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사격장

 


1. 개요
2. 한국
2.1. 서울
2.1.1. 명동실탄사격장
2.1.2. 목동종합사격장
2.1.3. 남대문실탄사격장
2.2. 부산
2.3. 제주
2.4. 경기도
2.5. 기타
2.6. 폐업 점포
2.7. 분위기
3. 국외
3.1. 미국
3.2. 그 외의 나라
4. 여담


1. 개요


실탄을 사용하는 권총, 소총으로 사격을 할 수 있게 해 놓은 사격장. 주로 방음 방탄벽 설비를 갖춘 실내 사격장 형태를 하고 있으며, 그래서 도심지 내에 있는 경우가 많다.
실탄사격장이라고 부르는 곳은 산탄총만을 사격하게 해 놓은 클레이 사격장과는 구별된다. 산탄총을 쏘는 클레이 사격장은 의외로 여러 군데에 있고, 아웃도어 시설을 갖추고 있다. 표적인 클레이가 날려면 꽤 넓은 공간이 있어야 하다보니...
말 그대로 진짜 권총, 심지어는 소총까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규칙이 삼엄하다.[1] 보통 보안경, 방탄조끼, 귀마개 착용이 의무로 정해져 있으며, 권총을 훔치거나 자살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권총을 끈이나 쇠사슬로 고정시켜 놓는 곳이 많다. 쇠사슬이나 끈으로 고정시켜 놓는다고 해도 여유 있게 늘어져 있는지라 사격에 큰 방해가 되진 않는다.[2] 다만 쇠사슬의 무게 때문에 그냥 총만 들고 있는 것보단 무겁게 느껴지며, 반대급부로 총구 들림이 조금 약하게 느껴지기는 한다. CCTV는 기본이며, '사격 및 사격장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만 14세 미만[3], 음주자, 지적장애인, 정신장애인, 자폐장애인, 신원미확인자'''는 출입이 금지된다. 신원 확인은 신분증을 제시하고 명부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하는 것으로 한다. 고글이나 귀마개는 개인 물품으로 챙겨가는 걸 허용할 때도 있으므로 사격장에 자주 갈 생각이라면 괜찮은 걸 사 놓는 것도 좋다. 특히 누군가가 쏘는 절묘한 순간에 사로 문이 열려서 대기실에 앉아 있다가 청각 테러를 당할 수도 있으므로 플러그 귀마개가 있다면 미리 꽂아두는 것도 좋다.
가끔 심심할 때 가서 쏘면 에어건과는 다른 쾌감을 얻을 수 있다. 군필자라도 권총을 쓰는 병과가 아니었다면 권총 특유의 느낌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가장 표준적인 9mm 파라벨럼이나 .38 스폐셜 기준으로 10발당 2만 원 이상 깨지는 가격이 문제지만...[4][5][6]
일본에는 권총, 소총을 쏘는 실탄사격장이 불법이라 실탄 사격을 원하는 사람들이 한국으로 관광을 와서 사격을 즐기곤 한다. 실제로 부산에 있는 사격장들은 일본어 가능 직원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 오야부 하루히코 감독의 영화 《야수는 죽어야한다》에서는 1959년에 있는 걸로 묘사된다.[7]
서울에 있는 실탄사격장의 경우 다른 지역과는 달리 19세 미만의 청소년은 실탄 사격을 할 수 없었던 것이 2014년 4월 15일부터 서울특별시 지방경찰청의 권총사격장 허가 조건 완화에 따라 나이 제한이 만 14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되었다. 다만, 공기총 사격장은 이전에도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었다. 1970년대에는 더 헐렁해서 총을 들 수만 있다면 초등학생도 공기총을 쏠 수 있었고, 1970년대는 아예 고등학생 정도 되면 군번 대용으로 쓸 수 있는 학도호국단 넘버가 개개인에게 부여되고 교련시간에는 목총으로 총검술을 배우던 시대였으니...
2011년 이후로 신규 총기 수입이 최대 38구경으로 제한되어서 이제 .45는 수입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콜트 싱글 액션 아미의 .357 매그넘판 복제품을 꿩 대신 닭으로 파는 곳도 있다. 그래도 이미 45구경을 보유 중인 곳에서는 어찌저찌 관리하면서 내놓기도 하는 모양이다.
글록 17C, 데저트 이글, 루거(R) GP 100 리볼버[8], 스미스 웨슨 리볼버 등 사용 탄이 9mm 이하이고 시장에 많이 풀렸거나 이름이 꽤 있는 총기들은 어느 곳에서나 찾아볼 수 있다. 단, .50 AE탄으로 유명한 데저트 이글은 탄 수급 문제 때문인지 .357 매그넘을 쏘는 상품으로만 나오며, 수요가 좀 적은 총기들은 메뉴판에서 빠지거나 아예 폐기되는 경우도 있다. 유지, 보수 역시 서비스업(?) 특성상 고역인 모양인지, 사격장 측에서 아무리 세심하게 관리해도 부품들이 맛이 갈 때가 있다고 한다. 아무리 험하게 굴려도 멀쩡하게 발사된다고 알려진 유명 권총들이 마지막 한 발을 쐈을 때 슬라이드 후퇴 고정이 안 되거나, 쏘는 도중에 슬라이드가 어중간하게 멈추거나, 리볼버를 코킹했는데 약실이 안 돌거나 하는 사태가 가끔 일어난다. 물론 이런 잔고장 중 몇몇은 사용자가 실수로 슬라이드 멈치를 치거나, 반동을 잘못 받아내거나, 더블액션 격발을 잘못 시도하는 등의 가벼운 실수로 일어나기는 하지만, 그런 실수가 쌓이고 쌓이다 보면 언젠가 멀쩡하게 잡고 쏴도 잔고장이 난다. 그 때문에 사실 잘 팔리는 총기들은 몇 정씩 줄줄이 고장날 때가 있다고 한다.

2. 한국



2.1. 서울



2.1.1. 명동실탄사격장


명동역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상당히 많은 총기를 보유하고 있다. S&WM1911이 보유 총기에 올라와있기는 한데, 여러 총을 한데 묶은 세트 메뉴에만 끼어있는 구성이라서 M1911만 단독으로 쏠 수는 없다.. 근데 이 세트라는 게 대략 10만 원대에서 노는 가격이기 때문에…. 그리고 국내에서 드물게 멀쩡한 발터 P38, 발터 PP를 보유 중이다.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것과 실제 라인업이 조금씩 다른데, 상기한 대로 M1911은 세트 메뉴에만 끼여있는 반면, 목록에 아예 안 올라온 CZ75는 일반 메뉴에 있다.
특징이라면 회원제와 매해 연말에 15m 권총 사격 대회를 연다. 명동이라는 지리적 위치 때문인지 일본인들도 자주 방문하는 듯하며, 일본인을 위해 카탈로그에 일본어가 적혀있기도 하다. 심지어 카탈로그에 한국어가 없다!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주의사항이나 안전 규칙만 한국어고 나머지는 전부 영어, 일본어, 중국어다.
원래 가격이 다른 사격장들의 2배이지만 이는 외국인 기준이고, 처음 갈 때 가입비 만 원을 내고 회원이 되면 비용이 절반으로 떨어진다. 회원 가입 시 쿠폰을 주며, 쿠폰에 이용 내역이 쌓일 때마다 보너스를 준다. 4회에 2발, 8회에 5발, 12회에는 아예 1+1, 쿠폰을 꽉 채우면 10발 보너스를 주는 식이다. 거가다가 조금씩 벌크로 결재하면 보너스를 깨알같이 주는데, 4만 원을 내고 20발어치를 지르면 5발을 더 얹어서 25발을 쏠 수 있는 식이다. 표적지 종류가 다양해서 6-7가지나 된다. 정확성을 키울 수 있는 좁은 실루엣 표적지도 있고, 경찰에서 쓰는 하체 표적지나 채점 기준이 널널해서 속사 연습하기 좋은 테러리스트 상체 표적지, 인질극 벌이는 범죄자 모양 표적지 등이 있다.
서울 내 다른 사격장에서 보기 힘든 이곳 명물(?)로는 PPK, 발터 P38, CZ75B, 키아파 라이노, SIG P226 Elite, Glock 19 등이 있다. 다른 사격장 라인업들이 변하다 보니 소구경 자동권총이나 고전 자동권총들이 묘하게 많이 남았으며, 컴팩트 사이즈인 글록 19[9]도 상시 서비스된다.
2019년 들어서 보안검색 절차가 엄격해졌으며, 이용료가 비싸졌다. 파라벨럼/38구경 이하는 10발에 3만원, 매그넘탄은 10발에 3만 5천원을 받는다. 글록 19나 발터 p38, ppk 등의 명동사격장 보유 총기를 잡으러 간다고 생각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아무래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한복판에 있어서 그런지, 매장 분위기가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이 메인이고 내국인은 꼽사리 끼거나 커플끼리 이색데이트 하러 오는 분위기다. 직원들도 외국어 회화가 가능한 사람들이다.
2020년 7월 기준으로 SIG MPX가 들어와 있다. 모델은 반자동 권총형인 MPX-P로, 개머리판이 없는 대신 상부 레일에 레이저사이트가 달려있는 형태다. 이용가격은 1탄창 기준 15만원 정도.
10발 기준으로 100점 만점 시 실제 탄두로 제작된 키홀더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상시 진행하고 있다. 키홀더 퀄리티도 좋은 편이라 인기가 많은편.

2.1.2. 목동종합사격장


목동야구장에 위치한 사격장. 목동 야구장 근처가 아니라, 아예 구장 내에 들어있는 시설이다. 그래서인지 사로의 길이는 짧은 편이다. 하지만 국내 경찰관들의 권총 사격 평가에서 이용되는 15m 이상의 거리가 나오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사격 체험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 실제로 대부분 권총의 유효사거리가 25m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타깃(표적)까지의 거리가 15m 정도면 충분하다. 사실 일반인은 10m도 제대로 못 맞히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사용 가능한 총기는 22구경, 380구경, 9mm, 38구경, 45구경, 357매그넘 등 명동사격장 다음으로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총기를 보유하고 있다. 홈페이지 참고.[10] 해군용 콜트 Mk.4, SIG P226[11], 글록 21C, USP 45 등 45구경 권총만 네 정을 갖추고 있다는 게 특징. 참고로 저 Mk.4에 사연이 있는데, 원 주인이 바로 피스톨 박. 이쪽은 명동과는 달리, 45구경 단독으로도 얼마든지 사격이 가능하다. 단 45구경 권총은 10발에 3만원으로 비싸다. 특이하게 사설 사격장으로는 유일하게 전문적인 유소년 사격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기도 하다.[12]
또한 위에 작성된 총기뿐만 아니라 글록 34글록 26 제리코 941이 사격 가능하며[13] 2015년 10월에 스미스&웨슨 M&P9, 베레타 베레타 Px4 Storm, 킴버 이지스, 킴버 사파이어가 추가로 입고되었다. 국내 최초로 킴버 커스텀 1911이 입고되었으며 킴버 이지스와 킴버 사파이어는 상당히 고가의 커스텀 모델들이다.[14] 2017년 초에는 크리스 벡터가 들어왔다! 단, 군용이 아닌 민수용 반자동 버전[15]에 사용 탄도 45구경이 아니라 9mm다.
서울 내에서 유일하게 일반 고객으로 가도 1911 계통 권총 및 45구경 권총을 잡아볼 수 있다는 게 메리트다. 그런데 정작 “콜트 45구경”의 대표주자인 1911은 다 9mm 버전이고, 45구경 권총은 글록 21, 시그 P220, H&K USP만 남았다. 그래도 1911의 그립감과 외형은 어디 가지 않았고, 커스텀 레이스건인지라 1911 덕후라면 좋아할 법하다. 또한 서부시대풍 싱글액션 리볼버도 38구경탄과 357 매그넘탄을 모두 지원하며, 단총열과 장총열 두 모델이 있다.
2019년 현재 메뉴판에 탄약 구경은 물론 권총의 규격까지[16] 표시되어 있으며, 인기상품 몇 개는 강조처리되어 있다. 아무래도 체육 교육 시설로서의 정체성이 강해서인지, 규율이 약간 엄격한 편이다. 심하게 빡센 건 아니지만 슬라이드 전진이나 다 쓴 탄창 뽑기, 더블액션 사격 등에도 주의를 주는 정도다. 어차피 표적지가 살짝 작은데다 10m가 최소 거리라서 막 쏘면 잘 안 맞기에 알아서 조심하게 된다.
실탄사격장 바로 옆에 공기총 사격장이 붙어있어서, 싼 맛에 소총사격을 해 보고 싶다면 함께 들릴 수 있다. 실탄사격장은 경찰 교육시설을 겸해서인지 분위기가 엄한 면이 있지만, 공기총 사격장은 분위기가 한없이 널널한데다 선수 출신 사모님이 말도 걸고 서비스도 얹어주는 꽤나 정겨운 분위기다(...).

2.1.3. 남대문실탄사격장


남대문시장에 위치. 2015년 개업하여 서울에 있는 사격장 중 가장 역사가 짧고 인지도도 낮은 편이다. 하지만 명동과 마찬가지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에 이용객이 적은 편은 아니고 서비스도 상당히 좋다. 사로는 5개가 있고 22구경, 9×19mm 파라벨럼, 38구경, .357 매그넘 탄을 사격 가능하다. 스미스 웨슨 리볼버가 좀 있고, 22구경은 한때 발터 P22, 8연발 피에타 리볼버, 파르디니 스포츠 권총 세 종류나 되었지만 어느새 발터와 리볼버는 라인업에서 빠지고 스포츠 권총만 남았다. 리볼버의 종류가 다양한 편이며, 콜트 싱글 액션 아미 카피품도 있다. 옛날 싱글 액션 리볼버의 골때리는 장전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건 덤이다. 2018년 기준으로 브라우닝 하이파워 mk.3를 보유중이라는 게 특이하다. 국내의 다른 사격장에서는 노후화로 퇴출된 경우가 많다. 또한 글록 17은 2018년 기준 4세대이다.
가격은 비회원 기준 10발에 4만 원이지만, 1만원을 지불하고 회원 카드를 만들면 10발당 2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회원 카드를 만들면 당일 사용 불가능한(다음 날부터 사용 가능한) 10발 시사권을 증정하고, 그 다음 날부터 sns에 사격장을 홍보 시 역시 10발짜리 시사권을 증정한다. 2016년 들어 소셜 커머스를 통해 회원권에 준하는 값의 티켓도 팔며, 티켓 하나를 사면 22구경/38구경/9 mm는 보너스로 2발씩 얹어준다. 심지어 외국 관광객을 위해 있는 듯한 한번에 300발을 4개의 권총으로 쏠 수 있는 패키지도 있다. 가격은 45만 원... 보통 내국인이 방문하면 소셜커머스 티켓으로 왔는지 회원인지 카운터에서 물어본다.
앉을 의자가 많은 편이고, 사격 전에 사물함에 짐을 넣고 들어갈 수 있다. 사로에 아예 휴대폰 거치대가 있어서 코치의 지도 하에 영상과 인증샷을 남길 수 있고, 15m 고득점 시 10발 증정, 후기 작성 시 10발 증정 등의 고객 유치 서비스가 많다. 2016년 초 흥행한 태양의 후예 붐 때문인지 군용으로 채택된 권총들 모아놓고 송중기, 진구 얼굴을 내세워서 파는 세트도 생겼다(...). 쿠폰은 방문 횟수가 아니라 결제 액수에 따라 적립되는 방식이다. 2만 원을 쓸 때마다 한 칸이 채워지며, 보너스가 3칸마다 5발, 10발씩 있기 때문에 6만 원을 지르면 무조건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보통 사로에서의 영상, 사진 촬영을 엄금하는 다른 사격장들과는 달리 아예 셀카 & 기념 촬영이 기본 제공되기 때문에 SNS에 자랑하거나 스스로의 사격 습관을 체크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리뷰나 자랑질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스스로의 자세 불량이나, 눈 깜빡임 등을 교정하기 위해 영상을 챙겨두는 건 나쁘지 않다.

2.2. 부산


서면 복개천에 위치한 실탄사격장으로, 역에서 가깝고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많은 곳. 실제로 일본인 관광객들이 사격하는 모습을 꽤나 자주 볼 수 있다. 휴게 시설은 물론 최신 설비들과 장비, 잘 정비된 총기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며 기초적인 안전 교육과 더불어 부산 내에서 가장 안전한 시설로 유명하다. 이곳의 직원들은 안전수칙을 깐깐하게 지키는 편이라 총기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 해도 면식을 트지 않은 신규 손님이라면 방아쇠 당기는 것 외에는 어지간해선 허용해 주지 않는다.[17] 경찰과 경찰교육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인데 이유는 사격 노하우 및 지도를 받을 수 있기 때문. 일반인들도 원한다면 가능하다. 가격이 부산 시내에서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9 mm 기준 10발 40000원, 회원 가입 시 25000원) 가벼운 마음으로 갈 수 있고 경찰 교육생 및 경찰은 공무원증과 학생증이 있으면 할인도 된다. 외국인들은 여권만 있으면 픽업 서비스도 해주니 가까운 지인이 놀러왔다면 사격장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 영도실탄사격장
함지골수련원 내에 있다. 자체 홈페이지영도구청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다.
가격은 10발에 2만원.

2.3. 제주


  • 제주 - 서귀포 대유랜드실탄사격장
운영한 지 꽤 오래 되었는지 요즘 사격장에서 보기 힘든 라이플까지 쏴볼 수 있는 실탄사격장이다. 덕분에 한국에서 소총 사격장 찾으면 가장 빠르게 듣는 답변이 제주도 라고 보면 된다.[18] SG551[19], M&P-15[20] 2종류의 소총과 다양한 구경의 권총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 사격장 바로 맞은편은 산탄총을 이용하는 클레이 사격장이다.
  • 제주 - 서귀포 중문랜드 실탄사격장
제주도에 위치한 사격장이며, 소총이 있는 대유랜드와 달리 여타 사격장과 같은 리볼버, 자동권총만 있다. 1회에 12발과 이벤트를 자주 실시하는 게 특징, 관광 책자에 붙어 있는 쿠폰을 가져가면 7000원 할인도 해준다. 또한 2016년 기준으로 1발당 만점 10점으로 12발을 쏴서 115점 이상이면 기념 사진과 간단한 메모를 사격장에 전시할 수 있고 118점 이상이면 한 번 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120점 만점을 받으면 금 한 돈을 준다!

2.4. 경기도


  • 경기도 - 경기도사격테마파크(경기도종합사격장)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실탄사격장으로,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사격장이라, 시립 사격장치고는 시설이 깔끔하다. 경기도 사격선수 훈련장과 같이 있으므로 정문 통과 후 직진하여 언덕을 오르면 있는 일반인 사격장으로 가면 된다. 하지만 인근 주민이 아닌 이상 접근성은 극악이라 자동차가 없다면[21] 갈 생각은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정 오려면 향남신도시에서 하루 여섯 번 다니는 화성 버스 79를 타고 오면 된다.
9mm탄을 쓰는 CZ75가 있는 사격장. 기타 보유 총기는 홈페이지 참조.
다만 저 총기들이 항상 신청하면 사용할 수 있는건 아니고 미리 사로에 갖다놓은 권총만 사용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총기는 미리 사로에 체인으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으며 탄창은 교관이 장전해주는 방식.[22] 사로에 표적지를 비추는 카메라 모니터가 붙어있어 사격 후 즉시 탄착 확인이 용이하다. 권총뿐만 아니라 비회원 대상으로 클레이 사격장도 운영하고 있고, 사실 클레이 사격장이 메인이다. 25발에 2만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클레이 사격을 해볼 수 있으며 옆에서 사격 교관이 지도를 해준다. 클레이 사격 후 산탄총 탄피는 마음껏 가져가도 된다. 법적으로 아무 문제도 없는 플라스틱 쪼가리일 뿐이라고. 참고로 본인 확인이 꽤 엄격해서 신분증 확인 후 핸드폰 번호를 적어주면 그자리에서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 번호가 맞는지 확인한다. 총기가 S&W M686과 글록 17, 베레타 PX4 storm 3정뿐이다. 나머지 CZ75와 1911, 글록 21등은 모두 노후화로 폐기 처분되었다고 한다.
2020년 1월 4일부터 BR4(M4계열)소총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제주도 이후 두 번째 소총 사격장이 되었다.
소총사격 비용은 10발에 2만원이며, 사선에서 약 25M 앞 사람크기의 목표물이 타겟이다.
이용 방법은 기존 관광사대 데스크에서 접수후 클레이 사대 끝쪽(D사대 옆) 신규 건물,하반기에 AK 계열 라이플 추가 계획
2021년 3월1일부터 레포츠사격장과 서바이벌이 추가로 개장하면서 모든것이 정상화됐다

2.5. 기타


  • 대구 - 대구국제사격장
대구에 위치한 실탄사격장이며, 대구시 내 사격단체[23] 훈련장으로 지어졌다. 광활한 공기총 종목 건물과 야외 클레이사격이 메인이며 권총사격장은 클레이사격장에 붙어있는 곁다리 정도. 권총사격장만 그런 게 아니고 클레이사격도 광활한 메인 사로는 냅두고 구석탱이에 있는 조그만 가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실시하고, 공기총도 일반인은 500평은 되어보이는 4층 건물 중 지하층에 있는 8개 사로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데 사격장 입구에 카운터가 있어서 동선은 짧은 편. (주말에는 권총 사로 옆에 세 개의 사로가 추가로 개방된다.) 다만 이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애초에 지어질 당시부터 일반인들의 사격 체험 목적이 아닌 사격 선수들의 훈련용으로 지어진 전문 체육 시설이라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관광 사격은 민간 사격장에 비해 비중이 적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2018년 기준으로 레이저 스크린사격, VR 기기도 도입하는 등 점차 일반인이 즐길거리를 갖추려 하는 모습이 보인다.
원래는 그래도 어느 정도 구색을 갖춘 총기 종류가 있고[24] 좀 많이 쏴서 맛탱이가 가려한다... 베레타 쿠거를 사격할 때 격발 후 슬라이드가 후퇴 상태로 고정되는 일이 빈번해 다 한마디씩 한다. 고장날 즈음에 과감히 새 총으로 교체하는[25] 화끈한 운영력을 보여주었다.
2017년 7월 기준 베레타 Px4 Storm 추가. 다만 기존의 어두컴컴하던 사로 가 밝은 조명으로 리뉴얼되어 사격하기는 편해졌다.
2018년 9월 기준으로 현재 9mm 글록과 .38 리볼버 .357 리볼버 사용이 가능하다.
2020년 1월 기준으로 9mm 글록,베레타 .38 리볼버 .357리볼버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모든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게 만드는 유일한 장점은 가격이 싸다는 것. 시[26]에서 운영하기 때문.. 현재 권총은 9mm와 .38구경 .357구경 운영 중이며 가격은 비회원 10발 16000원. 회원가는 13000원이지만 회원비가 10만원이다. 무료로 방탄조끼, 소음차단 귀마개(헤드폰 형태), 사격용 고글을 대여가능하고 표적지는 기념삼아 가지고 갈 수 있다. 총기는 사로에 약실이 개방된 채 사슬로 묶여 있으며 사로 하나에 사수 1명과 교관 1명이 같이 입장하고 교관이 실탄 삽탄 및 장전까지 해주므로 사수는 장전이 끝난 총을 표적지에 조준하고 방아쇠를 당기면 된다.
클레이사격은 25회에 비회원가 24000원이고 10회에 11000원이다. 총기를 처음 잡아본다면 10회를 먼저 해보자. 산탄총이다 보니 권총보다 상당히 무겁고 반동이 강력해 어느정도 체력이 필요하다.
시 외곽에 위치해[27] 교통편이 상당히 불편하므로(지하철은 아예 오지 않고, 버스도 북구4번이 주말에만 운행한다.) 택시를 타고 가면 교통비가 깨지고, 버스를 타고 가면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 2012년부터 평일에 한하여 셔틀버스를 운영하기 시작해 그나마 가기가 쉬워졌지만, 3호선 팔달역 앞에만 서기 때문에 동부나 남부쪽은 여전히 가기 힘들다.
기타 사항으로 부지내에 서든어택의 웨어하우스를 실사화한 전투체험장이 있다. 시설 자체의 퀄리티는 좀 떨어지는 편이지만, BB탄 사용임에도 불구하고 KCTC처럼 실시간 판정과 리스폰 시간이 주어지는 것이 특기할 만한 점. (사실 비비탄은 장식이고 피격 판정은 총구의 레이저인지 적외선인지 모르지만 무선으로 보호장구에 반응하여 이루어진다. 가끔 총알이 안 나갔는데도 킬 판정이 뜰 때가 있다. 다대다 전투고 정신 없이 돌아다니는데 총알도 여기저기서 날아드는 통에 대부분 눈치채지 못하고 그냥 죽었구나 하고 리스폰하러 가기 때문에 잘 모른다.)
또한 시설 내 직원들 점심식사 시간은 12시부터 1시까지 이므로 이 시간대에는 사격장 이용이 불가하다. 시간을 잘 맞춰 갈수 있도록 하자.
여담으로 권총 사격시 점수가 탑3 안에 들면 기록 인증서와 공기총 사격 쿠폰 2장을 주고 표적지를 실탄 사격장에 걸어놓을수 있다.
  • 경주 - 보문단지 실탄사격장
경주 보문단지에 위치한 사격장이다. 보유 총기는 홈페이지 참고.
소구경 권총에 특화된 사격장이다. PPK, 발터 P99, 브라우닝 하이파워, H&K P7, CZ75 같은 국내에서 찾기 힘든 권총들이 많은 게 특징...이었으나 이젠 그것도 옛말. 현재는 9mm 권총은 글록 17과 P99가 전부고 CZ75, PPK, 하이파워는 노후화로 폐기했다고 한다. 사격만 즐기기엔 많이 아쉬운 곳. 가격은 9mm 기준으로 10발에 2만원이며, 3만원을 내고 글록 17 세트를 신청하면 17발을 쏠수 있다. 다른 9mm 권총으로 변경할 수도 있으니 참고.
  • 문경관광사격장
클레이 사격장과 실탄 권총, 경기용 공기총 등을 사격할 수 있다.
  • 단양사격장
오직 클레이 사격만 할 수 있다.
  • 창원국제사격장
클레이 사격, 실탄 권총, 경기용 공기총 구비.
타 사격장들에 비해 굉장히 저렴하다.
  • 청주종합사격장
    • 전자표적 라이플 사격(사격 선수로 등록된 사람만 이용가능)
    • 경기용 공기총 소총/권총 사격(예약제)
    • 클레이 사격(예약제)
    • 3종류를 이용할 수 있다.
    • 넓은 클레이 사격 연습장이 있어서, 선수들이나 엽사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클레이 피전이 옆으로 날아가는 스키트 사격을 연습하는 것을 구경할 수 있다. 예약제로 이용하는 체험객들은 왼편에 작게 마련된 체험용 사대에서 클레이 피전이 똑바로 날아가는 트랩 사격을 체험할 수 있다. 덕분에 간편하고 어렵지 않게 실제 산탄총을 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2.6. 폐업 점포


  • 서울실탄사격장 : 폐업
2014년 4월에 신설된 사격장으로, 을지로입구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었다. 명동실탄사격장과 마찬가지로 회원 할인제로 운영했다. 2014년에 생겨서 깔끔한 분위기였으며,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이용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 특이사항으로는 브라우닝 하이파워 mk3[28]를 보유했었다는 것. 2016년 말경에 폐업하였다.
  • 롯데월드 실탄사격장
잠실에 위치한 그 롯데월드 안에 있던 사격장이다. 어드벤처 내부로 들어가면 티켓을 끊지 않아도 입장할 수 있는 변두리 구역에 있었다. 소셜 커머스 등을 통해 할인권을 일찍부터 판매하던 사격장이고, 당시 9mm 10~12발 정가 2만 원보다 저렴한 1만 3천 원대에 사격할 수 있었다. 총기는 글록, 베레타 등 다양하게 있었다. 2012년에 폐업하였다.
  • 해운대 실탄사격장 : 폐업
부산 해운대 코스모 타워 4층에 있던 업소로, 보유 총기만 48정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H&K Mark 23과 무려 전자동 사격이 가능한 Vz.61을 보유하고 있었다.

2.7. 분위기


권총 실탄사격장의 사로 분위기는 사격통제관의 성향에 따라 천지차이이다.
대구 실탄 사격장과 같은 공공시설 부속 사격장은 민간 상업 시설이 아니다 보니 이분들 마인드가 고객을 대하는 직원이 아니라 교육생을 대하는 교관이다. 처음이고 아무 것도 모른다고 하면 자세도 잡아주고 친절하지만, 시키는 대로만 해야 하며 이외의 것은 시도해서는 안 된다.
예를 들면 현재 9mm를 선택하면 글록17과 베레타 쿠거, 베레타 PX4 3종류가 있는데, 이용자가 지나치게 많은 날에는 총기 선택이 불가능하다. 리볼버는 반드시 싱글액션으로만 사격할 수 있다든가, 자동권총은 탄창 삽입하고 초탄 장전된 상태로만 건네지며 디코킹 레버나 안전장치 조작조차 절대 불가하다든지 여러 모로 사로 군기가 빡빡하다.
탄 걸림 생긴 것도 사격자가 해결하려고 왼손을 떼자마자 달려들어 제지한 경우도 있다. 탄 잘 올라오라고 탄창 아랫부분을 탁 치는 행위도 "쓸데없는 짓 하지 마세요"라며 쏘아붙이고 '''속사는 절대 금물.''' 그러나 이는 공공시설 특성상 안전사고에 특히나 민감한 부분이기에, 가장 고전적이고 안전한 자세를 요구하며 매뉴얼대로 빡빡하게 구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이건 총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는 밀덕 혹은 군필자들 때문이 크다. 탄창 아랫부분 치는 행위는 몇달동안 탄약고에 쳐박아뒀다가 한번씩 쓰는 한국군 군대나 필요한거지 매일 사격하는 실탄사격장에서 필요한 행동도 아니다. 그리고 총마다 응급처치법이 다른 법인데, 군대에서 권총쏴본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응급처치를 스스로 하려 하는가. 권총은 소총보다 안전장치가 부실하기에 오발될 여지도 많다. 저건 쏘아붙이는게 아니고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다. 당장 군대에서도 응급처치를 사수가 하면 제지받는다. 이런 공공사격장에서 근무하는 안전요원은 대부분 사격 선수 출신들이기에, 총기 관련 지식이 총덕후들보다 좀 떨어질 수는 있어도 '사격'에 관해서만큼은 그냥 얌전히 지시를 따르는 게 여러 사람의 안전을 위해서 나은 일이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 고객인 서울 내 사격장은 이런 빡빡한 경향이 훨씬 덜하다. 사고를 낼 만한 위험한 짓이나 진상짓을 안 한다면 제지하지도 않고, 기본적인 파지법과 자세를 알려주기는 하지만, 알려준 대로 안 해도 괜찮다. 사격 경험이 있다고 미리 말하거나 양해를 구하고 탄창 삽입이나 슬라이드 전진, 공격발 연습, 리볼버 더블액션 사격 등을 시도해도 허락해 줄 때도 많다.

3. 국외



3.1. 미국


총기 문화가 발달한 미국은 전국에 널리고 널린 게 실탄사격장이다. 그러나 의외로 총기 규제가 빡빡한 지역들도 있어서, .22 LR 같은 소구경 탄환만 취급하는 사격장들도 있다. 특히 뉴욕 시에 있는 사격장들이 .22 LR만 취급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다 대구경 탄환으로 본격적인 실탄 사격을 즐기고 싶다면 옆동네 뉴저지로 가면 된다. 또한 북미의 사격장들은 법적 문제로 인해 2인 이상 동반이 아닐 경우 사격장 사용 허가를 안 내 주니 주의할 것.
관광객으로서 방문한다면 직원이 안내해 주는 대로 따르는 점은 국내와 비슷하지만, 거주자로서 자신의 총기를 들고 간다면 국내 사격장만큼 엄격한 규율을 본인이 직접 준수해야 한다.
  • 국내 실내 사격장은 대부분 총기를 직원이 들고 들어와 미리 체인에 고정해두므로 총구 방향을 어디에 둘지 신경쓸 필요가 거의 없지만, 미국 실내 사격장에 개인 총기를 반입할 때에는 무조건 사로에 서서 총 가방을 개봉해야 한다. 이 외 다른 곳에서는 절대 열 수 없다.
  • 총구가 항상 사로 방향을 향하도록 신경 써야 한다. 총기를 내려놓을 때는 총구가 반드시 사로 방향을 향해야 하고, 노리쇠를 후퇴고정하고 탄피배출구가 천장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두어야 한다. 노리쇠 후퇴고정이 되지 않는 특수한 총이거나 부득이하게 하기 어렵다면 빈 총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붉은색 플라스틱 탭(flag)을 약실에 꽂아 총이 안전한 상태임을 주변에 인지시켜야 한다. 또한 사격하지 않을 때에는 절대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고 있어서는 안 된다.
  • 일부 실내 사격장을 비롯해 야외 사격장의 경우에는 자동사격이나 반자동화기의 속사를 금지하고, 무조건 1초 이상의 간격을 두고 완사하라는 규칙이 추가로 붙기도 한다. 이는 초탄 반동으로 총구가 뜬 상태에서 차탄을 발사하면 사로를 떠나 엄한 곳에 박혀 피해를 입히기 때문. 국내에서도 이런 눈먼탄에 의한 사건이 터진 적이 있다.
  • 이런 안전수칙들은 모르고 어겼다면 직원 성격에 따라 주의만 듣고 넘길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일단 사로에서 쫓겨나거나, 심각한 경우 그 사격장에는 영영 발을 들이지 못할 수도 있다.

총기난사 같은 범죄를 막기 위해, 사격장 직원들은 항상 허리춤에 권총을 차고 근무한다.[29]
라스베가스의 “배틀필드”라는 곳이 유명한데, 소총, 권총, 기관단총, 경기관총 등 개인화기는 물론이고 미니건이나 야포(!) 쏘는 코스까지 있다.

3.2. 그 외의 나라


몽골의 Tsergiin Khuree 실탄사격장에 가면 각종 러시아제 총기는 물론 RPG와 러시아제 탱크까지 몰아볼 수 있었는데, 2014년 이후로 모든 군부대의 민간인 출입 및 사격장 운영을 전면 중단한 상태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 신분으로 IPSC 대회를 준비하거나 촬영 등의 목적이 있다면 2014년 이후에도 민간인의 사격장 이용이 허용되는 모양이다. IPSC 레벨 승급심사 실탄 과정을 몽골에서 볼 수 있으며, 히스토리 채널에서 몽골 사격장을 빌려서 총기 관련 예능을 찍은 적 있다.
필리핀은 전국적으로 실탄 사격이 굉장히 쉽고 싸다. 어디서든 5만 원 정도면 .45나 기타 마이너 탄약도 총기 렌탈비까지 합쳐 70-100발 정도 사격 가능하다. 앙헬레스/클락 지역에 Mountain Clark Firing Range라고 괜찮은 사격장이 있다. 여긴 도트 달린 .357 피스톨도 있고 심지어 AR-15와 12게이지 산탄총들도 즐비하다. 물론 전자동사격 가능. 5만 원이면 5.56탄 4-60발 가능. 탄창에 탄 삽입까지도 직접 할 수 있다. 다만 AR-15이나 베레타 등은 노후화돼서 이 자주 일어난다. 특히 M16은 3발에 1번꼴로 잼이 날 정도. 이후엔 다니엘 디펜스 DDM4가 추가되고 전체적인 총기 개선이 이루어져 잼이 덜해지고 청소를 자주하게 되었다. 사격장에 가면 한국인들을 꽤 자주 볼 수 있는데, 사격장 주인의 말에 따르면 관광 온 한국인 아저씨들이 가장 싼 .22 LR 구경 권총 하나 렌트해서 누가 제일 잘 맞히는지 내기를 하고 진 사람이 술을 산다고(...). 이런 특징 덕분에 몽골과 함께 국내에서 IPSC 실탄사격 종목 연습할 때 갈 수 있기도 하다.
베트남, 캄보디아에도 관광객을 위한 사격장들이 있다. 베트남군이 쓰던 AK-47RPG-7을 비롯한 동구권 무기와, 미군 M16 소총AR-15 계열이 주라고 한다.[30] 호치민에 있는 실탄사격장 중 한 곳은 영외에 있는데, 총이 아예 지지대에 고정되어 있다.
우크라이나의 키예프에서는 사격 투어를 신청하면 드라구노프 저격소총 10발과 AK-74 10발을 사격하게 해 주고 BRDM 장갑차를 직접 운전하여 3km 정도를 주행하게 하는 코스가 있다. 가격은 250불 정도(....)
러시아쿠빙카 전차 박물관에서 SKS, 모신나강, DP-28 등등을 모셔두고 쏠 수 있게 해놨지만 항상 이용 가능한지는 모른다. RPK-74 한 탄창을 기준으로 2000루블.
에스토니아체코 등 기타 동유럽 국가들도 잘 찾아보면 저렴한 가격에 여러 동구권 총기를 사격해 볼 수 있는 사격장이 있다.
아랍 에미리트에도 몇 군데 있는데, 수도인 아부다비나 대도시인 두바이에서도 찾을 수 있다. 가격은 비싼 편으로 한국의 2~3배 정도를 지불해야 한다. 아부다비에 있는 Al Forsan 리조트 사격장에선 .22, 9mm, .38 등의 일반 권총 탄종 외에도 .44 매그넘이나 5.56mm, 볼트액션 소총으로 7.62mm를 사격해 볼 수 있다. 심지어 볼트액션 소총 사격장은 300m 표적을 사격할 수 있는 실내 사격장이다. 총기 조작에 제한을 안 두므로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군필자가 많은 걸 이해하고 자유롭게 쏘게 해 준다.
한국 사람은 갈 수 없긴 하지만 북한에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실탄사격장이 있고 여기서 AK[31]를 사격할 수 있다고 한다. 프랑스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에 나왔는데 여기가 좀 비범한 것이, 일반적인 실탄사격장과는 다르게 표적으로 '''살아있는 수탉'''을 사로에다 풀어놓는다(...) 프랑스 다큐멘터리 진행자는 농담조로 "이 사람들이 프랑스의 상징이 수탉인 걸 사전에 알고 풀어놨을까?"라고 코멘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32]

4. 여담


2009년에 부산시 중구의 모 실탄사격장에 화재가 나서 많은 사람이 숨진 비극이 있었다. 희생자 중에 일본인들이 다수였는데, 그 중 야쿠자가 있다는 루머가 퍼지곤 했다. 당시 정부는 빈소에 총리를 보내 위로하고 사죄하는 등 각별히 노력을 기울였다. 실제로 한국의 실탄 사격장에 야쿠자들이 놀러와서 사격 훈련을 하고 간다는 얘기가 많이 있었다. 기사
2015년 10월 3일 오전에는 부산시 서면의 실탄사격장에서 한 남성이 칼로 주인을 찌르고 권총을 탈취한 다음 도주한 사건이 벌어졌다. 다행히도 범인은 얼마 지나지 않아 체포되었다. 자세한 건 부산 서면실탄사격장 총기 탈취 사건을 참고할 것.
2018년 9월 16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명동 실탄사격장에서 영화 촬영 스태프인 30대 남성이 권총으로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다. CCTV 확인 결과 남성은 자신이 들고 있던 권총에서 발사된 총알에 목 부위를 맞았으며, 구급대원들이 출동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한다. 사격장 내부에는 업주와 직원들 외에 다른 손님은 없었으며, 사격장 내부에 함께 들어온 종업원을 전기충격기로 가격한 뒤 종업원이 도움을 청하려고 밖으로 뛰쳐나온 사이 자신에게 총을 겨눴다. 기사
2018년 11월 7일 서울 명동의 실탄사격장에서 일본인 한 명이 실탄 두 발을 훔쳐 달아나서 신고를 받은 경찰이 9시간 만에 긴급체포하여 실탄을 회수했다. 경찰은 손님으로 온 일본인 남성이 실탄을 가져가는 CCTV 장면을 확인했다. 이 남성은 실탄 6발을 쏜 뒤, 안전요원이 자신의 총을 다시 장전해주는 틈을 타 옆자리에 있던 2발을 몰래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다.

[1] 한국에서는 소총까지 다루는 곳은 손에 꼽힌다.[2] 몇몇 예외인 곳들도 있다. 그런 곳들도 대부분 직원 참관하에서 사격이 가능하다. 그리고 쇠사슬로 고정해 놓고 뒤에 직원이 참관하고 있어도 자살에 성공한 사람이 나온 적도 있다.[3] 2014년 이전까지는 만 19세 미만 출입 금지였다. 2014년부터 만 14세 이상의 청소년도 출입할 수 있게 되었다.[4] 2014년 1월 기준으로, 경기도 종합 사격장 비회원 권총 사격 10발당 20000원이다. 이는 서울 내 사격장들도 비슷하다.[5] 물론 사격장의 관계자랑 친근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거나 개시 손님으로 방문하거나 하면 무료로 몇 발 얻을 수도 있다. 또한 각종 이벤트나 쿠폰으로 몇 발씩 얹어주는 경우도 많다.[6] 회원 가입하면 훨씬 싸다.[7] 성우 히라카와 다이스케도 한번 한국을 찾아온 적이 있었는데 이유는 프로듀스 DVD 촬영이었지만, 목적은 사격장에 가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밝혔다.[8] .38 스폐셜과 .357 매그넘을 겸용할 수 있다.[9] 가끔 글록 17 탄창을 끼워줄 때가 있다.[10] 홈페이지는 업데이트가 안 된 상황이라서 참고하기에는 좀 거시기하다. 예를 들면, 실제로 사격장에 가면 4개의 새로운 총이 보유되어 있거나 또한 밑에 글로 의하면 약 8개의 새로운 총이 홈페이지에는 안 나와있다고 한다.[11] 이전문서에는 P220이라고 했으나, P226이다[12] 실제로 대회도 유치하고 있고 잘만 하면 올림픽 선수로 뛸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물론 피나는 노력과 땀 그리고 결실이 있어야 하지만.[13] 카탈로그에 존재하는 총기는 아니지만 주문하면 사격할 수 있다[14] 하지만 PX4 storm이랑 몇 개의 새로운 총들은 사격장에 쏠 수 있는 총에 소개돼 있진 않다. 그러므로 한번 주인한테 물어보자.[15] 아마도 차 떼고 포 떼낸 미국법상의 '권총' 타입을 수입한 것으로 보이는데, 어디서 구했는지 목동사격장에선 개머리판을 달고 있다.[16] 컴팩트인지 아닌지.[17] 물론 그렇게 된 건 이 사격장에서 발생한 총기 탈취 사건으로부터 배운 교훈 때문이다.[18] 제주도 이외의 소총 사격장은 경기도종합사격장으로 2020년 1월에 소총사격장이 생겼다.[19] 안전, 단발, 연발 셀렉터가 살아있는 군용 모델이지만 법적 문제 때문에 사격장 내에서는 단발 사격만 허용.[20] 민수용. 안전, 단발 사격만 존재.[21] 심지어 콜택시나 카카오택시조차 잘 잡히지 않는다![22] 교관 스타일에 따라 탄창 결합 후 슬라이드 전진까지 시켜서 인계하는 경우도 있고 탄창 결합 후 슬라이드 멈치는 사격자가 누르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리볼버의 경우는 가끔씩 직접 탄을 장전해 볼 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23] 대구시와 구청 실업팀, 관내 중고등학교 선수단, 기타 대구시 사격협회 회원인 각종단체.[24] 2015년 까진 리볼버도 S&W M19와 스텀루거사의 GP100 두종류가 있어서 GP100은 .357 매그넘 전용으로(!!) 운용되는 등 나름 괜찮은 라인업이었다.[25] 글록19(3세대)가 노후되자 몇 달 뒤 바로 글록17(4세대)로 변경되었다.[26] 정확히는 대구시설공단에 위탁운영.[27] 대구시 중심가보다는 왜관읍에서 더 가깝다.[28] 국내에 한 정밖에 없다고 한다.[29] 사실 국내 실탄사격장에서도 사로 관리하는 직원들은 가스총 정도는 차고 방탄복 입고 근무한다. 물론 방탄복에 파우치 및 볼펜꽂이를 달아서 유틸리티 용도(...)로 쓰는 면도 있지만, 방탄복 자체는 당연히 권총탄은 다 막는 IIIA 이상 등급이다.[30] 레딧의 한 유저가 풀어놓은 경험담에 의하면 캄보디아에서 대마초 피자를 먹고 소를 바주카포로 쏴서 터트리는(...) 기묘한 경험까지 해봤다고 한다.[31] 정확히는 중국제 카피판의 또 카피판이다. 일명 아카보총.[32] 이 다큐는 북한이 지정해 준 안내원을 대동하고 다니며 해안지방에서 별미(...)로 통한다는 석유 뿌린 조개구이가 나오는 등 북한 정부와 우호적 분위기 속에서 제작되었기에, 북한이 딱히 프랑스인을 엿먹이려고 일부러 갖다놓은 것은 아닐 거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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