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외교
1. 개요
말레이시아의 외교에 관해 서술한 문서. 일단 제노포비아 성항이 강한 국가라 그런지 외교적 갈등이 많은 편이다. 주변국들에게서는 걍 꼴통 취급받는 국가이다 그나마 싱가포르하고 브루나이하고는 사이가 좋은 편이다.
2. 아시아
2.1.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관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등의 주변 이웃 나라들과 사이는 그다지 영 좋지 않다.
2.1.1. 태국과의 관계
태국과는 영토 분쟁 및 과거 말레이시아 쪽 무슬림계 술탄국들(파타니 주, 나라티왓 주, 얄라 주)을 강제로 통합한 태국에 불만이 크며 그런 작은 나라들을 자국령으로 생각하기에 당연히 태국과는 원수지간급으로 사이가 나쁘다. 이 때문인지 말레이시아는 태국과 역사적, 정치적으로 사이가 나쁜 미얀마나 캄보디아, 라오스 같은 태국과 인접한 다른 동남아시아 나라들과는 우호적 관계를 펼쳐 지속적으로 태국을 견제, 압박하려고 시도한다. 말레이시아와 태국과 이웃한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들의 관계가 얼마나 돈독하냐면 태국과 미얀마, 태국과 캄보디아 등이 대립할 때마다 캄보디아와 미얀마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중고 버스나 전철, 택시 등을 이들 국가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경제 지원금 명목의 돈을 꾸준히 빌려주고 쌀과 망고, 코코넛 등 식량들도 꾸준히 이들 국가에 수출할 정도이다. 특히 캄보디아에서는 자국산 맥주인 앙코르와 더불어 말레이시아산 수입 맥주인 앵커가 가장 많이 팔린다고 한다.
2.1.2. 싱가포르와의 관계
2.1.3. 인도네시아와의 관계
2.1.4. 필리핀과의 관계
필리핀은 역사적으로도 숙적에 가까운 철천지 원수로 기독교와 이슬람교라는 종교 차이, 친미와 부분적인 반미-친러국가[1] 라는 성향 차이, 결정적으로 난사군도 영유권 다툼이라는 문제가 겹쳐 관계가 최악이다. 물론 군 전력이나 국력으로는 말레이시아가 필리핀 정도는 쌈싸 먹는다. 필리핀 해군이 포항급을 들여와 만만치 않기는 하지만 그 만큼 이 나라도 러시아제 최신무기를 들여오기 때문. 물론 공군 및 지상전력 그리고 총 국력으로는 필리핀은 이 나라에 압살 당한다(...) 경제력부터 말레이시아는 필리핀을 뛰어넘고 둘 다 영어가 공용어지만 필리핀이 말레이시아보다 빈곤하여 많은 필리핀인들이 말레이시아에 일하러 가고, 상대적인 박탈감까지 느낀다. 당연히 필리핀 노동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사람 취급도 못 받고 불법체류나 각종 범죄혐의로 태형이나 당하고 강제 추방당하는 판이다. 이런 이유로 필리핀인들은 말레이시아를 매우 혐오하지만 맞설 방법이 없다. 당연히 말레이시아인들은 이런 필리핀을 한심한 나라라며 비웃는다. 말레이시아인은 필리핀인을 일단 엄청나게 깔보고 대놓고 갈군다. 사바 주의 경우 옛 술루왕국의 영토라 필리핀이랑 영토분쟁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 이웃한 민다나오 섬에서 배를 타고 넘어오는 술루족 및 이슬람 반군인 아부 샤아프 등이 납치를 일삼아 치안을 불안하게 하고 있으며 이 지역은 여행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위험하다. 필리핀 정부는 아예 이를 막을 힘도 의지도 없어보이고 말레이시아 해군 및 해안경비대가 필사적으로 막고 있다.
동남아시아 최악의 골칫거리인 남중국해 분쟁에도 깊이 개입한 나라이다. 말레이시아도 난사군도(스프래틀리 군도)의 섬들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 중국은 물론 베트남과 필리핀과도 대립 중이며, 위 두 나라를 미국이 밀어주는 것과 달리 말레이시아는 미국에 밉보인 과거 때문에 혼자서 미국의 푸쉬를 받는 두 나라+최강의 해군력을 가진 중국을 상대로 홀로 싸워야 하는 처지다. 물론 객관적인 전력만으로는 말레이시아 해군은 베트남이나 필리핀보다 일단 앞서지만 최근에 두 나라도 해군력 확보에 힘을 기울이면서 꼭 우습게 볼 일이 아니다. 베트남은 시그마급을 도입할 예정이며, 필리핀은 한국 측이 포항급을 무상 지원하면서 우습게 볼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참고로 포항급 지원에 중국이 반발할 정도였다. 그래서 말레이시아에서는 반미 감정이 대놓고 표출되기 일쑤. 중국과 미국 둘 다 싫다며 러시아에 많이 기댄다. 실제로 러시아제 무기가 대규모로 이 나라에 수출되며 미국은 강력 반발하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 러시아제 최신무기들은 수출할때 다운그레이드[2] 해서 바가지 씌워 팔아먹는 일이 비일비재 하지만 애초에 많이 발전했다해도 아직 소련 짝퉁 수준에서 크게 못벗어난 중국의 무기들과 비교가 안되며 특히 약체인 필리핀군에게는 쥐약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나라는 대만과도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만과 공식 수교중인 건 아니고 공식적으로는 중국과 수교중이지만 대만과는 대표부를 통해 교류를 하고 있다.[3] 이 점은 태국 및 싱가포르와 같다.
또한, 사바주를 두고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은 영토갈등을 벌이고 있다.# 필리핀의 테오도로 록신 외무장관이 트위터에 사바주는 말레이시아에 없다라고 쓰자 말레이시아 측이 반발했다.#
2.1.5. 브루나이와의 관계
브루나이와는 언어, 문화, 종교에서 매우 가까운 편이고 교류도 자주 있는 편이다. 하지만 브루나이와 말레이시아는 림방 지구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2.1.6. 기타 국가와의 관계
태국과 인도네시아등 주변이 적대적 국가들로 둘러싼 말레이시아의 지리적 위치 덕분에 미얀마와 캄보디아,라오스,동티모르등 다른 동남아시아 나라들과도 친한 편으로 특히 태국과 역사적으로 사이가 나쁜 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와는 사이가 무척 좋은 편이다. 동티모르의 경우 포르투갈 식민지배 이후 인도네시아에 강점을 받다 독립하기도 했었고 인도네시아라는 공통의 적을 두고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가 동티모르를 강제 합병했을 당시 동티모르의 독립을 지지하기도 했었고 동티모르가 독립국으로 독립한 이후에도 인도네시아군이 동티모르인들에게 저지른 학살,인권유린 만행들을 인정하며 인도네시아와 동티모르가 갈등일 빚다 싶으면 동티모르를 편 들어주기도 한다.
다만 베트남하고는 사이가 그리 좋지 못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70년대에 베트남 전쟁으로 인해 말레이시아로 이민온 남베트남 국민들을 차별한것도 있으며 말레이시아가 대립하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베트남과 친한사이인것도 적용이 된다.
2.2. 방글라데시와의 관계
노동자들이 이곳으로 와서 일하는데 최근에는 이들을 더 이상 고용하지 않겠다고 폭탄선언을 강행했으며, 타국에서 이를 비판했더니 '닥쳐라'라는 나집 라작 총리의 망언까지도 이어졌다. 그래서 이것 때문에 말레이시아인들이 관광하러 오면 매우 불친절하게 대한다. 바가지는 기본.
말레이시아 정부가 TV 방송에서 자국을 비판한 방글라데시 노동자를 체포해 추방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결국 방글라데시 노동자는 추방됐다.#
2.3. 대한민국과의 관계
대한민국과는 1960년에 외교관계를 맺게 되었으며 1965년 싱가포르가 분리독립한 이후에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무역협정, 문화협정, 항공협정, 이중과세협정, 사증면제협정, 과기협정 등을 체결하였다.
다른 동남아 국가와 마찬가지로 한류콘텐츠가 꽤 인기를 끌고 있고, 한국 물건들, 특히 휴대폰과 전자제품, 자동차가 많이 유입되어 있는 상태. 현지에서 한국차는 꽤 고급차로 인식된다. 현지에서의 고급차 순위는 일본차>독일차>한국차 순이다. 일본차가 독일차보다 더 고급으로 평가되고 가격도 더 비싸다.[4] 또 한때는 세계 최고층 빌딩이었던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의 시공을 대한민국의 삼성물산이 담당하기도 했었고[5] 해서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다.
최근 '''현지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관심은 꽤 높은 편이다.''' 동아시아쪽에서 선진국이라고 하면 일본밖에 모르던 시절이 있었는데 21세기 들어 대한민국이 갑툭튀(...)한 상태라 상당히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다고 하며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1990년대 이후로 한국을 배우자는 분위기를 조성했었던 것도 있기에(Look East 정책) 한국에 대해 아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그렇기에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한국에 대하여 여러 가지를 물어보는 경우가 꽤 있으니 대비해두면 좋다. 다만 대부분 말레이어가 아닌 영국식 영어로 물어보니 말레이어로 대답할 대비까지는 필요 없다. 문제는 그 영어 발음이... 좀 OTL스럽다. 차라리 평균적인 한국인 발음이 더 나을 정도. 대비해서 나쁠 건 없다. 물론 말레이인 및 인도계 한정이고 화교계 특히 젊은 20~30대 여자들은 똑바로 영국식 발음을 한다. 발음만으론 싱가포리언과 구분도 안 될 정도.
한류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한국어를 드라마난 노래를 통해 조금씩이라도 알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공항이나 음식점에서는 한국사람이라고 말하거나 한국말을 하면 '안녕하세요' 나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코타키나발루나 쿠알라룸푸르, 조호르바루 같이 한국인들 많이 가는 관광도시에서는 South Korea라고 해도 눈치껏 알아듣는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KBS, SBS, MBC의 지상파 3사는 말레이시아에 총 78편의 프로그램을 수출하였다. 구성은 드라마 68편, 다큐멘터리 6편, 만화영화 4편 등이다. 현재까지 최고로 인기있었던 콘텐츠는 꽃보다 남자(최고 시청률 38.7%), 대장금(최고 시청률 12%)이며, 말레이시아 방송국들은 한국 드라마를 편당 2000~8000만원 정도에 수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말레이시아의 TV시청자는 해외프로그램과 접촉하는 빈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0년 말 현재 해외 프로그램을 규칙적으로 시청하는 응답자들은 83.0%였으며, 그 가운데 아시아 프로그램을 규칙적으로 시청하는 사람은 77.5%였다. 한국 프로그램을 규칙적으로 시청하는 응답자들은 47.5%였다. 말레이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외국 프로그램은 설문에 따르면 홍콩(38%)이고, 그 다음으로 일본(14%), 한국은 3번째(12%)로 조사되었다.[6] 오죽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한국드라마를 많이 봤으면 한국인 중년부부나 노부부를 부르는 호칭이 '''시엄마 시아빠'''
김정남 피살 사건으로 인해 북한에 대한 무비자 입국 정책을 철회하기 전까지는 남북한 양쪽과 상호 비자 면제 협정을 맺은 유일한 나라였다. 그리고 일반 여권으로 북한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세계 유일한 나라이기도 했는데, 말레이시아의 협정 파기로 인해 결국 북한도 말레이시아인들에 대한 무비자 협정을 철회했다. 참고로 거의 전 세계에 무비자 협정을 오픈한 홍콩이나 싱가포르도 북한 국적자는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이란, 나이지리아, 수단 공화국, 소말리아, 리비아, 쿠바, 예멘 등과 함께 테러지원국이라는 이유로 비자를 요구하고 자국민의 불필요한 해당 지역 여행도 막는다. 사실 말레이시아가 대외적으로 중립을 표방하고 과거부터 소련과 우호관계였기도 했다.
참고로 한국에 대한 국가별 호감도에서 72.7%로 1위를 했다. 특히 화교계 말레이시안들은 한국에 대해 '''의외로''' 호감을 갖고 있다. 물론 화교에 국한된 이야기이고, 이것도 매우 형식적이며 실제로는 제노포비아가 심각해서, 앞에서는 한국 좋아라하면서 뒤에서는 외국인들을 싸잡아 비난한다.
말레이시아 거리를 걷다 보면 한국인 어르신들을 볼 수 있는데, 그 어르신들은 은퇴이민자들이다.
2.4. 북한과의 관계
남북 동시 수교국으로 북한과는 1973년에 수교했으며, 쿠알라룸푸르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 다만 눈으로도 뻔히 보이는 개방된 곳에 자리잡고 있는 남한 대사관과는 달리 북한 대사관은 숲속 깊은 곳에 있다. 또 말레이시아는 북한이 영사관을 두고 있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이다.[7] 다만 북한과는 최근 김정남 피살 사건의 여파로 인해서 말레이시아와 북한 모두 서로에 대한 무비자 입국 협정을 취소하고 말레이시아 측에서도 북한 주재 공관을 철수시키는 등 양국 간의 사이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8] 탈북자들이 오면 북송을 시키지 않는 국가이기도 하다.
말레이시아 총리는 강철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가 한밤중 기자회견을 열어 말레이시아 수사당국을 비난한데 대해 외교적으로 무례하다고 말했다.#
2.5. 중국과의 관계
2.6. 일본과의 관계
일본과는 한국과 함께 매우 가깝고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일본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중고순시선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일본은 말레이시아와 통화스와프협정을 체결하고 수명이 다할 예정인 초계기도 말레이시아에 제공하는 등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게다가 일본측은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 사업 수주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018년 11월 6일에 마하티르 총리가 일본을 방문했고, 아베 총리는 말레이시아의 경제지원을 위해 2조원 상당을 채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와 일본은 교류가 많이 이뤄지고 있고, 일본 애니도 말레이시아에 방영되면서 일본 애니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고 말레이시아 코스어도 있는 편이다. 심지어는 메이드 카페도 말레이시아에 있을 정도이다.
일본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국가 중 하나로, 2015년 퓨리서치의 조사에 의하면 일본의 호감을 표한 말레이시아인의 비중은 84%로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가장 높았으며 2020년 말레이시아의 언론, 정부 기관, 경제 인사가 응답자로 포함된 조사에선 자유무역을 이끌 수 있는 국가에서 두 번째로 일본(22.1%)을, 국제법을 지키는 데 있어 리더십을 차지하는 국가에서 두 번째로 일본(19.0%)을, 미중을 제외하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국가에서 두번째로 일본(26.4%)을 언급했다. 또 미국의 부재를 대신할 국가에 있어서 가장 많이 일본(34.9%)을 꼽을 정도로 일본에 대한 신뢰도도 높다. 또 이 조사에서 일본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중은 25.2%였는데 반면 일본을 긍정적으로 인식한 응답자 비중은 56.4%로 부정적으로 보는 경우의 2배를 넘는다.
단, 말레이시아도 40년대에 일본의 침략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화교의 희생이 심각했었다. 95세 말레이 최고 갑부의 증언 "일본군, 내 친구들 학살" 실제로 2019년 4월 1일, 말레이시아 크다 주의 알로르스타르에서 일본이 일본군 위령비 재건에 관여하다가 말레이시아측의 역풍을 맞았고,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반발이 일어났고 현지의 민간단체도 항의했다.##
2019년 9월 20일에 일본 자위대의 구축함이 말레이시아 해군과 합동군사훈련을 진행했다.#
2.7. 대만과의 관계
1964년 정식 수교관계를 맺었다가 1974년 단교 후 1983년 무역사무소를 개설하여 비공식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화교들로 인해 대만과의 민간 관계는 매우 밀접한 편이다. 대만 내 유학생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국적의 학생이 말레이시아 학생들이며, 화교들을 중심으로 대만 대중문화가 활발하게 소비되고 있다. 화교가 경제권을 쥐고 있는데다가 수 많은 대만 기업들이 말레이시아에 생산기지를 두고 경제 활동을 하고 있어 민간 분야에서 교류를 매우 활발하다. 심지어 말레이시아 여권은 대만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 공식적인 수교 관계가 없을 뿐 말레이시아에서도 대만을 친근하게 여기고 있으며 우호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2.8. 인도와의 관계
인도와 말레이시아는 의외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편이다. 또한, 고대때부터 인도와 말레이시아는 교류가 많았고 문화적인 면에서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말레이어는 인도의 영향으로 산스크리트어에서 차용한 어휘가 많이 있는 편이다. 말레이시아내에서도 남인도에서 건너온 인도계 말레이시아인들이 많이 있는 편이다. 그리고 인도에서 사용되는 힌디어, 타밀어 등이 말레이시아에서도 인도계 주민들을 중심으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는 편이다.
3. 중동
이슬람 국가로서 아랍 나라들과 이슬람 동맹국으로 우호를 다지면서도 종교에 빠지지 않고자 노력은 하는 편이다. 이런 점 때문에 아랍 나라들과 다소 마찰이 빚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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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조작, 합성이 아닌 실제 말레이시아 여권이다(...)[9]
그렇지만 일단 이스라엘을 정말 싫어하는 나라다. 일단 두 나라 사이 외교관계 자체가 없다.[10] 말레이시아인들에게 이스라엘은 여행금지국가로 여권 앞면에 이스라엘 제외하고 전부 여행가능이라고 적혀 있을 정도. 간혹 기독교 즉 개신교와 가톨릭,정교회를 믿는 경우 비말레이인이거나 비무슬림인 만큼 특별 신청으로 이스라엘로 여행이 가능하긴 하지만, 100% 확실히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일단 엄청난 서류작성과 인터뷰가 뒤따른다. 직항도 없어 이스라엘에 가는 기독교인들은 홍콩 국제공항을 거쳐가야 한다. 다만 국민들의 대이슬라엘 감정은 인도네시아와 마찬가지로 케바케이다 다만 어느정도 친미, 친서방적인 모습을 보이는 국가이기 때문에 이란처럼 대놓고 적대 하진 않는다 물론 팔레스타인 문제가 해결되면 수교를 할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이 때문에 장애인 수영선수권대회 개최권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이러한 점은 이슬람 국가로서 당연히 이슬람 진영인 팔레스타인 쪽을 지지하다 보니 일어나는 일이다. 지난 2014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령 가자를 폭격했을 때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직접 했을 정도라고. 특히 무슬림들 사이에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반감이 있다. 그런데 미국이 이스라엘을 지원하다 보니 나름의 반미감정도 심하며 특히 말레이인 중에 강경파들은 대놓고 윗동네 못지않은 반미감정을 드러내기도 한다. 중국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포켓몬 게임을 이들이 보이콧하는 이유 중 하나는 포켓몬을 운영하는 구글맵이 미국 것이라는 점도 있지만 그들이 친이스라엘적 성향을 드러내는 것 때문이라고.[11] 여하튼 이 때문인지 대한민국 하면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나라'로 아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중동 국가들과 우호적인 건 아니고, 특히 말레이시아 내의 중동인들은 툭하면 비호감으로 몰리는 일이 많다. 특히 아랍권에 비해 말레이시아가 다소 자유로워서인지, 중동에서 온 일부 학생들이 이슬람에서 금기하는 음주를 대놓고 한다거나, 유학비자를 받아놓고 실제로는 땡땡이치거나 하는 일이 한둘이 아니다. 이 때문에 그저 평범한 중동인들마저도 엉뚱하게 이상한 사람으로 몰리는 경우가 속출할 정도. 게다가 정부는 이를 해결할 이유가 없으니, 문제는 더 커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말레이시아내에도 예멘 난민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말레이시아측은 예멘 난민들의 체류기간을 불허하면서 예멘 난민들중에는 제주도로도 가는 일이 대거 발생되었다.
4. 유럽
4.1. 유럽연합과의 관계
EU회원국들과는 매우 가까운 편이다. 그리고 교류도 많은 편이다. 하지만 EU측이 팜오일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할려고 하자 말레이시아는 중국제 전투기를 수입하는 등 경제적인 보복을 추진할려고 하고 있다.#
4.2. 영국과의 관계
영국과는 같은 영연방회원국이자 매우 우호적인 편이다.
4.3. 네덜란드와의 관계
네덜란드와는 그럭저럭 어느 정도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7년에 조호르 주의 툰쿠 툰 아미나 이브라힘 공주가 이슬람으로 개종한 네덜란드인과 결혼을 해서 화제가 되었다.#
4.4. 포르투갈과의 관계
대항해시대에 인도네시아와 마찬가지로 포르투갈은 지금의 말레이시아지역에 진출해서 식민지배를 한 적이 있었다. 포르투갈의 영향으로 말레이시아에서 크리스탕어라는 포르투갈어 크리올이 쓰이고 있고, 말레이시아내에도 포르투갈인들의 후손들과 혼혈들이 거주하고 있다.
4.5. 러시아와의 관계
러시아와는 매우 가까운 관계이다. 하지만, 사실상 군사 및 무기 분야만 친러이고 그 외의 부분은(정치, 경제 등) 반미가 아니며 경제적으로는 오히려 미국과 긴밀한 관계이고 말레이시아도 미국과의 대립을 피하고 원만하게 지내고 싶어한다. 그러나 2014년 당시 애꿎은 피해자 신세를 당하고 말아야 하는 말레이시아항공 17편 격추 사건이 터지게 한 뒤로부터 말레이시아에서도 반러 감정이 격화되는 등 악화 일로까지 이어질 정도다.
최근(2018년)에 말레이시아의 술탄 무하맛 5세가 이슬람으로 개종한 러시아 모델과 결혼해서 화제가 되었다.[12]#
5. 아메리카
5.1. 미국과의 관계
말레이시아가 무조건 미국과 철천지원수인 것은 아니고 두 국가 다 TPP 회원국이며 경제적인 교류도 꽤 많고 말레이시아에서도 미국과 대립을 피하고 우호관계를 유지하며 친하게 지내고 싶어한다. 다만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주변국과의 관계 때문에 미국과 가까워지는 데 걸림돌이 되는 면이 크다. 또한 영국과 같이 영연방에도 속해 있고 프랑스 등 다른 서방국과의 관계도 군사교류가 이뤄지는 등 우호적인 편이다. 아무리 반미 감정이 있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주변국과의 관계 문제 때문에 애증이 생긴 것이고''' 그래도 2013~2015년에 약 반절 가량의 말레이시아인들이 미국을 좋게 본다고 나와 있다.[13] 정말로 말레이시아가 베네수엘라나 북한, 시리아, 이란, 니카라과처럼 분명한 반서방이었다면 어떤 친미 신생국가의 독립을 승인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까 뭔가 그래도 미국을 더 좋게 보는 편이고 감정 풀고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되는 미묘한 애증 관계이다. 물론 이와는 별개로 미국식 영어는 되게 천하게 본다. 영국식 영어 사용국이라는 자부심과 미국에 대한 괜한 미운 감정까지 더해져 미국식 영어 쓰면 영국식으로 고쳐주기도 하고, 워드에서도 말레이시아 영어 판에 미국식 철자를 치면 오탈자로 나온다. 싱가포르도 미국식 영어를 천하게 보고 오탈자로 간주하는 점은 똑같다.
6. 오세아니아
6.1. 호주와의 관계
7. 지역별 관계
8. 관련 문서
[1] 단, 말레이시아는 국방 분야만 친러반미이고 그 외의 부분에서까지 반미인 것은 아니다. 후술할 내용 참고.[2] 기밀 유지 등을 위해 고급 기술이 들어간 부품이나 장비를 떼서 판다[3] 대만과 미수교인 국가들중에 이렇게 대표부를 통해 대만과 간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들이 많다. 대만/외교 문서 참고.[4] 다른 이유는 없고 관세 때문이다. 일본차에 대한 관세가 독일차와 한국차를 앞선다.[5] 정확히는 타워 2만. 스카이브릿지는 극동건설이, 타워 1은 일본의 건설사인 카지마건설이 담당했다.[6] 말레이시아 문화콘텐츠산업의 시장특성 및 성장가능성 전망 -방송과 음악산업을 중심으로-, 정영규, 한국이슬람학회, <한국이슬람학회 논총> 23권3호 (2013), pp.57-98[7] 페낭에 영사관을 두고 있으며, 이곳 이외에 북한이 영사관을 두고 있는 국가와 도시는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단 이 곳은 영사 사무소) 중국의 선양과 홍콩, 파키스탄의 카라치가 있다.[8] 그리고 '''2017년 10월부터 말레이시아 외교부는 아예 북한을 여행금지국가로 지정했다! 심지어 이스라엘도 여행 금지국가는 아니다.'''[9] 참고로 말레이시아 여권으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나라는 꽤 많다. 대만 등 미승인국가를 포함해서 121개국으로 세계 13위.[10] 이웃나라인 인도네시아도 마찬가지.[11] 실제로 이들이 팔레스타인을 구글맵에서 지워버렸다![12] 2017년에는 조호르 주의 툰쿠 툰 아미나 이브라힘 공주가 이슬람으로 개종한 네덜란드인과 결혼을 해서 화제가 되었다.[13] 관련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