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2015년/8월
KIA 타이거즈의 2015년 8월까지의 경기를 정리한 페이지.
KIA 타이거즈의 8월 일정은 대전[3] -목동[4] -광주-마산-광주-광주-잠실-광주-사직-광주-문학-수원-광주 순으로 8월 2일까지 3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8월 4일부터 2연전 체제가 진행되며, 8월 첫째주 일정은 대전 한화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8월 둘째주 일정은 목동 넥센과의 원정 2경기와 kt와의 홈 2경기와 마산 NC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8월 셋째주 일정은 두산과 삼성과의 홈 4경기와 잠실 LG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8월 넷째주 일정은 SK와의 홈 2경기와 사직 롯데와의 원정 2경기와 한화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8월 다섯째주 일정은 문학 SK와 수원 kt와의 원정 4경기와 넥센과의 홈 2경기가 있으며, 그 중 12경기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14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팀이 5연승과 함께 SK를 반 게임차로 제치고 6위를 탈환했다. 또 5할에 -1로 가까워졌다.
1회 말부터 선발 스틴슨이 3실점을 하고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3회 초에 김주찬의 3점 홈런으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고 송창식의 폭투와 김호령의 적시타로 3점을 더 추가하면서 대거 6득점에 성공, 6:3으로 달아나며 기세를 올렸다. 한화는 1회 초에 안타 5개로만 3점을 얻었는데, 기아는 3회 초에 같은 5안타를 쳤지만 그중에 홈런도 있었고 볼넷 2개도 얻으면서 6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하지만 3회 말에 다시 2실점을 해서 1점차로 추격을 당했고, 4회 말에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스틴슨을 내렸다. 하지만 구원투수는 다름 아닌 임기준! 임기준이 첫 타자를 1타점 2루수 땅볼로 잡아내지만, 이후 예상대로 볼넷과 사구로 상황은 악화되었고 1사 만루에서 올라온 김광수가 주현상을 빠른 3루 땅볼 타구를 유도해 병살을 잡아내나 했지만 이범호의 2루 송구가 엇나가며 병살처리엔 실패하여 실점을 해 7:6으로 뒤집혔다. 5회 초에 무사 1루에서 이홍구가 송은범의 초구를 노려 역전 2점 홈런을 날려서 다시 역전. 1루타조차 보기 힘들다는 2할도 못 치는 박찬호가 펜스직격 2루타를 친 뒤 신종길의 1루타에 무난하게 홈에 들어오면서 추가점을 만든다. 5회 말까지 양 팀은 각각 3명의 투수를 올렸고, 9:7을 만드는 데만 3시간이 걸렸다. 이후 양 팀 출루가 줄어들면서 경기 속도가 좀 빨라졌다. 7회부터 윤석민이 올라오는 강수를 둔 기아는 윤석민이 2.1이닝동안 퍼펙트 피칭을 하며 8회까지 무난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9회 초 공격에서 기아는 선두타자 이범호가 안타로 출루하나 고영우가 번트를 잘못하여 순식간에 투아웃이 잡히고 무기력하게 공격이 끝난다. 찬스를 놓친 후엔 역시나 찾아오는 위기. 9회 말 선두타자 주현상을 3구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쉽게 가나 했는데 9회 들어 힘이 빠진 윤석민은 강경학에게 1루타를 맞는다. 그래도 장운호를 뜬공으로 잡으면서 2아웃. 아직 2점차라 안심하려는 찰나 정근우에게 안타를 또 허용해 2사 1, 2루. 다음 타자는 바로 한화의 간판 김태균. 아니나 다를까 안타를 또 맞으면서 1점차에 2사 1, 3루 위기. 역전주자까지 누상으로 보내버렸다. 다음 타자는 올시즌 내내 잘했고, 최근에도 타격감이 물오른 김경언. 고의사구로 김경언을 걸러서 만루를 만드는 초강수를 던져서 4타수 무안타이던 다음 타자 이성열을 상대했다. 이성열이 친 타구는 빗맞아 좌익수 플라이에 그치며 4시간 반이나 걸린 뜨거운 여름밤의 혈투는 KIA의 승리로 끝을 맺었다. 승리 김광수, 홀드 최영필, 세이브 윤석민. 윤석민은 KBO 통산 25번째 1000탈삼진의 주인공이 되었고, 김태균은 개인통산 999타점을 채웠다. KIA의 5연승.
이 날 경기로 스윕을 하며 '''5할'''을 달성하였다.
1회 초 1점을 내고 바로 1회 말 2실점을 해서 역전당한다. 그러나 4회 1점을 만들어 동점, 6회 1점으로 역전에 성공. 1회 말고는 실점 없이 9회까지 왔다. 선발 임준혁이 6이닝 2실점 호투를 한게 컸다. 9회 말 김기태 감독은 선발 에이스 양현종을 올리는 모험을 했는데, 양현종은 선두타자 김경언에게 초구 1루타를 맞더니 희생번트로 1사 2루 만들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일단 실패. 급하게 다시 윤석민을 올렸는데 장운호의 타구가 빠르게 3루수 이범호의 글러브 안에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내야안타. 1사 1, 3루라서 동점허용확률이 높았고, 역전 주자까지 나가는 위기를 맞는다. 황선일의 2루 땅볼이 나오면서 2루에서 포스 아웃, 다시 1루로 원바운드 송구가 날아갔는데 슬라이딩한 손이 먼저 도착했다고 세이프 판정이 나오면서 동점... 대전은 열광했다. 하지만 판정과 동시에 합의 판정을 요구했고 윤석민의 합의판정 결과 공이 조금 더 빨랐다고 판단 아웃으로 정정된다.[5] 양현종은 쑥스러운 홀드 1개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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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 장의 사진으로 경기의 모든 걸 설명한다.'''
이 경기를 끝으로 KIA 타이거즈의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원정경기는 모두 끝났다.[6]
8월 4일부터 9월 13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된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5 시즌 마지막 목동 원정과 넥센과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또한 KIA는 더이상 목동 야구장을 방문하지 않으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시즌 마지막 목동 야구장 원정이다. 2016 시즌부터 넥센의 홈구장은 고척 스카이돔.
이튿날 불펜투구를 겸할 겸 해서 한화 전에 5개 투구를 하고 내려갔던 것이 독이 되었는지 초반부터 피홈런을 많이 허용했다.
김병현은 의외로 5⅔이닝 1실점을 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타선도 2점을 내서 불펜이 잘 막으면 그대로 승리할 수 있었지만 8회 올라온 최영필이 브래드 스나이더와 박병호에게 솔로포 2방을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결국 최영필 대신 한승혁이 남은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야 했다. 경기가 끝나가던 시점에서 당한 역전이라 치명적이었고 결국 다시 뒤집지 못하며 패배.
이 경기를 끝으로 KIA 타이거즈의 목동 야구장 원정경기는 모두 끝났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와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의 첫 스윕을 서로 만들어준 KIA와 kt가 광주에서 만난다.
에반의 첫 선발 출전이다. 에반은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6회 힘이 떨어져 2점을 허용해 동점을 만들긴 했지만 준수한 피칭을 보였고, 막판 만루 상황을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위기 관리 능력이 있다는 걸 증명했다. 그러나 김광수가 투런포 포함 0.1이닝동안 4실점으로 처참하게 무너지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9회 등판한 박정수가 이대형에게 3루타를 허용하고 투런 홈런을 쳤던 마르테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이 날 총 7실점을 하며 3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특히 이대형의 5안타 비수꽂기가 결정적이었다.
사실 불펜의 혹사에 따른 일시 붕괴 등으로 4~5점을 내주는 건 충분히 예상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이 경기의 패인은 타선의 부진에 있었다. 필의 안타와 이홍구의 땅볼로 1회에 2점을 선취득점 했지만 이 득점이 이 날 득점의 전부였다. 엄상백을 상대로 안타와 사사구를 계속 얻어내면서도 점수를 전혀 내지 못했고 이러한 타선의 침체는 결국 패배의 단초를 제공하고 말았다.
3회까지 3대 3으로 팽팽히 맞붙었으나, 5회와 7회에 1점씩 내면서 3대 5로 기아가 리드하게 되었다. 8회에 윤석민이 등판했는데, 마르테, 김상현, 장성우에게 연속으로 1안타씩 맞으며 2실점 하여 5대 5로 팽팽히 맞서게 되었다. 이후 승부는 연장전까지 이어졌고 10회 말, 2사 1, 3루 상황에서 신종길이 땅볼을 쳤으나, kt에서 실책을 범해 5대 6으로 승리하게 되었다.
이번 시즌 또 하나의 천적인 NC와 만난다. 5강 경쟁을 위해서는 반드시 천적을 넘어서야 한다.
선발 임준혁이 5 2/3이닝 동안 6실점(6자책)을 하였다. 팀실책도 2개. 9회 말 0-9 의 승부가 거의 결정난 상황에서 2점 낸 것이 전부. 자연스러운 패배.
양현종은 1회부터 나성범에게 11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솔로 홈런을 맞았고, 이후 3회에도 박민우에게 풀카운트 끝에 시즌 2호 홈런을 허용하며 지난경기에 이어 여름징크스를 이어가는 듯 했다. 또한 타자들은 예상대로 3회까지 단 1안타로 이재학에게 삼진 조공만을 반복하며 오늘도 답 없는 경기를 이어가'''....는 줄 알았는데!''' 4회에 김민우가 2루타를 치고 출루하고 이범호가 적시타를 치면서 드디어 1점을 뽑아낸다. 이후 김원섭이 볼넷으로 출루, 나지완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주자는 만루가 되고, 다음 타석에 들어온 포수 '''마이크 밥아자'''가 풀카운트 끝에 역전 만루홈런을 때려내면서 경기는 순식간에 5-2로 경기를 뒤집는다. 여전히 1사 상황 인민소닉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와 3루 연속 도루를 성공시켰고, 다음 타석의 짭사장이 풀카운트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수어사이드 스퀴즈를 성공시켜서 한 점 더 달아나는데 성공한다. 이렇게 6회에만 6점을 뽑아내며 빅 이닝을 만들었고, 이후 나지완의 솔로 홈런과 8회 만루 상황에서 신종길의 2타점 적시타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8회 이후 올라온 심동섭과 한승혁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9-2로 승리했다.
양현종은 초반에 피홈런 2개를 맞으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결과적으로 7이닝 110투구 5피안타 2피홈런 2실점 6K로 QS+에 성공하고 11승을 거뒀다. 특히 1회와 3회 솔로홈런을 허용한 후 4~6회를 삼자범퇴로 틀어막았으며, 7회 2사 만루의 위기에서 타자 김성욱을 '''폭삼'''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위기를 탈출하는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등판한 심동섭과 한승혁도 좋은 투구를 보이며 선배의 11승을 도왔다.
6연패의 위기였던 지난 3팀과의 대결에서 의외로 2승 4패로 선방(...)한 가운데 올 시즌 호각세의 두 팀을 연속으로 만단다. 하지만 이 두 팀도 요즘 만만치가 않은데... 과연 과거의 악연을 확실히 벗어날 것인지 아니면 또다시 '''호갱님, 승리자판기'''로 전락할 것인지 중요한 광주 4연전이 시작된다.
종일 내린 비로 인해 우천취소.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양 팀은 이 날 선발을 그대로 12일 선발로 예고했다.
KIA는 팀 시즌 4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는 신종길 한 명 뿐이었다. 홈런도 나지완의 솔로홈런 하나 뿐. 그럼에도 득점권 상황에서 적절히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내면서 12안타를 뽑고도 3득점밖에 올리지 못한 두산을 이겼다. 두산 잔루 9개 기아 잔루 5개. 그 잔루 5개도 5회 말까지 10점을 뽑는 동안 '''누적된 잔루는 3개에 불과(!!!)'''했다.
홈런을 친 나지완 외에도 필은 1타점 땅볼과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였고 김호령은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기록하였고 김민우 역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였다.
여담으로 이 경기는 KIA 투수들의 시즌 첫 '''무사사구''' 경기이기도 하다. 선발인 김병현이 3이닝 7피안타 4K 2실점으로 조기 강판 당했지만 이후 올라온 김광수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을 챙겼으며 최영필-홍건희-박정수로 이어지는 불펜진들 역시 홍건희가 솔로홈런 하나를 허용했을 뿐 남은 이닝을 잘 틀어막았다.
한편, 이 날 에반 믹이 중간에 투입되면서 브렛 필의 올 시즌 전 경기 출장 기록이 끊겼다. 윤성환에게 특히 강한 브렛 필인데, 이 날 KIA는 단 4안타 1볼넷에 그치고 말았기 때문에 필의 공백이 너무나 아쉬웠다. 이 날 경기에 교훈을 얻었는지 이후 스틴슨 선발경기에서 필이 선발로 출장하고 있는 중.
모처럼 타선이 폭발하며 대승, 더불어 상대전적도 7승 6패로 다시 앞섰다. 타선에서는 2회 이홍구의 선제 쓰리런을 비롯하여 6점을 선취한 후 3회 무사 만루에서 김민우의 병살성 타구가 구원등판한 김기태의 실책 으로 2점을 추가하고, 이윽고 터진 필의 쓰리런으로 경기를 순식간에 확정지었다. 필은 다음 타석에서도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였고 이어서 황대인이 데뷔 첫 홈런을 백투백으로 장식하며 쐐기를 박았다. 한편 선발 임준혁은 5이닝 무실점 7K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고, 이어 등판한 홍건희가 남은 4이닝을 1실점으로 마무리하며 임준혁과 홍건희 모두 각각 무사사구, 1볼넷으로 호투하였다. 홍건희는 세이브를 기록하게 되었다.[7]
전반적으로 타격감은 나쁘지 않았으나 날리는 족족 LG 수비진들의 그물망 수비에 막히는 모습을 보였다. 그 와중에 필의 적시타,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간신히 2점을 만들었고, 8회 2사 1, 3루의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으나 LG 포수 유강남의 포일 때 3루 주자 박찬호가 성급한 판단으로 주루사를 당하는 등 공격 쪽으로는 잘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양현종이 6.2이닝 5삼진 무실점의 에이스다운 피칭을 했고, 에반 믹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순조롭게 9회를 마무리 윤석민에 넘겼다.
그런데 윤석민이 첫 타자 임훈에게부터 2루타를 맞으며 또 한 번 흔들렸고, 한 타자를 잡은 뒤 박용택의 타구가 크게 튀어 처리하기 어려웠던 내야 안타가 되며 1실점하며, 히메네즈에게 바로 안타를 맞고 1사 1, 2루의 위기 상황을 맞게 된다.
다음 타자 이진영에게 풀카운트까지 가는 긴장된 상황 속에, 스타트를 너무 일찍 끊어버린 2루 주자 박용택의 움직임을 간파하고 견제사로 잡아내며 직후 이진영을 플라이 처리하면서 경기는 순식간에 끝난다. 윤석민은 계속 맞아나가며 상태가 여실히 좋지 않았으나 노련함으로 이닝을 마무리지으며 22세이브째를 올렸다. 이 때 시시각각 바뀌는 양현종의 표정이 볼만하다. 윤석민은 이미 양현종의 승리를 두 차례나 날린 적이 있었다.
1회 초 LG 선발 김광삼의 제구난조로 인해 KIA의 선취득점과 만루의 기회가 왔지만 결국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취소되어버렸다. 주말경기라 8월 17일 월요일에 재편성된다.
한편 한화가 삼성에게 패함으로써 앉아서 단독 5위가 되었다. 같은 시각 눕동님
8월 16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8월 17일 월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전날 취소된 경기 선발 서재응이 그대로 나왔다. 전날 1회 초 중에 경기가 끝나서 서재응은 실전투구를 1개도 하지 않아 체력비축에는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월요일 경기가 편성되며 7연전을 해야 하므로 휴식일을 활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생겼다.
선발 서재응이 비록 3.2이닝 2자책으로 물러났지만 나머지 중간계투들이 나름 효과적인 투구를 해 11안타를 맞고 고의사구 포함 3개의 볼넷을 주었지만 3실점으로 억제했다. 하지만 기아도 6안타에 무볼넷으로 상대에게 공격을 차단 당해버려서 패배. 1-2로 끌려가던 8회 양석환의 타구를 열심히 쫒아간 신종길의 글러브에 공이 들어갈듯 하다가 맞고 나와 버렸다. 후속 연계도 실패해서 실점. 1-3으로 9회 초를 맞이했는데 김민우의 솔로홈런으로 1점차가 되니 8회의 아쉬움이 더 컸다. 9회 이범호의 병살타로 경기 끝. 이 날 6회 초 유격수 땅볼 때 박찬호가 1루에서 아웃선언이 되자 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구 했으나 1루 코치는 확신을 못했고 덕아웃도 신청하지 않고 지켜만 보았다. 느린 그림으로 보자 약간의 차이로 세이프였는데 1점차로 패하자 이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입추는 지났다. 가을만 되면 무시무시해지는 SK 와이번스를 이번주, 다음주 모두 화~수 2연전으로 만난다.
스틴슨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7회 말 대타작전을 성공시키며 4-2로 승리했다. 7회 선두타자 박찬호 대신 김원섭을 투입해서 볼넷을 얻었고, 신종길도 볼넷. 무사 1, 2루에서 번트 실패 후 강공으로 전환한 김민우의 삼진과 필의 땅볼 진루타. 2사 2, 3루까지는 만들었으나 이범호가 고의사구로 걸러져서 공격력이 매우 약한 고영우가 타석에 들어서야했다. 하지만 대타로 백용환을 투입해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고, 다음 타자 이호신 대신 대타 황대인을 투입, 1타점 1루타를 뽑아내었다. 대타 3명 쓰고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5할 본능을 또다시 보여주며 시즌 53승 53패를 기록하며 5할에 돌아왔다. 그리고 NC에 패한 한화를 제치고 5위에 올랐다.
퇘투수느님의 5이닝 무실점과 김광수-심동섭-믹 -90억 마무리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나머지 4이닝도 무실점으로 팀 완봉을 이끌며 SK전 2연승을 달렸다...라고 쓰고 끝내면 아쉽지...(...) SK 잔루 8개 KIA 잔루 7개 찬스때마다 이어지는 주루사 번트실패 런다운 등등 안구에 습기차는 경기력을 보이며 어쨌든 1회에 2점을 먼저 뽑은 기아가 승리를 챙겼다.
선발 임준혁은 5이닝 77투구 4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8승을, 윤석민은 오랜만에 3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시즌 24세이브째를 수확. 그리고 김광수(2이닝)-심동섭(0.1이닝)-에반 믹(0.2이닝)은 홀드를 챙겨갔다.
이 날 승리로 KIA는 54승째를 기록하면서 벌써 작년의 최종 승수와 같아졌다.
SK를 연속 스윕하고 기분 좋게 롯데전을 맞이한다. '''하지만 갈매기의 기운도 요즘 만만치 않은데... '''[8] 주말 호우가 예상되어 있는 가운데 2연전 중 1경기만 열릴 가능성이 높은지라 양 팀 벤치의 머리싸움도 승부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남부 지방에 예보되었던 비로 인해 우천취소되었다.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다음 경기 선발은 이 날 그대로.
한편 KIA와 와일드카드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6위 한화와 7위 SK가 서로 패하면서 각 팀과의 승차가 각각 2.5게임, 3.5게임으로 벌어졌다.
선발이 4선발 이하인 김병현이었던 반면 상대방인 롯데는 외국인 1선발인 린드블럼을 내세운 점에서 이미 패배가 반은 예고되었던 경기. 그래도 선발이 5이닝 정도 잘 막아주고 불펜을 투입해서 나머지 이닝을 마무리짓고 타선이 힘을 내주면 승리가 가능했지만 김병현이 4회 거하게 털리면서 그 꿈은 꿈으로 끝나고 말았다.
KIA는 4회 롯데의 빅이닝 이후 주말 한화의 홈경기를 위해 주전을 빼고 후보군으로 교체하며 다음 경기에 대비함으로써 5회 이후는 조용히 마무리되었다.
천신만고 끝에 7연패를 끊어낸 한화 이글스와 홈에서 만난다. 현재 두 팀간의 승차는 1.5게임. 연전의 결과에 따라 또다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중요한 매치업.
''' 한화 이용규, 관중들의 오물 투척에 격분'''
6회에서의 과열된 경기[9] 이후 노골적인 원정팀 응원방해[10] 로 인해 여러 커뮤니티에서 팬들에 대한 극딜이 퍼부어지고 있다. 과격한 사이트들의 경우는 아주 전라도까지 엮어서 지역비하로 이어지기도.
어제에 이어 '''눈 뜨고 볼 수 없는 졸전'''이 벌어졌으나 7회 꽃느의 홈런 이후 정신차린 타선이 한화의 '''필승조를 털어먹으며''' 결국 재역전승. 상술되었듯이 김기태 감독의 작전은 이 날따라 매우 심각했다. 상대 투수 탈보트는 성적도 별로고 경기 내내 볼질과 피안타를 허용하였는데 강공보다 작전을 펼치며 자멸을 했다. 1회 번트 후 득점 실패는 애교 수준. 백미는 현란한 라인업 교체에 있었다. 4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지명타자였던 3루 주자 나지완을 대주자 고영우로 교체했으나 허무하게 득점에 실패하였고, 5회 1사 1, 3루 상황에서는 고영우를 대타 백용환으로 교체한 후 히트 앤드 런이 실패하여 3루 주자만 횡사시키고 득점에 실패하였다. 6회 1점 뒤진 상황에서 선발 포수였던 선두타자 이홍구가 2루타를 치고 나갔는데 대주자 김호령을 기용하며 지명타자가 소멸한다. 김호령이 짧은 안타에 들어와도 1점인데 투수가 타석에 서게 된 것. 한화의 연속된 실책과 판단 미스로 간신히 동점은 만들 수 있지만 한화의 실수가 없었다면 이 역시 실패로 귀결될 작전이었다. 중반까지는 이런 연속된 작전 실패가 아주 답답한 경기 양상을 만들어냈다. 다행히도 이범호의 홈런 이후 김다원, 황대인 대타 카드가 성공하면서 후반에는 경기가 잘 풀렸고,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는 일은 없었다. 타순이 조금 더 진행되었으면 1번 타자 윤석민을 볼 수도 있었던 희귀한 상황이었다.
SK전 5연승을 달리는 KIA가 인천에서 SK를 일주일만에 다시 만난다. 치열한 5강 경쟁을 벌이는 두 팀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SK는 25일 선발로 '''KIA 킬러 김광현'''을 예고했다.
당초 상대팀인 SK는 김광현선수가 등판 예정이었으나 김광현 선수가 담 증세를 호소하면서 KIA 김기태감독이 동의하면서 SK의 선발이 박희수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태풍 고니#s-5의 영향으로 문학을 제외한 4경기가 우천 순연되어 오늘은 이 곳 한 경기만 열리게 되었고 치열한 5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의 경기이다 보니 모든 야구팬들의 이목이 인천으로 집중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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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뚜껑을 열어보니 '''양 팀의 극악한 수준의 빠따질에 의한 강제 명품 투수전'''이 벌어졌다(...).
이 날 비가 와서 공이 습기를 머금은 탓이었는지 양 팀의 마운드는 그야말로 '''나오는 투수마다 긁히는 날'''. KIA 타선은 박희수와 채병용의 구위에 눌려 6회까지 허무하게 물러났고, SK는 임준혁이 등판한 7이닝마다 매번 출루를 했지만 임준혁의 호투에 번번히 가로막히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여기엔 '''KIA의 운이 따르는 수비'''도 큰 몫을 했다. 결국 양 팀은 9회 정규이닝 안에는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서로에게 가관이었던건 6회 말 SK 공격과 7회 초 KIA 공격. 6회 말때 SK는 박정권-이명기의 연속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으나 이어진 정의윤 타석에서 '''위 영상의 수비가 나오며''' 1사 1-2루. 이후 임준혁이 최정을 1루 파플, 이재원을 중플로 처리하며 무실점. 이어진 KIA의 7회 초 공격에선 김민우 볼넷-필 안타로 잡은 무사 1-3루 기회에서 이범호가 3루쪽 얕은 플라이로 아웃카운트만 올라가 1사 1-3루, 이후 나지완의 볼넷으로 1사 만루에 다음 타석은 주목받는 신인 황대인. 그러나 황대인은 윤길현의 슬라이더에 '''크고 아름다운 영웅스윙을 작렬하며 화끈하게 공 세개로 폭삼''' 2사 만루. 이후 이홍구가 좌플로 물러나며 결국 무득점. 서로가 득점찬스를 날려먹는 아주 화려한 이닝이었다.
운명의 10회 초, 1사 후 이홍구가 큼지막한 3루타를 보내면서 순식간에 큰 타구 하나면 주자가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김기태 감독은 대주자 고영우, 대타 백용환 카드를 꺼내들었는데, 박정배의 초구를 크게 보냈지만 아주 많이 뻗지 않은 중견수 플라이가 되면서 3루 주자가 잘못하면 들어올 수 없는 상태가 될 수도 있었다. 그런데 고영우는 과감하게 스타트를 걸었고, 중견수 조동화의 송구는 그대로 포수 이재원의 미트에 빨려들어가면서 태그아웃으로 판단되면서 이닝이 종료되는듯 싶었다... 하지만 고영우는 이 상황에서 '''코치진에게 과감하게 심판 합의 판정제를 요청'''했고, 느린 그림으로 '''고영우의 발이 먼저 홈 플레이트를 스치는 것이 확인'''되면서 길고 길었던 0의 행진이 여기에서 종료되었다. 이후 윤석민이 세 타자를 깔끔히 처리하면서 25세이브를 달성했고, 승리투수는 에반 믹이 되었다.
비록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임준혁은 후반기 에이스임을 증명하듯 '''7이닝 102투구 6피안타 2사사구 4K 무실점 완벽투'''를 기록하며 '''올시즌 자신의 최다 투구수와 최다 이닝을 갱신'''했다. 17이닝 무실점 행진은 덤. 특히 6회 말 9번 타자 김성현에게 초구 볼을 던지기 전 까지는 '''17타자 연속 초구 스트라이크'''를 꽃아넣으며 타자와의 수싸움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8회부터는 심동섭 0.2이닝, 믹이 1.1이닝, 90억 1이닝으로 SK 타선을 실점없이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한편, 이 날 선발로 예정되어 있던 김광현은 담#s-4 증세가 있어 KIA와 합의 후 박희수가 선발로 교체 출장하였다. 이는 형식상의 교체였고 2회 초부터 채병용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한편 박희수는 '''1.1이닝 삼진 3개''', 채병용은 '''4.2이닝 삼진 6개''' 도합 '''6이닝 동안 삼진 9개'''로 말 그대로 KIA 타선을 넉아웃 시켰다(...) 이후 SK 불펜진 가동.
10회 초 KIA 공격 때는 관중석의 한 아주머니가 심판에게 욕설을 하여 2015년 첫 관중퇴장 당했다.
9회 말에 마무리 '''석센시오'''가 '''통수를 작렬''' '''역전패했다.''' 3시간 이기다가 10분만에 '''패ㅋ배ㅋ'''
야탑고 10년 후배의 선발 첫 승도 날려버린 것도 모자라 홍건희의 생애 첫 선발승을 '''90억'''이 처참하게 날려버렸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5 시즌 마지막 수원 원정과 kt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5할 줄타기중인 KIA가 최하위 kt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이다. 상대전적은 9승 4패로 앞서지만 최근 5경기를 보면 올스타전 이전 3연패를 포함 1승 4패로 오히려 kt에 밀리는 중이다. 그만큼 kt의 전력이 안정되고 짜임새가 탄탄해 졌다는 반증.
불과 며칠전 화요일 SK전 까지만 하더라도 4위가 보인다는 희망을 품어서일까? 오늘 kt에게 승리를 헌납하면서 또다시 5할 붕괴. 5강 경쟁팀도 동반 패배하며 경기차는 유지되었지만 갈수록 5위 지키기도 힘들어보인다. 특히 안정되지 못한 3~5 선발과 팀타율 '''꼴찌'''허약한 타선으론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그래서 '''어제의 석통수'''가 더욱 더 아쉬움이 남는다. 필승조를 다 투입하고도 승리하지 못한게 연패로 이어졌으니.
이 경기에서 제일 심각했던건 바로 2번 타순과 하위 타순. 2번으로 나왔던 박준태는 작전 수행능력도 애매했던데다 뜬금없이 주자를 죽여버리는 바람에 팀 분위기에 초를 쳤다.그리고 4번 이후 하위 타순은 김다원의 1안타를 제외하고 모조리 무안타(...)행진이다. 작전능력 있는 2번이라는 과거 야구 공식이 배척되는 이유가 오늘 같은 경기 때문인데 앞에 주자가 없으면 출루능력 낮은 2번이 할 수 있는게 없고 있더라도 2사라면 강공 밖에 답이 없다. 애초에 약한 타자를 2번에 넣으니 3,4번에게 주자가 걸릴 확률도 적다. 좋은 2번감이 김원섭 말고 없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2번을 현재 박준태 기량으로 채울 수는 없는 노릇이다.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 한 kt와 '''석통수''' 이후 분위기가 꺾이며[11] 연패에 빠진 KIA의 2015 시즌 수원 마지막 경기.[12] kt 선발은 지난 6월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엄상백. KIA 선발은 어쨌든 1선발인 양현종. 과연 연패를 끊고 광주로 돌아갈 수 있을 지 오늘도 피말리는 경기가 기다리고 있는데... '''가 아니라 일방적으로 얻어터진 맥없는 경기가 되고 말았다. 엄상백을 엄디슨 엄가너로 만들어준 우주최강 물빠따 식물타선의 위엄(...) '''
3회 말 1사 2루에서 '''양현종이 오정복이 친 타구를 팔꿈치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곧바로 김광수로 교체. 갈길이 바쁜 KIA에겐 청천벽력같은 소식[13] . 원인 제공자(?)인 오정복까지 걱정스러운 마음에 한동안 덕아웃으로 들어가지 못했을 정도. 믿었던 에이스가 뜻밖의 사고로 내려가자 팀은 그야말로 '''공황장애'''에 빠졌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거나 한번뿐[14] 이라면, 2015 시즌 마지막 주말 18시 경기와 넥센과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15]
다음주 9월 5일 ~ 9월 6일 대구 삼성전부터 다시 토요일은 17시, 일요일은 14시에 진행된다.
3회 말 선두타자부터 연속 4안타가 터지고 2득점을 했는데 이어지는 무사 1, 2루 찬스 때 김다원을 빼고 타격 기록 바닥을 보여준 박준태를 대타로 기용해 번트를 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 애초에 넥센의 타격은 수년째 뜨겁고 올시즌은 말할 것도 없이 극강인데 아웃 카운트 헌납하자고 그래도 부상 선수 포함 팀 내 타격 10위권에 드는 김다원을 빼버린 것이다. 게다가 박준태는 번트도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역시나 초구에 번트 파울. 2구에 볼이 빠져나가 방망이를 거두는 순간 2루 주자였던 이범호가 3루에서 아웃 돼 분위기를 한 번에 초치고 말았다. 이미 1사 1루인데도 강공이 불가능한 타자라 3구에도 번트를 시도 했으나 번트 헛스윙, 4구는 2스트라이크라 할수 없이 강공으로 전환했지만 삼진. 다음 타자가 직선타 아웃이 되면서 무사 1, 2루가 순식간에 추가 득점 실패 이닝종료로 바뀌었다. 7회 말 무사 2, 3루때 안타라고는 전혀 기대할 수 없는 박준태-이홍구-김호령 인데도 불구하고 타격감이 괜찮았던 2, 3루 주자 나지완-이범호를 '''대주자로 바꿔버리는''' 만행을 저질러 버렸다! 어떻게든 이번 이닝에 역전하고 나머지 이닝을 틀어 막겠다는 의지는 알겠으나 하필 대주자로 바꾼 타선이 저 타선인지라..안타가 나온다고 한들 1~2점 내어서 넥센의 득점력을 따라 가겠는가? 상대의 폭투로 동점이 되기는 했으나 다음이닝 예상대로 7실점을 해버리면서 승부의 추는 완전히 넘어갔다. 후회없이 공격해보고 실점해서 패한다면 그나마 납득이 가는데 공격이 약하다는 이유로 계속된 작전과 번트와 대타/대주자로 아예 공격할 타자들이 없어져버렸다. 일종의 도박수.
1회 초 3실점을 하고 시작하더니 1~5번 타자가 삼진을 당하면서 오늘도 글렀구나 생각이 들었고 진짜로 글러버린 경기. 무난한 패배라 설명할 내용도 없다. 그야말로 무난한 5연패. 이래가지고서야 5강은 무슨....
이것으로 2015 시즌 넥센전은 모두 마쳤다. 상대전적 '''4승 12패'''로 이 순위대로 시즌을 마친다면 '''넥센 포스트시즌 진출'''의 1등 공신이 된다(...).
'''KIA 타이거즈의 2015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넥센전이 1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한계를 명백하게 드러내면서도 선전한 시즌이 될 뻔 했는데 월말에 5연패를 당하면서 11승 13패로 승패마진 -2를 기록했다. 전력의 한계를 보여주는 결과였다.
1. 개요
KIA 타이거즈의 8월 일정은 대전[3] -목동[4] -광주-마산-광주-광주-잠실-광주-사직-광주-문학-수원-광주 순으로 8월 2일까지 3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8월 4일부터 2연전 체제가 진행되며, 8월 첫째주 일정은 대전 한화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8월 둘째주 일정은 목동 넥센과의 원정 2경기와 kt와의 홈 2경기와 마산 NC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8월 셋째주 일정은 두산과 삼성과의 홈 4경기와 잠실 LG와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8월 넷째주 일정은 SK와의 홈 2경기와 사직 롯데와의 원정 2경기와 한화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8월 다섯째주 일정은 문학 SK와 수원 kt와의 원정 4경기와 넥센과의 홈 2경기가 있으며, 그 중 12경기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14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7월 31일 ~ 8월 2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2.1. 8월 1일
팀이 5연승과 함께 SK를 반 게임차로 제치고 6위를 탈환했다. 또 5할에 -1로 가까워졌다.
1회 말부터 선발 스틴슨이 3실점을 하고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3회 초에 김주찬의 3점 홈런으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고 송창식의 폭투와 김호령의 적시타로 3점을 더 추가하면서 대거 6득점에 성공, 6:3으로 달아나며 기세를 올렸다. 한화는 1회 초에 안타 5개로만 3점을 얻었는데, 기아는 3회 초에 같은 5안타를 쳤지만 그중에 홈런도 있었고 볼넷 2개도 얻으면서 6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하지만 3회 말에 다시 2실점을 해서 1점차로 추격을 당했고, 4회 말에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스틴슨을 내렸다. 하지만 구원투수는 다름 아닌 임기준! 임기준이 첫 타자를 1타점 2루수 땅볼로 잡아내지만, 이후 예상대로 볼넷과 사구로 상황은 악화되었고 1사 만루에서 올라온 김광수가 주현상을 빠른 3루 땅볼 타구를 유도해 병살을 잡아내나 했지만 이범호의 2루 송구가 엇나가며 병살처리엔 실패하여 실점을 해 7:6으로 뒤집혔다. 5회 초에 무사 1루에서 이홍구가 송은범의 초구를 노려 역전 2점 홈런을 날려서 다시 역전. 1루타조차 보기 힘들다는 2할도 못 치는 박찬호가 펜스직격 2루타를 친 뒤 신종길의 1루타에 무난하게 홈에 들어오면서 추가점을 만든다. 5회 말까지 양 팀은 각각 3명의 투수를 올렸고, 9:7을 만드는 데만 3시간이 걸렸다. 이후 양 팀 출루가 줄어들면서 경기 속도가 좀 빨라졌다. 7회부터 윤석민이 올라오는 강수를 둔 기아는 윤석민이 2.1이닝동안 퍼펙트 피칭을 하며 8회까지 무난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9회 초 공격에서 기아는 선두타자 이범호가 안타로 출루하나 고영우가 번트를 잘못하여 순식간에 투아웃이 잡히고 무기력하게 공격이 끝난다. 찬스를 놓친 후엔 역시나 찾아오는 위기. 9회 말 선두타자 주현상을 3구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쉽게 가나 했는데 9회 들어 힘이 빠진 윤석민은 강경학에게 1루타를 맞는다. 그래도 장운호를 뜬공으로 잡으면서 2아웃. 아직 2점차라 안심하려는 찰나 정근우에게 안타를 또 허용해 2사 1, 2루. 다음 타자는 바로 한화의 간판 김태균. 아니나 다를까 안타를 또 맞으면서 1점차에 2사 1, 3루 위기. 역전주자까지 누상으로 보내버렸다. 다음 타자는 올시즌 내내 잘했고, 최근에도 타격감이 물오른 김경언. 고의사구로 김경언을 걸러서 만루를 만드는 초강수를 던져서 4타수 무안타이던 다음 타자 이성열을 상대했다. 이성열이 친 타구는 빗맞아 좌익수 플라이에 그치며 4시간 반이나 걸린 뜨거운 여름밤의 혈투는 KIA의 승리로 끝을 맺었다. 승리 김광수, 홀드 최영필, 세이브 윤석민. 윤석민은 KBO 통산 25번째 1000탈삼진의 주인공이 되었고, 김태균은 개인통산 999타점을 채웠다. KIA의 5연승.
2.2. 8월 2일
이 날 경기로 스윕을 하며 '''5할'''을 달성하였다.
1회 초 1점을 내고 바로 1회 말 2실점을 해서 역전당한다. 그러나 4회 1점을 만들어 동점, 6회 1점으로 역전에 성공. 1회 말고는 실점 없이 9회까지 왔다. 선발 임준혁이 6이닝 2실점 호투를 한게 컸다. 9회 말 김기태 감독은 선발 에이스 양현종을 올리는 모험을 했는데, 양현종은 선두타자 김경언에게 초구 1루타를 맞더니 희생번트로 1사 2루 만들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일단 실패. 급하게 다시 윤석민을 올렸는데 장운호의 타구가 빠르게 3루수 이범호의 글러브 안에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내야안타. 1사 1, 3루라서 동점허용확률이 높았고, 역전 주자까지 나가는 위기를 맞는다. 황선일의 2루 땅볼이 나오면서 2루에서 포스 아웃, 다시 1루로 원바운드 송구가 날아갔는데 슬라이딩한 손이 먼저 도착했다고 세이프 판정이 나오면서 동점... 대전은 열광했다. 하지만 판정과 동시에 합의 판정을 요구했고 윤석민의 합의판정 결과 공이 조금 더 빨랐다고 판단 아웃으로 정정된다.[5] 양현종은 쑥스러운 홀드 1개를 챙겼다.
[image]
'''이 한 장의 사진으로 경기의 모든 걸 설명한다.'''
이 경기를 끝으로 KIA 타이거즈의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 원정경기는 모두 끝났다.[6]
3. 8월 4일 ~ 8월 5일 VS 넥센 히어로즈 (목동)
8월 4일부터 9월 13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된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5 시즌 마지막 목동 원정과 넥센과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또한 KIA는 더이상 목동 야구장을 방문하지 않으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5 시즌 마지막 목동 야구장 원정이다. 2016 시즌부터 넥센의 홈구장은 고척 스카이돔.
3.1. 8월 4일
이튿날 불펜투구를 겸할 겸 해서 한화 전에 5개 투구를 하고 내려갔던 것이 독이 되었는지 초반부터 피홈런을 많이 허용했다.
3.2. 8월 5일
김병현은 의외로 5⅔이닝 1실점을 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타선도 2점을 내서 불펜이 잘 막으면 그대로 승리할 수 있었지만 8회 올라온 최영필이 브래드 스나이더와 박병호에게 솔로포 2방을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결국 최영필 대신 한승혁이 남은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야 했다. 경기가 끝나가던 시점에서 당한 역전이라 치명적이었고 결국 다시 뒤집지 못하며 패배.
이 경기를 끝으로 KIA 타이거즈의 목동 야구장 원정경기는 모두 끝났다.
4. 8월 6일 ~ 8월 7일 VS kt wiz (광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와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의 첫 스윕을 서로 만들어준 KIA와 kt가 광주에서 만난다.
4.1. 8월 6일
에반의 첫 선발 출전이다. 에반은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6회 힘이 떨어져 2점을 허용해 동점을 만들긴 했지만 준수한 피칭을 보였고, 막판 만루 상황을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위기 관리 능력이 있다는 걸 증명했다. 그러나 김광수가 투런포 포함 0.1이닝동안 4실점으로 처참하게 무너지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9회 등판한 박정수가 이대형에게 3루타를 허용하고 투런 홈런을 쳤던 마르테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이 날 총 7실점을 하며 3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특히 이대형의 5안타 비수꽂기가 결정적이었다.
사실 불펜의 혹사에 따른 일시 붕괴 등으로 4~5점을 내주는 건 충분히 예상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이 경기의 패인은 타선의 부진에 있었다. 필의 안타와 이홍구의 땅볼로 1회에 2점을 선취득점 했지만 이 득점이 이 날 득점의 전부였다. 엄상백을 상대로 안타와 사사구를 계속 얻어내면서도 점수를 전혀 내지 못했고 이러한 타선의 침체는 결국 패배의 단초를 제공하고 말았다.
4.2. 8월 7일
3회까지 3대 3으로 팽팽히 맞붙었으나, 5회와 7회에 1점씩 내면서 3대 5로 기아가 리드하게 되었다. 8회에 윤석민이 등판했는데, 마르테, 김상현, 장성우에게 연속으로 1안타씩 맞으며 2실점 하여 5대 5로 팽팽히 맞서게 되었다. 이후 승부는 연장전까지 이어졌고 10회 말, 2사 1, 3루 상황에서 신종길이 땅볼을 쳤으나, kt에서 실책을 범해 5대 6으로 승리하게 되었다.
5. 8월 8일 ~ 8월 9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이번 시즌 또 하나의 천적인 NC와 만난다. 5강 경쟁을 위해서는 반드시 천적을 넘어서야 한다.
5.1. 8월 8일
선발 임준혁이 5 2/3이닝 동안 6실점(6자책)을 하였다. 팀실책도 2개. 9회 말 0-9 의 승부가 거의 결정난 상황에서 2점 낸 것이 전부. 자연스러운 패배.
5.2. 8월 9일
양현종은 1회부터 나성범에게 11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솔로 홈런을 맞았고, 이후 3회에도 박민우에게 풀카운트 끝에 시즌 2호 홈런을 허용하며 지난경기에 이어 여름징크스를 이어가는 듯 했다. 또한 타자들은 예상대로 3회까지 단 1안타로 이재학에게 삼진 조공만을 반복하며 오늘도 답 없는 경기를 이어가'''....는 줄 알았는데!''' 4회에 김민우가 2루타를 치고 출루하고 이범호가 적시타를 치면서 드디어 1점을 뽑아낸다. 이후 김원섭이 볼넷으로 출루, 나지완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주자는 만루가 되고, 다음 타석에 들어온 포수 '''마이크 밥아자'''가 풀카운트 끝에 역전 만루홈런을 때려내면서 경기는 순식간에 5-2로 경기를 뒤집는다. 여전히 1사 상황 인민소닉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와 3루 연속 도루를 성공시켰고, 다음 타석의 짭사장이 풀카운트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수어사이드 스퀴즈를 성공시켜서 한 점 더 달아나는데 성공한다. 이렇게 6회에만 6점을 뽑아내며 빅 이닝을 만들었고, 이후 나지완의 솔로 홈런과 8회 만루 상황에서 신종길의 2타점 적시타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8회 이후 올라온 심동섭과 한승혁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9-2로 승리했다.
양현종은 초반에 피홈런 2개를 맞으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결과적으로 7이닝 110투구 5피안타 2피홈런 2실점 6K로 QS+에 성공하고 11승을 거뒀다. 특히 1회와 3회 솔로홈런을 허용한 후 4~6회를 삼자범퇴로 틀어막았으며, 7회 2사 만루의 위기에서 타자 김성욱을 '''폭삼'''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위기를 탈출하는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등판한 심동섭과 한승혁도 좋은 투구를 보이며 선배의 11승을 도왔다.
6. 8월 11일 ~ 8월 12일 VS 두산 베어스 (광주)
6연패의 위기였던 지난 3팀과의 대결에서 의외로 2승 4패로 선방(...)한 가운데 올 시즌 호각세의 두 팀을 연속으로 만단다. 하지만 이 두 팀도 요즘 만만치가 않은데... 과연 과거의 악연을 확실히 벗어날 것인지 아니면 또다시 '''호갱님, 승리자판기'''로 전락할 것인지 중요한 광주 4연전이 시작된다.
6.1.
종일 내린 비로 인해 우천취소.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양 팀은 이 날 선발을 그대로 12일 선발로 예고했다.
6.2. 8월 12일
KIA는 팀 시즌 4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멀티 히트를 기록한 선수는 신종길 한 명 뿐이었다. 홈런도 나지완의 솔로홈런 하나 뿐. 그럼에도 득점권 상황에서 적절히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내면서 12안타를 뽑고도 3득점밖에 올리지 못한 두산을 이겼다. 두산 잔루 9개 기아 잔루 5개. 그 잔루 5개도 5회 말까지 10점을 뽑는 동안 '''누적된 잔루는 3개에 불과(!!!)'''했다.
홈런을 친 나지완 외에도 필은 1타점 땅볼과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였고 김호령은 3타점 싹쓸이 3루타를 기록하였고 김민우 역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였다.
여담으로 이 경기는 KIA 투수들의 시즌 첫 '''무사사구''' 경기이기도 하다. 선발인 김병현이 3이닝 7피안타 4K 2실점으로 조기 강판 당했지만 이후 올라온 김광수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을 챙겼으며 최영필-홍건희-박정수로 이어지는 불펜진들 역시 홍건희가 솔로홈런 하나를 허용했을 뿐 남은 이닝을 잘 틀어막았다.
7. 8월 13일 ~ 8월 14일 VS 삼성 라이온즈 (광주)
7.1. 8월 13일
한편, 이 날 에반 믹이 중간에 투입되면서 브렛 필의 올 시즌 전 경기 출장 기록이 끊겼다. 윤성환에게 특히 강한 브렛 필인데, 이 날 KIA는 단 4안타 1볼넷에 그치고 말았기 때문에 필의 공백이 너무나 아쉬웠다. 이 날 경기에 교훈을 얻었는지 이후 스틴슨 선발경기에서 필이 선발로 출장하고 있는 중.
7.2. 8월 14일
모처럼 타선이 폭발하며 대승, 더불어 상대전적도 7승 6패로 다시 앞섰다. 타선에서는 2회 이홍구의 선제 쓰리런을 비롯하여 6점을 선취한 후 3회 무사 만루에서 김민우의 병살성 타구가 구원등판한 김기태의 실책 으로 2점을 추가하고, 이윽고 터진 필의 쓰리런으로 경기를 순식간에 확정지었다. 필은 다음 타석에서도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였고 이어서 황대인이 데뷔 첫 홈런을 백투백으로 장식하며 쐐기를 박았다. 한편 선발 임준혁은 5이닝 무실점 7K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고, 이어 등판한 홍건희가 남은 4이닝을 1실점으로 마무리하며 임준혁과 홍건희 모두 각각 무사사구, 1볼넷으로 호투하였다. 홍건희는 세이브를 기록하게 되었다.[7]
8. 8월 15일 ~ 8월 17일 VS LG 트윈스 (잠실)
8.1. 8월 15일
전반적으로 타격감은 나쁘지 않았으나 날리는 족족 LG 수비진들의 그물망 수비에 막히는 모습을 보였다. 그 와중에 필의 적시타,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간신히 2점을 만들었고, 8회 2사 1, 3루의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으나 LG 포수 유강남의 포일 때 3루 주자 박찬호가 성급한 판단으로 주루사를 당하는 등 공격 쪽으로는 잘 풀리지 않았다. 그러나 양현종이 6.2이닝 5삼진 무실점의 에이스다운 피칭을 했고, 에반 믹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순조롭게 9회를 마무리 윤석민에 넘겼다.
그런데 윤석민이 첫 타자 임훈에게부터 2루타를 맞으며 또 한 번 흔들렸고, 한 타자를 잡은 뒤 박용택의 타구가 크게 튀어 처리하기 어려웠던 내야 안타가 되며 1실점하며, 히메네즈에게 바로 안타를 맞고 1사 1, 2루의 위기 상황을 맞게 된다.
다음 타자 이진영에게 풀카운트까지 가는 긴장된 상황 속에, 스타트를 너무 일찍 끊어버린 2루 주자 박용택의 움직임을 간파하고 견제사로 잡아내며 직후 이진영을 플라이 처리하면서 경기는 순식간에 끝난다. 윤석민은 계속 맞아나가며 상태가 여실히 좋지 않았으나 노련함으로 이닝을 마무리지으며 22세이브째를 올렸다. 이 때 시시각각 바뀌는 양현종의 표정이 볼만하다. 윤석민은 이미 양현종의 승리를 두 차례나 날린 적이 있었다.
8.2.
1회 초 LG 선발 김광삼의 제구난조로 인해 KIA의 선취득점과 만루의 기회가 왔지만 결국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취소되어버렸다. 주말경기라 8월 17일 월요일에 재편성된다.
한편 한화가 삼성에게 패함으로써 앉아서 단독 5위가 되었다. 같은 시각 눕동님
8.3. 8월 17일
8월 16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8월 17일 월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전날 취소된 경기 선발 서재응이 그대로 나왔다. 전날 1회 초 중에 경기가 끝나서 서재응은 실전투구를 1개도 하지 않아 체력비축에는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월요일 경기가 편성되며 7연전을 해야 하므로 휴식일을 활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생겼다.
선발 서재응이 비록 3.2이닝 2자책으로 물러났지만 나머지 중간계투들이 나름 효과적인 투구를 해 11안타를 맞고 고의사구 포함 3개의 볼넷을 주었지만 3실점으로 억제했다. 하지만 기아도 6안타에 무볼넷으로 상대에게 공격을 차단 당해버려서 패배. 1-2로 끌려가던 8회 양석환의 타구를 열심히 쫒아간 신종길의 글러브에 공이 들어갈듯 하다가 맞고 나와 버렸다. 후속 연계도 실패해서 실점. 1-3으로 9회 초를 맞이했는데 김민우의 솔로홈런으로 1점차가 되니 8회의 아쉬움이 더 컸다. 9회 이범호의 병살타로 경기 끝. 이 날 6회 초 유격수 땅볼 때 박찬호가 1루에서 아웃선언이 되자 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구 했으나 1루 코치는 확신을 못했고 덕아웃도 신청하지 않고 지켜만 보았다. 느린 그림으로 보자 약간의 차이로 세이프였는데 1점차로 패하자 이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9. 8월 18일 ~ 8월 19일 VS SK 와이번스 (광주)
입추는 지났다. 가을만 되면 무시무시해지는 SK 와이번스를 이번주, 다음주 모두 화~수 2연전으로 만난다.
9.1. 8월 18일
스틴슨의 7이닝 2실점 호투와 7회 말 대타작전을 성공시키며 4-2로 승리했다. 7회 선두타자 박찬호 대신 김원섭을 투입해서 볼넷을 얻었고, 신종길도 볼넷. 무사 1, 2루에서 번트 실패 후 강공으로 전환한 김민우의 삼진과 필의 땅볼 진루타. 2사 2, 3루까지는 만들었으나 이범호가 고의사구로 걸러져서 공격력이 매우 약한 고영우가 타석에 들어서야했다. 하지만 대타로 백용환을 투입해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고, 다음 타자 이호신 대신 대타 황대인을 투입, 1타점 1루타를 뽑아내었다. 대타 3명 쓰고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5할 본능을 또다시 보여주며 시즌 53승 53패를 기록하며 5할에 돌아왔다. 그리고 NC에 패한 한화를 제치고 5위에 올랐다.
9.2. 8월 19일
퇘투수느님의 5이닝 무실점과 김광수-심동섭-믹 -90억 마무리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나머지 4이닝도 무실점으로 팀 완봉을 이끌며 SK전 2연승을 달렸다...라고 쓰고 끝내면 아쉽지...(...) SK 잔루 8개 KIA 잔루 7개 찬스때마다 이어지는 주루사 번트실패 런다운 등등 안구에 습기차는 경기력을 보이며 어쨌든 1회에 2점을 먼저 뽑은 기아가 승리를 챙겼다.
선발 임준혁은 5이닝 77투구 4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8승을, 윤석민은 오랜만에 3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시즌 24세이브째를 수확. 그리고 김광수(2이닝)-심동섭(0.1이닝)-에반 믹(0.2이닝)은 홀드를 챙겨갔다.
이 날 승리로 KIA는 54승째를 기록하면서 벌써 작년의 최종 승수와 같아졌다.
10. 8월 20일 ~ 8월 21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SK를 연속 스윕하고 기분 좋게 롯데전을 맞이한다. '''하지만 갈매기의 기운도 요즘 만만치 않은데... '''[8] 주말 호우가 예상되어 있는 가운데 2연전 중 1경기만 열릴 가능성이 높은지라 양 팀 벤치의 머리싸움도 승부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0.1.
남부 지방에 예보되었던 비로 인해 우천취소되었다. 9월 1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다음 경기 선발은 이 날 그대로.
한편 KIA와 와일드카드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6위 한화와 7위 SK가 서로 패하면서 각 팀과의 승차가 각각 2.5게임, 3.5게임으로 벌어졌다.
10.2. 8월 21일
선발이 4선발 이하인 김병현이었던 반면 상대방인 롯데는 외국인 1선발인 린드블럼을 내세운 점에서 이미 패배가 반은 예고되었던 경기. 그래도 선발이 5이닝 정도 잘 막아주고 불펜을 투입해서 나머지 이닝을 마무리짓고 타선이 힘을 내주면 승리가 가능했지만 김병현이 4회 거하게 털리면서 그 꿈은 꿈으로 끝나고 말았다.
KIA는 4회 롯데의 빅이닝 이후 주말 한화의 홈경기를 위해 주전을 빼고 후보군으로 교체하며 다음 경기에 대비함으로써 5회 이후는 조용히 마무리되었다.
11. 8월 22일 ~ 8월 23일 VS 한화 이글스 (광주)
천신만고 끝에 7연패를 끊어낸 한화 이글스와 홈에서 만난다. 현재 두 팀간의 승차는 1.5게임. 연전의 결과에 따라 또다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중요한 매치업.
11.1. 8월 22일
''' 한화 이용규, 관중들의 오물 투척에 격분'''
6회에서의 과열된 경기[9] 이후 노골적인 원정팀 응원방해[10] 로 인해 여러 커뮤니티에서 팬들에 대한 극딜이 퍼부어지고 있다. 과격한 사이트들의 경우는 아주 전라도까지 엮어서 지역비하로 이어지기도.
11.2. 8월 23일
어제에 이어 '''눈 뜨고 볼 수 없는 졸전'''이 벌어졌으나 7회 꽃느의 홈런 이후 정신차린 타선이 한화의 '''필승조를 털어먹으며''' 결국 재역전승. 상술되었듯이 김기태 감독의 작전은 이 날따라 매우 심각했다. 상대 투수 탈보트는 성적도 별로고 경기 내내 볼질과 피안타를 허용하였는데 강공보다 작전을 펼치며 자멸을 했다. 1회 번트 후 득점 실패는 애교 수준. 백미는 현란한 라인업 교체에 있었다. 4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지명타자였던 3루 주자 나지완을 대주자 고영우로 교체했으나 허무하게 득점에 실패하였고, 5회 1사 1, 3루 상황에서는 고영우를 대타 백용환으로 교체한 후 히트 앤드 런이 실패하여 3루 주자만 횡사시키고 득점에 실패하였다. 6회 1점 뒤진 상황에서 선발 포수였던 선두타자 이홍구가 2루타를 치고 나갔는데 대주자 김호령을 기용하며 지명타자가 소멸한다. 김호령이 짧은 안타에 들어와도 1점인데 투수가 타석에 서게 된 것. 한화의 연속된 실책과 판단 미스로 간신히 동점은 만들 수 있지만 한화의 실수가 없었다면 이 역시 실패로 귀결될 작전이었다. 중반까지는 이런 연속된 작전 실패가 아주 답답한 경기 양상을 만들어냈다. 다행히도 이범호의 홈런 이후 김다원, 황대인 대타 카드가 성공하면서 후반에는 경기가 잘 풀렸고,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는 일은 없었다. 타순이 조금 더 진행되었으면 1번 타자 윤석민을 볼 수도 있었던 희귀한 상황이었다.
12. 8월 25일 ~ 8월 26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SK전 5연승을 달리는 KIA가 인천에서 SK를 일주일만에 다시 만난다. 치열한 5강 경쟁을 벌이는 두 팀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SK는 25일 선발로 '''KIA 킬러 김광현'''을 예고했다.
12.1. 8월 25일
당초 상대팀인 SK는 김광현선수가 등판 예정이었으나 김광현 선수가 담 증세를 호소하면서 KIA 김기태감독이 동의하면서 SK의 선발이 박희수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태풍 고니#s-5의 영향으로 문학을 제외한 4경기가 우천 순연되어 오늘은 이 곳 한 경기만 열리게 되었고 치열한 5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의 경기이다 보니 모든 야구팬들의 이목이 인천으로 집중되었는데...
[image]
의외로 뚜껑을 열어보니 '''양 팀의 극악한 수준의 빠따질에 의한 강제 명품 투수전'''이 벌어졌다(...).
이 날 비가 와서 공이 습기를 머금은 탓이었는지 양 팀의 마운드는 그야말로 '''나오는 투수마다 긁히는 날'''. KIA 타선은 박희수와 채병용의 구위에 눌려 6회까지 허무하게 물러났고, SK는 임준혁이 등판한 7이닝마다 매번 출루를 했지만 임준혁의 호투에 번번히 가로막히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여기엔 '''KIA의 운이 따르는 수비'''도 큰 몫을 했다. 결국 양 팀은 9회 정규이닝 안에는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서로에게 가관이었던건 6회 말 SK 공격과 7회 초 KIA 공격. 6회 말때 SK는 박정권-이명기의 연속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으나 이어진 정의윤 타석에서 '''위 영상의 수비가 나오며''' 1사 1-2루. 이후 임준혁이 최정을 1루 파플, 이재원을 중플로 처리하며 무실점. 이어진 KIA의 7회 초 공격에선 김민우 볼넷-필 안타로 잡은 무사 1-3루 기회에서 이범호가 3루쪽 얕은 플라이로 아웃카운트만 올라가 1사 1-3루, 이후 나지완의 볼넷으로 1사 만루에 다음 타석은 주목받는 신인 황대인. 그러나 황대인은 윤길현의 슬라이더에 '''크고 아름다운 영웅스윙을 작렬하며 화끈하게 공 세개로 폭삼''' 2사 만루. 이후 이홍구가 좌플로 물러나며 결국 무득점. 서로가 득점찬스를 날려먹는 아주 화려한 이닝이었다.
운명의 10회 초, 1사 후 이홍구가 큼지막한 3루타를 보내면서 순식간에 큰 타구 하나면 주자가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김기태 감독은 대주자 고영우, 대타 백용환 카드를 꺼내들었는데, 박정배의 초구를 크게 보냈지만 아주 많이 뻗지 않은 중견수 플라이가 되면서 3루 주자가 잘못하면 들어올 수 없는 상태가 될 수도 있었다. 그런데 고영우는 과감하게 스타트를 걸었고, 중견수 조동화의 송구는 그대로 포수 이재원의 미트에 빨려들어가면서 태그아웃으로 판단되면서 이닝이 종료되는듯 싶었다... 하지만 고영우는 이 상황에서 '''코치진에게 과감하게 심판 합의 판정제를 요청'''했고, 느린 그림으로 '''고영우의 발이 먼저 홈 플레이트를 스치는 것이 확인'''되면서 길고 길었던 0의 행진이 여기에서 종료되었다. 이후 윤석민이 세 타자를 깔끔히 처리하면서 25세이브를 달성했고, 승리투수는 에반 믹이 되었다.
비록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임준혁은 후반기 에이스임을 증명하듯 '''7이닝 102투구 6피안타 2사사구 4K 무실점 완벽투'''를 기록하며 '''올시즌 자신의 최다 투구수와 최다 이닝을 갱신'''했다. 17이닝 무실점 행진은 덤. 특히 6회 말 9번 타자 김성현에게 초구 볼을 던지기 전 까지는 '''17타자 연속 초구 스트라이크'''를 꽃아넣으며 타자와의 수싸움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8회부터는 심동섭 0.2이닝, 믹이 1.1이닝, 90억 1이닝으로 SK 타선을 실점없이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한편, 이 날 선발로 예정되어 있던 김광현은 담#s-4 증세가 있어 KIA와 합의 후 박희수가 선발로 교체 출장하였다. 이는 형식상의 교체였고 2회 초부터 채병용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한편 박희수는 '''1.1이닝 삼진 3개''', 채병용은 '''4.2이닝 삼진 6개''' 도합 '''6이닝 동안 삼진 9개'''로 말 그대로 KIA 타선을 넉아웃 시켰다(...) 이후 SK 불펜진 가동.
10회 초 KIA 공격 때는 관중석의 한 아주머니가 심판에게 욕설을 하여 2015년 첫 관중퇴장 당했다.
12.2. 8월 26일
9회 말에 마무리 '''석센시오'''가 '''통수를 작렬''' '''역전패했다.''' 3시간 이기다가 10분만에 '''패ㅋ배ㅋ'''
야탑고 10년 후배의 선발 첫 승도 날려버린 것도 모자라 홍건희의 생애 첫 선발승을 '''90억'''이 처참하게 날려버렸다.
13. 8월 27일 ~ 8월 28일 VS kt wiz (수원)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5 시즌 마지막 수원 원정과 kt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5할 줄타기중인 KIA가 최하위 kt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이다. 상대전적은 9승 4패로 앞서지만 최근 5경기를 보면 올스타전 이전 3연패를 포함 1승 4패로 오히려 kt에 밀리는 중이다. 그만큼 kt의 전력이 안정되고 짜임새가 탄탄해 졌다는 반증.
13.1. 8월 27일
불과 며칠전 화요일 SK전 까지만 하더라도 4위가 보인다는 희망을 품어서일까? 오늘 kt에게 승리를 헌납하면서 또다시 5할 붕괴. 5강 경쟁팀도 동반 패배하며 경기차는 유지되었지만 갈수록 5위 지키기도 힘들어보인다. 특히 안정되지 못한 3~5 선발과 팀타율 '''꼴찌'''허약한 타선으론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그래서 '''어제의 석통수'''가 더욱 더 아쉬움이 남는다. 필승조를 다 투입하고도 승리하지 못한게 연패로 이어졌으니.
이 경기에서 제일 심각했던건 바로 2번 타순과 하위 타순. 2번으로 나왔던 박준태는 작전 수행능력도 애매했던데다 뜬금없이 주자를 죽여버리는 바람에 팀 분위기에 초를 쳤다.그리고 4번 이후 하위 타순은 김다원의 1안타를 제외하고 모조리 무안타(...)행진이다. 작전능력 있는 2번이라는 과거 야구 공식이 배척되는 이유가 오늘 같은 경기 때문인데 앞에 주자가 없으면 출루능력 낮은 2번이 할 수 있는게 없고 있더라도 2사라면 강공 밖에 답이 없다. 애초에 약한 타자를 2번에 넣으니 3,4번에게 주자가 걸릴 확률도 적다. 좋은 2번감이 김원섭 말고 없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2번을 현재 박준태 기량으로 채울 수는 없는 노릇이다.
13.2. 8월 28일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 한 kt와 '''석통수''' 이후 분위기가 꺾이며[11] 연패에 빠진 KIA의 2015 시즌 수원 마지막 경기.[12] kt 선발은 지난 6월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엄상백. KIA 선발은 어쨌든 1선발인 양현종. 과연 연패를 끊고 광주로 돌아갈 수 있을 지 오늘도 피말리는 경기가 기다리고 있는데... '''가 아니라 일방적으로 얻어터진 맥없는 경기가 되고 말았다. 엄상백을 엄디슨 엄가너로 만들어준 우주최강 물빠따 식물타선의 위엄(...) '''
3회 말 1사 2루에서 '''양현종이 오정복이 친 타구를 팔꿈치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곧바로 김광수로 교체. 갈길이 바쁜 KIA에겐 청천벽력같은 소식[13] . 원인 제공자(?)인 오정복까지 걱정스러운 마음에 한동안 덕아웃으로 들어가지 못했을 정도. 믿었던 에이스가 뜻밖의 사고로 내려가자 팀은 그야말로 '''공황장애'''에 빠졌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4. 8월 29일 ~ 8월 30일 VS 넥센 히어로즈 (광주)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거나 한번뿐[14] 이라면, 2015 시즌 마지막 주말 18시 경기와 넥센과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15]
다음주 9월 5일 ~ 9월 6일 대구 삼성전부터 다시 토요일은 17시, 일요일은 14시에 진행된다.
14.1. 8월 29일
3회 말 선두타자부터 연속 4안타가 터지고 2득점을 했는데 이어지는 무사 1, 2루 찬스 때 김다원을 빼고 타격 기록 바닥을 보여준 박준태를 대타로 기용해 번트를 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 애초에 넥센의 타격은 수년째 뜨겁고 올시즌은 말할 것도 없이 극강인데 아웃 카운트 헌납하자고 그래도 부상 선수 포함 팀 내 타격 10위권에 드는 김다원을 빼버린 것이다. 게다가 박준태는 번트도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역시나 초구에 번트 파울. 2구에 볼이 빠져나가 방망이를 거두는 순간 2루 주자였던 이범호가 3루에서 아웃 돼 분위기를 한 번에 초치고 말았다. 이미 1사 1루인데도 강공이 불가능한 타자라 3구에도 번트를 시도 했으나 번트 헛스윙, 4구는 2스트라이크라 할수 없이 강공으로 전환했지만 삼진. 다음 타자가 직선타 아웃이 되면서 무사 1, 2루가 순식간에 추가 득점 실패 이닝종료로 바뀌었다. 7회 말 무사 2, 3루때 안타라고는 전혀 기대할 수 없는 박준태-이홍구-김호령 인데도 불구하고 타격감이 괜찮았던 2, 3루 주자 나지완-이범호를 '''대주자로 바꿔버리는''' 만행을 저질러 버렸다! 어떻게든 이번 이닝에 역전하고 나머지 이닝을 틀어 막겠다는 의지는 알겠으나 하필 대주자로 바꾼 타선이 저 타선인지라..안타가 나온다고 한들 1~2점 내어서 넥센의 득점력을 따라 가겠는가? 상대의 폭투로 동점이 되기는 했으나 다음이닝 예상대로 7실점을 해버리면서 승부의 추는 완전히 넘어갔다. 후회없이 공격해보고 실점해서 패한다면 그나마 납득이 가는데 공격이 약하다는 이유로 계속된 작전과 번트와 대타/대주자로 아예 공격할 타자들이 없어져버렸다. 일종의 도박수.
14.2. 8월 30일
1회 초 3실점을 하고 시작하더니 1~5번 타자가 삼진을 당하면서 오늘도 글렀구나 생각이 들었고 진짜로 글러버린 경기. 무난한 패배라 설명할 내용도 없다. 그야말로 무난한 5연패. 이래가지고서야 5강은 무슨....
이것으로 2015 시즌 넥센전은 모두 마쳤다. 상대전적 '''4승 12패'''로 이 순위대로 시즌을 마친다면 '''넥센 포스트시즌 진출'''의 1등 공신이 된다(...).
'''KIA 타이거즈의 2015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넥센전이 1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5. 총평
한계를 명백하게 드러내면서도 선전한 시즌이 될 뻔 했는데 월말에 5연패를 당하면서 11승 13패로 승패마진 -2를 기록했다. 전력의 한계를 보여주는 결과였다.
[1] 주말경기가 우천취소될 경우 월요일날 경기하게 된다.[2] 8월 17일 경기로 재편성된다.[3] 주말 3연전 중 2차전부터 8월 일정이자 이 경기까지 3연전[4] 이 경기부터 2연전[5]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은 원래 발보다 느리다. 중계화면으로 볼 때 완전히 손이 먼저처럼 보여도 실제로 공이 빠른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이번 경우는 손이 빠르기는커녕 공과 비슷하게 들어와 보였고, 판독해보니 역시나 손이 한 뼘 정도 모자랐다.[6] 9월 1일 ~ 9월 2일 2연전 원정경기는 대전이 아닌 청주에서 열렸다.[7] 홍건희는 3이닝 이상을 효과적으로 투구하여 세이브 기록을 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세이브 참조.[8] 8월 경기 팀 타율이 10위다 10위!! 물론 '''당연히''' 2015 시즌 팀 타율 역시 '''10위'''...[9] 홈플레이트 쇄도 후 아웃, 이용규의 캐치 아웃 판정, 이용규에게 물(혹은 소주)병을 집어던진 관중[10] 이용규 타석에선 단체로 야유를 퍼붓고, 한화의 육성응원 중간에 기아라고 외치며 방해했다.[11] 알 만한 야구팬이면 알 것이다. 2010년 KIA 팀 최다 연패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 때 희생양 중 하나가 당시 감독이었고 오늘 상대팀의 감독이다.[12] 마지막 팀간 16차전은 홈인 광주에서 치른다.[13] 진단 결과 '''다행"이" 타박상이라고 한다.''' 2~3일 뒤에 한번 더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14] 한번만 우천취소되면 8월 31일에 진행된다.[15] 이 경우,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맞대결과 함께 2015 시즌 제일 먼저 끝나는 매치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