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량형

 


度量衡[1]
Standard unit
1. 개요
2. 목록
2.1. 특수 단위
2.1.1. 속력
2.1.2. 각속도
2.1.3.1. 일상적, 관습적 단위
2.1.3.2. 전산 정보 단위
2.1.4. 농도
2.1.5. 밀도
2.1.6. 소리의 크기
3. 역사적 도량형
3.1. 길이
4. 기타
5. 가상의 도량형
5.1. 길이
5.2. 넓이
5.3. 부피
5.4. 질량
5.5. 화폐
5.6. 힘
5.7. 기타 단위
6. 둘러보기


1. 개요


물리량을 측정하기 위한 '''표준 단위'''를 정의하는 개념. 단위계, 도량법이라고도 한다. 진시황의 업적을 논할 때 반드시 나오는 것이 '''도량형 통일'''로, 기준이 되는 단위가 지역마다 다른 개판 5분 전이면 어떻게 되는지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2]
전통적으로 도량형은 그것을 정의하는 원기(原器)가 있어왔는데, 그게 무엇이냐에 따라 그 도량형의 신뢰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과학이 발전 할 수록 인간이 측정하기에 불변한다고 생각되는 것으로 조금씩 그 기준을 대체 해 왔고, 현재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도량형 SI 단위는 2018년 kg의 재정의를 마지막으로 물리적 원기를 모두 폐기하고 물리 상수로 대체하였다. 이외에도 야드파운드법, 미국 단위계, 척관법 등이 쓰이고 있다.
한국의 경우 대한제국 시절 광무개혁을 통해 미터법 도입을 추진했고, 이후 일제강점기미군정, 한국전쟁 등 수많은 변화들을 겪으며 한동안 SI 단위·척관법·야드파운드법이 혼용되다가 도량형 통일 정책에 의해 현재는 SI 단위를 표준으로 하고 있다. 특히 거래나 제증명 등에서는 SI 단위(미터, 킬로그램 등)만 사용할 수 있고 야드파운드법이나 척관법 등은 인정하지 않는다. 단 SI 단위와 비법정 단위를 일러두기 식으로 쓰는 것은 가능하다(계량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조 제1호[3][4])
[image]
이 지도에서 빨갛게 칠한 미국, 라이베리아, 미얀마를 제외하고 전부 SI 단위를 쓴다. 다만 하늘에선 역으로 러시아, 중국, CIS국가의 영공을 제외한 전세계의 하늘이 미국 단위계를 쓴다.

2. 목록


다음은 각 물리량에 대응하는 단위 목록이다. 주의할 점은 대문자/소문자를 바꿔서 쓰면 안된다. 엉뚱한 뜻으로 바뀔 수도 있다.[5]
물리량
SI 단위
야드파운드법
척관법
관용 및 특수단위
길이
[차원 [math(\sf L)]]
m
th
point
pica
in/ft/yd
link/rod/ch/fur
ftm
cable
mi/nmi
lea





au
ly
pc
Å
xu
fm

넓이
[차원 [math(\mathsf{L}^2)]]
m2, cm2[6]
Perch
Rood
Acre
Section
twp


段步
町步
b
ha
마지기
필지
부피
[차원 [math(\mathsf{L}^3)]]
m3, cm3
gal
bsh
bbl




cc
t
L

모금
큰술
작은술
질량
[차원 [math(\sf M)]]
kg
gr
oz
lb




u
Carat
t
eV[7]
Da[8]
''M''
''M''
''M''
입자 수
[차원 [math(\sf 1)]]
mol[9]



무게/[10]
[차원 [math(\mathsf{MLT}^{-2})]]
N(=kg⋅m⋅s-2)


dyn
kgf
kgw
kg중
에너지//열량
[차원 [math(\mathsf{ML}^{2}\mathsf{T}^{-2})]]
J(=kg⋅m2⋅s-2)
erg(=g·cm2·s-2)
BTU

eV
cal
Wh
일률
[차원 [math(\mathsf{ML}^{2}\mathsf{T}^{-3})]]
W(= kg⋅m2⋅s-3)


hp
시간
[차원 [math(\sf T)]]
s


//나절
///분기//세기
온도
[차원 [math(\sf \Theta)]]
K



각도
[차원 [math(\sf 1)]]
rad


°//
입체 각도
[차원 [math(\sf 1)]]
sr



주파수
[차원 [math(\mathsf{T}^{-1})]]
Hz(= s-1)



전류
[차원 [math(\sf I)]]
A


Ah
전하량
[차원 [math(\sf IT)]]
C(= A⋅s)



전압
[차원 [math(\mathsf{ML}^{2}\mathsf{T}^{-3}\mathsf{I}^{-1})]]
V(= kg⋅m2⋅s-3⋅A-1)



전기 저항
[차원 [math(\mathsf{ML}^{2}\mathsf{T}^{-3}\mathsf{I}^{-2})]]
Ω(= kg⋅m2⋅s-3⋅A-2)



전기 전도도
[차원 [math(\mathsf{M}^{-1}\mathsf{L}^{-2}\mathsf{I}^{2}\mathsf{T}^{3})]]
(= s3⋅A2⋅kg-1⋅m-2)



인덕턴스
[차원 [math(\mathsf{ML}^{2}\mathsf{T}^{-2}\mathsf{I}^{-2})]]
H(= kg⋅m2⋅s-2⋅A-2)



캐피시턴스
[차원 [math(\mathsf{M}^{-1}\mathsf{L}^{-2}\mathsf{I}^{2}\mathsf{T}^{4})]]
F(= A2⋅s4⋅kg-1⋅m-2)



자기선속
[차원 [math(\mathsf{ML}^{2}\mathsf{T}^{-2}\mathsf{I}^{-1})]]
Wb(=kg⋅m2⋅s-2⋅A-1)



자기선속의 밀도
[차원 [math(\mathsf{MT}^{-2}\mathsf{I}^{-1})]]
T(= kg⋅s-2⋅A-1)



광도
[차원 [math(\sf J)]]
cd



광선속
[차원 [math(\sf J)]]
lm(= cd⋅sr)



면적당 광량
[차원 [math(\mathsf{JL}^{-2})]]
nit(= cd⋅m-2)



면적당 광선속
[차원 [math(\mathsf{JL}^{-2})]]
lx(= cd⋅sr⋅m-2)



초당 붕괴하는 원자 수
[차원 [math(\mathsf{T}^{-1})]]
Bq(= s-1)



조사선량
[차원 [math(\mathsf{L}^{-2}\mathsf{T}^{-2})]]
C⋅kg-1


R
방사능 흡수량
[차원 [math(\mathsf{L}^{-2}\mathsf{T}^{-2})]]
Sv(= m2⋅s-2)
Gy(= m2⋅s-2)



압력
[차원 [math(\mathsf{ML}^{-1}\mathsf{T}^{2})]]
Pa(= kg⋅m-1⋅s2)
psi[11]
pdl

bar
atm
Torr
dBSPL
mmHg
촉매 활성도
[차원 [math(\mathsf{NT}^{-1})]]
kat(= mol⋅s-1)


U

2.1. 특수 단위



2.1.1. 속력


  • 노트(knot, kt) - 시간당 1해리를 이동하는 속력(1,852m/h).[12] 선박의 속력 및 바람의 세기를 나타낼 때 주로 쓰이며, 항공 분야에서도 (국제법상으로) 속력와 거리의 일반적인 단위로 활용한다. 위의 길이 항목에도 나와있듯 해리를 NM(Nautical Mile)이라고 한다.
  • 마하 수(Mach number) - 음속 문서 참고
  • 광속: 일반적으로 광속은 진공 속에서의 광속을 의미한다. 진공 속에서의 광속은 정확하게 2.99792458 * 10^8 m/s이며, 편의상 초속 30만 km로 부른다.[13]

2.1.2. 각속도


  • RPM : 1분당 회전 수. 1RPM = $$\dfrac{\pi}{30}$$ rad⋅s-1이다.

2.1.3. 입자 수



2.1.3.1. 일상적, 관습적 단위

  • 쌍: 2개
  • 고등어 한 손: 2마리
  • Dozen: 12개
  • 한방약 한 제: 20 첩
  • 굴비 한 두름: 20마리
  • 바늘 한 쌈: 24개
  • 계란 한 판: 30개
  • 김 한 톳: 100장
  • 기와 한 우리: 2000장

2.1.3.2. 전산 정보 단위


2.1.4. 농도



2.1.5. 밀도



2.1.6. 소리의 크기



3. 역사적 도량형


현재는 공식적으로 통용되지 않고, 문헌 기록(사료, 문학작품, 성서 등)으로 남아 있는 도량형.

3.1. 길이


  • 레구아(legua/légua): 스페인 레구아는 4.2 km. 포르투갈 레구아는 4.44 ~ 6.17 km 사이이며, 해상에서는 5.55 km.
  • 리그(league): 유럽과 남미에서 쓰였던 길이 단위. 명확히 정의되진 않아 나라마다 시대마다 값이 달랐는데, 최초 정의는 사람이 1시간 동안 걸을 수 있는 거리를 뜻했다. 참고로 성인 남자가 평지에서 짐을 지지 않고 보통으로 걸으면 한 시간에 4 km 정도를 갈 수 있다.
    • 영국에서는 육지와 바다에서 각각 길이가 달랐다. 육지에서는 3마일(4.8 km)가 일반적이었고, 바다에서는 3 해리(5.6 km). 야드파운드법 참고.
    • 프랑스에서는 리그가 lieue 라는 이름으로 있었다. 3.25 ~ 4 km에 해당. 줄 베른의 소설 <해저 2만리>의 원제가 '해저 2만 리그'다(Vingt mille lieues sous les mers = Twenty Thousand Leagues Under the Sea). 우리나라식으로 적당히 단위를 번안하면 20만 리인데, 일본은 리(里) 단위를 우리나라보다 10배 길게 정의하기 때문에 해저 2만 리라고 번역하였고, 우리나라에서는 일본과 우리나라의 도량형 차이를 생각하지 않고 일어판 제목을 따온 탓에 길이가 10분의 1로 줄어들어든 제목으로 굳어졌다.
    • 포르투갈과 그 식민지였던 브라질에서는 4~6 km 정도.
    • 아르헨티나에서는 5.6 km 정도. 모국이었던 스페인에서도 쓰였던 단위.
  • 스타디온(stadion): 고대 그리스의 길이 단위로 600 ft.
  • 큐빗(cubit)[14][15][16]: 팔꿈치에서 장지 손가락 끝까지의 길이로, 시대와 지역에 따라 제각각인데, 대략 45~53 cm 사이.
  • 파라상게스(παρασάγγης): 고대 그리스의 길이 단위. 영어로는 parasang이라고 쓰는데, 원래 페르시아어 차용어이다. 크세노폰아나바시스에 지겨 울 정도로(?) 자주 등장하는 단위이기도 하다. 말이 1시간 동안 보통 걸음으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를 의미하는데, 약 5.5 km라고 한다.
  • 아르신#s-2(Аршин): 제정 러시아에서 쓰였던 단위로, 약 71.12cm이다. 야드파운드법으로는 정확히 28인치에 대응한다.[17] 모신나강을 외주제작을 맡길 때 이 단위를 사용하여 혼돈의 카오스를 빚은 바 있었다.

4. 기타



5. 가상의 도량형


크기를 쉽게 비교하기 위해 실존하는 것을 단위로 쓰기도 한다. UBD, 바나나, 런동님처럼 적인 의미인 것도 있고, 축구장이나 여의도처럼 사실상 보통명사, 준 단위화 된 것도 있다.

5.1. 길이



5.2. 넓이


  • 여의도: 2.9 km². 윤중로 제방 안쪽 기준이다. 대체로 한국 언론사에서 면적을 비교할 때 서울-부산처럼 보통명사화된 상태이나, 서울 공화국을 부채질한다는 비판이 있다.
  • 축구장: 표준규격 기준 7,140m². 실제로 경기가 이루어지는 영역 기준이다. 출처가 미국일 경우는 미식축구장을 말할 때도 있다.

5.3. 부피


  • 장충체육관
  • 도쿄돔: 일본의 '여의도 면적', 혹은 '장충체육관 부피'의 개념과 동일하다.
  • 골프백: 보통 국내에서 자동차 적재공간의 척도로 삼는다. 비슷한 개념으로 접이식 자전거가 있다.

5.4. 질량


  • 루프톤(성전사 단바인): 톤과 1대1 대응
  • 마크(신성 랑그란 왕국): 67.5 kg[18]

5.5. 화폐


  • 비트코인: 비트코인의 가치가 워낙 널뛰기 하는지라 오히려 그 점이 유머소재로 쓰이기도 한다.
  • 4대강: 약 22조. 국가단위의 사업들과 비교할때 쓰인다. 군 침대 교체사업 = 0.3 사대강 같은 식.
  • 사과박스: 부피의 단위지만 동시에 돈의 단위기도 하다. 90년대 뇌물을 사과박스에 담아서 건냈기 때문. 구 1만원권 기준으로 약 2억5천만원.

5.6. 힘


  • 히로시마 원폭: 정확히는 에너지, 폭발력의 단위 리틀 보이의 폭발력은 15kt이다.
  • : 웹툰 첩보의 별에서 쓰이는 전투력의 단위다. 잘 훈련된 특수부대원의 전투력은 0.5 여고생으로, 특수부대원 2명이 여고생과 맞먹는다고 한다.(...)

5.7. 기타 단위


  • 해적닌자(Pirateninja): kWh/화성일 ≒ 40.55 W로, 일률의 단위이다. 소설 마션에서 혼자 남겨진 주인공 와트니一가 사용한다.
  • 디랙: 한 시간 당 말 한 마디 하는 것. 디랙 본인이 과묵해서 그의 친구들이 장난으로 만들어준 단위라고 한다.
  • : 대한민국영화음반 등 콘텐츠 판매량 측정 단위. 자전차왕 엄복동(172,212명[19])을 1UBD로 한다.[20]
    • 그 외에 어떤 대상의 흥행이나 판매량 등이 매우 저조할 경우 대상의 이름을 하나의 단위로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
  • : 대한민국에 빅맥지수이다. 이 흔히 하는 말로 이걸 먹을 빠에는 뜨긋한 국밥 든든하게 먹고 말지라고 하면서 다른 음식과 비교할 떄 쓰는 단위이다. 팜고로 1SDK은 6,000원이다.

6. 둘러보기



[1] 각각 길이, 부피, 질량을 뜻하는 글자[2] 단, 항공에선 주류가 미국 단위계라 역으로 미터법을 쓰는 비표준 국가인 중국이나 러시아 영공에서 킬로미터 단위에 맞춘 고도로 재조정을 해야해서 연료가 낭비되거나 혼란을 빚는다.[3] 제2조(비법정단위의 표시 등) 「계량에 관한 법률」(이하 "법"이라 한다) 제6조제3항에서 "산업통상자원부령으로 정하는 표시요건을 만족하는 경우"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
1. 비법정단위 사용을 일러두기로 표시하는 경우
[4] 예 : 쇠고기 1근(600g)[5] 예를 들자면, 1/1000를 뜻하는 m(Milli)을 M으로 쓴다면 100만이라는 뜻의 Mega가 된다.[6] SI 단위 중 유도 단위라 불린다.[7] 주로 입자의 질량을 표기할 때 사용한다.[8] 1 몰당 질량. 즉 분자량을 뜻한다.[9] 이 단위는 특이하게도 차원을 $$\sf 1$$이 아닌 $$\sf N$$을 부여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10] 무게는 질량과는 다른 개념으로, 해당 물체가 지니고 있는 '''중력의 크기'''를 의미한다. 즉, 힘의 단위와 같다.[11] Pounds per Square Inch[12] 초속으로 환산하면 0.51444…m/s[13] 빛은 통과하는 매질에 따라 그 속력이 달라지는데, 물에서는 초속 약 25만 km, 다이아몬드의 경우에는 초속 약 12만 5천 km까지 떨어진다. 다만 미터의 정의 자체가 광속으로 정의되기 때문에, 미터 정의를 거꾸로 생각하면 쉽다.[14] 개신교 개역 성경에서는 '규빗'으로 표기[15] 양자컴퓨터에서 쓰이는 전산 정보 단위인 qubit과는 전혀 다른 단위다. 사실 발음도 같아서 라틴 문자 스펠링으로 구별해야 한다.[16] 혼동할 수 있는 도량형으로 cube feet이 있다. 말 그대로 입방(세제곱) 피트. 당연히 다른 말이다.[17] 이는 표트르 대제 때 도랑형을 통일하면서 야드파운드법과의 호환을 고려하여 야드파운드법에 일정한 비율로 대응하도록 길이를 정했기 때문이다.[18] 마크와 고츠는 미터법으로 환산하면 정수로 떨어지지 않는데, 잘 보면 성인 남성의 체격과 얼추 비슷한 것을 알 수 있다. 즉 피트와 마찬가지로 신체를 기반으로 한 도량형.[19] 그냥 줄여서 170000명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20] 그 외에도 UBD² 과 UBD/UBD²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