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수면! 꿈꾸는 세계 대돌격
'''寝ねば。'''
'''자야 돼.'''[1]
'''この男、寝てても最強。'''
'''이 남자, 자고 있어도 최강 '''
1. 개요
크레용 신짱의 24번째 극장판. 일본에서 2016년 4월 16일 개봉하였다. 한국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겨울방학 시즌인 2017년 1월 27에 개봉하였다.
이번 극장판의 감독은 22기를 맡았고 이후 26기를 맡게 된 타카하시 와타루. 참고로 이전부터 꿈에 대한 흥미를 가져왔다는 게키단 히토리가 타카하시 와타루와 각본에 참여하여 공동으로 집필하였다. 꿈 속 세계를 표현하는데는 애니메이터 미하라 미치오가 깊게 관여하였다.
이번 극장판에서는 꿈속 세계를 주무대로 하여 카스카베 방위대와 노하라 일가가 비중있게 나왔지만 전체적인 주인공은 카스카베 방위대다. 이 극장판 주요 인물인 누바타마 사키가 악몽에서도 또 다른 인물로 등장하면서 1인 2역으로 등장했다.
2016년 1월 22일부터 2월 12일까지 애니메이션의 첫 파트에 1~2분짜리로 꿈에 대한 에피소드를 편성해서 방영하였다.
이번 극장판의 제목에 오랜만에 폭풍이 들어갔다. 하지만 이것은 국내판 한정이며 원판의 제목에 들어 간것은 '폭수(爆睡)'이다. 이것을 직설적으로 번역하면 '폭발적인 수면', 의역하자면 '기절잠' 정도가 된다. '폭풍(태풍)을 부르는(嵐を呼ぶ)' 이라는 표현을 제목에 사용하는 기존 극장판들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
예고편과 본편의 차이가 매우 큰 편이다. 히마와리가 건물을 부숴서 미사에가 도망친다거나 방위대가 단체로 변신하여 물고기한테 돌격하는 등의 장면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본편에서도 방위대가 변신하는 모습이 나오지만 예고편처럼 단체로 변신하지 않고 신짱을 시작으로 한 명씩 변신한다. 좀 더 감성적이고 섬세한 전개를 위해 여러모로 손을 많이 댄 듯 하다...
한국에서는 대원방송에서 방영한 마지막 극장판이다. 25기부터는 수입사가 대원에서 CJ로 변경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타에서.
2. 예고편
티저 예고편
1차 예고편
2차 예고편
국내판 예고편
3. 시놉시스
어느 날 카스카베 사람들 모두가 거대한 물고기가 나오는 꿈을 꾸고, 얼마 지나지 않아 후타바 유치원에 "사키"라는 여자 아이가 전학을 온다. 그런데 그 후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기괴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 신노스케가 한 소녀의 운명을 바꾸어 나가며 친구들과 필사적으로 소녀를 구하려는 모험을 하게 되는데...
4. 흥행
4.1. 대한민국
2017년 1월 25일 개봉하였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8위로 출발하여, 터닝메카드 W 블랙미러의 부활을 앞섰다. 10만명을 조금 넘긴 수준에서 IPTV로 치워질 듯.
2017년 2월 2일 13위까지 내려오면서, 10만명 초반에서 마무리되고 2주차 끝난 직후에 IPTV로 넘어갈 걸로 보인다. 2월 18일을 마지막 상영으로 내려갔다.
4.2. 일본
구마모토 지진의 영향으로 일부 스크린 개봉이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개봉당일 2위를 차지하였다.관련링크(일본어)
참고로 일본 개봉 당시에 4억엔을 벌었는데, 이는 23기와 같은 흥행성적이다. 덕분에 23기와 더불어 '''또 20억엔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그리고 결국 6월 13일 20억엔을 돌파했다.'''
최종적인 흥행수익은 21.1억엔.
5. 평가
역대 극장판 중에서 아버지에게 밀려 조명받지 못 했던 감이 있던 어머니 그리고 우정을 가장 잘 표현한 '''명작'''이다. 일본 야후 평점을 보면 5점 만점에 4.1로 평가는 매우 좋은 편이다. 22기로 부활하고 23기로 이어받은 짱구 극장판의 황금기 바통을 멋지게 이어받았다고 할 수 있는 작품.
23기에 이어서 어린아이들이 주소비층인 영화치고는 꿈 속에서의 연출이 상당히 호러스럽다. 14기를 제외하면 가장 호러스러운 분위기가 강한 극장판으로[7] 처음부터 끝까지 호러스러운 분위기가 이어지며 특히 종반부의 사키의 악몽인 사유리는 그 극을 달릴 정도이며[8] 극장에서 부모님과 같이 보러갔다가 보다가 나왔다는 어린아이들도 종종 있을 정도. 때문에 수익은 아주 좋은 편이지만 여러모로 주 타겟인 어린아이들을 위한 영화에서는 다소 멀어지고 있는 것 같아 타겟층 공략에는 실패라는 비판이 있기도 하다. 또 성적으로 자극적인 요소도 여럿 나온다.
그럼에도 영화의 결말이 전해주는 교훈과 이야기는 어른 제국의 역습, 전국대합전, 로봇아빠의 역습과 비견 될 정도. 비록 후반부가 돼서야 그 비중이 커졌다고는 하지만 가히 어머니를 위한, 어머니의 사랑을 담은 영화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에 미사에가 사키에게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9] 그간의 미사에의 이미지가 달라질 정도로 미사에가 주연으로서, 더욱 나아가 어머니로서의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작품이다.
또한 우정 또한 잘 표현되었는데, 이 교훈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유리.''' 방범대 중 유일하게 사키와 같은 여자였기에 '''여자아이들끼리의 우정'''이 강조되었다. 떡잎 방범대 모두가 조화를 이루는 게 아니라 떡잎 방범대의 '''특정한 일원 한 명'''이 이렇게 부각된 적은 별로 없었다. 12기에서 철수가 준주역급으로 나오고 18기에서 신짱과 대척점에 있는 역할을 맡은 후 오랜만이다. [10]
또한 사연 있는 악역이 나오는 극장판이기도 한데, 분명 사키의 아버지가 악역으로서 존재하지만 그 또한 상처를 가진 한 가장이자 딸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아버지. 그가 행한 일들은 분명히 악행이지만 관객들에게 동정과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인물이다.
6. 줄거리
어느날, 잠을 자고있던 노하라 일가는 각자 행복한 꿈을 꾸고 있었다. 히로시는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는 이유로 옷은 물론이고 팬티까지 벗으라고 모욕을 하는 어느 회사 사장에게 연신 굽신거리고 있는 후배직원 카와구치를 구해내는 멋진 슈퍼CEO. 그런데 일을 마치고 날아가는 헬기 사다리에 매달린 그는 난데없이 나타난 거대 물고기에게 먹히고 말았다.
같은시간, 미사에 역시 꿈속에서는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 꽃미남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받는 여자다. 하지만 남편과 아이들이 있으니 그만 만나자고 전하고 쫓아오는 꽃미남을 피하다 남편의 꿈에서 나온 물고기와 똑같이 생긴 물고기에게 잡아먹혔다. 신짱은 나나코와 오븟하게 데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그녀와 입맞춤을 하려고 눈을 지그시 감는순간, 물고기 뱃속으로 들어와 버렸다. 히마는 거인이 되었고 소인이 된 다른 식구들 위에서 상전처럼 지내다 마찬가지로 물고기에게 잡아먹힌다. 시로도 말이 되어 길거리를 달리는 꿈을 꾸다가 물고기에게 잡아먹힌다.
다음날, 후타바 유치원에서 모인 카스카베 방위대는 수백명이나 되는 마을 사람들이 모두 똑같은 꿈을 꾸는 기이한 현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을때, 정글짐에 올라가 있던 신짱은 멀리서 원장과 미도리가 한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미도리는 남자에게 인사한 다음 자세를 낮추어 누군가에게 인사를 했지만 상대의 얼굴은 수돗가로 가려져서 보이지 않았다. 잠시후, 미도리는 해바라기반 교실에서 누바타마 사키(한국명: 유보라)를 소개해준다.
그런데 사키는 첫날부터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남자애들을 '바보'라고 모욕하고 같은 여자애라고 내심 잘해주려던 네네를 밀치는 등의 공격적인 태도를 보여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처음엔 사키에게 반해버린 남자애들을 정신차리게 하기위해 잘난체 하다 그래도 같은 여자라고 나름 잘해주려고 했던 네네는 이때부터 사키를 질색한다.
한편, 원장실에서는 분타가 사키의 단기입학 신청서에 도장을 찍어주며 사키의 아빠 누바타마 유메히코(한국명: 유몽해)에게 사키가 좋은 친구들을 사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유메히코는 냉담한 얼굴로 사키는 원래 그런 아이라 그건 힘들것 같다고 냉담하게 말한뒤 원장실을 나가버렸다.
그날밤, 잠을 자던 카스카베 마을 사람들은 믿을 수 없는 일을 겪는다. 바로 모든 사람들이 꿈에서 자주 나오던 거대 물고기의 체내 속 불가사의한 세계로 떨어진 것. 게다가 다들 이상한 구슬위에 타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아이들의 구슬은 커다란 반면, 어른들의 구슬은 겨우 발만 디딜 수 있을 정도로 작았다. 그때 마사오는 이왕 꿈을 꾸는거 멋진 만화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갑자기 구슬이 움직이더니 책으로 변했고 책이 펼쳐졌을땐 마사오는 잘나가는 만화가로 변해 있었다.
마사오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한 여자애는 구슬이 변하자 커다란 꽃다발이 튀어나왔고 어떤 아이는 아예 마음껏 잠수를 즐기기도 했다. 그러는 사이 체내에는 케이크, 과자, 공룡 등 다양한 사물로 가득차기 시작했고 이를 본 카스카베 방위대는 구슬이 원하는대로 꿈을 꾸게 해주는 구슬이라고 생각하고 내친김에 자신들이 원했던 꿈을 꾸기 시작한다. 토오루는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게 되었고 네네는 아이돌 가수로 변했다. 보오는 화석이 됐고 신짱은 나나코와의 가상 데이트를 즐긴다.
노하라 부부 역시 이걸 보고는 자신들도 원하는 꿈을 꾸려고 했지만 구슬이 작아서인지 원하는 꿈이 실현되지 않았다. 더군다나 히로시는 아내가 다른 남자와 가까이 있는걸 보고는 뚜껑이 열리는 바람에 부부는 말싸움을 벌이고 있는데 갑자기 이상한 토끼인형이 오더니 두사람을 체내 밖인 체외로 내쫓아버렸다. 그 뒤로 수많은 어른들이 체외로 쫓겨나고 말았고 쫓겨난 이들을 맞이하는건 끔찍한 악몽이었다.
히로시는 카와구치를 비롯한 회사직원들로부터 해고통보를 받았고 맨 처음 꿈속에서 카와구치가 했던것처럼 팬티만 입은 자세로 직원들에게 매달렸다. 미사에는 3천만원이라는 거대한 빚을 떠안는 바람에 빚쟁이에게[11] 돈을 빼앗겼고 그녀도 빚쟁이에게 매달리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원장 분타는 외줄타기를 하다 떨어졌고 우메는 젊고 아름다웠던 얼굴이 늙고 추하게 바뀌었다. 또한 닭살부부는 눈앞에서 배우자가 다른 사람과 바람 피우는 걸 봐야했다.
이때부터 마을 어른들과 아이들의 꿈은 극명하게 갈라지기 시작한다. 아이들은 날이 갈수록 원하던것들을 마음껏 누리며 행복해지고 활발해지는 반면, 어른들은 지속되는 악몽으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리기 시작한것이다. 토오루는 의문을 느끼려는 찰나, 밖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렸다.
나와봤더니 사키가 야스오네 패거리들에게 둘러싸여 있었고 야스오는 그녀의 멱살을 잡고 위협했다. 하지만 사키는 눈 하나 깜빡않고 더러운 손 치워달라고 응수했고 폭발한 야스오는 그녀를 거칠게 바닥으로 밀쳤다. 그러다 패거리 중 한명이 그녀의 멜빵바지 주머니안에 든 인형을 보고는 낡아빠졌다고 놀리자 사키는 재빨리 아이를 밀치고 인형을 뺏고 달아나 버린다.
사키는 자길 쫓아오는 이들을 따돌리기 위해 운동장을 돌아다니며 소란을 피웠고 신짱의 난입과 토오루가 데려온 미도리와 우메가 오고나서야 상황이 진전됐다. 그 사이, 재빨리 토끼 사육장으로 도망쳐버린 사키를 쫓아온 네네는 야스오네 패거리들에게 사과를 하거나 구해준 신짱한테 고맙다는 인사라도 하라고 한다. 하지만 사키는 그런 바보들이 구해준건 수치라며 철저하게 거부했다.
이걸 보고있던 네네는 금방이라도 그녀를 칠 것처럼 씩씩거렸는데 돌연 웃더니 "너처럼 고집있는 애는 처음"이라고 한다. 하지만 사키는 어차피 금방 싫어질 거라는 알수없는 말을 하고는 자리를 떠나버렸다.
그날저녁, 히로시는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부엌 쪽에서 아들 목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문을 열었는데 이게 웬걸, 카와구치 녀석이 떡하니 부엌 의자에 앉아 두 아이의 아빠노릇을 하고 있었고 미사에는 웃으면서 그의 어깨를 안마해주고 있었다. 뚜껑이 제대로 열린 히로시는 카와구치의 멱살을 잡으며 남의 집에서 뭐하는 짓이냐고 따졌지만 그는 태연하게 히로시에게 남편 자리에서 해고됐다고 한다.
심지어 미사에는 오늘부터는 카와구치가 남편이라고 했고 신짱 역시 오늘부터 자신은 '카와구치 신노스케'라고 한다. 히마도 매우 좋아하고 있었다. 히로시는 이건 악몽이라고 소리쳤는데 정말 악몽이었다. 눈앞에 있는 자들은 진짜 사람이 아니라 환각이었고 진짜 미사에가 달려와 정신차리라고 한다.
한편, 물고기 체내 속에 아이들은 여전히 즐거운 일상. 토오루는 미녀들이랑 수영대회를 즐기고 있는 신짱을 보면서 5살 맞냐며 황당해했다. 네네는 어차피 꿈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그러는 사이 마사오는 자신의 작품이 영상으로 만들어질 정도로 유명해졌다. 그런데 갑자기 정체모를 토끼인형이 날아오더니 마사오의 꿈을 흡수하기 시작했고 그 역시 체외로 쫓겨나 매일 연재압박에 시달리는 악몽을 꾸기 시작한다.
다음날, 이를 이상하게 생각한 토오루는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카스카베 방위대 활동을 하기로 한다. 하지만 마사오가 악몽으로 인해 기운이 없어져서 대원 한 명이 모자라는 상황. 그때 네네가 새로운 대원으로 영입하기 딱인 아이를 봐두었다며 어딘가로 향했는데 그곳은 바로 사키의 집이었다. 현관문에 도착해서 초인종을 눌러봤지만 아무런 대답이 들리지 않았다. 토오루는 다음에 다시 오자고 했지만 마침 현관문 옆 담장에 조그만 틈을 발견한 신짱은 멋대로 틈 너머 안으로 들어와 버렸다.
이런 그를 맞이한건 조그만 삽 한자루를 들고 서 있는 사키. 그녀는 남의 집에 허락도 없이 몰래 들어온 신짱을 향해 노골적으로 불쾌한 얼굴을 하고는 삽을 휘둘러대며 당장 나가라고 소리친다. 그렇게 추격전을 펼치다 신짱은 집안 한 구석 잡동사니들이 가득한 마당을 발견했다. 이어 뒤쫓아온 네네가 이제 그만하라고 하며 상황은 진정됐다. 네네는 카스카베 방위대 여섯번째 대원으로 들어와 마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하자고 했지만 당연히 사키는 자기가 왜 그래야하냐고 거절한다.
그러다 남에게 지기 싫어하고 똑똑해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어딘가 외로워 보인다는 네네의 말에 자극을 받았는지 합류를 결심한다. 단, 무슨일이 있어도 절대로 자신을 싫어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걸고. 이후에는 마당을 아예 카스카베 방위대의 새로운 비밀기지로 삼았다. 이날저녁, 집에 돌아온 신짱은 새 친구를 사귀었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이 무렵, 악몽때문에 날이 갈수록 불면증에 시달리던 히로시는 초췌한 얼굴로 누워있었고 미사에 역시 같은 몰골로 들어와서는 내일부터 유치원이 임시휴업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신짱은 그렇게 악몽에 시달리기 싫으면 차라리 물고기 체내 속으로 들어오라고 했다. 이후 부부는 진짜 아들의 말대로 다시 물고기 입속으로 뛰어들었지만 물고기의 방귀로 인해 다시 튕겨져 나오고 말았다.
한편, 마을 사람들이 밤마다 들어오는 불가사의한 세계를 철저하게 관리하는 이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유메히코. 그는 딸아이를 향해 왜 집에 다른 사람을 마음대로 들어오게 했냐고 질책했지만 사키는 친구인 척을 해야 들킬 염려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토오루는 멀리서 이걸 보고는 충격을 받는다.
다음날, 새로운 비밀기지에 모인 카스카베 방위대는 토오루를 기다리며 놀고 있었다. 그때 보오와 액션가면 놀이를 하던 신짱이 사키의 멜빵주머니 안에 들어있는 인형에 관심을 보였다. 어릴때 엄마가 만들어주신 인형이었는데 그 정체는 악몽을 잡아먹는 전설의 동물 바쿠였다. 그때 토오루가 늦게 오더니 사키를 보며 지금까지 생각해둔 의문을 모두 털어놓았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나타나는 불가사의한 세계에 사키가 없는 것, 게다가 꼭 사키가 마을에 이사온 직후부터 모든 동네 사람들이 똑같은 꿈속에 등장하는 이상한 일이 시작됐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네네는 지금 친구를 의심하는거냐며 윽박질렀지만 토오루는 갑자기 마을에 생겨난 정체모를 안테나가 그 증거라고 못박았다. 이어 그는 사키를 향해 집안을 좀 보여달라고 했지만 당연히 사키는 아무말도 못했다. 그러자 신짱이 사키는 카스카베 방위대원이기 때문에 이상한 짓은 절대로 안한다고 했고 네네도 맞장구를 쳤다.
그날밤, 사키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 악몽을 꾸고 깨어나 울고있는 자신과 그런 자신에게 인형을 건네주며 달래주는 엄마 누바타마 사유리(한국명: 한수연)의 모습이었다. 사키는 엄마에게 다가갔지만 엄마는 갑자기 오지마라고 소리치며 윽박질렀다. 이어 다음 장면에서는 거대한 실험장치가 있었고 사키는 장치안에서 새어나오는 빛을 보며 마치 꽃같다고 감탄한다. 하지만 사유리는 딸아이에게 이 방에는 들어오지 말라며 어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이에 사키는 토라진 얼굴로 실험실을 나가려는데 갑자기 그녀가 아이를 불러세우고 네 말대로 정말 꽃같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사유리의 얼굴이 험악하게 일그러지더니 사키를 쫓기 시작한다. 사키는 괴물이 변해버린 엄마를 피해다니다 유메히코가 깨우고 나서야 간신히 악몽에서 깨어났다.[12] 유메히코는 꿈 속 세계와 선이 연결되어 있는 헬멧을 들어보이며 왜 이걸 쓰지 않고 그냥 잤느냐며 야단쳤다.[13] 사키는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고는 다시 헬멧을 쓰고 침대에 누웠다.
다시 꿈속세계, 가장 먼저 위기를 직감한 토오루는 여전히 꿈을 즐기느라 정신없는 신짱과 네네, 보오를 데리고 도망치고 있었다. 게다가 주위를 둘러보니 이미 다른 아이들의 꿈은 토끼인형에 의해 파괴당하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들도 곧 토끼들에게 쫓기는 처지가 되는데[14] 추격전을 펼치다 토오루가 몰던 밴이 땅에 박고 전복되는 바람에 그만 누바타마 부녀가 있는 곳으로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유메히코는 가차없이 인형들에게 세 사람을 쫓아내라고 지시했다. 이를 본 토오루는 자신의 의심이 모두 사실이라고 확신했다.
네네는 끝까지 이를 부정하며 사키 편을 들었지만 당장 나가라고 윽박지르는 사키를 보는순간 그제야 토오루 말이 사실이란걸 깨달았다. 이후 배신감을 표출하며 쫓겨났다. 이런 와중에 신짱만 날아가던 중 여동생 히마가 입에 넣어서 덕분에 간신히 악몽세계 신세를 면했다. 쫓겨난 다른 세 아이들을 기다리는건 지독한 악몽이었다. 보오는 강아지 오줌세례를 받고있었고 토오루는 벌써부터 선거에 나갔다고 엄마한테 엉덩이를 맞았다. 네네는 마사오와의 열애설로 인해 믿었던 팬들에게 배신당했다.
다음날 해질무렵, 신짱 혼자 사키네 집을 찾아왔다. 그는 다른 아이들이 어제의 악몽때문에 앞으로 두번다시 사키네 집에 안올거라고 했으며 특히 네네는 완전히 뚜껑이 열렸다고 전했다. 그러자 사키는 바닥에 내려진 카스카베 방위대 표지판을 내려다보며 앞으로 비밀기지와 친구놀이도 모두 끝났다고 담담하게 응수했으며 이왕 정체가 탄로난김에 꿈속 세계의 진실을 털어놓는다.
마을에 세워진 의문의 탑은 유메히코가 사람들을 꿈속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만든 기계였고 꿈속에서 타고 다니는 구슬은 꿈과 소망이 담긴 꿈 에너지였다. 아이들과 어른들의 구슬크기가 다른건 꿈 에너지는 이루고 싶은 꿈과 소망이 어느정도냐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는데 아이들은 평소에도 많은 꿈과 소망을 가득 담아두는 반면, 일상에 치이는 어른들에게 꿈꿀 시간따위는 없었기 때문에 작을수밖에 없었다.[15]
하지만 신짱은 태연하게 이렇게 멋지고 훌륭한 비밀기지를 잃고싶지 않다며 사키가 좋은 꿈을 꿀수있게 도와주겠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사키는 바보같은 소리하지 말라고 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당황한 신짱은 어찌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다 급한대로 자기집으로 데려온다. 그리고 아들에게서 모든 사실을 전해들은 히로시는 분통을 터뜨렸고 미사에는 사키에게 앞으로는 어떡할거냐고 묻는다.
사키는 자기 때문에 아무 죄없는 마을 사람들을 다치게 하는게 싫었고 그렇지만 아빠 뜻을 거스르는 일도 싫다고 말한다. 잠시후, 유메히코는 딸아이를 데리러 왔는데 그는 딸아이 한명을 위해 마을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고도 오히려 이걸 따지는 노하라 부부에게 뻔뻔스럽게 큰소리를 쳤다. 또한 신짱에게도 두번 다시 자기 딸 주위에서 얼씬거리지 말라고 일갈했다. 이를 본 미사에는 완전히 뚜껑이 열렸다.
그날밤, 악몽같은 꿈속세계를 없애버리기 위해 머리를 굴리던 미사에는 좋은 생각을 떠올렸다. 바로 어린아이로 분장해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동심을 되달려 꿈과 소망을 채워나가는 것. 히로시는 질색했지만 딱히 다른 방법이 없었기에 시키는대로 나섰고 다들 잠이 들었다.
꿈속 세계로 들어온 신짱, 히마, 여기에 애완견 시로까지 합류했다. 신짱은 모든걸 제껴놓고 사키에게 향했지만 이미 이를 예상하고 있었던 유메히코는 인형들을 이용해 방어를 친 다음 처음 어른들을 쫓아낸것처럼 신짱을 내쫓으려 한다. 하지만 신짱은 꿈 에너지 구슬을 던져 인형들을 유인한 다음 그 틈에 사키와 같이 체외밖으로 나가버렸다. 그리고 미사에와 히로시와 무사히 만났지만 유메히코는 물고기를 조종해서 쫓아오고 있었다.
히로시와 미사에는 두 아이를 말로 변한 시로한테 태운 다음 히마와 같이 도망치라고 했고 자신들은 유메히코를 막기위해 뼛속까지 동심을 길러 물고기 체내로 들어오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유메히코가 앉아있는 물고기 조종간까지 탈취해 시로와 히마를 잡으러 다니던 물고기를 아예 중간에 멈춰세워 버렸다.[16]
한편, 신짱과 사키는 친구들의 악몽부터 하나씩 제거해나가기 시작했다. 그제서야 악몽에서 깨어난 친구들은 사키가 말한 바쿠를 찾아나서기로 결심했지만 악몽들이 그들을 쫓아오고 있었다. 카스카베 방위대는 일차적인 기지를 발휘해 악몽들을 따돌리는데 성공했지만 거대한 몸집으로 아이들의 이동수단 역할을 해주던 히마가 돌연 울음을 터뜨리며 몸집이 원래대로 돌아오고 말았다. 그리고 토오루가 꿈에서 사용하던 선거유세 차량을 끌던 시로 역시 지쳐서 원래대로 돌아오고 말았다.
지쳐버린 네네는 바쿠같은건 애초에 있지도 않았다고 단정지으려던 찰나, 어디선가 거대한 악몽이 튀어나와 모든 사람을 제쳐두고 사키를 낚아채갔다. 다들 악몽의 힘이 너무 강력한데다 기괴한 생김새에 겁을 먹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신짱이 용감하게 악몽에게 뛰어들었다. 그러자 악몽은 얼굴을 내밀어 보였는데 이를 본 사키는 '엄마!'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악몽은 사키는 말할것도 없고 꿈속 세계를 담아내는 물고기까지 집어삼키고 말았다. 당연히 마을에 세워둔 탑도 함께 무너졌다.
다음날, 잠에서 깨어난 노하라 일가[17] 는 사키를 괴롭혀오던 악몽의 정체가 사키의 엄마 사유리라는걸 알고는 모든걸 제쳐놓고 곧바로 사키네 집을 찾아왔다. 그리고 네네를 제외하고 온 카스카베 방위대와 같이 사키네 집에 들어왔는데 집안 어딘가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렸다. 들어가 보니 머리카락이 새하얗게 질린 사키가 깨어나자마자 바쿠 인형의 목을 조르는 괴상한 행동을 하는 것도 모자라 실험기구들을 모두 부숴버리며 난동을 부리고 있었다.
딸아이를 진정시키던 유메히코는 노하라 일가와 카스카베 방위대를 보고는 그들이 끼어드는 바람에 딸아이가 변해버린거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사키는 그들은 자길 바꿔준거라고 소리친다. 이어 그녀는 지금까지 아무리 많은 사람들의 꿈을 다 흡수해버려도 자고 있을때도 깨고 있을때도 자신은 항상 외톨이였다며 자기 기분을 아느냐고 따진다. 이 말에 유메히코는 아무런 말도 하지못했고 이어 사키는 자신의 꿈은 친구를 사귀는것이며 사람들의 꿈을 흡수해버리는 일은 그만해달라고 부탁한다. 말을 마친 사키는 기력이 다해 쓰러지고 말았다.
유메히코는 이제 더 이상 사키의 꿈속에 들어가는건 무리라고 판단했는데 뒤늦게 달려온 네네가 카스카베 방위대에게 어서 사키의 꿈으로 들어가 악몽을 없애버리자고 했고 방위대 아이들 역시 동의를 하며 방위대 기지로 삼은 마당에 이부자리를 펼친다음 사키를 눕혔고 자신들도 이불을 덮고 누웠다.[18] 이를 보고있던 유메히코는 그제야 잘못을 깨닫고 자신은 딸아이의 꿈과 현실을 모두 악몽으로 물들이고 있었다고 말한다. 옆에 있던 미사에는 사키는 대체 어쩌다 엄마의 악몽을 꾸게 되었느냐고 묻는다. 유메히코는 잠시 뜸을 들이다 입을 열었다.
사키의 엄마 사유리는 남편과 같은 꿈 연구원이었다. 1년전 그날은 실험실패로 부작용이 생겨 기계가 폭발하기 직전이었다. 그런데 사키는 그것이 폭발하기 직전인 기계라는걸 전혀 모른채 빛이 새어나오는것만 보고 예쁘다고 좋아했다. 사유리는 기계로부터 아이를 지키기 위해 아이를 끌어안았고 그 순간, 기계는 폭발하고 말았다. 사유리는 그 자리에서 죽어버렸고[19] 이때부터 사키는 엄마가 죽은것이 자기 때문이고 그 때문에 엄마가 자길 원망한다고 생각해 날마다 악몽을 꾸며 트라우마에 시달렸던 것이다.
잠이 든 사키는 평소처럼 꿈속에서[20] 엄마의 악몽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카스카베 방위대가 나타나 사키를 구해주었다.[21] 그리고 네네는 사키에게 다가가 처음 약속처럼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 싫어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니 이것으로 화해를 한 것이라며 사키를 용서했다.[22] 하지만 그들에게 훈훈함을 느낄 여유는 없었다. 사유리 악몽이 맹렬하게 쫓아오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카스카베 방위대는 어느 누구도 물러서지 않고 용감하게 악몽과 맞서며 달려갔지만 다른 아이들은 모두 튕겨나간 반면, 신짱만은 용케 악몽의 얼굴에 매달렸고 그녀의 콧쿠멍을 향해 방귀를 뀌어댔다.
사유리는 신짱을 떼어내기 위해 격하게 몸부림을 치는데 갑자기 신짱의 몸에서 빛이 나더니 바쿠로 변했다. 바쿠로 변한 그는 기세등등하게 사유리의 악몽을 먹어치우기 시작했고 다른 아이들 역시 꿈을 꾸며 사키의 악몽을 없애기 위해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뛰기 시작했다. 하지만 바쿠의 힘만으로는 악몽을 모두 없애기 부족했고 신짱 역시 사유리에게 제압당해 잡아먹힐 위기에 처하나 비행기로 변신한 토오루 덕분에 구사일생 한다. 네네는 꽃게가 되어 사키를 둘러싸고 있던 악몽들을 집게발로 잘라버렸고, 공포에 질려버려 꿈 대신 악몽을 꿔버린 마사오는 연재압박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원고내용이 포기하지 말라는 응원글과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문구로 바뀌었다. 이를 본 그는 용기를 내어 압박하는 만화를 그리던 펜으로 담당자 악몽과 맞서기 시작했다.
비행기가 된 토오루는 그대로 사유리의 악몽을 향해 돌격했고 사유리의 얼굴위로 떨어진 신짱은 이참에 아예 사유리의 악몽을 다 먹어버리려 했다. 하지만 사유리는 다시 되살아나고 말았다. 그때 화석이었던 보오가 다시 나타나 소행성 충돌을 일으켰다.[23] 현실 세계에 있는 어른들(노하라 부부, 유메히코)의 눈에는 아이들이 악몽에 시달리는것처럼 괴로운 얼굴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 이를 보고 있던 미사에는 자기도 꿈속 세계로 들어가려고 한다. 유메히코는 아이들의 우정의 힘은 과학의 힘을 초월하기 때문에 꿈속으로 들어갈수 있었지만 어른은 무리라고 했는데 그녀는 사키의 꿈속이 아니라 신짱의 꿈속으로 들어가는 거라고 한다.[24] 이어 그녀는 사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하고는 옆에 소파에 누워 잠이 들었다. [25]
사키의 꿈속에서는 모든것이 파괴되고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만이 남아 있었다. 사키는 주위를 둘러보다 신짱을 찾아냈는데 이런 두 사람의 앞에 어린 사키가 나타났다. 어린 사키는 사유리가 죽은건 다 너 때문인데 왜 악몽을 없애려 드는거냐고 하며 너는 평생 악몽에 시달려야 한다는 악담을 퍼부어댔다. 신짱이 반박하자 그녀는 신짱은 빠지라고 밀쳐냈고 신짱의 주위에는 정체모를 남자들이 나타나 에워쌌다. 바로 그때 어디선가 나타난 미사에가 달려와 남자들을 하나씩 제거해가기 시작한다. 이때 그녀가 날리는 명대사가 압권.
'''자식이 위기에 처했는데 가만히 있는 부모가... 어디에 있다는 거야!? 부모로서... 아이들이란 건 자기 이상인 거야!! 그 점 알고는 있는 거야?'''
'''좋아서 미움 받는 역할을 하는 게 아니야. 미움 받아도 좋으니까 내 아이를 지키고 싶은 것뿐이야. 너희 같은 애들은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그게 바로 '엄마'라는 존재인거야. 너를 미워할 리 없어.'''
그리고 사키와 마주한 미사에는 주머니에서 바쿠인형을 꺼내 사키에게 건네주었다. 사키가 죄책감을 느끼며 고개를 떨구었다 다시 들었는데 눈앞에는 미사에가 아닌 사유리가 서 있었다. 사유리는 딸아이를 안아주며 '넌 엄마의 꿈이야'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고 다시 정신이 돌아왔을때 하얗게 질려있던 그녀의 머리카락은 다시 원래 색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러자 어린 사키가 넌 세상에서 제일 나쁜 아이라서 친구가 한명도 없는거라고 소리쳤지만 사키는 당당하게 자신의 어린시절에게 다가갔다. 어린 사키는 이제 자기도 사라지는거냐며 무서워했지만 사키는 "서로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으며 이야기한다. 이는 자신의 실수와 그로 인해 생긴 슬픔, 죄책감에서 눈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임과 동시에 딛고 일어서는 성장을 이루었다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더빙판)자식이 위기에 빠졌는데 가만히 있는 부모가 이 세상에 어디 있어?! 그런 부모는 어디에도 없어! 부모에게!! 자기 자식은!! 목숨보다 소중해!! 네가 그런 걸 알기나 해?!'''
'''누군 야단치고 싶어서 야단치는 줄 알아?! 자식을 훌륭히 키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총대를 메는 거야!! 너흰 아직 어려서 엄마 마음을 잘 모르겠지만!! 엄마들은 다 그래, 그게 바로 엄마라는 거야. 엄마는 널 절대 미워하지 않아.'''
이때 흩어져 있던 다른 카스카베 방위대 아이들이 달려왔다. 신짱은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축하나 해주자고 했지만 토오루는 지금 있는 곳은 너무 어두워서 축하해줄 마음이 안난다고 했다. 그러자 신짱은 그냥 구호나 외치자고 했는데 사키가 그의 말을 막더니 자신이 힘찬 목소리로 구호를 외쳤다. 그러자 황폐하기만 하던 악몽에 갑자기 노란 빛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이후 화면이 바뀌었고 사키가 방위대한테 쓴 편지내용이 내레이션으로 흘러나오며 누바타마 부녀의 근황이 나온다. 모든 사건이 종료된후 두사람은 외국으로 이민을 떠났고 사키는 현지에 있는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이때 사키는 다른 아이들과 즐겁게 모래놀이를 하고있고 친구가 와서 말을 걸자 매우 즐거운 표정으로 환하게 반겨주는등 예전에 비해 많이 밝아졌다. 유메히코는 대학에서 악몽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한 연구를 하고 있었고 학교가 끝나자 아이를 데리러 왔다. 두사람은 즐겁게 손을 잡으며 함께 길을 걸어가는등 사유리에 대한 트라우마를 완벽하게 극복한 모습이었다.
편지를 다 읽은 네네와 방위대 아이들은 감격했고 네네는 내친김에 진짜 편지대로 오늘밤에 꿈에서 만나자고 한다. 다들 찬성했지만 토오루는 신짱한테 이야기 하려는데 신짱은 이미 잠이 든 후였다. 네네는 사키의 편지를 읽는 그새를 못참아서 잠들어 버리냐며 툴툴거렸고 마사오는 그가 무슨 꿈을 꾸는지 궁금해한다. 이어 드르릉거리는 신짱이 클로즈업되며 엔딩곡이 흘러나오며 끝이 난다.(더빙판) '''내 소중한 방위대 친구들, 잘 지내고 있어? 난 이제 겨우 이쪽 생활에 적응했어. 너희와 함께한 즐거웠던 날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꼭 꿈을 꾸는것 같아. 아빠는 악몽에 시달리는 사람을 위해 대학에서 열심히 연구하고 계셔. 지금은 너희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언젠가 꿈에서 꼭 만났으면 좋겠다. -보라가-'''
엔딩 영상에서 사키와 방위대는 진짜 꿈속에서 만났다. 그리고 황폐하기만 했던 사키의 꿈 속 세계에 있는 어린 사키의 발치에 흰 국화 한 송이가 피어난다.[26]
7. 등장인물
- 노하라 신노스케/신짱구 - CV.야지마 아키코/박영남
- 노하라 미사에/봉미선[27] - CV.나라하시 미키/강희선
- 노하라 히로시/신형만 - CV.후지와라 케이지/김환진
- 노하라 히마와리/신짱아 - CV.코오로기 사토미/여민정
- 시로(크레용 신짱)/흰둥이 - CV.마시바 마리/장경희
- 카자마 토오루/철수 - CV.마시바 마리/여민정
- 사쿠라다 네네/유리[28] - CV.하야시 타마오/장경희
- 사토 마사오/훈이 - CV.이치류사이 테이유우/정혜옥
- 보오/맹구 - CV.사토 치에/송하림
- 요시나가 미도리/채성아 - CV.테라다 하루히/송하림
- 마츠자카 우메/나미리 - CV.토미자와 미치에/윤은서
- 타카쿠라 분타/권지옹 - CV.모리타 준페이/현경수
- 오오하라 나나코/지혜 - CV.이토 시즈카/장예나
- 카와구치/고뭉치 - CV. 나카무라 다이키/김민주
7.1. 누바타마 일가
국내에서는 '유보라' 라고 로컬라이징되었다. 유 씨는 '유메' 의 '유'를 따온 것으로 추정되며, 머리색이 보라색인 것과 함께 사키를 무라사키(자색)의 사키로 해석하여 보라로 로컬라이징한 듯 하다. 여담으로 상당한 미소녀로 추정된다. 연상이 취향인 신짱을 제외한 해바라기반의 모든 남자아이들이 사키를 보고 큰 관심을 보이며 주변에 몰려들 정도.
악몽에 시달릴땐 정말 괴로워하며 두려워하는데, 너무 두려워서 머리카락이 새하얗게 질릴 정도다.
사키의 아버지로 꿈 연구자이다. 폭발사고의 영향으로 생긴 빨간색과 파란색의 - 투톤머리가 특징이다. 꿈 에너지는 알록달록한 색깔의 무언가가 뭉쳐있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이게 머리에 묻어서 그렇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33] 국내에서 이름이 '유몽해'라고 로컬라이징되었다. '몽' 자가 꿈 몽(夢)자라는 걸 보면 의미있게 지었다.
사키를 위하는 모습이 보이나 너무 지나친 나머지 그녀를 지킨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에게 냉소적인 모습을 보인다.[34] 딸에게 친구들을 사귀지 말라는 이유도 악몽을 방지할 꿈 에너지를 다 흡수하고 나면 마을을 떠나야 하기 때문. 딸이 악몽을 꾸지 않게 해주기 위해 나름 여러모로 손을 써본 것 같지만 최종적으로 남은 방법은 타인의 꿈 에너지를 흡수해 딸이 악몽을 안 꾸게 하는 미봉책밖에 없었기에 경찰도 병원도 다 소용없다고 소리치는 장면이 나온다.[35]
그러나 카스카베 방위대와 노하라 일가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악몽을 이겨내는 모습에 사키의 상처를 제대로 보듬어주는 것이 아닌 악몽을 그냥 안 꾸게 하는 방법만 계속 생각했던 과거를 반성한다.[36] 물론 그에게 있어서는 이게 최선이었을 수도 있지만 '악몽을 물린다' 에 집착해 진짜로 중요한 걸 보지 못했던 것이다. 그 후 개심해 다시 과거의 다정한 아버지로 돌아와 사키처럼 악몽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대학에서 일을 한다.
비록 악역이지만 아내가 죽은 후 매일 악몽에 시달리는 어린 딸을 위해 악역을 자처했기에 많은 관객들의 동정표를 샀다. 거창한 이유를 가진 것도 아니고 악몽에 시달리는 자신의 딸을 구하기 위해서라는, 순수하게 부모로서 아이를 구하기 위해 악역이 된 것이다. 허나 수많은 사람들을 악몽에 시달리게 만든 건 결코 잘한 짓이 아니다. 이제껏 증거가 밟힐 일이 없어서 지금까지 무사히 빠져 나온 것이지, 자기랑은 아무 관련도 없는 무고한 사람들에게 트라우마를 만든 범죄와 다름 없는 짓을 몇 번이고 반복해 온 것이다.[37] 사실상 카스카베 방위대와 노하라 일가가 이 사람을 이해하고 용서해 주는 대인배의 면모를 보여줬기에 대학교에서 계속 일할 수 있던 것이다. 그나마 한 가지 확실한 점은 결국 딸 문제 때문에 이 짓을 한 것인 만큼 딸 사키의 악몽 문제가 해결된 결말부 이후라면 이런 식으로 사고칠 일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만.
그래도 확실히 18기와 다음 작인 25기에 나오는 악역인 다른 아빠 캐릭터에 비교하면 확실히 자기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
포스터에서 사키의 아빠 유메히코와 함께 서 있는 보라색 머리의 여자. 사키의 어머니. 남편 유메히코와 마찬가지로 꿈 연구자이다. 사키와 비슷한 머리가 특징.[40] 이야기 개시 시점에서는 고인이다. 카스카베로 오기 전 꿈 연구 중 폭발사고가 났을때 사키를 지키다[41] 사망하였다. 크레용 신짱의 모든 작품을 통틀어서 죽음이 묘사된 얼마 안되는 인물.[42]
생전에 사키에게 악몽을 잡아먹는다면서 바쿠 인형을 주었으며, 극장판 후반부에 신노스케의 꿈과 연결된 사키의 꿈 안으로 들어와 악몽을 해치워준 미사에에게 오버렙되어 생전의 모습으로 다시 한 번 등장하며 사키를 격려해주는 말을 한 후 사라진다.
이 장면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사키에게 있어서 죄책감을 야기하는 대상이 되었던 어머니 사유리가 다시 사키를 지지해주는 어머니로 마음 속에 다시 자리잡는 것을 의미한다. 참고로 미사에에게 오버랩 된 사유리가 사키를 끌어안아주다가 사라진 후 사키를 끌어안고 있던 사람은 미사에였다.
등장분량은 짧지만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사키의 악몽이 시작된 원인이며 사키가 악몽을 극복하고 정신적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비중만 적을 뿐 엄연한 핵심 인물이다.
사키는 그녀의 죽음에 죄책감을 품고 오랫동안 괴로워했지만, 사유리가 사고 당시 사키를 감싸고 죽었던 것은 사키에 대한 어머니로써의 애정이었으며 미사에에게 오버렙되어 나타난 사유리 역시 사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사키를 격려해줬다는 점에서 사실은 사키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7.2. 꿈 속 인물들
[ 스포일러 주의 ]
사키가 자신 때문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트라우마로 생겨난 악령이다. 때문인지 사키의 심경 변화에 따라 힘이 계속 변한다. 모습은 자주색 얼굴에 늙은 백발 귀신이다. 백발의 머리를 길게 늘이며 공격한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이 봐도 소름끼치는 얼굴과 목소리의 소유자. 특히 눈으로 추정되는 구멍에서 촉수가 나오는 장면은 가히 압권.
- 어쨌든 밝은 야스무라(とにかく明るい安村) - CV.본인/이기성
유메히코가 낳은 악몽 중 하나이다. 안심해주세요! 라고 말하며 아무것도 입지않은 알몸. 성우를 맡은 야스무라는 실제로는 포즈를 취해 팬티 부분만 가려서 알몸인것처럼 보인뒤 "안심해주세요! 착용하고 있습니다!" (더빙판은 "걱정하지마세요!! 어때요 멋지죠??")라고 하는 식의 개그를 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진짜 알몸이다. 초반에 꿈 속에서 카스카베 방범대와 히마를 공격하기도 하였고 막판에도 등장하여 신노스케를 안구테러시키며 당황시켰다.
마사오의 꿈 속에서 등장한 액션 출판의 사원. 악몽의 세계에서는 채찍을 휘두르며 원고 마감을 제촉하는 모습을 보인다. 모델은 후타바샤의 직원. 나중에는 꿈 속에서 자기 만화에 용기를 얻은 마사오와 광선검으로 함께 싸우다가 보오의 소행성에 둘 다 쓸려나간다.
- 훈조리(紛剃) - CV.쿠로다 타카야
방위대가 악몽을 제거하는 방법이라 생각했던 바쿠의 존재를 악몽의 세계에서 찾던중 보가 발견한 이름만 바쿠인 중년 남자. 보가 팬이여서 싸인까지 받아간다. 어디까지나 이름만 '바쿠' 인 사람이어서 악몽을 해치울 수 없다고 했으나, 아이들의 요청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서서 악몽을 해치우려고 했지만 살짝 깨물었다가 악몽이 멀리로 던져버리는 바람에 순식간에 등장 종료. 한국판 더빙에선 이름이 양진맥, 애칭이 맥이라고 로컬라이징되었다.
여담으로 인맥으로 먹고사는 양진맥이라는 아재개그 같은 초월번역이 되었다.
8. 기타
- 22기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이 '아버지'라는 키워드로 감동을 주었다면 이번 극장판의 메인 키워드는 '어머니'와 '우정'이라고 할수있을 정도로 모성애와 어린아이들의 우정이 중시됐다. [49]
- 그간 TV시리즈에서 부정적인 이미지로 등장되었던 미사에와 네네가 사키를 위로해주고 악몽을 치유해주는 이타적인 인물로 그려지며 이미지 개선에 한몫했다. 또한 그간 극장판에서 자주 공기화됐던 짱아와 흰둥이는 특수한 공간을 제대로 활용해 카스카베 방위대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 이 작품의 메인 악당인 유메히코(유몽해)는 전형적인 빌런의 모습을 많이 보이는 신짱 극장판 악당들 중에서도 드물게 안타까운 사연이 있어서 작중 후반부에 신짱가족들과 카스카베 방위대 아이들에게 동정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엔딩에서는 개심하여 딸인 사키(유보라)와 다시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신짱 극장판의 악당들이 대게 벌 받는 모습으로 최후를 장식하는대에 비해, 이런 개심한 모습이 오랜만에 나온 악당이라 할수 있다.[50]
- 사키의 악몽은 지금까지 나온 최종보스 중에서도 인간이 아닌 캐릭터.
- 노하라 일가 모두 같은 꿈을 꾼 것은 10기 극장판과 비슷하다. 또한 짱구가 엉덩이 힘으로 악몽에 붙어있는 장면도 10기 극장판에서 떡잎마을 방범대가 한 상황극과 비슷하다.
- 꿈속 세계에서의 흰둥이의 모습은 13기 극장판에서 흰둥이가 변신한 모습과 비슷하다.
- TV 등지에서 공개중인 한국어 더빙판 예고편과 TV 방영판에서는 무슨 이유에선지 바지를 벗은 짱구의 엉덩이 부분이 그대로 나온다.[51]
- 이 영화가 개봉되기 전에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내부에 영화 랩핑이 되어 있었다.
- 최초로 동갑내기 히로인이 등장하는 극장판이다. 여타 극장판 히로인들은 중학생~성인 연령이었고 가장 나이가 어렸던 레몬도 신노스케보다 두 살 정도 위였다.
- 대원방송에서 수입, 더빙한 마지막 극장판. 이후 25기인 습격!! 외계인 덩덩이부터는 짱구는 못말려의 TVA를 방영하는 투니버스/CJ E&M에서 수입하였다. 또한 노-주-파의 짱구는 못말려의 로고가 마지막으로 사용되었으며 차기작부터 원작 로고와 비슷한 파-빨에 흰색과 검은색의 테두리가 적용된 로고가 사용된다.
- 이 극장판에 등장했었던 야마다는 이후 25기 극장판 습격!! 외계인 덩덩이에 카메오로 등장하였다.
- 2020년 9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이 작품을 방영한 애니원에게 행정지도권고지시를 내렸다. 그 이유는 여성에게 홍일점과 꽃이라는 표현을 썼다는 것. 얼마 전 디지털 교도소건에 대해서는 공익성 운운하며 차단하지 않던 방통위가 이런 것엔 엄격하게 법을 적용한다는 것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 2021년 1월 기준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하는 유일한 짱구 극장판이다.
9. 주제가
케츠메이시(ケツメイシ)가 부른 친구야 앞으로도 계속...(友よ~この先もずっと…)
주제가는 원래 게스노키와미오토메가 담당할 예정이였지만, '''메인보컬인 카와타니 에논과 베키의 불륜사실이 들통나는 바람에''' 바로 취소되었고 얼마 후, 케츠메이시가 담당하는 것이 결정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신의 한수가 되었다. 주제가가 매우 좋은 편이기 때문이다. 우정이 테마인 노래가사, 개그맨 그룹 타조 클럽의 투닥 거리는 모습, 오랜 세월을 함께한 우정을 묘사한 뮤비와 본작의 테마 싱크로율이 엄청났고 곡도 좋아서 극장판과 케츠메이시 양측에게 윈윈이 되었다. 해당 곡도 롱런 끝에 2016년 연간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극장판 15기 엔딩과도 비견될 정도. 가사가 매우 좋다는 점에서도 15기 엔딩과 비슷하다. 가사는 다음과 같다.
あの場所めがけ みなで駆け出せ
그 장소를 향해 다 같이 뛰어나가
見てる前だけ 顔は晴ればれ
앞만 보고 있는 얼굴은 해맑아
当たり前 かわりばえない日々が
당연히 변하지 않은 날들이
実は大事 かけがえない意味が
사실은 소중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의미가
君が明かした 夢の話が
네가 털어놓은 꿈의 이야기가
いつの間にか 僕の目をさました
어느새인가 나의 눈을 뜨게 했어
デカい世界へと 願い描いて
커다란 세계를 향한 소원을 그리며
この冒険を共に続けてこう
이 모험을 함께 계속해나가자
もし君があても無く
만약 네가 정처 없이
遠ざかる 星空を眺めてたら
사라져가는 별하늘을 바라본다면
言葉なく君の側にいるから
말없이 너의 옆에 있을 거야
けして一人にはしないから
절대로 혼자 두지 않을 거야
何十年先も 君を友達って思ってる
몇 십 년이 지나도 너를 친구로 생각할게
辛い時は 何でも話してよ
괴로울 때는 얼마든지 말해줘
いい事ばかりじゃない この先の僕らの毎日に
좋은 일만 있지는 않을, 이 앞의 우리들의 매일에
これだけはずっと言える 本当ありがとう…友よ
이것만은 계속 말할 수 있어 정말 고마워 친구여
ここはいつもと同じ 誰かが待ってる
여긴 언제나 똑같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어
君はふざけて またみんな笑ってる
네가 장난치면 다시 함께 웃고 있지
ひとつひとつ どれもたわいない
하나하나 어느 것이나 다 시시하지만
でも色々あっても 温かい
여러 가지 있긴 했지만 따뜻해
みんなで出来る事をたし算
다 같이 할 수 있는 걸 덧셈
すればもう何も怖くないさ
하면 아무것도 무섭지 않아
時が経っても 遠く離れても
시간이 지나도 멀리 떨어져 있어도
ずっと変わらない僕ら かけがえない友さ
계속 변하지 않을 우리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친구야
もし君が辛い時
만약에 네가 힘들 때
すぐ側に いつも同じ仲間達
바로 네 곁에는 언제나 같은 친구들
何も無い様に振舞うから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할 테니까
けして一人にはしないから
절대로 혼자 두지 않을 거야
何十年先も 君を友達って思ってる
몇 십 년이 지나도 너를 친구로 생각할 거야
夢の続き 何度も話してよ
꿈의 다음을 몇번이고 말해줘
いい事ばかりじゃない これまでの僕らの毎日に
좋은 일만 있지는 않을, 이 앞의 우리들의 매일에
今だからきっと言える 本当ありがとう…友よ
지금이라서 분명히 말할 수 있어 정말 고마워 친구여
言いたい事言い合って
하고 싶은 이야기를 서로 말하고
言いたいだけ言い合って
하고 싶은 이야기만을 서로 말하고
分かりたいから争って
알고 싶으니깐 싸우고
互いの気持ち分かり合って
서로의 기분을 이해해주고
次会う時はまた皆で笑ってたいから
다음 만날 때 다시 서로 웃고 싶으니깐
夢の中でも謝っておくよ
꿈 속에서라도 사과해둘게
何十年先も 君を友達って思ってる
몇 십 년이 지나도 널 친구라고 생각할게
辛い時は 何でも話してよ
괴로울 때는 뭐든지 말해줘
いい事ばかりじゃない この先の僕らの毎日に
좋은 일만 있지는 않을, 이 앞의 우리들의 매일에
これだけはずっと言える 本当ありがとう…友よ
이것만은 계속 말할 수 있어 정말 고마워 친구여
10. 명대사
'''몰라서 물어? 그럼 네가 다시 외톨이가 될 거잖아. 좋아, 네가 좋은 꿈을 꿀 수 있게 도와줄게.'''
- '''노하라 신노스케'''
'''(원판)그 아이에게 필요한건 애정이야. 그렇게 하면 나쁜 꿈은 꾸지 않게 된다고.'''
'''(더빙)지금 보라에게 제일 필요한 건 사랑이야. 진심으로 사랑을 쏟으면 악몽 같은 건 안꾼다고. '''
- '''노하라 미사에(봉미선)''' [52]
'''(더빙)내 딸을... 내 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난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어.'''
'''만약 세상 사람들이 다 불행해 진다 해도, 어떻게 해서라도! 내 딸을 지킬 거야!'''
-'''누바타마 유메히코'''
'''(원판)내 꿈은 말이지, 친구를 만드는거야. 겨우 이뤘어.'''
'''(더빙)내 꿈이 뭔지 알아요? 내 꿈은 친구를 사귀는 거에요. 이제야 겨우 꿈이 이뤄졌어요.'''
- '''사키'''[53]
'''원판'''
누바타마 유메히코: 이제 할 수 있는건...
'''네네: (갑툭튀하며) 있는 게 당연하잖아! 정말, 뭘 우물쭈물하고 있는 거냐고! 빨리 사키의 꿈에 들어가서 악몽을 해치우잔 말이야!'''
'''더빙'''
유몽해: 없어요.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유리: 할 수 있는 게 없긴 왜 없어요! 너희들 여기서 뭐 해, 뭘 꾸물대! 당장 보라의 꿈 속으로 들어가! 다 같이 힘을 합쳐 악몽을 해치워야지! '''
- '''사쿠라다 네네''' [54]
'''(원판)자식이 위기에 처했는데 가만히 있는 부모가... 어디에 있다는 거야!? 부모로서... 아이들이란 건 자기 이상인 거야!! 그 점 알고는 있는 거야?'''
'''(더빙)자식이 위기에 빠졌는데 가만히 있을 부모가 이세상에 어디있어!? 그런 부모는 어디에도 없어! 부모에게! 자기 자식은 목숨보다 소중해! 니가 그걸 알기나해?!'''
- '''노하라 미사에'''
'''(원판) 좋아서 미움 받는 역할을 하는 게 아니야. 미움 받아도 좋으니까 내 아이를 지키고 싶은 것뿐이야. 너희 같은 애들은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그게 바로 '엄마'라는 존재인거야. 너를 미워할 리 없어.'''
'''(더빙) 누군 야단치고 싶어서 야단치는 줄 알아? 자식을 훌륭히 키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총대를 매는거야! 너흰 아직 어려서 엄마 마음을 잘 모르지만... 엄마들은 다 그래. 그게 바로 엄마라는 거야. 엄마는 절대 너를 미워하지 않아.'''
- '''노하라 미사에'''[55]
'''엄마는 말이야, 너의 미소가 정말 좋아. 많이 지쳤어도 싫은 일이 있더라도 너의 미소가 나를 구해줬어. 그러니까 웃어줘... 사키...'''
- '''누바타마 사유리'''
'''너는 쭉 엄마랑 함께 있어. 너에게는 엄마의 꿈이 이만큼 스며있어. 너는.. 나의 '꿈'이야..'''
- '''누바타마 사유리'''
- '''노하라 신노스케'''[56]
-'''노하라 히로시'''[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