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FC/2014년
1. 프리시즌
2.1. 전반기
2.1.1. 3월 9일 제1 라운드 vs 경남 (원정)
2.1.2. 3월 15일 제2 라운드 vs 서울 (홈)
2.1.3. 3월 22일 제3 라운드 vs 제주 (원정)
2.1.4. 3월 26일 제4 라운드 vs 수원 (홈)
2.1.5. 3월 29일 제5 라운드 vs 전북 (원정)
2.1.6. 4월 5일 제6 라운드 vs 인천 (홈)
2.1.7. 4월 9일 제7 라운드 vs 울산 (원정)
2.1.8. 4월 13일 제8 라운드 vs 상주 (홈)
2.1.9. 4월 19일 제9 라운드 vs 부산 (원정)
2.1.10. 4월 26일 제10 라운드 vs 전남 (홈)
2.1.11. 5월 3일 제11 라운드 vs 포항 (홈)
2.1.12. 5월 18일 제12 라운드 vs 서울 (원정)
2.2. 월드컵 휴식기
2.3. 후반기
2.3.1. 7월 6일 제13 라운드 vs 울산 (홈)
2.3.2. 7월 9일 제14 라운드 vs 인천(원정)
2.3.3. 7월 13일 제15 라운드 vs 제주 (홈)
2.3.4. 7월 19일 제16 라운드 vs 전남(원정)
2.3.5. 7월 23일 제17 라운드 vs 경남 (홈)
2.3.6. 8월 2일 제18 라운드 vs 상주 (원정)
2.3.7. 8월 6일 제19 라운드 vs 포항(원정)
2.3.8. 8월 9일 제20 라운드 vs 전북(홈)
2.3.9. 8월 17일 제21 라운드 vs 부산(홈)
2.3.10. 8월 24일 제22 라운드 vs 수원 (원정)
2.3.11. 8월 30일 제23 라운드 vs 상주(원정)
2.3.12. 9월 7일 제24 라운드 vs 인천(홈)
2.3.13. 9월 10일 제25 라운드 vs 서울(홈)
2.3.14. 9월 13일 제26 라운드 vs 포항 (원정)
2.3.15. 9월 21일 제27 라운드 vs 제주(홈)
2.3.16. 9월 27일 제28 라운드 vs 부산(원정)
2.3.17. 10월 1일 제29 라운드 vs 전남(홈)
2.3.18. 10월 4일 제30 라운드 vs 전북(홈)
2.3.19. 10월 11일 제31 라운드 vs 경남(원정)
2.3.20. 10월 19일 제32 라운드 vs 수원(원정)
2.3.21. 10월 26일 제33 라운드 vs 울산 (홈)
2.4. 스플릿 B
3.1. 32강전 vs 대구 (홈)
3.2. 16강전 vs 광주 (홈)
3.3. 8강전 vs 영남대 (홈)
3.4. 준결승 vs 전북 (원정)
3.5. 결승(11월 23일, 일) vs 서울(원정)
4. 사건/사고
5. 기타
6. 관련 문서
1. 프리시즌
안익수 감독이 1시즌만에 사퇴하고, 초대(初代) 감독이었던 노장 박종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선수의 구성도 다시 바뀌었다. 시즌 개막 원정전을 불과 이레 앞두고, 특별한 전력 보강은 없는 상태에서 지난해 주전 또는 조커로 활약했던 이들이 줄줄이 빠져나간 셈이다[4] . 이 점을 감안했는지, 경남에서 1차 훈련을 한 뒤 터키로 전지훈련을 떠나[5] 터키 및 주변국 팀과 연습 경기를 치르며 감각을 다듬었다.
개막전이 코 앞인데 주축선수와의 계약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심지어는 경기 용품도 지급이 개막일에 맞춰서 아슬아슬하게 지급될 예정이라고 한다. ##[6]
12,13년의 프리시즌과는 크게 다른데 이전에는 감독의 성향에 따라 선수진이 물갈이 되는 경향이 커서 시즌이 시작할때마다 팀워크에 대한 부담이 컸었다. 작년 김태환의 대타로 나와 빠른 스피드로 리그 오른쪽 라인을 탈탈 털던 김인성을 잃었지만 김태환, 김동섭, 박진포 등 팀에 확실히 보탬이 될 만한 선수들을 지켰다. 무엇보다도 떠날 것이 분명하다고 보였던, 지난 시즌 수비의 핵으로 떠오른 윤영선도 지키는데 성공함으로써[* 이적팀 메디컬 테스트에 탈락해서 이적이 무산되었다.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작년만큼 시즌 초에 헤매는 꼴[7] 은 보지 않을 성 싶다.
2. K리그 클래식
12개 팀 총 38 경기 = 풀리그 33경기 + 스플릿 5경기[8]
2.1. 전반기
2.1.1. 3월 9일 제1 라운드 vs 경남 (원정)
구단주 이재명 시장이 창원에 가서 응원했지만 개막전 겸 첫 원정경기서 패배하여 경남 상대 5연승을 마감했다(12승 4무 '''5패''' 기록). 경남의 새 수문장 김영광의 벽을 넘지 못했던 게 패인이다.
마침 날씨가 쌀쌀하기도 해서, 전반전은 거의 탐색전처럼 전개되었다. 공격에 들어가 슛을 날리는 것도 한 손으로 꼽을 정도로 아주 신중한 모습을 보였는데, 오히려 보산치치를 중심으로 한 경남의 역습에 조금 밀리는 듯 했다.
후반에도 중원 싸움을 중심으로 경기가 흘러갔으나, 그렇게 짜임새 있는 공격은 없었다.[11] 막판 왼쪽 코너킥 때 루크에게 결승점을 헌납[12] 하며 선배 시민구단에 무릎을 꿇었다.
박종환 감독 인터뷰
2.1.2. 3월 15일 제2 라운드 vs 서울 (홈)
- 성남
- 시즌 1패
- 직전 경기(팀 개막전/원정/창원) 0:1 패배
- 2013 시즌 홈 9승 5무 5패(승률 60.5%)
- 홈 마지막 경기(37R, 대구전) 무실점(0:0)
- 성남 역대 <;>통산 대 서울전 39승 36무 31패
- 성남 최근 대 서울전 5경기 1승 1무 3패(지난 시즌 1승 1패, 홈 경기 승리)
- 2013/07/07 서울 3:0 성남
- 2013/04/17 성남 2:1 서울
- 2012/08/11 성남 2:3 서울
- 2012/06/14 서울 1:0 성남
- ?
- 성남 최근 대 서울전 5경기 1승 1무 3패(지난 시즌 1승 1패, 홈 경기 승리)
- 시즌 1패
- 서울
- 시즌 1패
- 올 시즌 직전 경기(팀 개막전/홈/전남) 0:1 패배
- 2013 시즌
- 원정 5승 6무 8패(승률 42.1%)
- 시즌 1패
지난해 스플릿 이전에 서울을 탄천에선 이겼지만 상암서는 9년째 패배를 기록했고, 지난 주 경남과 치른 시민구단 데뷔전에서 석패(0:1)하였기에 오늘의 경기는 분위기 반전 및 시민구단 안착을 위한 중요한 경기였다.
그래서인지 성남 구단 및 선수단 역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주주 및 가족이 무료 입장케 하여 가족 행사 겸 '잘 나가는' 시민구단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려 했다.
하지만 박종환 감독의 파도축구는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서울의 짜임새가 흐트러져 있는 것을 제대로 파고들지 못했고, 성남 수비 역시 서울의 공격에 자주 기회를 내주었다. 이렇게 일진일퇴만 거듭하다가 시즌 두 번째이자 홈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을 거두는 것으로 그치고 말았다.
경남 전에서 엔트리에 등록되지 않았던 바우지비아[13] 가 90분 내내 뛰었고, 전상욱 골키퍼 대신 박준혁 골키퍼가 나섰으며[14] 박진포가 다시 주장이 된 반면, 제파로프가 나오질 못했다.
박종환 감독 인터뷰
2.1.3. 3월 22일 제3 라운드 vs 제주 (원정)
- 제주
- 시즌 1승 0무 1패
- 홈 0승 0무 1패(수원, 0:1 패배)
- 직전 경기(원정/전남) 2:1 승
- 시즌 1승 0무 1패
- 성남
- 시즌 0승 1무 1패
- 원정 0승 0무 1패(경남, 1:0 패배)
- 직전 경기(홈 개막전/서울) 0-0 무승부
- 상대 전적 45승 35무 30패
- 최근 5경기 2승 2무 1패
- 2013/11/10 제주 1 : 0 성남
- 2013/10/06 성남 2 : 1 제주
- 2013/08/11 성남 2 : 2 제주
- 2013/06/29 제주 1 : 1 성남
- 2012/08/23 제주 1 : 2 성남
- 최근 5경기 2승 2무 1패
- 시즌 0승 1무 1패
지난 시즌에서 스플릿 8위를 놓고 다퉜던, 광양 방문에서 기분좋은 첫 승을 올리고 안방으로 돌아온 제주를 상대로 서귀포에서 박종환 감독이 파도를 일으킬지 기대 반 우려 반이었다.
삼다도의 바닷바람에 위축된 건지, 지난 시즌 포함 홈 3연패 중이던 홈팀 제주나 첫 2경기에서 별 재미를 보지 못한 성남 모두 전반에는 슛을 제대로 날리지 못했다. 하지만 광양의 2:1 승리를 기억하는 제주는 전반 30분을 지나면서 공격이 점차 활기를 띤 반면, 3라운드째 선발이 확정되지 않다시피 한 성남은 세밀하지 못한 공세를 펼쳤을[15] 뿐이다.
결국 후반이 시작되면서 제주의 공격 시도가 성남을 압도하게 되었고, 후반 27분 중앙수비진이 문을 열어놓은 틈을 타 송진형이 김현[16] 의 패스를 받자마자 대포알 같은 슛을 날려 성남의 골문 오른쪽 그물을 출렁였다. 슬슬 승점 관리(수비 강화)에 들어간 제주와 달리, 마음이 급해진 성남은 공격의 정확성이 점점 떨어졌고 오히려 제주의 여유 넘치는 역공에 당할 뻔 했으며, 후반도 거의 끝나가던 도중에 화풀이로 자기 진영 왼쪽 코너의 깃발을 걷어차는 바람에 윤영선이 경고를 받는 등 '뭔가 안 되는' 집안의 꼴을 보이며 벌써 2패를 찍었다.
박종환 감독 인터뷰
2.1.4. 3월 26일 제4 라운드 vs 수원 (홈)
- 마계대전[17] 의 계승[18]
- 성남
- 시즌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 현재 10위
- '(5경기 내리 죽을 쑤던) 2013 시즌 II'?
- 3경기 연속 무득점
- 시즌 0승 1무 2패
- 홈 0승 1무 0패
- 직전 경기(원정/제주) 0:1 패배
- 상대 전적 19승 16무 26패
- 최근 5경기 0승 2무 3패 / 2010년 9월 이래 7경기 연속 무승
- 2013/08/17 수원 2 : 2 성남
- 2013/03/03 성남 1 : 2 수원
- 2012/08/26 성남 1 : 1 수원
- 2012/04/28 수원 2 : 1 성남
- 2011/09/10 수원 3 : 2 성남
- 최근 5경기 0승 2무 3패 / 2010년 9월 이래 7경기 연속 무승
- 시즌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 현재 10위
- 수원
- 시즌 1승 1무 1패(현재 6위)
- 어쩐지 실적이 악화되는 중: 1R 승리(1-0) → 2R 무승부(2-2) → 3R 패배(1-2)
- 원정 1승 0무 1패
- 직전 경기(원정/포항) 1:2 패배
- 시즌 1승 1무 1패(현재 6위)
3라운드까지 무승에 무득점이었고 2012~3년에는 한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상대였기에 성남팬들의 우려가 있었으나 전반 21분 수원의 오른쪽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 이어진 이창훈의 크로스[20] 를 받은 바우지비아[21] 가 헤딩슛으로 자신의 K리그 클래식 데뷔골 겸 이번 시즌 성남의 첫 골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36분에 김철호가 수원 곽광선의 패스를 받아[22] 두번째 골을 성공시키면서 전반에(!) 2: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에는 비교적 주도권을 내주는 듯 하면서도 간간이 역습을 시도하면서 상당한 수비력을 보였고 골대의 도움도 받으면서 결국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드디어 홈에서 2014년도 첫 승을 올렸다. 아울러 수원 상대 '''리그 8경기만의 승리'''.[23]
공수 양면에서 두루 활약한 주장 박진포가 7.5점을 받으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이번 시즌 신인이자 4경기 연속 왼쪽 풀백으로 출전했던 곽해성이 후반 40분경 중앙선 부근에서 수원의 정대세와 충돌한 뒤 팔 골절로 인해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나간 것은 우려할 만 하다. 큰 부상이 아니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오랫동안 잔디 위에 나서긴 어려울 듯.
[24]
평일 경기였지만, 전국 6개 구장 중 관중 수 1위를 기록했다.
자신감을 되찾은 박종환 감독의 말
2.1.5. 3월 29일 제5 라운드 vs 전북 (원정)
- 전북(4R 3위 - 2승 1무 1패)
- 올 시즌 홈 1승 0무 1패
- 직전 경기(홈/포항) 1:3 패배
- 성남(1-1-2, 4R 9위)
- 올 시즌 원정 0승 0무 2패
- 올 시즌 원정 2연속 무득점 및 1실점
- 직전 경기(홈/수원) 2 : 0 승리
- 상대 전적 27승 16무 24패
- 최근 5경기 2승 1무 2패 / 지난 시즌 2전 전승 및 2연속 다득점 기록
- 2013/07/03 전북 2 : 3 성남
- 2013/04/14 성남 2 : 1 전북
- 2012/07/25 성남 0 : 0 전북
- 2012/03/03 전북 3 : 2 성남
- 2011/07/24 전북 2 : 0 성남
- 최근 5경기 2승 1무 2패 / 지난 시즌 2전 전승 및 2연속 다득점 기록
4라운드서 부상당한 곽해성 대신 김평래가 왼쪽 풀백으로 나섰다.
전반전 내내 빠른 선수들을 내세워 서로의 측면을 파고들며[26] 다소 지루한 공방전 속에 첫 45분을 0:0으로 마쳤다.
그러나 슬슬 돌아오기 시작한 전북의 닥공[27] 앞에, 성남의 파도가 멈춰버렸다. 후반 8분 김보경과 충돌하여 첫번째로 경고를 받았던[28] 박진포가 레오나르도의 역습을 막다 두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한 후반 20분, 분위기가 아주 전북에 넘어가고 말았다.
박진포를 대신해 김태환이 주장 겸 수비수를 승계하자 성남의 칼날은 무뎌졌고[29] , 방어가 약해진 성남의 오른쪽을 집중하여 파고든 전북. 후반 29분에 레오나르도의 크로스를 카이오와 엉키며 성남 수비가 걷어내지 못하자, 옆에 있던 이동국이 그대로 밀어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이후 성남은 심우연을 수비로 넣고 김태환이 다시 측면 공격을 맡았으나, 한 명이 모자란 탓에 공간을 제대로 열지 못하고 체력만 떨어지면서 오히려 전북의 속공에 당할 뻔 했다. 결국 성남은 2년여 만에 다시 전주성에서 패퇴하고 말았다.
이날 바우지비아가 열심히 뛰어다니며 팀 내 최고 평점 7.0을 받았지만, 전반에 왼쪽을 파고들다 수비수 네 명에게 에워싸이는 장면이 나올 정도로 집중 견제를 당한데다 호흡을 맞출 선수가 없어서 2호골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
이번 경기로 윤영선이 1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심판 및 선수진에 대한 박종환 감독의 불만
2.1.6. 4월 5일 제6 라운드 vs 인천 (홈)
- 성남
- 공격이 안 되지만 수비는 자신 있다 - 5경기 2득점 3실점
- 시즌 1승 1무 3패
- 홈 1승 1무 0패(연속 무실점)
- 직전 경기(원정/전북) 0:1 패배
- 상대 전적 11승 11무 6패
-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최근 홈 2연패 및 2경기 연속 1득점)
- 2013/06/26 인천 1 : 4 성남
- 2013/03/03 성남 1 : 3 인천
- 2012/11/03 성남 1 : 2 인천
- 2012/10/06 인천 0 : 0 성남
- 2012/06/27 인천 0 : 0 성남
-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최근 홈 2연패 및 2경기 연속 1득점)
- 인천
- 시즌 0승 2무 3패(12위)
- 원정 0승 0무 3패(원정 2연패)
- 직전 경기(홈/전남) 0:0 무승부
- 최근 4경기 연속 무득점
- 최근 원정 2경기 연속 무득점
- 최근 원정 10경기 연속 무승 (4무 6패, 13/09/01 이후)
- 시즌 0승 2무 3패(12위)
인천의 올 시즌 성적이 더 나쁘긴 하지만, 성남은 주전 수비수가 부상(곽해성) 및 경고누적(박진포)으로 두 명[31] 이나 빠진 상태고 수원전 외엔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공격 부진에 상대가 탄천에서 강한 인천이란 게 문제다. 인천이 5경기 내리 죽을 쑤고 있다는 것이 한가닥 희망이다.
오랜만의 수중전[32] . 덕분에 양측 모두 고전을 했으나, 주전 2명이 없는 성남 쪽이 더 심했다. 인천이 그나마 유효슈팅을 경기 내내 퍼부은데 반해, 성남은... 선수들이 옆구리까진 잘 파고 들었지만 정작 문전에서 헤매거나 서로 손발이 안 맞거나 하면서 결정적인 기회도 없었다.
코너킥은 번번이 인천 권정혁 골키퍼에게 잡히거나 수비에게 걸려드는 등 시즌 여섯 번째 경기답지 않았다. 고군분투하던 바우지비아를 김성준으로, 두드러진 활약이 없던 이창훈을 황의조로 바꿨지만 왼쪽 공격의 성과가 없었다. 후반 27분 문전 프리킥 때 이종원이 직접 슛을 날렸으나, 인천의 골대 오른쪽에 맞고 튀어나오고 말았다.
결국 인천 상대로 홈 3연속 무&패 행각을 벌이며 고작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성남과 인천 모두 골키퍼의 공이 제일 컸고, 박준혁 골리가 다시 수훈갑으로 뽑혔다.
풀백이 없어 아쉬웠지만 그런 대로 잘했다는 박종환 감독
2.1.7. 4월 9일 제7 라운드 vs 울산 (원정)
- 상대에 약했던 1위 울산 vs 지난해의 데자뷰 이상을 노리는 10위 성남
- 울산
- 시즌 4승 1무 1패(승률 66.7%), 1위
- 홈 문수구장 3전 전승
- 지난 경기(원정/부산) 0:0 무승부
- 시즌 4승 1무 1패(승률 66.7%), 1위
- 성남
- 시즌 1승 2무 3패(승률 16.7%), 10위
- 원정 3전 0:1 전패
- 지난 경기(홈/인천) 0:0 무승부
- 시즌 1승 2무 3패(승률 16.7%), 10위
- 최근 5경기 3승 2패(최근 2경기 연속 승리)
- 2013/08/24(토) 성남 3 : 1 울산
- 2013/04/21(토) 울산 0 : 1 성남
- 2012/08/08(수) 성남 0 : 1 울산
- 2012/03/16(금) 울산 3 : 0 성남
- 2011/08/14(일) 성남 3 : 2 울산 ||
성남이 드디어 진형을 4-4-2로 바꾸며, 바우지비아와 황의조를 투톱으로 내세우고 김동섭을 이창훈 대신 왼쪽 미드필더로 투입했다. 초반부터 김신욱 하피냐 등 주력 공격진이 총출동한 울산의 파상공세에도 성남은 흔들림이 없었다. 수문장 박준혁이 연이어 선방하고 수비진이 2선 자원과 간격을 좁히며 끈끈한 수비를 보였다. 그렇다고 움츠리지도 않았다. 갈수록 위력이 커지는 파도처럼 발 빠른 김태환과 용병 바우지비아를 활용해 날카로운 역습을 펼쳤다.
드디어 후반 9분 박진포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낮게 올린 공이 바우지비아 발에 맞고 굴절됐다. 이때 김철호가 문전으로 달려들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후 울산이 동점골을 얻으려 활발히 몰아붙였지만, 성남은 끝까지 막아내며 7라운드만에 원정 첫 승리 겸 시즌 2승을 거뒀다.
주포 김동섭을 안타깝게 여기는 박종환 감독[34]
2.1.8. 4월 13일 제8 라운드 vs 상주 (홈)
- 성남
- 시즌 2승 2무 3패(승률 28.5%), 8위
- 홈 1승 2무 0패, 2득점 0실점
- 직전 경기(원정/울산) 1:0 승리
- 성남 역대 <;>통산 대 상주전 4승 1무 1패, 최근 3경기 연속 승리
- 2012/12/01 상주 0:2 성남
- 2012/10/03 성남 2:0 상주
- 2012/08/19 상주 0:3 성남
- 2012/03/11 성남 1:1 상주
- 2011/08/06 상주 1:3 성남
- 2011/03/20 성남 2:3 상주
- 시즌 2승 2무 3패(승률 28.5%), 8위
- 상주
- 올 시즌 1승 4무 2패(승률 14.8%), 10위
- 원정 0승 2무 1패
- 직전 경기(홈/서울) 2:1 승
- 양준아(DF)와 박항서 감독의 부재
- 올 시즌 1승 4무 2패(승률 14.8%), 10위
윤영선과 김동섭의 100출장 기념식이 열린다.
박종환 감독의 성남FC 공식경기 마지막경기.
두 팀 모두 오랜만의 낮 2시 경기라 많이 헤맸다. 성남은 뻥축구 아니면 치타 달리기로 일관하며 중거리포는 시도하지도 않았다. 어쩌다 문전에서 공격수의 발이나 머리에 걸리더라도 상주 수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코너킥을 9차례(전반 3회+후반 6회)나 얻어냈지만, 이 역시 공격수의 슛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결국 헛심만 쓰다 홈 네번째 경기에서 3번째 무(홈 2연무)를 수확하는데 그쳤다.
김동섭은 후반 시작 전에 바우지비아 대신 투입되었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다 후반 34분께 김성준과 바뀌었다. 황의조는 전반 공격수→후반 왼쪽 미필→공격수로 옮겨다니고는 경기 종료 전에 이민우에게 원톱을 넘겼다. 그러나 이 모든 게 득점에 기여하지 못했다.
그런데 부산과 경남, 서울이 나란히 삽질해준 덕분에 7위로 올라섰다... 감사합니다#s-2!
종횡무진한 박진포가 다시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관중 수는 비가 오락가락하던 지난 인천전과 별 차이도 없었다. 반면 옆의 탄천에는 그 이상의 이용자가 있었다.
멀티 플레이어를 양성하겠다는 박종환 감독[35]
2.1.9. 4월 19일 제9 라운드 vs 부산 (원정)
- 관전 포인트
- 부산
- 시즌 2승 3무 3패, 8위
- 홈 1승 2무(승률 33.4%), 4득점 2실점
- 직전 경기(원정/전남) 1:2 패
- 2연승 뒤 5경기 연속 무승
- 시즌 2승 3무 3패, 8위
- 성남
- 시즌 2승 3무 3패, 7위
- 원정 1승 3패(승률 25%), 1득점 3실점
- 직전 경기(홈/상주) 0:0 무
- 수비는 잘 되는데, 공격이 신통찮다.
- 박종환 감독과 바우지비아의 결장
- 상대전적 43승 26무 36패
- 최근 5경기 1승 4패(1득점 4실점)
- 2013/08/11 성남 1 : 0 부산
- 2013/04/07 부산 1 : 0 성남
- 2012/06/17 부산 1 : 0 성남
- 2012/03/30 성남 0 : 1 부산
- 2011/07/02 부산 1 : 0 성남
- 최근 5경기 1승 4패(1득점 4실점)
- 시즌 2승 3무 3패, 7위
- 부산
그러나, 부산이 6득점(8실점)을 기록하는 동안 성남은 3득점(3실점)에 그치는 빈공이고 원정 성적이 나쁜 점이 약점이다. 게다가 주중에 박종환 감독은 파문을 일으키며 구단의 예비 징계를 받아, 바우지비아는 부상을 입어 부산 원정에 나설 수 없게 된 것도 악재다.
전반에 다소 서두르는 기색을 보이는 성남, 수비가 느슨한 틈을 놓치지 않은 파그너의 슛으로 5분도 되기 전에 실점했다. 이후에도 부산의 적극적인 압박에 밀려 슈팅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하고 오히려 신속한 역습을 받았으며, 프리킥과 코너킥, 거의 단독 찬스까지 골고루 놓치며 0: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공격이 활발해지긴 했지만, 정교함이 부족했고 문전 해결사는커녕 받아주는 선수가 없는데[36] 크로스나 코너킥, 프리킥이 죄다 문전으로 띄워주는 패턴으로 가니, 걸어잠그기에 나선 부산이 수비하는데는 아주 편리했고 뒷공간을 노리는 부산의 역습에 속절없이 시간만 보냈다. 김태환과 박진포, 임채민이 종횡무진했지만[37] , 나머지 선수의 움직임이 따라가지 못하며 결국 부산에 다시 0:1 패배를 안고 한 계단 추락했다.
2.1.10. 4월 26일 제10 라운드 vs 전남 (홈)
- 성남
- 시즌 2승 3무 4패(승률 22.2%), 9위
- 홈 1승 3무 0패, 2득점 0실점
- 직전 경기(원정/부산) 0:1 패배
- 감독의 부재, 주전의 결장이란 악재
- <;>통산 대 전남전 31승 17무 21패
-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직전 경기 1:0 승리), 4득점 5실점
- 2013/11/27 전남 0:1 성남
- 2013/09/11 성남 0:1 전남
- 2013/07/31 전남 2:1 성남
- 2013/04/27 성남 0:0 전남
- 2012/10/28 성남 2:2 전남
-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직전 경기 1:0 승리), 4득점 5실점
- 시즌 2승 3무 4패(승률 22.2%), 9위
- 전남
- 올 시즌 4승 2무 3패(승률 44.4%), 6위
- 원정 2승 1무 1패
- 직전 경기(홈/전북) 0:2 패
- 올 시즌 4승 2무 3패(승률 44.4%), 6위
전반 초에는 전남이 성남 진영을 휘저을 뿐이었으나, 점차 성남이 전세를 역전시켜 나갔다. 그러나 슛은 노련한 김병지에게 막히거나 꽤나 빗나가기 일쑤였고, 오히려 전남의 공세를 박준혁이 수차례 선방해야 할 정도였다.
후반에도 크게 달라지진 않아, 결정적인 찬스를 몇번이고 놓친 데 지친 데다 후반 27분 박진포가 전남 지역 경합 과정에서 갑작스러운 부상을 입어 예상 외의 교체[38] 를 해야 되었던 성남.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후반 37분 성남 진영 멀리서 얻어낸 프리킥을 현영민이 올려주고 이종호가 뒷머리로 방향을 돌려 이날의 결승골을 뽑았다. 막판의 일격을 만회하려고 성남 선수들이 분주하게 움직였으나, 전남의 걸어잠그기가 시작된 것도 있어 결국 시즌 2연패 겸 홈 첫 패를 떠안았다.
그리고 일요일에 서울이 승점 3점을 추가(수원전 1:0 승리)하며 다득점(승점 9와 골 득실 -2로 동률이지만, 서울 6득점 대 성남 3득점)에서 밀린 성남은 무승의 인천 위로 한 계단 더 추락했다.
박진포의 부상에 따른 3번째 교체가 아쉽다는 이상윤 대행
2.1.11. 5월 3일 제11 라운드 vs 포항 (홈)
- 성남
- 시즌 2승 3무 5패(승률 20%), 11위
- 홈 1승 3무 1패, 2득점 1실점
- 직전 경기(홈/전남) 0:1 패배
- 주전의 부재 그러나 비주전의 분전
- <;>통산 대 포항전 50승 23무 36패
- 최근 5경기 1무 4패(4연패 끝에 1무), 4득점 11실점
- 2013/07/13 성남 2:2 포항
- 2013/05/05 포항 1:0 성남
- 2012/08/05 포항 3:1 성남
- 2012/04/08 성남 0:2 포항
- 2011/10/30 성남 1:3 포항
- 최근 5경기 1무 4패(4연패 끝에 1무), 4득점 11실점
- 시즌 2승 3무 5패(승률 20%), 11위
- 포항
- 올 시즌 7승 1무 2패(승률 70%), 1위
- 원정 2승 1무 1패
- 직전 경기(홈/인천) 3:0 승
- 김재성(부상)과 박희철(경고누적)의 결장
- 올 시즌 7승 1무 2패(승률 70%), 1위
역시 챔피언답게 포항은 처음부터 매섭게 몰아쳤다. 그러나 지난 FA 32강 승리의 여운이 남아 있던 성남은 포항의 틈을 파고들며 역습을 가한 끝에, 전반 15분 김동희가 포항 수비수 두 명(배슬기의 반칙) 사이에서 넘어지며 얻어낸 페널티킥을 17분에 제파로프가 침착하게 골문 왼쪽 상단으로 차며 자신의 시즌 2호골 겸 리그 첫 골을 뽑았다.[40] 이후 동점골을 얻으려는 포항의 노력이 통했는지, 약 20분 뒤엔 포항의 신광훈이 성남 윤영선에게 걸려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이명주의 공은 박준혁에게 잡혔다. 후반에도 공세를 퍼부은 끝에 18분 이명주의 프리킥을 배슬기가 머리로 받아넣으며 포항은 승부를 원점으로 가져갔다. 그런 포항의 환호도 잠시, 12분 뒤 포항 진영 왼쪽에서 김태환이 넘어지며 띄운 크로스를 배슬기가 토스(...)하자 정선호가 일단 왼발 슛한 것이 수비수 맞고 다시 자신에게 오자 이번엔 오른발로 골문 왼쪽을 노렸고, 결승골을 얻어냈다.[41] 다급해진 포항이 수비라인을 올려 공격에 나섰지만, 성남 쪽에 행운이 따라주어 강철군단을 잘 막아냈을 뿐 아니라 추가시간 자기 진영에서 공을 넘겨받은 김태환이 바람같이 포항의 빈 공간을 내달리더니 배슬기를 옆에 두고 신화용의 키를 넘기는 로빙슛으로 자신의 100경기 출장 및 팀의 3승을 자축하는 시즌 1호골[42] 을 뽑아내는 한편 포항의 무패행진 의지를 꺾었다. 그리고 부산과 경남이 비기고(2:2) 인천이 서울을 잡고(1:0) 전남이 상주를 꺾어준(4:3) 덕택에 단숨에 8위로 돌아갔다.
[image]
만감이 교차하여 눈물을 흘린 이상윤 대행
2.1.12. 5월 18일 제12 라운드 vs 서울 (원정)
- 서울
- 시즌 2승 3무 6패, 11위
- 홈 1승 2무 3패 (승률 16.7%)
- 직전 경기(원정/인천) 0:1 패배
- 홈 3경기 연속 무승
- 시즌 2승 3무 6패, 11위
- 성남
- 시즌 3승 3무 5패, 8위
- 원정 1승 4패 (승률 20%)
- 직전 경기(홈/포항) 3:1 승리
- 성남 역대 <;>통산 대 서울전 39승 37무 31패
-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
- 2014/03/15 성남 0:0 서울
- 2013/07/07 서울 3:0 성남
- 2013/04/17 성남 2:1 서울
- 2012/08/11 성남 2:3 서울
- 2012/06/14 서울 1:0 성남
-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
- 시즌 3승 3무 5패, 8위
대학 팀을 상대로 몸을 풀었던 성남 대 동해를 넘나드는 아챔 16강을 치른 서울의 대결은, 다소 팽팽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맥빠지는 경기 양상이었다. 중원 싸움을 벌이는 척 했지만, 상대 문전까지 치고 가는 장면을 주고 받으며 전반을 무승부로 마쳤다. 성남의 슛이 별로 나오진 않으면서도 골키퍼를 비켜가지 않았던 게 아쉬웠다.
후반에는 김태환과 정선호의 두 날개가 서울을 더욱 파고들었지만, 여전히 결정력이 부족한 와중에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나가떨어지며[43]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서울이 놓치지 않았다. 후반 40분께 중앙에서 황의조가 오스마르에게 빼앗긴 공이 순식간에 성남의 왼쪽을 파고든 차두리에게 이어졌고 차두리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차단하지 못한 것이, 박희성의 화려한 슛으로 연결되어 결승점을 빼앗겼다. 남은 시간은 5분이었고, 추가 시간까지 포함해 10분이 있었지만 마음만 다급해져서는 손발이 더욱 엇갈리며 결국 전반기 최종전을 패하며 상암징크스에 10년째 울고 말았다.
다행히도 지난주 경기에서 다른 하위 팀들이 죽을 쑤었고 서울이 득실 차에 밀려준[44] 덕분에 성남은 8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2대 감독 후보 이상윤 대행의 회고
2.2. 월드컵 휴식기
하밀과 기가는 올해 상반기로 계약이 만료되면서 팀을 떠났다. 오랫동안 강원 FC에 가 있던 하밀은 고국 호주로 돌아갔고, 기가는 아직 정보가 없다. 아울러 감독의 손찌검을 당했던 김성준은 오사카에 임대되어, 일단 내년 시즌까지 채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김철호 선수가 부상을 당하였다.
샤다라빠는 새로운 감독을 희망했지만... 구단은 올 시즌에 감독 선임이 없을 것이라 발표하여, 이제는 공식적으로 코치 차림의 가레스 상윤이 지휘하게 되었다. 그간은 수석코치로 사실상의 대행이었지만, 후반기에는 아예 명실상부한 대행이 되어 2대 감독까지 또 한 걸음을 떼었다. 과연 학범슨이나 과르디태용처럼 감독직에 안착할 지는 후반기 성적이 좌우할 것이다.
시즌 2번째 유니폼이 지급되었고, 7월 3일부터 홈킷만[45] 공식용품점 및 온라인샵 판매가 시작되었다.
2.3. 후반기
2.3.1. 7월 6일 제13 라운드 vs 울산 (홈)
- 상위 스플릿을 바라보는 성남 vs 반등을 노리는, 원정 무승의 울산
- 성남
- 시즌 3승 3무 6패(승률 25%), 8위
- 홈 2승 3무 1패, 5득점 2실점
- 지난 경기(원정/서울) 0:1 패배
- 시즌 3승 3무 6패(승률 25%), 8위
- 최근 5경기 4승 1패(최근 3경기 연속 승리)
- 2014/04/09(일) 울산 0 : 1 성남
- 2013/08/24(토) 성남 3 : 1 울산
- 2013/04/21(토) 울산 0 : 1 성남
- 2012/08/08(수) 성남 0 : 1 울산
- 2012/03/16(금) 울산 3 : 0 성남
- 울산
- 시즌 5승 4무 3패(승률 41.7%), 6위
- 원정 무승(2무 3패)
- 지난 경기(홈/부산) 3:0 승리
경기 시작과 동시에 울산의 파상공세가 이어졌고, 성남은 자기 진영에서 울산의 패스게임을 지켜보다가 간간이 흐름을 끊어봤다가 다시 울산에 공이 가는 식이었다. 울산 골문으로 공이 1번 갈 동안 박준혁은 너댓 번은 공과 만났으니, 울산이 골을 못 넣은 게 이상한 전반전이었다. 조금씩 공격이 풀리는 것 같았지만, 적극적으로 공을 따라가는 울산과 달리 성남은 머뭇거리거나 박자가 안 맞아 역습 기회를 날리기 일쑤였고, 결국 울산 유준수에게 선취점을 허용하며 패배의 기운이 엄습해왔다. 그러나 교체투입된 황의조가 벼랑 끝에서 팀을 구했다. 혼전 상황에서 자신이 찬 공이 수비 맞고 나오자 다시 슛, 김승규의 키를 넘기는 동점골을 터뜨린 것이다. 이후에는 울산의 공격에 잘 버텨내며 홈 2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역시 김승규'라고 탄식한 이상윤 대행
2.3.2. 7월 9일 제14 라운드 vs 인천(원정)
- 관전 포인트
- 인천
- 시즌 1승 5무 7패, 12위
- 홈 1승 2무 3패
- 지난 경기(홈/상주) 1:2 패
- 시즌 1승 5무 7패, 12위
- 성남
- 시즌 3승 5무 6패, 8위
- 원정 1승 5패
- 지난 경기(홈/울산) 1:1 무
- 성남 역대 <;>통산 대 인천전 10승 12무 6패
-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
- 2014/04/05 성남 0 : 0 인천
- 2013/06/26 인천 1 : 4 성남
- 2013/03/16 성남 1 : 3 인천
- 2012/11/03 성남 1 : 2 인천
- 2012/10/06 인천 0 : 0 성남
-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
- 시즌 3승 5무 6패, 8위
- 인천
성남이 고전하는 상대는 한둘이 아니지만, 인천은 들쭉날쭉한 성적을 거두면서도 유독 성남한테는 상당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의 대승 전에도 홈 탄천에서 패배를 안게 된데(물론 인천은 상위에 들었지만) 이어, 3개월 전 성적표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태풍 너구리의 간접영향으로 수중전이 확실해진 가운데, 이번에도 숭의 구장을 뒤집어 놓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역시 리그 최하위지만 인천은 성남을 쩔쩔매게 만들었다. 전반은 탐색전에 가깝게 진행되어(그러나 인천이 주도하였고 성남은 경고만 2개 받았다.) 0:0으로 마친 다음, 후반 4분 성남 선수가 넘어져 있는 상황에서 인천이 공격을 속행, 문상윤이 올린 것을 이효균이 받아넣어 선제골을 얻었다. 이후엔 인천이 산수비 후역습으로 전환해 2승을 지키려고 하였으나, 성남이 끈질기게 두드린 끝에 19분 뒤 황의조의 2경기 연속 (동점)골이 만들어졌다. 그 뒤엔 인천과 지리한 공방전을 벌이다 교체카드가 없는 상황에서 주장 임채민이 근육경련으로 물러나는 통에 10명으로 뛰면서 승점 1점을 지켜냈다.
최근 계속 풀타임 출장하는 제파로프가 경기 수훈갑 및 주간 11에 이름을 올렸다.
[image] 어느 선수를 까는 사진
주심의 휘슬을 기다리다 실점한 게 아쉽다는 이상윤 대행
2.3.3. 7월 13일 제15 라운드 vs 제주 (홈)
- 성남
- 시즌 3승 6무 6패, 8위
- 홈 2승 5무 1패
- 직전 경기(원정/인천) 1:1 무
- 상대 전적 45승 35무 31패
-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
- 2014/03/22 제주 1 : 0 성남
- 2013/11/10 제주 1 : 0 성남
- 2013/10/06 성남 2 : 1 제주
- 2013/08/11 성남 2 : 2 제주
- 2013/06/29 제주 1 : 1 성남
-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
- 시즌 3승 6무 6패, 8위
- 제주
- 시즌 6승 5무 3패, 5위
- 원정 2승 4무 2패
- 직전 경기(원정/전북) 1:1 무
- 시즌 6승 5무 3패, 5위
부상자에 경고누적자가 줄줄이 나오면서 윤석원과 이요한, 김영남, 박희성으로 새롭게 수비진을 만든 성남. 김태환의 날카로운 돌파로 경기의 주도권을 가지고 오려고 했다. 공격은 거의 김태환이 제주의 옆구리를 파고들다 중앙으로 띄워주는 방식. 그러다보니 오히려 제주의 역습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던 33분, 정선호의 패스를 받은 김동희가 골문 중앙에서 슛, 4라운드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래서 많이 들떴는지 3분 뒤 비슷한 상황을 맞은 제주에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로 제주의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졌고, 성남은 뻥축구(…)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준다. 결국 전반 종료 직전 자기 진영에서 패스를 가로챈 제주의 황일수가 성남 오른쪽을 무인지경 달리듯 지나쳐 박준혁과 마주한 상태에서 역전골을 뽑아냈다.
후반에도 전반과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는 진행되었다. 제주가 몰아치니 성남은 쩔쩔맸고, 후반 17분 김현의 슛이 장석원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송진형이 찬 공은 박준혁의 손끝에 걸리며 포스트 맞고 아웃, 성남은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숨 돌리더니 좌우돌파로 승부수를 띄웠지만, 문전처리가 미숙하여 득점에 실패하다가 31분 장석원이 알렉스에게 파울당하며 이번엔 성남이 페널티를 얻어냈다. 그러나 김철호는 방향을 읽혔고, 2차 처리는 골킥으로 이어져 기회를 날렸다. 결국 그대로 승부는 종료되었고, 성남은 제주전 3연패, 시즌 4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9위를 유지했다.
2.3.4. 7월 19일 제16 라운드 vs 전남(원정)
- 전남
- 올 시즌 8승 3무 4패(승률 44.4%), 3위
- 홈 승 1무 패
- 직전 경기(원정/상주) 1:2 승
- 올 시즌 8승 3무 4패(승률 44.4%), 3위
- 성남
- 시즌 3승 5무 7패(승률 20%), 9위
- 원정 1승 1무 5패, 2득점 6실점
- 직전 경기(홈/제주) 1:2 패배
- <;>통산 대 전남전 31승 17무 22패
-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
- 2014/04/26 성남 0:1 전남
- 2013/11/27 전남 0:1 성남
- 2013/09/11 성남 0:1 전남
- 2013/07/31 전남 2:1 성남
- 2013/04/27 성남 0:0 전남
-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
- 시즌 3승 5무 7패(승률 20%), 9위
전반에는 두 팀 모두 소극적이었다. 간간이 날카로운 공세를 보여주긴 했지만, 되도록 실점을 피하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김동섭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으나 왼발에 어설프게 맞는 바람에 김병지 품에 공을 안겨주는 등 좀처럼 활로가 열리지 않았다.
후반에 들어서자 수요일에 연장 접전을 벌인 여파가 있는지 성남 선수들이 좀 지쳤고, 이 틈을 전남이 놓치지 않았다. 지난 탄천 경기와 비슷하게 성남 진영 오른쪽에서 현영민이 찬 프리킥이 박준혁 골키퍼의 손에 걸리지 않고 방대종의 머리를 거쳐 골대 상단에 맞고 나오자 50분을 기다리던 스테보가 지체없이 밀어넣었다. 이후 동점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또다시 스테보에게 무너졌다. 스테보와 자리를 다투던 박진포의 오른팔이 스테보의 어깨를 짓누른 것으로 보이는 상황. 결국 페널티가 주어졌고, 성남은 지난 경기의 모습을 기대했지만 70분에 송창호가 찬 공은 박준혁의 손을 매정하게 뿌리치고 골문으로 들어섰다. 무득점이라도 모면하려는 노력이 이어졌지만, 성남의 한계는 역력했고 결국 시즌 처음으로 2실점 영패를 당하며 리그 5경기 연속 무•패 가도를 달렸다. 반면 상대 전남은 2위로 도약.
2.3.5. 7월 23일 제17 라운드 vs 경남 (홈)
- 4개월여 만에 다시 만난, 처지가 비슷한(하위 스플릿, 최근 2무 3패) 두 팀, 과연 어느 쪽이 반등의 기회를 만들 것인가.
- 성남
- 시즌 3승 5무 8패(승률 18.7%), 9위
- 홈 2승 4무 2패
- 지난 경기(원정/전남) 2:0 패
- 시즌 3승 5무 8패(승률 18.7%), 9위
- 2014/03/09(일) 경남 1 : 0 성남
- 2013/11/03(토) 성남 2 : 1 경남
- 2013/09/28(토) 경남 1 : 2 성남
- 2013/09/01(일) 경남 0 : 1 성남
- 2013/05/19(일) 성남 2 : 0 경남
- 경남
- 시즌 2승 7무 7패(승률 ), 11위
- 최근 3연패
- 원정 승 무 패
오랜만에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라 선수들이 공을 다루는 데 애를 좀 먹었다. 공격을 지향하는 새 방침에 따라 성남이 경기를 주도해 나갔지만, 선수비 후역습을 채택한 경남의 날카로움도 만만치 않았다. 무엇보다 이 전략은 성남의 약점을 제대로 파고든 전술이기에… 그럭저럭 전반은 0:0으로 종료.
후반에는 장우재 대신 김동섭이 투입되며 공세의 고삐를 한층 당긴 성남. 결국 후반 10분, 경남의 골문 오른쪽에서 넘어온 땅볼을 달려들던 김태환이 골로 연결했다. 포항 전 이후 2개월만의 골에 다시 신발을 매만졌지만, 상황이 다른 전차로 그냥 성남 벤치로 달려가 기쁨을 만끽하는 정도로 끝냈다. 경기를 속행하지 않는 것 같아 주심이 호각을 불기도 했다. 그 다음엔 경남이 동점을 위해 노력했지만, 골대와 비의 보조를 받은 성남 수비진이 공세를 다 막아내며 한편으로는 김태환-황의조 중심의 측면 돌격을 써서 6경기만의 승리를 지켜냈다. 상주가 패한 덕택에 8위로 복귀했다.
김동섭이 역습 상황을 이끌려고 했으나 경남 문전에서 두 번이나 넘어졌는데도 페널티를 얻지 못하며 첫 골의 기회를 또 미루게 되었다.
후반기 첫 승에 기세가 오른 이상윤 감독대행
2.3.6. 8월 2일 제18 라운드 vs 상주 (원정)
- 상주
- 올 시즌 승 4무 2패(승률 14.8%), 10위
- 직전 경기(홈/서울) 2:1 승
- 성남
- 시즌 4승 5무 8패(승률 2%), 8위
- 원정 1승 1무 6패
- 직전 경기(홈/경남) 1:0 승리
- 성남 역대 <;>통산 대 상주전 4승 2무 1패
- 2014/04/13 성남 0:0 상주
- 2012/12/01 상주 0:2 성남
- 2012/10/03 성남 2:0 상주
- 2012/08/19 상주 0:3 성남
- 2012/03/11 성남 1:1 상주
- 시즌 4승 5무 8패(승률 2%), 8위
지난 경남전 승리를 바탕으로 시즌 첫 연승을 거두려고 비 내리는 상주운동장에 선 선수들과 코치진, 원정 팬은, 벼락 같이 터진 김동희의 선제골에 환호했다. 그러나 줄기차게 이어진 공격에도 상대의 골문은 더 이상 열리지 않았고, 이것이 후반에 반작용을 불러왔다.
후반 11분 상주의 공격 때 문전으로 공이 떨어졌는데도 그 주위에 있던 중앙수비수 둘은 누가 처리할지 몰라 허둥댔고, 그틈을 놓치지 않은 백종환의 발에 걸려 동점을 허용하고 만 것이다. 그제서야 기세를 가다듬고 공세를 펼쳤으나 중거리포나 크로스는 번번이 상대 수비수에게 걸렸고, 오히려 상주의 역습을 받기도 했다.
결국 빗속 혈전도 헛되이 승점 1점만 챙기며 8위를 유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승점 3점을 못 거둬 아쉬운 이상윤 대행
2.3.7. 8월 6일 제19 라운드 vs 포항(원정)
- 포항
- 시즌 10승 4무 4패(승률 55.6%), 2위
- 홈 7승 1무 1패
- 직전 경기(원정/수원) 4:1 패
- 시즌 10승 4무 4패(승률 55.6%), 2위
- 성남
- 시즌 4승 5무 8패(승률 22.2%), 8위
- 원정 1승 3무 6패, 3득점 8실점
- 직전 경기(원정/상주) 1:1 무승부
- <;>통산 대 포항전 51승 23무 36패
-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
- 2014/05/03 성남 3:1 포항
- 2013/07/13 성남 2:2 포항
- 2013/05/05 포항 1:0 성남
- 2012/08/05 포항 3:1 성남
- 2012/04/08 성남 0:2 포항
-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
- 시즌 4승 5무 8패(승률 22.2%), 8위
포항의 힘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한판이었다. 그런데도 성남은 포항의 골문을 열어젖히지 못했고, 후반 8분 신광훈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맞고는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9위였던 상주가 제주 원정서 승리하며 성남은 9패로 9위를 찍었다.
이상윤 대행: "한 순간 집중력 부족으로 패했다"
2.3.8. 8월 9일 제20 라운드 vs 전북(홈)
- 성남
- 시즌 4승 5무 9패
- 홈 3승 4무 2패(승률 33.3%)
- 직전 경기(원정/포항) 1:0 패
- 상대 전적 27승 16무 25패
- 최근 5경기 2승 1무 2패
- 2014/03/29 전북 1 : 0 성남
- 2013/07/03 전북 2 : 3 성남
- 2013/04/14 성남 2 : 1 전북
- 2012/07/25 성남 0 : 0 전북
- 2012/03/03 전북 3 : 2 성남
- 최근 5경기 2승 1무 2패
- 시즌 4승 5무 9패
- 전북
- 시즌 11승 5무 4패, 1위
- 원정 4승 3무 2패(승률 44.4%)
- 직전 경기(홈/수원) 3 : 2 승리
- 최근 8경기 연속 및 원정 3연속 무패
- 발리 깎는 장인, 이동국의 부상
- 시즌 11승 5무 4패, 1위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 전북이 힘을 되찾은 게 확연히 드러났다. 경기 내내 전북은 공수전환이 빠르고 특히 패스와 역습이 잘 되었다. 전반 14분에 중원에서 성남의 패스를 끊자마자 카이오와 한교원이 내달리며 주거니 받거니 하는 갑작스러운 움직임에 성남 수비진은 얼떨결에 실점하고 말았다. 그제야 정신을 차린 듯 성남의 공세가 활발해졌으나, 결정력과 세밀함이 부족했다. 전반을 0:1로 마친 뒤, 박희성을 빼고 곽해성을 넣으며 분위기를 바꾸려 한 시도가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일듯 말듯 애간장을 태우자, 황의조 대신 김동섭에게 공격을 맡겼다. 그러나 여전히 공격은 무뎠고, 도리어 전북이 찌르고 들어와 70분에 한교원에게 추가 실점을 했다. 제파로프까지 빼고 이민우를 넣으며 공세를 펼치려 했으나 백약이 무효, 경기 종료 직전 왼쪽에서 내준 프리킥을 전북의 이상협이 골문 왼쪽으로 바로 찔러넣으며 녹색전사들을 즐겁게 했다.
결국 성남은 18실점 에다 시즌 첫 3실점 영패, 클래식 최초 10패 를 찍으며 10위 추락의 위기를 맞게 되었다.
선수들이 주눅 들었다며 안타까워 한 이상윤 대행
샤다라빠: 너무 변했어
2.3.9. 8월 17일 제21 라운드 vs 부산(홈)
- 관전 포인트
- 성남
- 시즌 4승 6무 10패, 10위
- 홈 3승 4무 3패(승률 25%)
- 직전 경기(홈/전북) 0:3 패
- 상대전적 43승 26무 37패
- 최근 5경기 전패
- 2014/04/19 부산 1 : 0 부산
- 2013/08/11 성남 1 : 0 부산
- 2013/04/07 부산 1 : 0 성남
- 2012/06/17 부산 1 : 0 성남
- 2012/03/30 성남 0 : 1 부산
- 최근 5경기 전패
- 시즌 4승 6무 10패, 10위
- 부산
- 시즌 3승 7무 10패
- 원정
- 직전 경기
- 시즌 3승 7무 10패
- 성남
부산이 아니라 성남인데도, 역시 이른 시각에 실점을 허용했다. 단지 임상협이 공을 골대로 찼을 뿐인데도, 수비진은 꼼짝 못하고 당했다. 동점골을 얻기 위한 노력이 무산된 29분엔 페널티킥을 내주며 파그너에게 또 당했다. 이때 첫 경고를 받은 중앙 수비 이요한이 결국 전반 추가시간에 또 경고를 받아 퇴장당하며, 성남은 점수만 아니라 인원 수에서도 밀려나게 되었다.
후반에는 정신을 가다듬었는지 박희성의 크로스를 받은 김동희가 만회골을 얻었지만, 역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또 다시 임상협에게 추가점을 내주었다. 제파로프의 프리킥 골로 반격하며 추격의지를 불태웠음에도, 종료 직전 어설픈 패스를 하다 주세종에게 가로채여 그대로 네번째 골을 내주었다. 이로써 성남은 홈 2연속 대패 및 시즌 최초 11패에 팀 첫 3연패의 참극을 빚으며 11위로 추락했다.
"어렵다" 이상윤 감독대행의 한숨
2.3.10. 8월 24일 제22 라운드 vs 수원 (원정)
- 새 (마계대전) 2차전
- 수원
- 시즌 10승 5무 6패, 3위
- 홈 7승 2무 1패(현재 홈 4연승 및 6경기 연속 무패) (승률 70%)
- 직전 경기(홈/제주) 1:0 승리
- 시즌 10승 5무 6패, 3위
- 성남
- 시즌 4승 6무 11패, 12위
- 원정 1승 2무 7패(승률 10%)
- 직전 경기(홈/부산) 2:4 패배
- 상대 전적 20승 16무 26패
-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
- 2014/03/26 성남 2 : 0 수원
- 2013/08/17 수원 2 : 2 성남
- 2013/03/03 성남 1 : 2 수원
- 2012/08/26 성남 1 : 1 수원
- 2012/04/28 수원 2 : 1 성남
-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
- 시즌 4승 6무 11패, 12위
굳센 방패의 팀이었지만 현재는 이도저도 아니게 된 성남이, (옛) 라이벌이자 빅버드 요새를 가진 수원을 상대로 반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뚜껑을 열어보니 성남의 자세가 지난 2연전과 꽤 달라져 있었다. 득점하지는 못했지만 수차례 날카로운 공격, 특히 김동희의 슈팅으로 수원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수원 역시 성남의 빈틈을 찌르고 들어오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에는 자신이 1:1 기회를 날린 게 아쉬웠는지 김동희가 11분께 골라인 근처서 올린 짧은 크로스를 김태환이 감각적인 슛을 날리며 5경기만에 득점했다. 기쁨도 잠시 6분 뒤에 정대세의 슛이 골대 맞고 튕겨나온 것을 산토스가 밀어넣으며 동점을 만들더니 성남보다 활발하게 경기를 했다. 성남에는 다행히도 추가 실점하지 않으며 무승부로 마쳤다.
수비수 임채민이 9월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되었지만, 팀으로선 마냥 기뻐하기도 어렵다.
연패라도 끊어서 다행이라는 이상윤 대행
2.3.11. 8월 30일 제23 라운드 vs 상주(원정)
- 상주
- 올 시즌 4승 9무 9패(승률 14.8%), 9위
- 직전 경기(원정/울산) 3:0 패
- 성남
- 시즌 4승 7무 11패, 10위
- 원정 1승 3무 6패
- 지난 경기(원정/수원) 1:1 무
- 감독대행 경질 및 새 대행 등장
- 성남 역대 <;>통산 대 상주전 4승 3무 1패
- 2014/08/02 상주 1:1 성남
- 2014/04/13 성남 0:0 상주
- 2012/12/01 상주 0:2 성남
- 2012/10/03 성남 2:0 상주
- 2012/08/19 상주 0:3 성남
- 시즌 4승 7무 11패, 10위
역시 약체도 못 이기는 허당 팀의 면모를 드러내듯, 성남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자마자 역습으로 나온 상주에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그것도 '''성남의 암흑기를 만들었던 인물이 도움을 기록한''' 한 방! 이후에도 전직 선수에게 위협을 당하는 상황이 있었지만, 박준혁을 비롯한 수비진의 노력으로 일단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김동섭 대신 황의조를 투입하여 공세를 강화한 성남. 상주 진영 복판에서 공을 받은 제파로프가 공격에 나선 박진포에게 기회를 주었고, 박진포는 자신의 프로 두 번째 골을 동점골로 기록하게 되었다.
이후에는 서로 헛심만 쓰다가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선수들을 대견하게 여긴 이영진 대행
2.3.12. 9월 7일 제24 라운드 vs 인천(홈)
- 관전 포인트
- 성남
- 시즌 4승 8무 11패, 10위
- 홈 3승 4무 4패(승률 27.3%), 최근 2연패 및 대량 실점(7실점)
- 지난 경기(원정/상주) 1:1 무
- 감독 긴급 수혈, 돌아온 학범슨!
- 두 선수의 차출: 제파로프(우즈베키스탄 국대), 임채민(대한민국 국대)
- 성남 역대 <;>통산 대 인천전 10승 13무 6패
-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
- 2014/07/09 인천 1 : 1 성남
- 2014/04/05 성남 0 : 0 인천
- 2013/06/26 인천 1 : 4 성남
- 2013/03/16 성남 1 : 3 인천
- 2012/11/03 성남 1 : 2 인천
-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
- 시즌 4승 8무 11패, 10위
- 인천
- 시즌 5승 9무 9패, 8위
- 원정 승 무 패
- 지난 경기(홈/부산) 3:0 승
- 시즌 5승 9무 9패, 8위
- 성남
국대 감독과 비슷한 시기에 새 감독이 선정된 성남.
6년만에 귀환한 김학범 감독에게 경의를 표하듯, 시작 휘슬과 동시에 성남 선수들은 활발하게 움직였다. 15분에 황의조가, 20분에 정석원이 잇따라 슛을 날린데 이어, 김태환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인천 수비수 둘을 제치고 화려하게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김동희와 황의조가 다시 날카로운 슛을 날리는 등 오랜만에 전반을 우위(1:0)로 마쳤다.
후반 때도 시작과 동시에 인천의 문전까지 몰아붙인 다음, 흘러나온 공을 김동희가 밀어넣으며 추가 득점, 3경기만에 2득점을 얻었을 뿐더러, 4라운드(홈/수원) 이후 처음으로 2득점 무실점의 우세를 점했다. 이후 이천수를 주축으로 한 인천의 반격을 막아내며 무려 7경기만에 승점 3점을 챙기며, 이날 전북에 패한 상주를 제치고 다시 9위가 되었다.
김학범 감독, “대표팀이 분위기를 바꿨듯이 우리도 분위기를 바꿨다”
김태환, “팬들한테 미안했는데 조금이라도 갚아서 기분이 좋다”
2.3.13. 9월 10일 제25 라운드 vs 서울(홈)
- 성남
- 시즌 5승 8무 11패, 9위
- 홈 4승 4무 4패(승률 33.3%)
- 직전 경기(홈/인천) 2:0 승리
- 감독 버프가 이어질까??
- 국대 출전자 둘이 돌아왔다.
- 성남 역대 <;>통산 대 서울전 39승 38무 32패
- 성남 최근 대 서울전 5경기 1승 1무 3패
- 2014/05/18 서울 1:0 성남
- 2014/03/15 성남 0:0 서울
- 2013/07/07 서울 3:0 성남
- 2013/04/17 성남 2:1 서울
- 2012/08/11 성남 2:3 서울
- 성남 최근 대 서울전 5경기 1승 1무 3패
- 시즌 5승 8무 11패, 9위
- 서울
- 시즌 8승 8무 7패, 7위
- 원정 4승 5무 3패(승률 33.3%)
- 직전 경기(원정/포항) 0:1 승리
- 최근 상승세(4승 1무), 10득점 2실점
- 고요한의 경고누적(3회)
- 시즌 8승 8무 7패, 7위
전반전은 성남이 주도권을 쥐었다. 김동희와 김태환을 중심으로 한 측면 돌파로 수차례나 서울의 수비를 흔들었다. 그 결과 두 번이나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모두 정선호가 맡아 멋진 선제골을 기록할 뻔했다… 그러나 김용대의 선방과 성남의 골 결정력 부족이 겹치며 전반을 무득점으로 마치게 되었다.
후반 들어서도 양김의 옆구리 공세가 상당했지만, 슬슬 보답받지 못하는 노력에 지쳤는지 점차 서울이 기세를 가다듬어갔다. 후반 6분 김태환이 올린 왼쪽 코너킥을 문전의 황의조가 머리로 방향을 돌려 선제골을 얻었지만, 점차로 전반부터 쌓인 피로에 발목이 잡히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엔 서울이 세 명을 잇따라 교체하며 전반에 성남이 보였던 모습을 재현했고, 불과 14분만에 문전에서 흘러나온 공을 그대로 질러 동점골을 얻었다. 카운터펀치를 맞은 성남은 한층 더 활력을 잃었고, 좌우를 교환해가며 공세를 펼쳤으나 그 날은 무뎠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 때와 비슷한 상황에서 통한의 역전•결승골을 헌납했다…
"선수들 체력이 부족하다"는 김학범 감독
2.3.14. 9월 13일 제26 라운드 vs 포항 (원정)
- 포항
- 트리플과 더블은 놓쳤지만, 리그는 반드시 잡는다!
- 시즌 14승 5무 6패(승률 55.6%), 2위
- 홈 7승 1무 1패
- 직전 경기(원정/수원) 4:1 패
- 변수: 선수들의 줄부상 및 대표팀 차출로 인한 전력 공백
- 성남
- 학범슨과 함께 수비력이 돌아왔지만, 공격이 어렵다
- 시즌 5승 8무 12패(승률 20.0%), 9위
- 원정 1승 4무 6패, 4득점 9실점
- 직전 경기(홈/서울) 1:2 패
- <;>통산 대 포항전 51승 23무 37패
-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
- 2014/08/06 포항 1:0 성남
- 2014/05/03 성남 3:1 포항
- 2013/07/13 성남 2:2 포항
- 2013/05/05 포항 1:0 성남
- 2012/08/05 포항 3:1 성남
-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
전반전에는 포항이 3-4-3-0 형태의 전법을 써서, 성남의 좌우 날개(황의조, 김태환)가 활발하게 침투하는 가운데 제파로프가 공 배급을 담당하는 형식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그러나 신묘한 패스 게임을 벌였음에도 정작 슈팅으로는 이어지지 않거나 제대로 맞아들어가지 않으면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그러자 후반에 포항이 4-4-2 진형을 들고 나오고, 성남은 후반 시작 전에 원톱 김동섭을 빼고 왼쪽의 황의조를 올리고 그 자리에 김동희를 넣었다. 그렇지만 성남 선수들이 점점 체력의 한계를 느끼며 뒤로 밀리는 사이, 포항 선수들이 전반에 아낄 수 있었던 힘을 내뿜기 시작하며 우위를 점했다. 결국 후반 16분 고무열 에게 실점하고 말았다. 다급해진 성남은 점차로 손발이 어긋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황의조가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하며 예상치 않았던 이민우를 대신 투입하게 되었고, 남은 시간 동안 포항은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승점 3점을 가져갔다.
김학범 감독: "황의조 부상 아니면 역전했을 것"
2.3.15. 9월 21일 제27 라운드 vs 제주(홈)
- 성남
- 이제는 아차하면 나락이다.
- 시즌 5승 8무 13패, 10위
- 홈 4승 4무 6패
- 직전 경기(원정/포항) 1:0 무
- 상대 전적 45승 35무 32패
-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
- 2014/07/13 성남 1 : 2 제주
- 2014/03/22 제주 1 : 0 성남
- 2013/11/10 제주 1 : 0 성남
- 2013/10/06 성남 2 : 1 제주
- 2013/08/11 성남 2 : 2 제주
-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
- 제주
- 시즌 11승 10무 5패, 4위
- 원정 4승 6무 3패
- 직전 경기(홈/수원) 0:0 무
- 최근 6경기 연속 무패, 2승 4무
- 시즌 11승 10무 5패, 4위
그간 경기를 많이 뛰어온 공격수, 김동섭과 황의조를 넣지 않고 김동희-이창훈의 투톱으로 나선 성남. 하지만 전반전은 제주와 탐색전을 벌였을 뿐, 공격다운 공격을 해보진 못했다. 그러다 후반에 제주의 공을 가로채 제주 문전으로 달려들던 김태환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걸 제파로프가 성공, 자신의 시즌 3호골을 뽑았다. 그러나 전반부터 누적된 피로 탓이었는지, 고작 한 점을 앞서가면서도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쳤고 그 틈을 노리고 제주가 파상공세를 벌인 끝에 88분께 침투하던 제주의 박수범을 임채민이 잡아채면서 페널티킥을 내주었고, 그걸 드로겟이 동점골로 연결했다. 잇따른 부상 때문에 주어진 6분의 추가시간이 2분 지났을 때, 성남은 승리의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이창훈의 첫번째 슛은 수비수에게 막히고 곧바로 찬 두번째는 하늘로 떴다. 결국 거의 100분간의 혼전 끝에 성남은 올 시즌 제주 상대로 1승도 거두지 못하고(1무 2패) 연패에서만 겨우 벗어났고, (11위 부산이 전남에 패하면서) 10위를 사수했다.
김학범 감독 "흔들린 집중력, 준비가 덜 됐다는 뜻"
2.3.16. 9월 27일 제28 라운드 vs 부산(원정)
- 관전 포인트
- 부산
- 최근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 2연패
- 최근 4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 최근 홈 9경기 연속 무승 (4무 5패, 05/04 이후)
- 파그너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2골 1도움)
- 시즌 4승 9무 14패, 12위
- 홈
- 직전 경기(원정/전남) 2:1 패
- 지난 9경기 연속 무승
- 성남
- 최근 3경기 연속 무승 (1무 2패)
-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
- 최근 원정 9경기 연속 무승 (4무 5패, 04/19 이후)
- 최근 원정 5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
- 최근 원정 16경기 연속 경기당 2득점 이상 경기 없음 (1득점 6회, 무득점 10회)
- 시즌 5승 9무 13패, 10위
- 홈 3승 4무 3패(승률 25%)
- 직전 경기(홈/제주) 1:1 무
- 상대전적 43승 26무 38패
- 최근 5경기 전패
- 2014/08/17 성남 2 : 4 부산
- 2014/04/19 부산 1 : 0 성남
- 2013/08/11 성남 1 : 0 부산
- 2013/04/07 부산 1 : 0 성남
- 2012/06/17 부산 1 : 0 성남
- 최근 5경기 전패
- 부산
연패의 악몽을 떨쳐내기 위해 성남 선수들은 전반에 부산을 몰아붙이려고 하였으나, 부산 역시 만만치 않았다.
전반 26분에 오른쪽 코너킥을 얻어낸 부산. 왼쪽 코너킥이 성남 문전에서 바깥으로 흐르자, 그걸 파그너가 받아서 골키퍼 박준혁을 한번 보고는 로빙슛으로 골문 왼쪽 상단으로 찔러 선취골을 뽑아냈다. 후반 성남 김학범 감독은 무려 넉달여 만에 바우지비아를 투입하고, 이어서 김동희와 이요한을 넣어 승부수를 띄웠지만, 부산은 철저한 수비로 1점을 지켜냈고, 성남은 부산에 3전 전패로 승점 9점 을 헌상하고 말았다. 경남 및 부산과 승점(24점)까지 같아졌지만, 득실차 덕분에 강등권에는 들지 않았다(성남 -10, 경남 -17, 부산 -19).
2.3.17. 10월 1일 제29 라운드 vs 전남(홈)
- 성남
- 학범슨 효과가 다시 나타날 것인가?
- 시즌 5승 9무 15패(승률 20%), 10위
- 홈 4승 5무 6패
- 직전 경기(원정/부산) 0:1 패
- 최근 4경기 연속 무승 (1무 3패)
- 최근 3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
- 최근 홈 2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 <;>통산 대 전남전 31승 17무 23패
- 최근 5경기 1승 4패
- 2014/07/19 전남 2:0 성남
- 2014/04/26 성남 0:1 전남
- 2013/11/27 전남 0:1 성남
- 2013/09/11 성남 0:1 전남
- 2013/07/31 전남 2:1 성남
- 최근 5경기 1승 4패
- 전남
- 아시안게임 및 부상으로 인한 전력 누수 + 간당간당한 6위 자리
- 올 시즌 13승 4무 11패(승률 44.4%), 6위
- 직전 경기(홈/울산) 1:1 무
- 최근 2경기 연속 무패 (1승 1무)
- 최근 4경기 연속 경기당 1실점
- 최근 원정 5경기 1승 4패(2연패 중)
- 스테보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1골 1도움)
아시안 게임에 3명이 차출되고, 2명은 부상으로 빠진 전남이 다소 주춤거리는 가운데 김동섭을 중심으로 이창훈-김동희의 날개와 박진포-박희성의 윙백 침투를 앞세운 성남이 처음부터 매섭게 몰아쳤다. 1분만에 김동섭이 슛을 날리면서 포문을 열더니 김동희, 정선호, 제파로프, 이창훈 등이 번갈아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슛이 전남 골키퍼 김병지와 수비진에 막히며 득점에는 실패하였다. 그러면서 전남도 슬슬 공격으로 나오며 전반은 비교적 대등한 상태에서 0:0으로 마쳤다.
후반이 되자 성남은 다시 기세를 올렸고, 후반 4분 박진포가 전남 진영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의 김동섭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무려 20여 경기 만에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기쁨을 만끽하느라 그랬는지, 선수 교체를 감행하며 공격의 고삐를 죈 전남 앞에 수세로 몰린 성남. 수 분간은 전남이 여유를 부리듯이 동점골을 노렸고, 성남 수비진은 가까스로 실점을 막아냈다. 그리고 김태환이 김동희 대신 들어가자 성남은 다시 침투 전술을 활용해 전남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고, 전남도 역으로 성남의 식은 땀을 자아냈다. 그렇지만 성남은 끝까지 1점을 지켜내며, 드디어 시즌 6승을 올리고 9위로 돌아갔다.
무승 끊은 김학범 감독, "1승하기 정말 힘들다"
김동섭 “마음의 응어리, 이젠 다 씻겨 내려갔다”
2.3.18. 10월 4일 제30 라운드 vs 전북(홈)
- 성남
- 올해는 전북을 만날 때마다 9위
- 김태환 경고누적 결장
- 시즌 6승 9무 15패
- 홈 5승 5무 6패(승률 %)
- 직전 경기(홈/전남) 1:0 승
- 상대 전적 27승 16무 26패
-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
- 2014/08/09 성남 0 : 3 전북
- 2014/03/29 전북 1 : 0 성남
- 2013/07/03 전북 2 : 3 성남
- 2013/04/14 성남 2 : 1 전북
- 2012/07/25 성남 0 : 0 전북
-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
- 전북
- 리그 우승까지 성큼성큼
- 시즌 16승 8무 5패, 1위
- 원정
- 직전 경기(홈/제주) 2:0 승
전남 전 승리를 등에 업고 성남은 김동섭-이창훈-김동희의 3인방을 내세워 공세를 펼쳤다. 당황한 전북의 이주용이 18분에 첫 경고를 받더니 불과 6분 뒤 두 번째 경고로 퇴장당하며, 성남은 수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역시 썩어도 준치, 선두 전북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30분께 이승렬이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문전의 한교원이 지체없이 받아서 성남의 골문을 열었다. 한 방에 당황한 성남이 나머지 시간 동안 내내 공격을 퍼부었음에도 오히려 역습을 당할 뻔하더니 결국 전북에도 시즌 3전패를 당하며 이날 무승부로 28점째를 거둔 경남에 밀려 10위로 주저앉았다. 돌격대장 김태환이 전남전 막판에 어이없게 경고를 받아 이날 나오지 못한 것도 한 요인이었다.
김학범 감독 "최소한 비겼어야 하는데, 승리를 놓쳐 아쉽다"
2.3.19. 10월 11일 제31 라운드 vs 경남(원정)
- 경남
- 최근 4연속 무패(승무승무)
- 시즌 6승 7무 7패(승률 ), 9위
- 홈 승 무 패
- 직전 경기(홈/전남) 무
- 성남
- 시즌 6승 9무 16패, 10위
- 원정 1승 4무 9패
- 지난 경기(홈/전북) 0:1 패
- 시즌 6승 9무 16패, 10위
- 2014/07/28 성남 1 : 0 경남
- 2014/03/09 경남 1 : 0 성남
- 2013/11/03 성남 2 : 1 경남
- 2013/09/28 경남 1 : 2 성남
- 2013/09/01 경남 0 : 1 성남
막상 경기를 해보니, 강등권만은 피하겠다는 성남의 공세가 뜨거웠다. 1분도 되기 전에 김동섭이 첫 헤딩슛을 날린 데 이어 줄곧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결국 전반 18분 경남 왼쪽에서 공을 가로챈 정선호가 그대로 슛, 공은 30여 미터를 훌쩍 날아가 골키퍼 김영광의 머리를 넘어 그림 같은 골을 만들어냈다. 황금 같은 선제골을 얻어낸 성남이 더욱 신이 나 밀어붙이다가 전반을 마쳤고, 후반에는 역시 체력이 고갈되었는지 경남의 슛이 수차례 허용했다. 그러나 경남을 잡는 사나이, 김태환이 들어와서는 줄기차게 골문 쪽으로 쇄도하더니 후반 32분에 추가골을 뽑아냈다.
허탈해진 경남은 후반 추가시간 골문이 비다시피한 상태에서도 슛이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갔고, 성남은 다시금 무실점 및 2득점 승리를 챙겼다.
2.3.20. 10월 19일 제32 라운드 vs 수원(원정)
- 앙숙의 2014 시즌 최종 결전
- 수원
- 시즌 승 무 패, 2위
- 홈
- 직전 경기
-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
- 시즌 승 무 패, 2위
- 성남
- 시즌 7승 9무 15패, 9위
- 원정 2승 4무 9패(승률 13.3%)
- 직전 경기(원정/경남) 0:2 승리
- 상대 전적 20승 17무 26패
- 최근 5경기 1승 3무 1패
- 2014/08/24 수원 1 : 1 성남
- 2014/03/26 성남 2 : 0 수원
- 2013/08/17 수원 2 : 2 성남
- 2013/03/03 성남 1 : 2 수원
- 2012/08/26 성남 1 : 1 수원
- 최근 5경기 1승 3무 1패
- 시즌 7승 9무 15패, 9위
우승을 내심 기대하고 있는 수원, 지역 밀착 행사가 겹쳐(심지어 충주 학생들까지 불렀다.) 2만 3천여 관중을 동원해서 성남 선수들에게 압박감을 주려고 했다. 그래서인지 전반 2분만에 골키퍼 박준혁이 쳐낸 공을 수원 김두현이 바로 헤딩골로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이 선제골에 정신을 가다듬은 성남이 곧바로 반격에 들어갔고, 드디어 9분 뒤 정선호가 마음놓고 때린 중거리포가 문전의 김동섭 머리에 맞고 수원의 골망 왼쪽을 흔들었다. 이번에는 수원이 태세를 정비해서 성남을 압박했지만, 성남의 수비가 굳건히 버티며 전반을 1:1로 마감했다.
후반에 바우지비아 대신 제파로프를 넣으며 공격의 활로를 뚫으려고 했으나, 전반부터 이어진 수원의 압박을 좀처럼 이겨내질 못했고 어쩌다가 나선 공격은 수원의 거친 수비(+석연찮은 판정으)로 끊겼다. 급기야 교체 투입된 정대세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수원의 뒷공간이 빈 것을 보고 임채민이 멀리 찬 공이 수원 문전에 떨어졌고, 이걸 정성룡에게 맡기려고 기다리던 수비진 뒤로 제파로프가 달려들어 세 명 사이에서 왼발로 밀어넣으며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다. 수원은 순식간에 침묵에 빠졌고, 성남 쪽은 결승골이라도 들어간 것마냥 기뻐했다. 그대로 경기가 끝나며 성남은 올 시즌 수원 상대로 무패 행진(1승 2무)을 완성했다.
김학범 감독 "선수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2.3.21. 10월 26일 제33 라운드 vs 울산 (홈)
- 정규 시즌 최종전
- 성남, 수요일 FA 준결승 후유증(체력 저하)을 겪을 것인가
- 울산의 상위 스플릿 입성이 가능할 것인가
- 울산 골키퍼 김승규, 경고 누적으로 출장 불가
- 성남
- 시즌 7승 10무 15패, 10위
- 홈 5승 5무 6패
- 지난 경기(원정/수원) 2:2 무승부
- 최근 5경기 3승 1무 1패
- 2014/07/06 성남 1 : 1 울산
- 2014/04/09 울산 0 : 1 성남
- 2013/08/24 성남 3 : 1 울산
- 2013/04/21 울산 0 : 1 성남
- 2012/08/08 성남 0 : 1 울산
- 시즌 7승 10무 15패, 10위
- 울산
- 시즌 12승 8무 12패, 6위
- 지난 경기(홈/부산) 3:0 승리
- 시즌 12승 8무 12패, 6위
수요일 전주에서 갖은 힘을 다 쓰고 온 성남. 며칠 쉬기는 했으나 선수층이 두텁지 않아 고작 사흘만에 그 선수들이 선발 출장을 했다.
마침 울산의 전력이 최상은 아니기도 해서, 성남의 전술은 수비 위주이긴 했어도 수요일 경기처럼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울산은 37분에 성남 진영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려 문전에서 밀어넣는 기술로 선제골을 따냈지만, 그걸로 전반은 끝났다.
후반이 되면서 성남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후반 2분만에 제파로프가 올린 프리킥에 김태환이 머리를 갖다대면서 동점을 만들더니 10분도 되지 않아 이번에는 김동희가 페널티킥을 얻어 제파로프의 파넨카킥으로 역전, 또 10분 정도만에 제파로프-김동희-김동섭의 삼각편대가 3점째를 따면서 22라운드만에 다시 3:1 대승을 거두나 했더니... 6분만에 이호가 슛할 때 수비가 엉키며 박준혁이 막을 수 없는 구석으로 꽂히는 추격골을 허용했다.
10분 뒤엔 명백히 수비수들이 앞에서 등지고 서 있으면서 골키퍼를 기다렸음에도 그 뒤로 달려들던 공격수가 넘어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페널티킥을 내주고, 양동현의 동점골로 이어졌다. 힘이 떨어진 데다 넋이 나간 상태에서 다시 미심쩍은 프리킥을 내주자마자 기습 돌입한 박동혁에게 결승골을 뻬앗겼다. 끝내 경기는 이렇게 끝나고, 안방에서 울산이 상위에 걸터앉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김학범 감독 "다 이긴 경기 놓쳤다는 것에 화나"
2.4. 스플릿 B
2.4.1. 11월 1일 제34 라운드 vs 전남(원정)
- 전남
- 하위 스플릿에서 시작하는 당혹감의 극복?
- 올 시즌 00승 0무 0패, 7위
- 직전 경기(원정/인천) 3:3 무
- 성남
- 시즌 7승 10무 16패, 10위
- 원정 2승 5무 9패
- 직전 경기(홈/울산) 3:4 패
- 박진포와 이요한의 경고누적 결장
-
- 최근 5경기 2승 3패
- 2014/10/01 성남 1:0 전남
- 2014/07/19 전남 2:0 성남
- 2014/04/26 성남 0:1 전남
- 2013/11/27 전남 0:1 성남
- 2013/09/11 성남 0:1 전남
- 최근 5경기 2승 3패
- 시즌 7승 10무 16패, 10위
전남을 상대로 수세적인 경기를 하다가, 전반 막판에 전남 수비의 틈을 파고들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제파로프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았다.
후반에는 선수를 교체한 전남의 스테보 전술에 밀려 경기 막판까지 궁지에 몰리다가 후반 40분 스테보가 지켜낸 공이 이종호에게 연결되며 동점을 허용하였다. ‘독수리 슈터’ 정선호의 마지막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시즌 11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다.
2.4.2. 11월 8일 제35 라운드 vs 상주(원정)
- 시즌 3전무, 이번엔 승패가 날 것인가?
- 상주
- 시즌 0승 0무 0패, 12위
- 직전 경기(/)
- 최근 3연패
-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3실점
- 최근 3경기 8실점
- 시즌 0승 0무 0패, 12위
- 성남
- 시즌 7승 11무 16패, 10위
- 원정 0승 0무 0패
- 지난 경기(원정/전남) 1:1 무
- 최근 3경기 연속 무승 (2무 1패)
- 최근 원정 2경기 연속 무승부
- 최근 원정 3경기 연속 무패 (1승 2무)
- 제파로프 최근 3경기 연속 득점 (3골 1도움)
- 성남 역대 <;>통산 대 상주전 4승 4무 1패
- 최근 대 상주전 8경기 연속 무패 (4승 4무, 11/08/06 이후)
- 성남 역대 대 상주전 원정 무패 (3승 2무)
- 2014/08/30 상주 1:1 성남
- 2014/08/02 상주 1:1 성남
- 2014/04/13 성남 0:0 상주
- 2012/12/01 상주 0:2 성남
- 2012/10/03 성남 2:0 상주
- 최근 대 상주전 8경기 연속 무패 (4승 4무, 11/08/06 이후)
- 시즌 7승 11무 16패, 10위
경기 초반, 기세는 성남이 먼저 잡았다. 성남은 제파로프를 중심으로 전방에 김동섭, 측면에 김태환과 김동희가 위치해 상주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특히, 제파로프는 공격의 중심이 되어 성남의 공격을 이끌었다. 상대 진영에서 특정된 위치 없이 부지런히 움직이며 상주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상주가 성남의, 옛 선수를 활용해 반격했고, 양 팀은 득점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초에도 성남이나 상주 모두 간헐적인 슛 외엔 주고받기, 가로채기가 다였다. 팽팽한 균형을 깨트리기 위해 상주가 먼저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으나 선제골을 기록한 쪽은 성남이었다.
후반 19분, 우측 진영에서 김태환이 시도한 크로스에 당황한 상주 홍정남과 슛하려던 성남 김동섭이 충돌하면서 생긴 빈 공간으로 공이 흘렀고 기다리던 김동희가 밀어 넣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고질병인 체력 저하가 나타나며 성남의 기세가 꺾이는 동안, 2명의 선수를 마저 교체한 상주가 점차 공세로 나왔다. 후반 27분에 이정협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임채민에게 밀려 넘어지며, 상주는 페널티킥을 얻고 양준아가 성공시켜, 성남은 동점을 허용했다.
성남은 동점 골을 허용한 이후 황의조와 이창훈을 투입하며 공격수를 교체했지만, 제파로프 등 미드필더가 대체로 지쳐버린 상태라 정규시간이 모두 끝나고 주어진 추가 시간 3분에도 결승골을 얻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는 종료됐다.
상주와 또 다시 승점 1점을 나눠 가지는데 만족해야 했고 , (같은 날 인천 유나이티드에 승리를 거두며 더욱 달아난) 부산을 쫓지 못해 강등의 늪에서 헤어나오는 것도 미뤘다.
2.4.3. 11월 16일 제36 라운드 vs 경남(홈)
4연속 무•패 행진… 그나마 만만한 경남을 상대로 시즌 8승을 거둬야 한번 숨을 고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상대 경남은 인천과 부산에 이어 스플릿 B에서 잘 나가는 팀... 쉽진 않다.
성남의 경기 방식은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다. 미드필더의 중거리포를 활용하기보다는 공을 돌리다가 김태환과 박진포 중심의 측면돌파에 이은 크로스 + 문전 슛. 단조로운 데다 날카로움이 결여되어 있다보니, 제파로프의 코너킥까지 수차례 있었는데도 슛 한번 없다시피 했다. 오죽 답답했으면 제파로프가 중앙으로 파고들며 31분에 선제골을 기록할 정도. 이번에는 박진포의 크로스를 문전 오른쪽에서 제파로프가 왼쪽 구석으로 잘 돌려놓았지만, 들어가는 순간까지 시선을 뗄 수는 없었다. 물론 득점 뒤에는 예의 덤블링 + 팔뚝입맞춤 세리모니.
이 전격적인 골을 넣은 다음, 성남은 수비에 중점을 두고서 마침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김철호 대신 이요한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세웠고 어떻게 전반을 1:0으로 버텨냈다.
그러나 이대로 다시 강등권으로 밀려날 수 없다는 경남의 기세가 매서웠다. 실점 이후 끈질기게 동점골을 위한 노력을 퍼부었고, 끝내 후반 5분께 성남 문전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어내더니 시간차 공격을 성공시키며 기어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지키는 축구를 하려던 성남은 이 골에 기세가 더 죽었고, 마땅한 교체 카드도 없다보니 주전들의 체력이 바닥나며 측면 돌파조차 매끄럽지 않았다. 김태환이 찔러준 절묘한 땅볼 크로스가 나왔는데도, 대비가 안 되어 있던 김동섭이 허무하게 놓쳤다. 성남은 뒤늦게나마 황의조(김동섭 out)와 이종원(김동희 out)을 투입해보았지만 진짜로 '늦었다'. 황의조는 아직 100%가 아니고, 이종원은 너무 늦게(85분께) 들어갔다.
경기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백척간두에 서 있는 성남으로선 패배나 다름 없다. 이제는 남은 두 강적(인천, 부산)을 이기고도 경남(및 상주)의 부진을 바라야 하는, 월드컵 특허로 유명한(...) '경우의 수'가 나타났다.
감독
2.4.4. 11월 26일 제37 라운드 vs 인천(원정)
* 관전 포인트
- 인천
- 구단의 사면초가
- 시즌 0승 0무 0패, 8위
- 원정 승 무 패
- 지난 경기(/)
- 성남
- FA컵 승부차기 우승의 영향은?
- 시즌 7승 13무 16패, 11위
- 원정 0승 0무 0패
- 지난 경기(홈/경남) 1:1 무
- 성남 역대 <;>통산 대 인천전 11승 13무 6패
- 최근 5경기 2승 2무 1패
- 2014/09/07 성남 2 : 0 인천
- 2014/07/09 인천 1 : 1 성남
- 2014/04/05 성남 0 : 0 인천
- 2013/06/26 인천 1 : 4 성남
- 2013/03/16 성남 1 : 3 인천
- 최근 5경기 2승 2무 1패
막판에 무 3개를 수확하며 한해 농사에 울상을 짓게 된 성남, 이제는 8위 인천 상대 원정이다. (이천수, 설기현 같은 백전노장이 버티며 하위 스플릿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인천을 이겨야 잔류 셔터가 닫히지 않을 수 있다.
일요일 FA컵에서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했기에, 아무래도 그 선수들이 거의 그대로 출전하는 이상 체력이 변수로 작용할 듯 싶었다. 그러나 내우외환으로 흔들리는 인천을 상대로는, 충분했다. 나름 치열한 공방을 벌인 끝에 전반 종료를 앞두고 벌어진 혼전 상황에서, 이종원의 슛에 골키퍼 유현의 손에 맞고 나온 것을 왼쪽에서 침투하던 김동섭이 골로 만들었다.
후반에 인천이 잔류 확정용 승점을 노리고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굳건히 막아내면서 오랜만에, 스플릿 이후 처음으로 승점 3점을 건지며 경남을 끌어내리고 다시 10위로 올라섰다. 스플릿 A의 3위 싸움처럼 B의 10위 결정전도 11월의 마지막 주말에 열리게 되었다.
김학범 감독 "투혼 발휘한 선수들, 고맙다"
2.4.5. 11월 29일 제38 라운드 vs 부산 (홈)
* 관전 포인트
- 성남
- 시즌 최종전 겸 홈 결전
- 시즌 9승 13무 16패, 9위
- 홈 0승 0무 0패
- 직전 경기(원정/인천)
- 상대전적 43승 26무 39패
- 최근 5경기 전패
- 2014/09/27 부산 2 : 0 성남
- 2014/08/17 성남 2 : 4 부산
- 2014/04/19 부산 1 : 0 성남
- 2013/08/11 성남 1 : 0 부산
- 2013/04/07 부산 1 : 0 성남
- 부산
- 시즌 10승 13무 15패, 8위
- 원정
- 직전 경기(/)
- 시즌 10승 13무 15패, 8위
구단주의 sns로 상당히 주목을 받게 된 가운데, 성남은 체력을 아껴서 역전 한 방을 노리는 기색이 역력했고, 여유로운 부산도 11연속 무패로 시즌을 끝내려고 수비 위주의 경기를 보였다.
전반에 서로 몇 차례의 위협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추거나 비껴나가며 전반을 무득점 무승부로 마친 양팀. 이때 상주가 경남에 고춧가루를 뿌리고(1:0)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성남 선수들은 신이 나서 후반을 맞았다. 그리고 후반 10분, 드디어 자력 잔류에 가까이 가는 골이 터졌다. 부산 왼쪽에서 김태환이 올려준 코너킥이 부산 골키퍼 손에 맞고 멀리 튀어나가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곽해성의 발끝에 걸렸고, 달려오는 부산 선수를 힐끗 본 곽해성이 바로 벼락 같은 중거리포로 부산 골망 왼쪽을 흔들었다. (경남에 동점을 허용한 상주가 다시 연속 골을 넣으며 간접적으로 도와주는 가운데) 성남은 시즌 첫 2연승이자 부산 상대 복수를 지키려고 애썼고, 애초에 스플릿 B로 밀려난 상황에서 어차피 잔류 확정했겠다 별 동기가 없던 부산의 공격이 모두 무위로 돌아가며 성남은 끝내 자력 잔류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같은 날 전남 상대로 무승부에 그친 인천까지 제치고 9위를 기록하였다.
김학범 감독 '두 번 다시 강등권에 오지 않겠다'
3. 대한축구협회 FA컵
(아챔 진출권을 받을) 클래식 3위 안에 드는 것은 언감생심이라고 봤을 때, FA컵을 다시 얻을 수 있느냐 또는 얼마나 가까이 가느냐가 올해 성남의 또다른 과제가 되는 것은 당연지사.
연장(1회-16강 광주)과 승부차기 접전(2회-준결승/결승)까지 펼치는 5연속 악전고투 끝에 3년만에 성남의 이름으로는 두 번째, (천안) 일화 포함한 팀 통산 3번째, 시(도)민구단 최초[46] 로 FA 우승을 거두며 2012년에 이어 3년만에 다시 한번 아시아 챔피언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3.1. 32강전 vs 대구 (홈)
32강전의 상대는 지난해 클래식에서 악몽을 선사했던 대구. 챌린지로 밀려난 대구의 전력도 약화되었지만, 성남도 시민구단다운 홍역을 치르고 있으니 피차일반이다. 전반기 막판 홈 3연전의 중간이고 리그 2연패 뒤라 뒤숭숭한 관계로, 선수들의 투지에 승패가 갈릴 것이다.
성남은 그간 출장하지 못했던 선수 위주로 선발, 그들의 자존심을 세워주면서 주전의 체력을 안배했다. 골키퍼 전상욱이 다시 주장 완장을 둘렀고, 박희성, 심우연, 제파로프, 정선호 등이 허리를 맡았다. 전반에는 대구 선수들의 몸이 덜 풀렸는지 다소 헤매는 기색이었다가 중기에 공격적으로 나왔다가 성과가 없자 다시 성남이 주도권을 잡았고, 이때 제파로프가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문전으로 올려준 공을 황의조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 대구의 골망을 흔들며 결승점[47] 을 뽑았다.
후반이 되자 잃을 것 없는 대구 선수들이 부지런히 성남 진영을 휘저으며 몇 차례 위협을 했으나, 성남의 추가 공격이 먹히지 않은 것처럼 대구도 성과를 내지 못했다. 마침내 종료 호루라기가 울렸고, 성남은 한 달여 만에 홈에서 승리하면서 7월에 있을 16강전의 상대를 손꼽아 기다리게 되었다.
[image]
부활한 제파로프
3.2. 16강전 vs 광주 (홈)
대대광강 중 둘을 잇따라 만나게 된 성남. 광주의 챌린지 내 위상이나 클래식 성남의 처지나 그다지 차이가 없어서(?) 이건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경기가 될지도... 직전 경기인 리그 15R vs 제주(홈) 결과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고 그것이 광양 원정도 좌우할 전망이다.
리그 4연속 무승 가도(…)를 달려온 성남. 가뜩이나 얇은 선수층이 무더위에 부상, 경고누적이 겹친 악재로 더 줄어들었다. 결국 성남의 올해 희망은 FA컵에 더 쏠리게 되었다.
풍생고 학생들로 채워진 관중석. 그 앞에서 선수들은 어떤 마음가짐이었을지 몰라도, 경기력이 쉽게 올라오진 않았다. 경기 내내 광주의 역공에 두려움을 품어야 했으며, 겨우 일궈낸 선취점을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내준 뒤 하마터면 역전을 허용할 뻔한 상황이었다.
특히 연장 후반의 페널티 상황에서는,전상욱 선수가 선방을 펼쳐 서로 다른 2경기 연속, 2명의 골키퍼가 각각 페널티를 막아내는 진기를 보여주었다. 이런 희생 속에 성남은 간신히 광주를 잡고 8월 중순의 8강전 추첨을 기다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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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새 희망 김동희
3.3. 8강전 vs 영남대 (홈)
의외로 강팀이 줄줄이 고배를 마시며 클래식 6팀에 비(非) K리그 2팀이 대결을 벌이게 된 FA. 성남의 상대는 영남대, 3경기 연속 탄천 구장서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대학 팀이라 쉬워 보이지만 , 성남은 의외로 약체로 평가받는 팀에 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전통(?)이 있어서, 특히 지난번에는 대학 팀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올라가기도 했고 올해 직전 경기가 연장 승부였다는 점, 리그에서 흐름이 좋지 않다는 것에서 볼 때 결코 안심할 수가 없다.
비 프로 팀 겸 대학 팀 중 유일하게 8강에 든 영남대가 수비 중심의 역습 전술을 펼치자 성남 선수들이 한동안 헛수고를 했다. 그러나 좌우를 집요하게 들이친 끝에 이창훈이 오랜만에 자신의 왼발로 골맛을 보게 되었다. 후반 31분에도 이창훈이 공을 세웠다. 페널티 지역에서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것을 김동섭이 자신의 시즌 첫 골로 만들었다. 이후 세트피스 상황에서 장순규에게 만회골을 내주는 등 경기 흐름은 그다지 성남에 유리하진 않았지만, 어쨌거나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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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감독대행 "이창훈·김동섭 득점포 터진 의미 있는 경기다"
3.4. 준결승 vs 전북 (원정)
8월 25일 추첨에서, 선두 전북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리그 연패의 두려움을 털고 FA 및 리그의 패배를 되갚아줄 수 있을는지. 성남지옥 같은 미디어데이에 출석했던 이상윤 대행 대신 2대 감독 김학범의 지휘를 받으면 무슨 결과가 나올 것인지??
시즌 내리 전패(무득점 5실점)를 당했던 만큼, 성남의 준결승 전략은 수비 위주로 짜였다. 4-2-3-1 체제에서 사실상 7-2-1 또는 9-1 같은 질식수비를 펼친 것이다. 그러면서도 날선 공격을 펼쳤기에, 전북이 거의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하면서도 결코 방심할 수 없었다. 전북의 결정적인 슛은 골키퍼 박준혁을 비롯한 수비진만 아니라 미드필더까지 나서서 막아냈다. 심지어 원톱 김동섭조차 수비를 거들었다.
결국 120분 동안 결판을 내지 못한 두 팀은 운명의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전북의 레오나르도를 시작으로, 성남의 네 번째 김동섭까지 모두 성공한 상황(4-4). 전북의 5차를 맡은 이승기는 홈의 일방적인 응원 열기가 부담스러웠는지 아니면 전상욱 골키퍼를 두려워 했는지, 오른발에 너무 힘을 주었고 공은 골대 왼쪽 상공을 가르며 골대 뒤편의 전북 팬들에게 떨어졌다. [48] 성남의 다섯 번째, 주장 박진포가 찬 공은 전북 골키퍼 권순태의 손을 무심히 지나 골망을 흔들었고, 성남에 3년만의 FA 기회를 안겨주었다(4-5).
성남은 연장전에서 한 수비수 추가(김동희≫윤영선)에 골키퍼 교체(180cm 박준혁≫191cm 전상욱)까지 한 덕을 톡톡히 봤다. 다만, 상술할 때의 우려대로 결승전 상대가 서울(상주 상대 0:1 승), 경기장도 성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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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후 환호하는 선수들(왼쪽부터 김평래, 이창훈, (가려진)김동섭, 임채민, 정선호, 윤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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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 원정을 와 준[49] 팬들과 찰칵
김학범 감독 "단판승부는 변수가 많아"
3.5. 결승(11월 23일, 일) vs 서울(원정)
3년만의 FA컵(및 아챔 직행 표) 탈환 기회. 2011년에는 그나마 전력이 괜찮은 상태에서 치렀지만, 시민구단으로 재출발한 지금은... 준결승에서 닥치고 수비를 시전하여 전북을 제친 기세를 이어, 올해 무승( 및 상암 원정 10년 연속 무승...)을 안겨준, 또 버스 안에서 결승 상대를 조롱하는 장면을 가감없이 공개한 서울의 안방에서 통쾌한 한방을 날렸다! 그리고 이 사진을 공표해 서울의 항의를 받았다고.
전후반 내내 성남은 볼 점유율을 내줬으나 결정적인 기회를 틀어막으며 때때로 역습을 만들었다. 전반 22분엔 박준혁 골키퍼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해 에스쿠데로에게 빈 골대를 허용했으나 에스쿠데로의 헛방과 곽해성의 결사방어로 실점을 피했다. 양팀 모두 측면 공격 위주로 경기를 했으나, 문전 처리가 안 되며 120분을 0:0으로 마치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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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후반 서울은 골키퍼를 교체하였으나, 성남은 정규 시간이 끝나버려 준비했던 전상욱 골키퍼를 투입하지 못한 상황[50] 이어서 불리할 것 같았으나… 페이크다, 이것들아!
이것이 신의 한수가 되었다. 정규시간에 실수했던 박준혁이 몇 분만에 환골탈태! 서울 2명의 키커(1번째 오스마르, 3번째 몰리나)의 슛을 막아냈고, 앞선 세 선수 모두 성공한 상태에서 네번째 키커 김동섭도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성남 팀 통산 3번째[51] FA컵 우승! 덕분에 박준혁 골키퍼가 오늘의 선수(MOM) 겸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었다. 아울러 김학범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더 나아가 내년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도 얻어 팀 재정에 도움이 될듯.
더불어, 이 진땀승을 계기로 해서 시즌 최초 2연승을 기록하며 강등 위기를 벗어나는 데도 성공했다.
4. 사건/사고
4.1. 구단(프런트)의 다소 무성의한 운영
4.1.1. 샤다라빠의 분노
- 샤다라빠가 시즌 개막 전부터 엄청난 분노를 쏟아 내고 있는 중이다.(...) 성남과는 관계 없는 만화에서도 도입부에 한숨 쉬는 장면을, 노답 수준인 테스크 포스와 창단 준비과정의 공무원들의 행태를 까고, 이후에 정말 빡친 샤빠가 성남 FC가 개판오분 전이라는 만화를 그리기도 하며라고 폭풍 디스를 하기도. 심지어는 꼴데나 빨자 라는 드립까지 치고 있다. 사실 저 꼴데 드립친 만화에서 나오듯이 사실 시민구단 인수는 이재명 시장이 성남 축구계를 위해서 인수한게 아니라 "우리 성남시는 전임 시장이 싸지르고 간 똥인 모라토리움을 완전히 극뽁! 했고 그 결과로 축구단도 인수, 재창단 했습니다! 여러분 이거 다 저의 능력 때문이라는거 알고 계시죠!"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인수한 성향이 매우 강하다. 창단식때도 각 동단위로 조직적인 모임들이 태극기를 흔들면서 참가했고, 축구단의 준비보다 축구단을 이용한 본인 홍보를 중시하는 것만봐도 알수 있는 대목. 그래서 샤빠도 "이건 미리 하는 선거 준비잖아!"라고 빡쳐하기도 했고. 사실 진짜 축구계를 위해, 성남 시민을 위해 인수했다면 저따위 개판 오분전으로 창단준비를 하지 않았을 테지... 사실 성남FC의 원년이랄 수 있는 2014년에 바로 6월 지방선거가 있다. 그런데 재선되자마자 프로야구단 유치를 위한 연구를 발주하였다... 다만 과열된 응원 덕분에 샤다라빠 자신도 비난의 화살을 피해가진 못했다. 그리고 사과하는 내용이라는 만화도 까였다...-- 국대를 까는 건지 성남을 까는 건지 자기 비하를 하는 건지… 셋 다??
4.1.2. 운영 문제
- FC 성남 홈페이지, 스폰서 칸이 생겼는데 그곳에 네이버, 카카오톡, 엔씨소프트등 판교 일대의 대기업들이 참가했다는 사진이 기재가 되어서 팬들이 "우왕굳!"을 외쳤으나 곧이어 구단 홈페이지에서 훼이크다 병신들아를 시전해 팬들을 허탈하게 만들기도 했다.[52] 3월 10일 성남 FC의 첫번째 스폰서로 도시락 업체인 바비박스와 계약을 맺었다. 그 다음엔 별다른 후원계약은 아직 없고, 대신 사랑방문화클럽에 이어 청소년재단과 협약을 맺고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아직 스폰서는 빈칸이다.[53] 구장 후원 기업은 좀 늘었다. 20라운드를 앞두고 호반건설의 광고가 시작되었으니.
- 위의 약속(대표이사 면담)에 따라 3월 27일, 첫 간담회가 열렸다. 이후에도 매달 마지막 목요일을 잡아 간담회를 진행 중이지만, 프런트의 결정권자들은 빠져 있고 실무진만 나와서 팬들과 소통하 는 중 .
- 유니폼 문제로 몇 달째 시끄러웠다. 자세한 것은 이 문서 참조.
- 전반기 최종전 서울 원정(5월 11일)을 앞두고 서울이 ACL 16강 일정(가와사키 프론탈레 상대, 7일 및 14일)을 이유로 12라운드 연기를 신청하자, 프로축구연맹은 1주일 뒤인 18일로 경기를 잡았다. 그런데 성남도시개발공사가 12일부터 성남종합운동장과 탄천종합운동장 모두, 특히 잔디를 보수하기로 결정한지 오래되어, 성남 구단이 서울전을 앞둔 7일간 훈련할 장소가 마땅치 않다. 급한 대로 성남 시내 연습부지는 물론 의정부나 안양 등 경기도 내 훈련장소를 물색해보았지만, 모두 옛날에 대관이 되어 있어서 자리가 없다! 관련 기사 이 기사를 접한 성남시에서 즉각 성남종합운동장을 구단에 제공하여 강원도 양구행을 막았다. 그리고 대학 팀들 불러와 회복 중인 선수들을 출전시키며 연습 경기를 치렀다.
- 명예 기자단이라며 The Mag(magazine(소식지)과 magpie(까치)의 만남)을 선정했는데, 여기서 또 문제가 발생했다. 제안자에게 팀장을 맡기면서 구단은 관여하지 않는 형태로 나간 것도 있지만, 기자 선발 과정에서 일화 시절 게시판 논쟁의 중심에 섰던 인물들이 몇몇 뽑힌 것을 별론으로 하더라도, 성남 사는 수원 팬[54] 을 뽑은 것이 더 큰 논란이었다. 게다가 그 합격자는 팀장의 지인이기도 해서 비판은 더욱 거셌고, 결국 해당자는 배척되었다.
- 공식 쇼핑몰이 소리소문 없이 문을 열었으나, 장식용 공하고 걸개, 나팔, 모자, 막대풍선, 클래퍼 밖에 없어 (여러가지로) 실망한 팬들이 '안산 경찰청보다 못하다'며 질타를 쏟아내고 있다. 지난 번에 후원 협약을 맺은 강사 단체에 상품 지원을 부탁했으나 현재까지 마땅한 결과물이 없어 상품성이 부족하다고 한다.[55] 아울러 유니폼은 홈 유니폼만 제공되며, 풀 마킹(+K리그 패치 무상 제공)을 하는 경우 89,000원에 7월 3일부터 판매한다. 관련 기사
- 9월의 간담회 때는 김학범 감독까지 참석해 의견을 들었고, 10월 4일(토)에는 드디어 시민주주 의견을 듣겠다며 첫 회의를 가진다[56] 는데... 4/4분기가 되어서야 하는 첫 주주 모임 의 개최 시각이 오후 3시, 성남 대 전북의 리그 경기가 오후 4시. 서포터스 단체 회원들은 '(응원 준비하려면 3시 반 쯤에는 자리에 있어야 할 텐데, 고로 한 시간도 되지 않을 게 뻔한)이 회의를 하자는 거냐 말자는 거냐'며 성토하였다.
4.1.3. 재정 곤란
- 시즌 초반부터 3건의 소송이 진행중에 있다. 김태유의 임금 1억 3200만원이 미지급된 것과 관련되어 2014년에 고소당했고, 2013년 6월 11일에 브라질의 모지미림FC에게 20억원의 이적료 청구 소송이 아직까지 진행중에 있으며, 2013년 11월 18일에 요반치치와의 보상금 및 급여지급 관련[57] 소송 또한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다.##
- 구단이 현재 예산 부족을 겪고 있는 것 같다. 풍문으로는 올해 예산으로 책정된 금액을 죄다 상반기에 날렸다고도 하고... 후원사를 구할 수 있을 연말까지 버틸 수 있을 것인지. 그래서 (전 연고지) 천안에서 몰래(?) 열린 수원과의 친선전에 원정 버스를 보내지도 못했고, 덕분에 주장 박진포는 쓸쓸한 팬 사인회[58] 를 열었 팬들은 유료라도 운영하라는 의견--
- 위의 원정 버스 중단 소식을 들은 한 IT 업체(성남시 상대원 소재)가 전남 및 상주 원정 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59] 해당 기업의 정보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견딜 수 없었는지, 성남시체육회에서 대한축구협회 FA컵 결승전과 정규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경기 일정에 원정 버스를 내주었고, 팬들은 교통비를 들이지 않으면서 남의 안마당에서 마음껏 우승과 승리를 맛보았다.
- 11월, 스폰서 확보를 조건으로 내년 예산을 약속받았지만, 주 스폰서를 찾기는 난망인 듯 한데 소소한 입길은 오는 것 같다. 자영업자인 한 팬은 이때야말로 한 타이어 회사의 후원을 받을 기회라고 설득 중. 아래도 나오는 구단주 이재명 시장의 글을 보면, K리그 클래식 잔류를 전제조건으로 메인 스폰서 사전계약이 되어 있는 것 같다. 내년에도 K리그 클래식에서 뛰게 되었으니, 스폰서 후원 계약도 정상적으로 처리되고 드넓은 아시아를 넘나드는 AFC 챔피언스 리그 경기도 가능할 것이다.
4.2. 감독 문제
- 박종환 감독이 제파로프를 비롯한 선수들을 비판했다. 경기마다 붙어있는 인터뷰 중에서 채찍질 없는 걸 찾아보기가 어렵다. 게다가 성균관대 연습경기 중 박 감독이 김성준과 김남권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는 기사가 떴다. #1 본인은 꿀밤(...)을 때린거라고 했지만 구단 내부 조사결과 때린 걸 인정했다. #2. 구단 차원의 징계가 있을 거라는 발표#3#4#5에,' 너희가 축구를 아느냐'는 박종환 감독 팬(?)과 '성남 구단에는 애정이 없는 거냐'는 성남 구단 팬의 논쟁(을 넘어선 비방전)이 며칠 내내 격렬하다. 결국 22일 구단이 '박 감독의 자진 사퇴'를 발표하였고 이재명 구단주와 신문선 대표가 사과했다. 프로축구연맹 차원에서 폭력 불감증 해소를 포함한 각종 대책을 내놓았다. 지금은 관리자가 좀 신경을 쓰는 것 같긴 하지만, 관리자 게시물을 다른 사람이 수정/삭제할 수 있다!
- 풀리그 2/3가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팀 성적이 곤두박질치자 이상윤 대행의 미래가 어두워졌다. 비록 FA컵은 준결승을 앞두고 있으나 모두 약팀이었고 그것도 가까스로 이긴 것이라 큰 의미가 없다. 특히 공격력이 부족한 성남을 공격형 팀으로 바꾸려는 과정에서 리그 실점이 폭증한 반면 정작 득점력은 살아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괜히 아스널 바르싸 흉내내다 망한다'면서 22R 수원 원정이 마지노라 선언한 팬, 안익수 재초빙하자는 팬, 윤정환 추대하자는 팬, 일단 이 대행에게 맡겨보자는 팬이 뒤섞여 자유게시판은 두번째의 혼란을 맞고 있다. 결국 구단은 FA컵 4강전 기자회견이 있은 지 24시간이 지나지도 않은 시점에 이상윤 대행을 해임하고 이영진 수석코치에게 대행의 지휘봉을 맡겼다. 팬들은 '성적 부진의 책임은 이 전 대행에게 있긴 하지만, 프런트에서도 이런 막장행정에 대한 문책이 있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애초에 감독을 새로 선임할 때부터 잘못 꿴 단추에, 4월 파문 이후 대행이 되어 7월에 확정된 이 대행을 잘라놓고도 새 감독이 아닌 대행 임명이라는 식의 행각에 아무도 자수하여 광명을 찾지 않고, 신문선 대표는 프런트 뒤에 숨은 채 엉뚱하게 남을 비판하는 인터뷰를 한다는 게 팬들의 성을 돋군 것이다.
- 결국 구단은 학범슨, 김학범 전 감독을 다시 성남의 사령탑에 앉혔다! 24라운드 홈 경기 인천전부터 2대 감독으로 지휘하게 되었고, 다행히 복귀전 승리를 챙겼다. 그리고 2대 대행 이영진 코치는 미묘하지만 수석코치로 옮겨갔다. 그나마 김 감독 재기용 뒤에 10월 현재 3승을 추가하고, 11월엔 대망의 FA컵 우승과 함께 막판(스플릿 라운드)에 무패 행진(총 2승 3무)하며 9위(승점 40점)로 올라서 내년에도 클래식에 남게 되었다.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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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우지원, 장윤창과 함께 신태용 성남 전 감독이 신영수 후보를 지지하면서 신영수 후보가 당선되면 현재 공석인 감독 자리에 신태용이 선임되는 거 아니냐는 풍문이 돌았지만, 신영수 후보가 패하고 현 시장인 이재명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해프닝으로 끝났다.
- 2014년 8월 28일 구단주인 이재명 시장이 트윗을 통해 "프로축구를 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는게 바람직한 지 다시 생각해 볼 문제인 듯.. 생각이 많아집니다."라는 트윗을 올려 성남팬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 시즌 최종전(38R 홈, 부산)을 앞두고 이재명 시장이 구단에 관해 올린 SNS 글이 논란을 일으켰다. 소위 진보계열 언론(물론 보수 계열도) 스포츠 기자들이 주축이 되어 비판에 나섰지만, 상당수 맥락 파악을 못한 네티즌들은 "그럼 심판판정이 공정한 거냐?"며 이 시장을 옹호했다(이재명 시장이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연맹을 공격, 본인이 원하던 이미지를 얻어냄). 한편으로, 해당 글은 성남 FC의 내년 시즌을 암담하게 그려냈다(강등당하면 예산 삭감+아챔 포기)는 지적도 있지만, 이것은 우회적으로 자신의 팀에 물러서지 말라는 배수의 진을 친 거라는 반론도 나왔다[60] . 결과가 좋았으니, 일단 넘어갈 수 있게 되었지만... 이번에는 다른 스포츠 언론에서 "축구 보러 갔더니, 정치인만 있었다."는 비평을 냈다. 그래서 연맹 측에서 상벌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했고 스포츠 기자들도 합심했더니... 강등 위기를 겪고 있는 어느 도민구단의 도지사가 이 시장을 편들고 나섰다(여기엔 강등 위기에 처한 경남 FC에 대한 압박도 들어 있다).
6. 관련 문서
[1] 준결승 및 결승이 모두 승부차기 승리이므로[2] 전에는 대구 FC로 되어 있었지만, 무려 7년이나 지난 일이고 그 사이에 대구 감독 역시 몇 차례 바뀌었기에 주석으로 대체한다.[3] 2013 시즌에는 MBC SPORTS+와 tbs 교통방송의 해설위원이었다.[4] 이승렬이나 김인성, 현영민은 안익수 감독의 제자나 다름없었지만, 안 감독이 물러나면서 그들도 구단을 떠났다.[5] 공교롭게도 경남FC와 같다.[6] 보통은 시즌 중(심지어 수년 전)에 준비가 되고, 겨울 훈련 기간 때 새 것을 받고 새 시즌에 대비한다. 하지만 성남 인수가 결정된 게 11월이니, 시간이 촉박하기는 했다.[7]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승[8] 풀리그 때 홈 경기가 적었던 팀(16경기)에 스플릿 홈 3경기를 배정해서 균형(?)을 맞췄다.[9] 사령탑 복귀는 15년만[10] 7년만에 지휘봉을 잡은 것이고, 일화를 포함해 성남에는 17년만에 귀환했다.[11] 물론 여기엔 (개막전) 주전 11명을 고작 열흘 전에 구성한 상황도 있다.[12] 얼굴슛? 전상욱 골키퍼가 몸을 날려봤지만, 머리를 넘어 중간 높이로 들어갔다.[13] 본명은 Caique Ferreira Da Silva Leite. 유니폼엔 바'''오'''지비아로 되어 있는데, 잘못 인자된 것이 오히려 마음에 든다며 올 시즌 유니폼으로 삼았다.[14] 아울러 이날 최우수선수이자 리그 베스트 11에 들었다. 이후 붙박이로 나서고 있다. 순발력이 뛰어나서 중용한다는 듯.[15] 패스가 안 된다든지, 너무 골문 쪽에 가까이 가려고만 한다든지...[16] 후반에 교체 투입된 전북 현대 출신 공격수이고 전북 유스 1호 선수이다. 지난해에는 성남으로 임대갔었던 선수이기도 하다.[17] 이라 불렸지만, 수원은 모기업의 지원을 받으며 상위권을 안정적으로 지키는데 비해 성남은 옛 구단주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며 추락하여, 2011년 FA컵 결승을 제외하면 그냥 관용어였을 뿐 슈퍼매치나 영남 더비와 동급의 더비 매치는 아니었다.[18] 아직 마땅한 호칭은 없다. 애초에 수원이 닭은 아니니까. 현재 성남 자유게시판에서 이 더비를 뭐라 부를지 논의가 한창이었으나, 수원 3차전이 끝나고도 마계대전이라 부르고 있다...[19] 처음에는 8,056명으로 알려졌고, 기사로도 그렇게 떴지만 정작 연맹 홈피에는 4,476명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이와 관련해 뻥튀기 의혹도 제기 되었고 기사화가 되기도 했다. 성남의 해명 결과, 5천명은 넘긴 것으로 확정되었다.[20] 이창훈이 킥으로 슛을 날렸지만 수비벽에 맞고 다시 이창훈에게 공이 떨어졌다.[21] 바우지비아는 점심 먹은 것이 체했음에도 후반 27분까지 뛰다 제파로프와 교대했다.[22] 김태환이 수원 문전으로 올려준 공을 바깥으로 걷어낸다는 것이 오른쪽으로 튀어, 마침 그 자리에 있던 김철호의 머리 쪽으로 간 것이다.[23] 2010 ACL 챔피언스리그나 2011 FA컵에서는 이겼지만(공교롭게도 둘 모두 성남이 우승했다!), 희한하게도 리그에서는 2010~2013의 3시즌 내내 무•패 행진이었다.[24] 중간에서 역습을 차단하려 수원의 를 붙잡은 것은 이의를 제기할 수 없지만, 중앙선 부근의 프리킥을 조금 늦게 했다고 바로 딱지를 끊는 것도 그렇고 페널티킥을 줄만한 상황이 서너 번, 선수가 넘어진 상황도 여러 번 있었는데 경기 속행한 것. 여기가 탄천이 맞는지 의심케하는 것이었다.[25] 그 다음에 22일(원정/상주) 0:0 무승부, 26일(홈/포항) 1:3 패배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3위로 밀려났다. 선두 울산과 승점 2점차. [26] 성남엔 김철호와 이창훈, 전북엔 김인성과 정혁들이 있었다.[27] 후반 10여 분만에 공격성 강한 카이오, 레오나르도, 마르코스를 차례로 집어넣은 봉동이장의 돌격 명령[28] 심판 판정에 문제가 있었다. 전북에 속행을 지시해 놓고는, 골문에서 공격이 실패한 상황에서 김보경이 계속 고통스러워 하니까 딱지를 끊은 것이다.[29] 슛 기회가 사라졌다...[30] 샤다라빠의 만화에 따르면, 이번엔 까치=성남 대 두루미=인천의 경쟁이다.[31] 경기를 조율하는 박진포 선수까지 빠지며 측면이 약화되어, 주전 미드필더가 수비 대체요원을 도와야 하니 팀의 공격성이 줄어들게 된다. 다만, 박종환 감독이 수비보다는 공격을 주문하기 때문에 뚜껑이 열리기 전에는 모를 일이다.[32] 찬 바람이 거세게 부는 가운데, 비는 오락가락했다.[33] 하지만 박 주장이 나온 5경기 동안 득점을 올린 게 홈에서 열린 단 한 경기(4R)고, 원정에선 연전연패라는 건 안 자랑...[34] 김동섭은 전반이 끝나자마자 김동희로 교체되었다. 그 김동희마저 나중에 교체되기는 했지만.[35] 다시 한번 두 선수를 깎아내렸다...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는 게 거듭되면, 과연 두 선수가 살아날 노력을 할지, 도리어 팀 충성도가 떨어지진 않을지 걱정이다.[36] 성남이 찬 공은 거의 다 수비수나 골키퍼에게 갔다.[37] 세 선수 모두 평점 6.5[38] 이미 후반 시작 전에 이창훈→김동희, 후반 12분께 김동섭→황의조로 두 장 써버렸다.[39] 그것도 형제 구단 전남과 나누어 써야 하는 상황[40] 그리고는 3번의 텀블링 실력을 보여주었다.[41] 승리를 확신한 듯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옆으로 흔들면서 기쁨을 만끽했다.[42] 워낙 기뻐서 자신의 오른쪽 신발을 벗자 중계진이 노골로 착각했는데, 바로 자신의 첫 골을 넣어준(?) 그 축구화에 입을 맞추려고 그랬던 것이다. 어차피 남은 시간은 1분 정도라서 다시 신발을 신느라 나가 있던 몇십 초도 별 거 아니어서, 축구화 숭배 세리모니를 한 것이다.[43] 심우연이 부상을 당하며 이요한이 투입되었고, 바우지비아가 출전을 자청해서 후반 27분 제파로프와 교체되어 경기에 나섰지만, 성남의 역습 상황서 왼쪽으로 가는 공을 따라가다 허벅지 통증을 느꼈고 결국 투입 12분만에 다시 김동섭으로 교체되었다. [44] 서울이 -2(=7-9), 성남은 -1(=6-7).[45] 원정 킷은 아직인 듯... 관중 수가 문제일지도...[46] 대전도 우승을 했지만, 사실상 기업 구단이었다.[47] 리그 4라운드 수원 전 이후 홈 경기 첫 득점이자 황의조를 포함한 '''성남 공격수의 시즌 첫 득점(!!)'''[48] 실은 그의 FA는 이미 끝나 있었다. 이 영상(3분 10초 이후) 참조[49] 성남 구단이 원정 버스 운영을 못 하게 되었다. 사건사고 목록 참조[50] 교체를 준비하였으나, 어쩐 일인지 성남 선수들도 공을 내보내지 않았다.[51] 1999년 천안, 2011년&2014년 성남. 시민구단으로는 처음이지만, 성남 연고로는 두 번째.[52] 일단 모 기업은 참여를 거절했다는 소문이 있다. 회사 방침에 따라, 특정 구단을 후원하긴 어렵다고. 기간이 너무 짧아서 후원사 모집이 어려웠던 측면이 있다.[53] 아무래도 6월 선거 결과에 따라 스폰서가 잡힐 모양새다…라고 생각했지만, 회계연도의 중간이라 기업들이 참여하기란 어려운 일이고, 일단 구단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가 높지 않은데 선뜻 총대를 맬 기업이 얼마나 될까?[54] 물론 지원서에서는 'K리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만 있었다고 한다.[55] 사실 용품 제작에는 많은 돈이 들어가는데(단품 제작이 불가능하므로 많은 수량을 주문해 놓기 때문) 문제는 팬 수가 적은 경우에 적자가 확정되기 때문이다. 성남 뿐 아니라 많은 구단들이 용품 종류나 수량이 작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은데 구단에서도 안 하는 게 아니라 "돈 문제"때문에 못하는 것이다. 만약 팬들이 늘어나고 구매수요가 증가해 제작하는 용품들이 많이 팔려 마진이 남게 된다면(예컨대 유럽 빅 리그 유명 구단들처럼) 어떤 구단이 많은 용품을 제작하지 않겠는가?[56] 성남 공홈 게시판에 한 팬이 제보한 내용으로, 그 문자를 받지 못한 주주 겸 팬도 상당수다.[57] 총 1억 1천만 원[58] 연맹 측에서 벌인 일이라 고 하는데, 줄 서서 기다린 사람이 1명뿐이었다고 한다...[59] 다만 10월 30일 간담회에 따르면, 추경 예산 배정도 제대로 못 받는 마당이라 하나라도 입을 줄일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에 맞추어 구단 사무국 내 구조조정도 실시할 예정이라고.[60] 실제로 성남 FC가 심판판정의 오심으로 인해 피해를 많이 봤다? 오심으로 이득본 경기도 존재한다. 이를테면 이재명이 문제삼은 울산전에서도 성남이 오심으로 pk를 얻는등 그냥 심판의 수준미달로 전반적으로 개판이 되어버린 경기가 나왔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