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전투비행단

 




'''제11전투비행단'''
'''第11戰鬪飛行團'''
'''11th Fighter Wing'''
[image]
'''영공을 우리품에! 최강 11비!'''
'''창설일'''
1958년 8월 1일
'''상징명칭'''
'''광성대'''
'''소속'''
[image] 대한민국 공군
'''상급부대'''
[image] 공군공중전투사령부
'''규모'''
비행단
'''역할'''

'''비행단장'''
[image] 준장 김태욱(공사 40기)
'''위치'''
대구광역시 동구 대구 공군기지

1. 개요
2. 부대연혁[출처]
3. 예하 비행 대대
4. 부대마크설명
5. 기지 내 부대들
5.1. 대구기지 내 서열과 각 부대들의 역할정리
6. 기지 이전 문제
7. 복무환경
7.1. 교통의 요람
7.2. 훈련
7.3. 시설
7.4. 여담
7.5. 기피 비행단?
8. 사건, 사고
8.1. 전투기 추락 등 관련 사고
8.1.1. 2006년 F-15K 추락 사고
8.1.2. 2007년 F-15K 맨홀 파손 사고
8.1.3. 2010년 F-15K 콕핏 파손 사고
8.1.4. 2018년 F-15K 칠곡 추락 사고
8.2. 자연재해, 전염병 등
8.2.1. 맹독성 거미 출현
8.3. 군기 관련, 대민마찰 등 인재
9. 행사

'''제11전투비행단가'''

(1절)

나라와 겨레 위한 필승의 신념

장하다 우리들은 공군의 전위

혈관속 살아뛰는 자유의 정신

혈관속 살아뛰는 자유의 정신

나서라 이 하늘을 지켜야 한다

(2절)

승리는 우리 신념 눈부신 기백

무너지지 아니하는 하늘의 성역

세기의 큰 사명을 다했노라고

세기의 큰 사명을 다했노라고

은날개 펼쳐들고 역사를 적자

(후렴)

우리는 해와 달 별과 함께 빛나는 또 하나의 익스플로러

피와 사랑으로 뭉친 동지들 11전투비행단 하늘의 용사




1. 개요


'''영공을 우리품에! 최강 11비!'''

제17전투비행단, 제19전투비행단, 제20전투비행단, 제38전투비행전대와 함께 대한민국 공군의 현 주력부대를 맡고 있다.[1]
대구광역시 동구 대구 공군기지에 위치한 대한민국 공군의 전투비행단. 이 적고 맑은 날씨가 많은 분지지역 특성상 일제강점기 때부터 비행장으로 사용된 유서 깊은 곳에 위치해 있다. 현재 공군이 가진 비스텔스기 중 최고 전술기인 F-15K 슬램이글 3개 대대가 주둔 중이다. 별칭은 '''광성대'''. 미군이 부여한 K-site 부호로는 K-2기지라고 부르는데 실제로 대구 시민들도 이렇게 부르는 경우가 많다. 휴가 복귀를 위해 택시를 타도 "케이투로 가입시더."라고 하면 기사님들이 바로 안다. 물론 이미 약복 아니면 전투복에 야구모자 차림이니 어느 정도는 눈치채셨겠지만...[2]
대구공항의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2028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으로 이전하게될 예정이다.

2. 부대연혁[출처]


  • 1958년 8월 김포기지에서 부대 창설
  • 1958년 12월 T-33 2대 인수, F-86F 전투기 최초 2대 도입
  • 1959년 6월 비행단 최초 3,000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
  • 1969년 8월 F-4D 최초 도입 및 운용
  • 1970년 10월 김포기지에서 대구기지로 이전
  • 1977년 9월 F-4E 최초 도입 및 운용
  • 1983년 2월 이웅평 대위 귀순 작전 수행
  • 1986년 4월 F-16 최초 도입 및 운용
  • 2005년 10월 F-15K 최초 도입 및 운용
  • 2008년 7월 F-15K 1차 전력화
  • 2008년 8월 레드 플래그 알래스카 훈련 최초 참가
  • 2010년 6월 F-4D 퇴역 및 151대대 해편식
  • 2012년 4월 F-15K 2차 전력화
  • 2016년 12월 타우러스 전력화

3. 예하 비행 대대


  • 제102전투비행대대
  • 제110전투비행대대
  • 제122전투비행대대
3개 대대 모두 F-15K를 운용 중이다. 102대대와 122대대는 원래 제1전투비행단 소속으로 F-5A/B를 운용 중이었지만 2005년 전량 퇴역하면서 잠정 해편되었다가 대구기지에서 F-15K 기종으로 재창설되었다. 두 대대 모두 1차도입분으로 들어온 항공기 40대를 운용 중이며 122대대가 최초 도입 비행대대이다.
110전투비행대대는 F-4D를 운용하던 비행대대였으나 2010년 전량 퇴역하면서 대대가 해편되었다가 2차 도입분 20대가 도입되면서 재창설되었다.
[image]

4. 부대마크설명


[image]
부대마크[3]

호국간성의 별, 공군 전투력의 근간인 비행단 표시
독수리
국가 방위의 핵심전력인 공군 상징
미사일
전투기 무장 및 적에 대한 응징 의미
태극마크
대한민국을 상징
가로줄/세로줄
은하수를 상징하며, 동심원으로 확장되는 형상은 미래와 우주로 향한 발전을 의미
흰색
평하를 사랑하는 백의 민족
검은색
창공을 넘어 우주로 뻗어나가는 기상을 상징

5. 기지 내 부대들


그다지 크지 않은 부지의 비행단에 꽤 많은 부대가 입주해 있다.[4]
  • 공군군수사령부
    • 공군 항공자원관리단
    • 공군 종합보급창
    • 공군 제81항공정비창
    • 공군 제83정보통신정비창
    • 공군 제85정밀표준정비창 제2시험소[5]
    • 공군 제60수송전대
    • 공군 군수전산소
    • 공군 항공기술연구소
  • 공군공중전투사령부
    • 공군 제11전투비행단[6]
  • 공군 제32중앙방공통제전대[7]
  • 육군 제507항공대대
  • 미 공군 제607물자관리대
  • 군사안보지원부대[8]
  • 경북지방경찰청 경찰항공대
  • 대구소방항공대
  • 경북소방항공대
사령부부터 말단 운용부대까지 군수에 관한 모든 것이 한곳에 모여있는 이상적(?)인 비행단. 덕분에 다른 비행단은 정비자재 대기로 2 ~ 3일 정도 그라운드되는 항공기도 11비에서는 2~3시간 안에 정비가 가능하다. 문제는 11전투비행단이 완편부대나 다름없다 보니 '''군수사령부, 공중전투사령부''' 등의 경계근무, 통신, 시설, 보급관련 등의 일들도 전부 11전투비행단에서 맡아서 한다.(...) 사령부 쪽에서 독자적으로 담당하는 부서는 본부 부서와 군악대군종 부서 정도. 진주시에서 훈련을 마친 후 자대 배치를 받고 분명 같은 기지 내에 있는데 사령부 쪽이나 32전대 병사들은 천국인 반면 비행단 병사들(특히 급양, 군사경찰, 수송)은 자기 비행단 + 상급 사령부 + 타부대 + 타군의 뒤치다꺼리까지 다 해야 하는 슬픈 현실. 공군기지 안에 육군 부대가 있어 공군이 육군을 보호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9]
이곳은 또한 장비에 관련한 공군의 모든 해외 정보들이 집결, 번역 및 배포되는 곳이기도 하다. 군수사 내 항공자원관리단은 각처 및 과에서 한국공군이 운용하는 각각의 항공기 및 주요체계들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들은 항자단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록히드마틴, 보잉, EADS, BAE, 시콜스키 등 해외 외부 업체들의 파견소와 직접 회의를 하거나 본사측과 화상회의를 하면서 매일마다 정비 및 보급에 대한 회의를 하고 자료를 넘겨 받는다. 이러한 자료들은 각 처에서 번역을 하거나 TO, TCTO 및 분량이 많은 자료의 경우 기술도서과에서 번역을 하여 인쇄 후 60전대를 통해 전 부대로 배포한다. 또한 위 업체들의 인원이 펌웨어 업데이트나 수리 등의 경우로 81창이나[10] 83창 등을 방문할 시에도 항자단 측에서 통역을 맡는다. 이러다보니 한국군 전체를 통틀어 단일 기지 내 통역병 및 통역장교가 제일 많은 곳으로, 공군 통역병의 거의 대부분 및 공군 통역장교의 반 이상이 대구에 있다. 실제 전투를 지휘하는 작사보다도 군수사에 통역자원들이 더 많은 것이 의아하게 다가올 수 있는데, 작사에는 영어가 되는 영관급 장교들이 상당히 많다. 작사 실무 인원들 상당수가 조종사 출신으로서 대위 초중반에 해외 유학을 갔다 와서 국직 부대에서 육해군 및 미군과 함께 일하다가 온 사람들이고, 그 과정을 한창 준비하고 있는 젊은 대위들이 또 다른 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다보니 실무에서는 통역장교를 필요로 하지 않거나, 끌고 와도 어려운 부분에서만 도움을 받고 쉬운 내용은 알아들었다고 말을 끊고 직접 영어로 대답하는 경우도 매우 많다. 정말로 통번역이 필요한 처과들도 더러 있지만 작사는 의전의 절차로서 통역장교를 가지고 있는 측면도 꽤 크다. 반면 군수사 통역자원들은 평생을 기계와 씨름하며 살아온 계통전문가(SS) 부사관 및 정비장교들의 기술적인 설명 및 질문을 한국어를 한마디도 못 알아듣는 해외 기업 직원들에게 전달해야 한다. 따라서 의외로 작사보다 군수사에서 통역이 훨씬 더 중요해진다.
그리고 육해공 전군이 다 모여 있고[11] 별만 4개가[12] 모여있고 대령은 발에 채일 정도로 많은 무서운 동네이다.[13] 또한 전시 미공군의 전시기지[14]여서 몇 년 전까지 미군 헬기대대가 주둔하기도 했었다. 활주로 지역의 일정 부분은 미군 시설이 차지하고 있고, 현재도 미 공군 시설관리중대가 미군시설을 관리 중이다. 기지를 돌아다니다보면 이어폰을 꽂고 조깅하는 미군을 가끔씩 볼 수 있다.

5.1. 대구기지 내 서열과 각 부대들의 역할정리


대구기지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전통적으로 공군군수사령관(★★)이다. 군수사령부는 공중전투사령부와 동일하게 사령관이 소장이 보직되지만 합동참모본부가 작전지휘권을 행사하는 작전사령부 '''예하'''에 있는 공중전투사령부와 달리 공군본부 '''직할''' 사령부이기 때문에 작전사령부(★★★)와 동급 제대로 간주된다. 이 때문에 군수사령관은 기지의사결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다.[15] 지금의 대구기지는, 군수사령관이 총괄하는 공군군수업무·공중전투사령관이 수행하는 한반도 공중군사작전이 양대 두 축을 이뤄 운영되고 있다보면 된다.[16]
공중전투사령부 (이하 전투사)가 수뇌부라면 그 손발이 예하부대 11전비다. 비행단장은 보통 준장(★)이다. 11비가 하는 일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전투비행단으로써의 공군작전뿐만 아니라 기지의 모든 시설과 방비 등을 총괄한다. 기지에 들어온다면, 업무를 보고 나갈 때까지 11비 병사와의 접촉이 타부대에 비해 많을 가능성이 높다. 전투사와 군수사 이외에는, 공군독립전대로 공군방공관제사령부[17]의 지휘를 받고 있는 32전대가 있고 전대장은 대령이다. 32전대는 17110 항공통제특기의 총본산으로써 한반도 전역에 산개한 레이더 사이트의 중심축인 중요한 기지이다. (24시간 교대근무한다[18])
각 부대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대구기지의 전반적 운영과 전투기 정비·출격과 작전은 전투사의 지시를 받아 11비가 총괄하고, 군수사는 항공기수리부속일체와 대량물자병력항공수송(60전대, 철도) 등을 맡고 있으며, 32전대는 출격해 작전을 시작한 전투기에 대한 관제를 한다. 대구기지 안에 위치하진 않지만 같은 도시인 대구에 제1방공유도탄여단 본부도 있기 때문에 방공에도 도움을 용이하게 받을 수 있다. 즉, 대구기지는 완성도 높은 공군작전을 펼치기에 최적화된 기지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대한민국 어느 공군기지보다도 중요성이 높은 기지가 11비를 중심으로 한 대구기지이다. F-15K 운용이 주변국과의 대치 시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KADIZNLL 침범, 급변사태 가능성 등의 위기 시 최전방으로의 작전수요가 잦기 때문에 야간비행이나 긴급출격도 많으며 따라서 라인근무자들의 고충이 큰 부대다.

6. 기지 이전 문제


제11전투비행단 인근 주민들의 소음 피해 때문에 기지 이전이 오래전부터 제기되고 있다. 현재 K-2 비행장 때문에 대구 동구 안심·해안·방촌·동촌·지저·도평·신암·효목·불로봉무동, 북구 검단·복현·동변·연경동 등 주민들은 상당한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소음피해에 따른 국가의 배상금 지급도 적지 않은 형편이다. 대구시 입장에서는 현재 군사공항과 민간공항이 대구 동구 면적의 35%를 차지하고 있어서 도시개발에도 제한이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K-2 군공항 693만㎡(209만 평)와 민간공항 17만5000㎡(5만3000평)가 떠난 자리와 주변 지역을 신도시로 개발하면 그에 따르면 도시발전, 지역경제 발전의 이점도 있다.
일제시대 당시 비행장이 만들어지던 때에는 주변이 논밭뿐이었으나, 도시 확장의 결과 기지 바로 옆까지 시가지가 확장되었다. 대구 시청에서 비행장까지 직선거리로 5km에 불과하다. 현 시청의 부근에 경상감영이나 읍성이 조선시대부터 있었으니 애초에 비행장이 도심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건설된 것이다. 비행장이 처음 건설될 때에는 요즘처럼 교통이 발달되지 않았을 때라 접근성 측면에서 중심지와의 거리를 마냥 멀리 둘 수는 없었고 또한 처음 건설된 일제시대에는 기종이 기껏해야 프롭기였으니 소음문제도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었을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기지 북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북쪽의 고속도로와 남쪽의 도심지 사이에 끼여서 더 이상의 기지 확장은 매우 곤란한 상태이다.[19] 사실 대부분의 대도시들은 인구가 늘어나고 도시가 점점 개발되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불가피한 현상이기도 하다.
오죽했으면 간부숙소 부지가 없어서 기지 옆을 흐르는 소하천을 복개하고 간부숙소를 만들기도 했다. 도심 근처에 있는 공군기지가 그렇듯 역시 기지이전 요구를 많이 받고 있다. 최근 공군기지 소음 피해보상 법률 통과로 더욱 기지 이전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잊어버릴 만하면 기지 정문에서 기지이전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리고 만약을 대비해서 군사경찰대는 기지 안에 군사경찰들로 인간띠를 만들어둔다.
하지만 위의 문단들을 보면 알겠지만 엄연히 공군기지가 먼저 들어오고 그 다음에 주택지가 조성된지라 공군입장에서는 억울한 면도 있고 11비행단만 아니라 공중전투사령부, 군수사령부, 육군항공대, 뭣보다 같은 활주로를 쓰는 '''대구국제공항'''까지 이전해야 한다는 걸 생각하면 사실상 기지 이전은 쉽지 않다고 판단되었다. 더욱이 2000년대 이후 부대 개량화 사업 및 제2MCRC 구축사업 등등으로 사실상 요새나 다름 없게 지어놔서 더욱 힘들다.[20]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인들에 의해 기지 전체 이전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기지 이전에 들어가는 예산은 부지 매각으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하는데 위에서 언급한 저 시설들을 다 새로 구축하는데 드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다 고려한 것인지도 의심스럽다. 무엇보다 지금이야 어떻게든 이전시키려고 저렇게 말하지만 막상 이전이 결정되면 부지는 무상 또는 헐값으로 대구에 넘기라는 등으로 떼를 안 쓴다는 보장 같은 건 전혀 없는데 용산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해서 이미 선례가 있다.
그리고 전투기 대량 부족 사태가 임박해 옴에도 불구하고 예산의 부족으로 전투기 도입/개발 사업이 계속적으로 연기되고 있는 공군 입장에서 만일 기지이전비용까지 떠맡게 될 경우 매우 암울하게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다. 이러한 예산문제 때문에 대구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징징대도 국회와 중앙정부에서 취소크리를 먹을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대구와 비슷한 이유로 공군기지를 쫒아버리기를 원하는 광주광역시수원시까지 대구와 손을 잡고, '''아예 전국 대도시 근처의 공군기지를 모두 이전시키자!'''라는 취지의 법안까지 국회에 제출되어 2012년 '군공항 이전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버렸다! 이들의 명분은 소음공해 외에도 전시에 공군지에 가해질 적 화학탄 공격에 민간인들까지 휘말릴 위험성도 있으니 인구가 적은 격오지로 모두 이전하라~라는 것이다. [21] 결국 국방부도 2014년 5월 1일, '군공항 이전 사업단'을 창설하여 위 3개 대도시 소재 공군기지 이전을 기정사실화로 받아들이는 분위기.# 현재로서는 이전 예정지가 예천, 영천, 상주 3곳으로 압축되었는데 예천의 경우 찬성, 상주의 경우 반반, 영천의 경우 반대가 압도적인 분위기다. 대구시에는 사실상 기지 이전은 확정된 것으로 보는 듯, 이전 후 개발계획까지 발표한 상태다.
결국 이전이 확정되었다. 2016년까지 이전 후보 지역을 정한 다음 2022년까지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 예산은 총 7조 가량인데 이는 지금의 K2부지 매입비용+이후수익으로 충당한다고 한다.기사 하지만 이전지역 대상 선정을 위한 해당 지역의 주민투표가 급선무인데다 군사시설 이전인 만큼 제주해군기지 건설처럼 부지선정부터 쉽지 않은데다 같이 이전 대상에 포함된 대구공항은 아직 계획도 안 잡힌 동남권 신공항이 밀양에 들어온다는 조건 하에 추진되는 지라 여러모로 난항이 예상된다.
그리고 동남권 신공항이 결국 김해공항 확장으로 물건너 감으로서 11비를 이전하고 대구공항은 민간 공항으로만 남기든가, 아니면 대구공항을 존치하면서 11비까지 남기든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여기에 더해 THAAD 배치가 맞물리면서 대구 경북권의 박근혜 정부에 대한 반감이 더해지자, 박근혜가 긴급하게 정부에 11비 이전을 지시했고, 그 결과 국방부의 기지이전 타당성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정부와 대구시 주도로 신속하게 이전 후보지를 물색하게 되었다. 문제는 정작 손해를 보는 쪽은 성주군인데 이전으로 이득을 보는 건 전혀 상관없는 대구광역시라는 것(...).
현재 이전지는 군위군 혹은 의성군 가운데 하나로 확정될 예정이다. 그렇지만 대구국제공항은 이용객 숫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최근 2016년부터 적자 운영에서 흑자 운영으로 바뀌고 노선도 다양해지는 등 호황을 누리는 중이다. 비행단도 큰 변화없이 잘 돌아가고 있어서 미묘한 상태다. 하지만 이 부분도 잘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 대구공항은 일단 군공항이라서 활주로와 관련된 모든 것을 11비에서 관리한다. 즉 여기서 발생하는 유지, 보수비용을 모두 군에서 부담하는 것이기 때문에 만약 군부대가 빠질 경우 이를 대구공항이 관리한다면(이때는 군인들이 하던것을 직원을 고용해서 해야하므로) 다시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하여 이슈가 되는 핫한 곳이 되어가고 있다. 대구 시장 후보로 나온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는 책자형 선거공보에 대구시민이 직접 쓴 공항이전 반대글[22]까지 사진으로 붙여서 군공항만을 이전하고 국제공항은 발전시키고 비행단 부지는 항공기 산업에 투자하겠다고 하고 있다. 반대로 자유한국당 후보이자 쭉 시장에 있었던 권영진 후보는 군공항과 국제공항 모두 이전하겠다고 하고 있다. 시의원과 구의원 등 비행단과 공항 부지를 어떻게 쓰겠다는 공약이 많다. 그리고 권영진 시장이 연임하게 되어서 공약대로 모두 이전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2020년 1월 21일, 군위와 의성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대구통합신공항 이전 후보지 별 찬반 투표 결과, 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 공동후보지가 군위군 우보면 단독후보지를 제치고 최종 유치 지역으로 선정...된 것 같았으나, 군위군수가 개표 진행 도중 "의성지역의 투표와 상관없이 찬성률이 높은 군위지역 1곳에 유치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힌데 이어, 투표 다음날인 1월 22일에 군위군 우보면 단독후보지에 대한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의성군에서는 투표 결과에 따라 비안면을 유치 신청했으나, 군위군이 공동후보지인 소보면을 신청하지 않고 우보면에 대한 유치 신청만을 함으로써, 의성군 비안면 단독으로는 이전지 자격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는, 2019년 9월에 대구시·경북도·의성군·군위군 4개 지자체의 부지선정 기준을 합의한 것, 그리고 동년 11월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국방부장관과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군위군수, 의성군수 등이 ‘조건없는 승복’을 합의한 것을 군위군이 어기는 것이 되었다. 의성군에서는 행정소송도 고려하고 있는 등, 투표 결과 발표 후에도 후보지 결정 관련 문제는 쉽사리 해결되지 않을듯한 모습이다.
그러나 결국 관련 지자체가 합의를 이루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으로의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2028년 신공항이 개항하게되면 11비를 비롯한 대구공항에 주둔해있는 모든 부대가 이전을 하게 되었다.

7. 복무환경



7.1. 교통의 요람


'''병사 휴가용 버스가 없다.''' 20비 같은 곳은 서산터미널-부대간 휴가 버스가 다니는데, 워낙에 광역교통이 좋아 병사 휴가지원 버스가 안 다닌다. 5비, 10비는 '''역세권 부대'''라서 거기도 병사 휴가지원 버스가 없다. 병사 휴가 버스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교통이 좋다는 의미라 봐도 된다. 동대구역 고가에서 경산 버스 818로 이동하면 된다. 반대로 부대 정문에서 대구 버스 동구1-1을 타면 바로 동대구역까지 꽂아준다.
폭발적인 도심지 확장의 결과로 기지 정문 앞에서 시내 버스를 탈 수 있다. 대신 정문에는 버스 노선이 빈약하고, 다른 시내버스를 타려면 정문 앞의 입석네거리까지 나와서 좀 걸어야 하지만 대체로 5분이 걸리지 않는다. 기지 정문에서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아양교역까지 걸어서 10분,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인 입석초 앞까지는 10분 안에 갈 수 있으며, 후문에서 방촌역까지는 걸어서 5분 내외. KTX가 정차하는 동대구역까지 차량으로 10분 내외[23], 기지 뒤로는 경부고속도로 팔공산IC가 있어서 휴가시 1시간 안에 대구를 벗어나는게 가능하다.
간부로 복무하게 된다면, BOQ에서 자전거 내지 차량 보유시 약 20분이면 쪽문을 통해 방촌역에 도착할 수 있고, 15분이면 넉넉하게 정문을 빠져나와 시내로 들어갈 수 있다. 즉, 18시에 퇴근해서 19시 이전에 동성로에 도착해 있는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
2017년 6월 1정문 바로 근처에 또 독신자숙소가 신설됐다.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가지고 있다면 1정문으로 바로 나와서 아양교역으로 직행이 가능하다.
단, 대구국제공항은 국내선 노선이 매우 빈약하다. 인천 - 대구(내항기), 대구 - 제주, 대구-김포가 전부. 공수기를 타는 방법도 있지만, 노선과 시간이 매우 아스트랄해서 비효율적인데다가 수송기로 오가는 화물이 많으면 얄짤없이 탑승불가이고, 무엇보다 1분 1초가 아까운 휴가, 외박에서 공수기 타겠다고 몇 시간씩 기다리는 건 힘들다. 참고로 제주도에 사는 병사가 휴가를 가기 위해 공수기 신청을 하면 그 병사가 1순위가 된다. 왜냐하면 도서지역 노선은 도착지 도서지역 거주자에게 우선적으로 순위가 돌아가도록 규정되어있기 때문이다.

7.2. 훈련



앞서 적혀있는 내용들과 끝까지 이 페이지를 읽을수록 체감하겠지만 대구 기지와 11비는 공군에서 세 손가락~ 못해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중요한 곳이라 할 만하다. 이 비행단이 중요하다는 말은 곧 주요 보직을 맡았던 군인들의 승진이 잘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단본부에 걸린 역대 단장들의 액자들을 보면 준장에서 군생활 끝난 사람 찾는게 더 어렵다. 최근 10년만 봐도 중장으로 참모차장, 작전사령관을 역임하거나, 공사 수석 졸업 출신인 엘리트 군인이거나, 소령 시절 최우수조종사를 수상하고 11비에서 항공작전전대장을 맡는 등 내로라하는 인재들이 단장을 역임한 곳이었다. 그러니 단장과 전대장, 대대장들이 중간만 할리가 있나.. 한 기지에 사는 사령관들 눈치도 봐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훈련과 집체교육, 검열이 잦은 편이다. 꼭 눈에 띄게 다른 비행단보다 더 많다기보다는 정확히 말하자면 해마다 계획한 일들을 준수한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각 전대마다 맡은 난이도가 다르지만 웬만해선 해야 할 것들을 빼지 않는다. 공군이 육군보다 훈련이 적긴 해도 이 비행단에 왔다면 전투기 타는 조종사부터 보병 취급 받는 군사경찰까지 공군이 하는 훈련을 거진 다 받고 전역할 마음을 먹는 것이 좋다. 간혹 해야 할 훈련을 안 받고 당해년도를 지나갔다면 당신은 운이 좋고 후임은 운이 나쁜 것이다.
한미연합기지이기 때문에 미군과 합동훈련도 한다. 당연히 미군에게 망신살 보이는 일이 있어선 안되기 때문에 미군과의 훈련이 잡혀 있으면 간부들이 예민해지게 된다. 미군과의 의사소통에 필요한 영어단어카드 모음집을 근무에 나가는 병사들에게 배부하기까지 한 바 있으니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조종사들은 레드 플래그 훈련, 공중급유 자격유지 또는 획득을 위해 F-15K를 몰고 자주 미국으로 간다. 대구국제공항과 연관된 민관군 합동훈련도 자주 하기 때문에 지역 신문에도 제법 오르내린다. 대구광역시와 관련된 국제행사가 생기면 대구국제공항으로 귀빈들이 오기 때문에 전기지가 몸살을 앓는다. 또한 야간비행이 잦은 부대이므로 이 비행단의 짬 먹은 사람들은 계급을 막론하고 한 주의 야간비행계획부터 체크한다.

7.3. 시설


시설이 좋기로 유명하다. 현재의 병사 및 간부 복지와 관련된 시설들은 약 2007~2008년 사이 완공된 것으로, 이 시기에 광성플라자와 광성스포렉스가 들어섰다.[24] 여기서는 11비의 기지 내에 나머지 부대가 얹혀살기 때문에 나머지 부대의 시설도 조금 언급하기로 한다.
2010년 무렵에 11비의 장점에 대해서 훈련병들이 훈련단 또는 특기학교 조교, 교관들에게 물으면 시설이 좋다고 대답하는 걸 들을 수 있었는데, 이는 11비에서 복무했던 장교가 진주로 발령 받았었기에 설명해 줄 수 있었다. 과거(2010년 이전)에는 통합생활관만 시설이 좋았고, 나머지 산재생활관들(수송대대, 군사경찰대대 각 소대, 대공방어대 등)은 지은지 오래된 건물들이라 시설이 그리 좋지 못했다. 그러나, 현재는 이러한 산재생활관들도 생활관을 새로 지어서 시설이 통합생활관 못지않게 나아졌다. 통합생활관 주변에는 농구대와 풋살장이 설치되어 있고 바로 근처에 병사목욕탕이 있다. 위 문단에 서술된 것처럼 간부 숙소 역시 새로 지어져 있다.
기지 내에 11전비 BX 두 곳[25]과 군수사령부 BX 한 곳, 총 3곳의 BX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건물 크기와 제품군의 다양성에서 11전비 BX가 더 좋다는 평이다. 대신 군수사 BX의 경우 11비 BX에 없는 제품군이 간혹 보이며 제품 수급이 빠른 장점이 있다.(보통 신제품이 들어올때 군수사BX가 가장 빨리 수급을 받는듯한 모습이 보일때가 많다.) 두 BX 모두 전용 휴게실이 있는데 11비 BX가 Tv도 있고 전자렌지도 많으며 공간도 더 우월하다. 여담으로 11비 BX 계산대에는 국군복지단이 '''군국복지단'''으로 오자가 나 있었는데(...) 2016년 7월쯤에 정상적인 철자로 수정되었다.
11전비 BX가 위치한 종합건물인 광성플라자에는 이발소, 군사우체국, 도서실, 양품점과 군장점, 서적점, 안경점, 피복판매소, 사진관, KB국민은행, 군 이동통신 대리점[26] 과 같은 편의시설들이 들어서있다. 양품점은 그냥 몇몇 생필품을 파는 허름한 점포가 아니라 사회에서 학교 앞에 흔히 볼 수 있는 문구점 수준으로 수능 기간이 되면 찰떡도 팔았다. 관사에 사는 학생이나 학부모들도 자주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 매우 다양한 물품을 취급하며 때에 따라서는 BX보다 양품점을 더 애용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발소는 여자 미용사와 이발병이 공동으로 병사들의 머리를 깎아줬었다. 사진관은 정훈공보실 병사들이 말년병장들의 전역을 위한 사진을 찍어주곤 했다는데 요즘은 안 찍어주는 듯하다.
군장점과 서적점은 주인장이 장사가 생각보다 안된다고 생각했던 건지 들어왔다가 나가고 다시 다른 사장님이 입점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2층에 입점한 역대 서점들은 보통 덕력이 충만한 도서와 잡지들이 가득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최신 라이트노벨 뭐뭐 입고해 주세요 하면 다음날이나 다다음날 들어와있다....!! 대여하는 것이 아니라 '''사서 가져가면 된다'''. 대여보다 돈이 많이 든다는 단점은 있지만 두고두고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부대원끼리 부담하면 개인별로는 얼마 들지 않는다. 때문에 어떤 생활관에 따라서는 맥심 같은 잡지들이 우수수 쌓인 경우도 있다. 물론 지금이야 폰이나 태블릿으로 e북을 보면 되지만...
들어와 있는 다양한 시설들을 보면 알겠지만 건물의 크기를 일반 육군 부대에 있는 작은 충성마트 건물 정도로 생각하면 안 된다. 2층 건물이며 11비의 웬만한 대대 본부 건물만큼이나 크다. 2015년 2월 말부터 '''파리바게트가 입점했다!''' 병사가 못 이용하는 일부 복지시설과는 달리 병사도 이용이 가능하다. 정확한 시기는 기억이 안나지만 '''나뚜루 팝'''도 입점했었으나 2019년 3월 7일 기준으로 나뚜루팝은 폐점했다.
도서실과 당구장 역시 11전비와 군수사가 각각 운영해 두 곳이다. 전투사 도서관도 있지만 전투사의 특성상 전투사 장병들이 주로 이용하는데 11비 및 군수사와 그 예하 부대 장병들의 생활관과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11비, 군수사 도서실 두 곳의 소장한 도서량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만화책도 있는데 여러개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11비 도서실은 식객, 신의 물방울,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란의 공식, 미생이 있고 군수사 도서실은 신의 물방울, 요츠바랑을 보유하고 있다. 11비 도서실은 도서 뿐만 아니라 공군 월간 잡지와 국방부 발간 잡지, 항공 관련 잡지도 정기적으로 비치하며 다양한 영화나 교육관련 DVD를 소장하고 있다. 자신의 부서나 생활관이 DVD플레이어를 가지고 있으면 빌려가서 보면 된다. 독서를 많이 한 병사의 사진을 걸어주는 등 기념도 해주기 때문에 많이 이용해서 나쁜 것은 전혀 없다. 군수사 도서실의 경우 영화평론, 패션 등 문화 관련 잡지들이 돋보인다.
11비 노래방은 당구장과 붙어 있으며 사지방은 BX건물 옆에 있다. 하지만 통합생활관 건물에도 각각 대대별로 사지방이 있기 때문에 생활관 사지방이 다 차면 오게 되는 곳이다. 사지방 옆에는 11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홍보 건물이 있어서 신병 부모 초청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부모님들이 들르곤 했었다.
기지에 여러 부대가 입주한 만큼 여러 병사 식당과 간부 식당이 들어서있고 미군식당도 있었지만 2014년부터 운영 중단.
병사식당의 경우 31대 비행단장[27]의 주도로 국방부의 허락을 맡아 육군 급식 체계가 아닌 외부 업체인 삼성 에버랜드와 계약해 2010년 초중반부터 2012년 3월경까지 외부에서 메뉴를 반쯤 조리해서 들어오면 병사 식당에서 조리를 완성하는 식으로 시범 운영했다. 한때는 군대리아가 샤니 햄버거로 나오고[28] 일반 사회와 동일한 수준의 스파게티와 스테이크를 포함한 서양 요리 코스, 살이 덕지덕지 붙은 감자탕, 삼계탕, 추로스(...).. 등등 군에서 볼 수 없던 양질의 메뉴들과 후식들[29]이 삼시 세끼 나왔었다. 어느정도 인기였냐면 병들이 식사시간만 기다릴 정도였고(심지어 일부 간부들까지!) 11비 인트라넷의 칭찬 게시판에는 계급에 상관없이 단장님을 칭송하는 글과 11비 급양은 가히 최고라는 찬사가 이어졌었다. 급식이 만족스러워서 BX를 가는 인원이 실제로 줄어들었을 정도. 그러나 32대 단장[30]이 취임하고 얼마되지 않아 모종의 이유로 결국 삼성 에버랜드와의 계약 급식이 중단됐다. 그리고 다시 BX를 찾는 고객이 대폭 증가했다... 전역 전 행사인 전역병들의 단장과의 대화에서 여러 대대의 병장들이 신임 단장에게 그 이유를 물었으나 결국 어른의 사정이란 대답 밖에 듣지 못했다고..[31]
그 후 2013년까지는 비행단 자체 급양예산으로 자체 식단을 편성해 급식했으나 2014년부터 육군 제5군수지원사령부에서 보급을 받아 식단을 받게 된다. 2009년 경 까지만 해도 육군 제5군수지원사령부에서 보급을 받았으니 4년도 채 안돼서 원래대로 돌아가게 된 셈. 자체 식단을 편성하던 시절에는 씨리얼이나 사제 짜장 같은 군부대 같지 않은 메뉴도 있었고, 군대리아에 계란프라이를 끼워 주는 등 세세한 점에서 병사들을 조금이나마 챙겨주고, 잔반을 줄여 급양예산이 남으면 특식으로 삼겹살도 나오기도 했지만... 망했어요... 병사식당은 기지내 총 3곳이 운영중이고 병사식당마다 관할하는 인원수가 달라서 맛의 편차가 어느정도 존재하는 편.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인원수를 적게 배정 받은 식당이 맛도 좋고 양도 가급적 많이 주려한다.[32]
간부 식당은 부대에서 운영하는 식당과 민간업자가 운영하는 식당이 있고 민간업자가 운영하는 식당에만 간부 인솔하에 병사들 이용이 가능하다. 주로 공로로 인한 부서 회식이나 전역 송별회 때 찾게 된다.[33]
미군식당은 상술된 것처럼 운영을 안하지만 한때는 몰래 들어가 돈을 지불하고 만찬을 즐겼다는 병들의 소문도 들려올 정도로 인기가 있었지만 2013년 경영 악화로 폐업하였다.(...) 지금은 미군지역내 피트니스 센터에서 미군 스낵바가 운영중이다.[34] 메뉴는 버거와 피자, 나쵸 등으로 단순하며 미국에서 냉동 상태로 직접 공수해 오는 것들이다. 가격대는 8~10달러로 품질대비 비싼 편. 전화로 예약한 뒤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며 평일 점심, 저녁 및 토요일 점심에 운영한다. 또 스낵바 안에 볼링장이 있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이 없으면 일찍 문을 닫고 미군 휴일에도 쉬기 때문에 미리 전화 후 방문하는게 좋다. 그러나 위의 사례와 같이 병사가 간부 인솔 없이 함부로 들어갔다가 걸리면 군기교육대로 가서 공군기본군사훈련단 이후 처음 싸보는 완전군장을 싼 뒤 기지를 빙빙 돌거나 제초작업에 투입 될 것이다.
기지 내에 미군지역과 함께 야구장이 있는데 주로 미군이 쓰지만 가끔은 한국군도 쓸 수 있고 미군지역 내 피트니스 센터도 기본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한국군 사용후 뒷정리 부실로 미군의 클레임으로 사용 못하는 기간도 상당하다. 단본부 지역에 대운동장이 있고 주말에는 신청 후 축구 등의 용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2013년 상반기에는 체력검정 오래달리기와 조깅 등을 위한 아스팔트 트랙[35]도 운동장 근처에 설치되었다. 군수사령부 역시 별도의 운동장을 가지고 있지만 11비에 비해 작다. 전투사가 천연잔디 축구장이 있지만 사용허가는 하늘의 별따기.[36] 일단 11전비도 2014년에 연병장의 절반 크기에다가 인조 잔디 구장을 만들었지만 퀄리티는 사제 구장에 비해선 많이 떨어지는 느낌.
공군 비행단답게 이 기지에도 골프장이 있다. 주 사용자는 비행단장과 사령관들 등 고위 장교들과 그 외 짬있는 간부들, 그리고 외부에서 골프 치러오는 손님들이다. 골프장 넓이가 11비의 유류저장소들을 모두 합친 것에 버금갈 정도로 넓고 잔디도 꽤나 잘 관리되어 있으며 골프장 캐디도 자주 보이곤 했다. 물론 병사들에겐 훈련 때를 제외하면 해당사항 없는 그림의 떡이다. 가끔 골프장 밖 주변에 골프공이 굴러다니는데 그거라도 주워서 놀면 모를까..
관사 지역의 광성스포렉스에 체육관, 헬스시설, 강당을 갖추고 있으며 수영장이 있다. 여름에 개방하고 병들도 저렴한 가격에 이용가능했으며 14년도 전후로 공짜로 바뀌었다고 한다. 입구나 탈의실 등이 관사가족들의 그것과는 분리돼 있으며 당연히 수영복은 개인이 챙겨야 한다. 11비 정훈공보실에서 영화사 전산망에 연결된 영사기로 주말에 기지강당에서 영화를 틀어주는데 가끔은 어떻게 된 노릇인지 전산망 장애로 영화 상영이 취소되기도 한다. 하지만 2014년 말을 기점으로는 협찬이 뚝 끊겨 도서관에 들어오는 DVD나 한 번씩 틀어주는 정도로 빈도가 줄었으나 2015년부터 대대적으로 개선하여 후술할 웅비관에서 매주 영화를 틀어준다. 2017년 현재 기준 VOD로 나오는 영화를 결제해서 상영해준다. 원래 컬투치킨이 입점해 있었으나[37] 2016년 초여름에 계약만료로 문을 닫았다. 다행히 2017년 겨울, 신통치킨이 새로 입점하여 병사들을 위한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관사지역 외에도 11비 BX에서 조금만 더 걸으면 웅비관이라고 해서 별도의 체육관과 강당이 하나 더 있다. 관사지역의 강당보다 훨씬 크며 주로 위문 공연과 장병, 군무원 대상 교육 등의 용도에 사용된다. 주말과 공휴일에 영화를 상영하는 곳도 이곳. 아래 항목에 서술된 F-15K 추락 사고 조종사들의 영결식도 여기서 진행됐다.
광성스포렉스 건너편 기지교회에서 운영하는 '쉴만한 물가' 카페에서 싼값에 다양한 음료와 코스트코에서 사온 빵을 판다. 자신이 세례증을 받았다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 때는 기지 내의 유일한 카페였기에 병에서 장성급까지 모두 이용했다. 가격이 사회의 카페들에 비해 매우 착했기 때문이기도 하다.[38] 간부급만 사용가능한 걸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는데 병사들도 이용할 수 있으니 오해 말자. 커피 마시러 갔는데 단장님이 부관과 함께 커피를 마시고 있다면? 분위기가 묘해진다.. 기지성당은 교회와 인접해 있으며 법당은 관사에서 상당히 먼 곳에 위치해 있다.[39] 군종실은 군수사령부 소속이며 교회에서는 신청을 받아 팝콘과 여름에는 슬러시 위문, 겨울에는 붕어빵[40]을 만들어 위문을 다니며 법당에서는 야간에 군종병이 샌드위치와 커피를 만들어 가지고 야간 근무 부서에 위문을 다닌다.
BX가 아닌 사설 마트도 관사 지역에 있는데 관사의 군가족들의 편의를 위한 것으로 당연히 병들은 쓸 수 없다. 하지만 BX에 안파는 물품을 사기 위해 드나드는 병도 가끔 보이는데 주로 싸제 담배를 사기 위해서인듯 하다. 물론 관사관리부대는 일반병이고 그 병들이 관사마트를 이용하는 것은 보통 눈감아주는 편이기에, 그 쪽 부대에 아는 사람이 있든가, 직간접적으로 관계가 있는 병사라면 크게 눈치 안보고도 이용 가능하다. 근처에 관사분식도 있으나 관사 가족을 위한 것이니 병사들은 '''표면상'''[41] 이용할 수 없다.

기지 정문 옆의 면회장 건물이 크고 깔끔한 편이다. 면회장 옆에 오래된 수송기[42]를 면회실로 개조해 놓았으며 잔디밭도 있어 그곳에서도 면회를 할 수 있다. 면회장 건물에 매점은 없지만 전자렌지는 갖추고 있으며, 보행문 군사경찰에게 신분증을 내면 면회인도 출입증을 받은뒤 1정문인근의 필승마트로 가서 물품 을[43] 사올 수 있다. 필승마트는 진짜 동네 편의점이나 매점 같이 생겼다. 규모도 그만큼 작다. 육군 507 항공대 역시 이 면회장을 이용하기 때문에 한 면회장에서 육공군 모두가 전투복과 약복을 입고 면회하는 신기한 풍경이 연출된다.[44] 부대 자체가 크고 인원이 많다 보니까, 면회장은 1년 내내 자리가 없어 북적북적거린다. 거기다 면회실 사방을 유리로 만들어 놓아서 여름이 되면 에어컨을 틀어도 튼 건지 만 건지 모를 정도. 추가로, 안타깝게도 던킨도너츠가 없는 몇 안되는 공군의 면회장 건물이다. 무엇보다 면회장 안에 던킨이 들어올 건물 공간이 없다.
정문 앞에 퇴역한 F-4D 팬텀과 역대 공군이 운용한 여러 항공기들을 세워놓은 자그마한 기념 공원이 있다. 전투기 주위에 한국전쟁에 참가한 유엔군 참전국 깃발들이 세워져 있고 간략하게 참전국들의 설명을 해놓았고 고 이근석 장군의 흉상이 설치되어 있다. 실내 면회가 따분하면 정문 BX 가듯이 출입증을 받아 면회인도 구경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규정이 바뀌어서 면회인은 오로지 필승마트까지만 갈 수 있다. [45]
서울, 경기, 강원, 충청권 공군부대의 국가기술자격검정(조리기능사, 전자계산기기능사 등) 응시자들이 1박 2일로 이 곳에 오게 되는 경우가 많다. 국가기술자격검정 응시자들 중 병사의 경우는 군수사령부 통합생활관 빈 호실을 배정받아 숙영을 하게 되는데, 휴게실에서 TV 시청을 제외한 생활관 편의시설(사이버지식정보방, 체력단련실, 풋살장, 독서실 등) 사용과 타 생활관 출입은 좌석배정, 물품 도난 등의 문제로 절대 불가능하다.[46]
기지 이전이 사실상 확실시 됨에 따라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부대 전체가 이사를 가게 될 것이며 남겨진 기지 안의 군사시설들과 기껏 새로 만든 병영생활관들, 기타 시설들은 다 허물어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7.4. 여담


F-15K를 운용하는 주력부대라서 그런지 외부 손님들이 많이 찾는 편이다. 남부지방에 위치해 거리상으로 멂에도 불구하고 국방부계룡대에서 높으신 분들이 자주 오며 국방상의 주요 사건(실례 : 연평도 포격 사태)이라도 터지면 준비태세를 체크하기 위해 수시로 찾는다. 근처의 50사단이나 해병대에서 장교들이 작전 협의, 타군에 대한 이해와 견학 차원에서 잊을 만하면 온다. 그리고 왔다가면 얼마 후에 부대 동정 사진에는 F-15K에 탄채 엄지를 치켜 올린 외빈의 사진이 올라온다.
1분 5초부터 11비가 나온다. 위 시설 문단에서 설명한 F-4D팬텀 공원이 짤막하게 보이고 손님들이 F-15K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것이 보일 것이다.

라인 근무자이거나 라인 안에 근무지가 있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심드렁해질 정도로 F-15K를 가까운 곳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항공기정비대대 소속이라면 자신이 직접 대한민국 공군의 신예기를 정비하는 영광(?)을 얻을 수 있다. 이륙시에 크고 아름다운 엔진음을 심장으로 직접 느낄 수 있으며 활주로에 가까운 간이 건물의 경우 건물이 떨리는 지경. 직접 들어보면 위 문단에서 언급한 전투기 소음 시위가 이해될 것이다. 가끔씩 타 비행단에서 전개한 F-16 계열과 잘 착륙하진 않지만 기지 상공 위를 가깝게 날아가는 T-50 계열, 인근 정비창에서 정비하는 F-5와 기타 여러가지 항공기[47]들을 볼 수 있다. 공수기도 자주 이착륙하는 편. 대구국제공항과 활주로를 같이 쓰기 때문에 여러 민항기를 볼 수 있다.
1987~88년 무렵까지는 미공군의 F-4E가 주둔했었고, F-4E의 철수 후 RF-4C가 주둔했었지만 모두 1990년대 초반에 철수하고 RF-4C는 대한민국 공군에 인도되었다. 현재도 한미공동운영기지로 지정되어 있어 미군도 주둔하고 있기에 주한미군 소속의 F-16, A-10, UH-60, AH-64 등도 종종 놀러오며, 주일미공군 소속의 AC-130, MC-130 등이 전개되어 훈련하기도 하며, 복무기간동안 한미연합훈련 등이 겹쳐 운이 좋다면 F/A-18, C-17, C-5, KC-135, E-3 등 레어템들도 볼수 있는 영광을 누릴수도 있다.[48] 이외에도 오산공군기지만큼은 아니지만, 대구공군기지 또한 간혹 주한미군 및 그 가족이나 화물 등이 대한민국을 출입시 이용되기도 하며, 이에 미군과 계약된 민간항공사의 B747, B767, B777러시아 볼가-드네프르 항공 또는 우크라이나 안토노프An-124[49] 등이 부정기로 들어오기도 한다. 하지만 병으로 생활하면서 대형기를 볼 확률은 0에 수렴한다. 레드 플래그 훈련과 같이 큰 훈련이 있으면 인원 및 물자 수송 목적으로 대한항공 전세기 B772가 들어오기는 한다. 그 이외에 평시에 볼 수 있는 항공기 중 가장 큰 기종은 김해기지에서 가끔 전개하는 A330 MRTT정도이다.
전투비행대대의 시설이 아주 고급 호텔급이다.[50]내부 디자인이 예술이며 휴식공간을 보면 칵테일 바가 연상될 정도. 별도의 판매원도 근무한다. 겨울이 되면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원통형의 호빵 조리기도 보인다. 화장실은 전투화를 신고 들어가는게 황송할 지경이다. 바닥부터 공중화장실의 타일이 아닌 가정집 타일처럼 되어 있고 세면대 옆 벽에 조종사들을 위한 칫솔 살균기(...)가 걸려 있으며 모든 변기는 비데로 되어있다..(최근 새로 지은 전투비행대대 한정) 전투조종사를 확실히 우대해 주는게 온몸으로 느껴진다.[51] 그렇지만 휴게실을 제외한 일부 공간만 이 정도로 좋고, 비교적 오래 된 건물을 쓰는 비행대대의 경우 기타 작업 공간은 크게 멋이 나진 않는다.
군사경찰 특기 혹은 방공포병 특기라면(기타 특기의 경우 야간 기지방호 훈련 때라든지) 기지의 감제고지 위 대공초소 혹은 진지에서 바라보는 대구 시가지의 아름다운 야경을 부분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야간비행 때 활주로에 점등하는 파란 불빛이 이어진 것이 시가지의 야경과 합쳐져 마치 우주공항(?)을 생각나게 한다. 유튜브의 13년도 공군 홍보 영상에도 잠깐 나온다. 사실 높은 곳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워낙 기지가 시가지에 둘러싸여 있어 낮에도 대구 시가지가 또렷하게 보이고 날이 맑으면 멀리 이월드대구타워까지 잘 보인다. 평소에 제일 잘 보이는 건물은 범어동두산 제니스. 기지 밖의 현란한 네온사인들을 보다가 생활관에 들어가면 꽤나 심란해질 것이다.
기지의 한쪽은 대구 시가지가 포위한 형상이지만, 반대쪽의 산지 지역에 생활관이 있거나 근무지가 있는 경우 도시에서 못 보던 동물들을 볼 수 있다. , 고라니, 너구리, 지네, 전투모기, 반딧불이, 개구리, 땅벌, 등. 많은 식당들이 산재해 있고 이동 급식 부서의 자체 식당까지 많은 탓에 짬타이거는 어디서든 볼 수 있으며 넓은 비행장 특성상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비행장을 쳐다보면 다양한 조류를 관찰할 수 있다. 특히 까치가 엄청나게 많다. [52] 예전에 기훈단에서 떠돌던 소문으로 11비에 멧돼지가 나타나 사냥꾼을 불러 죽였다는 안습한 소문도 돌았으나 2008년도 초에 실제로 멧돼지가 출입문 쪽에 나타나서 배트반과 군사경찰대가 이를 쫒아내러 간적이 있긴 있었다. [53]
보통 비행단의 경우 의무 부서가 항공의무대대로 되어 있는데 반해 이곳은 항공의무전대로 되어 있다. 건물은 진주 교육사령부나 타 비행단에 비해 크진 않고 항의전대장의 계급도 대령이 아니고 보통 소령, 중령급. 아무래도 여러 부대가 이곳의 진료를 받는 만큼 명칭이 격상된 모양. 소문으로는 치과 진료를 잘한다 카더라. 다른 과에 비해 치과는 몇 명의 군의관들이 로테이션을 돌아가며 거의 1명씩은 진료를 하고 있으므로 소문이 좋은 듯 하다. (20대 초반의 남성들이 2년동안 관리 개판으로 하고 사는지라 충치, 사랑니 발치 등의 경력이 엄청날수밖에...) [54]. 군견의 진료를 위해 수의사 역시 이곳에 장교로 배치되어 있는데 수의사에게 경비 소대에서 기르는 짬타이거의 발을 치료해주기 위해(...) 씻겨서 데리고 온 병들도 있었다고 한다. 비행단의 크기나 병사 수에 비해 의무병이 많지 않은 비행단 중에서도 특히 환자는 많고 사람은 부족한 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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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미녀 간호장교가 있었던 걸로 유명했다. [55]
근처 국군병원으로는 경산시국군대구병원이 있다. 항의전대 실력으로 감당할 수 없으면 환자들을 특정 요일에 모아 수송대대 버스에 태우고 경산까지 외진을 보낸다. 그런 일 없길 바라지만 혹여 큰 질환이나 입원할 일이 있으면 가서 육군 공기도 마셔보고 정신과 시간의 방도 느껴보자[56]. 그런데 이것도 옛이야기이고 2019년 들어서는 육군도 폰을 반입해서 쓰니 그전만큼 딱딱한 생활은 아닐 것이다. 그렇지만 아프면 되든 안되든 청원휴가 요청해서 사회의 병원을 가는게 이롭다.
기지 내 단본부 근처에 삼국시대 의 고분이 있어 부대에서 보호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장병들은 그런게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 다만 그 근처를 지나가는 장병들은 표지판을 보고 아는 경우가 더러 있다. 2014년 말 낡은 표지판을 새로 교체하긴 했으나 여전히 눈에는 잘 안 띈다.
아침 근무 시작, 점심 시간 시작, 그리고 일과 끝을 알리는 시간마다 울려퍼지는 노래들이 많다. 거의 모든 부대들의 공통 사항이지만 이 기지에는 주둔 부대가 많아서 다른 기지에서 금방 끝날 노래가 이 기지에서는 몇분이고 계속 나온다. 군수사령부 → 공중전투사령부 → 제11전투비행단 → 공군가 → 기타 군가의 순서로 나오는 게 일반적이며, 공군 군가들을 비롯해 각급 부대가들을 듣다보면 어느새 자기 부대노래도 아닌데 외우게 된다. [57] 수요일 점심시간과 금요일 점심, 퇴근 시간에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주제가 '인생의 회전목마'를 비롯해 'Kazabue', '얼음연못' 같은 가끔씩 클래식한 곡들을 들려주기도 한다.
2005년 9월에는 MBC 토요일[58]의 코너 웃음 바이러스에서 추석 특집으로 촬영을 했다.
영화 R2B: 리턴 투 베이스를 찍기 위해 출연진들이 자주 방문하고 영화 촬영도 한 비행단이다. 영화의 주 기종이 T-50계열과 F-15K였으니 당연히 15K 운용부대인 11비를 올 수밖에. 신세경의 사진이 인트라넷 부대 동정 사진에 올라오기도 했다.
주말에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 대구 FC의 경기가 있으면 무료로 축구 경기를 볼 수도 있었다. 자대별로 신청자를 받아 BX앞 뜰에 모두 모은 뒤 수송대 버스에 태워 월드컵 경기장까지 태워주고 경기가 끝나면 다시 집합시켜 복귀하는 식. 다만 보라는 축구는 안보고 살짝 빠져서 바로 옆의 홈플러스에서 군것질하거나 아이쇼핑, 심하면 택시타고 가까운 수성구로 놀러갔다가 경기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 돌아오는 경우도 있었다(...). 인솔하는 간부들 역시 이걸 알면서도 어느정도 눈감아 주는 경향이 있었다. 외출이 안되던 시기에는 휴가 전 사회 공기를 마실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경기 전 주의사항을 공지하고 외적 군기를 잡는 정도로 끝내고 복귀시간에 인원점검을 하는 식.
공군 행사인 스페이스 챌린지 때에 공연으로 보통 블랙이글스가 와서 에어쇼를 하지만 11비는 F-15K가 에어쇼를 한 적이 있다.
2018년에는 F-15K 도입 후 13년 만에 첫 여군 정비중대장이 2명이나 나왔다. 매일신문 기사.

7.5. 기피 비행단?



이 비행단도 제1전투비행단과 마찬가지로 기훈단에서 각종 루머가 난무하는 곳이기도 하다. 1비가 자살율의 1위라면 11비는 구타율의 1위라던가...[59] 기훈단 마지막 주에 조교에게 "1비는 어떻습니까?"라고 물어봤더니 아무 말 없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며 썩소를 지었으며, 11비는 어떻냐고 물어보니 엄지손가락을 하나 더 치켜올렸다고 한다. 이런 근거 없는 풍문에 말려서 자대 지원할때 1비와 11비는 왠지 기피하는 분위기가 되기도 한다. 같은 대구인데도 11비보다 방포교제1방공유도탄여단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유도 이러한 소문이 어느정도 기여하고 있다. 기억하자, '''조교는 다른 자대에 가본 적도 없다'''. 조교들은 진주에서 전역할 때까지 군생활을 하기 때문에 그쪽 부대 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사람들이다. 그냥 주워들은 풍문을 확대생산해서 말하는 것에 불과하다. 차라리 부사관으로서 일선에서 근무하다 온 소대장에게 물어보는게 정확하다.
아주 사건사고가 없었던 것은 아니고 각 대대마다 소소한 사건부터 크면 사망사고까지 터진 바 있으나[60] 언론을 거의 안 탔다고 보는게 합리적일 것이다. 물론 정말 거대한 사고가 터지면 김지훈 일병 자살 사건처럼 보도가 안날 수가 없다.
11비가 인기가 없다고 보는 의견들을 분석하자면 우선 대구가 매우 덥고(...), 공군 지원자의 다수가 수도권의 자대를 노리기 때문에 연고지가 대구 경북이 아닌 이상 11비를 잘 지원하지 않으며, 비행단 자체가 포대나 사이트보다 상대적으로 힘든데다가, 비행단 중에서도 10비, 11비, 15비는 더 힘들다고 공군 내에서 근거가 희박한(?) 소문이 돌기 때문이다. 대략 10비는 수도권에 위치한 전방의 전투비행단이라서 급작스런 스크램블 때문에 군기가 쎄다는 이미지[61], 11비는 역대 전투기 전력화 부대라는 공군계의 메이커 사단 이미지에다가 사령부급 부대들을 먹여살리는 식모(...) 이미지, 15비는 정부요인과 국빈들이 심심하면 찾게되는 등의 눈물나는 이미지 때문이다. 물론 10비, 15비가 수도권에서의 자대 지망 인기를 누리는 것처럼 11비 역시 다른 요인을 다 집어치우고 집에서 자대 가까운 게 최고라는 가치를 둔 사람들에게는 TO가 많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부대다.
사실, 11비도 10비와 마찬가지로 군기가 쎈 편이다. 그 이유는 F-15K를 운용하기 때문. 전투비행단인데다가 하이급 전투기를 운용하는 곳의 특성상 군기가 쎌 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타 대대에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해도 다른 대대까지 그 여파(군기 단속)가 미치기도 한다.) 몇몇 특기의 경우 이렇게 비행단 자체의 쎈 군기에 과중한 업무량이 더해지기도 한다.[62]
그 외에는 높으신 분들이 많은 부대다 보니, 대구경북 지역 거주 장병들도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아예 11비를 기피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보통 방공포병학교=제1방공유도탄여단본부>=군수사=전투사>=대구 주변 사이트, 포대>>>>>>>>>>>11비 순으로 선호한다.)
간혹 '''꼽창들의 천국'''이라는 평가도 있으나, 병영 분위기는 기수마다 다르고 전대나 대대마다 다르며 중대나 소대/반, 심하게는 생활관별로도 다르기 때문에 소문에 신경쓰지 말자. 군대, 특히 자대라는 곳은 어느 부대에 배치되어, 선임과 간부를 누굴 만나느냐에 따라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며, 자대단위가 작아질수록 일반화가 어려운 곳이다. 한 기지 안에 있어도 수송대대 속 꼬인 기수가 극심한 똥군기나 악폐습에 시달릴 동안, 군사경찰대대 안에서는 풀린 기수 혹은 악폐습을 척결한 분위기로 인해 꿀 빠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다. 게다가 2014년부터 육군 등 타군 및 타부대들에서 사고가 엄청나게 터져서 국방개혁 덕분에 11비에 그나마 잔존했던 부조리와 악폐습도 훨씬 없어졌다.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되어 있듯이, 비행단의 시설과 복지, 위치로 인한 이점이 더 크다. 11비는 다른 부대들에 비해 복지시설을 사용하는데 제한 사항이 거의 없으며 사고가 터지거나 비상상황이 아닌 한 장병들의 여가시간을 최대한 보장하는 분위기다. 부대 정문에서 동대구역이나 동대구터미널까지 택시로 10분 내외면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깝고, 방촌문이라는 관사 거주자들이 이용하는 소규모 게이트를 이용한다면 게이트를 나서고 5분만 걸어가면 대구 도시철도 1호선 방촌역이 나온다. 만약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 장병이라면 휴가 첫날 아침 10시 전에 집에 도착할 수 있다. 그렇기에, 앞에서 언급된 바와 다르게 수도권에 집이 있는 사람이 11비에 지원하는 경우 역시 많은 편이다.(물론, 이는 자기가 원해서가 아닌, 수도권 TO가 적은 경우, 울며 겨자먹는 심정으로 지원하는 것.) 그런데 이 이점들조차도 기지를 군위로 이전하면 사라지게 된다는게 함정(...)
이쯤 읽었으면 결국 이 비행단의 장단점은 거의 최신 전술기였던 F-15K의 운용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F-35A제17전투비행단에 도착하여 전력화가 시작되어서 11비가 최신예 전투기를 운용한다는 무게감을 조금은 덜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F-15K의 업그레이드와 운용 기간이 많이 남았을 뿐더러 스텔스 기능을 제외하면 여전히 준수한 전투기이며 수량도 59대로 F-35A 1차분인 40대보다 많아서 스텔스 작전이 필요하지 않은 곳에는 이제까지와 같이 11비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8. 사건, 사고



8.1. 전투기 추락 등 관련 사고



8.1.1. 2006년 F-15K 추락 사고


도입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2006년에 F-15K 1대가 동해에서 훈련 중 추락했고 조종사 2명은 순직하고 말았다.
당시 1차 F-X사업 기종 선정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사건이라 온갖 음모설이 제기되었으나 공군에서는 추락원인을 조종사의 G-LOC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책임소재는 불분명해 결국 보잉이 2차 FX사업 때 20대 값으로 21대를 주는 것으로 퉁치기로 했다.

8.1.2. 2007년 F-15K 맨홀 파손 사고


2007년 2월 9일 토잉카로 정비고로 이동하던 F-15K 한대의 뒷바퀴가 맨홀 뚜껑 파손으로 인해 맨홀에 빠지면서 날개 끝이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다행히도 센서 등의 심각한 손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수리비용은 2억원 가량 소요되었다. 동아일보 기사 [63]

8.1.3. 2010년 F-15K 콕핏 파손 사고


2010년 7월 26일에는 공군 소장이 유지비행 겸 후배들을 위한 교육을 하려고 F-15K를 탔다가 지상에서 사출장치를 조작해 그 자리에서 50m를 솟구친 일이 있었다(...). 사출좌석 문서에도 관련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시피 그 소장은 F-5만 3000시간을 몰던 조종사였는데 F-15에 대해선 몰라서 사고가 터진 걸로 보인다. 사출좌석은 아주 잘 작동했고 소장은 낙하산을 타고 지상에 무사히 착지했다. 공군은 사출좌석을 다시 달고 조종석을 수리하는데 10억원 이상이 드는 걸로 추산. 조사결과 수리비용만 20억원이 나왔다는 보도도 있다. 그런데 이후 그 소장이 징계 같은걸 받았다는 보도는 안 보인다.당시 중앙일보 기사 후일담으로는 보잉이 지상에서 사출좌석 시험해줘서 성능을 증명해준게 고마워서 공짜로 수리를 해줬다는 썰이 돌아다니는데 확인되진 않았다. 그리고 당시 김태영 국방장관은 이 일로 열이 제대로 뻗쳤는지 공군 장성들의 유지비행을 모조리 금지시켰다고 한다.경향신문 기사

8.1.4. 2018년 F-15K 칠곡 추락 사고


2018년 4월 5일 14시 38분경,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유학산에서 훈련을 마치고 복귀 중이던 F-15K 1대가 추락하여 조종사 2명이 순직하여 많은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칠곡 F-15K 추락사고 문서 참고

8.2. 자연재해, 전염병 등



8.2.1. 맹독성 거미 출현


2018년 9월 1일과 10월 5일에 걸쳐 북미가 서식지인 맹독성 거미 서부검은과부거미가 잇따라 발견되고 알집까지 품은게 알려지면서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미군 기지로 같이 사용되기도 하는 11비에서 미군 군수물자를 하역하며 같이 따라온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노컷뉴스 기사

8.3. 군기 관련, 대민마찰 등 인재



9. 행사



9.1. 국군의 날 행사



국군의 날 행사 전투비행단에서 첫 개최
제11전투비행단에서 국군의 날 행사 최초 개최
2019년 10월 1일에 열리는 국군의 날 행사가 11비에서 열릴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여러 언론사들에서 해공군을 더욱 중시하려는 현 정부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적고 있다. 지난 2017년의 해군 2함대에서의 국군의 날 행사에 이어 공군 비행단에서도 국군의 날 행사를 함으로써 해공군의 중요도를 높이 평가한다는 것이다. 2013년에도 국군의 날 행사를 15비에서 한적 있었지만 전투비행단에서 국군의 날 행사가 이뤄지는 것은 국군 창군 이래로 11비가 처음이다. 11비가 선정된 이유는 위 국방TV 뉴스와 청와대에 따르면 11비가 '''대한민국 영공 방어의 핵심 작전기지'''라는 상징성을 가졌으며 '''대구가 6.25 전쟁 중 낙동강 방어선의 최일선이자, 국채보상운동 등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애국도시'''이기 때문이다. 또한 2019년은 공군 창설 70주년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어 전투비행단에서의 국군의 날 행사가 돋보이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행사의 주제는 '강한 국군'으로 주제에 맞게 F-35A를 비롯해 그 동안 공군이 도입한 최신 전력들과 기존의 육상 무기체계들도 사열에 동원되었다. 유튜브 국방TV의 밀리터리 실황중계 채널에서 국군의 날 행사 전과정을 시청할 수 있다.(유튜브 앱으로 따로 들어가야 한다)


행사 종료 후에도 대통령 및 국방장관과 국회의원 등 고위내빈들이 유엔사와 주한미군 장병들과 함께 다과회를 가졌으며, 장소를 이동해 11비 장병들과도 식사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특히 셰프 최현석과 배우 유준상[64] 등 유명인들이 참석해서 직접 11비 급양병들과 함께 여러 전대•대대 장병들에게 요리를 해주고 자리를 빛냈다. 그 밖에도 영상을 보면 잘 보기 힘든 여군 항의전대장과 새로 바뀐 견장을 달고 있는 으뜸병사들, 11비의 비행대대 조종사들과 정비사들을 볼 수 있다. [65]

[출처] A B 월간공군 2019년 10월호[1] 17비는 스텔스 전투기인 F-35 운용부대이며, 나머지 세 부대는 F-16, KF-16 계열을 운용한다. F-35와 F-15K가 하이(High)급 전술기인 건 맞지만 현재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기는 F-16 계열이다. 공군의 마스코트를 봐도 알 수 있는 부분. 근10년 동안 1비 다음으로 5비 15비와 함께 비행단장의 소장 진급률이 가장 높은 비행단이다.(공사30기~38기 기준)[2] 물론 대구엔 제1방공유도탄여단과 방포교도 있어서 휴가 복귀하는 공군이라고 모두 K-2로 가는 건 아니라는 게 함정.[3] 비행단 마크의 배경이 파랑색에서 태극과 검정 도색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전에는 갈빛 보라매가 화살을 물고 있었지만, 이 역시 금빛 독수리가 공대공 미사일을 움켜쥐는 것으로 바뀌었다.[4] 기지순환버스를 타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기지 내 평지에는 건물을 지을만한 공터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각종 시설들이 빼곡히 들어서있다.[5] 창본부는 김해기지에 있으며 여기에는 그 예하부대 중 하나인 2시험소만 위치[6] 엄밀히 말하면 이 기지의 진 주인공이자 공중전투사의 예하 부대이지만, 아래의 기지 이전 문제와 맞물린 문제가 많다.[7] 32전대만 대구에 있고, 방공관제사령부 본부는 작전사령부/유도탄사령부와 같이 평택시오산 공군기지에 있다.[8] 군사안보지원부대사단급 이상이면 설치되어 있다. 사단에 버금가는 공군 편제가 비행단이다.[9] 507 항공대대도 활주로 내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빈약해 보이는 초소이긴 하지만 자체적으로 초병이 검문검색을 하긴 한다. 그리고 그 11비를 외부로부터 지켜주는 게 다름 아닌 보병50사단과 경찰(...)[10] 이 정도의 수리를 필요로 하는 항공기의 경우 창정비로 분류되어 타 기지에 있다 하더라도 81창으로 이동되어 수리를 받게 된다.[11] 소수 인원이지만 해군파견대가 있으며 가끔 해군 약복을 입은 병사들을 볼 수 있다.[12] 군수사령부 2, 공중전투사령부 2, 군수사 항공자원관리단 1, 11비행단 1.[13] 이 기지의 수송대대 또는 군사경찰대대 현역 혹은 전역자라면 장성을 제외하고도 얼마나 많은 대령급 관용차량이 있는지 알 것이다. 다만 초병이 아닌 군사경찰은 차량 번호를 외우지 않기 때문에 모를 수 있다. 워낙 대령급들이 많다보니 웬만한 소령 중령급의 간부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보이기도 한다. 당직사령을 전대장급이 도는 곳이니.. 그래서 육군 출신의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간부 이야기하면 대령 뜨면 온 부대가 벌벌 떤다는 이야기에 갸우뚱 하게 된다. 물론 중, 소령이 많아서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수준이지 그중, 소령이 너 경례 왜 안 해?라고 문제삼으면 그 병사는 끝난 거다. 계룡대 근무하면 준장에겐 경례 안 한다 류의 농담과 비슷한 것. 예를 들면 K-2안에 총 3개의 식당이 있는데 그 중 군수사와 외곽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지의 장병들의 식사를 도맡아하는 1식당의 경우에는, 매일마다 당직사령이 순찰을 오는데, 중령급까지는 대충 병장선에서 인사하고 이야기하고 끝낸다. 대령급이 되어야 반장이 호출되는 정도. 이 점은 11비 군사경찰들의 대접에서도 쉽게 알 수 있다. 초병근무 중에는 원칙적으로 경례를 생략해도 되지만 보통 묵음경례를 하는데 중령까지는 묵음으로 손만 올려도 관습적으로 아무런 터치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령이 보이면 직책에 상관없이 큰 소리로 이호지간에 따라 경례하며, 준장부터는 훈련소에서 배운 대로 '''대성박력'''으로 이호지간에 따라 경례해야 한다. 이는 간부가 보행 중일 때 규칙이며, 차량에 탑승해 있을 때의 대령, 장성급에 대한 대우는 더 복잡하기에 생략한다. [14] 실제로 1976년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때 미 아이다호 주의 마운틴홈 공군기지에 배치되어 있던 F-111이 배치된 적이 있다.[15] 한때는 군수사령관의 원활한 출근을 위해 1정문에서 군수사령부까지 직통으로 길을 열어주기도 했을 정도였다. 즉 출근길로 '''활주로를 관통했던 것'''. 물론 현역 기수들의 화석 할배 뻘 되는 기수가 겪었던 오래전 일이다. 대구공항의 민항기 유도로와 겹치던 기지순환도로 일부를 지하차도로 만든 후에도 활주로 관통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라인 지역을 통해 출퇴근을 하기도 했다. 비전투병과처럼 보이지만 군수사령관도 조종사출신이다.[16] 둘 다 계급상은 동일하지만 공군군수사령관이 공군 소장 중 최선임자가 보임되기 때문에 군수사령관이 전투사령관보다 기수가 높다.[17] 방공관제사령부는 오산 공군기지에 위치해 있다.[18] 크루 근무이기 때문에 다른 공군 특기들보다 휴가가 더 많다.[19] 주변이 논밭뿐이라고 하지만 그 농경지를 경작하는 농민들도 다 근처에서 거주하였을 테니 비행장이 들어서기 전부터 대대로 근처에서 거주했던 원주민들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일례로 비행장 주위 몇몇 학교들의 개교 시기는 일제시대 비행장 건설보다 빠르다. 물론 대부분의 현재 주민들은 이주민들이지만 마냥 굴러온 돌만이 있는 건 아니다. 극소수이지만, 대대로 거주했던 이들의 희생도 분명 감안을 해야한다.[20] 쉽게 말해 비행단 + 군수기지 + 정비창 + 사령부 + 미군기지 + 제2방공관제소까지 다 옮겨야 하는데... 일단 비행단은 제쳐놓고 뒤에 딸린 기지들을 세로 새우는 예산만 생각해도 그냥 답이 없다.[21] 대구.광주.수원 3지역 모두 본래 공군이 먼저 들어오고 민가가 들어선 경우다 공군입장에서는 굴러온돌이 박힌돌을 법안 만들어 빼는 것과 같은 모양세.[22] 주된 내용은 대구에서 군위나 의성까지 가는 것이 불편한 것 등 대구가 (국제)공항없는 도시가 되면 단점이 많다는 이야기.[23] 정문 앞을 기준으로 하여 택시를 탔을 때 밀리지 않으면 3000원 안팎, 출근이나 퇴근 시간 등 밀리는 경우엔 5000원 전후까지는 생각해야 한다.[24] 신축 이전의 11비 BX는 허름한 단층 가건물이었고, 양품점, 군장점, 서적점 등은 그 옆의 허름한 2층짜리 건물에 입주해 있었다. 광성플라자가 완공되면서 이 두 건물은 완전히 철거되었다.[25] 광성마트와 필승마트.[26] 전역이 한달 미만 남은 말년병장도 이용 가능하며 단속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핸드폰을 말도 안되는 싼 가격에 팔고 있다.[27] 당시 황성돈 준장. 이분은 11비행단장 임기를 끝내고 소장으로 진급했다. 당시 외부업체 급양을 주도했던 배경으로는 모 대대의 집단 식중독으로 전해진다. 식중독을 일으킨 음식은 군대리아였다고. [28] 흔히 보던 '햄버그 빵'이 아닌 수제 햄버거를 만들때 쓰던 빵이었다! 이 빵은 진짜 사나이 수색대대 편에서도 등장한 적 있지만 중요한건 이 시절에는 진짜 사나이는 하지도 않았다는 것.[29] 당시에는 대구우유와 맛스타 그리고 막 바뀐 생생가득을 제외하고는 싸제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이 흔치 않았으나, 시범급식 때부터는 상자 단위로 마구 공급되기 시작했다.[30] 당시 이건완 준장. 2017년 기준으로 중장으로 승진하여 작전사령관이다.[31] 그에 관해서는 군인공제회 혹은 농협 측에서 군대 내에서의 외부업체 급식의 증가와 그에 따른 자신들의 고객 손실을 우려해 국방부에 불만을 제기하고 그래서 결국 원래대로 기존 급식으로 돌아왔다는 소문이 부대 내에서 돌았었다. 하지만 위의 링크된 글을 읽다보면 소문 수준이 아니라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직접 농협과 수협 등이 반발해서 외부업체 급식이 무산됐다고 주장한다. 물론 이에 국방부가 그게 아니라고 변명하지만..[32] 참고로, 31대 비행단장 이전의 육군 급식 체계(육군 5군지사에서 보급)때는 밥맛이 3식당>>>2식당>>>>>1식당 순으로 좋았다. 이걸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가 바로 돈까스다. 손바닥만한 돈까스를 조리하면 3식당은 기름기가 도는 진짜 돈까스, 2식당은 돈까스와 과자 사이의 무언가, 그리고 1식당은 검게 탄 과자가 나왔다. 이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급식 인원수를 많이 배정받는 식당일수록 한정된 조리시간에 쫓길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나온 결과이다. 물론, 각 식당별로 취식인원의 숫자에 따라 급양병 숫자나 설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각 식당별로 취식인원 차이가 많이 나므로 음식의 질이 다를 수밖에 없다.[33] 하지만 이외에도 가는 방법은 다양한데 식당 뒷문으로 몰래 가거나(이 방법은 불법이지만 알만한 병들은 다 알고 있다), 종교 생활을 하다보면 알게되는 군가족(개신교의 경우 담당 제대의 집사님 등)이 밥을 사주시는 경우다. 후자가 면회를 제외하면 가장 정직하게 간부가 외부 음식을 사주거나 간부식당으로 인솔하지 않고도 한국군 병영식 외의 정식을 부대 안에서 먹을 수 있는 경우다. (군가족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간부다. 물론 직속상관이 아닌 경우가 많다.)[34] 기본적으로 미군지역 내에서 미군이 주로 이용하므로 달러로 지불하지만 한화로 낼 경우 사악한 환율에 별도로 모종의 수수료도 붙는다!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지라 신용카드 결제시에도 국내 결제로 인식된다. 그냥 달러 현찰 가져다가 사먹는게 젤 싸다.[35] 우레탄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우레탄 아니다. 우레탄으로 설치하고 싶었지만 예산문제로 어려웠다고 단장님께서 안타까워하시면서 말씀하셨다.[36] 사령부 행사가 아니면 사용할 수 없다.[37] 이전에는 네네치킨이었고, 더 전에는 아리조나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 때도 마찬가지로 치킨집.[38] 2010년대 초반까지 제일 비싼 음료가 2천원이었다.[39] 그래서 수송대대에서 종교행사 시간에 맞춰 관사와 법당을 연결하는 관용버스를 운행한다. 사실 이건 교회, 성당도 마찬가지.[40] 2010년 초 군종 목사님이 직접 붕어빵 기계를 들여와 트럭에 탑재했다.[41] 배달이 가능하여 생활관이나 사무실에서 몰래 시켜먹을 수 있다.[42] 이 수송기는 2004년까지 어린이회관에 전시되어 있었으나 2005년 지금의 자리로 이전되어 면회실로 개조되었다.[43] 주류의 경우 면회인은 비면세 주류(대부분 양주)만 살 수 있지만, 그래도 일반 마트보다는 훨씬 싸다.[44] 사실 육군 507 항공대는 BX도 사용하고(..)(이름만 다를뿐 사실 서비스는 하등 차이가 없긴 하다.. 라고 말해도 PX물건 거덜나거나 없는거사러 11비 BX원정도 가끔은 간다고...... 군수사BX에 관해 물어보니 너무 멀어서 가기 힘들다나;;) 기지교회 등 종교시설도 출입하는 등 육군으로서 위에 열거한 좋은 공군 복무 환경을 매우 잘 이용하고 있다.[45] F-4D 팬텀 한 대는 2014년에 포항의 몰개월 비행기 공원으로 이동되었다. 이름만 들으면 그냥 퇴역기 전시장 같지만...해군 6항공전단이 관리하는 정문(사실 포항에서 "6전단 정문이요" 하면 알아듣는 사람 별로 없고, 보통 해병대 북문으로 통한다. 초병 근무도 2013~2014년에 잠시 해군/해병이 교대로 섰지만 2015년 기준으로 다시 해병들이 선다.) 면회실 겸 전시장 되시겠다. [46] 다만 국기검 수검자의 경우 군수사BX 이용은 가능하며, 생활관 휴게실 내 취식은 불가능하다. 만일 상기한 이용금지 편의시설을 이용했다가는 십중팔구 기간장병(특히 으뜸병사) 또는 당직사관이 수검자에게 디스를 걸게 될 것이다. [47]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항공기들을 정비하지만 자세한 기종은 코렁탕 [48] 참고로 1976년 판문점 도끼사건 이후 미공군 F-111이 배치된 적도 있었고, 1970년대 소련에 SA-5가 배치되었을 무렵 SA-5의 레이더 전파정보 수집을 위해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기지를 출격한 SR-71이 귀환도중 왼쪽엔진 결함으로 비상착륙한 사례도 있다. F-117도 몇차례 들어온 적이 있다.[49] 대구국제공항을 이착륙할수 있는 항공기들 중 두번째로 큰 기종. 참고로 1위는 B747-8, 3위는 C-5다. 물론 이륙허용중량의 이륙활주거리가 2,750m/2,900m인 A380도 대구국제공항에서 이론적인 이착륙은 가능하다고는 하나 여유있는 이착륙과 비상사태 대비를 위해 실제로는 하지 않는다.[50] 비품, 시설 예산이 정비중대의 3배라 카더라.[51] 물론 그 으리으리한 건물을 청소하고 수많은 조종사들을 뒷바라지 하는 병들은 죽을 맛이다. 공군 인트라넷 조직도를 봤거나 볼 수 있다면 알겠지만 당연히 비행대대의 대다수의 인원은 조종사이며 병의 수는 매우 적은 편이다. 그러니 항공작전전대에 들어갔다고 몸이 편할거란 생각은 버리자. 스트레스도 장난아니게 받는다고 한다.[52] 그리고 그 조류들은 배트들이 쫓아내기 바쁘다.[53] 이것은 실탄을 즉시 사용가능한것이 군사경찰과 배트반 간부들뿐이라서...... (배트반 병사들의 경우 공포탄만 쏜다. 실탄은 간부들만 사용 가능하다.) 들어온 곳은 불명이지만 그후 지하 수로쪽에 철조망 작업이 갑자기 증가했다는 이야기가 어느 대대에서 들렸다.[54] 친절한 치과 군의관과 국방예산의 콜라보로 레진 충치 치료까지는 무료. 그 이상의 신경치료나 중한 시술은 외부에서 진료 받기를 권장한다. [55] 군의관이나 의무부사관으로 추정 가능하다. 공군에서는 군의관, 의무부사관도 비행복을 입는 경우가 있기는 한다.[56] 국군병원의 생활규칙은 모두 육군 규정이며 혹 입원이라도 하게 되면 TV말고는 공군에서 누리던 삶의 낙이 없어진다. 비행단에서 인가해준 PMP, MP3 등 전자기기? '''안된다'''. 입원할 일이 있다면 입원하기 전에 진중문고에서 재미난 책이나 잡지라도 몇권 챙기고 '''PX'''에서 쓸 돈도 많이 챙길것을 충고한다.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 수 없지만 국군병원의 도서실은 특정요일에만 적십자사의 직원들이 와서 개방했었다.[57] 공군60주년 기념 찬가로 만화 오프닝 같은 느낌이 난다.[58] 당시 무한도전 1기인 무모한 도전도 이 프로그램의 코너였다.[59] 사실 공군에서 자살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기 때문에 어디가 1위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 당해년도에 자살사건이 발생한 부대가 곧 당해년도 자살율 1위가 된다고 보면 된다.[60] 수송대대 버스 운전병이 졸음운전을 하다가 버스 정류장을 밀어버렸다던지, 부품정비대 병사가 자살했다던지.[61] 사실 공군의 전방 개념은 전투 부대(전투비행단)인지 아닌지의 여부로 구분된다.[62] 실제로 급양, 수송은 비행단 부지 내에 있는 모든 부대 군인들의 식사와 수송을 담당하기에, 지원부대가 적은 타 비행단에 비해 업무량이 과중한 편이다. 병사식당만 해도 세 곳이고, 수송대대에서 운영하는 기지내 순환버스는 거의 시내버스 수준의 배차간격으로 운영된다. 군사경찰의 경우 군사경찰반이 안습.. [63] 그 이후로 정비창 구역에 들어가본 병사라면 알겠지만, 맨홀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테두리를 노란색으로 칠해놓았다.[64] 앞서 언급한 영화 R2B에서 조종사 역할을 맡은 바 있었다. 행사에서도 공군가를 동료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불렀다.[65] 해당 비행단에 근무했던 병사의 말에 의하면 국군의 날 행사 종료후 전 장병들에게 1박2일 위로휴가가 지급되었고 전투휴무까지 지급되었다고 한다.일부 주말에 추가로 행사준비작업했던 병사들에게는 추가로 1일씩 더 제공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