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파크/성향

 


1. 정치 노선
2. 매우 높은 수위
3. 모두까기
3.1. 파격적인 연예인, 정치인 비판
3.2. 통렬한 자국 및 외국 비판
3.3. 더욱 파격적인 종교 비판
3.4. 방송사 비판
3.5. PC 성향 중산층 비판
3.6. 성소수자 비판
3.7. 장기방영으로 인해 생긴 문제점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와 다른 점이라면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는 게스트가 신경쓰이거나 기분 나빠할 스킷을 피하는 것을 우선시하여 개그가 짜여집니다. 하지만 사우스 파크는 '''360도'''로 빙글빙글 돌며 엿을 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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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헤이더, 사우스 파크 제작기에서.[1]


1. 정치 노선


단적으로 말하자면, 매우 '''자유지상주의적'''이다. 정치적 비판의 80%이상은 신좌파 세력에 대한 비판이지만, 정작 사우스 파크 제작진은 대안우파나 기성보수 등 보수세력에도 부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우파라고 정의되기보다는 '반 좌파'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여러모로 미국식 대안우파가 아닌 한국식 대안우파, 즉 디시인사이드같은 사이트와 유사한 성향을 보인다.[2]
그리고 대다수의 비하적 장면은 비하하고 있는 주체(ex 에릭 카트먼)를 옹호하는 것이 아닌, 그 비하 대상이 얼마나 비상식적인 사람인가를 재연하는 일종의 비꼼이다. 에릭 카트먼은 주로 좌파들을 비난하지만 동시에 에릭 카트먼도 극우주의자로써의 면모를 보이며 우회적 비판의 대상이 된다.[3] 이러한 기법을 통하여 실은 좌우 어느쪽에도 속하지 않으며 표면상으로는 양비론적인 색채를 띄고 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어느 작품보다도 표현의 자유가 훨씬 크게 반영되어 있다.
원작자 트레이 파커는 군소 정당인 자유당원이다. 자유당은 대충 자유의지주의(Libertarian) 쪽 성향으로 경제적 자유를 주장하는 점에서는 공화당과 비슷하지만 정치적으로는 대마초 합법화, 동성결혼 찬성, 낙태 허용, 정교분리 등 공화당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정책을 내세운다. 실제로 맷 스톤과 파커는 둘 다 보수보다 진보(liberal) 쪽이 싫다고 했으나 공화당의 '더 많은 정부, 더 많은 예수' 쪽의 방향을 거부한다고 했다. 한편 스톤은 전에 민주당쪽이라 밝힌 적이 있으나, 지금은 자유의지주의 쪽이다.
공화당이나 미국의 우파적 이슈에 대한 비판은 대부분 정부의 무능이나 사생활 감시, 관료주의를 까는 입장에서 나온 바가 크고 좌파적 이슈는 위선적 당위성이나 가식적 태도, 겉과 속이 다른 표리부동함을 주로 깐다. 일례로 "말로는 변화를 외치면서 쓰레기 같이 모여서 대마초나 피우고 음악이나 듣는다."면서 히피를 심하게 깐다. 사우스 파크에 히피 무리가 모이자 그냥 거대한 드릴로 밀어버린 적도 있다. 도널드 트럼프의 경우 그가 트위터로 막말을 하는 것이나 그외 공화당 정치인들이 쩔쩔매는 모습[4]을 통해 비판하고 있다.
한때 미국에서는 중도보수 성향 유권자 중 사우스 파크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을 부르는 ‘South Park Republican’이라는 용어가 있던 적도 있다.

2. 매우 높은 수위


파커와 스톤은 시계태엽 오렌지를 감명깊게 감상했고 트로마라는 영화제작사에서 일 한적이 있다. 결국 이 경험들은 제작자들이 폭력, 정치, 섹스, 마약, 고어 같은 성인스러운 요소를 거리낌 없이 사용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렇기에 초등학생들이 주인공인 프로그램답지 않게 수위는 극단적인 편이다. 폭력성, 선정성, 언어의 저속성, 더러운 장면 등 거의 모든 방면에서 적나라하여 '이게 TV로 방송될 수 있다고?'하는 의문을 자아낸다.
폭력적인 장면의 경우, 구타 장면의 멍들고 이가 부러지고 피가 터지는 묘사 정도는 양반이고, 총상 묘사가 특히 사실적이고 적나라하여 피부가 찢기고, 찢긴 위치에서 장기가 흘러나오는 등의 잔인한 연출이 그대로 나온다. 이 외에도 에피소드에 따라서 신체 폭발, 장기자랑 장면 역시 일체 순화되지 않고 나온다.
선정성 면에서도 포르노보다 약간 낮은 정도로 적나라하다. 직접적인 성기 노출만 빼고 성행위 묘사가 그대로 나오며, 섹드립성 대사나 연출 역시 은유적인 건 드물고 직설적인 게 대부분이다.
언어의 저속성은 사우스 파크의 상징이다시피 한 수준. 사우스 파크를 시즌 1부터 시즌 19까지 모두 보면 영어 욕설을 95% 정도 배울 수 있다. 나머지 5%는 미국 밖 영어권 국가에서만 쓰이는 욕설(예시: bloody, knob).
덕분에 사우스 파크의 거의 모든 에피소드는 TV-MA 등급을 받았다. 내용 표시의 경우 시즌 11 초반부까지는 아무 내용 표시도 없는 에피소드가 대부분이었으나, 후반부에 들어서 8화 'Le Petit Tourette'와[5] 'Imaginationland' 3부작(10~12화)이 TV-MA-LV를 받더니 다음 시즌인 시즌 12에서는 3화 'Major Boobage'가 무려 TV-MA-LSV 3관왕[6]의 업적을 달성했고, 2010년대에 들어 코미디 센트럴이 욕설에 관대해지면서 기존 에피소드에서 검열되었던 몇몇 단어들이 최근 시즌에서는 풀림에 따라 시즌 13 부터는 사우스 파크의 기본 등급이 TV-MA(내용 표시 없음)에서 TV-MA-L로 변경되었다.
각 내용 표시(L, S, V)는 language(언어의 저속성), sex(선정성), violence(폭력성)을 의미한다. 다만 과거 에피소드는 등급 조정 없이 계속 TV-MA(내용 표시 없음) 등급으로 재방송되고 있다. 수위가 낮은 몇몇 에피소드는 TV-14 판정을 받기도 한다.

3. 모두까기


간단히 말하면 '''내 마음에 안 들면 다 깔 꺼임. 니가 알게 뭐야.''' 논란거리가 될만한 건 신경도 안 쓴다. 물론 이 때문에 시즌 3의 첫화는 해당 에피소드의 배경인 코스타리카의 정부한테 공식적으로 찍혔다. 파커가 코멘터리에서 말한 바로는 나 여친이랑 거기갔는데 씨바 벼룩 옮겨서 기분 좆같아서 만들었다고. 극단적인 면이 강하니 잘 필터링하며 봐야 한다.[7]
다른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웬만하면 건드리지 않으려고 하는 사회적인 터부들도 그냥 건드린다. 심슨 가족이 '은유적으로 돌려까기'라면 사우스 파크는 '적나라하게 대놓고 까는' 성향이다. 그 강도가 매우 강하고 직설적이라 까이는 쪽에서는 수많은 항의와 비난을 제작진에게 쏟아내기도 한다. 반대로, 평소에 자신이 마음에 안 들어하던 사람이나 집단 혹은 사상이 까이면 얻어지는 카타르시스가 장난이 아니다. 여파로 이 쇼를 보다보면, 다른 코미디 프로에서 풍자하는 걸로는 영 부족하고 찝찝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생긴다.

3.1. 파격적인 연예인, 정치인 비판


'''특히 사우스 파크는 과격한 연예인, 정치인 디스로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바브라 스트라이샌드[8]는 아주 가루가 되도록 까인다. 뿐만 아니라 볼드윈 형제, 마이클 무어 등도 대표적으로 까이는데, 파커와 스톤의 영화 팀 아메리카: 세계 경찰에서 '''김정일 부하로 나와서''' 열심히 까였다.
오히려 출연해서 까임을 당하고 싶은 연예인들도 많은데 사우스 파크 출연 자체가 그 영향력과 유명함을 입증하는 수단도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바마가 나오는 것과 비교해 예상외로 부시가 잘 안나왔지만, 파커와 스톤은 조지 워커 부시가 주인공으로 나와서 내내 까는 시트콤 That's My Bush!을 만든적이 있다.(참고) 1시즌만에 망했지만.
허나 사우스 파크 제작진과 우호적인 관계의 인물에겐 과해서 조롱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과하게 찬양해주는 경향이 있다. 일례로 브라이언 보이타노벤 애플렉은 거의 추앙받는다. 보이타노는 파커와 스톤을 처음으로 공식방문한 유명인사라서 '''뭐든지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나오며[9] 애플렉의 경우에는 초기엔 얼굴이 엉덩이인 유전성 장애를 가진 사람의 잃어버린 자식이라고 공격적으로 비판했다. 하지만 벤이 평소에 사우스 파크를 즐겨본다고 하기에 '''사우스 파크의 세계관의 사람들은 모두 그를 이상적인 남자의 표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데이비드 해셀호프의 경우에는 사우스 파크의 세계관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의 대명사로 인식한다. 물론 사우스 파크가 TV쇼로 제작되는데 도움을 준 조지 클루니는 나중에 잘난 척한다고 까이는 것처럼 아예 예외가 없는 것도 아니다.

3.2. 통렬한 자국 및 외국 비판


여러 나라들도 심하게 까는 편인데, 일본은 아예 대놓고 깐다. 파커의 전 부인이 일본인이기도 하고, 일본어 강의를 수강하고 일본 문화 강좌를 여러 개 수여하는 등, 일본을 많이 알고 있다.[10] 일본인은 영혼이 없다느니(시즌 9 4화 Best Friends Forever), 멍청해서 고래와 돌고래를 학살하고 다닌다느니[11](시즌 13 11화 Whale Whores), 대놓고 남의 것을 베낀다느니[12], 만화로 남의 나라를 점령하려 한다느니, 그리고 시진핑의 입을 빌려 난징대학살과 과거사에 대한 사과 문제까지 언급한다던가, 아주 쑤셔대는 지경이다. 반대로 2008 베이징 올림픽편을 시작으로 최근 코로나 사태로 중국도 본격적으로 까대기 시작했는데, 중국에서 대마초로 성공하려는 랜디가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난 중국을 잘 알아, 옛날에 일본놈들이 중국에서 던킨 대학살[13]을 벌였대' 라며 거꾸로 중국을 조롱하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WOWOW에서 방영한 일본어 더빙판의 경우 일본을 악역으로 묘사한 친포코몬 에피소드와 시즌 6 12화 A Ladder to Heaven이 결방되었다. 한편, 스바라시 친친모노가 나오는 시즌 8 1화를 기점으로 일본 내 방영이 중단되었다는 잘못된 정보가 꽤 나돌고 있는데, 실제로는 WOWOW에서는 시즌 7까지 방영했다가 일본 내 판권사가 파산해서 이후 시즌을 방영하지 못했으며, 나중에 일본 FOX에서 시즌 8의 더빙판을 방영했을 때는 잘만 방영했다.[14] 니코니코 동화에 해당 에피소드의 더빙판의 풀버전이 올라와 있으며, 유튜브에서도 더빙판 클립이 나돌고 있다.
한국은 갈비와 김치밖에 몰랐으나, 팀 아메리카강남스타일을 보면 근래에는 또 아닌듯 하다. 결국 한국이라고 사우스 파크의 마수에서 벗어나진 못한다. 물론 심슨 가족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작화 하청이 등장하고 이에 대해서는 비슷한 인식을 보여준다. 시즌 19 6화에서는 한국어가 등장하는데 그 의미가 조금은 의미심장하다. 작중 트윅과 크레이그를 엮는 사우스 파크 초등학교내의 동인녀들을 동성애 소설과 그림을 그리는 변태적인 취향을 가진 여자들로 표현 했다. 뜬금 없게 시진핑의 여자 비서가 한국어를 사용한다.대한민국에 실제로 동인녀들이 많고[15] 시진핑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해당 여비서[16], 그리고 한국에 대해 얼마나 인식을 하고 있는지는 몰라도 한국어와 중국어를 구분 못할 수준의 사우스파크 제작진이 아니라는 것[17][18]은 최근 제작진들이 갖고 있는 대한민국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다.
물론 미국인들이 한중일 3국을 구분 못하는 부분도 깐다. 한편, 이웃나라인 캐나다[19]멕시코도 꾸준히 까대며, 프랑스도 곳곳에서 까이는데, '겁쟁이'라고 까이고[20] '오만'하다고 까이고 있다. 그래도 이건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처럼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미국과 비교하면 양반이다.'''
최근엔 중국에서 검열당한 이후 시도 때도 없이 중국을 까고있다. 아예 대놓고 Fuck China 라는 말을 쓰며 다른나라와 달리 정말 악의적으로 깐다. 현재는 옛날 일본보다 더 확실하게 심심할때마다 중국을 깐다.
물론 이런 식으로 다른 나라와 그 나라 사람들을 깐다고 해서 인종차별적인 성향을 가진 작품은 절대 아니다. 모두까기 성향에 걸맞게 인종차별 역시 적나라하게 풍자하기 때문이다.

3.3. 더욱 파격적인 종교 비판


모든 종교를 심하게 깐다. 종교뿐만 아니라 그와 대응되는 여러 사고관도 심하게 깐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불교는 덜 까이는 편이다.[21]

3.3.1. 가톨릭


가톨릭 입장에서보면 천인공노할 '''신성모독''' 수준의 비판 이 나온다.
1대 교황인 베드로와 그 자손이 '''토끼'''로 나오고, 교황은 엄청 늙어버린 사람으로 나오다가 프란치스코 교황으로 교체된다.
예수가 풍자적 도구를 위한 캐릭터로 자주 나오는 것은 물론이며 신부가 대놓고 예수를 욕하기도 하고, 가톨릭 주교들을 죄다 소아성애자로 몰기도 하고, 성모 마리아가 월경혈을 교황에게다 뿜는 장면도 있다.
가톨릭을 많이 까는 이유는 특유의 보수적 사고관과 최근 발생하는 성직자 범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시즌 6 에피소드 8 "Red Hot Catholic Love"에서 성범죄 문제가 직접적으로 다뤄진 후[22], 시즌 22 에피소드 2 "A Boy and a Priest" 에서 다시 재조명 되었다. 사람들이 일요일 미사[23]를 손꼽아 기다리는데 그 이유가 맥시 신부가 말할 때마다 배배 꼬인 농담을 던져 창피를 주고 만족감을 얻기 위한 것으로 밝혀진다. 맥시 신부는 어느 정도 개념인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가톨릭 교회 수뇌부는 아직도 범죄자를 옹호하고 증거 인멸에 혈안이 된 부패한 조직으로 나온다.
몰몬교를 제외한 기독교 계열 종교를 싸잡아서 모두 지옥에 간다고 까는 등 결코 다른 종류의 기독교에겐 관대한 자세를 취하는 게 아니다.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버터스 스타치가 의자에서 일어나 만세를 하자 그 모습을 본 에릭 카트먼이 꼭 발기침례회 목사 같다고 비꼰 적이 있다.

3.3.2. 몰몬교


은근히 몰몬교가 많이 등장하는데, '''극중에서 천국에 갈 수 있는 답은 몰몬교라서 다른 종교 믿으면 얄짤없이 지옥행이다.'''[24] 물론 이건 몰몬교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종교를 믿어야 천국에 간다는 주장을 비판하는 것이다. 그리고 제작진이 생각하는 가장 바보같은 종교가 몰몬교라는 뜻도 된다. 제일 어이없는 것만 골라서 띄워줬다 떨어뜨렸다 조롱하는 것이 사우스 파크의 연출기법임을 생각해 보자.
결국 시즌 7 에피소드 12인 "All About Mormons"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몰몬교만 붙잡고 주구장창 가지고 놀았다. 몰몬교의 창시자인 조지프 스미스를 사기꾼으로 몰고, 몰몬교도와 그 신앙의 멍청함을 조롱하면서도, 에피소드 끝에서는 그래도 몰몬성경이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한다며 몰몬교인들에게 긍정적으로 끝나버린다. 몰몬교를 바라보는 기독교, 무신론자 들의 시선을 비꼬는 것이다. 몰몬교를 믿는 입장에서도, 삶이 나아진다는 것이 몰몬교의 장점이라는 것은 종교적으로 별로 의미가 없다.
항간에는 파커와 스톤이 파문#s-2 당한 몰몬교 신자라는 소문도 있었으나, 스톤은 무신론적이고 불가지론적인 가정에서 자랐으며 파커의 아버지는 파커를 불교 신자처럼 키우려고 했단다. 몰몬교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이유는, 파커와 스톤이 살던 콜로라도가 몰몬교도가 가장 많이 사는 유타의 바로 옆이라 몰몬교도가 은근히 많았고 첫 여자친구가 몰몬교도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파커는 위에 나온 "All About the Mormons"를 확장 업글해서 '''대박 뮤지컬'''을 만들었다.
사우스 파크 세계의 신은 몰몬교 안 믿는 사람은 다 지옥으로 보내면서 '''정작 자신은 불교를 믿는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에 대한 후기성도들의 반응은 보통 무관심이다. 물론 보면서 즐기는 이들도 있고, 어떤 선교사 출신 유튜버는 이 에피소드가 이야기하는 잘못된 교리를 조목조목 수정하는 영상을 올렸는데, 반응은 웃으려고 만든 만화에 왜 이렇게 진지하게 접근하느냐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다.'몰몬이 바라보는 사우스 파크' 영상.

3.3.3. 이슬람교


2010년 4월 21일에 방영된 무함마드 관련 에피소드 때문에, 제작진들이 '''살해 협박''' 메일을 받아서, 무함마드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현재 방영 금지되었다. 사실 이건 위키의 방침과 마찬가지로 해당 사실에 대한 언급을 금하는 것으로 까는 걸 대신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즉 까긴 해야 되겠는데 괜히 시비 거는 사람이 있어 못 건들겠다는 식으로 돌려 까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에는 이러한 요소와 더불어 이중으로 까는 용도.
참고로 살해 협박을 받아서 방영 금지가 된 화는 200화와 201화인데 여기서 무함마드가 시꺼먼 칠을 당해 자체 검열 처리된 것은 물론이요 가장 마지막에 메시지를 주는 대사가 전부 다 비프음 처리되었다. 참으로 아이러니하게 그 비프음 처리한 대사의 내용은 무함마드를 왜 사람들이 안 까는 것인가에 대한 것인데 '''안 까는게 아니라 폭력을 기반으로 한 협박을 해대니 못 하는 것이다. 폭력으로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심으면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얻어낼 수 있다. 진정한 힘은 오로지 폭력뿐이다.'''라며 참으로 사우스 파크의 초심으로 돌아간 메시지였다.
이전에 Super Best Friends가 방영했을 때는 무함마드의 전신이 그대로 나왔고 여러 번 재방송되었으나, 200화와 201화가 방영금지 되었을 시점에 이 에피소드 역시 내려갔다. 이후 2020년 5월 HBO 맥스에서 스트리밍 서비스가 시작되었을 때 무함마드 방영을 다룬 Cartoon Wars Part I & II 편도 추가로 업로드되지 못한 것은 물론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내려가게 되었다.
시즌 19와 시즌 20에선 기존의 공격적인 비판방식을 버리고 은유적인 비판방식을 쓰는데, 이는 이슬람 극단주의샤를리 엡도 총격 테러를 비판하는 것일수도 있다. 공격당한 언론사인 샤를리 엡도는 사우스 파크처럼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는 모두까기 언론이였기 때문에 기존처럼 비판의 강도를 크게하다가 사우스 파크 역시 테러를 당할수 있고 또 오히려 배배꼬는 방식을 써서 비판의 강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사우스 파크는 9.11 테러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알 카에다오사마 빈 라덴을 신랄하게 깠다. 이 중 빈 라덴을 깐 에피소드는 따로 항목이 존재한다.

3.3.4. 사이언톨로지교


이 종교의 사상을 그대로 보여주며 깐다. 이때 셰프의 성우인 아이작 헤이즈가 사이언톨로지교를 믿었기 때문에 제작진과 마찰이 생겨 도중 하차한 일이 있다.[25] 이 만화한테 까인 사이언톨로지교는 열불나서 스톤과 파커를 감시해서 그들의 치부를 얻으려고 했지만 허탕을 쳤다고 한다. 이 만화에서 톰 크루즈가 까인 이유는 이 종교를 믿기에 까인 것도 있다.

3.3.5. 무신론, 무종교


다만 종교들을 엄청 깐다고 해서 이 만화가 무신론적인 색채를 띠는것은 또 아니다. 사우스 파크 주민들이 대세에 따라 무신론자로 잠시 변했을때 그들이 종교를 비판할 때마다 입에서 똥을 뿜었고, 리처드 도킨스가 게리슨 선생의 조언에 따라 종교를 믿는 사람들을 체벌해서 종교가 없어져버리자 미래에서 무신론이 종교처럼 변해버리는 등 가톨릭을 비롯한 종교들만 까지 않고 무신론에 대한 비판 역시 예외가 없다. 제작자들은 너무 오만하다 생각해서 깐다고 한다. 그래도 언제부터인가 덜 깐다.

3.3.6. 불가지론


불가지론의 모호한 관념을 깐 적이 있는데 식사시간에 음료수로 닥터 페퍼만 마시는걸로 묘사한다[26]. 또, 독실한 불가지론 성향의 가정에서의 부모가 자신들이 입양한 아이들이 불가지론적인 수칙을 어길 때마다 아이를 묶어두고 닥터 페퍼로 물고문한다.

3.4. 방송사 비판


코미디 센트럴에서 돈 문제로 사우스 파크와 방영 연장 재계약[27]을 안 하려고 하자 강자의 약자 탄압이라고 코미디 센트럴을 비난하며 노골적으로 쇼를 망치려 하고 코미디 센트럴의 수뇌부를 무지하게 깠다. 결국 나중에는 코미디 센트럴과 원만하게 합의를 했다.

3.5. PC 성향 중산층 비판


시즌 19, 20은 에피소드가 전과 이어지는 느낌이란 것도 달라졌지만, 주목할 만한 게 사우스 파크의 '사상'에 대해 비판하는 '진보적 성향의 중산층 출신의 일반인'들에 대한 제작진의 대답이라고 느껴지는 면이 많다. 우선 그 비판자들을 표현하는 듯한 PC 교장이라는 신캐가 나오고, 사우스 파크 주민들도 지금까자 나오던 대놓고 막장스러운 모습에서, 뭔가 '정상적인 척'을 해보려는 모습으로 나온다. 제작진의 의중을 섣불리 판단할 수 없지만, 이전에도 여러차례 입진보들을 디스한 전적으로 미루어 보건데 그들이 말하는 '사회적으로 올바른' 모습을 비꼬려는 의도가 내포되어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에피소드 5편에서 그 성향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는데, 입진보들이 말하는 '''모순적인''' 사상에 부합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 아이패드를 지원하여 악플 감시 무료 알바를 시키는 병맛을 저지르는 등 사우스 파크의 막장성을 추구했으나, 초기 시즌의 병맛스럽고 속시원한 연출과 전개가 아닌 냉소적이고 배배꼬인 것으로 개그 패턴이 바뀌었다. 큰 예를 들자면 PC 교장 + 스트롱 우먼 = PC BABIES[28]
그렇기에 극장판에서 적극적인 자세를 취했던 스탠, 카일, 카트먼, 웬디의 정치적인 발언권이 모두 축소되고, 즐기면서 뒷감당은 신경 안 쓰는 모습을 통해 위선적인 캐릭터로 변화했다. 이들은 모두 정치적 올바름을 표방하는 중산층[29]들을 대변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이에 대한 팬들의 평가도 나쁜 편이다.

3.6. 성소수자 비판


풍자 문서를 보면 알다시피 일반적인 코미디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비난하는 것을 풍자에서 취급하지 않으나 사우스 파크는 그런 거 없다. LGBT 모두 작중에서 신랄하게 까인다.
특히 여성, 남성이 아닌 제 3의 성 정체성을 포함한 트랜스젠더의 경우 비난 수준으로 신랄하게 까는데, 대표적으로 허버트 개리슨이 성전환 수술을 받는 에피소드라거나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운동선수의 등장 에피소드 등등이 있다.

3.7. 장기방영으로 인해 생긴 문제점


일단 마구까기로 유명해진 작품이나 장기방영한 애니메이션들이 다 그러듯이 시즌 19 이후로는 재미가 없어졌다는 평이 많아졌다. PC 교장의 등장으로 인해 PC 요소들의 풍자 증가나 크레이그와 트윅을 게이로 만든다든지, 랜디의 실함농장 등으로 인해[30] 인기가 떨어진 편이다. 그리고 캐붕 문제도 여러문제 생겼으며 일부 캐릭터의 발암행동으로 인해 까이기도 한다.

[1] 실제로 헤이더는 맷 스톤과 친분이 있어서 시즌 12부터 21까지 프로듀서 및 성우로 참여하였다.[2] 특히 디시의 수도 '''국내야구 갤러리'''는 완전히 사팍과 성향이 일치한다.[3] 다만 2019년의 중국 문제 등 심각한 문제의 경우 에릭 카트먼조차도 진지하고 이성적인 비판을 할 때가 있다.[4] 작중 공화당 정치인들을 남편에게 폭행당하고도 남편을 변호하는 가정폭력 피해 여성처럼 묘사하고 있다.[5] 그 악명높은 사우스 파크 에피소드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욕설의 빈도와 수위가 높다. 궁금하면 직접 보자![6] TV-PG와 TV-14 등급의 경우 성적 대화를 의미하는 D 내용 표시가 붙을 수 있으나, TV-MA의 경우 D 내용 표시는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않아서 거의 쓰이지 않고 있다.[7] 일례로 시즌 5 14편에서 버터스의 부모랑 같이 있는 사람들 중에 램지 부부가 실명으로 등장한 적이 있었다. 방영 10년 후 인터뷰에서 파커와 스톤은 부적절한 묘사였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다만 당시엔(2001년) 램지 부부가 딸을 죽였다는 소문이 정설처럼 퍼졌던 상황이었고 완전히 범인이 판명되기 몇 년 전이었기 때문이다.[8] 애초에 정상적인 존재가 아닌 '''메카고지라같은 괴물로 출연하고 있다.'''[9] 물론 아주 안 까인다는게 아니다. 언제 뒤통수를 맞을 지도 모른다.[10] 또한 사우스 파크에는 니시무라 준이치라는 인물이 애니메이터로 자주 참여하고 있는데, 니시무라는 파커의 대학시절 룸메이트였으며 파커는 미국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니시무라가 미국의 역사에 대해 말하는 것을 녹음해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학생 아카데미 상을 수상하기도 했었다.[11] 이 에피소드에서 일본인들로부터 돌고래 공연장을 지키기 위해 고지라를 고용하기도 하고 일본인이 저렇게 돌고래를 싫어하는 이유는 '''히로시마랑 나가사키에 핵을 떨어뜨린게 돌고래'''였다는 미국의 합성사진 때문이었다. 나중에는 타겟이 바뀌어 닭과 소를 무차별하게 학살하는데 이걸 보며 랜디가 "이제는 우리와 같으니 괜찮다"는 취지로 말하기 때문에, 육식은 하면서 특정 동물은 먹으면 안된다고 하는 사람들을 위선자로 까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12] 20세기 초중반의 일본의 구미제품 카피를 비꼼. 출처1, 출처2, 출처3[13] 난징(난킹)을 던킨으로 오인[14] 애초에 이 에피소드는 일본을 깠다기보다는 미국 내 와패니즈를 깐 것이 옳다고 봐야 한다.[15] 등장하는 동인녀 중 국적을 제대로 밝히고 대사를 치는 것은 이 한국어를 쓰는 동인녀들과 크레이그가 "얘들 뭐라는 거야?"라고 하자 "몰라, 난 일본인이고 쟤들은 한국인이라고." 하는 옆에 있던 동인녀 1명이 있다.[16] 북한과 중국의 밀월관계를 풍자한 것으로 보인다. 또는 시즌 19가 방영된 2015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여한 것을 디스한 것으로 추측되기도 하지만, 이 만화에서 디스의 대상은 메르켈이나 힐러리처럼 분명히 얼굴을 표현하기 때문에 박근혜 얼굴이 아닌 동양인 여성으로 두루뭉실하게 표현된 것으로 볼 시 전자일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한국이라는 나라가 중국옆에 붙어있는 '듣보잡 국가'임을 조롱하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17] 일찍이 "멍청이"라는 제대로 된 한글이 등장한 바 있다. 다만 시즌 21에서는 북한을 묘사하면서 "평양"을 제외하고는 상하좌우가 반전되고 마치 키보드에 대고 아무거나 친듯한 한글이 등장하기도 한다.[18] 시진핑은 비록 "니하오" 한 마디라도 제대로 된 중국어를 사용한다.[19] 이쪽은 아예 그림체가 다르다. Blame Canada라는 명곡도 존재한다. 유독 심하게 놀리고 덜 떨어진 나라로 취급하는데 이는 미국사람들이 캐나다 사람한테 가지는 선입견을 비꼰 것이다. 사실 장난삼아 놀리는 것에 가깝다.[20] 단, 이것은 사우스 파크 한정이 아니라, 프랑스가 나치 독일에게 항복했다는 점 때문에 퍼진 전세계적 농담 반 진담 반 편견이다.[21] 까는 횟수가 적을 뿐이지 수위는 만만치 않은데 베스트 프랜드의 일원인 붓다가 '''마약'''을 하는 묘사가 나온다.[22] 쇼 초반의 맥시 신부는 다른 사람에게 지적질을 하면서 자기는 남녀 모두와 성경험이 있는 위선자로 나왔지만, 이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아이들을 보호하고자 바티칸의 명령을 거스르는 선한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23] 개신교처럼 설교 중심인 것으로 자주 나오기 때문에 제작진이 가톨릭 미사 절차에 대해 잘 아는지 의문이다.[24] 지옥도 말이 지옥이지 보면 이승이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는데다가 사탄이 초창기와는 달리 센티멘탈하고 나이스한 인물로 변해서 그렇게 나쁘진 않게 표현된다. 심지어 Manbearpig 에피소드에서는 인류를 위해 대신 싸워주다 죽었다! 근데 그가 도와준 이유가 '인류가 너(사탄)를 위해 충분히 나쁜 짓을 많이 해줬는데 모른체 할 거냐'는 말에 납득해서 도리어 천국이 흔히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천국가면 영원히 예배 아닌가?'''의 모습을 구현해서 나온다.[25] 사이언톨로지교에서 압력을 넣었다는 증언이 나와서, 헤이즈 본인이 자발적으로 그만두었는 지에 대해서는 말이 좀 있는 편이다.[26] 그 맛이 어떻게 형언할 수 없는 모호힌 맛이라 불가지론자들이 좋아한다나?[27] 미국은 방송국에서 프로그램을 만들 때 제작자하고 일정 기간에 한 번씩 계약한다. 최고 인기 드라마 및 쇼들은 돈을 더 받아 내기 위해서 1년에 한번 재계약을 하며, 스테디 셀러 프로그램들도 몇 년에 한 번씩은 재계약을 한다.[28] 정치적 올바름과 페미니즘이 낳은 결과가 더 지독한(...) PC들이란 것을 깠다.[29] 카트먼 제외. 빈민층 화이트 트래시를 표방하는 캐릭터다.[30] 다만 중국비판은 상당히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