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경찰
1. 개요
믿을 것이라곤 주먹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수사 액션 영화.
2. 주요 출연진
- 박서준 - 박기준 역
미혼모인 홀어머니를 위해 경찰대에 지원한 경찰대생.
- 강하늘 - 강희열 역
- 성동일 - 양성일 교수 역
학생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경찰대의 교수.
- 박하선 - 이주희 역
- 고준 - 영춘 역
조선족 난자 매매단의 보스이자 본작의 메인 빌런 & 최종 보스. 간지나는 마초스러운 외모와 엄청난 거구[6][7] 를 가진 사내로, 기준과 희열을 한꺼번에 제압할 정도의 무지막지한 괴력과 맷집을 지니고 있다. 작중 내에서 윤정을 납치한 장본인이며, 수많은 가출 청소년들을 납치한 뒤 이들의 난자를 산부인과에 팔아 돈을 벌고 있다. 또한, 작중 내내 박기준과 강희열을 위기로 몰아넣는 어마어마한 포스를 보여줌으로서 청년경찰이 흥행에 성공하는데 아주 큰 도움을 준 캐릭터.[8][9]
- 조선족 난자 매매단
3. 예고편
4.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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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경찰대 안의 한산한 체육관에서 입학식을 기다리는 입학생들이 가족에게 인사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심상찮은 포스의 선배 주희(박하선 분)가 나타나 경찰대 입학생들은 잠시 후 미용을 진행할 것이니 빨리 가족들과 인사를 마치라고 한다. 기준(박서준 분)은 다치지 말고 밥 잘 챙겨먹고 힘들면 그냥 집에 오라며 걱정하는 어머니에게 담담하게 웃어보이며 어머니나 아프지 말라고 하고는 껴안아 드리며 인사를 마친다. 이를 지켜본 희열의 아버지는 희열(강하늘 분)에게 한번 안아보자고 했다가 거절당하지만(...) 희열은 추우니까 지퍼나 닫고 가라며 인사를 나누고 이동한다.
입학식 후 이발실에서 단체 이발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기준이 이발을 시작하려는 의경에게 "자신의 헤어스타일은 일년 간 정성스레 만든 것이니 조금 길게 해달라"고 말하며[11] 헤어스타일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이자 그런 기준을 본 희열은 입모양으로 욕을 날리고, 이에 기준은 눈을 부릅뜨며 사소한 신경전이 오고간다. 기준의 이발이 끝난 이후[12] , 뒤이어 이발에 들어가려는 희열은 결벽증이 있는지 이발 담당 의경에게 바리깡이 소독되었냐고 물으며 피부 염증에 걸릴 수 있으니 바리깡을 소독한 후에 이발을 받겠다고 하지만, 어이없어하는 이발 담당 의경에 의해 강제로 이발당한다.
이후 기준과 희열은 숙소에 모인 동기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3분 안에 기동복 차림으로 전원 집합하라는 방송이 나오자 급하게 환복 후 운동장으로 달려나가고, 혹독한 체력 훈련과 얼차려를 받으며 경찰대생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이후 식당에서 배식을 받는 동안에는 소시지가 나와 좋아하던 기준이 달랑 소시지를 2개만 배식받자 더 달라며 소심하게 항의하지만[13] 이내 제지당하고는 투덜대며 식탁에 앉는데, 자신의 앞에 앉아 있던 희열이 소시지를 먹지 않고 그대로 둔 채 식사를 마치고 일어나려 하자 기준은 소시지와 희열을 번갈아 바라보더니 대뜸 "너 소시지 안 먹냐"고 묻는다. 이에 희열은 소시지에는 발암물질이 들어있다고 설명하는데, 정작 기준은 "근데 왜 안 먹어?"라고 재차 반문하고는 희열이 어이없어 하는 사이 희열의 식판에 있던 소시지를 냉큼 집어먹는다.
후보생들은 마지막 테스트[14] 로 법화산을 등정하게 되는데, 희열이 달리다 그만 발목을 심하게 삐는 바람에 움직일 수 없는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1시간 안에 등산을 완료해야 하는 촉박한 상황이라 동기생들 중 누구도 희열을 돕지 않자 화가 난 희열은 좌절하며 욕을 내뱉지만, 이때 기준이 지나가자 희열은 기준을 붙잡고는 "내가 소시지를 줬으니 도와달라"며 필사적으로 매달린다. 이러한 희열의 모습에 기준은 "네가 안 먹는다 해서 먹은 거다"라고 대꾸하며 실랑이를 벌이지만, 한우 살치살을 사주겠다는 희열의 말에 넘어가 희열을 업고 함께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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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이 지나고, 대부분 인원이 제 시간 안에 등산을 완료했지만 희열과 기준만 시간을 넘기고 만다. 그래도 둘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업고 업힌 채 달려간 끝에 도착하고, 어떻게 된 거냐는 주희의 물음에 희열을 업고 오느라 숨이 차 말도 못 하는 기준을 대신해 희열은 "제가! 올라가다가! 넘어졌는데! 발목을 다쳤는데! 박기준 후보생이 저를 업어줬습니다! 박기준 후보생은 꼭 입학시켜 주십시오!!!"라고 말한다. 물론 바로 다음에 "저도! 체력 미달이 아닙니다!"라며 기준을 변호하지만, 돌아온 주희의 대답은 "입 다물어."[15] 이후 주희는 다른 후보생들에게 "두 사람이 업고 있는 것을 봤으면 손을 들라"고 하고, 모두가 손을 들자 다시금 "그럼 못 본 사람이 있느냐"고 묻자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그러자 주희는 다른 후보생 모두에게 얼차려를 주면서 "시민들을 돕는 경찰이 되겠다면서 동기가 쓰러졌는데도 돕지 않는 너희는 경찰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화를 내면서 법화산 재등정을 지시하고, 기준과 희열에게는 의무실에 가 있으라고 지시한 뒤 가버린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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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을 계기로 기준과 희열은 석양이 지는 의무실에서 나란히 앉아 서로의 입학계기, 가정사[17] 등을 얘기하며 말을 트게 되고,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며 주먹을 맞댄다.
세월이 흐리고 흘러, 2년 후. 학교에서 가르치는 수업에 탐탁치 않아하는 희열과 여전히 경찰이 되는 이유를 고민하는 기준은 연말을 앞두고 청춘 사업을 위해 외출을 나와 옥타곤 클럽에 가지만 번번이 차이고 실패한다. 결국 좌절한 기준과 희열은 술집에서 탄식을 내뱉다가 기운도 차릴 겸 PC방에 가서 게임이나 하자고 하며 어깨동무를 하고 술집을 나서던 중, 분홍색 패딩을 입은 채 떡볶이를 사들고 휴대전화로 통화하며 지나가는 소녀인 윤정(이호정 분)을 보게 된다. 이에 청춘 사업의 마지막 기회라고 직감한 기준과 희열[18] 은 먼저 번호를 물어보라며 서로 떠밀면서 가위바위보를 하던 중, 밴을 탄 정체불명의 괴한들에 의해 윤정이 납치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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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과 희열은 곧바로 납치범들이 탑승한 차량을 뒤쫓지만 탈진으로 지쳐[19] 놓치게 되고, 경찰에도 신고를 하지만 이전에 수업 때 배운 크리티컬 아워[20] 를 떠올리며 조금이라도 시간을 줄이기 위해 쉴 틈도 없이 직접 강남경찰서로 달려가 실종수사팀에 납치 사실을 신고했지만 서장의 특별 지시로 대기업 총수의 손자 실종 사건에 긴급 출동해야 한다는 이유로 거절당하여 수사 의뢰에 실패하고, 납치 피해자의 크리티컬 아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둘이서 수사를 시작하기로 마음먹는다.
기준과 희열은 경찰대에서 배운 수사의 방법 3가지인 피해자 주의, 현장 주의, 물품 주의의 수사를 떠올리는데, 피해자가 누구인지를 모르니 피해자 주의 수사는 할 수 없고, 증거도 없으니 물품 주의 수사도 할 수 없으니 결국 현장 주의 수사를 이용하기로 결심하고, 유일한 현장 증거인 윤정이 들고 가던 떡볶이를 발견하고는 윤정이 떡볶이를 구입한 가게를 알아내기 위해 그 동네의 떡볶이집과 포장마차를 다 돌아다닌 끝에 결국 찾아내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처럼 기준과 희열은 우여곡절 끝에 어렵사리 윤정의 이름과 일하는 곳, 사는 곳을 알아내는데, 윤정은 가출 후 유사 성행위 업소인 귀파방[21] 에서 일하고 있었고 집에는 가출 청소년들끼리 모여 살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윤정에 대한 정보를 알아낸 기준과 희열은 그 집으로 찾아가는데, 심히 불량해보이는 남자가 경계하며 문을 열어주지만 기준과 희열에게 수상함을 느끼고는 급히 문을 잠근 뒤 뒤쪽 창문을 뜯어 달아나고, 기준과 희열도 곧바로 그 남자를 쫓아간다. 추격 도중 남자가 숨어있다가 희열에게 칼을 휘두르며 공격하지만, 희열은 재빠르게 교육받은 방검술을 이용해 남자를 제압하는 데 성공하고[22] , 기준과 희열은 제압된 남자에게 윤정이 납치된 것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있냐고 물어본다. 결국 그 남자는 납치범이 가출한 아이들을 알려주면 돈을 준다고 하여 납치범에게 윤정의 이름을 알려줬다고 대답하고, 기준과 희열은 남자를 추궁하여 납치범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된다.
납치범은 대림동에서 양고기 요리를 하는 조선족임을 알아낸 기준과 희열은 윤정과 함께 사는 가출 청소년들을 찾아가 언니를 꼭 찾아주겠다고 하며 마음을 굳히는 동시에 동생들을 위로해준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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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에게서 얻어낸 명함을 통해 납치범들이 사는 동네에 도착한 기준과 희열은 "경찰들도 잘 안 다니는 위험한 동네"라는 택시 기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납치범들이 있는 장소인 양꼬치집에 들어간다. 분위기에 압도당한 기준과 희열은 어색하게 눈치를 보며 식당을 둘러보는데, 납치범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없자 기준이 남학생의 휴대폰에 있던 납치범의 연락처로 전화를 건다. 그러자 구석 쪽 테이블에 있던 4인의 조선족 무리 중 한 명의 휴대폰이 울리고, 납치범이 누군지 파악한 기준은 곧바로 전화를 끊지만 전화가 왔다가 끊겨버린 것을 이상하게 여긴 조선족이 다시 전화를 걸자 기준이 가지고 있는 남학생의 휴대폰에서 벨소리가 울리고, 이로 인해 조선족 무리에게 수상한 사람으로 찍힌 기준과 희열은 조선족 무리에게 남학생의 휴대폰이 왜 너희한테 있냐는 추궁을 당하다가 맞서 싸우게 된다.
어찌어찌 이들을 제압한 기준과 희열은 제압한 조선족 하나[24] 를 붙잡고 양꼬치로 엉덩이를 찔러서 겁을 주며 역추궁을 하나, 그 사이 카운터에 숨어있던 조선족 일당 하나가 다른 조선족 패거리들에게 가게가 당했다는 문자를 보낸다. 이후 인질로 붙잡은 조선족을 데리고 윤정이 있는 감금장소에 도착한 기준과 희열은 납치 피해자가 윤정뿐만이 아닌 여러 명이 존재함을 알게 되고, 끔찍한 환경에서 비인간적으로 대해졌을 피해자들을 보며 기준과 희열은 안타까움과 동시에 분노를 느낀다. 그렇게 결정적인 증거인 약병의 라벨도 얻은 둘은 상태가 심각한 아이를 가장 먼저 발견하고는 먼저 그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가려 하지만, 다수의 조선족 패거리들이 나타난다. 곧이어 나타난 조선족 두목(고준 분)에게 희열이 제압당하고, 기준도 최대한 맞서 싸우지만 결국 조선족 두목에 의해 쓰러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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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정신을 차린 희열은 자신과 기준이 소지품도 모두 빼앗기고 상의가 모두 벗겨진 채로 쇠고리에 팔이 묶여 매달려 있음을 알게 된다. 희열은 기절해 있던 기준을 깨운 뒤 그의 도움을 받아 포박을 푸는 데 성공하고, 기준과 희열은 장기적출을 당하기 전에 탈출하려 하지만, 문을 열자마자 아까 봤던 조선족 패거리들이 바로 문앞에서 단체 취침을 하고 있었다.[25] 이에 기준과 희열은 그들이 깨지 않게 조심조심 발을 내딛지만 때마침 기준이 차고 있던 손목시계의 알람이 울리는 바람에[26] 모든 조선족 패거리들이 깨버리고, 기준과 희열은 자신들을 추격해오는 조선족 두목과 그 패거리들을 피해 목숨을 걸고 도망치다가 다행히 인근 지구대를 발견하여 위기를 모면하여 신고를 하러 들어간다. 하지만 지구대의 경찰관은 신분 확인이 안 된다며 두 사람의 말을 믿어주지를 않고, 이에 기준과 희열은 사람 목숨보다 절차가 중요하냐고 항의하며 계속 출동해야 한다고 말하다 분위기가 격해지면서 경찰관이 쏜 테이저건에 맞아 기절한 뒤 수갑이 채워진 채로 지구대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다음날 아침. 기준과 희열은 양 교수(성동일 분)가 지구대에 신분을 증명해주러 와서 풀려나고, 둘은 양 교수에게 도움을 청한다. 희열이 가져온 의문의 약병 라벨을 본 양 교수는 두 사람에게 문제의 약의 정체는 과배란호르몬제이며, 자신이 2007년 난자 브로커를 잡았다는 사실과 어느 범죄조직이 가출 청소년들을 납치해 난자를 적출하고 불임환자들에게 연결해주는 대가로 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준다.[27] 현장을 본 양 교수는 지구대에서 해결할 정도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고 판단하여 광역수사대의 아는 후배에게 수사를 부탁한다고 하지만 오늘 곧바로 수사에 착수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자 기준과 희열은 절망하고, 저희끼리라도 찾아보면 안 되냐며 사정사정하지만 양 교수는 단호하게 너흰 아직 학생이라며 무모하게 나서는 것을 제지한다. 그 대신 희열의 간절한 부탁으로 지인을 통해 납치 차량을 조회해서 대포차라는 사실을 알려주지만, 실제 수사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제부터는 어른들에게 맡기라고 말하며 기준과 희열을 학교로 돌려보낸다.
학교로 돌아온 두 사람은 피해자들을 구하지 못한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경찰이 되고자 하는 동기부여와 함께 이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큰 결심을 한다. 동기인 재호에게 정보를 얻어서 강남 CCTV 관리센터 소속의 선배 주희[28] 에게 문제의 대포차에 대한 자료를 알려달라고 부탁한 뒤, 그 동안 이론 강의에 전념하는 것은 물론이고 체력 단련과 유도, 검도 기술 연마에 매진한다.[29][30]
마침내 주희에게서 납치범들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와 마지막 목격 장소를 알아낸 기준과 희열은 퇴학까지도 각오하고 실제 수사에 쓰는 장비들[31] 까지 대여해 가며 모든 준비를 마친다. 주희가 범행 차량을 찾아낸 날짜를 보면 11월 13일, 27일이고 두 날짜 모두 뒤에 조선족 난자매매단 일당의 차량에 따라붙은 산부인과 차량이 있었는데, 이를 통해 두 사람은 H산부인과에서 매월 둘째주, 넷째주 일요일인 휴일에 일반 시민의 눈을 피해 피해자들의 난자를 적출함을 알게 된다. 다음 적출이 예상되는 12월 둘째주 일요일, 최종 정비를 마친 기준과 희열은 피해자들을 구하기 위해 H산부인과에 도착하고, 그곳의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 조선족 패거리들과 육탄전을 벌인 끝에 힘겹게 이들을 모두 제압한다.[32] 그 과정에서 희열은 왼손에 심각한 골절상을 입지만 어떻게든 다친 몸을 이끌고 기준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수술실이 있는 8층에 도착하나,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기다리고 있던 조선족 두목과 맞닥뜨리면서 격전을 벌이게 된다.[33] 두목은 싸움 실력이 대단한 데다 맷집도 강해서[34] 기준과 희열은 그를 상대로 고군분투하고, 이처럼 치열한 격투를 벌인 끝에[35] 마침내 두목을 제압하는 데 성공한[36] 기준과 희열은 수술실을 급습하여 윤정의 수술을 중단시키고 피해자들이 있는 병실까지 발견한다. 다행히 난자적출은 이뤄지지 않았고 마취만 되었던 상황이었기에 기준과 희열은 퇴학을 무릅쓰고 양 교수에게 전화하고[37] , 경찰들이 출동하여 난자매매단 일당과 산부인과의 공범들이 붙잡힘을 암시하며 사건은 일단락된다.
이튿날. 일련의 사건들로 징계위원회에 들어서게 된 기준과 희열은 "퇴학당해도 후회 없느냐"는 양 교수의 물음에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하며 진심으로 경찰이 되고 싶다고 답함으로서 확실한 목표가 생긴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경찰대 교수들은 둘로 나뉘어 규칙을 어기고 명예를 실추시킨 행동을 했기에 두 학생을 당장 퇴학시켜야 한다는 입장과 규칙위반과 자신들의 명예 실추를 무릅쓰고 용기있는 일을 했기에 오히려 큰 상을 줘야 한다는 입장으로 나뉘어 치열하게 논쟁을 벌이고, 양 교수는 의견을 묻는 학장의 물음에 두 학생이 징계가 두려워 피해자들을 방치하고 학교에 남아있었다면 그것이 더 불명예스러운 선례라고 말하며 경찰은 시민이 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응답하는 사람이라고 가르친 것에 맞게 두 학생이 진정한 경찰대생으로 거듭났음을 설파하고, 기준과 희열은 학장의 선처로 퇴학 대신 1년 유급과 사회봉사 500시간 징계를 받게 된다.
주요 출연진만 소개하는 1차 엔딩 크레딧 이후 에필로그 영상이 나오는데, 사회봉사를 하던 기준과 희열의 앞에 자신들이 구한 윤정이 나타나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기준과 희열은 윤정을 데리고 경찰대 구경을 나서는 것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38]
5. 평가
'''인간과 시대에 대한 무례와 무지'''
- 박평식(★★)
'''청년의 패기를 시험하겠다며 제발 여성들을 두번 죽이지 말라'''
- 정지혜(★★)
'''소수자를 향한 시선의 부재'''
- 이화정(★★☆)
'''여성 관객의 욕망을 너무 쉽게 본다'''
- 임수연(★★☆)
'''열정과 뚝심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도 있다'''
- 장영엽(★★☆)
'''이런 ‘덤 앤 더머'에게 미래의 안전을 맡기고 싶지 않다'''
- 허남웅(★★☆)
씨네21의 전문가 평점은 4.86으로, 군함도(6.17), 택시운전사(6.00)보다도 더 낮다. 여성을 소모품으로 대하는 듯한 묘사와 작중 악역으로 등장하는 조선족에 대한 편견(대한민국 사회에서 범죄자란 인식으로 바닥을 찍고 있는) 역시 영화의 아쉬운 점으로 손꼽을 수 있다. 가정의 보호를 못받는 가출청소년이 법적보호 사각지대에 놓여져 있다는 점을 조명한 것은 주제의식을 나름 드러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장소를 가상의 지명으로 한 것도 아니고 아예 대림역 근처로 못박아 두었고, 택시 기사가 아예 대림역 조선족 거주지역은 야간에는 경찰도 드나들지 않는 복마전이라고 대놓고 대사로 확인사살을 한다. 이처럼 특정 지역을 직접적으로 묘사하였다는 점, 특히 영화의 범죄상황은 사형을 선고해도 이상하지 않은 중범죄 상황인데 해당 사건이 발생한 적도 없는 영등포구 일대를 범죄지역으로 대놓고 묘사한 것은 충분히 비판의 소지가 있다. 이 외에도 주인공 두 명이 활약하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경찰력을 사실상 배제하는 등 너무 억지스러운 전개로 인한 개연성의 부족함도 비판 요소이다.'''너무 훈훈하잖아'''
- 이용철(★★★)
영화 포스터에는 개그 오락영화라고 홍보를 했지만, 막상 작중 내용들을 보다 보면 납치나 장기매매 등 아저씨(영화), 호스텔 같은 청소년 관람불가 범죄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소재들이 많이 나온다. 두 주인공들이 없는 장면은 완전 스릴러 영화 수준이며, 코미디 영화 치고는 이게 상업적 영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의심이 들 만한 자극적인 장면들이 나온다. 그냥 코믹 내용은 두 주인공의 케미밖에 없고 그 외의 부분은 범죄 스릴러 영화에 더 가깝다. 게다가 경찰대생을 주인공으로 내세웠지만, 정작 두 주인공 외의 경찰들은 전부 다 무능한 꼰대들로 그려진다. 게다가 파출소로 가서 납치 신고를 했는데도 신분증이 우선이라며 출두하지 않는다든가, 수많은 사람들을 살려내고 난자 매매범들을 몽땅 때려 잡았지만 상을 줘야 모자랄 할 판인데도 학교는 박기준과 박희열에게 1년 유급과 사회봉사 500시간 징계를 내린다.
영화의 부족한 점을 요약하자면, 허점 많은 대본과 주요 캐릭터 묘사 부족, 배우의 매력에만 의존하는 캐릭터, 주인공들을 띄우기 위해 만든 쓸데없이 많은 개그씬들과 경찰과 어른들을 전부 골수 꼰대로 그려놓은 점을 잡을 수 있고, 이는 현재까지도 똑같이 지적받고 있다. 또한 위에서 언급은 상대적으로 덜했던 단조로운 촬영과 연출 방식도 문제점 중 하나이다.[39][40] 그리고 이러한 문제점은 감독의 후속작인 사자에서 더욱 극화되어 감독이 본인에게 생소한 장르와 그 장르의 요소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 점까지 답습한 채 그대로 똑같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런 평론가들의 평과 달리 관객 평은 9점대로 아주 좋고 흥행은 손익분기점의 2배 이상인 500만을 돌파한 기대 이상의 대성공을 거두어 계속 삽만 푸던 롯데 엔터테인먼트에 모처럼 함박웃음을 짓게 하였는데, 더운 여름에 가볍게 볼만한 영화가 없었던 상황에 딱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코미디 영화의 고질병으로 손꼽혔던 뜬금없고 억지스러운 상황설정이나 과장된 액션, 아무 맥락 없이 속사포로 내뱉는 눈살 찌푸려지는 욕설이 주된 웃음 포인트가 아니라는 점과 쓸데없이 꼽아넣는 신파가 없다시피 하다는 점, 높은 상황의 몰입감은 호평이다. 특히 영화에 호의를 표현하는 사람들은 마치 실제 대학생 2명을 갖다놓은 듯한 주인공간의 매력적 캐미에 매력을 느꼈다고 평가한다.
결론적으로 작품을 평가하면, 허접한 액션씬과 배우의 매력에 안주한 캐릭터성과 불필요한 개그씬, 부족한 조명 및 카메라 기술과 촬영기법으로 혹평을 받을 뻔 했으나 실제 동갑 남자 대학생 두 명을 데려다 놓은 듯한 캐릭터 묘사와 몰입감 있는 상황 묘사 등 의외로 기대보다 잘 나온 작품으로 평가된다.[41]
6. 흥행
제작비는 70억 원(550만 달러)으로, 손익분기점은 200만 명(170억 원)이다. 기사
6.1. 대한민국
2017년 8월 9일 개봉이다.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는 애니메이션인 《빅풋 주니어》가 있다. 8월 10일 개봉작인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남극 꽁꽁 대모험》, 《애나벨: 인형의 주인》,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엘리자의 내일》, 《벨과 세바스찬, 계속되는 모험》까지 총 7편이 같은 주에 개봉한다. 전주에 8편이 있던 것에 비하면 1편 줄었다.
2017년 여름시즌에 개봉한 다른 한국영화들이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영화들이었기에 관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수 있는 부분이 있고, 당초 초기대작이었던 군함도가 이런저런 논란으로 흥행세가 많이 꺾인 상황이라 흥행추이가 주목된다.
개봉 첫날, 택시운전사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로 시작하며 344,959명을 기록했다. 가볍게 보기에는 좋다는 호평이 많으며 흥행 예상이 좋다.
8월 11일, 개봉 3일차에 926,492명을 채우면서 100만 관객에 근접해졌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4일차인 8월 12일 오전 7시경 누적관객수 100만을 돌파하였다고 한다. 사실상 손익분기점을 넘어 큰 이익을 보는 것은 확정이 난 셈이다. 현재 추세로 보면 주말이 지난 후 월요일 쯤에 손익분기점인 200만 관객 돌파가 가능해보인다.
8월 14일 232만 관객을 넘어서 손익분기점 돌파에 성공했다. 8월 17일 30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8월 21일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8월 30일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였다. 이후로 흥행이 주춤하면서 565만 명으로 마무리되었다.
6.2. 북미
6.3. 영국
6.4. 중국
중국내 소수민족의 하나로 조선족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조선족을 범죄자로 묘사한 영화가 개봉이 될 지 미지수다. 조선족의 범죄를 묘사한 나홍진 감독의 황해를 본 중국인들은 조선족을 욕하기도 했지만 "어찌됐든 조선족도 중국의 일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표면적으로는 중국 정부도 소수민족을 차별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한다. 왜냐하면 중국이 여러 지역의 민족들을 몇 천년 동안 침략전쟁으로 정복해서 만들어진 한족의 나라이므로, 대놓고 소수민족을 차별하면 그 동안 정복한 지역들의 독립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에 대놓고 차별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정책적으로 신경 써 주는 것처럼 포장하기 위해, 인민 대의원에도 소수민족 대표가 꼭 넣어준다. 물론 일당 일인 독재 사회주의 국가에서, 그것도 '''한족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의회에서 소수민족의 이익을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실제로 티벳은 중국에 흡수당하기 전에 그럭저럭 먹고 살만했지만, 흡수된 후엔 한족이 경제권을 가져가고 수탈을 자행하면서 매우 살기 어려워졌고, 위구르쪽은 온갖 통제와 감시에 시달리고 있다. 소수민족의회가 겉포장일 뿐, 제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한다는 결정적인 증거이다.
따라서 조선족을 노골적으로 범죄자로 묘사한 영화는 개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국인들은 비공식적으로 이미 한국 예능, 드라마, 영화를 자체 자막까지 만들어서 보고 있다.)
6.5. 일본
2018년 3월 24일 시네마트 신주쿠와 신사이바시에 개봉되었으며, 일본 개봉 타이틀은 미드나이트 런너(ミッドナイトランナー).
또한 히라노 쇼, 나카지마 켄토 주연의 드라마로 리메이크 되었다. 타이틀은 미만경찰 미드나이트 런너(未満警察 ミッドナイトランナー)
7. 조선족 혐오라는 일부 주장에 대한 반론
실제로 한국인들만의 범죄를 소재로 한 유명 영화들도 특정 지역을 배경으로 했다. 영화 사생결단은 부산을 히로뽕 생산지로 묘사하고, 영화 친구는 부산 지역 조폭이 중심 소재이지만, 이들 작품에 대해 부산 시민들이 집단으로 반발하지 않았다. '''소재가 조선족인 것이 문제라면 타국인을 소재로 한 영화는 왜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인가?'''
예전에 뤽 베송 감독의 택시도 한국인들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한 장면 때문에 한국인들에게 한바탕 욕을 먹었는데 이에 뤽 베송 감독은 "영화적 장치일 뿐이지 특별히 인종차별적인 내용을 유포한 내용의 장면이 아니다."라고 하여 한국인들을 되려 "조그만 것도 피해의식 느끼는 한국인들"로 취급한다는 역풍이 있었다.(하지만 일개 기업에게 모욕적인 일을 당했다고 그 기업이 속한 나라의 국민을 비하하는 게 찌질한 짓이란 것은 변함이 없다) 마찬가지로 청년경찰도 조선족 범죄자들을 영화적 장치로 이용했을 뿐이지 딱히 차별적이고 편견적인 이미지를 내포하기 위해 사용된 장치가 아니기 때문에 과민반응일 뿐이라는 반론이 내세워지고 있다. 또한 일부의 "그렇게 치자면 왜 옛날에 신세계나 나쁜 녀석들 같은 창작물이 방영됐을때는 가만히 있었고 왜 지금 시위하고 난리냐?"라고 지적하는 의견들도 상동한 것들이다.
또 다른 예로 영화 버드맨에서도 작중 '''"X같은 김치냄새나요!!!"'''라는 대사로 한국 차별하냐는 논란이 있었는데 이때도 20세기 폭스 코리아 관계자는 24일 한 매체와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논란이 되는 대사는 신경질적이고 버릇없는 딸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한 작은 장치일 뿐이며 특정 나라나 문화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영화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영화를 보고 나면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해명하여 버로우 탄일이 있었다.
또 다른 예로 월드워Z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민폐로 이스라엘이 망하는 걸 묘사한 장면을 두고 미국 내 일부 무슬림들이 음모론적인 관점을 가지고 따진 전적이 있다. 이에 레딧에서는 짜증난다는 반응들이 많이 올라왔다. 다만 평택 묘사에 대해서는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을 연상하게 하는 배경 때문에 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들이 있었다.
가상의 도시이긴 하지만, 고담 시가 뉴욕을 모델로 창작한 도시임에도 뉴욕 시민들이 영화에 불쾌감을 느끼진 않았다. 그 외에도 뉴욕을 배경으로 한 범죄 영화는 수없이 많지만 단순히 그런 이유로 반발이 일지는 않었다. 심지어는 차이나타운을 우범 지대로 묘사한 할리우드 고전 영화도 화교 집단의 집단 반발을 부르진 않았다.
물론, 자국민이 범죄자로 등장한 사례와 세계적인 대도시가 셀프 디스 대상으로 등장하는 사례[43] , 마이너리티 외국인이 범죄자로 등장한 것을 완전히 동일 선상에 놓고 보긴 어렵긴 하지만, 태국인 범죄자 캐릭터가 등장하는 영화 아저씨에 대해서는 이러한 논란이 없었다.[44] 태국인들 입장에선 자국의 배우가 남의 나라 영화에서 모처럼 맡은 역할이 하필 악당인 것이 불쾌할 만도 했을 것임에도 의외로 너그럽게 넘어갔다.
8. 기타
- 제작 스탭이 오버워치를 즐겨서인지 몰라도, 작중 내에서 오버워치 속 캐릭터들의 대사들이 정말 많이 나온다. PC방 가는 길에 이것도 너프해 보시지를 외치는 것에서 시작해서, 곧바로 기준이 6연발 권총을 패닝하는 모습을 취하는가 하면, 희열은 쌍샷건을 든 모습을 하고 죽어 죽어 죽어를 외치고, 납치된 윤정을 구하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는 동안에는 기준이 경찰관들과 추격전[45] 을 벌이던 도중 경찰관 하나가 탈진해서 순찰차가 있는 귀파방 앞으로 돌아가려고 하자 하늘에서 정의가 빗발친다! 야이 짭새야!!! 라고 외치며 어그로를 끄는 데 성공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특히 해당 장면은 기준이 취한 포즈가 워낙 원본과 비슷하게 따라한 것인지라 큰 웃음을 준다. 그래도 시기상 주인공들이 사건을 해결한 2학년 겨울시점에 한창 오버워치가 유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학생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면도 있다.
- 속편을 염두에 둔 것인지, 엔딩 크레딧 말미에 '청년경찰은 언젠가 돌아온다'는 문구가 나온다.
- 극중 경찰대 배경은 2015년까지 사용하던 경찰대 옛 부지에서 촬영되었다(현재는 충남 아산시로 이전함).
- 작중에서 상급자에 대한 경례로 '충~성!' 이라고 계속하는데 교육기관(경찰대/의경훈련장 등) 말고는 실무에선 잘 쓰지 않는다. 게다가 작중 중반부에는 양 교수가 지구대에 잡혀 있던 기준과 희열을 데리러 왔을 때 그곳의 경찰관이 경정 계급인 양 교수가 신분증을 내밀자 얼어붙으며 경례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는 실무 가면 어차피 그냥 타 경찰기관 소속의 상급자로만 인식하지, 저렇게까지 비굴하게 안 군다.
- 마찬가지로 배식을 담당하는 의경은 예비 경찰대생이라도 작중 초반부처럼 함부로 건방지게 행동하지 못하며[46] , 식단도 엄청 잘 나온다. 당장 의경만 해도 육군보다 퀄리티가 3~4배나 좋을 정도인데 경찰대 페북 페이지만 봐도 비교가 안 될 수준의 퀄리티의 음식이 나온다
- 작중 중반부에 조선족 패거리들을 따돌린 주인공들이 지구대로 들어가 그곳의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경찰관이 신분증을 확인하지 못하니 출동을 할 수 없다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실제로는 신분증이 있든 없든 신고가 들어오면 경찰은 무조건 출동을 하게 되어있기에 해당 부분은 오류인데, 다만 작중 내에서 조선족 거주 지역이 경찰들도 가기 꺼려하는 지역[47] 이라는 언급이 나온 만큼 거짓말을 했을 수도 있다.
- 작중 경찰대 기숙사씬에서 벽과 책상에 TWICE의 포스터와 달력이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을 실제 트와이스 멤버인 지효와 정연이 극장에서 보고 굉장히 기뻐했다고 한다. 몰래 보러온 영화라 티는 못내고 속으로 엄청 좋아했다는 후문을 밝혔다.
- 한국 경찰들이 부정적으로 그려졌다고 까였지만, 이후 버닝썬 게이트 당시 강남 경찰들의 부실한 수사와 협력하는 모습으로 인해 경찰의 신뢰도가 급격히 바닥을 치자 청년경찰 속 경찰들의 무능한 모습들이 알고보니 현실적이었다며 재평가를 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있는데, 영화 속 경찰에 대한 묘사만 재조명받을 뿐이지 영화 전체로 보면 딱히 재평가 받을 만한 구석이 없다.
- 일본에서 TV 드라마로 리메이크된다. 타이틀명은 <미만경찰 미드나잇 러너>(未満警察 ミッドナイトランナー). SexyZone의 나카지마 켄토와 King&Prince의 히라노 쇼가 두 주인공 역할을 맡는다.[48] 2020년 6월 27일[49] 니혼TV에서 방영. 전체적인 컨셉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그 이외의 것은 일본 현지에 맞게 각색되었다.[50] (공식 사이트)
[1] 10일에서 하루 앞당겨짐.[2] 신과 함께를 제작한 원동연 대표에 따르면 원래 롯데엔터테인먼트의 계획은 신과함께를 여름 텐트폴 무비로 개봉시키고, 청년경찰은 5월이나 6월에 개봉시키려 했다고 한다. 그러나 김용화 감독이 퀄러티 높은 후반 작업을 위해 겨울로 영화 개봉을 미뤄줄것을 요청했고,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그 요청을 들어줘 신과함께는 12월 개봉으로 미뤄지고, 이에따라 여름에 개봉할만한 대작이 없었던 롯데가 궁여지책으로 여름시장에 개봉시키기로 한 영화가 청년경찰. '''기사''' 결과는 두 영화 모두 큰 성공을 거두어 롯데의 신의 한 수가 되었다. 박서준이 출연한 쌈, 마이웨이가 종영된 이후에 영화가 개봉되어 박서준이 영화홍보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효과도 있었고.[3] 처음 박하선이 카메오 제안을 받았지만 눌러 앉았다는 얘기를 했는데 분량이 참 애매하다. 조연이라 치기에는 너무 부족하고, 그렇다고 또 카메오 치고는 많이 나온 정도.[4] 본래는 배우가 아니고 모델이다. 그러나 아예 연기가 처음은 아니고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와 불야성에 출연했고 다수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경력은 있다.[5] 같이 지내는 다른 학생의 말에 따르면, 평소에 양부모님에게 심하게 학대를 당한 듯하다.[6] 조선족 난자 매매단 소속의 부하들이 난쟁이들로 보일 정도로 키가 크다.[7] 실제로 해당 배역을 맡은 고준은 키가 184cm다.[8] 영화에서 빌런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똑똑히 보여줬다.[9] 타짜 2편에서는 찌질한 악당 캐릭터를 연기했으나, 본작에선 타짜 2편에서의 모습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빌런 캐릭터를 연기함으로서 큰 인상을 남겼다.[10] 말이 산부인과지, 이 놈들이야말로 작중 내의 최종 흑막이다. 정확히는 조선족 난자 매매단 일당이 희생양을 납치해 오면 산부인과 쪽에서 서류를 위조한 뒤 희생양의 난자를 적출, 기증으로 위장하여 팔아넘긴다.[11] 특히 구레나룻에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을 보인다.[12] 확실히 다른 입학생들보단 머리가 길다.[13] 기준: 소시지 2개로 어떻게 이 많은 밥을 다 먹어요? / 배식원: 그럼 밥을 덜으세요.[14] 경찰대 후보생들의 전통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15] 그 와중에 희열은 큰 소리로 '네!!'라고 대답한다(...)[16] 이 때 기준이 다시 한번 '저흰 합격입니까?'라고 묻는 장면 또한 개그 포인트.[17] 희열은 서울과학고를 나와서 진부한 일이 아닌 뭔가 특별한 일을 하고 싶어서 왔음을, 기준은 여기는 학비가 공짜인 데다 미혼모인 자신의 어머니는 돈이 없어서라며 담담하게 말하는데, 이때 희열은 자신의 어머니가 미혼모임을 스스럼없이 얘기하는 기준을 보며 놀라게 된다.[18] 윤정의 뒤에서 난리법석을 떨던 기준과 희열은 윤정이 돌아보면 마지막 기회인 거라고 자기들끼리 정하는데, 윤정은 뒤에서 수군거리는 걸 들었는지 돌아본다(...).[19] 추격전이 끝난 뒤 길가에 구토를 할 정도였다.[20] 납치 피해자의 생존기한으로 설정하는 시간으로, 보통은 7시간 정도를 기준으로 삼는다.[21] 수사 중 윤정이 일하던 귀파방에 어쩔 수 없이 방문하게 되었는데, 이곳은 당연히 경찰대생 출입금지구역인지라 우여곡절 끝에 희열이 귀파방에 들어가서 조사를 하고 기준은 망을 보게 된다. 이후 기준이 잠시 편의점에 들러 망을 보던 중 순찰을 나온 경찰관들이 희열이 있는 귀파방에 수사를 하러 들어가려 하자 이들의 정면에다 대고 욕을 해 어그로를 끌고는 경찰관들을 상대로 도주극을 벌이는데, 경찰관들도 처음에는 기준을 추격하다 놓치게 되자 다시 귀파방을 수사하러 가려고 했으나, 기준이 또다시 어그로를 끌자 완전 분노해서는 기준을 죽일 기세로 추격한다.(...)[22] 사실 이 대처법은 교육받던 당시엔 쓸모없는 것처럼 보여서 기준과 희열이 비웃었던 대처법이다. 그런데 그게 유용하게 쓰인다. [23] 여기서 둘의 캐릭터가 상반되면서도 상호 보완적인 관계라는게 느껴지는데, 이 영화를 쭉 보면 알 수 있듯이 희열은 무슨 상황이 되어도 이성적인 판단을 먼저 하지만 상대방의 감정보다 이성이 앞서는지라 같이 살던 가출 청소년들이 들으면 패닉에 빠질 말을 너무나도 덤덤하게 해 버렸고, 그에 대해 이성적인 면은 덜하고 감정적인 기준은 그런 희열에게 한 소리를 한다. 이 둘의 차이점은 윤정을 납치범에 팔아버린 남학생을 심문할 때에도 나타나는데, 남학생이 윤정을 팔아버린 사실을 알자 희열이 사태파악과 해결방안 모색에 여념하는 반면, 기준은 그게 사람이 할 짓이냐며 감정적으로 대응한다. 물론 그렇다고 희열이 무조건 이성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닌데, 이후 조선족들이 있는 양꼬치집에 들어갔을 때 희열이 가장 먼저 겁을 먹은 것(남학생 핸드폰 꺼내라 했더니 본인의 핸드폰을 꺼냈다...)을 보여줌으로서 희열이 현장에서는 오히려 겁을 먹는 타입임을 알 수 있다.[24] 이 조선족은 윤정에게 강제로 주사를 놓는 장면에서 섬뜩한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또 묻는 말에는 잘 대답해준다. 작중 내의 이름은 '군호'로, 기준이 가지고 있었던 남학생의 휴대전화와 조선족 두목에게 보고하는 조선족 일당 한 명의 대사, 엔딩 크레딧 출연진 목록을 통해 알 수 있다.[25] 아마도 기준과 희열이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한 것 같다.[26] 기준이 윤정 납치사건이 발생한 직후 시계의 타이머를 7시간(크리티컬 아워)으로 설정해 놓았는데, 그 시간이 다 지난 것.[27] 또한 만약 난자를 다 써버리거나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생명이 위독해서 난자 적출이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에는 장기 매매로 보내버린다. 실제로 조선족 난자매매단은 자신들이 생포했던 기준과 희열이 지구대로 도망치자 현재 있던 구역에서 벗어나 새로운 구역으로 이동했고, 기준과 희열이 처음 윤정을 찾아간 곳의 불법시술대기방에서 제일 상태가 안 좋아서 먼저 구출을 시도한 여학생이 하혈을 하자, 조선족 두목은 난자 포집용 이용 가치가 끝났다고 판단해 수사대에게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각종 장기를 적출하고자 그 여학생을 또다른 곳으로 보내버린다. 실제 사건이었다면 여학생을 구출하려다가 실패한 두 주인공은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렸을 것이다.[28] 도입부에 나온 훈련교관으로 별명이 메두사라고 한다.[29] 주희에게는 대포차는 지인이 당한 뺑소니 사고의 가해자라고 말한다.[30] 깨알같이 이어질 내용에 대한 떡밥 아닌 떡밥을 던지는데, 양 교수가 인지수사에 대한 내용을 강의하려는 순간 두 학생의 열정적인 자세를 목격하는 개그가 있다.[31] 수갑, 테이저건, 삼단봉.[32] 양꼬치집에서 어수룩하게 싸우던 모습과는 달리 일주일의 혹독한 훈련 끝에 나아진 전투 모습을 보여주는데, 기준은 유도 기술을, 희열은 삼단봉을 이용한 검도 기술을 사용한다.[33] 기준이 엘리베이터에서 "코 존나 아파." 라며 코를 찡긋하는데, 문이 열리자마자 두목에게 코를 얻어맞고 코피를 흘리는 장면이 나온다(...).[34] 희열에게 삼단봉으로 머리를 얻어맞아도 곧바로 다시 반격할 정도였다.[35] 두목에게 수갑을 채우는 데도 한참이 걸렸다.[36] 조선족 두목이 리타이어한 뒤, 기준과 희열은 두목의 양손에만 수갑을 채워서는 안 될 것 같다고 판단하여 양쪽 발목에도 수갑을 채운다. [37] 20명이 넘는 소녀들이 병실에 있었고, 제압당한 난자매매단 패거리가 언제 깨어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던 만큼 경찰에 신고하는 방법밖에 남지 않았다.[38] 이 부분에서 기준과 희열이 윤정을 번갈아 안으며 능청스레 서로를 견제하는 장면은 전부 두 배우의 애드리브였다고 한다.[39] 영화 전체 촬영을 거의 랜드스케이프 촬영 기법을 사용했는데, 영화의 액션씬의 퀄리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감추기는 커녕 자랑하듯 펼쳐서 허접한 액션씬을 자세히 관찰하는 역효과만 주었다. 올리비에 메카턴 감독의 경우 액션을 잘 짜건 안짜건 지나친 셰이키 캠을 아무런 완급조절과 개연성 없이 펼쳐 액션 영화에서 액션을 구리게 찍었다며 비판을 들었는데, 여기선 되려 반대가 되버린 셈. 거기다가 영화 전체에서 배경 조명이 거의 쓰이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며 이 덕분에 어두운 배경 등에서 전혀 주인공이나 등장인물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40] 배우들의 액션이 빛을 발하는 장면에서 카메라의 움직임, 각도 등의 변화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 근접씬도 많지 않고, 액션씬 촬영 방식 또한 같은 해에 개봉한 다른 액션영화들과 비교해서 단조롭고 합도 영 좋지 않은 편이다. 그 외에도 삼각대 하나만 놓아둔 수준의 단순한 단체 컷, 극도로 적어보이는 조명 사용도 등등 촬영 방식이 굉장히 형편없다.[41] 연 초 설 연휴에 개봉해 700만 관객을 넘긴 공조와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었다. 영화의 좋지 못한 완성도와 허접한 각본, 시대착오적인 영화적 시선과 고증에서 오는 평론가와 전문가 측에서의 대거 혹평과 별개로 매우 높은 관람객 평점, 높은 최종 흥행 스코어 등. [42] ~ 2017/08/26 기준[43] 한국인이면 한국인을 셀프 혐오하는 일은 없다고 무조건 단정할 수 없다. 한국인이 한국인을 혐오해도 명백한 포비아다. 따라서 영화에서 조선족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것이 혐오 의도가 있다고 판단한다면, 한국인이 한국인을 악당으로 묘사하는 것도 혐오 의도가 없다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에 수많은 영화들에도 문제 제기를 해야 일관성 있는 태도이다.[44] 물론 이 경우는 한국인이 주요 악당이라 태국인은 부각되지 않지만, 비슷한 시기에 벌어진 묻지마 살인 사건의 범인이 아직 잡히지 않았을 때 일부 네티즌이 범인을 태국인이라 단정 짓는 몰상식한 악플을 남긴 적이 있었다. 이내 진범이 한국인으로 드러나지 않았다면 어그로꾼들이 설쳤을 수도 있었다.[45] 희열이 수사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 퇴학의 위험을 무릅쓰고 귀파방에 들어간 사이 기준은 건너편 편의점에서 망을 보고 있었는데, 도중에 순찰을 나온 경찰관들이 귀파방에 들어가려 하자 이를 본 기준은 일부러 짭새야!!!라고 외쳐서 경찰관들의 시선을 끈 뒤, 자신을 쫓아오는 경찰관들을 상대로 도주하는 동안에는 골목길을 요리조리 돌며 경찰관들이 쫒아오도록 유도했다.[46] 군으로 치자면 병사가 부사관후보생이나 사관생도에게 건방지게 구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47] 기준과 희열이 조선족 난자매매단 일당이 있는 양꼬치집으로 가기 위해 탑승한 택시의 기사가 기준과 희열에게 이렇게 알려준다.[48] 나카지마 켄토가 혼마 카이(=강희열)역, 히라노 쇼가 이치노세 지로(=박기준)역.[49] 원래는 4월 방영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방영이 미루어졌다.[50] 원작 영화 스토리는 2, 3화로 재현되었으며, 조선족 난자 매매단에서 인신매매단으로 변경되고, 주인공 2인의 처벌이 100시간의 잡역 및 사회봉사로 순화(?)되는 등, 소소한 차이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