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잉리드 알리스 데지레

 

'''Kronprinsessan Victoria'''
'''이름'''
빅토리아 잉리드 알리스 데지레
(Victoria Ingrid Alice Désirée)[1]
'''출생'''
1977년 7월 14일 (46세)
스웨덴 솔나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배우자'''
다니엘 베스틀링 (2010년 결혼)
'''자녀'''
에스텔, 오스카르
'''아버지'''
칼 16세 구스타프
'''어머니'''
실비아 좀멀라트
'''형제'''
칼 필립, 마들렌
'''계승서열'''
1위
1. 소개
2. 가족관계
2.1. 친정 가족
2.2. 남편 다니엘
2.3. 자녀
3. 관련 문서


1. 소개


스웨덴 국왕 칼 16세 구스타프독일브라질 혼혈[2]인 실비아 왕비장녀이자 맏이로, 스웨덴의 왕세녀이자 베스테르예틀란드 여공작이다.[3] 1980년에 왕위계승법이 절대적 맏이상속제로 바뀜에 따라, 왕위계승서열 1위가 되었다. 현재로는 스웨덴의 차기 국왕으로 등극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즉위한다면 마르그레테 1세[4], 크리스티나 여왕, 울리카 엘레오노라를 이어 스웨덴의 4번째 여왕으로 등극하며 1720년 이후 최초의 여왕이 된다.
베르나도테 왕가 사람들 특유의 발달된 턱을 가지고 있으며,[5] 키가 크고(약 172cm) 북유럽 여성답게 큰 체구에 타고난 몸매가 좋으며 패션 센스[6]도 뛰어나다. 또한 착하고 소박한 성품과 더불어 차기 왕이자 왕세녀로서 갖춰야 할 능력도 출중해 스웨덴인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가뜩이나 유럽의 현 왕가들 중에서 다음 세대부터 위험한 건 스웨덴 왕실도 마찬가지이고, 영국 왕실에 비해 다소 조용했던[7] 스웨덴 왕실이 2000년도에 들어와서 왕가 이미지에 먹칠할 만한 사고를 쳤고[8] 이로 인해 왕가를 싫어하는 스웨덴인들도 부쩍 늘었는데, 왕세녀 부부는 항상 예외로 쳐준다. 실제로 국왕 부부, 왕자 부부, 공주 부부의 호감도는 비슷비슷하게 바닥을 기지만(…) 왕세녀 부부만이 40% 이상의 지지율을 받는다. '''즉, 왕세녀 1명의 호감도가 나머지 왕실 구성원들을 합친 호감도보다 높다!'''
모국어스웨덴어 외에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를 할 줄 한다. 목소리는 다소 허스키하고 굵은 편. 동생 마들레이네 공주의 목소리가 빅토리아 왕세녀와 거의 비슷한데 마들레이네 공주쪽이 살짝 가늘지만, 언뜻 들어서는 알아채기 힘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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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세였던 2003년에 3주 일정의 기초군사훈련에 지원했으며 수료했다. 당시에는 스웨덴군징병제를 유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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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에는 남편 다니엘 공과 함께 한국을 공식 방문하기도 했다.

2. 가족관계



2.1. 친정 가족


착하고 소박하고 능력 있는 왕세녀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가정사는 대부분 그녀의 세대 왕족들처럼 썩 좋은 편이 아니었다.[9] 보통 법이 바뀌어도 기존 왕세자까지만 인정하고 다음 세대부터 법률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스웨덴 왕실은 예외인데, 아버지 칼 16세 구스타프는 칼 필립까지는 국왕이 되어야 하는거 아니냐며 이미 태어나서 계승 1순위인 왕세자를 왕자로 격하시키는게 어딨냐며 반발했었다. 하지만 의회가 이를 무시하고 밀어붙여서 왕위계승법이 절대적 맏이상속제로 바뀌어 빅토리아 공주가 1980년에 왕세녀로 책봉되었다. 그래서인지 칼 16세 구스타프는 둘째 칼 필립 왕자를 매우 편애했고 이는 현재진행형이며,[10] 상대적으로 빅토리아 왕세녀는 홀대를 받으며 성장했다. 지금은 계승 순위 1위라는 왕세녀라는 무시 못할 지위와 스웨덴인들의 높은 지지도 덕분에 홀대를 받지는 않는다.
아버지도 저 모양인데, 외모지상주의가 심한 어머니 실비아 왕비는 둘째 칼 필립 왕자와 셋째 마들레이네 공주에 비해 덜 예쁘게 생긴 첫째 빅토리아 왕세녀에게 관심을 덜 줬다. 한때 빅토리아 왕세녀가 거식증폭식증으로 엄청 고생한 것도 실비아 왕비 때문.[11]
게다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난독증까지 더해서 읽기와 쓰기를 힘들어했다. 이 때문에 수업시간에 빅토리아 공주가 책을 낭독할 때면 아이들이 웃음을 터뜨리곤 했다고. 그러나 성장하면서 이런 장애는 잘 극복되었고, 군주가 되기 위한 고된 견습 과정도 훌륭히 수행했다. 한 인터뷰에서 빅토리아 왕세녀는 어린 시절 겪은 난독증과 이로 인해 아이들로부터 놀림을 받았던 경험을 솔직히 털어놓아 화제가 되었다.

2.2. 남편 다니엘


미래의 스웨덴의 국왕인 만큼 당연히 왕세녀의 남편이 될 가능성이 있는 남친에 대한 스웨덴인들의 관심도 상당했다. 처음 공식적으로 알려진 남자친구는 다니엘 콜레트로, 때때로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다정한 모습을 보여서 부모님으로부터 꾸지람을 들었다고. 현재 두 사람은 좋은 친구관계로 지내고 있다. 2002년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마르타 루이세 공주의 30살 생일파티에 참석했을 때, 그리스의 니콜라오스 왕자[12]와 다정한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이 연인이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했지만 결국 오보였던 것으로 판명이 났다. 어차피 오늘날에는 왕족간의 결혼이 정략결혼으로 비춰질 수 있어서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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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왕세녀와 다니엘 공의 결혼사진
그리고 2002년, 개인 헬스 트레이너로 만난 올로프 다니엘 베스틀링과 사랑에 빠져 8년간의 연애 끝에 왕실로부터 드디어 결혼을 허락받았다. 두 남녀는 2010년 6월 19일, 각국의 왕족들이 하객으로 참석한 가운데 스톡홀름 대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과 함께 부마가 된 다니엘[13]에게는 스웨덴 왕가의 성씨인 베르나도테가 이름에 덧붙여졌으며, 다니엘 대공 및 베스테르예틀란드 공작이라는 칭호가 내려졌다.
하지만 이렇게 8년동안 오래 연애한 이유가 있는데, 결혼을 허락받기까지의 과정이 순탄치 않았기 때문이다. 다니엘은 평민인데다가 직업은 헬스 트레이너였으며, 오켈보라는 시골 촌구석 출신에 부모님은 면사무소 직원이다. 빅토리아 왕세녀와의 열애가 막 공개되었을 때, 다니엘은 장발에다 찢어진 청바지를 비롯한 넝마같은(?) 옷차림에 구수한 사투리까지 구사해서 스웨덴 귀족 사회에서는 조롱거리가 되었다. 정작 빅토리아 왕세녀는 다니엘의 다듬어지지 않은 야성적인 남성미에 반했다고. 그러나 영국 황색 언론에서 심심할 때 마다 캐서린 미들턴을 물어뜯는게 일상이었다면, 스웨덴 황색 언론에선 사람 하나 죽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다니엘을 쳐패는게 일상이었다(…) 나름 괜찮은 외모인데 얼굴이 개구리마냥 넙대대하다는 별 말도 안되는 이유로 엄청 까였다고... 다니엘은 정말 억울한게 헬스 트레이너 겸 사업가[14]라는 자신의 번듯한 직업도 있고, 현재 유럽 대다수의 왕비/왕세자비/왕자비들과는 다르게 일부러 노리고 접근한 경우도 아니어서 이 부문의 대표 사례인 영국 윌리엄 왕세손의 아내 캐서린과의 비교하기도 곤란하다.[15] 현재는 왕세녀 부부의 지지도가 다른 왕족 구성원들의 지지도를 합한 것보다 더 큰만큼 예전처럼 조롱하는 일은 당연히 없다. 다니엘의 부계는 핀란드인의 혈통이 흐른다.
왕세녀 커플이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꽤나 성대하게[16] 결혼식을 치뤘다가 여론이 나빠졌다. 이후 진보적인 정당들을 중심으로 "안 그래도 요즘 경제가 어려운데 국민 세금으로 왕세녀 결혼식을 호화롭게 치른다. 왕실이 있어서 매일 세금만 낭비하고 좋은 게 없다."는 등의 왕실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스웨덴 왕실이 빅토리아 왕세녀의 결혼식을 취재할 권한을 스웨덴 국영 방송에만 주었고 연합 뉴스가 배제되었기 때문에 호화 결혼식이라고 매도했다는 반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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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후줄근한 복장에서 엄청난 변신이다... 국왕은 다니엘을 두고 "차기 국왕의 남편이 될 사람이 아니다. 당장 헤어지라."고 했지만, 왕세녀가 "다니엘과 결혼하지 못하면 왕위계승권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하는 고집을 부려서 결국 국왕 쪽에서 포기.[17] 대신에 다니엘에게 각종 전문가들이 독일어, 영어,[18] 프랑스어 및 왕궁 예절과 역사 등을 가르쳐서 국제적인 신사로 탈바꿈시켰다.

2.3.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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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년만인 2012년 2월 23일, 첫 아이이자 왕위계승서열 2위인 외스테르예틀란드 여공작 에스텔 공주를 출산했다.
에스텔 공주의 풀네임은 에스텔 실비아 에바 메리(Estelle Silvia Ewa Mary)인데, '에스텔'이라는 이름이 스웨덴에서 널리 사용하는 이름도 아니고 무엇보다 너무 현대적이라서 약간 원성을 들었다는 듯. 가장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오스카르 2세의 손자인 비스보리 백작 폴케 베르나도테미국인 아내 에스텔 맨빌이다. 미들네임 중 하나인 '메리'에 대해선 누구 이름을 따왔는지 유일하게 얘기가 없는데, 대부분 사람들인 에스텔의 대모덴마크메리 왕세자비로부터 따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에스텔 공주의 밝고 똑부러지고 자신감 넘치는 사랑스러운 분위기 때문에, 빅토리아-다니엘 부부는 현 왕세자 부부들 중에서도 좋은 부모라는 평을 받고 있다. 처음엔 다니엘 공과 판박이인 듯 하다가 성장하면서 점점 어머니인 빅토리아 왕세녀와 닮아가고 있다.
2016년 3월 2일 둘째 스코네 공작 오스카 왕자를 출산하였다. 풀네임은 오스카 칼 올로프(Oscar Carl Olof)로, 왕위계승서열은 어머니와 누나에 이어 3위가 된다. 이쪽은 한결같이 아버지인 다니엘 공과 판박이인데, 사실 예전부터 부부가 서로 은근히 닮았다는 평이 있었다.

3. 관련 문서




[1] '빅토리아'는 스웨덴 왕비였던 바덴의 빅토리아에게서, '잉리드'는 덴마크 왕비였던 스웨덴의 잉리드 공주, '알리스'는 실비아 왕비의 브라질어머니에게서, '데지레'는 선조인 베르나도테 왕조의 첫 왕비인 데시데리아 왕비(데지레 클라리. 나폴레옹 1세의 첫 약혼녀로 유명하다.)와 고모 데지레 공주에게서 따왔다.[2] 실비아 왕비의 어머니, 즉 빅토리아의 외할머니가 브라질인으로 포르투갈인 혈통이 대부분이나 아주 약간의 스페인인, 벨기에인 그리고 브라질 원주민 혈통도 가지고 있다.[3] 왕세녀, 즉 여성으로서 확정상속인이 된 최초의 공주이다. 역사상 이전의 여왕들은 모두 추정상속인으로서 왕위에 올랐다. 참고로 2017년 5월 현재 유럽의 왕세녀는 총 4명이다. 본 문서의 빅토리아 왕세녀, 네덜란드카타리나아말리아 왕세녀, 벨기에엘리자베트 테레즈 마리 엘렌 왕세녀, 스페인레오노르 왕세녀. [4] 다만 마르그레테 1세는 원래 덴마크 여왕인데 스웨덴 여왕을 겸한 것이다.[5] 빅토리아만큼 유달리 두드러진 건 아니지만 남동생 칼 필립 왕자와 아버지 칼 16세 구스타프도 턱이 꽤 발달한 편이고, 베르나도테 왕가 친척들 중에서도 턱이 발달한 사람들이 있다. 한 예로 먼 친척인 노르웨이올라프 5세와 그의 아내 스웨덴의 매르타 공주 부부, 그리고 매르타 공주의 여동생이자 벨기에레오폴드 3세의 첫부인이자 왕비였던 아스트리드 공주도 예쁜 외모와는 달리 베르나도테 사람 아니랄까봐 턱이 꽤나 우람했다.[6] 대부분 남성 왕족들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입는 옷은, 정장 또는 왕족 전용 복장인데 그나마도 20세기 이후에는 대체로 장군이나 제독 정복을 입는다. 그래서 둘 중 깔끔하게 차려입고 헤어스타일 정도만 단정하게 하면 된다. 하지만 여성 왕족에게는 특별히 정해진 정장도 없고, 대외적 이미지를 쌓을 때 겉모습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때문에 패션 센스는 상당히 중요하다'''.[7] 영국 왕실이 전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것도 있다. 실제로 영국 외에 다른 유럽권 나라에도 왕가가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꽤 많다.[8] 칼 16세 구스타프는 1990년대 후반에는 모델 카밀라 헤넨마르크와 불륜 관계였으며, 2010년 출간된 <칼 구스타프 16세 - 군주가 되길 원치 않은 군주>라는 책에서 스트립 클럽과 불법 클럽에 자주 들락날락거렸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전세계적으로 이미지가 작살난 상태. 왕가를 향한 스웨덴인들의 인식이 그동안에 워낙 좋았던 것도 있고, 마침 가장 평판이 좋은 빅토리아 왕세녀가 에스텔 공주를 출산함으로서 가까스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실제로 스웨덴인들 사이에서도 "에스텔 공주왕실국왕을 살렸다"고 생각할 정도.[9] 왕족치고 잉꼬부부가 많아서 별 얘기가 없는 노르웨이 왕실의 케이스는 정말 드물다 못해 특이한 편이고, 생각보다 빅토리아 또래 왕족들 또는 빅토리아 보다 윗세대 왕족들의 어린 시절은 꽤나 불행한 편이었다. 영국찰스 왕세자도 왕세자라는 직위때문에 부모한테서는 왕세자의 직위에 걸맞게 양육하기 위해 항상 엄하게 키웠으며, 따뜻한 애정보다는 항상 왕세자로서의 '의무'가 먼저였다. 덴마크프레데리크 왕세자부모님이 즉위하면서 공무를 수행하기 위해 아직 어린 아들들의 육아를 친정 어머니인 잉리드 왕비에게 맡겨서 외할머니와는 사이가 매우 좋았지만 정작 친부모에게는 정을 잘 느끼지 못했다고 할 정도. 게다가 찰스 왕세자하고 프레데리크 왕세자의 경우 여왕인 어머니와 국서인 아버지를 두었는데, 국서나 왕비나 배우자를 모시고 살아가는 건 똑같지만 왕비는 때때로 남편보다 더 존재감이 강해질 수 있지만 희한하게 국서가 왕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덜하다. 그래서인지 '''관심에 목말랐던''' 필립 공이나 헨리크 공은 앞으로 모든 관심과 주목를 한 몸에 받는 장남이자 왕세자인 아들을 꽤 질투했다. 그래서 둘 다 소싯적엔 아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가 나이를 먹으면서 좋아졌다고.[10] 첫째 빅토리아 왕세녀는 미래의 스웨덴 여왕이 되고 막내 마들레이네 공주는 남편 크리스토퍼 오닐이 엄청 부자라서 이 둘은 어떻게든 명예와 부가 보장되지만, 둘째 칼 필립 왕자는 아내인 소피아 왕자비가 평범한 중산층 집안 출신인데다가 왕세자에서 왕자로 격하된 애매한 지위와 돈 때문인지 국왕 부부가 뒤에서 어화둥둥하며 이것저것 마구 퍼주고 있다. 그리고 사회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왕족은 사기업 오너/이사가 될 수 없는데 칼 필립 왕자는 교묘하게 법을 피한 건지 디자인 회사를 차렸지만 디자인 전공자임에도 표절 시비가 날 정도로 재능이 없다. 소피아 왕자비는 결혼 후에 가족들과 패션 관련 회사를 설립했지만 이에 대해서 취재하려고 해도 왕실 직원들은 그게 뭐냐는 식으로 반응하는 등 아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빅토리아 왕세녀가 즉위하게 되면 골치아픈 일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다.[11] 빅토리아 왕세녀는 실비아 왕비와 판박이인데 '''문제는 좀 안 예쁘게 닮았다'''. 20대 초반까지만 해도 턱도 그렇게 발달된 편이 아니고 미인은 아니어도 제법 개성있는 외모였지만, 타고나게 마른 체형은 아니며(젊은 시절 사진을 보면 얼굴은 얄상해도 체형은 지금보단 살짝 통통한 편이다.) 자꾸 '''턱'''만 발달하는 바람에 역변하면서 미인 공주로 유명한 동생 마들레이네하고 툭하면 언론에서 외모와 몸매로 물어뜯겼다. '''언론에서만 그러면 모를까 집에서도!''' 사실 마들레이네 공주도 타고나게 마른 체형은 전혀 아니며, 백인치고는 드물게도 30대 중후반이라는 나이에 비해 볼살이 꽤 통통한데다가 얼굴형까지 동글동글해서 사진에선 종종 살집이 있어보이게 나올 때가 많은데(물론 실물은 전혀 통통하지 않고 말랐다.) 상대적으로 예쁜 외모 덕에 까인 적은 없었다. 단, 한참 20대 때 염색 금발에 태닝하던 시절의 모습은 공주로서의 품위가 없어보인다는 얘기는 종종 들었던 편. 하지만 과도한 각종 성형과 시술로 입매가 조커랑 닮았다는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부자연스러운 동안을 유지하고 있는 실비아 왕비와는 다르게, 빅토리아 왕세녀는 '''성형과 시술의 유혹에 굉장히 빠지기 쉬운 왕족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그 흔한 시술도 받지 않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결혼으로 왕족에 편입된 여성들은 빡세게 꾸미는 반면에 태생이 왕족인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덜 빡세게 꾸미고 다니는 편이긴 하다. 게다가 사고친 적도 없고 차기 왕이자 왕세녀로서 갖춰야 할 능력도 출중해서 지지도도 높아 더이상 외모와 몸매가지고 뭐라하지 않는다.[12] 그리스의 마지막 군주인 콘스탄티노스 2세 전 국왕과 안나마리아 전 왕비의 3남 2녀 중 셋째이자 차남. 왕자의 어머니 안나마리아 전 왕비와 왕세녀의 아버지 칼 16세 구스타프 국왕이 사촌이므로 두 사람은 6촌 관계이다. 참고로 니콜라오스 왕자는 2010년에 베네수엘라 태생의 11세 연하 패션이벤트 플래너 타티아나 블라트닉과 결혼했다.[13] 결혼 후에는 미들네임인 다니엘을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베스테르예틀란드 공작 올로프'이 아닌 '베스테르예틀란드 공작 다니엘'이다.[14] 다니엘은 단순히 헬스 트레이너만 한 것이 아니고, 경영인 이라고 볼 수 있다. 스톡홀름 중심가에 체육관 3곳을 경영하는 훈련 및 교육 회사 CEO이자 이사회 위원, 브라질 호텔 개발회사 이사회 위원이였다. 결혼하면서 2009년에 경영에서 물러났다. 애초에 왕세녀의 개인 트레이너가 된 것도 빅토리아의 동생 마들레이네의 소개가 있었다고 하니 고위계급과도 인연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15] 캐서린 미들턴은 명문대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교을 나왔음에도 제대로 된 직업없이 10년간 윌리엄 왕세손의 프로포즈만을 기다려와서 정식 약혼 발표전까진 Waity Katy, Lazy Katy(기다리는 케이트, 게으른 케이트)라고 조롱당했다. 결혼하고 나서도 한참동안 황색 언론의 먹잇감이었지만 묵묵히 왕실의 마네킹으로서 슬하에 2남 1녀를 낳고 공무도 열심히 하면서 조금씩 이미지가 좋아지다가, 해리 왕자와 결혼한 메건 마클이 황색 언론의 새로운 동네북이 되고 특히 해리 왕자 일가의 왕실 독립 선언 이후로 캐서린은 졸지에 성모로 업그레이드되었다.[16] 왕실에서 비용 공개를 거부했기 때문에 얼마가 들었는지는 알 수 없다. 일단 겉보기에는 나름 성대했는데, 원래 기본적으로 계승순위 1위인 왕세자/왕세녀의 결혼식은 성대하게 하는 편이긴 하다.[17] 그러는 칼 16세 구스타프도 실비아 왕비가 평민임에도 귀천상혼을 무시하고 결혼했는데, 그 과정에서 그는 "실비아랑 결혼하지 못하면 평생 독신으로 살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한 마디로 부전여전. '''정작 국왕 부부는 그렇게 어렵게 결혼해놓고 얼마 안가서 쇼윈도 부부가 되었는데''' 칼 16세 구스타프의 여성편력은 워낙 유명하고 실비아 왕비도 마냥 참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마들레이네 공주의 친부가 국왕이 아니라는 루머도 있었다. 다행히(?) 마들레이네 공주가 친할머니 작센코부르크고타의 공녀 지빌라와 어머니 실비아 왕비를 섞은 듯한 외모라서 누가봐도 국왕부부의 자녀라 루머는 금방 종식되었다. 하여튼 원래 상류층 부부는 후계자만 낳은 뒤에 별거하고 각자 딴사람 만나는게 그 바닥에선 너무 당연하기 때문에(…) 빅토리아 왕세녀 부부가 상류층치고는 매우 특이한 케이스는 맞다.[18] 스웨덴인들의 영어 구사력은 비영어권 국가들중에서 네덜란드인 다음으로 높다고 평가받지만, 사실 이것도 대도시 한정이고(…) 시골로 갈 수록 영어를 못하는 스웨덴인들도 꽤 많아서 '''시골 출신인 다니엘이 영어를 못한다고 해서 이상할 게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언듯 보면 스웨덴인들이 영미권 사람들과 유창하게 잘 대화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아무래도 비영어권인 만큼 본인이 따로 열심히 공부하지 않는 이상은 생각보다 어휘력이 빈약한 스웨덴인들도 있다. 물론 이건 다른 비영어권 출신 국가 사람들에게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현상이라 특이한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