주는 각자 한 잔씩 마시기 이런 방식으로 먹는게 아니다. 그냥 소주 한 병 던져주고, 앞사람부터 각자 마실만큼 마시고 다음 사람에게 남은 술 바통 터치하는 방식이다. 후배들이 앞에서 먼저 먹고 그 다음 선배들이 넘겨 받아 마시는 방식.(생일빵 사발주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조장(또는 전략상 제일 술 잘 마시는 선배)가 가장 마지막에 병에 남은 술을 다 마시게 된다. 방 구성원끼리 순서 전략도 잘 짜야하고, 의리도 필요하다.[8] 2016년 이후 입부원이 적어 더이상의 활동이 없는 듯 했으나..2018년 현재 부활에 성공했다고 한다![9] 심지어 일본 NTV에도 출연[10] 키시단, 하드게이, 야지마미용실, DJ OZMA 등등...[11] 2009년에 경영학과와 일본어과, 중국어과가 각각 글로벌경영대학, 일본어대학, 중국어대학으로 승격되었기 때문에 일본어대학 일본학부 소속이 되었다. 단과대학은 일본'어' 대학인데 학부는 일본학부라니(...)[12] 포르투갈어과 졸업[13] 만화동아리 해갈[14] 학과 역사상 최초 우승[15] 줄여서 세민전. 서울 캠퍼스와 글로벌 캠퍼스가 매년 번갈아가며 담당하였으나, 글로벌캠퍼스가 맡아 진행하고 있다.[16] 세민전은 꽤 규모가 큰 행사로 서울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적도 있다.[17] 현재 외대풍물패연합에 소속되어 있는 풍물패는 모두 9개다. 학생 총 인원에 대비해보면 정말 많은 편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18] 자세히 보면 상불비도 있는데, 무려 20년 전에도 상불비가 살아있었다. 상불비 가격은 20년 동안 1000원 올랐다.[19] 2021년 1학기 학식 가격 인상이 결정되면서, 가격대가 정말 애매해졌다는 평들이 우수수 터져나오며 최강 학생식당은 이제 옛말이라는 의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한편으로는 아직 교수회관 식당의 식사가격이 유지중이기 때문에 최강 교수식당이라고 해야하지 않냐는 이야기도 있다.[20] 안에서 일하시는 남성 셰프님. 학식을 몇 번 먹다보면 '''어 그분이다'''라고 알아차리게 되어있는 분. 얼굴은 다 아는데 이름을 아는 외대생은 아무도 없다고 한다. [21] 이 전통은 외대부고에까지 이어져 외대부고가 전국 고등학교 급식의 최고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신의 급식이라고 부른다.[22] 스마트도서관이 완공되면서, 소문의 내용대로 식당(아침) - 도서관 - 식당(점심) - 도서관 - 식당(저녁) - 도서관이 가능해졌다.[23] 쫄면부터 시작해서 짜장면에 잔치국수에, 심지어 회냉면도 나온다.[24] 2019년 1학기에는 2,500원에 큼직한 과일빙수도 팔았다. 분식메뉴는 학기별로 조정이 가해지는데, 빙수가 나오거나 순대가 나오거나 시즌별로 차이를 보인다.[25] 아침시간대에만 먹을 수 있다는 아침 전용 메뉴.[26] 오히려 경호를 하기에는 캠퍼스가 요새처럼 고립되어 있는 서울대,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데다 캠퍼스 내 통행로가 일직선으로 뻗어 있는 연세대, 주요 건물이 평지에 간격이 넓게 포진해 있고 주위에 학교 건물보다 고층 지형이 없는 고려대가 수월하다고 할 수 있다. 정작 외대는 학교 뒷편의 산지(천장산)와 경희대 캠퍼스를 등지고 있는 낮은 평지에 속하고 건물도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다 주변에 학교 건물보다 높은 건물이 많아 저격 등으로부터 경호대상을 보호하기 어려운 축에 속한다.[27] 아마도 외교부 고위공무원들의 주요 출신 학교가 후보군으로 올라간 것으로 추정된다. 2016년 기준으로 외교부 고위공무원단 출신 대학 순위는 서울대, 연세대, 한국외대, 고려대 순이다.[28] 당시 총장이었던 박철 교수는 평소 스페인어 학습에 관심이 많았던 오바마 대통령이 스페인어 교수가 총장으로 있는 학교에 오고 싶어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29] 1~4교시만 휴강을 했다. 글로벌캠퍼스도 똑같이 1~4교시 휴강을 하긴 했는데 1~4교시만 수업이 있어서 오바마를 못보는 학생을 위해 배려를 해준듯 하다. 문제는 5교시 이후로 수업이 있으면 보러갈 수도 없는데다가 심지어 이문동-모현학사 간의 스쿨버스를 보안상의 이유로 운행을 안 하는 바람에 왔다갔다도 불편해서 휴강을 해주는 의미라곤 서울캠과의 형평성 정도일듯.[30] 자곡동 부지의 토지 용도가 교육용으로 잡혀있으나, 막상 해당 부지는 교육용으로 사용하기에 부적절한 토지인 것이 문제.[31] 그래도 화학-기계 계열이 없고 생명-컴퓨터-전자 계열이 큰 특성상 다른 학교에 비해서 비교적 남초현상이 확실히 덜하기는 하다.[32] 재계서열이 비슷한 삼성과 LG가 각각 성균관대와 연암대·연암공대를 갖고 있는 반면 SK는 직간접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대학이 없다. 대학에서 직접적으로 인재를 확보하는 것에 관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인지 최근에는 고려대학교 반도체공학과를 삼성과 성균관대학교와 비슷한 관계를 맺고 설립한 바 있다.[33] LD/LT 학부가 만들어지기 이전 외대 영어대학은 입결로 1, 2위를 놓친 적이 없으며 지금도 상위권에 속한다.[34] 다만 아프리카학부는 용인캠(현 글로벌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