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천역(동해선)
佐川驛 / Jwacheon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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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좌천로 40-13 (좌천리)에 있는 동해선 철도역.
2. 역 정보
2020년 현재 거의 모든 무궁화호가 정차하고 있다.(상하행 14왕복) 그러나 동해선 전철 2단계가 개통되면 일반열차는 취급하지 않을 예정이다.
역 구내에 급수탑이 있었는데 철거되었다. 개통 초기에는 시멘트형이었다가 이제는 대한민국에서 보기 드문 철제로 바뀌었는데 증기기관차가 다니지 않게 된 이후 생활용수를 저장하는 용도로 쓰이다가 복선 전철화 공사로 철거되어 아쉬움을 남긴다.
2016년 12월~2017년 2월 사이에 동해선 복선 전철화 일광 - 태화강 잔여 구간 공사로 인해 플랫폼과 구내선로가 임시 이설되었다. 또 2019년 7월 15일부터 승강장이 현재 공사 중인 고가로 이설되었다. 동시에 월내역이 여객 취급을 일시 중지하면서, 월내역부터 이 역까지를 잇는 대체버스를 운행하고, 무궁화호 5편이 추가로 정차하게 되었다.
정관신도시 주민들이 철도를 이용할 때 찾는 경우가 많다.[1] 추후 동해선 광역전철이 태화강역까지 연장되면 정관신도시 주민들이 상당히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근처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위치해 있어 병원을 찾는 내방객들 수요 비중도 그럭저럭 된다. 그래서 추후 동해선 광역전철이 개통되면 원자력의학원측에서 좌천역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할 가능성도 있다.
3. 역사(驛舍)
구 역사는 일제강점기인 1934년에 화양절충식 소규모 목조 철도역사(驛舍)로 지어졌으며, 남창역과 같은 구조를 지녔다.[2]
건물 후면부 지붕 중앙부에 두 박공을 중첩시켜 전체 형태와 정면성을 강조한 점이 특징적으로, 남창역사와 같이 일제강점기 지방 역사 건축 형식, 구조, 공간 구성을 잘 보여준다.
중간에 개축 및 보수를 거친 남창역사와는 달리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가치가 충분히 있으나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남창역사와는 달리 2020년 4월에 철거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역 앞 인도랑 도로가 정비됨이 따라 보존될 가능성이 보였으며, 실제로 한국철도시설공단 민원 답변에 따르면 보존 예정이라고 한다. (참고) 2021년 현재 출입문과 창문은 전부 나무판자로 막아놓은 상태.
신 역사는 2면 2선 고가역사로, 선로 수를 제외하면 동래역, 거제해맞이역과 비슷한 구조로 지어졌다. 구 역사 여객 업무를 8월 28일부터 이관받았다.
4. 역 주변 정보
이 역에서 조금만 걸어나오면 좌천삼거리[3] 가 있으며 이 곳에서 기장3번, 기장8번, 기장9번, 37번, 182번, 187번, 188번, 302번, 1008번으로 환승할 수 있다. 역세권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산프리미엄아울렛[4] , 임랑해수욕장 등이 있으며, 장안읍사무소가 있지만 시가지는 다음 역인 월내역 인근이 더 크다. 그러나 좌천역은 정관신도시에서도 가장 가까운 역이라 이용권 인구 자체는 좌천 쪽이 훨씬 많기는 하다.
아직까지는 무궁화호만 정차하기 때문에 열차 시간이 애매한 경우 일광역에서 부산 시내버스나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동해선 광역전철이 태화강역까지 연장된다면 정관신도시 주민들이 울산이나 해운대 방면으로 가기 위해 이 역에서 환승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182번, 187번 등등의 수요를 대거 빼앗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5]
현재 역전상회는 모두 철거된 상태이다.
5. 일평균 이용객
좌천역을 이용하는 일반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하차객의 총합이다.
- 출처: 철도통계연보
- 장안읍 일대를 주된 역세권으로 삼는다.
- 유가하락, 장안읍 인구 감소 등의 악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유가 시기 전후로 이용객이 소폭 상승한 것을 볼 때 광역버스 증차로 인한 배차간격 개선이 덩달아 동해선 이용객을 늘인 것으로 추정된다.
- 정관신도시에서 아주 가까운 역이 아닌데다 작은 역으로 배차간격 맞춰 타기가 불편하기 때문에 잘 찾지 않는다. 정관신도시 사람들이 주된 생활권으로 삼는 동래는 도로, 버스 교통이 훨씬 더 가깝다. 동해선을 경유할 경우, 부전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상당히 우회하게 된다. 동해선을 통해 갈 수 있는 서면,해운대 일대는 환승저항을 극복할 정도의 소요시간 단축효과가 없다. 상행인 울산 방면도 웅상을 경유하는 울산 방면 직행좌석버스(울산 버스 1127, 울산 버스 1137, 양산 버스 2100, 2300)에 수요를 내주고 있다. 좌천역으로 직결되는 정관선이 건설되지 않는 이상 정관쪽 수요를 대폭 끌어올 가능성은 요원하다. 정관에서의 중장거리 이동도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이나 울산역이 편리하다.
6. 승강장
- 임시고가승강장
- 광역전철 개통시 승강장(번호는 예상)
7. 연계교통
현재 가장 가까운 좌천삼거리 정류장을 기준으로 작성한다.
- 좌천삼거리(정류장 번호: 16-101)
- 좌천삼거리(정류장 번호: 16-175)
8. 기타
- 향후 정관신도시와 이 역을 잇는 경전철 정관선이 건설될 계획이 있었다. 정관선 개통 시점에는 동해선 광역전철이 이미 개통되었을 것이므로 환승역이 될 전망이었다. 그러나 2020년 현재, 정관선 건설 자체가 거의 무산된 상태이다.
-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하고는 한자까지 같지만 위치는 전혀 다른 생판 남남인 역이다. 그래도 둘 다 부산광역시 안에 있긴 한데... 1호선 좌천역은 동구이고 동해선 좌천역은 기장군이며 두 역 사이 직선거리는 무려 26㎞다. 역명 중복 때문에 향후 동해선 광역전철이 개통된다면 읍 이름을 따서 "장안역" 등으로 개명될 수도 있으나, 같은 노선 부산원동역과 양산 원동역의 관계와 같으므로 이 사례를 참고하면 기장좌천역으로 쓰는 것이 훨씬 알맞다. 그리고 수도권 양평역[6] 의 선례가 있고 일광역 주변 안내도에 좌천역으로 표기했기 때문에 좌천역(동해선) 정도로 될 수도 있다. 물론 같은 노선도에 표기될 테니 구분을 위해 개명될 수는 있다. 2020년 2월 기준으로 신 역사에도 좌천역 역명판이 여럿 부착되어 역명은 그대로 1호선과 중복되는 '좌천역'으로 가게됐다.
- 현재 월내역과 함께 스크린도어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1] 부산역까지 가는데 교통 체증을 감안하여 대중교통편으로만 무려 1시간 20~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따라서 동해선으로 동대구역까지 이동한 다음 경부선 서울행 열차로 환승해서 가는 경우가 많다. 정관신도시와 울산을 잇는 교통편이 없어 좌천역으로 한 번에 이어주는 시내버스를 타고 동해선으로 이동하는 수요가 많다.[2] 남창역사 준공일은 1935년이며, 좌천역사보다 건립 시기가 1년 차이난다.[3] 농협과 GS25가 있다.[4] 신세계사이먼에서 운영하는 아울렛으로 오시리아역 부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과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같은 기장군 관내이지만, 서로 멀리 떨어져 있다.[5] 14번 국도를 직통하는 노선이라 전철과 이동 소요시간 면에서는 그닥 차이가 없으나 환승저항으로 인하여 전철이 우세를 차지한다.[심야] A B C D 심야포함[6] 각각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서울 지하철 5호선 역과,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에 있는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