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카이계
1. 개요
セカイ(世界)系[1]
만화, 애니메이션, 소설 등 일본 서브컬처 매체의 각 분야를 아우르는 스토리 유형의 하나. 하나의 하위 장르로서 인식되는 경향도 있다. 하지만 서브컬처 계열에서 등장한 단어를 이후 평론가들이 인용하면서 한가지 의미로 쓰이지는 않고 있기는 하다.
'두 사람'''만'''의 세계(ふたり'''だけ'''のセカイ)'라는 말에서 변형된 단어이며 태생적으로 대중적인 문체로 전달하기 어려운 장르[2] 라서 90년대 후반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세기 에반게리온》,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날씨의 아이》등이 흥행에 크게 성공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2. 상세
'나와 너의 관계'라는 인간관계에서 가장 조그마한 연결이 구체적 설정이나 과정 없이 '세계의 운명'이나 '세상의 종말' 등의 추상적이면서도 거대한 문제와 직결되는 작품 유형을 가리킨다. 청소년의 과잉된 자의식의 영향이 강하다는 것도 눈에 띄는 특징. 너와 나에 초점을 맞추기에 다른 것은 제대로 다뤄지지 않는다.
둘 또는 그 이상[3] 의 주역이 서로 사랑을 함으로 세상이 구원된다든가, 서로 증오해서 싸운 걸로 지구나 우주가 멸망하는 게 세카이계의 특징이다. 설정과 고증은 대충 때우는 경우가 많지만 '''어떻게든 그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 대한 묘사''' 하나만은 현실감과 공감할 요소가 넘치는 작품군.
그러나 CLANNAD의 환상세계 에피소드처럼 작품의 일부분에 해당하거나 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극히 한정적일 경우 세카이계라고 하긴 애매하다.
특성상 스케일이 어마어마하게 거대해 질 수 있는 SF 장르 쪽에 유달리 많다. 거의 대부분의 세카이계 작품은 SF에 속한다. 이는 00년대 언저리의 거대서사 붕괴와도 맥이 닿아있다. 거대서사를 위해 SF가 흥하다가 몰락하고 개인적 서사로 줄어가는 중간 단계에 세카이계가 있기 때문. 시기적으로 세카이계는 당시에 여러 작품을 내놓고 이후로는 작품이 드물게 되니 단순히 시기상의 문제나 설정적 편의를 위해서인 까닭도 있다.
3. 기원
오늘날 '세카이계'라는 느낌에 해당하는 문학 작품의 원류는 넓게 보면 인류 원리나 유아론, 통속의 뇌처럼 인류사의 오랜 철학적 물음에 관한 주제가 근대 SF 소설가들에 의해 채용되면서 본격적으로 등장했다고 할 수 있다.
서브컬쳐에서 이러한 장르를 처음 시도한 것은 신세기 에반게리온으로 보인다. 이 작품의 출현 이후 무수한 아류작이 쏟아져 나온 것에서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세카이계 광풍의 효시[4] 라는 설명이 설득력 있다. 간혹 부기팝 시리즈가 효시라고 보는 의견도 있지만 정론은 아니다.
'세카이계'라는 단어 자체는 2000년대에 등장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 이후로도 몇 년이나 더 지나서이다. 더 정확한 기원은 2002년 10월말 일본 웹사이트 푸루니에 북마크에서 나왔으며 당시에는 오타쿠계 작품군을 비판하기 위한 단어였다(from <<세카이계란 무엇인가>>#).
4. 상세
위키백과 쪽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 한 번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시초로 보는 시각에서 말하는 세카이계의 의미는 남자 주인공의 자의식 강조와 세계의 멸망을 연관지어, '자기 스스로를 구원하면 세계가 구원된다.'라는게 세카이계의 의미라고 말하는 평론가들도 많으며, 세카이계의 안티테제로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가 '세계를 구원하기 위해선 타인을 구원해야한다.'라는 의미를 지닌다고 말하는 평론가도 꽤 많다.
여러가지 세카이계 작품들을 통해 본 세카이계 작품들의 공통된 설정은
이 3가지 요소는 꼭 들어갸야 세카이계라고 할 수 있다.'''1. 멸망해가는 세계'''
'''2. 그속에서 살아가는 한 쌍의 커플 or 두 사람으로 구성된 주연'''
'''3. 오로지 그 주연을 중심으로 하여 전개되는 이야기'''[5]
일본 오타쿠 문화로부터 나온 용어이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사항들과 함께 학원물, 또는 모에 요소가 결합되어야 비로소 세카이계라고 보는 시선도 있다. 이 요소를 배제하면 세카이계의 범주가 지나치게 넓어진다.
공식적으로 확실하게 작품에 붙는 장르명이 아니라 작품을 접하는 쪽 일반에 걸쳐 쓰이는 단어인지라,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으로 규정하는 쪽에 의해 세카이계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다. 작품이 자체적으로 분류되는 게 아니라 분류하는 쪽의 관점이 개입하는 경향이 있다.
어떤 작품을 세카이계로 분류할 때, 지나치게 옛날 작품은 가급적 제외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유형은 예전부터 계속 있었음에도 아래 리스트를 보면 고전이라 칭할 수 있는건 나가이 고의 데빌맨 하나뿐인것이 그 예.
제대로 된 이야기로 치기에는 불합리할 정도로 두 사람의 관계만이 부각된다는 특성상 뒷설정이나 결말에 이르기까지의 인과관계 같은 것들이 뚜렷한 경우에는 세카이계로 분류하기는 다소 모호해진다. '세계의 위기와 주인공의 관계가 모호하다'는 점이 세카이계의 핵심중 하나이기 때문. 덕분에 세카이계의 시초라 불리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조차도 방영 당시는 의문 투성이의 세카이계였지만, 수수께끼가 대부분 풀려버린 지금에 와서는 세카이계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세카이계가 원래 뚜렷한 구분이 없기에 여전히 세카이계로 취급받는다.
평행우주가 세카이계에 도입될 경우 말 그대로 무지막지한 스케일로 작품이 전개된다. 우리들의와 밀크 특공대 같은 경우 주인공들의 행동에 몇 개의 다른 우주들이 죽어나간다.
종말에 이르는 세카이계 작품의 경우 대개는 종말이 클라이막스를 장식하기 때문에 초중반까지는 세카이계 보다는 다른 장르로 보일 때가 많다. 초반부터 작정하고 세계의 운명을 걸고 사투를 벌이는 작품은 데빌맨 정도.
조영일 평론가에 의하면, 김훈#과 박민규#, 그리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도 세카이계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했는데, 이런식으로 도식화하면 내면의 개인성에 침잠하여 그 내면 자체가 세계인것처럼 묘사되는 모든 작품들은 세카이계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기준이 모호한 분류다. 하나마나한 이야기인 셈.
5. 비판
5.1. 분류에 대한 비판
일단 작품 분류 자체에 대한 비판은 "독자적인 방법론이 작용하고 있는가?"이다. 일본의 오타쿠 문화 전반이 그렇듯, 연구없이 비판을 위해 붙여진 장르명이 그대로 굳어진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왜 독자적인 장르여야 하는가?"하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장르 구별의 모호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작품들의 성공에 힘입어 작품군은 스스로 나름의 영역을 형성하고 있다.
5.2. 작품 내적인 비판
작품 내용상의 비판은 이런 류의 작품은 지나치게 주요 등장인물들의 내면에만 천착한 나머지, 그 배경을 형성하는 세계의 방대한 역사, 문화, 경제와 같은 요소들을 배제하거나 흐릿하게 탈색시켜 무가치하게 만드는 것이다. 심하게 말하자면 사춘기의 망상이나 고민 차원에 불과한 문제들을 "세계 전체의 존망"과 결부시켜, 인류가 오랜 세월을 통해 구축한 문명, 역사, 철학 등을 어린애 장난만도 못한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는 것이다.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작품 내에서 갖가지 무리한 설정이나 장치들이 동원되는데, 이를 통해 작품 내의 비극성은 증폭될지 몰라도 작품 외적으로 보면 실소를 금할 수 없는 유치한 내용이 된다.
어찌 보면 실제 외부 세계에 대한 관심과 참여보다는, 자신의 내면에만 깊이 파고들어 침잠하는 오타쿠 문화나 주 소비층인 사춘기 청소년들의 전형적인 심리적 특성을 반영하는 장르라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철학적 사유와 진중한 메세지가 없이 세카이계를 그저 흥미요소로 난잡하게 다루는 작품들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일례로 코발트 문고의 작가 쿠미 사오리는 이 장르에 "자신 본위의 편의주의에 따른 비겁한 책임 전가"라며 쓴소리를 던진 바 있다.
이와 같은 여러가지로 비판도 많지만, 세상의 본질을 주인공과 소수의 사람들 속에서 함축해놓고 그 세계의 멸망이란 극단적인 상황에서 가장 근본이 되는것,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라든가 이 세상의 진정한 모습이 무엇인가 등등을 아주 명료하게 정리해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소수의 사람들 또는 주인공의 주변세상에만 의미를 함축하다보니 깊이가 있지 않고 일반화를 범할 오류가 있다. 일반적으로 라노벨의 경우에 '너 자신이 세계 그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이다'와 같은 주제를 가장 명확하게 보여줄수 있는 장르라 청춘물과 결합돼서 나오기도 한다.
재미있게도, 위 비판점들은 그 방향성이 전적으로 다른 소년만화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주연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계관이라는, 두 장르가 가진 공통적인 한계에서 유래한 결과. 폭력성과 분위기, 주제의식 면에서 궤를 달리할 뿐 독자의 감정이입을 통한 대리만족과 클라이맥스의 카타르시스라는 측면에서는 본질적으로 다를 게 없다. 두 장르 모두 나이먹고 보니 유치하다는 감상이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이러한 비판들 역시 청소년에 대한 부정적 타자화가 깔린 성인중심의 시각이라는 점에서 재비판의 여지가 있다. 이러한 비판들은 확실한 당위적, 논리적 근거보다는 유치하게 느껴진다는 본인의 '감정'에 의거한 비판인 경우가 많다는 지적도 있다. 사실 성인의 시각이나 취향이 딱히 청소년의 시각이나 취향보다 우월하다고 볼 수는 없다. 단지 일정 기준에 따라 이것은 이렇고 저것은 저렇다는 식으로 설명할 수 있을 뿐이다.
6. 해당 작품
예시는 반드시 '''주인공 자신'''이 '''현실공간'''을 무대로 '''세계 또는 인류의 존폐'''와 직결되는 작품만 추가할 것. 그리고 간략한 설명 첨부.
- 아즈마 히로키가 꼽은 대표적인 세카이계 작품
마지막권에 이르러 전쟁물에서 세카이물로 돌입한다. 물론 그 이전의 전쟁 부분도 전지구적 규모로 벌어지는 사건이긴 하다.
-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 작중에서는 역대 가면라이더들이 활약한 평행세계가 하나둘씩 융합하면서 원래는 존재할리 없는 괴인들이 출몰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카도야 츠카사는 세계의 파괴자로서 세상을 파괴하여 평행세계의 융합을 막아내야 하지만, 다니는 모든 세계마다 배척 받는다.
- 고기동환상 건퍼레이드 마치
-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 과장 왕자
별볼일없는 샐러리맨인 오우지지만 그의 음악이 없으면[6] 다른 세계의 인류는 외계인에게 이길 수 없다.
인물 개개인과 현실에 대한 잔혹하고도 질척한 묘사는 가히 이장르의 최고를 달린다. 작가 특유의 적나라하며 충격적이고 음울한 전개로 컬트적인 인기를 누렸다.
- 나이트런 Pray 에피소드(1화~76화)와 네가 있는 마을(82화~171화)
Pray 에피소드의 경우 전개의 중심이 되는 2명의 주연 중 하나가 인류의 존폐가 걸린 전쟁의 원인이며 전쟁을 끝낸것 또한 나머지 한 명이다. 전쟁을 일으킨 이유는 앤 마이어 이외에 아무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사적이면서도 스케일은 세계구급인 사유. 덕분에 6개의 행성이 폐기처분되었으며 인류의 전력이라 할 수 있는 연합의 함대의 80% 이상이 궤멸당했다. 또한 프레이가 죽은 이후에도 남아있던 괴수들한테 인류는 2년간 고통받는다.
네가 있는 마을은 Pray 에피소드의 외전에 해당되는데 앞에서 서술한 전쟁으로 인해 황폐화 되었다가 재건된 행성이 주요무대로 주인공과 히로인,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등장 인물들이 각자의 정의를 내세운 결과 과거 행성을 황폐화시켰던 괴수를 부활시켜버린 꼴이 된다. 결국 주인공과 히로인이 합심하여 괴수를 물리치게 되지만, 내분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사망하며 행성은 다시 쑥대밭이 되어 혼자서는 재기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네가 있는 마을은 Pray 에피소드의 외전에 해당되는데 앞에서 서술한 전쟁으로 인해 황폐화 되었다가 재건된 행성이 주요무대로 주인공과 히로인,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등장 인물들이 각자의 정의를 내세운 결과 과거 행성을 황폐화시켰던 괴수를 부활시켜버린 꼴이 된다. 결국 주인공과 히로인이 합심하여 괴수를 물리치게 되지만, 내분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사망하며 행성은 다시 쑥대밭이 되어 혼자서는 재기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악마, 사탄이라는 소재를 씀에도 SF적 접근을 도입한 독특한 작품이다. 독특한건 데빌맨과 데몬이 최종결투를 하기 전에 인간은 이미 멸망해버린다는것. 단, 원작 데빌맨만 읽어서는 세카이계 작품스러운 특징을 캐치하긴 쉽지 않고(워낙 빠르게 멸망해버리기 때문에), 데빌맨을 원작으로 하는 AMON 데빌맨 묵시록 쪽이 더 세카이계에 가깝게 전개된다.
우주의 절대자 '폴라리스'가 세계를 없애기 위해 모든 인류를 살해하기로 결정하고 셉텐트리온이라는 종복들을 내보내서 인간들을 학살시키고 세상을 무(無)로 물들이려 한다. 주인공 일행은 염려하는 자로부터 '악마 소환 어플'을 다운받고 세상의 운명을 걸고서 셉텐트리온과 싸워나간다.
여주인공 엘리는 기형 좀비에게 물린 탓에 감염 증세는 나타나지 않고 되려 항체를 생성할 수 있는 항체 보유자가 됐는데, 이를 통해 무정부주의자인 파이어 플라이는 엘리를 수술시켜 치료제를 제작하고자 했지만 수술하면 엘리는 죽기에 조엘은 인간의 존폐여부가 결정될 상황에서 결국 엘리를 택한다.
타임루프의 인과율이 이를 실시한 사람이 아닌 오직 마도카에게만 엮이며, 결말 역시 마도카 자기희생→세계 구원의 방식이다.
세계의 운명이 주인공 커플에게 달려 있다.
무려 600개의 우주와 6천 조의 생명을 걸고 사투를 벌인다.
신적인 존재인 어느 용이 인간인 주인공을 선택하면서 세계에 위기가 닥친다.
세계의 존명과의 관계는 없다. 즉 세카이계가 아니라고 볼 수 있겠지만, 게임의 디자인과 문체들 자체가 세카이계로서 꽤나 중요한 작품이다. 먼저, 현실에서의 콤플렉스와 자의식이 중요시되며 문체들의 우울함과 난폭함, 디자인의 분위기들은 왠만한 작품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으며 오컬트적인 내용도 착실하게 들어가 있다. 그리고 주인공과 무츠기와의 관계는 심리적으로 필연적인 것이며, 유일한 치료법이라고 대놓고 보여주는 등 여러므로 세카이계 특유의 클리셰, 관계를 띠고 있다.
-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 아즈마 히로키가 생각하는 선구자적 작품
- 세븐나이츠
무녀 혈통인 카린을 제물로서 사용해야하는 다크 나이츠.
카린을 죽임으로서 다크 나이트를 막고 평화를 이루려는 세븐나이츠
자신의 연인 카린을 세븐나이츠와 다크나이츠로 부터 보호하려는 주인공 에반(세븐나이츠)/각성과 하얀이리 & 나이트크로우
카린을 죽임으로서 다크 나이트를 막고 평화를 이루려는 세븐나이츠
자신의 연인 카린을 세븐나이츠와 다크나이츠로 부터 보호하려는 주인공 에반(세븐나이츠)/각성과 하얀이리 & 나이트크로우
세카이계라는 용어 형성에 근간이 되는 작품. 사실 신세기 에반게리온 TVA만 보면 세카이계보다는 다른 로봇물과 같이 주인공이 적과 싸우는 기본 플롯으로 전개된다.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 이르러서 진정한 세카이계의 포문을 열었다.
밝은 분위기 때문에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를 굳이 세카이계라고 강조하진 않는 편.
루시가 세계를 멸망시키려 한다.
수십억년 후 인류가 멸종된 지구 상에서 혼자만의 영겁의 시간을 보내던 와하맨 앞에 레미가 나타난다.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우주들이 배틀로얄을 펼친다. 적을 이기면 적의 세계의 지구인은 100억명이 사망하지만, 상대방 우주 전체가 소멸하므로 추가로 얼마나 많은 별들과 생명이 죽어나가는지는 추측 불가능. 그리고 더 무서운 것은 이 싸움이 토너먼트 방식이 아니라서 말그대로 얼마나 많은 우주가 싸우다 죽어가는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앞에서 서술한 세카이계 작품의 정의에 거의 맞아떨어지는 작품. 작중 주인공의 기대에 못 미쳤다고 생각한 히로인이 실망한 나머지 지구로 운석이 떨어져 5000여명이 죽는다. 왜 그런지, 정체는 무엇인지 등은 후에 밝혀진다.
- 지상 최악의 소년 : 주인공 이현이 지구멸망의 소원을 빌고 12사도들이 이현을 행복하게해 이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한다.
- 죽어버린 별의 넋두리: 멸망해버린 세상에서 살아가는 3명의 이야기를 다룬다.
- 커피우유신화
커피신인 주인공 리하이와 우유여신인 히로인 오선지가 결혼하여 2세가 태어나면 세계엔 커피우유라는 새로운 음료가 생겨난다(그 전까진 커피우유의 개념이 없다). 그리고 의도된 커피신 C. 로우 위를 막기 위해 주인공과 회원들이 고군분투한다. 어찌 보면 히로인과 주인공이 빨리 결혼해버리면 해결되는 점에서 세카이계.[8]
원작이 가벼운 내용인데 비해, 극장판 중에서 이 두 작품은 의외로 스토리나 배경이 세카이계다. 15기에 경우 흰둥이 엉덩이에 지구 하나쯤은 먼지로 만들어버릴 외계폭탄이 붙은채 떨어지지 않자[9] 국제조직에서 폭탄을 흰둥이째 로켓에 태워 우주로 날려버리려 하지만 흰둥이를 희생시키기 싫어 흰둥이와 도망친 짱구로 인해 지구멸망 VS 가족이라는 구도가 생겨버렸다.
20기에 경우는 상황이 더욱 세카이계에 가까워졌는데 작중에서 지구는 본래 형제별인 혹성 히마와리와 '여유 물질'을 교환해오며 균형을 유지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지구의 여유물질이 부족해지면서 순환이 끊겼고, 혹성 히마와리 역시 머지않아 여유 물질이 부족해져 두 행성이 멸망할 위기에 처한다는 것.[10] 이를 위해서는 주인공인 신짱의 여동생인 히마가 혹성 히마와리의 공주가 되어야 하지만, 그렇게 되면 지위상의 문제[11] 나 기술적인 문제[12] 로 30년 동안이나 생이별해야 했다. 이때문에 신짱은 지구의 미래를 지킬지, 여동생을 되찾을지 고민한다.
20기에 경우는 상황이 더욱 세카이계에 가까워졌는데 작중에서 지구는 본래 형제별인 혹성 히마와리와 '여유 물질'을 교환해오며 균형을 유지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지구의 여유물질이 부족해지면서 순환이 끊겼고, 혹성 히마와리 역시 머지않아 여유 물질이 부족해져 두 행성이 멸망할 위기에 처한다는 것.[10] 이를 위해서는 주인공인 신짱의 여동생인 히마가 혹성 히마와리의 공주가 되어야 하지만, 그렇게 되면 지위상의 문제[11] 나 기술적인 문제[12] 로 30년 동안이나 생이별해야 했다. 이때문에 신짱은 지구의 미래를 지킬지, 여동생을 되찾을지 고민한다.
이건 만약이지만 확실히 세카이계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이다. 예시로, 카미오 미스즈같이 익인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버팀이 짧아지기 시작한다면. 이것은 인종에 중요한 영향이다. 토노 미나기, 키리시마 카노의 문제들도 빠르게 반복되어 겹쳐질수록... 무엇 하나 문명의 존명과 관계가 없는 이야기가 없다. 그리고 세카이계의 클리셰처럼 비춰지는 인물들 간에 대우가 꽤나 영향을 준다. 카미오 미스즈의 스토리에서는 이것이 더욱 적나라하게 보여진다.
극초반인 액트 1에서 존 에그버트가 생일날 발매되는 신작 게임을 실행했더니 살고 있던 행성이 멸망했다. 이후 게임을 하기로 했던 아이들인 존 에그버트, 로즈 라론드, 데이브 스트라이더, 제이드 할리만이 살아남아 인시피스피어라는 곳에서 클리어를 위해 노력하는것이 본편의 내용이다.[13]
특이하게도 메인 주인공인 엘리야 발라드 시점에서 보면 바이러스와 범죄가 얽힌 재난물+범죄물이지만, 진주인공으로 취급받는 아버지 엔노이아 발라드 시점에서 보면 현생우주와 차세대우주의 운명이 걸려있는 훌륭한 세카이계 작품이 된다.
- for elise~엘리제를 위하여~
1990년대의 괴로움을 버티며 아무 의미없이 살아가던 주인공은 함께 일하는 여직원에게 연심을 품게 되며 집착한다. [14] 우츠게로 정평이 나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세카이계라고도 볼 수 있다.
[1] 세카이란 일본어로 세계를 뜻한다. 한국어식으로 읽으면 세계계. '세계물'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다.[2] 이성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인물과 인물간의 감정관계'''가 중요한 장르이다. 그런만큼 대중적인 문체로 전달하기가 매우 어려운 장르이다.[3] 세카이계 자체가 둘을 의미하는 뉘앙스가 강하지만.[4] 단어 그대로의 정의보다는 오타쿠 문화에서 본격적으로 모에 요소와 결합하기 시작한 것에 의의를 두었다.[5] 즉, 세카이계의 비판요소인 주연 인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조연과 배경설정의 부족.[6] 과거에는 유명한 인디 록 그룹의 기타리스트였다.[7] 다만 이 영화의 세계관에서 도쿄는 원래 바다였으며, 자연의 섭리에 따라 다시 바다가 될 운명이였지만, 히나 이전의 '날씨의 무녀'를 제물로 바쳐 비를 그치게 하여 연명해온 역사가 있다.[8] 참고로 작중에서 세계가 위험해지는 원인 중 하나가 여주인공인 오선지다.(...) 생각대로 이루어지는 능력을 지녔지만 이를 자각하지 못한채 자신을 과잉보호하면서 바깥은 위험이 도사린다고 가르치는 부모님의 말을 곧이 곧대로 받아들인게 반영되면서 세계가 갈수록 개판이 되었던 것. 때문에 오선지를 행복하게 만들어야 세상을 안정시킬 수 있으며, 오선지와 결혼하여 2세를 낳게 되면 신의 힘이 사라지기 때문에 또 다시 부정적인 생각으로 세상이 혼란스러워질 일은 없어진다. 또 하나의 원인은 커피신이 되어 세상을 바꾸려는 C.로우 위로 현재로서는 우유신인 오선지 쪽이 강하니 오선지를 노리고 있다.[9] 외계기술로 만들어진 만큼 어떠한 충격에도 끄떡없지만, 특정한 노래를 지속적으로 들으면 폭발한다는 성질이 있어서 작중에서는 2번이나 폭발 직전에 놓인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 폭발 트리거를 알아내지 못했기에 UNTI 입장에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위험물질인 것.[10] 여유물질은 사람의 마음에 여유를 주어 안정시키는 물질로 이게 부족해지면 사람들은 여유가 사라지며서 작은 일에도 서로 싸우게 된다.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갈등이 점점 커져 싸움으로 번지고, 이게 전쟁으로 이어지면서 인류의 자멸로 이어진다.[11] 가족일지어도 한 행성의 왕족이 된 이상, 알현하기 전까지는 만날 수 없게 된다. 한번 보는데도 티켓을 사야 한다.[12] 지구의 기술로는 혹성 히마와리에는 못 간다. 이 별 사람들이 노하라 일가를 데려올 생각이 없으면 못 간다는 것.[13] 하지만 홈스턱은 수 많은 주연들이 나오는 군상극이며, 멸망해가는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라기 보다는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이야기에 가깝기 때문에 세카이계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14] 결국 괴로움에 정신을 놓아버려 주변인물들을 헤치고 범해버리는 등 세계, 즉 자의식을 잃어버린다. 대표적인 이유로, 여러장면들이 그의 망상인지 현실인지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