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노 사쿠라/논란
1. 패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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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中
자세한 캡쳐본
어린 시절에 나루토를 뒷담화 하면서 이런 소리를 해댔다. 그런데 '''그 뒷담화 상대가 나루토와 마찬가지로 부모가 없는 사스케'''였고 당연히 사스케에게 "너, 짜증나."라고 욕먹었다. 정발본에서는 "정신 좀 차려라."로 번역되었다. 원문은 うざい인데, 성가시다, 짜증난다, 소름끼친다 등의 뜻이다. '''사실 사쿠라가 까이는건 대부분 이 짤에서 유래된다. 어찌나 유명한지 나루토란 만화가 뭔지 모르면서 사쿠라가 패드립 한 건 알고 있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나루토가 안 오자 사스케는 궁금해하면서 사쿠라한테 말한다.)
사스케: 나루토는?
사쿠라: 또, 또 말을 돌리다니, 나루토 따윈 그냥 냅둬도 되잖아. 사스케군한테 항상 시비를 걸고, 역시 그 녀석은 가정교육을 제대로 못 받았단 말이야. (신이 나면서) '''그치? 그 녀석 양친 없잖아.'''
(이 말을 들은 사스케, 갑자기 표정이 굳어지기 시작한다.)
사쿠라: (계속 떠들어대면서) 언제나 혼자인데다가 제멋대로이고 내가 그런 짓을 했다간 부모님한테 혼날텐데 말야. 혼자라서 말이야 부모님한테 항상 눈치 볼것도 없고 말이야.
(사쿠라가 나루토를 험담하고 있을때 사스케의 표정은 더욱더 굳어져 가고 있다.)
사스케: (조용히 말하면서) 고독...... 부모님한테 혼나서 슬프거나하는 레벨이 아냐. (굳은 표정을 지으며) '''너, 짜증난다.'''
변론을 하자면, 이 뒤에 사쿠라가 사스케에게 훈계를 듣고 반성하는 장면이 나오긴 한다. "나루토도 같은 심정이었겠지. 이제부터 친절하게 대해주자."라는 독백을 했다. 사실 아직 어려서 철이 없는 시기이기도 하고, 소위 졸렬잎 마을 자체가 도무지 아이들이 보고 배울 만한 게 없는 곳이기도 하다. 마이트 가이는 눈앞에서 아빠가 하급닌자라고 패드립을 당했고, 우즈마키 나루토는 재수 없다며 어린 아이 하나를 어른들이 모여 죽이려 하고 왕따당했다. 그나마도 원작 기준으로 나루토를 무시하고 깔봤던 사람중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한 모습이라도 나온 건 사쿠라와 에비스 정도밖에 없다. 다른 캐릭터는 그런 장면조차 없었다. 또한 3대 호카게가 함구령을 내렸던 상황이라 나루토 세대는 '구미가 마을을 공격해서 큰 피해를 받았다.' 정도만 알 뿐, 자세한 내막을 모른다.[1] 즉 나루토 부모가 왜 죽었고, 나루토가 왜 고아인지 모른다. 또한, 당시 나루토는 마을 사람들에게 매일 욕을 얻어먹을 행동만 골라서 하는 사고뭉치였고[4][5] 사쿠라에게 지겨울 정도로 치근덕거리는데다, 자신이 연모하는 사스케에 적대적이다. 즉 사쿠라에게 나루토의 이미지가 안 좋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게다가 사쿠라는 당시 사스케의 친인척들이 거의 다 죽었다는 사실 자체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6]
사쿠라가 나루토를 바라보는 시선은 사실 그 시기의 평범한 여자아이가 반 내에서 왕따인 남자아이를 뒷담화까는 그런 모습과 다르지 않다. 대부분의 왕따문제에서 다른 보통의 학생들이 취하는 태도와 비슷하며, 야마나카 이노처럼 먼저 왕따에게 손 내미는 아이들은 매우 드물다.[7] 게다가 이 대사가 나왔던 시기때는 2000년대 초반이라 지금만큼 패드립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그리 심각한 사람이 별로 없었다는 점도 있었다. 각종 고전 전래동화를 살펴보면 주인공보고 아비없는 후레자식이라고 욕하는 묘사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아무리 사쿠라가 어릴때 벌어진 일인데다가 마을단위로 사건을 묻으려 했다지만 200명이 넘는 그것도 마을 건설 당시 센쥬가와 더불어 가장 큰 기여를 했던 최강의 명문 일족이 하루 아침에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거의 몰살당했고 당시 12살 이하의 어린 아이들도 알 만큼 유명한 사건이었으며 그 피해자가 사쿠라 본인의 반 친구였는데 그 사건에 대해 12살이 넘도록 전혀 몰랐다는 것때문에 설정붕괴 혹은 캐릭터의 성장이나 주인공을 돋보이게 해주기 위해 개연성을 무시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8] 기억력이 비정상적으로 좋다는 설정인 사쿠라가 당시 아카데미에 다니던 또래 아이들도 다 알 만큼 유명했던 사건 자체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때문에 마사시가 그리지 못한 사쿠라가 사스케를 좋아하는 이유에 이 우치하 학살이 관련 있는 거라던가, 마사시가 하루노 가문 이야기를 그릴려다 말았다는 사실 그리고 이노의 친구와 이노가 사쿠라를 잘 몰랐던 것[9] 과 합쳐 사실 하루노는 나뭇잎 토박이가 아니라 우치하 학살 이후 이주온 이방인들이라는 추측까지 나올 정도였다.
극장판 중 하나인 로드 투 닌자에서는 자기 부모에 대해서 패드립을 친다. (※ 정사는 아니지만 키시모토가 시나리오 작성에 관여)
어렸을 때 발언은 어려서 철이 없었고 구미사변과 우치하 일족 몰살사건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실드가 있지만 이건 2부 시점에서 중급닌자에다 호카게 직속 제자로서 꽤나 성숙했을 시기로 나루토가 인주력으로 고생한 것을 알고, 사스케가 일족 몰살로 탈주한 것을 안 상태이다. 그런데 이런 대사를 당시 양친이 없다는 고독감을 느끼고 있던 나루토에게 했다는 건 그야말로 답이 없다. 나루토 역시 순간적으로 '''울컥해서 그네 줄을 잡은 손에 힘이 꽉 들어가고 표정이 심하게 일그러졌다.'''나루토 : 사쿠라, 괜찮겠어? 엄마가 부른 것 같았는데...
사쿠라 : 내버려둬~ 맨날 그렇다니까!
사람이 하는 일을, 하나부터 열 까지 간섭하고, 잘난 듯이 지시 안하면 답답해 한다니까!
대체로 아빠도 그래! 가끔은 내 편을 들어줘도 되는데 결국은 언제나 엄마 편을 든다니까~!
'''상급닌자가 될 기회도 없는 닌자라니까!'''[10]
[11][12]조금은 서비스 하란 말야!
나루토 : 저기 말야...
사쿠라 : 나도 다른 애들처럼 좀 더 존경스러운 부모님을 원했는데
'''그런 양친 따위 차라리 없었으면 좋겠어!'''
나루토 : 그 말은, 좀 너무 심한 거 아냐?
사쿠라 : 뭐야, 너도 '''그쪽 편'''을 드는 거야?
나루토 : 그런 게 아니라 나는...
사쿠라 : 아~ 왜 하필 내 앞에 있는 게 너인지 모르겠네[13]
사스케라면 분명히 이해해줬을 텐데...
물론 사쿠라가 알 수는 없지만 가뜩이나 나루토는 다른 동기들의 부모님이 상급닌자 추천서를 써주겠다고 하는 모습을 본 것과 아무도 반겨주지 않는 허전한 집 등으로 마음이 뒤숭숭한 상태였었다. 게다가 이것으로 인해서 이루카와 의도치 않은 말다툼까지 했던 바람에 기분이 더욱 안 좋았었다. 나루토가 성격이 좋은 걸 넘어 대인배 수준이다보니 최대한 참을 수 있었던 것이지 아니었다면 바로 당장 분노하여 최소 폭언을 하며 화냈었을 것이다. 참고로 작중에서 (원작, 극장판 통틀어) 나루토가 상대의 전적인 잘못으로 인해 자기 편 사람에게 진심으로 화를 낸 건 사쿠라가 유일하다.
그럼에도 나루토 쪽에선 분노를 참고 그 말은 좀 심한 것 같다며 좋게 타일렀는데도 너도 그쪽 편 드는 것이냐며 사스케였다면 이해해줬을 거라는 발언을 하여 팬들에게 대차게 까이게 된다. 이러한 발언이 설정 오류라는 의견도 있는데, 위에 나와 있듯이 사스케한테 패드립 때문에 한번 까이고 그런 말 안해야지라고 곧바로 반성했기 때문이다.
일단 '''우치하 사스케라면 이해해줄 거라는 것이 말이 안 된다.''' 우선 사스케는 나루토와는 달리 부모님이 처음부터 없었던 것도 아니고 형에게 살해당하는 참극을 이타치의 환술을 통해 적나라하게 보게 된다. 그로 인해 그토록 잘 따랐던 형에게 깊은 증오와 복수심을 가진 상태였다. 무엇보다 극장판의 시점에서의 현실의 사스케는 형의 진실을 듣고는 형과 부모님을 포함한 일족을 그런 식으로 몰아넣은 '''나뭇잎 마을에 대한 복수심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였다.'''(극장판이 일단 비정사라고는 하지만 로드 투 닌자에서의 현실세계의 시점은 페인의 나뭇잎 침공 시도 이후의 시점이다. 그래서 현실세계의 사스케의 정신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한순간에 부모님을 잃게 된 탓에 한편으로는 처음부터 부모님이 없이 자란 나루토에게서 동질감을 함께 느끼기도 했었다. '처음부터 부모가 없던 니가 잘 있던 부모형제를 잃은 내 아픔을 이해할 수 있냐'며 따지기도 했지만 사실 그렇게 말한 사스케도 속으로는 상실의 아픔을 공감하고 있었다. 그런 사스케에게 이해해 달라고 해봐야 죽이려고 들었으면 들었지, 절대 이해해 줄 리가 없다. 실제로 사스케는 복수를 포기하라는 카카시에게 '''"뭣하면 당신의 소중한 사람들도 죽여줄까?"'''라고 응수한 적도 있었다.[14]
다만 여기에 대해서는 주인공인 나루토를 부각시키기 위해 사쿠라를 욕받이 무녀로 만든 거란 의견도 있고, 이런 분석도 있다.
그리고 극장판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그 장면의 사쿠라는 '''초기 7반 결성 당시의 모습'''이라고 한다. 이것은 시작 부분의 이루카 선생님과의 대화에서 지금이라면 하지 않을 말을 한 나루토도 마찬가지로, '''미성숙하던 시기로 되돌려 영화 내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즉 일종의 의도된 캐릭터 붕괴인 셈이다. 다만, 굳이 자기 부모를 욕하는 패드립으로 캐릭터의 미성숙함을 나타내야 하느냐란 말도 있다.나루토의 소년기부터 청년기에 걸친 성장 과정을 한 번 더 영화 속에서 보여주자는 취지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사쿠라도 마찬가지로, 공원의 나루토가 변해가고, 그것을 본 사쿠라도 점점 현재의 사쿠라의 심정에 가깝게 되어갑니다. 최종적으로는 나루토는 양친과 헤어지고 사쿠라는 부모님에게 '고맙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런 원작에서의 성장의 흐름이 100분의 영화 속에서 완결되도록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로드 투 닌자는 키시모토 마사시가 관여하기는 했으나 마사시가 '''직접 비정사라고 못을 박았기 때문에''' 비정사 취급하면 그만이다.
사실 나루토 내에서 패드립치는 캐릭터들은 널리고 널렸는데, 나루토가 하고로모 앞에서 자신의 엄마와 하고로모의 엄마를 비교하면서 네 엄마는 마음이 없다고 패드립친 건 물론, 사스케는 나루토더러 처음부터 부모가 없었다며 수시로 패드립을 쳤으며 시카마루는 가아라더러 가정교육 못 받았다고 패드립 치지 않나 카부토는 사스케더러 네 형은 거짓말쟁이라고 패드립을 친데다가 흑제츠는 카카시와 나루토더러 오비토는 가족이나 친구가 하나도 없이 모두에게나 미움 받으며 이용만 당한 쓰레기라고 패드립을 쳤으며 오비토는 나루토더러 네 아버지는 부하와 아내를 지키지 못했다, 오늘은 네 부모의 기일이다라며 패드립을 쳤는데 특히 토비라마는 사스케 앞에서 우치하는 자멸했다, 우치하는 악에 씌인 일족이다라며 패드립 친 것도 모자라 나루토 사상 최악의 고인모욕 술법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게다가 가이의 앞에서 엑스트라 중급닌자들이 네 아빠는 하급닌자라고 패드립을 쳤고 보루토 때도 보루토가 히나타 앞에서 아빠는 할아버지가 일찍 죽어서 아빠 노릇을 못한다는 패드립을 나루토에게 차라리 아빠가 없는 게 낫다는 패드립을 치기도 했다.#
다만 이들의 패드립은 거의 까이지 않는다. 특히 정사로 따지자면 가장 진지하게 까여야 할 건 바로 토비라마인데, 토비라마는 나이도 들때로 들고[15]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자신이 우치하 멸족의 근본적 원인을 제공한 자들 중 하나이고 게다가 앞뒤 사정을 알고 있었으면서 과거의 악감정에서 기인한 편견만으로 당사자 앞에서 저런 패드립을 친 거라 사쿠라 건보다도 더 문제가 된다.
2. 수면가스로 인한 동료 실신 및 거짓 고백
페인전 이후, 사스케가 아카츠키에 들어가 구름 마을 킬러 비를 습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이로 인해 사스케는 지명수배에 처단 명령까지 내려진다. 이 사실을 알게된 사쿠라는 계속 사스케에게 집착하는 나루토를 포기시키기 위해 마을을 떠나 나루토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나루토에게 거짓 고백을 하게 된다. 하지만 오히려 나루토에게 반박당하고 차인다. 그리고 나서 바로 사스케와의 재회에서 사쿠라의 행보 때문에 사쿠라에 대한 비판이 상당히 늘어났다.
또 그 이후 사스케를 사이, 키바, 록리와 함께 쫓고 있는데 사쿠라가 수면가스를 사용하여 동료를 무방비한 상태로 만들었고 동료를 버리고 방치시켰다. 카카시의 '''동료를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더욱이 쓰레기다'''라는 말이 안 떠오를 수가 없다. 현실 임무나 전쟁터에서 동료에게 저딴 짓을 했다간 나중에 군에서 어떤 꼴을 당할지는 안 봐도 뻔하다.
게다가 사쿠라는 의료닌자, 현실로 치자면 군의관인데 어떤 이유가 있던 간에 동료들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는 직책에 있는 사람이 그런 동료들의 안전을 내다버린 짓을 한 것이다. 같이 따라왔다가 사쿠라에게 기습당해 수면가스 어택을 받은 동료들 주변에 적이 접근 안해서 망정이었지, 만일 적들이 접근해서 저 3명이 부상당했거나 살해당하는 등 무슨 사단이 났다간 사쿠라의 책임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겸사겸사 사쿠라의 심정을 잘 몰랐던 키바나 리는 그렇다치고도, 사이는 사쿠라의 심정을 어느 정도 눈치까고[16] 사쿠라를 도우려는듯한 의향을 보였는데도 함께 수면가스 어택을 당했다. 일단 동료들에게 미안하다고 속으로 그러긴 했으나 이후 이걸 당한 동료들에게 제대로 된 해명도 안 하고 넘어가 버렸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사쿠라의 이런 태도는 아무리 자기중심적이고 미숙한 사춘기 나잇대 성향이 두드러지는 그녀의 성격을 감안해봐도 무책임한 태도라고밖에 할 수 없다.
여하튼 사쿠라의 팬덤 내 이미지를 패드립 이후로 다시 추락시킨 사단을 낸게 거짓 고백인지라, 팬덤에서도 거짓 고백과 그 이후의 행적[17] 에 대한 비판과 옹호가 의견이 분분하다(...)[18]
2.1. 고백을 하게 된 배경과 결과
일단 고백을 하게 된 배경을 생각해보면 고백의 목적을 알 수 있는데, 고백 사건 전에 사이의 말을 들은 사쿠라는 한가지 사실을 깨닫는다. 1부 사스케의 탈주 당시 사쿠라는 나루토에게 사스케를 데려와달라는 부탁을 했고, 나루토는 사쿠라에게 '약속'을 했으며, '한번 내뱉은 말은 반드시 지킨다.'라는 나루토의 닌도와 맞물려 이 약속은 나루토에게 어마어마한 족쇄가 된 것이다. 사이가 자기가 보기에 그 약속이 자신을 속박하고 있는 단조의 주인(呪印)처럼 느껴진다며 사쿠라를 심하게 질책했을 정도.[19]
때문에 사쿠라는 '''나루토가 그 족쇄에서 벗어나게 하고자''' 했다. 즉 팬들입장에서는 안좋게 보일수 있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나루토를 위한 고백이 맞다. 나루토에게 고백을 함으로서 '자신은 더이상 사스케에게 연연하지 않고 너를 좋아하게 되었다. 따라서 1부에서 사스케를 좋아해서 너에게 했던 부탁을 굳이 지킬 필요가 없다'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었던 것이다. 여기까지 읽으면 알겠지만 분명 '''의도는 좋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고백은 최악의 수가 되어버렸다.'''
사쿠라의 이 고백이 욕을 먹은 것은 첫째, '나루토가 자신을 좋아함을 알고 있었다는 점.'과 둘째, '그녀 본인은 여전히 사스케를 좋아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 두 가지 팩트가 조합되자 사쿠라의 고백은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고백이 아닌, 다른 목적을 지닌채 상대를 속이는 '''거짓 고백'''이 되어버렸고, 자신을 좋아하는 주인공을 상대로 히로인이 거짓 고백을 했다는 사실에 충격먹은 팬덤은 순식간에 뒤집어지고 만 것이다. 그것도 의도치 않은 실수도 아니고 고의적으로!!!
이전에 히나타가 페인전에서 고백을 했었을 때 분명히 사쿠라도 거기에 '''히나타 너 나루토를..'''이라고 생각한 장면을 보면 히나타가 나루토를 좋아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는데도 거짓고백을 했다는 소리가 된다. 작가가 단기 기억 상실이라도 걸렸나 의심될 정도이다. 거기에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나루토는 이미 사쿠라와의 약속 때문만이 아닌, 본인의 의지로 사스케를 뒤쫓고 있었다.[20] 따라서 설사 '''고백을 받아들였다해도 나루토는 계속 사스케를 뒤쫓았을 거란 말이 된다.''' 고백을 한 목적까지 달성하지 못한 셈![21]
특히나 다른 여캐나 비중 없는 엑스트라, 조연들이 그런 것을 했다고 해도 폭풍 까임을 받았을 텐데 사쿠라는 초반부터 밀어줬던 히로인이다. 그런 캐릭터가 거짓 고백을 했으니 거기에 딸려오는 어그로와 독자들의(특히 나루토에게 감정이입하는 독자들의) 공분은 당연한 것이다. 가뜩이나 사쿠라가 나루토의 애정의 대상임에도 나루토를 무시하거나 나루토의 마음을 배려하지 않는 모습들을 보여줘서[22] 사쿠라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은데 이 사건으로 사쿠라는 안티와 비판이 상당히 많이 증가했다. 대다수의 독자들은 주인공에게 이입을 하고 보기에 보통 주인공에게 연애적으로 호의를 잘 안 보이거나 냉정하게 굴거나 무시하거나 하는 태도를 보이는 주변 캐들(특히 히로인)은 그닥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기도 하다.
이후에 사스케에게 혼자 가기 위해 자신의 동기들을 전부 기절시켜 놓고 막상 사스케 앞에선 각오만 다지다가 오히려 치도리를 맞을 뻔했던 것을 카카시가 구해준 뒤 카카시가 자기가 싸우겠다고 하며 사스케와 싸우다가 사스케가 만화경의 후유증이 발생하여 실명하자 사쿠라는 자기가 사스케를 죽인답시고 갑자기 난입하지만 막상 사스케에게 접근하자 준비해놓은 독을 묻힌 수리검으로 찌르지도 못하고 울기만 하다가 오히려 사스케에게 반격당해 목이 졸리며 수리검을 뺏긴 뒤 오히려 살해당할 뻔하다가 나루토가 사쿠라를 구하고 자기가 대신 베이는 일이 발생하여 어그로는 배가 되었다.[23][24] 그리고 나루토에게 구해진 이후 카카시가 사스케와 결판을 보겠다고 나루토와 사쿠라를 떠나게 하려고 할때 사쿠라는 사스케를 죽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사스케를 죽이려고 왔어요.)'[25] 라고 말하려고 하여 다시 한번 팬들의 어그로를 끌게 되었다. 이것을 본 카카시는 사쿠라의 말을 끊은 뒤 사스케는 오로치마루에게 독 내성을 받았기에 시즈네에게 배운 독 묻은 수리검으로는 사스케를 죽일 수 없다고 말한 뒤 '그리고 너 자신의 기분을 알지 않았느냐?'라고 일침을 날리자[26] 사쿠라는 아무말도 못하고 괴로운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그 후 나루토가 사스케에게 '네 증오를 같이 짊어지고 같이 죽어주겠다', '저 세상에 가서 우치하도 인주력도 아니게 되면 진짜로 서로 이해할 수 있게 될거다'라는 말을 듣고 그제서야 자신의 각오가 얼마나 약한 것이었는지 이해했다.
2.2. 반론
작품 외적인 관점에서 사쿠라의 수면 가스와 거짓 고백은 나루토의 후반부가 망가지기 시작하면서 그 여파로 사쿠라가 저런 실책을 저지른 것이 아니냐는 반론도 있다. 나루토의 붕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아니나 우치하 이타치의 미화를 필두로 서서히 망가지고 있었고 그 여파로 사쿠라도 캐릭터 붕괴가 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 이전에 나루토에게 했던 거짓말은 나루토가 진상을 알게 되어도 사쿠라에게 어떠한 탓도 하지 않았을 만큼 배려있는 거짓말임을 생각하면 캐붕이라 볼 여지가 많다. 캐릭터의 언행을 작품외적인 요소로 변명하는 것도 안 되지만 어느 정도는 감안해야 할 부분도 있다. 특히 나루토 후반부는 변명거리로 써도 좋을만큼 막장인지라...
작품내적으로 차라리 사쿠라가 솔직하게 나루토에게 "내 부탁때문에 사스케를 쫒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으면 이렇게까지 까임을 받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하면 독자들도 스무스하게 넘어갈 수 있었을테고.
단, 이런 의견을 내세우면서 히나타의 따뜻한 손 발언은 히나타 본인 탓이라고 까는 히나타 악성 까도 생겼는데 사쿠라의 거짓 고백은 나루토의 막장화가 원인이라는 논리를 스스로 박살내는 행위이다. 히나타의 따뜻한 손 발언은 나루토의 막장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더욱 막장이 된 와중에 벌인 행위이다. 사쿠라도 히나타도 나루토 막장화로 인해 이미지가 망가져버린 피해자다. 반대로 히나타 팬들은 앞의 이유만을 들어 히나타 안티는 무조건 사쿠라 팬이란 억지 논리를 펼치지만 하지만 앞의 각주만으로 히나타 까가 무조건 사쿠라 빠라곤 볼 수 없는 게, 사쿠라 팬과 히나타 안티를 병행하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히나타 안티스레를 보면 사쿠라 팬은 거의 없고 오히려 히나타를 극혐하지만 사쿠라에게 관심이 없거나 사쿠라도 싫어하는 경우가 엄청 많았다. 타 사이트에서도 히나타 안티지만 사쿠라에게 관심없거나 사쿠라도 까는 경우(이 경우는 폐녀자를 병행하는 경우도 많다.)가 상당했다. 허나 트위터에서는 안티 스레와 다르게 히나타를 까는 사쿠라 팬이나 히나타 사쿠라 둘 다 안티인 경우가 거의 맞먹는다. 트위터의 히나타와 사쿠라 둘 다 무턱대고 욕하는 트위터리안들은 폐녀자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안티 스레를 보면 얘기가 다른데, 분명 사쿠라 팬보단 사쿠라 팬이 아닌 경우가 훨씬 더 많지만 히나타 팬들이 무조건 히나타 안티는 사쿠라 팬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며 스레에서 있지도 않은 사실이나 자신들의 뇌피셜로 왜곡한 원작과 애니메이션 설정이 진짜인 양 우기며 분탕을 치는데 그럴때마다 원작을 본 팬들에게서 헛소리 좀 그만하고 원작 좀 읽어봐라며 욕을 먹는다. 히나타 극성 팬들이 사쿠라 까짓을 너무 심하게 한데다가 스튜디오 피에로가 히로인 쟁탈전 분쟁 거리를 만들고 히나타의 편애 제물로 사쿠라를 썼다는 음모론(심증이 될 만한게 너무 많아서 정설 취급받는다.)도 돌아서 히나타 팬들의 거듭된 시비와 만행에 사쿠라 팬들이 폭발해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었다. 히나타 팬들은 싸움이 벌어지면 바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사쿠라 팬덤을 마녀 사냥했지만 본 스레를 예시로 들어서 전 세계 역시 마찬가지다 라는 식은 잘못되었다. 스레 사례는 일본의 사례만 들었으나 일본의 상황이나 한국이나 서양이나 똑같이 히나타안티중엔 사쿠라 팬은 드문 편이다. 실제로 히나타 단독 안티스레의 대부분은 바로 네지 팬덤이다.
그런데 이 반론은 잘 먹혀들지 않을 수도 있다. 사쿠라의 캐릭터 붕괴가 난 시점이 막장 정도가 그래도 시작 부분이라 옅은 편이기 때문. 나루토, 사스케, 히나타 등이 낸 캐릭터 붕괴가 났을 때에는 전쟁편에 들어서서 막장도가 눈에 띄게 진행되었기에 나루토 막장화 탓을 쉽게 할 수 있지만 사쿠라의 경우에는 안티들의 만행을 제하고 봐도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기엔 어렵다. 다르게 보면 사쿠라의 캐릭터 붕괴가 나루토 막장화의 시작을 알리는 나루토 막장화 시작점 중 큰 사건이겠지만...
그 외에 작품 내적으로 따질 경우 사쿠라의 거짓 고백 이후의 어그로 행적들[27] 은 사쿠라 특유의 정신적으로 아직 미숙한 측면[28] 과 죄책감과 책임감, 고집스러운 성격 등이 더해져서 나온 결과지 캐붕이 아니라는 말도 존재한다.[31] 사실 캐릭터 붕괴라고 생각하는 측에서도 철없음이 있긴 하지만 저 정도는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외에, 후반부 캐붕보다는 그냥 그 당시의 작가의 연출 자체가 문제였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3. 약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쿠라는 약하지 않다.''' 근본적으로 이런 논란이 일어나는 이유는 작중 중반 이후로는 독보적인 사기캐로 성장해버리는 나루토와 사스케와 같은 반이다보니 직접적으로 비교되는 일이 잦기 때문인데, '''같은 반의 동기가 아닌 타 동기들 사이에서 우열을 매긴다면 사쿠라는 굉장히 강한 닌자다.'''
1부에서는 나루토는 전설의 3닌자 중 한 명인 지라이야에게서 나선환을, 사스케는 카카시에게서 치도리를 전수받아 성장하면서 강해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지만 1부 당시의 사쿠라는 주요 전투에서 적을 쓰러트리는 장면이 거의 없었고, 나루토와 사스케에게 항상 보호받는 이미지가 강력했다. 1부에서 사쿠라의 전투력을 추정할 수 있는 전투신이 있는데 중급닌자 시험에서 이노와의 대결이다. 이노와 전투에서 무승부가 된 것을 보면 1부 기준 사쿠라의 전투력은 이노와 동일한 수준이다. 물론 사쿠라는 이노의 심전신의 술에 당할 뻔했지만, 결국 나루토의 도발같은 응원을 듣고 정신력을 발휘해 이를 해제한 걸 보면 최소한 이노의 비전인술에 순순히 당하는 수준은 아니다.
1부때는 동기들중 최약체로 묘사됐으나 그렇다 해서 그녀가 닌자로서의 노력은 뒷전으로 하고 놀거나 재능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다. 당시의 사쿠라는 아무런 특기나 혈계한계, 비전인술 같은 것도 없는 평범한 가정 출신에 담당 교사인 카카시에게서 아무런 교육을 받지 못했다. 물론 차크라 컨트롤에 대해 배우긴 했으나 그것도 제대로 훈련받은 것은 아니고 이론만 듣고 바로 돌파한 것이며 그 교육 자체는 모든 닌자들이 배워야 하는 의무교육이라 특별히 배웠다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이다.
이 점에서 알 수 있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아카데미에서 배우는 기본기술을 제외한 다른 인술이나 체술, 환술 등은 그 기술을 쓰는 사람에게 직접 찾아가 배우거나 사륜안으로 베끼지 않는 이상 배울 방도가 없다는 것이다. 설정상 사쿠라는 우등생에 지식이 풍부하고 이론에 능하며 앙숙으로 묘사되는 이노조차 사쿠라의 머리를 인정할 정도인데 그런 사쿠라가 공부를 게을리 했을리 없고 기본 술법 이외의 술법들을 몰랐다는 건 아카데미에선 기본 기술 이외엔 가르치지 않는다는 뜻이다.[32]
사실상 1부 데이터북인 임의 서에서 나온 내용을 보면 알다시피 닌자로서 타고난 재능은 뛰어나다고 서술된 게 많다. '여자아이인 만큼 체력은 부족해도 차크라 컨트롤과 현명함 만큼은 상당한 수준'이라는 평과 함께 '닌자로서의 눈부신 활약은 보여주고 있지 않지만, 그 재능은 카카시도 인정하는 바. 환술 재능, 중급닌자 시험에서의 기억력 등, 상당히 폭 넓은 분야에서 빛나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성장 여하에 따라 사스케조차 위협할 정도의 존재가 될지 모른다'란 평을 받았으며 차크라 컨트롤과 기억력이 발군인데다가 그 카카시도 인정할 정도로 환술 재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기도 했으며 잠재능력에 대해선 4점(운은 3점, 종합은 2점)으로 평가되었는데 이는 상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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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는 츠나데에게 의료인술과 괴력(앵화충)을 물려받았고 사소리전에서 상당히 강해진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사소리도 뭔 여자애 힘이 저러냐고 혀를 내두를 정도. 하지만 질풍전 3기부터 나루토와 사스케가 각각 선인모드와 만화경 사륜안 등을 익혀 결국 사쿠라와의 역량차가 더 심해졌다. 그러나 이건 나루토와 사스케의 성장속도가 매우 비정상적으로 빠른 것이다. 사실 같은 나뭇잎 마을의 비슷한 또래 닌자들과 비교해보면 세계관 투톱 중 하나인 사스케, 상급닌자인 네지, 암부인 사이를 제외하고 전부가 사쿠라보다 능력치가 낮다.[33] 7반의 다른 멤버들이 온갖 혈통, 눈깔, 미수 등 각종 주인공 보정으로 무장해서 그렇지 객관적으로 '''사쿠라는 그런 것이 전무해도 절대 약하지 않다.''' 지금의 전투력은 사쿠라 본인이 스스로 스승을 찾아가서 배운 결과물이다.
그리고 드디어 츠나데와 같은 백호의 술을 터득해서 하시라마에게 츠나데 이상의 괴력이라는 망료치과와 창조재생을 사용해서 뛰어난 능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나루토와 사스케는 육도선인에게서 능력을 받아 나루토는 육도선인의 사기적인 신체능력 전반과 차크라, 사스케는 육도선인의 동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한 마디로 사쿠라가 노력해서 강해지면 나루토와 사스케가 더 많은 보정을 받아서 그보다 더더욱 더 강해져서 계속 파워 인플레가 발생한다는 것. 애초에 그저 '''평범한 닌자일 뿐인 사쿠라를 육도선인의 바로 직계자식이자 직계자식에 어울릴 정도의 힘을 가진 데다 육도선인이 직접 힘을 나눠주기 까지 한 인드라, 아수라의 환생인 사스케, 나루토와 비교한다는 건 잘못된 비교'''이다. 사실상 시작부터 달랐다. 사실 사쿠라가 백호의 술을 익힌 시점에서 그녀도 나루토 세계관에서 엄연히 상위권 강자축에 속한다.
그리고 제4차 닌자대전에 참여한 닌자들 중에서는 활약이 매우 큰 편이다. 다른 동기들은 물론 전 세계의 다른 닌자들과 예토전생된 호카게들조차 싸움에 끼지도 못했다. 사실상 전쟁이 끝난 시점에서는 스승인 츠나데와 전대 미즈카게인 테루미 메이, 그리고 현 카제카게의 호위였던 테마리를 제외한 다른 쿠노이치와의 대결에서는 사쿠라의 승리를 예상할 수 있다.
드디어 689화에서 활약다운 활약을 선보인다. 나루토와 사스케가 카구야를 봉인하려는데 이를 피하려는 카구야를 위에서 머리를 주먹으로 내리치며 '''나루토와 사스케는 그녀를 봉인하는데 성공한다'''.
열의 서에 의하면 전쟁 후 나루토의 동기들 중 사쿠라와 시카마루가 상급닌자로 승격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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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에서 나름 보스인 우치하 신을 주먹 한 방에 거의 반죽음으로 만드는 등, 강함은 딱히 의심할 바가 없다. 심지어 극장판 보루토에서는 경기장 붕괴시 지붕이 무너지는걸 정권 자체도 아닌 정권의 풍압으로 막아냄과 동시에 산산조각 낸다.[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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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사쿠라는 본디 전투에선 한 발 빠진 채 생존하여 소대원을 살리는 '''의료닌자'''이다. 그것도 치요조차 해독이 불가능한 거의 세계관 톱클래스의 독 전문가인 아카츠키의 사소리의 독을 간단하게 해독하는, 닌자세계에서 손가락 안에 꼽히는 최상급 의료닌자이다. 그녀에게 있어 전투력은 자기 몸을 지킬 수단이지 나루토마냥 돌격해서 적을 때려잡는 수단이 아니다. 2년 반동안의 수행기간 대부분을 의료인술에 할애했을 그녀를 부차적 요소인 전투력으로 평가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마지막으로 제4차 닌자대전과 보루토에서 사쿠라의 강함을 증명하는 나루토와 사스케의 발언이 보이기도 한다.
다시는! 다시는!!! 사쿠라에게 대들지 않을 거라니깐...!!
제4차 닌자대전 中 우즈마키 나루토.
다만 공부머리, 의료술, 앵화충이라는 강함과는 별개로 전투에서 상황판단력은 떨어지며 작중 중요한 순간 망설이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 등 은근 우유부단한 성격이라 임무에 실패하거나 실패할 뻔 한 적도 많다. 오비토의 눈을 찌르지 않아서 마다라의 부활에 영향을 준다든가. 나루토 본편에서 사쿠라가 승리한 주요 전투를 보면, 상대방에게 기습으로 앵화충으로 몸을 때릴 때가 많다.내 아내는 그렇게 약하지 않아.
4. 지나치게 의존적인 태도
전투력이 확연히 향상된 2부 시절에는 모를까 전투력이 확연히 약했던 1부 시절에는 원작 6권 50화(애니메이션 32화) 등에서 늘 뒤에서 다른 팀원들을 바라보기만 했다고 자책했듯이 실질적으로는 후방으로 빠지고 더 강한 팀원들에게 싸울 때 사실상 의존하는 구도가 된 적이 있긴 하다.'''나루토를 힘들게 하는 건 사스케지만... 너도 마찬가지 아닐까?'''
이외에 본인이 의존적으로 행동하지 않아도 부주의하게 일을 저질렀다가 수습은 남이 하는 구도가 자꾸 나와서[36] 구도상 결국 의존적인 민폐 캐릭터가 돼버렸다고 해석하는 독자들도 있다. 주역 삼인방 중 하나임에도 활약이 비중에 비해 좀 애매한 것도 사실 이런 구도로 연출이 반복되는 클리셰가 없잖아 있다는 지적도 존재할 정도.
이는 작가인 키시모토도 인지하고 있는지, 사쿠라 스스로도 백호의 술을 처음 사용한 에피소드에서 항상 두 사람에게 보호만 받으며, 그들의 등만 보고 있었다는 독백이 나온다. 그 이후 백호의 술을 발동하며 "이제서야 둘을 따라잡았다"고 생각하지만...작중 시간으로 하루도 안돼서 사스케는 윤회안, 나루토는 육도의 선술을 개화하면서 압도적인 실력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전투력 뿐만 아니라 심적으로도 남에게 많이 의존하는 편이다. 사스케가 탈주했을 때 나루토에게 매달리다시피 사스케를 다시 데리고 와달라고 애원하고 2부에서까지 '내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건 오직 나루토를 믿고 맡길 수 밖에...'라는 등 삐딱하게 보면 초반에 벌레처럼 깔보던 나루토만 붙잡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수동적인 면모가 적지 않다. 심지어 사이 역시 페인 침공 이후 "우리는(넌) 나루토에게 너무 많이 기대고 있는거 아니냐." 라고 지적했다.[37]
5. 커플링 논란
이전에 나무위키 사쿠라 항목에서도 논란이 있었던 사안이지만, 일단 원작자인 키시모토는 사쿠라를 특별한 캐릭터가 아닌 시카마루나 키바 정도의 여자 동료.1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쿠라의 비중이 많았었던 건 사스케 관련 + 7반이라는 위치 + 나루토와 히나타의 관계에서 좀 더 수라장을 만들기 위해) 사쿠라를 그 사이에 끼워 넣었던 것뿐. 우습게도 사쿠라는 여성 캐릭터들 중 제일 먼저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설정집에서 밝혀진 바 있다.'''SJ) 나루토랑 히나타랑 결혼하는 건 일찍 결정했던 건가요? 아니면 나루토가 사쿠라와 함께하는 걸로 끝나는 것도 고려했던 건가요?'''
사쿠라를 독자들에게 처음 선보였을때 단순히 추가되는 또 한명의 캐릭터라고만 생각했다. 특별한 여자 캐릭터라는 생각도 없었고, 그냥 키바나 시카마루 수준의 캐릭터였기 때문에 내 마음 속엔 나루토랑 사쿠라가 커플이 된다는 생각은 없었다. 분명하게 친구나 팀 동료 정도였다. 히나타는 나루토랑 이어야겠다고 꽤 일찍부터 생각한 거 같다. 거기에다 사쿠라를 중간에 끼워놓으면 재밌지 않을까 생각했다. 일종의 지저분한 삼각관계 같은. 근데 솔직히 그런 걸 집어넣을 시간이나 공간이 없었다. 나루토는 로맨스물이 아니라 배틀 만화였으니까. 무엇에 초점을 맞추고 독자들이 뭘 보고 싶어하는지 결정해야 했던 거 같다. 암튼 그래서 걔들을(나루토, 사쿠라) 커플로 만들 생각은 아예 없었다. 중간에 독자들을 낚기 위해 떡밥 몇 개씩 투척하긴 했지만. '''초기 단계부터 나루토랑 히나타 그리고 사스케와 사쿠라를 결혼시킨다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 주간소년 점프, 키시모토 마사시 인터뷰 中
(2017 점프페스타 당시 인터뷰)
즉 처음부터 사스사쿠와 나루히나는 결정 나 있었단 소리다. 다만 연재중반에 나루사쿠로 흔들렸던 모양으로 작가의 아내가 나루사쿠의 팬이라는 말도 있다. 일부 팬덤의 경우 이것도 마사시 특유의 인터뷰에서 말바꾸기라고 보는 이들도 있다. 참고. 특히 나루히나는 처음부터 결정났다고 치기엔 원작에선 질풍전 중후반부나 가서 급부상했지, 그 전엔 히나타의 비중은 공기를 겨우 넘는 수준에 나루토와도 잦은 접점도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래 나와있듯 여주인공을 사쿠라라고 직접 명시한 인터뷰도 있는 걸 보면. 다만 사쿠라에게 여주인공이라고 한 건, 주인공과 이어지는 여자캐릭터라는 뜻의 여주인공이 아니라 스토리에서 메인으로 활약하는 여자 캐릭터라는 뜻의 여주인공이라는 의미로 썼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게다가 성우들에 따르면 작가는 소년전 애니메이션이 방송되기 전부터 성우들에게 사스케와 사쿠라가 이어진다고 스포일러를 하고 다녔다고 한다.기자: 애니메이션의 방송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작에서 나루토와 히나타, 사스케와 사쿠라라는 커플링에서 세 사람의 삼각관계에 종진 시기가 치게 되었습니다. 이 전개를 여러분들은 예상하셨나요?
준코: 네...라고 말하는데, 사실 옛날에 키시모토 선생님을 만났을 때 라스트를 여쭤본 적 있었거든요.
치에: 애니메이션의 방송이 시작되지 않았을 때부터 만난 것도 2번 정도였습니다.
논탄: 그때부터 '''마지막은 사스케와 사쿠라가 함께한다'''라고 말씀하셨어요.
다만 위에 적힌 인터뷰 내용을 보면 알다시피 마사시가 인터뷰에서 사쿠라를 가리켜 여주인공이라 발언한 인터뷰들도 있었고 점프 히로인 대특집 표지에 항상 히나타가 아닌 사쿠라가 그려져 있는 데다가 사쿠라가 쿠노이치 중에선 제일 활약과 비중이 많기 때문에 메인 히로인으로 보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심지어 성우들도 사쿠라의 성우인 치에를 소개할때 히로인 역의 성우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인기는 그 위치에 비해 낮은 편이다. 논란항목에 있는 패드립, 거짓고백 등의 사항도 있고, 소년만화 독자층들이 감정이입할 주인공인 나루토에게 호감을 나타내는 캐릭터가 아닌 주인공의 짝사랑 상대인데, 초기에는 열등생인 나루토를 얕보는 등(일각에서는 사쿠라가 나루토에게 차갑게 대하는 태도가 나루토에 대한 마을 주민의 평균적인 태도를 상징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듯.), 주인공의 라이벌에게 짝사랑하는 소녀라는 캐릭터성을 지니고, 소년점프의 히로인의 클리셰이긴 하지만, 강하다는 설정과는 별개로 작중에서 활약이 미미한 점 등, 비중에 비해 캐릭터성이나 활약이 안습하다. 하지만 마냥 인기가 낮다고 보기도 어려운게 미형남캐들이 많은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초창기에는 인기투표에서 4위를 했으며 총합인기투표에선 6위를 한데다가 최근 나루코레에선 나루토 여자캐릭터들 전원 인기투표에선 히나타팬들이 2000표나 부정투표를 하면서 방해를 했음에도 그걸 뚫고 무려 1위를 했다.나카무라 치에: 최근 전개는 사쿠라 중심으로 느껴지네요.사쿠라는 나루토의 호의를 이용하는 싫은 녀석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부러 실제 여자아이처럼 리얼하게 그리려고 했습니까?
키시모토 마사시: 사쿠라가 싫다고 많이들 말하시는데.. 일부러 그렇게 그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쿠라의 의지를 보여줄 생각입니다. 그리고 '''여주인공은 사쿠라'''인데 계속 히나타 히나타 이야기가 나오는군요.[38]
■ 주간소년 점프, 키시모토 마사시 인터뷰 中
2010년 12월 19일 점프페스타 나루토 스테이지에
작가 본인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작가의 발언을 보면, 작가가 히나타도 사쿠라도 히로인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는 느낌이 커 팬들 사이에선 사스케를 메인 히로인 취급하기도 한다.
마사시가 말하길 사쿠라랑 나루토를 이어주지 않은 이유는 사쿠라를 나루토의 엄마같은 느낌의 포지션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유사가족같은 관계라 나루사쿠 결말로 가지 않았단 말.
사실 사쿠라가 나루토에게 보여주는 행동은 엄마라기 보단 누나의 행동이라고 보는 게 더 맞다. 실제 현실에서 누나들이 친동생들에게 하는 행동이랑 사쿠라가 나루토에게 하는 행동이랑 매우 비슷한 부분이 수두룩하다.
6. 나루토의 첫사랑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아직 불명이다.''' 나루토는 애초부터 항상 사스케를 생각하는 사쿠라 곁에 필요 이상으로 다가가진 않았다. 사이가 왜 고백을 안하냐고 묻자 "그런걸 어떻게 하냐? 약속도 못지키는 남자가."라고 한다.
그리고 사쿠라가 나루토에게 고백했을때 그 마음이 거짓임을 단번에 꿰뚫어봤다.[39] 사실 거짓고백으로 인해 나루토와 사쿠라가 이어질 확률은 완전히 없어졌다. 다만 나루토가 사쿠라에게 대한 몇몇 행동 등으로 인해 사실상 좋아하는 마음은 있었는지 아니면 그저 사스케를 향한 경쟁심 때문에 아직까지 불명.
그리고 나중에 THE LAST: 나루토 더 무비의 제작 비화가 공개되었는데, 애니팀은 원작에서 부족했던 요소인 "사랑"을 테마로 하자고 정했고, 키시모토가 애니팀에게 요구한 것은 단 하나, 나루토가 사쿠라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접는 씬을 요구한 것이다. 그래서 영화 중간에 이런 대화씬이 나온 것.
즉, 사쿠라를 좋아했던 마음은 그 자체가 사랑이 아니라, 사스케에게 지고 싶지 않은 경쟁심리 때문이었다는 것. 사스케를 좋아하는 여자아이들 중에서 한명을 꼽은 것이기 때문에, 나루토가 이노를 좋아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이 신을 납득하는 팬덤은 나루토는 다른 사람의 관심을 가지고 싶어했는데, 저랑 비슷한 처지의 사스케는 가만히 있어도 인기가 몰리고, 여자애들 인기를 독차지 하니까, 경쟁심리로 사쿠라를 좋아했던 거 아닌가, 생각한다.사쿠라 : 너, 나 좋아한다고 했었잖아? 그거 사실 내가 사스케를 좋아해서 그런거 아니야?
나루토 : .... (고개를 떨군다.)
사쿠라 : '''그렇지만 이번에는 진심이구나?'''
그리고 더 라스트에서 밝혀지길 지금까지 나루토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의 대한 마음의 구분을 못했다고 한다. 친구들을 좋아하는 마음도 자신이 좋아하는 라면 등의 음식과 같은 의미로 좋아했던 것. 사쿠라를 좋아했던 마음도 이 정도와 같다고 한다. 키시모토는 이 장면을 사쿠라에 대한 마음의 결별씬이라고 말했다.
다만 역시 팬들의 반응은 그렇게 좋지 않다. 지금까지의 나루토가 사쿠라에게 보여줬던 여러 반응들도 다 거짓이 되어버리는 것. 완벽한 캐붕이다. 츠나데에겐 나이사기 친다는 식으로 비야냥거리고 사쿠라가 자기한테 거짓 고백을 했다고 그렇게 정색하면서 화를 낼 만큼 거짓말이 싫다고 했는데(나루토가 자기편에게 정색하면서 화를 낸게 극장판까지 포함해서 몇번이나 있나 살펴보자) 정작 지는 고작 반친구한테 지기 싫다는, 그 치기 어린 이유 하나로 사스케와 사쿠라가 서로에게 이성적 관심이 있단 걸 알고선 사스케에게서 사쿠라를 뺏기 위해 거의 10년 가까이 사쿠라에게 거짓 고백을 해오면서 사스케에게 NTR을 시전해려 했단 말이 된다. 게다가 질로 따지자면 사쿠라의 거짓고백은 방법은 잘못 돼도 타인에 대한 일종의 배려심에서 나온데다가 일회성으로 끝났지만 나루토의 경우는 거짓고백을 지속적으로 한데다가 배려 그딴 거 없이 고작 반친구 이기겠다는 이기심이 원인이라 사쿠라의 거짓고백보다도 훨씬 질이 안 좋다고 볼 수도 있다.[40]
사스케에 대한 경쟁심리라면서 사스케가 마을을 탈주해 있을 때도 사쿠라를 좋아한단 것을 어필했으니 키시모토가 넣은 장면은 사실상 앞뒤가 맞지 않는다. 게다가 나루사쿠가 이어질 거라는 묘사와 연출도 많이 나왔고 주변인물들도 나루토가 사쿠라를 좋아한다는 발언을 많이 하기도 했으며 설정집에도 대놓고 나루토가 사쿠라를 좋아한다고 나오기도 해서 사쿠라가 나루토의 첫사랑이 아니라 경쟁심리로 대쉬한 것뿐이라고 보기엔 어려움이 많다고 보는 팬들도 많다. 특히 사이같은 경우는 감정을 배워가면서 나루토가 사쿠라를 좋아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사쿠라에게 "나루토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나도 알겠다"고 말했다. 그만큼 사쿠라를 향한 나루토의 호의를 다른 사람이 눈치챌 정도로 알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런 부분에 있어선 애니판 오리지널 설정인 "사스케를 보고 웃는 사쿠라의 모습이 예뻐서 반했다"가 더 설득력 있게 느껴진다고 받아들이는 팬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팬덤에선 그냥 사쿠라가 첫사랑이었단 설정을 유지하되, 거짓고백사건때문에 사쿠라에게 실망해서 그 마음을 접고 사쿠라를 어린 시절의 씁쓸한 첫사랑의 추억으로 남긴 채 새로운 사랑을 찾는다는 전개가 훨씬 좋았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구태여 히나타를 나루토의 진짜 첫사랑으로 설정한 건 마사시 작가 특유의 나루토의 완전무결성애 대한 집착(고로 오너캐 과몰입)의 여파가 아니냐 하는 의견이 있다. 어디까지나 팬덤 추측이긴 하지만...
아무튼 첫사랑 검증과 관계없이 나루토가 사쿠라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있다. 만화 초반에 나루토가 사스케로 변신해서 사쿠라에게 대화할 때, 사쿠라가 사스케에게 인정받고 싶고, 그걸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때 나루토가 마음속으로 '왜 사쿠라짱을 좋아했는지 알 것같다'고 독백한다. 즉 나루토는 사스케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사쿠라에게서 마을에 인정받고 싶은 자기자신을 보게 된 것. 즉 자기와 공통점이 있어서 좋아하고 유대감을 느끼게 된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나루토가 사스케에게 유대감을 느낀 것이 어릴 적의 고독이라는 공통점, 7반에서 같이 지낸 시간이라는 것을 보면, 나루토도 어쩌면 그저 사스케를 이기고 싶단 마음만이 아닌 다른면에서 사쿠라를 좋아하게 된 걸지도 모른다.
7. 왜 이렇게 되었는가?
7.1. 캐릭터의 용도
넷상에서 사쿠라에 대한 과도한 비난 여론에 대한 고찰이 있는데, 이 글에 따르면 처음부터 주역이 아닌 주인공인 나루토와 사스케를 띄워주려는 용도의 조연 캐릭터였기에[41] 사쿠라라는 캐릭터가 망가진 것이다. 처음부터 민폐, 비하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주인공들의 활약과 서사를 위해 작가와 편집자와 애니메이션 제작자에 의해 의도적으로 그렇게 설정된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그냥 나루토와 사스케 사이의 관계를 특별하다고 묘사하기 위해 끼워넣어진 캐릭터에 지나지 않는다라는 분석도 있다. 두 주역 사이에서 잘 끼지 못하고 겉돌며 끽해야 위성형으로 다른 주역들에게 종속된 서사나 두 주역과 달리 비참한 과거사에 대한 공감대 부재, 원작에서의 작가의 취급 정도를 고려해보면 꽤 잘 맞는다.
소년만화 캐릭터 중 아군에게 민폐를 끼치는 캐릭터이다 보니 여러모로 악행을 저지르는 악당보다 욕을 갑절로 먹고 있다. 원래 소년만화 계통에선 대놓고 악역인 놈보단 아군에게 민폐 끼치거나 아군에게 못되게 대하는 아군이 더 욕을 많이 먹는 경향이 있다.[42] 즉 포지션 때문에 아군 캐릭터는 적측 캐릭터에 비해 조금만 잘못해도 지나치게 까이는게 있다는 것.
만화와 애니메이션에서 사쿠라의 성격을 퇴화하는 듯한 묘사가 문제이기도 하다. 질풍전 1기 시절, 사소리를 쓰러트리기위해 핵을 날려버리고, 꼭두각시를 가차없이 파괴한 사쿠라와 제4차 닌자대전 중 오비토의 눈을 찌르지도 못하고 망설이는 사쿠라, 이 둘이 동일 인물인가?라고 의문이 들 정도이다. 즉, 사소리전에서 닌지로서의 사쿠라의 정신적 능력은 매우 뛰어났는데, 사소리전 이후로는 정신적으로 1부시절로 퇴화된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살인을 거부하는 캐릭터는 아니고[43]
우선 '''사쿠라는 추구하는 목표가 없다'''. 나루토는 '호카게가 된다', 사스케는 '일족의 복수를 한다'라는 확고한 목표를 극초반부터 지속적으로 이야기하며, 이 목표들은 나루토라는 작품 전체의 핵심 서사로 기능한다. 반면 사쿠라는 추구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불확실하다. '사스케와 사귀고 싶다'는 정도의 막연한 '소망'은 있지만 '목표'로 발전하지는 못한 것이다. 중급닌자 시험부터 '두 사람과 나란히 서고 싶다'라는 목표를 세우지만 이것도 표현 자체가 막연한데다 결국 나루토와 사스케의 서사에 종속될 뿐 주체적인 성격을 갖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2부에서는 '사스케의 7반 복귀'라는 보다 확실한 목표를 세우지만, 이것도 사쿠라와 나루토의 공동 목표로서 그에 대한 절박함의 표현은 나루토 쪽에 훨씬 쏠려있다는 게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또한 사쿠라는 내적으로 회복 또는 획득을 기대받는 결핍이나 상실이 없다. 나루토는 어릴적부터 아무에게도 애정을 받지 못한 과거의 고독, 사스케는 형의 손에 몰살당한 일족의 트라우마가 있으며, 카카시 또한 임무 중 희생한 동료에 대한 부채의식이 캐릭터를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나루토라는 작품의 주체 자체도 있어서 결핍이나 상실이 두드러지는 캐릭터들은 주역이나 악역 외에도 넘쳐흐르는데, 사쿠라는 이것이 너무 희미하다. 또한, 이 상실 요소는 캐릭터의 행동이나 목적에 강한 동기로 작용하기도 하는 만큼, 캐릭터의 행동에 설득력을 부여하는 좋은 수단이기도 하다. 나루토만 해도 '아무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고독'에 대한 회복 욕구가 '모두에게 칭송받는 호카게'라는 목표를 낳은 것이고, '나루토가 왜 호카게가 되려는 이유'는 구구한 부연설명을 내지 않아도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데 사쿠라의 경우 초반부터 완결까지 그 목표가 '사스케와 함께하는 것'인데, 정작 그녀에게 사스케가 어떤 의미인지를 설명해주는 장면은 너무나 미미하다.
가령 2부 초반 카제카게 구출편에서, 나루토는 원작 기준 그때까지 달랑 한 번 밖에, 그것도 적으로밖에 만난 적 없는 가아라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그를 납치한 아카츠키에 분노를 불태우는데, 독자들 누구도 '왜 별로 본 적도 없는 가아라 때문에 저렇게 화내는 거지?'라는 의문을 품지 않았다. 같은 인주력으로서 같은 과거를 공유하고 있다는 강렬한 심리적 동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보다 훨씬 긴 시간을 함께 지낸 사쿠라-사스케 사이의 서사에서는 '사쿠라가 왜 저렇게까지 사스케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다'는 의문이 연재 당시부터 수도 없이 쏟아졌다. 나루토-사스케 사이의 감정선보다 사쿠라-사스케 사이의 감정선이 훨씬 빈약하고 피상적으로 보이는 것도 결국 이 때문이다.
나루토는 소년만화 중 손에 꼽히게 명백 확고한 하나의 메세지(증오를 끊는 사랑)를 지속적으로 독자에게 주장해온 작품이다. 그런데 사쿠라는 이러한 주제를 스토리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다시 말해서 어떤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기 힘들다. 나루토는 당연히 주제 자체인 '증오를 끊는 사랑의 힘'을 상징하고, 사스케는 이런 나루토의 대척에서 증오의 희생자이자 재생산되는 증오 자체의 상징으로 기능한다. 페인, 오비토, 마다라같은 빌런들도 나루토가 설파하는 이상론적 사랑에 대해 절망하여 증오의 길로 들어선 존재로서 나루토의 사상에 대조되는, 나루토가 돌파해야 할 사상적 관문의 역할을 하고 있다. 사쿠라는 어떤 상징성을 지니는가? 그 이전에, 사쿠라가 지니고 있는 사상은 무엇인가? 사쿠라는 닌즈 세계에 대해서 어떤 결론을 내리고 있는가? 이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장면은 작품 안에서 나오지도 않으며, 작품은 사쿠라가 어떤 사상을 지니고 있는지에 관심을 기울이지도 않는다. 카카시도 '동료를 지키는 것이 임무보다 우선한다'거나, '복수라는 망집에서 벗어나 지금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면 행복은 되찾을 수 있다' 등의 단편적인 사상을 지속적으로 보여왔고, 행동과 서사로서 그 사상을 체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다 보니 사쿠라는 '''극복해야 할 대상'''이라든지 '''대립하는 상대'''가 무엇인지도 애매하다. 나루토-사스케, 하시라마-마다라, 카카시-오비토 등의 대립구도는 사상적 차원에서든 개인의 상실을 회복하는 차원에서든 서로가 극복 혹은 화해해야 할 짝패의 구조를 취하는 반면, 사쿠라는 그와 같은 설계가 전무하다.
결론적으로 사쿠라는 '동기와 전반적인 성격이 다른 캐릭터와의 교류가 없으면 단조로운 위성형 캐릭터(satellite character) 이상이 되지 못했다. ''''하루노 사쿠라라는 캐릭터는 무엇을 얻기 위해 무엇을 추구하며 무엇을 극복하고자 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대답하기가, 다시 말해서 사쿠라라는 캐릭터의 본질을 정의하는 한 마디를 확실히 내리기가 실로 애매하다는 것이다. 무려 70권짜리 초장편 만화의 간판 캐릭터 중 하나임에도 말이다. 겉으로만 여주인공이지, 실은 츠나데의 부하인 시즈네, 나가토의 동료인 코난, 나루토의 어머니인 쿠시나, 오비토의 짝사랑이었던 린같이 사쿠라는 자기만의 서사가 없고 나루토, 사스케라는 캐릭터와 서사에 종속되는 조연 캐릭터라는 것. 이 캐릭터의 행동원리가 나루토 사스케에게 뒤쳐지지 않게 대등한 입장에 있기를 원하는 것, 사스케를 데려온다. 2가지에 집중되고 있어서 본인만의 서사가 부족해보인다. 스토리 내에서 활약하지 못하는 조연 캐릭터의 한계라고 볼 수 있다.
7.2. 작가에게 있어서 사쿠라라는 캐릭터
사쿠라와 관련된 마사시의 인터뷰 중 의외로 모순된 게 많은 것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그전에 사쿠라는 히로인이다,여주인공이다 라고 발언했으면서 특별한 거 없이 조연인 시카마루나 키바수준의 단순한 여자캐릭터라고 말한다던가 사쿠라는 나루토가 자신을 좋아하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으면서 정작 더 라스트에선 사쿠라에 대한 나루토의 감정은 경쟁심리인데다가 히나타가 나루토 첫사랑인데 사쿠라는 그걸 예전부터 전부 눈치채고 있었다고 나온다던가 등.
'''사쿠라에 대한 마사시의 발언 중 진짜 한번도 바뀌지 않고 일관적으로 유지되는 건 "사쿠라는 예쁘다"밖에 없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이다.''' 그만큼 사쿠라라는 캐릭터에 대해 외형만 제외하면 작가가 아무런 생각이 없다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아예 마사시는 나루토를 제외한 타 캐릭터 대다수에게 별 관심이 없는 것으로도 보인다. 카카시와 히나타가 인기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인기 많아서 놀랐다고 한다던가 카카시 결혼하는 게 보고 싶으면 시켜준다고 한다던가 등. 아닌게 아니라 인터뷰에서도 주인공 나루토 외에 다른 캐릭터에겐 모두 평등했다라고 밝힘으로써 주인공 외엔 그다지 관심없이 캐릭터를 다룬다는게 밝혀졌다.
작가의 인터뷰를 보면 작가가 싫어하는 캐릭터가 아닌가 의심된다. 사쿠라네 가족은 필요없을거같아서 안 그렸다고 했고 사쿠라가 안티가 늘었다고 히로인을 히나타로 바꾼다고 한다던가 심지어 사쿠라 성우가 자기 캐릭터가 요즘 욕먹는 거 같아 위로해달라고 하니 성우앞에서 자신도 사쿠라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면서 히로인으로써 그릴 생각도 별로 없다고 한 것도 모자라 '''일부러 사쿠라가 욕먹게 만들게끔 노리고 그렸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사스사쿠가 행복해 보이니 건드려지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터뷰 등으로 봐서는 작가가 나루토 이외의 캐릭터에게는 별 관심이 없는 것 같다는 추측이 있다. 저 발언들은 사쿠라 안티들도 당황시켰을 정도다. 작가로서 자기 작품 내에서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를 좋아할 의무는 없지만, 나루토 완결 후에는 15년의 연재 후에 멘탈붕괴된 것인지 사쿠라 뿐만 아니라 타캐릭터의 팬들이 뒷목을 잡을 정도로 캐릭터에 대해 도를 넘은 발언을 하긴 했다. 자세한 것은 나루토/비판/완결 후 참조. 이전부터 캐릭터들에 대해 깊이 설정을 짜놓고 굴리기보단 그때그때의 전개를 위해 소모적으로 활용했다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고.
후반부에 진히로인으로 급부상한 히나타도, 원작에선 그 등장비중조차 사쿠라에 비해선 한없이 적으며 원작 기준으로는 (타이틀 히로인에 비하면) 주인공을 좋아하는 비중 적은 서브 히로인이 후반부 가서 진히로인으로 급부상한 격. 이쪽은 역으로 애니팀의 편애심에 팍팍 밀어줬기에 인지도가 올라간 케이스지 작가가 꾸준히 히로인으로 낙점찍고 관심있게 다룬 캐릭터라 보기는 힘들다. 당장 나루히나 문서만 봐도 알겠지만 이 커플도 지지도가 중후반부 들어서 갑자기 대폭 상승한거지, 그 전까지만 해도 팬덤이 파는 커플링들 중에선 지지도가 그닥 높다 할 순 없었다.
원작가와 제작진 모두 편파가 심하기로 매우 유명하긴 하다. 나루토, 이타치, 오비토, 히나타 등 몇몇 캐릭터들은 본래 설정을 무너뜨려서라도 띄워주지만 그렇지 아니한 캐릭터들은 은근슬쩍 지우고 너프를 먹이거나 캐붕시키는 경우가 많다. 또는 휴우가 네지의 예시로 볼 수 있듯이 정말 별 거 아닌 이유로 급속퇴장을 시켜버리는 케이스도 있다. 특정 캐릭터의 편애와 폄하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비하 캐릭터를 편애 캐릭터 띄워주기 용으로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음모론도 제법 돌고 있다.
일각에선 작가 오너캐인 나루토를 띄어주기 위한 욕받이 캐릭터가 사쿠라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그러지 않고서야 메인으로 활약하는 몇 안 되는 여캐에게 패드립 발언이나 작가가 애니메이션 제작진에게 극장판에서 사쿠라 멘탈을 너프시켜달라고 부탁을 할 수가 없을테니.관련글1 관련글2관련글3
다른 의견으로는 사쿠라라는 캐릭터를 기껏 만들어놨는데, 정작 다루기 어려워서 그냥 사쿠라라는 캐릭터를 버렸다는 의견도 있다. 인터뷰에서 싫어한다고 한 것도 한 때 애정을 주고 푸쉬해주기도 했지만 캐릭터성이 다루기 힘들어서 싫증이 나기도 했다는 추측도 있다. 그렇지만 이건 결국 '''자기가 설정한 오리지널 캐릭터 설정도 감당 못하는 작가의 역량부족 때문에 캐릭터가 망가졌다'''는 결론과 직통되는 추측이기도 하다. 캐릭터를 만드는건 결국 작가니, 그 캐릭터가 어찌 작품 내에서 굴려질지는 작가의 캐릭터를 다루는 역량, 캐릭터별 선호도, 스토리텔링 능력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캐릭터 설정을 매력적으로 잡아놨지만 전개에서 이를 살리기 힘들어해 잘 잡아놓은 캐릭터의 이미지를 깎아먹거나 캐붕을 내고야 마는 작가들이 많다. 이름 좀 날리는 프로 작가들 중에서도 이런 일은 은근히 비일비재한다. 이런 작가의 미숙함이 특정 캐릭터의 편애라던가 후달리는 스토리 전개 능력 등과 엮이면 최악의 시너지가 난다. 결국 '''작가 역량부족'''이 사쿠라라는 캐릭터를 망쳤다는 결과가 도출된다.
또 다른 가설로 소년 점프나 TV 도쿄 등에 시달려서 나루토라는 작품에 이골이 나서 고의적으로 캐릭터 붕괴나 인터뷰에서의 트롤링 등을 했다는 의혹도 있다.# 그러니까 딱히 사쿠라 한 캐릭터의 인기를 떨구는 것이 아니라 나루토라는 작품 자체의 인기를 떨어뜨리려고 이런 짓을 감행했다는 것. 2015년 7월 28일 보루토 극장판 완성 피로 시사회에서 한 말에 따르면 본편 연재 종료 이후에 푹 쉬고 싶었지만 외전 연재랑 극장판 제작까지 포함해서 엄청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한다. 심지어 신혼 여행조차도 이 시기에 간신히 갔을 정도고 아들은 어느새 보루토만큼 자랐다고 한다. 얼마나 바빴는지 보루토의 성우인 산페이 유코가 보루토 극장판 이후 이어지는 이야기를 보고 싶다고 말하자 '''"이제 쉬게 해주세요."'''라고 말했을 정도. 이에 작중 등장인물 우즈마키 보루토에 대한 오해와 함께 이런저런 어른의 사정이 있었던 작가를 미친 듯이 깐 사람들도 사과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사쿠라뿐 아니라 주인공 우즈마키 나루토는 다수결 드립, 체멋닌 발언 등으로, 더블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우치하 사스케는 카린절과 호카게 선언으로, 또 다른 히로인 휴우가 히나타도 따뜻한 손 발언으로 이미지를 많이 망쳤다. 그 외에도 캐릭터 붕괴를 당하지 않은 캐릭터가 오히려 세기 쉬울 정도.[44]
7.3. 캐릭터성의 문제
7.3.1. 현실적인 성격 묘사
히로인이기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독자들에게 욕을 먹는 이유는 작가가 '''만화적인 성격이 아닌 현실적으로 평범한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는 성격'''으로 그린게 패착이 아닐까라는 추측이 있다. #
사쿠라는 일단 생각이 짧아 상황을 넓게 보지 못하고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있지만, 사쿠라 본인이 악한 성격이나 악의적 의도를 가지고 행동하는 타입이라기보다는 현실적으로 미숙하고 조망능력이 좁은 청소년에 가까운 타입이고, 작가가 지면묘사를 나루토, 사스케에게 집중하느라 비중이 적어질 수 밖에 없고, 그나마 비중이나 활약이 생겨도 사쿠라의 행동이 긍정적보다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사쿠라의 정신적인 성장을 잘 묘사하지 않아, 잘못에 비해 너무 많이 까인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말해서 특유의 성격이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에 비해 좋은 결과[45] 를 초래하는 경우가 적고 잘 강조되지도 않아서 이 사단이 난 것.[46]
일단 사쿠라는 양심적으로 문제되는 행동은 한 적 있어도 법적으로 문제되는 행동은 거의 한 적 없다.[47] 패드립 건과 거짓 고백 건을 빼면 사쿠라가 까이는 내용의 대부분은 제작진들과 까들의 악의적인 편집과 날조로 만들어진 것으로, 로드 투 닌자의 패드립 건은 작가가 일부러 캐붕을 낸 것에 가까운데다가 따지고 보면 사쿠라보다 비판받아야 할 캐릭터들도 많지만 그런 캐릭터들은 작가와 제작진 그리고 팬들로부터 온갖 면죄부를 받으며 미화와 찬양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카린은 극악무도한 생체실험에 적극적으로 가담한데다가 그에 대한 죄책감은 전혀 가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비판은 전혀 받지 않은 채 오히려 팬들로부터 개념녀다, 사스케가 얘랑 이어졌어야 한다는 식으로 미화와 찬양을 받고 있다. 사스케랑 카린이 범죄자끼리 어울린다는 식으로 이 만화에서 범죄자가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다는 점과 엮어 블랙 코미디를 하기도 하지만(이런 경우에는 사스케에겐 사쿠라가 아깝다는 평이 주로 나온다). 사스케도 후반부의 막가파 캐붕을 겪으면서 안티가 급속도로 증가한 바 있으니...
사쿠라와 관련이 별로 없기는 하나 이타치도 학살을 저질렀으나 키시모토 마사시와 스튜디오 피에로가 열심히 미화하고 포장하며 그걸 팬들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서 팬덤 내에서도 미화가 심각하다.[48]
전투 이외에 나루토에게 폭력을 쓰는 묘사도 개그스럽게 되어있었지만, 위와 같은 논란과 더불어 한물 지나간 폭력녀라는 요소는 독자들에게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게다가 다른 캐릭터들은 어떤 잘못을 해도 작가가 열심히 그 행적을 찬양하거나 감성팔이를 해 묻어주고 오히려 미화하는 반면 이쪽은 그런 게 아예 없다.
7.3.2. 독자, 시청자 입장에서 어그로를 끄는 행적
사쿠라 자체는 악인은 아니지만, 주인공의 친한 여자 동기의 행적으로 보기에는 독자, 시청자의 어그로를 끄는 행적들이 많았다.
일단 나루토에 등장하는 악당들의 행적은 정도가 심하지만 그 대부분이 일반 시청자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거리감이 있는 살인, 전쟁과 같은 스케일이 큰 악행이다. 반면 각종 막말, 혼자서 사스케를 살해하려다가 미련때문에 독있는 쿠나이를 나루토가 찔린 것, 오비토의 눈을 찌르지 않아 마다라가 윤회안을 회수한 것 등의 사쿠라의 민폐가 나루토에 등장하는 악역들의 행적에 비하면 사소하지만 '''인간관계에 치이며 사는 현대인 입장에서 더더욱 잘 와닿는 것들이기에''' 일부 안티들의 먹이감이 되어 비하캐릭터 취급을 받는거라 생각할 수도 있다. 여타 서브컬처계에서도 악역보다도 더 린치를 많이 받는건 이렇게 주인공 주변에서 어그로 끌리기 좋은 기믹(주인공에게 무심하거나, 주인공에게 소소하게 민폐를 끼치거나 하는 기믹)을 지닌 주변 아군 캐릭터들인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아군 캐릭터들은 포지션상 독자들에게 '''아군 캐릭터 = 주인공에게 우호적일 것'''을 많이 기대받기 때문에[49] 그런다는 말도 있다. 독자들 사이에서 나뭇잎 마을이 졸렬잎 마을 소리를 들으면서 나뭇잎 마을의 대표 격으로 까이는 건 덤.
나루토의 위상이 높아지자 사과 없이 태세 전환한 나뭇잎 마을 주민들과 달리 사쿠라는 나루토의 변화를 목격하면서 나루토에게 사죄하고 인정하는 마음을 가졌었던걸 감안하면 이는 과도한 처사이다. 거짓 고백 때문에 도로아미타불이 됐다고 까이는 감도 있지만.
이러한 점때문에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려 극성 까들이 많이 생겼지만 그 극성 까들의 극심한 분탕짓에 대한 반발심으로 팬들도 많이 생기는 현상이 많이 일어나기도 하고 또 지나친 까짓과 공식의 폄하로 인해 그동안 참아왔던 분노가 폭발한 사쿠라 팬덤 중 몇몇 극성 팬들이 사쿠라의 실책을 과하게 옹호해 쉴드가 심하다며 까가 생기는 일도 까가 빠를 만든다 만큼은 아니지만 은근히 일어나고 있다. 사쿠라 팬덤이 별 일도 아닌 일에 무개념 극성 빠로 몰린다던가, 극성까들이 사쿠라 팬덤에 대해 악의적으로 과장하거나 왜곡해 누명을 씌우면서 루머를 퍼뜨리는 경우도 엄청 많이 있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그리고 사쿠라란 캐릭터 자체가 좋아하는 사람은 엄청나게 좋아하고 반면 싫어하는 사람은 엄청나게 싫어하는 경향이 큰 캐릭터이기 때문. 이런 경우로 까가 된 경우는 나루토와 보루토의 과한 악역미화에 진절머리가 났거나 처음부터 아주 작은 범죄나 실책까지도 미화하거나 묻고 가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도 사쿠라는 범죄 미화까지는 아니지만.[50]
7.3.3. 사스케에 대한 일편단심
사쿠라의 핵심 캐릭터성이 사스케에게 짝사랑하는 소녀인데, 이것이 양날의 검이 된다. 어째서 사쿠라가 사스케를 좋아하게 되었는지, 사쿠라가 사스케가 탈주 후에 그의 행적이나 고뇌를 이해하려는 모습이 거의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51] 사실 마사시는 사쿠라가 왜 사스케를 좋아하게 되었는지 그릴려고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작품 한창 진행된 후에도 끝내 나오지 않은걸 보면 편집부의 압력에 눌렸거나, 후반에 편집부의 압력이 줄어들었어도 자기가 그냥 그 이유에 대해 묘사할 맘도 없어진듯.
결국 사스사쿠 팬덤 측에서도 사쿠라의 일편단심이 말 그대로 사스케를 좋아할 뿐, 사스케를 좋아하는 이유도 안 나오고 사스케의 고뇌나 뒷사정을 신경쓰는 이유도 안 나와서 아쉽다고 하거나 작가의 묘사 부족을 까는 경우가 있을 정도.
사실 사쿠라가 사스케의 행적이나 고뇌를 이해하는 것을 불가능하다. 사스케가 사쿠라에게 친절히 자기 행동의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은근슬쩍 말하긴 했으나 정작 중요한 부분은 앞뒤 다 자르고 말했다. 그나마 토비를 통해 우치하 학살과 관련된 진실을 아는 나루토, 카카시조차 사쿠라에게 진실을 알려준다는 묘사가 없었다.
결국 이건 넓게 보면 이런 쪽으로 묘사를 세세하게 하지 않은 작가의 문제가 된다. 자세한 것은 사쿠라가 몰랐던 것 참조. 사실 사스케 주변의 인물들이 거의 다 그렇다. 이타치, 나루토 조차도 상대방을 이해하기는 하지만, 상대방에 대한 배려보다는 자기감정을 부딪히는 식으로 행동했기 때문이다. 한쪽의 일방적인 집착이 없는 건전한 유대관계를 지닌 캐릭터는 카카시-가이나 츠나데 - 사쿠라, 시즈네 정도이다. 그나마 사쿠라가 몰래 금서까지 읽으며 사스케에 대해 이해하려고 하는 장면이 나오긴 했다.
달리 보면 결국 이는 짝사랑 + 서로의 사정에 관한 소통 부족에서 이어지는 이해 부족 묘사만 주구장창 진행한 작가[52] 의 문제라고도 볼 수 있다. 물론 나루토란 작품 자체에 있어서 연애는 결국 부차적 요소에 불과했지만,[53] 하필이면 연애가 주요 캐릭터성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쿠라에겐 그게 독이었던 것.[54]
한가지 어이없는건 마사시 본인이 사쿠라를 주인공 나루토가 아닌 라이벌 사스케를 짝사랑하는 캐릭터라고 설정해놓고 꾸준히 그런 식으로 묘사해놓고는 오히려 주인공에게 차가우니[55] 비호감 캐릭터라는 식의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는 것(…).
7.3.4. 너무나 부족한 비중과 역할
여자캐릭터들 중에선 제일 활약과 비중이 많기는 하나 캐릭터성의 부족과 더불어, 주체적, 스토리 갈등의 핵심요소도 아니고, 주인공 성장에 대한 기폭제, 믿음직스런 조력자 역할 하나도 부여받지 못했다.[56] 전투적인 요소조차 회복에만 치중해 있다보니, 주도적으로 활약할 여지가 없다. 그나마 작가가 카구야전 막판에 사쿠라의 활약을 넣어주긴 했지만 그래도 비중 대비 활약상이 주역 치고는 좀 부족해보이는게 사실.[57]
그래서인지 까들이 사쿠라는 한 게 없다고 비난하며 욕설을 퍼붓는 경우가 잦은데 이들의 논리대로라면 군대에서 군의관은 하는 일 없이 그냥 논다는 뜻이 된다. 다만 사쿠라만큼의 비중이나 활약상은 없는 다른 여자 조역들의 경우 사쿠라처럼 한 게 없다고 별로 안 까이는걸로 봐선, 주역(메인 히로인)에게 기대되는 수준의 많은 비중과 뚜렷한 활약상을 다수로 하는 점이 부족했기에 + 하필이면 거기에서 중요한 순간 어그로 끈 전적까지 있기에[58] 한 게 없다고 까이기가 더 쉬운 포지션이 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7.4. 미디어믹스의 악의적인 연출
'''미디어믹스 측의 폄하도 이 캐릭터의 이미지추락에 한 몫했다.'''
제작사들이 사쿠라라는 캐릭터의 안티로 의심될 만큼 어째 미디어믹스에서 대우가 시원찮다 못해 정말 안습한데 사실상 히루젠 못지 않게 '''미디어믹스측의 악의적인 악마의편집과 비하적인 연출등 캐릭터 붕괴와 원작 왜곡덕분에 너무 심하게 이미지가 추락할때로 추락해버려 더 이상 회복불가가 되었을 정도'''로 엄청난 피해를 봤다.[59]
실재로 공식 굿즈나 표지에서 사쿠라가 은근슬쩍 빠지거나 다른 캐릭터로 교체되는 일이 제법 있었고, 원작에서 실책이 좀 있긴 있었지만 거기에 가려져서 그렇지 갈수록 성숙해지면서 주위 사람들을 은근 잘 챙기고 개념있는 행동도 자주 했고 특히 더 라스트 이후론 스스로 사비를 털어 무료아동심리센터를 최초로 제안하여 설립하는 인격자의 모습을 보이는데다가 엄마로서의 모습은 전혀 까일 게 없는 현모양처에 나루토와 이노 외에는 누구에게나 상냥하게 잘 대해주었다.
그러나 미디어믹스측에서 그런 훈훈하고 좋은 면모들은 깔끔히 삭제시키거나 혹은 악의적으로 편집하고 부정적인 모습만 괴상하게 과장해 부각시키거나 원작에는 없던 무개념적 언행들을 집어넣어 진상짓 하는 삼류 악녀 캐릭터로 완벽하게 캐붕시키고 악마로 매도해 악의적으로 비하하면서 그녀의 이미지를 추락시켰다. 애니메이션 오로지널 에피소드 및 극장판 로드 투 닌자가 사쿠라라는 캐릭터 이미지를 붕괴시켰다고 말할 정도. 미디어믹스에서 캐붕을 당한 캐릭터가 한 둘은 아닌데다가 특히 여캐들은 히나타성녀화를 위해 많이 이용당하고 희생당해 이미지가 망가졌지만 그중 사쿠라는 정도가 너무 독보적으로 심한 편이다. 문제는 보루토랑 달리 나루토의 애니오리지널은 비정사인데 라이트팬들은 오리지널도 정사로 알아 저게 캐붕인 줄 모르고 사쿠라의 인성이 진짜 쓰레기인줄 아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60] .
이쯤 되면 미디어믹스측이 그녀의 무개념 극성 까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캐릭터의 언행을 작품외적인 요소로 변명하는 것도 안 되지만 원작에서 전혀 없던 사쿠라에 대한 비하적인 묘사를 마구 집어넣었던 걸 생각하면 어느 정도는 감안해야 할 부분도 있다. 참고로 스튜디오 피에로는 애니 제작사들 중에서도 '''특정 캐의 편애질 + 특정 캐의 너프질이 심하기로 유명한 제작사'''이다. 맘에 드는 캐릭터는 그게 주역이든 조역이든 어떻게든 작화보정도 해주고 오리지널 요소도 끼워주고 하지만 그렇지 않은 캐들의 경우 이미지 왜곡이 될 정도로 너프질을 해댄다. 자기네가 담당한 다른 작품에서도 이 짓을 해대다가 원작가에게 까였을 정도다.
최근 보루토 오프닝에서 전작의 여주인공격인 사쿠라만 쏙 빼놓고, 다른 캐릭터들은 전부 그려준 탓에, 팬덤에선 굳이 엑스트라까지 그려주면서 전작의 히로인 중 한명(나머지 한명은 히나타)에 사라다의 엄마인데다가 여자 캐릭터들 중 가장 많은 분량과 활약상이 있었고 전설의 삼닌자의 후예 취급을 받는 세계구급 영웅이자 츠나데의 뒤를 잇는 세계관 최상위 급의 의료 스페셜리스트인 사쿠라만 혼자 오프닝에서 빠진다는 게 말이 안 된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미디어믹스 사쿠라 폄하논란에 또 기름을 붓게 되었다. 오프닝 중 아기를 만지는 손이 사쿠라라고 그 아기가 사라다란 설이 있지만 아직 확증된 것도 아니고 그게 사쿠라라고 볼 명확한 증거는 없다. 더불어 저 애가 우치하 둘째라는 설까지 있다. 이것때문에 일각에선 사쿠라가 죽기 때문에 오프닝에 없는 거고 그래서 사라다가 만화경을 개안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사쿠라의 기술 중 하나인 창조재생은 술자의 생명을 깎아먹는 기술이기도 하고 소설판에서 사라다가 사쿠라가 죽는 환상이나 악몽을 자주 봤으며 마사시도 이케모토에게 전작의 인물들을 죽여도 된다 했으니... 더 나아가선 7반 3인방 나루토, 사스케, 사쿠라가 모두 죽느냐는 추측까지 나온다.
보루토 세대가 중심이라서 뺐다고 볼 순 없는 게 그랬다면 보루토의 아빠인 나루토나 보루토의 스승인 사스케 혹은 전작의 주연인 카카시나 보루토의 엄마이자 전작의 또 다른 히로인이라 볼 수 있는 히나타는 몰라도 이노나 텐텐같이 전작의 다른 인물들도 빠졌다면 그나마 납득이 갔겠지만, 사쿠라를 제외한 전작의 인물들이 전부 그려져 있는데다가 엑스트라나 조연까지도 있었다. 게다가 가족을 연출하려 했다라는 것도 말이 안 되는 게 그랬다면 사스케의 부인이자 사라다의 엄마인 사쿠라를 빼면 안되는 일이었다. 이렇게 중요 장면 등에서 사쿠라만 쏙 빼놓는 사례는 보루토 에피소드들 중 가장 평가가 좋았던 65화의 거대 나선환을 만드는 장면에서도 이미 벌어진 전적이 있었다. 다른 캐릭터들 거의 다 나오는 마당에 사쿠라 혼자만 쏙 빠져서 일부 팬들이 그걸 언급했을 정도. 솔직히 65화에서 거대 나선환을 만드는 장면에서 나선환을 사용한 사람들만 나온 것도 아니고 고인만 나온 것도 아닌데다가 사쿠라는 오리지널 7반의 멤버고 전대 히로인 중 한명인 만큼 나루토에게도 나루토란 작품에게도 굉장히 중요한데 그런 캐릭터를 노골적으로 뺐다는 것 자체에서 이해가 안 갈 노릇이다. 동기들 중 끝끝내 자기 외전소설만 영상화가 안 된것만 봐도, 제작진이 노골적으로 사쿠라에 대해 극성 안티질하는건 확실해보인다는 의견이 있다. 심지어는 사쿠라 관련 외전 소설을 빼기위해 일부러 시카마루 비전과 사스케 비전에서 사쿠라 비전으로 이어지는 묘사랑 사쿠라 분량을 통편집했다고 한다.
너무 노골적인 사쿠라 지우기에 제작사는 수많은 나루토 팬들에게 사라다는 사스케 혼자서 낳았냐느니 사라다는 사쿠라가 사스케를 덮쳐서 낳았냐느니 하는 비야냥을 받고 있다.
사쿠라의 외모 너프에 대해서도 상당히 말이 많다. 외모가 원작에 비해 순해진 건 그렇다 치지만 원작에선 흰 피부 캐릭터들중에서도 손꼽힐 만큼 피부가 희며 흰 피부 캐릭터인 사스케보다도 훨씬 피부가 희다고 묘사되었고 30대가 넘은 지금도 굉장히 흰 피부로 묘사되는데 희한하게도 애니판에선 질풍전 699화 이후부터 보루토 애니메이션까지 사쿠라의 피부가 갈색에 가까운 누런 황색을 띄는 피부로 묘사된다. 사쿠라의 원작 외모는 마른 체격에 비단결같이 고운 흰 피부와 머릿결을 지닌 선이 가늘고 샤프한 인상의 청순한 미녀. 이건 마사시가 공인한 외모 설정이다. 그러던 게 얼굴에 그림자가 지지 않거나 밝은 곳에 있어도 피부가 예전과 달리 갈색에 가까운 피부로 그려진다는 것. 너무 피부색이 변한터라 일본에선 이것에 대한 피드백이 제작사에 수시로 올라오는데도 피부색이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다. 그래도 지금은 조금 나아졌다만 여전히 갈색피부에 가깝고 예전처럼 톤이 밝고 희지는 않다. 게다가 사쿠라는 서너살밖에 안 되었을, 아주 어린 시절부터 속눈썹이 매우 길고 풍성했는데 최근 애니에선 속눈썹을 짧게 그리거나 안 그리고 있다. 일각에선 스토리에 원작가가 참가해서 이젠 지들 마음대로 설정을 바꿀 수가 없어 캐릭터 붕괴로 사쿠라를 폄하할 수 없으니까 대신 작화로 사쿠라를 폄하한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
일본에선 제작사에 사쿠라 폄하 + 원작파괴(+ 히나타 편애 문제)에 대해 피드백을 보내는 사람들이 꽤 되지만 제작진들은 고칠려고 하긴 커녕 문제에 대해 인식하려고 시도라도 하는 모습조차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제작진들의 이 만행은 고작 자기 취향때문에 공과 사를 구분 못하고 편파를 해 원작을 왜곡하고 작품성을 망쳐 피해를 주었음에도 거기에 대한 반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비판받아야 마땅하며 이러한 행동은 프로 의식이 전혀 없다고 볼 수도 있다.
밑에 적힌 건 사쿠라가 본 피해 중 '''가장 심각한 것의 일부만 나열했다.'''
- 히나타에게 못되게 구는 사쿠라
- 툭하면 폭력을 휘두르는 사쿠라
- 원작의 활약과 분량 삭제
- 뒷담이나 까며 남의 아들 하인 취급하는 사쿠라
- 동기중 혼자만 애니화가 안 된 비전 소설
하지만 최근 보루토에 와서는 예전과 달리 공식에서 받는 대우가 나름 좋아졌다. 공식 굿즈 제작사에선 사쿠라 관련 굿즈를 계속 내준다던가 계정에 사스케 굿즈랑 같이 있는 사쿠라 굿즈 사진을 올리고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서도 사쿠라를 심하게 폄하하는 연출이 없어졌을 뿐더러 사스사쿠를 묘사하는 장면들이 추가되었다. 사쿠라의 피부 채색 역시 원작만큼 밝진 않아도 갈색 피부에서 살짝 어두운 살구색 피부정도로 톤이 올라갔으며 특히 보루토의 시간여행편때 1부 사쿠라가 성인 사스케를 치료해주는 장면은 도저히 보루토에서 만들었다고 하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고퀄리티라 3D 느낌도 난다.
그런데 최근 사스사쿠가 주제였고 사쿠라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던 사스케 열전이 역대 점프소설중 판매부수 1위를 차지하기도 했고 사스사쿠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그렇지 않은 에피소드보다 시청률이 두 배 이상이나 높으며 사스사쿠가 나오는 해당장면은 그 에피소드중에서도 제일 시청률이 높기에 제작진들이 요즘 사쿠라의 대우를 좋게 해주는 건 사스사쿠와 사쿠라가 제일 돈벌이가 돼서라는 말이 있다.[64] 실제로 보루토 애니메이션의 평균 시청률은 2%를 넘지 못하며 코믹스판 역시 판매부수가 굉장히 낮기에[65] 제작진들 입장에선 돈벌이를 하기 위해선 어떤 방법이든 써야 한다. 캐릭터 가지고 편애나 너프먹이기를 하기 전에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게 됐다는말.[66] 역으로 나루토 시절 편애 의혹이 매우 많았던 히나타는 어째서인지 보루토 가선 비중도 활약상도 팍 줄어들고 스토리 중심축에도 히마와리와 함께 거반 소외되는 처지이기에, 과거 편애캐 맞냐는 소릴 들을 정도가 되었다.[67]
7.5. 안티들의 악행
국내외에서는 사쿠라의 패드립&민폐에 대해 까는 안티팬의 활약으로 아주 이미지가 크게 손상되었으며 사쿠라 극성 까들의 무개념 까짓은 나루토 안티들중 제일 독보적으로 심각하다. 2010년대 후반대에 유튜브 나루토 사쿠라 관련 영상 댓글들만 해도 사쿠라 안티의 화력이 아직도 안 죽은걸 알 수 있을 정도로 안티 팬덤의 세력은 나루토란 장르의 유행이 한국에서 좀 지난 것과는 별개로 여전히 확고한 편. 참고로 사쿠라 안티의 경우 남성 팬덤과 여성 팬덤 쪽에 동시에 존재한다. 까는 방향성이 좀 다를 뿐이지(…)[68] 어찌나 심하게 까이는지, 지금도 구글에 '하루노 사쿠라'를 치면 청소년 유해물이 너무 많아 성인인증을 해야만 한다는 글이 뜬다. 즉 사쿠라를 까는 글들이 너무나 더러워 유해물로 지정될 정도라는 것이다. 애초에 저렇게 검열하고 남은 글들도 나루토 캐릭터 헤이트글중 가장 심각하기로 유명한데 회사에서 직접 유해물로 선정하고 검열했을 수준이면 그 수준이 얼마인지는 상상이 안 갈 정도다. 게다가 다른 캐릭터들은 구글에 치면, 사쿠라처럼 청소년 유해물이 너무 많아 성인인증을 해야만 한다는 글이 뜨지 않는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히나타 팬덤에서조차 고개저을 수준의 원작 파괴까지 동원한 편애와 지나친 라이트 팬충의 유입으로 인한 지능형 안티 수준의 빠짓에 대한 반발로 인해 극성 안티가 늘어난 히나타에 대한 무개념 까짓보다 빈번하며 까들의 분탕짓도 격이 다를 만큼 심각하다. (참고로 히나타는 한국보단 일본에서 안티가 더 많다.[69] ) 일족 단위로 폄하를 받아 안티를 얻은 우치하 일족[70] 과 설정오류로 횡령범 이미지를 얻은 히루젠,[71] 팬들의 왜곡성 드립으로 이미지가 깎인 하타케 카카시[72] 그리고 예토전생을 개발해 팬들에게 비열이란 별명을 얻은 토비라마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나루토 캐릭터들에 대한 까짓은 사쿠라 무개념 까짓에 비하면 조족지혈일 수준이다. 우치하 일족 안티도 일족 단위로 보면 사쿠라 까짓보다 심하지만 개개인으로 보면 사쿠라보다 못하다. 개인 중에서 비슷한 자는 사쿠라 남편인 우치하 사스케, 미화 논란을 일으킨 우치하 오비토 정도.[73]
밑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지만 까들이 다른 캐릭터들의 악행은 덮어주거나 미화해 찬양하면서 사쿠라에 대한 건 좋은 면모는 전부 지우거나 악의적으로 왜곡하며 별 것도 아닌 데 득달같이 달려들어 괴상하게 과장 및 왜곡하는데다가 심지어는 뇌피셜만으로 온갖 누명을 씌워 범죄자가 아닌데 범죄자 취급하면서 각종 루머를 퍼뜨리는 바람에 나루토를 이름만 들어보거나 나루토를 본지 얼마 안 되는 라이트 팬들 중에선 사쿠라를 악녀포지션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상당하다. 물론 나루토를 보기 시작하면서 사쿠라에 대한 인식이 원래 까에 가까웠다가 긍정적으로 바뀌는 팬들도 적지 않지만, 올드건 라이트건 악성 + 극성까의 경우 까는 태세 그 자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원작을 무시해버리는 경우가 대다수여서 답이 없다.[74] 게다가 이 까들은 캐릭터들이 똑같은 일을 했다 쳐도 사쿠라에 대해선 역적취급을 하며 미칠 듯이 깐 반면 딴 캐릭터에 대해선 시비를 걸지 않거나 그럴 수 있다고 덮어주고 잘했다며 찬양하는 등 이중잣대의 표본을 보여쥰다.
인터넷에서 빠들보다 까들이 활개치며 진성 골수 까들 외에 라이트 팬층인 상태에서 기존의 까들이 내새우는 정보만 접하고 쉽게 물타기해서 까가 된 라이트 까들도 엄청나게 많다. 이 캐릭터의 좋은 점이나 활약등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거나 무시하고 부정적인 것만 과도하게 부풀리거나 만들어내며 팬들이 가만히 있어도 까들이 사쿠라 팬이란 이유 하나로 악의적으로 과장하고 왜곡해 누명을 씌워 무개념 극성빠 집단으로 몰아 루머를 퍼뜨리면서 마녀사냥을 하는 일이 너무 잦고 캐릭터야 어느 정도 욕먹을 짓을 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죄없는 팬과 성우까지 공격 당하는 수준이다. 그나마 사쿠라 팬들이 많은 트위터에서조차 사쿠라 팬이 그냥 사쿠라를 좋아한다는 글과 사쿠라 관련 사진만 올렸고 딱히 누군가를 폄하한다던가 타 캐릭터를 사쿠라랑 비교시켜 사쿠라를 띄워주는데 타 캐릭터를 이용한다던가 등의 행동은 보이지 않아도 사쿠라 극성 까들이 사쿠라 팬이란 이유 하나로 계속 사쿠라와 그 사쿠라 팬에게 인신공격급의 욕을 하면서 시비를 걸어 결국 사쿠라 팬덤을 빡치게 해 싸움을 일어나게 한 뒤 바로 자신들의 잘못을 덮거나 미화해 사쿠라 팬덤이 문제라고 물타기를 시전하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일이 엄청나게 많이 일어난다. 다만 히나타 팬덤이 너무 사쿠라를 폄하하면서 수시로 히나타와 비교하다보니, 사쿠라 팬덤에서 히나타를 은근 돌려까는 경우도 많이 늘었다. 히나타 팬덤이 사쿠라를 까는 수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사스케 열전이 나오자 소설이 사쿠라가 긍정적으로 묘사되는데다가 상당한 분량을 차지한다는 점과 사스사쿠를 중점으로 묘사된다는 점때문에, 사쿠라(+사스사쿠)의 극성 까들이 사스케 열전을 심하게 까며 사스케 열전의 작가인 에리카 쥰의 사생활을 날조해 심하게 조리돌림을 하며 욕을 하기도 했다. 심지어 어떤 사쿠라 극성 까는 쥰의 메일을 알아내 면전에 대고 직접 협박과 인신공격 그리고 성희롱이 담긴 멘션을 수시로 보내며 사이버불링을 가하기도 했다.
최근엔 보루토의 스토리 작가 코다치 우쿄의 개인 트위터 계정에 인터넷 기사에 대한 감상문이 올라왔는데, 나루토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히나타 팬들이 댓글로 사스사쿠를 이혼시키라며 사이버불링을 가했다. 결국 논란이 심해지자 우쿄는 다음날 이런 애니 관련 이야기는 회사 이메일로 보내라는 트윗을 올렸다. 그러나 이 히나타 극성팬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짓이 아닌 사쿠라 팬덤측에서 자신들을 폄하하기 위해 사쿠라 팬들이 히나타 팬을 사칭해 벌어진 일들이라고 우기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히나타 팬덤은 과거 사쿠라 팬이 Sekibeng에게 사이버불링을 했다는 것을 비판했으면서 정작 Sekibeng이 중국 웨이보 사이트에 사스사쿠 동인지를 올렸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Sekibeng에게 심한 사이버불링을 가하기도 했다.
애초에 유튜브의 사쿠라 관련 영상의 댓글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래서인지 현재 소년만화에서 제일 과하게 까이는 캐릭터로 늘 거론되는 캐릭터중 하나다.
나루토는 연애요소가 별로 부각되지도 않는 작품인데도 불구하고, 유독 히로인 쟁탈전이 심한 케이스에 속하는 만화 중 하나다. 유튜브만 봐도 히나타 극성 팬들이 멀쩡한 장면을 악의적으로 편집하고 비하적으로 제목과 글을 쓰는 것도 모자라 자신들의 뇌내망상으로 사쿠라를 삼류 악녀/치녀로 매도하고 무근본, 무논리로 우겨대면서 쌍욕 및 패드립과 성희롱등 인신공격을 퍼부으며 선동하고 악플로 도배하는게 부지기수.
심지어 악플은 나쁜 거고 사쿠라 팬도 있으니 자제해달라고 정중히 말하는 네티즌에게도 온갖 입에 담지못할 인신공격성 발언을 퍼부으며 마녀사냥을 하는 등 사쿠라를 심하게 물어뜯는 것도 모자라 원작에서 사쿠라가 활약하는 장면이 조금이라도 나오면 왜 히나타가 아니라 사쿠라가 있냐고 징징대면서 저기에 히나타를 넣어주라고 떼를 쓰는 일을 수시로 한다.[75][76][77]
게다가 과거 히나타팬들이 아무 잘못도 안 한 사쿠라 담당 성우에게 사이버불링을 가했으면서도 자신들은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만행들을 덮거나 미화했고 치에는 욕먹어도 싸고 사쿠라 팬덤이 아무런 이유 없이 화를 내며 죄없는 히나타 팬덤을 공격하는 거라는 억지를 부리기도 했다. 그 캐릭터의 배역이라는 이유로 관련 실존 인물을 공격한다는건 상식 밖의 일이라 정상적인 팬은 물론 극성 팬들 사이에서도 이건 좀 아니다, 작작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어린 치기로 뭉친 라이트 극성 팬들에게 그게 먹히겠는가. 게다가 이 짓은 현재진행형이다. 게다가 위에 적혀 있듯 열전 작가가 사스사쿠가 중점인데다가 사쿠라가 좋게 나오는 소설을 썼단 이유로 심한 불링을 받았다고 적혀있는데 그 작가를 불링한 사쿠라까들중 히나타 팬들이 상당했다고 한다[78] .
일본에서도 히나타 극성 팬들이 히나타 안티스레에 난입해 그 스레엔 있지도 않은 가상의 사쿠라 극성 팬[79] 을 만들어 사쿠라와 치에 그리고 사쿠라 팬덤을 지나치게 비방하는 글로 도배하거나 공식 인기투표에서 사쿠라 사진가지고 낚시링크를 하거나 사쿠라에 대해 악의적인 루머를 퍼뜨리며 사쿠라를 대놓고 방해하기까지 했다. 게다가 당시 투표에서 히나타 팬측이 부정투표를 했는데 사쿠라와 테마리 팬덤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했다.
그리고 히나타 팬들은 사쿠라같은 타 캐릭터에 대해선 악플을 당연시하는 수준을 넘어 득달같이 달려들어 까거나 심한 비방을 하며 조리돌림을 하는 반면, 히나타에 대해선 조금이라도 불호라고 말해도 단체로 몰려가 테러를 자행하지 않나, 고작 자신들 편을 안 들어준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을 마녀사냥하기도 한다.
히나타 팬덤측에서 히나타 극성 빠짓에 대한 서술은 증거가 있든 말든 상관없이 삭제와 반달을 일삼아 덮으려고 한 반면, 상대방을 무작정 비난하고 자신들이 피해를 입은 부분만큼은 별 증거도 없이 구구절절하게 늘려적어 편파적으로 주관적인 서술을 하기도 했다. 이 위키에서도 히나타팬덤이 각종 사이트에서 잘못된 사실을 퍼뜨리며 타 캐릭터를 심하게 비방하고 히나타를 띄워준거나 사쿠라 성우를 비방한 사실, 히나타팬이 부정투표를 하고 사쿠라와 테마리 팬덤에게 뒤집어 씌우려한 사실, 히나타 팬이 네지팬덤을 없애기 위해 네지 팬스레에서 난동을 부린 사실등 히나타 팬덤이 한 극성 빠짓은 증거를 남겼는데도 아무 이유 없이 거의 삭제하고 히나타 팬덤이 저지른 사건자체를 축소시켜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하려 했으면서 정작 자신들이 입은 피해만큼은 삭제하긴 커녕 별 증거도 없는 매우 주관적인 내용까지 넣어기며 편파적인 모습을 보이고도 자신들은 공정하다고 주장한다. 히나타 문서를 보면 자신들이 피해입은 것만 구구절절 적힐 뿐, 정작 히나타 팬덤 본인들이저 지른 짓은 거의 삭제되 미화된 형태로 반달되는 경우가 잦다.
히나타팬덤쪽에서 사쿠라 팬이라고 말만 하거나 자기들 기준으로 의심되는 네티즌들의 개인신상을 털어 유포하는 사건도 있었다.
타 팬스레 난입 및 공식 투표에서의 비리 그리고 타 팬 개인신상 유포등은 오직 히나타 팬덤만 자행한 악행이다.
이러한 히나타 팬덤측에서 자신들의 악행을 미화하려고 자기들은 전부 히나타를 닮아 착하고 절대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펼치며 막장행각을 정당화하는데, 저런 말이 사실이라면 악역팬들은 전부 막장인간밖에 없다는 소리가 된다.
최근에는 보루토 스토리 작가이자 총감독인 코다치 우쿄의 개인 트윗에 히나타 빠 겸 사쿠라 까들이 사스케와 사쿠라를 동시에 폄하시켜 히나타를 더 띄워달라고 사이버 불링을 가하거나 사스사쿠를 이혼시키라면서 징징거리는 글을 올려 싸움이 일어나는 일이 잦아지자 우쿄가 제발 내 트윗에 작품 이야기는 하지 말라는 트윗을 올렸을 정도이며 다른 팬들이 제지를 가하자 이 히나타 극성팬들은 사쿠라 팬덤의 자작극 주장을 하며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 게다가 어떤 히나타 극성 팬은 픽시브에 올려진 사쿠라와 사스사쿠 팬아트를 멋대로 불펌한 뒤 사쿠라를 전부 히나타로 리터칭해서 해외 팬픽사이트에 자기 창작품인 양 올렸고, 이에 원작자들의 항의와 신고가 들어오는 바람에 해당 글이 전부 삭제되자 이 히나타 극성팬은 개인 SNS에 다시 글을 올려 여전히 자기 창작품인 것마냥 뻔뻔스럽게 우겨대고 있다. 심지어 이 히나타 극성팬은 이 원작자들의 개인 SNS나 블로그등에 찾아가 사이버불링을 가하기까지 했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해 자신은 무단도용을 당한 피해자인데 사쿠라 팬덤이 사이버불링을 했다는 언론선동까지 해 사쿠라 팬덤이 억울하게 욕을 먹기도 했다.
사쿠라 안티들 중에 히나타 팬들도 적지는 않으나, 사쿠라의 실책의 임팩트가 커서 히나타와 상관없는 안티들도 있고, 사쿠라와 히나타 둘 다 무조건 욕하고 보는 안티들도 있다. 보통 폐녀자 계열의 안티들은 사쿠라와 히나타 둘 다 까는 축에 속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어떠한 사쿠라 안티든 분탕 수위는 위에 적힌 대로이다.''' 이것 때문에 '''나루토 골수 팬들은 절대 유튜브로 나루토를 보지 말라고 당부할 정도'''다. 애초에 유튜브 댓글은 최악의 악명을 떨치는 중이지만...
그 외에도 히나타가 딱히 최애가 아닌 주인공 나루토의 팬들 중에서도 사쿠라를 까고 히나타가 사쿠라보단 낫다는 팬들도 있는데, 사쿠라가 '''선역, 히로인 입장에서''' 주인공 나루토의 팬들에게 어그로를 끌만한 행적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것도 좀 웃긴게, 주인공에 대한 과몰입이나 자아의탁으로 캐릭터를 까는 것은 이해가 안 간다는 의견도 있다. 허나 대부분의 애니메이션, 게임, 만화 등에서 주인공 캐릭터에 몰입되기 싶고, 당시 나루토도 본격적으로 캐릭터 붕괴가 시작 전이라 나루토에 감정이입해서 까는 것이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라는 반론도 있다.
7.6. 분노한 팬들의 지나친 폭주
하지만 그 점 때문에 사쿠라 극성 팬들이 전에 사이버 불링을 받은 것을 명분으로 폭주한다는 의견도 있다.
예전엔 별다른 사건을 일으키지 않고 얌전했던 사쿠라 팬덤도 BL빠와 히나타 극성 팬들의 심한 사이버불링과 지나친 폄하로 인해 독기가 생기고 히나타에 대한 악감정까지 생겨난데다가 폐녀자들과 히나타 팬들의 계속된 왜곡과 폄하 그리고 배척으로 인해 분노와 불만이 쌓일 대로 쌓이다 못해 폭발하는 바람에 이제는 사쿠라 극성 팬들이 수면 위로 기어오르면서 사고를 크게 친 적이 있었다. 일례로 나루토의 애니메이터가 나루히나 동영상을 만들어 트위터에 올렸는데 몇몇 사쿠라 팬들이 몰려와 욕을 하고 떼를 쓰자 이에 히나타 팬과 히나타 팬이 아닌 사람들까지 분노했고 댓글창은 엉망이 되었다. 그중에는 사쿠라 팬이 아닌 자들도 있었고 그 팬아트가 나루히나의 첫날밤을 묘사한 거라 성인용 잠금 계정도 아닌 어린 아이들도 볼 수 있는 전체 공개 계정에서 공개하기엔 너무 선정적인 게 아니냐는 정상적인 비판을 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거랑은 상관없이 나루히나를 그렸다고 욕하는 자들도 있어서 정상적인 사쿠라 팬들은 물론, 심지어는 사쿠라 극성 팬들까지 이 극성 사쿠라 팬들의 행적에 대해 비난을 했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애니메이터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히나타 팬들은 울분을 토했고 애니메이터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하며 #IsupportyouSekibeing 이라는 해쉬태그 달기 운동을 했는데, 이 운동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주었다. (삭제한 나루히나 동영상은 널리 퍼져있는 상태라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스튜디오 피에로의 히나타 편애 행각을 명분으로 들어 합리화하는 사쿠라 극성 팬도 있으나, 소속 애니메이터 개인에게 이렇게 심각한 사이버불링을 가한 것은 스튜디오 피에로라는 회사의 실책과는 연관성이 별로 없다. 더군다나 이것은 애니메이터의 개인작, 즉 일종의 팬아트일 뿐이었다. 스튜디오 피에로에 불만이 있다고 해서, 애니메이터 개인에게 심각한 사이버 불링을 퍼붓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과거 히나타 극성 팬들이 사쿠라 성우 나카무라 치에에게 심각한 사이버 불링을 가했다고 지적해놓고, 자신들도 똑같은 짓을 벌인 셈이다. 게다가 이 극성 팬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은근히 덮고 나가려고 하면서 깨끗하다고 세탁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결말은 나루히나로 끝났음에도 여전히 나루사쿠를 지지한다. 특이하게도 나루사쿠를 지지한다지만 사쿠라가 나루토를 사랑하지 않았단 이유만으로 사쿠라를 욕하고 보는 이들도 적지 않아서 나루사쿠팬들중에선 사쿠라 안티를 겸하는 경우도 상당하고, 나루히나를 까면서 나루사쿠와 반대되는 또다른 커플링인 사스사쿠는 옹호하는 일부 사쿠라 극성 팬들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결말전에 히나타 그리고 나루히나팬들에게 시달릴대로 시달려 히나타와 나루히나에게 악감정이 생긴 경우가 다수다. 결말이 난 지금도 심하지만 결말전까진 히나타 팬들이 사쿠라를 무작정 폄하하며 히나타를 띄워주고 그 둘을 비교히는 헤이트물을 마구 퍼뜨리는 행위를 수시로 했다.[80]
워낙 남초사이트에서 여성혐오적 단어를 써가며 사쿠라를 까고 사쿠라팬을 무작정 남혐이라 몰아가며 마녀사냥을 해 남초사이트의 여혐에 대해 질릴대로 질려버린 탓에 여초 사이트에서 사쿠라를 까면 상대방을 여혐으로 의심하고선 여혐몰이를 시도하는 소수의 극성 팬들도 있다. 그럼에도 사쿠라 팬덤에서는 이러한 행태들을 묻어버리려고 한다. 당장 위키에서도 이러한 행태가 오랜 기간 적히지 않았다. 이건 타 팬덤도 마찬가지. 뭐 타 팬덤도 언급되지 않았고 사쿠라 팬덤이 이러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 그리 오래 되지 않고 최근이었다는 점도 있지만. 그리고 나루사쿠를 지지하는 팬들중에선 나루토에게 너무 과몰입한 나머지 사쿠라가 나루토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보인 적이 없다는 이유로 무작정 사쿠라를 까고 보는 자들도 수두룩하다.
하지만 워낙 무개념 극성까들의 사쿠라 팬덤 폄하가 심한 터라 사쿠라 팬덤 자체가 별일도 아닌 일에도 이중잣대를 받으며 행적이 괴상하게 왜곡된다던가 심지어는 하지도 않은 일을 뒤집어 쓰는 일이 수시로 일어난다. 히나타 팬덤이 테마리와 사쿠라 팬덤에게 나루코레 인기투표에 대한 비리 누명을 씌우고 여론을 조작하려다가 들통난 정황이 있다. 정작 진짜 비리는 히나타쪽에서 저질렀지만. 이래서 몸을 사리는 사쿠라 팬들이 상당수라 아직까지도 타 나루토 캐릭터들의 팬덤에 비해선 제일 얌전한 편이다. 허나 사쿠라 팬덤의 분탕이 심하게 보이는건 단순 안티의 과장 뿐은 아닌데, 사쿠라는 안티도 많지만 팬덤 크기도 크다. 당장 나루토 공식 여캐 인기 투표 1위도 사쿠라가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팬덤의 소수만 분탕을 쳐도 다수로 보일 수밖에. 다만 이거는 사쿠라 팬덤이 완전 깨끗하다는 게 아니라 타 나루토 팬덤 그중 특히 이타치랑 히나타 팬덤이 너무 극성이라 비교적 제일 나아보인다는 것뿐이다.[81]
단순한 안티들에 대한 보복 정도면 폭주한다고 까지는 안 나왔겠지만 아닌 다루는 폭이 넓은 게시판에 도배를 한다거나 사쿠라를 조금이라도 비판하면 바로 달려든다던가... 여기까지면 그래도 전에 사쿠라 팬덤이 당한게 많긴 했지 수준으로 넘어갔겠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사쿠라 극성 팬들이 애니메이터 사이버 불링까지 하면서 원래대로라면 먹히지 않았을 히나타 팬덤과의 양비론이 어느 정도 먹히게 되고 말았다. 게다가 사쿠라 팬덤의 깽판을 지적하면 예전에 우리 두들겨 맞았는데 이정도도 안되냐, 타 팬덤에 비하면 양반이다 라며 합리화하기도 한다. 사쿠라 팬이 두들겨 맞을 때 같이 패거나 방관하지 않았냐는 말도 하는데 방관이기 보다는 싸움에 끼기 싫어서라고 보는게 맞다.[82] 물론 사쿠라 팬이 두들겨 맞을때는 가만히 있거나 같이 까다가 사쿠라 팬이 깽판을 치니 제재를 가하는 것은 잘못이 맞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정도도 안되는 깽판을 치는 것은 일단 깽판을 쳤다는 것만 볼 때에는 안 좋은 행동임은 맞다.
또한 사쿠라 팬덤은 외모 서술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면이 크다. 물론 개인 블로그나 해당 캐릭터 팬사이트 혹은 팬게시판에서 그런다면 문제될 것은 없지만, 이것을 위키에 서술한다거나 하는 것은 극성 짓이라고 볼 수 있다. 공식 미녀임을 알 수 있는 정보를 서술한다는 것은 좋긴 한데, 위키에 서술된 나루토 캐릭터의 외모 관련 서술을 보면 와! 샌즈 수준이다.
그리고 무개념 안티들을 비판하는 게시판에서 다른 캐릭터들은 사쿠라에 비하면 욕먹는다고 징징대면 안된다는 투의 말을 한 사쿠라 극성 팬도 있었다. 당장 사쿠라보다도 더 억울하게 까이는 사루토비 히루젠이라는 캐릭터도 있었고, 사쿠라만 억울하게 까이지는 않을 텐데 이런 발언을 한 것이다.
나루토를 향한 폭행도 피에로의 과장도 있다고 쳐도 원작에서도 폭행을 가했는데 그조차도 옹호하기 바쁘다. 그러한 사쿠라 팬덤의 논리면 그 녀석 양친 없잖아를 듣고 사스케가 사쿠라를 폭행해도 맞을 짓 했다는 식으로 옹호가 가능하다.
또한 사쿠라나 사쿠라 팬덤을 저격했다는 것만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무조건적으로 미화하고 자신의 팬덤이 저지른 일을 무조건적으로 증거인멸만 하는 스미레 팬덤으로 몰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건 한국과 양덕사이에서 나온 문제지, 일본에서의 사쿠라 팬은 굉장히 얌전한 편이다. 각종 사이트에서의 일본 사쿠라 팬은 사쿠라 찬양과 사쿠라 관련 2차창작에만 힘쓸 뿐 타 캐릭터 관련 비방은 하지 않는다. 물론 설전이 일어나긴 히나타 측에서 먼저 내로남불적인 태도를 보이며 이중잣대를 내세워 사쿠라 2차창작에 대해 심하게 깐다던가 근거 없는 악의적인 루머를 퍼뜨리려 할때 뿐이다. 심지어는 히나타 팬덤이 아무리 과하게 공격해도 당할 대로 당해 해탈의 경지에 이르렀는지 그냥 내버려두는 편인데다가 일본 히나타 개인 안티스레를 보면 사쿠라 팬은 거의 보이지도 않고[83] 히나타쪽이 공식투표에서 대놓고 사쿠라를 방해하며 부정투표를 한 것도 모자라 아예 비리를 뒤집어 씌워 루머를 퍼뜨리기까지 했는데 사쿠라 팬덤은 그 문제에 대해 가만히 있었다. 오히려 문제 제기는 같은 피해자인 테마리 팬덤과 그 일과는 상관없는 타 팬덤에서 해줬다. 사쿠라 극성까들이 사쿠라는 여초, 여덕사이에서 신성불가침이라고 주장하나 이는 완전히 틀린 말이다. 남초, 남덕에 비해 여초, 여덕들에게 덜 까이고 쉴드를 받는 거지 안 까이는 건 아니다. 오히려 여초, 여덕에게 제일 많이 까이는 나루토 캐릭터들 중 하나가 사쿠라다. 여덕들이 사쿠라를 멸칭으로 부르는 경우도 다소 있는 편.[84] 그리고 단순히 불호라고 했는데 사쿠라 팬들이 공격했다는 말도 까들의 거짓말인 게 불호라고 해서 사쿠라팬들이 공격한 게 아니라 까들이 그 말을 하면서 멸칭과 헤이트물등 인신공격수준의 온갖 혐오표현을 썼기 때문이다. 사쿠라 팬들은 단순히 싫다고 하거나 관심없다고 하는 글은 그냥 냅두거나 글쓴 사람을 사쿠라 팬으로 영입하려고 노력한다. 사쿠라 팬들이 깐 사쿠라 불호글을 보면 거의 사쿠라에 관한 온갖 혐오표현이 반드시 들어가 있다. 물론 이 극성까들은 지적당하면 자신들이 먼저 혐오표현을 쓴 사실을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무작정 피해자코스프레를 하며 사쿠라 팬덤만을 탓한다.
하지만 무작정 사쿠라 팬이 히나타 안티라던가 사쿠라 안티가 히나타 팬이란 소리는 아니며 사쿠라와 히나타 둘 다 까거나 혹은 좋아하는 경우도 상당하며 사쿠라 혹은 히나타 팬이지만 상대방에게 아무 관심 없는 경우도 셀 수 없다. 사쿠라와 히나타 모두 까는 경우는 대체로 폐녀자들인데 이들은 사쿠라와 히나타를 폄하하면서 공식 커플인 사스사쿠와 나루히나를 위장결혼 혹은 역강간으로 인한 강제결혼으로 치부하며 나루사스(사스나루)가 이어져야 했다고 난리를 치는 건 물론, 자신들이 사쿠라 혹은 히나타를 공격해놓고선 들키니까 바로 조작이나 타 팬코스프레를 해 사쿠라 혹은 히나타팬덤에게 뒤집어 씌우거나 의도적으로 사쿠라 혹은 히나타 팬으로 코스프레 하고선 이 둘을 비교질하는 듯한 헤이트물을 퍼뜨려 히나타와 사쿠라 팬덤을 이간질해 싸움을 붙이고선 세탁질해 빠져나기도 한다. 이런 일들이 너무 심하다 보니 히나타 팬덤이랑 사쿠라 팬덤이 서로 합심을 해 폐녀자들을 공격하기도 한다.
7.7. 선역으로서 이해 안 되는 언행들
사쿠라가 유독 까이는 이유는 선역포지션에서 선역이라는 게 이해 안 될 언행들을 했기 때문이다.
킬러 비를 납치하고 회담에 멋대로 난입해 테러를 저질렀으며 나루토와 사쿠라 그리고 카카시에 대한 살해미수를 저지른 사스케나 우치하 일족을 학살하고 아카츠키로서 활동을 하며 각종 테러와 납치 활동에 손을 대었던 이타치나 회담에 멋대로 난입해 깽판을 쳐 바위마을과 나뭇잎 마을 사이를 완전히 틀어지게 만들고 구미로 1차 테러를 일으키고 린이 자살하도록 방조하고 4차 닌자대전을 일으켜서 무한 츠쿠요미로 세계멸망을 시전하려 한 마다라나 아카츠키로서 테러와 납치등을 저지르고 멀쩡한 인간을 죽여 생체 인형으로 만들어 고인모독한 사소리나 예토전생을 만든 토비라마나 온갖 생체실험과 테러등을 일삼은 오로치마루, 오로치마루 밑에서 간부로 일하면서 죄없는 사람들을 납치하고 가둬 생체실험을 하고 고문하며 죽게 만들고 사스케 밑에 있을땐 테러에 일조하고 킬러비를 납치한 카린이나 죄없는 민간인들과 은인들에게 묻지마 범죄식으로 생체실험에 이용하고 나뭇잎 마을을 테러한 스미레[85] 나 앞에 서술된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아카츠키 멤버등을 포함한 '''비중 있는 악역들은 악행이 오히려 악역으로써의 인기를 끈 요인이 된 반면''' 사쿠라에 관해선 패드립건이나 거짓 고백건은 그렇다 쳐도 사소한 것도 과하게 부풀리거나 칭찬받을 행동조차도 악의적으로 왜곡해선 득달같이 달려들어 인신공격급으로 심하게 까거나 사쿠라가 하지도 않았는데도 자신들만의 뇌피셜로 결혼 사기범에 유괴범 그리고 역강간범등의 누명을 씌워 폄하해 마녀사냥을 하는 일을 수시로 하며 패드립과 거짓 고백건도 정당하게 비판하는 수준을 넘어 억지를 부려가며 비난하는 수준이 될 만큼 과할 정도로 심하게 공격한다.
특히 우치하 일족을 '''민간인,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학살하고 그 행위 자체를 미화받은 우치하 이타치[86] '''가 팬덤에서 받는 찬양과 미화와 비교하면...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사쿠라가 선역으로선 이해가 되지 않은 행보를 보여준 적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대놓고 악역보다는 선역의 비도덕적 행동에 더 쉽게 관심이 끌린다. 악역은 그냥 나쁜 짓 하라고 만든 캐릭터니까 비교적 악행을 당연하게 느끼고, 이들이 어쩌다가 하는 자그만한 선행에도 얘도 사실은 착한 녀석이었다고 칭찬을 받지만 선역이 악행을 저지를 경우 더 쉽게 눈에 띄고 일종의 배신감 같은 것을 추가로 느끼기 때문. 게다가 사쿠라는 타 선역보다 기대치가 더 높은 히로인 캐릭터이니 더욱 이런 점이 크다. 그것도 사쿠라는 메인 히로인이다. 2부부터는 나루토와 잘 지냈지만, 초반부에는 나뭇잎 마을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매몰차게 대했고, 그렇지 않은 시점에서도 나루토에 감정이입하는 독자들은 사스케에 비해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꼈다.[87] 거기에 후반부의 캐릭터 붕괴가 결정타가 되어 메인 히로인이라는 점이 오히려 독이 되어 사쿠라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혔다. 나뭇잎 마을이 아카츠키 이상의 악의 집단으로 까이는 것도 주인공 소속 집단 주제에 어마어마한 악행과 폐단을 가지고 있기 때문.
반대로 악역들 중에서 마다라, 페인, 코난은 나뭇잎 마을, 닌자 세계의 피해자인데다 악행의 명분도 나뭇잎 마을이나 닌자 세계의 폐단에 비해 확고한 편이라 영웅 취급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 농담 반 진담 반이기는 하지만. 악역중에선 많이 까이는 건 악역미화의 대명사중 하나가 되버린 오비토와 오비토의 인식을 이어받은 스미레 정도밖에 없는데 스미레는 사쿠라에 비해선 덜 까이는 편이다.[88] 그 외에도 사스케 역시 사쿠라와 같이 인기만큼이나 안티도 많다.[89]
게다가 주인공 나루토도 후반부의 캐붕으로 이미지를 많이 망쳐 종종 사이트배 싫어하는 캐릭터 투표에서 사쿠라나 오비토, 카구야 등을 능가하는 표를 받기도 하고 하시라마도 미수 사냥과 이타치 미화 발언 등으로 마다라나 토비라마보다도 영 좋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한다.
토비라마는 예토전생건[90] 그리고 자신이 우치하 일족 학살의 근본적인 원인제공자임에도 불구하고 사과는 하지 않은 채 대놓고 피해자인 사스케 앞에서 바로 너네 가족은 자멸한 거라고 패드립을 날리면서 악에 씌인 일족 드립을 치는 등 우치하 일족에 대한 폄하적 발언으로 욕을 상당하게 먹었다.
하고로모 같은 경우는 아수라를 편애한 듯한 묘사 때문에 만악의 근원 취급을 받기도 했다.
이타치 같은 경우는 예전엔 좋은 형 + 엄친아 이미지였고 또한 작가가 처음부터 선역으로 설정한 캐릭터지만 인기때문에 악역에서 선역으로 바꾼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만큼 윤리관이 막장이라 민간인 공격에 테러활동 그리고 우치하 일족 학살 등 토비라마의 예토전생 건조차도 상대가 안 되는 수준의 악행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공식에서 직접 나서 피해자들을 폄하시켜 가면서까지 그 모든 악행들을 정당화하고 미화시켜준 덕분에 나루토를 막장으로 만든 주범 + 주제를 파시즘으로 만든 원인으로 재평가 되어 까이게 되었다. 문제는 이타치는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까이는 목소리는 작고 옹호하는 목소리가 지나치게 크다는 거지만.
7.8. 인터넷 짤방문화
카레기드립처럼 내용 자체가 아예 거짓인 경우도 있지만, 내용 자체가 사실이더라도 앞뒤상황을 잘라서 보여주거나, 자극적인 내용으로 부당한 요약을 하는, 한지우 인성드립과 비슷한 경우. 영상문화가 발전한 2010년대 후반부엔 아예 악의적 편집짤빵이나 왜곡짤빵을 강화시킨 유튜브 안티 영상들도 수두룩하다.
사쿠라 까임의 시초가 되는 위의 패드립 사건부터가 그렇다. 해당 장면 직후에 사쿠라가 반성하는 것도 있고,[91] 이 장면 자체는 작가가 크게 비중을 의도했다고 보기 어렵지만 2010년대에 갑자기 인터넷을 타면서 과도한 의미가 부여되고, 이 장면 하나만으로 전반적인 인성이 부당하게 요약된 것이다. 실제 작중에서는 사쿠라가 나루토를 배려하고 챙기는 장면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돈독하게 우정을 쌓은 당사자들 입장이라면 아마 웃어넘길 해프닝으로 취급당할 것이다.
7.9. 번역 문제
국내판에서 사쿠라가 욕을 먹게 된 이유는 번역 문제도 있다. 실제론 정중히 경어를 쓰거나 경어가 아니더라 해도 어투는 평범한데, 정식 번역본으로 넘어가면서 경어가 하대나 반말로 바뀐다던가 공격적인 어조로 변하는 등 사쿠라가 아무에게나 말을 함부로 하는 것처럼 묘사된 게 상당하다. 실제 원서에선 사쿠라는 나루토나 이노같이 굉장히 절친한 상대에게 말을 가볍게 하긴 하지만 그리 공격적인 어조를 쓰지는 않고 가이반처럼 자신보다 겨우 한살 정도 많은 상대에게도 존칭과 경어를 쓸 정도로 예의를 차리는 편인데 번역본에서는 나루토에게 심하게 막말을 한다던가 연상에게 바로 반말을 까는 예의없는 캐릭터가 되버린 것. 그래서인지 원서랑 번역본 혹은 성우의 목소리와 자막을 비교하면 차이가 나는 게 한 두가지가 아니며 이를 제외해도 나루토 정발 번역본에는 오역이나 대사생략이 많은 편이다.
7.10. 정리
사쿠라는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캐릭터를 잘 못다루는 작가, 미디어믹스의 악의적 연출, 인터넷 상에서 안티들의 만행, 번역으로 인한 캐릭터성 붕괴[92] 등으로 캐릭터 이미지에 큰 피해를 입은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사쿠라 본인의 문제도 없다고 볼 수 없다. 나루토에 대한 태도, 패드립, 거짓고백, 동료들을 적진에 수면가스로 기절 시키고 가기, 지나친 의존 등등 잘못이 없지는 않은 캐릭터다.
작품이 진행 중이었을 때는 독자들도 나이가 어려서 넷상에서 사쿠라를 현실의 인물과 같이 까대는 경우가 많았으나, 작품이 10년 이상 진행되면서 독자들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캐릭터 자체보다는 캐릭터를 만든 작가, 편집자, 애니메이션 제작진의 관계에 대해 지적하는 의견도 서서히 나타나면서, 만든 사람들도 비판받게 되었다.
즉, 독자들의 지적대로 민폐를 끼친 아군 캐릭터에다가 호불호 갈리는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만든 사람의 의도로 주인공을 띄어주기 위한 발판(다른 의미로 보자면 욕받이), 캐릭터성의 부족, 부족한 비중과 역할을 사쿠라가 지니게 된 것이다. 이러한 점이 그대로 반영되어 캐릭터로서 망가지고 제작진과 독자들로부터 '''조연, 히로인으로 전혀 존중받지 못한 캐릭터가 된 것이다'''.
당장 이 항목에서도 캐릭터 본인의 설명보다 논란사항에 서술이 많은 것을 보면 이 캐릭터가 논란이 많은 1차적 원인은 작가와 애니 제작진에게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가 없다. 모든 작품 속의 모든 캐릭터는 결국 작가/제작진이 다루는 각본 속에서 움직일 수밖에 없는 수동성을 지니고 있는지라 이들이 어떻게 캐릭터를 굴리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작중 이미지나 이를 보는 독자들의 심상에서의 캐릭터의 이미지가 정해지는데, 작가나 제작진들이 캐릭터를 다룰 때 나쁜 점들을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부각시켜버리면 당연히 더 까이기 마련. 게다가 악역 캐는 기본적으로 '나쁘게 행동하는게 당연함'이라는 전제가 깔려서 자잘한 민폐 건으론 덜 욕먹지만 아군 캐의 경우 일단 '주인공의 편'이라는 전제가 깔려있어서 실수나 민폐 묘사가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까이는 강도가 악하건 강하건 간에) 독자들에게 바로 까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사쿠라는 바로 이렇게 '좀만 실수하거나 해도 악역보다 더 욕먹기 쉬운 포지션'에 있는데 작가와 제작진이 이를 제대로 감안하지 않고 스토리 전개상 굴려댔기에 악역이 아님에도 까이기 쉬운 캐릭터 포지션(욕받이 캐릭터)에 놓이게 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다만 사쿠라는 까일 때도 너무하다 싶다는 말로는 한참 부족할 정도로 지독하게 까이지만 나무위키 등에서 옹호받을 때에도 과하리만치 받는다[93] . 특히 외모에 대해서는 온갖 미사여구를 다 붙여가며 미인인 걸 어필한다. 물론 이건 공식적으로는 물론이고 온갖 외전 미디어믹스나 마사시의 인터뷰에서조차 미인이라는걸 인정받았으니 당연한거긴 하지만.
캐릭터 관련 뿐 아니라 어느 분야에서도 그런 게 없는 건 아니지만 사쿠라를 비롯한 나루토 캐릭터들 대부분이 유독 그런 게 심한터라 옹호든 비판이든 과장이나 축소 등을 잘 걸러내서 봐야 한다.
그리고 사쿠라는 어찌됐든 후반으로 갈수록 정신적으로도 많이 성장하였고,'''이러한 여러가지 논란들은 보루토 이후로 많이 사그라든 편.'''[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