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가요제

 



1. 개요
2. 연도별 개요
3. 파트너 선정 방식
4. 멤버별 항목
5. 여담
6. 비판과 반론
6.1. 멤버들의 갑질
6.2. 멤버들의 빠른 음악 선호
7. 가요제 이외 노래 경연 특집


1. 개요







무한도전에서 2년마다 한 번씩 개최하는 가요제를 가리킨다. 2015년까지 다섯 번의 가요제가 열렸으며, 해가 갈수록 규모가 커지며 한국 대중문화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2009년부터 아티스트와 무한도전 멤버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포맷을 취했으며, 2011년부터 콘서트 형식을 취해 본격적으로 흥행하며 예능을 넘어서서 가요계에도 영향력을 끼쳐 음원 차트 줄세우기를 시전했다.
역대 가요제 음원 수익은 모두 기부했다. 콜라보레이션하는 아티스트들 입장에서는 음원 수익을 얻지는 못하지만[1],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의 영향력 덕에 홍보 효과가 압도적이라 대부분 나오고 싶어한다. 실제로 이 가요제 덕분에 무명에서 알려진 가수들도 많다.

2. 연도별 개요


연도
가요제
녹화일
장소
비고
2007
강변북로 가요제
2007. 06.
성산대교 북단 주차장
무한도전 멤버들로만 구성
2009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2009. 06. 18.
반포 한강공원
4:3 비율 SD로 제작된 마지막 가요제, 가수 콜라보 시작
2011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2011. 06. 09.
행담도 휴게소
HD로 제작된 첫번째 가요제
2013
자유로 가요제
2013. 10. 17.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정준하의 목 부상[2], 정형돈의 탈장 수술로 일정이 미뤄져 가을에 개최.
2015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2015. 08. 13.
알펜시아 리조트
무한도전 마지막 가요제
2017
-
-
-
총파업으로 인한 미개최
2017년에는 MBC 블랙리스트 사태로 인한 9~11월의 파업으로 인해 개최되지 않았다. 2017년 당시 MBC 상황은 언제 파업이 이루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내부적으로 가요제를 잠정적으로 보류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파업 문제 이외에도 당시 5인 체제라는 구성적 한계나, 비용상의 문제[3]가 있었을 수는 있으나, 정확한 내막이 알려진 것은 없다.
2018년 3월 31일 무한도전 종영 결정과 함께, 무한도전 가요제 또한 막을 내리게 됐다.

3. 파트너 선정 방식


멤버들이 윤일상, 안정훈의 곡을 받아서 솔로로 공연했던 강변북로 가요제를 제외하면 대부분 자체적으로 곡을 창작할 수 있는 가수를 섭외한다. 과도기적이었던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의 경우 훗날의 무도 가요제와 같이 싱어송라이터 팀과의 공동작업을 하는 모습[4]과, 듀엣 파트너와 별개로 작곡가에게 곡을 받는 모습[5]이 혼재한다.
이들과의 파트너 선정은 본 방송에서 게임을 통해 정해지지만, 이미 어느 정도 선에서 사전 조율이 되어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정황은 꽤 있다. 대표적인 것이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의 바다의 출연이다. 해당 가요제에 출연한 다른 뮤지션들이 모두 작곡과 프로듀싱을 겸하는 싱어송라이터였던데 반해, 바다의 경우 앨범 수록곡에 간혹 작사작곡을 하기도 하지만 자신이 작곡한 곡을 타이틀곡으로 활동한 적은 없으며, 프로듀서 역할도 보여준 적 없는 보컬 특화형 가수다. 결국 그 자신이 뛰어난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이면서도 무한도전 멤버라는 특이한 위치에 있는 길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염두에 둔 캐스팅이 아니라면 설명이 되지 않는다. 한편 아이유와 박명수의 경우 애초부터 서로를 원했다는 인터뷰가 있으며, 지드래곤의 3회 연속 출연 역시 사전조율의 영향이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4. 멤버별 항목


중도하차한 멤버들은 취소선 처리를 하였다.
단, 정형돈의 경우 모든 가요제에 참가했으므로 취소선 처리를 하지 않는다. 황광희도 무한도전 합류 이후 열린 가요제가 한번 뿐이지만 전부 나온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취소선 처리하지 않는다.

4.1. 유재석




가요제에서의 기믹은 꾸준하게 댄스광. 빠른 BPM에서 정신 없이 몸을 흔들기를 원한다. 그런만큼 본 무대에서의 반응은 가장 뜨거운 경우가 많다. 딱 한번 자유로 가요제는 발라드를 본 무대에서 선보였지만 본인은 매우 맘에 안 들어했다. 결국 다음해엔 2013년에 하지 못해 쌓인 댄스의 한을 풀어줄 JYP 박진영과 팀을 맺어 한을 풀었다.
연도
가요제
듀엣 가수
팀명
곡명
공연
순서
비고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


삼바의 매력
5번
은상 수상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타이거 JK'''
'''윤미래'''
퓨처 라이거
Let's Dance
7번
대상 수상
뮤직비디오 촬영
쇼! 음악중심 출연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이적'''
처진 달팽이
압구정 날라리
말하는 대로[6]
6번[7]

2013년
자유로 가요제
'''유희열'''
김조한[피처링]
하우두유둘
Please Don't Go My Girl
댄스왕[8]
3번

2015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박진영'''
댄싱게놈
I'm So Sexy
5번


4.2. 박명수



무도 가요제의 '''음원왕'''으로 대부분의 곡이 음원 순위 최고봉이었다. 2009년의 '냉면'부터 시작해서 꾸준하게 음원왕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콜라보레이션하는 아티스트를 갈궈서 결과물을 뽑아내는데 무한도전 내에서는 최고의 능력자라 할 만하다. 2013년 이후 미는 기믹은 EDM 공장장 그 전부터 무한도전에서 꾸준히 어필해온 기믹이기도 하다.
연도
가요제
듀엣 가수
팀명
곡명
공연
순서
비고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


I Love You
1번
인기상 수상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제시카'''
명카드라이브
냉면
4번
쇼! 음악중심 출연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G-DRAGON'''
박봄[피처링]
GG
바람났어
2번→3번[순서변경]
음원 차트 1위
2013년
자유로 가요제
'''프라이머리'''
개코[피처링]
거머리
I GOT C
4번
표절 의혹으로 음원 제공 중단.
2015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아이유'''
이유 갓지 않은 이유
레옹
2번
음원 차트 1위

4.3. 정준하




멤버 중에서는 가창력이 좋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가요제만 되면 너프를 당하는 느낌. 작곡에 있어서는 아티스트의 의견을 수용하는 편이다. 2013년의 김C와의 콜라보는 아예 아무 말도 안 하고 곡만 받아서 노래만 했다. 다른 연도의 가요제에서도 자신의 주관을 밀어붙이는 경우가 드물다. 비판 항목에 기재되어 있는 갑질 논란에서 자유로운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음원 순위는 갑의 끝을 보여주는 박명수보다 상대적으로 낮다.
연도
가요제
듀엣 가수
팀명
곡명
공연
순서
비고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


My Way
4번
금상 수상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애프터스쿨'''

애프터 쉐이빙
영계백숙
4번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스윗소로우'''
스윗콧소로우[9]
정주나요
5번

2013년
자유로 가요제
'''김C'''
빈지노[피처링], 이소라[피처링]
병살[10][11]
사라질 것들
1번

2015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윤상'''
효린[피처링]
상주나
My Life
4번


4.4. 정형돈





박명수가 음원 깡패라면 정형돈은 가요제의 제왕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분량을 잘 뽑는 멤버다. 2011 가요제부터 파트너와의 시너지와 조화로 예능면에서 하드캐리를 하며 2015 가요제 시점에선 명실상부 가요제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연도
가요제
듀엣 가수
팀명
곡명
공연
순서
비고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


이러고 있다
2번
동상, 울상(...) 수상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에픽하이'''
삼자돼면
바베큐
[12]
6번
은상 수상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정재형'''
파리돼지앵
순정마초
1번

2013년
자유로 가요제
'''G-DRAGON'''
데프콘[13]
형용돈죵
해볼라고
2번

2015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혁오'''
양평[14]
오대천왕
멋진 헛간
6번


4.5. 하하




첫 가요제인 강변북로 가요제에서 '키 작은 꼬마 이야기'로 대상을 수상했고 노래도 흥했다. 그러나 이후 가요제에서는 키 작은 꼬마 이야기를 뛰어넘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공익근무요원 복무 관계로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는 나오지 못했다. 가수의 입장과 고충을 알고 있어서인지 팀을 이룬 가수들과는 대립이 거의 없고 원만하게 조율해 나가는 편이다.
연도
가요제
듀엣 가수
팀명
곡명
공연
순서
비고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


키 작은 꼬마 이야기
3번
대상 수상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10cm'''
센치한 하하
죽을래 사귈래
찹쌀떡
4번

2013년
자유로 가요제
'''장기하와 얼굴들'''
세븐티 핑거스
슈퍼 잡초맨
6번

2015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Zion.T'''
으뜨거따시
스폰서
3번


4.6. 노홍철


멤버 중에서 가장 노래 실력이 '''별로다.''' ㅅ발음이 문제지만 진짜 문제는 음치, 박치, 몸치의 환상적인 조합이 다 모여있다는 것(...). 그래서 가요제에서 노홍철의 실적이 가장 안 좋다. 그래서 가수들의 기피대상 1순위이기도 했다. 그나마 노브레인이나 싸이와 함께 한 '더위먹은 갈매기'나 '흔들어주세요'는 본인의 특색을 잘 살려 곡도 나름 인기가 괜찮았다.
연도
가요제
듀엣 가수
팀명
곡명
공연
순서
비고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


소녀
6번
울상(...) 수상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노브레인'''
돌브레인
더위먹은 갈매기
2번
동상 수상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싸이'''
철싸
흔들어주세요
7번

2013년
자유로 가요제
'''장미여관'''
장미하관
오빠라고 불러다오
5번


4.7. 전진


경력 12년차(2009년 기준) 아이돌답게 퍼포먼스는 좋았으나 출연 기간이 짧았던 탓에 1회만 출연.
연도
가요제
듀엣 가수
팀명
곡명
공연
순서
비고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이정현'''
카리스마
세뇨리따
5번
금상 수상

4.8.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리쌍의 멤버임에도 가요제 성적은 가수로써의 명성에 비해 아쉬운 편이다. 비단 정규 가요제뿐만 아니라 무한도전 노래 경연 특집에서도 성적이 좋지 못했다. 이는 음악적 완성도와는 별개로 가수로써의 길보다는 예능인으로써의 길에 대한 인기가 반영된 결과다.
연도
가요제
듀엣 가수
팀명
곡명
공연
순서
비고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YB'''
안편한 사람들
난 멋있어
1번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바다'''
바닷길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3번→2번[순서변경]

2013년
자유로 가요제
'''BoA'''
G.A.B
G.A.B
7번


4.9. 황광희


가수 출신이긴 하나 '''노래 실력은 최악이다.''' 2017년 초 군입대로 인해 전진과 마찬가지로 1회 출연이긴 하나 가요제가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를 끝으로 막을 내리면서 무한도전 합류 후 열린 가요제에는 전부 출연한 셈이다.
연도
가요제
듀엣 가수
팀명
곡명
공연
순서
비고
2015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GD X TAEYANG'''
황태지
맙소사
1번


4.10. 번외: 단체곡


연도
가요제
곡명
비고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
That Thing You Do!
The Wonders의 원곡을 번안
2013년
자유로 가요제
그래, 우리 함께
작곡: 유희열, 작사: 유희열, 무한도전 멤버

5. 여담


  • 빅뱅지드래곤2011년, 2013년, 2015년의 3연속 콜라보레이션을 달성했다. YG엔터테인먼트라는 거대 기획사의 간판 스타를 50일 가량 스케줄을 빼준다는 것에서 무한도전의 영향력을 알 수 있다...는 것을 넘어서 특혜 논란까지 생기고 있으니 무서울 따름. [15] 김태호 PD가 GD빠인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비단 가요제 뿐만 아니라 무한상사 특집 등을 통해서도 자주 등장시켰다.
  • 이적 역시 2011년 가요제 이후로 매회 가요제마다 꾸준히 얼굴을 비추었다. 2011년에는 아티스트로 출연해 유재석과 '처진 달팽이'를 결성해 무대에 올랐고, 2013년에는 댄스와 R&B 사이에서 장르 논쟁을 벌이던 '하우두유둘'의 100분 토론 일일 사회자로 나섰다. 그리고 2015년에는 윤종신, 유희열과 함께 가면무도회 자문위원단과 긴급총회 중재위원으로, 본 공연에서는 다시 듣고 싶은 노래 1위곡 '말하는 대로' 특별 무대에 오르는 등 무도 가요제에 꾸준히 출연한 인물 중 한 명이다.

6. 비판과 반론


아래 기재된 대부분의 비판들은 무한도전이 음악 방송이 아닌 예능 프로인만큼 음악에서 오는 감동보다는 '''시청자들의 웃음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것을 망각하고 나오는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가요제만큼은 '''웃음만큼 음악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이벤트라는 것을 고려하면 어느정도 설득력은 있다.

6.1. 멤버들의 갑질


가요제를 처음 시작했을 당시와는 다르게 무한도전 출연자들의 아티스트에 대한 행동이 '''갑질'''에 가까워지지 않았냐는 이야기가 있다. 당시 무한도전 측에 있어서 가요제는 하나의 도전이었기에, 작곡가들에게 남는 곡 하나 있으면 달라고 할 정도로 겸손했었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서 출연자들이 가수들에게 곡을 내놓으라며 쪼는 등의 모습이 안 좋게 보여 비판을 불러왔다. 특히 멤버들 대다수가 가요제에서 빠르고 신나는 음악을 하길 원하기 때문에 해당 성향의 곡을 강요하는 모습이 비춰지기도 했다. 실제로 이로 인해 피로를 토로하는 가수나 뮤지션들도 있는 편.
다만, 이건 다분히 뮤지션 쪽의 입장임을 고려할 필요는 있다.
사실 음반 작업이라는 것이 으례 그렇지만 모든 뮤지션들이 들고 온 곡이 곧이곧대로 통과되는 건 아니다. 박진영의 "워낙 많이 까여서 익숙해졌다"라는 말처럼, 이들이 쓴 곡들도 가수(혹은 의뢰인)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까이는 게 이 바닥이다. 딱히 무도 멤버들이 더 갑질을 부린다거나 하는 행동은 아니다. 위에 문단에서는 초창기 무도 가요제와 성향이 달라졌다고 하는데, 그 당시에는 하하나 박명수, 그리고 그 전 녀석 정도를 제외하면[16] 곡 작업에 대해서 다른 멤버들은 거의 문외한에 가까웠고 개그 성향이 짙었던 초기 가요제와 다르게 후기 가요제에서는 스케일과 퀄리티에 더 신경을 쓰게 되고, 또 멤버들도 그 이전까지의 가요제의 경험과 쌓여진 안목이 더해져[17] 뮤지션들에게 이런저런 요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멤버들이 본인이 원하는 노래를 주문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것.
또한 무한도전은 음악프로가 아니라 '''웃음을 뽑는 예능프로'''다. 즉, 실제 음반 작업에 불필요한 드립이나 무리한 요구도 웃음을 위해 일부러 만들어낸다. 실제로 유재석유희열박진영, 김조한, 이적까지 동원하면서 상반된 의견을 합치는 과정을 보면 실제로 유의미한 토론보다는 웃음을 자아내는 드립이 훨씬 많았다. 물론 모든 멤버가 예능을 고려하여 일부러 뮤지션과 다투는건 아니지만, 모든 멤버가 "곡이 좋다"고 무조건 칭찬해서 밀고 나가면 예능적 그림이 나오지 않는다는 문제점은 확실하다. 근거없는 자신감과 갑질을 캐릭터로 잡은 정형돈이 가요제만 되면 대활약하며 날아다니는 모습이 그에 대한 반증이며 아이유와 열전을 벌였지만 결과적으로 높은 분량의 웃음을 뽑고 음원은 음원대로 레전드를 썼던 박명수도 있다. 반면 하하는 자유로 가요제 당시 장얼과 곡 화합은 좋았지만 정작 예능적 그림이 없었다고 불평했다. 그래서 나온 말 하하의 '''"열받게 하지 마라"'''. 이런 말이 진심이 아니라 예능적인 멘트라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다. 결국 무한도전이 웃음을 뽑아내는 형식의 예능이라는 태생적인 특징과 맞물리는 현상인 것이다.

6.2. 멤버들의 빠른 음악 선호


멤버들이 빠른 음악만 좋아하는 것도 문제라는 지적이 있는데, 무한도전은 예능 프로그램이기에 '''호응이 좋은 빠른 음악을 선호하는게 당연'''하다. 실제로 빠른 댄스 음악이 가요제에서 강세였던 것은 사실이다. 쳐진 달팽이의 '압구정 날라리', 철싸의 '흔들어 주세요' 같은 노래들도 현장에서의 호응도는 최고였고, 특히 박명수가 선곡한 노래인 '냉면', ''''바람났어'''', 'I got C', ''''레옹''''은 음원 차트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4연타석으로 명곡을 만들어 냈었다.[18] 물론 잘 팔린 노래가 무조건 명곡이라는 건 아니고, 무도 가요제 버프를 받은 건 사실이지만 어찌 되었든 이들이 단순히 성향 문제로 고집을 밀고 나간다고 보긴 어렵다. 확실히 결과물이 나오니까. 무엇보다 무도에서는 퀄리티가 높은 곡보다는 '''다같이 즐길 수 있는 곡'''이 선호도가 높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항목에서 문제 삼는다는 '''갑질'''이라는 논란은 반은 맞고 반은 잘못된 지적이기는 하다. 일반직인 아티스트의 입장에서는 열심히 만든 곡이 까이는 건 속상하겠지만, 멤버들 자체도 본인이 원하는 곡, 그리고 의견을 피력할 수는 있는 법이다. 뮤지션들의 나이가 멤버들 나이보다 대부분 어리기 때문에[19] 그림상 '약자인 뮤지션을 나이를 무기 삼아 쫀다'라는 느낌[20]을 주지만, 무도가 아닌 실제 가수와 뮤지션의 관계에서는 그보다 더한 까임을 받는 경우가 대다수다. 거기다 이렇게 다투다가도 마지막에는 어떻게든 뮤지션들이 무도 멤버를 설득해서 곡 작업을 하는 것을 보면 사실상 예능적인 작법 중 하나라고 보아야 한다. 당장 갑질 논란의 끝판왕인 박명수도 초지일관 EDM을 밀어붙여 성사된 적은 '바람났어'밖에 없었다. 'I got C', 그리고 '레옹'조차도 레트로 블루스, 레트로 하우스풍의 음악이었다. 빠른 댄스곡을 내놓으라며 100분 토론까지 열었던 유재석도 결국 알앤비로 장르를 결정했고, 정재형에게 미발표 앨범 타이틀곡을 내놓으라며 난동을 부리던 정형돈도 결국에는 탱고를 불렀다.

7. 가요제 이외 노래 경연 특집


이 외에 경연은 아니지만 콩트나 일회성으로 기획된 무한상사 뮤지컬 특집, 연말 콘서트 특집, 크리스마스 싱글 파티 등이 있다.









[1] 당연히 출연료는 받는다.[2] 뮤지컬 공연 도중 소품이 떨어져 목을 다쳤다.[3] MBC 프로그램들의 제작비가 지속적으로 삭감당한 것은 암암리에 알려져 있던 사실이었고, 2017년 파업 당시에 예능국 PD들이 직접 밝힘. 무한상사 극장판과 같은 PPL 참사의 원인이 여기에 있다.[4] 에픽하이, 타이거 JK와 윤미래, YB, 노브레인[5] 박명수-제시카는 E-TRIBE에게, 전진-이정현은 안영민에게 곡을 받았다.[6] 보너스 트랙.[7] '말하는 대로'는 가요제 종료 후 무대 정리할 때 나왔다.[피처링] A B C D E F [8] 보너스 트랙.[순서변경] A B 원래는 순서 정하기에서 3번을 골랐으나, 가요제 당일 잔잔한 곡→댄스 곡→잔잔한 곡이라는 흐름이라 공연의 흐름을 고려하여 바다와 합의한 길의 요청으로 GG팀과 바닷길 팀이 순서를 교체했다. 그리고 이는 무대 세팅을 두고 봐도 현명한 선택이었는데 파리돼지앵이 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았는데 바닷길의 새션은 오케스트라+밴드였다. 장비와 무대 세팅시 시간을 좀더 줄일수 있기에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오케스트라의 마이크+의자 세팅은 만만하지 않다. 실제로 파리돼지앵 무대 인터뷰를 보면 오케스트라 의자는 치우지 않았다. 실제로 다음해 자유로 가요제때도 보아가 무대와 장비 세팅의 시간 단축을 위해 벤드인 장미하관과 세븐티 핑거스를 묶어 5번과 6번에 배치했다.[9] 원래 유재석이 대갈소로우로 하라고 했으나 방송 심의에 걸려 안된다는 이유로 스윗콧소로우로 변경했다. 당시 하하가 스윗대가리 좋다고 하자 준하가 "야! 대갈소로우 넣었는데 심의가 안된다잖아!" 라고 반박한다.[10] ''''병'''든 자와 '''살'''찐 자'의 약자.[11] 처음에는 해당 팀명의 영문명인 더블 플레이였다.[12] 중간 평가에서의 시청자들의 호응으로 음원을 무료 공개했으나 가요제 정식 곡은 아니다.[13] 피처링이라고 분류하기 애매한 케이스. 공식 음원에는 목소리가 없는데다가 공연 전에 급히 섭외했고 역할도 노래가 아니라 형돈과 GD의 댄스 배틀 MC여서 이걸 피처링이라고 봐야할지는...[14] 밴조기타 세션.[15] 물론 50일이라고 해도 주 1회에 한 번 정도인 촬영 스케줄 정도만 빼주는 정도다. 50일이라고 해도 50일이나 풀로 비워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좀 곤란하다.[16] 그나마 경험이 있다는 박명수와 하하도 그리 능숙하지는 않았고, 유일한 베테랑 뮤지션인 길은 2009년 가요제부터 참여했기에 최초의 2007년 가요제는 냉정하게 얘기해서 '''처참한 수준이었다.'''[17] 가수였던 박명수, 하하는 물론이고 정형돈은 물론 유재석까지 가요제와 무관한 곡 작업을 한 적은 있었다. 그 전 녀석이야 현역 랩퍼고, 정준하도 뮤지컬 활동은 꾸준히 하고 있다.[18] '냉면'은 그 당시에 여름철 유행가, '바람났어'는 클럽&휴가지 단골 노래, 심지어 표절로 논란이 된 'I got C'도 나왔을 때는 1위로 순항 중이었다. '레옹'은 이 바닥에서 '''전설을 썼다'''.[19] 아직까지 아티스트쪽의 입김이 강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나이차이가 나는건 윤상 정도뿐이었고 대부분은 나이차이가 그리 많이 나지 않았고 오히려 동생들이었다.[20] 파트너 뮤지션의 나이가 멤버들보다 많을 시엔 어지간해서 멤버들이 잘 쪼지 않는다. 예외가 있다면 유재석과 유희열 정도.