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2015년/9월 이후
KIA 타이거즈의 2015년 9월부터 시즌 종료까지의 경기를 정리한 페이지.
KIA 타이거즈의 9~10월 일정은 청주[1] -광주-대구-광주-잠실-광주[2] -광주[3] -광주-문학-광주-마산-광주-잠실-사직-광주-잠실-광주-광주[4] 순으로 9월 13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9월 15일부터 10월 6일까지 잔여일정이 진행되며, 9월 첫째주 일정은 청주 한화와의 원정 2경기와 롯데와의 홈 2경기와 대구 삼성과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9월 둘째주 일정은 NC와의 홈 2경기와 잠실 두산과의 원정 2경기와 LG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9월 셋째주 일정은 한화와 kt와의 홈 3경기와 문학 SK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9월 넷째주 일정은 LG와의 홈 1경기와 마산 NC와의 원정 1경기와 SK와의 홈 1경기가 있으며, 9월 다섯째주 일정과 10월 첫째주 일정은 잠실 LG와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와 두산과의 홈 2경기와 잠실 두산과의 원정 1경기가 있으며, 10월 둘째주 일정은 삼성과 LG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그 중 15경기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14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5 시즌 마지막 대전,청주 원정과 한화와의 이걸로 끝난다.''' 참고로 대전 한화전은 8월 2일 경기로 이미 끝난 상황이다. 이번주 주말 경기는 5678위가 서로 손잡고 나란히 떨어진(...) 경기가 나와 이번 경기에서 제대로 된 5위가 결정될 것이다.
김주찬이 드디어 이번 경기에 복귀할 수도 있단 소식이 전해졌다. 우주 최강 식물타선에 그나마 보탬이 될지는 이번 경기에서 지켜 '''보긴 무슨 물빠따는 그냥 물빠따일 뿐'''
지난 수요일 인천을 떠난 공이 일주일 만에 청주구장에 도착했다. 6연패의 시작이 6연패의 끝을 겨우 끊은 셈. 하지만 오늘의 상위타선은 여전히 식물모드. 간만에 하위타선에서 타점을 올려주며 한점 차 신승을 거뒀다. 5위 한화와의 승차는 여전히 없다.
한편 청주구장의 CCTV와 관련된 약간의 소동이 있었고 이는 곧바로 월간 김기태 9월호에 수록되었다(...)
'''눕셉션''':야동보고 놀라는 눕동님(...),트루RUN쇼(...)
이 경기를 끝으로 '''2015 시즌 KIA 타이거즈는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모두 마쳤다.''' 참고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의 경우 8월 2일이 마지막 경기였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5 시즌 마지막 롯데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스틴슨이 6이닝 6실점(4자책)으로 털리고 고참과 신예를 가리지 않는 실책 퍼레이드를 벌이며 경기를 내줬다. 그와중에 필 혼자서 팀의 5점 중 4타점을 만들어내며 '''사실상 필 VS 롯데였던 경기'''. 간만에 터진 홍글렛의 홈런은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늘 패배로 '''7ㅣ아'''는 '''7위'''로 내려앉았다. 어'''의'''없는 수비는 덤. 외야의 지배자 박준태 그리고 김주찬은 팀이 2:0으로 뒤진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3루타를 쳤지만 김다원의 투수 앞 땅볼 상황에서 친정사랑 주루를 시전하며 무사 3루를 1사 2루로 둔갑시켜 버렸다.
나지완이 3안타 2루타 2로 간만에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또한 이 경기에서 윤완주가 데뷔 홈런을 쳐냈다.
'''KIA 타이거즈의 2015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롯데전이 2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5 시즌 마지막 대구 원정과 삼성과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또한 KIA는 더이상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을 방문하지 않으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5 시즌 마지막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원정이다. 2016 시즌부터 삼성의 홈구장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총 6경기 연속으로 삼성-NC-두산의 1~3위와 붙게 되는 그야말로 살인적인 일정.
시즌 전 신임 김기태 감독은 삼성에게 그동안 너무 많이 졌다. 올해는 반만 지겠다.고 미디어데이 때 인터뷰를 한 바 있다. 그리고 오늘 승리를 따냄으로써 상대전적 8승 6패를 기록. 남은 2경기에서 다 지더라도 '''딱 반절만 지는''' 상황, 한 경기라도 승리하면 '''우세'''한 상황에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여담으로 오늘까지 삼성은 올 시즌 7번의 완봉패를 당했는데 '''그 중 3번이 기아전 완봉패'''였다. 나머지 두 번은 지난 5월 광주 3연전에서 나왔다. 반면 KIA는 올시즌 삼성전 완봉패는 '''없다.'''
선발 임기준이 의문의 호투를 보여준 가운데 '''어떤 팀''' 출신들이 팀의 타점을 모두 책임졌다. 오준혁 2타점, 이범호와 김다원이 각 1타점. 그리고 마운드에서도 김광수와 최영필이 무실점 호투로 팀 완봉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유창식이 3회 말 이흥련과 김상수를 연속으로 내보내더니 박한이에게 홈런을 맞으며 한꺼번에 3점을 실점했다. 그리고 볼넷으로 나간 박해민에게 도루를 허용한데 이어 폭투를 던져 3루까지 보내는 바람에 나바로의 중견수 플라이 때 1점을 더 실점했다. 그리고 4회 말은 이승엽의 좌중간 2루타를 시작으로 채태인의 좌중간 2루타로 1점 더 실점, 이흥련이 우플로 물러나나 김상수가 또 2루타를 쳐 1점을 추가로 실점해 6실점째가 되었다.
4회 말까지 0:6으로 뒤지던 KIA는 5회 초 이범호의 솔로 홈런과 실책으로 출루한 김다원까지 홈으로 불러들이는 백용환의 투런 홈런으로 3:6까지 추격했으나, KIA의 득점은 그게 전부였다. 5회 말에 추가로 1실점하고 7회 말 2실점하면서 3:9 패배. 특히 7회 말 타석에서 대주자로 들어온 박찬도에게 도루와 폭투진루를 허용하는 상황은 마치 4회 말의 재방송을 보는 듯 했다.
한편, 이 경기가 끝났을 때 두산 대 한화의 경기는 8회 초가 진행중이었다. 5강 싸움으로 갈 길 바쁜데 패배로 멘붕한 KIA팬들은 제발 KIA팬이면 두산 좀 응원합시다 모드로 다들 두산을 응원하기 시작했고 두산 타선이 잦은 연투로 지친듯한 권혁을 두들겨 4:5까지 추격해 오자 송은범이 등판했다. KIA팬들은 두산이 역전승할 각이라며 쾌재를 불렀으나 믿었던(?) 송은범은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8회 초를 끝내고 9회 초도 삼자범퇴로 틀어막아버려 한화의 승리로 끝이 나자 KIA팬들은 시무룩해졌다.
이 경기를 끝으로 KIA 타이거즈의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원정경기는 모두 끝났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5 시즌 마지막 NC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양 팀 에이스 맞대결로 기대와 관심을 모은 경기였지만... 막상 경기는 매우 싱겁게 끝났다. 물론 KIA에게는 안 좋은 쪽으로.
믿었던 양현종은 NC 킬러의 기질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2~4회 연속 실점이나 하면서 4이닝도 못채우고 강판되었다. 상대 에이스 해커의 구위와 KIA의 식물 타선을 감안하면(...) 사실상 경기는 양현종이 내려간 순간 이미 끝난 거나 다름 없었다.
5회에 겨우 1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고, 이후 9회까지 특별한 찬스조차 만들지 못하고 무력하게 패했다. 이 날 완투승한 해커의 투구수가 겨우 90개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타선이 너무나 물빠따였다. 에이스가 털리고 타선도 안터지면 이기는 거 자체가 욕심일 수밖에 없다.
여담으로 이 경기 전 KBO 퓨처스리그 종료 후 휴가를 온 안치홍 일경이 간만에 KIA 덕아웃을 방문했다. 이 때 김기태 감독이 "방망이 들고 나와. 타격훈련하게"라는 '''진담 어린 농담'''에서 KIA 타선의 취약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이후로는 KIA팬들도 롯데라도 5강 올라가서 한화가 비밀번호를 연장하길 빌고있는 처지다. '''이렇게 된 이상 롯데를 응원한다!!'''
1회 안타-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상태에서 김주찬의 타구가 충분히 2루타가 될 수 있었으나 2루 주자였던 김원섭의 타구 판단 미스로 태그업하는 바람에 3루까지 가지 못했고, 그 와중에 타자 주자는 1루에서 오버런이 되어버리며 1사 2,3루가 되었고, 다음 타자 필과 이범호가 맥없이 물러나며 찬스를 놓친 후, 선발이었던 사이드암 이태양에게 찬스를 잘 못잡던 가운데 스틴슨은 1회와 3회 박민우를 볼넷으로 보내고, 박민우가 전부 홈을 밟으면서 어렵게 출발했다. 결국 5회 초까지 2:0으로 끌려갔고 5회 말 김주찬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한 점 만회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6회 말 들어서 투수가 최금강으로 바뀌자 꽃주장과 휴친의 백투백 홈런이 터졌고 추가타로 김원섭의 적시타가 터지며 단숨에 역전했고, 8회 말 추가로 2득점을 올리면서 순식간에 경기가 뒤집혔다. KIA 입장에서는 김원섭과 김주찬, 이범호와 김민우 등의 노장의 힘으로 간만에 타선이 살아나며 타격 회복의 기미가 보였다는 희망이 보였고 NC 입장에서는 한화 이글스 살려조에 가렸지만 혹사 논란이 있는 최금강의 구위가 저하된 것이 안타까울 따름.
'''KIA 타이거즈의 2015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NC전이 3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5 시즌 마지막 잠실 원정과 두산과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우천취소로 인해 두 팀 다 강제 가을야구를 하게 생겼다(...)[5] 1-2-3위를 차례로 만나는 험난한 일정 중 삼성과 NC를 상대로는 2승 2패로 나름 선방. 두산전 첫 경기 선발은 일단 잠실에선 최강 of 최강 + 기아 천적인 유희관이 예고되어 있다.
유희관을 제대로 공략한 것은 아니지만 적재적소에서 점수를 뽑아냈고 유희관이 내려간 뒤 두산의 불펜진을 상대로 경기를 뒤집으며 승리를 챙겼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김원섭의 3루타와 곧이어 터진 김민우의 희생플라이, 그리고 7회 초 백용환의 동점홈런으로 따라붙었다. 심동섭은 올라오자마자 로메로에게 홈런을 처맞으며 팀을 패전위기로 몰아세웠으나 필이 8회 초 기적같은 역전 쓰리런 홈런을 쳐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한편, 박찬호는 드디어 안타를 쳐내며 '''눕동퀘스트 7타수 1안타 .143'''을 기록했다(...)
이 날 한화가 패하면서 KIA는 어부지리로 6위에 선착. 롯데도 삼성을 잡고 5위를 유지했다.
[image]
이 날을 한 장면으로 요약한 최훈 야구친구 카툰
1회 말 임기준이 두산 타선에 탈탈탈탈 털리며 6점을 헌납하며 시작. 팬들은 KIA 타선을 보며 거의 포기하던 상황. 그런데 빗줄기가 굵어지며 2회 상황인 19시 19분 1차 우천 정지를 선언했다. 그러다가 빗줄기가 다시 잦아들면서 19시 38분 경기가 재개되었는데 15분만에 비가 또 굵어지며 19시 53분 2차 우천 정지 선언. 그렇게 기다리고 있던 상황에 25분 후에 비가 또 잦아 들 기미가 보이자 그라운드를 재정비 하면서 경기 재개할 준비를 하는데 '''또! 또!''' 비가 굵어지자 재개하지 못하고 계속 대기. 그 후로 30분이 지난 20시 40분 겨우 겨우 '''우천취소를 선언'''했다. 10월 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_6대_떡으로_처발리는데_비오자_신난_어느팀_덕아웃.jpg _표정_관리좀_해라.jpg
한편 이 날 5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던 팀 중 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직관한 가운데 삼성에게 패배하면서 KIA와는 승차 없는 5위를 유지하게 되었고, 각각 7위와 8위 자리에서 2연전을 치른 대전 한화와 SK 경기는 SK가 2연전 스윕을 하면서 SK가 7위로 올라서고 한화는 8위로 추락하게 된다. 이로써 5, 6위 롯데, KIA와 7위 SK도 한 게임차가 되면서 5위권 싸움은 다시 오리무중. 이 여파는 결국 다음날로 이어지면서 KIA는 후술하듯 LG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고 두산은 전 날 기운을 헛쓴 채로 5개의 병살과 하나의 삼중살로 자멸하고 말았다.
비록 운 좋은 우천취소가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KIA가 두산과 손잡고 '''강제 가을야구'''를 하게 생겼다. 이미 추가경기 편성이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이 경기를 재편성하려면 10월 3일 추가경기 편성 이후로 해야 하지만, 사실상 3/4위가 확정된 두산이기 때문에 두산 입장에서는 포스트시즌과 잔여경기를 휴식없이 치러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수도 있고, 특히 두산 4위와 KIA 5위가 확정되었을 시에는 와일드카드전과 병행해야 하는 일정이 생기고, 두산이 3위 이상 및 KIA가 5위 싸움 탈락을 하게 된 경우에는 와일드카드 전과 병행하여 치르게 되는 최악의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양 팀 다 그다지 반가운 일은 아닌 것.
2015 시즌 마지막 2연전이다. 이 2연전을 끝으로 잔여경기 일정으로 들어간다.
LG와 일단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선발들은 둘 다 부진했지만 유창식과 홍건희 모두 잘해봐야 불펜 추격조 정도 되는 선수들이기에 예상한 바이고, 이후 등판한 불펜들이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한 경기는 이기고, 두번째 경기도 완패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타선의 부진이 결정적인 원인이 되어 김주찬과 필이 터지지 않은 13일 경기에서는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명불허전 필주찬 타이거즈.
이 날은 원조 쥐잡이들의 공략이 잘 먹혀가지 않으면서 3회까지 3:2로 밀리던 가운데, 4회 초부터 유창식의 뒤를 이어 올라온 한승혁을 필두로 김광수, 최영필, 심동섭이 잘 틀어막으면서 LG의 타선을 묶은 가운데 4회 말 LG 수비의 실책을 엮어서 하위타순과 신종길, 오준혁이 터져주면서 4회 말에 오랜만의 빅이닝을 만들면서 승리를 거뒀다. 특히 8회 초 김명찬 [6] 이 1사 1, 3루 위기상황을 만든 상태에서 LG는 대타 이진영을 낸 가운데, 동시에 바뀐 배터리 심동섭-이성우가 초구에 병살을 유도하면서 이닝을 마무리 지은 것은 이 경기의 백미.
이 날 2번타순으로 선발 엔트리에 들었던 오준혁은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으로 총 네 번의 출루를 이끌어냈고 네 번의 출루 중 세 번이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영양가있는 활약을 해주면서 김기태 감독의 오준혁 2번 타자 기용은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선발 홍건희가 3이닝 동안 홈런 2방 포함 5자책으로 일찌감치 털린 가운데 타선도 산발 5안타로 2점으로 묶이며 경기를 내줬다. 그나마 불펜진이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보여준 것은 정신승리.
9월 2일에 발표된 재편성 일정은 다음과 같다. 단, 8월 16일에 우천취소된 잠실 LG전은 8월 17일에 재편성으로 치렀기 때문에 잔여경기 편성에 포함되지 않는다.
9월 15일부터 10월 6일까지 잔여경기가 진행된다.
4월 28일과 6월 30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한화와의 홈경기는 종료되며, 광주 홈경기가 많은 편이지만, 8월 못지않게 이동거리가 길다는 게 문제이다.
1승 1패로 그럭저럭 선방했지만 타선과 수비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다. 투수진은 스틴슨이 초반 이례적으로 털린 걸 빼면 잘 막았지만 타선이 한화의 약화된 투수진을 상대로 2경기에서 도합 7점을 겨우 뽑은 데서 보듯이 답이 없었고, 수비 실수도 연달아 벌어졌다. 그나마 상대가 한화라서 이정도 성과를 거뒀다고 봐야 한다. 당장 언론에서조차 와일드카드 자격이 있느냐고 말할 정도.
'''KBS2'''에서 생중계했다.
오랜만에 평일 정규시즌 경기를 지상파에서 해줬는데, 개망신 당했다. 4회까지 2시간 걸리다가 10시 드라마 시작을 맞춰드리는 빠른 아웃을 당하는 타자들.
이 경기에서 유독 글래스찬의 병살타가 눈에 돋보였는데 1번째,2번째 타석을 연속으로 병살타를 치고 3번째 타석에서도 타구가 또 똑같은 방향으로 나가 앞에 주자가 없었지 사실상 혼자서 3연병살타를 쳐낸 셈이다. 그나마 마지막 타석에서 속죄라도 하는지 솔로 홈런이라도 쳤다만 워낙 병살쇼가 눈에 돋보여서...
묵에 묻혔지만 '''크고 아름다운 영웅 스윙으로 어처구니없는 폭삼을 시전하며 밥상을 걷어차버린 ㄴㅇㅎ도 잊지 말자'''
경기 후 다음날 김기태 감독이 분통을 터트렸는데 알고 보니 스틴슨이 부상을 숨기고 등판했던 것. 원래 실점을 잘 하는 투수이긴 했지만 0.1이닝 5실점은 아무리 탈탈 털려도 너무 쉽게 털리는 거라 이상하다 싶었는데 역시나 부상이 있었던 것이다. 빨리 아프다고 이야기했으면 기존에 준비해 놓은 임준혁으로 바로 바꿨을 텐데, 5실점 하고 나서야 아프다고 했다는 것이니 감독 입장에서는 분노하는 것이 당연한 일. 이 일로 에반은 물론 스틴슨의 재계약도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양현종과 안영명이 서로 1회를 산뜻하게 출발한가운데 투수전이 예상되었으나......
양현종이 2회에 김태균을 안타로 출루시키고 최진행의 내야땅볼을 강한울과 김민우가 막지 못해 내야안타를 내줬다.
그 와중에 백용환이 해매다가 김태균이 3루 도루를 하는 것을 너무 늦게 봐 성공하고 김회성의 희생플라이,조인성의 좌중간에 안타를 쳤으나 던진 공을 김민우가 놓치면서 1루 주자는 그대로 홈인 조인성은 2루로 들어가 2루타가 되며 한화가 2점을 먼저 챙겼다.
2회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3회 이용규가 양현종의 높은공을 그대로 잡아당기고 천천히 1루로 걸어갔다. 완전한 홈런의 손맛이라 폼을 잡는 시즌 4호친 이용규. 7회 김민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가고 2루, 3루까지 도루를 성공 시켰다. 그러나 김다원 백용환이 삼진을 당하며 득점이 힘들어진 상황. 대타 나지완은 고의사구로 걸러지고 신종길이 유격수 땅볼을 치는데....권용관의 포구 실책으로 동점이 되었다. 8회 김주찬의 타구를 이용규가 다이빙했으나 글러브 맞고 튕겨졌고 3루타를 허용한다. 이어 브렛필의 희생 뜬공으로 역전에 성공. 9회 윤석민이 마무리. 양현종이 QS를, 최영필 심동섭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윤석민도 세이브를 챙기면서 승리하게 되었다.
투수는 그래도 걱정이 덜하나 타선이 문제라는걸 다시 보여준 경기. 게다가 수비가 최근 무너지면서 시즌 내내 향상된 수비력을 칭찬하는게 무색해지고 있다. 특히 신종길은 타격도 안되는데 최근 포구 실패도 있고, 오늘 경기 송구하려다가 공을 놓치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답답함을 주고 있다. 땅볼 안타를 글러브로 포구해서 올리다가 놓치거나 뜬공이 글러브에 들어왔다 나가는 등 외야수비 기본기가 크게 무너진 상황이다. 9월 들어 선구안까지 무너졌다.
'''KIA 타이거즈의 2015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한화전이 4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6월 20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kt와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말 그대로 '''KIA 물방망이 타선'''이 팀을 패배로 몰아넣은, KIA의 문제점을 그대로 보여주는 경기. 김기태 감독으로서는 타선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오늘도 타선은 단체로 물을 먹으며 꼴랑 1득점에 그쳤으며 그나마 유일한 득점도 4회 김주찬의 솔로포가 전부였다. 임준혁 역시 호투했지만 1실점한 상태서 6회 주자를 한명 남겨놓고 갔고 에반 믹이 오준혁과 강한울의 삽질성 콜플레이 미스로 박기혁에게 행운의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2실점을 했음에도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 썼다. 박기혁의 플라이를 놓친 게 실책이 아닌 안타로 기록되는 바람에 자책점이 올라간 건 덤. 이 날 패배로 2015시즌 kt전은 모두 끝났다. 9승 7패로 우세였지만 8승 무패로 신나게 털던 모습과는 완전히 반대. 오히려 그 이후에는 1승 7패로 처참히 털렸다.(...) 그나마 초반에 털어먹은 것으로 우위를 점했지, 이러다간 내년에는 kt에게 발목이 잡힐지도 모른다.
급기야는 다음날 '''이런 기사'''가 났다.
'''KIA 타이거즈의 2015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kt전이 5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3월 31일과 4월 2일과 7월 12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문학 원정과 SK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19일 전날인 18일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이기면서 5-6-7위 게임 차가 각각 반 게임으로 줄어든 상태에서, 이 즈음 들어서 타격이 살아오르고 있는 문학으로 올라온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이다.
타선 부진에 2연속 선발 조기강판으로 지친 불펜들까지 털리면서 완전히 무너졌다.
이 경기는 '''2015 시즌 마지막 17시 경기'''이다. 이후의 주말과 추석 연휴는 전부 14시 경기.
오늘도 단체로 개념을 저 멀리 보낸 스윙, 2이닝 1실점으로 너무 이른 시기에 강판된 선발 투수 임기준... 이길 수 있을리가 없었다. 그런데 임기준이 의외로 멀쩡하게 2이닝 1실점으로 무난하게 가고 있었고, 투구 수도 그럭저럭이었는데, 뜬금없이 투수교체를 단행, 이것이 패배의 단초가 되고 말았다. 그래도 타선이 용캐 4점을 냈지만 이 날 나온 투수들 전부가 1실점 이상을 하며 그대로 졌다. 이 경기 결과로 KIA는 SK와 6위 자리를 바꾸게 되었다. 그리고 이 날 한화가 두산을 이기면서 5강권 경쟁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전날처럼 선발투수 박준표가 2이닝 2실점으로 첫 선발 치고는 나쁘지 않은 투구내용이었는데, 3회에 또다시 투수교체를 함으로써 경기가 어렵게 흘러갔고 믿었던 김광수가 4실점을 하는등 계투진 역시 무너졌다. 타선은 크리스 세든에게 5안타 2득점을 낸게 끝.
[image]
3회까지 양 팀의 좌완 에이스들이 비슷하게 상대 타선을 상대를 하다, 마침내 4회 초 브렛 필의 솔로홈런으로 그 균형이 깨지기 시작했고, 여기에 김광현을 일찍 흔들게 한 상대 수비의 실책 및 실책성 플레이로 득점을 만드는 데 성공하면서 예상외로 KIA의 영봉승으로 끝났다. 비록 양현종의 어깨는 제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6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해주었다. 무엇보다도 김주찬을 1번 타자에 전진배치시킨 것과 함께 2홈런을 친 필과 중심타순에 있었던 이범호의 방망이가 살아난 것이 컸다. 반면 전날 경기에서 2타점 추격의 적시타를 치면서 간만에 4번 타자로 올라온 나지완은 3타수 무안다. 그래도 나지완이 7월 이후 이 날 경기까지 OPS 0.888로 팀내 2위이고 3위인 필보다 높아서 사람 구실은 하는 중.
개막 2연전 미편성과 7월 15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LG와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임준혁이 실점하고 통증 때문에 내려온것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두 번째 투수로 초짜를 올렸고 완전히 무너졌다. 웃긴것은 큰 점수차에 신인이지만 올해 경험을 좀 쌓은 박정수를 올려 100구를 던지게 한것이다. 박정수 먼저 길게 던지다가 나중에 초보투수가 실점하면 덜 열받는데 초반부터 포기하는 운영을 해서 까였다.
부상 카툰...
한편, 전날 직선타에 오른손을 맞은 최영필이 부상으로 말소되었다. 시즌 아웃 확정. 여기에 조쉬 스틴슨도 부상으로 말소되었다. 이쪽은 1경기 정도 출장이 가능하다지만 회복이 더디다면 이쪽도 시즌 아웃이라고 봐야할듯. 그리고 김민우마저 포구 과정에서 당한 검지 부상이 골절로 판명나서 4주 진단을 받았다. 역시나 시즌 아웃. 줄줄이 부상이라 이 팀은 이제 완전히 호흡기를 땠다..
7월 15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는 남부지방을 강타한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더블헤더도 불가능하고 10월 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인 경기라 예비일도 없다. 문제는 10월 2일 ~ 10월 3일까지 광주에서 두산과 붙는데 4일날 두산과 잠실로 자리를 바꿔서 경기를 하는걸로 되어있다. 즉, 최악의 경우 잠실서 하루 경기하고 다음날 다시 광주로 내려가야 하는 이뭐병 스러운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10월 5일 편성이 가장 유력하나 프리미어 12 때문에 언제까지 포스트시즌을 미룰 수 없으므로 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화끈하게 슈퍼 한국시리즈처럼 처리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6월 25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마산 원정과 NC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KIA는 5선발 이하인 유창식을 내세웠고 NC는 특급 선발인 스튜어트를 투입했다. 혹사를 거의 하지 않아 이탈한 최영필을 빼고도 불펜투수가 남아 있는 반면 타선이 거의 초토화된 KIA이므로 유창식은 첫번째 올라와서 상대편 전력과 전략을 탐색하는 투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게 KIA 타이거즈는 NC에게 홈런 5개와 안타 14개를 내어주며 흠씬 두들겨 맞았다. (...) 결국 김기태 감독은 4회 말 시작과 함께 야수들을 대거 교체하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5월 3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SK와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5일전 문학구장에서 맞대결을 벌인 라이벌이자 절친 김광현-양현종이 장소를 바꿔 리턴매치를 가진다. 5일 전 완패 당한 김광현의 설욕전이 될지, 양현종이 2연승으로 8위로 추락한 팀을 다시 끌어올릴지 주목되는 빅매치.
'''KIA 타이거즈의 2015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SK전이 6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4월 14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잠실 원정과 LG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김기태 감독이 대놓고 고육지책 이라고 발언했던 김광수는 오준혁과 신종길의 수비 삽질로 인해 1 ⅔이닝 만에 3실점을 하며 조기에 강판되었다. 이후 등판한 심동섭과 에반 믹이 줄줄이 실점을 하며 스코어는 더욱 더 벌어졌고 7회까지 우규민에 막혀있다 8회부터 나온 LG의 계투진을 공략하며 4점을 냈지만 너무 늦었다.
6월 5일과 8월 20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사직 원정과 롯데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5강 경쟁자와의 사실상 마지막 맞대결. 여기서 한 경기라도 내주면 그걸로 5강은 끝이다. 하지만 롯데도 마찬가지이기에 총력으로 나올 것이다.
첫번째 선발은 그나마 양현종과 더불어 계산이 어느 정도 나오는 임준혁이 등판하지만, 두번째 선발부터는 누가 나올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불펜도 붕괴되었기에 결국 타선이 힘을 내줘야 한다.
대체 공휴일이기 때문에, '''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14시플레이볼.'''
'''어이없는 볼 판정 하나가 불러온 나비효과'''로 한회 동안 4점을 내줬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발 임준혁은 6.1이닝을 버텼고 한승혁과 심동섭이 겨우 0.1이닝만 책임진 뒤 윤석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7] 2명의 선발과 마무리 윤석민 말고는 믿을맨이 한 명도 없는 KIA의 현실을 반영한 경기였다.
당초 선발 매치업의 무게라면 린드블럼의 압승으로, 여기에 KIA의 선발진이 붕괴된 상태였기 때문에 KIA의 패배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예상 외로 KIA 물빠따가 린드블럼을 내세운 롯데를 상대로 '''13득점'''이나 했다!!!!!!!!! 파울 타구에 목부상을 입었던 강민호가 빠지면서 안중열이 린드블럼과 호흡을 맞췄으나, 배터리 간의 불협화음으로 린드블럼의 제구력이 흔들린 가운데 KIA 타선이 제대로 공략했고, 여기에 롯데 수비진의 실책이 그대로 KIA의 찬스로 이어지면서 예상 외로 KIA가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박준표가 브렛 필의 실책과 함께 3회 초 1사 1,2루를 내준 상태에서 강판되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진 못했지만 뒤이어 올라온 심동섭과 함께 도합 5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제 역할을 해주었다. 승리투수는 심동섭. KIA의 실점은 홍건희가 최준석에게 내준 1실점이 유일했다.
타선에서는 빠른 발로 롯데 배터리를 흔든 신종길의 공로가 컸으며, 김주찬의 18호 홈런과 이범호의 27호 홈런도 승패를 가로짓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이범호의 27호 홈런은 개인 통산 시즌 최다 홈런이자, 역대 통산 홈런 개수에서 김기태의 247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홈런이었기 때문에 그 의미가 컸다.
이 날 해설은 조캡틴이었는데, KIA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하면서 롯데 선수들의 안일한 플레이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 날 트래직 넘버 2를 가지고 있었던 롯데는 패배와 동시에 5위 SK가 승을 거두면서 한꺼번에 트래직 넘버 2가 소실, 가을야구를 가지 못하게 되었다.
6월 14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는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 10월 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KIA는 우천취소 잔여편성이 3경기로 늘어나게 되었다.
한편 이 날 SK가 두산에 패하면서 매직넘버가 KIA로 넘어갔다. KIA는 남은 5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다른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5강을 확정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5할도 지키기 급급한 팀 사정이라 확률이 높은 상태는 아니다.
이 시점에서 KIA 5강 진출의 경우의 수를 계산한다면
5월 15일과 8월 11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두산과의 홈경기는 종료되며, 더이상 우천취소가 되지 않는다면 이 일정이 홈에서 맞는 두산과의 마지막 경기, 동시에 KIA의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되었어야... 했으나, 9월 11일 경기취소로 인해 두산과 함께 손잡고 잠실로 같이 올라가야 하게 되었다(...). 홈 마지막 경기도 아니다. 9월 23일 경기 우천취소로 재편성이기 때문이다.
예언이 된 1년 전 오늘?
시즌 막판 두산 선발진에 돌아와서 서서히 폼이 돌아오던 니퍼트를 앞세운 두산 투수진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KIA는 아웃 카운트 24개 중 15개가 삼진이었고, 제 어깨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이 발휘된 양현종을 내세운 KIA 투수진은 두산 타선을 2피안타만 내주는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 다만 양 팀 투수진 다 도합 12개의 사사구는 흠. 이 날 대체적으로 구심의 스트라이크 존이 일정치 않아서 볼 판정을 받을만한 공이 스트라이크로 선언되거나,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간 공이 볼로 선언되는 등 제각각의 모습을 보였다.[8]
이 날 양현종은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닌 어깨 상태 및 잔여경기 대비를 위해서 5이닝 69구 무실점을 한 상태에서 승리요건을 챙기지 않고 강판되었고, 윤석민은 8회 초 무사 1,3루 상황에 올라와서 심동섭의 승계주자를 불러들인 1실점을 내주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었던 데다 투-타가 아직 구색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잇몸야구'를 하고 있는 KIA의 상황이었기 때문에 승리를 챙긴 것 자체가 다행. 다만 이 시점에서 심동섭의 과부하가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9]
이 날 SK는 NC에게 져서 매직 넘버는 3으로 줄어들었다.
이 시점에서 KIA 5강 진출의 경우의 수를 계산한다면
돌기태의 괴상한 선수 기용과 투수교체 삽질로 5위 희망은 사실상 사라졌다.
공교롭게도 3년 연속 개천절에 '''단군매치'''가 성사되었다.[11] [12] 그리고 기묘하게도 2013년의 단군매치와 비슷한 흐름(1회 만루홈런/정수빈의 역전 결승타)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거기에 이 날 SK가 이기면서 트래직 넘버는 1이 되었다. 즉,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와카행. 하지만 스틴슨의 붕괴로 인해서 임준혁을 무리하게 끌어쓰고 그래놓고도 기이한 투수교체 타이밍과 대주자 기용으로 판이 망해버려 내일부터 1승이라도 할 순 있을지 걱정이 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두산도 잠실에서 단독 3위를 확보하기 위한[13] 끝장승부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가뜩이나 영 좋지 않은 상황이 더더욱 암울해졌다.
즉 '''포기하면 편한''' 상황까지 내몰렸다.
'''KIA 타이거즈의 2015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두산전이 7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9월 11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잠실 원정과 두산과의 일정은 종료되며, 우천취소 잔여경기 일정이 편성된 뒤에 나온 경기가 된 만큼 잔여경기가 다 치러진 10월 3일 이후에 편성되어야 하는 가운데, 하필이면 3, 4위 싸움이 치열한 두산과 5위권 싸움이 치열한 KIA인만큼 최종 순위에 따라서 KBO 포스트시즌 자체가 미뤄지거나, 가을야구 일정 중에 잔여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생기게 되었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4일에 바로 끝을 내는 것이고, 가장 최악의 경우는 KBO 한국시리즈와 프리미어 12까지 다 치러지고 편성되는 경우였다. 일단 KBO가 최대한 빨리 시즌을 끝내기로 결정하면서 4일 편성으로 확정되었다.
일단 이 팀은 여기에서 비기거나 지면 무조건 가을야구가 좌절된다.[14] 게다가 현 시점에서 남아 있는 이 팀의 유일한 원정경기다. 그리고 SK 팬들은 두산을 응원하고 넥센의 팬들은 KIA를 응원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다. 공교롭게도 SK와 넥센의 팬들이 응원하는 대상이 각각 같은 올스타팀[15] 에 속해 있다.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홍건희가 선발이다. 누가 이길진 아무도 모른다. 잘 치고 잘 던지고 잘 막으면 이길 뿐. 그리고 기아가 이 경기를 이기지 못할 경우 SK의 5강 진출이 확정된다....
올라온 투수마다 전부 안타와 볼질을 남발하며 실점을 했고 타선은 꼴랑 6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10월 1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삼성과의 홈경기는 종료되며, 중요한경기가 될 뻔 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실패로 그냥 치르게 되는 경기... 스케줄상 먼저 우천취소된 LG전보다도 먼저 치르게 되었다.
오늘 포함 남은 2경기에서 1승 1패를 하면 한화와 공동 6위, 2승을 하면 단독 6위로 시즌을 마감한다. 2패를 당하더라도 8위 롯데에 반게임차로 앞서 7위는 한다. 비밀번호 5886이냐, 5887이냐, KIA의 2015년은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하다.
사실상 우승 이후 펄펄 날아다니는 한편 장원삼의 10승을 선물해주기 위해 정예멤버를 투입한 삼성과 목표의식을 잃은데다 다음 시즌에 이미 대비하여 1.5~2진급 선수진을 중심으로 벌인 KIA의 경기라는 점에서 패배는 거의 기정사실에 경기 결과 자체는 괜찮은 편이지만, 수준차를 감안하더라도 경기 내용이 별로 좋지 않았다.
선발 임기준은 사람 환장하게 만드는 볼질로 3 ⅓이닝 동안 공을 86개나 던지며 안타(4개)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사사구(7개)에 3실점을 기록하며 조기강판 되었다. 이후 등판한 박정수 역시 볼질을 시전하며 3 ⅓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했다.[16] 타선은 김주형과 황대인 등이 뜬금없는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지만 장원삼에게만 4점을 내는데 그쳤고, 결정적인 순간에 실책이 줄줄이 나오면서... 망했다. 삼성의 선발 5명 전원 10승, 차우찬의 탈삼진왕, 안지만의 시즌 최다 홀드, 임창용의 세이브왕, 류중일 감독의 400승 등을 한꺼번에 조공한건 덤. 한화에서 웨이버되고 KIA로 영입된 후 처음으로 1군 콜업된 전현태는 올시즌 첫경기를 대타로 맞이했다. 하지만 9회 말 2사에 아웃 하나를 잡고 세이브를 올리기 위해 나온 임창용의 공을 당연히 경기 감각도 없는 전현태가 따라갈 수 없었고, 친정팀 한화에 6위를 선물하는 마지막 아웃을 당했다.
이 경기의 결과는 시즌 후반 양현종과 임준혁을 제외한 나머지 선발진이 모조리 무너지거나 핵심 불펜의 도움을 받고서야 승리했다는 점에서 KIA의 현실 자체를 상징하는 것이기도 했다.
'''KIA 타이거즈의 2015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삼성전이 8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9월 23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LG와의 일정은 종료되며, 2015 시즌 최종전이다.
2015 시즌의 시작과 끝은 모두 LG전이다.
참고로 이 날 4위 넥센과 5위 SK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가 열릴 예정이다. 맨 마지막까지 5강 경쟁을 했던 KIA 입장에서는 상당히 속쓰릴 듯. 다만 현실적으로 보면 어차피 5강에 갔어도 넥센에게 일방적으로 털릴 공산이 컸기에 차라리 SK가 가는 게 준PO 이상 올라갈 가능성을 더 높이는 게 현실이기는 하다.
한편 이 경기를 이기면 공동 6위. 실질적으로는 단독 6위를 결정지으며 시즌을 그래도 괜찮게 마감한다는 점에서 KIA로서는 나름의 동기가 있는 반면 오히려 LG는 경기 내용에 별 의미가 없다는 점에서 어제와는 달리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게 사실이었지만 5강 탈락의 여파가 워낙 컸는지 결국 석패로 마감하게 됐다.
LG를 상대로 투수진이 안타를 16개나 맞으며 4실점을 했다. 타선은 헨리 소사를 상대로 2득점에 묶였고 결국 졌다. 이로써 KIA는 7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17] 일부는 드래프트에 유리하다고 정신승리를 하는데 최대어들은 어차피 해외진출을 하거나 지역 1차 지명으로 데려가므로 순위까지 포기하면서 순번에 목맬 일은 아니다.
과거에는 대졸 1년차들이 바로 활약해주며 팀전력에 도움이 되었지만 요즘은 그런 신인은 매우 드물다. 오히려 5강 경쟁에서 탈락한 뒤 선수들이 목표 의식을 잃은데다 감독도 냉정하게 판단하고 양현종을 엔트리 말소하는 등 리빌딩 모드로 다시 바꾸면서 무너졌다고 보는 것이 맞다. 당장 6일 LG전 제외하고 나머지 두 경기는 선발도 제대로 된 수준이 아니었으니 더욱 그렇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홈경기 마지막이라서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 종료 행사를 했다.
[image]
이날 마지막 경기 패배로 KIA는 7위로 2015 시즌을 마쳤다.
'''KIA 타이거즈의 2015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LG전이 마지막 9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9~10월에 11승 17패를 거두며 승률 0.393(1994년 이종범의 타율과 같다)로 같은 기간 리그 9위를 했다. 즉 없는 자원을 쥐어짜며 어떻게든 버텨 온 것이 결국 동이 난 결과였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막판 4연패는 5강 결정전에서 역전패한 뒤 3연패. 즉 목표 의식이 사실상 소멸된 상태라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이다. 일찌감치 5강 경쟁에서 탈락했다면 이야기가 다를 수 있다는 것.
타격이야 늘 못했지만[18] 여기에 9월부터는 투수진도 나빠졌다. 최영필이 타구에 맞는 불의의 부상으로 막판 시즌아웃되었고, 주전 외인선발 스틴슨도 여러 이유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으며 복귀 후에도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 외인 에반 믹은 있으나 마나한 존재였으며, 불펜의 힘으로 버틴 시즌이라 결국 선발 부족으로 초반실점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는 경기가 반복되었다. 따라서 김기태 감독으로서는 선발진 발굴과 타격 개선이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되었다.
1. 개요
KIA 타이거즈의 9~10월 일정은 청주[1] -광주-대구-광주-잠실-광주[2] -광주[3] -광주-문학-광주-마산-광주-잠실-사직-광주-잠실-광주-광주[4] 순으로 9월 13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9월 15일부터 10월 6일까지 잔여일정이 진행되며, 9월 첫째주 일정은 청주 한화와의 원정 2경기와 롯데와의 홈 2경기와 대구 삼성과의 원정 2경기가 있으며, 9월 둘째주 일정은 NC와의 홈 2경기와 잠실 두산과의 원정 2경기와 LG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9월 셋째주 일정은 한화와 kt와의 홈 3경기와 문학 SK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9월 넷째주 일정은 LG와의 홈 1경기와 마산 NC와의 원정 1경기와 SK와의 홈 1경기가 있으며, 9월 다섯째주 일정과 10월 첫째주 일정은 잠실 LG와 사직 롯데와의 원정 3경기와 두산과의 홈 2경기와 잠실 두산과의 원정 1경기가 있으며, 10월 둘째주 일정은 삼성과 LG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그 중 15경기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14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9월 1일 ~ 9월 2일 VS 한화 이글스 (청주)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5 시즌 마지막 대전,청주 원정과 한화와의 이걸로 끝난다.''' 참고로 대전 한화전은 8월 2일 경기로 이미 끝난 상황이다. 이번주 주말 경기는 5678위가 서로 손잡고 나란히 떨어진(...) 경기가 나와 이번 경기에서 제대로 된 5위가 결정될 것이다.
2.1. 9월 1일
김주찬이 드디어 이번 경기에 복귀할 수도 있단 소식이 전해졌다. 우주 최강 식물타선에 그나마 보탬이 될지는 이번 경기에서 지켜 '''보긴 무슨 물빠따는 그냥 물빠따일 뿐'''
2.2. 9월 2일
지난 수요일 인천을 떠난 공이 일주일 만에 청주구장에 도착했다. 6연패의 시작이 6연패의 끝을 겨우 끊은 셈. 하지만 오늘의 상위타선은 여전히 식물모드. 간만에 하위타선에서 타점을 올려주며 한점 차 신승을 거뒀다. 5위 한화와의 승차는 여전히 없다.
한편 청주구장의 CCTV와 관련된 약간의 소동이 있었고 이는 곧바로 월간 김기태 9월호에 수록되었다(...)
'''눕셉션''':야동보고 놀라는 눕동님(...),트루RUN쇼(...)
이 경기를 끝으로 '''2015 시즌 KIA 타이거즈는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모두 마쳤다.''' 참고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의 경우 8월 2일이 마지막 경기였다.
3. 9월 3일 ~ 9월 4일 VS 롯데 자이언츠 (광주)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5 시즌 마지막 롯데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3.1. 9월 3일
스틴슨이 6이닝 6실점(4자책)으로 털리고 고참과 신예를 가리지 않는 실책 퍼레이드를 벌이며 경기를 내줬다. 그와중에 필 혼자서 팀의 5점 중 4타점을 만들어내며 '''사실상 필 VS 롯데였던 경기'''. 간만에 터진 홍글렛의 홈런은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3.2. 9월 4일
오늘 패배로 '''7ㅣ아'''는 '''7위'''로 내려앉았다. 어'''의'''없는 수비는 덤. 외야의 지배자 박준태 그리고 김주찬은 팀이 2:0으로 뒤진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3루타를 쳤지만 김다원의 투수 앞 땅볼 상황에서 친정사랑 주루를 시전하며 무사 3루를 1사 2루로 둔갑시켜 버렸다.
나지완이 3안타 2루타 2로 간만에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또한 이 경기에서 윤완주가 데뷔 홈런을 쳐냈다.
'''KIA 타이거즈의 2015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롯데전이 2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4. 9월 5일 ~ 9월 6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5 시즌 마지막 대구 원정과 삼성과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또한 KIA는 더이상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을 방문하지 않으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5 시즌 마지막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원정이다. 2016 시즌부터 삼성의 홈구장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총 6경기 연속으로 삼성-NC-두산의 1~3위와 붙게 되는 그야말로 살인적인 일정.
4.1. 9월 5일
시즌 전 신임 김기태 감독은 삼성에게 그동안 너무 많이 졌다. 올해는 반만 지겠다.고 미디어데이 때 인터뷰를 한 바 있다. 그리고 오늘 승리를 따냄으로써 상대전적 8승 6패를 기록. 남은 2경기에서 다 지더라도 '''딱 반절만 지는''' 상황, 한 경기라도 승리하면 '''우세'''한 상황에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여담으로 오늘까지 삼성은 올 시즌 7번의 완봉패를 당했는데 '''그 중 3번이 기아전 완봉패'''였다. 나머지 두 번은 지난 5월 광주 3연전에서 나왔다. 반면 KIA는 올시즌 삼성전 완봉패는 '''없다.'''
선발 임기준이 의문의 호투를 보여준 가운데 '''어떤 팀''' 출신들이 팀의 타점을 모두 책임졌다. 오준혁 2타점, 이범호와 김다원이 각 1타점. 그리고 마운드에서도 김광수와 최영필이 무실점 호투로 팀 완봉을 이끌었다.
4.2. 9월 6일
선발투수 유창식이 3회 말 이흥련과 김상수를 연속으로 내보내더니 박한이에게 홈런을 맞으며 한꺼번에 3점을 실점했다. 그리고 볼넷으로 나간 박해민에게 도루를 허용한데 이어 폭투를 던져 3루까지 보내는 바람에 나바로의 중견수 플라이 때 1점을 더 실점했다. 그리고 4회 말은 이승엽의 좌중간 2루타를 시작으로 채태인의 좌중간 2루타로 1점 더 실점, 이흥련이 우플로 물러나나 김상수가 또 2루타를 쳐 1점을 추가로 실점해 6실점째가 되었다.
4회 말까지 0:6으로 뒤지던 KIA는 5회 초 이범호의 솔로 홈런과 실책으로 출루한 김다원까지 홈으로 불러들이는 백용환의 투런 홈런으로 3:6까지 추격했으나, KIA의 득점은 그게 전부였다. 5회 말에 추가로 1실점하고 7회 말 2실점하면서 3:9 패배. 특히 7회 말 타석에서 대주자로 들어온 박찬도에게 도루와 폭투진루를 허용하는 상황은 마치 4회 말의 재방송을 보는 듯 했다.
한편, 이 경기가 끝났을 때 두산 대 한화의 경기는 8회 초가 진행중이었다. 5강 싸움으로 갈 길 바쁜데 패배로 멘붕한 KIA팬들은 제발 KIA팬이면 두산 좀 응원합시다 모드로 다들 두산을 응원하기 시작했고 두산 타선이 잦은 연투로 지친듯한 권혁을 두들겨 4:5까지 추격해 오자 송은범이 등판했다. KIA팬들은 두산이 역전승할 각이라며 쾌재를 불렀으나 믿었던(?) 송은범은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8회 초를 끝내고 9회 초도 삼자범퇴로 틀어막아버려 한화의 승리로 끝이 나자 KIA팬들은 시무룩해졌다.
이 경기를 끝으로 KIA 타이거즈의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원정경기는 모두 끝났다.
5. 9월 8일 ~ 9월 9일 VS NC 다이노스 (광주)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5 시즌 마지막 NC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5.1. 9월 8일
양 팀 에이스 맞대결로 기대와 관심을 모은 경기였지만... 막상 경기는 매우 싱겁게 끝났다. 물론 KIA에게는 안 좋은 쪽으로.
믿었던 양현종은 NC 킬러의 기질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2~4회 연속 실점이나 하면서 4이닝도 못채우고 강판되었다. 상대 에이스 해커의 구위와 KIA의 식물 타선을 감안하면(...) 사실상 경기는 양현종이 내려간 순간 이미 끝난 거나 다름 없었다.
5회에 겨우 1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고, 이후 9회까지 특별한 찬스조차 만들지 못하고 무력하게 패했다. 이 날 완투승한 해커의 투구수가 겨우 90개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타선이 너무나 물빠따였다. 에이스가 털리고 타선도 안터지면 이기는 거 자체가 욕심일 수밖에 없다.
여담으로 이 경기 전 KBO 퓨처스리그 종료 후 휴가를 온 안치홍 일경이 간만에 KIA 덕아웃을 방문했다. 이 때 김기태 감독이 "방망이 들고 나와. 타격훈련하게"라는 '''진담 어린 농담'''에서 KIA 타선의 취약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이후로는 KIA팬들도 롯데라도 5강 올라가서 한화가 비밀번호를 연장하길 빌고있는 처지다. '''이렇게 된 이상 롯데를 응원한다!!'''
5.2. 9월 9일
1회 안타-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상태에서 김주찬의 타구가 충분히 2루타가 될 수 있었으나 2루 주자였던 김원섭의 타구 판단 미스로 태그업하는 바람에 3루까지 가지 못했고, 그 와중에 타자 주자는 1루에서 오버런이 되어버리며 1사 2,3루가 되었고, 다음 타자 필과 이범호가 맥없이 물러나며 찬스를 놓친 후, 선발이었던 사이드암 이태양에게 찬스를 잘 못잡던 가운데 스틴슨은 1회와 3회 박민우를 볼넷으로 보내고, 박민우가 전부 홈을 밟으면서 어렵게 출발했다. 결국 5회 초까지 2:0으로 끌려갔고 5회 말 김주찬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한 점 만회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6회 말 들어서 투수가 최금강으로 바뀌자 꽃주장과 휴친의 백투백 홈런이 터졌고 추가타로 김원섭의 적시타가 터지며 단숨에 역전했고, 8회 말 추가로 2득점을 올리면서 순식간에 경기가 뒤집혔다. KIA 입장에서는 김원섭과 김주찬, 이범호와 김민우 등의 노장의 힘으로 간만에 타선이 살아나며 타격 회복의 기미가 보였다는 희망이 보였고 NC 입장에서는 한화 이글스 살려조에 가렸지만 혹사 논란이 있는 최금강의 구위가 저하된 것이 안타까울 따름.
'''KIA 타이거즈의 2015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NC전이 3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6. 9월 10일 ~ 9월 11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5 시즌 마지막 잠실 원정과 두산과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우천취소로 인해 두 팀 다 강제 가을야구를 하게 생겼다(...)[5] 1-2-3위를 차례로 만나는 험난한 일정 중 삼성과 NC를 상대로는 2승 2패로 나름 선방. 두산전 첫 경기 선발은 일단 잠실에선 최강 of 최강 + 기아 천적인 유희관이 예고되어 있다.
6.1. 9월 10일
유희관을 제대로 공략한 것은 아니지만 적재적소에서 점수를 뽑아냈고 유희관이 내려간 뒤 두산의 불펜진을 상대로 경기를 뒤집으며 승리를 챙겼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김원섭의 3루타와 곧이어 터진 김민우의 희생플라이, 그리고 7회 초 백용환의 동점홈런으로 따라붙었다. 심동섭은 올라오자마자 로메로에게 홈런을 처맞으며 팀을 패전위기로 몰아세웠으나 필이 8회 초 기적같은 역전 쓰리런 홈런을 쳐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한편, 박찬호는 드디어 안타를 쳐내며 '''눕동퀘스트 7타수 1안타 .143'''을 기록했다(...)
이 날 한화가 패하면서 KIA는 어부지리로 6위에 선착. 롯데도 삼성을 잡고 5위를 유지했다.
6.2.
[image]
이 날을 한 장면으로 요약한 최훈 야구친구 카툰
1회 말 임기준이 두산 타선에 탈탈탈탈 털리며 6점을 헌납하며 시작. 팬들은 KIA 타선을 보며 거의 포기하던 상황. 그런데 빗줄기가 굵어지며 2회 상황인 19시 19분 1차 우천 정지를 선언했다. 그러다가 빗줄기가 다시 잦아들면서 19시 38분 경기가 재개되었는데 15분만에 비가 또 굵어지며 19시 53분 2차 우천 정지 선언. 그렇게 기다리고 있던 상황에 25분 후에 비가 또 잦아 들 기미가 보이자 그라운드를 재정비 하면서 경기 재개할 준비를 하는데 '''또! 또!''' 비가 굵어지자 재개하지 못하고 계속 대기. 그 후로 30분이 지난 20시 40분 겨우 겨우 '''우천취소를 선언'''했다. 10월 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_6대_떡으로_처발리는데_비오자_신난_어느팀_덕아웃.jpg _표정_관리좀_해라.jpg
한편 이 날 5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던 팀 중 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직관한 가운데 삼성에게 패배하면서 KIA와는 승차 없는 5위를 유지하게 되었고, 각각 7위와 8위 자리에서 2연전을 치른 대전 한화와 SK 경기는 SK가 2연전 스윕을 하면서 SK가 7위로 올라서고 한화는 8위로 추락하게 된다. 이로써 5, 6위 롯데, KIA와 7위 SK도 한 게임차가 되면서 5위권 싸움은 다시 오리무중. 이 여파는 결국 다음날로 이어지면서 KIA는 후술하듯 LG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고 두산은 전 날 기운을 헛쓴 채로 5개의 병살과 하나의 삼중살로 자멸하고 말았다.
비록 운 좋은 우천취소가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KIA가 두산과 손잡고 '''강제 가을야구'''를 하게 생겼다. 이미 추가경기 편성이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이 경기를 재편성하려면 10월 3일 추가경기 편성 이후로 해야 하지만, 사실상 3/4위가 확정된 두산이기 때문에 두산 입장에서는 포스트시즌과 잔여경기를 휴식없이 치러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수도 있고, 특히 두산 4위와 KIA 5위가 확정되었을 시에는 와일드카드전과 병행해야 하는 일정이 생기고, 두산이 3위 이상 및 KIA가 5위 싸움 탈락을 하게 된 경우에는 와일드카드 전과 병행하여 치르게 되는 최악의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양 팀 다 그다지 반가운 일은 아닌 것.
7. 9월 12일 ~ 9월 13일 VS LG 트윈스 (광주)
2015 시즌 마지막 2연전이다. 이 2연전을 끝으로 잔여경기 일정으로 들어간다.
LG와 일단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선발들은 둘 다 부진했지만 유창식과 홍건희 모두 잘해봐야 불펜 추격조 정도 되는 선수들이기에 예상한 바이고, 이후 등판한 불펜들이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한 경기는 이기고, 두번째 경기도 완패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타선의 부진이 결정적인 원인이 되어 김주찬과 필이 터지지 않은 13일 경기에서는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명불허전 필주찬 타이거즈.
7.1. 9월 12일
이 날은 원조 쥐잡이들의 공략이 잘 먹혀가지 않으면서 3회까지 3:2로 밀리던 가운데, 4회 초부터 유창식의 뒤를 이어 올라온 한승혁을 필두로 김광수, 최영필, 심동섭이 잘 틀어막으면서 LG의 타선을 묶은 가운데 4회 말 LG 수비의 실책을 엮어서 하위타순과 신종길, 오준혁이 터져주면서 4회 말에 오랜만의 빅이닝을 만들면서 승리를 거뒀다. 특히 8회 초 김명찬 [6] 이 1사 1, 3루 위기상황을 만든 상태에서 LG는 대타 이진영을 낸 가운데, 동시에 바뀐 배터리 심동섭-이성우가 초구에 병살을 유도하면서 이닝을 마무리 지은 것은 이 경기의 백미.
이 날 2번타순으로 선발 엔트리에 들었던 오준혁은 4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으로 총 네 번의 출루를 이끌어냈고 네 번의 출루 중 세 번이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영양가있는 활약을 해주면서 김기태 감독의 오준혁 2번 타자 기용은 신의 한 수가 되었다.
7.2. 9월 13일
선발 홍건희가 3이닝 동안 홈런 2방 포함 5자책으로 일찌감치 털린 가운데 타선도 산발 5안타로 2점으로 묶이며 경기를 내줬다. 그나마 불펜진이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보여준 것은 정신승리.
8. 재편성 경기 목록
9월 2일에 발표된 재편성 일정은 다음과 같다. 단, 8월 16일에 우천취소된 잠실 LG전은 8월 17일에 재편성으로 치렀기 때문에 잔여경기 편성에 포함되지 않는다.
9. 9월 15일 ~ 9월 16일 VS 한화 이글스 (광주)
9월 15일부터 10월 6일까지 잔여경기가 진행된다.
4월 28일과 6월 30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한화와의 홈경기는 종료되며, 광주 홈경기가 많은 편이지만, 8월 못지않게 이동거리가 길다는 게 문제이다.
1승 1패로 그럭저럭 선방했지만 타선과 수비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다. 투수진은 스틴슨이 초반 이례적으로 털린 걸 빼면 잘 막았지만 타선이 한화의 약화된 투수진을 상대로 2경기에서 도합 7점을 겨우 뽑은 데서 보듯이 답이 없었고, 수비 실수도 연달아 벌어졌다. 그나마 상대가 한화라서 이정도 성과를 거뒀다고 봐야 한다. 당장 언론에서조차 와일드카드 자격이 있느냐고 말할 정도.
9.1. 9월 15일
'''KBS2'''에서 생중계했다.
오랜만에 평일 정규시즌 경기를 지상파에서 해줬는데, 개망신 당했다. 4회까지 2시간 걸리다가 10시 드라마 시작을 맞춰드리는 빠른 아웃을 당하는 타자들.
이 경기에서 유독 글래스찬의 병살타가 눈에 돋보였는데 1번째,2번째 타석을 연속으로 병살타를 치고 3번째 타석에서도 타구가 또 똑같은 방향으로 나가 앞에 주자가 없었지 사실상 혼자서 3연병살타를 쳐낸 셈이다. 그나마 마지막 타석에서 속죄라도 하는지 솔로 홈런이라도 쳤다만 워낙 병살쇼가 눈에 돋보여서...
묵에 묻혔지만 '''크고 아름다운 영웅 스윙으로 어처구니없는 폭삼을 시전하며 밥상을 걷어차버린 ㄴㅇㅎ도 잊지 말자'''
경기 후 다음날 김기태 감독이 분통을 터트렸는데 알고 보니 스틴슨이 부상을 숨기고 등판했던 것. 원래 실점을 잘 하는 투수이긴 했지만 0.1이닝 5실점은 아무리 탈탈 털려도 너무 쉽게 털리는 거라 이상하다 싶었는데 역시나 부상이 있었던 것이다. 빨리 아프다고 이야기했으면 기존에 준비해 놓은 임준혁으로 바로 바꿨을 텐데, 5실점 하고 나서야 아프다고 했다는 것이니 감독 입장에서는 분노하는 것이 당연한 일. 이 일로 에반은 물론 스틴슨의 재계약도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9.2. 9월 16일
양현종과 안영명이 서로 1회를 산뜻하게 출발한가운데 투수전이 예상되었으나......
양현종이 2회에 김태균을 안타로 출루시키고 최진행의 내야땅볼을 강한울과 김민우가 막지 못해 내야안타를 내줬다.
그 와중에 백용환이 해매다가 김태균이 3루 도루를 하는 것을 너무 늦게 봐 성공하고 김회성의 희생플라이,조인성의 좌중간에 안타를 쳤으나 던진 공을 김민우가 놓치면서 1루 주자는 그대로 홈인 조인성은 2루로 들어가 2루타가 되며 한화가 2점을 먼저 챙겼다.
2회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3회 이용규가 양현종의 높은공을 그대로 잡아당기고 천천히 1루로 걸어갔다. 완전한 홈런의 손맛이라 폼을 잡는 시즌 4호친 이용규. 7회 김민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가고 2루, 3루까지 도루를 성공 시켰다. 그러나 김다원 백용환이 삼진을 당하며 득점이 힘들어진 상황. 대타 나지완은 고의사구로 걸러지고 신종길이 유격수 땅볼을 치는데....권용관의 포구 실책으로 동점이 되었다. 8회 김주찬의 타구를 이용규가 다이빙했으나 글러브 맞고 튕겨졌고 3루타를 허용한다. 이어 브렛필의 희생 뜬공으로 역전에 성공. 9회 윤석민이 마무리. 양현종이 QS를, 최영필 심동섭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윤석민도 세이브를 챙기면서 승리하게 되었다.
투수는 그래도 걱정이 덜하나 타선이 문제라는걸 다시 보여준 경기. 게다가 수비가 최근 무너지면서 시즌 내내 향상된 수비력을 칭찬하는게 무색해지고 있다. 특히 신종길은 타격도 안되는데 최근 포구 실패도 있고, 오늘 경기 송구하려다가 공을 놓치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답답함을 주고 있다. 땅볼 안타를 글러브로 포구해서 올리다가 놓치거나 뜬공이 글러브에 들어왔다 나가는 등 외야수비 기본기가 크게 무너진 상황이다. 9월 들어 선구안까지 무너졌다.
'''KIA 타이거즈의 2015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한화전이 4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0. 9월 17일 VS kt wiz (광주)
6월 20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kt와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10.1. 9월 17일
말 그대로 '''KIA 물방망이 타선'''이 팀을 패배로 몰아넣은, KIA의 문제점을 그대로 보여주는 경기. 김기태 감독으로서는 타선을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오늘도 타선은 단체로 물을 먹으며 꼴랑 1득점에 그쳤으며 그나마 유일한 득점도 4회 김주찬의 솔로포가 전부였다. 임준혁 역시 호투했지만 1실점한 상태서 6회 주자를 한명 남겨놓고 갔고 에반 믹이 오준혁과 강한울의 삽질성 콜플레이 미스로 박기혁에게 행운의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2실점을 했음에도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 썼다. 박기혁의 플라이를 놓친 게 실책이 아닌 안타로 기록되는 바람에 자책점이 올라간 건 덤. 이 날 패배로 2015시즌 kt전은 모두 끝났다. 9승 7패로 우세였지만 8승 무패로 신나게 털던 모습과는 완전히 반대. 오히려 그 이후에는 1승 7패로 처참히 털렸다.(...) 그나마 초반에 털어먹은 것으로 우위를 점했지, 이러다간 내년에는 kt에게 발목이 잡힐지도 모른다.
급기야는 다음날 '''이런 기사'''가 났다.
'''KIA 타이거즈의 2015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kt전이 5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1. 9월 19일 ~ 9월 21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3월 31일과 4월 2일과 7월 12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문학 원정과 SK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19일 전날인 18일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이기면서 5-6-7위 게임 차가 각각 반 게임으로 줄어든 상태에서, 이 즈음 들어서 타격이 살아오르고 있는 문학으로 올라온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이다.
타선 부진에 2연속 선발 조기강판으로 지친 불펜들까지 털리면서 완전히 무너졌다.
11.1. 9월 19일
이 경기는 '''2015 시즌 마지막 17시 경기'''이다. 이후의 주말과 추석 연휴는 전부 14시 경기.
오늘도 단체로 개념을 저 멀리 보낸 스윙, 2이닝 1실점으로 너무 이른 시기에 강판된 선발 투수 임기준... 이길 수 있을리가 없었다. 그런데 임기준이 의외로 멀쩡하게 2이닝 1실점으로 무난하게 가고 있었고, 투구 수도 그럭저럭이었는데, 뜬금없이 투수교체를 단행, 이것이 패배의 단초가 되고 말았다. 그래도 타선이 용캐 4점을 냈지만 이 날 나온 투수들 전부가 1실점 이상을 하며 그대로 졌다. 이 경기 결과로 KIA는 SK와 6위 자리를 바꾸게 되었다. 그리고 이 날 한화가 두산을 이기면서 5강권 경쟁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11.2. 9월 20일
전날처럼 선발투수 박준표가 2이닝 2실점으로 첫 선발 치고는 나쁘지 않은 투구내용이었는데, 3회에 또다시 투수교체를 함으로써 경기가 어렵게 흘러갔고 믿었던 김광수가 4실점을 하는등 계투진 역시 무너졌다. 타선은 크리스 세든에게 5안타 2득점을 낸게 끝.
11.3. 9월 21일
[image]
3회까지 양 팀의 좌완 에이스들이 비슷하게 상대 타선을 상대를 하다, 마침내 4회 초 브렛 필의 솔로홈런으로 그 균형이 깨지기 시작했고, 여기에 김광현을 일찍 흔들게 한 상대 수비의 실책 및 실책성 플레이로 득점을 만드는 데 성공하면서 예상외로 KIA의 영봉승으로 끝났다. 비록 양현종의 어깨는 제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6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해주었다. 무엇보다도 김주찬을 1번 타자에 전진배치시킨 것과 함께 2홈런을 친 필과 중심타순에 있었던 이범호의 방망이가 살아난 것이 컸다. 반면 전날 경기에서 2타점 추격의 적시타를 치면서 간만에 4번 타자로 올라온 나지완은 3타수 무안다. 그래도 나지완이 7월 이후 이 날 경기까지 OPS 0.888로 팀내 2위이고 3위인 필보다 높아서 사람 구실은 하는 중.
12. 9월 22일 ~ 9월 23일 VS LG 트윈스 (광주)
개막 2연전 미편성과 7월 15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LG와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12.1. 9월 22일
임준혁이 실점하고 통증 때문에 내려온것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두 번째 투수로 초짜를 올렸고 완전히 무너졌다. 웃긴것은 큰 점수차에 신인이지만 올해 경험을 좀 쌓은 박정수를 올려 100구를 던지게 한것이다. 박정수 먼저 길게 던지다가 나중에 초보투수가 실점하면 덜 열받는데 초반부터 포기하는 운영을 해서 까였다.
부상 카툰...
한편, 전날 직선타에 오른손을 맞은 최영필이 부상으로 말소되었다. 시즌 아웃 확정. 여기에 조쉬 스틴슨도 부상으로 말소되었다. 이쪽은 1경기 정도 출장이 가능하다지만 회복이 더디다면 이쪽도 시즌 아웃이라고 봐야할듯. 그리고 김민우마저 포구 과정에서 당한 검지 부상이 골절로 판명나서 4주 진단을 받았다. 역시나 시즌 아웃. 줄줄이 부상이라 이 팀은 이제 완전히 호흡기를 땠다..
12.2.
7월 15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는 남부지방을 강타한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더블헤더도 불가능하고 10월 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인 경기라 예비일도 없다. 문제는 10월 2일 ~ 10월 3일까지 광주에서 두산과 붙는데 4일날 두산과 잠실로 자리를 바꿔서 경기를 하는걸로 되어있다. 즉, 최악의 경우 잠실서 하루 경기하고 다음날 다시 광주로 내려가야 하는 이뭐병 스러운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10월 5일 편성이 가장 유력하나 프리미어 12 때문에 언제까지 포스트시즌을 미룰 수 없으므로 순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화끈하게 슈퍼 한국시리즈처럼 처리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13. 9월 24일 VS NC 다이노스 (마산)
6월 25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마산 원정과 NC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13.1. 9월 24일
KIA는 5선발 이하인 유창식을 내세웠고 NC는 특급 선발인 스튜어트를 투입했다. 혹사를 거의 하지 않아 이탈한 최영필을 빼고도 불펜투수가 남아 있는 반면 타선이 거의 초토화된 KIA이므로 유창식은 첫번째 올라와서 상대편 전력과 전략을 탐색하는 투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게 KIA 타이거즈는 NC에게 홈런 5개와 안타 14개를 내어주며 흠씬 두들겨 맞았다. (...) 결국 김기태 감독은 4회 말 시작과 함께 야수들을 대거 교체하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14. 9월 26일 VS SK 와이번스 (광주)
5월 3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SK와의 홈경기는 종료된다.
5일전 문학구장에서 맞대결을 벌인 라이벌이자 절친 김광현-양현종이 장소를 바꿔 리턴매치를 가진다. 5일 전 완패 당한 김광현의 설욕전이 될지, 양현종이 2연승으로 8위로 추락한 팀을 다시 끌어올릴지 주목되는 빅매치.
14.1. 9월 26일
'''KIA 타이거즈의 2015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SK전이 6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5. 9월 28일 VS LG 트윈스 (잠실)
4월 14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잠실 원정과 LG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15.1. 9월 28일
김기태 감독이 대놓고 고육지책 이라고 발언했던 김광수는 오준혁과 신종길의 수비 삽질로 인해 1 ⅔이닝 만에 3실점을 하며 조기에 강판되었다. 이후 등판한 심동섭과 에반 믹이 줄줄이 실점을 하며 스코어는 더욱 더 벌어졌고 7회까지 우규민에 막혀있다 8회부터 나온 LG의 계투진을 공략하며 4점을 냈지만 너무 늦었다.
16. 9월 29일 ~ 9월 30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6월 5일과 8월 20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사직 원정과 롯데와의 일정은 종료된다.
5강 경쟁자와의 사실상 마지막 맞대결. 여기서 한 경기라도 내주면 그걸로 5강은 끝이다. 하지만 롯데도 마찬가지이기에 총력으로 나올 것이다.
첫번째 선발은 그나마 양현종과 더불어 계산이 어느 정도 나오는 임준혁이 등판하지만, 두번째 선발부터는 누가 나올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다. 불펜도 붕괴되었기에 결국 타선이 힘을 내줘야 한다.
16.1. 9월 29일
대체 공휴일이기 때문에, '''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14시플레이볼.'''
'''어이없는 볼 판정 하나가 불러온 나비효과'''로 한회 동안 4점을 내줬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발 임준혁은 6.1이닝을 버텼고 한승혁과 심동섭이 겨우 0.1이닝만 책임진 뒤 윤석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7] 2명의 선발과 마무리 윤석민 말고는 믿을맨이 한 명도 없는 KIA의 현실을 반영한 경기였다.
16.2. 9월 30일
당초 선발 매치업의 무게라면 린드블럼의 압승으로, 여기에 KIA의 선발진이 붕괴된 상태였기 때문에 KIA의 패배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예상 외로 KIA 물빠따가 린드블럼을 내세운 롯데를 상대로 '''13득점'''이나 했다!!!!!!!!! 파울 타구에 목부상을 입었던 강민호가 빠지면서 안중열이 린드블럼과 호흡을 맞췄으나, 배터리 간의 불협화음으로 린드블럼의 제구력이 흔들린 가운데 KIA 타선이 제대로 공략했고, 여기에 롯데 수비진의 실책이 그대로 KIA의 찬스로 이어지면서 예상 외로 KIA가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박준표가 브렛 필의 실책과 함께 3회 초 1사 1,2루를 내준 상태에서 강판되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진 못했지만 뒤이어 올라온 심동섭과 함께 도합 5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제 역할을 해주었다. 승리투수는 심동섭. KIA의 실점은 홍건희가 최준석에게 내준 1실점이 유일했다.
타선에서는 빠른 발로 롯데 배터리를 흔든 신종길의 공로가 컸으며, 김주찬의 18호 홈런과 이범호의 27호 홈런도 승패를 가로짓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이범호의 27호 홈런은 개인 통산 시즌 최다 홈런이자, 역대 통산 홈런 개수에서 김기태의 247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홈런이었기 때문에 그 의미가 컸다.
이 날 해설은 조캡틴이었는데, KIA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하면서 롯데 선수들의 안일한 플레이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 날 트래직 넘버 2를 가지고 있었던 롯데는 패배와 동시에 5위 SK가 승을 거두면서 한꺼번에 트래직 넘버 2가 소실, 가을야구를 가지 못하게 되었다.
17.
6월 14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는 비가 오는 관계로 우천취소. 10월 3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KIA는 우천취소 잔여편성이 3경기로 늘어나게 되었다.
17.1.
한편 이 날 SK가 두산에 패하면서 매직넘버가 KIA로 넘어갔다. KIA는 남은 5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다른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5강을 확정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5할도 지키기 급급한 팀 사정이라 확률이 높은 상태는 아니다.
이 시점에서 KIA 5강 진출의 경우의 수를 계산한다면
- SK의 남은 2경기에서 2패 기록 : KIA는 3승을 확보해야 자력으로 와일드카드 진출 자격을 획득한다. 만에 하나 한화가 남은 경기에서 2승을 하더라도, KIA가 3승 2패를 했다면 한화와 승률이 같아지지만 상대 전적에서 KIA가 한화에 우위를 점하므로 자력으로 진출이 가능해진다.
- SK의 남은 2경기에서 1패 기록 : KIA는 4승을 확보해야 와일드카드 진출 자격을 획득한다. 한화의 경우에는 SK가 1승이나 1무라도 거두게 되면 트래직 넘버가 소멸되며 가을야구 진출은 희미해진다.
- SK의 남은 2경기에서 2승 기록 : KIA는 무조건 남은 5경기에서 전승을 해야 한다.
- KIA가 3패 이상 할 경우 : 무조건 탈락한다.
18. 10월 2일 ~ 10월 3일 VS 두산 베어스 (광주)
5월 15일과 8월 11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두산과의 홈경기는 종료되며, 더이상 우천취소가 되지 않는다면 이 일정이 홈에서 맞는 두산과의 마지막 경기, 동시에 KIA의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되었어야... 했으나, 9월 11일 경기취소로 인해 두산과 함께 손잡고 잠실로 같이 올라가야 하게 되었다(...). 홈 마지막 경기도 아니다. 9월 23일 경기 우천취소로 재편성이기 때문이다.
18.1. 10월 2일
예언이 된 1년 전 오늘?
시즌 막판 두산 선발진에 돌아와서 서서히 폼이 돌아오던 니퍼트를 앞세운 두산 투수진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KIA는 아웃 카운트 24개 중 15개가 삼진이었고, 제 어깨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이 발휘된 양현종을 내세운 KIA 투수진은 두산 타선을 2피안타만 내주는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 다만 양 팀 투수진 다 도합 12개의 사사구는 흠. 이 날 대체적으로 구심의 스트라이크 존이 일정치 않아서 볼 판정을 받을만한 공이 스트라이크로 선언되거나,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간 공이 볼로 선언되는 등 제각각의 모습을 보였다.[8]
이 날 양현종은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닌 어깨 상태 및 잔여경기 대비를 위해서 5이닝 69구 무실점을 한 상태에서 승리요건을 챙기지 않고 강판되었고, 윤석민은 8회 초 무사 1,3루 상황에 올라와서 심동섭의 승계주자를 불러들인 1실점을 내주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었던 데다 투-타가 아직 구색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잇몸야구'를 하고 있는 KIA의 상황이었기 때문에 승리를 챙긴 것 자체가 다행. 다만 이 시점에서 심동섭의 과부하가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9]
이 날 SK는 NC에게 져서 매직 넘버는 3으로 줄어들었다.
이 시점에서 KIA 5강 진출의 경우의 수를 계산한다면
- SK 패배, 한화 승 : 이 경우 5강 경쟁에서 SK는 한화보다 순위가 밀려서[10] 무조건 가을야구에서 탈락하고, KIA가 남은 4경기에서 2승 이상을 거두지 못하면 오히려 한화가 가을야구를 확정짓는다.
- SK, 한화 동반 패 : 이 경우 5강 경쟁에서 한화는 무조건 가을야구에서 탈락하고, KIA는 무조건 2승 2패 이상을 해야 와일드카드 자격을 획득한다.
- SK 승, 한화 패배 : KIA는 무조건 3승 1패 이상을 해야 와일드카드 자격을 획득한다.
18.2. 10월 3일
돌기태의 괴상한 선수 기용과 투수교체 삽질로 5위 희망은 사실상 사라졌다.
공교롭게도 3년 연속 개천절에 '''단군매치'''가 성사되었다.[11] [12] 그리고 기묘하게도 2013년의 단군매치와 비슷한 흐름(1회 만루홈런/정수빈의 역전 결승타)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거기에 이 날 SK가 이기면서 트래직 넘버는 1이 되었다. 즉,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와카행. 하지만 스틴슨의 붕괴로 인해서 임준혁을 무리하게 끌어쓰고 그래놓고도 기이한 투수교체 타이밍과 대주자 기용으로 판이 망해버려 내일부터 1승이라도 할 순 있을지 걱정이 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두산도 잠실에서 단독 3위를 확보하기 위한[13] 끝장승부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가뜩이나 영 좋지 않은 상황이 더더욱 암울해졌다.
즉 '''포기하면 편한''' 상황까지 내몰렸다.
'''KIA 타이거즈의 2015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두산전이 7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19. 10월 4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9월 11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잠실 원정과 두산과의 일정은 종료되며, 우천취소 잔여경기 일정이 편성된 뒤에 나온 경기가 된 만큼 잔여경기가 다 치러진 10월 3일 이후에 편성되어야 하는 가운데, 하필이면 3, 4위 싸움이 치열한 두산과 5위권 싸움이 치열한 KIA인만큼 최종 순위에 따라서 KBO 포스트시즌 자체가 미뤄지거나, 가을야구 일정 중에 잔여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생기게 되었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4일에 바로 끝을 내는 것이고, 가장 최악의 경우는 KBO 한국시리즈와 프리미어 12까지 다 치러지고 편성되는 경우였다. 일단 KBO가 최대한 빨리 시즌을 끝내기로 결정하면서 4일 편성으로 확정되었다.
일단 이 팀은 여기에서 비기거나 지면 무조건 가을야구가 좌절된다.[14] 게다가 현 시점에서 남아 있는 이 팀의 유일한 원정경기다. 그리고 SK 팬들은 두산을 응원하고 넥센의 팬들은 KIA를 응원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다. 공교롭게도 SK와 넥센의 팬들이 응원하는 대상이 각각 같은 올스타팀[15] 에 속해 있다.
19.1. 10월 4일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홍건희가 선발이다. 누가 이길진 아무도 모른다. 잘 치고 잘 던지고 잘 막으면 이길 뿐. 그리고 기아가 이 경기를 이기지 못할 경우 SK의 5강 진출이 확정된다....
올라온 투수마다 전부 안타와 볼질을 남발하며 실점을 했고 타선은 꼴랑 6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20. 10월 5일 VS 삼성 라이온즈 (광주)
10월 1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삼성과의 홈경기는 종료되며, 중요한경기가 될 뻔 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실패로 그냥 치르게 되는 경기... 스케줄상 먼저 우천취소된 LG전보다도 먼저 치르게 되었다.
오늘 포함 남은 2경기에서 1승 1패를 하면 한화와 공동 6위, 2승을 하면 단독 6위로 시즌을 마감한다. 2패를 당하더라도 8위 롯데에 반게임차로 앞서 7위는 한다. 비밀번호 5886이냐, 5887이냐, KIA의 2015년은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하다.
20.1. 10월 5일
사실상 우승 이후 펄펄 날아다니는 한편 장원삼의 10승을 선물해주기 위해 정예멤버를 투입한 삼성과 목표의식을 잃은데다 다음 시즌에 이미 대비하여 1.5~2진급 선수진을 중심으로 벌인 KIA의 경기라는 점에서 패배는 거의 기정사실에 경기 결과 자체는 괜찮은 편이지만, 수준차를 감안하더라도 경기 내용이 별로 좋지 않았다.
선발 임기준은 사람 환장하게 만드는 볼질로 3 ⅓이닝 동안 공을 86개나 던지며 안타(4개)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사사구(7개)에 3실점을 기록하며 조기강판 되었다. 이후 등판한 박정수 역시 볼질을 시전하며 3 ⅓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했다.[16] 타선은 김주형과 황대인 등이 뜬금없는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지만 장원삼에게만 4점을 내는데 그쳤고, 결정적인 순간에 실책이 줄줄이 나오면서... 망했다. 삼성의 선발 5명 전원 10승, 차우찬의 탈삼진왕, 안지만의 시즌 최다 홀드, 임창용의 세이브왕, 류중일 감독의 400승 등을 한꺼번에 조공한건 덤. 한화에서 웨이버되고 KIA로 영입된 후 처음으로 1군 콜업된 전현태는 올시즌 첫경기를 대타로 맞이했다. 하지만 9회 말 2사에 아웃 하나를 잡고 세이브를 올리기 위해 나온 임창용의 공을 당연히 경기 감각도 없는 전현태가 따라갈 수 없었고, 친정팀 한화에 6위를 선물하는 마지막 아웃을 당했다.
이 경기의 결과는 시즌 후반 양현종과 임준혁을 제외한 나머지 선발진이 모조리 무너지거나 핵심 불펜의 도움을 받고서야 승리했다는 점에서 KIA의 현실 자체를 상징하는 것이기도 했다.
'''KIA 타이거즈의 2015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삼성전이 8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21. 10월 6일 VS LG 트윈스 (광주)
9월 23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이 경기를 끝으로 마지막 LG와의 일정은 종료되며, 2015 시즌 최종전이다.
21.1. 10월 6일
2015 시즌의 시작과 끝은 모두 LG전이다.
참고로 이 날 4위 넥센과 5위 SK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가 열릴 예정이다. 맨 마지막까지 5강 경쟁을 했던 KIA 입장에서는 상당히 속쓰릴 듯. 다만 현실적으로 보면 어차피 5강에 갔어도 넥센에게 일방적으로 털릴 공산이 컸기에 차라리 SK가 가는 게 준PO 이상 올라갈 가능성을 더 높이는 게 현실이기는 하다.
한편 이 경기를 이기면 공동 6위. 실질적으로는 단독 6위를 결정지으며 시즌을 그래도 괜찮게 마감한다는 점에서 KIA로서는 나름의 동기가 있는 반면 오히려 LG는 경기 내용에 별 의미가 없다는 점에서 어제와는 달리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게 사실이었지만 5강 탈락의 여파가 워낙 컸는지 결국 석패로 마감하게 됐다.
LG를 상대로 투수진이 안타를 16개나 맞으며 4실점을 했다. 타선은 헨리 소사를 상대로 2득점에 묶였고 결국 졌다. 이로써 KIA는 7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17] 일부는 드래프트에 유리하다고 정신승리를 하는데 최대어들은 어차피 해외진출을 하거나 지역 1차 지명으로 데려가므로 순위까지 포기하면서 순번에 목맬 일은 아니다.
과거에는 대졸 1년차들이 바로 활약해주며 팀전력에 도움이 되었지만 요즘은 그런 신인은 매우 드물다. 오히려 5강 경쟁에서 탈락한 뒤 선수들이 목표 의식을 잃은데다 감독도 냉정하게 판단하고 양현종을 엔트리 말소하는 등 리빌딩 모드로 다시 바꾸면서 무너졌다고 보는 것이 맞다. 당장 6일 LG전 제외하고 나머지 두 경기는 선발도 제대로 된 수준이 아니었으니 더욱 그렇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홈경기 마지막이라서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 종료 행사를 했다.
[image]
이날 마지막 경기 패배로 KIA는 7위로 2015 시즌을 마쳤다.
'''KIA 타이거즈의 2015 시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중 LG전이 마지막 9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22. 총평
9~10월에 11승 17패를 거두며 승률 0.393(1994년 이종범의 타율과 같다)로 같은 기간 리그 9위를 했다. 즉 없는 자원을 쥐어짜며 어떻게든 버텨 온 것이 결국 동이 난 결과였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막판 4연패는 5강 결정전에서 역전패한 뒤 3연패. 즉 목표 의식이 사실상 소멸된 상태라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이다. 일찌감치 5강 경쟁에서 탈락했다면 이야기가 다를 수 있다는 것.
타격이야 늘 못했지만[18] 여기에 9월부터는 투수진도 나빠졌다. 최영필이 타구에 맞는 불의의 부상으로 막판 시즌아웃되었고, 주전 외인선발 스틴슨도 여러 이유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으며 복귀 후에도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 외인 에반 믹은 있으나 마나한 존재였으며, 불펜의 힘으로 버틴 시즌이라 결국 선발 부족으로 초반실점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는 경기가 반복되었다. 따라서 김기태 감독으로서는 선발진 발굴과 타격 개선이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되었다.
[1] 대전이 아닌 청주에서 2경기가 진행된다.[2] 이 경기까지 2연전[3] 이 경기부터 잔여일정[4] 이 경기까지 잔여일정[5] 이미 10월 3일까지 스케쥴이 짜여져 있기 때문에 잔여경기를 하려면 그 이후로 미뤄지게 된다.[6] 불규칙 바운드를 처리하지 못하고 빠트려 이닝이 끝날 수도 있는 상황을 위기로 만들어 버렸다.[7] 사실 심동섭은 김기태의 작전이였다. 사실상 한승혁이 0.1이닝 버틴 수준인 것.[8] 특히 한가운데 들어간 공마저 볼로 판정하는 미친 존을 선보였다.[9] 원인으론 심동섭 말고 필승조로 버텨주던 최영필이 시즌아웃 되었기 때문이다. 사실상 필승조에서 심동섭 말곤 믿을 투수가 없어졌으니 자연스레 과부화가 되는것.[10] 둘 다 승률이 5할 미만이나 SK는 무승부가 2개인 반면 한화는 무승부가 없다. 즉 1의 경우 승차는 같으나 무승부가 없는 한화가 SK보다 미묘하게 승률을 앞서게 된다.[11] 2013년, 2014년, 2015년 개천절 모두 두산전 홈경기이다.[12] 분명 스틴슨은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가 있던 상태였다. 대부분 팬들은 시즌 아웃을 예상했지만 언제 콜업했었는지 이 날에 선발로 등판한 것.[13] 이 날 경기 종료 후를 기점으로 두산은 넥센과 승률이 동률이 됐으나 경기 수가 하나 더 남아서(즉 넥센은 1무승부를, 두산은 0무승부다.), 두산이 다음날 경기에서 이기면 단독 3위를, 지거나 비기면 4위(두 팀의 승률이 동률일 때는 두 팀의 당 해 전적->당 해 득점->작년도 상대전적 순으로 결정하는데 올해 두산/넥센의 상대 전적은 같으나 득점은798/904로 크게 차이가 난다.)순위가 결정난다.[14] 만약 2승 1무라면? KIA는 69승 74패 1무가 된다. 이렇게 되면 69승 73패 2무인 SK와 승수는 동률이지만 1패 차이로 6위에 그치게 된다. 즉, KIA는 '''남은 경기 3전 전승이 아니면 답이 없다.'''[15] SK와 두산은 드림 올스타(구 동군), 넥센과 KIA는 나눔 올스타(구 서군).[16] 사실 2이닝 동안에는 삼성의 타선을 완전히 틀어막았지만 투구수가 50개가 넘어가는 순간 급속도로 퍼져 무너진 것.[17] 팀 전력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여기에 +@까지 보탠 대신 투자한 것보다 조금 나은 7위를 기록한 팀과, 핵심 투수진을 살려조로 갈아넣어 내년 시즌을 장담할 수 없게 된 6위팀 중 누가 나을지는 알아서 판단하자...고 도덕적 승리를 믿고 있던 기아팬들에게 김기태는 양현종 혹사로 화려하게 뒷통수를 후려쳐버렸다. [18] 9~10월 OPS 9위를 기록했는데 10위와 다를 게 별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