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조조전/줄거리

 




1. 설명
2. 줄거리
2.1. 프롤로그
2.2. 제1장: 패왕 탄생
2.3. 제2장: 하북을 둘러싸고
2.4. 제3장: 삼국 정립 - 공통
2.4.1. 제 3장 - 사실 모드
2.4.1.1. 제 4장: 천하 통일
2.4.2. 제 3장 - 가상 모드
2.4.2.1. 종장: 마왕 각성
3. 관련 문서


1. 설명


조조를 주인공으로 하는 삼국지 원작의 스토리로,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선택지에서 원작을 따르냐 그렇지 않냐에 따라서 후반부의 스토리가 달라지는 멀티 엔딩 구조다.
원작을 따를 경우 역사 게이지의 붉은색이 늘어나고 원작에 반대되는 진행을 할 경우 푸른색 게이지가 늘어난다. 야심만만한 선택을 하는 것이 붉은색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그렇지만 전부 이런 건 아니고 가끔 예외도 있어서, 예를 들어 원소의 군량요구의 경우 원작에선 보냈지만 여기선 보내지 않아야 붉은색 게이지가 늘어난다.
삼국지 영걸전이나 공명전에서 등장했던 전장도 꽤 많이 재등장하였고, 이들 또한 새로 재구성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전작에서 등장했던 전장 중에 유비나 제갈량과 싸웠던 전장은 입장이 뒤바뀌기 때문에, 난이도도 서로 뒤바뀐다. 예를 들면 박망파 전투는 영걸전이나 공명전에서는 거저먹기였지만 조조전에서는 꽤 어려운 전장으로 등장하고, 반대로 조조가 유비를 뒤쫒는 장판파 전투는 영걸전이나 공명전에서는 상당히 어려웠지만 조조전에서는 쉬운 전장으로 나오는 식이다.

2. 줄거리



2.1. 프롤로그


황건적의 난이 마무리되고 있는 시점, 조조는 관군을 이끌고 황건적을 진압하러 가던 도중 허자장이라는 관상가를 만난다. 허자장은 조조의 관상이 비범하다며 조조를 불러 세운 뒤 '치세에는 영웅이 될 것이지만 난세에는 간웅이 될 것이다' 라는 평가를 내리고, 이에 조조는 허자장의 말에 입장을 표한 뒤[1] 관군이 황건적과 싸우고 있는 영천으로 향한다.'''(영천 전투)'''
영천에서는 관군[2]장각장보가 이끄는 황건적을 상대로 고전 중이였으며, 의용군으로 출진한 유비, 관우, 장비 3형제가 조조와 관군보다 앞서 영천에 도착한다. 유, 관, 장 3형제는 황건적 요새에 불을 질러 황건적들을 혼란시켜 보려 하지만 불이 약해 번지지 않았다. 그 때, 갑자기 허자장이 나타나 주작을 써 황건적 요새에 큰 불을 지르고, 맵 상의 황건적들은 불을 보고 모두 혼란에 빠진다. 이 때 때맞춰 조조가 등장하고, 조조는 그 자리에서 유비와 처음 만난다. 허자장은 조조에게 게임의 조작법을 알려주고 사라진다.
이후 조조는 허자장과 유, 관, 장 삼형제, 남은 관군의 도움으로 장각과 장보를 물리치며, 전투 이후 조조는 유비에게 의용병으로 남기엔 솜씨가 아깝다며 자기 밑으로 올 것을 권하지만 유비는 조조의 부탁을 거절하고, 조조는 다른 임무를 위해 물러나며 난세에서 언젠가 유비와 또 만날 것 같다는 말을 한다.

2.2. 제1장: 패왕 탄생


지금부터 약 1800년 전, 후한말의 중국대륙.

당시의 황제 영제는 향락에 빠져 조정은 부패하고, 잇따른 흉작으로 백성들의 불만은 절정에 달했다.

그때. 「태평도」의 교조 장각을 수령으로 한 황건적의 난이 중국 각지에서 일어났다.

조조가 이끄는 관군은 간신히 이를 진압했으나, 더 이상 국력 쇠퇴의 추세를 막을 수는 없었다.

난세의 시작이다. 황건적의 난을 진압한 후 곧 영제가 승하했다. 이를 계기로 격렬한 권력 투쟁이 조정에서 시작되었다.

조정의 혼란을 틈타 낙양의 정권을 장악한 자는 군사력의 효력을 발휘한 동탁이었다.

1장 시작 내레이션

동탁이 패악을 부리고, 반동탁 연합이 형성되는 시점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조조가 왕윤에게 받은 칠성검으로 동탁을 암살하려다 들킬 뻔하자 칠성검을 동탁에게 바치는 원래 이야기와는 다르게 조조가 반동탁 동맹의 격문을 띄움과 동시에 왕윤에게서 받은 칠성검을 매각하여 그 자금을 하후돈, 하후연, 조인, 조홍에게 보내 군대를 편성케 한 뒤, 마침내 거병하는 전개가 이어진다. 이때 이전악진을 휘하 무장으로 맞이한다.
동맹이 결성되자 조조는 원소를 총대장으로 추대하고 자신은 참모역할을 맡는다. 하후돈이 왜 원소를 총대장으로 추대하냐고 묻는데, '총대장이란 자리는 그저 허울이다. 원소는 그저 자금이나 듬뿍 내게 하면 된다.'며 대답한다. 각 군웅이 모이면서 약간의 갈등이 발생하는데, 삼국지 매니아라면 알 만한 원술과 손견의 갈등이다. 그러면서 원술은 친족인 원소는 총대장인데, 자기는 군량이나 담당하게 되었다며 내심 불만을 갖고, 결국 익히 아는대로 사수관 전투에 선봉으로 출진한 손견의 군대에 군량을 보내지 않는다. 어찌되었건 '''사수관 전투'''가 벌어지고 조조군도 출진하는데, 이때 우군으로 출진한 관우가 적 선봉인 화웅을 베겠노라며 나서자 원소는 '의용병 따위가..' 어쩌고 하며 반기지 않는다. 연의에서 처럼 조조가 적절히 중재하자 관우는 단칼에 화웅의 목을 베고, 기세를 몰아 동맹군은 전투에서 승리한다.[3] 기세를 몰아 호로관까지 다가온 동맹군에 맞서기 위해 여포가 직접 출전하지만 도겸 및 유비 삼형제까지 우군으로 출진, 승리를 거두게 된다.('''호로관 전투''')
사수관에 이어 호로관에서까지 승리를 거둔 동맹군을 두려워한 동탁은 수도 낙양을 불바다로 만들고 장안 천도를 감행한다. 큰 불에 놀란 동맹군은 급진하여 낙양에 입성하지만 낙양은 이미 초토화되었고, 조조만이 추격을 금지하는 총대장 원소의 말을 거부하고 자신의 군대만으로 동탁을 추격[4]한다.('''동탁 추격전''')
그러나 형양 부근에서 복병을 만나 피해를 입고 낙양으로 귀환한다. 조조의 패배소식이 동맹군 내부에도 들리자 원술은 '혼자서 기세좋게 나가더니…'라는 식으로 발언하는데 '자신들 중 추격에 나선 사람은 조조 뿐이며. 동탁을 끝까지 없애려 한 대의는 천하에 퍼졌을 것'이라는 군웅들의 말에 입을 다물고 만다. 다음날, 동탁을 놓치고 소강상태가 된 동맹군은 해산하기로 결정한다. 때마침 조조가 돌아온 참이라 원소는 조조에게도 동맹군 해산을 알리고, 조조는 황제는 여전히 동탁과 함께 있다는 말을 남긴 채 물러간다. 허나 원소는 "한 왕조는 이미 붕괴했다! 황제에게는 아무런 가치도 없다!"며 화를 낸다. 곧 동맹군 해산 소식은 장안에도 알려져 사도 왕윤은 상심하는데, 왕윤의 수양딸 초선은 상심하는 왕윤에게 연환지계를 제안, 성공하여 동탁은 여포에게 참살당하지만 여포 또한 이각, 곽사에 의해 장안에서 쫓겨나고 왕윤은 자살한다.
이 때 조조는 동군태수에 취임하여 임지인 연주 복양에 있었는데 전위를 휘하무장으로, 순욱순유를 군사로 맞이한다.
순욱과 순유는 마침 조정에서 내려온 청주의 황건적 토벌 칙령을 받을 것을 진언하고, 조조는 이를 받아들여 황건적 토벌에 성공한다.('''청주 황건적 토벌전''')[5]
이후 순욱이 천거한 정욱곽가를 군사로 맞이하고 고향인 진류에 계신 아버지 조숭에게 사람을 보내 복양으로 모시겠다는 말을 전한다. 조숭은 기뻐하며 복양으로 향하여 서주를 통과하던 도중, 도겸의 병사들에 의해 살해당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조조는 복수 겸 서주를 천하재패의 기반으로 삼고자 출병하려 한다. 이에 참모진들이 '후세에 악명을 남길 것이며 아직 기반을 다지지 못했다'는 이유를 내세워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후세따위는 상관없다는 자신의 사상을 내세워 서주를 침공한다.('''서주 보복전''') 전장에서 도겸의 원군차 도착한 유비 3형제(및 조운)와 다시 만나게 되는데 서주 공략이 거의 끝나갈 때 쯤, 하필이면 복양성이 여포의 공격으로 탈취당했다는 급보가 들려온다.
근거지인 연주를 탈취당한 조조는 급히 군을 돌려 복양성을 공격하지만 여포의 무용과 진궁의 용병술에 밀려 후퇴한다.('''복양전투 1''')[6]
뜻하지 않은 패배에 군을 정비하고 복양을 되찾을 궁리를 하던 조조군의 진영에 상인이 찾아와 성문을 열어줄테니 틈을 타 기습하라는 말을 남긴다. 조조는 반신반의 하면서도 서둘러 복양을 되찾아야 한다는 마음에 이를 수락하지만 역시나 이는 함정이었고 조조는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다.('''복양전투 2''')[7]
그 와중에, 복양은 메뚜기떼 피해를 입어 전황은 일시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조조는 여남에서 말썽을 피우는 황건적을 토벌하면서 군량을 확보하자는 순욱의 진언을 받아들인다. 이 때 호걸인 허저를 휘하 무장으로 맞이한다. 군량을 비축하고 군세를 제정비한 조조는 복양성을 세번째로 공격한 끝에 탈환에 성공한다.('''복양전투 3''')
조조와의 대결에서 패한 여포는 서주의 유비에게 도망치고, 한편 이각과 곽사의 폭정에 견디지 못한 헌제는 그들이 내분을 벌이는 틈을 타 가후의 도움을 받아 장안을 탈출하지만 추격해온 이각과 곽사에게 따라잡힐 위기에 처한다. 헌제는 급히 가까운 원소와 조조에게 구원 요청을 보내나 하북의 영웅 원소는 이를 거절, 찾아온 천시를 놓치지 않으려는 조조는 이를 승낙[8]하여 이각과 곽사의 군대를 패퇴시키고 헌제를 구출한다.('''헌제 구출전''') 이각, 곽사를 물리친 조조는 그들 밑에 있던 서황을 친우 만총으로 하여금 설득하게 하여 등용하게 된다. 마침내 협천자에 성공한 조조는 수도를 허도로 옮겨 기반을 다진다.[9]
이 때, 서주의 유비에게 의탁하던 여포는 유비를 배신, 유비는 조조를 의지한다. 그러는 동안 완의 장수가 장제의 복수를 하고자 조조를 공격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자 일시적으로 유비와 여포를 화해시킨 조조는 후방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완의 장수를 공격하러 나선다. 허나 출진 직전, 완성에서 항복의 사자로 가후가 조조군의 진영에 찾아오고 조조는 항복을 받아들인다. 완성에 무혈입성한 조조는 한때의 휴가를 즐기고 있었는데, 장수는 조조가 잠시 방심한 틈을 타 배반하여 기습 공격을 감행[10]하고, 장남 조앙과 조카 조안민이 전사, 조조의 퇴로를 확보하기 위해 분투하던 전위[11]마저 전사하는 등 군대에도 큰 피해를 입고 허도로 퇴각하게 된다.('''장수 토벌전 1''') 이후 군세를 정비하던 와중에, 수춘의 원술이 갑작스럽게 칭제를 선언하고 이를 두고볼 수 없던 조조는 가짜 황제 참칭의 댓가를 치르게 하고자 여포, 유비, 손책과 공동으로 수춘성을 공격, 원술을 패퇴시킨다.('''원술 정벌전''') 이후 조조는 유비를 소패로 보내 여포의 방패막이로 삼고 허도로 귀환한다.
한편 장안에 있던 이각과 곽사는 부하들의 반란으로 살해당한다. 그 부하들의 처분을 논의 하던 중, 완의 장수가 유표와 결탁하여 허도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유표의 군대가 도착하기 전 장수를 쓰러뜨리러 완으로 공격해 들어간다. 조조는 적의 주의를 서벽으로 돌린 뒤 방비가 허술한 동벽을 정예부대로 공격하는 위격전살지계를 쓰지만 가후에게 이를 간파당해 어려움을 겪고, 원소가 조조가 부재중인 허도를 노린다는 소식에 군을 물릴 수 밖에 없게된다.('''장수 토벌전 2''') 헌데 이는 거짓[12]이었고 되레 공손찬을 공격하기 위해 병사와 군량을 원조해달라는 어이없는 요구를 한다. (플레이어가 요구를 받아들이거나 말거나를 떠나)조조의 대답을 들은 원소는 북평의 공손찬을 정벌하러 가고 그 사이 조조는 유비와 연합하여 위협적인 여포를 토벌하려 하지만 이를 알아챈 여포는 역으로 유비가 있는 소패를 선제 공격했고 유비는 거꾸로 수세로 몰린다. 조조는 급히 유비를 구원하러 하후돈을 선봉대로 내보내고, 하후돈은 이때 한쪽 눈을 잃게 된다. 헌데 여포는 미축 등의 배신으로 인하여 본거지인 서주를 뺏기고[13] 조조, 유비 연합군의 공격에 패퇴('''서주 구원전'''), 초선이 있는 하비로 도망가 최후의 농성전을 벌이기로 하고 초선도 여포와 함께 싸우기 위해 출진한다. 조조와 유비는 이를 놓치지 않고 쫓아 하비성을 포위, 공격해 나가고 마침내 여포를 멸하는데 성공한다.('''여포 포위전''') 연의에서 조조군에 항복했다가 훗날 안량의 희생양이 되는 송헌위속은 여포를 배신하려 하지만 이런저런 원인으로 전투 혹은 일기토로 전사하고, 후성 역시 배신은 없이 전투 혹은 일기토로 사망한다. 이후 사로잡힌 여포는 초선만은 살려달라는 부탁을 남긴 채 참수형에 처해진다. 장료는 초선을 지켜달라는 여포의 부탁과 조조의 설득으로 마침내 조조 휘하로 들어가고, 초선 또한 조조의 밑에서 일하게 된다. 여포를 격파하고 조조는 유비와 함께 허도로 귀환, 유비는 헌제를 알현하고, 헌제에게 황숙이란 호칭을 부여받는다.
전투는 영천 전투 ~ 여포 포위전까지 총 15개. 이 중 동탁 추격전, 복양전투2, 복양전투3은 거치지 않을 수 있다.

2.3. 제2장: 하북을 둘러싸고


제목에서 보여지듯 당시 최강의 군웅이라 불리던 원소를 격파하고 하북을 평정하기 까지의 조조의 행보를 다루는 챕터다.
완의 장수는 가후의 진언을 받아들여 조조의 신하가 되기로 하고 이에 조조는 가후를 군사로 맞이한다. 이때 여남의 원술이 원소를 향하여 북상하는 것을 포착한 조조는 출병하려 하는데, 유비가 그 일을 자신에게 맡겨달라 강하게 요청하기에 이를 승낙한다. 유비는 그렇게 원술의 세력을 박멸하고 원술도 죽게 된다. 헌데 이후 유비는 허도로 귀환하지 않고 그 군을 이끌고 거꾸로 서주를 침공, 점령한다. 은혜를 원수로 갚느냐며 격노한 조조는 직접 출병하여 서주를 탈환하기로 한다. 이 싸움에서 유비군은 완전히 패퇴, 유비 삼형제는 뿔뿔히 흩어지고 관우는 조조에게 사로잡힌다.('''서주 침공전''')
미부인과 감부인의 신변문제 때문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조조의 밑에 일시적으로 있게 된 관우는 3가지 조건을 내걸고, 조조는 다소 갈등하긴 하나 이를 받아들인다. 한편 패배한 유비는 업의 원소를 의탁하게 되고 조조는 관우의 마음을 잡기 위해 금은보화를 내리고 연회를 베풀며 적토마까지 하사하는 등 안간힘을 써보지만 관우의 마음은 항상 유비를 생각하고 있었다. 이 때 원소는 전풍이 반대함에도[14] 조조에게 선전포고를 하기에 이르고 백마로 출병한다. 이에 남하하는 원소군을 요격하기 위해 조조 또한 이에 응한다. 그러나 선봉이었던 안량이 전사하면서[15] 원소군은 패배하게 된다.('''백마 전투''')
전투종료 후, 원소에게 조조군 내부에 관우가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다. 원소는 유비에게 이를 추궁하지만 유비는 관우가 조조의 부하가 되었을 리 없다고 반박한다. 되러 모략에 능한 조조이니 관우와 비슷한 체격의 장수를 내세워 이간질 하려는 계략이라며 무마한다. 한편 조조군 진영에서는 이번 전투는 국지전에서의 승리일 뿐이며 원소가 여전히 우위에 있다며 참모진들이 주의를 요하는데, 마침 원소는 문추를 선봉으로 내세워 연진에서 재공격을 감행한다. 조조군은 이를 요격하기 위해 연진으로 나서고 원소군을 요격하는데 성공[16]한다.('''연진 전투''')
전투 종료 후 원소 진영에 '관우는 조조 진영에 가담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는 정보가 확실히 입수되고, 유비는 그 소식에 놀란다. 그 후 원소는 두 차례나 패배한 군세를 물려 일시 퇴각하기로 결정하고 유비를 계속 감시하라고 명한다. 이후 업으로 돌아와 유비는 손건을 통해 관우에게 편지를 보내고 허도에서 손건을 만나 유비의 소식을 들은 관우는 떠날 결심을 하고, 이를 알게 된 장료는 조조에게 이를 알린다. 정욱은 피객패를 걸어 관우를 잡아둘 것을 제안한다. 피객패를 내걸던 담담히 관우를 맞이하던 간에 관우는 조조곁을 떠난다.
한편, 강동의 소패왕이라 불리던 손책이 병으로 급사, 손권이 그 뒤를 잇는다. 손권은 후계 보고의 사신으로 장굉을 허도로 보내고[17], 이에 조조는 손권에게 조문 겸 우호의 사신을 보내 후방을 안정시킨다. 마침내 원소와의 일전을 겨룰때가 왔다고 판단한 조조는 관도로 출진을 명하고, 원소 또한 전풍과 저수[18]가 극구 만류하는 와중에도 대군을 이끌고 관도로 향하고, 양 군은 관도에서 대치하게 된다. 그러나 원소에게 앙심을 품은 허유가 조조군 진영에 찾아와 순우경이 지키는 오소의 군량고가 경계가 허술하다는 정보를 흘리고 조조군은 오소의 원소군 군량저장고에 기습을 감행[19]하여 원소군의 사기를 꺾은 뒤 승리를 거둔다.('''관도 전투''')
관도에서 큰 승리를 거둔 조조는 자신의 등용을 거부하는 장합을 설득하고 있었는데, 조조군 진영에 '곽도 등이 이번 패배는 선봉인 장합과 고람[20]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장합은 분노하면서도 한편으론 어이가 없어하며[21] 결국 조조를 섬기기로 한다. 한편 패배한 원소는 여양으로 퇴각했는데, 봉기의 어처구니 없는 참소[22]를 듣고 뛰어난 참모인 전풍을 참수하기에 이르고 이 소식은 조조에 귀에까지[23] 들어간다.
원소는 삼남 원상이 집결시킨 병사들로 다시 조조를 공격할 계획을 세우지만, 이 때 장남인 원담과 삼남인 원상 사이에 불화의 씨앗이 싹튼다. 어쨋든 원소군은 창정에서 조조군을 공격하려 하고 조조는 일단 일시 퇴각하는 척 하며 허저를 이용해 원소군을 끌어들인 뒤 복병을 이용(십면매복계)[24]하여 원소군을 패퇴시킨다.('''창정 전투''')
창정에서도 패배한 원소는 정신적인 충격과 건강의 악화를 견뎌내지 못하고 퇴군 중 삼남 원상을 자신의 후계자로 지정한 뒤 피를 토하며 죽는다. 허나 장남인 원담은 이에 불만을 품는다.
한편 원소와의 싸움에서 대승을 거둔 조조는 허도로 개선하는 길에 순욱의 진언에 따라 위험요소인 유비를 제거하고자 여남성으로 진군하여 양산 요새와 여남성을 공격하여 승리를 거둔다.('''양산 전투''') 전투 후 형주로 도망가는 유비를 쫓지만 관우가 후위를 맡고 있음을 보자 어쩔 수 없이 돌아간다. 이후 손권과 다시금 우호를 다져 배후의 위협을 없앤 뒤, 하북을 평정하고자 여양으로 출진한다. 이에 후계자인 원상은 원담과 원희에게 수비를 맡기고 자신은 원군으로 조조에게 대항한다.
조조군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지만, 원상의 대규모 병력으로 인하여 여양에서 퇴각[25]한다.('''여양 전투''') 곽가의 진언이 결정적 역할을 했는데, 우리가 공격을 하면 저들은 공동의 적을 두고 뭉칠 터이나, 공동의 적이 없다면 알아서 내분으로 자멸할 것이라는 것.
한편 여양에서 패퇴한 원담은 속으로 '원상이 후계자인 척 한다', '왜 원군을 빨리 보내주지 않느냐' 등등 원상을 고깝게 보며 불만을 더욱 크게 가진다. 결국 원담은 업으로 가지 않고 독자적으로 행동하여 남피에서 자신의 세력을 구축하고자 한다. 그리고 원상을 타도하기 위해 조조와 거짓 동맹을 맺고 원상과 싸우며 힘이 빠진 조조의 뒤를 치려 하지만, 원상의 사신으로 온 신비는 형제싸움에만 정신이 팔려 대세를 파악하려는 능력조차 없는 원담을 주군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원담이 꾀하는 바를 조조 앞에서 술술 죄다 불어버린다. 조조는 나름대로 속아주기로 결정하고 공동군의 제의를 요청하지만 신비는 동맹군 따위는 없을 것이라며 부정적 견해를 피력한다. 그러나 조조는 군대을 보내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원담을 칠 아주 좋은 빌미가 될 것이라며 웃고 신비는 조조의 지략은 죽은 원소마저도 당해낼 수 없었는데 하물며 그 아들들이 대적할 수 있겠느냐 생각하며 물러간다. 그때 마침 장남 조비가 맹덕신서로 병법도 열심히 공부했다며 참전 의사를 밝히고, 참모진들도 허락하라며 간언하자 조조는 이를 승낙한다.
이후 조조는 원상의 본거지인 업으로 출병하여 수비군을 격파, 업성을 점령하는데 성공하고 원상은 업을 버리고 도망간다.('''업성 전투''') 업에 입성한 조조는 성 내에 그 누구라도 출입을 금한다는 명을 내렸는데, 조비는 강압적으로 수비병을 윽박질러 성안으로 들어간다. 이러한 조비의 행동을 알게 된 조조는 격노, 조비가 그렇게나 방자하게 행동하고 있었느냐며 곽가에게 조비를 군법에 따라 처벌하라고 명하지만 곽가의 설득에 조비를 용서[26]하기로 한다. 뒤이어 원담이 승리를 축하하는 사신을 보내나 조조는 속내를 감추지 않고 원담이 군대을 보내지 않았다는 명목과 함께 원담의 그 하찮은 계책 따위 이미 다 알고 있었으니 원담을 징벌하러 갈 것이라며 일부러 크게 화를 내고 공포에 질린 사신은 돌아가 원담에게 이 말을 전한다.
곧바로 조조는 원담을 토벌하러 남피로 진군하고 원담의 목을 베는데 성공[27]한다.('''남피 전투''') 남피에 입성한 조조는 원상과 원희가 유성으로 도망쳤다는 것을 알게자 유성으로 향한다. 허나 먼데다 지리도 험하여 진군은 더디고 소수의 병력밖에는 운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군의 사기는 조금씩 떨어져 간다. 유성 근교에 도착하여 원상, 원희를 공격하려는 찰나, 이전부터 상태가 심상치 않던 곽가의 몸상태가 극도로 악화, 그대로 두면 곽가는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장료는 군의 사기도 많이 떨어져 있고 곽가를 내버려 두면 죽게 된다며 회군할 것을 간언하나 곽가는 장기간 원정은 아무때나 가능한 것이 아니라며 자신은 괜찮으니 이 기회에 원씨를 완전히 멸하고 하북을 평정할 것을 진언한다. 이 때,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곽가의 생존 여부가 달라진다. 원정을 계속하기로 선택하면 곽가는 결국 사망하며 조조는 비통을 금치 못한다. 원정 중단을 택하면[28] 곽가는 한동안 요양에 들어가는 설정으로 전투에 참여할 수 없다.[29] 어떤 선택을 하던 간에, 원상과 원희는 조조가 접근하기 어렵고 인적자원이 풍부한 유주로 후퇴하려 한다. 그 때, 농민을 징집하여 병사로 만들어 놓고, 전투에서 이기지 못했다고 밥도 주지 않는다며 화를 내던 병사 두 명이 강도짓을 하려다 마침 유주로 향하던 원씨 형제들을 살해하고 마침내 원가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유성 전투''')
이것으로 마침내 하북을 평정한 조조는 일약 최대의 군웅이 된다.
전투는 서주 침공전 ~ 유성 전투까지 총 10개. 분기에 상관없이 모든 전투를 치르게 된다.

2.4. 제3장: 삼국 정립 - 공통


공통 루트의 경우 하북을 평정한 조조가 남진을 하고 적벽 전투라는 위기를 맞은 조조가 마등의 죽음을 복수하러 출병한 마초의 침공을 격퇴하기까지의 스토리.
하북을 통일한 조조는 천하통일을 위해 남진을 결심한다.[30] 먼저 형주를 쳐들어가기로 결심한 조조는 신야의 유비를 무찌르러 조인과 이전을 보내나, 참모로 서서를 맞아들인 유비에게 패배한다.[31] 이에 가짜 편지 계책으로 유비에게서 서서를 떼어놓는데 성공한다.[32] 한편 유비는 서서가 떠나고 나서 제갈량을 삼고초려로 등용하여 군사로 삼고, 이에 조조는 하후돈, 이전, 우금에게 군사를 주고 유비를 치게 하나 패배한다.('''박망파 전투''')
두 번의 패배에 조조는 마침내 본격적으로 남정을 결심하고, 유표 사후 형주의 주인이 된 유종의 항복을 받아낸 후 유비를 강하까지 쫓아낸다.('''장판파 전투''') 조조의 남하에 손권은 유비와 손잡고 조조에 맞설 결심을 하고 적벽에서 조조를 물리친다.('''적벽 전투''' 및 '''적벽 탈출전'''[33]) 패배로 인한 손실이 컸던 조조는 일단 허창으로 돌아가고 장료에게 합비 수비를 명하는데, 장료는 합비에서 손권의 침공을 막는 한편, 태사자를 전사시킨다.('''합비 전투''')
한편, 동작대의 완성[34]을 축하하러 마등이 왔으나, 마등이 수상하다 느낀 조조는 마등을 감시했고, 정욱이 황궁에 심어놓은 문관이 마등의 불온한 낌새를 전달하고 이에 마등을 죽인다.[35] 마등의 죽음에 분노한 마초는 한수와 연합해 서량의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오나 조조는 이를 격퇴한다.('''마초 요격전''')
마초 요격전 종료 시점에서 사실모드와 가상모드가 결정되는데,[36] 푸른색 게이지가 85 이상일 경우[37] 가상 모드, 84 이하일 경우 사실 모드로 진행된다.
사실모드, 가상모드 모두 공통 루트는 박망파 전투 ~ 마초 요격전까지의 6개 전투. 곽가 생존 시 적벽 전투의 전개가 달라진다. 또한 적벽 탈출전은 적벽 전투의 결과에 따라 치르지 않을 수도 있다.[38]

2.4.1. 제 3장 - 사실 모드


이후 오와 위가 대판 붙게 되는 유수구 전투까지가 사실 모드의 삼국 정립 스토리. 이로서 삼국의 영토는 확실히 굳어지게 된다.
유비가 방통의 전사에도 불구하고 입촉을 하자, 조조는 유비를 견제할 겸 장로가 지배하는 한중을 침공하여 점령한다.('''한중 침공전''') 병 때문에 한중에 남아있던 방덕을 부하로 삼는데 성공한다. 한중 점령에 불안해진 유비와 제갈량은 형주를 할양하여 손권에게 합비를 침공하도록 사주한다. 곧 허도에도 오군이 합비를 침공하기 위해 움직인다는 소식이 도착했으나, 군대의 정비도 덜 끝난데다, 조조는 그동안 장기간의 원정으로 인하여 허도를 오래 비워둔 탓에 직접 출병하는것도, 대군을 보내는것도 어려운 상황. 다소 고민하던 조조는 계책이 담긴 편지만 합비의 장료에게 보내나, 장료는 조조에게 건내받은 계책을 현명하게 이용하여 손권의 침공을 막아낸다.('''소요진 전투''')
조조는 이에 손권의 침공을 확실하게 뿌리뽑을 결심을 하고 유수구로 쳐들어간다.('''유수구 전투''') 치열한 전투 끝에 두 세력은 휴전에 합의한다.
이후 4장 천하 통일로 넘어간다.
중간모드의 경우 사실모드 끝판에 게이지의 양에 따라 엔딩이 갈릴 뿐이니 사실모드와 동일하다.

2.4.1.1. 제 4장: 천하 통일

사실 모드와 중간 모드는 마지막 전투까지 내용이 똑같고 엔딩만 약간 다르다. 이름은 사실 모드지만 번성 구원전까지만 원작을 따르고 이후부터는 조조가 죽지 않고 살아남아 힘으로 천하를 통일하는 가상 스토리로 진행된다. 번성 구원전 후 유비는 이릉대전을 일으켰다가 사망한다. 국력도 꺾이고 유비도 죽어서 어수선한 촉을 정벌하기로 결정하여 마침내 촉 정벌의 길에 오른다. 양평관이나 검각 등에서 저항하는 촉군의 방어를 이겨내고 마침내 성도에서 농성하는 촉군과 유선을 격파하여 촉나라를 멸망시킨다.
하지만 제갈량은 촉군의 잔당을 백제성으로 집결시켜 조조의 발목을 묶은 다음 오나라로 도망을 가고 조조는 공명을 쫓아 군대를 오나라로 돌려 오 정벌을 개시한다. 적벽, 유수구 등에서 오나라 군대를 꺾고 최종전인 건업 침공전에서 오군을 격파한다.

조인 : 후우, 끝났군.

순욱 : 끝난 것 같군요.

허저 : 해냈다, 드디어 해냈다.

우금 : 후우, 힘든 싸움이었다.

조조 : 좋다, 이 싸움도 우리의 승리다.

관우: 조조님, 축하드립니다. (더미 대사)

하후돈 : 이것으로 내외의 적은 없다. 천하 평정이 되었다.

장료 : 주공, 축하드립니다.

만총 : 주공, 축하드립니다. 정말 축하할 날입니다.

이전 : 아, 경사스럽다, 경사스럽다.

악진 : 정말 경사스럽군!

조비 : 아버지께선 반드시 천하를 평정하시리라 생각했습니다.

조창 : 아버지, 축하드립니다.

곽가 : 주공이라면 반드시 완수하시리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조조 : 하지만 기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우선 이 나머지 소수세력을 쓰러뜨려 완전한 천하통일을 도모해야 한다.

장합 : 그런 남은 세력 따위 제가 해치워 버리겠습니다.

방덕 : 그것은 저희에게 맡겨 주십시오.

서황 : 그런 녀석들 따위 순식간입니다.

정욱 : 남은 소수세력 따위 개의할 필요 없습니다.

사마의 : 가만히 있어도 조조님에게로 항복해 올 것입니다.

조조 : 더 한층 천하를 평안케 할 시정을 엄격히 거행하지 않으면 안된다.

가후 : 저희들의 사명이 중요하다는 것이로군요. 제 모든 능력을 다해 보좌하겠습니다.

순유 : 다음 저희들 일은 문관이 되겠군요.

유엽 : 저희의 발명을 지금부터는 백성을 위해 사용해야겠군요.

조조 : 앞으로도 모두 나를 보좌해 주시오. 자, 개선이다!

전위 : 이런 날이 오게 될 줄은……. 생각하면 긴 시간이었다.

조홍 : 드디어 이 날이 왔군. 여러 가지 일이 있었군.

하후연 : 음, 험한 길이었다.

초선 : 여포님, 초선은 이 눈으로 천하 평정을 지켜보았습니다. 앞으로는 세상 사람들을 위해 진력하고 싶습니다.

(전 작전 종료, Congratulations!)

건업 침공전 종료 후 장수들 대사[39]

이리하여 조조는 군웅할거의 시대를 넘어서 삼국 정립을 무너트리고 촉, 오를 평정하는데 성공한다.
통일 후 제갈량은 사마의가 개인적으로 쫒아와서 위나라에 출사해달라고 부탁하는 걸 거절하고 융중으로 돌아가고, 헌제는 허도로 개선한 조조에게 제위를 선양하겠다고 말하는데 여기서 모드에 따라 약간 내용이 달라진다.
  • 중간 모드일 경우 선양을 거절하고 시정권을 헌제로부터 인정받아 자비심 넘치는 존재인 천자와는 달리 사람 조조 맹덕으로서 천하를 다스릴 것이라 선언한다. 이후 조조를 비롯한 장수들이 한명씩 천수를 다해 사망한 후 마지막에 조비가 제위를 찬탈하는 걸로 끝난다.

난세는 종말을 고하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

조조는 평화로운 시대의 토대를 구축한 후 그 생애를 마쳤다.

부하들도 대부분이 세상을 떠났다.

세월은 흐르고……. 조씨 집안의 적남 조비는 헌제에게 양위를 강요하여 스스로 신황제라 칭했다.

하늘의 부름을 받은 조조는 이 행위에 대하여 어떤 감정을 품을까…….

  • 사실 모드일 경우 선양을 받되 천자가 아닌 사람으로서 황제에 오를 것이며 사람의 손에 의한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선언하는 걸로 끝난다.

시대를 달려 지나간 영걸들.

그들이 역사의 무대를 떠났을 때, 난세는 막을 내렸다.

신황제 조조 맹덕의 시정 아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

사람의 손에 의한 사람의 세상이…….


이 분기는 일반적으로 에디터 없이 플레이 할 시, 번성 구원전 종료 시점에서 붉은색 게이지가 85 이상일 경우 제위에 오를지 선택문이 뜨는데 오른다를 선택시 사실 모드 엔딩, 오르지 않는다를 선택시 중간 모드 엔딩을 볼 수 있다. 붉은색 게이지가 84 이하일 경우 선택문이 뜨지 않고 자동으로 중간 모드 엔딩이 나온다.
하지만 이 제위에 오를지 말지에 대한 선택 자체는 엔딩에 직접적인 영향은 전혀 없고 실제로 영향을 주는 것은 단순 사실/가상 수치이다. 선택지에서 제위에 오를것을 결정하면 사실 수치 +20, 오르지 않겠다고 결정하면 사실 수치 -20이 되는데 선택 전 85이상인 사 실 수치에서 +20이 되니, 제위에 오른다고 결정할 시 자동적으로 사실 수치가 최대치인 100이 된다. 그 이후로는 선택지가 더 이상 없기 때문에 엔딩까지 사실 수치 100을 갖고 가고 그 수치로 인해 엔딩이 결정나는 것. 최종 결전이 끝나고 에디터로 사실 수치를 100으로 바꾼다면 그 전 제위 관련 결정에 상관없이 그냥 조조 본인이 황제가 되는 엔딩이 나온다.
사실 모드가 초반부만 사실이고 중반부부터는 또다른 가상 모드가 돼버리기 때문에 조조전은 영걸전 시리즈 중 유일하게 주인공의 사망 장면이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는 작품이 되었다.[40]
전투는 정군산 전투 ~ 건업 침공전까지 총 11개 전투. 이 중 한수 전투와 사곡 전투는 이전 전투의 결과에 의해 거치지 않을 수 있으며, [41] 성도 침공전은 검각 전투에서 어느쪽 관문을 통과하느냐에 따라 출전 인원수와 턴 제한이 달라진다.

2.4.2. 제 3장 - 가상 모드


푸른색 루트(가상 모드)의 경우에는 '''제갈량이 서촉 정벌 와중에 마왕에 빙의당해 각성하며''', 이후 한중 공방전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음모를 꾸미며 이야기가 진행되다, '''주유적벽대전 이후 죽은 척 했다가 제갈량과 밀약을 맺었으며, 관우장비&유비의 운명이 바뀐다.'''[42]
일단 적벽 대전에서 유비&손권연합군에게 승리를 안겨준 동남풍이 제갈량이 아닌 마왕의 계략으로 되어 있고, 방통은 예정대로 죽지만 이는 사조성의 별을 발견하고도 '''마왕에게 빙의당한''' 공명이 방통의 죽음을 방치(혹은 일조)했기 때문이다.[43]
간단히 정리하자면 마왕은 유비를 자신의 숙주로 삼으려 하는데, 이를 지켜볼 수 없던 제갈량은 마왕을 자기 몸에 가둬 둔다. 그러나 제갈량이 이제껏 잘 버텨오다가 더 이상 막지 못하고 마왕을 각성시키게 되고, 이에 오에서 죽은 척하고 있던 주유와 작당[44]하여 천하를 정복하려는 것이다. 또한 그의 계략을 수상하게 여겼지만 내막은 몰랐던 유비는 장노의 밑으로 들어가려던 마초까지 받아들여 정군산까지 진격했으나[45], 마왕 공명의 진언으로 장비와 함께 관우와 교대하고 형주를 수비하다가 '''관우 대신 죽게 된다.'''
방통은 유장 공략 당시 자신이 선두에 섰던 연의와 다르게 제갈량에게 원군을 요청하고 자신의 별 옆에 사조성이 떠 있던 걸 보고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다. 한편 원군 요청을 받은 제갈량 또한 사조성을 보고 위기에 처한 방통에게 원군을 보내려 하지만 이 때 제갈량에게 마왕이 씌이고, 마왕 제갈량은 방통을 죽이기 위해 형주를 수비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원군을 보내지 않는다. 결국 방통은 원군 없이 전장에 나섰다[46] 사망하고, 방통을 잃었지만 유장을 이긴 유비는 촉으로 개선하고, 마왕 제갈량은 만일을 대비해 관우를 형주에 남긴 뒤 장비와 조운을 데리고 촉으로 간다.
한편 조조는 촉을 견제하기 위해 장로의 한중을 침공하려 하지만 출진 직전에 초선이 황건적 출신이었던 자신의 과거[47]를 설명하며 장로를 설득해 보겠다고 하고, 조조는 이에 응한다. 이후 조조는 초선의 설득 덕분에 한중 공방전 없이 한중에 무혈 입성한다. 그리고 한중에 들어설 때 즈음에 조창과 방덕이 아군이 된다.
그리고 촉에 입성한 유비는 전선에서 싸우고 싶다는 관우의 서신을 받고 관우를 전선에 보내는 대신 자신과 장비가 형주에 가기로 하며, 마왕 제갈량은 이를 승낙한다. 그리고 마왕 제갈량은 위와의 국경 지대인 정군산에 병력을 보낸다.
촉군이 정군산을 침공하여 전투가 벌어지자마자 형주에서 오군의 공격을 받고 있으니 원군을 보내달라는 유비의 서신이 도착하는데 마왕 제갈량은 이를 무시하고 정군산 공략을 우선한다. 관우는 이에 반발하여 필마단기로 형주로 달려간다.
그 때 유비의 형주 수비군은 오군을 요격하기 위해 강릉성을 나섰고 오군과 교전을 시작하려고 하자 강릉성내의 병력이 오군을 요격하기 위해 나선 촉군을 배후에서 기습, 안팎으로 공격을 받게 된 촉군은 괴멸하고 유비는 백제성으로 패주하게 된다.
유비의 안전한 퇴각을 위한 시간벌이로 장비와 관우의 세 아들이 맥성에서 분전하는 사이에 유비는 급하게 달려온 관우와 대면했지만, 이미 치명상을 입고 죽음을 면할 수 없는 상태였다. 제갈량이 배신했으며 조조에게 투항하라는 유언을 남긴 채 그렇게 유비는 비명에 죽고 만다. 관우는 맥성 구원을 위해 급히 맥성으로 향하지만 거꾸로 오군에 밀리게 되는데, 때마침 유비의 서찰과 유품[48]을 받고 수상함을 느낀 조조가 시간에 맞춰 구원군을 이끌고 전장에 난입하여 맥성 구원을 돕는다.
조조군의 구원병력이 난입하여 가까스로 오군을 물리치는데는 성공하지만, 맥성에서 농성하던 부하 장수들과 자신의 아들들, 그리고 의제 장비까지 모두 죽자 관우는 '''주유! 공명!! 네놈들을 반드시 내손으로 죽이고 말겠다!!!'''며 분노를 터뜨린다. 그 후 조조는 공명과 주유의 연결고리가 확실해짐을 안 이상, 제갈량의 꼭두각시가 된 촉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다짐을 관우에게 받고, 복수를 다짐하며 관우는 투항하여 정식으로 조조군의 장수가 된다.
가상모드의 경우 사실모드보다 전개가 빠른 편인데, 여기는 오를 멸한 이후까지가 3장 시점이다.
정군산 전투[49] ~ 건업 침공전[50]까지 총 6개 전투가 치러진다. 이후 가상 모드의 4장인 마왕 각성으로 넘어간다.

2.4.2.1. 종장: 마왕 각성

조조군은 주작을 부르는 적벽 제단의 수수께끼[51]를 알아내기 위해 오를 멸망시킨 다음 제갈량을 쫓아 어복포, 백제성(백호를 부르는 제단), 검각, 양평관을 거쳐 북쪽의 (현무를 부르는) 오장원 제단까지 추격하며 촉군을 물리치게 된다.
최종 스테이지인 오장원 전투 2에서는 오장원에 마련한 지하 제단을 무대로 주유, 노숙, 여몽, 손씨 3대, 유비와 장비를 마왕 제갈량이 원귀로 부활시켜 싸우게 된다.[52] 오나라 제독 3인방은 수전에 강한 오나라답게 물의 방[53]에서 나무인형을, 손씨 3대는 황무지 방에서 흙인형을[54], 유비와 장비는 둘이서만 나타난다. 대신에 장비는 특유의 고함을 질러서 방 안에 있는 캐릭을 제외한 모든 캐릭을 혼란 상태로 만들고(!) 문이 닫히면서 방 안의 캐릭들도 갇혀버린다.[55] 모두를 쓰러트리면 마지막 방에서 제갈량이 등장하며, 이제껏 죽었던 장수들을 다시 부활시킨다. 그리고 이때 재부활한 장수들은 예토전생 당해서인지 대사가 "으아아아…."밖에 없고 제갈량도 정신이 망가졌다고 말한다.
결국 제갈량을 쓰러트리자 조조가 직접 그를 죽이기 위해 가서 그와 대면하고, 이에 마왕 제갈량은 조조를 없애려 하지만 공명이 육체 안에서 동귀어진을 시도, 결국 마왕과 함께 사망하게 된다. 뒤늦게 공명에게 복수를 하러 온 관우는 제갈량의 본심을 깨닫고 그를 유비의 곁에 묻어주며, 이후 조조는 오장원 위에서 서서에게 강하에서 공명이 남긴 편지[56]를 받게 된다. 또한 서서가 마왕 제갈량으로부터 동쪽(청룡을 부르는 허도 제단)의 제사를 제안받았을 때 조건을 걸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57] 서서는 "관우님과 초선님, 공명…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하지만 이제 됐습니다."라고 마음을 정리한다. 조조는 이걸 보고는 서서가 죽은 어머니를 생각하고 있었다는 걸 떠올린다.[58]
이후 서서는 촉에 남은 장수들에게 공명의 본심을 전하러, 관우는 형님과 장비, 그리고 공명이 추구했던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초선은 황건적과 함께 만민을 구제하러, 허저는 다시 농사꾼 생활로 돌아가겠다며 각자 떠나간다. 그리고 조조하후돈, 순욱과 함께 천하를 다스리기 위해 허도로 귀환하면서 게임이 끝난다.
조조를 구세[59]의 영웅으로 만드는 푸른색 루트의 엔딩은 상당히 감동적이라 좋은 평이 많다. 특히 관우가 조조에게 가는 내용이 신선하다. 가상으로나마 관우가 조조와 함께 싸우는 걸 꿈 꾼 사람들도 상당히 있었으니.[60]
특히 사마의는 가상모드에서 일종의 서술자 위치까지 올라서서 마왕 제갈량이 벌이는 이해하지 못할 행동들을 추적하다가 제단의 수수께끼를 가장 열정적으로 풀어나간다. 애초에 합류 때부터 천문을 살피는 점이나 사실모드에서 나무인형의 작동 원리를 알고 있었음을 볼 때 이 쪽으로 컨셉을 잡은 것 같다.[61]
전투는 어복포 전투 ~ 오장원 전투 2까지 6회 치러진다. [62] 사실모드의 4장보다 전투가 적은데, 마초 요격전 이후의 전투 수는 사실모드 13개, 가상모드 11개이고, 이 중 사실 모드에서 2개의 전투를 거치지 않을 수 있음을 고려하면 총 전투 수는 비슷하다 봐도 무방하다.

3. 관련 문서


[1] 이 게임 최초로 선택지가 등장하는 부분이다. '그것도 내 바람이지'를 선택하면 사실 게이지가, '조금 걸리는군'을 선택하면 가상 게이지가 오른다. 원작인 삼국지연의에서는 허자장이 10대 시절의 조조를 보고 관상을 봐 주지만 여기서는 조조가 어느 정도 성장한 뒤 관상을 보는 것으로 변경되었다.[2] 조조가 이끌고 온 관군(기병)과 영천에서 싸우던 관군(보병, 궁병)은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의 오리지널 캐릭터 만기, 강보, 유궁의 모티프가 되었으며 조조전 온라인에서는 이름 없던 관군들이 모두 해당 캐릭터로 교체된다.[3] (유비 삼형제 중에서 유일하게 우군으로 출진하는)관우가 화웅 근처 1마스에 다가가면 자동적으로 일기토 이벤트가 벌어지고 관우가 화웅의 목을 벤다. 경험치가 아까운 사람이라면 참고하시라.[4] 동탁의 추격여부는 선택지에 따라 다름. 그리고 추격을 하지 않을시 추가 전투 없음.[5] 황건적 토벌전이 첫 출진인 전위, 순욱, 순유에게 조조는 각자 책략을 내어보라고 하는데, 각자 성향에 맞게 무력으로 위협(3개 진영에서 황건적 2명씩 - 총 6명 퇴각), 무익한 싸움을 피하기 위해 설득(북서쪽에 있는 황건적 9명 퇴각), 책략을 이용한 작전(남동쪽에 있는 황건적 9명 혼란) 등을 진언한다. 전위의 책략은 3개의 책략 중 효율이 가장 떨어져 보이지만, 각 웨이브당 상대하는 적이 줄어들어서 전투 난이도가 상당히 줄어든다. 또한 전투 클리어시 칠흑도복을 주는 순욱과 순유의 책략과 다르게 비룡도복을 준다. 다만 이렇게 퇴각시킨 적은 경험치가 없는 만큼 대체로 경험치를 최대한 먹기 위해 순유의 책략을 선택하는 편.[6] 적을 전멸시키면 복양전투 2,3은 생략된다.[7] 적을 전멸시키면 복양전투 3은 생략된다.[8] 원소에게 거절의 대답을 들은 문관이 화를 내며 원소 공관을 나가자 옆에 있던 심배는 '지금 조정의 상태로는 포상도 할 수 없다. 병력만 잃을 뿐이다.'라고 말하는데다 원소가 동맹군을 해산할 때의 한 왕조는 붕괴 어쩌고 하는 발언까지 종합하면 참모진들의 근시안적 사고와 원소의 개인적 감정까지 합쳐져 원소 진영은 협천자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9] 복양전투 2,3이 생략된 경우 유엽과 허저의 합류가 별도의 씬으로 진행되고, 복양전투 3만 생략된 경우 허저의 합류가 별도의 씬으로 진행된다.[10] 조조가 호궁가락을 연주하는 소리에 추씨를 불러들인다면 추씨를 불러들였다는 소식에 장수가 크게 분노하며 조조를 칠 궁리를 하고, 추씨를 불러들이지 않는다면 단순히 열받은 장수가 조조와 항복을 한 이후 돌연 입장을 바꿔서 조조를 배신하는 전개로 나온다.[11] 물론 살릴 수 있다.[12] 두번째 장수 토벌전에서 피해를 입어 퇴각하면 아군의 손실도 커 그냥 허도로 물러난 것으로 나오고, 원소가 허도를 노린다는 내용은 그냥 적을 전멸시켰을 경우.[13] 단, 이는 하후돈 부상 이벤트 후 하후돈의 구원을 우선한다를 선택했거나, 유비의 구원을 우선한다를 선택했지만 유비가 적의 공격으로 퇴각하였을 경우의 전개.[14] 저수도 내심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나 자신의 견해를 드러내진 않았고 이후의 전투에 참가한다.[15] 껄끄러운 상대인 안량을 상대하기 위해 전투 개시 직전 관우를 부를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는데, 부른다면 관우가 2턴 째에 전장에 나타나고 안량과 접촉하게 되면 일기토 이벤트가 벌어진다. 관우를 부르지 않더라도 5턴 째에 조조를 돕기 위해 전장에 관우가 도착한다.[16] 역시나 문추와 관우가 근접하면 일기토 이벤트가 발생하니, 경험치가 아까우면 아군이 직접 처리하자.[17] 실제 장굉은 199년도에 손책이 허도에 사신으로 보내 손권이 후계를 잇기까지 허도에 머물러 있었으며 손권이 후계를 잇자 조조가 후방 안정을 겸해 손권에게 벼슬을 내리는 사신으로 장굉을 돌려보내게 된다.[18] 저수는 '싸움은 병사수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라고 간언했는데, 원소는 '그럼 대장인 내가 조조보다 못하다는 소리냐? 아 열받네. 저 놈을 옥에다가 가둬버려라!' 라며 명을 내려버린다. 슬슬 판단력을 잃고 변해가는 원소가 포인트.[19] 삼국지연의에서는 조조가 군량고를 습격하지만 조조전에서는 연의와 다르게 허유의 의견을 무시하고 정공법으로 원소의 진형을 상대할 수도 있고, 허유를 처형하는 선택지를 선택할 수도 있다. 정공법 및 군량고 습격을 선택하면 조조가 주군을 배신한 자라며 허유를 감옥에 가둬 허유는 그대로 퇴각처리되며, 허유를 처형하는 선택지를 고를 시 허유는 조조군 진형에서 빠져나와 원소에게 조조가 군량고를 습격할 거라는 사실을 알려서 원소군이 군량고에 병력을 투입한다.[20] 고람은 전사한다.[21] 허저와의 일기토 이벤트를 보았을 경우는, 자신을 죽일 수 있었음에도 살려두고 투항을 권고한 허저를 보고 감복하여 조조의 권유를 받아들인다.[22] 요약하면, 전풍은 원소의 출병을 나름의 이유를 들어 막았는데, 결국 자기 말대로 되었으니 자기 말이 맞지 않았느냐며 우리 앞에서 콧방귀를 뀔 것이다 정도[23] 이 소식을 들은 조조는 "원소는 이제 옥석을 가리지도 못하는 지경인가 보군."이라며 원소를 디스한다.[24] 복병이 성공할 경우 원소군은 혼란에 걸리고, 혼란에 걸리지 않았거나 혼란이 풀린 원소군은 전원 맵 북쪽을 향해 퇴각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원소군을 유인하는 허저를 구원하는 선택지를 고르거나 맵 남쪽의 조조를 북쪽으로 움직이면 복병이 들켜서 혼란 및 퇴각이 이뤄지지 않는다.[25] 전투에서 적의 원군이 3차례(봉기, 심배, 원상) 등장하는데, 이 원군이 등장할 때마다 퇴각의 선택지가 발생한다. 물론 승리조건은 적의 전멸이 아닌 원담과 원희의 격파이므로 이 둘만 격파하면 전투가 끝난다.[26] 조비를 처벌한다는 선택지를 골랐을 시[27] 조홍이 일기토로 처리할 수도 있다.[28] 이때, 반드시 곽가가 퇴각지역에 들어가 퇴각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어야 한다. 적을 전멸시키면 곽가는 사망한다.[29] 이후 적벽전투에서 강제출전이 되고, 이후 전투에 출진 가능해진다.[30] 이 도중 순욱이 업군에서 구리 참새(동작)를 발굴했다면서 동작대를 건설하자고 제안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동작대 건설을 찬성하면 사실게이지가 증가하고 반대하면 가상게이지가 증가한다. 동작대 건설을 찬성했다고 자금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니 걱정하지는 말자. 그리고 선택지를 고르고 나면 순욱이 조조에게 주공이 구리 참새를 묻은 것 아니냐는 질문을 하고, 조조는 이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31] 전투로 구현되어 있지는 않다. 이는 조조전 MOD 등에서 추가 전투로 나오며,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에서는 연의 서서전에 이 전투가 구현되어 있다.[32] 이는 나중에 가상모드의 복선이 된다.[33] 곽가 생사여부와 상관없이 아군+우군의 합이 8 미만일 경우 적벽에서의 퇴각을 선택할 수 있고, 퇴각 시 적벽 탈출전이 진행된다. 다만, 곽가 생존 시의 적벽 전투는 우군이 시간을 끄는 사이 아군을 육지로 모아서 적을 격퇴시킬 수 있기에 퇴각할 필요가 없을 뿐이다.[34] 이전에 동작대 건설을 반대할 경우 순욱이 사재를 털어 조식을 지원해 동작대를 건설했다는 설정이 붙는다.[35] 마등을 투옥할 경우(가상게이지 증가) 정욱이 독단적으로 암살하고, 이는 나중에 방덕 합류 시 정욱이 따로 방덕에게 고백한다.[36] 마초 요격전 종료 직후 세이브를 한 후 에디터로 사실-가상 게이지를 조절하면 사실모드와 가상모드의 분기가 갈림을 확인할 수 있다.[37] 인게임 데이터 상으로 한쪽 게이지가 85 이상일 경우 반대쪽 게이지는 노란색으로 표시된다.[38] 곽가 생존 시의 적벽 전투에서도 적벽 탈출전으로 전개가 가능한데, 아군+우군이 7명 이하로 남았을 경우이다.[39] 제갈량, 손권 중 누굴 먼저 퇴각시켰느냐에 따라 대사가 약간 달라지지만 뜻은 똑같다.[40] 영걸전은 이릉 전투 패배시, 공명전은 오장원 전투 이전까지 수명게이지 전부 소모시, 직전신장전은 혼노지의 변에서 자살하거나 패배시 주인공 사망 엔딩이 나오며 모리원취전은 엔딩은 아니지만 스토리 진행상 필수적으로 모토나리가 사망한다. 하지만 조조전은 중간모드 엔딩 내레이션으로만 언급될 뿐이다.[41] 유비가 세운 나라는 자신들 '''조씨 일족'''이 직접 쓰러뜨려야 한다면서 자동적으로 조씨 일가 장수들이 출진 명단에 뜨는데, 당장 생각해보면 플레이어는 어지간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조씨 일족을 거의 안 쓴다...[42] 사실모드에서는 형주에 있는 관우가 사망하며 당시 시점에서는 유비와 장비가 생존하지만 여기서는 형주로 유비와 장비가 이동하여 사망하고 관우는 생존하게 된다.[43] 여기서 방통은 연의와 다르게 닥돌하는게 아닌 신중한 전략을 취하나 제갈량이 그를 따라주지 않아서 원래대로 죽게 된다. [44] 실제로 병력이 부족한 오나라를 위해 병력도 일부 제공해주기는 했지만, 정확히는 위나라의 어그로를 오나라에게 집중시키고, 그 사이에 자신은 제사를 치뤄 마왕을 부활시키기 위한 목적을 위한 것이었다. 주유도 이를 알고는 있었지만 자신의 병 때문에 시간이 없어 가장 빠른 천하통일로 가는 길을 위해 형주를 집어삼키는 것을 용인했으나 조조를 막지 못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제갈량에게 이용당한 셈이 되었다.[45] 여기까지는 역사와 크게 다른게 없이 지나간다. [46] 원래대로 선두에 나서 출진하는데 그 이유는 자신의 죽음의 운명 때문에 근처의 유비까지 휘말릴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47] 본래 초선의 부모는 황건적이었고, 당시 황건적은 만민구제 사상을 바탕으로 활동하던 단체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폭도로 변질되었다. 초선의 부모는 이 와중에 관군과 싸우다 죽었고, 관군과 동행하던 왕윤이 자신을 거두었다고 한다.[48] 자웅일대검과 적로를 획득한다.[49] 사실 모드에서는 삼국 통일(4장)의 첫 전투가 정군산 전투이다.[50] 사실모드에도 동일한 전투명이 있음에도 번호가 붙지 않은 케이스. 반대로 적벽전투는 3장 초기의 적벽 전투, 사실모드 4장의 적벽 전투 2와 구분지어 적벽 전투 3으로 명명되어 있다.[51] 사신 중 남쪽을 가리키는 것이 주작이다. 풍수지리에서 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 할 때 그 주작이다. 그런데 허도는 청룡이고 오장원은 현무라는데 사실 쉬창오장원은 둘 다 북위 34도로 위도 차이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아마도 색깔과 연관시켜서 허창-청룡,적벽-주작,백제성-백호 식으로 연결시킨 뒤 제갈량의 마지막답게 오장원을 최종 결전 장소로 설정시킨 듯 하다.[52] 이때 어렴풋이 적들의 상태를 눈치챌 수 있다. 군문 대화에서 가후에게 말을 걸면 '''햇빛 하나 안 드는 지하'''를 승부처로 삼은 이유, 그리고 그것이 '''죽은 자'''들과 어울린다는 대사가 나오기 때문.[53] 적이 배를 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 수상전용 대하가 아닌 여울이다. 이 때문에 수전에서도 평균 이동속도를 내던 보병조차 빌빌거리기 때문에 무턱대고 달려들다가는 고전을 면치 못한다.[54] 참고로, 나무인형과 흙인형은 각각 수상지형과 황무지에서 110%의 지형 보정을 받는다.[55] 다만 유비&장비의 원혼이 나오는 방에 있는 대문에 캐릭들을 배치해 두면 문이 닫히지 않으므로 저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56] 이 편지를 받을 때쯤이면 자신은 세상에 없을 것이라며 시작되는 편지는, 황제때 싸웠던 마왕이 유비를 희생양으로 삼으려 하자 마왕을 제갈량 자신의 몸에 봉인하여 죄를 모두 뒤집어쓰기로 했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이 싸움에서 촉의 장수들이 모두 죽을지도 모르고, 자신 또한 오명을 쓰게 될 것이니, 방통이든 서서든 이 편지를 읽거든 자신이 마왕에게 패배했을 경우 반드시 자신을 죽여서 마왕을 막으라는 내용. 하지만 방통은 마왕의 지배와 방통의 구원요청 사이에 간발의 차가 생겨 마왕에 의해 사망했기에 서서만이 남게 된다. 마왕이 중국 신화 속의 황제와 싸웠다는 언급으로 보아 공명에게 빙의한 마왕은 중국 신화에 등장하는 치우를 모티프로 한 것으로 보인다.[57] 오장원 전투 2편에서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죽은 장수들이 살아난 것과 마찬가지로 어머니도 살아났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이다. 작중에선 서서의 방해로 마왕이 각성하지 못한 탓에 부활한 이들은 그냥 원귀에 더 가까웠지만, 마왕이 완전히 각성했을 경우 진짜로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다고 한다.[58] 그런데 따지고 보면 작중에서도 언급되듯이 정욱의 계략에 넘어가 되돌아온 서서를 보고 바로 자결한 어머니가 자신을 되살리겠다고 마왕의 제안을 받아들인 상황을 절대 용납할 리가 없다. 오히려 사실을 알자마자 그런 이유때문에 마왕에게 세상을 팔았냐며 극도로 분노해 절연했을 것이다. 정사는 아니지만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에서 등장한 IF 시나리오에서는 마왕의 힘으로 부활한 뒤 자초지종을 듣고는 죽기 전과 똑같은 대사를 하며 다시 자결해버린다.[59] 말 그대로 마왕이 부활하면 하나의 나라에 국한되는 문제를 지나쳐서 세상에 문제가 발생한다. 제갈량의 편지에도 마왕의 세계정복이 나와 있다.[60] 여담이지만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삼국지 6에서도 관우가 조조의 부하인 시나리오가 있었다. 다만 조조전 같은 가상 시나리오는 아니고 관도대전 전 시점이라 그런거지만.[61] 제갈량과 사마의에 대한 일종의 호적수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오장원 전투2에 돌입할 때 클릭해보면 '''"공명... 이런 식으로 싸우고 싶지는 않았다."''' 라고 말한다.[62] 애초에 촉군이 모든 방위병력을 검각으로 보냈기 때문에 검각과 오장원에서 촉군을 물리친 뒤에는 싸울 적이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