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시아 도르트문트/2012-13 시즌
1. 스쿼드
2. 프리시즌&휴식기
3.1. 8월 12일 vs FC 바이에른 뮌헨(원정)
4.1. 8월 24일 1라운드 vs SV 베르더 브레멘(홈)
4.2. 9월 1일 2라운드 vs 1.FC 뉘른베르크(원정)
4.3. 9월 15일 3라운드 vs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홈)
4.5. 9월 25일 5라운드 vs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원정)
4.6. 9월 29일 6라운드 vs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홈)
4.10. 11월 3일 10라운드 vs VfB 슈투트가르트(홈)
4.11. 11월 10일 11라운드 vs FC 아우크스부르크(원정)
4.14. 11월 27일 14라운드 vs 포르투나 뒤셀도르프(홈)
4.15. 12월 1일 15라운드 vs FC 바이에른 뮌헨(원정)
4.16. 12월 8일 16라운드 vs VfL 볼프스부르크(홈)
4.17. 12월 16일 17라운드 vs TSG 1899 호펜하임(원정)
5.1. 1월 19일 18라운드 vs SV 베르더 브레멘(원정)
5.2. 1월 25일 19라운드 vs 1.FC 뉘른베르크(홈)
5.3. 2월 3일 20라운드 vs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원정)
5.5. 2월 16일 22라운드 vs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홈)
5.6. 2월 24일 23라운드 vs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원정)
5.10. 3월 30일 27라운드 vs VfB 슈투트가르트(원정)
5.11. 4월 6일 28라운드 vs FC 아우크스부르크(홈)
5.14. 4월 27일 31라운드 vs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원정)
5.15. 5월 5일 32라운드 vs FC 바이에른 뮌헨(홈)
5.16. 5월 11일 33라운드 vs VfL 볼프스부르크(원정)
5.17. 5월 18일 34라운드 vs TSG 1899 호펜하임(홈)
6.1. 8월 18일 1라운드 vs FC 오베르노이란트(원정)
6.4. 2월 27일 8강 vs FC 바이에른 뮌헨(원정)
7.2. 10월 3일 2라운드 vs 맨체스터 시티 FC(원정)
7.3. 10월 24일 3라운드 vs 레알 마드리드 CF(홈)
7.4. 11월 6일 4라운드 vs 레알 마드리드 CF(원정)
7.6. 12월 4일 6라운드 vs 맨체스터 시티 FC(원정)
7.11. 4월 24일 4강 vs 레알 마드리드 CF(홈)
7.12. 4월 30일 4강 vs 레알 마드리드 CF(원정)
7.13. 5월 25일 결승 vs FC 바이에른 뮌헨(중립)
1. 스쿼드
2. 프리시즌&휴식기
2.1. 프리시즌 - 여름 이적시장
2.1.1. 영입
2.1.2. 이적
2.2. 휴식기 - 겨울 이적시장
2.2.1. 영입
2.2.2. 이적
3. DFL-슈퍼컵
3.1. 8월 12일 vs FC 바이에른 뮌헨(원정)
지난 시즌 더블을 달성한 도르트문트와 콩레블에 그치며 분노의 영입을 한 바이에른 뮌헨의 슈퍼컵. 전반 5분 리베리의 롱패스를 받은 만주키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10분에는 역습상황에서 뮐러가 추가골을 넣으며 0:2가 되며 승부가 갈렸다. 후반 29분 레반도프스키의 땅볼슛으로 만회골을 넣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對뮌헨전 5연승은 여기서 끊겼다.
4. 분데스리가 전반기
4.1. 8월 24일 1라운드 vs SV 베르더 브레멘(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 : 1 SV 베르더 브레멘 (지그날 이두나 파크
득점 : 마르코 로이스(11'), 테오도르 게브레 셀라시에(75'), 마리오 괴체(81')
50번째 분데스리가의 개막전. 전반 11분 브레멘 수비수 이그뇨프스키의 클리어링 미스를 틈타 쿠바의 패스를 받은 로이스가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며 도르트문트에서의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신고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후반 29분 코너킥 후 이어지는 위기에서 아르나우토비치의 크로스를 받은 셀라시에에게 헤딩골을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으나 페리시치 대신 교체투입된 마리오 괴체가 후반 36분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득점하며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4.2. 9월 1일 2라운드 vs 1.FC 뉘른베르크(원정)
1.FC 뉘른베르크 1 : 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이지크레딧 슈타디온)
득점 : 토마시 페카르트(31'), 야쿱 블라시치코프스키(40')
경기 내내 압도했지만 좋은 찬스들이 번번이 뉘른베르크의 미하엘 셰퍼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전반 31분 기요타케의 코너킥에 이은 페카르트에게 헤딩골을 실점한 뒤 전반 40분에 페리시치의 슛이 크로스바에 맞은 공이 쿠바에게 흘러간 것을 쿠바가 놓치지 않으며 동점골을 넣었다. 경기 막판에는 로베르트 막의 슛이 골대를 맞으며 하마터면 패배를 당할 뻔 했다.
4.3. 9월 15일 3라운드 vs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3''' : 0 바이어 04 레버쿠젠 (지그날 이두나 파크)
득점 : 마츠 훔멜스(29'), 야쿱 블라시치코프스키(39'),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78')
익명을 요구한 독일의 한 축구선수가 동성애자임을 밝히면서도 '커밍아웃'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내자 3라운드 경기가 열리는 15, 16일을 '통합의 날'로 선정해 유니폼에 광고 대신 '너의 길을 가라(Geh Deinen Weg)'라는 문구를 붙이게 되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이를 지지한다는 뜻을 밝히기 위해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 방문했다.
경기는 훔멜스, 쿠바, 레반돕 각 포지션 별로 한 골 씩 득점하며 3:0 완승으로 끝났다. 전반 29분 슈멜쳐의 코너킥을 훔멜스가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39분에는 측면에서의 피스첵의 땅볼패스를 쿠바가 페널티박스 좌측으로 침투하여 논스톱으로 득점했다. 후반 33분에는 로이스의 프리킥 크로스를 받아 레반도프스키가 헤딩으로 자신의 올시즌 리그 첫 골을 득점했다.
4.4. 9월 22일 4라운드 vs 함부르크 SV(원정)
'''함부르크 SV 3''' : 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
득점 : 손흥민(2', 59'), 이보 일리세비치(55') (이상 함부르크), 이반 페리시치(46', 50') (이상 도르트문트)
함부르크의 분데스리가 35경기 무패 기록에 4경기 차로 다가선 상황이었으나, 손흥민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개막 3연패 중이었던 함부르크에 3:2로 패배, 결국 무패 기록을 31경기에서 마감했다. 전반 2분 만에 라파엘 반 더 바르트에게 좌측 측면 넓은 공간을 허용하며 그의 크로스를 받아 쇄도하던 손흥민이 헤딩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1분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은 페리시치가 좌측 측면에서 수비 1명을 앞에 두고 띄운 왼발 로빙슛이 골망을 흔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10분 반 더 바르트의 패스를 받은 일리세비치에 왼발 슛이 바이덴펠러의 니어포스트를 가르며 2:1로 끌려갔고, 후반 14분에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손흥민에게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실점하며 3:1이 되었다. 곧바로 페리시치가 한 골을 만회했고 함부르크를 몰아붙였으나 아들러의 선방과 함부르크 수비수의 육탄 방어에 막히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4.5. 9월 25일 5라운드 vs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원정)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3 : 3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코메르츠방크 아레나)
득점 : 슈테판 아이그너(49'), 이누이 타카시(51'), 안데르손 밤바(73')(이상 프랑크푸르트), 우카시 피스첵(24'), 마르코 로이스(28'), 마리오 괴체(54')(이상 도르트문트)
승격팀이지만 시즌 초반 파죽의 4연승을 기록중이었던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기며 2승2무1패로 6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24분 롱패스를 받은 피스첵의 슛이 프랑크푸르트 수비수를 두 번 굴절되고 골문으로 들어가며 기분 좋게 시작했고, 4분 뒤에는 피스첵의 땅볼패스를 로이스가 논스톱으로 날린 오른발슈팅이 트랍 골키퍼를 뚫고 프랑크푸르트의 골망을 흔들며 2:0이 되었다. 그러나 후반 시작 후 4분 뒤 프랑크푸르트의 역습을 허용하며 아이그너에게 만회골을 허용했고, 2분 뒤에는 앞선 골을 어시스트했던 이누이에게 헤딩골을 허용하며 2:2 동점이 되었다. 도르트문트는 곧바로 마리오 괴체가 프랑크푸르트 수비수 밤바 안데르손의 실수를 틈타 득점하며 3:2로 앞서나갔으나 실수를 범했던 밤바가 후반 28분 코너킥 찬스에서 자신에게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골로 만회하며 3:3이 되었다. 도르트문트는 경기 종료 전 수보티치가 시도한 오버헤드킥마저 프랑크푸르트 수비수의 클리어링에 걸리며 승점 2점을 잃었다.
4.6. 9월 29일 6라운드 vs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5''' : 0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지그날 이두나 파크)
득점 : 마르코 로이스(35', 70'), 네벤 수보티치(40'), 일카이 귄도간(79'), 야쿱 블라시치코프스키(85')
지난 분데스리가 2경기에서 디펜딩챔피언 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주중 맨체스터 시티 원정을 앞두고 같은 NRW 주 팀인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며 무승 행진을 끊었다. 지난 시즌까지 글라드바흐의 에이스였던 마르코 로이스는 친정팀을 상대로 두 차례나 비수를 꽂으며 승리의 1등공신이 되었다. 로이스 외에도 수보티치가 코너킥 찬스에서 추가골을 넣었으며, 쿠바와 귄도간은 각각 1골2어시, 1골1어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4.7. 10월 7일 7라운드 vs 하노버 96(원정)
하노버 96 1 : 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AWD 아레나)
득점 : 마메 디우프(86')(이상 하노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6')(이상 도르트문트)
3승2무1패로 3위인 보루센과 3승1무2패로 5위인 하노버의 맞대결. 두 팀은 각각 주중에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렀다. 귄도간이 지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으며 명단에서 빠지며 켈이 벤더의 짝으로 선발출장했다. 전반 26분 레반도프스키가 피슈첵의 땅볼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으나 경기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후반 41분 마메 디우프에게 동점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그쳤다. 결국 바이에른과는 승점 9점차로 벌어지고, 원정경기에서의 분데스리가 무승 기록을 계속 이어가게 되었다.
한편 야쿱 블라시치코프스키는 전반 39분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려다가 부상을 당하여 교체되었다. 결국 6주 아웃 판정을 받았다. 쿠바가 부상당한 이후에는 피슈첵이 야 코난의 슛을 막다가 골대와 남자의 그곳을(..) 부딪히며 남자만 알 수 있는 고통을 겪기도 했다.
4.8. 10월 20일 8라운드 vs 샬케 04(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 : '''2 샬케 04'''(지그날 이두나 파크)
득점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55')(이상 도르트문트), 이브라힘 아펠라이(14'), 마르코 회거(48')(이상 샬케04)
시즌 첫 레비어 더비. 도르트문트는 슈멜쳐, 쿠바, 귄도간, 괴체를 부상의 이유로 출전시키지 않았고, 수비진 구성을 포백이 아닌 쓰리백을 사용했고, 스벤 벤더를 훔멜스와 수보티치와 함께 쓰리백의 한 선수로 두었다. 좌우 윙백으로는 그로스크로이츠와 피슈첵이 출장. 중앙미드필더 켈의 짝으로는 모리츠 라이트너가 출장하였다.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페리시치, 공격수로는 레반도프스키와 로이스가 나오며 3-4-1-2라는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4분 쓰리백 중 하나로 나온 스벤 벤더가 헤딩으로 공을 걷어낸게 아펠라이에게 연결되며 실점했다. 결국 쓰리백을 포기하고 벤더를 오른쪽, 피슈첵을 왼쪽 풀백에 두는 포백으로 변경했다. 후반 3분에는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하며 회거에게 추가골을 먹혔다. 로이스의 프리킥 찬스에서 레반도프스키가 헤딩골로 1골 만회했으나, 동점골을 만드는데 실패했고, 간간히 상대에게 역습으로 찬스를 허용했다. 결국 시즌 첫 레비어 더비에서 1:2로 지며 3승3무2패로 선두 바이언과 승점차는 12점으로 벌어지게 되어 분데스리가 3연패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4.9. 10월 27일 9라운드 vs SC 프라이부르크(원정)
SC 프라이부르크 0 : '''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마게 숄라 슈타디온)
득점 : 네벤 수보티치(54'), 마리오 괴체(83')
때이른 폭설로 눈오는 가운데 펼쳐진 가운데 빨간 축구공을 사용해야 했으며, 공이 잘 굴러가지 않는 등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전반전 프라이부르크의 코너킥 찬스에서 옌드리섹의 헤딩슛을 슈멜쳐가 간신히 발로 막았다. 공이 잘 안굴러가는 문제 때문에 롱볼 위주로 경기해야 했는데 도르트문트는 후반 9분 프리킥 찬스에서 수보티치가 로이스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옌드리섹의 슈팅을 바이덴펠러가 선방한 뒤, 후반 38분 마리오 괴체가 추가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첫 분데스리가 원정경기 승리이다.
4.10. 11월 3일 10라운드 vs VfB 슈투트가르트(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0 : 0 VfB 슈투트가르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
지난시즌 후반기 홈에서 4:4 난타전을 펼쳤던 슈투트가르트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4경기 연속으로 슈투트가르트와 비기는 기록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슈멜쳐의 프리킥 골이 훔멜스의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어서 무산이 되었으며, 전반 20분 만에 켈이 홀츠하우저의 팔꿈치에 얼굴 부상을 당하며 교체되는 악재도 발생했다. 전반 30분 코너킥 찬스에서는 훔멜스의 두 차례 연속슈팅이 골대와 수비수에 걸려 득점에 실패했다. 두 번째 슈팅은 굳이 땅쪽으로 헤딩을 하지 않았으면 들어갔을 장면이었다. 후반 11분 그로스크로이츠를 빼고 쉬버가 들어갔는데 쉬버는 후반 15분 로이스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울라이히의 선방에 걸렸다. 후반 29분에는 이비세비치에게 슈팅을 허용했으나 바이덴펠러가 막아냈다. 후반 43분에는 레비가 시도한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았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레버쿠젠이 뒤셀도르프에게 승리하며 4승4무2패, 5위로 밀렸다.
4.11. 11월 10일 11라운드 vs FC 아우크스부르크(원정)
FC 아우크스부르크 1 : '''3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SGL 아레나)
득점 : 사샤 묄더스(81')(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마르코 로이스(9'),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51', 70')(이상 도르트문트)
꼴찌 아우크스부르크 원정에서 전반 9분 만에 터진 로이스의 프리킥 선제골과 레비의 2골을 묶어 3:1로 승리했으나, 주중 마드리드 원정을 다녀와서 그런지 상대에게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차례 허용하는 등 전반적으로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특히 훔멜스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못해서 이긴 경기. 볼프스부르크에 1:3으로 패한 레버쿠젠을 제치고 4위로 올라갔다.
4.12. 11월 17일 12라운드 vs 그로이터 퓌르트(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3''' : 1 그로이터 퓌르트(지그날 이두나 파크
득점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 15'), 마리오 괴체(42')(이상 도르트문트), 졸탄 슈티버(5')(이상 퓌르트)
10월 초 하노버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쿠바가 부상에서 복귀하여 선발로 복귀전을 치렀다. 전반 3분 괴체의 개인돌파로 만든 찬스가 퓌르트의 수비와 뒤엉킨 상태에서 괴체가 레비에게 살짝 밀어준 볼을 레비가 골망을 흔들며 선취골을 넣었다. 그러나 곧바로 전개된 상대의 공격에 실점하며 1:1 동점이 되었다. 하지만 전반 15분 부상에서 복귀한 쿠바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레비가 깔끔하게 성공시켰고, 전반 42분에는 상대의 스로인을 페리시치의 압박으로 가로챈 뒤, 벤더와 레비, 쿠바에 이어 괴체에게 원터치패스로 골키퍼와 1대1찬스를 만들어줬고 괴체가 현란한 개인기로 골키퍼와 수비수 1명을 제치고 득점에 성공하며 3:1이 되었다. 부상복귀한 쿠바도 2어시를 포함해 좋은 찬스를 창출하며 훌륭한 복귀전을 치룬 것도 수확이었다. 이날 승리로 여전히 4위에 머물렀지만 2위 샬케가 레버쿠젠에 패하며 2위 샬케와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혔다.
4.13. 11월 24일 13라운드 vs 마인츠 05(원정)
마인츠 05 1 : '''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코파스 아레나)
득점 : 마르코 칼리주리(4') (이상 마인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1',43')(이상 도르트문트)
전반 4분 만에 칼리주리에게 기습적인 왼발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으나, 11분 로이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공이 레비의 발에 맞고 들어가며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전반 43분에는 벤더가 상대의 공격을 중앙에서 차단한 뒤, 괴체에게 연결됐고, 괴체가 레비에게 쓰루패스를 찔러준 뒤, 레비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역전골을 만들었다. 2:1 스코어를 끝까지 지켜내며 리그 3연승에 성공했고, 같은 시각에 열린 샬케와 프랑크푸르트의 2-3위 맞대결이 1:1 무승부로 끝나며 2위에 올라갔다.
4.14. 11월 27일 14라운드 vs 포르투나 뒤셀도르프(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 : 1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지그날 이두나 파크)
득점 : 야쿱 블라시치코프스키(43')(이상 도르트문트), 슈테판 라이징어(78')(이상 뒤셀도르프)
전반 43분 쿠바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추가골을 뽑지 못하다가 후반 35분 라이징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까지 가져갔으나 결승골을 뽑지 못하고 승격팀을 상대로 홈에서 1:1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브레멘을 4:1로 이긴 레버쿠젠에게 2위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내려갔다.
4.15. 12월 1일 15라운드 vs FC 바이에른 뮌헨(원정)
FC 바이에른 뮌헨 1 : 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알리안츠 아레나)
득점 : 토니 크로스(67')(이상 바이에른 뮌헨), 마리오 괴체(74')(이상 도르트문트)
지난시즌 리그와 포칼에서 3번 만나 3번 승리하며 준우승의 아픔을 남겼으나,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뮌헨이 12승1무1패 승점 37점으로 선두를 질주하는 사이 도르트문트는 리그에서 주춤하며 7승5무2패 승점 26점으로 11점이나 뒤쳐진 상황이라 도르트문트는 선두 추격을 위해서 반드시 잡아야하는 경기였다. 반면 뮌헨은 도르트문트전에서 슈퍼컵을 제외하고 5전 5패를 기록하며 설욕을 노리는 입장. 뮌헨은 도르트문트의 강력한 압박과 공세에 별다른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오히려 도르트문트는 로이스와 훔멜스의 슈팅으로 뮌헨의 골문을 노렸으나 노이어의 선방에 걸렸다. 후반 21분 점점 점유율을 높여가던 뮌헨은 크로스가 땅볼 중거리로 선제골을 만들었으나,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에 기다리고 있던 마리오 괴체가 아크 정면에서 땅볼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에는 홈에서 승리를 노린 뮌헨의 공세를 바이덴펠러가 막아내며 1:1로 끝났다.
4.16. 12월 8일 16라운드 vs VfL 볼프스부르크(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 : '''3 VfL 볼프스부르크''' (지그날 이두나 파크)
득점 : 마르코 로이스(6'), 야쿱 블라시치코프스키(61', PK) (이상 도르트문트), 디에구 히바스 다 쿠냐(36', PK), 나우두(40'), 바스 도스트(73')(이상 볼프스부르크)
'''볼프강 슈타르크 심판의 어이없는 오심으로 진 경기'''
볼프강 슈타르크 주심의 쓰리콤보 오심이 모든 것을 갈랐다고 봐도 무방했던 경기였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6분 만에 마르코 로이스의 프리킥 골로 먼저 앞서갔으나 전반 35분 결정적인 오심 장면이 나왔다. 비에이리냐의 패스를 받아 바스 도스트가 찬 슛이 골라인 앞에서 마르셀 슈멜쳐에게 막혔는데 슈타르크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하고, 손으로 공을 골라인에서 막았다는 이유로 슈멜처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그런데 슈멜처의 손이 아닌 허벅지에 맞았고, 심지어 패스를 준 비에이리냐의 위치는 오프사이드에 있었다. 결국 페널티킥도 레드카드도, 되지 말아야 할 상황이 페널티킥과 레드카드로 둔갑된 상황이 되었다. 결국 디에구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줬고, 4분 뒤에는 디에구의 코너킥을 나우두가 그대로 발리슈팅으로 연결시키며 역전당했다. 경기장은 주심을 향한 야유로 가득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16분 쿠바가 시몬 키예르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을 자신이 직접 성공시키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28분 바스 도스트가 디에구의 쓰루패스를 받아 3:2로 앞서나갔고, 결국 경기를 2:3으로 패했다. 이 패배로 선두 바이에른과 격차가 승점 14점으로 벌어지며 분데스리가 우승경쟁은 사실상 끝나버렸다. 슈타르크 심판은 자신의 오심을 인정하며 도르트문트에 사죄를 표했고, 퇴장을 당했던 슈멜처는 징계 없이 다음 경기에도 정상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클롭 감독은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을 종식시킨) 슈타르크에게 노벨 평화상을 줘야 한다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4.17. 12월 16일 17라운드 vs TSG 1899 호펜하임(원정)
TSG 1899 호펜하임 1 : '''3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 (비어졸 라인-네카어 아레나)
득점 : 스벤 쉬플록(35')(이상 호펜하임), 마리오 괴체(26'), 케빈 그로스크로이츠(58'),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66')
분데스리가 3경기 무승의 도르트문트는 5연패 중이던 호펜하임을 상대로 전반전 26분 만에 괴체의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앞서나갔고, 35분 스벤 쉬플록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마쳤다. 그러나 도르트문트는 후반 13분 그로스크로이츠가 오른쪽 측면에서의 로이스의 땅볼 패스를 받아 2:1로 앞서는 골을 넣으며 앞서나갔고, 후반 21분에는 레반도프스키가 골키퍼를 제치고 골문으로 공을 차 넣으며 올 시즌 리그 10호골을 성공시키며 3:1로 달아났다. 이렇게 3경기 무승을 끊어내면서 들쑥날쑥했던 전반기 리그를 8승6무3패 3위로 마감했다.
5. 분데스리가 후반기
5.1. 1월 19일 18라운드 vs SV 베르더 브레멘(원정)
SV 베르더 브레멘 0 : '''5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베저슈타디온)
득점 : 마르코 로이스(9'), 마리오 괴체(19'), 펠리페 산타나(49'),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81'), 야쿱 블라시치코프스키(85')(이상 도르트문트)
중위권의 브레멘을 상대로 원정에서 5골 맹폭을 퍼부으며 후반기를 기분좋게 시작했다. 전반 9분 만에 로이스의 프리킥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며 19분에는 괴체가 그로스크로이츠의 패스를 받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을 날린 것이 상대 수비수에 맞은 뒤 추가골이 되었다. 후반 4분에는 로이스의 코너킥을 산타나가 헤딩골로 연결시켰고, 후반 36분에는 피슈첵의 수비수와 골키퍼 사이를 통과하는 땅볼크로스를 받아 레비가 골로 마무리했다. 후반 41분에는 쿠바가 피슈첵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는 5:0이 되었다.
임대로 팀에 돌아온 누리 사힌은 후반 39분 켈 대신 교체출장하며 복귀전을 치렀다.
5.2. 1월 25일 19라운드 vs 1.FC 뉘른베르크(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3''' : 0 1. FC 뉘른베르크 (지그날 이두나 파크)
득점 : 야쿱 브와슈치코프스키(18'[PK], 21'),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88')
전반 18분 피슈첵이 얻어낸 PK를 쿠바가 성공시켰다. 3분 뒤에는 괴체가 페널티박스에서 기다리고 있던 쿠바에게 땅볼로 연결하여 쿠바가 2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43분에는 로이스의 패스를 받아 레비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3:0 완승으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BVB는 리그 3연승으로 다음 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2위 레버쿠젠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5.3. 2월 3일 20라운드 vs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원정)
바이어 04 레버쿠젠 2 : '''3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바이 아레나)
득점 : 슈테판 라이나르츠(58', 62')(이상 레버쿠젠), 마르코 로이스(3'), 야쿱 블라시치코프스키(9' PK),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63')
바이덴펠러가 감기로 결장하고 랑거락이 선발로 나왔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분 만에 레반도프스키가 침투하는 로이스를 보고 침투패스를 연결했고, 로이스가 칩슛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5분 뒤에는 레비가 레노 골키퍼로부터 페널티 박스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쿠바가 PK를 성공시키며 2:0이 되었다. 후반 13분과 17분 라이나르츠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하며 2:2가 되었으나 레비가 동점이 되자마자 곧바로 레버쿠젠 수비의 집중력 부족을 틈타 앞서가는 골을 만들며 스코어는 3:2가 되었다. 후반 24분에는 레비가 보에니쉬로부터 두 번째 PK를 얻어내지만 쿠바의 두 번째 PK는 레노 골키퍼에게 걸렸다. 2위가 걸린 대결에서 펠레스코어로 레버쿠젠에 승리하며 레버쿠젠으로부터 2위 자리를 빼앗았다. 그리고 올시즌 홈에서 유일하게 지지 않고 있던 레버쿠젠의 홈 무패행진도 여기서 끝났다.
5.4. 2월 9일 21라운드 vs 함부르크 SV(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 : '''4 함부르크 SV''' (지그날 이두나 파크)
득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7')(이상 도르트문트), 아르티욤 루드네브스(18', 62'), 손흥민(26', 89')
전반 17분 베스터만과 아들러가 서로 볼처리를 주저하는 틈을 타 레반도프스키가 공을 가로채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상대의 공격에 뒷공간을 허용하며 루드네브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지난 맞대결에서 2골을 넣었던 손흥민에게 26분 우측에서 중거리슛을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그리고 30분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셸브레드에게 거친 파울을 범하며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되었다. 후반 15분 함부르크의 브루마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가 사라졌으나 2분 뒤 루드네브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1:3이 되었다. 후반 44분에는 손흥민에게 또 실점하며 1:4가 되었다. 결국 도르트문트는 함부르크에게 홈원정 모두 지며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5.5. 2월 16일 22라운드 vs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3''' : 0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
득점: 마르코 로이스(8', 9', 65')(이상 도르트문트)
레반도프스키가 지난 경기 퇴장으로 인해 징계를 받아 쉬버가 공격수로 선발출장으로 나와야 했다. 레비의 공백이 우려되었으나 로이스가 이른 시각부터 골을 넣더니 도르트문트 이적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1] 3-0 완승을 거뒀다. 한편 레비 대신 선발출장한 쉬버도 전반 30분 퇴장당하면서 도르트문트는 최근 4번의 홈경기에서 3명의 퇴장 선수를 경험했다.
5.6. 2월 24일 23라운드 vs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원정)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1 : 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보루시아 파르크)
득점 : 아민 유네스(67')(이상 글라드바흐), 마리오 괴체(31', PK)(이상 도르트문트)
리그 10위의 글라드바흐를 상대로 전반 31분 마리오 괴체가 PK로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으나 후반 22분 상대의 유망주 아민 유네스에게 실점하며 1:1로 비겼다.
5.7. 3월 2일 24라운드 vs 하노버 96(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3''' : 1 하노버 96 (지그날 이두나 파크)
득점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8', 21'), 율리안 쉬버(72')(이상 도르트문트), 모하메드 압델라우에(40')(이상 하노버 96)
샤흐타르와의 챔피언스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훔멜스와, 괴체, 벤더, 피슈첵이 선발에서 제외되었다. 1.5군으로 나왔지만 레반도프스키가 징계에서 돌아와 복귀전을 치렀는데 2골을 득점하며 완벽하게 복귀를 알렸고, 쉬버까지 골을 터뜨리며 하노버를 3:1로 제압했다.
5.8. 3월 9일 25라운드 vs 샬케 04(원정)
'''샬케 04 2''' : 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펠틴스 아레나)
득점 : 율리안 드락슬러(12'), 클라스 얀 훈텔라르(35')(이상 샬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59')(이상 도르트문트)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전반전 드락슬러와 훈텔라르에게 실점하며 0-2로 끌려갔고, 후반 14분 레반도프스키가 한골 만회했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하며 올시즌 레비어 더비에서 2패로 더블을 헌납했다. 우측 측면의 우치다를 막지 못하고 크로스를 허용한 것이 이날 패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패배로 라이벌 샬케의 400번째 분데스리가 홈 승리의 제물이 되고 말았고, 선두 뮌헨과 승점 차는 20점으로 벌어지며 뮌헨의 우승 매직넘버는 승점 8점이 되었다.
5.9. 3월 16일 26라운드 vs SC 프라이부르크(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5''' : 1 SC 프라이부르크 (지그날 이두나 파크)
득점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41', 45'), 누리 사힌(44', 72'), 레오나르도 비텐쿠르트(78')(이상 도르트문트), 요나탄 슈미트(28')(이상 프라이부르크)
전반 28분 만에 프라이부르크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막판 5분 동안 레비의 2골과 사힌의 골로 3골을 몰아치며 3: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레비의 추가골과 비텐쿠르트의 분데스리가 데뷔골로 2골을 추가하며 5:1 대승을 거뒀다. 사힌은 복귀골을 포함하여 2골1어시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3위 레버쿠젠이 뮌헨에 1:2로 패하며 3위와 격차는 4점으로 벌렸다.
5.10. 3월 30일 27라운드 vs VfB 슈투트가르트(원정)
VfB 슈투트가르트 1 : '''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
득점 : 알렉산드루 막심(63')(이상 슈투트가르트), 우카시 피스첵(29'),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82')(이상 도르트문트)
말라가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둔 상황에서 도르트문트는 피스첵의 선제골과 리그 20호골을 터뜨린 리그 득점선두 레반도프스키의 4경기 연속골에 힘입어 슈투트가르트전 연속 무승부 행진을 마치고 승리를 따냈다.
5.11. 4월 6일 28라운드 vs FC 아우크스부르크(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4''' : 2 FC 아우크스부르크 (지그날 이두나 파크)
득점 : 율리안 쉬버(22', 52'), 네벤 수보티치(64'),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90')(이상 도르트문트), 다니엘 바이어(43'), 케빈 폭트(45')(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말라가와의 챔스 8강 2차전을 앞두고 있어 레반돕, 괴체, 귄도간, 피스첵, 켈, 바이덴펠러 등 주력 선수들을 대거 선발에서 제외시켰다. 대신 랭거렉, 라이트너, 쉬버, 호프만, 사힌, 비텐쿠르트 등 벤치에서 자주 봤던 선수들이 대거 선발출장하였다. 비텐쿠르트와 호프만은 첫 선발출장이었다. 전반 22분 쉬버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전반 종료 전 두 골을 연달아 허용하며 1:2로 역전당했다. 그러자 후반 7분 괴체와 레반돕을 투입했고 들어가자마자 분위기가 바뀌더니 레반돕에 의해 전개된 공격에서 호프만의 땅볼크로스를 받아 쉬버가 2번째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만들자마자 슈멜쳐가 하프라인 넘은 지점에서 어이없게 공을 빼앗기면서 모라벡에게 1대1찬스가 만들어졌지만 랭거렉까지 제쳤는데도 찬스를 놓치며 한숨돌렸다. 위기를 넘긴 도르트문트는 후반 19분 교체투입된 괴체의 코너킥을 수보티치가 역전골로 만들어냈다. 그리고 종료직전에는 레반도프스키가 리그 5경기 연속골에 21호골로 쐐기를 박으며 4:2로 승리했다. 한편 선두 뮌헨은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5.12. 4월 13일 29라운드 vs 그로이터 퓌르트(원정)
그로이터 퓌르트 1 : '''6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트롤리 아레나)
득점 : 에드가 프립(71')(이상 퓌르트) 마리오 괴체(12', 45'), 일카이 귄도간(15', 33'), 야쿱 블라시치코프스키(28'),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80')(이상 도르트문트)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나가며 전반에만 괴체와 귄도간의 2골, 쿠바의 골로 5골을 넣어버리며 꼴찌 퓌르트를 홈에서 데꿀멍시켰다. 후반 한골 실점하긴 했지만 득점선두 레반도프스키가 리그 6경기 연속골로 22호골을 득점하며 6:1로 마쳤다. 리그 4연승으로 3위 레버쿠젠이 샬케와 비기며 3위와의 승점차는 8점이 되었다.
5.13. 4월 20일 30라운드 vs 마인츠 05(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 : 0 마인츠 05 (지그날 이두나 파크)
득점 : 마르코 로이스(1'),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87')(이상 도르트문트)
레알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앞두고 경기 시작 32초만에 터진 로이스의 선취골과 레반도프스키의 리그 7경기 연속골에 23호골로 2:0 기분좋은 완승을 거뒀다.
5.14. 4월 27일 31라운드 vs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원정)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1 : '''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메르쿠르 스피엘아레나)
득점 : 아담 보첵(88')(이상 뒤셀도르프), 누리 사힌(20'), 야쿱 블라시치코프스키(70')(이상 도르트문트)
챔피언스리그 레알마드리드와의 4강 1차전에서 4:1 완승을 거둔 도르트문트는 2차전을 앞두고 아우크스부르크전과 똑같이 주전 선수들을 대거 휴식시켰다. 사힌의 중거리 골과 쿠바의 골로 경기 종료 직전 한 골 만회한 강등권 탈출로 갈길바쁜 뒤셀도르프를 2:1로 이겼다.
5.15. 5월 5일 32라운드 vs FC 바이에른 뮌헨(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 : 1 바이에른 뮌헨 (지그날 이두나 파크)
득점 : 케빈 그로스크로이츠(11')(이상 도르트문트), 마리오 고메즈(23')(이상 바이에른뮌헨)
웸블리에서의 챔스 결승 대진이 확정되며 이 경기는 챔스 결승의 분위기를 달굴 전초전이 되었다. 유프 하인케스 감독은 부상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 위해 1.5군의 라인업으로, 도르트문트는 대부분의 1군 선수들이 포진한 채로 경기를 치렀고, 챔스 결승대진다운 팽팽한 경기를 치렀다. 무승부인 경기도 재밌을 수 있다는 말이 이 경기 또한 예시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전반 11분 도르트문트는 그로스크로이츠가 멋진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얼마 지나지않아 뮌헨은 23분 하피냐의 크로스를 마리오 고메즈가 머리로 마무리지으며 응수했다. 이 후 하피냐의 퇴장과 그에 따라 이어진 클롭 감독과 마티아스 잠머 뮌헨 단장의 설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을 결정적으로 선방해 낸 마누엘 노이어 등. 경기는 결국 추가골 없이 1대1로 마무리되어 챔스 결승에 대한 기대를 더하게 했다.
5.16. 5월 11일 33라운드 vs VfL 볼프스부르크(원정)
VfL 볼프스부르크 3 : 3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폴크스바겐 아레나)
득점 : 이반 페리시치(14',23'), 나우두(26')(이상 볼프스부르크), 스벤 벤더(5'), 마르코 로이스(84',87')(이상 도르트문트)
이번 겨울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 페리시치에게 2골을 먹히고 경기 종반까지 3:1로 끌려갔으나 로이스의 2골이 터지며 패배를 면했다.
5.17. 5월 18일 34라운드 vs TSG 1899 호펜하임(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 : '''2 TSG 1899 호펜하임''' (지그날 이두나 파크)
득점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6')(이상 도르트문트), 세야드 살리호비치(76'[PK], 82'[PK])(이상 호펜하임)
전반 이른시각에 레반도프스키가 24호골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으나 17위로 강등권 탈출이 절박한 호펜하임은 후반 31분과 37분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만들어내며 역전했다. 호펜하임의 승리로 최종전 전까지 15위였던 뒤셀도르프는 16위 아우크스부르크와 17위 호펜하임이 승리하며 강등당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키슬링에 1골 뒤쳐저 득점왕 획득에 실패하였다.
6. DFB 포칼
6.1. 8월 18일 1라운드 vs FC 오베르노이란트(원정)
FC 오베르노이란트 0 : '''3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베저슈타디온)
득점 : 마르코 로이스(10'), 야쿱 블라시치코프스키(38'), 이반 페리시치(67')
포칼 첫 상대는 4부리그 레기오날리가의 FC 오베르노이란트. 도르트문트는 훔멜스 대신 나온 산타나와 괴체 대신 나온 페리시치를 제외하면 베스트11으로 나왔다. 경기 시작 10분만에 레반돕의 패스를 받은 로이스가 골키퍼를 제치며 도르트문트 데뷔골을 신고했고,
전반 1:0이었는데 전광판에 3:0으로 잘못 표시되어있는 해프닝이 있었다. (알고보니 결과를 예언해 준 것이었다.) 38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피스첵의 패스를 받은 쿠바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2분에는 쿠바의 패스를 받은 페리시치가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오른발로 골을 넣으며 깔끔하게 3:0으로 이겼다.
6.2. 10월 30일 2라운드 vs VfR 알렌(원정)
VfR 알렌 1 : '''4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숄츠 아레나)
득점 : 미하엘 클라우스(87')(이상 알렌), 마츠 훔멜스(22'), 마르셀 슈멜처(32'), 마리오 괴체(50'), 율리안 쉬버(79')
2부리그의 알렌을 상대로 4골을 득점하며 손쉽게 포칼 16강에 올랐다. 전반 22분 만에 훔멜스가 공격에 가담하며 선제골을 넣었고, 32분에는 슈멜쳐가 라이트너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시켰다. 후반 5분에는 마리오 괴체가 레비의 패스를 받아 칩슛으로 골키퍼의 키를 넘기며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34분에는 교체투입된 쉬버가 역습 찬스에서 레비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알렌의 클라우스에게 후반 42분 프리킥으로 실점했지만 경기에 영향을 주진 못했다.
6.3. 12월 19일 16강 vs 하노버 96(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5''' : 1 하노버 96 (지그날 이두나 파크)
득점 : 마리오 괴체(3', 40', 85'), 야쿱 블라시치코프스키(18'),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90') (이상 도르트문트), 마메 비람 디우프(79')(이상 하노버)
마리오 괴체의 해트트릭 맹활약에 힘입어 같은 분데스리가의 하노버를 5:1로 완파하고 8강에 올라갔다. 8강 상대는 지난 시즌 결승 상대였던 바이에른 뮌헨으로 결정되었다.
6.4. 2월 27일 8강 vs FC 바이에른 뮌헨(원정)
'''FC 바이에른 뮌헨 1''' : 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알리안츠 아레나)
득점 : 아르옌 로벤(43')
리베리가 구자철과의 충돌로 인한 퇴장으로 징계를 받아 못나와 도르트문트가 유리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었으나 막상 경기는 뮌헨이 압도했다. 슈바인슈타이거와 마르티네스의 중원 장악과 강력한 압박으로 도르트문트는 별다른 유효슛 찬스를 만들기 어려웠고, 바이덴펠러의 선방이 이어지다가 전반 43분 로벤에게 왼발 중거리 슛을 허용하며 0:1로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7. UEFA 챔피언스 리그
7.1. 9월 18일 1라운드 vs AFC 아약스(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 : 0 AFC 아약스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
득점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87')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와 포칼을 들어올리며 더블을 달성했지만 옥의 티는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이었다. 지난시즌 조4위로 광탈했는데 지난시즌은 경험이 없어서 그랬다고 위안을 줄 수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서까지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하면 우물 안 개구리 팀 이미지를 계속 안고 가야하는 상황이라 도르트문트로선 상당히 중요한 경기였다. 죽음의 조 D조에서 그나마 가장 편한 상대가 아약스이기에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선 아약스를 상대로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
괴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훔멜스가 놓치는 등, 찬스를 무산시키며 0-0으로 팽팽히 맞서다가 후반 42분 레반도프스키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7.2. 10월 3일 2라운드 vs 맨체스터 시티 FC(원정)
맨체스터 시티 1 : 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
득점 : 마리오 발로텔리(89' PK)(이상 맨체스터 시티), 마르코 로이스(62')(이상 도르트문트)
1라운드 아약스와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도르트문트와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며 역전패를 당한 맨체스터 시티의 맞대결. 홈팀인 맨시티가 우세하게 경기를 주도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도르트문트는 과감한 압박과 날카로운 패싱게임으로 야야 투레를 봉쇄하고 경기를 주도하며 맨시티의 수비진을 경기 내내 공략했다. 결국 선제골은 로드웰의 패스 미스를 틈타 로이스가 선제골을 넣었고, 유효슈팅만 10개를 기록할 정도로 맨시티를 향해 계속적으로 공세를 펼쳤으나 맨시티 조 하트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히 막히며 무산되었다. 아쉽게도 후반 44분 수보티치의 핸드볼로 얻은 페널티킥을 발로텔리가 성공시키며 1:1 무승부로 마쳤다.
7.3. 10월 24일 3라운드 vs 레알 마드리드 CF(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 : 1 레알 마드리드 CF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
득점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 마르셀 슈멜처(64')(이상 도르트문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이상 레알 마드리드)
죽음의 조 1,2위 와의 맞대결. 레알이 2승으로 1위이고, 도르트문트가 1승1무로 2위였고 이 경기의 향방에 따라 조1위와 2위가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레알은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강하게 밀어붙였으나, 도르트문트는 이에 맞불작전으로 나섰고, 레알의 약점인 왼쪽 측면 에시앙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그러다 전반 36분 켈이 페페의 패스를 가로챈 뒤, 레비에게 패스했고, 레비는 단독돌파 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곧바로 레알은 호날두가 외질의 패스를 받아 로빙슛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19분 카시야스가 쳐낸 볼을 슈멜쳐가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1대1 균형을 깼다. 도르트문트는 이 골을 잘 지키며 2:1 승리를 거두며 레알을 제치고 2승1무로 죽음의 조 1위에 등극했다. 아약스가 맨시티를 3-1로 잡아주며 3위 아약스와의 승점 차이는 4점이 되었다.
7.4. 11월 6일 4라운드 vs 레알 마드리드 CF(원정)
레알 마드리드 CF 2 : 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득점 : 페페(34'), 메수트 외질(89')(이상 레알마드리드), 마르코 로이스(28'), 알바로 아르벨로아(45', 자책골) (이상 도르트문트)
3차전 레알마드리드전 승리가 우연이 아님을 보여준 경기였다. 지난 경기에서 얼굴부상을 당한 켈이 별다른 이상 없이 복귀한 가운데 전반 28분도르트문트는 마르코 로이스가 레비가 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가슴으로 트래핑 한뒤 과감하게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6분 뒤 메수트 외질의 크로스을 허용, 페페에게 헤딩슛을 내주며 실점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 그로스크로이츠가 연결해준 볼을 괴체가 슈팅을 시도하려고 한것을 아르벨로아가 자책골을 찬 것으로 인정되며 2:1로 앞서나갔다. 레알은 후반 카카와 카예혼을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으나 바이덴펠러와 수비수들에게 막혔고, 후반 43분 외질이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며 홈에서 패배를 면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한편 아약스와 맨시티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고, 레알과의 경기에서 1승1무롤 기록한 도르트문트는 아약스 원정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하면 10년 만의 챔스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7.5. 11월 21일 5라운드 vs AFC 아약스(원정)
AFC 아약스 1 : '''4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암스테르담 아레나)
득점 : 대니 호센(86')(이상 아약스), 마르코 로이스(8'), 마리오 괴체(36'),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41', 67')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 도르트문트는 전반 8분만에 괴체가 가볍게 침투하는 로이스에게 찔러준 것을 로이스가 상대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로 골망을 흔들며 기분 좋게 선취골로 시작했다. 36분에는 괴체가 왼쪽 측면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2:0 추가골을 넣었다. 5분 뒤에는 괴체의 강력한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쳐낸 것을 쇄도하던 레비가 가볍게 골망으로 차넣으며 전반에만 3:0으로 앞서갔다. 후반에는 아약스가 공격권을 잡았으나 효율성이 떨어졌고, 후반 21분 괴체의 크로스를 레비가 오른발로 잡아놓고 오른발로 차넣으며 4:0이 되었다. 아약스는 후반 41분 한 골 만회하며 영패를 모면했다. 도르트문트는 점유율은 32%에 불과했지만 효율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공략하며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도르트문트는 지난시즌 조4위 광탈을 만회하며 10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16강을 확정지었고, 같은 시각 레알이 맨시티와 비기며 상대전적이 앞서는 가운데 승점 3점차가 되며 조1위까지 확정지었다.
7.6. 12월 4일 6라운드 vs 맨체스터 시티 FC(원정)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 : 0 맨체스터 시티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
득점 : 율리안 쉬버(57')(이상 도르트문트)
조1위가 확정된 도르트문트로서는 주력을 투입시킬 필요가 없었다. 선발 라인업에 산타나와 페리시치, 키르히, 라이트너, 쉬버 등 백업 멤버들을 대거 선발출전시켰다. 맨시티로서는 유로파라도 진출하려면 이 경기를 반드시 잡고 아약스가 져야하는 상황. 그러나 주말 맨유와의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있어 맨시티 역시 야야 투레를 빼고 아구에로, 발로텔리를 벤치에 앉혔다. 양 팀 골키퍼 바이덴펠러와 하트의 선방이 이어진 가운데 후반 12분 교체투입된 쿠바의 땅볼크로스를 쉬버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도르트문트의 1:0 승리로 끝났다. 도르트문트는 4승2무 조1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맨시티는 3무3패 조4위 최하위로 마감했다.
7.7. 2월 13일 16강 vs 샤흐타르 도네츠크(원정)
샤흐타르 도네츠크 2 : 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돈바스 아레나)
득점 : 다리오 스르나(31'), 더글라스 코스타(68')(이상 샤흐타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41'), 마츠 훔멜스(87')(이상 도르트문트)
어려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원정에서 후반 막판 동점골로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샤흐타르의 프리킥 스페셜리스트 스르나에게 전반 31분에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41분 레비가 괴체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만들었고, 후반 23분 더글라스 코스타에게 실점했으나, 경기 막판 후반 43분 슈멜처의 코너킥을 문전에서 훔멜스가 헤딩슛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7.8. 3월 5일 16강 vs 샤흐타르 도네츠크(원정)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3''' : 0(합계스코어 5 : 2) 샤흐타르 도네츠크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
득점 : 펠리페 산타나(31'), 마리오 괴체(37'), 야쿱 블라시치코프스키(59')(이상 도르트문트)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괴체의 도움을 받은 펠리페 산타나의 헤딩골로 앞서갔고, 불과 6분 뒤 괴체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들어서도 후반 14분 야쿱 브와쉬치코프스키가 다시 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 승리로 1998/99시즌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데 성공했고, 챔피언스리그 8경기 무패 행진으로 구단 역사상 한시즌 챔피언스리그 최다 무패 경기를 세웠다. 거기에 구단 역사상 토너먼트 최다 스코어차 승리까지.
7.9. 4월 3일 8강 vs 말라가 CF(원정)
말라가 CF 0 : 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라 로살레다)
92년생 동갑 공격형 미드필더 유망주 이스코와 괴체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다. 팽팽한 경기 끝에 0:0을 비겼다. 스코어는 0:0이였지만 양 팀 모두 유효슈팅을 7개씩이나 기록하며 치열한 경기를 했다. 전반 13분과 18분 괴체가 윌리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는데 놓친 장면은 아쉬웠다. 전반 종료 직전 켈의 강력한 슈팅도 윌리가 막아냈다. 바이덴펠러 역시 후반 20분 이스코의 강력한 슈팅을 막아내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7.10. 4월 9일 8강 vs 말라가 CF(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3''' : 2 말라가 CF(합계스코어 3 : 2)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
득점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40'), 마르코 로이스(90'), 펠리페 산타나(90+3')(이상 도르트문트), 호아킨 산체스(25'), 엘리세우(82')(이상 말라가)
'''오심이 만든 2012/13 챔피언스리그 최고의 명승부'''
홈에서 열린 2차전이라 도르트문트의 승리가 예상되었으나 전반 25분 호아킨에게 기습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다행히 전반 40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동점골을 뽑아내며 1대1로 전반을 마쳤다. 1-1로 끝난다면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탈락하는 상황이었던 도르트문트는 쿠바 대신 쉬버, 벤더 대신 사힌을 투입하며 후반 역전골세우에게 2번째 골을 허용하며 탈락의 벼랑 끝에 몰렸다. 도르트문트로선 4강에 진출하려면 2골이 필요한 상황. 이 장면에서 밥티스타가 엘리세 사냥에 나섰지만 말라가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고 오히려 말라가에 역습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다가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엘리우에게 연결하는 장면은 엘리세우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위치에 있었다. 도르트문트 입장에선 탈락하면 억울할 만한 장면. 1-2 스코어로 90분 정규시간이 종료되었고 그 누구도 말라가의 4강을 의심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클롭 감독은 극단적으로 귄도간을 빼고 훔멜스를 넣었다. 산타나를 전진배치시키고 훔멜스의 롱패스로 공략하려는 전략. 이 전략은 신의 한 수가 되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도르트문트는 추가시간 1분 만에 수보티치와 산타나까지 전방으로 올라간 상황에서 훔멜스의 롱볼로 시작한 공격으로 마르코 로이스가 2-2 동점골을 뽑아냈고, 이어 곧바로 펠리페 산타나가 기적 같은 역전골까지 쏘아올리며 3-2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그런데 마지막 골 장면 역시 오심이었다. 레반도프스키가 크로스를 올릴 때 말라가 수비진과 도르트문트의 공격진의 라인을 보면 도르트문트의 공격라인은 분명 오프사이드였다. 경기 내용이나 결과는 모두 재미있고 훌륭했으나 그 과정에는 심판의 결정적인 오심이 작용하는 오점을 남겼다.
7.11. 4월 24일 4강 vs 레알 마드리드 CF(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4 : 1 레알 마드리드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
득점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8', 50', 55', 67'[PK])(이상 도르트문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3')(이상 레알마드리드)
'''레반도프스키의 4골 원맨쇼'''
'''전날 뮌헨에 이어 라리가 양강에 4골을 넣은 보루센'''
경기 이틀전 마리오 괴체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발표되며 많은 축구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대해 독일 언론들은 물론 축구 관계자들 역시 바이에른 쪽에서 울리 회네스 단장의 세금 탈세 혐의를 뒤덥기 위해 하필이면 레알과의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전이라는 중요한 일전을 앞둔 시점에 터뜨린 게 아니냐는 의혹들이 불거져 나왔다. 팀 분위기가 괴체 건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레알은 후반기 들어 팀이 상승세 무드였기 때문에 레알이 독일 원정 징크스(1승6무16패)를 가지고 있어도 이번에는 조별예선처럼 호락호락하지 않을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도르트문트는 레반도프스키의 4골 원맨쇼로 호날두가 1골을 만회한 레알을 4:1로 꺾고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괴체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레반도프스키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레알이 경기 중반 호날두가 살아나면서 반격에 나섰고 전반 23분 호날두가 먼거리에서 강력한 무회전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바이덴펠러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훔멜스의 수비 실책을 이과인이 가로채 문전으로 쇄도하던 호날두에게 연결했고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도르트문트가 화력을 폭발시켰다. 후반 5분 로이스의 킬러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트리고 감각적인 터닝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10분에는 마르첼 슈멜처의 행운을 노린 빠른 슛터링을 굴절된 상황에서 발바닥으로 터치한 후 다시 바깥쪽으로 끌어내 앞에서 수비하는 페페를 완전히 농락하고 디에고 로페스가 손도 못쓸 골문 구석 상단에 정확히 꽂아넣는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후반 21분 로이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레반도프스키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4번째 골을 득점했다. 4:1로 대승을 거두며 2차전에서 0:3 또는 4점차 이상으로 지지 않으면 16년 만에 결승에 올라갈 수 있게 되었다.
7.12. 4월 30일 4강 vs 레알 마드리드 CF(원정)
'''레알 마드리드 2''' : 0 (합계스코어 3 : 4)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득점 : 카림 벤제마(82'), 세르히오 라모스(88')(이상 레알마드리드)
1차전 1-4로 패한 레알은 3골이 필요한 상황. 도르트문트는 원정경기임을 감안해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을 통해 경기를 운영했다. 바이덴펠러는 레알의 수 차례 슈팅을 막아내며 전반전을 0-0으로 막았다. 레알은 후반 11분 카카와 카림 벤제마를 연달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도르트문트는 후반 4분과 12분 레반돕과 귄도간의 슈팅이 로페스에게 막히며 득점하지 못했다. 레알의 파상공세가 계속된 후반 36분 카카의 패스를 받은 메수트 외질이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벤제마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1-0을 만들었다. 후반 43분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세르히오 라모스가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을 만든 레알은 남은 시간 역시 공격을 퍼부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경기 종료 까지 레알의 공격을 막아내 추가골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합계 스코어 4-3로 결승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서 도르트문트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했던 1996/97 시즌 이후 16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며 통산 두 번째 빅이어를 노리게 되었다.
7.13. 5월 25일 결승 vs FC 바이에른 뮌헨(중립)
- 결승전 선발명단
4강 대진이 나왔을때만 해도 모두들 사상 최초 엘 클라시코 결승전을 예상했지만 결국 예상을 한참 빗나간 결과가 나오며 결국 엘클라시코 더비의 두 팀을 독일을 대표하는 두 팀이 꺾고 결승에서 만났다. 그리하여 급조한 단어가 바로 엘 클라시코와 뜻이 같은 독일어 '데어 클라시커'.[2] 그것도 독일 축구의 축제를 숙적 영국 축구의 심장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게 되었다.
경기 내용은 길이 남을 명경기가 되었다. 도르트문트와 뮌헨 모두 숨막히는 게겐 프레싱과 공격템포를 보여주며 새벽 4시에 눈비비며 보고있을 제3팀 팬들조차도 졸리지 않을 경기력을 보여줬으며, 특히 마리오 만주키치의 선제골 이후에는 공이 20초마다 양쪽 코트를 오갈정도로 눈이 돌아가는 속공이 계속되었다. 귄도간의 극적 페널티킥 동점골, 네벤 수보티치의 한 골 넣은것이나 다름없는 인생선방, 마누엘 노이어 vs 로만 바이덴펠러의 선방쇼까지. 결국 경기 초반에 오버페이스로 많은 체력을 쓰며 승부수를 던졌으나 노이어의 선방쇼에 선제골을 넣는데 실패한 것이 후반에 작용해 체력이 고갈되자 후반 막판은 뮌헨의 페이스로 흘러갔으나, 이번에는 바이덴펠러가 만주키치의 헤더슛과 알라바, 슈바인슈타이거의 골이나 다름없는 중거리를 모두 쳐내버리는 등 선방쇼를 보여주며 양팀 팬들이 자리에 앉지 못할정도의 경기를 만들었다. 후반 37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탑스핀이 제대로 걸린 칩중거리슛이 골이 되나 했더니 바로 직전 핸들링 파울을 니콜라 리졸리 주심이 바로 앞에서 봐버리며 먼저 파울을 불어 인생골이 될뻔한걸 놓쳤다.[3]
결국 후반 44분, 제롬 보아텡의 롱패스를 리베리가 받아 힐패스를 흘려준것을 아르연 로번이 쏜살같이 달려들어 도르트문트의 포백을 한순간에 돌파해 1대1찬스를 성공시키며 드라마틱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로벤은 이 경기에서 두 번의 1대1찬스를 날려먹은데다 지난시즌 첼시전 결승에서도 결정적인 실축을 범하며 역적이 된 기억이 있던 터라 그 설움을 모두 떨쳐낸 골이었다.[4]
결국 클롭과 하인케스는 연장전을 대비해 아껴뒀던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하며 끝까지 치열한 경기를 펼쳤으나[5] , 결국 경기는 2대1 바이에른의 승리로 끝났다.
클롭의 남자다운 전술 선택은 전반 중반부까지 바이에른을 상대로 가패를 시전하며 성공하나 싶었으나 마누엘 노이어가 유효슈팅을 7개나 막아내버리며 기어이 선제골을 넣는데 실패한것이 뼈아팠다. 많은 체력을 쓰는 전술인 만큼 선제골이 필수였기 때문. 하지만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도르트문트도 패자임에도 많은 박수를 받았다.
[1] 2011년 11월 19일 글라드바흐 시절 브레멘 전 해트트릭 이후 개인 통산 2번째 해트트릭이다.[2] 참고로 라이벌관계가 최근에 생긴게 아니라 이름만 최근에 생긴것. 원래부터 딱히 고유명칭만 없었을 뿐이지 뮌헨-도르트문트는 1990년대부터 쭉 매우 치열한 매치업이었다. 단지 '더비매치'라고 부르기엔 애매한 것일 뿐이다. 도르트문트에게는 샬케04가, 바이에른에게는 함부르크나 묀헨글라트바흐가 원래 더 유명하고 진짜 의미에서의 '더비'매치였지만, 도르트문트가 다시금 강해지면서 상위권 팀간의 라이벌리를 형성한 것이다. 90년대~2000년대의 맨유와 아스날의 관계 정도. 맨유에게 아스날보다는 리버풀이나 맨시티와의 경기가 더비에 어울리는 매치업이지만, 아스날이 강해진 이후 아스날과의 경기도 긴장감이 흐르게 된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3] 자세히 보면 노이어도 휘슬소리를 듣고 선방 제스쳐를 취하지 않긴 했다. 그래도 아무리 키퍼가 노이어였어도 충분히 골이 될 가능성이 높은 아름다운 궤적이었다.[4] 게다가 2010 남아공월드컵 결승에서도 1대1 두번을 날려 준우승을 하는 등 결승울렁증으로 고통받았다. 결국 자기도 설움이 있었는지 경기 종료후 작년 같이 실축했던 슈바인슈타이거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5] 클롭은 벤더와 브와슈치코프스키를 빼고 사힌과 쉬버를 투입하는 공격적인 교체를 시도했고 하인케스는 리베리와 전방압박을 수행하느라 지쳐있던 만주키치를 대신하여 구스타보와 고메스를 투입하는 안정적인 선택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