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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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RIGGER가 동시에 사전 발표한 2019년 3개의 신작 애니메이션 중 가장 늦게 공개된 오리지널 극장판 애니메이션. 천원돌파 그렌라간 이후 12년만에 이마이시 감독이 야심차게 내놓은 열혈 메카물이다. 킬라킬이 천원돌파 그렌라간으로부터 6년 만에 개봉한 것처럼 프로메어도 킬라킬으로부터 6년 만에 개봉하였다.
처음 프로젝트가 공개된 것은 2017년 7월 2일 ANIME EXPO 2017에서였으며, 이마이시 히로유키와 나카시마 카즈키가 구성을 시작한 뒤로부터 6년만에 스크린 공개가 결정되었다. 개봉을 하루 앞두고 사운드 트랙이 공개되었고, 개봉 1주차 극장 관람시 특전으로 전일담에 해당하는 10분짜리 단편 "갈로 편"을 볼 수 있는 티켓을 받을 수 있다.
2. 등장인물
2.1. 버닝 레스큐
고기동 구명 소방대 <버닝 레스큐>, Burning Rescue. 주인공 일행들이 모여있는 본작의 주요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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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로 티모스(Galo Thymos, ガロ・ティモ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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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나 알데빗(Aina Ardebit, アイナ・アルデビット)
성우는 사쿠라 아야네/앨리슨 리 로젠펠드 여성 대원. 갈로와 마찬자기로 10대의 젊은 피이다. 어딘지 모르게 쿨하고 진정되어 있으며 마이페이스대로 자신만의 길을 걷는 프로페셔널. 언제나 제멋대로 구는 갈로나 배리스의 츳코미역을 담당하기도 한다.
[image]- 레미 푸구나(Remi Fuguna, レミー・プグーナ)
성우는 요시노 히로유키[1] /빌리 밥 톰슨(Billy Bob Thompson)[2] 버닝 레스큐의 부대장. 미남자이며, 겉모습과 마찬가지로 냉철하며 모든것에 있어 스마트함을 자랑하는 사나이. 대장인 이그니스를 보좌하는 참모역으로서 절대로 빠져서는 안되는 존재이다. 20대.
[image]- 배리스 트레스(Varys Truss, バリス・トラス)
성우는 이나다 테츠[3] /존 에릭 벤틀리(John Eric Bentley) 중장기 기어 담당 대원. 근육질의 거한으로 30대. 어마어마한 괴력을 자랑하며 항상 몸 단련을 거르지 않는다. 그 거구와 스태미너를 활용하여 현장에 출동할 때 루치아를 들처메고 이동할 때도 있다.
[image]- 루치아 펙스(Lucia Fex, ルチア・フェックス)
성우는 신타니 마유미[4] /카리 월그런. 메카닉 담당의 작은 여성대원으로, 버닝 레스큐의 장비 개발과 정비에 여념이 없다. 갈로가 장비중인 "마토이"도 루치아가 만들어낸 장비이다.
[image]- 이그니스 엑스(Ignis Ex, イグニス・エクス)
성우는 코야마 리키야/스티브 블룸. 버닝 레스큐 대의 대장으로서 30대. 현장에서는 현명한 판단과 관록있는 태도로 대장들을 지휘하여 이끌어 나간다. 부하들을 신용하며, 부하들에게도 두터운 신용을 받는 믿음직한 남자.
[image]- 비니(Vinny)
성우는 켄도 코바야시/마이클 신터니클라스. 국가구명소방국 "FDPP"에 살고 있는 헬멧을 쓴 쥐. 갈로가 소속된 <버닝 레스큐>의 마스코트적인 존재로 평상시에는 루치아와 행동을 같이 하고 있다.
2.2. 프로메폴리스
자치공화국 <프로메폴리스>, Independent Republic of Promepo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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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이 포사이트(Kray Foresight, クレイ・フォーサイト)
성우는 사카이 마사토/크리스핀 프리먼. 자치공화국 프로메폴리스의 행정관으로, 포사이트 재단의 이사장. 이전에는 방화구조소재의 연구를 진행하여 버니시 화재를 진화하는 순간동결탄의 개발도 성공한 적이 있다. 갈로에게 있어서는 동경의 대상이기도 하다.
[image]- 에리스 알데빗(Heris Ardebit, エリス・アルデビット)
- 발칸 헤이스토스(Vulcan Haestus 또는 Haestuts, ヴァルカン・ヘイストス)
성우는 쿠스노키 타이텐/닐 캐플런 프로메폴리스에 있어서 버니시 범죄를 관할하는 경찰 겸 군대적인 조직인 <프리즈 포스>의 대좌. 버닝 레스큐의 월권 행위를 대단히 불쾌하게 여기고 있다. 버닝 레스큐의 대장인 이그니스와는 견원지간의 사이.
[image]- 비아르 콜로서스(Biar Colossus)
2.3. 매드 버니시
Mad Burnish, マッドバーニッシュ. 돌연변이에 의해 탄생한 불꽃을 다루는 신인류인 <버니시> 중에서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이들의 집단. 자치공화국 프로메폴리스에 의한 격리로부터 도망치고 난 뒤 자신들을 <매드 버니시>라고 칭하며 각종 범죄와 방화를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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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라(Gueira, ゲーラ)
성우는 히야마 노부유키[7] /매튜 머서. 리오와 함께 염상 테러리스트로서 지명수배중인 인물. 공격적인 파워 타입의 <매드 버니시>. 리더인 리오를 보스라고 부르며, 절대적인 신뢰를 두고 있다. 쇄골에 뇌진(雷刃)이라는 문신을 새기고 있다.
[image]- 메이스(Meis 또는 Mace, メイス)
성우는 코니시 카츠유키[8] /유리 로웬탈. 게라와 함께 리오를 섬기는 스피드 타입의 <매드 버니시>. 머리가 잘 돌아가며 팀의 브레인을 담당하고 있다. 왼쪽 팔에 풍진(風刃)이라는 문신을 새기고 있다.
2.3.1. 리오 포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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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o Fotia, リオ・フォーティア, 사오토메 타이치/조니 용 보시. <매드 버니시>의 리더. 쿨한 겉모습과는 반대로 특수한 불꽃인 <버니시 플레어>로 모든 것을 불태워버린다. 개봉 전부터 꾸준히 갈로의 메인 라이벌로 밀어줬던 악역인데, 첫 예고편에서 메카의 안면 반쪽이 부셔지면서 보여진 얼굴과 곧이어 공개된 설정화에서는 남성인지 여성인지 확신할 수 없는 중성적인 외형을 갖추고 있었다. 그리고 나중에 추가 공개된 예고편에서 남성적인 목소리가 잠깐 나오더니 결국 남성임이 확인되었다.'''불태우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
버닝 레스큐 대신 주역 비중을 다 차지하고 더블 주인공을 유지할 정도로 작중 푸시가 크다. 그리고 중간에 추가 멤버로 등장하여 주인공에게 큰 힘을 주는 중요한 역할이 되는 니아 텟페린 포지션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2차 창작이 매우 활발하다. 2차창작 거의 대부분이 갈로와 커플로 나온다.
2.4. 기타 인물
- 데우스 프로메스 박사(Deus Prometh)
성우는 후루타 아라타/마이크 폴록. 국가 조사단으로서 <버니시>에 대해 장년간 연구를 거듭해온 과학자. 프로메어 주요 캐릭터들의 설정화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 혼자만 검은 실루엣의 모습으로만 나왔다.
3. 등장기체
항목 참조
4. PV
5. 시놉시스
6. 줄거리
===# 프리퀄 단편 '갈로 편' #===
프로메폴리스에서 출동요청을 받은 버닝 레스큐가 출동하는 모습으로 시작. 레스큐 멤버들이 소화에 전념하는 중, 상황실에서 대기하던 갈로는 대장에게 자신의 차례는 언제 오냐고 따진다. 그러나 이그니스 대장은 신참은 오늘 견학이니 선배들 하는거 잘 보고 공부하라며 타이르고 갈로는 현장에 나가고 싶어 근질근질해한다.
이후 3일 전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클레이에게 호출된 이그니스는 클레이로부터 신입인 갈로를 떠맡게 된다. 그는 아직 훈련 시간이 부족하다고 따지지만 클레이는 증원 요청을 한건 자네들 아니냐면서 받아친다. 이후 소방서에서 열혈 바보 같은 모습의 갈로를 본 멤버들은 모두 황당해하는데, 이때 출동 명령이 내려온다. 처음엔 햇병아리는 함께 와봤자 위험할 뿐이라며 갈로를 두고 가려고 하지만 갈로의 "위험을 모르면 언제까자고 햇병아리다"라는 얘길 들은 이그니스는 견학만 한다는 조건 하에 그의 동행을 허가한다.
그리고 다시 현재. 컴퓨터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던 루치아는 3층에 인화성 물질이 대량 보관된 창고가 있는데 거기에 연구원 한명이 고립되어 위험한 상태라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갈로는 선배들은 지금 있는 현장의 일 만으로 손이 벅찬 상황이니 자신이 구출하러 가겠다고 한다. 네 몫의 구조 장비는 없다고 루치아는 말리지만 갈로는 소화젤을 온몸에 끼얹고 가면 버틸 수 있다며 우기고, 이에 이그니스는 한번 해보라면서 허락한다. 갈로는 성공적으로 연구원을 구출해내는데, 구조된 연구원이 정신을 차린 지 얼마나 되었다고 동공이 뒤집히면서 몸에서 불을 내뿜기 시작한다. 연구원[9] 이 버니시로 각성한 것.[10] 그때 연구원이 버니시로 각성하는 것을 목격한 매드 버니시의 리더 게라와 메이스는 버닝 레스큐로부터 연구원을 낚아채 도주해버린다.
===# 프리퀄 단편 '리오 편' #===
사막에 모인 매드 버니시들이 게라와 메이스의 지휘 하에 의기투합하여 프로메폴리스를 습격한다. 이후 한 빌딩을 불태우며 '갈로 편'의 내용으로 이어지고 마지막에 연구원 '티마'를 데리고 도주한다. 버니시들이 생활하고 있는 사막의 버려진 주유소에 도착한 게라와 메이스는 티마에게 정부가 버니시들을 발견하는 족족 수용소로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얘기해준다. 티마가 자신이 버니시로 각성한 사실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며 인정하지 않으려는 와중, 프리즈 포스가 주유소로 들이닥친다. 게라는 매드 버니시가 프리즈 포스를 유인하는 사이 민간인 버니시들은 빨리 대피하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프리즈 포스는 매드 버니시의 속셈을 눈치채고 있었고 결국 민간인들은 전부 포획당하고 매드 버니시들은 포위당한다. 그때 리오가 나타나 압도적인 힘으로 매드 버니시들을 위기에서 구해낸다. 형세가 역전되자 게라와 메이스는 역공을 가하려고 하지만 리오가 이를 말리고 결국 매드 버니시는 도주한다.
이후 게라와 메이스는 리오에게 왜 말렸냐며 따지는데, 리오는 버니시가 함부로 사람을 공격하면 정부의 버니시 탄압이 강해질 뿐이라며, 자신들은 버니시들이 모여 살아갈 마을을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한다. 리오의 사상에 감화된 게라와 메이스는 리오에게 자기소개를 하며 이름을 묻고, 리오에게 리더 자리를 넘겨준다.
===# 본편 #===
영화가 시작되면 세계 각지의 여러가지 이유로 분노를 삭히고 있는 모습의 사람들이 나온다, 만원 전철에서 인파에 끼어있는 직장인, 교통 체증에 시달리는 운전자, 남편에게 학대받는 아내. 이윽고 지하로부터 무언가가 올라와 이들의 체내에 들어가고, 그들은 몸에서 폭발적인 화염을 내뿜으려 일대를 불태우게 된다. 이후 뉴스에서는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동시다발적인 원인 불명의 인체 발화 현상이 보도되며, 세상은 아수라장이 되어간다. 불을 조종하는 신인류를 버니시라 칭하게 되고. 그중 특히 폭력적인 성형의 테러 집단을 '매드 버니시'라 칭하게 된다. 버니시와 일반인 사이의 대립은 점점 악화되었고, 뉴스에서는 UN 조사단의 프로메스 박사가 극단적인 버니시 탄압은 세계 동시 발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지만,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되어 세계 동시 대연소가 일어나 인구의 절반이 소실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사건 종결로부터 30년후 현재, 세계는 차근차근 회복되고 사태는 안정되어 다시 평화로운 모습을 되찾게 되었고, 버니시의 화재로부터 신도시 프로메폴리스를 보호하기 위해 창설된 고기동 소방대 '버닝 레스큐'가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모습과 함께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여기까지의 내용은 TV를 통해 무료로 공개되어 유튜브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화재 현장에서 진화와 구조에 힘쓰던 버닝 레스큐는 그곳에서 대부분이 체포되었지만 유일하게 행방이 묘연하던 매드 버니시의 리더 리오 포티아와 두 간부를 맞딱뜨린다. 버닝 레스큐의 신참 멤버 갈로 티모스는 아이나 알데빗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들과 전투를 벌이게 되고 열세에 몰리게 되지만, 순간적인 기지 그리고 팀워크를 발휘해 전원을 무사히 체포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잠시 후 프로메폴리스의 군대인 '프리즈 포스'가 난입하며 프리즈 포스의 대표 발칸 헤이스토스 대령이 체포된 매드 버니시의 신변을 넘겨줄 것을 요구한다. 갈로가 공적을 가로챌 셈이냐며 반박하자 오히려 버니시 범죄에 군대가 아닌 민간인이 관여하는 것은 월권 행외라며 갈로를 체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다행히 버닝 레스큐의 리더 이그니스 엑스가 그를 저지하자 발칸은 농담이었다고 하며 매드 버니시들을 데리고 유유히 현장을 떠난다.
이후 갈로는 매드 버니시의 리더를 체포한 공적을 인정받아, 프로메폴리스의 지도자 '클레이 포사이트'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는다. 갈로는 과거 클레이가 왼팔을 희생해가며 자신을 화재 현장에서 구해준 은혜를, 다른 사람들을 구조하는 것으로 갚고 있는 것 뿐이라며 다시 한번 클레이에게 감사 인사를 한다.
갈로의 수상을 축하하는 의미로 버닝 레스큐의 멤버들은 단골 피자집에서 피자 파티를 벌인다. 피자집 사장이 추가 주문 피자를 들고 오자 갈로는 피자 맛에 대한 사장에게 칭찬을 하는데, 사장은 우리 직원이 피자를 기가 막히게 굽는다고 자랑한다. 피자를 먹으며 이런 저런 애기를 주고받던 중 TV에 클레이와 정부 소속 연구원들의 모습이 등장하자 갈로는 클레이에 대한 존경심을 얘기하는 한편 연구소에서 워프 엔진을 연구하고 있는 아이나의 언니 에리스 또한 대단하다는 얘기도 하게 된다. 그때 갑자기 피자집에 발칸 대령과 프리즈 포스가 난입하며 피자집 직원을 매드 버니시 용의로 체포한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피자집 사장, 갈로, 아이나는 그는 아무 짓도 안했다며 반박하지만 발칸은 그건 재판에서 판단할 문제라며 막무가네로 직원을 체포해간다. 피자집에 있던 손님들은 이 피자가 버니시가 구운 거였냐며 혐오감을 드러내며 피자를 내동댕이 치고 갈로와 아이나는 이를 보며 착잡한 표정을 짓는다. 분을 삭힐 수 없었던 갈로는 혼자 말도없이 오토바이를 타고 어디론가 뛰쳐나간다.
한편 버니시 수용시설로 이송된 리오와 간부 둘은 거기서 앞서 체포된 버니시들을 보게 되는데, 그중에는 아이, 노인도 있었고 심지어 심한 부상을 입은 이들이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분노한다. 버니시들에게는 화염을 발생시키면 바로 동결시키는 특별한 구속구가 채워져 있었으나, 리오는 구속구가 감당할 수 있는 한계 이상의 화염을 뿜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수용 중이던 버니시들 전원의 구속구를 파괴하고 다함께 탈옥을 감행한다.
한편 갈로가 걱정된 아이나는 갈로의 뒤를 쫓아가는데, 갈로가 다다른 곳은 숲속에 어느 꽁꽁 얼어있는 호수였다. 갈로는 이 호수가 전에 자신이 열 받았을 때 아무렇게나 내달리다가 우연히 발견한 장소이며 이후 열받는 일이 있을 때마다 이곳에 와서 분을 삭힌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자신이 혹여 분노 때문에 사고를 치게 되면 자신의 보호자인 클레이가 피해가 갈 텐데 그럴 수는 없다고 얘기하자 아이나는 갈로가 마냥 바보인줄 알았는데 그런 것까지 생각했다는 것에 뜻밖이라고 얘기한다. 아이나는 자신 또한 언니가 창피하게 여기지 않도록 열씸히 해야겠다고 얘기하자 갈로는 아이나는 지금도 충분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얘기한다.
그때 호수 건너 숲으로 버니시의 화염을 두른 무언가가 추락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갈로는 자신이 가볼테니 아이나는 사람들에게 알리라고 한다. 숲으로 들어간 갈로는 그곳에서 탈옥한 버니시들을 보게 되는데 아이, 노인, 부상자가 있는 모습에 놀란 틈에 리오에게 뒤를 기습당해 포박된다. 정신을 차린 갈로에게 리오는 클레이가 버니시를 마구잡이로 잡아들이고 있으며, 잡아들인 버니시로 실험쥐마냥 잔인한 인체 실험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갈로에게 알려준다. 갈로는 자신의 영웅인 클레이가 그럴 리 없다며 부정하지만 리오는 그것이 진실이라고 얘기한다. 그때 부상당한 버니시 여성의 생명이 위독해지고, 갈로는 자신 또한 구조대원이라며, 자신을 풀어주면 구급 키트를 가져오겠다고 얘기하지만, 리오는 필요 없다며 거절한다. 리오는 인공호흡을 통해 자신의 화염을 여성에게 전달한다. 처음엔 여성의 상태가 호전되는 듯 보였으나 이내 여성은 재가 되어 소멸한다.
이를 보고 놀란 갈로에게 리오는 화염은 자신의 일부이며, 자신들의 육체를 끊임없이 불태우는 동시에 그걸 재생시킬 에너지 또한 주고있고, 따라서 생명이 다하면 내면의 불꽃에 의해 재가 되어 사라진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자신들은 본인 내면의 불꽃 또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그들의 "더욱 불태우고 싶다"는 목소리가 들린다고 얘기한다. 그래도 그것 때문에 함부로 사람을 죽일 수는 없기에 자신들은 방화를 저지를 때 반드시 모든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탈출구를 마련해두며, 그것을 긍지로 여긴다고 얘기한다. 이후 밖에 나가 있던 리오의 부하들이 차를 구해왔다고 얘기하고 그곳에 있던 버니시들은 갈로를 두고 자리를 떠난다. 그리고 한발 늦게 아이나가 찾아와 갈로 또한 구조된다.
얼마 후 갈로는 청사의 클레이에게 찾아가 표창장을 반납하겠다고 한다. 이유를 묻는 클레이에게 표창이란 주기에 걸맞는 사람이 받기에 걸맞는 사람에게 주는 것이라며 우린 둘 다 거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얘기하며, 숲속에서 리오를 만난 얘기를 하며 클레이에게 그에게 들은 얘기에 대해 추궁한다. 이에 클레이는 갈로에게 보여줄 것이 있다며 지하로 내려가고 클레이로부터 엄청난 사실을 듣게 되는데,
지구 지하의 마그마가 폭주하기 시작했으며 이대로 두면 6개월 안에 온 지구의 화산이 분화하여 인류가 사멸하고 말 것이라는 것. 때문에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지하에 1만 명까지 수용 가능한 거대한 방주-파르나소스호를 제작 중이며 지구와 비슷한 환경의 외계 행성 오메가 센타우리로 이주할 계획을 구상한 것이었다. 정부가 워프 엔진을 개발했던 것은 이것 때문이었고 워프엔진의 동력원인 프로메테크 엔진은 버니시를 묶어놓고 원심 불리기마냥 고속 회전시켜서(...) 체내의 화염을 뽑아내 연료로 사용해야 했다.
갈로는 프로메테크 엔진의 테스트를 위해 앞서 체포된 피자집 종업원이 엔진에 묶여 회전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끝나자 종업원의 몸이 손끝부터 조금씩 재로 변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갈로는 다른 에너지원을 이용하거나, 지하의 마그마를 잠재울 수는 없었냐며 따지지만 클레이는 여러 수단을 모색해봤지만 이것이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하고 갈로는 자신이 지하의 마그마를 잠재우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클레이는 예전부터 갈로가 눈엣가시였으며 주변의 시선 때문에 지금까지 뒤를 봐줬지만 갈로의 바보짓 때문에 자신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놔둘 수는 없다며 갈로를 구속, 감금해버린다.
한편 리오와 버니시들은 프리즈 포스의 눈을 피해 화산 근처의 페허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프리즈 포스에게 위치가 발각되게 되는데, 알고 보니 수용소에서 구출한 노인 하나가 프리즈 포스의 스파이었던 것. 매드 버니시들은 프리즈 포스와 대치하나 이 과정에서 리오는 체내에서 끊임없이 열을 흡수하고 냉동시키는 특수 탄환을 맞아버린다. 리오는 몸이 끊임 없이 얼어붙어 전투 불능이 되고, 수적으로 열세였던 버니시들은 모두 제압당해 버리지만, 부하들이 화염으로 인간 대포를 만들어 리오만을 가까스로 화산구로 사출한다. 발칸은 리오를 놓쳤지만 특수 탄환을 맞은 이상 리오는 반드시 죽을 것이라 생각하고 붙잡은 버니시들을 데리고 자리를 떠난다.
한편 감금되어있던 갈로에게 아이나의 언니 에리스가 식사를 가져온다. 갈로는 에리스에게 아이나는 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데 동생을 속인 거냐 따지지만, 에리스는 아이나가 반대할 것을 알면서도, 파르나소스호에 아이나를 태워준다는 조건으로 연구에 협력하고 있는 것이었다. 갈로가 클레이를 습격한 혐의로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대장으로부터 전해들은 아이나는 에리스를 찾아오지만, 에리스는 아이나에게 자신 또한 갈로가 클레이를 공격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면서, 다 잘 풀릴테니 넌 걱정하지 말고 내가 연락하면 바로 자신에게 찾아오라고 타이르고 돌려보낸다.
현편 화산으로 날려진 리오는 화산의 마그마로부터 힘을 얻어 자신의 가슴에 박힌 특수 탄환을 자기손으로 뽑아낸다. 그리고 리오는 클레이에 대한 분노로 폭주하기 시작하며 거대한 화염룡이 되어 프로메폴리스를 불태우기 시작한다. 이윽고 클레이가 있는 청사까지 다다른 리오, 이 과정에서 건물이 일부 파괴되어 갈로가 밖으로 탈출하게 되고, 마침 진화작업을 위해 출동중이었던 버닝 레스큐와 합류한다. 사정을 묻는 팀원들에게 지금은 그런 것보다 화재를 진압하는 게 급하다며 장비를 착용하고 클레이를 눈앞까지 쳐들어간 리오에게 돌진한다. 갈로는 리오를 화염룡에서 끄집어내서 아이나가 모는 비행선으로 끌어들인다., 둘은 비행선 내부에서 전투를 벌이게 되고, 갈로는 리오에게 클레이가 하고 있는 짓은 자신도 용서할 수 없지만, 너의 폭주 때문에 도시는 난리가 났다며 민간인이 다치지 않도록 하는 게 네 긍지가 아니었나며 따진다. 갈로의 말에 리오는 순간 멈칫하게 되고, 비행선에서 둘이 난동 피우는 걸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아이나는 둘을 갈로가 자주 찾던 그 얼음 호수에 떨군다. 리오의 화염 때문에 호수는 순식간에 증발하는데, 호수 바닥에는 거대한 연구 시설이 숨겨져 있었다.
놀라는 두 사람 앞에 한 노인의 홀로그램이 나타나서 이름을 호명하며 자신을 따라와달라고 부탁한다. 시설로 들어가는 둘의 모습을 보고 놀란 아이나 또한 급하게 둘을 뒤쫓아 함께 들어간다. 노인은 자신을 데우스 프로메스 박사라고 소개하며 프로메테크 엔진도, 급속 동결 탄도 자신이 개발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버니시의 생명을 갉아먹는 기술을 세상에 공표할 순 없다고 판단했고, 당시 박사의 조수였던 클레이는 당신이 할 수 없다면 자신이 그 짐을 짊어지겠다며 박사를 살해하고, 그의 연구 내용을 자신의 이름으로 공표했던 것. 그러나 박사는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자신의 정신을 컴퓨터에 백업해두었고, 자신의 신변에 무슨 일이 생길 경우 컴퓨터가 가동되도록 계획해두었다. 갈로와 리오 앞에 나타난 홀로그램이 바로 그것. 해킹을 통해 박사는 클레이의 계획을 알고 있었으나 클레이의 계획대로 우주선이 가동되었다간 지구가 바로 폭발해버릴 것이라고 얘기한다.
박사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가 아닌 평행우주에 불꽃으로 이루어진 생명체들이 살고 있었는데, 30년 전 발생한 차원의 균열 때문에 이 화염 생명체들이 지구의 핵으로 넘어오게 되었다고 한다. 박사는 이 생명체들을 "프로메어"라 명명하였고, 인간 중 일부 적성이 있는 인간들이 이 프로메어와 싱크로하여 버니시가 된것이라고 얘기한다. 리오 또한 지금껏 자신 속에 들려오던 불꽃의 목소리의 정체를 이때 처음 알게된다. 인간과 싱크로한 프로메어는 인간의 정신의 크게 영향을 받게 되며, 버니시가 고통을 받으면 프로메어 또한 고통을 느끼게 되고, 일제히 수많은 프로메어가 고통을 받게 되면 지하의 마그마의 폭주는 급속히 가속되어 결국 지구가 폭발해버린다는 것. 그렇기에 프로메스 박사는 갈로와 리오에게 자신이 새로 개발한, 버니시에게 고통을 주지않는 "완성형" 프로메테크 엔진이 탑재된 거대 로봇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맡기며 클레이의 계획을 저지해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계속되는 엔진 테스트로 지하의 마그마의 폭주가 빨라지자 클레이는 파르나소스 계획을 서두른다. 클레이가 바로 이륙을 준비하라고 하자 도시 바닥에서 거대한 차단벽이 올라오더니 그것이 그대로 파르나소스호의 외벽이 되어 도시의 한 구획이 그대로 파르나소스호 내부가 된다. 에리스는 아직 자신의 여동생 아이나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클레이에게 기다려달라고 부탁하지만, 겨우 한 명을 위해 인류가 멸망하게 둘수는 없다며 총구를 들이대며 위협한다. 이때 이륙하려는 파르나소스호의 갑판에 갈로와 리오가 탄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들이받는다. 그리고 뒤이어 도착한 아이나가 프로메스 박사가 보여줬던 파르나소스 계획의 진실과 클레이의 프로메스 박사 살해 영상을 함선 조종실로 송신하자 승무원들은 혼란에 빠진다. 그러나 클레이는 이런 영상은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며 승무원들을 진정시킨다. 왜 로봇을 움직이지 않냐고 리오가 따지자, 갈로는 일단 말은 조종한다고 했지만, 지금의 로봇 디자인은 폼이 안나서 영 의욕이 안 난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리오는 자신이 전투 때 입는 화염 장갑처럼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겉에 간지나는 화염 장갑을 두르고, 그러자 실루엣이 상당히 그렌라간과 유사해진다. 그리고 갈로는 로봇의 이름을 '리오데갈론'으로 개명한다.[11]
그러자 클레이 또한 이주 후 테라포밍용으로 사용하려던, 리오데갈론보다 두배쯤 거대한 로봇을 타고 나타나고, 둘은 방주 내부의 시가지에서 전투를 벌인다.[12] 그러는 사이에도 방주는 이륙을 준비하지만 어째서인지 프로메테크 엔진은 제어 불능에 빠져 방주는 다시 추락하고 만다. 알고보니 진실을 듣게 된 에리스가 일부러 엔진을 폭주시켜 엔진 코어를 파괴해버린 것. 격전을 벌인 후 두 로봇은 동귀어진하여 둘다 전투 불가 상태가 되고 갈로, 리오, 클레이는 콕핏에서 내리는데, 리오가 클레이에게 화염으로 공격을 가하지만, 놀랍게도 '''클레이 또한 버니시였다!''' 그리고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데, 사실 갈로가 어릴 적 클레이 화재 현장에서 구해준 게 아니고, 오히려 버니시로 각성한 클레이가 화염을 조절하지 못해 마침 옆에 있던 갈로의 집을 불태우고 일가족을 몰살한 것이다. 가까스로 혼자 탈출한 갈로는 집 앞에 있던 클레이가 구조를 위해 온 사람이라고 착각하며 그 품에 뛰어든 것뿐이었고, 그걸 멋대로 '클레이에게 구조되었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었다.
버니시로서의 능력이 리오 이상이었던 클레이의 힘에 의해 갈로는 방주 밖으로 내팽개쳐지고, 클레이는 리오데갈론에서 프로메테크 엔진을 뽑아내 리오를 강제로 태우고, 에리스에 의해 파괴된 방주의 엔진 대신 엔진 코어가 된다. 그리고 엔진이 재가동되고 방주는 다시 이륙을 준비한다.[13] 엔진에 의해 리오의 몸은 재로 변하기 시작하고 양 팔을 잃는다. 한편 방주 밖으로 떨어진 갈로는 버닝 레스큐에 의해 구조되고, 이후 루치아가 이런 일이 있을 줄 알고 준비한 드릴을 장착하여 다시금 방주 내부로 돌입한다. 드릴로 엔진실까지 뚫고 들어가 리오를 엔진 밖으로 꺼내는데 성공하나, 갈로는 클레이의 화염을 직격으로 맞는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갈로는 화염을 뚫고 아무렇지 않게 클레이에게 다가온다. 갈로도 버니시로 각성...한 것은 아니고 리오의 남은 불꽃이 갈로의 몸을 지켜주고 있었던 것. 갈로는 자신이 지구도, 리오도, 그리고 클레이 당신까지 구하겠다고 큰소리치며 클레이에게 수정펀치를 날리고 클레이는 결국 쓰러진다.
갈로는 리오가 의식을 못 차리자, 전에 숲에서 보았던 대로 리오가 남겨준 불꽃을 입에 머금고 리오에게 인공호흡을 한다. 불꽃이 리오에게 전달되고 리오의 몸이 복구되며 리오는 정신을 차린다. 정신을 차린 리오는 가로에게 한가지 제안을 하는데, 자신이 엔진에 들어갔을 때 프로메어로부터 목소리를 들었고, 프로메어들은 지금 불완전 연소 상태이며, 그들을 한 번만 원하는대로 완전연소시키면 자연스레 만족하고 떠날 것이라는 것. 그랬다간 다 죽는 것이 아니냐고 따지는 갈로에게 네가 함께 엔진에 탄다면 문제 없다며, 자신의 불꽃과 가로의 사람을 구하겠다는 마음, 소방의 영혼이 있으면 아무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고 불태울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이후 갈로와 리오는 다시 한번 프로메테크 엔진에 탑승하고 엔진실에 있던 모든 버니시들의 힘을 나눠받아 지구의 마그마를 폭주시킨다. 전 지구의 모든 화산이 분화하고 도시가 불에 휩쌓이지만 신기하게도 이 불꽃은 전혀 뜨겁지 않았고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피해도 발생하지 않는다.
리오데갈론은 거대화 하여 갈로데리온으로 각성하고 은 지구를 넘어 온 태양계를 화염으로 뒤덮었고, 이후 완전연소로 만족한 프로메어의 웃음소리와 함께 지구상의 프로메어는 사라지고, 버니시들은 모두 일반인으로 돌아간다.
7. 평가
재팬 타임스의 맷 슬라이(Matt Schley)는 스토리텔링 부문에선 칭찬을, 2D와 3D 애니메이션 요소들 사이의 변화 과정에선 비판을 주면서 5점 만점에 4점으로 비평하였다.
7.1. 개봉 전
천원돌파 그렌라간과 킬라킬의 이마이시 히로유키/나카시마 카즈키 조합이기 때문에 '''우주 안 가면 오히려 욕먹는 애니'''라는 사전 평가를 받고 있으며, 결국 외부 행성과 방주를 언급하며 실제로 우주까지 이어지는 이야기임이 밝혀졌다. 트리거의 전전작인 달링 인 더 프랑키스가 끔찍한 결말로 팬들에게 우주 공포증을 심어주고 우주 진출을 지나치게 우려먹었다며 혹평을 받았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꽤나 역설적인 반응인데, 바로 이전작인 SSSS.GRIDMAN에서는 환경 자체가 우주로 진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특성상 우주 진출이라는 소재 우려먹기를 잠시 잡아줬다는 점이 프로메어의 이러한 사전 평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기도 하다. 이외에도 오랜만에 천원돌파 그렌라간과 킬라킬을 열혈물로서 잇는 정신적 후속작이기도 하고, 2019년의 전작들이 예상 외로 엇갈린 평가를 받는 등 많은 요인이 겹쳐 여러가지 측면에서 기대를 받는 중이다.
7.2. 작화 및 연출
열혈물로 나온 특성상 2019년 트리거의 세 작품들 중 가장 역동적이고 화려한 작화를 띠는데, 그렇다고 천원돌파 그렌라간과 킬라킬만큼이나 투박하고 거친 선화나 과장된 동세를 보여주진 않는다. 대신 상대적으로 절제된 움직임, 극장판인 만큼 크게 드러나지 않는 작붕, 2010년대 후반 작품에 걸맞게 세련된 디자인, 밝고 화사한 색감, 전투신 내 3D 요소를 적절히 조합하여 천원돌파 그렌라간이나 킬라킬에 비한 차별화가 어느 정도 이루어졌다.
열혈스러운 캐릭터, 캐릭터가 팔짱을 끼고 일갈하는 연출, 점점 커지는 스케일, 스포일러, 우주진출 등 이마이시 감독 고유의 작풍은 여전하다. 그러나 열혈물의 왕도에 맞출 것 같았던 초점이 그저 볼 만한 영화로 돌아갔다는 점은 주제에는 별로 부합되지 않는다.
콘티는 이마이시 히로유키를 메인으로 코마츠다 다이젠, 마사유키, 오오츠카 마사히코, 마스야마 료지(益山亮司), 스시오, 요시나리 요우 등이 콘티를 그렸다. 작화는 Bahi JD, 아베 신고, 코마츠다 다이젠, 야마모토 켄, 사토 토시유키, 오오츠카 켄, 미키 타츠야(三木達也), 무다구치 히로키(牟田口裕基), 요네야마 마이, 아메미야 아키라, 사카모토 마사루, 니시고리 아츠시 등이 참가했다.
7.3. 스토리
내용 자체는 무난하게 뜨거운 내용으로 잘 나와서, 애니를 만족스럽게 본 느낌이 난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결국 상세하게 들여다보면 별 것도 아닌 내용에 그렌라간의 연장선일 뿐이라는 의견도 많다. 사실 이번 애니메이션은 6년만에 나온 간판 열혈물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과연 천원돌파 그렌라간이라는 장벽을 12년만에 넘어설 수 있을지의 바람 때문에, 분명 준수하게 나온 작품 자체의 완성도에 비해서도 관객들의 기대치가 매우 높았었다.
추가 멤버가 남성이라는 것은 충격적이면서도 신선한 시도. 킬라킬의 성별 반전형 포지션 구성이다.
7.4. 성우
내용에는 불만이 없는 사람들도, 주연 성우들이 연예인 더빙인데다가, 성우 연기도 못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주인공은 마츠야마 켄이치 그외에 각 세력의 리더 성우들은 사카이 마사토와 사오토메 타이치 마지막으로 프로메스 박사의 후루타 아라타까지 역시 연예인 더빙이다. 다만 사카이 마사토의 연기는 까이지 않는데 사카이 마사토는 성우 연기 경력이 꽤 있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전투요정 유키카제의 후카이 레이역, 푸른 문학 시리즈에서 성우를 맡았다.
하지만 사오토메 타이치와 후루타 아라타는 못 들어줄 정도라는 평이다. 프로메스 박사는 박사다운 지적인 느낌이 아니라, 갈로보다 훨씬 힘 들어간 느낌이 나서 주인공보다 조력자가 기합을 내지르는 이상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열혈물이라고는 했지만 이런 데서 열혈적이라고 하진 않았다. 그리고 리오는 이상할 정도로 목소리가 절제되어 있다.
특히 주인공 갈로 티모스의 모습이 카미나를 빼닮아, 천원돌파 그렌라간 때 주연이었다가 이번에 조연으로 빠진 코니시 카츠유키가 그리워진다는 의견이 많다. 리오도 마찬가지로 비랄에 니아를 합한 포지션이라 용자왕을 쓰면 되는데 정작 그렌라간의 열혈 성우들은 게라와 메이스로 빠졌다. 작화야 현대적으로 진보했고 스토리도 딱히 손색 없지만, 이래서야 천원돌파 그렌라간 12년을 이을 열혈물이라고 보기에는 늘어지고 힘 빠지는 기합이라는 문제로 성우 하나 때문에 부족하다 싶다.
성우가 이래서 음성이 있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엔 절대 못 나올 거라는 소리가 있다. 토호가 불러올 수 있는 출연료 억대의 국민배우들만 캐스팅했기 때문이다. 은하기공대 마제스틱 프린스 항목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슈퍼로봇대전을 책임지는 반다이 남코 쪽에서도 토호 애니를 꺼리는 경향이 있어서 더더욱 그렇다.
8. 수상
- 제 47회 애니상(Annie Awards) 장편 독립 애니메이션상 후보
9. 흥행
9.1. 일본
개봉 첫 주차에는 컨피던스 맨 JP 극장판, 공모 이부키, 명탐정 피카츄, 사다코, 킹덤, 명탐정 코난: 감청의 주먹,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밀려서 일본 박스오피스 8위에 그쳤다.
개봉 2주차에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컨피던스 맨 JP 극장판, 공모 이부키, 패럴렐 월드: 러브 스토리, 명탐정 피카츄, 킹덤, 사다코, 명탐정 코난: 감청의 주먹,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밀려서 일본 박스오피스 10위로 내려 앉았다.
[image]
개봉 3주차까지 누적 매출액은 357,531,500엔이다.
2019년 8월 13일, 공식 트위터에 흥행 수입 10억 엔 돌파 트윗이 올라왔다.
9.2. 북미
2019년 연내 개봉 예정.
9.3. 대한민국
미디어캐슬에 문의한 결과 2020년 2월에 개봉할 가능성이 크다는 답변이 왔었으나 후일 재차 문의했을 때 극장가 상황과 프로모션을 위해 5월에서 6월 개봉으로 미뤄졌다는 답변이 왔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2020년 하반기로 또다시 미뤄졌다고 한다. 이후 '''또''' 연기돼서 2021년 봄 개봉 예정이라고 한다(...)
일단 2020년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국내 첫 상영됐으며, 장편 부문 관객상을 받았다.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감사 트윗.
10. 오마주
11. 미디어 믹스
개봉하자마자 얼마 안 가 몬스터 스트라이크에서는 2019년 5월 31일에 본작을 포함하여 열혈물 3작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처음에 공개된 등장인물은 시몬, 카미나, 마토이 류코, 갈로 티모스였으며 나중에 요코 리트나, 비랄, 키류인 사츠키, 만간쇼쿠 마코, 아이나 알데빗, 리오 포티아, 클레이 포사이트 같은 주연들 말고도 게라와 메이스, 발칸 헤이스토스 같은 프로메어의 조연들까지 추가되었다.
시몬과 카미나, 갈로와 리오는 서로 짝지은 일러스트가 나오기도 하였고, 특히 리오의 경우 기본상태와 폭주상태가 따로따로 콜라보로 출현되는 등 상당히 프로메어 캐릭터들을 밀어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니아 텟페린은 스포일러성 캐릭터라 그런지 콜라보에 미등장하였다. 시몬의 옆자리를 카미나와 다투는 중요한 인물인데도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4대 주역 중 혼자만 빠져서 안습.
부시로드에서 프로메어 명언 카루타를 발매 중이다.
12. 기타
- 조역의 성우진이 대부분 트리거 전작에 한두 번씩 나온 성우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젠 안나오면 신기한 수준의 코니시 카츠유키, 신타니 마유미, 이나다 테츠는 물론이거니와 히야마 노부유키, 유즈키 료카, 요시노 히로유키, 코시미즈 아미 등 특히 킬라킬과 성우진이 대거 겹친다. 혼노지 학원 사천왕의 성우들이 다시 모인 트리거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 주인공 갈로의 디자인부터가 이미 본작이 오마쥬 덩어리임을 암시하지만, 어쨌든 이번에도 상당히 많은 오마쥬가 확인되었다. 드릴과 마그마 같은 전작들의 소재, 우주까지 확장되는 메카와 배경의 스케일,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방주 탈출 계획, 주인공과 함께 진 최종보스와 맞서는 메인 악역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 프랑스 개봉 기념으로 스파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출전하는 메르세데스-AMG 팀 블랙 팔콘[14] 이 프로메어 리버리를 붙이고 출전했다. 결과는 3위.
- 불꽃 소방대와 너무 비슷한 거 아니냐는 논란이 있다. 제작진은 본 작품은 불꽃 소방대보다 먼저 기획했다고 표절설을 일축했지만, 소년매거진 작가의 말에서 불꽃소방대 작가 오쿠보 아츠시가 "연재되기 전의 만화 설정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는 말을 남겼고 트위터에 프로메어의 캐릭터 디자이너 코야마 시게토와 연재 전에 이야기를 나눈 정황이 있으나 양측이 서로 그 이후로 언급을 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결론없이 사라진 논란이라고 할 수 있다.
- 개봉 7주차인 2019년 7월 18일에 교토 애니메이션 제1스튜디오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 똑같은 소재의 불꽃 소방대가 무기한 방영 중단된 만큼 이 작품의 이후 흥행 자체가 매우 불투명하고, 성적과 상관없이 극장에서 내려야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5월 24일에 개봉한 작품이기에 7주차 정도면 원래 스크린에서 내려갈 시기이기 때문에 타격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헌데 불꽃 소방대가 몇 주 지나지 않아 다시 방영을 시작했고, 프로메어는 오히려 상영이 연장됐다. 그다지 영향이 크지 않은 듯 하다.
[1] 제작진의 전작에서 이누무타 호카를 맡았다.[2] 퍼니메이션에 단골로 나오는 성우는 아니고, 포켓몬스터 XY에서 지우의 개굴닌자의 북미판 성우다.[3] 제작진의 전작에서 가마고리 이라를 맡았다.[4] 제작진의 전작에서 쟈쿠즈레 노논을 맡았다.그리고 지구방위기업 다이가드 에서도 메카닉 비슷한 역할의 도메키 리카를 맡았던 적이 있다.[5] 제작진의 전작에서 마토이 류코를 맡았다[6] 제작진의 전작에서 키류인 사츠키를 맡았다[7] 제작진의 전작에서 사나게야마 우즈 역할을, 천원돌파 그렌라간에서 비랄을 맡았다[8] 제작진의 전작에서 키나가세 츠무구 역할을, 천원돌파 그렌라간에서 카미나를 맡았다[9] 이 연구원의 이름은 '시마'로 본편에서 리오가 인공호흡으로 살리려고 하지만 결국 죽어버리고 마는 그 인물이다.[10] 이때 연구원에게서 옮겨붙은 불 때문에 갈로는 왼팔에 화상을 입는다. 그래서 본편 시점에서 갈로는 왼팔의 색이 다르다.[11] 이때 갈로가 이름을 '갈로데리온'으로 하지 않은 자신의 아량을 자화자찬한다.[12] 건물이 파괴되어 갈로가 안에 있던 사람들을 걱정하자 클레이는 당연히 전부 지하로 피난했다고 응수한다.[13] 이때 리오가 뭔가 목소리를 듣고 놀라는 연출이 있다.[14] 통칭 블랙 팔콘 블루. 블랑팡 GT 시리즈에 출전하는 같은 팀의 6호차와 구분하기 위해 차체 컬러에서 따와 4호차를 블루로, 6호차를 그린으로 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